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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상가상` 한나라당, 디도스 후폭풍에 `전전긍긍`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라는 메가톤급 악재가 한나라당의 총선 구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당 지도부는 연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홍준표 대표의 사과와 최구식 의원의 당직 사퇴에도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야당에서는 국정조사와 특별검사까지 거론하며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다른 모든 이슈들은 디도스 후폭풍에 파묻히는 형국이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표결 처리 이후 한 차례 미뤄진 당 쇄신 논의는 당분간 표류가 불가피해졌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 역시 후순위로 미뤄질 전망이다. ◇ 잇따른 악재..쇄신논란 표류 한나라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당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주로 논의된 내용은 디도스 파문으로 당 쇄신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그나마 현안 중에 국방개혁법안, 론스타의 외환은행 보유 주식 강제 매각 명령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뿐이다. 김기현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쇄신 논의는 없었다"며 "경찰 수사 등과 관계없이 빠른 시일 내 쇄신 논의를 위한 최고위원회를 열고 그때 (쇄신 논의를)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쇄신 논의는 지난 10.26 보궐선거 이후 불붙었지만 잇따라 등장하는 악재에 밀려 표류를 거듭하고 있다. 한미 FTA 비준안 강행 표결 처리에 이어 디도스 악재까지 터지며 뜨거운 감자인 공천 쇄신 논의마저 쑥 들어가 버렸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차원에서 (디도스 문제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지 심각한 논의가 있었다"며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면 수사결과에 따라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정조사 요구가 있다면 수용할 정도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 원 최고위원은 또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으신 분이 이 문제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며 홍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다른 의원들 사이에서도 디도스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전여옥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야당의 국조요구 등 조사에 관한 것이라면 모두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예산국회 파행..예결위 소위 정회 한편,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예산국회도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세다. 예산안 심의는 지난달 22일 한미 FTA 비준 강행 표결 처리 이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는 오전 10시30분께 내년도 예산안 증액 부분 심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민주당 참여를 촉구하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의 퇴장으로 개회 25분만에 정회되고 말았다. 이에 일부 의원들이 "우리는 들러리인가. (심의)거부만 권리이고 권한인가"라며 반발했지만 정회를 막진 못했다.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예산안 처리까지 일방적으로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4시에 예산관련, 7일 오후 2시에 세제개편 관련 의원총회을 개최할 예정이지만, 디도스 논의에 묻힐 공산이 크다. 디도스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내년 총선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수사가 진행중이라 딱히 할 얘기가 없다"라면서도 "(의총에서)디도스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고 사안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그는 다만 "디도스 문제는 전일 최고위에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며 "당이나 최 의원이 직접 연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홍 대표가 사과하신 걸로 일단 정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12.05 I 박원익 기자
  • 2기 방통심의위, 대규모 인사 단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5일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거의 모든 간부의 직책이 바뀌는 대규모 인사다. 올해 5윌 취임한 박만 위원장식 방통심의위 운영을 위한 초석 다지기로 해석된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지난 5월 박만 위원장 취임 이후 2기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대규모 인사가 예고됐다"며 "새로운 조직으로 내년에 새출발하기 위한 인사"라고 전했다.앞서 위원회는 지난 1일 기존의 4실2국, 18팀, 5지역사무소에서 2실3국, 20팀, 5지역사무소로 개편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처 직제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SNS와 앱 심의를 전담하는 뉴미디어정보심의팀과 종합편성채널 개국에 따라 종편과 보도전문 채널의 방송 내용 심의를 전담하는 유료방송심의1팀이 새로 만들어졌다.관심을 모았던 뉴미디어정보심의팀장은 한명호 전 불법정보심의팀장이 맡았다. 한 팀장은 위원회 내 손꼽히는 통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아래는 인사 전문.◇간부급 전보 및 겸직▲기획조정실장 이종대 ▲조사연구실장 조규상 ▲방송심의국장 겸 선거방송심의지원단장 김종성 ▲통신심의국장 김양하 ▲권익보호국장 조기진 ▲부산사무소장 조광휘 ▲광주사무소장 함상규 ▲대구사무소장 박행석 ▲대전사무소장 최옥술 ▲강원사무소장 김인곤 ▲감사팀장 이은경 ▲운영지원팀장 최광호 ▲기획조정실 기획관리팀장 박종현 ▲기획조정실 대외협력팀장 서정배 ▲기획조정실 홍보팀장 김희철 ▲기획조정실 법무팀장 이종육 ▲방송심의국 방송심의기획팀장 이상은 ▲방송심의국 지상파텔레비전심의팀장 서형석 ▲방송심의국 지상파라디오심의팀장 최은희 ▲방송심의국 유료방송심의1팀장 김형성 ▲방송심의국 유료방송심의2팀장 염상민 ▲방송심의국 방송광고심의팀장 이선영 ▲통신심의국 통신심의기획팀장 정호근 ▲통신심의국 불법정보심의팀장 남혜영 ▲통신심의국 유해정보심의팀장 정희영 ▲통신심의국 권리침해정보심의팀장 이종민 ▲통신심의국 뉴미디어정보심의팀장 한명호 ▲권익보호국 정보건전화지원팀장 성호선 ▲권익보호국 명예훼손분쟁조정팀장 이원모 ▲권익보호국 민원상담팀장 강희영 ▲기획조정실 전문위원 박순화 ▲권익보호국 전문위원 박우귀 ▲조사연구실 책임연구위원 정재하 ▲조사연구실 책임연구위원 이향선 ▲조사연구실 연구위원 김철환 ▲조사연구실 연구위원 송명훈 ▲조사연구실 연구위원 박종훈 ▲조사연구실 연구위원 여현철 ▲조사연구실 연구위원 이대열 ▲조사연구실 연구위원 장경식 ▲조사연구실 연구위원 곽현자(이상 12월7일자).
