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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또? "제복근무자 짜장면 단 3900원" '홍콩반점' 파격 할인
  • 백종원이 또? "제복근무자 짜장면 단 3900원" '홍콩반점' 파격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중식 전문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제복근무 공무원에게 짜장면을 39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유튜브 ‘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홍콩반점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 교도관 등 제복근무자에게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호국보훈 감사 프로모션을 기획했다.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현직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유니폼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홍콩반점의 대표 메뉴인 짜장면을 3900원에 할인 제공한다.홍콩반점0410 호국보훈의 달 기념 행사.(사진=더본코리아)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진행되며 포장 및 배달은 혜택 적용이 불가하다. 단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점의 경우 포장 시에만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홍콩반점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고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분들께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복근무자들이 힘을 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께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與, 민심 반영·지도체제 전환 등 4가지 룰 개정 12일까지 완료키로
  • 與, 민심 반영·지도체제 전환 등 4가지 룰 개정 12일까지 완료키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가 오는 12일까지 전당대회 경선 규정 개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민심 반영 비율, 지도체제 전환, 당권 대권 분리, 역선택 방지 조항 등 4가지 규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오는 1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올려 의결한다는 계획이다.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위 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4가지 주제에 대해 12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 위원장은 13일로 예정된 비대위에 당헌·당규 개정안을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당에서 제시한 (당헌·당규 논의) 의견이 4일부터 12일까지”라고 답했다.여 위원장은 지도체제 논의는 제외하자는 의견이 있다는 물음에 “어제 의원총회에서 (단일지도체제에 대해) 결론을 냈다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한다”며 “의원총회와 상관없이 저희는 (지도체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현행 당원투표 100%에서 민심을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인지 내부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한다.여 위원장은 “오늘 (특위 위원) 다섯 분이 참석했는데, 결론을 낼 수 있는 상태까지 이르렀다”며 “다만 아직 의결한 것이 아니기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한 특위 위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원투표 5대 국민 여론조사 5를 주장한 분도 있었지만, 7대 3 의견이 더 많이 나왔다”고 귀띔했다.당헌·당규 특위는 오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헌당규개정특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04 I 이도영 기자
與, 野 '대북송금특검' 추진에 "이재명 대표의 방탄 정치 어디가 끝인가"
  • 與, 野 '대북송금특검' 추진에 "이재명 대표의 방탄 정치 어디가 끝인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이재명 대표가 관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자는 내용의 특별검사(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오로지 이재명 대표에게 조여오는 수사와 재판을 막기 위한 ‘이재명 방탄 특검법’”이라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법이 최종 통과된다면 지금까지 진행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모두 중지되고 현재 진행되는 재판도 막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은 전날 ‘김성태 대북송금 사건 관련 이화영, 김성태에 대한 검찰의 허위진술 강요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대북송금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 추 원내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그동안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측 변호인의 재판 지연 전술로 1년 반을 넘게 끌어온 사안이고 이제 더 이상 지연이 어려워지자 1심 선고를 나흘 앞두고서 특검법을 발의한 것”이라며 “사법부를 대놓고 압박하고 수사와 재판의 정당성을 미리 흔들려는 시도”라고 봤다. 특히 그는 “특검법을 발의한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엔 이재명 대표의 호위 무사나 다름없는 대장동 변호사 5인방이 들어가있고 이 중 2명은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까지 했다”며 “이재명 대표의 방탄 정치는 정말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대한민국의 수사 체계와 사법 시스템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이재명 방탄 특검법 입법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회의에서 “우리 당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5개 분야 31개 민생 공감 대책을 내놨는데 민주당은 3개의 특검법을 차례로 발의했다”며 “민주당은 말론 민생을 떠들지만 실제론 정부를 흔들고 당대표를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을 발의한 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로 민주당 의원에게 국민의 세금인 세비로 수임료를 지급받은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까닭”이라며 “민주당은 정략만 앞세우지 말고 정책을 챙기십시오”라고 촉구했다.
