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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 , ‘전문상사’로 거듭난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STX가 4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문상사’로 거듭나 조기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5일 ㈜STX는 에너지사업(석탄, 석유)·원자재수출입(철강, 비철)·기계엔진(기계플랜트, 엔진영업)·해운물류 서비스(물류·S&P) 등 4대 비즈니스 축을 확립키로 했다.또 비계열사 대상 외부 비즈니스를 확대해 수익처 다각화를 실현하고 외부거래 비중을 현재 65%에서 오는 2017년 96%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우선 에너지사업 부문(석탄, 석유)은 기존 계열사 비중을 줄이고 독자영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판매수량 기준 국내상사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석탄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등 안정적인 석탄 공급선을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2011~2012년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상사 중 석유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는 석유 부문에서도 다양한 수익기반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원자재수출입 부문(철강, 비철)에서는 올해 7개국·21개사 철강 신규 판매선을 발굴한 저력을 바탕으로 신규시장 개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암바토비 투자 광산의 니켈 생산 증가에 따른 오프테이크(off-take)판매 물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기계엔진(기계플랜트, 엔진영업) 부문에서는 아프리카·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특수선 부문 영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STX는 지난 8월 아프리카 콩고와 기니에서 6천만 달러 규모의 식수 개발 사업 및 디젤발전소 운영ㆍ관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에는 콜롬비아 국방부로부터 경비정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상하이, 하노이 등 6개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엔진 영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해운물류 서비스 부문에서는 자사선 운영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STX마린서비스와 연계해 구매·운영 · A/S·리세일(resale)을 아우르는 토털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할 예정이다. ㈜STX는 4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오는 2017년 매출 2조200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달성해 기업 수익성을 제고하고 채무 상환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STX는 오는 27일 사채권자집회를 개최한다. 만기 연장·금리 조정·출자전환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계획이다.총 2932억 원 규모의 비협약회사채(협약채권 포함시 3332억 원, 10월 말 기준)에 대해 채권 만기를 오는 2017년 12월 31일로 연장하고 사채 이율을 연 2%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하게 된다.㈜STX는 이번 사채권자집회에서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채권단 자율협약 MOU 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STX 관계자는 “전문상사로서 4대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사채권자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독자 생존력을 확대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해 기업정상화 조기 달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뉴욕증시, 소폭 상승..QE동결 기대-지표선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동결과 이번주중 있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추가부양 발언 기대, 경제지표 선방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83포인트, 0.15% 상승한 1만5639.3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4.55포인트, 0.37% 오른 393659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6.31포인트, 0.36% 뛴 1767.95를 기록했다. 유로존 제조업 경기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며 넉 달 연속으로 확장세를 유지한 것이 투자심리를 살려냈다. 중국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힘을 실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의 9월 공장주문이 석 달만에 반등한 것도 나쁘지 않은 재료였다. 이번주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또는 장기대출(LTRO) 실시 가능성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수를 위로 밀어올렸다. 미국에서도 리처드 피셔, 제임스 불러드 두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일부에서 우려하듯이 올 12월로 당장 임박하진 않았다는 힌트를 줬다. 아울러 오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당분간 양적완화 축소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안도감을 높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관련주가 부진한 반면 에너지 관련주는 강했다.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인 블랙베리는 회사 매각절차를 접고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0억달러를 조달해 독자 생존을 모색하면서 최고경영자(CEO) 등을 교체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17% 가까이 폭락했다. 존슨앤존슨도 불법 마케팅 등의 혐의에 따른 기소를 면하기 위해 22억달러 벌금을 내기로 하면서 소폭 하락하고 말았다. 반면 웨어하우저는 트라이폰트홈즈와의 합병 소식에 상승했고 트라이폰트홈즈도 주가가 올랐다.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켈로그는 3분기 실적 호조와 직원수 7% 감원에 따른 비용 절감 기대에 1% 가까이 올랐다. 아울러 이날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아나다코 페트롤리엄과 마라톤 오일도 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 연준 고위 인사들, 양적완화 당분간 동결 시사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경제지표가 불분명한 만큼 연준도 당분간 양적완화를 포함한 현재의 높은 부양기조를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월 이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강연에서 “미국 통화정책은 당분간 현재의 아주 높은 수준의 부양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시점은 불확실하며 이는 향후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 우려를 낳고 있는 연준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이머징마켓 경제권의 충격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었다.