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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797건

  • 굿바이 파월..국무부 이임식서 눈물의 마지막 연설
  • [조선일보 제공]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가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를 거치는 동안, 국무부에선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눈물의 이임식’이 열렸다. 파월은 19일 국무부 청사 로비에서 이임 연설을 하면서, 종종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직원들도 눈물과 환호로 떠나는 장관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파월이 “국무부 첫 출근날 아침, 아내가 ‘당신은 더 이상 군인이 아니라는 걸 명심하고, 직원들을 보병 대대 다루듯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자, 직원들 사이에서 폭소가 터졌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을 보는 순간 즉시 보병 대대 다루듯 했습니다.” 더 큰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파월이 이어 “여러분들은 나의 군대이자 미국 외교의 최전방에 선 군대이며, 멋진 가족이었다”고 말하자, 직원들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부시 1기의 ‘외로운 비둘기파’였던 파월은 매파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에 맞서 ‘온건한 목소리’를 불어 넣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분쟁 해결에 있어서, 국제적 합의와 외교적 접근 방식을 중시했다. 부시 2기의 외교안보팀이 더 강경 노선화했다는 평을 듣는 것은 이제 이러한 그의 비중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그는 부시 행정부 장관 중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그를 2기 내각에 유임시키지 않았다. 그래서 워싱턴이 부시 취임식 행사로 한창 들떠 있는 지금, 파월은 군인과 외교관으로 보낸 40년의 공직 생활을 쓸쓸하게 마감했다. 파월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미국이 가장 전제적인 정권을 축출할 수 있었던 것을 재임 중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관계도 최선의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끝내 해결하지 못한 북한과 이란 핵문제에 대해선, “북한과 이란에게 핵문제 해결을 위해 더 나은 길이 있다는 것을 설득하려고 애썼다”고만 했다.
  • (가판분석)1월2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최현석기자] ◇헤드라인 -경향: 부끄러운 `참여복지` -동아: 원폭피폭 日帝징용 한국인 40명 -조선: 中 당국 이중적 태도 논란 -한국: 서울고교 5곳중 1곳 30%이상 학생에 `수` -한겨레: 여야 "일제 피해자 보상·지원" -매경: 한국 반미감정 과장됐다 -서경: 민노총 `대화의 장` 돌아오나 -한경: 은행소유 규제 外資엔 면제 논란 ◇주요기사 -2020년부터 인구 감소(전 조간) -LG전선그룹 `LS그룹`으로 새출범(전 조간) -불붙은 코스닥 450 돌파(전 조간) -1弗=1030원..환율 86개월만에 최저(전 조간) -`과거분식` 2년간 법적용제외 추진(동아) -연4% 수준 선장에 머물면 "5년내 일자리 100만개 사라진다"..미래한국 리포트(동아) -신설법인 환란이후 최소(한국 등) -기업도시 개발익 환수비율 낮춘다(서경 등) -단독주택 양도세 과표 공시가격으로(한겨레 등) -국방조달 주요결정 민간이 한다..방위사업청 내년 신설(한국 등) -저축銀 중기대출 20조 돌파(서경) -금융권에 구조조정 `칼바람`(경향) -국민銀 여의도에 50층 사옥 세운다(서경) -한국 PDP 세계1위 됐다(매경 등) -전경련회장단, 오늘 이건희 삼성회장 방문(한경) -동아건설 채권매각 우선협상자..골드만삭스로 갈 듯(매경) -한국·금호타이어 값 담합인상 `상습`(한경) -코오롱 정리해고 절차 돌입(한겨레 등) -일화, 옛주인 통일그룹 품으로(한경) -통합거래소 부산시대 개막(매경 등) -"동북아 최고 자본시장 육성"..이영탁 통합거래소 이사장(서경 등) -외국인 배당금 해외송금 작년 3조(조선 등) -올 평균 환율 960원..3% 성장..삼성硏(한경 등) -부시 2기정부 내일 출범(한경 등) -라이스 미 국무내정자 "북은 폭정 전초기지..핵포기땐 안전보장"(경향 등) -미 금리 0.5%p 올릴 듯(매경)
2005.01.19 I 최현석 기자
  • (인사)한국전력 1직급 보직이동
  • [edaily 조진형기자] 한국전력(015760)은 17일 1직급 보직이동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1직급(처장급) 보직이동 <본 사> 홍보실장 金鎭湜 경영혁신실장 李道植 기술기획실장 朴商德 기획처장 全德洙 재무처장 金光重 인사처장 張明哲 자재처장 金基學 영업처장 李澤範 배전처장 金文德 송변전처장 權五炯 송변전건설처장 白承度 계통계획실장 安俊基 전자통신처장 金 洪 해외사업처장 成元慶 KEDO원전사업처장 金容煥 <지사장> 서울지역본부장 鄭淵平 인천지사장 李昌熙 경기북부지사장 金文湘 강원지사장 洪 爀 강릉지사장 金東俊 충남지사장 文 鎬 전남지사장 梁德洙 대구지사장 崔源秀 부산지사장 河元根 제주지사장 金承煥 <지점장> 동부지점장 河光乙 서부지점장 鄭年洙 북부지점장 朴炯實 성동지점장 李鍾弼 영등포지점장 정만위 부천지점장 李孝成 남인천지점장 成基龍 성남지점장 朴聖濟 안산지점장 金德中 고양지점장 盧昌來 구리지점장 安炳宣 서대전지점장 兪貞根 천안지점장 文逢祐 익산지점장 姜信仲 서대구지점장 梁承根 동대구지점장 李會逸 포항지점장 尹凡重 경주지점장 尹汝崇 중부산지점장 延圭範 동래지점장 黃東穆 남부산지점장 金貴中 마산지점장 蔣完成 진주지점장 金宇銓 <전력관리처장> 서울전력관리처장 李哲圭 남서울전력관리처장 李亨漢 수원전력관리처장 奇世興 제천전력관리처장 金仁燮 대전전력관리처장 安正植 광주전력관리처장 朴光植 대구전력관리처장 高時秉 부산전력관리처장 金辰坰 창원전력관리처장 鄭克憲 <건설처장> 부산전력구건설처장 蔡鳳吉 전력계통건설처장 尹永淳 <특수사업소> 업무지원처장 趙星熙 전력연구원 吳在亨 전력연구원 郭邦蓂 전력연구원 嚴熙文 전력연구원 鄭泰漢 국방대학교 교육요원 李源國
2005.01.17 I 조진형 기자
  • (신년기자회견)노대통령 일문일답
