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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대북규탄 결의안 채택 놓고 ''이견 충돌''
- [노컷뉴스 제공] 여야는 24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지만 세부 내용과 처리 방식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채택에 난항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 개최 이후 브리핑을 통해 "저녁 6시에 본회의을 열어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배은희 대변인이 밝혔다.배 대변인은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국민중심연합, 무소속 의원은 뜻을 같이 하고 있지만, 진보신당과 민주당, 민노당은 생각이 다르다"며 "결의안 문구와 채택 시기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자유선진당 권선택,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민주노동당 권영길, 창조한국당 이용경 원내대표와 진보신당 조승수,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등 원내 8개 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부의장의 주재로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이 필요하다는 큰 틀의 합의 아래 회담을 가졌다.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이날 국방위에서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한 뒤 오후에 본회의를 열어 되도록 빨리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국방위가 아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25일로 예정돼 있는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안 내용을 놓고도 우선 북한을 규탄하고 도발 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자는 한나라당과, 양측 정부가 확전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넣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입장이 충돌했다.한나라당은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물밑협상을 벌인다는 계획이지만 여야의 전폭적인 지지로 대북규탄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 DJ와 MB의 상반된 ''교전지침''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 지침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과거 1,2차 연평해전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교전지침이 새삼 관심을 끌고있다. 두 사건은 예기치 않은 적의 도발이란 점에서 일맥상통하지만, 두 대통령의 대처 방식은 전혀 달랐다. 김 전 대통령은 1999년 6월 1차 연평해전 발발시 이른바 ‘4대 교전수칙’을 즉각 하달했다. 북방한계선(NLL) 사수, 선제 사격 금지, 적이 발포할 경우 교전수칙에 따른 격퇴, 확전 방지가 그 내용이다.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민주당 당직자는 “DJ의 지침은 간단하면서도 명료했다”고 기억했다. 따라서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메시지는 각급 부대에 확고히 전달됐고, 군은 여기에다 창의력을 발휘해 북한 함선에 대한 ‘밀어내기 전법’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 사태 당시 군에 내린 지침은 하루가 지난 24일까지도 명확한 실체 파악이 안 되는 가운데 오히려 의혹과 혼선을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사건 초기에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저녁 청와대 홍보수석의 공식 발표는 “대통령은 초지일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많이 강조했다”는 것이었다. 반면 24일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김태영 국방장관은 “단호히 대응하되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며 증언을 달리했다. 정확한 진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지만, 앞뒤 발언을 정교하게 섞어놓은 것쯤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이 대통령의 지침을 둘러싼 혼선은 보수, 진보 양측으로부터 모두 공격받는 원인이 되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확전 방지 발언은 이적(利敵) 발언’이란 취지로 질타했고,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예결특위에서 “대통령의 확전 방지 발언에 안도했는데, 나중에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어쨌거나 이 대통령의 지침의 진실이 무엇이든 문제는 남는다. 먼저, 단호히 대응하라는 강경 방침이 사실이라면 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군 당국은 문책감일 수밖에 없다. 둘째, “단호히 대응하되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는 김 장관의 말이 맞는다면 지침이 어정쩡하다는 점에서 지침 자체의 명료성이 문제된다. 마지막으로 ‘확전 방지’ 지침이 진짜 사실이라고 한다면 대통령이 보수층의 비판을 우려해 반나절만에 말을 바꿨다는 또 다른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 평양은 지금, 한국TV 검열중
