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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외평채 딜레마와 해결사 신제윤?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기획재정부가 `9월 위기설`을 진화하겠다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카드를 들고 나왔을 때 솔직히 의심쩍은 구석이 없지 않았다. 금리, 환율, 주식 시장이 요동치는 민감한 시기, 정부가 외평채 차환 발행으로 불안 심리를 잠재우겠다며 큰소리를 쳤다. 외평채 발행금리는 그날 그날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연동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관례. 더구나 당시 글로벌 금융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높은 시기였다. 정부 대표팀은 출국하기도 전에 발행금리 목표를 `미국 국고채 + 200bp`라며 공공연히 내비친 점도 수상했다.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사진)이 출국 전 "(우리 경제가) 위기인지 아닌지 보여주러 간다"며 해결사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점도 수상했다. 신 차관보는 재정부 내에서 국제 금융과 외환정책을 총괄하는 실무 책임자지만 그동안 외환 정책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외평채 발행은 신제윤 차관보가 결정한 일로, 외평채 발행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건의를 해와 이를 허용했다며 전후 사정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신 차관보는 `9월 위기설`을 잠재울 소방수로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 외평채 발행 연기도 검토 하지만 재정부 내부에서는 외평채 발행을 연기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 차관보가 자신하던 것과 달리 정책 결정에 따른 득과 실이 함께 있었다는 말이다. 우선 지난 1년간 외평채 유통 금리가 급등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3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2007년 1월 평균 62bp에서, 6월 92bp, 2008년 1월 136bp, 8월 169bp로 치솟았다. 지난 9월 2일엔 188bp로 2000년 들어 최고치를 갱신했다. 외평채 발행금리가 높아지면 정부는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외평채 10억달러를 발행할 경우 금리를 10bp만 낮춰도 정부는 연간 100만달러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당장 외평채를 발행해야 할 필요성도 적다. 최종구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발행을 연기할 경우 외환보유고를 10억달러 정도 늘릴 기회가 사라지지만 8월말 현재 24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에 비해서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반론도 있다. 정부가 당초 지난 4월 10억달러 외평채 차환 발행을 검토했지만 연기한 이유는 앞으로 국제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상황은 더 악화됐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국면에서 시장 심리를 예측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부가 외평채를 발행하면 국내 은행, 공기업, 기업들이 대거 외화 차입에 나설 것이라는 논리엔 거품이 끼어있다. 외평채 발행은 정부가 외화 조달의 기준 금리를 제시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기업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정도다. 정부가 앞장서면 공기업, 민간기업들이 따를 것이라는 사고 방식은 개발연대식 사고틀이다. 공기업들은 오히려 환율이 하락하던 지난해 해외 차입을 규제하다, 올해 환율이 오르자 외화차입을 종용하는 '롤러코스터' 정책에 어리둥절해한다. ◇ `외평채 발행 성공 = 시장 안정` 논리는 무리수상황을 종합하면 결국 외평채 차환 발행은 선택의 문제다. 어떤 시기에 보다 더 싼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재정부는 외평채 발행을 `9월 위기론`과 관련시키는 `무리수`를 뒀다. 9월 위기설 해소와 외평채 발행이라는 두 사건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다. 9월 위기설의 단초는 외국인들의 국고채 투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인데 국고채 만기일을 무사히 넘기면 이 불안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일이다. 그리고 실제 우려했던 위기는 터지지 않았다. 그동안 정부의 해명이나 분석과도 달랐다. 정부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이유를 한국만의 상황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으로 설명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촉발된 국제 금융위기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자 투기·투자 자본들이 달러화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많은 전문가들도 이런 정부 주장에 동의했다. 사실 정부가 보장하고 금리까지 높게 쳐줄 경우 외평채는 투자자들에게 `매력 덩어리`일 수 있다. 정부는 출국 전까지 투자자들이 몰릴 경우 외평채 발행 가산금리를 170~180bp까지 기대했다. 