2011.12.05 I 정병묵 기자
  • "디도스 파장을 줄여라"..與, 대책 마련 부심(상보)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한나라당은 5일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공격(DDoS, 디도스) 사태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는 홍준표 대표, 황우여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 디도스 문제 외에도 정책문제, 예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기 국회에서 여당으로서 해야할 일이 많다"며 "디도스에 대해선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당 차원에서 이후에 어떻게 책임을 질지 심각한 논의가 있었다"며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면) 수사 결과에 따라 (수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으신 분이 이 문제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며 홍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선 또 국방개혁법안, 론스타의 외환은행 보유 주식 강제 매각 명령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김기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방개혁법안과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뒤 당론없이 크로스 보팅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을 정했다"고 전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주식 강제매각 명령과 관련해선 "강제 매각 처분은 이른바 `먹튀`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수용키 어렵다는 당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며 "홍 대표가 국회 정무위 중심으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책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4시에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예산관련 사항을 토론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오후 2시에는 세제개편 관련 의원총회가 계획돼 있다.
2011.12.05 I 박원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마트 대반전..주인 바뀐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하이마트 경영권 분쟁..유진·선종구씨 손뗀다 -유튜브, 나만의 1인 동영상미디어로 변신 -국민 73% "한국사회 꽉 닫혔다" -코스피 급등 사이드카 발동 -태양광 모듈값 첫 1달러 붕괴 ▲종합 -실수요지역 전세금 한달새 1천만원 하락 -양승태 대법원장 "개인소신을 법관양심으로 오인말라" -DMB·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종편4사 중 MBN만 나와 ▲하이마트 매각 -유경선·선종구 회장 깊은 상처 -`하루전 매각합의` 왜 숨겼나 -"하이마트·유진기업 주가에 리스크 요인" ▲MBN 개국 설문조사 -2명중 1명 가좆대화 하루 30분 안돼 -`소통의 달인` 안철수 -안철수 47.3% vs 박근혜 44% ▲종합 -유로존 급한 불 껐지만 재정위기 폭탄은 그대로 -증시 신기록 행진 `기대 랠리` ▲정치·외교안보 -안철수 "강남출마 안해"..총선 건너뛰도 대선? -MB, 부자증세에 `부정적` -김관진 국방 "北 내년 도발 가능성 커" ▲국제 -FRB "미국 경제 되살아나는중" -中 제조업 경기 32개월 만에 수축 -佛 사르코지 "EU 재정감독 반대" -대만 女총통 후보 `과일값 파문` 휘청 ▲금융·재테크 -하나금융, 드디어 외환銀 품었다 -기업은행, 中企 대출금리 0.5%P 인하 -대림산업 계열 고려개발 워크아웃 신청 ▲경제종합 -물가 또다시 4%대 고공행진 -수출 1천억弗→5천억弗 16년 걸렸다 -겨울철 전력수급 원전마저 말썽 ▲기업 -"이재용 사장 승진·역할변경 없다" -애플 꺾은 갤럭시폰 개발팀에 기술상 -BMW 디젤엔진, 도요타도 쓴다 -현대기아차, 내년 700만대 판매 -STX, 美 유전 인수..중동서 플랜트 수주 -현대제철 선박용 철강설비 국산화 -SK텔레콤도 `공짜폰` 퇴치 나선다 ▲중소기업·벤처 -삼천리, 해외에너지사업 강화 ▲유통 -뉴욕에 낸 겁 없는 제이에스티나 -파주 아울렛대전 시작됐다 ▲증권 -파생상품거래 문턱 높인다 -철강·화학·기계 中수혜주 '껑충' -삼성전자 107만원..신기록 행진 어디까지 -안철수 `입` 따라 하루 28% 급등락 ▲부동산 -실수요 풍부한 지역까지 전세금 내림세 뚜렷 -내년 입주물량 10년내 최저 수준 -미분양 뚫고 중소형으로 활기 모색 ▲사회 -서울 상위 20위권 자율고 `절반` 일반고 `0` -대전·광주 `성적향상` 돋보이네 -삼성·LG 또 기술 빼간 중국법인 첫 입건 -최재원 부회장 검찰출석 조사  ◇서울경제▲1면 -직장인 `1호통장` 재형저축 부활 -역시 달러貨..기축통화 위력 컸다 -채권단-대림 `고려개발 워크아웃` 충돌 ▲종합 -롯데-신세계 아울렛 `파주 대전` -靑 "부자증세 반대·복지예산 순증 없다" -靑 증세·예산증액 반대에 정·재계 엇갈린 행보 -이팔성 회장 "동양생명 인수 검토" -美 구원 손길, 글로벌 금융시장에 단비..공은 유로존으로 -물가에 손묶인 한은 속앓이만 -"유로존 은행 장기채권 정부서 지급보증" -"유럽 먹구름 걷힌다" 대기 매수세 폭발 -물가상승률 잡기 꼼수 안통했다 -"건설산업 기반 무너지나" 업계 충격 -셀트리온, 유방암·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잇단 임상 성공 -하이마트 새주인 찾는다 -수출 성장세 두자릿수 회복 ▲정치 -정치에 입 연 安 "한눈 팔 여력 없다" -與 쇄신안, 공천권 싸고 또 헛바퀴 -강행하고 막고..예산심사 가시밭길 ▲금융 -먹구름 걷히지 않는 온라인 車보험사 -기업銀 中企 대출금리 내린다 -국책은행의 변신 "민영화 대비 결실" 개인예금 밀물 -"현대차,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 잘못" ▲국제 -잘나가던 日 국채시장도 움찔 -中·日 올 겨울 전력난 `電電긍긍` -中 제조업경기 한겨울로 접어들었다 -브라질 올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 ▲산업 -현대상선 새옹지마 -"이재용·이서현 올해 승진 없다" -車 내수판매 급브레이크 -지멘스-포스코 특허전쟁? -삼성전자, 광센서 일체형 대형 LCD패널 양산 -스마트폰 업계 "우리도 명품 출시" -링크드인 "한국 이용자 의견 수렵 전념할 것" -나가사끼짬봉, 신라면 제쳤다 -올 홈쇼핑 히트상품 살펴보니..