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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바라크 퇴진" 이집트 시위5일째…군인들 동조 기미
- [국제부= 외신종합] 30년 집권중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이집트 시위사태가 토요일인 29일(현지 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제2 도시 알렉산드리아 등 곳곳에서 이어졌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만 경찰발포로 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 내각 사임발표에도 시위 사태는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국민의 신망이 높은 군대가 진압 명령에 따라 동원됐으나, 사실상 진압에 나서지 않고 있어 앞으로 사태의 핵심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29일 이집트내 카이로 중심가와 알렉산드리아, 수에즈 운하가 있는 지역 등에서 5일째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진압 명령을 받은 군인들 일부가 시위대의 대통령 사임요구에 동조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시위대를 해산시킬 것으로 예상됐던 무장 군인들이 주둔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가 무장 탱크에 올라 무바라크 퇴진을 요구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이 그림은 "호스니(무바라크)는 떠나라. 당신, 당신 아들 그리고 당신의 부패한 당도 떠나라"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도, 군인들은 시위대를 막기보다는 사진을 같이 찍자며, 탱크 위로 올라오라고 하고 있다. 카이로 중심가인 람세스 광장에서는 수십 명의 시위대들이 군대 트럭을 탈취해 광장을 돌며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 인근의 광장에서는 얼굴을 가린 한 군인이 시위대에게 "군대는 국민을 지지할 것"이라는 연설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위대에 발포하며 수십 명의 사망자를 냈던 경찰들은 시위대들에 밀려 카이로 중심에서는 물러나 대통령 궁을 경계하고 있는 상태다. ○…이집트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남성이면 모두 군대를 다녀와야 하는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래서 경찰과는 달리, 군인들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 등 강제 진압을 꺼리고 있다. 이집트군은 46만 8천여 명의 병력을 보유한 세계 10위의 막강한 규모. 지난 1952년 왕정을 뒤엎는 쿠데타 이후, 4명의 대통령이 모두 군 출신이며 전통적으로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 현 모하마드 후세인 탄타위 국방장관은 70세 후반의 고령으로,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도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막강한 군부의 태도가 앞으로 이집트 사태의 핵심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위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동안 언론 등에 나서지 않았던 무바라크 대통령은 전날(28일) 저녁 TV 연설에서 "이집트정부 내각 장관이 모두 공식 사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82세의 무바라크 대통령은 그러나 "현재의 시위는 국가의 안정을 해치는 거대한 음모의 일부분"이라며 사임 요구를 거부하고 시위대들의 즉각적인 해산을 요구했다. 무바라크는 "모든 이집트의 안정을 유지하는 어떤 결정도 피하지 않을 것"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의 발포로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의 대형 병원 시체 안치실이 있는 근로자들은 하루 동안 폭력사태로 최소 20명의 시신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 병원에는 다수 부상자들이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이집트 정부가 28일부터 휴대폰, 인터넷 등 통신과 통행을 금지하는 비상계엄령을 발표했다. 토요일에는 휴대폰 서비스는 일부 개통이 됐으나 다른 통신수단은 여전히 불통상태를 보이고 있다. 토요일에도 시위대들은 통행금지를 거부한 채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수에즈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28일 TV에 모습을 나타내고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정치, 경제 개혁을 위한 `건설적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 현대위아 "현대·기아차의 심장 우리가 만듭니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오는 2월 코스피 시장 입성을 앞두고 오는 2020년 국내 20대기업, 글로벌 20대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의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내 계열사중 매출 기준으로 6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라며 "자동차 부품, 기계부문, 방위산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메이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의 전신은 지난 76년 설립된 기아기공이다. 지난 99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엔진, 모듈, 변속기, 등속 조인트 등 자동차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공작기계 등 기계부문, 각종 포(砲) 등 방위산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대위아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동차 부품사업이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주요 고객으로 엔진부터 자동차 섀시모듈, 플랫폼 모듈, 타이어 모듈, 차축모듈, 수동 변속기, 등속조인트(C.V.J) 등을 주로 생산한다. 현재 엔진부문은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은 물론 인도에서 생산해 유럽 등지로 수출하는 i10에 장착된 카파엔진을 비롯, 알파엔진, 감마엔진, 누우엔진 등 주로 소형과 중형차량 엔진을 생산한다.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중 유일하게 엔진을 생산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현대위아가 가장 자신하는 부문은 등속조인트 부문이다. 등속조인트는 다양한 조건하에서도 바퀴에 동일한 회전력을 전달해주는 장치로, 현대위아는 국내 등속조인트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최근에는 현대·기아차에 집중된 매출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공략, GM, 르노, 폭스바겐, 닛산 등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자동차 모듈사업도 현대위아의 자랑거리다. 모듈사업은 현대위아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세에 힘입어 모듈 사업 분야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자동차 부품 이외에도 현대위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공작기계는 그만큼 우수한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다. 공작기계 분야에서 현대위아는 현재 9년 연속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프레스 분야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GM에 독점 공급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자동차 내·외장용 대형 프레스를 사용중인 고객사는 25개국 60여 개사에 달할 만큼 현대위아의 기계분야에서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다. 