  • [edaily 정태선기자]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재벌 총수들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의지를 강조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에는 주제와 상관없이 응할 용의가 있지만 지금은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다음은 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일문일답.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과 구상은 무엇인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들이 많다.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희망일 뿐 상대가 있는 문제여서 희망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데 문제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즉 때와 장소 안가리고 상대가 응한다면 주제와 상관없이 정상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다. 가능성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안할 용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지난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성과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중소기업 정책의 성과를 계량화해서 측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 만나서 기업이 원하는 규제완화가 뭔지 직접 듣고 투자를 당부할 계획은 없나. ▲경제 살리기, 경제가 대통령 입에서 나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대통령도 경제살리는데 상당한 기여 할수 있다. 계량적 목표에 대해언급했는데 지난해 일자리 42만개 늘었다. 문제는 늘어난 것은 느끼지 못한 것은 비정규직 늘어 실업통계에 없는 사람도 일자리 없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나빠진 것이다. 격차 문제가 남아있다. 계량적으로 보면 목표달성했다. (경제관련)중기는 목표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다. 올 1월중 중기대책 최종적으로 내놓을 것이다. 이때 계량적으로 내놓을수 있으면 하겠다. 그러나 생태 자체가 달라지도록 중기정책 자체를 혁신하겠다. 그래서 피부로, 피부로 말고 머리도 이해할수 있도록 하겠다. 재벌 총수 못만날 이유 없다. 만나 고견 듣고 싶다. 사업에 큰 성공 이룬 분들의 경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재벌 총수 뿐 아니라 큰 성공 이룬 사람들 들으려 한다. 그러나 시중에서 이야기 하듯이 재벌총수 만나 투자독려는 바람직 하지 않다. 관치경제 시대 아니다. 정부가 금융통해 간접적으로 자금압박 통하던 시대도 지나갔다. 공개되고 투명한 정책만 있다. 한번 만나 등 두드려서 사기 산다는 사고는 이 시대에 맞지 않다. 그렇게 해서 살아나는 투자의지는 진정한 것이 아니다. -지난해 국보법 차근차근 해결하자고 했다. 올해초 과거사에 대해 발언. 입장 변화한 것인가 ▲큰 원칙을 선언했고 입장에 아무런 변화 없다. 다만 대통령의 생각은 생각으로 받아주고 추진하는 정책은 정책으로 이해해 달라. 국보법 과거사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다. 생각은 있지만 정책추진 위해 특별한 노력하지 않고 있다. 이 두개다 국회에서 결정될 문제이다. 현재로선 대통령이 정책추진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입장이다. 지난연말 열린우리당 지도부 만찬시 발언은 덕담으로 이해해 달라. 당에서 해달라.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 위해 이런 법은 통과되도록 해달라는 요청 그이상 협상이나 전략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간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회에서 잘 해 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덕담하고 어려운 일 많겠지만 좌절하지 말고 하나하나 풀어갑시다. 다 풀어가기 어려운 것 같아 여유갖고 풀자는 포괄적 격려 차원이었다. 결국 당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국회전략에 대해 언제까지 통과해야 한다고 대통령이 못박아 자율성에 영향끼치지 않으려 한다. 과거사도 마찬가지다. 자리 환경때문에 덕담하고 표현해서 누그러진 것이다. 과거사는 제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 과제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과거문제는 해결하고 넘어가고 있다. 한국도 세계 역사의 보편적 흐름을 따로 거역할 수 없다. 문제해결 과정에서 국회에서 여러가지 융통성 있는 해결이 가능하다고 기대한다. 그런 것을 표현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 큰 원칙은 함부로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 -6자회담 성사 시기는 ▲대개 6자회담이 열릴 수 있는 조건 성숙됐다고 본다. 장애사유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 열릴지 잘라 말하기 어렵다. 틀리면 실수처럼 보이니깐요.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외교팀이 정비되면 바로 출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경제활성화 의지 강조하셨다. 경제강조하는 것을 여러 주요 국정개혁과제 중 소위 국보법 등을 포괄해서도 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는 것인지. 성장과 분배에 대한 논란이 여전하다. 출자총액제한제도, 증권집단소송제 등에 대해 당정의 목소리가 엇갈리는 모습도 보였다. ▲경제와 비경제 분야의 정책을 서로 대립적인 것으로 배타적 선택의 과제로 사고하는 것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 국보법을 경제법안에 걸어서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국보법 하다가는 경제 안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경제는 경제고 국보법은 국보법이다. 국회에서 걸지만 않았더라면 통과시킬 수 있다. 국방부에서 과거사 진상한다고 우리 경제가 안되라는 법 있나.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을 묶어두려는데 문제 있다. 경제 명분을 내세우고 사실 경제 살리기가 아니고 정치적 입장 살리기죠. 보기에 따라 기득권 살리기 아닌가. 