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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00건

  • 잇따르는 ''권력형 비리 의혹''..한나라당 노심초사
  •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이 영부인 김윤옥 씨 사촌 언니인 김옥희 씨의 공천비리 의혹에 이어 유한열 상임고문의 로비 의혹 등 잇단 권력형 비리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불똥이 어디까지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유 상임고문은 9일 한 전산업체로부터 2억 3천만 원을 받고 국방부에 전산장비를 납품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유 고문 외에도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 등에서 활동한 인사 3명도 이권 청탁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 상임고문은 납품 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맹형규 정무수석과 공성진 최고위원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여권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맹형규 정무수석이 먼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번 사건을 '권력형 비리'가 아닌 '사기꾼들의 실패한 로비'로 규정하고 파문 진화에 나섰다. 맹형규 정무수석은 9일 "지난 1월 말 유 고문이 수차례 전화를 걸어와 만나자고 했지만, 자꾸 거절하기 어려워 딱 한 번 15분간 만났다"며 "돈을 받거나 청탁을 들어준 일이 일절 없다"고 주장했다. 공 의원 측도 이날 "지난 2월 유 고문으로부터 '경쟁 제품보다 싸고 좋은 전산장비가 채택되지 않았다. 경위를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아 국방부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통상적인 민원 해결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내부적으로는 사건의 파장을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옥희 씨 공천비리 의혹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권력형 비리의혹이 불거져 걱정스럽다”면서 '일단은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볼 뿐" 이라며 난감해 했다. 또 다른 의원은 “한나라당이 비리 당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지지 않을까 두렵다”면서 “당내 인사들의 비리 척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야권의 공세는 한층 강화되고 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비리 원조 당'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 여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집 안 청소부터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검찰은 국민적 의혹이 한 점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한나라당도 국민 앞에 사죄한 뒤 스스로 비리척결과 부패방지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적지않은 파장을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 관계자들이 이번 비리 의혹에 직, 간접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칫 여권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올림픽]한국, 출발이 좋다...최민호 금 진종오 은 수확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출발이 좋다.’ ‘10(금메달)-10(종합 순위)’을 목표로 하는 한국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한 첫 날부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9일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유도 60㎏급 결승에서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올 유럽 챔피언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를 들어메치기 한판으로 제압,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4년 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최민호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미겔 앙헬 알바라킨(아르헨티나), 3회전서 마소드 아콘자데(이란)를 잇따라 업어치기 한판으로 메친 데 이어 8강전과 준결승에서도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와 지난 해 세계선수권챔피언 루벤 후케스(네덜란드)를 한판으로 꺾는 등 5연속 한판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또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 권총에서 에이스 진종오(KT)가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84점(만점 600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오른 뒤 100.5점을 보태 합계 684.5점을 기록, 중국의 팡웨이(688.2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었다. 북한의 김정수(4.25국방체육단)도 이 종목에서 합계 683점으로 동메달을 따 북한에 첫 메달을 안겼다.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43초35로 골인, 전체 37명 가운데 세 번 째 빠른 기록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3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은 10일 오전 11시21분 시작하는 결승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 2004점(216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 8강에 오른 것을 비롯, 남자 단체전서도 2015점으로 랭킹 라운드 1위를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자 핸드볼은 예선 B조 1차전에서 세계 최강 러시아를 상대로 9점차로 뒤지다 29-29 무승부를 기록하는 분전을 펼쳤고, 여자 농구는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라질을 68-62로 눌러 8강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자 역도 48kg급의 임정화(울산시청)는 인상 86㎏, 용상 110㎏으로 합계 196㎏을 들어 대만의 첸웨이링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47.62㎏으로 첸웨링(47.11㎏)보다 510g 더 무거워 동메달을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 첫 금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사격의 김찬미(기업은행)와 김여울(화성시청)은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각각 10위와 13위에 그쳐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 관련기사 ◀☞[올림픽]베이징 첫 금 최민호는 누구...독종, 작은 거인으로 불려☞[올림픽] 박태환 예선 3위로 결승 진출...한국 기록 경신☞[올림픽] 최민호, 5연속 한판승으로 한국에 첫 금메달☞[올림픽]미국 남 배구 감독의 친척 2명 피습...1명 사망 1명 부상☞여자 핸드볼 '9점차 열세' 딛고 최강 러시아와 무승부
2008.08.09 I 김삼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총리 "9월 경제위기설 근거없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7월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민선 4기 지자체 중간평가해보니..서울·울산·인천 A학점 -사이버 모욕죄 신설한다 -종부세 기준 6억→9억 추진 ▲종합 -원금 까먹는 해외펀드 애물단지 전락 -돈줄 막힌 중견 건설사 연쇄부도 공포 -2금융권도 피마른다 -韓총리 "9월 경제위기설 근거없다" -공기업 선진화 내달 착수 ▲정치·외교안보 -금강산사건, 진성규명은 없고 루머만 무성 -`후원금 논란` 홍준표의 올인 -靑 위기관리 외양간 고치기 - ▲국제 -자원강국 브라질에 해외인력 몰린다 -베트남, 휘발유값 31%인상 -유럽기업, 弱달러 틈타 美기업 사들인다 ▲금융·재테크 -中企-은행 키고 손실책임 공방 -모피아 아성 다시 부활하나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1350개 협력사와 상생협약 -두산중공업은 `수확의 계절` -기업실적 전망 7월부터 하향 반전 -리먼브러더스, 세계증기 전망치 13%↓ ▲증권·코스닥 -방학맞은 게임주 실적개선 기대감 -증권사-은행 지급결제 2라운드 -외국인 32일 연속 8조7천억 매도 ▲부동산 -재산세 불만 `부글부글` 폭발직전 -거여·마천 뉴타운 = 그린 뉴타운 -정종환 국토 "미분양 추가대책 검토" ◇서울경제 ▲1면 -올 겨울 석탄파동 우려 -국제석탄값 계속 오를 듯 -지방 미분양 추가대책 나온다 ▲종합 -민영화·통폐합 공기업 내달말 윤곽 -종부세 기준 9억원으로 상향 추진 -뇌물 받으면 최고 5배 벌금 -금융위도 ISIS열람 가능해진다 -변동금리부 국고채 9월부터 발행 -자산운용사 대상 첫 세무조사 ▲정치 -`뇌물 스캔들` 진흙탕 폭로전 비화 ▲금융 -시중銀 정기예금 금리 올린다 -소액 신용대출 경쟁 더 뜨거워 진다 -"외환銀 美 영업망 재건·고용 계속 유지" ▲국제 -美 공매도 제한 "증시 영향 미미" -佛 대통령 임기 중임으로 제한 -버냉키 FRB의장 작년 안정적 투자 ▲산업 -정의선 사장, 소리없이 뛴다 -GS칼텍스 4900억원 회사채 발행 관심 -금호아시아나 `루머와의 전쟁` 나서 -이통업계 마케팅 판도 달라지나 -FnC코오롱, 노스페이스에 도전장 ▲증권 -코스피 상승 여부 환율에 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불구 주가 급락 -증권업계, 인덱스펀드 판매 적극나서 -실적부진 숨긴 코스닥사 `된서리` ▲부동산 -"알짜 미분양 잡으세요" -뉴타운지역 `부분임대` 도입 -"중소형 맞아?" ◇한국경제 ▲1면 -여름휴가 국내로 U턴 -주공·토공 先통합 後구조조정 -거여·마천, 송파신도시와 연계 개발 ▲종합 -잠자던 국내 광산 기지개 편다 -세계는 지금 金 사재기 열풍 -공무원 외부강연료 50만원 넘으면 허가받아야 -지급결제망 과도한 가입비 논란 -"금리·환율 정책 신중해야" -야금야금 오른 환율 1020원 육박 -국고채 금리 급락..3년물 0.16%P↓ ▲정치 -"금강산·독도사태, 6자회담에 악영향" -국방부가 독도를 다케시마로 ▲국제 -제리 양 시간벌었지만 `불안한 동거` -中 `올림픽 계엄` 긴장 -"OPEC 유가 상한선은 150弗" ▲사회 -입학사정관 1명이 학생 1400명 심사 -서울대에 첫 `계약학과` 생긴다 -석유매장량 조작 거액대출 유전개발업체 대표 등 기소 ▲산업 -대우건설 재무개선위해 1조원대 자산매각 추진 -GM대우, 악재 속출..시련의 계절 -현대그룹, 비상경영..위기 정면 돌파 ▲금융 -증시 급락..울고있는 변액연금 -하나銀, 예금금리 0.2% 올린다 ▲증권 -`깜짝 실적` 쏟아내지만 시장 `무덤덤` -코스닥선 `신뢰의 위기` -펀드 보수도 0.15%로 낮춰 -"국내 증권사 신용위기 가능성 없다"