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동결에 찬성표를 던져온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그동안 미국 노동시장에서는 본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지난해 9월 3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로 실업률은 거의 1%포인트 가까이 내려왔으며 고용 성장도 더 빨라지고 있다”고 밝혀 양적완화 축소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인 만큼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이는 어디까지나 경제지표에 의존적이어야 하며 매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표를 보고 판단해야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아 아직까지는 인내심을 가질 것임을 시사했다.◇ 美공장주문, 석달만에 반등..설비투자는 부진예고지난 7월 넉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던 미국 공장주문이 8월에 감소했지만, 9월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운송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감소세를 이어간데다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인해 기업들의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비국방 자본재 주문도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9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1.7% 증가한 490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8월의 0.1% 감소에서 증가로 선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하는 것이었다. 또한 국방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도 1.3% 증가했다. 8월에는 증가율이 0.1%에 불과했었다. 또 9월중 내구재 주문 수치를 종전 3.7% 증가에서 3.8% 증가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보잉사의 항공기 수주 등이 호조를 보인 탓에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0.2% 감소하며 앞선 8월의 0.4%보다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감소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1.3% 감소하며 8월의 1.1% 감소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여전히 강하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 ‘기대주’ 트위터, 공모 희망가 높여..7일 증시상장페이스북 이후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주식시장에 데뷔하는 트위터(Twitter)가 기업공개(IPO)를 이틀 앞두고 공모 희망가격을 높였다. 시장 안팎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트위터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당초 주당 17~20달러로 제시했던 공모 희망가격을 주당 2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다가 IPO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28~30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에서 공모가격을 제시했지만, 로드쇼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분위기가 좋아 이를 높여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당 20달러를 기준으로 109억~125억달러로 예상됐던 트위터의 시가총액도 최고 25달러를 기준으로 할 경우 136억~156억달러까지 높아지게 됐다. 트위터는 오는 6일 주식을 공모한 뒤 이르면 7일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 안팎에서는 트위터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트위터의 목표주가를 54달러로 설정해두고 있는 빅터 앤서니 토피카캐피탈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는 현재 접근 가능한 시장에서 1% 이상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검색과 상거래시장 등으로 진출할 수 있고 동영상서비스와 지급결제 등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성장성을 높이 샀다. ◇ 블랙베리, 매각 안한다..10억불 수혈-CEO 교체캐나다를 대표하는 스마트폰 업체인 블랙베리가 결국 매각 대신 독자 생존을 택했다. 당초 47억달러에 블랙베리를 인수하고자 했던 대주주 페어팩스 파이낸셜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회사 인수 대신 10억달러(약 1조630억원)를 투자해 이사회 영향력을 강화하고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블랙베리는 이날 실사작업을 완료하게 되는 페어팩스가 회사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페어팩스와 다른 기관 투자가들이 10억달러를 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페어팩스측은 블랙베리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가운데 2억5000만달러 어치를 인수해 떠안기로 했다. 만기가 7년인 이 전환사채는 주당 10달러의 가격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그 이전까지 페어팩스는 CB 보유에 따른 이자 6%를 지급받게 된다. 이번 딜은 2개월 이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토스텐 헤인즈는 딜이 마무리된 후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데이빗 커 이사도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대신 페어팩스측이 영입한 존 S. 첸이 이사회 회장을 맡기로 했고, 새로운 CEO를 영입하기 전까지 CEO 직무대행도 겸직하기로 했다. 첸은 지멘스와 피라미드 테크놀러지 등에서 일한 뒤 모바일 소프트웨어업체인 사이베이스의 CEO 겸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월스파고와 월드디즈니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프램 왓사 페어팩스 CEO 겸 회장은 블랙베리 이사와 보상 및 거버넌스,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다. ◇ 유로존 제조업 경기, 반등..넉달째 확장세 지속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넉 달 연속으로 확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독일과 북유럽 국가들의 호조세로 남유럽 일부 국가들의 부진을 상쇄시켰다. 영국 조사기관인 마킷은 이날 지난 10월중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9월의 51.1보다 상승한 것으로,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 여부를 가르는 기준치인 50선을 4개월 연속으로 넘었다. 다만 지난 2011년 6월 이후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8월의 51.4에는 다소 못미쳤다. 세부 항목들 가운데 생산지수는 9월의 52.2에서 52.9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은 정체양상을 보였고, 프랑스와 그리스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지수는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됐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만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좌절스러울 만큰 더딘 편이긴 하다”고 말했다.
