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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부처, 내년 예산요구 145.8조..올해대비 31%↑
- [edaily 김희석기자] 정부 각부처가 요구한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30.8%이상 증가한 145.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예산안 편성지침상의 118조~ 119조원에 비해 22%이상 높아,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획예산처가 집계한 `2004년 예산요구 현황`에 따르면 정부 부처들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 예산보다 30.8% 증가한 145.8조원을 요구했다. 인건비 교부금 예비비를 제외한 실사업비는 무려 50.2% 증가한 96.3조원이었다. 특별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15.6% 증가한 82.5조원을 요구했다.(아래표 참고)
54개 중앙관서중 20%이상 요구한 부서는 38개나 됐다. 02년 34개와 03년 33개에 비해 12%나 늘어난 것. 특히 국가안전보장회의(548%), 중앙인사위원회(449%), 환경부(188%), 철도청(178%), 여성부(137%), 중기청(120%), 정통부(114%), 중앙선관위(104%) 등은 100%를 넘었다. 방송위원회(95%), 식품의약품안전청(92%), 산업자원부(90%), 통일부(70%) 과학기술부(69%) 등도 50%이상 증액을 요구했다.
시범실시하는`부처자율편성방식`대상부처인 국세청(5.3%), 관세청(8%), 공정거래위원회(6.2%), 조달청(-1.1%)의 경우 당초 제시한 요구한도를 준수하여 타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요구 증가율을 보였다.
분야별로 보면(특별회계 포함) 산업·중소기업·수출지원, 외교·통일, 과학기술·정보화, 사회복지 분야가 50%이상의 높은 요구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산업·중소기업·수출 지원분야가 지역산업 진흥(0.1→0.2조원), 4개시도 지역사업 2단계(0.2조원), 권역별 산업집적화(0.1조원) 등 지역산업 육성에 중점을 둬 "03년에 이어 "04년 예산에도 예산 요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03년의 경우 87.6%였고 "04년에는 112.9% 증가했다.
외교·통일분야는 남북협력기금 출연 확대(0.3→0.5조원),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증대를 위한 국제기구 분담금 확대(0.1→0.2조원) 등으로 예산요구 증가율 "03년 39.2%에서 "04년 77.9%로 높아졌다. 과학기술·정보화분야는 미래성장동력확보를 위한 특정연구개발사업(0.6→0.9조원), 지방과학진흥사업(0.1조), 2단계 전자정부사업(0.05→0.12조원), 첨단IT집적시설 설치(0.15조원) 등에 중점을 두어 요구했다.
사회복지분야는 지역건강보험재정 안정화 지원(2.7→3.8조원), 기초 생활보장 급여(1.6→1.9조원), 장애인·노인·아동 등 사회취약 계층의 복지 확충, 보육사업 확대(영유아 지원 119→277천명 등, 0.3→0.6조원)에 중점을 뒀다. 문화·관광분야는 지방문화진흥, 문화재보수정비(0.17→0.26조원)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 등 문화예술 기반시설 및 기능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또 SOC분야는 부산신항·광양항·인천국제공항 등 동북아물류기지화(0.5→0.9조원), 철도구조개혁(0.7조원) 및 고속철도운영사업비 지원(2.7조원), 철도 재난예방시설 설치(0.2조원)에 중점을 두어 요구했다. 농어촌분야는 논농업직불제 확대 실시(0.4→0.5조원) 등 농가소득보전, FTA이행 지원(0.1조원) 등 개방에 대비한 농가 경영안정 지원을 강조했다.
국방분야의 경우 방위력 개선과 군 장병 사기앙양 등의 소요를 반영하여 예산 요구 증가율이 크게 높아졌다. 전년 12.7%에서 28.3%로 두배이상 높아진 것. 환경분야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0.15조원)등 대기·자연보전 부문과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0.01→0.07조원) 등 하·폐수 처리 부문, 교육분야는 중학교의무교육 전면실시(0.5→0.9조원), 특성화 등을 통한 지방대학육성(0.4→0.9조원), 중고생 학비지원대상 확대(160→560천명)·유아 무상교육 확대(5세아 →3∼5세아) 등 저소득층 교육기회 보장에 각각 중점을 뒀다.
기획예산처는 "내년은 주식매각수입("03년 1.6조원) 등 세외수입이 대폭 감소되어 세입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건전재정 기조는 계속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부처가 요구한 세출증액소요(일반회계)가 32조원 수준으로 가용재원 규모를 훨씬 상회한다"며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세출사업 전반에 걸쳐 과감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므로 모든 예산사업을 영점기준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철저히 가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을 보면 6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예산요구 사항을 검토하고 9월초순 예산자문회의를 거치게 된다. 또 9월하순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며 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예산요구 규모(단위:조원)
03예산 04요구 증감 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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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11.5 145.8 34.3 30.8%
(실사업비) 64.1 96.3 32.2 50.2%
특별회계 71.4 82.5 11.1 15.6%
◇예산요구증가율 추이(단위:%)
99 00 01 02 03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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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0.9 25.8 32.2 29.9 25.8 30.8
특별회계 24.5 11.7 16.4 16.8 33.1 15.6
- 창립 50주년 맞은 INI스틸
- [edaily 김기성기자] 국내 최대 전기로 제강업체인 INI스틸(04020)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6.25전쟁 직후인 지난 53년 국내 최초 철강회사인 공기업 대한중공업으로 출발한 INI스틸은 62년 인천중공업이라는 민영화기업으로 탈바꿈했으며 64년 설립된 인천제철에 합병된 뒤 78년 현대그룹으로 편입됐다. 이후 2000년 강원산업을 합병하고 삼미특수강(현 BNG스틸)을 인수했으며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된 뒤 INI스틸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INI스틸은 특히 지난 50년동안 건축, 토목용 자재인 철근을 비롯해 H형강, 스테인리스제품 등 기초소재를 생산, 우리나라 산업근대화 기간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삼일빌딩, 63빌딩, 무역센터, 인천국제공항, 상암월드컵경기장, 도곡동타워팰리스 등 각 시대 대표적 건축물의 철골구조에 주력 생산품인 H형강이 사용됐다는 게 이를 입증한다.
INI스틸은 철강인재의 산실 역할도 해왔다. 현대그룹 인수 이전 고 송요찬(전 국방장관), 이용씨 등이 이 회사 경영진을 맡은 바 있으며 현대그룹에 인수된 뒤에는 김정국, 노관호, 박세용, 박재면, 백창기, 심현영, 이명박(현 서울시장), 최 수일씨 등 현대그룹에서 큰 역할을 한 경영진들이 거쳐갔다.