목표(200bp)보다 10bp만 낮춰도 신 차관보는 `월계관`을 쓴 개선장군이 됐을 지 모른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리먼브라더스 주가 폭락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와병설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가산금리가 200bp를 넘어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정부가 목표한 금리 수준을 넘었을 경우 발행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그러나 정부가 밝혔던 `외평채 발행 = 9월 위기설 해소`라는 등식은 정부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다행히도 최 국장은 이날 "9월 위기설은 해소됐다"며 "가격 조건이 맞지 않으면 외평채 발행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과의 가격 협상에서 가산금리를 더 내리기 위한 블러핑인지, 실제 발행을 연기할 지는 하루만 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협상을 잘 해 이자를 한푼이라도 덜 주고 자금을 조달해 오기를 바랄 뿐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김정일 뇌졸중 거동 불편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9월1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김정일 뇌졸중 거동 불편-위기의 서남해 조선소-北風에도 금융시장 꿋꿋-두바이 브렌트유 100달러 붕괴▲트렌드-삼성사장들의 전망..내년 세계 경제 어렵지만 한국기업에는 M&A기회-고용쇼크 심각하네-우주탄생 빅뱅 신비 풀리나-기업하기 좋은 나라 한국 23위▲北 김정일 뇌졸중-김정일 유고땐 아들 승계 어려울 듯-李대통령 한밤 보고받고 NSC 소집 지시▲정치 외교안보-가슴졸이는 개성공단 기업들..김정일 병 악화땐 폐쇄운영 걱정▲종합-물가압력 줄고 소비늘어 내수회복 기대-제2롯데월드 허용 검토중-정부예산 25조원 지원...나머지 50% 민자로-김쌍수 "전기료 원가연동제 필요"▲국제-美 `대마불사` 기업구제정책 도마에-中 8월 소비자물가 4.9% 상승 ▲금융 재테크-KB금융지주 대등합병 대상은 어디..하나금융 1순위 우리금융도 가능성-은행, 주식파생상품 못 팔게 되나-은행 고금리예금에 돈 몰려-진동수 행장의 관료색 빼기▲기업과 증권-日 대만 반도체업계 D램 전격 감산-혼다 전차종 가격인상-멈춰선 C&중공업 대한조선..추석 앞뒀지만 임금 두달 밀려-2년 적자 기아차 기막힌 임금 인상-인터넷 윤리 과목 만든다-KAIST 생명연구원 BT IT NT 융합연구소 만든다-추석선물 갈치 뜨고 갈비 지고-9월 위기설 해소에 건설경기 부양 기대-히트펀드도 수익률 별수없네-포스코 42만원대로 추락 왜?▲부동산-경전철 따라 내집마련 해볼까-MB발언으로 주목받는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는-돌아온 김윤규 前현대아산 부회장..오피스텔 사업 시작-대형 개발사업 좌초 위기◇ 서울경제신문▲1면-김정일 국방위원장 건강 이상설 확산..美, 中 개입 가능성 예의주시-신성장 선도사업 권역별 1~2개 육성-처분조건부 대출 기한 연장등 검토-산은, 리먼 인수불발▲종합-泰, 한국 채권시장 큰손-리먼브러더스 산은과 매각협상 결렬..누버거버만 매각 50억弗 조달할 듯-가계부채 세부대책 뭐가 나올까..만기연장 거치기간 확대등 유도▲김정일 건강이상설 확산-"中, 군사개입 親中 정권수립 지원 가능성"-"北 체제변화 대비책 마련 지급"-"北 동향 심상찮다"..靑 긴급수석회의-금강산 이어 개성관광도 올스톱 가능성▲금융-은행, 中企 대출조이기 본격화-카드 소비, 현금 제쳤다-2분기 워크아웃 선정 中企 급증▲국제-태국 경제, 政情불안으로 흔들-유럽서 인공빅뱅 실험 돌입-정경 유착 특혜금융.."방만경여의 종말"▲산업-대우일렉, 영상사업 접는다-하이닉스도 감산-방통위, 이통신규사업자 유치 총력-400억대 한전 전력량계 입찰 ..기존업체들 불참으로 무산-홍삼 등 건강식품 "올 인기 추석선물"▲증권-시장 반응 무덤덤..단기변수 그칠듯-시름느는 中 펀드-"배당주 투자 지금이 적기"▲부동산-전세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개발호재 많아 추가상승 기대감◇ 한국경제신문▲1면-"김정일 쓰러져 수술받았다"-금융시장은 관망..주가↑ 환율 채권금리↓ -광주 등 5곳에 국가산업단지 5년간 SOC에 50조원 투자▲종합-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기업체 CEO들 끄거운 반응-포스트 김정일...군부냐 세습이냐-30대 프로젝트로 7개 광역경제권 키운다-정책 운용 `물가->경기` 선회할 듯-9월 위기설 사실상 종지부-中企 대출 줄고 워크아웃 늘고-한나라 "추경 합의 안되면 오늘 표결"▲국제-"페일린은 젊은 마거릿 대처"-OPEC, 52만배럴 사실상 감산▲산업-현대차 재협상 결렬..올들어 10번째 부분 파업-구매력 1조9천억 D세대 뜬다-기아차 임단협 합의..`퍼주기` 논란-U헬스케어 시대 연내 막오른다▲부동산-48억짜리 롯데캐슬골드 33억에 낙찰-국토부 "분양가 낮추겠다는 뜻"▲금융-황영기 회장 `빅3 대등합병론` 은행권 `들썩`-SC제일銀, 다음주 희망퇴직 실시▲증권-코스피, 美 北 변수에도 일단 상승-브릭스펀드 수익률 직격탄-코스닥社 갈수록 헐값..인수 `기피`
- 코스피 전약후강.."리먼 악재 쯤이야"(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0일 뉴욕증시 급락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전약후강의 장세 끝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피인수 불발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는 국내 금융시장의 견조함으로 상쇄가 됐다. 9월 위기설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던 10일, 외환과 채권 시장이 안정세 속에 거래를 이어가자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기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선 악재였던 리먼 브러더스가 오후 들어선 호기심의 대상이 됐다. 