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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오석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靑 15일 임명 관측(종합)
- [이데일리 박수익 이도형 김인경 기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그러나 현행 인사청문법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현 후보자를 정식 임명할 수 있다. 이에따라 이르면 15일 김병관, 현오석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동시에 강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오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여당 측은 현 후보자에 대해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소명됐고, 기재부장관 임무 수행에 결정적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적격 판정을 내렸다. 반면 민주통합당과 진보정의당 등 야당 측 청문위원들은 현 후보자의 도덕적 의혹 외에 리더십과 경제민주화 의지 부족 등도 미흡한 수준이라며 부적격 결론을 내렸다. 기획재정위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틀간의 심도 있는 청문회 결과 현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고, 부적격 의견을 표명한 야당도 부적격 의견을 그대로 명시하고 보고서를 채택하기를 요청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야당은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했다”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으로 하여금 현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케 함으로써 대통령을 흠집내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획재정위 민주통합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현 후보자는 개인적 도덕적 문제에서도 하자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기를 끌어갈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과 리더십에 절대적인 하자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박 대통령은 진짜 경제를 살릴 리더십과 자질을 가지신 분을 빨리 다시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국무위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추가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보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하고, 이후에는 임명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20일 이내’ 기간인 지난 12일 국회에 현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14일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이날 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지만, 박 대통령은 15일 이후에는 현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15일 현 후보자와 김병관 후보자를 정식 임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 관련포토갤러리 ◀☞ 현오석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 더보기☞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현오석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靑 15일 임명 관측(종합)☞ 현오석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박기춘 "현오석, 무소신·무능력…부적격"☞ 현오석 진땀 청문회.. "정권따라 소신없이 행동" 지적에 "단면만 봐선 안돼"☞ 현오석 “양도세·취득세 문제는 다뤄야”☞ 현오석, 클린카드 유흥업소 사용?.."술집 형태 아니었다"☞ 현오석 "성장, 복지 우선순위 없어"(종합)
- 靑, 새 정부 차관 20명 발표..대부분 내부승진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교육부 등 장관 임명이 마무리된 13개 부처와 국무총리실 등에 대한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교육부 차관에는 나승일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 외교부 제1차관에 김규현 외교통상부 차관보, 제2차관에 조태열 경기고 자문대사, 통일부 차관에 김남식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법무부 차관에는 김학의 대검 대전고검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에는 박찬우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 제2차관에는 이경옥 행정안전부 차관보로 정해졌다.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조현재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2차관은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농림축산부 차관은 여인홍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제2차관에는 각각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이 맡게 됐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이영찬 새누리당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환경부 차관에는 정연만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결정됐다.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정현옥 근로복지공단 비상임이사,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제2차관에는 박기풍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과 여형구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이 내정됐다.