- 국정원, “조직적 대선개입은 아냐.. 일부 일탈”(종합)
- [이데일리 박수익 김정남 기자] 국가정보원은 4일 대선개입 의혹과 검찰의 공소장 변경 근거로 제시된 트위터 게시글 등에 대해 일부는 국정원 계정이라고 인정했지만, 조직적인 선거개입은 아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남재준 국정원장 등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본원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 의원들이 전했다.정보위 야당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서천호 국정원 2차장이 ‘공소장에 기재된 댓글이 5만5600여건인데 그 중 국정원 직원들의 계정으로 확인된 것이 2300여건이며, 2만6000여건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 나머지 2만5000여건은 국정원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재준 원장이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힌 트위터 작업요원 22명 가운데) 1차적으로 7명이 다음주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여당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이와관련 “‘2만여건은 국정원 직원이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 나머지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국정원은 아울러 여직원 김모씨의 이른바 ‘댓글 알바’로 지목됐던 이모씨에게 280만원씩 11개월간 총 3080여만원을 지급한 사실을 시인했고, 이 예산은 심리전단 예산이 아닌 특수활동비였다고 설명했다.또 국정원 전 직원의 월급명세서에서 원천징수하는 방식으로 6000만원을 강제 갹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종명 전 3차장과 국정원 직원 김모씨에게 전달한 것에 대해서도 남재원 원장이 ‘강제적 모금이라면 잘못됐다’고 밝혔다고 정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다만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조직적 개입은 아니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강력 부인했다.남재준 원장과 서천호 2차장 등은 ‘(박근혜)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고 조원진 의원은 설명했다. 남 원장 등은 또 조직적 대선개입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반대 논거가 있고,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 대북심리전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없어서 일부 일탈한 것”이라고 답변했다.남 원장은 대신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해 사실 여부 떠나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하면서 “개혁 필요성이 제기된다”고도 했다. 이와관련, 내부혁신의 일환으로 과학정보차장을 신설하고 사이버경제방첩 분야를 보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한편 국정원은 이날 국감 업무브리핑에서 북한이 정찰총국 공공연구소를 중심으로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했고, 국방위원회 및 노동당 산하 7개 해킹 조직에 1700여명을 두고 있다는 동향을 전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이버전은 핵 미사일과 함께 우리 군의 무자비한 타격 능력을 담보하는 만능 보검”이라고 말했으며, 북한이 언론사를 통한 여론전은 물론 전력·교통망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 경실련, 국감 우수의원 34인 선정…유영익·홍준표 등 '불성실 기관장'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3일 올해 국정감사를 상임위별로 관찰한 결과 적극적으로 활동한 국회의원 34명을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실련은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을 국정감사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불성실 피감기관장’에 선정했다. 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 별 우수 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상임위 별로 우수의원 명단은 △법사위 서영교(민주당, 이하 민), 전해철(민) △정무위 강기정(민), 김기식(민), 민병두(민) △기재위 박원석(정의당, 이하 정), 이용섭(민) △외통위 박병석(민), 심재권(민) △국방위 김광진(민), 안규백(민), 진성준(민) △안행위 박남춘(민), 이찬열(민), 진선미(민) △교문위 유기홍(민), 윤관석(민), 정진후(정) △미래위 유승희(민), 최민희(민), 최재천(민) △농해수위 김우남(민), 김춘진(민), 이운룡(새누리당, 이하 새) △산자위 박완주(민), 오영식(민), 정수성(새) △보건복지위 김용익(민), 김현숙(새), 최동익(민) △환노위 심상정(정), 장하나(민) △국토위 문병호(민), 박수현(민) 의원이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소속 의원이 28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새누리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은 각각 3명으로 동률을 기록했다. 경실련은 선정 기준을 “피감기관에 따라 각 상임위 의원들이 제기한 핵심 질의주제(이슈)를 이슈제기 능력과 대안제시 능력을 중심으로 개혁성, 전문성, 공정성의 기준에 따라 5점 척도로 점수화한 뒤 의원별 합산으로 서열화 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올해 국감에서는 유난히 피감 기관장들의 답변 거부나 불성실한 답변이 많았다”며 ‘불성실 피감기관장’도 공개했다.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경실련은 올해 국정감사에 대해 “하루 평균 40 여개 기관을 감사해야 했던 만큼 처음부터 졸속감사, 부실감사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여야가 정치 공방에 매몰돼 정작 중요한 행정부 견제와 경제 민주화, 복지, 비정규직 문제, 일자리 창출, 전월세대책, 가계부채 등 민생현안이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회성 국정감사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온 만큼 국정감사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상시국감제 도입, 증인채택 강화 등의 개선책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 [국감]교문위 "'거짓말 밥 먹듯' 유영익 위원장..자진 사퇴해야"☞ 심상정, 상시국감 등 국감 3대 제도개선방안 제시☞ "국감은 왜 낮에 안하고 밤에만 하나요?"