2024.06.04 I 경계영 기자
與 "9·19 효력 정지는 국민 안전 위한 것…이재명, 조선중앙통신 지국장인가"
  • 與 "9·19 효력 정지는 국민 안전 위한 것…이재명, 조선중앙통신 지국장인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무회의에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이 상정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일주일 새 자행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공격에 대한 불가피한 대응조치”라며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오면 즉시 대응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부”라고 말했다. 추경호(가운데)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그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평화 위협 조치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9·19 군사합의 역사는 북한의 합의 위반 역사로 합의 체결 이래 수천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규모로 합의를 위반했다”며 “야당은 북한의 수천번 위반엔 생색용 비판에 그치고 정부의 몇 차례 단호한 조치엔 적대국 대하듯 비난을 퍼붓는다”고 맞받았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북한과의 대화를 주장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 북한 정권과 아무리 대화해도, 심지어 굴종해도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고 온갖 미사일 실험을 했다”며 “북한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해도 제대로 입도 벙긋 못했으면서 무슨 대화를 논하는지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앞으로 북한은 정부의 대응에 대해 긴장 수준을 끌어올려 국내 갈등을 유발하려 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야당의 정부 비난은 이미 김정은 정권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임을 야당은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국제사회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저급하고 엽기적 도발 행위”라며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 조치는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으로 북한 도발에 대해 충분하고 즉각적 대응 조치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더 황당한 것은 북한의 기만전술 앞에 대화를 운운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이 대표의 주장은 사실상 북한 주민을 극도의 공포에 빠뜨리면서 국가 자산을 핵 개발에 탕진하는 독재정권, 국제사회 규범을 정면으로 어겨가며 오물풍선이나 띄워보내는 비상식적 김정은 정권과 신사협정 맺으라는 것으로 대한민국 어느 국민도 이재명 대표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분노한다”고 꼬집었다. 정 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두려움에 굴복하지도 않고 가짜 평화를 구걸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오직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유지하면서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역시 ‘안보위기를 조장해 국민의 희생 위에 정권의 안정을 도모한다’고 발언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공당 대표이며 한때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분의 말이라고 믿기 어렵다. 지금 당장 사과하길 바란다”며 “‘대북 전단살포로 대남 오물투척이 촉발됐다’는 취지의 주장은 조선중앙통신 서울지국장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성 총장은 “긴장을 낮추자는 말엔 일리가 있지만 한반도의 긴장은 늘 북이 먼저 도발한 것이 원인”이라며 “안보엔 상대가 있다. 굴종으로 평화를 살 순 없다”고 분명히 했다.
2024.06.04 I 경계영 기자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경제 위해선 여·야가 따로 없다”
  •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경제 위해선 여·야가 따로 없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 입법 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했다.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오른쪽)이 3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경제계 입법 과제문을 이준석 의원(오른쪽 2번째)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잔=대전상공회의소 제공)대전상공회의소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이 3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담긴 경제계 입법 과제문을 대표 전달자로 나서 이준석 국회의원(경기 화성시을)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여·야 대표 등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100여명과 전국상의 회장단, 기업인 등 모두 500여명을 초청해 국회의원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경제계 입법 과제문을 직접 전달했다.행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초대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대전시 장종태(대전 서갑) 의원과 황정아(대전 유성을) 의원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새로운 국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대한상의 회장단은 기업 현장과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취합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경제계 입법과제’를 각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입법과제는 미래성장과 투자, 규제개선, 자본시장 육성, 민생 및 환경 관련 제도개선 등이 담겨 있다. 정태희 회장은 “경제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제22대 국회에서는 지역과 국가 전체를 위한 경제계 입법과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부탁드린다”면서 여·야 협치를 주문했다.
2024.06.04 I 박진환 기자
황우여 “당헌·당규 특위,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논의 마쳐야”
  • 황우여 “당헌·당규 특위,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논의 마쳐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에 “바로 당장 활동해 짧은 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논의를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헌·당규 개정 특위 1차 회의에 참석해 “특위 위원들은 하던 일을 잠시 접어두고 당을 위해 한동안 특위 활동에만 매진해 달라”며 “당을 새롭게 만든다는 자긍심을 갖고 임해 달라”고 말했다.당헌·당규 개정 특위는 현행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경선 규정에 민심을 얼마만큼 반영할지와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할지 등을 결정하는 권한을 부여받았다.황 위원장은 “2009년 당헌·당규 개정 작업 당시 쇄신 특별위원회를 가동한 바 있다”며 “이번 당헌·당규 개정 특위는 쇄신 특위 역할까지 해야 하는 상황으로,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고 힘 있고 의미 있는 당헌·당규를 갖춰 달라”고 요청했다.황 위원장은 전당대회가 7월 25일로 잠정 결정된 것을 두고 “(당헌·당규 개정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고 당원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더 많은 국민의 사랑과 당원의 단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제 역할을 다해 국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그 첫 번째 과제가 새 당 지도부를 선보이는 것인데, 7월 말까지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선 당헌·당규 개정을 서둘러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여 위원장은 이어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원 선거인단과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에 대한 당내 여론을 모으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고 들었다”며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다양한 의견을 특위 논의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당헌·당규 개정 특위 위원으로는 최형두·박형수·이달희 국민의힘 의원, 오신환 전 의원, 김범수 경기 용인정 지역위원장, 정희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활동한다.황우여(왼쪽 세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여상규(오른쪽 네번째)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장 및 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헌당규개정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04 I 이도영 기자