이밖에도 방위사업 분야에서도 각종 육군용 화포류를 국내에서 독점생산하고 있으며 군함에 탑재되는 함포를 생산하는 유일한 국내 업체이기도 하다. 또 T-50 고등훈련기, F-4 전투기, LYNX 헬기의 착륙장치를 생산하는 등 육, 해, 공을 망라한 국방력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이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현대위아는 지난 2008년 3조1865억원의 매출을 거뒀던 것이 지난해에는 약 4조4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될 만큼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전망돼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지난 2008년 1128억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3분기 기준 75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익도 2008년 464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7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현대위아의 발목을 잡아왔던 부채비율도 지난 2008년 208.2% 에서 지난해 3분기 188.2% 로 낮아졌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35% 까지 낮춘다는 것이 현대위아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현재 현대·기아차를 대상으로 한 매출이 전체의 75% 인것을 오는 2020년까지 65%로 낮추고 대신, 해외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매출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3개), 인도 등에 설립한 생산법인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향후 폴란드에는 등속조인트 공장을, 브라질에는 현대차 공장 건설과 발맞춰 부품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임흥수 대표는 "현대위아는 다양한 사업분야를 가지고 있는데다 경기에 민감하지 않다"며 "현대차와 기아차라는 주요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상장을 통해 오는 2020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부채비율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의 공모주식수는 총 800만주(신주 400만주, 기아차 구주매출 40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5만3000원~6만원이다. 청약은 오는 2월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은 오는 2월21일이다.
- SK C&C, 작년 영업익 1623억..`사상최대`(상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 C&C가 아웃소싱, 금융 IT, 모바일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SK C&C(034730)는 2010년 연간 영업이익이 1623억원으로 전년대비 27.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752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당기순익은 2635억원으로 전년대비 82.5% 각각 증가했다.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3.4%로 크게 증가한 5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14.2%, 276.6% 오른 4989억원, 378억원을 기록했다. SK C&C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 배경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지난해 국내 금융 IT시장 및 아웃소싱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사업 영역별, 각 산업별,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대외 아웃소싱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해외 매출도 45% 성장한 97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또 SK C&C가 31.8% 보유한 지주회사 SK 주식 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 증가 효과도 봤다.신성장 동력으로 채택한 모바일 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3D 솔루션 등의 본격 사업화도 한몫했다. 지난해 9월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결제 전문기업인 FDC와 협력을 체결하면서 미국시장에 진출한 m커머스 사업은 2012년 북미 모바일지갑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다수의 통신사업자 및 금융기관들과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또한 중국에서도 샨시성(山西省)과 칭하이성(靑海省)을 대상으로 m-커머스 시범 사업을 수주하면서 향후 중국 내 25개성에 대한 추가사업 확보를 추진하는 등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한편 공개 SW(소프트웨어) 기반 핵심기술 개발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지난해 한전 KDN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SK C&C는 이 밖에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3D 지도 솔루션을 통해 게임, 국방, 공공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이뤄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율이 11% 정도 나왔는데 이는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수준"이라며 "올해도 고부가가치 IT 서비스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SK C&C, 주당 700원 현금배당☞SK C&C, 작년 영업익 1623억원..전년비 27%↑☞SK C&C, 업황회복+공급지역 확대..`매수`-키움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매출 150조 돌파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다음은 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인공지능 홈` 생활속 파고든다 -전기·가스·철도요금 동결 -삼성전자 매출 150조 돌파 -조류인플루엔자 호남 확산 ▲종합 -"올 경제학 화두는 윤리회복" -수요 압력까지 겹친 브릭스…원자재發 인플레 증폭 조짐 -알맹이 없는 물가대책 -오바마, 월가에 굴복? -서울 특급호텔은 `변신중` ▲CES2011 -리모컨 흔들자 검색창에 커서가 깜빡깜빡 -아이폰 속 동영상 프로젝터로 보고 손목에 찬 카메라로 18m 수중촬영 -모든 IT·전자제품에 휴먼 디지털리즘 구현 ▲경제·금융 -저축銀 M&A 우리금융 민영화에 불똥? -골드만삭스 한국 성장률 또 올려 -아프리카에 한국식 경제모델 전수를 -신한금융지주 차기회장 선임 착수 ▲정치·외교안보 -2010년 MB는 눈물 네번 흘렸다 -中, 北나선특구 20억弗 투자추진 ▲국제 -일본인 40년만에 처음으로 저축 줄었다 -골드만삭스 日골프장 매각 -中 일본기업 사냥 열올려 -페이스북 내년 상장 추진 -브라질 4월 기준율 인상 -달러 강세로 유가·금값 급락 ▲기업과증권 -친환경·소형 신차 쏟아진다 -D램값 하락에도 반도체 10조이익 하반기엔 갤럭시S가 구원투수로 -실적 껑충 美빅3 `화려한 귀환` -저축은행株 오늘 이유 없다는데… -연초부터 깡총깡총 뛰는 코스닥 -2000시대에도 증권사는 구조조정? -내주 회사채 발행 7건 9158억원 규모 -토종PEF 보고펀드 드디어 마수걸이 -전자투표 의무화법안 국회 표류 -`어닝시즌` 코스피 조정 빌미될까 ▲부동산 -과천 비닐하우스촌 첨단 화훼센터로 -"평소 쌓아둔 현금이 불황에 효자노릇" -어린이집 지으면 젊은부부 