2008.07.22 I 정원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증시 동반 급등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7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LG전자·현대차 사상최대 실적 -새만금 완공 10년 앞당긴다 -아시아증시 동반급등..코스피 1560선 회복 ▲종합 -빚더미 미국 가계..가구당 평균 11만7952달러 -포스코, SKT 일하고 싶은 직장 1위 -산은 민영화, 금산분리 힘받을까 -코트라 사장에 조환익씨 ▲정치·외교안보 -독도 싱크탱크 만든다 -길어지는 北의 침묵 ▲국제 -불황모르는 세계 4대 IT기업..MS, 구글, IBM, 노키아 -유로존 5개국 신용위기 주의보 ▲금융·재테크 -삼성화재 車 보험료 인하 -뛰는 대출금리, 기는 예금금리 ▲기업과 증권 -LG전자 사상최대실적..휴대폰 이익률 14% -SK에너지, 콜롬비아 광구매입 -삼성물산 바이오디젤 사업..인도네시아서 농장인수 ▲부동산 -`나도야 인천` 강화도 오르네 -인천 청라, 아산, 평택 등 서해안 분양 봇물 -판교, 광교 등 분양가 오를듯..`원자재값 반영 불가피` ▲사회 -일산~종로 교통비 800원 줄어든다..통합요금제 실시 -법인 수사때 사장 소환 자제한다 ◇서울경제신문 ▲1면 -지방이전 기업, 토지수용권·도시개발권 준다 -가계대출 500조원 돌파 눈앞 ▲종합 -프랜차이즈업계 구조조정 오나 -삼성계열 8개회사 납품단가 올려준다 -한국 근로자 일 많고, 임금 적어 ▲정치 -`서울시 의회 뇌물 스캔들` 파장 확산 -피격사건 대책반, 관광사업 평가단..통일부 분리 운영키로 ▲금융 -자동차 보험료 2~3% 인하 -안택수 이사장 "신보기금 역할 확대해야" ▲국제 -미 FDIC 부실銀 `부실관리` 곤욕 -원자바오 총리 "中 경제, 난관 직면" ▲산업 -LG, GE가전 인수 사실상 중단 -정몽구 회장 "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하자" ▲사회 -보건의료노조 "내일 총파업" 의료대란 우려 고조 -서울대 美 박사 배출 수년째 중국에 밀려 ▲부동산 -강북 3개구 아파트시장 `비상등` -"재건축 소형의무비율 개선 필요" 주거환경硏 보고서 ◇한국경제신문 ▲1면 -지방이전기업에 도시개발권 -고유가 효과? 車 보험료 내린다 ▲종합 -LA갈비 이번주부터 들어온다 -KIC "PEF 등 대체투자 점차 확대" ▲정치 -李국방 "이달말 독도 방어 훈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개최 "독도, 금강산 문제 풀릴까" ▲국제 -중국판 칼라일펀드 키운다 -수렁에 빠진 파키스탄 경제..물가급등에 에너지 부족 심화 ▲사회 -정연주 KBS사장 내주 기소키로..PD수첩 다시 소환 통보 ▲산업 -타이어 파동..업계에 무슨 일이 -제주항공 "대형항공이 포기한 국제노선 집중" ▲생활경제, 부동산 -CJ제일제당, 기린 인수한다 -"정부말 믿고 기다렸더니" 광교, 판교 등 분양연기, 분양가 상승 ▲금융 -삼성화재 車 보험료 인하..현대, 동부 등도 내릴듯 -임주재 주금공 사장 "불황일수록 소외계층 지원을"
2008.07.21 I 김상욱 기자
  • 당·정, 독도 ''유인도화 정책'' 적극 추진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은 정부의 독도에 대한 조용한 외교가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독도의 `유인도화`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당정은 20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8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이 전했다.당정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대책 대신에 `독도 영토수호 대책`이란 용어로 대체하기로 했다. 차명진 대변인은 "독도문제에 대한 대책의 기본 방향을 지금까지처럼 실효적 지배대책이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는 독도문제를 둘러싸고 한일간 분쟁관계임을 전제로 한 개념"이라고 언급했다.차 대변인은 "독도 영토수호를 위해 해저 광물질 조사단 구성과 활동, 대한민국 국민이 독도 접근권 보장 방안의 확보 등의 제안이 있었고 해양 호텔 건립 등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독도 유인도화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당 측에서 독도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경찰력 대신 해병대 파견을 강력 제의했고, 정부는 독도경비 인력 대체에 따른 영향과 효과 등을 따져 신중히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해서도 차 대변인은 "정부의 초기대응 소홀에는 지난 10년간 정부의 대북정보수집 라인이 완전히 무너진 데 있었다는 반성이 있었다"면서 향후 대북 정보수집 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차 대변인은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한미 간 원활한 정보교류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현대아산 등 민간기구에 의존한 데서 벗어나 정부 주도로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당정은 개성관광에 대해서 개성을 관광하는 한국인의 신변안전 보호가 최우선인 만큼 신변보호 대책을 철저히 살펴본 뒤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는 한승수 총리, 재정.통일.국방.행안.문화.환경.국토부 장관과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 김성환외교안보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등이 각각 배석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주호영 원내수석부대 등이 참석했다.
2008.07.20 I 김보리 기자
  • 박희태 "정부 대처 기민하지 못해" 쓴소리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한나라당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및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정부 초기대처의 미흡함을 질타하고 나섰다. 현안만 따라가서는 곤란하다며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승수 국무총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은 20일 오전 8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현안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약 2시간 동안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및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및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 등과 관련, "정부의 초기대처가 기민하지 못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정 주제와 상관없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회복"이라며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떤 정책이나 어떤 조치도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홍준표 원내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쇠고기 파동, 내각·청와대 파동, 독도·금강산 문제 등 현안 뒤치다꺼리만 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집권이유와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그는 특히 "8월부터는 이명박 정부가 왜 10년만에 집권했고, 정부가 5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현안만 헐떡거리고 따라가는 형태로 정부가 운영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그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및 독도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여야 뿐 아니라 정부까지도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이라며 "열심히 하면 국민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승수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사건과 관련 "완벽한 재발방지 대책과 진상규명, 관광객 안전 보장책 등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금강산 관광을 중단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그는 "개성관광을 포함한 대북교류 협력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가능한 조치가 있는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정부의 방침을 전했다.