아이티센, KCD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 아이티센, KCD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이티센(124500)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를 토대로 KCD 컨소시엄은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아이티센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센은 신사업으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및 실물 연계 자산(RWA) 등 디지털 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BDX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일 출자금 납입을 마치고 출범했으며, 하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적도 순항 중이다.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9107억원,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으로 흑자전환했다.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경영관리·금융서비스·물품구매·커뮤니티 등 소상공인 대상 슈퍼 앱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를 카카오뱅크, SGI 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설립했다.아이티센 관계자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주주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티센의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뱅킹 서비스에 기여하고, 이를 토대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아이티센그룹의 참여를 통해 KCD 컨소시엄이 보다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모든 컨소시엄 구성 회사가 힘을 모아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4 I 임유경 기자
국민의힘, 北오물풍선 피해보상 법개정 추진
  • 국민의힘, 北오물풍선 피해보상 법개정 추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으로 차량 파손 등 피해를 국가가 보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같은 도발로 차량 파손 등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만 현재 별도의 보상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피해 복구 지원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피해 보상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민방위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오물 풍선 1000개가량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고 우리나라에선 여객기 이·착륙이 지연되거나 차량 앞유리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도발에 의해 국민이 재산상 피해를 보는데 누군가는 그 피해에 대해 복구 지원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이 국가 책무”라며 “법적 근거가 미비해 이번에 개정안을 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산상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하는 문제여서 많은 조항을 건드리지 않고 개정안을 만들 수 있다”며 “가급적 오늘 중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종전에도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려 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것과 관련해 “개정안 제출 후 적절한 기회에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과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추경호(가운데)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4.06.04 I 경계영 기자
與 압박하는 박찬대 "원 구성 대화·타협 시간 얼마 안 남았다"
  • 與 압박하는 박찬대 "원 구성 대화·타협 시간 얼마 안 남았다"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상임위 등 국회 내 원 구성과 관련해 “대화할 시간도 타협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오는 5일 국회의장 선거 후 상임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국회법대로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데 국민의힘은 관례를 운운하며 아직도 협상을 지연하고 회피하고 있다”면서 “원 구성 논의가 진행된 지난 3주간 국민의힘이 협상안이라도 내놓은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총선 민심을 부정하고 국민 민심을 거스르며 그저 시간만 질질 끌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국민 염원과 법을 무시하는 관례가 절대 지켜야할 원칙이 될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은 관례를 타령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당장 안을 준비해 오시라.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대화할 시간도 타협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국회법이 관례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효력정지 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가운데 박 원내대표는 “오물 풍선을 보낸 북한의 행태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윤 정부의 대응은 유치하고 졸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대강 대결로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것은 문제해결 방법이 될 수 없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도움이 될리도 만무하다”면서 “지난해 군사합의 효력정지가 어떤 실익이 있었는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휴전선 인근에서 고사폭탄이 날아다니던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말인가”라면서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의 무능한 대북정책으로 우리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직격했다.
2024.06.04 I 김유성 기자
최상목 "수입과일 등 할당관세 하반기까지 연장…체감물가 안정에 '총력'"
  • 최상목 "수입과일 등 할당관세 하반기까지 연장…체감물가 안정에 '총력'"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던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 조치를 하반기까지 연장한다. 무 등 채소류 4종에 대해서도 하반기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연장하고 오렌지농축액과 원당 등 식품원료 19종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추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5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 특징, 최근 물가동향과 대응방안을 포함, 민생안정을 위한 시장감시 및 경쟁촉진 강화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장·차관도 참석했다. 이날 통계청의 ‘2024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3월 3%대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5월까지 두달 연속 2%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3.1%)이 물가의 정점이고, 이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 초중반대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물가지수는 2%대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 종료를 앞두고 있던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다. 정부는 사과와 배 등 신선과실 물가가 크게 뛰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해왔다. 