성장과 분배도 마찬가지다. 성장이냐 분배냐 묻는 사람에게 제가 오히려 묻고 싶다. 지금 경제 잘하고 있는 나라에서 성장을 소홀히 하고 있는 나라가 어디 있으며 분배 소홀히 하는 나라 어디 있나. 잘하는 나라 두가지 다 잘 한다. 라틴 아메리카의 일부 포퓰리즘이라는 나라도 보면 잘못된 이론을 통설인양 왜곡되어 있다. 논쟁이 많이 있다. 경제 이론은 정파적으로 왜곡해선 안된다. 두마리 토끼관계 아니다. 함께 살지 않으면 안된다. 정책일관성 통일성은 희망일 뿐이다. 정치가 아주 발전한 나라에서도 이 정책 조율과정에서는 시끄러울수 밖에 없다. 사람이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취재도 막을 수 없다. 출발점에서는 다른 의견 나올 수 밖에 없다. 과정을 지나 통합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정책발전의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해달라. 어느 신호가 결론으로 채택될 까 알아맞추는 것이 증권 투자의 재미 아니겠는가. 결론 알아맞추는 것이 모험적이다. -최근 대통령은 교육부총리 파동과 관련 대국민사과까지 했는데, 책임있는 김우식 실장에게는 책임 묻지 않은 이유는. 동반성장을 강조했고 대학은 산업이라는 생각인것 같은데 후임 인선과 관련되나 ▲모두에서 낭독한 내용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올해 정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 드린 것이니까 그렇다. 인사파동 이문제에 대해서는 질문에 대해 성실히 입장을 답변하는 것도 좋다. 넓게 질문을 하면 답변하겠다. 예정과 달리 질문있어도 수용하겠다.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이냐. 최종적 판단을 제가 했다. 그래서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 저는 징계절차도 없어 난감하다. 그래서 국민에게 우선 사과했다. 제 잘못이다. 민정이 지금 검증절차를 밟고 있지만 이 일이 있기 전까지 검증범위가 모호했다. 민정 검증이 끝난 것이고 판단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민정수석이 안된다고 하면 임명이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판단까지가 검증이냐 사실까지만 책임지는 것이 검증이냐. 사실까지만이라고 한다면 민정은 아무 잘못 없다. 그러나 국민들이 불쾌해 하고 책임물으라 해서 부득이 책임 물었다. 책임이 무거워 책임지고 책임 없어서 책임 안진게 아니라 이번 인사책임은 국민에게 사죄한 뜻이다. 인사수석은 다행히 재임기간이 길기도 했고 민정은 검증 해당부서다. 비서실장 가지고 노선 얘기 하는데 노선과 관계없다. 노선문제 생각해본적 없다. 평가 그리 하니 그렇겠구나 본다. 오히려 잘 된일 아닌가. 치우치지 않는 국정은 좋은거 아닌가. 국민들이 저를 개혁쪽으로 봐서 비서실장은 그렇게 하는게 좋은거 아닌가 본다. 이번 문책조치는 청와대 도리 다하기 위한 것이지 실제 잘못은 대통령이다. ▲대학은 산업이다. 공교육 부분에 있어서는 인간교육과 시민교육, 기본적 능력교육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학교육은 인성교육 등 초보적 국민교육 차원이 아니다.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은 중등교육까지다. 대학은 이미 경쟁의 장이다. 그런 관점에서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 크게 반론이 없어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대학은 평준화 해야 하지 말아야 한다. 인사는 실랑감 구하기와 같다. 다좋으면 다좋다. 그러나 기업 보면 임원 선임할 때 모두 쏙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도 부족함 있지만 중등교육까지 임기동안 해야할 체계는 정했고 바꾸기 쉽지 않다. 중등교육까지는 체계 잡았다. 올해 내년 집중할 과제가 대학교육 혁신이다. 대학교육 혁신 강력히 주장하는 사람이거나 대학교육이 경제계 요구나 기업 요구 반영해야 한다는 뜻에서 오히려 경제계 요구 잘 아는 사람을 기용하라고 기고도 하더라. 이것이 두루 반영되는 것이다. 결국은 사람을 보고 이런저런 희망사항을 놓고 결정을 하는 것이다. -국무위원 등의 (고위직)인사시스템에 대한 기준이 바뀔수 있나 ▲인선에 도덕성 참신성 얘기한다. 뭐가 도덕성 참신성 자질이냐 물으면 복잡하다. 그런데 크게 말해 능력하고 품성 아니겠느냐. 사심없이 일할 것이다가 품성이다. 도덕성은 절대적으로 깨끗하다 보다는 공사분명하고 사심없이 일할 것이다이다. 그외 옛날에 돈좀 벌었다 안벌었다 하는 거 가지고 검증한다고 하니 어렵긴 어렵다. 그래서 그점으로 기준을 표준으로 맞췄으면 한다. 참신성은 실체가 없다고 본다. 정치를 십몇년 했으니 나는 이미 참신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참신의 기준을 두면 안된다. 자기 명분에 성실하냐가 중요하다. 이해관계 따라 상황에 따라 원칙없이 태도 바꾸는 것이 구태의연하다이다. 소신이면 몰라도 참신은 아니다.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각료 선임시 전문성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다. 각료는 일반적으로 포괄할 수 있으면 더 좋은 것이다. 통합적 관리가 필요한 전문가라야 적절하다. 여러분야 다방면 통합적 능력자는 전문가 아니라도 각료 직무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 능력과 전문성 등치 시키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 원칙은 이러하지만 실제 적용이 어렵다. 같이 일해본 사람의 평가를 들어보는게 좋다. 도덕적 하자가 있느냐 여부가 검증이다. 이 부분 검증을 앞으로는 청와대 밖 다른 기관에 검증 맡기는 것으로 제도 개선할 것이다. 공직자윤리위, 부방위가 있다. 부방위에 이런 검증을 권한 주는 것이다. -신행정수도건설 대안에 대한 생각은 ▲균형발전, 지방화시대 매우 의욕적으로 내걸었다. 아직 성과 없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하다. 2년만에 성과나는 문제라면 제가 의욕적으로 내걸지도 않았을 것이다. 5년 임기 끝까지 성과 가시화될까 걱정하면서 수립한 정책이다. 성과가 5년, 10년 이상 가야 하기 때문에 애착가졌다. 저는 어릴때 과수원 했다. 복숭아 심으면 3년만에 열매 딴다. 감은 7년 걸리고 제대로 수확하려면 15년 걸린다. 그래도 저희는 감나무 심었다. 지방화, 균형화가 그런 사업이다. 정책을 채택하는 것도 어려운데 생각보다 많은 정책이 채택됐다. 행정수도 공공기관 이전은 협상도중 조정도중에 결론 말하면 지장있어서 답답하지만 결과 기다려 주면 실속에 있어서 못지 않은 사업,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 역사가 결정되고 추진될 것이다.