INI스틸의 공장 설비는 창립당시 인천에 중유 연료를 사용하는 50톤급 평로공장 1개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인천 13개 공장, 포항 14개 공장 등 모두 27개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천공장은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최대의 전기로 공장이며 인천과 포항공장을 합쳐는 세계 2위의 전기로 철강회사 규모다.
한편 INI스틸은 1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유인균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기념행사를 가진 데 이어 인천 송도비치관광호텔에서 `창립 50주년 사사 출판기념식`을 거행했다.
유인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1세기에는 세계최고의 철강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INI스틸 50년 사사는 총 700여 페이지에 INI스틸 50년사 뿐 아니라 다양한 화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이야기, 우리나라와 세계 철강사 등을 담고 있다.
- (증시조망대)이익실현 유혹 vs 자신감
- [edaily 한형훈기자] 3일 주식시장은 상승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익실현의 욕구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고점(630p)에 이어 200일선 상회, 다시 박스권 상단인 650선 시험을 앞두고 급등 부담을 경계하는 의견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상승추세를 훼손할 만한 과열 징후나 매수세력을 이탈시킬 만한 악재가 없다는 점을 들어 상승세의 연장을 신뢰하는 의견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거래소시장은 지난달 22일 이후 약 50포인트(9.8%) 이상 급등, 단기 이익실현의 영역에 진입한 상태다. 오늘 새벽 미국시장이 장중 하락 전환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또 전고점(630p) 회복이후 박스권 상단의 컨센서스인 650선에 근접함에 따라 이를 의식한 경계심리도 짙어지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볼린저 밴드의 상단부에 부딪치고 있어 조정에 대한 압박이 불거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추가적인 상승을 신뢰하는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특히 과거 종목별·섹터별 매수에 국한됐던 외국인 매수가 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움직임에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고점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조정시 매수라는 적극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전일(2일) 거래소시장은 뉴욕발 훈풍이 외국인 매수를 자극한데 힘입어 650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하루 1000억원이 넘는 매수우위로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특히 미국시장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모멘텀으로 랠리를 연장, 이에 고무된 국내시장의 외국인 시각이 위쪽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콘탱고 기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면서 상승폭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5.29포인트(2.41%) 오른 648.7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2억원, 12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2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098억원, 비차익이 11억원으로 총 110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1.03%) 오른 47.67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IT/금융업종에 대한 접근 유효
-대우 : 우리증시의 제 1 동인이 외부에 있으므로
-우리 :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으나..
-LG투자 : 미국과의 동조화 가능할 것인가
-굿모닝신한 : 수급과 심리에 의한 상승시도 예상
-브릿지 : 속도조절에 대비한 매매전략
-동원 : 윈윈 게임
-대투 : 상승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
-교보 : 고점을 닫아둘 필요는 없어
-동양종금 : 우호적인 해외여건으로 이전 고점 상회
-한양 :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 확대 대비
-서울 : 단기고점 임박, 650 상회시 비중축소
-동부 : 2차 이익실현 시점
-현투 : 긍정적 시황관 유지, 지수관련 업종대표주에 대한 저점 매수
[뉴욕 증시]매물벽..다우 9000 돌파 좌절,나스닥 약보합
다우 지수가 9000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한발 물러섰다. 나스닥 지수는 6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경제지표 호전을 계기로 급등했던 뉴욕 주식시장은 오후들어 이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그러나 6월 첫 거래에서 인상적인 랠리를 보여줌에 따라 서머랠리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7.55포인트(0.53%) 오른 8897.81, S&P500은 3.41포인트(0.35%) 오른 967.00, 나스닥은 5.16포인트(0.32%) 떨어진 1590.75로 마쳤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 국제 유가는 경기가 회복될 경우 원유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6주만에 30달러선을 넘어섰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채권가격 하락)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단숨에 8900선을 돌파했고, 한때 90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도 1600선을 가볍게 무너뜨리며 7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는듯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지수가 너무 급등했다`는 경계심리가 작용,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다우는 강보합선으로 물러섰고, 나스닥은 하락 반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대비 10.25포인트(2.68%) 떨어진 372.06을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盧 "부동산 폭등 꼭 잡겠다"
-동아: "땅 의혹, 위법땐 조사 처벌하겠다"
-조선: 北 "핵재처리 거의 완료"
-한겨레: 월포위츠 "한국 국방예산 늘려달라"
-한국: 盧 "국정혼란 시급히 개선"
-매경: 집단소송제 시행 1∼2년 늦춰
-서경: 盧 "부동자금 증시로 적극 유도"
-한경: 중기 가동률 47개월만에 최악(한경)
◇주요기사
(노 대통령 회견)
-"부동산 폭등 기필코 잡겠다"(조선)
-"경제회복, 대기업투자 필요"(한경)
-경기부진·재계반발 막기 고육책(서경)
-용인땅 의혹, 盧 "위법 있다면 처벌 받겠다"(경향)