또 국무조정실 제1차장은 홍윤식 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제2차장은 이호영 국무총리실 국정운영 2실장이 각각 내정됐다.이날 발표된 차관 20명 가운데 나승일 교육부 차관과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제외하면 18명이 사실상 내부 승진이다. 출신지역은 영남 6명, 서울 5명, 호남 3명, 충청 3명, 강원과 제주 각 1명 등으로 나타나 지역안배가 뚜렷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차관 인사는 소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적합한 분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교육부, 외교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차관 및 국무조정실 차장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새 부처 명칭에 따라 재발령할 예정이다.또 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장관 임명 후 협의를 거쳐 임명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는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임명하기로 했다. ▶ 관련이슈추적 ◀☞ 새 정부 `차관` 인사 발표 ▶ 관련기사 ◀☞ [프로필]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내정자☞ [프로필]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내정자☞ 기획재정부·국방부 차관은 장관 임명후 발표☞ 교육부 차관 나승일, 외교 1차관 김규현, 외교 2차관 조태열☞ 정부, 차관급 유통구조개선 TF 추진..5월 종합대책 마련
- '사퇴는 없다'‥김병관 "나라위해 헌신할 기회 달라"
- 김병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잇단 비리의혹으로 인사청문회에서 곤혹을 치른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후보자는 12일 오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긴급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모든 개인적 사심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간곡히 청한다”며 “이후 발생하는 일은 제 명예와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자는 “40년 군 경험을 최대한 살려 물샐틈없는 안보태세를 갖춰 우리 국방에 조금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 국민여러분께서 안보를 걱정하지 않도록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논란이 제기돼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그런 의혹들이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김 후보자는 “지금은 국방이 위기고 나라가 위태롭다. 안보에는 단 한순간 단 한치의 공백도 없어야 한다”며 자신이 장관에 올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현재 김 후보자는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 로비스트 활동, 군 재직 시절 공금유용, 부동산 투기 등 갖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30가지가 넘는 의혹 때문에 ‘비리백화점’이라는 오명도 얻었다.◇이하 담화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국가의 안보가 어느 때보다 위중한 상황에서 국방부장관 내정자로서 대통령께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감사히 생각합니다.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런저런 논란이 제기되어서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하지만, 지금은 국방이 위기이고, 나라가 위태롭습니다. 저는 일평생 군인의 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절박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안보에는 단 한순간도, 단 한치도 공백이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안보 공백 속의 위급한 상황입니다.국민여러분, 저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면서 한편으로는 답답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런 의혹들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웠습니다.앞으로는 그런 의혹들이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모든 개인적 사심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청합니다. 그 이후에 발생하는 일은 제 명예와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겠습니다.저의 40년 군 경험을 최대한 살려 물샐틈없는 안보태세를 갖추어서 우리 국방에 조금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안보를 걱정하지 않도록 해드리겠습니다.국방개혁을 철저하게 추진하여, 우리 군의 잘못된 관행을 모두 바로잡아서 명실상부한 선진형 군대로 만들겠습니다.오로지 국민과 국방만을 생각하면서, 저의 마지막 충정과 혼을 조국에 바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청문회 기간 동안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의원님들과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감사합니다.국방부 장관 내정자 김병관▶ 관련이슈추적 ◀☞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 관련기사 ◀☞ '사퇴는 없다'‥김병관 "나라위해 헌신할 기회 달라"☞ 김병관 국방 임명강행? 지명철회?…대통령 결단 임박☞ 국방위 전체회의 무산..김병관 청문보고서 채택 못해(상보)☞ 朴 대통령 '김병관 딜레마'☞ 김병관 "北 전면전 일으키면 '박근혜 정권' 존망 걸어야"(종합)☞ 여야, 로비스트 의혹 등 집중 추궁..김병관 "청렴하게 살아왔다"(종합)