일부 매체에서 산은과의 협상이 아직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아시아 증시를 견인한 것도 코스피의 상승반전에 도움을 줬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대에 그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자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1% 이상 오르는 등 모처럼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내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두고 최근 나흘 연속 순매도였던 프로그램이 모처럼 순매수로 반전된 것도 수급상의 여유를 가져다 줬다. 이날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거래 1786억원, 비차익거래 31억원 등 1817억원의 순매수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0.72%) 오른 1464.98에 마감했다. 개장초 1430선을 위협받는 등 불안한 장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끝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위독설이 장중 한때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기도 했지만 시장은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남북경협 관련주들은 개장초 부진을 딛고 장 후반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 급락에 외국인들이 전날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매도세로 대응에 나섰다. 외국인은 54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선물시장 외국인 역시 1296계약을 순매도해 6거래일 연속 매도우위였다. 이들 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나눠 맡았다. 개인은 414억원, 기관은 3948억원의 순매수. 프로그램 거래로 매수우위가 기록됐고, 차익거래에 열심인 투신이 25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연기금 역시 690억원을 순매수하며 구원투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연기금은 8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중인데, 오늘은 전기전자 업종에 관심을 갖는 눈치였다. 전기전자 업종은 전날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대만 경쟁업체들의 감산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닉스(000660)는 8.06%, LG디스플레이(034220)는 4.99% 급등했다. 개장초 하락하던 삼성전자(005930)도 1.12%의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증권과 건설업종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증권업종은 유진투자증권으로 촉발된 M&A 이슈가, 건설업종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재건축 재개발 발언이 호재가 됐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6% 넘게 올랐고, 건설주 중에선 신한과 삼호 등이 두 자리수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호산업(002990), 두산건설(011160), 태영건설 등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미국의 철강가격 하락소식에 철강금속업종은 맥이 풀린 양상이었다. 포스코(005490)는 2.54% 하락했다. 조선주와 금융주는 종목별로 명암이 엇갈렸다.일단 상승장이 전개되자 오른 종목이 많았다. 상한가 9개 포함 467개가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345개가 내렸다. 보합은 85개. 이번주 들어 거래도 활발해 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4억1533만주로 전일에 이어 4억주 이상 거래됐고, 거래대금도 5조4001억원으로 전날보다 4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관련기사 ◀☞반도체 감산 돌입..`시황회복 기대확산`☞(단독)하이닉스, 낸드플래시 30% 감산 돌입☞(특징주)하이닉스, M&A 기대감에 상승
- `사상 최대의 유출`…1천만 개인정보 담은 ''의문의 CD''
- [노컷뉴스 제공] 우리 나라 전체 성인인구와 맞먹는 1천1백여만명 분의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담긴 CD가 서울 강남의 유흥가 골목길에 버려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문제의 CD 안에는 청와대 수석 비서관과 장관은 물론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경찰청장과 언론인 등 국내 주요인사들의 주민번호, 집 주소, 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가 대부분 담겨져 있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개인정보가 담긴 CD와 함께 샘플로 보이는 CD도 함께 발견돼 이같은 개인정보가 사고 팔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 "영화인줄 알았는데"… CD서 1천1백만명 개인정보 회사원 A씨는 최근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하다가 골목길 쓰레기 더미 위에서 CD를 우연히 발견했다. '영화'가 담긴 CD인줄 알고 주워온 A씨는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 CD 내용을 열어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문제의 CD안에는 무려 1천만명이 넘는 개인정보가 