-시스템 개선 의지..안정에 무게(한국)
(여야정 정책협의)
-집단소송제 시행 1∼2년 늦춰(한경 등)
-추경 4조안 합의 실패(동아 등)
-중기 가동률 4년만에 최저(매경 등)
-잠재성장률까지 추락 비상..전문가들 "4%대 후반 추정"(경향)
-해외 건설수주 바닥(조선 등)
-자동차 내수 작년보다 26.7% 감소(동아 등)
-법인·근소세 하반기 인하추진(서경 등)
-소득공제 내년 5%p 확대(한국)
-윤 산자, 원유 수입관세 인하 검토(한국)
-주택 경기지표 일제히 악화(한경)
-건설산업硏 "주택시장 불황국면 진입"(서경)
-떳다방 못뜨니 계약포기 속출(한국)
-서초동 주택지 석달새 2배 뛰어(한경)
-상암지구 분양권값 꿈틀(서경)
-NYT "한국가전, 이라크 안방 점령"(매경)
-반도체 값 회복조짐..재고 급감(매경)
-현대·기아차, 환경차 개발에 1.3조 투자(한경 등)
-KT-SKT 스마트카드 격돌(한경)
-상장사 올들어 빚보증 급증(한겨레)
-산은, "SK자구안 긍정적"..정상화 가닥(전 조간)
-공은 다시 SK(주) 이사회로(한국)
-예보, 금융사 예보요율 차등화 재추진(한경)
-투매 사라진 카드채..자금시장 호전(한경)
-대형 할부사, 고금리債 잇단 판매(서경)
-후발 재벌카드사 본격 세불리기(한겨레)
-달러, 반등요인 줄이어..부시 `강 달러 지지`/ECB 금리인하 가능성(매경)
-미-유럽-일본, 弱달러 신경전(동아)
-중국 5년내 차 수출대국으로(매경)
-독일 경제정책 분배에서 성장으로(한경)
-한국인 일본비자 면제 추진..양국 정상회담서 합의할 듯(한경)
-북, 미국에 다자회담 제의(매경)
-미, 한국 국방비 증액요구(경향 등)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2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22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뉴스
-카드채인수 5조원 투입, 국내외 투자가와 펀드조성-자산관리공사
▲부정적뉴스
-각종 노사문제 대두
-남북경협추진위, 파행
▲주요증시
미국 다우지수 8,516.43 +25.07 (+0.30%)
나스닥지수 1,489.87 -1.22 (-0.08%)
S&P 500 지수 923.42 +3.69 (+0.40%)
유럽 영국 FTSE 100 지수 3,936.40 -35.20 (-0.89%)
독일 DAX 지수 2,827.25 -11.68 (-0.41%)
프랑스 CAC 40 지수 2,881.20 +3.94 (+0.14%)
아시아
홍콩 항성지수 9,059.80 +9.40 (+0.10%)
상하이 B주 1,533.483 -2.037 (-0.13%)
싱가포르 STI지수 1,290.73 -8.50 (-0.65%)
대만 가권지수 4,216.64 -34.95 (-0.82%)
일본 닛케이지수 8,018.51 -40.97 (-0.51%)
▲국내뉴스
-코스닥시장의 부실기업 퇴출 기준을 강화해 미국나스닥시장에 준용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 시가총액 50억미만, 2년연속 적자기업 M&A활성화 위해 코스닥 퇴출
-부동산 담보대출 많은 은행에 불이익, 주택신보 통해..담보비율 하향조정 검토
-서환, 엔화 강세로 하락마감..↓4.40원 1,194.20원
-정부, 부동산 과다보유자에 대한 중과세 방안 마련, 종합적인 부동산 대책 발표
-일본 달러값 하락에 위안화 동반약세로 인해 유럽에 환율공조 요청
-그린스펀, 미국 디플레 우려 여전, 미국 경제 회복시기 불투명
-캬드채인수 5조원 투입, 국내외 투자가와 펀드조성-자산관리공사
-SKG 처리와 관련하여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법정관리가능성 시사
-정부 IT벤쳐위해 M&A펀드 조성 및 정부기금 7800억 상반기 조기집행, 기간통신사 저가입찰 개선, 현금결제통해 지원방안 마련
-생보사 2조8천억 사상최대 흑자 기록, 지난해 순이익 64%증가
-조흥은행 매각 가격협상 급진전, 이번주말 양자협상, 성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으로 29일 시한부 파업경고
-한전, 배전분할 1년연기, 계획 무산 가능성-산자부장관
-백화점 휴대폰 결제확산, 할인점은 시범서비스 돌입
-GE, 한국투자 확대밝혀, 리스, 부동산등 매력적
▲IT뉴스
-사스(SARS)에 대한 우려로 중국내 데스크탑 PC생산이2분기와 3분기에 각각 15%, 20% 감소할 가능성-대만시장정보센터
-주요 D램 가격 대부분 보합세 지속, 아시아현물시장
-사스 여파로 CD-RW 드라이브 가격 급락
▲실적 및 등급
-도이치방크, 시스코 투자의견 하향조정,기업들의 지출 아직 증가하지 않아
▲주요지표
-OPEC 회원국들의 석유생산 확대와 이라크의 수출 재개로 인해 올 하반기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이 우려로 하반기 추가 감산을 검토
-국제유가, 美 공급 부족 우려로 이틀째 상승
-국제 금값 테러, 달러약세, 부진한경제 회복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6영업일 연속 강세행진
▲국제뉴스
-BOJ, 5월 경제평가 6개월만에 하향조정
-英 HSBC, 연말 달러 전망치 하락조정,유로당 1.2700달러까지 하락전망
-美 국방정보국 위협 지표 최고 수준으로 상향조정
-지난주 美증시 비관론자 비율 11년래 최저 수준 하락
- 한국은행 국제국장에 이영균씨(상보)
- [edaily 안근모기자] 한국은행은 15일 국장급 보직인사를 단행, 국제국장에 이영균 비서실장을 전보 발령했다.
또 조사국장에는 이주열 전 해외조사실장을, 기획국장에는 국방대학교에 파견됐던 송창헌 국장을, 발권국장에는 김두경 공보실장을 각각 발령했다.
금융결제국장에는 강화중씨(금통위실장), 총무국장에는 김수명씨(금융결제국장), 비서실장에는 장병화씨(조사국 부국장), 공보실장에는 양정균씨(연수), 감사실장에는 박종훈씨(기획국장), 금융경제연구원장에는 안세일씨(연수)를 각각 발령했다.
이주열 조사국장과 장병화 비서실장은 신규 국장 승진 또는 1급 부국장에서 발탁된 케이스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북본부장에는 최성주씨(경남본부장), 경기본부장에는 윤승일씨(전북본부장), 경남본부장에는 김병화씨(금융경제연구원), 강릉본부장에는 정견만씨(연수), 포항본부장에는 윤홍중씨(연수), 강남본부장에는 박태원씨(발권국장)를 각각 발령했다.
교수연구팀 차신득 부국장과 이성만 부국장은 각각 국장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상당수 집행간부가 변동된 점을 감안, 업무 안정을 위해 정책기획국, 금융시장국, 경제통계국, 은행국, 외화자금국 등 주요 부서장들은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 盧 대통령, 11일 방미 `실리외교 나선다`
-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11일부터 17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실무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방미중인 15일(우리시간)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정상회담의 주요 현안으로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가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경제통상분야 협력방안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북핵`과 `경협`이 양축인 셈이다.
이번 방미는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관심 또한 높다. 북핵문제가 한반도 문제를 벗어나 주요 국제현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관훈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한·미 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우리경제의 안정적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출범 후 첫 정상외교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순방 정상외교이자 우방인 미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방미의 의미를 설명했다.