- 청와대, 비서관 37명 발표..서울·서울대 출신 50대 두드러져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청와대는 12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실무를 맡게 될 비서관 37명을 확정 발표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6일만이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기준과 관련, “제1 기준은 전문성에 뒀다”며 “이밖에 통합과 다양성의 정신을 살려 정부, 대학원,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재를 발굴해 충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명된 비서관들 가운데 비서실장 직속과 정무, 민정, 홍보 라인에 친박(친박근혜)계 인사가 대거 포진한 점이 눈에 띈다. 국정기획이나 경제, 미래전략, 교육문화, 고용복지, 외교안보 등 정책 분야의 경우 해당 부처 관료 중심으로 인선이 이뤄졌다. 남성이 31명, 여성이 6명이고, 연령은 50대가 2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경북과 충남이 각 4명, 강원, 경남, 광주가 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출신 학교는 서울대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 5명, 연세대 4명, 한양대 3명, 경북대, 한국외대, 이화여대가 각 2명이다. 비서실장 직속 비서관은 총무비서관에 이재만 전 보좌관이, 제1부속비서관에 정호성 전 비서관, 제2부속비서관에 안봉근 전 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의전비서관에는 우경하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이, 연설기록비서관에는 조인근 대선캠프 메시지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정기획수석실에서는 기획비서관에 홍남기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이, 국정과제비서관에 오균 총리실 기획총괄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는 김선동 전 국회의원, 행정자치비서관에 박동훈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국민소통비서관에 신동철 대선캠프 여론조사단장, 사회안전비서관에 강신명 경북경찰청장이 각각 확정됐다. 민정수석실에는 민정비서관에 이중희 인천지검 부장검사, 공직기강비서관에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지낸 조응천 변호사, 법무비서관에는 이혜진 동아대 법대 교수, 민원비서관에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이 임명됐다. 홍보수석실의 경우 대변인에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과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이, 국정홍보비서관에 백기승 대선캠프 공보위원, 춘추관장에 최상화 대선캠프 직능총괄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홍보기획비서관 자리는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최형두 총리실 공보실장으로 결정됐다. 경제수석실에서는 경제금융비서관에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중소기업비서관에 최수규 중소기업청 정책국장, 국토교통환경비서관에 김경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농수산식품비서관에 정황근 농림수산부 농업정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미래전략수석실 소속 비서관으로는 과학기술 장진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정책국장, 정보방송통신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기후환경 최흥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각각 확정됐다. 교육문화수석실에는 교육비서관 김재춘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 문화체육 서미경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관광진흥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융합연구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고용복지수석 산하에는 보건복지 장옥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여성가족 정영순 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 고용노사 한창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각각 확정됐다. 외교안보수석실의 경우 외교비서관에 김형진 외교부 북미국장, 국방비서관에 연제욱 국방부 정책기획관, 통일비서관에 홍용표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국가안보실 산하 비서관 3명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후에 발표된다. ▶ 관련기사 ◀☞ [표]청와대 비서관 37명 명단☞ '깜깜인사' 논란 속 靑 비서관 인선 대부분 마무리☞ 靑비서관 인선 발표 언제...'대통령의' 입 대변인은 누구?☞ 與 "靑 후속인선, 정책 힘있게 추진하기에 적합"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룡으로 살면 멸종 회사 쪼개는 NHN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룡으로 살면 멸종 회사 쪼개는 NHN-공공기관장 대대적 물갈이 예고-북풍보다 무서운건 모래바람-돌아온 안철수 “가시밭길 가겠다”-北 ‘불벼락’위협...靑,24시간 비상태세 가동▲종합-출범한 내각, 민생과 안보부터 챙겨라-安바람에 흔들리는 민주당, 쇄신안한 탓-매일 한잔반...술마시는 대한민국-지하경제서 세금찾기 감시하는 눈 크게 뜬다▲종합-회사 쪼개는 NHN, 엇갈린 전망-채권전문가들 “3월 금리동결”-분할 후 가치 재평가 네이버 柱 오를듯▲정치-朴, 부처별 과제 주문...공직사회 기강잡기-박대통령 결단 임박 김병관 국방 오늘 임명할 듯-安귀국메시지“원내 입성 후 정치세력화”-사전규제 불합리VS경제민주화법 추진▲긴장하는 한반도-軍, 비상태세 매뉴얼 점검-키 리졸브 맞불...