하반기까지 할당관세가 연장 적용되는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10종이며, 가공품은 냉동 딸기, 과일 주스 등 18종이다. 아울러 배추, 당근, 양배추 등 총 4종의 채소류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신규 연장한다. 무는 이번에 새롭게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품목이다. 주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조치와 더불어 정부는 주요 농수산물 가격 동향 등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원당, 계란가공품 등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유지하고, 여기에 오렌지와 커피농축액 등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총 19개 식품원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정부는 기업들의 원가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기업들에게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책무”라며 “정부 역시 천연가스(LNG) 관세를 하반기까지 면제하면서 원가절감 노력을 뒷받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4 I 권효중 기자
박충권 의원 “제3국 출생 탈북민 교육 사각지대 해소” 법안 대표발의
  • 박충권 의원 “제3국 출생 탈북민 교육 사각지대 해소” 법안 대표발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제 3국 출생 탈북민 자녀의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고 4일 밝혔다.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발표하고 있다(사진=박충권 의원실)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에 따르면 , 2024년도 4월 기준 국내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초중고교 재학생 1,769명 중 중국 등 제 3국에서 출생한 자녀가 1257명으로 그 비율이 71.1%에 달한다 .제 3국 출생 탈북민 자녀가 점차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실제 탈북민 자녀 중 제 3국에서 보낸 이들은 대한민국 입국 후 언어의 어려움 때문에 학업이 뒤처지는 경우가 많아 집중적인 보충학습과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탈북하는 과정에서 북한 출생 자녀와 제 3 국 출생 자녀를 둔 탈북민 A씨는 “같은 자녀인데 법의 보호를 받는 아이와 받지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한 가족이 맞나 싶을 때가 있다”며 한탄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북한이탈주민법은 교육 지원 대상으로 법적 보호대상자인 탈북민만 규정하고 있어 , 동일한 가족구성원이라도 제 3 국에서 출생한 자녀들은 이러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를 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이들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고, 통일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이 탈북민과 그 자녀를 교육하는 학교의 운영경비 지원에 대해 협의하도록 규정하여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출생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제 3 국 출생 자녀들이 법의 보호를 받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04 I 윤정훈 기자
與조정훈 “한동훈 아직 연락 없어…대통령실 면담은 진행 중”
  • 與조정훈 “한동훈 아직 연락 없어…대통령실 면담은 진행 중”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백서 특위) 위원장은 4일 “(면담 요청에 대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연락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총선 백서가 총선에 있었던 일들을 다 기록하는 건데 한 전 위원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이었고, 저희가 쓰는 내용의 상당 부분의 주인공”이라며 “‘백서를 이렇게 쓰려고 한다’고 의견을 드리는 게 예의”라고 설명했다.백서 특위는 앞서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한다면서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특위의 한 전 위원장 면담 요청에 두고 한동훈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면서 양측이 갈등을 빚은 바 있다.지난달 29일 장 원내수석대변인과의 면담에 대해 조 위원장은 “그분(한 전 위원장)이 굳이 (특위를) 만날 필요가 없고 ‘장 대변인이 내 얘기를 다 할 수 있다’고 회신을 주면 장 대변인의 발언을 한 전 위원장의 입장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조 위원장은 ‘한 전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는 수준으로 백서에 기술이 가능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조 위원장은 “대통령실 면담은 진행하고 있다”며 “충분히 정무적인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백서 작성 시점에 대해 조 위원장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수 있기에 실무적인 작업은 6월 중순 정도에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황우여(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04 I 이도영 기자
새롭게 출발한 22대 국회에 바란다
  • [생생확대경]새롭게 출발한 22대 국회에 바란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22대 국회가 지난달 30일 4년의 장정을 시작했다. 192석의 거대 범야권과 108석의 소수 여당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국회의원 300명이 4년간 입법활동을 이어간다.22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개원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복지위원회 의원 중 3분의 1만 국회 재입성특히 이번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중 보건복지위원회의 구성이 주목된다. 21대 복지위원회 24명 중 8명만이 국회에 재입성해 대폭 교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1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 중 국민의힘은 김미애 의원과 백종헌 의원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의원 △김민석 의원 △김원이 의원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 △한정애 의원이 당선됐다. 상임위원회는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원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본회의에 안건을 부치기 전 법안을 토론하기 위해 국회 내에 구성된다. 상임위원회에서 어떤 법률안이 심사되고 통과되느냐에 따라 관련 업계의 희비가 갈리기 때문에 위원 구성에 관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최근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비만치료제 등 글로벌 빅파마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혁신 신약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빅파마의 연 매출 규모는 100조원대에 달한다. 평균적인 영업이익률은 20% 안팎 수준이다. 다른 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을 10% 달성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격차가 크다. 혁신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그만큼 높은 수익성을 얻을 수 있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혁신 신약 개발이지만 전 세계 기업들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반면 제네릭(복제의약품)과 개량신약에 특화한 국내 전통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은 대부분 10%를 밑돈다. 연 매출 규모 역시 글로벌 빅파마에 한참 못 미친다. 일부 기업만 조단위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은 몇 년째 적자를 이어가는 곳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은 연간 최소 1조원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의 1년치 매출을 연구개발비에만 쏟는 셈이다. 이는 각국 정부의 지원과 투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정부는 매년 신약 개발 연구개발에 40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이에 비해 국내 정부의 신약 개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정부의 신약 개발 관련 예산은 2660억원(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연구개발 예산) 수준이다. 