끝없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개인정보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주민번호를 포함해 이름과 집 주소,일반 전화번호와 휴대전화 번호에 직장 주소, 이메일 주소까지 포함돼 있었다. A씨는 "강남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먹다 쓰레기 더미에 섞여 있던 CD안에 이렇게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CD를 확인한 하는 순간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CD는 총 두장이며, 한장에는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고 샘플로 보이는 CD도 함께 있었다"며 "내 개인정보가 쓰레기 취급을 당하는 것 같아 제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10대부터 60대까지 개인정보 '싹쓸이' CBS 노컷뉴스가 단독 입수한 문제의 CD를 열면 'B 정유회사 고객명단'이라는 꾸러미(파일 폴더)가 생성돼 있고, 꾸러미 안에는 총 76개의 엑셀 파일이 출생 연도별로 정리돼 있다. 이들 파일에는 1940년생부터 1992년생까지 총 1천 119만 2297명의 주민번호와 이름은 물론 집주소와 일반 전화번호,휴대전화 번호, 회사주소,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대거 망라돼 있으며 각각의 파일은 주민번호 순으로 개인정보를 정리해 놓았다. 또한 일부 파일의 말미에는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법인의 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지역적으로도 서울,경기는 물론 영호남과 제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개인정보를 담고 있다. ◈ 경찰청장, 장관, 국회의원 등 개인정보 고스란히 노출 더욱 충격적인 것은 CD안에 국내 주요인사들이 대거 망라돼 있다는 점.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청와대 정동기 민정수석,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있고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과 이상희 국방장관 등 내각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도 담겨져 있다. 특히 김회선 국가정보원 2차장과 어청수 경찰청장 등 '정보'를 다루는 인사들의 개인정보도 뚫렸다. 이밖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고승덕 의원,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의 개인정보는 분석을 다하지 못할 정도로 차고 넘쳤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의원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보화 사회의 폐해다. 하루속히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개탄했다. ◈ 폴더명이 'B 정유회사 고객정보' … 해당 기업, 대조작업 들어가 해당 업체는 고객 정보가 맞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확인작업에 들어가는 등 사태 파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B 정유회사는 4일 자체보유하고 있는 고객 정보와 CD안의 개인정보를 대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B사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를 정확하게 대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24시간 정도면 작업이 끝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신고는 없었으며 돈을 노린 협박이나 피해 사례도 없었다"고 밝힌 뒤 "아마도 시중에 돌아다니는 개인정보를 짜깁기한 CD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중에 개인정보가 담긴 CD가 40-5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며 "정확한 사정은 5일 오후가 돼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덧붙였다.
- (국제협상 25시)상대를 가르쳐라
- [이데일리 박상기 칼럼니스트]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다. 미국 쇠고기 협상의 한국 측 수석대표였으나 '졸속협상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한 고위 공무원이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은 미국이 한국에 준 선물"이란 말을 해서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아직까지도 쇠고기 협상뿐만 아니라 문제의 핵심 사안이라 할 수 있는 한미FTA 협상에 대한 완전한 내용 공개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지라 직접적인 언급은 유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다만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국제협상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협상을 잘 했는지 못 했는지를 판정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 중 한가지는, 협상을 끝내고 돌아간 상대방이 그들 편에 돌아가 협상 결과를 전달하는 내용 중에 얼마나 우리가 주장한 내용이나 증거자료 및 논리를 많이 담고 있는 가, 다시 말해서 우리 측의 주장이나 논리를 마치 원래 자기자신의 생각이었던 것처럼 “자기 논리화”하는지를 보면 된다. 