北도 국가급 군사훈련-외교 통일 취임 첫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강조▲경제·금융-실손보험 중복가입자 20만명, 이달 중 구제-외화예금 넉달만에 증가-명품 보험설계 원하면 이 마크를 확인하세요-상호금융은 ‘사고 금융’▲글로벌마켓-“발빠른 변신이 연매출 5조 대기업 된 비결”-후지필름의 환골탈태 “그냥 죽는것 보다 수술”-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오늘 시작-미국 개미들, 애플 팔고 구글 산다▲마켓종합-국민연금 납부금도 ‘부익부 빈익빈’-올해 첫 ‘네 마녀의 날’ 14일 심술 부리나▲마켓증권-K팝 살아있네...기관들 엔터주 러브콜-재형펀드 초라한 성적표-‘한국영화’등에 업고 CGV하이킥▲마켓증권-실적 모멘텀 찾은 증권주, 반등때가 왔다-현대 기아차 중국 생산 늘려 평화정공 등 부품사 동반수혜-매도에서 매수로...외국인 및 기관 ‘7년만의 반전’▲연예-솔로.듀엣 우먼파워...걸그룹 비켜!-TV는 고민상담소-유해진 ‘1박2일’합류...맏형 역할▲산업종합-리무진 그 이상, 럭셔리 밴-효성 930억 수주 아프리카 최대 태양광 발전소-국내LNG값 나홀로 폭등...업체들 고사 위기-만도,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시장 진출▲산업-LTE선택 요금제 알고 쓰면 절약-국내 대학.연구기관70% 검색 막아놨다-KT오피스 솔루션 中企에 1년간 무료-3D방송제작, 카메라 한대로 OK-SKT무제한 데이터 로밍, 94개국으로 확대▲산업-“한국서 올 10월 SM3 전기차 생산”-르노 전기차 사업 본궤도 올랐다-다이내믹 버튼 누르자 5.9초만에 시속 100km▲산업-외식 대기업-프랜차이즈“네가 나가라”-전문의약품 ‘몰락하는 명가들’-“아이 위해서라면...”엄마 지갑이 열린다▲산업-“요즘 뜨는 스토리텔링 수학, 10년 전부터 키웠죠”-독립 앞둔 한게임 ‘대박행진’▲피플-40년 철강 외길...재계 51위 기업으로 키워(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이병헌 “복면 벗으니 감정연기 편했죠”-권도엽 국토부 장관 퇴임...“공짜점심 먹지 말라”▲여행-로맨틱 특급, 영화속 풍경을 달린다▲골프&스포츠-우즈 이번에도 ‘럭키 세븐’-WBC충격 딛고 자신감 던져라-빙속여제 이상화 그랜드슬램▲오피니언-정쟁에 실종된 민생.안보...국민은 누구를 믿나-유진룡 문화장관에게 바란다-보건당국의 무리한 자료요청-국민행복기금이 성공하려면...▲사회·부동산-서울 소형 장기전세 보증금 최고 70%인상-미샤, 지하철서 방빼!-“타도 김정은”현수막 찢는 보수단체-보험사기 적발 15%증가...무직.일용직이 최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朴대통령, 첫 국무회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늘(11일)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첫 국무회의가 열린다.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으로 인해 2주째 열리지 못했던 국무회의가 출범 3주차에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국무회의에 앞서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장관 후보자들 총 13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국회 정무위와 외교통상통일위의 전체회의가 각 회의실에서 열리며 기획재정부는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한다.(다음은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11:20 서승환 국토장관, 임명장 수여 13:30 박근혜 대통령, 첫 국무회의(청와대)15:30 재정부,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증권·산업-금투협, 제1회 파생포럼 개최 ◇정치·사회07:30 국방장관, 조찬간담회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영등포 당사)09:00 진보정의당 최고위원회의(국회)10:00 국회 정무위ㆍ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각 회의실)14:00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전체회의(회의실)14:00 새누리당 의원총회(국회)14:00 서울시장, 푸른도시만들기 워크숍(다목적홀) 15:30 조윤선 신임 여성장관 취임식(여성부 대회의실) 16:00 서울시장 , 영국 문화통상창조산업 장관 접견(집무실)16:10 서승환 국토부 장관, 취임식(세종청사)18:00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귀국 간담회(인천공항)-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 개시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朴대통령 , 첫 국무회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내일(11일)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첫 국무회의가 열린다.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으로 인해 2주째 열리지 못했던 국무회의가 출범 3주차에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국무회의에 앞서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장관 후보자들 총 13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국회 정무위와 외교통상통일위의 전체회의가 각 회의실에서 열리며 기획재정부는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한다.(다음은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11:20 서승환 국토장관, 임명장 수여 13:30 박근혜 대통령, 첫 국무회의(청와대)15:30 재정부,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증권·산업-금투협, 제1회 파생포럼 개최 ◇정치·사회07:30 국방장관, 조찬간담회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영등포 당사)09:00 진보정의당 최고위원회의(국회)10:00 국회 정무위ㆍ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각 회의실)14:00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전체회의(회의실)14:00 새누리당 의원총회(국회)14:00 서울시장, 푸른도시만들기 워크숍(다목적홀) 15:30 조윤선 신임 여성장관 취임식(여성부 대회의실) 16:00 서울시장 , 영국 문화통상창조산업 장관 접견(집무실)16:10 서승환 국토부 장관, 취임식(세종청사)18:00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귀국 간담회(인천공항)-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 개시