반 보좌관은 특히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하는 토대 위에서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확실하게 다진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한·미 통상문제 등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대미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목적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네 차례의 `전화 정상외교`를 했다"며 "직접 만나진 않았으나 개인적인 우호관계를 돈독하게 다져왔다. 이번 방미로 직접 만나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룰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 보좌관은 이어 "올해가 한·미동맹 50주년이자 미국이민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향후 한·미 50∼100년을 내다보는 양국정부의 `한·미 미래동맹 구상`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우호동맹관계를 재확인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역동성 강조할 실리외교
한미정상은 양국간 통상현안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 도하개발아젠다(DDA) 세계무역기구(WTO)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을 통한 다자 및 지역 차원의 무역.투자자유화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키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신문과 방송 등 언론사 논설.해설위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방미가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미국 국민과 투자가들에게 설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첫 방미가 한·미동맹, 대북정책의 향방뿐만 아니라 한·미간 경제협력, 통상관계를 가늠할 받침돌이 될 것이란 뜻"이라고 풀이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세계의 유력한 투자가들이 미국에 많이 있는 만큼 그들에게 전달할 중요한 메시지는 한반도의 안전"이라며 "북핵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지속될 것이며 시장개방, 투명성 제고, 공정한 경쟁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경제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전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사절단 대거 수행
노 대통령의 세일즈외교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계와 재계, 금융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31명이 동행한다.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김창성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수행한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등 대기업 총수등이 대거 수행하고, 신동혁 은행연합회장과 오호수 증권업협회장 4명의 금융계 대표도 자리를 함께한다.
노 대통령은 세일즈외교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를 비롯해 뉴욕 금융계 주요인사와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과 인텔과 벡텔사 최고경영자(CEO) 등도 만난다.
◇북핵 평화적 해결위한 한미공조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현안은 북핵문제로 쏠린다. 우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 등을 재확인하고 한미공동성명을 통해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내 강경론자의 목소리를 경계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기문 외교보좌관은 이와관련 "한미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이다. 이전까지 주로 언론보도문이 발표됐다면 이번에는 격을 높여서 △더욱 성숙하고 완전한 동맹관계 형성 △북핵 평화적 해결 △경제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미정상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 보좌관은 또 "두 정상의 의견이 어긋날 가능성은 없다"며 "부시 대통령은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해왔고, 파월 국무장관과 럼스펠드 국방장관 모두 부시 대통령의 뜻을 잘 따르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 (증시조망대)옵션만기 vs 외국인 매수
- [edaily 한형훈기자] 7일 주식시장은 옵션만기로 인한 부담과 외국인 매수에 대한 기대감이 섞여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매수차익잔고가 1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옵션만기 물량이 주는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포지션을 만들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도 만만치 않다. 또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에 대한 낙관론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지수가 전고점(620p)에 근접하면서 이의 돌파 여부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5일과 20일선의 골든 크로스가 임박하고 있어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 보조지표의 개선 여부에 맞쳐 기술적인 흐름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특히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삼성전자의 역할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지수의 전고점 돌파를 위해서는 삼성전자가 단기 저항선인 32만원선을 뚫어내는 것이 필수조건이라는 설명이다.
전일(6일) 거래소시장은 조정 하루만에 재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오히려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미증시 상승에 고무된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종합주가지수는 이전 거래일 대비 6.89포인트(1.15%) 오른 604.33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9억원, 7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8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7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20억원 순매도로 총 35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03포인트(0.06%) 하락한 43.26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옵션만기로 인한 지수충격시 저가매수의 기회로
-서울 : 중기 박스권 시각하에 종목대응 전략 견지
-동양종금 : 변동성에도 불구, 강세기조에 대한 시각 유효
-대우 : 주도주 교체의 가능성
-굿모닝신한 : 외부 모멘텀 장세, 확인후 대응이 필요
-대투 :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염두
-한양 : 만기일 이후의 장세에 대비
-동부 : 방향성 모색이 관건
-LG투자 : 수급개선시, 주목해야 할 두가지 지표
-브릿지 : 네번째 시도
-대신 : 향후 증시향배의 변곡점이 될 옵션만기
-우리 : 옵션만기 이후를 고려한 매수시각 유지
-한화 : 600선 안착 시도속에 기간조정 진행
-동원 : 내수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할 시점
-현투 : 지수관련 실적우량주 하락시 저점매수
-교보 : 관망보다는 긍정적 접근이 유리할 전망
[뉴욕 증시]기술주 `랠리`로 나스닥 1.3%↑..다우도 강세
그린스펀의 디플레 경고도 기술주 랠리를 막지 못했다. 나스닥은 시스코 등 IT 주식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 지수도 장중 한때 8600선을 상향 돌파했으나 FRB가 정책기조를 `경기둔화 우려`로 바꾸면서 장막판 매수세가 위축됐다. FRB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환영을 받았지만, 디플레 경고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줬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56.79포인트(0.66%) 오른 8588.36, S&P500은 7.84포인트(0.84%) 오른 934.39, 나스닥은 19.67포인트(1.30%) 오른 1423.71로 마쳤다.