이마저도 전년(2746억원) 보다 약 3% 감소했다. 이는 신약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의 신약 개발 의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위한 적극적 입법지원 필요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위한 메가펀드의 지속적 확대와 제약·바이오기업의 바이오텍 등 출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 제네릭과 개량신약 등 국내 개발 신약에 대한 약가 보상 체계 개선도 중요하다. 약가인하를 일시 유예한 후 특허만료 시점에 일괄 적용하는 환급제 확대도 고려해봐야 한다. 이와 더불어 조세특례제한법상 원료의약품 세제혜택 확대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필수의약품 국산 원료는 국가전략기술에, 일반 원료는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해 백신·소부장재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가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해 나갈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만큼 국회가 앞장서 세계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
2024.06.04 I 신민준 기자
임현택 "의료계 한마음 모아 끝까지 맞설 것"
  • 임현택 "의료계 한마음 모아 끝까지 맞설 것"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의협은 의료계를 한마음으로 모아 끝까지 맞서겠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의사회 제22회 서울시의사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003년부터 세브란스병원의학교 제1회 졸업생이 대한민국 최초로 의사 면허를 받은 6월 4일을 ‘서울시의사의 날’로 제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임현택 회장은 “정부 폭정에 맞서 14만 회원과 합심해 흔들림없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는 “의사들은 정치인이나 투사가 아니다”라며 “정부에 요구하는 것도 환자 곁으로 가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제22회 서울시의사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최오현 기자)황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의료계가 총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 3가지 제언을 내놓았다. 강대강 대치보다 대화를 통해 엉힌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자고 했다. △수련비용 국가 부담제 △전공의 행정명령 즉각 철회 △환자·의사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사회적 여론 정화 등을 제안했다. 그는 “전체가 해결돼야만 해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나하나 의정갈등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계가 총파업을 검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황 회장은 “곧 투표에 부친다고 하니 지금 예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공의는 강압적인 정부 태도와 근거 없는 증원에 대해 자발적으로 현장을 떠난 거지 환자를 떠난 적은 없다”며 “지금도 중환자실, 수술, 응급에서 의사들은 떠난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일 없을 거고 그런 일이 있으면 서울시의사회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환 서울시의사회 25개구 협의회장도 파업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 회장은 “파업은 모든 국민이 가진 권리이지만, 가장 마지막으로 꺼내야 하고 사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업에 대해 “국민과 의사 모두가 불행해지는 일”이라며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의사회는 의료계가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스스로 자정 작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국민 신뢰를 잃은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통감하는 부분이 있다”며 “의사회는 전문가평가단을 더 강화해서 문제 있는 회원들을 저희 스스로 정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여야관계자들은 22대 국회에서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정갈등 중 의사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환자의 불신을 키운 것은 문제가 있다”며 “22대 국회 열린 만큼 당이 제시하는 해법 등 소통하면서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도 “정부가 정책 밀어붙이고 소통 안 하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며 “대화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당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담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도 “개인적인 코멘트는 어렵지만 국회에서 음양으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욱 단국대 의대 인문사회학교실 교수가 ‘필수의료패키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그는 이번 의정갈등의 원인이 시장 실패가 아닌 정부 실패라고 지적하며,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거버넌스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6.03 I 최오현 기자
尹, 아프리카 10개국과 릴레이 회담…"에너지·광물 등 협력 강화"(종합)
  • 尹, 아프리카 10개국과 릴레이 회담…"에너지·광물 등 협력 강화"(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아프리카 10개국 정상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미래 전략 파트너로 떠오르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레소토·코트디부아르·모리셔스·짐바브웨·토고 등 아프리카 10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은 총 25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통해 관계를 다질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정상들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14억 명에 이르는 인구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아프리카 국가의 위상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산업에서 핵심 광물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자원 부국들과의 협력 강화는 공급망 안정에 힘이 될 수 있다.특히 한국과 코트디부아르는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이중과세방지협정·투자보호협정·방산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도 이번에 체결되는 스마트시티·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를 바탕으로 전문가·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동반 성장·지속 가능성, 그리고 연대’를 주제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다자 외교 무대다. 한국이 대(對) 아프리카 외교를 위해 주재한 첫 다자 정상회의이기도 한 이번 행사엔 아프리카연합(AU) 55개 회원국 중 48개국 정상과 대표가 참석한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왔으며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힘껏 뛰면서 에너지와 인프라·핵심 광물·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맞춤형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르 에소짐나 냐싱베 토고 대통령은 “수교 이래 60년간 지속돼 온 한국의 개발협력 사업이 토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면서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대표를 위해 서울 신라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이 자리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한국은 아프리카의 진실된 친구로서 함께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만찬메뉴론 금태구이 위에 프랑스식 과자 튀일(tuile)을 올리고 쿠스쿠스 고추장 무침과 샐러드를 곁들인 ‘대양의 풍미’와 연잎에 올린 쇠고기 갈비찜 요리가 나왔는데 각각 대서양과 인도양·태평양으로 이어지는 바다의 흐름과 푸른 초원을 형상화했다. 대통령실은 K팝과 전통 남사당놀이, 아프리카 타악 등도 만찬 공연으로 선보였다.
