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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05건

  • 포스코A&C, 이동형 모듈러 하우스 'MUTO 청담` 준공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포스코A&C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민간토지를 장기 임대해 계약 종료 후 이축하는 방식의 이동형 모듈러 하우스 ‘MUTO 청담’을 준공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이날 행사에는 LH 주택사업본부, LHI 토지주택연구원, SH공사 공공관리팀 등 외부 인사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모듈러 주택이란 공장에서 건축물 골조와 마감재를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지어지는 주택으로, 시공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뿐 아니라 이동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회사는 국내 중소형 모듈러 주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방부, 교육부, 지식경제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등 정부 유관인사를 추가 초청하는 견학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코스코와 포스코A&C,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는 공동으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국토해양부와 LH공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모듈러 기술개발 경과와 향후 발전방안, 국내 모듈러 주택시장 저해요소와 제도 개선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이어 모듈러 주택의 단열, 차음, 진동 등 주거성능 평가를 위해 ‘MUTO 청담’에서 1일 숙박 체험을 할 예정이다.이필훈 포스코A&C 사장은 “앞으로 타 경쟁사 대비 상품 다양화와 친환경 건축공법을 연계한 기술 차별화 등으로 새로운 모듈러 주택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국민에게 더 좋은 건축물을 더 싸고 빠르게 공급해 국민 주거 안정에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07.16 I 박정일 기자
공군 `블랙이글스` 세계 최고 영예 차지
  • 공군 `블랙이글스` 세계 최고 영예 차지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영국와딩턴 에어쇼에 이어 RIAT(Royal International Air Tatoo)에서도 세계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공군은 블랙이글스가 지난 7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영국 페어포드(Fairford) 공군기지에서 열린 RIAT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인 팀에게 주어지는 `The King Hussein Memorial Sword`와 RIAT 특별회원들이 선정한 최고 인기상 `The As the Crows Flies Trophy`를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RIAT에 참가한 대한민국의 ‘블랙이글스’ [영국·신화사=뉴시스] ☞ `블랙 이글스`가 참가한 세계 유명 에어쇼 사진 보기`The King Hussein Memorial Sword`는 1983년부터 1989년까지 RIAT의 후견인이었던 요르단의 故 후세인 국왕을 기념하는 상으로, 7명으로 구성된 비행운영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블랙이글스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국방획득차관은 노대래 방위사업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번 에어쇼를 통해 한국의 발전된 항공기 기술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블랙이글스가 멋진 공연을 통해 영국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RIAT에서 블랙이글스 조종사들과 시상자인 요르단 왕자 Faisal 공군 중장의 기념촬영 (공군 제공)RIAT는 영국 왕실이 주관하는 행사로, 1971년에 시작돼 매년 20여개국과 20만 명의 관람객이 모여드는 세계 최대 에어쇼다. 올해는 영국과 스위스, 요르단 등 11개국의 40개 팀, 112대의 항공기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한편, 국산 초음속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한 T-50B 8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스는 9일부터 15일까지 판보로(Farnborough) 국제에어쇼에 참가한 후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세계 유명 에어쇼 `블랙이글스` 사진 더보기☞세계 1%만 타는 `초호화 전용기`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공군 `블랙이글스` 스위스, 영국 제치고 세계 1위 차지☞대한민국 `블랙이글스`, 영국 상공 특수비행 완수!☞`꿈의 여객기` 보잉787, 서울 에어쇼서 첫 선☞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마지막 비행
2012.07.11 I 박지혜 기자
北 김정은의 `미키마우스 사랑` 새삼 화제
  • 北 김정은의 `미키마우스 사랑` 새삼 화제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관람한 모란봉악단 공연에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등 미국 만화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북한의 독재자 디즈니를 가다`라는 등의 제목으로 지난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전한 김정은의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모습을 보도했다.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KRT·AP=뉴시스]김정은과 북한 지도부가 관람한 모란봉악단 공연에는 `백설공주`와 `미녀와 야수` 등의 만화가 배경으로 흐르고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등의 캐릭터가 무대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외신들은 북한의 적으로 인식돼온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영화와 캐릭터가 북한 공연에 등장한 것을 이례적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세계적 추세`를 강조한 김정은의 모습을 재조명했다.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관람한 모란봉악단 공연 장면 [KRT·AP=뉴시스]한편, 김정은과 디즈니 캐릭터와의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됐다. 지난 2011년 말 일본 언론은 김정은이 1991년 그의 둘째 형, 김정철과 가짜 여권을 들고 일본에 입국해 디즈니랜드를 관람했다고 전한 바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북한 개선 유치원 사진 더보기☞북한 판문점 사진 더보기☞북한 결혼식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김정은, 김일성 18주기 금수산궁전 참배☞北 김정남, 김정은에 죽을까 `빈털털이 떠돌이 생활`☞북한 경제 3년만에 좋아졌다☞"북한, 사이버전 능력 세계 3위 수준, 4월 교란도.."
2012.07.10 I 박지혜 기자
  • [기자수첩] 한일 협정 논란, 2라운드가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란이 수그러들고 있다. 적어도 청와대와 관련 부처들은 그렇게 상황을 몰아가도록 합의한 듯하다.조짐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당장 한일 군사협정 국무회의 밀실 처리를 주도한 인물로 꼽히는 국무총리와 외교부 장관이 나란히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한일 군사협정 내용과 과정에 대해 국회에서 성실히 설명하고 국민의 동의를 구하겠다던 다급했던 다짐은 해외 출장 뒤로 밀렸다.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즉석 안건으로 올라온 한일 군사협정을 의사봉을 두드려 통과시킨 김황식 국무총리는 7일 아프리카 출장을 떠났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가 사이의 약속이라 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협정 체결을 담당한 김성환 외교부 장관도 11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로 떠난다.청와대는 지난 5일 밀실 협정을 총괄했다는 책임을 물어 김태효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을 해임했다. 다음날 청와대는 밀실 협정이 김 기획관과 외교부의 합작이라는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 발표와 동시에 외교부는 밀실 처리를 도모했다며 조세영 동북아 국장을 보직 해임했다.‘밀실 처리’ 논란 초기 정부 수반 1, 2위인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총리는 비공개 처리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발뺌했다. 청와대와 외교부는 네탓 공방에 여념이 없었다. 한일 군사협정 내용 제작자인 국방부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정부 내부의 정책 결정시스템은 작동을 멈추고 부처 이기주의만 남은 임기 말 레임덕에 허덕이는 정부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밀실 처리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던 청와대와 외교부는 책임자 문책에 손발을 딱딱 맞춘 양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국민이 낯설어하는 청와대 기획관, 외교부 국장에게 책임을 씌우는 것으로 논란을 축소 무마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과연 이것으로 충분할까. 정부는 한일 군사협정 내용과 절차 진행에서 국민을 무시했듯이 논란 수습 과정에서도 국민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는 것은 져버린 듯하다. 힘없는 실무자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웠다는 ‘꼬리 자르기’ 비판에도 묵묵부답이다.수습에 안간힘을 쓰는 정부의 바람과 달리 한일 군사협정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태세다. 국회 대정부 질의, 국정감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책임 소재가 분명한 총리, 외교 및 국방부 장관이 어떤 변명을 내놓을지, 국민을 기만한 정부의 또 어떤 새로운 거짓말이 드러날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한일 군사협정 논란’ 2라운드가 막 시작되려는 참이다.