2005.01.13 I 정태선 기자
  • `2005년 세계경제 10대 서프라이즈`
  • [edaily 오상용기자] 2005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은 어떤 행보를 그릴 것인가. 4일 모건스탠리의 유명 이코노미스트 바이런 위엔은 `미국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올 한해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을 엄습할 10대 충격을 예언했다. 위엔은 10가지 서프라이즈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33%로 예상됐지만, 자신은 현실화 가능성이 50%에 달할 것으로 본다고 단언했다. 위엔은 "유가는 배럴당 30달러~60달러대를 넘나들며 불안한 모습을 지속하고, 중국은 환율제도 변경을 거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본 경제는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지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제2의 러시아 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측했다.다음은 위엔이 예언한 2005년 금융시장을 강타할 10대 충격이다. 위엔은 지난해에도 오사마 빈 라덴의 생포,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및 딕 체니 부통령 사임 등 10가지를 예측했으나 이중 2-3가지만 적중했다. ◇유가 변동성 지속..배럴당 30달러~60달러 국제유가는 올 한해 가장 변동성이 큰 상품이 될 것이다. 유가(서부텍사스산중질유 기준)는 배럴당 30달러까지 떨어진 후, 수급 불균형과 수송차질로 60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이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감축 가능성은 전혀 없다. 다만, 알래스카 야생보호구역의 유전발굴 계획은 미 의회를 통과할 것이다. ◇달러 급락할 것..달러/엔 85엔까지 하락 달러는 하락세를 지속한다. 하락 속도는 시장의 기대와는 반대로 급락세가 불가피하다. 부시 행정부는 표면적으로 강달러 정책을 지지하겠지만, 환율은 외환시장의 결정에 맡겨둘 것이다. 결국 달러/엔 환율은 85엔까지 하락(달러 약세)하고, 유로/달러 환율도 1.5달러에 달할 것이다. 유럽과 일본은 엔과 유로화 급등을 제어하기 위해 `제2의 루브르협정`을 미국에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루브르협정은 지난 87년 플라자협정 후 달러가치가 급락하자, 선진 5개국이 파리 모여 달러가치 회복을 위해 체결한 협정이다. 올 한해 달러 약세가 지속되겠지만, 미국의 무역적자는 줄지 않고 더 확대될 것이다. ◇하반기 미 국채 수익률 6.0% 도달 올 하반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6.0%까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겠다. 이는 달러 약세로 인해 일본과 중국이 미 국채 매수를 줄일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경기 과열양상도 고개를 들지 않겠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올 연말 연준리의 기준금리 목표치는 현행 2.25%에서 4.25%로 올라설 것이다.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도 "너무 오랜 기간 저금리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는 점을 인정할 것이다. ◇미 증시 횡보세..S&P보합으로 마감 지난 2년간 강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방향성을 상실하겠다. 미국 증시는 연준리의 금리 인상과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 ▲지정학적 긴장감 지속 ▲달러 하락 ▲한계에 달한 민간 소비 등에 시시각각 반응하며 등락을 거듭하겠다. S&P500지수는 기업실적 개선과 미국경제의 견조세에도 보합세로 올 한해를 마감할 것이다. ◇중국 환율제 개혁 거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 정부의 고정환율제 변경은 연내 실현이 힘들겠다. 교역상대국의 거센 압력에도 중국 정부는 위안화 변동제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경제 안정과 고용 증대, 개혁 지속 등을 내세워 바스켓통화제의 도입도 거부할 것이다. 올해 중국 경제는 서부지역 개발에 힘입어 9%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중국발 상품·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멈추지 않겠다. ◇日경기 다시 뒷걸음..닛케이 1만선으로 하락 일본 경제는 다시 뒷걸음을 치겠다.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이 일본 경제 성장세를 더 이상 떠받치기는 힘들 것이다. 일본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닛케이225 지수는 다시 1만선으로 떨어질 것이다. ◇제2의 러시아 혁명..푸틴 정부 몰락 러시아 푸틴정부는 `제2의 러시아 혁명`으로 몰락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대선을 둘러싼 온갖 비리가 폭로되고 민중들의 분노는 제2의 러시아 혁명을 촉발할 것이다. 결국 푸틴은 권좌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다. 러시아 경제는 침체되고 루블화 가치도 떨어져 주식시장의 주요지수는 25% 급락할 것이다. ◇에너지 업종 강세 지속 올 미국 증시에서 석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겠다. 석탄업종 역시 석탄 수요 증가세로 상승폭이 두드러지겠다. ◇곡물 흉작..가격 급등 옥수수와 콩 등 곡물가격은 급등세를 타겠다. 지난해 흉작에 이어 올 여름 냉해와 기온 급등 등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시정부, 사회보장제도 개혁 무위에 그쳐 조지 W.부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회보장제도 개혁은 무위에 그치겠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높은 전환 비용과 불확실한 효과를 들어 부분적인 사회보장제도 민영화를 반대할 것이다. 그러나 집단소송제도는 지금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2005.01.04 I 오상용 기자
  • (edaily리포트)올해의 단어 `부시`