협상 상대가 마치 우리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제대로 교육훈련시키는 것이야말로 고단수 협상꾼의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우리측이 한 말에 덧붙여서 스스로 살을 붙여 옹호 논리와 발언을 자발적으로 하게만 할 수 있다면 우리로선 금상첨화(錦上添花)다. 국제협상컨설팅이 직업인 필자가 여러 기업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간혹 이와 비슷한 상황을 발견하곤 한다. 대기업의 해외 주재원으로서 특정 국가의 어느 기업과 오랫동안 밀접한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일을 하다 보면, 간혹 피아를 구분 못하고 오히려 상대 기업의 입장이나 의견을 두둔하다 못해 심지어 본사의 전략이나 조치에 반발하고 나서는 현지 주재원이 문제의 핵심인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본사로서는 “그 사람과 업무 통화나 얘기를 하다 보면, 이 사람이 우리회사 사람인지 그 쪽 회사 사람인지 분간이 안 갑니다. 오히려 그 쪽 회사 사람보다 이 사람이 더 그 쪽 역성을 들 땐 황당하기 짝이 없죠.”라는 반응을 보인다. 필자는 이런 얘기를 들은 후, 당사자와 면담을 하면서 슬쩍 이런 얘기를 하면 그는 못내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글쎄 서울 본사 사람들은 현지 사정을 모르니까 그래요. 알면 그렇게 말 못합니다.”라는 답변을 하곤 한다. 이런 상황을 일반인들이 직면하면 보통 진실게임을 벌이게 된다. 누구의 말이 맞고 틀린 것인지 시시비비를 규명하려고 들게 되고, 대부분 실질적 문제해결은 뒷전이고 일파만파 감정싸움으로 번져 자칫 그나마 유지하던 조직 내 결속마저 와해되면서 내부 분열로 치닫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협상컨설턴트로서 필자의 처방 제안은 의외로 간단하다. 사실 확인을 위해서도, 상황 정리를 위해서도 그리고 그 무엇보다 컨설팅을 의뢰한 고객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수행을 위해서라도, 일단 해당 해외주재원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귀국 조치할 것을 제안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더 이상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를 끼칠 소지가 높거나, 이미 해를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뛰어난 협상가는 어떤 전략전술을 구사할까? 한마디로 협상을 하지 않는다. 적어도 협상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대신 상대를 가르친다. 이 무슨 황당한 얘기인가 라고 하겠지만 사실인데 어쩌랴. 적어도 협상에 미숙한 상대방이 보기엔 협상을 하는 게 아니라, 너무도 친절하고 자상하게 이제껏 모르던 사실을 알려 주고, 깨닫게 해 주며, 따라서 지금까지의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며 이제야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제대로 먹혀 들면, 협상 상대방은 자신의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며 오히려 이제껏 적으로 여겼던 상대측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나아가서는 더 신뢰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조직을 위한 협상을 하고 온 것이 아니라, 상대의 정보와 논리로 자신의 조직을 향해 역설득을 펼치는 상황을 연출하게 하는 것이다. 링컨이 말했던가. “이길 수 없는 적은 차라리 친구로 만들라.” 라고. 그래서 적(상대)으로 하여금 적을 설득하고, 적(상대)의 입에서 우리의 논리와 타당성을 역설케 하라고.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한 게 아니라 당신네들 스스로가 그렇게 한 게 아니냐고 말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역시 뛰어나고 훌륭한 분들이라고 추겨 세워주면서 말이다.이런 협상술은 비체계적으로 어설프게 쌓은 협상 지식과 경험, 상대의 협상전략전술을 치밀하게 분석하지 못한 채 부적절한 대응논리와 엉성한 협상 시나리오만 갖고서 “열심히 준비 했으니 이길 수 있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자신감에 빠져 있는 아마추어적 발상의 협상가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협상전략인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는 더 이상 이념의 시대가 아니다. 겉으로는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무역주의를 주창하나, 실제로는 기업으로 대변되는 자국의 산업 이기주의를 유지 확대 하기 위해서 기존의 그 어떤 고귀한 이념도 주저 없이 짓밟을 수 있는, 한마디로 인정사정 보지 않는 新국수주의 시대인 것이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이 요구되는 거대 첨단 산업이나 국방력을 단시간에 육성 성장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제대로 된 국제협상 전문인력과 전략적 협상 시스템을 우리의 정부 조직과 기업에서 육성 확충하는 것은 그 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가능할 것이다. 정부와 기업의 전략적 국제협상력 제고는 더 이상 검토대상이 아니다. 협상력 부재로 인한 폐해와 파문은 이미 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2008년 여름 밤을 뜨겁고 환하게 밝혔던 촛불집회는 단순히 미국산 쇠고기 협상만을 꼬집은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외교통상부문에서의 협상시스템 부재를 비판하고 시급히 보완하라는 국민적 요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경제와 안보를 우방국의 호의에 기대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그에 걸맞은 대외 협상력 확보의 필요성은 이제 촌각을 다투고 있다.