이사올까 -주상복합에 상업시설 10% 넘어야 -토끼해엔 집값 올랐다는데 올해는? -경인 아라뱃길 국가하천 지정 ◇서울경제 ▲1면 -현대車 `건설`인수 7부 능선 넘어섰다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中, 은행 대출목표 설정 않기로 -스마트폰 꼭꼭 잠가라 -경인 아라뱃길, 국가하천 지정 ▲종합 -윈텔 지고 삼드로이드 시대 온다 -올 G20 프랑스 정상회의 주요 의제는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 -北, 서해 특별경계근무 태세 해제 -이상한파에 전력수급 비상 -농산물 공급 확대·매일 현장조사…"때마다 나오는 카드" 지적 -식품가격 인상 놓고 정부-업계 엇박자 -터키 원전 수주경쟁 오리무중 -`부실 저축銀 정리` 3가지 시나리오로 가닥 금융지주사 풋백옵션 등 거론 -석유公 원유 탐사 성공률 높인다 -한·중·일 등 동아시아 벤처캐피털업계 제휴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스마트기기를 새 캐시카우로"…올해도 두자릿수 성장 자신 -"지금이 저가매수 타이밍" ▲정치 -대권 `시대정신`이 대체 뭐길래… -4·27 재보선 공천경쟁 후끈 ▲국제 -스위스 관광업계, 스위스프랑 강세로 울상 -오바마, 친기업 행보 가속 -9·11 테러 이후 첫 美, 국방비 줄인다 ▲산업 -"스마트 제품 통해 휴먼 디지털리즘 구현" -"차세대 통신 시장 선점" 4G LTE 경쟁 스타트 ▲증권 -현대차 연일 쾌속질주…"목표가를 높여라" -코스피 또 사상최고 -한화 "올해는 비상하리라" -원자재값 하락에 고려아연 3일째 약세 -대한유화 신고가 행진 -공모주 펀드, 물량확보 `발동동` -자사주 팔아 직원 상여금? "우리는 투자금으로 써요" -식량값 급등 전망에 농업·비료주 `반색` ◇한국경제신문 ▲1면 -모순된 물가대책 -중견기업 5곳 중 4곳 "올해 신규투자" -삼성전자 매출 150조 시대 -현대건설 우선협상자 채권단, 현대차 선정 ▲종합 -황당한 규제에 꺾인 `한국판 스티브 잡스`의 꿈 -"E7 경제규모, 20년내 G7 추월" -"식량안보, 올해 G20회의 주요 과제될 것" -"공격투자로 4년내 글로벌 기술 따라잡는다" -삼성전자, 반도체·갤럭시의 힘 ▲경제·금융 -신협 150개 부실 우려…`감시 대상`지정 -카드 포인트로 車보험료 할인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 "과거 방식으론 변화 따라잡을 수 없다" ▲정치 -전쟁불사? 6자회담? 對北정책 `오락가락` -"정동기, 인수위 간사된 뒤 로펌 월급 2배로 뛰어" ▲뉴스인사이드 -3년새 세번째 공정위원장…`코드` 맞춘 정책에 독립성 실종 -30년 역사에 16차례 바뀐 공정거래법…정권 입맛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 ▲국제 -달러 기축통화 밀어내기…中·유럽 뭉쳤다 -서유럽 디폴트 위기 고조 -너무 뜨거운 페이스북…`제2닷컴 버블` 우려 -인도 물가 18% 급등…알제리선 식료품값 폭등 -獨 다이옥신 계란 파문…美 식품테러 공포…中 `멜라민 분유` 여진 -아직도 배고픈 지구촌…"더 많이 더 안전하게" 메이저 종자기업 각축전 ▲산업 -TV·태블릿·폰, 크기 달라도 기능 비슷해져 `스마트 대혼전` -삼성·LG, LTE스마트폰 공개…4G 시장 선점경쟁 돌입 -"살아난 美 시장 잡아라"…현대차, 파격모델로 美 빅3와 격돌 -애플 맥에서도 앱스토어 이용한다 ▲부동산 -1억5천만 투자한 게스트하우스…첫달부터 흑자 -동탄 `메타폴리스몰` 개장…인근 아파트 2000만원 올라 -아파트형 공장, 연초부터 분양 봇물 ▲증권 -"올해는 종목장세…중소형주, 대형주와 `갭` 좁혀갈것" -포스코, 바닥 지났나…외국인 집중 `러브콜` -수입육·백신주 `구제역 확산` 반사이익 -잠룡株 `워밍업`…MB株는 `레임덕`
- [전문] 이명박 대통령 2011년 신년특별연설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1. 2010년과 2011년의 의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풍요의 상징인 토끼 해에 국민 모두가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역사에서 기억할만한 해였습니다. 서울 G20정상회의를 통해 당당히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늘 세계 질서를 따라가던 나라에서 세계 질서를 만들어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6%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수출 세계 7위의 무역대국이 되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한 요인이었던 노사 관계도 제 자리를 잡아가고, 노동법도 개정해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든든학자금, 미소금융, 보금자리주택 등 친서민정책도 뿌리를 내렸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고, 또 해냈습니다. 오직 우리 국민이 흘린 땀, 그리고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창조적 도전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우리 민족과 세계의 열망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대한민국에게는 중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숙한 세계국가,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멈출 수 없습니다. 누가 어떤 위협을 하든, 누가 우리의 발목을 잡든 어느 누구도 우리가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금년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해입니다. 앞으로의 10년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세계일류국가가 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마침내 대한민국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금년은 이를 위해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외교와 안보, 경제와 삶의 질, 정치와 시민의식 등 모든 분야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2. 확고한 안보와 한반도 평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연평도 도발 이전과 이후가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9.11테러를 맞아 미국은 자신의 안보 전략과 국가 전략을 다시 짰습니다. 국민의 생존이 위협 당했기 때문입니다. 연평도 도발 역시 우리의 안보 태세를 다시 성찰하고 전면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존에 유보가 없듯이 생존을 지키는 안보에 유보가 있을 수 없습니다. 안보 앞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 된 국민이 최상의 안보입니다. 평화는 결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분단국의 엄중한 현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이 우리의 영토를 한 치도 넘보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떤 도발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이 있을 뿐입니다. 북이 감히 도발을 생각조차 할 수 없도록 확고한 억지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국방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튼튼한 안보에 토대를 둔 평화 정책과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나아가 북한 동포들을 자유와 번영의 장정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북한은 깨달아야 합니다. 군사적 모험주의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민간인에게 포격을 가하고, 동족을 핵공격으로 위협하면서 민족과 평화를 논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큰 위협입니다. 국제사회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공영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관련국들의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향한 민족의 염원과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핵과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해야 합니다. 