- 뉴욕증시, 호재속 숨고르기..다우는 또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시퀘스터 중단과 연방정부 폐쇄 방지를 위한 정치권 움직임이 빨라졌지만, 연이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컸다.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2.47포인트, 0.30% 상승한 1만4296.24로 장을 마감하며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1.67포인트, 0.11% 오른 1541.46을 기록했지만, 나스닥만 홀로 전일보다 1.77포인트, 0.05% 떨어진 3222.36을 기록했다.개장전 발표된 지난 2월중 ADP 민간고용이 19만8000명 순증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앞선 1월 수치도 상향 조정되는 등 고용 호조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이틀 뒤 나올 노동부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다만 이후 나온 1월 공장주문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실질적인 주문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재료로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후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완만한 경제 회복세를 진단하면서도 일부 재정정책과 보건정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지목했지만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퀘스터 해소를 위해 공화당과 연쇄 접촉을 시도하고 있고, 하원이 임시예산안을 처리했다는 것은 심리적 안정을 줬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재주가 강했지만 통신주는 부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휴렛-패커드(HP)는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차입인수(LBO) 방식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델은 기업 사냥꾼인 칼 아이칸의 지분 매집이 부각되며 주가가 2% 가까이 치솟았다. 소매업체인 빅랏츠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에 6% 이상 급등했고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펫스마트와 베일리조트 등도 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이날도 씨티그룹과 베렌버그 등의 투자의견 강등 소식에 1.28% 추가로 하락하며 신저가를 연일 경신했다. 퀄컴 역시 골드만삭스가 매수 리스크에서 제외한 탓에 1.55% 하락하고 말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7억3100만달러의 유럽연합(EU) 반독점 위반 과징금 탓에 1% 가까이 하락했다. ◇ 美하원, 올 임시예산안 가결..정부폐쇄 피할듯미국 하원이 재정지출 자동삭감 조치인 시퀘스터 발동 이후 연방정부 폐쇄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올 임시예산안을 처리했다. 상원만 통과하게 되면 정부의 정상 가동은 가능해진다. 미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연방정부 폐쇄사태를 막기 위해 ‘2013회계연도 연방정부 기관에 대한 세출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67표, 반대 15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 처리했다. 하원에서 오는 9월말까지의 올 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한 만큼 상원에서만 승인되면 일단 9월말까지는 연방정부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 표결 처리 일정은 아직 잡혀있지 않지만, 앞서 지난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시퀘스터 막판 협상이 불발된 뒤 공화당은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이번주중으로 임시예산안 처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상원 통과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출신인 존 베이너 하원 의장도 이날 법안 처리후 “상원도 지체없이 회의를 열어 이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미국 정부는 오는 9월말까지 총 9820억달러의 세출예산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는 당초 예상됐던 1조400억달러보다는 다소 감액된 수준이다. 또 이 법안에는 올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 액수인 850억달러도 포함됐다.◇ 연준 “더딘 성장지속..재정·보건정책, 일부 악영향”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베이지북을 통해 정부의 재정정책과 헬스케어 정책으로 인해 민간 소비와 고용이 정체되는 등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12곳의 지방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판단을 종합해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1월 중반부터 2월말까지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지역에서 고용 계획이 제한돼 있다고 보고된 반면 대부분 지역에서는 노동시장 여건도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고용 개선 신호가 크지 않은 가운데서도 자동차와 주택 판매 증가 덕에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했다”고 밝힌 지난달 베이지북과 거의 비슷하거나 일부 개선된 경기 판단이었다.