중저가 실속형 대세 -한경희생활과학, 오븐시장 진출 ▲증권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中 긴축 완화 시작" 철강·화학株 급등 -롤러코스터 탄 안철수연구소 -증권사 HTS 수수료 최고 15배差 ▲사회 -檢 "최재원 SK 부회장 영장 청구" -`거마 불법다단계` 249명 사법처리 -사제동행 상담·멘토링이 실력 키워 -서울시, 공무원에 맡겨 60억 줄인다 ▲부동산 -"상암에 美 대학.기업연구소 유치" -땅콩집 과열..곳곳 후유증 예고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10년來 최저 ◇한국경제 ▲1면 -"오바마·사르코지 재선 실패할 것" -"이재용 승진 없다" -증시 신기록의 날..코스피 단숨에 1900 돌파 -하이마트 대반전..주인 바뀐다 ▲종합 -동대문 패션타운 제2의 전성기 -이건희 회장 "투자 공격적으로 하겠다..인사는 신상필벌" -대법원장 "개인소신을 법관양심으로 오해말라" -내년 예산·세제 개편안, 정치공방에 `뒤죽박죽` -"한국형 원조프로그램 체계화 시급" ▲`전봇대`는 살아있다 -카드 신상품 승인 신청했더니..금감원 심사대기표 150번 -"新사업 하려면 기존 사업 접을 수밖에" ▲경제 -세계 8번째 수출 5000억弗 넘었다 -물가 `신지수` 적용해도 4% 넘어 -이헌재 "기관투자가, 기업 적극 감시해야" ▲금융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 증가 `골머리` -유로존 위기때 외화조달 `금융안정` 새모델 제시 ▲국제 -"中 내년 8%대 성장..경착륙은 없을 것" -미얀마 간 클런턴..미국-중국 갈등 격화 -중앙銀 `돈풀기 공조` 효과 미지수 ▲정치 -안철수 `아웃복싱 정치`로 대선 직행 노리나 -"부자증세 추진 너무 정치적..소득세율 인상 부작용 많아" -정세균 "내년 종로 출마할 것" ▲산업 -하이마트, 4년만에 다시 M&A 매물로..매각대금 1조 넘을듯 -車 내수 `찬바람`.."신차효과도 안먹히네" -삼성·LG 디스플레이 기술 中 유출 -현대차 `통큰성금`..이웃돕기 `스타트` -유해 PVC파이프, 시장 80% 잠식 -삼성, 광센서 LCD패널 양산 ▲중소기업·과학 -"중기 과도한 보호가 중견기업 성장 막아" ▲생활경제 -롯데-신세계, 아울렛 `파주대전` 막올라 -LG생건, 오휘·숨 가격 인상 -따뜻한 날씨에 백화점 매출은 `꽁꽁` ▲상품·원자재 -원당값 안정세..설탕업계 최악 고비 넘겨 -니켈가격 연중 최저..내년 공급과잉 우려 ▲증권 -삼성전자 최고가·선물매수 최대..12월 `굿 스타트` -왕서방이 지갑 열면..포스코·현대제철·롯데쇼핑 `주목` -엔터 빅3, 음원유통사 KT뮤직 인수 -지수옵션 최소 거래단위 10만→50만원으로 -증권·보험사 2분기 영업익 `반토막` ▲부동산 -내년 입주물량 급감..전세시장 안정 변수되나 -PF 지급보증에 발목..고려개발도 워크아웃 신청 -서울 상일동·화성 동탄 삼성發 오피스텔 `훈풍` ▲사회 -로펌, 인력전쟁 "통상·중재 전문가 잡아라" -무료앱이라더니..은그슬쩍 유료결제 -성원건설 `부실 회사채` 기관들도 소송 나선다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비자금 의혹 검찰 출석
2011.12.01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택금융·임대정책 월세 위주로 바꾼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주택금융·임대정책 월세 위주로 바꾼다 -30분새 200만kW 급등락 "블랙아웃 막아라" -라면값 4년만에 오른다 -헝가리 신용 투기등급 -옥스퍼드사전 올해의 단어 `쥐어짜인 중산층` ▲종합 -전자책 꽃필까 -`쇼핑대목` 블랙 프라이데이 침체된 美경제 숨통 트이나 -아부다비 환자 국내병원서 진료 -양자·다자간 통상전쟁 주도전략 세울때 -`월세로 재편` 정부 첫인정 다주택자 규제 손질 필요 -美 내년 대선겨냥 中때리기 지속 中 싸우되 판 깨지않는 `鬪而不破` ▲정치·외교안보 -與, 국방개혁안도 강행처리하나 -6·25 전사자 보상금 `5천원→946만원` -민주 예산심사 놓고 분열조짐 ▲MONEY+ -30대 중반 맞벌이 부부…자녀 교육비·노후 준비 어떻게 ▲국제 -이탈리아 국채금리 또 7%대 급등 -인도 할인점·편의점 대외개방 -中 연말까지 600조원 `예산잔치` -이집트 `가난한 사람들의 총리` 12년만에 컴백 ▲경제·금융 -대부업 고객 220만명 `감독 사각지대` -은행 `방카` 꺾기에 中企만 울상 -세계 최빈국 의류·농산물 특혜관세 확대 ▲기업과 증권 -수입차업계 내년 "공격 앞으로" -비메모리 인력 몸값이 뛴다 -떠오른 현대삼호重 -템플턴 3조 유출設…채권시장 휘청 -지금은 `화이트 아웃` 증시 -기관도 채권보유 짧게 짧게 -에스텍파마 복제약 수요급증…日수출 확대 -디에스 삼성전자 中공장에 LCD부품 공급 -도이치證 순이익 1/15 토막 ▲부동산 -왕십리뉴타운 일반 분양 스타트 -경춘선 고속열차 개통 춘천역 주변 들썩 -권도엽 국토부 장관 "박원순식 재건축 서민만 쫓아낸다" ◇서울경제 ▲1면 -껍데기만 남은 경제자유구역 -서울시-국토부 `재건축 난타전` -"금융투자사, 위험관리 능력 키워야" -농심 신라면 가격 50원↑ -환경산업 수출 15조로 늘린다 ▲종합 -권익위 부패방지 평가 `빛좋은 개살구` -`쥐어짜인 중산층`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 선정 -비운의 옛 상업銀 본점 "5번째 주인 찾아요" ▲해설 -"사업성 떨어진다" 면적 줄여놓고 한쪽에선 추가지정 작업 -박재완 "재정의 화수분은 없다" ▲해법은 못찾고…유럽위기 확산 -헝가리도 정크등급…신용강등 도미노속 정상들은 치킨게임 -국내 해외투자 열기도 꺾였다 ▲종합 -FTA 지렛대로 亞지역서 위상 강화 -`친서민 주택정책` 정치적 대리전? -저축銀, PF자금 회수위해 더 큰 투자나서 논란 ▲정치 -靑 경호처, 경호실로 재격상 추진 -"정치풍자 재미 있네" 열혈팬 확산 -장외 투쟁 동력 잃은 민주당 -한나라, FTA 유일한 반대표 황영철 왕따? ▲국제 -美 최대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 개막 "반값TV 사자" 텐트치고 밤새 장사진 -12억 印 유통시장, 빗장 풀렸다 -중동 `연쇄 금융위기` 불똥 확산 ▲산업 -르노삼성차 해외서 질주…누적수출 50만대 -LG, 젋은 인재 확보 발벗고 나섰다 -딤채, 김치냉장고 1위 탈환 ▲증권 -美 쇼핑시즌 왔는데…"수혜주 안보이네" -요금 인상 기대감에…전기가스 `나홀로 강세` -"배당 좀 받아볼까"…은행주 동반강세 -코스닥 소속부제 확 뜯어고친다 -"소송서 패한 코오롱인더 불확실성 커 분석 중단" -삼성證 상반기 순이익 1위 -농심, 라면값 올리자 주가도 강세 ◇한국경제 ▲1면 -젊은 기업인 `스킨십` 예술후원 -`의료 韓流` 중동으로 확산 -권도엽 "박원순식 재건축은 反서민적" -신라면 봉지당 50원 오른다 ▲종합 -`마쓰시타정경숙`처럼…日 뉴리더 키운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무기계약직으로 ▲`김선동 사태` 파문 확산 -`최루탄 테러` 검찰 수사 착수…"미국이라면 의원직 즉각 박탈" -"상상못할 의회민주주의 파괴 美는 동료 의원들이 쫓아내" -활개치는 김선동…국회의장·한나라는 처벌 떠넘기기 급급 ▲과학·기술 인재 10만명 키우자 -교수 위주 커리큘럼 깨고 산·학 연계 `융합형 인재` 키워야 -성균관대 휴대폰학과 입학, 삼성전자 입사보다 어려워 ▲경제·금융 -"복지·세금 연계시킨 메뉴판 만들어야" -삼성생명 산반기 순익 68% 급감…삼성화재, 4827억으로 1위 올라 -황해경제자유구역, 70% 이상 줄여 개발 ▲정치 -"靑 불바다"는 쇼?…남북 기류변화 신호탄 -"불출마 약속, 쉬쉬~" 한나라 "몸싸움은 없었다" -부유세·무상보육…좌로 핸들꺾은 한나라 ▲국제 -유로본드 무산…유로존 `비상구`가 막혔다 -무디스, 헝가리 등급 `정크`로 -올해의 단어 `쥐어짜인 중산층` -인도 유통시장 드디어 개방…월마트 등 공습 채비 -파나소닉, 7년 만에 휴대폰 재도전 ▲산업 -최강내비 `아이나비` 유비벨록스에 넘어갔다 -휘발유 주춤하자 고개 든 경유값 -라면값 올린 날…사이다는 열흘 만에 `원위치` -베렌트 벤츠코리아 사장 "한국 車시장 빠르게 유럽화 풀체인지 A클래스 들여올 것" ▲산업종합 -`소주병 통일`로 빈병 재사용 확 늘었네 -한솔, 위기대응 인사…임원 11명 승진 -"사회적 책임경영은 장기적으로 기업에 이익" ▲증권 -실적호전 중소형주로 대피해 볼까 -코스피 1776…한달 반만에 최저 -삼성증권 4~9월 순이익 `킹`…하나대투는 `반토막` -"행정공제회, ELS 투자 더 늘릴 것" -경기와 주가 `눈높이`를 낮추자 ▲부동산 -국토부-서울시, 재건축 정책 놓고 `충돌` -"미분양 털어내자"…계약금 정액제 급속 확산 -개포주공3, 서울 최고가 아파트