2012.07.10 I 이민정 기자
  • 19대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문방위 한선교 `통과`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19대 국회 16개 상임위원회 및 2개의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이 9일 확정됐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로 18명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새누리당 소속 위원장은 ▲국회운영위원장 이한구 ▲정무위원장 김정훈 ▲기획재정위원장 강길부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안홍준 ▲국방위원장 유승민 ▲행정안전위원장 김태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한선교 ▲정보위원장 서상기 의원 등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 박영선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신학용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규성 ▲지식경제위원장 강창일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 ▲국토해양위원장 주승용 ▲여성가족위원장 김상희 의원이 뽑혔다.운영위원장을 맡은 이한구 원내대표는 “상생국회, 일하는 국회, 준법국회, 쇄신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투표에서 한선교 문방위원장은 181표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위원장들은 재적의원 288명 가운데 250~270여 표를 받았다. 야당 의원들이 한 의원의 ‘도청의혹’을 이유로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한 의원은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해준 민주당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방위가 정치 투쟁의 장이 되지 않도록 똑바로 하겠다”고 말했다.
2012.07.09 I 나원식 기자
신화가 하면 역사가 된다…다시 시동 건 `신화창조`
  • 신화가 하면 역사가 된다…다시 시동 건 `신화창조`
  • 사진=신화컴퍼니 제공[베이징(중국)=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화창조’ 그룹 신화의 팬클럽 명칭이다. 또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행보 한걸음 한걸음에 붙는 수식어가 됐다.신화는 7일 오후 7시30분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린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더 리턴’’을 통해 ‘신화’라는 이름에 자신들이 어울린다는 걸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했다.데뷔 14년, 멤버 전원이 30대, 멤버들이 국방 의무를 마친 뒤 결코 짧지 않은 4년의 공백을 깨고 4년 만의 컴백, 2007년 일본 이후 5년만의 해외 투어, 베이징과 광저우에서의 첫 공연…. 신화가 데뷔일인 3월24일 서울에서 시작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더 리턴’’에는 많은 상징적 의미가 붙는다. 베이징 공연은 4개월에 걸쳐 8개 도시에서 진행해온 그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신화가 써가고 있는 아이돌그룹의 역사에 또 한 줄이 추가됐다.공연장을 메운 8000여명의 관객들은 끊임없이 응원구호 ‘신화산(山)’을 외쳐대며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형광봉의 물결을 만들었다. 마치 공연으로는 처음 베이징을 찾은 신화를 기다려온 한풀이를 하는 분위기였다.신화도 3월25일 서울 콘서트에서 신혜성의 오른쪽 무릎 부상,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공연 이후 전진의 허리디스크 수술 등 악재를 겪었지만 열정적 공연을 선보였다. 아직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전진은 오프닝 멘트를 하며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리겠지만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팬들의 양해를 구하면서도 댄스곡 무대에서 티 나지 않게 댄서와 바통터치를 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또 과격하지 않은 퍼포먼스는 직접 소화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사진=신화컴퍼니 제공지난해 10월 현역으로 군 복무 중 제대 2주를 남겨놓고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아직 정상이 아니라는 막내 앤디는 묵묵히 통증을 견디며 공연을 했다. 이민우 역시 허리디스크의 여파가 왼쪽 다리로까지 이어졌지만 무대 위에서는 여전히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정규 10집까지 발매한 신화답게 공연도 다채로웠다. 절도 있게 동작 하나하나를 맞추는 ‘칼군무’부터 댄서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열병’, ‘흔적’ 등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완급조절을 해가며 공연을 채웠다. 1집에 수록된 ‘으쌰으쌰’와 이번 컴백을 하며 발매한 10집 타이틀곡 ‘비너스’까지 신화의 역사도 고스란히 담아냈다.멤버 김동완은 다른 멤버들이 멘트를 하는 도중 “나 티셔츠를 거꾸로 입고 나왔다”고 자폭(?)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등 입담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였다. 신화는 대부분의 멘트를 한국어로 했지만 관객들은 대부분 알아듣는 듯했다. 관객들은 “재미있나요?”라는 신화의 질문에 “네”라고, “재미없죠?”라는 장난기 있는 물음에는 “아니오”를 외쳐댔다.‘아이 프레이 포 유’(I pray 4 u) 무대에서 팬들은 일제히 기립해 신화에게 힘을 실어줬다. 앙코르곡으로 준비된 ‘요!(Yo!)’와 ‘오!(Oh!)’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팬들 중 일부는 공연 후 신화와 스태프의 회식장소 앞까지 따라오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베이징 왕징에 거주하는 쉬에이(23, 여)씨는 “신화를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신화라서 그냥 좋고 콘서트가 너무 흥분되고 감동이었다. 이 느낌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련에서 온 씨아오(15, 여) 양은 “신화는 외모도 멋지지만 실력도 정말 훌륭하고 친근감까지 느껴져서 좋다. 이렇게 직접 콘서트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신화는 이후 개별 활동을 한 뒤 내년 신곡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사진=신화컴퍼니 제공
2012.07.09 I 김은구 기자