- "北, 관광정책 변화…장기체류·주제별 관광상품 등장"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북한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장기체류 관광상품과 주제별 전문관광이 등장하는 등 관광정책에서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가관광총국 김영일 국장은 대외홍보용 잡지 ‘조국’ 1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의 최근 북한의 관광정책 변화를 설명했다.김 국장은 인터뷰에서 “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칠보산, 구월산 마식령 스키관광지 등 북한의 대표적 관광지에서 당일 일정으로부터 15박 이상에 이르는 다양한 관광일정이 있다”고 밝혔다.과거 북한은 단체관광의 경우 3박4일이나 4박5일 등 일정을 선호했으며, 중국인에게는 1박2일 관광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관광객이 북한 주민과 접촉할 기회를 줄이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또한 과거 북한에서는 명승지, 역사유적, 대규모 건축물 등 유람일정 관광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문화관광, 체육관광, 온천관광, 치료관광, 비행기애호가관광, 자전거관광 등 여러 전문관광 일정이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전언이다.김 국장은 북한이 관광 서비스 분야를 상당히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안내·통역봉사, 관광운수봉사, 호텔봉사 등 관광봉사의 모든 영역에서 현저한 개선을 이룩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관광정책이 이처럼 변화하는 데에는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경제강국’ 건설을 가속화하려는 북한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앞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3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보고에서 “원산지구와 칠보산지구를 비롯한 나라의 여러 곳에 관광지구를 잘 꾸리고 관광을 활발히 벌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평양 민속공원과 해당화관, 마식령 스키장 등 위락시설이 새로 지어졌으며, 미림승마구락부, 평양체육관, 문수물놀이장, 압록강유원지 등 시설 보수공사가 대거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당국자는 “주민들의 실제 수요보다는 김정은의 치적을 쌓고 애민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관광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몽골 대통령, 방북 마치고 귀국…김정은 만남은 미확인☞ [포토] 北 김정은, 마식령스키장 또 시찰☞ [포토] 北 김정은, 중대장대회 참가자와 화력타격훈련 참관☞ 北 SOC는 줄이고 '김정은 치역용' 체육·위락시설 늘려☞ 외통위 개성공단 방문…'발전적 정상화' 한목소리(종합)
- 국정원·군·공무원‥국감 마지막까지 화두는 대선의혹
-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국정감사 마지막날까지 화두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이었다. 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국방위·안전행정위 국감에서는 댓글 등을 통한 국정원·군(軍) 같은 국가기관들과 공무원 조직의 정치개입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이 국가기관들을 집중 추궁하자, 여당은 공무원에 대한 의혹으로 받아쳤다.◇與 “공무원도 대선개입” 野 “국정원사건 수사외압”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법사위 국감이 특히 관심을 모았다. 국정원 사건을 담당했다가 보고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질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외압의 주체로 황 장관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윤 전 팀장은 지난 17일 법사위 국감에서 “(수사외압은) 황 장관과도 무관하진 않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국감 오전·오후 내내 황 장관을 향해 수사외압을 집중 추궁했고, 황 장관은 강하게 부인했다.서영교 민주당 의원(이하 서)=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제대로 조사해달라.황교안 장관(이하 황)=논란이 있어 철저하게 감찰하고 있는 걸로 안다.서=왜 지난 정권에서 있었던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을 보호하기 위해서 현 정권 검찰이 흔들려야 하느냐.황=전혀 그렇지 않다.황 장관은 또 “검찰 의견에 압력을 넣거나 부당하게 수사를 못하게 한 일이 없다”면서 “보고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확인하는 과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보고절차를 밟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계속되자 황 장관은 “거짓말하며 살지 않았다”면서 발끈하기도 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공무원들의 대선개입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정책협약을 맺었으며,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소속 공무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다.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하 김)=야당으로부터 국정원 사건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국정원 사건에 대한) 수사외압이 있었느냐.황교안 장관(이하 황)=없었다.김=수사과정에서 일사분란한 의견통일이 안됐다고 해서 외압이라는 것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그럴거면 법무부 장관은 왜있느냐 검찰총장만 있으면 되지.황=...김=거론을 할거면 다같이 해야 한다. (야당 지지로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있는) 전공노 14만명, 전교조 6만명 두군데 해서 20만명이 댓글을 얼마나 달았는지 한번 해보자 이거다. 국정원 사건 수사도 이런 균형잡힌 시각으로 임해달라.황=유념하겠다.