북한은 말 뿐 아니라 행동으로 평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평화의 길은 아직 막히지 않았습니다. 대화의 문도 아직 닫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경제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의지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3.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금년 국정 운영의 두 축은 역시 안보와 경제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금융 위기를 맞아 큰 시련을 겪었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도약했습니다. 한국 경제는 세계 속에서 더 크게 빛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투자기관과 신용평가기관이 한국 경제를 밝게 보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메모리 반도체, 조선 세계 1위, 휴대폰 2위, 석유화학 5위, 자동차 5위, 철강 6위, 섬유 7위, 그리고 많은 세계 1위의 중소기업 제품 등 우리 산업이 세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세계를 향해 뛴 우리 기업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경제는 올해도 계속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경쟁력을 갖춘 산업 없이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복지를 확충할 수도,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도 없습니다. 금년 경제 운영의 목표는 첫째, 5% 대의 고성장, 둘째, 3% 수준의 물가 안정, 셋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서민 중산층 생활 향상입니다. 여건은 어렵지만, 지난해 6%의 성장에 이어 금년에도 5% 성장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은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근간입니다. 정부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종합적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새로 발족되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그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공계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성장이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물가를 3%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기상 이변으로 채소류 가격이 많이 올라 서민 가계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농산물 생산량 예측 시스템을 과학화하고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편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민 체감 물가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습니다. 지난해 성장이 회복되고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편 결과, 약 3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양질의 일자리도 크게 늘었습니다. 금년에도 반듯한 시간제 근로를 비롯해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서민․중산층과 지방경제가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정부는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을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산층 복원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일들은 공정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책 과제들을 빨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 선정, 공기업 이전, 5+2 핵심 과제 등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또한 동해안을 에너지 관광벨트로, 서해안을 지식 첨단 융복합 벨트로, 남해안을 물류 관광벨트로 특화하는 총 75조원 예산의 동․서․남해안권 발전계획을 확정 추진할 것입니다. 4. 삶의 질의 선진화 전략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삶의 혁명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는 단순한 기대 수명의 연장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의 방식과 유형에서 질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제 인생 100세를 기준으로 사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모든 국가 정책의 틀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합니다. 그동안 고령화 대책은 시혜적 복지 수준의 대책에 머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30여 년간 직장을 다닌 사람이 퇴직 후 그보다 더 긴 시간을 살아야 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더욱이 고령화와 양극화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이런 양극화가 극명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양극화 추세에 대한 근원적인 비전이 ‘삶의 질의 선진화’입니다. 개인이 태어나서 노후까지, 생애주기에 맞게 자아실현과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삶의 매 국면과 계기마다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즐겁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생활체육, 사회봉사, 안전을 융합하는 종합적인 대책과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금년 전체 예산 중 복지 예산의 비중과 규모는 사상 최대입니다. 특히 정부는 ‘서민희망 3대 예산’을 올해 핵심과제로 편성했습니다. 서민은 물론 중산층까지 보육료 전액을 국가가 책임져서 여성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든 다문화 가정의 보육료도 전액 지원할 것입니다. 희망의 사다리를 더 튼튼히 놓기 위해 특성화 고교생의 학비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맞춤형 복지로 촘촘히 혜택을 드리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국가 재정으로 무차별적 시혜를 베풀고 환심을 사려는 복지 포퓰리즘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닙니다. 많은 나라의 예가 보여주듯이 복지 포퓰리즘은 재정 위기를 초래하여 국가의 장래는 물론, 복지 그 자체를 위협합니다. 도움이 필요 없는 사람에게 돈을 쓰느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공정한 사회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맞춤형 복지와 함께 모든 분야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근로생활의 질(QWL)을 높이고자 합니다. 금년부터 기존 산업공단을 재창조하여 “일하며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리는 복합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일터뿐만 아니라 학교도, 마을 공동체도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가족의 가치를 높이는 것 또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 복지의 아름다운 문화적 전통도 살려야 합니다. 