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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값, 외국인 매수에 나흘째 강세(마감)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채권가격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채권금리 하락).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국채 선물과 현물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셀 코리아(Sell Korea)` 우려를 불식시킨 덕분이다.특히 최근 외국인의 매수가 많았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닷새 연속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주요 만기별 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사는 25일 17시5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A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자 현물가격도 따라 올라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B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도 "채권시장 입장에선 남유럽 사태나 천안함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우호적인 측면이 있다"며 "정책금리 인상 지연과 경기회복 둔화로 이어질 경우에는 커다란 호재"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0-1호의 수익률은 4.31%를 기록했다. 전일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이하 민평) 대비 4bp 하락한 수치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상승했다. 오는 2015년 3월까지 액면가(1만원)의 4.5%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년 지급하는 이 채권의 가격은 전날 1만156.05원에서 1만174.46원(T+1)으로 18.41원(0.18%) 올랐다.◇ 3년물 5일째 하락..10-3년 금리차 14개월 최대 5년물과 함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고채 3년 지표물 9-4호 수익률은 3.59%로 민평 대비 5bp 하락했다. 지난 1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마켓포인트(화면번호 5434)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은 9-4호를 3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한국은행이 유동성 조절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 2년물(0362-1204) 수익률은 3.55%로 7bp 하락했고,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8-5호 수익률은 4.92%로 2bp 떨어졌다. 20년 지표물 9-5호는 5.18%로 1bp 하락했다. 3년물 금리는 이날까지 5일 연속 하락하면서 10·20년물과의 금리차를 이틀째 확대시켰다. 각각의 금리차는 133bp와 159bp로 지난해 3월26일과 2월23일 이후 약 14개월과 1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0-10년물 금리차도 이틀째 벌어지며 지난해 5월28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北, 전투태세 돌입 명령" 이날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20일 오후 7시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조선중앙3방송`에서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자체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35.5원 상승하면서 지난해 8월19일 이후 최고인 1250.0원으로 마감했고 통화스왑(CRS)금리도 가파르게 하락, 빡빡해진 시장의 달러자금 공급 수준을 반영했다. 자금중개회사 튤렛프레본(마켓포인트 5734 화면)에 따르면, 라이보금리부 외화를 고정금리부 원화로 맞바꿀 때 적용되는 CRS금리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 만기구간에서 27~35bp(1bp=0.01%포인트)씩 하락했다. C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0.65, 1.3, 2.05, 2.725%로 전일 대비 35, 32.5, 27.5, 27.5bp 하락했다. 모두 지난해 7월23일~28일 이후 약 10개월 최저다. 한 시중은행의 스왑딜러는 "오늘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스왑시장의 움직임은 패닉의 관점에서 봐야할 것 같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일시적인 상황으로 본다면 일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010.05.25 16:20 "CRS금리 35bp 급락..北리스크에 `10개월 최저`")◇ 국채선물, 외국인 매수 힘입어 상승 `3년 국채선물 6월 결제물` 가격은 16틱(0.14%) 오른 111.65로 마감했다. 표면금리 8%의 가상채권 가격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이 상품은 한동안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장 후반에 상승폭을 많이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올 1분기 전체 거래량의 약 8%를 차지한 외국인이 가장 많은 5516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가장 많은 3821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국채선물을 사흘째 순매수했다. 장외 현물 순매수량은 7099억원이다(오후 4시37분 기준 마켓포인트 장외투자주체별거래 5431번 화면).