  • [edaily 하정민기자] 연말이 되니 `올해의 단어`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려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국에서는 `블로그(Blog)`, 일본에서는 자연재앙을 뜻하는 `재(災)`, 한국에선 정치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한 `당동벌이(黨同伐異 같은 무리와는 당을 만들고 다른 자는 공격한다)`등이 각각 올해의 단어로 뽑혔습니다. 그러나 국제부 하정민 기자는 누가 뭐래도 올해의 단어는 `부시`이며 이는 올 한해 국제 정세가 그만큼 불안하고 위태로왔다는다는 뜻이라고 평가합니다. 국내외 유수 언론이 뽑은 올해의 세계 주요 뉴스 중 1위는 단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입니다. AP통신이 선정한 올해 10대 주요 뉴스 중 상위 5위 안에는 부시와 연관있는 뉴스가 무려 4개나 뽑혔습니다. 미국 대선이 1위, 이라크 전쟁이 2위, 이라크 포로학대가 4위, 911 보고서 파문이 5위로 모두 부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뉴스들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올해의 인물로 부시 대통령을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뉴스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것이 반드시 좋은 의미만은 아닙니다. 타임은 부시의 선정 이유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사람이기 때문`임을 강조했습니다. 타임은 부시를 두고 "자신의 목표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적을 만들더라도 개의치 않고 자신과 국가의 명운을 거는 도박꾼"이라고 평했습니다. 또 "지난 2000년 부시가 `분열이 아닌 단합`을 약속하며 대통령이 됐지만 이제 `타협의 종말`을 두번째 임기의 유산으로 남길 것"이라며 부시의 독단적 성향이 초래할 부작용을 우려했습니다. 굳이 타임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부시 대통령만큼 열렬한 지지와 혐오를 한 몸에 받은 인물은 흔치 않습니다. 특히 미국 외부에서 부시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야말로 차갑기 그지없습니다. 부시를 다시 대통령으로 선택한 미국인들의 결정이 잘못 됐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시로 인해 국제 사회에 갈등과 반목이 팽배해졌고 그가 의도적으로 이를 조장하고 있다는 점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과정의 외교안보 논쟁이 선거를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시인했습니다. 타임이 부시를 도박꾼이라고 평가한 것도 그래서였겠죠. 미국의 외교 정책이 세계의 진로와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에 "자신의 목표를 위해 국가의 명운을 거는 도박꾼"이 미국 대통령이라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부시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은 달성했는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파생한 반미 감정의 대가는 언젠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 분명합니다. 종전 선언 이후 전쟁 당시보다 더욱 위태로워진 이라크 사태가 이를 증명해줍니다. 종전 이후 이라크 내 민간인 사망자는 공식 집계로만 1만명이 훌쩍 넘었고 미군 사망자 역시 1300명 이상입니다. 무장단체의 계속되는 테러, 잇따른 외국인 인질 피랍과 살해, 총선을 앞둔 정치사회적 불안감 등 실제 전쟁보다 더 격렬하고 잔혹한 전투가 기약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승리자인 미국도 막대한 전쟁비용과 국론분열로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치솟고 있는 반미감정이 경제 영역으로 전이됐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은 "미국의 `깡패 국가(Rogue State)` 이미지가 달러가치 급락을 초래한 주 원인"이라며 "부시 대통령이 독단적이고 일방주의 정책 노선을 고집하는 한 달러 가치가 반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시가 북한, 이란, 쿠바 등을 깡패 국가라고 지적하지만 진짜 깡패 국가는 부시 자신이요, 미국이라는 통렬한 비판입니다. 아무도 지금의 미국이 수퍼 파워를 지닌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임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미국을 둘러싼 국제 사회의 시선은 갈수록 차가워지고 반미(反美)를 외치는 함성은 높아져만 갈까요. 국제정치학계의 대표적인 자유주의 이론가이자 클린턴 정권에서 국방차관을 지낸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이를 `소프트 파워(soft power)`의 종말에서 찾습니다. 그는 미국의 힘을 군사력과 경제력을 앞세운 `하드 파워`, 문화와 정책의 정당성을 의미하는 `소프트 파워`로 규정한 뒤 다른 나라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국의 매력이 소멸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나이 교수는 제2차 대전 후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를 적절히 혼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오만에 빠진 부시 정권이 하드 파워에만 의존한 채 더욱 강력한 힘을 지닌 소프트 파워를 경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집권 후 세계 모든 국가를 `친구 아니면 적`이란 개념으로 양분한 채 적은 무조건 군사력으로 제압해야 한다고 밀어붙이는 부시에게 꼭 맞는 지적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부시 대통령이 더이상 자신의 정치적 도박을 위해 국제 사회를 볼모로 삼지 않기 바라는 사람은 저 하나 뿐이 아닐 겁니다. 미국의 오만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 스스로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르타고를 멸망시킨 로마에서 보듯 외부의 적이 없는 절대 강자가 스스로의 오만때문에 무너진다는 점은 역사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국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경구를 인용, 부시 정권에게 충고를 보내는 나이 교수의 말을 되새겨 봅니다. "큰 몽둥이를 가지고 있으니 이제 부드럽게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2004.12.27 I 하정민 기자
  • 육군장성 진급비리 `사전내정` 확인
  • [edaily 정태선기자] 국방부는 육군 장성 진급비리 수사와 관련 "진급선발자가 사전에 내정됐던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날 김석영 국방부 검찰단장은 "육군 인사참모부가 특정 인사들의 명단을 미리 작성해 놓고 불법으로 이들의 진급을 도운 사실이 드러나 진급계장 차모 중령과 인사검증위원회 간사 주모 중령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군 검찰에 따르면 진급 비리연루자들은 사전내정자를 기준으로 병과별·특기별 공석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내정자 중 소수병과 장교 등 9명 정도의 진급을 사실상 결정했다. 또 내정자에게 불리한 자료를 삭제하거나, 진급추천위에 불리한 자료들을 심의자료에 포함시키지 않아 내정자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게 한 사실도 일부 확인됐다. 특히 진급실무자가 공모해서 내정자들 외 다른 경쟁자들에 대해서도 인사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친 것처럼 문서양식에 비위사실을 기재하고, 심사위원들에게는 다른경쟁자들을 진급추천하지 않도록 유도한 사실도 있었다. 사전 내정된 후보의 최종선발을 위해 음영표시나 비고란에 선발을 유도하는 내용을 기재한 심의 참고자료를 선발위원장과 부위원장에게 제시하고, 사전 내정자가 전원 선발되도록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진급심사기간에 간사 등 진급업무 관련자들이 진급위원들을 유도, 통제하는 상황이 담겨있는 CCTV자료를 은폐하거나 파기했다. 군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구속된 차모 중령 등을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상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대수사키로 했다. 윗선의 개입이 확인될 경우, 육본 인사참모부장인 윤일영 소장과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이번 수사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4.12.24 I 정태선 기자
