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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핵실험)세계화시대에 금융제재 `치명적 무기`
- [이데일리 문주용 선임기자]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유를 곰곰히 따져보자. 핵확산 금지조약(NPT)체제까지 탈퇴하며 `위협`하던 당시 북한의 논리는 핵 억제력을 이용한 `체제 안전 보장` 이었다. "우리가 핵을 가져야 미국이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선제 공격론에 맞서 핵무기 보유를 생존의 문제로 주장했던 논리다. 그런데 이번 핵실험은 이런 논리와는 다르다. 언제부터인가 달라졌다. 이번에 북한의 핵실험 실시는 체제 안전 보장이 아니라, 북미간 대화 재개가 목표다. 그리고 대화재개를 통해 얻으려는 것은 `대북 금융제재 해제`다. 금융제재 해제를 통해 당장 꽉막힌 돈줄을 풀어달라는 것이다.물론 체제 안전보장이라는 궁극적 목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화재개, 금융제재 완화후에 다시 체제 안전 보장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세계화시대에 핵무기 또는 재래식 군사력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등장했다. 바로 `금융제재`다. 국제 금융거래를 막는 해외 은행의 계좌 동결조치 등이다.미국의 군사력이 체제 안전의 위협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에는 미국의 금융제재가 김정일 체제의 안전을 위협하는 `치명적 무기`가 된 셈이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금융제재는 두가지 직접적인 배경이 있다. 하나는 북한의 달러 위폐 혐의다. 미국은 북한이 위폐 달러를 직접 제작, 해외 거래에서 이를 끼워팔기하면서 돈세탁을 했다고 주장한다. 물론 북한은 이를 부인했지만 북한과 중국국경에 심심찮게 위폐달러가 나돌고 있는 것을 보면 어쨌든 북한과의 관련설은 일부 일리가 있어 보인다. 미국은 북핵문제와 관련, 6자회담을 추진하는 중에 별도로 북한에 대해 해외 계좌 동결등을 조치로 금융제재를 취했다. 미국은 한번도 금융제재가 북핵과 관련이 있다고 시인한 적이 없다. 미국으로선 자국의 화폐이자, 세계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최대 무기인 `달러`의 위폐를 마음대로 찍어두는 행위를 경제주권 침해로 보고 대응했다. 우리 정부는 이 사안을 가볍게 생각한 인상이 있다.극적인 계기가 찾아온 것은 지난해 미국이 북한이 위조달러 지폐를 유통시키고 마약등 불법 국제거래 대금을 세탁하는데 활용한 계좌로 방코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의 북한측 계좌를 동결시키면서다. 이 계좌가 사실상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치자금을 관리해온 계좌로 드러나면서 미국은 금융제재로서 최대의 성과를 올리게 됐다. 반면 북한은 2400만달러에 달하는 통치자금이 동결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이 은행은 마카오 현지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소형 은행이지만 미국이 지난해 이 은행을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하고, 자국 금융기관들에게 거래를 중단토록 지시했다. 또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이 은행의 불법 금융활동에 유의토록 통보함으로써 세계 금융기관을 금융제재에 동참시키는데 성공했다. 또다른 배경이 바로 금융의 세계화다. 미국은 지난 90년대이후 동아시아, 러시아, 남미 등 대륙을 따라 한차례씩 휩쓸었던 외환위기를 기회로 `세계화`와 `자본자유화`를 기치로 전세계에 핵무기 못지않은 `금융제재`라는 무기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세계화`를 통해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을 장악함으로써 금융제재를 효과적으로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조치에 대해 중국 조차도 자국 금융기관의 안전과 경제적 이유에 따라 미국측 제재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은 과거 미국이 무역제재 위주로 경제제재를 취한 후 별무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할 정도로 효과가 크다. 때문에 미국이 북한에 금융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을 낳게 한다. 경제주권 차원에서 위폐국가를 제재한 것이라는 논리가 가능한데다, 뒤늦게 북핵관련설을 시인하기도 어렵다. 북한이 한때 타협조치를 언급한 적이 있지만 미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노무현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폴슨 미재무장관에게 BDA 계좌 조사문제를 물어봤을 정도다. 미국은 앞으로도 군사 제재로 북한을 더 자극하기 보다는 이같은 비군사적, 금융제재로 북한의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생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등에 대북 경제제재 동참을 요구, 북한의 달러 자금공급원인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사업 중단으로 이어지면 금융제재는 더욱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로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하고 세계화를 통해 세계금융시장까지 장악한 미국은 미사일 한발 쏘지도 않고 북한을 고립시켜가고 있다.