한 총리는 이어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할 것이며, 진상규명과는 별도로 현대아산과 우리 정부의 소홀함이 없었는지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는 "일본이 반복적으로 야욕을 드러내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교육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성이 왜곡된 의지를 노골적으로 표명한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정정길 대통령실장도 모두발언에서 "이제 서서히 (청와대의) 틀이 잡힌 것 같다. 이제는 여러분들이 걱정을 안 하셔도 되도록 제대로 중심을 잡고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독도·금강산 문제는 단호하고 의연하게 처리해야 하며, 그런 방향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긴급한 사안이 빨리 정리되고 경제·민생문제에 집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한 총리, 정 대통령실장, 박 대표 외에 한나라당에서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정부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이상희 국방, 원세훈 행정안전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이만의 환경부, 김하중 통일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자리를 함께했고, 청와대에서는 맹형규 정무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
2008.07.20 I 온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금융시장 급한 불은 껐지만..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7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한국경제 ▲1면 -청와대 주변 북촌 '한옥 재개발' -일, 독도 영유권 명기 강행..정부, 주일대사 내일 소환 -정부, 신재생에너지 12조 투입 -FRB, 모기지업체에 구제금융 ▲종합 -이마트식 복합물류단지 안성에 내년말 들어선다 -구제금융 급한불 끈 미 신용위기..약발은 미지수 -긴축우려·경기 불확실성으로 "일단 자금부터 확보해놓자" -김형오 국회의장 "개헌 2년내에..헌법연구기구 두겠다" -독도명기 강행으로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 찬물 -현정은 현대회장 "대북사업 계속 이어갈 것" -금강산 출입금지 펜스에 북측 CCTV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 4% 고공비행..임금인상 촉발땐 고물가 악순환 -현정택 KDI원장 "하반기에도 취업자 증가세 뚝 떨어질 것" ▲국제 -중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지켜라" -이슬람 메가뱅크 속속 탄생 ▲산업 -하이닉스 3대위기설 사실은... -하이닉스, 자동차용 반도체 진출 -태양광산업, 화학업계의 `光` -현대차, 상용차 수출 76%↑ `사상최대` ▲IT·미디어 -휴대폰 요금제 `1초단위`로 바꾼다 ▲중기·과학 -차세대 퓨전 메모리 첫 개발 -삼진제약 `에이즈 치료제`개발 -인체시험 안거친 복제약 시판 논란 ▲부동산 -분양가 상한제 완화..건설업체는 `시큰둥` -송파구 상가 분양가 나홀로 강세..일부선 `거품` -쌍용건설 사주조합 "동국제강 실사 반대" -서울·수도권 `두마리 용`..수지,용산 집값 희비 ▲금융 -농협, 금융지주사 세운다 -창구없앤 `카페식 은행`서 1대1상담 ◇매일경제 ▲1면 -또 `독도 도발` 못믿을 일본 -롯데, 해외지주사 3개 설립 -사태해결 안되면 금강산관광 계속 중단 ▲종합 -물가상승, 임금인상으로 번질 조짐 -美모기지업체 패니메이, 프레디맥 긴급 구제방안 발표 -국내 금리 요동 ▲정치 -`日 독도도발` 정부부처 동시다발 초강수 대응 -`독도명기` 日 해설서 발표 파장 -속속 드러나는 北과잉대응 정황 -盧측, e지원서버 관리 별도방 운영 -쇠고기 국정조사 盧전 대통령 증인채택 않기로 -박근혜, 싱가포르 정상급 방문 ▲경제 -2기 경제팀 `위기진화 특명`완수할까 -하반기 내수 안풀려 일자리 줄듯 ▲국제 -중국 경제성장 중심축 중서부로 -페트로카리브 석유공동체 연대 강화 -소로스, 인도주식 왜 사나 ▲금융·재테크 -인터넷 불법금융업체 주의보 -車 보험료 지역별 차등제 도입 논란 -오늘 금융시장불안 합동대책회의 -캠코, 국유건물 재건축 사업 큰 효과 -외국계은행 국내지점 본점 차입규제완화 ▲기업과 증권 -박삼구 금호회장, 그룹실적 30일 IR서 공개 -3G 아이폰의 위력 -현대차노조 내일 또 파업..협력사 `골병`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 왜 안되지? -도레이새한, 고大에 첨단재료 센터 -하이닉스-CNS제휴 자동차용 반도체 협력 -외국인 코리아 엑소더스 왜? -한국서 상반기 18조 팔아...亞신흥국 63%차지 -힘빠진 브라질·대만펀드 ▲유통 -불황 속 백화점 세일 두자릿수 증가 ▲증권·코스닥 -총격 사건에 경협株 급락 -코리아에스이 오늘 신규 상장 ▲부동산 -불황속에서 빛난 프리미엄 아파트 -발행금리 두 자릿수...만기도 짧아져 -대학가 낀 뉴타운 아파트 관심 -뚝섬에 110층 랜트마크 들어설까 ◇서울경제 ▲1면 -혁신도시 대혼란 우려 -外銀 차입이자 손비인정 한도 `원위치` -주일대사 내일께 일시귀국 -美, 국책 모기지사에 구제금융 ▲종합 -車보험료 지역차등제 도입 검토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진상규명 후 우발성 여부 판단" -방통위, 휴대폰비 인하 당분간 어렵다 -공기업 통폐하땐 수정 불가피..휴유증 클 듯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때문에 임금 상승 압력 커져 -올 신규취업자 20만명 선 그칠 듯 -美금융시스템 붕괴 사전차단 `고육책` -한국, 外人 주식매도 亞1위 `불명예` -日 독도영유권 명기..외교조치·실효지배 강화 `투트랙` -세무서 3층 건물이 15층 첨단빌딩 변실 ▲정치 -정치권 "한일관계 훼손, 역사왜곡"성토 -쇠고기 국정조사특위, 첫날부터 신경전 ▲금융 -은행권 `금리인상 도미노`오나 -지급결제망 특별가입비 너무 비싸..증권, 보험업게 강력 반발 -농협 김태영 신용대표 취임 ▲국제 -오바마-구글, 매케인-AT&T편 -"中, 내년엔 위안화 절하 리스크 우려" -야후 인수전 공방 가열 -글로벌 M&A시장 당분간 냉각..KPMG보고서 ▲산업 -정유사들 호실적에 표정관리 -현정은 회장 "힘들어도 대북사업 계속 해야죠" -이통 `올림픽 마케팅`활짝 -안철수 硏, `V3오진`수습 안간힘 -"이통 콘텐츠社대상 불공정행위 조사" -남선알미늄 개발 방폭창 상용화 ▲증권 -기관 실탄 남아있나, 바닥인가 -조선·철강 등 中관련주 `용틀임` -한전·호남석유 국내외證 "팔아라","밸류에이션 배력적" -남북경협株 울고 국방株 웃고 -메가스터디 실적발표 직후 급락 -흥국·中연합과기등 상장 잇달아 연기 ▲부동산 -최근 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 일부 완화에 전망 엇갈려 -우리사주,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정밀실사전 요청 계획 -판교상가 21일 첫 입찰
2008.07.14 I 김보리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6.30~7.4)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 30일(월) ▲ 총리실- 축산농가 방문(총리, 11:30)▲ 지식경제부 - 에너지 절약 캠페인(장관, 08:20)- 에너지 절약 현장방문(장관, 09:50)- 에너지 절약 관련 오찬간담회(장관, 12:00)- LED업체 현장방문(16:00)- 환경재단 강연(2차관, 18:30)▲ 보건복지가족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장관, 07:30)- 원산지표시제정착 관련 단체 간담회(장관, 14:00)- 경영성과 계약식(차관, 10:00)▲ 한국은행-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부총재, 15:00)- BIS 연차총회 등 출장(총재, 6/25~7/2)▲ 행정안전부- 공무원연금운영위원회(1차관, 10:30)- 정보공개위원회(1차관, 15:00)- 예산평성심의위원회(1차관, 16:00)◇ 7/1일(화) ▲ 총리실- 국무회의(총리, 08:00)▲ 기획재정부 - 이명박 정부 국정과제 운용방향 토론회(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충북도 업무보고(장관, 10:00)- 오창산업단지공단 방문(장관, 13:30)▲ 농림수산식품부- 농협 창립기념일 치사 및 시상(장관, 10:00)▲ 보건복지가족부- 한-체코간 사회보장협정 행정약정 서명식(장관, 10:00)▲ 한국은행 - 노동조합 창립 제20주년 기념식(18:00)◇ 2일(수) ▲ 총리실- 식품안전종합대책 관계장관회의(총리, 10:00)▲ 기획재정부 - 기금투자풀 운영위원회(2차관, 12:00) ▲ 지식경제부 - 수출입업계 간담회(장관, 07:30)- 중앙공무원교육원 강연(2차관, 10:10)▲ 보건복지가족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제2위원 간담회(장관, 07:30)▲ 공정거래위원회 - 서울대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 강연(장관, 19:00)▲ 한국은행 - 2008년도 하반기 경제 전망과 대응과제 세미나(부총재, 14:00)▲ 행정안전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촉식(장관, 08:00)-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1차관, 15:00)◇ 3일(목) ▲ 기획재정부 -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장관, 11:00)- 차관회의(1차관, 14:00)- 예산성과금심사 위원회(2차관, 10:00)- 학회 공동세미나 개회사(2차관, 13:50)▲ 지식경제부 - 지역투자 박람회(장관, 10:30)- 한-알제리 경제협력위원회(2차관, 10:00)▲ 농림수산식품부 - FTA 국내대책위원회(장관, 07:30)- 남북교류협력협의회(차관, 15:00)▲ 보건복지가족부- 원산지 표시제 정착 관련단체 간담회(장관,14:00)- FTA 국내대책위원회(차관, 07:30)- 중앙의료급여심의위(차관, 10:30)- 남북교류협력위원회(차관, 15:00)▲ 행정안전부- 지역투자박람회(장관, 10:40)◇ 4일(금) ▲ 총리실- 유엔사무총장 환영오찬(총리, 12:30)- 유엔 사무총장 면담 및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총리, 오후)▲ 기획재정부 - 경제정책조정회의(장관, 08:00)- 국방과학연구소 정기이사회(2차관, 10:50) ▲ 지식경제부 - 외부강사 초청 규제개혁 성공사례 특강(1차관, 10:00)▲ 보건복지가족부- UN기후변화세미나(차관, 08:50)