  • 이라크 진출기업 잇단 철수..`치안비용 급증`
  • [edaily 오상용기자]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안보불안과 치안비용 급증으로 이라크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23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한 미국의 콘트랙 인터내셔널이 치안비용 급증으로 수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포기하고 철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트랙은 지난달 3억2500만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교통 시스템의 재구축 사업 12건을 수주했다. 그러나 컨트랙은 치안비용이 예상밖으로 급증하고 직원들의 안전도 위협받음에 따라 관련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바그다드에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집트 기업 이라크나(Iraqna) 역시 사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이라크나는 콘트랙과 함께 오라스콤의 자회사. 오라스콤의 나구이브 사위리스 회장은 "직원들이 위험지역에서 일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는다면 누구도 이라크에서 일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군 장갑차들이 휴대폰에 의해 작동되는 원격 폭탄을 우려해 전파방해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바그다드에서 무선통신 사업을 영위할 만한 여건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FT는 오라스콤 자회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이라크 재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쳐 연쇄 이탈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콘트랙의 사업포기는 정부와의 협의에 따른 것"이라며 "이것이 미국 기업들의 이라크 연쇄 철수를 암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2004.12.23 I 오상용 기자
  • (가판분석)12월2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호준기자] ◇헤드라인 -경향: 3野 초선의원 "대통령 국정운영 41점" -동아: "국방장관 영장결재制 폐지"..최재천 與법사위간사 -조선: 국방부, 군검찰 3명 중징계 -한겨레: 진급비리 남총장 연루..군검찰 "진술" 등 확보 -한국: 감세 대기업, 부유층 집중 -매경: 기업들 과거 분식회계..집단소송 유예 진통 -서경: 당국, 주식 포괄적 일임매매..원칙적 허용검토 -한경: 내년경제 잿빛전망 홍수..대책도 `캄캄` ◇주요기사 -기업 과거분식회계 사면 제동..與법사위 개정반대(공통) -"출자총액제 3년뒤 전면 재검토".내년부터 제한 완화키로(동아) -"SOC투자 지속되기 어렵다"..KDI 고영선위원 보고서(한겨레등) -올 은행 예금 사상 첫 마이너스..올들어 18조 빠져(공통) -내년 유통경기 하반기에나 회복세..대한상의(서경) -코스닥도 시간외 거래 땐 증여세..거래액 10~50% 부과(서경) -정부, 코스닥 가격제한폭 15%로 확대키로(한경) -청와대 "강중국 로드맵" 만든다..독일모델 연구(매경) -CEO 10명중 6명 "내년 경제성장 3%대"(매경) -온라인서점 또 가격파괴..책값 70% 세일(한경) -석유공사 컨소시엄..中 석유가스전 공동개발(매경) -포스코 내년 구매비 10조 넘을듯..원재료값 상승(매경) -새해소망 1위 `건강`보다 `소득`..한국갤럽 조사(조선) -육아·가사전담 `전업主夫` 급증..작년보다 32%증가(경향) -학교못간 어린이 4년새 2배급증..올 6만명 미취학(경향) -全農 오늘(20일) 대규모집회(공통) -노인부양부담 2030년 세계 3위..김용익 고령화위원장 논문(한겨레) -`군검찰 집단사의` 파문..청와대 진상조사(공통) -`깜짝인선` 鄭통일이 중개역..洪대사 내정 뒷말무성(공통) -감사원 감사 외부평가 받는다..내년 만족도 조사 도입(경향) -검·경 `수사권 조정`접점 안보인다..자문위 난항불가피(경향) -한나라당의원 62% "국보법 개정안 내고 협상을"..설문조사(한국) -대선승리 與 `조용한 2주년`..별도 자축행사 안해(공통) -"北김정남 암살 모면"..정부선 "설득력 떨어져"(동아등) -中 `대만독립 저지法` 만든다(공통) -러 `유코스` 자회사 국영기업에 인수전망(공통) -日자민당 `북한 인권법` 착수(공통) -日 `조류독감 인체감염` 첫발생..올해 전세계 32명 감염사망(공통) -北 "영변 원자로 완전 가동"..日紙, 北외교관과 인터뷰(동아) -파월 "美, 북공격 의사없다"..AP인터뷰(조선) -日 `한국 호감도` 사상최고..중국은 사상최저(공통) -유엔평화유지군 性착취 파문(공통) -부시 "미국을 기업天國으로"..내년 3.5% 성장전망(조선) -중 "싱가포르 군사력 증강 우려"(한겨레) -브라질경제, 10년래 최대호황(한경)
2004.12.19 I 김호준 기자
  • 부총리·책임장관회의 13일 개최 `관심`
  • [edaily 김상욱기자] 정부가 임시국회를 맞아 부총리·책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입법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어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파병연장안 등의 처리전략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당정조정회의도 개최된다. 정부는 13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부총리·책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국회에 계류중인 주요 정부입법안의 임시국회 처리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부총리·책임장관회의`는 이해찬 총리가 최근 이 회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세 부과 등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입법안 등과 관련한 최종 입장정리가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새해 예산안 등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정부입법안에 대한 대책과 함께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을 중점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회의직후 같은 장소에서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 등 당직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조정회의를 열고 주요 민생법안, 새해예산안 등의 처리전략도 협의할 방침이다. 