- (주간전망대)北核 `째깍째깍`…긴장하는 시장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최장 아흐레에 이르는 긴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지긋지긋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된다. 황금 연휴라는 분위기에 묻히긴 했지만, 북한의 핵실험 경고는 이제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8일이다` `10일이다` 설이 분분해지면서 국제사회와 금융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안정된 9월 물가와 혼란스러운 경제지표 사이에서 금통위와 한은 총재가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국세청 등을 시작으로 국정감사도 본격 개막된다. 올 한 해 주요 경제이슈들이 총망라될 국감 자리에서 어떤 발언과 공방이 오갈지도 관심거리다. ◆북핵실험 `일촉즉발`…이번주 초까지 고비지난주 갑작스러운 북한의 핵실험 경고는 단순한 구두성 경고에 그칠 것 같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를 의식이나 한듯 국제연합(UN)이 대북 의장 성명을 채택,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를 통해 북한측에 핵실험을 포기하도록 촉구하는 압력을 가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는 9일 서울에서 11개월만에 만나 북핵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한다. 13일에는 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8일에는 중-일 정상회담도 열린다. 북한이 6자회담 결렬을 전제로 핵실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한-중-일 3국 정상간 연쇄 회담은 북핵 위협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각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직을 승계한 기념일인 8일, 또 한 편에서는 반기문 외교장관의 UN 사무총장 추천이 확정되는 오는 9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일에 맞춰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결국 이번주 초까지가 1차 고비다. 외국인 매도로 소폭 약세를 보인 주식시장이나 다소 약세를 보인 원화환율 시장이나 아직 북핵 리스크를 크게 반영하지 않고 있지만, 바짝 긴장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혼란스런 경제지표…금통위 선택은?오는 12일에는 10월중 콜금리 목표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열린다. 기대에 못미치지만 다소 회복세를 보인 8월 산업생산, 상승압력 속에서도 여전히 안정세를 보인 9월 소비자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9월 수출실적 등 경제지표는 아직도 혼란스럽다. 다만 물가는 안정적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56달러대까지 내려간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리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종합해 볼 때 금통위는 콜금리 인상이나 인하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문제는 금통위와 한은 총재가 경기와 인플레, 자산가격 등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것인가 하는 부분. 경기는 아직 자신하기 이른 상황이고 인플레는 다시 안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도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금리 인상 여지를 남기느냐, 인상 사이클 종결을 고하느냐,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느냐가 주목해야할 포인트다.한편 오는 10일 발표되는 9월중 소비자전망조사와 12일로 예정된 재경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등도 현 경기상황을 진단할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정감사 개막…재경부 산자부등 `첫 테이프`이번주부터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산하기관 등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는 11일 재경부, 산자부, 복지부 등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번주만 놓고 보면 재경부가 오는 11일과 13일에 두 차례 국감을 실시하고 산자부, 농림부가 11일, 복지부가 11일과 12일, 국세청과 감사원, 정통부 등이 12일, 건강보험공단, 토지공사 등이 13일 국감을 실시한다.