- [경향닷컴 제공] 북한이 최근 평양 주민들의 남한 TV 프로그램 시청을 막기 위해 강도높게 검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한 TV가 비교적 잘 잡힌다는 20층 이상 고층 아파트에 검열이 집중되고 있다. 대북 단파라디오 채널인 열린북한방송은 16일 평양 내부소식통을 인용, “평양시내 주민들이 한국 TV를 본다는 정보가 나돌아 중앙당 행정부 및 사법검찰의 집중 검열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검열은 동평양 방향 20층짜리 아파트들에서는 ‘통로조절’(채널을 돌린다는 뜻)을 하면 남한 TV를 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동평양 지역이란 대동강 동쪽 지역으로 대동강 구역, 낙랑구역, 선교 구역 등이며, 평양에는 2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들이 다수 있다. 낙랑구역에서는 30층 이상 아파트들도 여러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고층 아파트에서는 KBS 등이 간혹 잡혀 남한 드라마를 비디오로 녹화해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 중앙예술단체의 작곡가인 이모씨(37) 집에도 검열단이 불시에 들어와 TV 검열과 간단한 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영화 CD는 이미 다 소각해 버려 아무런 문제 없었지만, TV와 함께 라디오 검열도 했는데 녹음기에 붙어 있는 라디오 주파수는 고정하지 않아 단속에 걸렸다는 후문이다. 기관들은 최근 TV 통로(채널)와 라디오 주파수를 고정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TV 채널이 고정이 되어 있지 않으면 납땜을 해서 조선중앙방송만 나오게 채널을 고정시키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현재 중앙검찰소에는 이번 단속으로 한국 드라마인 <올인> <천국의 계단> <모래시계> 등과 미국 영화 <람보> 등이 담긴 CD 등이 많이 회수됐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당국은 올 7월쯤에도 남한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불법 녹화기와 라디오 기능을 제거하는 등 전자제품 단속에 주력했다. 외국방문 후 귀국하는 개인들이 녹화기 MP3 플레이어를 들여오는 것을 금지하며, 개인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외국산 녹화기에서 조종기판을 교체하고 녹음기와 MP3 플레이어의 라디오 기능을 완전히 제거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9월27일 노동당 대표자회 직후 농촌지원을 나갔던 청진시 제1사범대학 혁명역사학부 학생들이 남한 가수 안재욱의 노래인 ‘친구’를 부르다가 도 보위부 간부에게 적발돼 처벌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전에는 북한 주민들이 국경 지역을 통해 한국드라마나 영화, 노래 CD를 구입했기 때문에 평양시에서 TV 채널이 고정되어 있는지에 대한 집중 검열은 거의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한 드라마, 영화, 노래를 집중 단속하고 나선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후계세습에 들어가면서 체제 단속이 강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 靑, 곧 소폭 개각…감사원·문화부·지경부 교체
- [노컷뉴스 제공] 청와대는 공석인 감사원장과 문화부 등 일부 장관급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혀 이달말이나 내달초쯤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희정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감사원장과 일부 장관직에 대한 인사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20 서울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계속 인사를 준비했으면 곧 인사가 이뤄지겠지만, 특별하게 인사안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인사가 예상되는 고위공직은 감사원장과 지난 개각 당시 인사를 미뤘던 문화부와 지식경제부 장관, 국민권익위원장 등 이다. 또 집권 후반기 대북정책의 기조와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 등으로 대북정책을 조율하는 통일부와 취임후 비교적 오래 장관직을 수행해 온 국방부와 법무부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정기국회 회기중 중폭에 가까운 개각을 단행할 경우 인사청문회 정국이 조성되고 이는 예산안 처리의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커 일부 불요불급한 인사 외에는 내년초 개각까지 인사가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창용 G20 준비위 기획조직단장 등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에 기여한 공직자에 대한 논공행상 차원의 인사는 곧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청와대 인사팀은 감사원장과 문화부, 지식경제부 장관 등 일부 고위공직에 대한 인사를 염두에 두고 후보군을 추려 인사검증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장에는 강만수 대통령 특보와 정동기 전 민정수석, 목영준 헌재 재판관 등이 거론되고 있고 문화부장관에는 나경원, 정병국 의원, 김장실 예술의 전당 사장,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오영호 G20 비지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VOD]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시작…청약전략은?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지난 10일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 예약에 대한 청약자격이 공개됐습니다. 