2011.11.25 I 서영지 기자
`쾌변독설` 신해철, 국제 시사 뉴스 MC 도전 `파격`
  • `쾌변독설` 신해철, 국제 시사 뉴스 MC 도전 `파격`
  • ▲ 가수 신해철[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마왕` 신해철(43)이 이번에는 국제 시사 뉴스 MC로 나선다. 가수 데뷔 23년 만의 첫 뉴스 진행이다. 신해철은 24일 오후 8시20분에 방송될 KBS 2TV `생방송 세계는 지금`에서 신설 코너 `신해철의 지구뉴스`의 진행을 맡는다. 문화·음악·스포츠 관련 국제 시사를 신해철이 논평하는 게 제작진이 밝힌 코너 콘셉트다. 신해철은 첫 방송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입맞춤하고 있는 것처럼 사진을 합성해 화제가 된 의류브랜드 베네통의 광고를 이야기 주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정훈 `생방송 세계는 지금` PD에 따르면 `신해철의 지구 뉴스`는 신해철이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고스트 네이션`처럼 신해철의 사무실에서 편안하면서도 자유롭게 촬영해 방송에 내보낸다. 신해철은 지난 23일 이미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전 촬영도 끝낸 상황. 제작진은 `신해철의 지구뉴스`를 이날과 내달 1일 매주 목요일 2주 동안 파일럿 편성해 반응이 좋으면 신해철과 상의해 계속 함께 코너를 꾸려간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은 신해철이 라디오 진행과 MBC `100분 토론` 등에서 보여준 박학다식함을 높이 사 코너 MC로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적으로 친숙한 연예인을 MC로 기용,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국제 시사 뉴스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도 적잖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해철은 이 외에도 KBS 2TV `이야기 쇼 두드림`에서 소설가 황석영 등과 MC로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고 있으며 케이블 채널 SBSE! `시간여행 메모리`의 진행도 맡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08년 `쾌변 독설`이라는 책을 내 간통죄 폐지와 인수위 영어교육비판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거침없는 소신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1.11.24 I 양승준 기자
  • 재정건전성은 딴 나라 얘기..나라살림 10조 늘린 국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정부가 내년 나라살림을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편성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18대 마지막 국회에선 이러한 예산 편성방침은 다른 나라 얘기에 불과했다. 22일 국회 15개 상임위원회(정보위원회는 비공개)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 및 기금안 예비심사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 규모는 정부안(326조1000억원)보다 무려 9조7617억원이 늘어난 335조861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총지출 규모(309조1000억원)보다 무려 약 8.7% 증액된 수치다. 당초 정부안대로라면 올해보다 5.5%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국회 수정안은 이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지출은 늘렸지만 수입은 오히려 줄였다. 총수입 규모는 정부안(344조1000억원)보다 3118억원 가량 감액됐다. 이에 따라 국회가 수정한 총수입 규모는 343조7882억원으로 올해(314조4000억원)보다 9.3% 늘어났다. 정부안대로 하면 9.5% 증가했으나 0.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정부는 당초 2013년 관리재정수지 흑자를 목표로 내년 총지출(예산+기금) 증가율을 5.5%로 총수입 증가율(9.5%)보다 4.0%포인트 낮게 편성, 예년보다 타이트한 재정준칙을 적용했다. 그러나 국회 논의과정을 거치면서 총지출과 총수입 증가율이 0.6%포인트(지출증가율 8.7%, 수입증가율 9.3%)로 축소, 격차가 크게 감소했다. 상임위별로 보면 증액된 예산안 8조7954억원의 3분의 1 이상은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발생했다. 국토위는 오송과 광주송정을 잇는 호남고속도로를 2014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4500억원을 증액하는 총 3조5300억원의 예산을 늘렸다. 그 대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매각과 관련된 세입액을 전액 삭감, 4313억원의 세입예산안을 감축, 전체 세입삭감을 주도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대상을 소득하위 67.2%에서 70%로 확대하고 지급액을 현행보다 약 2만원 인상해 정부안보다 5875억원의 지출을 늘리는 등 예산지출액을 총 1조2600억원 늘렸다. 교육과학기술위는 반값등록금 지원과 관련 국가장학금 지원사업에 4000억원을 증액하고 특성화고 장학금에 1264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1조원 넘게 증액했다. 정무위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예금보험기금 출연액을 2000억원 늘렸다. 지출을 줄인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가 유일했다. 