  • 새누리, 상임위원 배치 어떻게 했나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8일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의 배치를 확정했다.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원 배치 현황을 발표했다. 홍 대변인은 “▲희망상임위 1, 2, 3순위 최대한 반영 ▲12월 대선을 고려한 전략적 검토 ▲전문성, 선수, 성별, 지역안배 등 고려 ▲쇄신국회를 위한 ‘쇄신윤리특위’ 구성 등의 원칙으로 의원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또 홍 대변인은 “국토위와 예결위는 지역별 의원수에 비례하여 정원을 배정했다”며 “예결위는 재정전문가 5명(정희수, 나성린, 류성걸, 박대동, 안덕수 의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 명단이다.▲운영위원회위원장 : 이한구간 사 : 김기현위 원 : 김을동, 이철우, 홍일표, 김기선, 김도읍, 박대출, 서용교, 손인춘, 신의진, 이장우, 이현재, 홍지만▲법제사법위원회간 사 : 권성동위 원 : 이주영, 정갑윤, 김학용, 노철래, 김도읍, 김진태, 김회선▲정무위원회위원장 : 김정훈간 사 : 박민식위 원 : 송광호, 김재경, 김용태, 유일호, 조원진, 강석훈, 김종훈, 박대동, 신동우, 안덕수▲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 강길부간 사 : 나성린위 원 : 정몽준, 박근혜, 정두언, 최경환, 김광림, 김태호, 이한성, 류성걸, 안종범, 이만우, 이재영(비례)▲외교통상통일위원회위원장 : 안홍준간 사 : 정문헌위 원 : 정의화, 원유철, 이병석, 정병국, 황진하, 김영우, 윤상현, 길정우, 심윤조, 이자스민, 조명철▲국방위원회위원장 : 유승민간 사 : 한기호위 원 : 유기준, 유정복, 정희수, 김성찬, 김종태, 송영근, 손인춘▲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 김태환간 사 : 고희선위 원 : 이재오, 서병수, 진 영, 강기윤, 김기선, 박덕흠, 박성효, 유승우, 윤재옥▲교육과학기술위원회간 사 : 김세연위 원 : 황우여, 서상기, 이군현, 김태원, 이학재, 강은희, 민병주, 박성호, 박인숙, 이에리사, 현영희▲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 한선교간 사 : 조해진위 원 : 남경필, 김기현, 주호영, 김을동, 김희정, 김장실, 박대출, 박창식, 염동열, 이상일, 이우현, 이재영(경기 평택을), 홍지만▲농림수산식품위원회간 사 : 김재원위 원 : 장윤석, 신성범, 홍문표, 황영철, 경대수, 김근태, 윤명희, 하태경▲지식경제위원회간 사 : 여상규위 원 : 정우택, 이진복, 정수성, 홍일표, 권은희, 김동완, 김상훈, 심학봉, 윤영석, 이강후, 이채익, 이현재, 전하진▲보건복지위원회간 사 : 유재중위 원 : 이한구, 김명연, 김정록, 김현숙, 김희국, 류지영, 민현주, 신경림, 신의진▲환경노동위원회간 사 : 김성태위 원 : 김상민, 서용교, 이완영, 이종훈, 주영순, 최봉홍▲국토해양위원회간 사 : 강석호위 원 : 심재철, 홍문종, 박상은, 안효대, 윤진식, 이철우, 김태흠, 이노근, 이이재, 이장우, 이재균, 이종진, 이헌승, 조현룡, 함진규▲정보위원회위원장 : 서상기간 사 : 윤상현위 원 : 이한구, 정문헌, 윤재옥, 조명철▲여성가족위원회간 사 : 김희정위 원 : 강은희, 길정우, 민현주, 손인춘, 신경림, 윤명희, 이자스민▲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 장윤석간 사 : 김학용위 원 : 정병국, 정희수, 권성동, 김성태, 김태원, 나성린, 조원진, 홍문표, 홍일표, 강기윤, 경대수, 김도읍, 김명연, 류성걸, 박대동, 박성효, 서용교, 안덕수, 이완영, 이재영(경기평택을), 조현룡, 주영순, 홍지만▲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 이군현간 사 : 김태흠위 원 : 남경필, 심재철, 이한구, 김세연, 경대수, 박인숙
2012.07.08 I 이도형 기자
  • 조원진 “한일 군사협정, 국민적 판단 필요”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내용이 옳더라도 국민정서상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지 국민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독도 문제, 동해 표기 문제, 위안부 할머니 문제 등에서 국민적인 정서를 뛰어넘을 수 있느냐를 국방위원회에서 충분히 다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절차상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밝히고 책임질 부분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협정체결 내용 자체도 국방부와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사를 할 것”이라며 “문제점이 있으면 다음으로 넘겨서 천천히 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 말기에 마지막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정책을 하기보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정책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상황에서 옆도 챙기고 뒤도 챙겨야 된다”고 강조했다. 야당의 국무총리 해임 주장에 대해서는 “야당으로서 충분히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면서도 “1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작 전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많다. 국제적인 협약에서 정치적인 부분이 개입되면 방향이 다른 데로 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아울러 정부의 무상보육 예산 증액 거부 논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이 어려운 부분들은 충분히 감안을 해야 된다. 당정 간의 협의가 이루어져야 된다”며 “정책위 쪽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07.05 I 박원익 기자
  • [사설] 여당까지 제동건 대규모 사업, 늦춰야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7월 04일자 39면에 게재됐습니다.임기 내에 대형사업과 주요 현안 처리를 마무리 짓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과욕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그제 “한일 정보보호협정, 인천공항 지분 매각, FX 사업, 우리금융지주 매각 등에 대해 말이 많다”면서 무리한 추진에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도 3일 “이 정권은 새로운 일을 벌이지 말고 하던 일이나 잘하라”고 꼬집었다. 야당에 이어 여당도 현 정부 행보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인천공항 지분 매각 등 서두를 이유 약해인천공항 지분 매각은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19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빠른 시일내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폐기된 것을 다시 끄집어내자 여론의 비난이 잇따랐고, 결국 새누리당까지 가세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는 18대 국회에서 일단 보류하는 것으로 논의를 마친 사안”이라며 “정부는 강행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쐐기까지 박았다.인천공항은 서비스 평가에서 세계 일류로 인정받고, 매년 수익도 수천 억 원씩 나는 우량 공기업이다. 이 정부는 뭐가 급해 이걸 못 팔아 안달인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듣는 게 당연하다. 이러다 보니 매각에 무슨 이권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눈총까지 받는 것이다. 의혹과 논란은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우리금융 매각, 국토해양부의 KTX 민영화 방안도 마찬가지다. 8조3000억 원의 예산이 드는 차세대전투기(FX) 사업기종을 10월말까지 확정키로 한 국방부 역시 의구심을 자초하고 있다. 한일 정보보호협정만 해도 국민 정서를 무시한 채 꼼수로 처리하려다 들통이 나자 서명 1시간을 남겨놓고 상대국에 취소를 통보해 나라 안팎으로 망신을 샀다. 졸속 처리 말고, 차기 정부가 결정하게 해야물론 임기 말이라도 정부는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들은 예산도 많이 들고 타당성도 도마 위에 올라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검토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서두른다면 이 정부가 임기말 이전에 뭔가 봐주려고 졸속으로 처리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증폭시킬 수 있다. 더욱이 여당까지 가세해 대규모 프로젝트의 추진 보류를 주장한다면 정부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 게 옳다. 