사전청약에서는 특별공급 기준이 높아지고 임대주택 비중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이번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 특별공급 부문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 1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 특별공급부문은 총 4758가구 중 3182가구로 전체 물량의 67%나 됩니다. 반면 일반공급은 1576가구만이 배정됐습니다. 특별공급 종류는 `3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기관장추전 등이 포함된 `기타` 특별공급 등 총 5가지로 나뉩니다. 앵커 : 특공급부문의 경우 종류별로 청약기준이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기자 : 청약 기준에 따르면 `3자녀 특별공급`은 전체 공급물량의 10%인 470가구로 수도권 거주자 중 만20세 미만인 자녀3명 이상을 둔 무주택세대주가 대상입니다. 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사전예약 청약 당시까지만 해도 `3자녀`와 `기타 특별공급`에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요건을 갖추면 청약이 가능했는데요, 이번부터는 6개월 이상 경과된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있어왔고 주택기금 재원 마련 효과도 감안해 이같이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 3자녀 특별공급 대상자도 이제부터는 청약통장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 외 다른 특별공급 청약기준도 알려 주시죠? 기자 :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전체비중의 15%인 708가구 범위 안에서 공급됩니다. 모집공고일 현재 혼인기간이 5년 이내로 기간 내 출산, 입양, 임신 한 부부가 대상입니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해야 하며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이하 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일 경우 월평균소득이 422만원 이하여야 하고, 배우자 소득이 있는 경우는 507만원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자산보유기준 상한선이 있는데요,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자동차은 2635만원입니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가장 적은 231가구만 공급됩니다. 청약저축에 1순위 무주택 세대주로 현재 만 65세 이상의 무주택 직계존속이 주민등록에 3년 이상 함께 등재돼야 합니다. 또 무주택 세대주 기간 산정시 세대주 무주택기간이 5년이고 노부모의 무주택기간이 3년이라면 무주택기간은 3년으로 산정된다는 점도 주의해야합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947가구가 공급되며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청약저축 1순위 무주택 세대주로 혼인 중 이거나 자녀가 있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근로자와 자영업자는 1년, 그 외 대상은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했고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여야 합니다. 또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및 자동차 소유에 관한 기준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기타 특별공급`은 전체의 826가구가 공급되며 국가보훈처(유공자 및 제대군인), 중소기업청(중소기업근로자), 국방부(장기복무군인), 하나원(북한이탈주민), 지자체(장애인) 등에서 추천한 무주택세대주가 대상입니다. 6개월 이상 청약통장을 보유해야 하나 철거민과 장애인은 청약통장 없이 기존 그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앵커 : 특별공급 기준이 다양한데요. 일반 공급 기준은 어떤가요? 기자 : 1576가구가 공급되는 `일반공급`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6개월 이상 경과된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10년 공공임대와 분납임대주택 신청자는 부동산 및 자동차의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현재는 일반공급량이 특별공급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본청약에 배치된 특별공급 사전예약 잔여 물량이 이번부터 사전예약 일반 공급 물량에 포함됐다"며 "일반공급 비율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1월 12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G20 서울합의 역사적 일정시작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다음은 11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 "시장 교란 외국은행 지점 문닫을 각오" -G20 서울합의 역사적 일정 시작 -청목회 전방위 수사 국회 올스톱 -KT의 클라우드컴퓨팅 일 소프트뱅크에 수출 ▲종합 -역전세난 2년 새 보증금 두배로 반포, 잠실 세입자 감당못해 -자동차 먼저 해결해야 한미 FTA 최종 타결 -미, 중국 반발에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한발 물러서 -중 "미, 양적완화로 신흥국 버블 우려" -서민, 중기는 뒷전..예산국회 출발부터 파행 -G20 앞두고 검찰 초강경 수사 왜? ▲G20 서울정상회의 D-3 -미리 보는 정상회의 12일 새벽이 서울선언문 분수령 -IMF지분 개혁 합의..