2024.06.03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중견기업 올라선 중기 세제혜택 7년 더 준다-토론 가장 못하는 곳 국민이 가만 안둘 것-9·19 합의 효력 정지, 군사분계선 軍 훈련 가능해진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 영토 넓힐 절호의 기회다-9년 만의 원전 추가 건설…야당도 현실 외면 말아야△종합-엔비디아 新무기 ‘루빈’에 올라타라…삼성·SK ‘HBM4 전쟁’ 불붙는다-최태원 회장 “SK 성장 역사 부정한 판결, 진실 바로 잡겠다”△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유망 中企 100곳 뽑아 3년간 밀착 지원…투자 늘린 기업은 상속세 감면-“중견→대기업 성장 사다리도 놔주길”-수출금융 7조 추가 지원…연말까지 나프타·LPG 무관세△종합-‘140억 배럴’ 韓, 세계 15위 산유국 오르나…“내년 상반기 부존량 윤곽”-‘종부세 완화’ 띄우고…당내 반발에 주춤하는 민주당-北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재개’ 맞불…접경지 긴장 고조될 듯-고금리 못버틴 1.8만건 우르르 경매물건 금융위기 이후 최다△부동산 투자 양극화-이자 비쌀 때 돈 빌려주자…기관들 ‘알짜 부동산 PF’에 과감한 베팅-부진 사업은 손절…과기공, 반포사업장 채권매각 추진-“정부 정책 방향은 맞지만…아직 부동산 투자 나서긴 불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말꼬리 잡는 정치권, 3대개혁 직무유기…경청하는 숙론으로 해법 찾아야”-“한국사회 잘못된 토론 인식 바꾸고 싶어”△정치-관리는 선관위, 룰은 특위…국민의힘 당대표 7월 25일 뽑는다-원내 최대 조직된 ‘혁신회의’ “당원권 강화” 목소리 커진다-법사·운영위 지킬 대안 없어…與, 22대 첫 의총서도 ‘빈손’-‘김정숙 특검’ 꺼낸 與…민주당 “김건희 특검 방탄용”△경제-종부세 개편 시동…세수펑크 등 대책 마련 절실-종부세 납세자 66%↓ 노원·도봉구 대거 포함-“체계적인 취업 상담으로 잃어버린 자신감 찾았죠”-“공정위, 사전지정 바탕의 플랫폼법 제정 신중해야”△금융-진옥동의 日벤처 첫 투자는 ‘AI 차량광고 플랫폼’-국민銀 펀드서비스 자회사 출범-업황 악화에 비상등 켜진 저축은행 당국, M&A 규제 완화카드 ‘만지작’-‘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Global-‘선업튀’ ‘범죄도시’에 빠진 中…한한령 해제 기대 솔솔-200년 만에…‘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학교 급식서 소고기 실종…“日, 엔저 탓에 가난해져”-고물가에…“무조건 싼 거” 미국판 다이소가 북적인다-토요타·혼다 등 인증 사기…판매 중단△산업-이달 화물사업 매각…대한한공·아시아나 합병 속도낸다-“10월 내 美 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수출 덕에…완성차 5개사 판매 소폭 증가-“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재 경쟁력 갖춰야 생존”-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협력-삼성전자, 지용킴과 협업 액자형 스피커 한정 판매△산업-IPO 통해 시총 ‘톱4’ 게임사 노리는 시프트업-보이스피싱·스팸 잡는 AI 나온다-MBK, 홈플러스 분리매각…알짜 ‘익스프레스’부터 판다-대상, 베트남 제2공장 완공…김·김치 점유율 확대 나서△제약·바이오-약값만 수백억에도…에이비온, 폐암치료제 대규모 임상 결단-지놈앤컴퍼니, 스위스에 5860억 규모 기술이전-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승소…2031년까지 권리 확보-케어메디·지투이 당뇨 관리 ‘맞손’△증권-반도체 ETF, 엔비디아 비중이 성적 갈랐다-배터리 물린 개미들 ‘눈물의 빚투 물타기’-‘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올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증권-외국인도 7일만에 ‘사자’…‘8만전자’ 시동거나-잘나가던 화장품 수출주 ‘운임 인상’ 된서리-‘동해에 석유 있다고?’…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美 부동산펀드 투자…연 9% 목표”△부동산-착공식 앞둔 서울아레나, 현장은 벌써 분주-치솟는 분양가…6개 지자체 신고가-“野 주장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사실상 불가능”-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춘 ‘한화포레나 인천학익’△문화-이건희 컬렉션에 용기 낸 기증작…뒤쳐졌단 비아냥 이겨냈던 그 그림-몸치장 수단서 예술 장르로…‘선’ 넘은 장신구△스포츠-저공비행 독수리 군단, 달빛 아래 다시 비상할까-사소 유카, US 여자오픈 최연소 ‘2승’ 3년 전엔 엄마, 올해는 아빠 위해 번쩍-김도훈 “한국 축구의 방향, 그라운드서 보여줄 것”-황선우 ‘2관왕’…파리올림픽 모의고사 합격점△피플-에너지 