2008.06.29 I 좌동욱 기자
  • 두산모트롤 "글로벌 종합부품회사로 도약"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국내 1위의 유압기계 전문회사인 동명모트롤이 두산모트롤로 새롭게 출발한다. 두산모트롤은 26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로템, 볼보 등 주요 고객사와 협력업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모트롤'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윤태성 두산모트롤 대표는 "앞으로 ▲인재육성을 통한 사업성장 도모 ▲기술 및 경영시스템 확충으로 원가경쟁력 향상 ▲두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시장 확대 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두산의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산모트롤은 글로벌 종합부품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유압기계, 운반기계, 방산부문 등 3개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두산모트롤은 유압기술 강화를 통해 기존 국내 고객과의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밥캣 등 두산의 해외 계열사와도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 신규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모션컨트롤의 다양한 부품들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인프라지원사업(ISB)에 필요한 각종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영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두산모트롤은 운반기계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 네트워크 정비와 핵심부품 개선 작업에 들어가고 방산부문에서도 국방사업 분야의 전문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주)두산은 지난 3월 동명모트롤 지분 53%를 총 10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 임직원에 대한 고용승계를 보장하는 한편 근무환경 개선, 복리 증진 등 상생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두산인프라코어, '헌혈증서은행' 설립
2008.06.26 I 김종수 기자
"소련당국도 KAL기장의 비상착륙술에 탄복했었다"
  • "소련당국도 KAL기장의 비상착륙술에 탄복했었다"
  • [노컷뉴스 제공] 지난 78년 4월 20일 소련 공군에 피격돼 불시착했던 대한항공 KAL902편에 관한 사진이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끄는 가운데 당시 소련측도 대한항공 기장의 신기에 가까운 호수 비상착륙에 탄복을 금치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nbsp;또 소련측 사고 조사단은 사고기내에서 스파이 행적을 찾기 위해 세밀한 조사를 벌였지만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으며 비행기에 남아있던 말보로 담배나, 코카콜라 등을 습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동체는 소련 군당국이 회수해 비행기 엔진 및 동체 제조기술 개발에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자동차 관련잡지인 오토리뷰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기사 전문 내용이다.(원문번역) 아직도 의문스러운 사고 경위 1978년 4월 20일 파리에서 앵커리지를 거쳐 서울로 날아가던 대한항공 KAL 902편이 소련의 카렐리아(편집자주:무르만스크 지역을 지칭하는 듯)라는 지역의 얼음 호수에 불시착했다. 그렇지만 당시 이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조종사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한다. 30년 전 그는 자기네 비행기를 소련에 수출한 것일 수도 있다. 전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진실 아닐까? 우리는 냉전 시대에 발생한 여러 의문스러운 사고들의 일지를 모아보기로 했다. 1978년 4월 20일 늦은 밤 109명의 승객을 태운 대한항공의 보잉 707기가 파리를 떠나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로 가지 않고 불시착했다. 당시 기장은 공군 조종사 출신이었던 김창규였다. 우리는 사고기를 둘러봤다. 네비게이션 라이트, GPS 등을 살펴봤다. 이것은 한국 비행기가 어떻게 날아왔는지를 알게 하는데 필수적 과정이었다. 보잉 707기가 파리를 떠나서 북쪽으로 항로를 잡은 뒤 영국해협을 건넜다. 영국을 잘 지나갔나 했는데 다음엔 예정과 달리 아이슬랜드의 직각방향으로 향했다. 그 다음 항로에서 이탈했고 이때는 이미 스피츠베르겐 상공을 날고 있었다. 다시 오른쪽으로 조종간을 돌렸고 그러자 바로 콜리 반도쪽으로 향했다. 김창규는 2천킬로미터 반경 안에 들어왔지만 자동항법장치는 잠겨있었다. 지대공 미사일 발사했었을 경우 산산조각 났을 것 승객들은 무르만스크쪽으로 쏘아진 미사일에 비행기가 맞지 않아 크게 안도했다. 9천미터 상공을 날고 있던 보잉 707기는 마치 나토(미군)군의 RC-135기처럼 소련측에 관측됐다. 때문에 소련 장군은 즉각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랬다면 보잉 707기는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다. 그날 밤 관제탑에 있던 유진이라는 이름의 공군 장군은 carpet이라는 플랜에 따라 비행기를 격추하도록 지시했다. 이로써 SU-15기가 미사일 발사를 위해 준비됐다. 그런데 이 비행기가 민항기라는 사실을 알고 소련측 비행기는 보잉707기의 항로를 가로지르며 옆쪽으로 턴을 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당시 대한항공 기장 김창규는 소련측 비행기의 시그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김창규는 핀란드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결국 미사일에 맞아 소련 영토에 불시착했다. 이때 명령을 한 것은 공군 대령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예프다. 그런데 이게 그 대령이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을까? 만약에 보잉 707기가 핀란드로 들어갔다면 블라디미르 드리트리예프는 아마 지금쯤 군인옷을 벗었을 것이다. 미사일은 비행기의 왼쪽 날개에 손상을 주었다. 김창규는 즉시 9천미터 상공에서 빠르게 착륙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2명의 승객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그리고 살아남은 승객들도 트라우마를 겪어야 했다. 2시간 후 첫번째 감식팀이 와서 현장을 둘러봤다. 다음날 아침 이타르타스 통신과 프라우다지에 이 소식이 났다. 신문에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소련 영공을 침범해 카렐리아 호수 인근에 불시착했다는 내용이 씌어있었다. 조사단, 산더미같은 말보로, 플레이보이지, 코카콜라에 놀라 해외 언론들에서는 민항기를 격추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렇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외교적인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총부리는 바로 자국 국민에게도 겨눠져있었기 때문이다. 보잉 707기는 명백히 소련의 영공을 침범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측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소련은 민항기를 격추하지 않는다는 국제 합의를 깨뜨렸다. 그렇지만 양측 조종사들의 대화 녹음 내용을 보면 러시아어나 영어 그 어느 쪽 대화도 찾아볼 수가 없다. 며칠 후 승객들은 보호시설로 호송돼 치료를 받은 뒤 헬싱키로 떠났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모스크바로 데려가 조사를 한 뒤 한국으로 돌려보내줬다. 이러는 동안 비행기가 불시착한 곳에서는 비행기 탐사가 한창이었다. 그들은 보잉기에서 비상 radio system은 물론 연료 시스템 등을 떼냈다. 그리고 동체 금속도 헬리콥터로 운송했다. 아마도 이것들이 우리 항공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더 확실한 것은 칼레리아 호수가에 떨어진 비행기가 서양 문명의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것이다. 승객 화물을 열어본 조사단원들은 말로보 담배와 플레이보이지, 콜라콜라 등을 맛봤다. 우스운가? 소련 당국, 스파이 혐의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이런 것들을 훔쳤던 때를 떠올려보니 다시 공군 대령이 떠오른다. 그 사람은 이런 것들에 대한 욕망에도 불구하고 군사 스파이의 임무를 충실히 실행했다. 격추된 비행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두 가지가 있었다. 일부 호기심이 넘치는 사람들(그 대령을 포함한)은 비행기의 곳곳을 사진기로 찍었다. 성실히 스파이 임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너무 아마추어적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보잉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그 사진들을 갖고 설명했다. 날개도 없이 3개의 엔진에 의지해 망가진 유체로 곡예하듯 떨어진 보잉기에는 한명의 한국인이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는 비행기에서 얼른 나오지 않았다. 트럭을 타고 30분 정도 가서 비행기가 추락한 무르만스크 근처까지 갔다. 우리는 사고 장소 중간까지 갔고, 그 곳엔 정적이 흘렀다. 산산조각난 비행기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그 장소가 어딘지 확인했다. 정확히 KGB와 국방부 관리들이 사진을 찍은 그 장소다. 