한국 발언권 세졌다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에 세부원칙 담길지 관심 -글로벌 금융규제로 인한 무역위축 막아야 -개도국 지식 축적에 FDI 매우 중요 ▲정치·외교안보 -검찰발 사정한파..정국 어디로 -북 조명록 사망..김정은 서열 올라갈듯 -무역보험공사 말로만 친중기 ▲국제 -미 클린턴 "미얀마 부정선거 얼룩져"-중, 일 국민감정 급속 악화 -일 대기업 오랜만에 활짝 웃음 ▲금융·재테크 -신한금융 또 검사 받는다 -개인 연대보증 부담완화 -ELD, 저축성 보험 인기몰이 ▲기업과 증권 -삼성 SDI, 크라이슬러에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 -KT, 일 소프트뱅크와 제휴 -롯데 사상최대 2700명 과장 승진 -SK 석유개발사업 쏠쏠 -LS산전, 그린팩토리 천안사업장 가보니 -아이패드 내일 국내 출시 ▲중소기업·벤처 -한샘-퍼시스 밀월관계 깨지나 -LG패션, LF그룹으로 독립하나 ▲기업과 증권 -내년 공모시장 더 뜨거워진다 -주식형 보유, 추가 매수도 고려해라 -현대차 우선주 눈길 가네 ◇서울경제 ▲1면 -글로벌 CEO에 잇단 러브콜 -한국, IMF 발언권 커진다 -미 "한-EU FTA와 균형 맞춰달라" -대상, 식자재 유통사업 진출 ▲종합 -한국영화기술, 중국 스크린 속으로.. -경기회복에 고급 소비재 수입 급증 -월 4만원대 전용요금제 3년간 가입하면 아이패드 16GB 모델 공짜 ▲서울 G20정상회의 D-3 -브릭스 모두 10위권..한국, IMF쿼터 개혁 리더십 돋보여 -경상수지 목표제 싸고 각국 기 싸움 -한국, 성과에 조급할 필요없다. 더글러스 어윈 미 교수 -"환율 합의 준수 안할 때 동료국가들이 압력" ▲종합 -자동차 관세환급이 주 타킷..미, 한-EU FTA와 균형 요구 -채권 투자 탄력세율제 적용..외국인 자본유입 규제 방안 -내년 공공청사 발주 큰 장 선다 -청목회 수사 칼바람에 얼어붙은 여의도 -조명록 북 국방위 제1부위원장 사망 ▲기획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인수..소외층 끌어안기 직접 나서야 ▲금융 -은행 경영판도 이번주가 변곡점 -종신, 암보험의 귀환 -시중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쏟아져 -보증보험 가입 때 연대보증인 안세워도 된다 ▲국제 -오바마 미국 방문..미 기업들 "12억 시장 활짝 열리나" -후진타오, 포르투칼 국채매입 시사 ▲산업 -"베트남이 해외사업 거점" SK에너지 현지 석유생산 일관체제 구축 -대기업 경영진 젊어진다 -삼성 SDI 미국 크라이슬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삼성 SDS "IT 인프라 개방 앞장" ▲증권 -엔화 강세에 엔화표시 회사채 실종 -"코스닥시장 당분간 소외 가능성" ◇ 한국경제 ▲1면 - IMF 65년 만의 개혁 세계 금융권력 바뀐다 -미 통신망 사업 중업체 배제 -수도권 규제완화 때 기업들 15조원 투자 ▲종합 - 미 "G20서 경상수지 목표 채택 쉽지 않아" -뿔난 신흥국들, 미 양적완화 연일 난타 ▲IMF 65년만의 개혁 -브릭스 지분만 합쳐도 14.17%..IMF 결정 거부권에 근접 -유럽의 몰락..신흥국 부상..미국은 부동의 1위 유지 ▲G20 서울정상회의 D-3 -11~12일 승용차 없는 날..버스, 지하철 증편 -“환율 합의 어기면 동료국들 압력 있을 것” -김윤옥 여사는 한국문화 전도사 -경제올림픽 B20..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최태원 회장 직접 뛴다 -미 "한-EU FTA 균형 맞춰달라" ▲경제금융 -새마을 금고, 예금의 70%이상 대출해야 -보증보험, 지연손해금 금리 내린다 ▲국제 -경제삼키는 테러..이젠 이코노지하드 -선거패한 오바마 ‘세일즈 외교’로 기력 찾나 -상하이에 디즈니랜드 건설 확정 ▲정치 - 예산 회기내 처리 물거나가나 -"투자, 일자리 창출 도움된다면 법인세 인하 무조건 반대는 안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사회 - 검 “계좌추적 끝났다”..청목회 수사 급물살 -특수통 포진 서울북부지검 정계 저승사자로 ▲산업 -삼성 SDI, 미 크라일슬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KT, 내일부터 아이패드 예약 판매 -SK, 중 최대 환경기업과 손잡았다 -롯데 과장진급 시험장에 CEO 10여명 총출동 ▲중소기업 벤처 -“IT와 융합한 코리아 트랙터 원더풀” -외국기업 온라인 채용 700여명 몰려 ▲생활경제 -강남역으로 옮겨붙은 패스트패션 전쟁 -보즐레누보는 편의점용 와인? ▲증권 -뛸만큼 뛰었는데..목표가는 더 오르네 =“GM이 돌아온다” 기대부푼 차 부품주 -선물회사 합병, 증권사 전환으로 돌파구 -금호석유, 박찬구 회장 부자 매입후 135%↑
- [현대건설 인수戰]⑥현회장의 뚝심.."건설, 우리가 키운다"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사실 시너지로만 따지만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 모두 직접적인 시너지는 없다. 현대엠코가 이미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건설사를 맡고 있는데, 9조원대 매출의 현대건설에게 계열사 물량이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말이다. 인수·합병(M&A)의 중요한 평가항목인 시너지에선 두 후보 모두 우등생은 아닌 셈이다.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000720) 인수후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자, 2020년까지 현대건설을 매출 55조원의 회사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에 필요한 자양분은 `돈`만이 아니라 키울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건설이 어려울 때 외면하고, 그동안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던 현대자동차(005380)가 자금력 만으로 현대건설을 잘 키워낼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주인의식을 갖고 현대건설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온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의 경영능력을 통해 현대건설을 세계적 건설사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시아버지의 현대 정신..