재정위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예수금 이자상환액을 이자율 5%에 맞춰 1347억원 삭감하는 등 총 3413억원을 줄였다. 이날 각 상임위가 예결위에 제출한 내년 총 재정수입·지출안은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숫자게임을 거쳐 예결위 전체회의, 본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여야는 30일 예결위 전체회의, 다음 달 2월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정했다.&nbsp;<!--StartFragment-->내년 세입·세출 예산안 상임위별 증·감액현황상임위예산안기금안수입지출수입 지출재정위17억6600만원 증액3413억5900만원 감액2328억4300만원 감액23억500만원감액국토위4314억원감액3조5321억9300만원 증액변동없음8900억원 증액지경위변동없음 5009억7100만원 증액2626억3500만원증액2768억1000만원 증액 정무위변동없음2915억7300만원 증액229억원 증액4694억3300만원 감액복지위변동없음1조2658만5000만원 증액 변동없음1765억8300만원 감액농림위변동없음5774억6800만원 증액변동없음931억4300만원 증액교과위변동없음1조478억4000만원 증액315억9100만원 감액 344억9400만원 감액 외통위변동없음 113억4400만원 증액 변동없음36억4300만원 증액행안위변동없음 2599억3200만원 증액변동없음변동없음 문광위100억원 증액5390억9600만원 증액78억4300만원 증액2925억5700만원 증액법사위5억원 증액293억200만원증액변동없음 변동없음 환노위변동없음6021억7800만원 증액116억원 증액190억5400만원 증액국방위21억6700만원 감액4457억1200만원 증액490억8100만원 증액490억8100만원 증액여성위변동없음238억9800만원 증액198억5800만원 증액248억900만원 증액 운영위300만원 증액94억7100만원 증액기금없음기금없음증·감현황4212억9800만원감액8조7954억6900만원 증액1094억8300만원 증액9662억8200만원 증액국회 수정안234조787억200만원 235조7954억6900만원 109조7094억8300만원 100조662억8200만원 올해대비 증가율 10.36% 증가(정부안 0.6%)9.01% 증가(4.9%)7.34% 증가(7.2%)7.94% 증가(6.9%)
2011.11.22 I 최정희 기자
  • 인권위 "자살 이병, 부대 가혹행위 인정"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지난달 육군 김모 이병의 자살에 선임병들의 가혹행위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국가인원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숨진 김모 이병이 속한 육군 31사단을 직권조사한 결과 선임병에 의한 가혹행위와 중대장 등의 부대관리 소홀이 김 이병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단장에게 형사·행정상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이병의 유족은 지난달 26일 "김 이병 사망 전 부대에 구타와 가혹행위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부대는 가벼운 사건으로 처리하고 그를 다른 중대로 배치했다"면서 "이후 다시 가혹행위를 당해 죽음에 이르렀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인권위는 "김 이병이 선임병에게 당했다고 주장한 폭언과 부당한 얼차려, 가혹행위에 대해 다수 목격자와 가해자의 진술이 있어 사실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또 중대장이 김 이병을 포함한 이병들에 대한 구타와 가혹행위가 발생했지만 이를 절차대로 보고하지 않고 가볍게 처리했으며, 대대장은 지휘관의 지도감독과 부하의 고충 해결 의무 등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해당 부대 사단장에게 구타·가혹행위와 관련, 가해자들과 지휘감독 책임자들에 대해 책임에 상응하는 형사·행정상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피해자 유족의 권리구제를 위해 법률구조재단 이사장에게 법률구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부 장관에게는 분대장의 선발 기준과 교육을 강화하고 권한 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2011.11.22 I 이민정 기자
  • 민주 "묻지마 특수활동비..이젠 꼼꼼히 심의"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당은 22일 정부 부처의 특수활동비를 겨냥해 "꼼꼼히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천억 원의 특수 활동비가 숨어있는 정보위의 국정원, 기무사, 국방부, 경찰청 정보라인 예산심의가 시작도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박 의장은 "특수활동비는 영수증 처리를 안 하는 눈먼 돈"이라고 지적한 뒤 "지난해에도 수천억원의 돈이 원안처리 됐다. 올해 이 돈이 제대로 쓰였는지 결산과 내년도 예산 심의를 매우 꼼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이기 때문에 국정원의 특수 활동비에 대해서는 국회의 철저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강기정 예결위 민주당 간사도 "법사위의 어제 쟁점사항은 특수활동비 문제였다"면서 "특수활동비는 그동안 `묻지마` 예산이었지만 민주당은 `묻겠다`"고 했다.그는 "많은 논란 끝에 특수활동비 문제는 영수증 증빙서류를 공개할 수 없으니 비공개 회의를 통해 영수증 일체를 보고·심사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특수활동비를 쓰고 있는 정보위와 국방위를 제외한 모든 부처에 대해 비공개 회의를 통해 심사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전날 법무부의 특수활동비 내역 공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해 한 때 정회됐다.
2011.11.22 I 나원식 기자