우리는 비행기 떨어진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곳은 냉전 시대를 소재로 한 학습 장소로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한 가지 어려운 점은 역사상 진정한 영웅은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한국인 조종사 김창규가 그랬던 것처럼. 당시 보잉기에는 정찰을 위한 도구가 없었다. 이는 비행기를 조사했던 소련의 KGB 관리들이 확인 한 것이다. 그렇다면 엇나간 방향으로 간 조종사만이 당시 최신 항공 무기의 작동 알고리즘을 밝혀야한다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까? (알려진바로는 <소련측이> 위 비행기 사고 당시 4대의 스파이 위성을 설치했다고 한다) 대한항공 영공 침범 미스테리는 러시아 정부, 조종사가 말해야 한다 드미트리 대령은 레이다 화면은 진짜 비행이 없어도 조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걸 폭로라고 표현했다. 더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보잉 707기는 단순히 소련 영공에 랜덤하게 들어왔을 뿐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잘못 계산된 자력 때문인가? 혹은 네비게이션 작동이 잘못 됐나? 아니면 땅이 갑자기 이상해진건가? 그것도 아니면 조종사들이 태양빛을 피하다보니 반대편으로 날아가게 된 것일까? 글쎄... 공군 비행사까지 했던 사람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호수가에 착륙을 시도했다고 믿을 수 있을까? 우리는 그렇게 믿지 않는다. 여기에 쓴 것은 그저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대해서는 러시아 정부 혹은 김창규 조종사 스스로가 말해야한다. 그렇지만 한국 대사관도, 대한항공도 이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만약 조종사가 살아있다면, 그는 지금 76살일꺼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생산자물가 9.7% 급등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5월1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증권인력 몸값 3억, 4억..부르는게 값 -中서 비정규직 맘대로 못쓴다 -씨티 200조원 자산매각 -생산자물가 9.7% 급등 -"유전자 하나만으로 광우병 취약 단정 못해" 김용선 교수 귀국 ▲종합 -중국 이번엔 해외농토 사재기 -공기업 CEO기준 헷갈리네 -"경기 추가위축 우려 정책수단없어 고민" 기획재정부 -LG 비즈니스 전용機 내달 첫 비행 -韓총리 내일부터 중앙아시아 순방..한중일 자원전쟁 막오른다 -소득 2만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지나 -오바마-매케인 양자 대결로 가나 ▲경제 종합 -지주회사·은행장 한꺼번에 바뀌는 우리은행의 고민 "정부실세와 교감할수 있는 인사 와야" -"달러당 원화값 연말 930원대" 라마이야 메릴린치 부사장 -인터넷포털도 언론중재 대상..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치·외교안보 -108일만의 회동..무슨말 나눌까 -北, 영변 핵자료 美에 전달..우라늄·시리아 내용은 빠진듯 -민주 "美쇠고기 고시 정지 가처분" -정종환 국토 "혁신도시 골격 유지" -국방부도 美쇠고기 못믿어?..8월부터 국내산으로만 장병식단 편성 ▲국제 -푸틴 총리 "경제개혁에 전념" -日, 의료·교육 외국인재 30만명 유치 -美 압류부동산 매입 150달러 투입 -美일자리 男尊女卑 현상 -中 노동계약법 시행세칙..철저해진 노동자 권리보호 `종신고용 회피위한 전보·임금삭감 못해` ▲기업과 증권 -대기업, 지상파방송 소유 가능 -아시아나 항공권에 탄소 부담금 -대기업, 지상파방송 소유 가능 -창립 61주년 맞은 대성 글로벌기업 도전 선언 -삼성CEO 올림픽 성화봉송 릴레이 -코스피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잡혔다 -한국 증시전망 긍정으로 선회..마크 모비어스 플랭클린운용 투자책임자 -불투명한 장세 단기 대응전략은..조정가능성 커 추격매수 조짐 -증권·선물 거래수수료 13일부터 20% 내려 ▲증권·코스닥 -잘나가는 브라질 증시 -시장점유율 1등 부품주 뜬다 ▲부동산 -"강남 집값 내년 이후에나 회복된다" -서울 준공업지역 개발 `일단 멈춤` -중소형아파트만 분양잘돼 ◇한국경제신문 ▲1면 -공급의 힘! 수도권재건축 3만6천여가구 입주예정..송파·과천등 집값하락 -준공업지역 아파트 건립案 -노사정 확대 6자회담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만나자는데…" ▲종합 -6자회담 이르면 이달말 개최 -"내년중 헤지펀드 도입 올 상반기 세부안 마련" 전광우 금융위장 -STX 공장유치 난항 마산 아지매들 뿔났다 "자식들은 일자리 없어 외지 떠도는데…" -中 정년보장 근로자 해고땐 기업들 퇴직금 2배 지급해야 -"지게차는 LNG 충전 안된다니…"..무협, 규제개선 간담회 -증권사 신설심사..13곳중 5곳 탈락 -유인물·정치구호땐 문화제 아니다 -"공기업 기관장 임기관련 보장할곳 안할곳 정해야" 퇴임앞둔 김창록 산은총재 -정부 경기판단 갈수록 `우울 모드` -생산자물가 9.7% 급등 -12일부터 한·EU FTA 7차협상시작..원산지 분야 집중논의 예상 ▲정치 -박근혜 "친박복당 李대통령 생각 듣는 자리" -여권, 한미 FTA 통과에 `올인` -MB, 박희태 홍준표 만난 까닭은..당권구도 가닥 잡기위한 포석 관측 -지역구 챙기기場된 대정부 질문 -양정례 당선자 모친 "검찰 회유" 주장 ▲국제 -힐러리가 경선에서 패한 이유..변화의 흐름 외면·능력보다 인력 의존·기존 성과에 안주 -`럭셔리 퀸` 루이비통 브랜드가치 2574만弗 -위안화 강세 급제동 걸리나 -유럽서 소규모 유전개발 `바람` -씨티, 4000억弗 비핵심 사업 매각 -핌코·템플턴, 말레이시아 채권 눈독 ▲산업 -한화 "선박왕국 그리스 있기에…" -"피부 와닿는 규제완화 절실하다" -中선양에 초대형 `롯데타운` 만든다 -IPTV `반쪽 서비스` 가능성 -아시아나, 이산화탄소 배출부담금 걷는다 -통신요금 연내 인하 물건너가나 -기아차, 美서 준중형차 생산 -해외석학 17명·첨단시설..암·당뇨 정복 프로젝트 ▲부동산 -서울시의회 `준공업지역 아파트 허용 한발` 물러서.."투기장 만드나" 싸늘한 여론에 백기 -지자체 승인 분양가 낮추기 유행 -서울 상한제 아파트 내일 첫선 -산업단지 물류시설용지 반값 ◇서울경제신문 ▲1면 -국제유가 배럴당 124弗돌파 나흘째 최고치 경신 -서울 휘발유값 리터당 1800원 넘어 -대통령직속 `미래기획安` 14일 공식출범 ▲종합 -원자재 품귀에 중소기업 생산차질 -산업은행 CEO선임 재정부·금융위 미묘한 시각차 -국내경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현실화 -북한, 美에 핵 프로그램 자료 전달 -韓총리 11일 중앙亞 등 4개국 순방..에너지·자원 외교 -IPTV서도 지상파 방송 시청 가능 -공기업 민영화 급물살 -뒷북 수습이 `AI 확산` 불렀다 ▲정치 -親朴 전원 복당 합의 가능성 -여야 `경제우려` 한 목소리 ▲국제 -팬디트 CEO 대대적 구조조정 오늘 발표..씨티그룹 되살릴까 -中 `파견근로제` 사실상 사문화 -"도요타 실적부진은 버냉키 탓" ▲산업 -휘발유값 치솟는데 정유사 적자 왜? ▲산업 -프로그램 `매물폭탄` 증시 `흔들` -모비어스 "한국증시 이머징국가보다 저평가" -농심 1분기 영업익 339억원 -남광토건 5일째 상한가 행진 -파생상품 손실기업 주가 엇갈려.."단기악재 불과..선별 접근을"
2008.05.09 I 김유정 기자
  • 낙선자 대거 불참..맥빠진 임시국회
  • [노컷뉴스 제공] 여야가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17대 국회 마지막인 4월 임시국회를 열었으나 낙선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상임위가 속출하는 등 예상했던 '부실국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통상적으로 총선이 끝난 뒤부터 새로운 국회가 개원되기까지 한 달 반 정도의 기간은 떠나는 의원들이 정리하고 들어오는 당선자들이 의정활동 준비를 하는 일종의 휴식기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총선이 끝나자마자 규제개혁과 민생법안 처리를 명분으로 내세운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요청으로 4월 임시국회가 열렸다. 그러나 총선에서 떨어진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맥빠진 가운데 회의가 진행되는 등 우려됐던 부실국회가 현실화 나타나고 있다. 5일간 회의 연 상임위 다섯 곳 불과...16개 상임위중 10곳은 회의 일정조차 못잡아 4월 임시국회는 출석률 저조에 따른 정속수 미달을 우려해 지난 25일 이례적으로 본회의도 열지 않은 채 개회됐다. 이후 29일까지닷새동안 상임위가 열린 곳은 건교위와 농해수위 등 다섯개 상임위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의원들이 시간을 지키지 않아 개회가 늦어지고 자신의 질의 순서가 끝나면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내실있는 회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 상임위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특위를 뺀 16개 상임위 가운데 10곳은 다음달 15일까지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잡혀있지 않다. &nbsp;임시국회가 제대로 안되는 이유는 17대 의원들이 대거 낙선해 18대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일할 의욕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국방위의 경우 민주당은 위원장인 김성곤 의원과 이석현 의원을 뺀 네 명이 18대에 진출하지 못하는 등 전체 18명 가운데 6명만이 살아 남았다. 환노위는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낙천 또는 낙선했고 교육위도 전체 위원 18명 중 5명만이 18대에 진출해 회의 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위원들이 대거 낙선한 탓도 있지만 정부조직개편으로 소관 부처와 산하기관이 공중분해 되면서 회의 개최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일부 상임위에서는 야당이 다수인 17대 국회에서 싸우기 보다는 자신들이 다수를 차지할 18대에서 논의하는 게 낫다는 한나라당의 전략적 보이콧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열린 문광위 전체회의에는 낙선한 민주당 의원들은 대거 참석한 반면 한나라당은 두 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사정을 감안한다 해도 17대 국회 임기가 5월 까지이고 이 때까지는 세비를 받는 만큼 의원들의 회의 불참이나 상임위 미개최는 명백한 직무유기다. 더 큰 문제는 의원들이 17대 마지막 국회를 내팽개치다시피 하면서 법안 처리가 졸속으로 이뤄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17대 국회에서 제출된 법안들은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되지만 총선 이후 제출된 법안만도 13개에 이르는 등 각 상임위에는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 임기종료를 며칠 남겨두지 않고 여론과 시간에 떠밀려 밀도있는 법안 논의나 심사없이 밀어내기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이명박 정부는 뭐든 들어준다?''… 美, 전방위 압력