가족이야말로 행복의 원천이라는 인식과 실천이 확산되도록 정부는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5. 세계국가로의 길과 FTA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살 길은 5대양 6대주에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부터 성숙한 세계국가를 국정 지표로 삼았습니다. 세계일류국가 건설과 선진화의 문을 여는 정부,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이자 책무입니다. 대한민국은 인구가 큰 나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 나라도 아닙니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인구 5천만 명을 넘고, 국민소득 2만 달러 이상인 나라는 우리를 포함하여 일곱 나라에 불과합니다. 세계는 더욱 더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신기술을 매개로 한 세계경제의 통합과 인류 생존의 문제를 다시 환기시킨 기후변화는 지구가 곧 우리의 모태임을 절실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생존 번영을 국가의 생존 번영과 일치시키는 것이 바로 글로벌 리더십이자 성숙한 세계국가의 조건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개도국의 빈곤 탈출과 경제 성장을 돕는 개발 의제를 적극 제기하여 모든 나라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지도자들은 제 두 손을 꼭 잡으며 고마워했습니다. 지난 해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 세대 만에 이뤄낸, 우리 역사의 큰 자랑이자 세계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발전 경험을 어느 선진국의 경험보다 더 배우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개발 경험을 배우는 교육기관도 확대 강화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구촌에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 실천을 위해 녹색성장기본법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제정했습니다. 이제 녹색성장은 OECD에서 UN까지 세계가 함께 하고 있는 비전입니다. 녹색성장의 선도국이 되기 위한 우리의 실천은 금년에도 멈출 수 없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수출은 3년 만에 일곱 배가 늘었고, 2015년까지 수출 400억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원자력발전은 UAE 수출을 계기로 기후변화 시대의 수출산업으로 적극 키워나가겠습니다. 녹색 금융의 활성화와 녹색기술개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시장의 기회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과거의 세계국가가 군사력을 바탕으로 했다면, 지금은 FTA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 영토’를 넓혀가야 합니다. 자유무역협정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통상 중심국가가 되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GDP의 82%나 무역에 의존하는 대한민국은 FTA를 통해 우리의 시장을 넓히는 전략을 국가 전략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정부 들어 인도, EU 등을 포함해 이미 우리는 세계 시장의 3분의 2와 FTA를 맺었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FTA는 우리나라가 세계통상중심국가로 전환하는 상징적, 실질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자동차 업계도 한미 FTA의 신속한 체결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는 경제선진화 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결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한중, 한일 FTA도 신중하면서도 속도를 내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성숙한 세계국가를 위해서는 대내적으로도 성숙해져야 합니다. 공정한 사회야말로 이를 위한 요건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정부는 금년에도 공정거래, 법, 인권, 조세, 노사관계 등 각 분야에서 공정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6. 청년에게 희망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미래는 젊은 세대에 있습니다. 지금의 청년 세대는 우리 역사에서 글로벌 세대로 일컬을 수 있는 사실상 첫 세대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뛰고 경쟁을 주저하지 않으며, 창조적 도전 정신에 불타는 젊은이들을 우리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청년들을 ‘G20 세대’로 부르고자 합니다. 이 ‘G20 세대’를 세계일류국가의 주역으로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게 하고, 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세상을 주도하도록 해야 합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 해병 지원이 두 배가 느는 것을 보면서, 밴쿠버와 광저우에서, 월드컵에서 즐기며 뛰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해외 봉사에 맨몸으로 뛰어들고, 1인 창업에 나서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저는 희망을 봅니다. 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인 창업 및 팀 창업을 지원하는 조치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작년에 청년 일자리를 각 분야에서 작게는 몇 십 개에서부터 크게는 몇 천 자리씩 실제 채용이 이루어지게 하는 체감 정책을 시도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대학 졸업생부터는 좋은 일자리 취업이 크게 늘 것입니다.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대기업의 채용도 최근 몇 년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공기업이 만 명 가까이 채용하도록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금년에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꼼꼼히 챙길 것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2만 명의 젊은이들을 개발의제의 실천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활동에 파견할 것입니다. 우리가 추진하는 교육개혁도 궁극적으로 자유의지와 창조적 도전 정신, 그리고 책임감이 넘치는 각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능 과목을 줄이는 대신 교실에서 창의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교과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학입시의 자율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줄여나가는 교육 개혁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뿌리내려 산업 현장에 뛰어드는 젊은이들을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지방대와 전문대의 취업을 늘리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7. 맺음말 :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밝은 해가 떠올랐습니다. 