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 총괄부처인 재경부 국감. 예전만큼 뚜렷한 이슈가 사전에 부각되고 있진 않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외평기금 손실 책임,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 성장과 복지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 부동산시장과 전세대란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외환은행 매각 적정성과 국책은행 기능 재편 등이 논의될 감사원, 은평뉴타운 분양가 등 논란이 예상되는 토지공사, 북핵실험 관련 공방이 오갈 통일부 등도 주목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땅부자 1%가 사유지 57% 소유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10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서울·충청 땅값 크게 올랐다- 금융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 땅부자 1%가 사유지 57% 소유- "금산분리정책 완화 없다"▲트렌드- 신용평가사 등 5곳서 대체번호 발급- 화장 > 매장- F1, 2010년엔 전남서 달린다- 수도세·지방세·국민연금··· 日 공공요금 "카드 받아요"- 9월 IT수출 107억달러 사상최고▲경제·종합- 기업환경 개선대책 핵심사안 왜 빠졌나..부처간 이견에···실무진 반대에···- 복지·교육·국방비 2008년 총예산 50% 돌파- 선심성 재정지출 막는다- "군인·사학연금도 개혁"..장병완 예산처장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위헌..대한주택건설협회- 전세금상승률 22개월만에 최고- 감사원, 유진룡 前 문화차관 소환 ▲국제- 도요타-GM `强强협력`- 브라질 대선 29일 결선투표..오스트리아 총선 좌파야당 신승..헝가리 지방선거 총리발언 심판- 日, 9월 단칸지수 깜짝 상승▲금융·재테크- 수출입銀 상위직 4년내 20% 감축- 원·엔 환율 800원 깨질까- "내년 경영환경 훨씬 더 어렵다"..시중은행장 월례조회- 신한銀 고객 추석연휴전 돈 미리 찾으세요▲기업과 증권 - 새차타고 고향가려고 했는데…- 기아차 美공장 20일 첫삽- 대우조선 청계천 집들이- IBSA "LG전자 TV 넘버원"- `우회퇴출`은 신종 먹튀 수법인가- 삼성테크윈·SK네트웍스 2배 올라- LG家 3세 투자재미 `쏠쏠`- 웅진코웨이 태양광사업 `글쎄`- 연기금이 외국인 빈자리 채운다- 추석연후 이후 증시.."IT·조선株 중심 상승세 유지"▲중기·벤처·과학기술- 장기미분양 산업단지 임대로 바꾸니 `북적`- 제약사 옥상이 바뀐다- 유해가스 70% 낮춘 `저녹스` 보일러- 합금 접합기술 세계 첫 개발▲부동산 - 내고향 땅값은 얼마나 올랐나- 뚝섬 상업용지 개발 또 연기◇서울경제 ▲1면 - 개인 고액채무자 회생제에 의사·교수 등 전문직 몰린다- 땅부자 1%가 57% 차지..토지소유 편중 여전- 원·엔환율 한때 800원 붕개- 원가공개·후분양제..중소주택업계 "반대"▲종합 - 전자업계 2000억대 관세 소송- 전국 미분양 7만가구 넘었다- 전셋값 상승률 1년10개월來 최고- "연금 자금운용·감독체계 선진국 방식 검토 필요"- "한국 경제 내년 2분기가 바닥"..엔디 시에- 7개 금융공기업 경영혁신 방안.."반성"한다며 구체적 실천계획 없어- 내년 농가 직불금 2兆 돌파- "선진국에 접근할수록 기초연구가 성장률 좌우"..한은- "주택대책에만 집중" 토지도 양극화▲해설 - 고액채무자회생제..절차 복잡·비용도 만만찮아- 추경요건 엄격해진다- 복지·교육·국방 등..2008년 전체예산 50% 넘어▲금융 - 은행, 파생상품 개발 박차- 시중은행장 월례조회로 본 내년 경영전략- 은행 후순위채 신협도 살 수 있다- 公금융기관 공채경쟁률 최고 75대 1- 동부화재 "수익성 강화 주력"▲국제 - 日 `10년 디플레` 먹구름 걷히나- "强위안 시대 온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예고- 베이징 가면 코 베일라- 룰라 브라질 대선 과반득표 실패- "원자재 가격 바닥쳤다"▲산업 - 선진 물류현장을 가다..IT접목…세계 화물운송 주도- 車 내수·수출 회복세 뚜렷- "2008년 대불황 대비 4대 주력상품 일류화"..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벌써 `포스트 추석마케팅`- `명절 나홀로족` 상품 큰 인기- 10월 광고경기 호전 전망▲증권 - 조선주 상승랠리 "더 오른다"- 연기금 1158억 `사자`..장세 주도세력 떠올라- 삼성그룹株펀드 순자산 2兆 돌파- 대구銀 주가하락 "과도"- 코스닥 `도덕적 해이`- 코스닥 하반기 유망주 "10월엔 날아보자"◇한국경제 ▲1면 - 외국자본, 대형빌딩 `싹쓸이`- 기로에 선 아시아 3龍- 원·엔 환율 한때 800원선 붕괴- 유산균 먹으면 아토피 절반 감소▲종합 - 올림픽 월드컵 이어 F1도 한국서 열린다- 화장이 매장 처음 앞질렀다- 日단칸 `순풍`에도 엔화 약세 지속- 환차익·가격상승 기대 `공격 투자`- 日이민 호주·뉴질랜드보다 많아- 9월 IT수출실적 사상 첫 100억弗 돌파- 한은 등 금융公..임금피크제도입…아웃소싱 확대…- "연금자산 운용 개선 검토"- "유가 더 떨어진다"▲국제 - 中, 세계 2위 `R&D大國` 된다- 브라질 대선 룰라 과반득표 실패- 도요타, 르노-닛산에 견제구?▲산업 - 정몽구 회장, 굵직한 현안 `뚝딱`- 자동차 9월 판매실적 사상최대- LG, 신흥시장서 승승장구- 실업계도 대학에 몰려..생산직 구하기 `별따기`- 노트북 `모바일 데스크톱`으로 변신- 충남도, 올 외자유치 벌써 13억弗▲부동산 - 청약 예·부금통장 `찬스`왔다- 싱글族도 전세난 `시름`▲금융- "주택대출 갈아타기 신중하세요"- "퇴직연금 영업스트레스 싹~"..