- 여 ‘MB노믹스’-야 ‘저격수’… 18대국회 원구성 완료
- [경향닷컴 제공]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16명의 18대 국회 상반기 상임위원장과 예결특위, 윤리특위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상임위원 배정에는 여야의 상반기 원내전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나라당은 기획재정위원회에 다수의 경제통 의원들을 배치하며 ‘MB 노믹스’ 실현에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에 ‘저격수’들을 집중 포진시키며 전의를 다졌다. ◇ 상임위원장 분석=18대 국회 상반기 상임위원장의 평균은 ‘영남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50대의 3선 의원’으로 요약된다. 특위를 포함한 18개 상임위원원회 위원장 중 11명이 50대였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19명 중 10명이 50대였던 것보다 젊어졌다. 정무위원장을 맡은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48)은 40대 상임위원장이 됐다. 선수별로는 3선이 15명으로 압도적이었다. 민주당 신낙균 의원은 재선의 여성위원장이 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1개, 민주당이 6개,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1개의 상임위원장을 가져갔다. 한나라당이 과반을 차지하면서 영남 출신 위원장이 9명으로 다수였다. 직업별로는 율사 출신이 5명, 언론 출신이 4명으로 눈에 띄었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9명으로 절반이었다. ◇ 상임위원 구성=기획재정위원회의 구성은 여야의 격돌을 예고했다. 한나라당은 대표적 경제통인 박종근·서병수·최경환·이종구 의원 등을 배치했다. 기업규제 완화, 감세 등 ‘MB 노믹스’ 실현의 전위부대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출신인 김효석 의원, 경제관료 출신인 강봉균 의원 등 ‘베테랑’들로 진용을 갖췄다. 언론장악 논란이 예상되는 문광위도 관심 상임위다. 한나라당은 위원장 경선에서 패한 정병국 의원을 전문성을 고려해 그대로 배치했다. 한선교·강승규·진성호 의원 등 언론인 출신도 다수 포진했다. 주호영 원내 수석부대표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장인 4선의 천정배 의원과 MBC 사장 출신의 최문순 의원 등으로 맞붙을 계획이다. 법안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할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민주당의 박지원·박영선 의원과 한나라당 율사 출신 의원들의 대결이 예상된다. 7선의 최다선인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도 법사위에 소속됐다.한나라당의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대표적 친이계 교육통인 이군현 의원, ‘형님공천’ 논란을 제기했던 정두언 의원 등이 주축을 이뤘다. 민주당에서는 17대 교육위를 경험한 안민석·최재성 의원 등이 배치됐다.초선 위주였던 상임위 간사가 재선으로 교체된 것도 특징이다. 한나라당은 여성위원회와 예결특위를 제외한 전체, 민주당도 국방위를 뺀 전원을 재선으로 진용을 짰다.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역시 ‘상원’이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과 정몽준 의원 등 4선 이상만 5명에 달했다.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박상천 전 대표, 참여정부 마지막 외교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 의원 등이 포함됐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도 외통위를 선택했다.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민생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며 보건복지가족위를 지원해 배정받았다. 재판을 받고 있는 친박연대의 서청원 대표는 16대에 활동했던 국방위를 택했다.민주노동당의 강기갑 대표는 17대에 이어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지켰고, 권영길 의원은 외교통상위를 떠나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택했다.
- 국회 원구성 협상 완전 타결… 82일만에 국회 정상화