- 채권값, 외국인 매수에 나흘째 강세(마감)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채권가격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채권금리 하락).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국채 선물과 현물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셀 코리아(Sell Korea)` 우려를 불식시킨 덕분이다.특히 최근 외국인의 매수가 많았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닷새 연속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주요 만기별 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A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자 현물가격도 따라 올라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B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도 "채권시장 입장에선 남유럽 사태나 천안함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우호적인 측면이 있다"며 "정책금리 인상 지연과 경기회복 둔화로 이어질 경우에는 커다란 호재"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0-1호의 수익률은 4.31%를 기록했다. 전일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이하 민평) 대비 4bp 하락한 수치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상승했다. 오는 2015년 3월까지 액면가(1만원)의 4.5%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년 지급하는 이 채권의 가격은 전날 1만156.05원에서 1만174.46원(T+1)으로 18.41원(0.18%) 올랐다.◇ 3년물 5일째 하락..10-3년 금리차 14개월 최대 5년물과 함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고채 3년 지표물 9-4호 수익률은 3.59%로 민평 대비 5bp 하락했다. 지난 1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마켓포인트(화면번호 5434)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은 9-4호를 3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한국은행이 유동성 조절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 2년물(0362-1204) 수익률은 3.55%로 7bp 하락했고,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8-5호 수익률은 4.92%로 2bp 떨어졌다. 20년 지표물 9-5호는 5.18%로 1bp 하락했다. 3년물 금리는 이날까지 5일 연속 하락하면서 10·20년물과의 금리차를 이틀째 확대시켰다. 각각의 금리차는 133bp와 159bp로 지난해 3월26일과 2월23일 이후 약 14개월과 1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0-10년물 금리차도 이틀째 벌어지며 지난해 5월28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北, 전투태세 돌입 명령" 이날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20일 오후 7시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조선중앙3방송`에서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자체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35.5원 상승하면서 지난해 8월19일 이후 최고인 1250.0원으로 마감했고 통화스왑(CRS)금리도 가파르게 하락, 빡빡해진 시장의 달러자금 공급 수준을 반영했다. 자금중개회사 튤렛프레본(마켓포인트 5734 화면)에 따르면, 라이보금리부 외화를 고정금리부 원화로 맞바꿀 때 적용되는 CRS금리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 만기구간에서 27~35bp(1bp=0.01%포인트)씩 하락했다. C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0.65, 1.3, 2.05, 2.725%로 전일 대비 35, 32.5, 27.5, 27.5bp 하락했다. 모두 지난해 7월23일~28일 이후 약 10개월 최저다. 한 시중은행의 스왑딜러는 "오늘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스왑시장의 움직임은 패닉의 관점에서 봐야할 것 같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일시적인 상황으로 본다면 일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010.05.25 16:20 "CRS금리 35bp 급락..北리스크에 `10개월 최저`")◇ 국채선물, 외국인 매수 힘입어 상승 `3년 국채선물 6월 결제물` 가격은 16틱(0.14%) 오른 111.65로 마감했다. 표면금리 8%의 가상채권 가격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이 상품은 한동안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장 후반에 상승폭을 많이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올 1분기 전체 거래량의 약 8%를 차지한 외국인이 가장 많은 5516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가장 많은 3821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국채선물을 사흘째 순매수했다. 장외 현물 순매수량은 7099억원이다(오후 4시37분 기준 마켓포인트 장외투자주체별거래 5431번 화면).