삼성생명·화재 `맞트레이드`- 은행장들 "내년 힘겨운 한 해 될 것"▲증권 - 배당많은 필립모리스 `으뜸`- LG전자 3분기 영업익 1430억- BNG스틸 BW물량 주의보- 국내 사모펀드, 해외社 첫 인수- 현대重 시총 10조 클럽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과도한 규제가 전세난 불렀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9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과도한 규제가 전세난 불렀다 -車모델별 보험료 차등적용 -盧-부시, 북한제재 논의 안할듯 -6억이하 주택 재산세 `휴~` ▲종합 -온라인쇼핑 안파는게 없네 -전세계 유학생 10년새 두배로 -전세난 강남.수도권으로 확산 -민간硏, 내년 성장률 4%대 초반 전망 잇따라 -SOC투자 1조 더 늘린다 -해외플랜트 지원보험 나온다 -OECD 국세청장회의 개막 ▲정치.외교안보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 의견접근 -청와대, 헌재소장 임명절차상 문제 사과 -러프에 빠진 한나라당 -공공요금 감시 민간기구 만든다 -현대 떠난 김윤규 새 대북구상 있나 -환경전문가 김명자 국방전문가로 변신 -손지열 선관위원장 사의 ▲국제 -中 부동산 규제정책 후폭풍 -뉴욕타임스 `흑자` 방송국 매각 -인도, 브라질에 180억달러 투자 -셰브런 10억달러 로열티 횡재 -日 서민 `생명` 담보로 대출 ▲금융.재테크 -자동차 보험료 확 바뀐다 -귀중품 맡기고 고향가세요 -새마을금고 모바일뱅킹 서비스 -한국기업고객에 맞춤형 자금관리 -보험사 총자산 300조원 돌파 ▲기업과 증권 -애플.삼성.MS `MP3` 한판 붙자" -OLED 한국이 기선 잡았다 -"대우건설 1조이상 깎아달라" -중저가로 中 공략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 -換변동보험이 수출中企 지킨다 -카레가 전립선암 예방 -교수.변호사가 기업살리기 앞장 -포스코, 中企 맞춤형 기술지원 -"증권사에 지급결제기능 허용을" -현대금속은 생수 E1은 터미널 사업 -슈퍼개미 박영옥씨 대동공업 추가매입 -변동성 큰 코스닥株 기관 매수종목 주목 -성일텔레콤 신제품 기대로 강세 -컴텍코리아 새사업 잘될까 -한국주강 상한가 -오늘 `세마녀의 날`...주식 살까 말까 -손보株 수익성개선 기대 -대형주도 몰빵보다 분산투자를 -한진重.STX조선 "우리도 봐줘요" ▲부동산 -강남 재건축 바닥쳤나 -서울 재정비 시범지구 3곳 내일 결정 -판교 중대형 45대1로 마감 예상 -성복 4천가구 연내 분양차질 -오피스텔 투자 싸게사서 임대로 돌릴까 -아파트 담합행위 여전한데 건교부 담합아파트 해제 논란 -상가 1층 투자자 10명중 4명 "전문 프랜차이즈 들어왔으며..." -시공사 파산때 공사계약금 40%만 인정 ◇서울경제 ▲1면 -"내년 한국 경제 올해보다도 비관적" -한국 노동생산성 美의 4분의1 -불공정업체 정부차원 불이익 준다 -종부세 과세불복 청구 23건 ▲종합 -정부, 서민 전세자금 대출 2조로 확대 -은행 단기 외화차입 급증 -삼성그룹 공채 경쟁률 6.6대1 -서울시, 6억이하 주택 재산세 증가율 상한선 적용 -취업자 증가폭 30만명대 회복 -수입물가 6개월 연속 상승 -해외 현지법인도 세무조사 한다 -설비투자 10년째 게걸음 ▲금융 -정부, 전세자금 대출확대 실효성 있을까 -배기량 같아도 自車보험 20%차이 -보험사 총자산 300조 돌파 -신한銀 3000억규모 인프라펀드 설립한다 ▲정치 -`대북 추가제재` 논의 안할듯 -한나라 "세출예산 강력 축소를" -자신사퇴나 지명철회 밖에.. ▲국제 -日기업 `기술신화` 무너진다 -EU-MS 또 갈등 고조 -"中 무역흑자 원인은 외국기업 탓" -글로벌 자금, 亞太부동산 투자급증 -日銀 "금리, 물가.경제고려 점진 대응" -中 "행복GDP` 도입 ▲산업 -반도체 연말특수 타고 `초호황` -車업계 외국인 CEO "업무파악.임단협 끝" -삼성전자 美 TV시장서 月매출액 3억弗 돌파 -포스코, 中企 맞춤형 기술지원 -두산重 베트남에 대규모 공장 세운다 -손안의 음악방송국 시대 열었다 -삼성테크윈 세계시장 적극 공략 -KTF 무선인터넷, 생활정보.지식 중심 개편 -콘텐츠 소액결제 민원 `한방에 해결` -어 캐릭터가 대화도 하고 춤도 추네 -CATV서도 맞춤형 방송 본다 -웅진정수기 독주 제동걸리나 -`뇌물용 술` 선물세트로 변신 -택배업계 추석배송체제 돌입 - ▲증권 -원자재값 하락 수혜주 관심을 -한솔LCD 이틀 연속 신고가 -화장품업종 성장 잠재력...추가상승 기대 -대한항공 `요금 담합 조사` 주가발목 -비오이하이디스 2000억 물량 지급 동결 -"합병통해 대형화 선도" -"자본시장 개혁해야 은행.증권 함께 발전" -"KCC 주가 재평가 지속될 것" -한국주강 "주가 저평가" 급등 -주성엔지 다시 뜬다 -유비스타 高~高~ ▲부동산 -판교 2차분양 당첨.낙첨자 어떻게... -안양 덕천마을 재개발 탄력 -20평대 전세매물 `부르는 게 값` -조합주택시공 보증료 크게 줄듯 -41개 단지 담합지정 해제 ◇한국경제 ▲1면 -"저출산 해소도 비즈니스로 기업참여 수익모델 내놔야" -車모델별 보험료 달라진다 -전작권.대북제재 등 핵심 의제 빠져 -미.일 근로자 15분에 할 일 한국에선 1시간이나 걸린다 ▲종합 -부동산정책 잇따라 `헛발질` -중, 韓流본토서 漢流 일으키나 -"조세회피 국제공조 활성화" -세계증시 유가 속락에 `안도 랠리` -글로벌자금 한국서만 `썰물` -"경기 호전돼도 설비투자 회복 어렵다" -외국인 상장기업 지분 10% 취득대 30일내 `사후신고`로 전환 -내년 SOC투자 18조 될듯 -내년부터 자보료 모델별로 달라진다는데... -교통안전 촉진 토론회 -저출산.고령화 국제정책포럼 ▲정치 -미리본 한.미 정상회담...전작권.대북제재 핵심 비켜가기 -靑 `전효숙 동의안` 사과...