달러화는 FRB의 경기우려로 주요국 통화에 대해 급락세를 보였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국제 유가는 소폭 떨어졌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FRB의 통화정책 발표 직전까지 양대지수가 모두 인상적인 `랠리`를 보였다. 그린스펀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 것인지 궁금해하면서도 시스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 포항·마산 등 화물차 파업 확산..철강 공급중단 초비상
-매경 : 운송파업 경인지역 확산
-동아 : 화물연대 파업..포항 마비
-한겨레 : 교육감, 교장승진 순위 바꿔
-서경 : 육상운송 마비 "물류대란"
-경향 : 북송금 2억불 정상회담 대가-외국계 CEO 증언
-한경 : 현대미포조선 조업 중단..화물연대 파업
-한국 : 4·3 강경진압 이승만 책임
◇주요 기사
-올 성장율 3%대 추락 전망(매경)
-적극적 재정정책 금리인하 검토-거시경제정검회의(서경)
-파월, 북 핵보유 용인 못해(조선)
-북핵 해결전 남북통신협력 중단-정통부(한겨레)
-북한 고위급인사 대거 망명 준비-독 인권운동가(동아)
-미 2사단 한강이남 재배치, 북핵 해결때까지 못 기다려-미 국방부(동아)
-국정원 전 기조실장 곧 소환-북송금 특검(한겨레)
-이익집단 불법행위 엄단-노대통령(한경)
-"공무원 자르며 구조조정 마라"-노대통령(한국)
-호주제폐지, 이달 국회제출(조선)
-대공정책실 기능 대폭 축소..국정원 개혁(경향)
-행자부 부처 인력증원 제동(서경)
-기업 "전자문서" 사용 내년 7월부터 허용(서경)
-국민연금 수령액 내년 축소(경향)
-금융권, 신용불량자 채권 외국사에 매각..개인 워크아웃 막아(매경)
-은행연합회, 상품설명서 표준 7월도입(서경)
-이용근 전 금감위장 돈 받아(한겨레)
-분양권 불법거래 합동단속(매경)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 평균 32세 빚 3500만원(동아)
-카드 온라인 결제내역 즉각통보(한국)
-1인당 국민소득 세계 54위(서경)
-사스추정환자 판정 유지(한국)
-국유지 1757만평 소유권 등기 누락(한경)
-이승만, 4·3사건 강경진압 지시-진상규명위 보고서(경향)
-현대차·대우조선 등 산별노조 전환(한경)
-국고채 낙찰금리 4.38%로 사상최저(서경)
-대기업, 중국투자 잇단 연기(한경)
-미 마이크론사 국내 진출..지사설립(매경)
-브라질 아르헨티나 공동통화 만든다(한경)
-탄저균여사 아마시 체포..후세인정권 핵심 여성(한국)
-중국 잇단 사스폭동 설상가상(동아)
- (증시조망대)옵션만기 영향권..수급대결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6일 주식시장은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차익물량의 대규모 청산으로 만기 부담은 던 상태지만 1조원대의 매수차익잔고는 만기와 관련, 여전히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을 받을 만한 수급주체가 부족한 점이 부담으로 지적됐다. 고객예탁금이 10조원을 하회하고 있는 데다 기관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이 사흘연속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적극성을 띠지 않아 버팀목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긍정적인 전망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북핵과 사스라는 장외악재가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나스닥시장의 흐름이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발맞쳐 외국인의 매도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수급상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600선 위를 박스권 상단으로 고정시키기 보다는 순환매 성격을 벗어나는 주도주를 중심으로 상승의 연속으로 판단하라는 것이 일부 전문가의 의견이다.
지난 금요일(2일)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뭇매에도 불구 장막판 낙폭을 크게 좁히는 뒷심을 발휘했다. 옵션만기일이 다가오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동참, 장 막판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선전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이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32%) 내린 597.44로 끝났다.
외국인이 4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억원, 5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들은 프로그램을 제외한 고유매매에서 약 900억원 안팎을 순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512억원, 비차익이 14억원으로 15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1.14%) 상승한 43.29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브릿지 : 위기국면 탈피로 점진적 상승시도 예상
-동부 : 120일선 돌파 여부
-서울 : 매물소화과정을 통한 완만한 반등국면 지속 예상
-동원 : 조정은 매수 기회
-한양 : 승부차기
-현대 : 변동성을 이용한 기술적인 시장접근 유효
-현투 : 투자심리 회복과 경기부양책의 조화로 주가회복 빨라질 듯
-교보 : 상승 연속선상으로 이해
-대신 : 지수 600선 전후의 공방전
-LG투자 : 악화된 수급, 털고 갈 수 있을 것인가
-대우 : 투자의 중심
-대투 : 변동성 확대시 저점 매수 관점에서 대응
-한화 : 박스권 염두에 두고 매매
-우리 : 지수보다 종목별 움직임에 관심
[뉴욕 증시]나스닥,3일째 상승..다우는 약보합세로 조정
뉴욕증시가 장중 극심한 등락을 거듭한 끝에 다우와 나스닥의 등락이 엇갈렸다.다우지수는 지난주말의 랠리에 이어 하루만에 조정받기는 했지만 8500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반면 나스닥은 거래일 수 기준으로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주말 대비 51.11포인트(0.60%) 하락한 8531.57포인트로 약보합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1.16포인트(0.08% )오른 1504.04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하면서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4월 ISM서비스지수는 50.7로 지난달의 47.9에 비해서 개선된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49)도 소폭 상회했다.그러나 증시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급락세를 보이며 4년래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고 유가와 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4월중 기업들의 감원발표는 크게 증가해 미국내 고용사정은 여전히 취약함을 입증했다.재취업 교육기관인 챌린저 그레이앤크리스마스에 따르면 4월중 미국기업들의 감원 발표는 14만6399명으로 지난달 8만5399명보다 71% 급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고건총리,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될 때가지 美2사단 이전논의 중단해야"