- 채권값 혼조..환율폭등에 불안심리↑(오전)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채권가격 25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 확산과 세계 경기회복 둔화 전망으로 기준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천안함 침몰 사태로 인한 남북 간 긴장 고조는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상승을 야기하며 외국인의 원화채권 매도 우려로 이어졌다. 주요 만기별 금리는 외국인 눈치보기가 극심한 가운데 1bp(1bp=0.01%포인트) 이내의 변동폭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환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통화스왑(CRS)금리는 대부분의 만기구간에서 10개월 최저로 하락했다. <이 기사는 25일 12시33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A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북한의 전군 전투태세 돌입 내용의 보도로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국채선물가격이 하락반전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금리가 많이 내려가는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데, 우리는 마찰적인 국면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 `호가집중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1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0-1호의 수익률은 4.35%를 기록했다. 전일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이하 민평)에서 변동이 없었다. 2010년 들어 새로운 만기일자와 액면금리로 발행한 첫번째 국고채라는 뜻에서 10-1호로 불리는 이 채권의 만기는 2015년 3월, 액면금리는 4.5%다. ◇ 10·20년 장기물 금리 닷새만에 상승 5년물과 함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고채 3년 지표물 9-4호 수익률은 3.64%로 민평에서 변동이 없었다. 반면 통화안정증권 2년물(0362-1204) 수익률은 3.61%로 1bp 내리며 3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장기물 채권은 닷새만에 상승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8-5호 수익률은 4.95%로 1bp 상승했고, 20년 지표물 9-5호는 5.2%로 1bp 상승했다. 장기물 금리 상승으로 3년물과 10·20년물 금리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틀 연속 확대되며 똑같이 지난해 6월1일 이후 약 1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 외국인, 사흘만에 선물 매도 `3년 국채선물 6월 결제물` 가격은 1틱(0.01%) 내린 111.48을 기록 중이다. 표면금리 8%의 가상채권 가격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이 상품은 111.5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하락 반전했다. 이날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20일 오후 7시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조선중앙3방송`에서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자체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선물회사가 가장 많은 2959계약을 순매수했고, 올 1분기 거래량의 약 8%를 차지한 외국인이 가장 많은 3247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한 것은 사흘 만이다. ◇ IRS금리 나흘째 하락..1년 최저변동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일정기간 고정금리와 맞바꿀 때 적용되는 `금리스왑(IRS)` 금리는 나흘째 하락했다. 자금중개회사 튤렛프레본(마켓포인트 5734 화면)에 따르면 I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2.86, 3.33, 3.57, 3.8%로 전일 대비 1년물만 보합이고 나머지는 1, 2, 3.5bp 하락했다. 교환 대상인 CD금리(91일물)는 2.45%로 전날과 같았다. 2~5년물 금리는 지난해 6월5일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IRS금리에서 채권금리를 뺀 차이, 즉 `금리스왑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역전폭이 확대됐다. 전날 마이너스 5bp에서 이날 마이너스 7bp로 커졌다. ◇ 1년 스왑베이시스 역전폭 사흘째 확대 라이보금리부 외화를 고정금리부 원화로 맞바꿀 때 적용되는 통화스왑(CRS) 금리는 전 만기구간에서 하락했다. C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0.825, 1.45, 2.2, 2.875%로 전일 대비 17.5, 17.5, 12.5, 12.5bp 하락했다. 모두 지난해 7월24~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CRS금리에서 IRS금리를 뺀 `스왑베이시스` 역전폭은 1년물 기준으로 사흘째 확대됐다.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이 국고채(통안증권) 투자로 얻을 수 있는 무위험차익 수준을 보여주는 이 역전폭의 크기는 203.5bp로 17.5bp 커졌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이날 43.5원(3.58%) 오른 1258원, 코스피지수는 57.52포인트(3.58%) 내린 1547.41을 기록 중이다.