한나라 "지명철회" -임채정 국회의장 "직권상정 안해" -한나라 `골프 국방위원` 윤리위 회부 ▲국제 -부동산 자금 아시아로 몰린다 -태평양 섬나라 통가 총각 국왕 나왔다 -중국 긴축정책 약발 받나 -中 MBA 학비 치솟는다 -印尼 노동시장 개혁 무산 -타임지 구조조정 돌입 ▲산업 -석유화학 `에틸렌 전성시대` 막 내리나 -`현대차 속도` 中서 진가 -포스코, 37개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 -美 안방에 한국TV 늘어난다 -S&T그룹 출범...최평규회장 취임 -MP3시장 애플 아이팟 `2차 공습` -11월부터 KTF서 `야설` 못본다 -18년간 주인 4번 바뀐 평광필름 제조 `에이스디지텍` 이번엔 제일모직으로 넘어가나 -기능성 배.포도 식초 상용화 -현대홈쇼핑, 화장품 사업 진출 -추석선물 택배 예약 27일 前에 -마에스트로, 1대1 맞춤 패션제안 -양가죽 점퍼가 15만원 ▲부동산 -용인 성복지구 연내 분양 힘들듯 -판교 중대형 청약 40대1 넘어 -미군기지 이전공사 `사기주의보` -안양 덕천마을 최고 30층 재개발 ▲금융 -"PB도 PB나름이죠 슈퍼 VIP만 모십니다" -보험사 총자산 300조 돌파 -변동금리 주택대출 부실률 `고정` 보다 10~15% 높아 -`애물단지` 소액계좌 "효자됐네" -현대카드 "리무진 태워드립니다" ▲증권 -보험株 `수익 족쇄` 풀렸다 -오늘 `트리플위칭데이` 매물 폭발사태 없을듯 -개별주식옵션 `거래중단` -신한지주 `오버행` 부담 털듯 -원자재펀드 수익률 비상 -외국인 `러브콜`로 강세 -증권사 54곳 1분기 순익 82%늘어 -"채권형 펀드 영업도 본격화" -SK네트웍스 4일째 급락...시총 18位로 -금감원, 증권사 CMA마케팅에 `제동` -CB.BW 주식전환 물량 주의보 -상장 계열사 기업공개 줄잇는다 -홈쇼핑株 4개월째 `게걸음` -증권연구원 심포지엄 -한신평정보, 성장성+배당 매력 -ICM, 제2의 오디코프 될까? -기관이 사는 코스닥 종목 `찜` -세중나모여행, 투어몰여행 인수
- (문기환의 홍보에 울고 웃고)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 [이데일리 문기환 칼럼니스트] 북한 관련 이슈는 언제나 우리 언론의 중요 관심사이며 뉴스메이커다. 남북경제협력의 최일선에 있었던 종합상사 ㈜대우의 언론홍보에서도 북한 문제는 항상 중요했고 또 민감했다. 이번 칼럼은 북한과 관련한 세번째 에피소드다. 혹시 북한 이야기만 계속 쓴다고 지루하게 생각하실 애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 다음은 언론에서 일반적으로 하고 있는 관계자 코멘트 인용과 관련해 벌어진 해프닝이다.“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북한이 위협이라는 사실을 주변국에 다시 한번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ABC 방송은 미 국무부, 국방부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8월 20일자 어느 신문의 보도 내용이다. 자, 이제 타임머신을 타고 13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정부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북한이 NPT (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겠다는 것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의혹을 더욱 짙게 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른 남북간의 긴장고조와 국제제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북한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3년 3월 13일자 신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방북 1년 후,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서서히 본궤도에 진입하려는 시점에 나온 북한의 NPT 탈퇴라는 폭탄 선언은 일시에 남북관계를 냉각시켰다. 역시 경제와 무역은 정치와 외교 안정이 우선이다.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국제 분야 등 큰 이슈가 발생하면 언론에서는 각계 각층 사람들의 코멘트를 인용해 여론의 흐름을 보여준다. 거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소위 전문가의 의견이다. 1993년 3월 13일 토요일. 장소는 대우센터 5층에 위치한 ㈜대우 홍보팀 사무실. 출근한 뒤 커피 한 잔 마시며 조간 신문을 훑어 보는 시간이었다. 8시 15분쯤 되었을까. 필자 책상 위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벨소리를 보아 외부 전화가 아닌 회사 구내 전화다. “여보세요?” “문팀장!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다짜고짜 엄청나게 화가 난 목소리다. 모 경제 신문에 본인의 이름이 거명된 잘못된 기사가 나갔다는 것이다. 필자에게 항의를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북한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의 책임자였다. 그는 지금 당장 홍보팀으로 오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하여튼 홍보팀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구나! 오늘은 또 무슨 일인가? 어제 가판 체크에서 발견 못한 악성 기사라도 나갔나?” 하며 문제의 경제 신문을 찬찬히 훑어 보았다. 대부분의 기사가 어제 북한이 NPT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했다는 것을 이슈로 다루고 있었다. 