-동아: 美, "북 핵무기 보유여부 확인 안되지만 핵 수출땐 원천봉쇄"
-한겨레: 국방예산 GDP 3.4%로 확대..내년 5조원 늘려 23조규모
-한국: 감사원, 모든 감사결과 공개..이르면 내달부터
-경향: "유엔 對北제재" 추진 않기로..韓·美 의견접근
-한경: "근골격계질환" 비상..생산직 10명중 1명환자-대우조선 현장르포
-매경: 무선랜 인터넷 2차랠리 불붙인다
-서경: 거주가능 면적 58% 투기과열지구..전국토가 투기열풍 몸살
◇주요기사
- 4월 BSI 소폭 호전..경기전망은 부정적(한경)
-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여전..한은 4월 BSI 77 그쳐(매경)
- 기업 체감경기 다소 호전..국내외 악재 진정(서경)
- 경기부진 이달도 계속될듯..BSI 여전히 기준치 미달(경향)
- 제조업경기 이달도 안좋다..BSI 84 기준치 밑돌아(동아)
- 기업 체감지표 최악 탈출(한겨레)
- 카드사 자금조달 숨통..우리·국민·LG카드 1조5천억 ABS발행 나서(매경)
- 은행, 기업 건전성 직접 감시..부채-자본비율 유지 특별약정 맺어(전 조간)
- 하나은행 전산통합 마무리(전 조간)
- 대부업계 이달 통합협회 출범.."제3금융권" 변신 잰걸음(한겨레)
- 접대비 내역 제출 의무화 추진..손비 인정한도도 국제기준 맞춰 순차적 축소(전 조간)
- 국내 승용차 1000만대 넘어섰다(전 조간)
- 현대·기아차 첫 대규모 IR..13일 1분기 실적발표때 기관등 대상(전 조간)
- 車 할부금융영업 대폭축소..할부사 "리스크관리 강화" 자격·차량제한등 잇따라(서경)
- 사스홍역 항공사 감량경영 가속..대한항공·아시아나 감원·경비축소 안간힘(서경)
- 한전, 파워콤 잔여지분 해외매각..교환사채방식 일단 10%선 추진(서경)
- LG전자, 소니에 PDP 공급..연말부터 월 1만대로 확대(매경)
- SK케미칼, 중국에 水처리설비 수출..다롄에 1억5천만불(한경 등)
- 이랜드 공채 101대1..100명모집에 1만명 몰려(서경 등)
- 로커스 태국법인 "벤처신화" 이룬다(한경)
- 박봉흠 예산처장관, "국민연금 자산운용부문 독립"(한경)
- "주가 4분기 850까지 간다"(서경 전문가 설문)
- 정크본드 거래 늘어난다..BBB-미만 회사채비중 5.14%..한달새 5배(매경)
- 공모주 시장 기지개, 케너텍·웹젠등 6개사 13일부터 시작(매경)
- "옥션 경쟁사 사이트 해킹"..이셀피아, 서버다운 피해 손배소(매경)
- 키움닷컴證, 스타급 재야고수 14명 영업..투자자문 개시(매경)
- 증권사 소송가액 3조원 육박(한겨레 등)
- 박지은 시즌 첫 우승..LPGA 미켈롭라이트(전 조간)
- 유학경비 작년 46억불 썼다..무역흑자 42% 까먹어(경향)
- 육아휴직급여 대폭 올린다..임금 40% 수준까지 단계적 인상추진(전 조간)
- "5월 春鬪" 심상찮다..화물연대 파업이어 기아車-금속노조 긴장고조(동아)
- 의왕청계등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9곳..아파트 1만2천가구 일반분양(한경)
- 개성공단 北근로자 기준임금 월 65달러(전 조간)
- "미, 북한핵 수출예방에 초점"-NYT
- 럼스펠드, "대북공격 가능성 배제 안해"(전 조간)
- (증시조망대)120일선 공방의 결말은
- [edaily 한형훈기자] 22일 주식시장은 120일선 공방에 대한 결말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120일선에 근접한 후 나흘동안 방향탐색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는 판단이다.
증권사들은 120일선 돌파에 대해 대체로 보수적인 의견이다. 600선 안착 이후 외국인이 중립 혹은 보수적인 마인드를 고수하고 있는 데다 개인의 매수강도도 한풀 꺾였다는 판단이다. 또 저점 대비 고공비행중인 KOSPI가 프로그램 매매에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점도 지적됐다.
상향돌파를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120일선 위에선 이익실현을 권고하고 있다. 단기 반등국면의 평균수익률이 30% 안팎이었다는 경험으로 200일 이평선이 놓인 650선 전후가 고점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한편 급격한 가격조정이 없었던 데다 펀더멘털의 약화는 예측 가능했던 변수라는 것을 근거로 추가 상승을 낙관하는 의견도 있다. 상승모멘텀은 한발 후퇴했지만 하락 전환의 신호가 없었고 5일선을 지켜내는 완만한 조정으로 상승국면은 아직 "진행중"이라는 주장이다.
전일(21일) 거래소시장은 반등 하루만에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개인이 저가매수에 꾸준히 나선 데다 프로그램 매수도 가세, 조정폭은 소폭에 그쳤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3.94포인트(0.63%) 내린 620.83으로 끝났다.
외국인이 2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7억원, 45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억원, 비차익이 401억원으로 총 41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3포인트(1.41%) 상승한 45.46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리스크 프리미엄 완화의 양면성
-현투 : 단기적 지수등락보다 시간에 투자하는 자세 필요
-교보 : 단기 숨고르기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동양종금 : 주도주에 대한 부담과 남아 있는 시장 에너지
-동부 : 실적악화에 따른 반응은
-한양 : 120일선 상향 돌파 여부와 과정에 주목
-동원 : 베어마켓랠리라고 해도 등정은 끝나지 않았다
-한화 : 기간조정을 염두해둔 시장대응
-하나 : 외국인 매물로 약보합 마감
-LG투자 : 매수주체 부재, 프로그램에 의존한 장세는 언제까지
-메리츠 : 단기조정의 가능성이 예상
-브릿지 : 재상승 반전 모색 과정
-대우 : 조정국면을 중기적 매수 기회로
-부국 : 기간조정에 무게를
-서울 : 미완성의 상승 추세, 630선 돌파 시도
-우리 : 120선 돌파와 KOSPI
-대신 : 단기 반등의 어깨선을 넘어서
-대투 : 미증시 실적 기대감에 연동될 전망
[뉴욕 증시]동반 약보합..나스닥,5일만에 조정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다우는 8340 저항선을 넘지 못했고,나스닥은 이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5일만에 조정받았다.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와 부진한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75포인트(0.11%) 떨어진 8328.90, 나스닥은 1.13포인트(0.08%) 떨어진 1424.37로 끝났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만족시켰지만 시장을 이끌어갈 리더는 보이지 않았다. 나스닥 시장의 `윈텔` 바람도 주춤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나타냈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하락 반전했다.