그리고 차기 정부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론을 수렴해 정책적으로 결정하도록 넘겨주는 게 맞다. 정부는 여당의 이런 주장마저 모른 채 하고 소통 거부의 태도를 보이지 않길 바란다. 이렇게 논란이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 대신 추락하는 경기와 어려워지는 서민 생활 등을 우선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데스크칼럼]18세기 청심환이 그리운 이유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9일자 3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남창균 기자] 1780년 연행(燕行) 기록인 열하일기에는 청심환 관련 일화가 자주 나온다.8월7일, 발을 다친 하인이 빌린 나귀 삯으로 돈 2백닢과 청심환 5알을 줬다.8월8일, 청심환 1알을 주고 소주를 실컷 먹었다.8월18일, 절 마당에 널어놓은 오미자를 무단으로 먹었다는 이유로 승려와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청심환 1알을 주자 고마워했다.연암 박지원이 청심환을 돈 대용으로 요긴하게 써먹은 얘기들이다. 당시 청나라 사람들은 돈으로도 못 구하는 조선산 청심환에 목말라했다. 사향과 우황으로 만드는 청심환은 원래 중국 송나라 때 의서인 ‘태평혜민화제국방’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된다. 중국이 원조라는 얘기다. 그런데 조선의 청심환이 무한 사랑을 받은 이유는 제주산 우황이 명품이었기 때문이다.청심환은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킬러 상품(killer product)이었던 셈이다. 킬러 상품을 만드는 일은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모든 기업의 꿈이다.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킬러 상품으로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애플은 올 1분기에 영업이익 153억8400만달러(18조원/환율 1170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39.3%에 달한다.1분기 국내 유가증권시장 165개 상장법인의 영업이익이 24조6000억원임에 비춰보면 애플의 실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한국도 적지 않은 킬러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메모리반도체 LNG운반선 컬러모니터 내화금고 휴대용부탄가스 등 131개에 달한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인 제품도 405개나 된다. 향후 5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차세대 일류상품 수도 186개 정도다.하지만 내용을 까보면 부실하기 짝이 없다. 김치 유자차 고려인삼 고추장 등 ‘우물안 개구리’ 상품과 매출 규모가 작은 잔챙이 제품이 상당수에 달한다. 아이폰처럼 결정적인 한방이 없는 것이다.그렇다면 ‘킬러 중의 킬러’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글로벌 일류 기업의 기술력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고 있지만 아직 나오지 않은 상품, 시장의 틀을 바꿀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한국에서 토마스 에디슨이나 스티브 잡스 같은 천재가 서너명쯤 나온다면 퍼스트 무버로 우뚝 서는 게 손쉬운 일이겠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다. 따라서 인재를 기르고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방법 이외에 다른 뾰족수가 없는 셈이다. ‘1명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 살린다’고 했던 이건희 삼성 회장도 틈날 때마다 R&D를 강조한다.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하고 연구개발도 많이 하겠다. 삼성의 미래는 신사업·신제품·신기술에 달렸으며 실패는 삼성인에게 주어진 특권이며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청나라의 선진 문물을 배우자고 외쳤던 연암의 패스트 팔로어 전략은 가히 혁신적이었지만, 오늘 우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21세기의 청심환을 만들 수 있다.
2012.07.03 I 남창균 기자
이특 "군 복무는 賞..입대 때 강소라 배웅 오길"
  • 이특 "군 복무는 賞..입대 때 강소라 배웅 오길"
  • 이특(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나라에서 주는 상이다. 큰 숙제이자 가장 긴 스케줄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올해 입대를 앞둔 슈퍼주니어 이특의 말이다.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을 오는 4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특에게는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특은 3일 서울 청담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6집 발매 기념 인터뷰서 이번 활동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특은 “올해는 꼭 군대에 간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팀을 잠시 떠나게 되겠지만 ‘마지막’이란 단어보다 잠시 쉬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특은 “한동안 잠이 잘 안 오기도 했다. 하지만 2005년부터 열심히 활동했으니 나라에서 주는 상이지 않나 싶다. 빨리 갔다 와서 계속 슈퍼주니어와 함께 하고 싶다. 중요한 건 내가 언제나 슈퍼주니어라는 테두리 안에 있다는 거다. 자기 볼일 보고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집 같은 존재가 슈퍼주니어”라고 말했다. 이특은 슈퍼주니어로서의 활동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특은 “나는 슈퍼주니어가 깨지는 걸 원치 않는다”며 “멤버들의 계약이 만료되면 같이 재계약 하자고 설득할 예정이다. 오래도록 슈퍼주니어로 활동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특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강소라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이특은 “MBC 파업 때문에 떨어져 있으면서 조금 어색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데 사랑이라는 말이 기적을 만드는 것 같다. ‘사랑해’라고 말하면 그 사람과 사랑이 이뤄진다는 생각이 든다. 강소라와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특은 이어 “입대할 때도 강소라가 왔으면 좋겠다. 결혼하고 군대 간 분들도 많이 있지 않나. 아무리 가상 결혼 생활이지만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특은 앞서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1일, 발매된 6집 음원이 각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서 1위에 오르자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나에게 가장 큰 생일 선물 인거 같아요.감사합니다. 내 인생 1막의 마지막”이라고 했다. 이특은 올해 만 29세로 입대해야 한다. 지난 5월 진행된 ‘슈퍼쇼’ 기자 간담회 등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늘 밝혀왔다.한편 슈퍼주니어의 6집 타이틀곡 ‘섹시, 프리 앤 싱글’은 트렌디한 편곡이 돋보이는 소울풀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쉽고 중독적인 후렴구와 섹시하고 자유로운 독신남들의 성공 스토리를 노랫말에 담았다. 슈퍼주니어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치른다.