  • [노컷뉴스 제공] 미 행정부와 의회가 아프간 재파병 요구는 물론 주한미군 주둔비 인상, 그리고 쇠고기 수입시장 전면 개방 등 한국 정부에 전방위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명박 정부의 한미동맹 '복원' 강조가 미측에 '과도한 기대감'을 심어줌으로써 오히려 한국정부의 부담만 늘리는 결과를낳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 美, 한국 아프간 파병부대 철수하자 마자 재파병 요청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파병부대를 철수시키자마자 재파병을 요청하고 나섰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지난해 연말 한국군이 철수한 지 한달만인 지난 1월 정몽준 이명박 대통령 특사가 워싱턴을 방문했을때 한국이 아프간 군과 경찰의 훈련을 담당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당시 게이츠 장관이 '아프간 군.경에 대한 훈련지원방안을 검토해주면 좋겠다'고 말해 "이 사안은 특사단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므로 본국 정부에 전달해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당시 게이츠 국방장관은 재파병 인력의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유명환 외교장관이 방미했을때도 재차 아프간 파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카니스탄에서는 군과 경찰이 부패한데다 규율도 제대로 잡히지 않아 민사작전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오히려 주민들이 탈레반 반군에게 협조하는 등 테러와의 전쟁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미군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 방위비 분담금 인상도 기정사실화 미국측은 아프간 재파병과 함께 주한미군 주둔비 즉,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한국정부의 부담증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는 지난 3일 용산기지와 2사단 이전비용 100억달러(10조원) 가운데 미국은 24억달러(2조 4000억원)만 부담하고 한국이 나머지 75억달러(7조 5천억원)를 부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샤프 지명자는 용산기지 이전 비용은 한국 정부가 대부분 부담하고 미국은 주한미군 2사단 기지 통폐합 이전비용을 미 의회 세출예산과 한국의 방위비 분담비용에서 충당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방부는 "원인제공자 부담 원칙에 의해 미국이 2사단 이전비용을 전액 부담키로 했다"고 되뇌고 있지만,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와 버웰 월 주한미군 사령관 등 미측인사들의 방위비 분담 압력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측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5월초부터 개시할 것"이라며 "분담금이 얼마나 늘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측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부담수준을 현재의 41%에서 50%까지 즉, 연간 1,800억 원 정도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측은 또 한미 FTA비준의 전제조건으로 한국시장을 아시아 쇠고기 시장의 전면개방을 위한 '볼모'로 잡고 전면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 "워싱턴 조야, '한국이 미국 요구에 순응할 것' 분위기 팽배" 이에대해 한 외교소식통은 "이명박 정부 집권 이후 한국 정부 인사들이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복원해한다며 한미동맹 강화를 외쳐대자 워싱턴 조야에서는 '한국이 미 정부 요구에 순응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고 밝혔다. 한국내 정부와 일부 학계인사들의 잇따른 동맹 복원 발언이 취지와 달리 미측에 지나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 외교전문가는 이와관련, "이명박 정부의 실용외교는 동맹 중요성을 강조하며 균형속에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참뜻을 갖고 있겠지만 미측 인사들은 '뭐든지 가능하다'는 착시현상에 빠져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전문가는 "미국측이 한국 새정부의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입장을 깊이 이해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이익'만 좇을 경우,모처럼 형성된 한미동맹 중요성에 대한 한국내 시각이 오히려 '역풍'을 맞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도 새삼스럽게 한미동맹강화를 '레토릭(rhetoric)'으로 외쳐대기보다는 전략적 측면에서 양국간에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알짜기업` 대우조선 팔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3월2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美경제 휘청대도 아시아는 순항-전기료 원가 연동제 추진..산업용 오르고 서민용은 내릴 듯-정부부처 TF팀 줄줄이 해체-"산업자본 PEF 통한 은행소유 허용"..전광우 금융위원장-4-9총선 선거전 공식 스타트&nbsp;▲트렌드-KAIST 파격 인사는 계속된다-국민 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다-서울시 남자교사 할당제 재추진-한번 충전해 193KM 가는 전기자동차&nbsp;▲종합-대통령 TF꼼수 질타.."고위직 1000여명중 상당수 옷 벗을 각오해야"-청와대 "강만수 장관 말 맞다"..물가 성장 둘러싼 논란 진화 나서-외환시장에 재정부 효과..원화값 10.5원 급락 1달러 986.8원&nbsp;▲경제종합-대우조선 우선협상자 이르면 8월 선정-한전 아제르바이잔에 12억달러 발전소 건설-버스 화물차 택시사업자 62만명 세금부담 낮춘다-기업 지방세 5~10% 줄듯-수입생필품 통관 초스피드로..관세청&nbsp;24시간 가동&nbsp;▲국제-중앙은행 돈 풀어도 글로벌 자금경색..리보금리 5.995%로 올들어 최고-서브프라임 손실 1조2000억달러-중국 최고부자 재산 6개월새 10조원 증발-대만, 한국 따라하기..물가 억제 우선-달러당 6위안대 진입 눈앞&nbsp;▲금융재테크-은행 환헷지 서비스 다양해진다..수수료 환율우대는 기본-금값 급등락에 골드뱅킹 수익률 출렁-우리금융 주주고객 우대&nbsp;▲기업과 증권-삼성전자 비메모리 잘 나간다..작년 29% 성장-100조원 시장 LED도 대만 복병..AUO등 생산라인 신증설-LG파워콤도 하반기 상장?..강유식 부회장 "이노텍외 1곳도 검토"-IPTV 컨텐츠 확보전쟁 시작됐다-방송 통신 벽 없애 일자리 창출..최시중 방통위원장&nbsp;▲부동산-신림 뉴타운 아파트 4500가구&nbsp;들어서..서울시 2015년까지 완공-경의 경춘선 역세권 주목..복선전철 조기 완공-쌍용건설 매각 더 늦어질수도-용인 신봉 성북 분양가 줄다리기 4개월째-지방 공공택지도 전매제한 완화..정종환 국토◇ 서울경제신문▲1면-재정부 대 한은 `환율 금리 정책놓고 기싸움`..시장 멍든다-유통시설 공장 호텔 등 재산세 부담 줄어든다-노동부 장관 "노사문제 당사자 해결원칙..정부 직접 안나서"-산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착수..8월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대운하, 총선 핵심쟁점 부상&nbsp;▲종합-리보금리 올 최고 6%선 근접-국가경쟁력강화위 진용 확정..추진단장에 강태혁-이성구씨-쌀값도 들썩..정부, 내달 비축미 5만톤 방출-국민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을 것..이대통령-李대통령 `인력감축 미흡` 질책..재정-국토해양부 "TF 해체"-통상교섭본부 "TF신설 꼬이네"-기름 많이 쓰는 사업자 세부담 준다-금융기관 기형적 자산 증가..거품론 솔솔-현대건설 등 비금융사 매각도 초읽기-윤곽드러나는 금산분리 완화..전광우 위원장 "산업자본 PEF 통해 은행 간접소유 허용"-대우조선해양 "황금거위 잡아라"..포스코 두산 등 군침▲해설-성장 물가 근본 시각차..정책신뢰 추락-`킹만수` 입지 좁아질까..이대통령 인사 질타-타부처 불만도 고조-지방세도 `비즈니스 프렌들리`..당장 올해만 266만건 혜택▲금융-여신전문사 "덩치는 커졌는데.."-"중국 부실채권 시장 잡아라"..신한 우리은행 등 500~600억 잇달아 매입-은행들 "환율 걱정 이제 그만"..원화로 해외송금 환변동정보 등 서비스-보험사 잇단 유상증자 "영업 강화"▲국제-아이슬란드 신용위기 첫 희생양 되나..투자자 썰물-F-35 전투기 구입 유지비 무려 1조달러..미 국방부 "고민되네"-블룸버그 "핫머니 중국으로 유입"-미국 공급경제학 부활..감세정책이 침체위기 타개 다시 주목-인도 경제, 고도 성장세 꺾일 조짐..물가상승 고금리 등 잇단 악재▲산업-반도체업계 "울고 싶어라"..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작년 4분의 1 그칠듯-LG그룹 새 BI "사랑"으로-삼성 지배구조 고민 해결되나..이건희 회장 소유관계 정리땐 에버랜드 제치고 최대주주로-STX조선 초대형 유조선 첫 수주..유럽서 6억불 규모 4척-최시중 방통위원장 "기업규제 풀어 고품질 서비스 유도"-디카업체들 인화시장에 눈 돌린다-LG전자 뷰티폰 가격 내린다▲증권-외국인 4일 연속 `사자` 반등장 주역 부상-대우조선해양 주가 폭등..