국채가격은 하락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유가는 OPEC이 쿼터를 감축할 것이란 우려속에 상승하며 배럴당 31달러선에 근접했고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4일째 올랐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경기 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2% 하락했다. 이라크 전쟁 전 지표여서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건물신축허가,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금리 스프레드, 통화량과 소비자 기대 지수 등이 모두 부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 경향: 사스공포..베이징 교민사회 "공황상태"
- 동아: 럼즈펠드 美국방 작성 비밀메모 "김정일정권 축출시켜야"
- 조선: "중국과 힘합쳐 김정일 축출"..美 핵심인사에 비망록 회람
- 한겨레: SK 해외분식도 3조4000억원..문덕규 글로벌전무 진술
- 한국: 부동산 과열조짐 정부탓..경기침체 의식, 재건축 등 규제완화 잇달아
- 한경: 제2금융권 "부실 도미노"..저축銀·캐피털도 연체율 급증
- 매경: 기업 분식회계 차단 나섰다..내부고발 강화·중복감사 등
- 서경: 주택임대소득, 종합소득세 "구멍"
◇주요뉴스
(SK 분식회계 파문 및 그룹 정상화계획)
- "글로벌" 채권 출자전환..이자감면·채무탕감 등도 검토(서경)
- 계열사 축소 등 그룹차원 구조조정 포함(한경)
- 채권단, "구체적 지원대책 안나와 미흡"(동아)
- SK글로벌 해외법인도 분식회계 3.4조(조선)
(북핵문제 관련 외교 행보)
- "미국, 3자회담 참여 결정한 듯"..정부 관계자 베이징에 파견(한경)
- "김정일정권 축출" 미 국방부 메모..정부 "그런 얘기 못들었다(동아)
- 부시, 3자회담에 캘리 참석 승인(조선)
- 제10차 남북 장관급 회담..27~29일 평양개최 수락(전조간)
- 행정수도 후보지, 내년 하반기 선정..권오규 정책수석(전조간)
- 수도권 신도시 2곳만 건설..내달 발표(한경)
- 서울강남 경기광명 인천중구 등 5개 지역 집값 현지조사(서경)
- 반도체 무역적자 눈덩이..올들어 석달만에 10억7400만불(서경)
- 중간재 물가상승률 62개월래 최고(전조간)
- 5개월 연속 경상적자 예상(매경)
- 분식회계 관련 집단소송 유예..정부, 한나라안 수용(한경)
- 분식회계 1~2년 유예.."개혁의지 퇴색우려"(한국)
- 야당, MBC·조흥은행 등 국정감사 추진(조선)
- "한전분할·민영화 바람직안해"..한전용역의뢰 미 연구소 보고서(한겨레)
- 저축은행 BIS비율 비상(매경)
- 제 2금융권 부실도미노 비상..8월이 고비(한경)
- 잇단 대형부실 위기의 산은(매경)
- 은행 임금협상권, 은행연합회에 위임..내달 임협 진통예상(서경)
- "카드사 자구노력 철저 점검을"..이정재 금감위원장(동아)
- 국내 증권사 작년, 6100억원 적자..외국계 3200억 흑자(전조간)
- 산은, 24시간 NDF거래 추진..뉴욕에 시스템 추가(서경)
- GM대우, 경차 프로젝트 중단(전조간)
- 삼성코닝, 중국에 5600억 투자..유리합작공장 증설(한경)
- 미 상무부 D램 실사단 방한..정부 보조금 지급여부 조사(조선)
- 골드만삭스, "진로 회생 3자매각이 최선"(매경)
- 개인이 이노츠 최대주주로..적대적 M&A 가능성(한경)
- 진대제 장관, 삼성전자 7만주 스톡옵션 포기(매경 등)
- 미국 1분기 성장률 2.3% 전망..이코노미스트 설문(한경)
- 일본 장기금리 연일 사상 최저치(전조간)
- 부시 "시리아 협조하고 있다"..긴장완화 조짐(한경)
- OPEC 24일 긴급회의, 감산 논의 전망(한겨레)
- "적대적 M&A 완전 자유화"-김 부총리 일문일답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뉴욕에서 열린 한국 경제 설명회에서 "내외국 자본을 가리지 않고 한국 기업에 대한 적대적 M&A는 완전 자유화돼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업 소유권을 획득할 목적으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투자를 했다면 정부는 어떤 부정적인 선입견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SK글로벌과 같은 회계 부정을 차단하기 위해 상장·등록 기업에 대한 회계 규정을 강화키로 했다"며 "다른 대기업의 경우는 상속이나 계열분리 과정에서 기업 부실이 대부분 정리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부총리와 반기문 대통령 외교수석, 차영구 국방부정책실장 등과 경제설명회 참석자들간의 일문일답 내용.
-한국 경제에 대한 도전이 있을 수 있다. 국제 유가 상승,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이 그것이다. 대응 방안은 있는가.
▲세계 경제 침체 등 모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재정과 금융 정책을 혼합,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세계 경제 회복 속도에 따라 한국 경제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 달라지겠지만, 지난 2년간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을 유지한 것처럼 종합적인 대책에 따라 올해도 높은 성장을 할 것이다.
소비와 투자가 침체되고 있으나 외생 변수인 이라크, 북핵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경제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 재정을 적극적으로, 탄력적으로 운용하려고 한다. 상반기 중에 10조원 가량 정부 지출을 집중하고, 경기 상황을 봐가면서 강한 재정 정책도 쓸 수 있다.
금융 정책은 한국은행의 소관이고, 한은과의 전통적인 상호 존중 관계를 고려 이자리에서 자세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한은, 금감위 간부들과 매주 만나서 모든 정책을 토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우리 정책의 초점은 투자를 촉진하는데 맞춰질 것이다. 새 정부 출범 초기에 나온 계획에도 17조원의 투자 정책이 들어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잘 추진된다면 한국은 적어도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믿는다. 이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좋기 때문이다.
재정이 OECD 국가 중 가장 건전하고, 금융 환경도 유연하다. 외환 보유고가 세계 4위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인프레는 낮다. 산업 경쟁력도 철강, 조선, 반도체는 1위이며 핸드폰과 TFT-LCD, PDP 등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5개월간 수출이 두자리수로 증가했다. 유가가 올라 3개월간 무역수지가 적자였지만, 유가가 안정되면 흑자로 돌오서리라고 믿는다.
미국 경기가 하반기에 빨리 회복되기를 원하지만 세계 경제가 늦게 회복될지라도 우리는 비교적 높은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국 수출의 4분의 1이 중화권 수출이기 때문이다. 이들 나라의 생산과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중화권 경제에 기계와 원자재를 공급하는 우리나라의 수출도 빠르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경기 부양을 위한 단기 처방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쓰겠다고 했는데 이는 추경 편성도 가능하다는 뜻인가. 만약 추경을 편성한다면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충돌하는 것이 아닌가.
▲노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경제 안정을 무시하고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 내수 촉진 과정에서 부동산 문제, 가계 대출 문제 등 불안정 요소가 남아있다.
대통령의 뜻은 경제 안정을 저버리고 경기만을 위해 단기 부양책을 쓰지 않겠다는 의미다. 경제를 운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경제 부처들도 같은 생각이다.
인플레를 야기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경기 상황을 주시하면서 탄력적인 재정 정책을 구사할 것이다.(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직답을 회피함.)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한국 정부가 민간 기업 활동이나 투자에 간섭하는 것이다. 한 예로 SK와 소버린자산운용의 자회사인 크레스트 증권 사이에 M&A 분쟁이 진행 중이다.전날 공정위는 SK가 출자총액제한 규정에 의한 SK텔레콤의 의결권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크레스트 증권이 외국인 투자 관련법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했다.이같은 상황은 한국 정부가 적대적 M&A와 관련, SK그룹 편을 들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정부 부처간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 그러나 적대적 M&A는 허용돼 있다.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소유권을 획득할 목적으로 한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외국 자본이라도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지분을 취득했다면 한국 정부는 이에대해 어떤 선입견도 가지지 않을 것이다.