  • 오바마 "亞가 최우선"..전방위 구애 나서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가 가장 우선"이라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구애를 지속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아시아에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이 같은 행보는 약소국들에까지 손을 내미는 등 전방위로 이뤄지면서 상당히 적극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1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호주 의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이 국방예산을 줄이고 있지만, 이것이 미군의 동아시아 주둔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미국은 중국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지만, 중국의 눈부신 경제, 군사발전에도 불구, 미국은 항상 태평양 지역의 패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현재로서는 최우선"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의 외교정책이 중동 중심의 대서양에서 아시아 중심의 태평양으로 전환했음을 재차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은 재정적자 등을 의식해 이라크에 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철군을 결정했지만, 동아시아나 남중국해에 대한 관심은 지속하고 있다. 오바마는 "향후 10년간 미 국방부 예산이 적어도 4500억달러가 줄 예정이지만 아시아에 대한 예산삭감은 예외"라고 말했다.오바마는 또 "인도가 지역 사안에서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추켜세웠고 이번 호주 순방에서도 군사동맹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중국 견제를 지속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주말 인도네시아에서 예정된 주요 무역포럼에 참석해 베트남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전하며 베트남이 과거 베트남 전 때와 달리 미국에 가장 중요한 새 동맹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물론 이 역시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이와 함께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내달 미얀마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하는 것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미얀마의 정치 개혁이나 인권문제 등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2011.11.18 I 양미영 기자
  • `유가 200불의 악몽`..다시 터진 이란악재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국제유가 200달러의 악몽이 재연될 것인가.`원유시장에 해묵은 대형 악재인 이란 핵무기가 또다시 등장했다. 잠시 잠잠하던 중동이 다시 화약고로 부각되면서 유가가 치솟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입수된 첩보들에 따르면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란이 핵탄두에 우라늄을 활용하고 있고 컴퓨터를 사용한 모의 핵폭발 실험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의혹이 공식 발표되기도 전에 이란과 이스라엘은 뜨겁게 맞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고,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위협을 멈추라고 경고했으며 우리는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우리를 공격하는 국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 쳤다.이처럼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간데다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퇴소식까지 겹치며 12월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3% 올라 배럴당 96.80달러까지 올랐고, 브렌트유도 115달러를 넘어섰다.시장은 `지난 3년간보다 지금 상황이 더 좋지 않다`며 벌써부터 지난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국제유가가 200달러까지 치솟았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크게 3가지 대목이다. 우선 리비아와 예멘, 시리아 등이 원유 생산을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는 공급 부족상황이라는 점이고, 유럽 등 원유 재고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고 유가 랠리의 출발점이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타이트한 원유시장의 펀더멘털에 지정학적 불안까지 가세할 경우 유가는 크게 뛸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날 미 에너지부도 원유 보고서를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지에서의 원유 생산 차질로 공급이 불확실한 만큼 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압력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에 이은 세계 3위 원유 수출국이다. 지난해에도 하루 평균 260만배럴을 판매했고 대부분 일본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 팔려 나갔다. 더구나 이란에서 군사적 충돌이 빚어질 경우 원유를 수송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이 해협을 통해 수송되는 원유만 하루에 1550만배럴 수준이다. 바클레이즈캐피탈의 헬리마 크로프트 정치애널리스트는 "원유시장은 너무나 자신만의 논리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며 "지금 원유시장은 2년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백악관 원유 자문관을 했던 로버트 맥널리가 운영하는 래피던그룹이 시장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갑작스럽게 공격할 경우 유가는 한 시간만에 평균 23달러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호루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상황일 경우 브렌트유는 17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 일부는 175~290달러까지 점쳤다. 이는 지난 1년전 서베이 때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들인데, 그 만큼 현재 원유시장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 1990년에 유가 200달러를 정확하게 예상했던 독립 컨설턴트인 필립 벌레거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정확하게 배럴당 200달러까지 가는 시나리오다"라고 지적했다.