- [노컷뉴스 제공]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19일 원구성 협상의 걸림돌이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완전 합의했다. 또 원구성 협상도 마무리해 18대 국회 임기 개시일부터 이어진 82일 간의 파행 사태에 종지부를 찍고 이날 오후부터 국회를 정상화 시켰다.국회 세 교섭단체는 우선 가축법 개정과 관련해 가축법 특위 활동 시한을 연장해 조문화 작업을 마무리 한 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여야는 광우병 발생국가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는 5년 동안 수입금지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되 부칙에 이미 고시한 위생조건을 종전의 규정에 따르도록 해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결과를 사실상 인정했다.다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되었다고 판단돼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입하고자 할 때는 국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고,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됐던 쇠고기를 다시 들여 올 때도 국회의 심의를 받도록 해 쇠고기 수입에 대해 국회가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이후 들불처럼 번지던 촛불민심이 반영된 것이다.이와 함께 SRM(광우병특정위험물질)에 소해면상뇌증(광우병) 발생 국가별 상황과 국민의 식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별도로 지정.고시하는 물질을 추가해 국민들이 불안을 갖고 있는 내장을 SRM으로 규정할 수 잇는 길을 열어놨다.여야는 특히 미국이 일본과 대만 등과의 쇠고기 수입 협상에서 해당국과 맺은 협상이 우리보다 유리할 경우 동일 수준의 조건으로 정부가 한미 쇠고기수입위생조건을 재협상하도록 명문화했다.국회 세 교섭단체 대표들은 정기국회 때까지의 의사 일정에도 합의했다.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9월 2,3일 양일간 실시하고,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3,4일 이틀간 실시한 뒤 5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지 못한 신임 3개 부처 장관에 대해서는 원구성 후 즉시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인사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추경예산과 이를 위한 3개 부수법안(조세제한특레법, 지방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예금자보호법도 9월 11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다.특히 한승수 총리의 불출석으로 파행을 빚은 쇠고기국정조사특위를 연장해 2일간 기관보고와 1일간의 청문을 실시하기로 하고, 국무총리가 출석해 답변하도록 해 한 총리의 특위 출석 여부가 주목된다.여야는 이와 함께 상시국회체제 도입과 국회운영활성화를 위한 상임위 상설소위원회 제도를 분야별로 전면 도입하기로 해 '일하는 국회'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여야는 또 국회 18개 위원회 위원장을 교섭단체별 배분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몫은 외교통상통일위와 국방위, 기획재정위, 행정안전위, 정무위, 문화체육관방송통신위, 국토해양위, 운영위, 정보위, 예결특위, 윤리특위 등 11개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와 교육과학기술위, 농수산식품위, 지식경제위, 환경노동위, 여성위 등 6곳, 선진과 창조의 모임은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배분받았다. 10개 비상설 특위 위원장도 세 교섭단체에 배분됐는데 한나라당은 국제경기지원특위 등 4곳, 민주당은 남북관계특위 등 4곳, 선진과 창조의 모임은 미래전략.과학기술특위 등 2곳을 배정 받았다.여야간에 원구성 협상이 완전 타결됨에 따라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법과 상임위원회 의원정수 규칙개정안을 처리하는 등 원구성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올림픽 이후 中 기업 대공세 예고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다음은 8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올림픽후 中 기업 대공세 시작된다 - 상하이증시 2500 붕괴 - 인터넷쇼핑, 백화점 추월 ▲종합 - 美 민주당 집권하면..韓美 동맹강화·北 비핵화 - 李대통령, 정연주사장 해임 - 흡연자 종신보험료 인상 추진 - 쏟아지는 金..