아울러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은 “외압 논란은 말이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항명 사태의) 윤석열 팀장을 보면서 검사의 모습인가 싶었다”면서 “자기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당연히 있어야 할 협의를 외압으로 둔갑시켜 여론몰이를 했다”고 비판했다. 여당은 야당의 계속되는 대선개입 의혹제기에 “이제 댓글 얘기 좀 그만하자”면서 피로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안행위·국방위 국감도 화두는 대선이날 국회 안행위와 국방위 국감의 화두도 단연 지난해 대선이었다. 안행위 국감에서는 여야가 각각 전공노와 안전행정부의 대선개입 의혹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유정복 안행부 장관을 향해 전공노의 대선개입 의혹을 추궁했다. 황 의원은 “전공노가 조직적 댓글활동했다는 것인데, 공무원이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고, 이에 유 장관은 “전공노는 불법단체”라면서도 “전공노가 아닌 해당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답했다.야당은 안행부의 안보교재를 지적하고 나섰다. 백재현 민주당 의원은 “안행부의 ‘국가안보와 공직자의 자세’라는 안보교육 자료에 ‘절망과 기아에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자주경제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5·16 군사정변이 일어났다’고 밝히는 등 군사독재를 미화했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정치적 편향성 문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국방위 국감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정치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간 설전이 이어졌다.여당은 “북한은 우리나라의 정치 등에 개입해 이간질하는데 200명도 안되는 심리전단 직원으로 막을 수 있느냐. 더 많은 사이버전문가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손인춘 새누리당 의원)고 강조했고, 야당은 “국군사이버사령부가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 당시 사이버사령관인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그때 핵심인물이었다”(진성준 민주당 의원)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최경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법부 판단 맡겨야"☞ 박승춘 보훈처장, '대선개입 의혹 DVD' 후원공개 거부☞ [국감]"국가보훈처, 편향교육 통해 지난해 대선개입"☞ 새누리 "국정원 트윗, 대선개입 증거로 볼수 없어"☞ 김한길 "朴대통령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사과하라"☞ 정몽준 "계속된 대선개입 의혹, 정부·여당 책임 크다"☞ 안철수 “軍 댓글 대선개입, 묵과할 수 없어…朴대통령 나서야”☞ 김한길 "국방부, 軍 대선개입의혹 진실가리면 국민의 적"☞ 軍 "댓글 대선개입 의혹 조사중"… 팀 운영 여부는 비밀☞ [국감]軍도 '댓글' 대선개입 의혹…김국방 "북한 선전선동 대응책"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푸틴"<포브스>
- 72명 선정…오바마 2위로 하락, 이건희 회장 41위, 朴대통령 52위 김정은 46위…반기문 사무총장·김용 총재도 포함 (뉴욕=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포브스는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인구 1억명 당 1명꼴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명을 선정한 결과, 푸틴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위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3위였던 푸틴 대통령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포브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사태,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파문 등 권력 누수를 겪었지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함께 세계 양대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3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마이클 듀크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차례로 6∼10위를 했다. 한국인으로는 반기문(32위) 유엔 사무총장과 이건희(41위) 삼성그룹 회장, 박근혜(52위) 대통령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로 인사로는 마사요시 손(손정의·45위) 소프트뱅크 회장과 짐 용 김(김용·50위) 세계은행(WB) 총재가 포함됐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내려갔다.여성으로는 메르켈 총리와 박 대통령을 비롯해 지우마 호세프(20위) 브라질 대통령, 소니아 간디(21위) 인도 국민의회당 당수, 크리스틴 라가르드(35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거릿 첸(59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9명이 들어갔다. 이는 2011년과 2012년의 6명보다 늘어난 수준이지만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을 고려하면 많지 않다. 뉴욕타임스(NYT)의 첫 여성 편집국장인 질 에이브람슨은 68위를 했으며 사상 첫 여성 미국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은 72위를 했다.박 대통령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여성 부문에서 5위를 했다. 기업인들과 억만장자들 중에서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13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공동 17위), 마크 저커버그(24위) 페이스북 CEO, 마이클 블룸버그(29위) 뉴욕시장, 아시아 최고부호인 리카싱(李嘉誠·30위) 청쿵(長江)그룹 회장, 에너지기업 코흐 인더스트리의 공동 소유주인 찰스 코흐와 데이비드 코흐(공동 31위), 래리 엘리슨(58위) 오라클 CEO, 나이지리아의 재벌 알리코 단고테(64위) 등이 포함됐다.29세의 저커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새로 진입한 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 이 회장, 박 대통령, IBM의 여성 CEO 버지니아 로메티(56위), 옐런 지명자 등 13명이라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 [오늘의 국감]다시 국감장에 서는 유영익 外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정부 첫 국정감사 종료를 이틀 앞둔 31일 이날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국방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대부분의 상임위가 지금까지의 감사 내용을 정리하는 확인감사 및 종합감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감사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하는 교육부 등에 대한 확인 감사다. 