이번에 경기상황을 보고한 12곳 연은 가운데 총 10곳에서는 점진적인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한 반면 보스톤과 시카고에서는 경제활동이 더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다소 부정적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연준은 “일부 지역에서 2월말까지 소매판매가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며 특히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휘발유 가격 상승이 소비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목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소위 ‘오바마케어’로 알려진 현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으로 인해 비용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추가 고용을 꺼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美 민간고용 또 호조..실질 공장주문 견조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올 2월 미국민간 순고용이 19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만명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다만 지난 1월 순고용 수치가 종전 19만2000명에서 21만5000명으로 크게 상향 조정됨에 따라 전월대비로는 취업자가 줄어든 셈이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을 포함한 상품생산부문에서 고용이 3만4000명 증가했고 건설부문에서만 2만1000명이 늘어났다. 제조업에서는 9000명 증가했다. 아울러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1.8% 증가에서 감소로 급선회한 것이지만, 그나마 2.2% 감소였던 시장 전망치보다는 덜 줄었다. 이는 국방부문 주문 감소에 따른 것으로, 실제 국방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0.3% 증가했고,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 역시 1.3% 증가했다. 아울러 1월 내구재 주문은 앞서 발표된 5.2% 감소에서 4.9% 감소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특히 국방부문 주문이 크게 줄어든 탓에 항공부문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6.3% 증가에서 7.2% 증가로 더 상향 조정됐다. ◇ ‘억만장자 매니저’ 쿠퍼맨 “주가 싸지 않지만 랠리는 지속”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레온 쿠퍼맨 오메가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뉴욕 증시의 추가 랠리 가능성을 전망하면서도 주식가격은 더이상 싸지 않다고 지적했다. 쿠퍼맨 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주식시장은 아주 열광된 상태”라며 “지난번 이같은 열광이 있었을 때 애플 주가는 700달러대였고, 페이스북 주가는 38달러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모든 강세장은 고평가로 끝나고, 모든 약세장은 저평가로 끝난다”며 “(이같은 시장의 열광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주식시장은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아직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도 했다. 쿠퍼맨 회장은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두 가지를 조언하고 싶다며 “연방준비제도(Fed)와 싸우지 말라”며 연준의 부양기조를 인정하며 현 랠리에 순응하라고 말하면서도 “워싱턴 상황을 예의주시하라”며 재정정책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우려의 끈을 놓지 말라고 권고했다.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기준으로 보면 1500선 정도가 적절한 가치수준”이라며 “현재 지수는 1540선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도 현 랠리를 멈추게 할 두 가지 변수가 있다고 지목하며 하나는 중동 지역에서의 분쟁 가능성과 또 하나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 “양적완화 축소후 연내 종료해야”연방준비제도(Fed)가 일단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 뒤 연말 이전까지 이를 종료할지 여부를 검토해야한다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펜실페이니아주 랭커스터에서 열린 재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현재 연준이 매달 850억달러씩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를 매입하고 있는 양적완화 조치는 실물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뿐더러 잠재적인 비용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준금리는 이미 예외적인 수준까지 낮아져 있고 연준 재무제표도 점차 커지고 있으며 통화정책은 금융시장 안정과 시장 기능, 물가 안정 등에서 리스크를 노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연준이 이처럼 MBS를 집중적으로 매입함으로써 MBS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해 앞으로 장기적으로 시장 기능에 어떤 왜곡을 초래할 지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검토해야 한다”며 일단 매입 규모를 줄인 뒤 연말까지 조기 종료 여부를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일단 연말 이전에 종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점차 그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상직 지경장관 후보자 7일 국회 인사청문회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윤상직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계획서가 지경위에서 채택됐다”며 이처럼 밝혔다.