그 중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각계 각층 사람들의 반응을 모아 놓은 기사도 있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북한이 돌연 유엔산하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시설 관련 특별사찰 요구를 거절하고 NPT 탈퇴 선언을 한 것에 대해 비분강개하는 내용이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소속 부서와 직위, 심지어 괄호 안에 나이까지 분명히 명시된 바로 그 북한 사업책임자의 이름으로 된 코멘트였다. “…북한의 이번 행동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과 대동소이해 표면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는 ‘대북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북한측 파트너를 만나야 하는데 만일 그들이 이 기사를 보게 되면 큰일’ 이라고 얘기했다. 지금까지 공들여온 사업이 무산되거나 향후 잡혀 있는 미팅 일정이 취소되거나 대우측 담당자 변경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제 대충 상황이 짐작됐다. 전날 오전이었다. 11시 40분경 점심 약속이 있어 나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기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각계 코멘트를 쓰고 있는데 북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고 싶다며 책임자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통화를 못한 상황에서 본인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코멘트를 기명으로 해서 나간 모양이다. 일단 필자는 사태를 원만히 수습해 보겠다고 간신히 달래 북한팀 책임자를 돌아가게 했다. 그리고 곧바로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감시간은 다 되가는데 연락이 안돼 지극히 평범하게 코멘트를 썼는데 그렇게 될 줄 미처 생각 못했다.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대신 전해달라” 이런 내용이었다. 사태 진정은 간단치 않았다. 홍보팀이 북한팀의 강력한 요청으로 언론중재 요청 신청서까지 작성했으니 말이다. 결과적으로 실제 신청까지는 가지 않았으나 홍보팀은 신문사와 북한팀 사이에서 한동안 곤란한 시간을 보냈다. 한참 지난 후, 그 북한팀 책임자에게 슬쩍 당시 북한쪽을 어떻게 무마시켰는지 물어봤다. 해명하느라 엄청나게 힘들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다행(?)스럽게도 그 신문기사를 본 북한측 사업담당자들이 ‘설마 대우의 사업파트너가 그런 코멘트를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도 남한 언론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라며 큰 문제로 삼지 않았다는 얘기였다. 문기환 새턴커뮤니케이션스 파트너 겸 부사장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세계 증여세 3500억 낸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9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지분 증여세 3500억..재계영향 클 듯-美, 특수은행 특혜철폐 요구..한·미 FTA 3차 협상-北, 중국과 국경무역 확대 추진-한국 경제자유 몰타 수준..세계 34위-노사관계 로드맵 또 연기▲종합-`삼성 8천억` 소외계층 장학금으로-GM, 현대車 따라하나-콜금리 4.5%로 동결..李총재 "경기 완만한 상승세 지속"-구학서 사장 "경영권승계 불신 씻는 계기 될 것"-사상최대 규모 증여세 주식으로도 납부 가능-입장 곤란해진 재계 "세금 진짜 다 낼 모양이지…"-200대 기업 설비투자 하반기 24% 늘린다-하이닉스 등 6개 기업에 공장신설 허용 검토-소비심리는 싸늘…7개월째↓ ▲국제-미국發 경기둔화 세계경제 압박-日 자동차 中·인도 생산 늘린다-애플·아마존 영화 온라인서비스▲금융·재테크-보험사 지점서 은행 예·적금 가입-스페인 BBVA 은행 국내 진출-4~6월 손해보험사 순익 30% 감소▲기업과증권-효성, 굿이어에 32억달러 공급-현대차 정회장 복귀후 처음 간곳은 제철공장-"삼성은 GSM폰 로열티 내라"..美 법원 인터디지털에 1억3000만달러 배상 판결-소니 PS3 출시 또 연기-SK텔 우량고객 보조금 상향-LG 전자계열사 1500명 채용-美, 재벌규제요구 전경련 강력 반발-`오색황토` 올해 500억원어치 팔아요-美 SEC "스톡옵션 비리 100사 조사"-IPO물량 주간사 자율 결정..금감원, IB업무 활성화 방안 마련-`5%룰` 보고서 양식 바꾼다..경영참가땐 일반서식, 단순투자땐 약식으로-한화, 대한생명株 17% 인수키로-네비게이션주 `위험한 테마`-"교육株 성장성 여전히 높다"-증권시장 당분간 `숨고르기`-제지株 4분기 낙관론 `솔솔`▲부동산-판교 중대형 경쟁률, 최종 40대1 안팎될듯-세운상가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신도시 주상복합 분양 관심-"공공기관 이전 특별법 반대"..수도권 3단체장 공동생명-분당세입자, 물량 많은 용인으로◇서울경제▲1면-신세계 증여세 3500억 낸다-올 경상수지 전망 `균형`으로 수정-美, KT·SKT 網도 개방 요구▲종합-포항건설노조원 2000여명 노조 탈퇴..