현정은 회장이 잇는다 ▲ 지난 2003년 현정은 회장 취임 이후 금융위기 타격을 받기 전인 2008년까지 현대그룹 실적 추이.내조에만 힘썼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고(故) 정몽헌 회장 사후 그룹을 이끌며 간단치 않은 역량과 성과를 보여왔다. 회장 취임 이후 적자에 시달렸던 현대그룹을 2배 이상 성장시켰다.현대그룹 매출은 지난 2003년 5조4200억원에서 지난 2008년 12조6000억원으로, 2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현 회장 취임 5년 만에 3500억원에서 8300억원으로 189% 늘었다.지난 2009년 해운 불황으로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011200)은 적자를 봤지만, 작년 그룹 매출은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운업계는 현대상선이 금융위기에 선방했다고 높이 평가했고, 현대상선은 올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현 회장은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정주영 명예회장의 숙원인 대북사업을 지속적으로 주도해왔다. 지난 2007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백두산 관광, 개성 관광, 비로봉 관광 등을 약속받았다. 작년 8월에는 대북 관광 중단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장녀 정지이 현대U&I 전무와 함께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시아버지(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현대 정신을 많이 닮은 며느리라는 평가는 그래서 나왔다.◇ 공격적인 비전..`세계 5위 건설사로 키우겠다`현 회장은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28일 현대건설을 세계 5대 건설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미국 건설전문지 ENR이 올해 집계한 세계 건설사 순위에서 현대건설이 23위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목표 설정이다. 5대 건설사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은 대북사업이고, 계열사간 시너지도 현대그룹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현대그룹은 대북사업에 필요한 핵심 도구로 현대건설을 지목하고 있다. 대북사업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염원이 담긴 사업으로, 상징성과 사업 연관성 양면에서 대북사업과 현대건설은 불가분의 관계다. 현대그룹은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의 우선적 지위를 보장받았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현대아산은 북한의 전력, 통신, 철도, 비행장 등 대형 SOC사업을 포함한 7대 남북경협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북한 인프라 개발사업 규모는 앞으로 30년간 150조~400조원에 달한다고 현대그룹은 예측했다. 게다가 현대건설은 러시아~북한~한국을 잇는 가스관 연결공사, 철광석을 비롯한 지하자원 개발, 개성공단 2~3단계 확장공사, 백두산 관광지 개발 등을 담당하게 돼 막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게 현대그룹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계열사간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도 현대차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건설업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지녔다. 건설에 필요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종합운반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 스크린도어, 맞춤형 이동설비 등 최첨단 장치를 제공해 건설공사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된다. 전세계 네트워크를 갖춘 현대상선, 현대로지엠 등 물류계열사는 현대건설의 건설자재, 플랜트 설비 등을 안정적으로 수송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국내 최고의 중량화물 운송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현대건설이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 유용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현대그룹은 평가하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SI)로 공개한 M+W그룹의 기술력은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현대그룹은 주장하고 있다. M+W는 독일 하이테크 엔지니어링업체로 현재까지 반도체공장 200여 곳, 7700㎿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 다수의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 바 있다. 현대그룹은 최근 현대차의 건설 인수 시도를 비난하는 광고를 수차례 내며 여론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숙의 난` 등 위기때 마다 뚝심과 돌파력으로 난관을 뚫어낸 현정은 회장이 그룹의 명운을 걸고 시숙과 벌이는 이번 싸움에서 또 한번 현대그룹 도약의 계기를 일궈낼 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돈줄 막힌' 현대그룹, 회사채 발행으로 4500억 조달☞[2010국감]진동수 `현대건설 매각 때 가격만 보지는 않을 것`☞현대건설, 3Q 영업익 1761억..전년비40.4%↑(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