2012.07.03 I 조우영 기자
  • 이슈 전쟁, `주사파`에서 `한일 협정`으로 대이동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기선 제압 차원에서 상대를 정조준한 이슈 공세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4월 총선 이후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이른바 종북 주사파 논란이었다. 여권의 창과 야권의 방패가 맞섰지만 최근 상황이 180도로 달라졌다. 이른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졸속 추진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이 급증하면서 여야의 공수 교대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 與, 후폭풍에 전전긍긍4·11 총선 이후 새누리당은 느긋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과반 압승’이라는 총선 성적표를 바탕으로 차기 지지율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문대성, 김형태 의원의 도덕적 논란에 따른 탈당과 경선 룰 공방으로 점수를 까먹기는 했지만 통합진보당의 부정 경선 파문에 비하며 조족지혈(鳥足之血)이었다.진보당 부정 경선 파문은 사상 초유의 중앙위원회 폭력 사태는 물론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버티기로 여론이 냉담하게 돌아섰다. 이 과정에서 진보당 구당권파 의원의 종복 주사파 논란까지 불거졌다.이석기 의원의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는 발언 논란이 대표적이었다. 새누리당은 이후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세비 반납을 결의하며 정국을 주도했다. 새누리당의 상승세는 한일군사 협정 졸속 추진 파문이 터지면서 꺾였다. 특히 청와대, 외교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책임을 떠넘기는 네탓 공방까지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국익을 명분으로 한일군사 협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선회했다.황우여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정서와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논의 절차를 거치면서 신중히 처리해야만 했던 사안”이라며 “국익을 엄중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은 “협정 체결 여부는 차기 정부 판단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밝혔다. ◇ 공세 전환 野, “MB 사과하라”민주당은 총선 패배 이후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명숙 대표 체제의 조기 퇴진 이후 비대위 체제를 가동했고 지난달 초에야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특히 야권연대 파트너인 진보당 내부 문제로 진퇴양난에 처했다. 진보당은 총선 당시 지지율이 10%를 넘었지만 부정 경선 파문 이후 3~4%대로 추락했다.민주당 일각에서는 야권연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을 정도다. 여야의 개원 협상에서 민주당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 실시에 합의한 것도 이같은 속사정을 반영한 것이다. 끌려다니던 민주당은 한일군사 협정 밀실 추진 논란이 불거지자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협정 폐기를 주장한 것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를 정조준했다. 민주당은 특히 국무총리 해임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불신임안 결의를 추진한다는 초강경 입장까지 밝혔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21세기 들어 한일 군사비밀정보 협정을 맺는 것은 역사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협정을 주도한 청와대,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외교통상부 장관 모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청와대 지시로 밀실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일본에 군사 정보를 넘기려는 기도가 드러났다”며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총리는 관계 부처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2.07.03 I 김성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사병월급 내년 26% 오른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다음은 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기업 氣꺾는 경제민주화는 위험-사병월급 내년 26% 오른다-李대통령 “韓·日협정 처리과정 잘못”▲종합-은행일 덜하고 임금 7% 더달라는 ‘귀족노조’-‘금융자산 10억’ 서울 부자 줄었다-세종시 출범첫날 선거판에 휩쓸려-예산전쟁 시작..내년 지출 요구액 6.5% 늘어난 346조▲국제-일본 민주당 분당 노다정권 붕괴위기-中 주민에 굴복한 한국기업▲금융·재테크-은행 “연체율관리 하반기 최대 화두”-오락가락 원화값 향방은▲정치-朴캠프, 공보라인 대폭 강화-한·일 군사정보협정 추진부터 보류까지 총체적 국정 난맥▲기업과 증권-삼성 매출 ‘넘버1·2’ 권오현 손에-정병철 또 무리수-모바일이 대세..온라인게임 줄인다▲유통-신선식품 고공행진 서민부담 여전-대형마트 수입설탕 딜레마▲부동산-재래시장, 도시형주택으로 탈바꿈-카드빚 탓에 아파트까지 경매◇서울경제▲1면-볼리바아 리튬사업 광물공사가 따냈다-내수침체 탓에..부가세 3분의1토막-장보기 무서운 여름▲종합-1,400% 대박..YG엔터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로 기록적 수익률-10억이상 부자 14만명..평균자산 144억-배추 86%·쪽파 71% 상승..서민 시름-한일 군사협정 후폭풍▲금융-급여통장의 두얼굴..은퇴자까지 발급..도 넘은 은행 실적 지상주의▲국제-멕시코 대선 페냐 니에토 승리-재정위기 비껴가는 북유럽▲산업-이건희의 승부수..권오현 부회장에 전자 이어 디스플레이도 맡겨-외식업계, 세컨드 브랜드 키운다▲증권-소외됐던 LG이노텍 ·OCI 부활한다▲부동산-동판교 상권 ‘양대 축’ 희비 쌍곡선◇한국경제▲1면-車리스 업계 ‘1조원 세금폭탄’ 비상-국방부 ‘軍복무 가산점’ 다시 추진-김종인 “이한구 재벌 대변”..이한구 “기업 몸담은게 죄냐”▲이슈&분석-대형마트 11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공정위, 또 유통社 압박 나선다-금강산 투자자의 절규..“관광 중단 4년간 줄도산·일용직 전전”▲뉴스 포커스-새누리, MB정부와 ‘선긋기’ 나섰다▲정치-MB “정보협정 절차 잘못” 호된 질타▲오늘의 이슈-노루페인트, 日 산업용 접착제 기업 인수 검토▲국제-EU 국채매입 ‘처방’..약효 얼마나 갈까-亞·브릭스 제조업 경기 둔화 ▲경제-고리原電 1호기 ‘운명의 시간’-주요 은행 위험자산 BIS 비율.. 2019년 최고 15.5%로 높여야▲금융-輸銀, 조선社에 1조 이상 추가 투입..김용환 “비올때 큰 우산 씌워줘야”-금융지주 보험사, 보험금 지급 거부 많다▲산업-357만대..현대 기아차 혼자 달렸다-삼성디스플레이도 권오현 체제로-맥킨지 서울사무소 첫 한국인 대표▲기업&IT-찾는 사람 없는 ‘.한국’ 인터넷 주소▲생활경제-“농협식품, 한국판 ‘웰치스’로 키울 것”▲증권-목 축인 기관 ..‘매수 갈증’ 언제쯤 풀까-‘땡처리 신세’ 은행株 이번엔 제값 받나▲부동산-건설비 거품 빼..600만원 ‘반값 한옥’개발-카드빚 못갚아 경매잡힌 집 상반기에만 328건