이번주중 새노조 만든다-"복수노조 허용 유예기간 3년 제시땐 전향 검토"-美 `성장둔화속 인플레` 우려-"하이닉스·KCC 등 6개기업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 검토"-高 분양가 논란 `확산`-원전 해외수출 1호 탄생 초읽기-소비자기대지수 7개월째 하락▲금융-보험사서도 예·적금 들 수 있다-손보사 순익 곤두박질-신한銀 이동점포 뱅버드 본격 활동▲국제-소니 창사후 최대위기..배터리 대량 리콜-GM 차량보증기간 5년 10마일로 늘려-부시, CIA `비밀감옥` 시인-구글로 200년전 뉴스검색 가능▲산업-`포스코 인디아` 특구 지정될듯-효성, 타이어코드 `글로벌 맹주` 굳혀-정몽구 회장 현장경영 `재시동`-LG 전자부문 계열사 1500명 채용-LG파워콤 `하나TV` 원천 봉쇄-차세대 `HSDPA` 망 노트북PC로도 접속-휴대폰 보조금경쟁 수그러든다-홈네트워크기술 중동 첫 수출-내년 정책자금 5.2% 줄어든 3兆▲증권-`5% 보고` 심사 강화..금감원, M&A 중점심사-`원화 강세` 또 악재로 돌출-채권형 펀드 `관심집중`-알짜 자회사 보유 배당주 주목-외국계 펀드들 "코스닥 CB·BW 사자"-코스닥 외국인 대차거래 "조심"▲부동산-신월IC 인접·신정뉴타운 호재-세운상가 일대 토지거래 제한◇한국경제▲1면-보험사도 내년부터 예·적금 취급-신세계 명예회장 7000억원대 증여-하이닉스 등 6社 수도권 공장 허용 검토-판교 중대형 청약 15대1 넘어-효성, 32억달러 대박-美 "농산물 개방안 수정해야"▲종합-GM, 현대자동차 따라하기-국세청 "부동산투기 적극 조사"-日·印은 삼성 LG 따라잡기-지방 건설업체 매출 30% 감소-유럽 GSM 휴대폰도 로열티 비상-소비심리 19개월來 최악인데-이성태 총재 "성장세 지속될것"-대기업 하반기 투자 24.2% 늘듯-금감원 `5% 보고서` 실질심사 강화▲국제-뉴욕 떠났던 기업 U턴 국방비 늘어 赤字 신음-소니 게임기 유럽출시 연기-IMF "원자재값 급락할수도"▲산업-`효성의 효자` 타이어코드 `날개`-정몽구 회장 다시 현장으로…-신세계 경영권 승계 빨라지나-삼성전자, 7인치 원칩 LCD 양산-포스코 태국법인 설립-ETRI, 20배 빠른 超초고속 인터넷 기술-SK텔 "보조금 우량고객만 인상"-PMP·디카로도 무선인터넷 접속▲부동산-"판교 결과 보고 강남집 매매"-세운상가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동성S&P, 러시아에 신도시 개발-의정부 민락2지구 교통망 대폭 확충-동탄신도시 주상복합 4곳분양 잇따라▲증권-6개 운용사 펀드수익률 상위권 독식-카드사용자 26% "포인트가 뭐야?"-손보사 1분기 순익 급감-윤증현 금감위장 "외환위기 `수업료` 亞시장서 회수"-`IPO때 공모주 배정기준 주간사 자율화` 검토-`5%보고서` 심사 강화…명칭도 `서식`으로-롯데 신동빈 부회장 1조4천억 평가益-저평가 중소형株에 `시선 집중`-`대박사냥` 나선 영화관련株 주목
- 靑비서실장 "한미FTA, 21세기 경쟁위한 마지막 개방"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한미FTA협상 추진은 세계 최고의 기술과 매니지먼트, 자본과 시장을 갖춘 미국과 손을 잡고 우리가 테이크오프(도약)하자는 것"이라며 "선진국에 들어가고, 21세기 경쟁에 이기기 위한 마지막 개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또 "우리 사회의 극단적 시각을 갖고 있는 극단론자들은 다 모아 놓으면 많아야 1천명, 줄이면 1백명 정도"라며 "이들이 좌, 우 양극단에서 진정한 보수, 진정한 진보가 발 붙일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사회의 극단적 분열주의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 전시 전작권 환수 문제와 관련 "참여정부의 음모론을 제기하는 주장이 바로 음모"이라며 역음모론을 제기했다. 이 실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인간개발경영자 연구회가 주최한 조찬 세미나에 참석, 이같은 내용으로 `참여정부가 걸어온 길과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실장은 "참여정부에 대해 한쪽은 친미, 굴종, 시대정권, 반노동자정권이라고 비난하고 다른쪽은 좌파, 친북, 반미라고 말하는 등 아주 극단적"이라며 "양쪽에서 다 물러나라고 하는데 중간에 끼여서 물러날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들 좌우 극단론자들을 모아놓으면 많으면 1천명, 적게는 1백명 정도가 되는 이들로 인해 진정한 보수, 진보와 합리적 논의가 발 붙일수 없게 한다"며 "민주화된 자유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논쟁으로 이해하고, 참여정부가 건너야할 역사의 다리, 시대발전의 코스트로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지만, 극단적 분열양상을 보는게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FTA 협상 추진을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매도하는 좌파의 주장이 대표적인 극단론이라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과 매니지먼트, 자본과 시장을 갖춘 미국과 손을 잡고 우리가 테이크오프하자는 것"이라며 "선진국에 들어가고 21세기 경쟁을 위한 마지막 개방이 될 것이며 을사늑약이라고 매도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 실장은 "로마도 개방을 통해 제국이 됐으며, 제도, 종교, 문화, 인종 개방을 한 나라들늠 모두 흥했고, 가깝게 북한의 사례에서도 보듯 개방하지 않는 나라는 모두 망했다"며 "한국 경제와 사회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택이 