올림픽 마케팅 불붙었다 - MB정부 공기업 민영화 `용두사미` ▲정치·외교안보 - KBS 정연주사장 짐챙겨 떠났지만.. - 韓·호주 FTA 예비협의 개최합의 - 與野, 내일까지 원구성 협상 완료 ▲국제 - 러시아, 그루지야 親美 정권 축출 목표 - 오일머니 주체 못하는 OPEC - 중국 생산자물가 12년만에 최고 - 폴슨 "패니메이·프레디맥 자금지원 없다" ▲금융·재테크 - 원화값 약세행진 다시 시작되나 - 물건 살때 60%는 카드결제 - 기업은행 1조원 中企 희망대출 ▲기업과 증권 - 현대차 브라질 공장건설 가속도 - KT, IPTV에 사활건다..남중수 사장이 진두지휘 ▲기업/경영 - `국방 광대역통신망` 사업이 왜 문제? - 구글, 미디어 진출하나 ▲유통/소비 - 롯데百 해외점포 2012년 13개 - CJ, 中 하얼빈에 곡물생산 합작사 - 소 1마리 키우면 100만원 손해-농협경제연구소 ▲과학기술 - "반도체 메모리 용량 무한대로"..과기부 세계 최초 3차원 집적회로 상용화 성공 - 양파로 암세포 증시 막는다..건국대 교수팀 메커니즘 규명 ▲기업과 증권 - 코스피, 경기둔화 불안감에 상승탄력 제한 - 공기업 민영화, 증시엔 단기 악재 - 국민은행 내주 자사주 매입 나설 듯 - 금호·유진·STX 재무부담 커질 듯-메릴린치 분석 - 달러강세 시대 원자재·자원부국펀드 비중 줄여라 - 증권사, 순익 50% 줄고, 외국계는 되레 7% 늘었다 ▲증권·코스닥 - 실적 좋은 경기방어株 주목 - 휴대폰부품株 깊어가는 한숨 - 자동차부품株 하반기 `흐림` - 삼성전자·현대차 등 수출주 급등 ▲부동산 - 주공·토공 통합 급물살 탈까 - 부산 코오롱 하늘채 입주민 뿔났다 - 분양 아파트 계약해지 요구 빗발 - 중대형 분양 잘되는 곳 비결은 ◇서울경제 ▲1면 - 공기업 100여개 개혁한다 - 파행 국회 19일 정상화 할 듯 - 수출 3대 딜레마에.. ▲종합 - "경제 경착륙 우려"..中 증시 폭락 - 韓-濠 FTA 예비협의 개최 합의 - 美 민주당 정강정책안 공개..한미 FTA 통과 가능성 열어놨다 - 공기업 선진화 개혁의지, 당초보다 `퇴색` - 에너지 공기업 대형화 급물살 - 민영화 대상기업 올 하반기부터 매각 착수 ▲정치 - 여야 院구성 합의..민생법안 처리 속도 붙을 듯 - 與, 유한열 출당 권유 검토 - 李대통령, 정연주 사장 해임 강행..정치·법적 공방 치열 예상 - 靑 `회전문 인사` 또 논란 ▲금융 - 고금리 시장성 예금 잇달아 출시 - 시중銀 은행채 발행 `기지개` - 기업銀 中企 전용 대출상품 공급 ▲국제 - 中 고유가 여파 물가관리 `비상` - OPEC 오일머니 수입 사상 최대 - "美 경제 하반기엔 더 어려워진다" - 러-그루지야 전쟁 확대 조짐 - 탁신 前태국총리 "신변위협..다시 망명" ▲산업 - STX팬오션 `해운 1위` 올랐다 - 삼성전자 D램 점유율 3분기째 1위 - 현대차 노사 오늘부터 지부교섭 돌입 - 현정은 회장, 카이스트 `정몽헌 연구동` 명명식 참석 - 삼성 휴대폰 성장세 `브레이크` - KT "IPTV를 신성장동력으로" - 방통위 "이통사 마케팅 비용 축소 주력" - "공장 공동사용으로 불황 이긴다" - 올림픽 중계방송..홈쇼핑 웃고·할인점 울고 - 고등어=金등어..1마리 평균 3680원 - 오리온, 외식사업 흔들린다 ▲증권 - 유가하락·强달러, 증시에 `단비` 되나 - 배당주 펀드도 수익률 편차 크다 - 휴대폰부품주, 제품다변화업체 주목 ◇한국경제 ▲1면 - 대만, 中 등에 타고 `국가 리모델링` - 주공·토공 통폐합..5곳 민영화 - 원/달러 환율 한달만에 1030원 넘어 - 정연주 KBS 사장 해임 ▲종합 - 다국적 기업들 `中華 마케팅` 열전 - 14개 구고조정기업 "조속 매각"..정부發 M&A 전쟁 시작됐다 - 법인세율 낮으면 성장률 높다 - "비정규직 고용 3년이상으로 늘려야"..삼성硏 - 공항공사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의 4배 - 저축銀, PF대출금리 1%P 인상할 듯 - 아시아 각국 "임금 올려 올려.." ▲정치 - 檢, 정연주 사장 이번주 체포영장 - 곽승준 前 수석 청와대 `컴백` 논란 - 여야 70여일만에 원구성 협상 타결 - 통일부, "금강산 문제 국제 공조 생각없어" ▲국제 - 폴슨 美 재무 "추가 경기부양 없다" - "원유시장서 투기세력 손빼..유가 재반등 가능성 낮아" - 그린스펀 前 FRB의장 - 러, `백기`든 그루지야 수도 맹폭 - 日 비제조업도 해외로 간다 ▲산업 - 美 불황을 훔친 LG전자 - 남중수 KT사장 "IPTV 사령탑 맡아 가입자 확보 총력" - 中 하이얼, 블랙스톤과 제휴..GE가전사업 인수 목적 - CJ제일제당, 中 쌀가공업 진출 - 위성DMB "하하"..와이브로 "어휴~" - 국세청, 샘표식품 심층 세무조사 ▲중기/과학 - 한·/미연구팀, 3차원 집적회로 양산기술 개발 - 양파, 암세포 증식 억제 메커니즘 밝혀졌다 - 씨티씨바이오, 8번째 개량신약 내달 출시 ▲부동산 - 부천 중동신도시 리모델링 바람 - 강북과 가격차이 없는 강남권 아파트 속출 ▲금융 - 은행산업 `위기의 늪`..수익성 급락·건전성 악화 - 비흡연자 보험료 싸진다 ▲증권 - "고맙다 强달러"..수출주 다시 기지개 - 기관, 통신株 매집중 - 메릴린치 "한국비중 늘려라" 권고 - 中 경기둔화 우려로 철강株 `휘청` - 증권株 기관 매수로 동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