2012.07.02 I 임일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10대 그룹 총수 지분 1% 밑으로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EU정상 기대이상 합의에 시장 ‘긍정’-갤럭시넥서스도 美법원 판매금지-인수합병 CS 채권 한투 주식 동양 1위-SK케미칼 계열 분리 가속▲종합-이젠 ‘女超’ 2015년 여성인구 男 추월-삼성 매출손실 1억弗…애플 “다음은 갤럭시S3”-애플-구글도 특허소송 ‘확전’-연말 국민 1600만명 LTE 쓴다▲정치-민주 ‘경제민주화’업고 다시 “부자증세”-새누리 경선룰 미세조정 추진-野 “총리·외교·국방 해임을”-손학규 책 출간 5일 출판기념회▲국제-홍콩 中주식투자 규제 대폭 완화-美 1000억달러 건설경기부양-중국, 금강산 유람선 관광-제로성장 공포에 떠는 브라질-中제조경기 두달째 하락▲경제종합-당도 확 높인 포도로 성공…매출 15% 연구비로-10대기업 총수 ‘힘 ’더 커졌다-국세청, 전국 세무서장 절반 ‘물갈이’-상반기 무역흑자 작년 70%에 그쳐▲금융·재테크-저신용자도 은행서 10%대 금리 대출받는다-가계대출 캐피털에 쏠림?-연금보험 월수령액 5% 줄어든다▲기업과 증권-유럽車 2차 가격 인하-국내 물류 실핏줄 ‘연안해운’-현대차 “유로2012 고마워”-독일서 상하이로 상업부 옮긴 바이엘▲유통-디자이너 브랜드 100개 모았더니 ‘북적’-택배대란 당분간 없다-토종 카페베네, 커피빈 추월-남대문시장 정찰제 시행 상인들 ‘나 몰라라’▲부동산-강남까지 20분…1층엔 카페거리-‘퓨전’바람에 진화하는 한옥-서초 장기전세 등 1만여가구 분양▲사회-교육감 직선제 해야하나-‘취업 과외’ 한달 32만원 쏜다-6월 서울…105년만에 가장 더웠다-“제2 오원춘 막자”…경찰에 ‘긴급출입권’◇서울경제▲1면-권혁세 “2금융권 가계대출 전면조사”-위기라지만…그래도 공격경영-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커진다-농산물 값 폭락 손실, 보험으로 보상▲종합-연 1900% 살인이자에 성매매 강요까지-국세청 요직 TK 독식▲권혁세 원장 가계대출 직격 인터뷰-다중채무·저신용·영세자영업·하우스푸어 타깃정책 만들 것▲기획-“유럽위기 충격파, 금융위기 때보다 크지 않다” 자신감-“대선 앞두고 쏟아질 포퓰리즘 정책이 투자 최대 걸림돌”▲종합-총수 지배구조 더 공고해졌다-거세지는 한일 군사협정 후폭풍-돈돈디돤 부채, 자산의 두배-상반기 수출 제자리걸음▲금융-은행 반발 수용…대출금지 1개월로 후퇴-보장성 보험료 2~3% 오르고 연금보험 수령액 2~5% 준다▲국제-소비·투자·수출 부진…추가 부양카드 만지작-빚으로 빚 막는 유로존 마법의 탄환이 없다▲산업-R&D 투자 稅지원 축소는 소탐대실-현대·기아차, 유로 2012덕에…-갤럭시 넥서스도 미국 판로 막혔다▲기획-이름값 때문에 대기업 선호하는데…퍼스텍만의 자부심은사업 아이템 모두 최첨단·미래지향적▲산업-SPC그룹 밀가루 빵빵해졌다-삼성 ‘갤럭시’ 독주 속 금융·프랜차이즈 약진▲자동차-수동변속기 자동차 화려한 부활▲증권-기업공개 주관 대우證·채권은 KB證 1위-온라인 검색황제서 모바일 시장 석권 노려▲네오스타즈-고부가 제품 본격 양산…에너지 소재기업 변신▲사회-정부·경영계 “정착 단계”노조 “활동 위축”-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중복 IP 투표자 절반 넘어▲세종시 출범-최첨단 기술·문화·복지 어우러진 친환경 명품도시 꿈꾼다-2014년까지 20개 부처·16개 출연 연구기관 새 둥지▲건설의 날-첨단 가스플랜트 등 경쟁력 강화…해외수주 1조달러 벽 넘는다▲부동산-분당 정자동 오피스텔 시장 들썩◇한국경제▲1면-19대 국회 문도 열기전에 反기업 법안 44개-‘갤럭시 넥서스’도 美서 판매금지-10대 그룹 총수 지분 1% 밑으로-다산경영상 강병준<넥센그룹 회장>·권오갑<현대오일뱅크 사장>▲63개 그룹 출자구조 공개-공정위의 여론몰이 …‘지배구조 모범답안’그려놓고 기업 압박-순환출자 기업ㅂ이 경영효율 더 높았다-재계 “경제민주화 업고 기업 때리기 악용 우려”▲쏟아지는 기업규제 법안-배당금 이중과세, 연금 주주권 행사 의무화, 청년 3% 의무고용…-홈피서 모든 수수료 종류 공개…은행 영업활동 ‘태클’▲정치-朴캠프 오늘 출범…공보에 현역 5명-‘정보협정’후폭풍…靑-외교부 ‘네탓공방’▲K-머니가 간다-유럽 인프라 큰 장…‘퍼스트 콜’ 잡아야 투자성공률 높다-영국 1위 치즈회사·300년 전통 철강기업도 매각▲국제-‘파괴자’오자와…오늘 4번째 탈당 선언-EU 정상회의 ‘해피엔딩?’-美기업 덮친 유럽위기▲경제-국민연금 노후자금 ‘씁쓸한 인기’…이달 바닥-상반기 수출 증가 주춤…흑자 급감 정부, 올 수출 목표 200억弗 낮춰-한은, 외환보유액으로 中 주식에 3억弗 투자▲금융-러시앤캐시 ‘한국 설움’ 딛고 中시장 공략-연금보험 최대 5% 덜 받는다-산은, 中企대출 3조7000억 상환 연장▲월요 인터뷰-코스닥시장 개설 16주년,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못난 자식 코스닥, 해외 우량기업 유치해 살리겠다”▲산업-해운업계, 한전과 ‘8년 싸움’판정승-STX 임원 인사…‘전력’사장에 김진식씨▲기업&IT-애플 특허 공세ㅡ 이번엔 구글 정조준-iOS-안드로읻 질주에 MS추격-LGU+, SKT·KT에 주파수 공용 제안▲중소기업·벤처-국내 1위 전자차트업체 유비케어, 美 플레티넘 MD 인수“ 3조 美시장서 의료 한류 일으킬 것”-‘전기먹는 하마’ 오명 벗고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로 재기-中企 정책자금 2900억 증액▲생활경제-이마트, NS 마트 인수한다-빅마켓-코스트코, 라면값 인하戰-커피믹스 유럽 수출 듭증…삼겹살 수입 늘어▲증권-유럽 ‘단비’…산뜻한 7월 기대되는데-낙하산 CEO 부임 후 실적 낙하-IC 카드칩 70% 장악…매출 6년새 10배 -IB ‘딜 가뭄’…동양증권 ‘선전’-돈맥경화와 ‘역핀볼 효과’형 한국 증시 위기론 ▲부동산-고덕주공 재건축 단지, 시공사·조합원 갈등“초기 계약조건 이행 불가”VS“이제와서 무슨 소리”-“불황파고 해외건설로 넘자”…2020년 누적 1조달러 달성-건서업 체감경기 석달 연속 하락▲사회-무상급식 2년…학교시설 예산은 ‘반토막’-서민 등친 연 1900% 살인이자-부동산 불황에 취득세 7100억 덜 걷혀…지자체 ‘비상’
2012.07.01 I 황수연 기자