햇볕정책 비난, 이념 편향 사관 논란 등으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다시 국감장에 출석하기 때문이다. 유 위원장은 거기에 아들의 병역 면제 과정을 해명한 국감 증언이 위증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유 위원장을 향해 집중적인 질의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정무위원회도 대선개입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보훈처에 대한 확인 감사를 실시, 야당 의원들의 강한 비판이 국감장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는 이밖에 국무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한다. 다음은 31일 국감일정 ▲법사위=대검찰청 (10:00 대검찰청)▲정무위=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공정거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 (10:00 국회)▲기재위=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10:00 국회)▲미방위=미래창조과학부 (10:00 국회)▲교문위=교육부·국사편찬위원회·국립특수교육원·중앙교육연수원·교원소청심사위원회 (10:00 국회)▲외통위=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10:00 국회)▲국방위=<시찰> 광주 제1전투 비행단 (광주 현지)▲농해수위=수협·해양환경관리공단·한국해양수산연수원·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선박안전기술공단·한국해양과학기술원 (10:00 국회)▲산자위=대한석탄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광해관리공단·강원랜드 (10:00 국회)▲보복위=<시찰> 서울의료원·일산병원▲환노위=고용노동부 (10:00 국회)▶ 관련기사 ◀☞ [국감]교문위,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두고 시작부터 '신경전'☞ [국감]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김·노 대통령 폄하 발언 한 적 없다"☞ [국감]교문위 야당 의원 "박 대통령, 유영익 위원장 즉각 경질해야"☞ [국감]"적응못해 美국적 취득했다는 유영익 아들, 신의 직장 다녔다"☞ 민주 “유영익 아들, 스스로 ‘한국어 능통하다’고 해”☞ [국감]홍상표 "유영익 아들 채용 절차상 하자"
- [오늘의 국감] 서울중앙지법, 檢 공소장 변경·감사원장 후보자 관심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가 종반부로 돌입한 가운데 29일에는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가장 주목을 끄는 상임위는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 각급 지방법원을 상대로 실시 되는 법사위의 국정감사다. 특히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감사원장 후보자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터라 중앙지법을 상대로 하는 국정감사는 황 법원장의 감사원장 자격을 심사하는 ‘미니 청문회’ 성격을 띌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재판 중인 서울중앙지법이 오는 30일 검찰의 ‘국정원 트위터’ 5만 5689건을 추려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해 이를 두고도 여야 간 치열한 논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책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을 상대로 실시하는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 간 통합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동양사태 관련,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참석한 홍기택 산업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질의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은 29일 국감일정▲법사위=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서울가정법원·서울행정법원·서울동부지법·서울남부지법·서울북부지법·서울서부지법·의정부지법·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 (10:00 서울 고법)▲정무위=한국정책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 (10:00 국회)▲기재위=조달청-지방조달청(서울·부산·인천) 및 품질관리단 통계청[국회 10:00]▲미방위=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10:00 국회), ※업무보고- 문화방송(문화방송 방문진 등) (국감 종료후)▲교문위=한국콘텐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게임물등급위원회·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의전당·세종학당재단·한국문화관광연구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국립박물관문화재단·국립오페라단 (10:00 한국콘텐츠진흥원)※업무보고- 연합뉴스 (20:00 연합뉴스) ▲국방위=<시찰> 해군 제1함대사령부 (10:00 동해시 현지)▲안행위=<1반> 경상북도 (10:00 도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국감 종료 후, 도경) <2반> 전라북도 (10:00 도청), 전라북도지방경찰청 (국감 종료 후, 도경)▲농해수위=농림축산식품부 (10:00 국회)▲보복위=한국노인인력개발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육진흥원 (10:00 국회)▲환노위=<시찰>한국잡월드 (10:00 잡월드(성남))▲국교위=한국토지주택공사 (10:00 한국토지주택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