새해는 우리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국운이 융성하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합심하고 우리가 서로 단합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힘을 모으려면 서로를 인정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각자가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치권도, 경제계, 문화계, 과학계, 노동계, 시민사회 모두 함께 힘을 모읍시다. 저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올해는 정말로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해입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리 모두 미래로, 세계로 나아갑시다. 새해를 힘차게 시작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내년엔 바뀝니다]③`농지담보로 평생 연금 지급`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년부터 65세 이상의 고령농업인에게 농지를 담보로 평생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제도가 시행된다. 또 일정조건 하에 복수국적이 허용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자의 신상정보도 인터넷에 공개된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상금 등이 올해보다 4~7% 인상되며 일반 입영의무 면제연령이 현행 31세에서 36세로 상향조정된다. ◇농식품·산림 ▲농지연금 시행=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 소유농지 3만㎡이하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를 담보로 부부 모두에게 평생 연금이 지급된다. 70세 농업인이 2억원의 농지를 담보로 가입할 경우 매월 77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닭·오리 전면 포장유통 실시= 닭·오리 도축업 영업자 및 도축된 닭·오리고기를 보관·운반·판매하는 영업자, 식용란(계란)에까지 포장유통의무가 전면 확대 실시된다. ▲술 품질인증제 실시= 탁주(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등 4개 주종에 대해 술 품질인증제가 실시된다.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품질인증기관에서 심사한 후 품질인증서 및 품질인증마크 등을 부여받게 된다. ▲농약등록 신청, 인터넷으로 가능= 기존 매분기말에만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농약등록을 해야 했던 절차가 인터넷 홈페이지 온라인민원처리포털(http://minwon.rdg.go.kr)을 통해 가능해진다. ▲숲길훼손 등 금지행위·처벌규정 신설= 내년 7월부터 숲길훼손과 타인의 건조물, 농작물 손괴(3년 이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 벌금) 및 오물 투기행위, 표시판 손괴(200만원 이하 과태료) 등에 대해 처벌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임산물 직거래장터 쇼핑몰 운영= `e-숲으로(www.esupro.co.kr)` 임산물 직거래장터 쇼핑몰이 구축돼 전자상거래 행정대행, 판매대금 관리, 배송 확인, 홍보 및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법무·행정안전 ▲일정조건 하에 복수국적 허용= 내년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우수 외국인재, 해외입양인 등 일부 외국인과 선천적 복수국적자 등이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면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성범죄 예방제도 확대= 내년 4월 16일부터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좌의 신상정보도 인터넷에 공개된다. 또 7월 24일부터 16세 미만의 아동 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19세 이상 성도착증 환자에 성충동 약물치료를 할 방침이다. ▲119 안전서비스 확대= 각종 재난, 사고와 관련된 긴급전화번호 11종을 119와 연계해 119에 신고하면 해당기관에 이첩하는 등 긴급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통일·국방·병무 ▲국가유공자 보상금 등 인상=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지급하는 보상금 등 보훈급여금이 올해보다 4~7% 인상된다. ▲징병검사 체계 개선= 내년 징병검사부터 신체건강한 사람은 기본검사만 받고 정밀검사가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만 해당 과목을 정밀검사한 후 판정을 받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입영의무 면제연령 상향조정= 일반 병역의무자의 입영의무 면제연령이 현행 31세에서 36세로 상향조정하고 병역기피자, 사위행위자 등의 면제연령은 36세에서 38세로 상향조정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美 금융가에 부는 `新골드러시`-카드·퇴직연금 과열결쟁 경고-MB "내년 질높은 5% 성장"-日의 속보이는 한국 띄우기 ▲종합 -국방부·LH "레이크사이드CC 18홀 팔라"-후진타오 1월19일 美 국빈방문-종편채널 선정 심사 착수-인플레 점친 글로벌 유동성 "채권대신 원자재 사자"-경북·경기 5곳에 구제역 백신-금감원장 `금융사 과당경쟁` 경고 왜-백신맞은 쇠고기 먹어도 인체 無害-기관 큰손들 "내년엔 채권보다 주식"-韓銀 총액한도대출 1조 줄인다▲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안상수를 어이할꼬-"김정일 건강, 통치엔 지장없다"-`어선침몰` 韓·中 갈등 대화국면으로 ▲국제 -美·中 이번엔 풍력갈등-美하원 모든 회의 출석부 공개한다-유로존 위기에 귀한 몸 `스위스 프랑貨`-美상원, 새 START 비준 통과-양파 파동에 인도정권 `흔들`▲금융재테크 -기업銀 첫 내부출신 행장 나온다-변액연금 올해엔 `메리 크리스마스`-`과세논란` 金통장 판매 회복세 빠르네▲기업과 증권 -평택 고덕에 `또 하나의 삼성전자`-LS-니꼬동 "2020년 매출 20조"-정준양회장 "임원부터 동반성장 솔선"-모비스 "현대車 울타리 밖으로"-동부한농, 동화청과 인수..농산물 유통사업 진출-냉연업계 "과징금은 사업 말라는 뜻"-대한전선 3세 경영..설윤석 부회장승진 ▲모바일 -"비디오 네트워크·LTE로 승부내겠다-SNS 광고효과 바로 알려드려요 ▲유통-집에서 하는 송년모임 호텔메뉴 어때요-`19년산 위스키`가 뜬다-통큰 롯데마트, 하루 매장 3개 오픈▲기업과 증권 -유가 오르면 녹색株는 뛰어야 하는데-高유가 수혜주는 SK에너지·LG상사-소형株장세 소망하는 여의도-크리스마스 이브의 `현대家 암투`-삼성전자 씨 마르니 외국인만 웃네-연말에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나오면…한계기업들의 `위험신호`?-상승률 1위 성융광전 공모가 대비 146%↑-`속전속결형` ELS 인기 끈다▲부동산 -10대 건설사 IFRS도입땐 부채비율 150%P 높아진다-`한시적 완화 DTI 규제 폐지해야"-토지보상으로 받은 `代土` 대신 개발해준다-서초동 법원 주변 건축제한 완화-잠원동 대림아파트 844가구 재건축-전국 토지가격 4개월만에 상승 ◇ 서울경제 ▲1면 -기업 "새해 투자 늘리겠다" 매출목표 상향도 80%나-국민연금 "내년 주식 12조 더 살것"-사인만 남았다던 터키 원전 수주..결국 일본에 빼앗기나-한은, 총액대출한도 1조 감액-기업은행장에 조준희 전무 내정 ▲종합 -식품업계 가격인상 속앓이-中企 정책자금 금리 해마다 올린다-공정위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집중 감시"-MB "기업, 한국적 방식으로 세계 진출하자"-경제부처도 개각 사정권..