  • 주요기관 행사일정(7.2~6)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이번주(7월 2일~6일) 주요기관 행사일정이다.◇월(2일)▲기획재정부14:00 국회 개원회16:00 중장기전략위원회16:50 한·에콰도르 MOU 체결▲지식경제부07:30 경제연구소장간담회12:00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15:00 중장기전략위회▲금융위원회15:00 간부회의▲금융감독원09:00 주례임원회의▲한국은행13:30 「2012년 한국은행 지급결제 제도 컨퍼런스」개회사◇화(3일)▲기획재정부08:00 국무회의10:00 협동조합지향단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지식경제부08:00 국무회의12:30 2단계광역선도사업 출범식▲금융위원회08:00 국무회의▲한국은행15:00 국방대 안보과정 특강‘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와 향후 정책과제’◇수(4일)▲기획재정부08:00 위기관리대책회의09:30~16:00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14:00 국가재정연구포럼 축사▲지식경제부10:30 삼성-전경련 합동채용박람회10:30 인니투자조장청장 면담14:00 전자제품접근성 제고업계 간담회16:10 한-라오스 총리 회담 배석▲금융위원회14:00 제13차 금융위 정례회의▲금융감독원07:30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14:00 제 13차 금융위원회▲한국은행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목(5일)▲기획재정부14:00 차관회의16:00 제8차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지식경제부08:40 아시아온라인 쇼핑비전17:30 지경부-KIET 정책연구협의회▲금융위원회14:00 차관회의▲한국은행14:30 대전충남본부 국제심포지움 기조연설◇금(6일)▲기획재정부08:00 국가정책조정회의09:30 물가관계장관회의09:30~17:00 협동조합 심포지엄▲지식경제부09:50 무역보험공사 창립20주년행사10:00 글로벌 R&D 포럼 ▲금융위원회08:00 비상금융상황대응팀회의▲금융감독원10:00 금융정보보호 세미나
2012.07.01 I 정다슬 기자
  • 민주 "한일군사협정 중단해야..정부·여당 집단적 '멘붕'상태"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일제히 밀실에서 처리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비난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해찬 “식민지 하에나 벌어질 기막힌 일”이해찬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의 군사 정보를 일본 자위대에 제공하겠다는 협정이 몰래 추진했던 사실이 알려졌다”며 “기막힌 일이 일어났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 단 한번도 보고를 하지 않고 처리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3.1 운동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이다. 이를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의 친일 태도는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이를 지적하며 “이는 식민지로 전락한 총독부 시절에나 벌어질 일”이라며 “이를 막지 않으면 국민에 면목이 없다. 오늘부터 비상한 각오로 이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정부와 여당, 집단적 ‘멘붕’상태 아닌가”박지원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집단적으로 ‘멘붕’상태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꼬았다.박 원내대표는 “비공개로 한 이유를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물었더니 일본이 요청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며 “일본이 요청하면 우리 국민도 절차도 무시하는 정부”라고 규탄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도 일본으로부터 우리가 받을 전보는 없다. 우리의 핵심 군사 정보만 일본에 바치는 꼴이 된다”고 지적하며 반드시 무효화시킬 것이라 강조했다. ◇추미애 “초기엔 식량 주권 내주더니, 이번엔 안보 주권 내주나”추미애 최고위원은 “취임 초기에는 부시 대통령 별장에 가서 식량 주권을 내주고 오더니 정권 후반기에는 안보주권을 내주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최고위원은 “이는 외교 국방 통일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더 나아가 국민의 의사도 물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한일 군사 협정이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며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대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남북간의 긴장을 높일 것 ”이라며 “우리 통일정책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대중국 적대시 정책이라는 미국의 외교방향에 동참해 한반도를 중국과 미국, 일본간의 깊은 갈등에 빠뜨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걸 “친일 본색 결정판..이완용과 다를 바 없다”이종걸 최고위원 또한 이를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친일 본색의 결정판’이라고 일축하며 “한일강제 합병을 비공개로 추진한 이완용의 매국 행위와 뭐가 다르냐”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강기정 최고위원은 “서명이 일본에서 강행되면 국민은 또다시 촛불을 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상호 최고위원은 “군국주의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일본의 군사적 욕망을 실현해주고, 우리는 중국과 군사적 대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 또한 이에 더해 안보체계 전반의 노출위험성과 북한과 중국을 자극해 동북아 신냉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협정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 논의를 통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2012.06.29 I 박보희 기자