산은의 연내매각 공식화로-선진시장 투자펀드 관심 되살아나-베트남 증시 1년만에 57% 폭락..펀드수익률 부진 국내 투자자들 당혹▲부동산-신림 뉴타운, 교육 웰빙 친환경 3색 테마로-재개발지역, 편법 지분 쪼개기 극성-정종환 국토 "지방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1가구 2주택 집 한채 상가로 바꾸고 싶은데..용도변경 가능여부부터 검토를-서울 재건축단지 시가총액, 새정부 출범 한달만에 120억 줄어◇ 한국경제신문▲1면-휴대폰의 힘, 반도체 눌렀다..올들어 2개월째 수출 추월-李대통령 "국민 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다"-당국자 발언에 환율 연일 널뛰기-대우조선 매각 착수..내달말 주간사 선정-아파트 전매제한 최대 2년 줄인다..국토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종합-해외여행비용 내달부터 대폭 오른다..환율 유가 상승 여파로-수원 성남 용인 고양 등 도시개발권 시장이 갖는다-부도업체에 1800억 퍼준 공기업..감사원 석탄공사 등 3곳 고발-재정부-한은 기싸움에 시장은 골병-전 금융위원장 "산업자본 PEF 통한 은행소유 확대"-경제부처 TF 퇴장..대통령 "잉여인력 위한 자리 만들기" 질타-최시중 방통위원장 "올해는 방통융합 원년"-李노동 "알리안츠 자율해결 원칙"-유류비 높은 버스 택시 등 소규모 사업자 62만명 소득세 부담 덜어준다-금융권 건설사 지원 자율협약, 비은행 불참에 반쪽 우려-원자재값-납품가 연동 법제화..경제정책조정회의▲국제-"210년전 멜더스가 왔다"..WSJ 자원고갈로 인구론 비관주의 다시 주목-자원 먹는 하마, 중국이 진원지-골드만삭스 "서브프라임 신용손실 1조2000억달러"-일은 총재직 대행 시라카와의 경고 "일본경제 서브프라임 불확실성 커져"-중국 위안화 또 최고치..핫머니 위기론▲사회-경찰, 모든 휴대폰 GPS 장착 추진-남자교사 할당제, 도입 다시 검토-기업 건물분 재산세 최고 10% 내린다..행정안전부 6월부터 시행▲산업-매출 7조 알짜기업 대우조선해양 매물로..포스코에 GS STX 두산 가세-삼성전자 장기 성과급 임원들에 4550억 준다-창립 61돌 LG그룹 새 BI는 `사랑`-구본준 부회장, LG트윈스 구단주 취임-동양제철, 미국 CCH에 추가 투자-세계 뒤흔드는 삼성 LG 휴대폰 비결은..시장에 맞춘 제품전략-신흥시장 공략 적중-휴대폰 보조금 자율화 첫날.."집단상가-인터넷몰에 공짜폰 보이네"-삼성 PC `세계 톱 10` 진입..작년 4분기 44만대 판매 10위-"10년전 가격으로 모십니다"..이마트 롯데마트 등 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경쟁▲부동산-신림 뉴타운, 내년초 첫 삽..2015년까지 4545가구 건립-신규단지 "이제 영어마을은 필수?"-안양 덕천지구 재개발 가동..삼성 컨소시엄이 설계 시공-"규제 풀어주면 분양가 내리겠다"..주택협회장도 황당 발언
2008.03.26 I 이정훈 기자
  • 한, 비례대표 50명 확정…'빈민촌 대모' 강명순 1번
  •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은 24일 비례대표 1번에 '빈민촌 대모'로 알려진 강명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를 배치하는 등 비례대표 5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남성 1번인 비례대표 2번에는 한센병을 극복한 임두성 한빛복지협회 회장이 확정됐다. 3번에는 배은희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이, 4번에 강성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 각각 배정을 받았다. 당초 비례대표 2번으로 거론되던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은 6번으로 배정됐고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정진석 의원이 8번에 이름을 올렸다. 나성린 한양대 교수는 12번, 조윤선 대변인은 13번으로 확정됐다. 이정선 한국장애인정치포럼 대표와김소남 전국호남향우회 여성회장, 공심위원으로 참여한 이은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장도 상위 순번에 배정됐다. 이와 함께 '친박'계 이정현 전 부대변인은 22번을 받아국회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는 20번대 후반까지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고 있다.비례대표 상위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던 이경숙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이번에 발표된 50명의 명단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비례대표를 신청했으나 여러 사정을 감안해 학교에 남기로 하고 어제 비례대표 신청 철회 요청을 했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당헌.당규에 의해 지역과 직능, 사회와 당의 기여도를 고려해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보면 상징적인 비례대표 1번에 빈민운동가를 앞세우는 등 한나라당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에서 활동한 인사들을 우선 배려하려 했다는 점을 읽을 수 있다. 30위권 이내 후보자들의 지역 분포를 보면호남이 7, 대구.경북이 5, 부산.경남 5, 서울과 경기 충청이 각각 3, 강원 2, 인천1, 황해 1명으로 나타났다. 경상권 출신 후보들에 비해 호남권 출신 후보들이 적은 수가 배정됐지만 호남지역을 배려하려 했다는 고심을 읽을 수 있다. 30위권 이내에 '친박'인사는 이정현 전 부대변인이 확정됐고 '친이'인사는 배은희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과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포함됐다.
  • 이석연 법제처장 "임기제 보장한 헌법 취지와 현실 상충"
  • [노컷뉴스 제공] 이석연 법제처장은 참여정부때 임명된 공기업 인사들의 퇴출과 관련,"논란의 기준점은 헌법의 정신이 돼야 한다"며 사실상 임기제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헌법 전문가인 이석연 처장은 20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구(舊) 정권 인사들의 퇴출조치에 대해 "임기제를 보장한 헌법적 취지와 현실이 상충해 표현을 유보하겠다"면서도 '사기'의 '육가(陸賈)'의 고사를 인용해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육가의 고사란 무력으로 중원을 평정한 한고조 유방에게 육가가 말위에서 천하를 얻었다고 말위에서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居馬上得之, 寧可以馬上治之乎)고 진언을 올린 것.육가가 무장이었던 유방에게 '시경'과 '서경' 등 유교를 자주 언급했지만 유방은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거늘 어찌 시경과 서경을 일삼겠는가? (馬上得天下, 安事詩書)"라고 비웃자 직언을 올린 것이다.이 처장은 "이명박 정부의 집권은 한나라당의 논리로 했더라도 이제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문제를 법치주의 원칙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노무현 정부가 실패한 것은 노사모 논리를 집권 마지막까지 계속 한 것때문이 아니냐"며 "집권할 때는 무력이라든가, 어떤 논리가 있지만 집권 하고서는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처장은 이와함께 군 가산점 부활에 대해서도 "우리 헌법은 양성평등과 함께 군 복무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적시하고 있다"며 "법제처가 국방부 등 유관 기관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처장은 과거 군 복무 남성이 공공기관에 취업할 때 군 가산점을 받았던 것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해 헌재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오일쇼크 이후 최대위기"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17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 1면-해외농업기지로 곡물대란 뚫는다-항공·정유업계 비상경영-월가 부도 도미노 공포 확산-李대통령 "오일쇼크 이후 최대위기 조짐"-주물업계 오늘 2차 납품중단&nbsp;▲ 종합-책 韓流 아시아 독자 사로잡다-원화값 1000원서 더 떨어질수도 -서울 1억미만 아파트 씨가 말랐다-다급한 부시 유동성 추가지원 내놓을 듯-연매출 500억이하 기업 세무조사 유예-공무원연금 6월까지 개혁-국내 대기업 연해주에 서울 2배면적 땅 사들여&nbsp;▲ 정치·외교안보 -동작을 鄭·鄭당당…둘중 하나는 치명상 -한나라로 굽은 꼿꼿장수-민주당 朴·朴 긁는 소리-韓총리 자원백화점 돌며 공동개발 쇼핑-정책失機로 유류세 인하 효과 못느껴-총선 격랑에 4강대사 인사 '멈칫'&nbsp;▲ 국제 -티베트 사태 국제사회 中 비난 비등-中 자원 싹쓸이는 '新식민주의'-新엔고시대 日 수출기업 신음&nbsp;▲ 금융·재테크-"원화값 예측하느라 피말라요"-주택대출 금리 상승세 전환&nbsp;▲기업과 증권-SK에너지, 올 경영목표 달성 어려워져-삼성, 도시바에 LCD패널 3조 공급-MS 사면초가-현대·기아차 "신차야 고맙다"-LG화학 고급대리석시장 진출-기로에 선 조선株-中古값 오르는 업종 주식에 관심&nbsp;&nbsp; &nbsp;▲ 유통 -'오렌지색'에 지갑을 열다-TV홈쇼핑 돈되는 건 다 판다▲ 부동산-수도권 농지·산지 거격 심상찮다-2기 신도시 12곳 사업비 104조원◇서울경제신문 ▲ 1면-신용위기 재점화화 3차석유파동 눈앞에… 내·외수 복합불황오나-모기지發 위기 어디까지 -李대통령 "오일쇼크이후 최대 위기"-민노총 "건보·대학등록금 문제 투쟁"&nbsp;▲ 종합-李대통령 장차관 워크숍 "원자재값 상승 생산성 올려 상쇄"-(거센도전직면한 한국경제) "7·4·7 연연 말고 물가·금융 안정 나서야"-(거센도전직면한 한국경제) 달러부족 심화…'미니 IMF 오나' 불안-(거센도전직면한 한국경제) 월가 "디폴트 공포 확산…" 대혼란-"금융위·공정위 많이 바꿔야"▲ 정치-한나라 정몽준 의원 서울 동작을 출마..정동영 맞불카드…총선 최대 빅매치-여야 금주 공천완료 '본격 선거체제로'&nbsp;▲ 금융-주택대출 금리 다시 뜀박질 -하나銀, 사회초년생 신용회복 지원-내달부터 암·질병보험료 오른다&nbsp;▲ 국제-'티베트 독립지지시위' 전세계 확산-加 집값 美와 달리 상승 지속-中 후진타오 2기 정부 공식출범&nbsp;▲ 산업&nbsp;&nbsp;-LG전자 체질개선 성공 -하이닉스-인도 '끈끈한 관계'-보조금 45만원선 '껑충'.."