많은 배우, 깊이 있는 감독…일상서도 작품서도 서로의 팬이에요-사회보장정보원장에 김현준 전 복지부 실장-英 건축가 토마스 헤더웍,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괄-SC제일은행, 여성기업가 지원 앞장-BC카드 말레이시아 QR결제 가동-유재훈 사장 “금융 안정 계정 입법 속도”-류호창 한금 회장, 철의 날 ‘은탑 산업훈장’△오피니언-카드·캐피털사 건전성 먹구름 걷히려면-22대 국회서 열어야 할 제약강국의 길-산업현장에서 반기는 유연근무제-유희진 ‘새로운 챕터’△전국-주민 반대에 구리시 불참까지…경기북부특별자치도 ‘가시밭길’-유정복 시장 “F1 인천 유치 가능성 높였다”-충남, 석탄화력발전 폐쇄 앞두고 ‘위기감’-하루 1만9900원에 경기도네 85곳 관광-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밑그림 나왔다-층간소음 중재현장서 신변위협도 받지만…해결 땐 보람 느껴△사회-전공의 사직서 수리 임박…초강수 카드 꺼낸 정부-‘집단 유급 방지’ 머리 맞댄 대학 총장들…대책 협의회 만든다-내 고향 원하는 사업에 ‘직접기부’된다-얼차려 받다 죽고, 수류탄 터져 죽고 입대 앞둔 부모들 “내아들 못보내”-서울시, ‘출산 친화’ 中企에 인센티브
2024.06.03 I 김진수 기자
최태원 회장, 22대 국회에 “위기 속 기회…자주 소통하자”
  • 최태원 회장, 22대 국회에 “위기 속 기회…자주 소통하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행사장에서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에서 22대 국회가 출범해서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겠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위기 가운데 기회가 있다”며 “그 어느 국회 때보다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 출범한 국회를 응원했다. 환영 리셉션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의원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또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일,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일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그런 만큼 의원님들과 경제인들이 함께 더 자주 소통하고 고민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정계와 재계 간 협업을 강조했다.최태원 회장이 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국민들이 바라는 22대 국회의 모습을 조사한 내용도 발표했다. 최 회장은 “가장 기대하는 국회의 모습은 일하는 국회 소통하는 국회였다”며 “어떤 리더십을 원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순신 장군과 같은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명품을 구상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국민들이 저마다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최 회장은 이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 재산분할금으로 약 1조380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현장에 모인 기자들로부터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재산분할금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행사를 마치고 떠나기 전 한마디만 해달라는 요청에 ‘다음에 해드릴게요’라는 답변만 남겼다. 다만 이날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하고 “SK와 국가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과 20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특히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해 SK그룹 경영 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봤다. SK그룹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6공(共) 비자금 유입 및 각종 유무형의 혜택은 전혀 입증된 바 없다”며 “오로지 모호한 추측만을 근거로 이루어진 판단이라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SK는 당시 사돈이었던 6共의 압력으로 각종 재원을 제공했고 노 관장 측에도 오랫동안 많은 지원을 해왔다”고 했다.