이와 함께 국회 국방위원회는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8일 실시한 후 11일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국회는 지금까지 유정복 안전행정, 윤성규 환경, 유진룡 문화체육관광, 황교안 법무, 윤병세 외교, 서남수 교육, 방하남 고용노동 장관 후보자 등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조윤선 여성가족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며, 류길재 통일, 진영 보건복지, 서승환 국토교통, 이동필 농림축산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이다.13일에는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장에 오른다. 새 정부 신설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아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 물가잡기 나선 정부..부당·편승 가격인상 엄정대처(종합)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정부가 정권 교체기를 틈타 꿈틀거리는 물가를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히 최근 서민물가의 복병으로 떠올랐던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담합·부당, 편승업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공요금 추가인상도 억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도 강화한다. 국내 기름값이 리터(L)당 2000원을 넘어서면 정부가 알뜰주유소에 값싼 휘발유를 공급해 가격 안정도 유도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8일 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를 열고 이같은 물가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물가동향과 관련, “적극적인 물가안정노력 등에 힘입어 2%내외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서민생활 관련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연초 폭설·한파 등으로 인한 농산물가격 상승, 그간 억제되었던 가공식품·공공요금 가격조정 등으로 인해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국제곡물가격의 상승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다 전기·가스 요금, 시외·고속버스 등 공공요금이 상승하고, 외식비·학원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우선 소비자단체의 원가분석 기능을 강화해 가공식품의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인하요인을 반영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관련, 지난 21일 식품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곡물 수입관련 자금 지원 확대 등으로 원가절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담합과 부당·편승업체에 대해서는 공정위와 국세청을 중심으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부당이익을 적극 환수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공정위는 현재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와의 유통과정에서의 불공정거래행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중앙공공요금은 추가인상을 억제하고, 향후 인상요인은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방공공요금은 신정부 초기에 연쇄 인상되지 않도록 자치단체와의 협조를 강화할 예정이다.농산물 가격과 관련해선 급식용 배추 수요가 많은 개학철을 맞아 정부 비축물량(aT,4000톤) 및 계약재배물량(농협, 1000톤)을 방출하는 등 봄채소가 출하되는 4월까지 수급안정 방안을 집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양파는 올해 의무수입물량인 2만1000톤을 내달까지 조기 도입할 예정이다. 서민들의 걱정거리인 기름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리터당 2000원을 넘으면 한국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3000만~3500만 리터의 휘발유를 리터당 1800원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정부는 공급가 기준 알뜰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 130원 정도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아울러 올해 말까지 삼성토탈 공급물량을 당초 7%에서 32%까지, 석유공사 직수입물량 등을 3%에서 12%까지 각각 확대하는 등 알뜰주유소에 석유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철도공사, 해양경찰청 등 대량이용기관의 유류 공동구매도 실시한다. 구조적 대응도 병행한다. 특히 공공요금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요금 산정기준 개정 등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원가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1분기 중 중앙공공요금 산정기준을 개정, 요금·비요금사업의 구분기준을 마련하고, 요금산정용 재무제표 작성·회계분리 등 검증체계를 강화한다. 또 상반기중 지방공공요금인 상·하수도료와 시내버스료에 대해 표준원가 산정기준 및 원가절감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재정부 관계자는 “신정부 초기의 물가안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하여 생활물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선진국 수준의 2%대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구조개선 과제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첫 과제로 ‘물가안정’을 강조하면서 긴급 소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