- 채권값 혼조..환율폭등에 불안심리↑(오전)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채권가격 25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 확산과 세계 경기회복 둔화 전망으로 기준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천안함 침몰 사태로 인한 남북 간 긴장 고조는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상승을 야기하며 외국인의 원화채권 매도 우려로 이어졌다. 주요 만기별 금리는 외국인 눈치보기가 극심한 가운데 1bp(1bp=0.01%포인트) 이내의 변동폭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환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통화스왑(CRS)금리는 대부분의 만기구간에서 10개월 최저로 하락했다. A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북한의 전군 전투태세 돌입 내용의 보도로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국채선물가격이 하락반전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금리가 많이 내려가는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데, 우리는 마찰적인 국면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 `호가집중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1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0-1호의 수익률은 4.35%를 기록했다. 전일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이하 민평)에서 변동이 없었다. 2010년 들어 새로운 만기일자와 액면금리로 발행한 첫번째 국고채라는 뜻에서 10-1호로 불리는 이 채권의 만기는 2015년 3월, 액면금리는 4.5%다. ◇ 10·20년 장기물 금리 닷새만에 상승 5년물과 함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고채 3년 지표물 9-4호 수익률은 3.64%로 민평에서 변동이 없었다. 반면 통화안정증권 2년물(0362-1204) 수익률은 3.61%로 1bp 내리며 3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장기물 채권은 닷새만에 상승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8-5호 수익률은 4.95%로 1bp 상승했고, 20년 지표물 9-5호는 5.2%로 1bp 상승했다. 장기물 금리 상승으로 3년물과 10·20년물 금리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틀 연속 확대되며 똑같이 지난해 6월1일 이후 약 1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 외국인, 사흘만에 선물 매도 `3년 국채선물 6월 결제물` 가격은 1틱(0.01%) 내린 111.48을 기록 중이다. 표면금리 8%의 가상채권 가격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이 상품은 111.5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하락 반전했다. 이날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20일 오후 7시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조선중앙3방송`에서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자체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투자자별로는 올증권·선물회사가 가장 많은 2959계약을 순매수했고, 올 1분기 거래량의 약 8%를 차지한 외국인이 가장 많은 3247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한 것은 사흘 만이다. ◇ IRS금리 나흘째 하락..1년 최저변동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일정기간 고정금리와 맞바꿀 때 적용되는 `금리스왑(IRS)` 금리는 나흘째 하락했다. 자금중개회사 튤렛프레본(마켓포인트 5734 화면)에 따르면 I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2.86, 3.33, 3.57, 3.8%로 전일 대비 1년물만 보합이고 나머지는 1, 2, 3.5bp 하락했다. 교환 대상인 CD금리(91일물)는 2.45%로 전날과 같았다. 2~5년물 금리는 지난해 6월5일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IRS금리에서 채권금리를 뺀 차이, 즉 `금리스왑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역전폭이 확대됐다. 전날 마이너스 5bp에서 이날 마이너스 7bp로 커졌다. ◇ 1년 스왑베이시스 역전폭 사흘째 확대 라이보금리부 외화를 고정금리부 원화로 맞바꿀 때 적용되는 통화스왑(CRS) 금리는 전 만기구간에서 하락했다. C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0.825, 1.45, 2.2, 2.875%로 전일 대비 17.5, 17.5, 12.5, 12.5bp 하락했다. 모두 지난해 7월24~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CRS금리에서 IRS금리를 뺀 `스왑베이시스` 역전폭은 1년물 기준으로 사흘째 확대됐다.