고위당정조정회의에는 천정배 원내대표, 홍재형 정책위의장 및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정부에서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을 비롯해 김승규 법무, 윤광웅 국방, 허성관 행자, 이희범 산자장관 및 정성진 부패방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투자계획 관련법안,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등 당정간, 여야간 이견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 조율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시급한 민생·경제법안을 57개로 분류하고, 이들 법안의 조속하고 원만한 처리를 위한 우리당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도 지난 9일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법안으로 투자활성화 3법과 예산부수법안 및 주요 민생·경제법안, 국가보안법 등 민주개혁법안 등 61개 법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04.12.12 I 김상욱 기자
  • (가판분석)12월6일자 조간신문 주요뉴스
  • [edaily 김윤경기자] ◇헤드라인 -경향: 공공요금이 `민생` 짓누른다 -동아: 北 개인경작제 전국 실시..1인당 국유지 300평 배분 -조선: "北 붕괴가능성 거의 없다"..盧대통령 中이 돕고 있고 한국도 원치않아" -한국: 생활물가 줄줄이 오른다 -한겨레: "감원요? 우린 직원 늘려요" -매경: 세계 최고 기술 유출될 뻔 -서경: 대우 波 TV시장 정상 등극 -한경: `S급` 인재는 이건희 회장이 종일 면접..삼성 인재경영의 비밀 ◇주요기사 -與, 내년예산 최대 4조 증액추진(서경) -예산낭비 8개 사업 감사원에 특감 청구(경향, 한겨레) -음식·숙박업 부가세 줄어든다(전 조간) -40대 소득 50대 추월..명퇴탓인가(전 조간) -토종 사모펀드 월말 첫선(전 조간) -선박펀드 인기..96억 모집에 무려 4211억(경제지) -외환銀 대주주 론스타 독점(전 조간) -후발 카드사 `몸집 불리기` 나선다(서경) -현대車그룹 재계 2위 된다(전 조간) -백화점 `빅3` 후계경영 본궤도(경제지) -"기업에 도움 안되는 4대 입법으로 허송세월"..박용성 회장 `쓴소리`(전 조간) -"속좁은 SM7 대형차 맞나(매경) -車·조선 조업단축 사태 오나(매경) -전자업계 CEO `특허포럼` 9일 발족 -해운업계 "날아갈 것 같아"..사상최대 호황(조선) -LCD TV 强小기업 돌풍..디보스 백화점 입접 이틀새 매출 1억(동아) -옥션 오늘 등록 취소.."아듀 코스닥"(전 조간) -럼즈펠드 美 국방장관 유임(전 조간) -임대료 못내는 임대아파트 급증(전 조간) -"주공, 재개발 시장 본격 진출"(서경) -중부권 代案도시 건설 곧 확정..강 건교 밝혀(조선, 서경 등)
2004.12.05 I 김윤경 기자
  • (가판분석)12월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상욱기자] ◇헤드라인 -조선 : 與 "중앙종합지 3개사 60% 넘으면 규제" -한겨레 : 수능부정 전국곳곳 드러나 -한국 : 수능부정 전국서 있었다 -동아 : 서울-충남-전북서도 `수능 부정` -경향 : 성적통보 차질 `입시혼란` 우려 -매경 : 李총리 "소비 위축시키는 정책 늦춰" -서경 : 중국 액토즈 인수..지식산업 공략 -한경 : 원자재 파동 내년에 또 온다 ◇주요기사 -서울·충남·전남·전북도 `휴대전화 부정`(전 조간) -한국인 체형, 서구형으로..얼굴 작아지고 키커져(전 조간) -르노그룹 "한국에 6000억 투자"..부산에 엔진공장(전 조간) -종토세 100만원이상 납부, 땅부자 30%이상 늘어(조선) -한-아세안 FTA 2년안에 체결(전 조간) -은행 예대마진 4년사이 1.5배 증가(한겨레) -4대 신보, 3조원 물어줬다(한국) -LG정유 파업 중징계 방침..노조원 50명 해고통보(한국) -소득 하위계층 30%, 두집당 한집꼴 `적자`(한겨레) -10가구중 3가구 `적자`..상하위 소득격차 7.3배 심화(조선) -소득대비 세금·연금 등 급속 증가..소비회복 걸림돌(한경) -시민단체 `예산감시 운동` 확산(경향) -서울대 첫 여성 총학생회장 나왔다(한국) -군검찰, 국방부 직속 독립..군내부서 반발(한겨레) -건교부, 책임보험 미가입 4만7000명 형사고발(한겨레) -내년 취업문도 `바늘구멍`..기업 60% `축소-올 수준`(동아) -액토즈소프트, 중국에 팔렸다(경향) -경유값 3년간 23% 오른다..내년 7월부터 3단계 인상(매경) -3분기 카드사용액 `사상최대`(경향) -은행 부실채권도 공시..금감원 `리스크 공시` 확대 추진(매경) -기업 내년 1분기 경영 더 악화..상의 1485개 조사(서경) -한투, 연내 매각 본계약 불투명..사후손실보전 이견 팽팽(서경) -올 주택공급 32% 급감..10월꺼지 30만 가구(한경)
2004.11.30 I 김상욱 기자
  • "군검찰, 국방부 산하로 전환"-사개위
  • [edaily 조용철기자] 앞으로 소속 지휘관이 관장하던 군검찰이 국방부 소속으로 바뀌는 등 독립성이 강화되고 헌병과 기무부대 등에 대해 개별사건의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도록 군사법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 지난 29일 제25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사법제도 개혁방안에 대해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사개위에 따르면 군검찰이 배치부대의 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군검찰에 대한 인사를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한편 군법무관 또는 민간법조인력 중에서 군검찰관을 선임하도록 합의했다. 현재 소속 지휘관이 부대의 군검찰사무를 관장하고 소속 검찰관을 지휘·감독하도록 되어 있어 군검찰의 독립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사개위는 또 군검찰에게 헌병, 기무부대 등 군사법경찰에 대해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사개위는 군판사에 대한 인사권을 각 군의 지휘권으로부터 실질적으로 독립시켜 국방부장관이 행사하되 공정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군판사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도록 했다. 사개위는 국방부 소속 군판사단 방안을 채택한 이유로 민간 법조인력의 확보, 인사위원회의 구성 등으로 군사법원 구성이나 조직에서 독립성·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항소심 군사법원을 폐지하고 민간법원이 담당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전문성·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외국의 입법례에서도 항소법원만을 민간법원에 두는 예는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사개위는 각군 본부 소속으로 `인권담당 법무관`을 두어 징계영창의 적법성을 심사하는 한편 이들에게 징계영창처분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사개위 관계자는 "이같은 구사법제도 개혁방안은 인력확보, 조직의 재편성, 시설준비 등이 뒤따라야 하므로 장기적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4.11.30 I 조용철 기자