금융권·기업까지 시기, 폭에 촉각-금융권 CEO 인사 태풍도 부나-`안전판` 강화로 증시 변동성 줄어들듯-`명품한우` 횡성도 구제역-전자업계 2013년 어음결제 없앤다-전국 땅값 4개월만에 반등-채권단 현대건설 매각 속도조절 ▲정치 -與 `한미FTA 비준` 입장 확 바꿔-"北 기습 도발땐 대반격 가해야"-`中어선 전복` 한중 갈등 수습국면 ▲금융 -첫 공채출신 행장 자율경영 첫걸음-"中企 패스트트랙 1년 연장 검토" ▲국제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 위안화 기반 IPO 추진-美·中, 경제·안보 갈등 해소 돌파구 여나-"노벨경제학상 받아도 FRB 이사직 안돼"-日, 中관광객 1만명 유치 눈앞서 놓쳐 ▲산업-新삼성 "창의·혁신으로 새 도약"-삼성전자, 평택에 신수종 산업단지 짓는다-포스코,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시화-동부, 농산물 유통업체 동화청과 인수-LG전자 "3D AV시장 선도"-레이저 프린터시장 치열한 2위 다툼-국내 포털들 SNS 홍보전 뜨겁다-한계기업 솎아내기로 궤도 수정-LS-니꼬동제련 "2020년 매출 20조 달성"-파리바게뜨·뚜레쥬르, 점포 확장 경쟁 후끈-롯데마트 국내외 3개 점포 동시 오픈 ▲증권 -국내 금융주펀드 모처럼 함박웃음-낙폭과대 中관련주 관심 가질만-가스公 이라크 가스전 수주로 강세-일부증권사 유상신주 단타로 `눈총`-유통업종 4분기 실적개선株 주목을-"포스코, 바닥 찍고 내년엔 수익성 개선" ▲부동산 -강남 고가 재건축 거래 깜짝 증가세-"분양가 상한제등 규제 폐지돼야"-현대건설, 카타르 5억弗 공사 수주-금호, 1주일새 2000억원 공사 따내 ◇ 한국경제 ▲1면 -선거 16개월 남았는데 與까지 포퓰리즘 극성-구제역 횡성까지…내일부터 백신 접종-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종합 -中企 매출 500억 넘으면 정책자금 못받는다-종편 사업자 선정 심사 돌입-美상원, 러시아와 맺은 `새 START` 비준-`슈퍼스타K 2` 열풍 뒤엔 사모펀드 `SC PE` 있었다-구제역 피해 이미 4000억원…한우산업 붕괴 막기 `최후 처방`▲경제 -日, 낮은 조달금리 내세워 `터키원전 뺏기` 시도-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 축소-"예보기금 공동계정 도입 반대"..신동규 은행연합회장-제조업 조동생산성 3분기 9.3% 증가 ▲금융·재테크-"내실부터 다지며 기업은행 갈 길 가겠다"-전업계 카드 마케팅비용 사상 최대▲국제 -똑똑해진 월가 컴퓨터 사설·트위터 읽으며 투자분위기 파악-양파 때문에…울고싶은 인도 싱총리-희수 맞은 日王 "늙는 괴로움 젊은이는 몰라"-"中 내년 9% 성장·물가 5%"▲정치 -최전방 찾은 MB "평화위해 강한 반격해야"-김정일 시찰 70% 김정은 동행-정장선 "국회 폭력 근절…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것" ▲산업 -SK, LNG사업 통합…5조 투자 `新 성장동력` 키운다-법원, 오늘 현대건설 MOU 해지 결론 낼까..`브릿지론` 최대 쟁점-대한전선, 29세 설윤석씨 부회장 승진-SK, 오늘 사장단 인사..핵심CEO 교체폭 클듯-쌍용차, 채무 700억대 추가 탕감 요구-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 인터넷서 가장 뜬 경영자-삼성전자 "2020년 신사업 매출 50조" ▲중소기업 제약산업 -아로마·나무질감..`五感 자극` 소형가전 뜬다-진화하는 백신, 금연·항암치료까지 한다-中企 20대 인력비중 14%로 줄었다 ▲유통·패션산업-백화점 판매 1위 여성복 `타임` 남성복 `빈폴`-명품업계 CEO모임 `리바` 7년만에 새 수장 맞는다-하이마트 年 매출 3조 넘었다▲상품·원자재 -스테인리스스틸, 3주새 t당 10만원 올라-낸드플래시 메모리값, 한달만에 23% 급등▲부동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이달들어 `반토막`-서초~강남역에 최고 60층 빌딩 들어선다-용산등기소 앞 주상복합건물 짓는다-학교·아파트 공사, 턴키·대안입찰서 제외▲증권 -올 재테크 챔피언은 수익률 55% `자문형 랩`-한전 자회사, 상장만 하면 `대박`-코스피 `숨고르기`..펀드 환매 만만찮네-현대重 `해양·플랜트` 타고 고속질주-채권시장 `왝더독` 부추기는 외국인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회, 국방위·외통위 소집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국회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국방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국방위는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어제 실시된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해 북한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이와 함께 보험개발원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손해율 악화로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구조적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교통법규위반 단속 강화, 보험사 초과사업비 해소,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 진료수가 일원화, 정비수가 공표제도 폐지 등 금융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대책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일정 입니다 )◇경제·금융금융위, 진동수 금융위원장 국무회의(08:00)국회, 국방위원회 및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집(10:00)지식경제부, 글로벌 IT CEO 시상식(10:30)재정부, 제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15:00)재정부, 예산집행특별점검회의(15:00)금융위,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공청회(15:00)◇산업·증권스카이 베가엑스 발표회(11:00)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국회, 국방위·외통위 소집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국회는 20일 오후 실시된 우리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과 관련, 21일 오전 10시 국회 국방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국방위는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격훈련과 북한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이와 함께 보험개발원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손해율 악화로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구조적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교통법규위반 단속 강화, 보험사 초과사업비 해소,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 진료수가 일원화, 정비수가 공표제도 폐지 등 금융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대책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일정 입니다 )◇경제·금융금융위, 진동수 금융위원장 국무회의(08:00)국회, 국방위원회 및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집(10:00)지식경제부, 글로벌 IT CEO 시상식(10:30)재정부, 제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15:00)재정부, 예산집행특별점검회의(15:00)금융위,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공청회(15:00)◇산업·증권스카이 베가엑스 발표회(11:00)
- "내년에는 뭘로 돈 벌어볼까?"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증권맨들이 추천하는 내년 주식시장 유망 종목과 재테크 수단은 무엇일까?대신증권은 19일 영업점 금융주치의 등 직원 581명을 대상으로 '올해 증시결산 및 내년 증시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주식시장 유망종목은 '삼성전자', 가장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재테크 상품은 '주식'이 꼽혔다고 19일 밝혔다.삼성전자(005930)는 전체 응답자의 7.7% 가 꼽아 내년에도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혔다. 그 뒤를 삼성SDI(006400)(6.7%), 삼성물산(000830)(5.3%), 기아차(000270)(3.9%), LG화학(051910)(3.8%) 순으로 나타났다.내년 가장 유망한 재테크 상품으로는 주식이 선정됐다. 주식은 전체 응답자의 66.7% 가 선택 압도적인 표차로 가장 유망한 재테크 상품에 뽑혔다. 이어 국내 주식형 펀드(12.2%), 금(8.6%), 해외 주식형 펀드(4.1%), 부동산(3.2%) 인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올해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주도한 버냉키 의장이 선정됐다. 