  • [전문] 여야, 19대 국회 원구성 합의문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여야는 29일 원 구성 협상에 최종 타결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양당간 원 구성 합의를 최종 도출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다음은 양측 합의문 전문[전문]제 19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다음-1. 제 308대 국회(임시회) 본회의를 2012년 7월 2일(월) 10:00에 개회하여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당일 14:00 제 19대 국회 개원식을 실시한다. 2. 2012년 7월 2일(월) 본회의에서 국회상임위원회위원정수규칙개정 특위 구성안(총 11인, 새누리당 6인, 민주통합당 5인)을 처리한다.3. 상임위 16개와 상설특위 2개의 위원장을 별지와 같이 배분하고, 비상설 특위는 총 6개로 구성하여 위원장 및 위원정수 배분은 별지와 같이 구성하며, 이를 7.9일(월) 14:00 본회의를 열어 의결한다.다만, 향후 19대 국회 중 일반 특위(국정조사 특위 포함)와 인사청문특위의 위원장은 분리하여 양 교섭단체가 교대로 맡는다.4. 여야 공동으로 7.5(목)일을 소집일로 하는 제 309회 국회(임시회)소집 요구서를 제출하여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한다. 단, 의사일정은 추후 협의한다. 5.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 일행 석방 촉구 결의안을 제 309회 국회(임시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 6. 대법관 후보자(고영환, 김병화, 김 신, 김창석) 인사청문특위(위원장 새누리당)를 2012년 7월 5일(목)까지 구성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임명동의 절차를 마무리 하도록 한다. 7.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관련한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양 교섭단체 별로 15인씩 공동으로 발의하여 본회의에서 조속히 처리한다. 8. 국무총리실 산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7.5(목) 까지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하며, 이와 관련한 국정조사 계획서는 7.16(월)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9.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을 7.23(월)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다만, 특별 검사 후보자는 민주통합당에서 추천한다. 10. 여야는 8월 초 구성될 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노사관계에 대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 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영 판단 및 법 상식과 순리에 따라 조정, 처리하도록 협조하며, 이를 위해 언론관련 청문회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개최되도록 노력한다. 11. 의원외교협의회 총 4개국(한,미/한,구주/한,중/한,러) 중 한,미와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은 새누리당에서, 한,구주와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은 민주통합당에서 맡는다. [별지 1]■ 16개 상임위 및 2개 상설 특위에 대한 교섭단체 별 위원장 배분1.국회운영위원회(새누리당)2.법제사법위(민주통합당)3.정무위(새누리당)4.기획재정위(새누리당)5.외교통상통일위원회(새누리당)6.국방위원회(새누리당)7.행정안전위원회(새누리당)8.교육과학기술위원회(민주통합당)9.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새누리당)10.농림수산식품위원회(민주통합당)11.지식경제위원회(민주통합당)12.보건복지위원회(민주통합당)13.환경노동위원회(민주통합당)14.국토해양위(민주통합당)15.정보위(새누리당)16.여성가족위(민주통합당)17.예산결산특위(새누리당)18.윤리특위 (새누리당)■6개 비상설 특위에 대한 교섭단체별 위원장 및 위원정수 배분1. 국회쇄신 특위(20인, 새누리당)2. 남북관계특위(20인, 민주통합당)3. 학교폭력대책특위(20인, 새누리당)4. 지방재정특위(18인, 민주통합당)5. 태안유류피해대책특위(18인, 새누리당)6.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18인, 민주통합당)2012년 6월 29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한구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박지원
2012.06.29 I 이도형 기자
  • K2 소음피해 주민, 집단 송사 휘말려
  • 【대구=뉴시스】대구시 동구일대 K2 전투기 소음피해와 관련해 주민들이 집단 송사에 휘말리는 상황이 발생했다.소음피해와 관련 처음부터 소송을 담당했던 최종민 변호사는 최근 승소하며 2차 피해보상을 받은 주민 3000여명(1차)을 상대로 수임료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이번 소송은 국방부가 1차와는 다르게 2차 소음피해소송 승소금을 최 변호사를 통해 직접 지급하지 않고 바로 주민들에게 지급, 소송을 맡아 승소한 최 변호사가 주민을 상대로 수임료 15%를 돌려달라는 내용이다.이 같은 국방부의 조치는 올해 초 지연이자 문제가 불거졌을 때 비상대책위 권오상 변호사가 주민들로부터 최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에서 해촉한다는 내용의 해촉서를 받아 재판부와 국방부에 제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이에 권 변호사를 새로 선임 후 보상금을 수령한 3000여명의 소음피해 주민들은 자칫하면 수임료는 물론 소송비용까지 이중으로 물어내야하는 처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3차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승소금과 관련, 수임료 반환청구소송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소음피해 보상금과 관련,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을 결집해야 하는 동구청과 시민단체 등은 오히려 주민갈등을 부추기는 등 억지 주장을 늘어 놓는 것으로 나타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대구지방변호사협회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지연이자 문제는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없으며 최 변호사의 수임료 요구는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동구청 관계자는 “구청이 나서 피해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주민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첫번째 방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2.06.29 I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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