  • (가판분석)11월2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태선기자] ◇헤드라인 -조선: 南육참총장 전격 辭表..노대통령 반려,"남총장은 훌륭한 지휘자" 사의 -경향: 南육참총장 전격사의 -동아: 남재준 육참총장 전격 사의..NSC일단 반려..남총장 수용여부 불투명 -한국: 남재준 육참총장 사의..인사비리수사관련..노대통령 반려 -한겨레: 청와대 육참총장 사표 반려..노대통령 "군발전 공헌" -매경: 車·조선 철강확보 전쟁 -서경: 세제정책 `표류`..3주택 중과세 등 黨·政·靑 충돌 -한경: 줄기세포 치료시대 열렸다. ◇주요기사 -韓美 쌀협상도 타결 실패(전조간) -한국 `핵실험` 안보리 안갈듯(전조간) -한국, 조선분쟁 EU에 승소..WTO "보조금 주장 근거없다"(전조간) -환율 `1차 방어선` 1060원 붕괴( 전조간) -대입정시 22만여명..평균 2.2대 1, 작년보다 3만여명 줄어(전조간) -신세계 사상 최저 회사채 발행..3년만기 수익률 3.43%(경제지) -금감원, 펀드운용 실태 집중 점검(한경) -금감원, 저축은행 자산운용 실태점검(서경) -韓銀도 적자났다..환율급락 막느라, 10년만에 사상최대(경향) -채권금리 계속 하락..국민연금 재정 `비상`(한겨레) -한미일 "북 경수로 1년 더 동결"..니혼게이자이(한국) -일본도 對北 인권법 추진..야당 연내 초안마련, 집권당도 동조(경향) -노대통령, 3부요인-4당대표 회동(동아) -민노당 화났다..전공노·사무실수색 항의,행자장관 파면안(한겨레) -안영근 당직 사퇴.."장성진급비리 국조"발언 관련(한겨레) -세무조사때 통신자료 요구권, 與 법 개정안 국회제출(경향) -"행정수도 대책 백지상태서 검토" 姜건교 밝혀..정부 후속안 늦어질 듯(조선) -姜건교, 내년 공인중개사시험 2회 검토(경향) -종부세 "국세심판 청구"대란 우려..대상자들 반발 커(한국) -우크라이나 내전 긴장고조(전조간) -파월, 최후에 더욱 빛났다..팔 총선등 중동문제 타협안 마련 성과커(동아) -日 10년 장기불황 `원흉`..은행부실債 해결 눈앞(한국) -"삼성 443억원 증여세 내야"..서울행정법원 판결(동아 한국 등) -코오롱 임원 34명 무더기 퇴진(전조간) -"까르푸 내년 2020억 한국투자"(한국) -신문사 본사 직권조사..공정위 불법경품·무가지 관여 지국진술 확보(한겨레) -"미국감축후 자주국방예산 2015년까지 총 319조 필요"(조선) -`용사마` 효과 1조(한경) -3년 연속 대리시험 봤다..안부총리 "대책마련"담화(한국 등) -유영철 정신질환없다..정신감정 보고서, "인격장애일 뿐"(한국)
2004.11.25 I 정태선 기자
  • 여, 軍部 정면비판 파문확산
  • [조선일보 제공] 열린우리당은 24일 괴문서에 담긴 육군장성 진급비리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며 국정 조사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괴문서 사건의 파문이 정치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이와 관련한 군 검찰의 소환 조치에 육군본부 인사담당 대령급 장교가 이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다른 파동으로 번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방정책 담당인 안영근 제2정조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 인사비리 문제는 수십 년간 성역으로 받아들여져 왔다”며 “국방부 조사결과가 미흡하면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투서사건으로 군 주변에서 떠돌던 ‘진급비리 칠거지악(七去之惡)’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며 ▲뇌물 ▲식모살이(진급을 위해 영관급 장교 부인들이 상급자의 가사를 돕는 것) ▲인맥 동원 ▲진급 심사시 도덕성·업무능력 무시 ▲ ‘내 사람’ 감싸기 ▲위인설관(爲人設官)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번 사태가 공개적인 군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지휘권을 문란케 하는 음해성 무기명 투서도 문제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진급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군 진급비리 근절을 위한 노력을 취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 검찰은 24일 육군본부 인사담당 대령급 장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치했으나 이 장교는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교는 “무슨 근거로 부르느냐”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이에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군 검찰은 이날 육군본부 인사담당 중령급 실무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 환율, 역외매수로 오름세..`급락충격 벗어나나`(오전)
  • [edaily 이학선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역외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70원대에 형성돼있는 기업네고로 상승폭이 꾸준히 제한되고 있지만, 전날과 같은 급락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장 초반 나돌았던 북한 정정 불안 루머는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철거 등이 와전된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후 12시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높은 106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60원 상승한 107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곧 1073.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기업네고가 흘러나오며 1065.5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이헌재 부총리의 정례브리핑으로 개입경계감이 강화된 데다, 역외세력이 매수에 나서자 나시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참가자들은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줄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장 초반 북한 정정불안 루머로 환율이 1073원까지 올랐지만, 기업네고에 막혀 1065원대로 하락했다"며 "그러나 개입성 매수와 역외매수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1070원대에서는 다시 네고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날 환율은 위로는 1070~1072원, 아래로는 1066원 수준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화는 그동안 평가절상이 많이 됐다"며 "G20 회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4.20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은 100엔당 11025.70원 수준이다.
2004.11.19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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