이어 외국계 투자사(19.4%),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18.7%), 이명박 대통령(9.8%),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증시의 최대 화제에 대해서는 지난달 옵션만기일에 쏟아져나온 약 2조원의 매물로 코스피 지수가 2.70% 급락한 '11·11 옵션쇼크'(16.9%)가 단연 최대 이슈로 꼽혔다.이밖에도 유럽발 재정위기(15.5%), 글로벌 환율전쟁(11.4%), 천안함 사태와 대북 리스크 부각(10.7%) 등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올해 최고 히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선 기아차(45.5%),코스닥에선 시총 1위에 등극한 셀트리온(068270)(61.3%)이 꼽혔다. 내년 증시에 대해선 코스피지수 최고치를 2300(37.6%)과 2500(37.3%)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최고점에 도달하는 시점은 2분기(39.2%)와 3분기(31.1%)로 예상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편, 내년에 주목할 변수로는 외국인의 지속적 순매수(25.3%), 미국 및 세계경기 회복(22.5%), 유럽 재정리스크 완화(11.0%), 연기금 등 국내 자금을 통한 유동성 장세(9.6%) 순이었다.▶ 관련기사 ◀☞삼성 반도체, 평택 고덕에 진출한다☞소니, 불안뚫고 3D에 하이킥☞"삼성의 10년, 내년에 달렸다"…최지성의 새해 경영 화두는?
- [미리보는 경제신문] 금호, 대한통운 판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12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삼성 금융영토 확장 나섰다 -냉연강판 6개社 가격담합 -중국 R&D 투자 日 추월 -"치킨 본사원가도 공개" -군인연금 수령액 안줄인다 -공공인턴 1만명 선발 20%이상 정규직 채용 ▲종합 -한밤 현금서비스 줄어든 까닭은? -한국인 키 성장 멈췄다 -전투병과서 첫 여성장군 탄생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조만간 재개 -부동산중개소 13년만에 감소 -M&A시장 전체가 얼어붙고 있다 -하이닉스·대우조선...빅딜 줄줄이 스톱 -`스페인 악재` 유럽 다시 흔들 -부자들 고수익 좇아 사모펀드 자문형랩 몰려 -"삼성전자 내년 130만원 갈수도" -MB의 공정사회 화살 대기업 금융사 정조준 -"구제역 예비비 추가확보" -내년 2월 졸업생 우대 인턴시험 어려워질듯 ▲국제 -中,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합의 -BP·셸 석유메이저의 검은음모 -오바마 기업코드 달라졌다 ▲금융·재테크 -월급 여유있다면 마이너스통장이 유리 -기업銀 차기행장 `民-官 2파전` -中 동남아를 해외 전진기지로 ▲기업과 증권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급한불 끄고 해외로 뛴다 -STX, 앨라배마 유전 인수 -KAI, 美해군 헬기 정비사업권 따내 -4조원 우크라이나 철도사업 현대상사 수주 8부능선 넘어 -대우조선, 13억달러 해양플랜트 수주 -삼성전자 `스마트 삼총사` 확 키운다 -현대모비스 멀티미디어 부품 美GM에 3000억원 공급계약 -현대百그룹, LED조명 진출 -SMD, 中企와 손잡고 부품 국산화 -권영수 LGD사장 "내년 3D패널시장 70% 장악" -5인치면 폰이야 탭이야? -톱텍, 나노섬유 양산장비 세계 첫 개발 -남영전구, 日에 LED조명 수출 대박 -동네김밥 백화점서 명물됐어요 -할인점에서도 명품쇼핑한다 -대통령 발언에 치킨업체들 "다 벗겠다" -한 템포 쉰 화학株 다시 불붙나 -현대건설 매각 재검토設에 현대그룹株↑ 현대·기아車↓ -기관 매도공세에도 2000선 지켰다 -美국채금리 뛰면 코스피 오른다는데... -태양광소재 매출비중 30%->65% -케이엔디티 분식회계설 진실은 -두산重 "두산엔진 조기상장 반갑네" ▲부동산 -국공유지 끼워 넣고 생색만 냈다 -4차보금자리 양원지구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서초 롯데 뚝섬 현대車 땅 개발 재시동 -고양원흥 하남미사 민간 중소형아파트 4652가구 -화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용인 남사면에 복합체육시설 -500㎡ 이상 고시원 건축 까다로워져 ◇서울경제 ▲1면 -랩 상품운용 펀드매니저 고객 동의없이 못바꾼다 -무디스, 베트남 신용등급 강등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1만명 채용 -2만명 자활 지원... 서민 동반자로 -아이폰 대박 숨은 승자는 따로 있다? ▲종합 -적자심화 건보 재정, 총액계약제가 대안 -대규모 개발사업 재시동 -경기 연천이어 파주도 구제역 -"은행세 부과대상서 원화부채 제외" -`안보 트라우마` 벗어나 공정사회·친서민 드라이브 건다 -신성장동력 산업 투자 지지부진 -"대부업 대출 상한금리 34%까지 낮춰야" -주택담보대출 빠르게 늘어나 -外風에 견딜 체력 필요.. 간전상품 확대 등 매수기반 확충을 -10위권 상당수가 금거래·단단계 업자 -영세업체들 "국내서 사업 못해" 반발 -제조업 분야 등 양극화 불가피.. 산업별 구조조정 대비를 -앱 개발 적극 지원... 애플·구글 잡고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금융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액 눈덩이 -수출입銀, IT 수출 도우미 역할 톡톡 -신한지주 인사 보류.. 수사 발표후 할듯 ▲국제 -중, 미국엔 화해의 손 내밀고 인도와는 어깨 감싸안고 -中, `구조적 인플레` 용인으로 선회 ▲산업 -국내 철강가격 상승랠리 오나 -멀티미디어 전장부품 첫 수출 -"내년 세계 3D패널 시장 70% 차지" -STX에너지, 美 석유광구 인수 -효성, 스틸코드 亞시장 공략 고삐 -대우조선 13억弗 해양 플랫폼 수주 -스마트폰 앱 환불 "속 터진다" -LG전자 내년 모바일 전략은 `1·2·3·4` -공공 자전거 시장 `소문난 잔치`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명품 멀티숍 2호점. ▲증권 -증시 풍선효과 커진다 -사모 ELS 발행 늘어 -삼성엔지니어링 20만원 돌파 -쏟아지는 상품 투자자 권익보호 강화 -"환차손 완전 해소..올 흑자전환" -제약株, 내년엔 원기 되찾는다 ◇한국경제 ▲1면 -삼성 갤럭시 日서 돌풍 소비재시장 처음 뚫었다 -공공기관 청년인턴 내년 1만명 채용 -금호, 대한통운 팔기로 -왜곡된 전기요금, 전력난 부채질 -세계최대 PX설비 에쓰오일, 내달 완공 ▲종합 -미소금융 대출 1000억 넘어 `서민 도우미` -"국방개혁...軍다운 軍 만들겠다" -金거래·다단계업체 세금체납 많았다 -군인연금법 개정안 확정 더 내고 그대로 받는다 -완제품 시장 도전 30년만에 첫 성공...日서 `부품업체`꼬리표 뗐다 -갤럭시S, 연내 `텐밀리언셀러` -전기요금, 일본의 절반...100원짜리 전기를 94원에 파는 셈 -청년인턴, 한전 773명·건보공단 455명 뽑는다 -권혁세 "개인연금 세제혜택 늘려야" -신용회복 돕는 금융상품 나온다 -송도에 외국대학 분교 잇따라 개교 -"中·호주와 FTA, 농협 개혁 없인 힘들어" -공기업, 2012년부터 중기재무계획 제출 의무화 -자기식구 예산편성엔 관대한 재정부 ▲금융·재테크 -"외환銀파생 + 하나銀PB `강력한 시너지` 기대" -신한금융, 행장 선임 검찰 발표 이후로 -"삼성생명, 글로벌 1위 만들겠다" ▲국제 -피치, 스페인 저축銀 등급하향.. 獨, 유럽위기 `소방수`로 나설까 -中, 자국산 항모 2014년 실전 배치 -재계에 기대는 오바마.."美 제1엔진은 기업 창의성" -베트남 `高물가의 덫`..7% 성장에도 신용등급 강등 -日 광물자원 개발 정부가 직접 나선다 -금호그룹, 1조원 안팎 확보 구조조정 조기 매듭 짓는다 -치열한 인수戰 예고..삼성·포스코·롯데 등 거론 -정몽구 회장 "美는 대한민국의 혈맹이자 친구" -포스코, 年 휴무일 190일로...대형사업장 촉각 -현대백화점, LED조명사업 진출 -KOTRA "내년 中 내륙 등 12곳에 비즈니스센터 신설" -벤처캐피털 `기술창업` 투자수익률 높았다 -"홀로서기 접고 아버지께 진짜 경영 배워요" -톱텍, 나노섬유 생산장비 개발 -빈폴, 올 매출 5000억 고지 넘었다 -사조그룹, 함평에 육가공 공장..4년내 7000억 매출 목표 ▲부동산 -"한달새 세금 2배라니"... 고가주택 입주자 분통 -고시원 난립 막는다.. 연면적 500㎡ 이상은 허가 받아야 -집값 하락으로 구입부담 2006년 이후 최저 ▲증권 -운용사, 자문사에 견제구?... `랩편입株` 팔자 -진화하는 랩... `해외 자문형`도 나왔다 -"외국인, 내년엔 14조이상 산다" -한전산업, 매물폭탄에 `호된 신고식` -증권사, 수수료 의존 `천수답 경영` 벗어난다 -3500억 `리먼 소송` 승자는.. -역시 기다리면... 증안펀드 `대박` -대림산업 삼성물산 가장 유망 -`펀드고객` 이자, 은행으로 샌다 -두산엔진 "3년 일감 확보.. 글로벌 엔진기업 도약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