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이 국고채(통안증권) 투자로 얻을 수 있는 무위험차익 수준을 보여주는 이 역전폭의 크기는 203.5bp로 17.5bp 커졌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이날 43.5원(3.58%) 오른 1258원, 코스피지수는 57.52포인트(3.58%) 내린 1547.41을 기록 중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대통령 "체계적으로 단호히 대응"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이대통령 "체계적으로 단호히 대응" -유럽불안 확산..美·日 주가 급락 -대학 융·복합 경쟁 불붙었다 -재테크 공부열기 연휴에도 후끈 ▲뉴스포커스 -글로벌 도박시장 다시 뜬다 -금무역 환란때와 닮은 꼴..18개월 연속 흑자행진 ▲종합 -유럽 자중지란에 더블딥 우려 커진다 -원화값 가파른 하락 ▲천안함 -김태영 국방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 -공격당한 한국, 자위권 행사 가능할까 -개성공단 `딜레마`에 빠진 정부 ▲국제 -EU분열 땐 스페인·포르투갈 국채 곧 폭락 -亞 중산층 10년내 9억-> 20억명 -유가 보름새 22% 폭락 -인공세포 합성한 첫 생명체 탄생 ▲기업과 증권 -LG디스플레이 "임원 스트레스 줄여라" -하반기 신차 20종 쏟아진다 -삼성 복제약 공장 수도권에 들어설듯 -1분기 성적표 잘 뜯어보면 보약 -청약 괜히 했네..올해 신규상장 30사중 21곳 공모가격에도 미달 ▲부동산 -미뤘던 민간분양 1만7829가구 나온다 -상가거래 연초이후 꾸준히 증가 -다시 고개드는 `깜깜이 분양` -그린벨트 등 6882 제곱킬로미터 거래허가 1년 연장 -뉴타운 입주에 강북집값 하락폭 커져 ▲사회 -교원퇴출·무상급식 포퓰리즘 논란 -전국사찰 2만곳 봉축법요식 -거래처와 회식중 사망땐 업무상 재해 -서울대 언론정보+컴퓨터공학 융합전공 ▲교육 -LEET 성적좋으면 충남·경희·부산대..면접에 자신있다면 서울·고려·충북대 -의·치학전문대학원 수시합격 예측 서비스 -성균관대학원-인디아나대, JD·MBA 복수학위체결 ▲건강 -하루 소변 10번 넘으면 전립선 비대증 의심 -예방접종 받고 응원가세요 -코막힘, 비염으로 속단마세요 -콜라 마신 직후 양치질은 독 ◇서울경제 ▲1면 -"북도발, 유엔헌장·정전협정 위반" -美이어 亞증시도 급락 -`한식 조리명인` 선정, 세계화 본격 추진 ▲종합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묶는다 -`구글 TV`가울께 출시 ▲천안함 -김국방 "대가 츠리게 할 것" -북·中은 공조 움직임 가속화 -개성공단 체류인원 내부단속 강화 -재정부, `경제적 후폭룽` 차단도 적극 나선다 -"中도 결국 국제사회 대북제재 거부하기 힘들어 질 것" ▲종합 -국유지 관리권 재정부로 통합하낟 -영국 이코노미스트, 노조 가입률 감소 등 변화상 조명 -돈선거 신고자에 포상금 7430만원 -플랜트 신흥시장 러·CIS 공략 가속 ▲국제 -美 등 `유로화 폭락` 저지 나설듯 -美 금융규제법안 상원 통과 -中, 통합 금융감독기관 만든다 -영국·프랑스 "글로벌 금융규제 긴밀 협력 -日, 첫 금성 탐사위성 발사 성공 ▲산업 -조선업계, 수주확대 `장밋빛 기대` -제네시스·투산ix 美고객만족도 1위 -LG전자 `그린 물류` 본격 도입 -GM대우 자동변속기 글로벌 생산 100만대 돌파 ▲증권 -공모주 시장 열기 가라앉나 -원화 약세에 환노출펀드 `선전` -외국인 "5월은 KT&G 사는 달" -증시 올빼미족 늘어나는 까닭은? -외국인 서울반도체 `러브콜` -LG화학 실적모멘텀에 잇단 매수 추천 ▲사회 -`U헬스` 신성장 동력 시동 꺼지나 -"교촌 `핫골드윙` 상표권 침해 아니다" -전국 교육감 후보 10명중 9명 "무상급식 전면 시행 찬성" ◇ 한국경제 ▲1면 -유로화 급락 후폭풍..亞 수출타격불가피 -경제·금융 대책반 구성..천안함 파장 최소화 ▲종합 -원화, 위기때마다 `과민`..붕괴설 유로보다 가치 더 떨어져 -서울아산병원 매출 1조..단일병원으론 국내 처음 ▲천안함 -김정일 비자금 동결..무기수출차단..북한 `피마르게` 만든다 -美의회, 규탄 결의안 발의..中 "조사결과 평가중" -북 "현 사태 전쟁국면 간주" -"안보리 통해 추가제재" ▲정치 -대북감시 `워치콘` 격상 검토 -"어차피 모르니.." 묻지마 `로또선거` 우려 -북한 대화국면서 공격 왜.. -야 "안보장사 중단하라"..여 "북풍 정치적 악용말라" ▲경제 -"폐쇄적 `한은 DNA` 확 뜯어고치겠다" -한국 도박시장 30조~40조 -눈부신 국채시장 성장..中 "한수 배우고 싶다" -엷어지는 중산층..소득 점유율도 하락 ▲국제 -월가 80년만의 대수술..대형금융사 순익 20% 줄듯 -다시 규제의 시대로..투자은행 육성하는 한국과 상충 -오바마, 의보개혁 이어 `2연승` -두바이월드 채무조정 합의 ▲사회 -"천안함 사고, 정부 자작극"..끝없는 음모론 -공장신축 동국제강 100억대 속앓이 -황금윤휴..고속도 `거북이 운행` ▲산업 -구글·소니·인텔 `최강동맹`..`TV+PC` 신대륙 연다 -안드로이드 새 OS 구글 `프로요` 공개 ▲산업종합 -中 `창의산업단지` 디자인 혁명 이끈다 -제네시스·투산, 美고객만족도 1위 -삼성전자·식약청 `신사업 협의체`구성 ▲부동산 -전원주택 신트렌드..으리으리 대신 아기자기! -강남재건축-일반아파트값 격차 줄어 -"같은 동네인데..분양가 4년전보다 훨씬 싸네" ▲증권 -코스피 급락 와중에..신고가 종목 눈에 띄네 -"지금이 기회" 주식형펀드로 이달 8천억 유입 -공모가밑 허덕 삼성생맹..공모주 투자자들 "기대 컸는데"
- 美정부-의회, 천안함 관련 對北 전방위 압박(종합)
- [노컷뉴스 제공]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의회가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며 전방위적인 대북 압박에 나섰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으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깁스 대변인은 또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물론 다른 국가, 국제기구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한 규탄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우리는 한국과 아주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후속 대응조치를 한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깁스 대변인은 이와 함께 천안함 조사발표 이후 전면전을 경고한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가정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 국무부, "응분의 대가 뒤따를 것"...