2024.06.03 I 김성진 기자
법률사무소 메이데이, 7주년 기념 ‘노동 심포지엄’ 성료
  • 법률사무소 메이데이, 7주년 기념 ‘노동 심포지엄’ 성료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법률사무소 메이데이가 개소 7주년을 맞아 개최한 ‘노동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메이데이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진흥원에서 ‘근로자의 권리보장과 직장 내 질서 유지의 조화’를 주제로 노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유재원 메이데이 대표변호사(공인노무사)는 개회사를 통해 “노동자가 노동 사건을 의뢰할 때 조금 더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노동법률 특화 사무소’를 만들자는 의미로 시작했다”면서 “이제 일곱 걸음을 밟게 됐다.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김형동 국민의힘(경북 안동시예천군)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100년 이래로 노동 이슈는 사회의 중요한 축이자 21세기 대한민국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노동 이슈는 거듭 생산되고 있고 이 같은 당면 과제에 맞춰 메이데이는 노동 이슈를 현장에서 다뤄주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법률사무소 메이데이가 개소 7주년을 맞아 개최한 ‘노동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사진=메이데이 제공)이날 첫 번째 기조 발제는 이승길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2024년 정부의 노동개혁 평가와 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여야 정당의 노동개혁 공약 쟁점 △여야의 공통 노동공약 △향후 노동개혁 과제 등을 점검했다.이 교수는 “21대 국회는 절대적 여소야대 상황”이라며 “어떤 노동개혁 법안이 입법돼야 하는가는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지만, 민생현장과 국민 상식에 맞는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편견이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양극단의 중간 지대에서 상황에 따라 이치에 맞는 합리적인 대안을 건설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면서 “노사정·국회 여야 모두가 패러다임 대전환을 강행해 노동개혁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두번째 기조발제는 육길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맡아 ‘노동조합의 연합단체와 소속 노동조합의 관계’를 진단했다.이밖에 본 세션에서는 △유재원 메이데이 대표변호사의 ‘노동조합 연계단체의 징계권과 그 한계’ △유금성 법무법인 지유 변호사의 근로기준법 제 23조의 미래 △황호성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의 ‘임금체불 분쟁의 신속한 해소방안’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2024.06.03 I 지영의 기자
원 구성 뾰족한 대안 없는 與…22대 첫 의총서도 ‘빈손’
  • 원 구성 뾰족한 대안 없는 與…22대 첫 의총서도 ‘빈손’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첫 의원총회를 열고 2시간 넘게 각종 현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교환했으나, 가장 시급한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뾰족한 대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갖겠다고 공언했지만, 국민의힘은 더 기울어진 여소야대로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관련해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부의장 선거와 당내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민주당은 원 구성 법정 기한인 오는 7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표결을 통해서라도 강제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한 내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국회법과 다수결 원칙에 따라 하는 것이 총선 민심과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하다”고 강조했다. 의석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 11개를 야당이, 나머지 7개를 여당이 가져야 하지만, 단독으로 표결해 상임위 18곳의 수장을 싹쓸이하겠다는 경고다.국민의힘은 2시간 넘는 의원총회 비공개회의 시간에 자유토론을 통해 원 구성 협상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별다른 해법을 마련하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5일에 추가로 (의원들의) 뜻을 모아서 어떻게 대응할지 방침을 정하겠다”고만 말했다.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사실상 민주당 안을 받거나 상임위원장을 모두 내주는 것 말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법사위는 원내 2당이, 운영위는 여당이 가져가는 것이 관례라며 여론전에만 주력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민주당에 다수 의석을 주셨지만, 입법 독재하라는 적은 없다”며 “민주당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핵심 상임위원회를 독점하고 막가파식 국회 운영을 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단초를 잡아 대통령을 흠집 내고 ‘탄핵 열차’를 태우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4년 전 민주당의 원 구성 독점은 결국 오만에 대한 국민 심판과 정권 교체로 이어졌다”고 협상을 촉구했다.추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당 의원들은 국민께 민주당의 오만함을 널리 알리고 집단지성을 발휘해 민주당의 의회 독재 기도를 분쇄할 방안을 함께 찾자”고 했다.
2024.06.03 I 이도영 기자
與전당대회 7월25일 잠정 결정…"소명 있다면 입후보해달라"
  • 與전당대회 7월25일 잠정 결정…"소명 있다면 입후보해달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뽑기로 했다. 방송토론이나 합동연설 외에 국민·당원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전애 선관위 대변인은 발표했다. 서병수(오른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강 대변인은 “파리 올림픽(7월26일~8월11일) 전까지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7월25일로 잠정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며 7월 중 전당대회 개최를 시사했다. 그는 “촉박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물리적으로 선거인단을 정리하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 확정적으로 (날짜를)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잠정 결정임을 강조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을 비롯한 선거 업무 전반을 관리하지만 전당대회 경선 룰(규정)에 대해선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가 전담하게 된다. 선관위는 △클린경선소위원회 △연설토론기획소위원회 △전대행사준비소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를 두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당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서병수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는 국민의힘 300만 당원의 축제인 동시에 5000만 국민의 민심을 담는 용광로가 돼야 하고 그 용광로에서 국민의힘은 혁신이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가치를 재련해야 한다”며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라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후보와 당원, 국민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가 공정한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00만 당원의 대표로서, 5000만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소명이 있는 인물이라면 모두 입후보해달라”고 덧붙였다.
2024.06.03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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