불가피하고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일본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전시 작통권과 관련, "우리 공군의 비행조종사 훈련시간 목표는 연간 170시간인데, 요즘 고유가 등으로 인해 150시간정도를 실제 연습하고 있다"며 "반면 북한은 계산해보면 15시간 미만인게 사실"이라며 "국방력이라는 건 총체적 국력의 차이인데, 북한(국력)이 몇년전까지는 남한에 비해 3분의 1이라 했는데, 지금은 1백분의 1이라는 국제적인 자료도 있다"고 안보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국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권의 모험성, 정권의 모호성, 불가측성등을 생각해 북한의 위협을 현실로 인식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특히 "작통권 환수가 참여정부가 내년 대선을 겨냥해 들고 나온 정치적 음모라고 몰아세우는데, 이같은 정치적 음모론자들의 주장이야 말로 내년 대선을 위해 보수수구 세력을 뭉치게 하려는 음모"라며 역음모론을 제기했다. 그는 "친밀하게 한미간 협의를 통해 해왔는데, 이를 정략적으로 몰아세우니 참으로 한심하다"며 "한국의 정치양태, 한국에 대한 편견적 시각을 갖고 있는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등에서 식은땀이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미국 입장에서 본다면, 한국은 2차 세계대전이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결합, 발전시킨 가장 모범적인 국가로 민주주의 국가의 `쇼윈도` 같은 것"이라며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갖춘 국가가 되자 미국이 이제 전작권을 돌려주겠다는 것이고, 미국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우리는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언론에 대한 참여정부의 비판적 시각도 그대로 쏟아냈다. 이 실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언론이 있다"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지원을 낭비하게 해선 안된다. 정권은 5년만에 심판을 받지만 피해는 국가와 국민에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그는 "선풍기 바람이 일시적으로 땀을 씻어주고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부채질을 계속하는 식으로 여름을 진득하게 넘어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사실과 진실을 쥐고 있는 부채질이면 선동이나 왜곡의 선풍기에 넘어지지 않고 굳건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참여정부의 언론정책기조에 대해 설명했다.
- "재경부, 덩어리규제 완화실적 `최하위권`"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참여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덩어리규제 개혁에 경제총괄부처인 재정경제부가 가장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여정부의 덩어리규제 개혁 실적도 미미한 수준이며 재계의 개혁 건의를 수용한 비율은 `국민의 정부` 시절에 비해 절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재경위 소속인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 자료를 인용,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별 덩어리규제 이행실적을 보면 재경부가 36개 부처 가운데 34위에 머물렀다. ◆세부과제 완료율 60% 미만인 부처현황(자료=국회 예산정책처, 2006년 8월22일 현재)이 자료에 따르면 덩어리규제 완화와 관련된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 36개이며, 이중 규제개혁 세부 이행과제 완료율이 60% 미만인 기관은 13개 기관이었다. 특히 재경부는 세부과제 86개 가운데 정상추진 22개, 지연 21개, 장기과제 4개, 기한 재설정 12개 등으로 완료율이 31.4%에 머물렀다. 방송위원회와 소방방재청을 제외하면 최하위. 반면 국방부와 기상청, 문화재청, 외교통상부, 중소기업청 등은 세부과제를 100% 이행했고, 과학기술부(96%), 식약청(83.4%), 중앙인사위(83.4%), 관세청(80%) 등도 높은 이행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참여정부의 덩어리규제 개혁을 위한 총 45개 과제중 추진이 완료된 것은 2개 뿐이고 완료율이 90%가 넘는 과제도 6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모두 26건(57.8%)의 과제가 60%에도 못미치는 이행율을 보였다. 또한 경제5단체가 건의한 규제개혁을 실제 개혁작업에 수용한 비율을 보면 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에 68.4%이던 것이 참여정부 들어 36.2%로 낮아졌다. 이 의원은 "참여정부의 규제개혁이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말로만 개혁을 외치지 말고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국내경기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