독자적 대북제재 조치 검토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도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사건을 "한국에 대한 북한의 침략행위"라고 거듭 규정한 뒤 "이번 사건은 용납될 수 없는 북한의 심각한 도발로 그에 따른 응분의 대가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특히 "우리는 집단적으로 취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들은 물론 독자적으로 취할 수 있는 대북 제재조치들이 있다"면서 북한에 명백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금융분야 및 다른 분야에서의 독자적 제재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도 "이용 가능한 방안"이라면서 "이 행위(천안함 공격)가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한중일 3국 순방을 통해 천안함 사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면서 "(6자회담) 5개 당사국들과 후속 조치들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방부, "향후 대응조치는 한국이 주도할 것"..."주한미군 경계태세 통상 수준 유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도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국제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를 지지한다면서 향후 대응조치는 한국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과 가진 브리핑에서 한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분명한 점은 이번 천안함 사건은 한국 함정에 대한 공격인 만큼 당연히 한국이 향후 대응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 장관은 다만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대응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한국 정부는 몇 가지 후속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는 한국과 매우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필요하다면 군사작전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주한미군의 주력부대는 해군과 공군"이라고 전제하면서 "육군과 해병대로까지 확대된 군사작전 계획은 절대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도 이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분명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미국은 중요한 친구이자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와 역내 안정을 확보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멀린 의장은 그러나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현 시점에서 주한미군의 경계수준을 변화시키지는 않고 있으며, 통상적인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반도의 하늘과 땅, 바다에 상당한 미군이 배치돼 있으며, 현재의 상황을 확고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하원, 북한 규탄 결의안 발의 한편 미국 하원은 이날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에니 팔레오마베가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 주도로 발의된 결의안은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하며,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어 "북한에 대해 이번 적대적인 행위를 사과하고, 한국전 정전협정을 절대로 위반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정부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에 대응하는 데 있어 국제사회는 한국 정부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반도 안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국제사회가 전면적이고 충실하게 준수할 것도 아울러 촉구한다"고 적시했다. 결의안은 이밖에 "미국이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조해 천안함 침몰사건 및 북한의 다른 적대적 행위들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다른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도 요구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하워드 버먼(민주) 하원 외교위원장, 일레나 로스-레티넨 외교위 공화당 간사, 게리 애커맨(민주) 외교위 부위원장, 도널드 만줄로 외교위 아태소위 공화당 간사 등 하원 외교위원회의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가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미 하원은 이번 천안함 결의안을 25∼26일께 전체의에서 공식 채택할 예정이다.