-SK글로벌과 같은 회계 부정이 다른 기업에도 만연해 있을 가능성은.
▲SK글로벌과 같은 회계 부정이 다른 대기업에 남아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5년간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30대 기업 중 6개는 주인이 바뀌었다.
현대 삼성 LG 등 대기업 그룹들은 그동안 계열분리, 상속,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오너십에 변동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부실을 크로스 체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거래가 안된다. 따라서 부실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SK글로벌 사건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런 형태의 회계 부정이 나타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히 처리될 것이다. 적당히 얼버무리지 않을 것이다.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회계 부정을 철저히 가려내야하고, 우리 기업의 투명성과 회계의 투명성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도 제도적인 개혁을 진행하는 모멘텀으로 삼으려고 한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이중 과세 문제가 있다. 한국이 기업에 대한 과세를 낮출 의향이 있는가.
▲국제 자본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텍스 헤븐을 거쳐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케이스가 꼭 문제되는 것은 아니나 일부 외국 기관에 대해 국세청이 세금 포탈을 목적으로 투자를 한 것은 아닌가하는 의혹을 가지고 조사를 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이들 기관에 대해 공식적으로 증빙 자료를 요구했다.
미국, 영국 등과 맺은 이중 과세 협약은 존중되어야하기 때문에 이 기관의 투자자들이 미국인, 영국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면 조세 협약에 의해 한국 정부는 과세권이 없어진다는 것을 정식으로 알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텍스 인센티브는 개인, 법인에 대해 싱가포르나 홍콩 수준으로 주어질 것이다. 세금 제도도 간단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다.
-한미 동맹 관계와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반기문 수석에게 묻고 싶다.
▲(반 수석) 북한이 최근 다자간 협상을 수용하는듯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다. 북한은 지금까지 북-미 양자 대화만을 요구해왔다.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평화적 해결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보여왔다.
이라크 전쟁과 관련, 북한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북한 문제는 이라크와 성격이 다르다. 이라크와 북한 모두 대량 살상 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의혹을 받아왔다.
이라크에 대한 유엔 결의안이 수차례 있었고, 이라크는 화학 무기를 사용한 전례도 있다. 이라크는 유엔 결의안을 위반했고, 국제 사회는 이라크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북한은 다르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국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다. 50여년의 한미 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차 실장) 투자자들은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할 수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과 미래의 한미 동맹 관계에 대해 심도있게 얘기했다. 북한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지난 50년간 한미 관계나, 남북 관계는 지금보다 더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모두 순조롭게, 평화적으로 해결됐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남한이 북한을 공격하는 등의 실현성 없는 경우에만 일어날 수 있다. 남한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미국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 침공 의사가 없다는 것을 거듭 밝혔었다.
-미군 기지 이전 문제가 한미 양국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차 실장) 한국내 미군 기지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한미 양국은 미군 기지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프로그맴을 진행 중이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양국간에 논의될 과제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는 시간이 걸린다. 인내가 필요하다. 북한은 이라크와 달리 석유도 없고, 뛰어난 맨파워도 없다. 북한은 달리 가진 것이 없다.
- "실적 우려" 돌출..다우 나스닥,동반 하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경기의 변화에 민감한 기술주에 대한 실적 불안이 부각되며 나스닥의 낙폭이 컸고 다우는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난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부진한 경기 흐름을 급격하게 호전시킬 수 없다는 전망이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압도했다.
장중 여러 차례에 걸쳐 "전쟁 랠리"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후속 매수세가 간헐적으로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시장의 흐름을 반전시키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구체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하고 매매 포지션을 정하려는 움직임도 만만치 않아 지수의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파이오니어그로스펀드의 펀드매니저인 에릭 위겔은 "이라크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끝날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변수로 돌출했다"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재 실적 전망이 대단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도쿄미쓰비시은행과 UBS워버그가 공동으로 조사하는 미국내 주간 소매점 매출동향은 지난주 0.3% 감소했다.또 개장 직후에 발표된 2월 도매재고는 0.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내구재 판매의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로 확인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영 연합군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이라크 전쟁은 조기에 종전될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미군 당국은 전일 후세인 대통령과 두 아들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4기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미국 국방성은 연합군이 바그다드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전후 이라크 복구 문제와 이라크 정부 수립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부시 대통령은 유엔이 전후 이라크 복구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배럴당 28달러선을 회복했고 금값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8일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막판까지 등락을 알 수 없는 혼조세를 보인 끝에 결국 전일대비 0.02%, 1.49포인트 하락한 8298.92포인트를 기록, 8300선을 소폭 하회했다.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해 오후들어 한차례 반짝 상승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0.47%, 6.57포인트 하락한 1382.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9%, 1.64포인트 하락한 878.2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1%, 1.91포인트 내린 374.66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74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6616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420대1807을, 나스닥은 1338대1737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반도체와 하드웨어 등 기술주들이 실적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RF마이크로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부진한 실적의 여파로 나란히 11.90%, 8.62% 급락했다.RF마이크로는 분기순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고 마이크로칩테크는 4분기 순익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은 UBS워버그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2.89% 떨어졌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44%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지난해 시장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는 가트너의 발표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3.39% 하락했으며 노벨러스시스템즈는 4.61% 내렸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4% 하락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나란히 1.00%, 1.49%씩 내렸으며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1.03% 하락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도 1.79%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1.62% 상승했다.
세계 2대 휴대전화 메이커인 모토롤라도 2.46% 하락했다.UBS워버그는 모토롤라의 핸드셋 판매와 반도체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순익전망을 주당 36센트에서 주당 33센트로 낮췄다.
항공주들도 증권사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약세를 보였다.살로먼스미스바니는 이날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평균비중"으로 하향조정했다.델타항공과 컨티넨탈항공이 각각 5.85%, 3.53% 하락했으며 AMR도 15.19% 급락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2.15% 하락했다.
반면 다우종목인 맥도널드는 CSFB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하면서 0.25% 상승했다.CSFB는 맥도널드가 인력을 축소하고 단위점포당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담배제조업체인 알트리아그룹(구 필립모리스)은 일리노리주 법원이 항소를 위해 대규모 보증금을 내지 않고 항소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뉴스로 3.38% 상승했다.
알트리아는 최근 과장 광고의 혐의로 100억달러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있는데 이를 항소하기 위한 120억달러의 예치금을 마련하지 못해 파산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