2011.11.09 I 이정훈 기자
  • 美의회, 재정적자 감축안 `평행선`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재정적자 감축안 마련 시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의회가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여기에&nbsp;의원 일부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추가로 강등되더라도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란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 슈퍼위원회, 지출감축·세제 이견 여전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재정적자 감축안을 마련 중인 미국 의회의 특별위원회(슈퍼위원회)에서 공화당은 2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5000억달러 규모의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제도)와 1850억달러 규모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제도) 감축 등 총 7850억달러 규모의 정부 의무예산 감축이 포함됐다. 이들은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와 개인에 물리는 세금을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25일 지출 감축과 증세를 적절히 조합한 3조달러 규모의 감축안을 제안해 양당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민주당의 지출 감축안에도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예산 감축이 포함됐지만, 공화당은 추가 국방비 감축 등에 반대하고 오로지 정부 의무예산 감축만을 원하고 있고, 세제를 둘러싼 양측의 대립도 완화하지 않았다. 슈퍼위원회는 내달 23일까지 향후 10년간 1조2000억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마련해야 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동일한 규모의 지출 감축이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이 경우 국방비 등이 우선적으로 줄 수 있어 공화당 또한 이를 피하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 또 한 번 신뢰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 일부 의원들, 등급강등 신경 안 써 이런 가운데 의회 의원들이 각자의 입장만 관철하는 데는 향후 추가 등급강등으로 이어지더라도 미국 경제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8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 후에도 미국 채권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의원들은 다른 신용평가사들이 등급을 내려도 파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라이언 민주당 하원예산위원회 의원은 "피치나 무디스가 등급을 내리더라도 미국 경제가 크게 고통받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의회 내에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과거 서브프라임 위기 당시 잘못된 등급 평가로 신평사들의 신뢰에 큰 금이 간데다 미국 국채가 여전히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 조지 W. 부시 정부시절의 감세안이 종료되는 내년에 가서야 의원들이 위기의식을 느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마이클 그림 공화당 의원도 "첫 번째 등급강등 후에도 하늘이 무너지진 않았다"며 "일부 의원들은 또 다른 등급강등 역시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전문가들, 위험한&nbsp;발상 지적..美 경제도 파급 불가피 그러나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미국 의회의 자기만족이 미국의 장기적인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nbsp;윌리엄 호글랜드 상원 예산위 부서장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유럽 경제를 더 해칠 수 있다"며 "등급강등에 따른 글로벌 영향이 다시 우리 경제로 되돌아오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건 실수"라고 지적했다. 빌 클린턴 정부 시절 정책 자문을 지낸 윌리엄 갤스턴도 "의원들의 안일한 생각이 적자감축안 시안을 맞추는 것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1.10.28 I 양미영 기자
  • 사우디 왕위계승자 술탄 왕세제 사망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사우디 아라비아 왕위 계승 예정자인 술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제가 22일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공식적으로 올해 80살인 술탄 왕세제는 이날 뉴욕에서 대장암으로 사망했다. 지난 1962년부터 국방장관직을 맡아온 술탄 왕세제는 지난 2005년 사망한 故 파드 국왕의 친동생이자, 현 압둘라 국왕의 이복동생이다. 술탄 왕세제는 수년전부터 스위스와 미국 등에서 대장암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이날 술탄 왕세제의 사망으로 현재 서열 3위인 나예프 내무장관이 왕위계승자로 오를지 주목받고있다. 그는 지난 1975년부터 내무장관을 맡아왔고 2009년부터 제2부총리를 겸하고 있다. 그는 성직자들과 가깝게 지내는 등 압둘라왕과 술탄 왕세자보다 더 보수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리야드의 아사드 알 샴란 정치학교수는 "사우디의 왕위계승자 승계는 질서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충성평의회가 결정할 것이며, 나예프 부총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곧바로 왕위 계승자가 되더라도 곧바로 왕위 계승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압둘라 국왕은 이전에는 국왕이 비밀리에 결정하던 왕위 계승자 지명 절차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사우디 왕가의 투명한 계승절차를 위해 충성평의회를 만들었다. 사우디 왕국 설립자인 압둘라지즈 이븐 사우디 국왕에서 태어난 34개 가족들로 구성된 평의회가 투표로 결정하도록 했다.