- (세계전략포럼2010)천안함..올브라이트의 해법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천안함 사태로 다시 부상한 북한 리스크는 결국 한반도를 화약고로 몰아넣을 것인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남유럽 재정불안은 막 싹이 트기 시작한 세계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어 제2의 경제위기를 불러올 것인가. 그리고 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와 경제·금융 규범을 마련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은 어떠한 도약의 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인가.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내외 정치·경제 환경이 격변하고 있다. 금융위기라는 큰 고비를 다 넘었다 싶었으나, 우리의 앞 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런 주변환경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또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어떤 미래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인지 안개를 뚫어 보는 명쾌한 통찰이 아쉬운 상황이다. ▲위로부터 매들린 올브라이트, 곽승준, 파울 놀테, 신현송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는 창간 열 돌을 맞아 `G20체제, 한국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세계전략포럼 2010(World Strategy Forum 2010)`을 다음달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매들린 올브라이트(Madeleine Albright) 전 미국 국무장관 등 국내외 각 방면의 석학들을 초빙, 그들의 혜안을 들어 보려 한다. 포럼 첫날 기조연설을 하는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체코 태생의 미국 외교 전문가로, 빌 클린턴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993년 UN대사직을 맡으면서 공식적인 외교관 커리어를 시작했다. UN대사 재직중 르완다 대학살과 후세인 치하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심각한 국제 이슈를 다루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1997년에는 여성 최초로 미국 국무장관에 취임하며 미국 역사상 최고위직에 오른 여성으로 기록됐다. 보스니아 전쟁에 이은 코소보 전쟁 등 발칸반도 분쟁 해결에 깊숙이 개입했다. 북한 미사일 위기가 진행중이던 2000년에는 미국 국무장관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직접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독사같다"는 비난을 받았을 때는 뱀 모양의 브로치를 달아 맞서고, 북한이나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는 독수리, 성조기 브로치로 미국의 힘을 과시하는 등 이른바 `브로치 외교`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것으로 드러난 지금 올브라이트는 어떤 브로치를 달고 기조연설을 할 것인지, 깊고 넓은 경험에서 우러나올 그녀의 시의적절한 혜안에 특히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앞서 중국은 천안함 사태의 배후로 북한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와중에서도 남북한 정상과 연쇄회담을 가졌고, 이에따라 남-북-미-중 4국간에는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기업들에게 글로벌 경영전략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회사 `올브라이트 그룹`과 이머징마켓에 특화된 투자전략을 자문하는 `올브라이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회장직을 맡아 글로벌 경제·경영 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위로부터 해미시 맥레이, 마크파버, 성태윤, 줄리안 버킨쇼, 후지모토 다카히로오는 11월에는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이번 포럼 기조연설에서 향후 새롭게 펼쳐질 글로벌 정치, 외교, 경제 구도를 조망하고, 이에 부합하는 우리 정부와 기업의 성장, 확장전략을 제시하는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포럼 둘 째 날에는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2020년까지의 대한민국 중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곽 위원장으로부터 우리 역사상 최대의 호기(好機)로 인식되고 있는 향후 10년간의 국가경영 청사진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포럼에서는 또 독일 최고지성으로 꼽히고 있는 파울 놀테 베를린 자유대학 역사문화학부 교수가 금융위기 이후의 자본주의의 모습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조망할 예정이다. 아울러 런던비즈니스스쿨의 줄리안 버킨쇼 전략국제경영학 교수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이 취해야 할 혁신과 성장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금융위기로 다시금 그 중요성을 조명받은 제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연단에는 `모노즈쿠리`론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다카히로 도쿄대 제조업 경영연구센터 소장이 설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이 밖에도 △위기 이후 금융산업과 금융감독에 관한 새 규범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현재 이명박 대통령 국제경제보좌관직도 수행중인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일찌감치 2020년의 미래상을 제시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해미시 맥레이 인디펜던트지 비즈니스 금융부 편집부장, △민간부채의 위기가 재정과 통화의 위기로 번질 것이라고 예언한 `닥터둠` 마크 파버 회장, △재정과 통화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는 경제학자 성태윤 연세대 교수 등이 경제위기 이후의 세계경제를 조망하는 강연과 토론 시간을 마련해 놓았다. 다음은 이번 `세계전략포럼 2010`의 주요 행사 내용이다. 세계전략포럼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전략포럼 바로 가기☞http://www.wsf.or.kr