이통시장 무정부상태"-외국산 휴대폰 왜 안보이는 걸까?-'우유 덤 끼워팔기' 사라진다-가구업계 '부활 날갯짓'&nbsp;▲ 증권-실적부진 기업, 하락장서 더 소외받는다-"환율 수혜" 자동차주 목표가는 그대로-자동차·대형 IT株 "관심"◇한국경제신문&nbsp;▲ 1면-美대공황도 이겨낸 베어스턴스 사실상 파산..글로벌 금융시장 '살얼음판'-멈춰선 건설현장-"요일쇼크 이후 최대 위기" &nbsp;▲ 종합-최저가 낙찰 공사 300억→100억으로 확대-월가 덮친 '신용공포'…금리·유동성 처방 百藥無效-美 제로 금리로 가나?-근로자 감동시켜야 경제위기 넘을 수 있다"-靑 "참여정부 기관장 버틸 재간 없을 것"-증시·美 떠난 자금 '엔·유로·원자재로'-해외부동산 거래도 '명세서' 내야-한·EU FTA "상반기 타결" 논란&nbsp;▲ 정치-정몽준 "동작을서 정치인생 새로 쓴다"-'꼿꼿장수' 김장수 前국방 한나라 비례 2번 공천될 듯-한나라당 '텃밭' 강남서도 물갈이▲ 국제-경제 지탱하는 '허리' 중산층 붕괴.. 지구촌 '20대 80'→'5대 95' 사회로-中 vs 호주 '자원전쟁' 폭발하나-中 '티베트 유혈진압' 비난 고조&nbsp;▲ 산업&nbsp;-하이닉스 매각 'LG 불참선언' 이후…3대 포인트-"내 머릿속엔 지금 캐나다 오일샌드뿐"-기업들 '사회적 책임 경영' 비상-26일부터 휴대폰 보조금 규제 풀리면…70만원 최신폰, 25만원에 산다-이재웅, 다음 경영 복귀하나-감기약·소화제 등 일반 상점 판매 앞두고..제약업계 "슈퍼마켓 모시기"-배추값 낮추는 직거래의 힘!-韓食의 힘…"中 입맛 잡는다"&nbsp;▲ 부동산 -성남~여주 복선전철 덕 좀 볼까-노원구 집값 왜 뛰나 했더니…&nbsp;▲ 증권-'윈도 드레싱' 효과 기대 어려워-세금 붙는 해외펀드 '상당수' &nbsp;
2008.03.16 I 유용무 기자
  • 재정부, 태스크포스 7개 신설..잉여 인력 흡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기획재정부가 7개의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잉여 인력을 흡수키로 했다. 16일 기획재정부는 국장급 추가 인사와 함께 과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국장급 추가 인사는 이전 국장급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했던 국장급 고위 공무원 위주로 이뤄졌고 이들에게는 주로 태스크포스팀장 보직이 주어졌다. 유통구조개선TF팀과 규제개혁TF팀을 비롯해 총 7개의 태스크포스팀이 만들어졌다. 일괄 실시된 과장급 인사에서는 옛 재정경제부와 옛 기획예산처 과장들이 대략 20%의 비율로 서로 인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보직 교환 비율을 더 높게 가져 가려 했지만 초기 혼란을 고려 비율을 낮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장급 추가 인사와 과장급 인사는 다음과 같다.[국장급]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 진석규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곽범국 ▲정책기획관 이원태 ▲유통구조개선T/F팀장 우기종 ▲규제개혁T/F팀장 문일재 ▲정부효율향상T/F팀장 권해상 ▲업무개선T/F팀장 정무경 ▲저개발국지원프로그램T/F팀장 이원식▲국정과제추진점검T/F팀장 김승규 ▲정부구매계약제도개선T/F팀장 윤기상[과장급]▲장관실 비서관 이정도 ▲홍보담당관 윤정식 ▲감사담당관 남병홍 ▲기획조정실 정책관리담당관 이국형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형철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신호중 ▲기획조정실 종합민원실장 이제동 ▲예산실 예산총괄과장 박춘섭 ▲예산실 예산제도과장 조규홍 ▲예산실 예산기준과장 김완섭 ▲예산실 기금운용계획과장 이후명 ▲예산실 예산협력과장 최호천 ▲예산실 복지예산과장 안도걸 ▲예산실 노동환경예산과장 김용호 ▲예산실 교육과학예산과장 진승호 ▲예산실 문화방송예산과장 이계문 ▲예산실 지식경제예산과장 백승주 ▲예산실 국토해양예산과장 안일환 ▲예산실 농림수산예산과장 우범기 ▲예산실 연구개발예산과장 송병선 ▲예산실 민간투자제도과장 조봉환 ▲예산실 민자사업관리과장 정건용 ▲예산실 국방예산과장 문성유 ▲예산실 법사예산과장 권오열 ▲예산실 행정예산과장 김윤경 ▲예산실 지역예산과장 김윤상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최영록 ▲세제실 조세특례제도과장 장재형 ▲세제실 소득세제과장 이상율 ▲세제실 법인세제과장 임재현 ▲세제실 재산세제과장 안택순 ▲세제실 부가가치세제과장 한명진 ▲세제실 환경에너지세제과장 조규범 ▲세제실 조세분석과장 고광효 ▲세제실 국제조세제도과장 안세준 ▲세제실 관세제도과장 문창용 ▲세제실 산업관세과장 김종렬 ▲세제실 다자관세협력과장 전준홍 ▲세제실 양자관세협력과장 김회정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 이찬우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장 이호승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 김학수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장 김범석 ▲경제정책국 인력정책과장 김정운 ▲경제정책국 사회정책과장 이대희 ▲경제정책국 미래전략과장 오규택 ▲경제정책국 경쟁력전략과장 김성진 ▲정책조정국 정책조정총괄과장 고경모 ▲정책조정국 산업경제과장 송준상 ▲정책조정국 기술정보과장 양충모 ▲정책조정국 지역경제정책과장 김형수 ▲정책조정국 기업환경과장 강종석 ▲정책조정국 중소기업지원과장 전복조 ▲국고국 국고과장 남봉현 ▲국고국 국채과장 이상원 ▲국고국 국유재산과장 정병기 ▲국고국 출자관리과장 김진선 ▲국고국 회계제도과장 서철환 ▲국고국 결산과장 권광호 국고국 국가채무관리전담과장 이병근 ▲재정정책국 재정정책과장 조용만 ▲재정정책국 재정기획과장 정기준 ▲재정정책국 재정분석과장 지규택 ▲재정정책국 성과관리과장 이승철 ▲재정정책국 타당성심사과장 성일홍 ▲재정정책국 재정사업평가과장 임종성 ▲재정정책국 재정집행관리과장 안내형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위성백 ▲공공정책국 평가분석과장 박성동 ▲공공정책국 인재경영과장 류용섭 ▲공공정책국 경영혁신과장 선우정택 ▲공공정책국 민영화과장 윤병태 ▲공공정책국 제도분석과장 신수범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장 송인창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장 손병두 ▲국제금융국 외환제도과장 이재영 ▲국제금융국 국부운용과장 김이태 ▲국제금융국 금융협력과장 이승재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장 장호현 ▲대외경제국 국제경제과장 김선병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장 이동재 ▲대외경제국 통상정책과장 허남덕 ▲대외경제국 개발협력과장 김재훈 ▲대외경제국 남북경제정책과장 권준호 ▲대외경제국 남북개발전략과장 이경철 ▲FTA국내대책본부 기획총괄팀장 이철 ▲FTA국내대책본부 조사분석팀장 임형철 ▲FTA국내대책본부 지원총괄팀장 허점욱 ▲FTA국내대책본부 제도개선팀장 박금철 ▲복권위사무처 복권총괄과장 문종력 ▲복권위사무처 발행관리과장 안수영 ▲복권위사무처 기금사업과장 마창환 ▲대변인업무팀장 강환덕 ▲운영지원과 지원근무 안자옥 ▲미디어기획팀장 황순구 ▲커뮤니케이션전략팀장 은경 ▲기획조정실 비상계획팀장 공영민
2008.03.16 I 김세형 기자
하하 훈련소 생활 소개 '신나군(軍)' 관심...손성희, 김태우편도 방송
  • 하하 훈련소 생활 소개 '신나군(軍)' 관심...손성희, 김태우편도 방송
  • ▲ 하하의 훈련소 생활을 공개한 춘천MBC '신나군(軍)'[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하하가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위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을 공개한 춘천MBC 자체 제작프로그램 ‘신나군(軍)’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연예인의 군 훈련소 생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드물기 때문이다. 더구나 하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인기의 정점에 서 있다 훈련소에 입소했기 때문에 그의 훈련소 생활 모습은 네티즌 사이에서 쉽게 화제가 됐다. ‘신나군’은 춘천MBC가 군부대가 많은 강원도의 지역 특색을 살려, 국방부와 군부대의 협조 아래 자체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제 5회까지 방송됐다.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하는 신병들의 심경과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청춘! 일발장전’, 훈련소 생활을 보여주는 ‘파워업 신병24시’, 자대 배치 후 각 부대에 적응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담은 ‘병영일기’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nbsp; ▲ 춘천MBC '신나군'에 출연한 하하이 프로그램은 특히 하하뿐 아니라 칠성부대 군악대에서 현역 복무 중인 버즈 멤버 손성희에 대한 촬영을 끝냈으며 오는 17일 방송할 예정이다. 또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복무하는 김태우의 군 생활 모습도 촬영을 준비 중이며 그 외 강원도지역 부대에 근무하는 연예인 출신 장병들의 모습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하하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7일 퇴소했으며 10일부터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시작했다. 19개 지역MBC 연합채널로 위성, 케이블, DMB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MBCNET은 10일 오후 7시부터 하하가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신나군'을 전국에 방송한다.▶ 관련기사 ◀☞하하 훈련소 모습 담은 '신나軍', 10일 전국방송☞'퇴소' 하하, 7일 오후 연인 안혜경-지인들과 만나☞안혜경 "하하 나오면 다시 단화 신을래요"☞하하의 마지막 '무한도전' 시청률 30% 재돌파...첫 토요일 시청률 1위☞[VOD]하하 군입소, '연인 안혜경은 어디에?'
2008.03.10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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