2011.10.22 I 문주용 기자
한미 FTA, 중소기업 10대 수혜품목은
  • 한미 FTA, 중소기업 10대 수혜품목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가장 큰 혜택을 볼 중소기업은 어디일까. 코트라(KOTRA)는 한미 FTA로 자동차 부품과 섬유, 기계 폼목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코트라가 뽑은 10대 수혜 품목은 ▲브레이크 패드 ▲냉간단조부품(엔진블록, 피스톤 등) ▲볼트ㆍ너트 ▲폴리에스테르 섬유 ▲카매트 ▲볼베어링 ▲펌프 ▲터치스크린 모니터 ▲에폭시 수지 ▲리튬일차전지 등이다.  ◇ 볼트·너트, 차부품 중 최대수혜자동차 부품으로는 브레이크 패드와 냉각단조부품, 볼트·너트가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브레이크 패드는 중국산 제품에 실망한 바이어들이 한국산에 관심을 돌리고 있어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산 품질은 이미 인정받고 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수출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태성라이닝과 세창라이닝 등이 브레이크 패드를 생산하고 있다. 엔진블록과 피스톤 등을 포함하는 냉간단조부품의 경우 작년 대미수출액은 7억7900만달러로 자동차 부품 가운데 수출액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 0~2.5%의 관세까지 철폐되면 중국과의 가격 격차가 좁혀져 더욱 유리해 진다.볼트·너트는 작년 수출 증가율이 126%로 자동차 부품 중 가장 높았다. 고관세(5.7~12.5%)가 철폐되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한국화스텍과 한성볼트, 성진정밀 등이 볼트·너트를 제조하고 있다.   ◇ 카메트, 가격경쟁력 확보 폴리에스터 섬유는 4.3% 관세 철폐 외에 면화가격 급등으로 폴리에스터 혼방비율이 확대되고 있어 대미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폴리에스터 생산업체 `휴비스`의 경우 신제품과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휴비스의 문희 과장은 “전 제품의 70%이상을 수출하고 있는데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FTA로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R&D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카매트의 작년 대미수출액은 19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수출증가율은 100%를 기록했다. 6.7% 관세철폐로 고급차량용 카매트의 가격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현재 한국산 제품의 가격은 중국·멕시코·타이완에 비해 20% 정도 비싸지만 FTA 발효 이후에는 격차가 5~10% 가량 좁혀질 전망이다. ◇ 펌프, 수출 급증세 예상 볼베어링과 펌프 등 기계산업도 수혜 대상이다. 볼베어링은 9%의 관세가 10년 균등 철폐된다. 한국산 볼베어링은 중국산보다 50%정도 비싸고 일본산에 비해서는 약 20% 정도 저렴한 편이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산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펌프는 작년 대미 수출 증가율이 480%를 기록했다. 작년 미국 펌프시장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9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산 수입규모는 2900만 달러(7위 수입국) 수준이다. 2.5%의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산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기계산업의 대미수출 성공사례로는 `화천기계`가 꼽힌다. 화천기계의 이성호 이사는 “B2B 회사다보니 전문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알리는 게 효과적”이라며 “전시회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딜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호교류 작업을 30년 이상 지속해왔다는 것.&nbsp; &nbsp;◇ 에폭시수지, 시장회복 기대터치스크린모니터의 경우 작년 수출증가율은 36%에 그쳤지만 셀프 계산대 설치가 늘어나면서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의 전자디스플레이 시장(터치스크린 모니터 포함)은 연평균 2.3% 성장해 2013년에는 시장규모가 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세가 철폐되면 일본산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에폭시수지 시장은 작년 자동차·우주 항공기 시장이 회복되면서 예년 수준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고관세(6.1%)가 철폐되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리튬일차전지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 국방부를 중심으로 한국산 납품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북미팀의 이정선 과장은 “FTA가 발효된다고 해서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혜 여부는 장기적으로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bsp;▲ 자료: 코트라
2011.10.19 I 이윤정 기자
  • 홍준표 "선거 끝난 뒤 한미FTA 처리할 것"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이번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 당협위원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이번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10월 경에는 꼭 처리하고자 한다"면서 "(야당이)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한미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과거 노무현 정부에선 이에 찬성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진보 좌파의 결집을 위해 지금 거꾸로 반대하고 있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홍 대표는 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물리력으로 하면 돌파하겠다"면서 "내곡동 사저 (문제를) 한 칼에 했듯이 FTA도 한 칼에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황우여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보훈처가 6·25 전쟁 전사자의 사망보상금으로 유족에게 5천원을 지급키로 한 것과 관련해 "이제야 6·25 전사자들의 유해가 발굴되고 전사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시점을 기준으로 최대한 예우하고 보상하는게 마땅하다"고 말했다.이어 "당 정책위가 중심이 돼 국회 정무위, 국방위와 합심해 이 문제에 근본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10.18 I 나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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