- (천안함)합조단 "북한 잠수함 어뢰로 침몰" 공식발표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은 20일 천안함이 북한 소형 잠수함이 발사한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폭발로 침몰됐다는 결론을 공식발표했다.윤덕용 합조단 공동단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천안함 조사결과` 공식발표를 통해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에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또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5개국으로 구성된 `다국적 연합정보분석 TF` 역시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폭발로 침몰됐으며, 모든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이 어뢰는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으로부터 발사됐다는 것 이외에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합조단은 어뢰피격 판단이유에 대해 "충격파와 버블효과로 선체의 용골이 위쪽으로 크게 변형됐다"면서 "함수, 함미의 선저가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꺾인 것도 수중폭발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합조단은 ▲함안정기에 나타난 강력한 압력흔적, 선저부분의 수압 및 버블흔적을 비롯해 ▲생존자와 백령도 해안초병이 거의 동시적인 폭발음을 청취했고, 약 100m의 백색 섬광기둥을 관측했다는 진술내용 ▲시체검안에서 파편상과 화상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도 증거로 소개했다.합조단은 "시뮬레이션 결과, 수심 약 6~9m,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대략 좌현 3m 위치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정적인 증거물로 어뢰의 추진동력부인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모터와 조종장치 등을 수거했다"고 밝혔다.합조단에 따르면 이 증거물은 북한이 해외로 수출할 목적으로 배포한 어뢰 소개자료의 설계도에 명시된 크기와 형태가 일치했고,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 `1번` 이란 한글표기도 우리 측이 확보하고 있는 북한의 어뢰 표기방법과도 일치했다.합조단은 조사결과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사고 당시 상어급 잠수함 1척과 연어급 1척이 기지에서 이탈해 활동한 게 확인됐다"며 "사용된 어뢰 종류와 수심 등을 분석한 결과 연어급 잠수정(300톤 이하) 1척이 이번 도발에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잠수정 공격에 무력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엔 "잠수정이 기지를 이탈해 수중 잠항하면 세계 어느 나라의 과학기술로도 분명히 추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취약해역 수중에 다양한 잠수함 탐지체계를 구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특히 "이번에 참석한 외국조사단 모두가 이번 조사결과에 의견일치를 봤다"며 "조사활동 단계별로 함께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론에 다 동의하는 절차를 밟아 발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천안함)합조단 "북한 잠수함 어뢰로 침몰" 공식발표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은 20일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해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에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윤덕용 합조단 공동단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 해저로부터 인양한 선체의 변형형태와 사고해역에서 수거한 증거물들을 조사 및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합조단은 천안함 침몰원인을 어뢰피격으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 "선체손상 부위를 정밀계측하고 분석해 봤을 때, 충격파와 버블효과로 인해 선체의 용골이 함정 건조 당시와 비교해 위쪽으로 크게 변형됐고 외판은 급격하게 꺾이고 선체엔 파단된 부분이 있었다"면서 "함수, 함미의 선저가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꺾인 것도 수중폭발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또 "함정 내외부의 표면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함정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함안정기에 나타난 강력한 압력흔적, 선저부분의 수압 및 버블흔적, 열흔적이 없는 전선의 절단 등은 수중폭발에 의한 강력한 충격파와 버블효과가 함정의 절단 및 침몰의 원인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합조단은 "생존자와 백령도 해안 초병의 진술내용을 분석한 결과, 생존자들은 거의 동시적인 폭발음을 1~2회 청취했으며, 충격으로 쓰러진 좌현 견시병의 얼굴에 물이 튀었다는 진술과 백령도 해안 초병이 2~3초간 높이 약 100m의 백색 섬광 기둥을 관측했다는 진술내용 등은 수중폭발로 발생한 물기둥현상과 일치했다"면서 "사체검안에서 파편상과 화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골절과 열창 등이 관찰된 것 등은 충격파 및 버블효과의 현상과 일치한다"고 전했다.합조단은 또 "수차례에 걸친 시뮬레이션 결과, 수심 약 6~9m,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대략 좌현 3m 위치에서 총 폭발량 200~300kg 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됐다"며 특히 "천안함 침몰해역에서 어뢰로 확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로 어뢰의 추진동력부인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모터와 조종장치 등을 수거했다"고 밝혔다.합조단에 따르면 이 증거물은 ▲북한이 해외로 수출할 목적으로 배포한 어뢰 소개 자료의 설계도에 명시된 크기와 형태가 일치했고,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 `1번` 이란 한글표기도 우리 측이 확보하고 있는 북한의 어뢰 표기방법과도 일치했다.합조단은 "이런 결과는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좌초나 피로파괴, 충돌, 내부폭발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합조단은 지난 5월4일부터 운영해온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5개국으로 구성된 '다국적 연합정보분석 태스크포스(TF)'의 분석 결과에서도 "천안함은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폭발의 결과로 침몰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모든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이 어뢰는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으로부터 발사됐다는 것 이외에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