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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뉴욕증시 훈풍에 1%대↑…‘267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비록 전날 하락폭은 만회하지 못했지만 간밤 뉴욕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27.96포인트) 오른 2676.7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690선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폭을 좁히며 2670선대에 안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이 발표되면서 상승 전환했던 영향이 국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된다면 얼마나 오래갈 지가 매우 중요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이 길면 길수록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고 연준의 긴축과 맞물려 성장 역풍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나홀로 19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2억원, 121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현재 기준 6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번 한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대형주 위주로 패시브 자금의 매도세가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03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기계가 3% 넘게 올랐고 서비스업과 비금속광물, 의약품, 섬유의복이 2%대 상승했다. 이어 증권, 종이목재,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이 1%대 상승했고 은행과 유통업,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 등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카카오(035720)와 삼성SDI(006400)가 4% 넘게 올랐고 NAVER(035420)가 3%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우(005935)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 대부분은 1% 미만 올랐다. KB금융(105560)은 3%대 내렸다.종목별로는 피라맥스 임상 결과를 발표한 신풍제약(019170)이 19%대 급등했고 일동제약(249420)은 26%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덕성우(004835)와 노루홀딩스우(000325) 등 정치 테마주가 10%대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5330만1000주, 거래대금은 12조289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168개가 내렸다. 보합권은 40개였다.
- 독해진 남궁훈 “배부르고 봐야”…카카오 메타버스는 ‘롤플레잉 채팅’
-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대표 내정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남궁훈 카카오(035720)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대표 내정자)가 오는 3월 공식 취임 이전에 미디어와 소통에 나섰다. 24일 ‘프레스 티미팅’이란 이름으로 한 시간여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례적인 경우다. 남궁 대표도 이를 인지하듯 “정식 선임이 되면 소통이 맞지 않을까, 법적인 자격은 있을까 생각했다”면서도 “지금이 폭풍전야의 느낌이라 여유가 있을 때 생각을 공유드리고 싶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 한 달 내 다시 공유드리는 자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남궁 센터장은 간담회에서 과감하고 독해진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성공’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카카오 기업문화와 조직개편 방향성에 대해 질문받자 실패한 프로젝트를 거론했다. 그가 직원과 소통도 많이 하면서 애정을 쏟아부은 프로젝트였지만, 결국 실패한 뒤 조직 내 평가를 진행하자 예상외로 점수가 낮았다는 것이다. 남궁 센터장은 “배부른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래서 직원들의 연봉도 신경 쓰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주식회사에선 임직원만의 대표이사가 아니라 주주와 이용자까지 3개 주체를 만족시켜야 하는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자회사·계열사 관리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남궁 센터장은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이슈 대응을 일임했다는 설명이다. CAC를 이끄는 김성수 부회장이 사업적 영역을, 홍은택 부회장이 사회적 책임을 맡는다는 것이다. 남궁 대표는 “두 분이 맡아주시는 방향으로 공동체의 역할과 리스크,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업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남궁 센터장은 “지인 커뮤니케이션은 전세계 1%도 안 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비(非)지인 기반이 99%인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이제 서론이 끝났을 뿐으로 앞으로 증명해나갈 예정”이라고 힘줘 말했다.그는 “카카오 정도면 국내에서 확장보다 해외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라는 게 국민의 명령에 가까운 메시지라 생각한다”며 “브라이언(김범수 의장) 중심으로 글로벌에 더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세계 시장에 나갈 신무기는 ‘롤플레잉 채팅’ 개념을 들어 설명한 ‘V2태스크포스(TF)’와 오픈채팅 기반의 ‘OTF’다. 출시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남궁 대표는 “V2TF 기획의 상당수는 게임에서 아이디어가 왔다. 롤플레잉 채팅도 RPG(역할수행게임)에서 왔다”고 말했다. 오픈채팅에 대해선 “관심 기반의 오픈채팅 커뮤니케이션이 확산에 용이할 것으로 보고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 남궁 대표는 “카카오브레인과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V2TF 등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AI 기술을 V2TF 프로덕트에도 접목한다”며 “메타버스 안에서 휴면과 비휴면(AI) 영역이 어울리면서 협력 가능한 것들을 각사에서 기획 중”이라고 현황을 전했다.다음은 남궁 대표와 일문일답이다.Q. 카카오 메타버스에 대한 계획과 방법은?-사회에서 언급되는 메타버스와 제가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차이가 있다. 사회에서는 3D아바타를 많이 떠올린다.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왔다갔다하는 가상세계로 인식하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저는 메타버스를 디지털 콘텐츠의 형태소라고 생각한다. 사운드도 존재하고 2D의 전형적인 이미지도 존재하고, 텍스트도 존재한다. 다양한 콘텐츠의 형태소가 존재하고 그 형태소가 모두 메타버스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카카오가 특히 강한 부분은 텍스트 기반의 형태소다. 텍스트 기반으로 메타버스 만들어나가는 것을 논의 중이다.-V2 TF, O TF 두 개의 티에프를 발족했다. V2 TF 는 ‘롤 플레잉’ 채팅 기반 메타버스이다. O TF 는오픈채팅 기반으로 성장해나간다. 카카오톡은 지인 기반 커뮤니케이션이라면 O TF는 관심 기반 커뮤니케이션이다. ‘관심 기반’은 텍스트보다 이미지/멀티미디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오픈채팅을 이용하는 기존 카카오톡의 이용자들의 니즈랑 다를 것이다. 예전에 오픈채팅에서 ‘고독한 00방’이 유행한 적 있다. 텍스트로 안쓰고 오로지 이미지를 올릴 수 있는 방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유저 사이에서 일어난 ‘형태소에 대한 다른 접근’이었다. 보다 다양한 디지털 형태소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담을 그릇으로 오픈채팅을 기획, 재정의해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의 장점은 지인 기반이라 확산이 용이하다. 하지만 한계 또한 지인 기반이라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한국 시장을 못넘어가는 한계가 있다. 관심 기반의 오픈채팅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향이 될 수 있다. Q. 연봉 인상 등 추구하고자 하는 인사 정책과 기업 문화, 조직 개편 방향-경영철학적 얘기인 것 같다. 10여년 전, 어떤 사업을 맡아 직원들이랑 소통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사주고 애정을 쏟았는데 그 프로젝트가 망했다. 망한 후 회사에서 조직평가를 했는데 제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 시점에서 TV와 영화를 보며 느낀 것들이 있다. 하나는 ‘웰컴투동막골’이다. 인민군이 촌장에게 “위대한 영도력은 어디서 나옵니까?” 라는 질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촌장이 “많이 맥여야돼” 라고 답을 했는데, 가장으로서 배불리 먹이는 게 중요하다는 메세지였다. 또 ‘오지의 탐험’ 이라는 다큐에서 본 건데, 추장이 힘들게 사냥해 되돌아와서 전리품들을 사냥에 참가했던 부족민들과 나누는 과정에 대해 얘기가 인상적이었다. 부족민들이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다. 주식회사들은 만족시켜야 되는 분들이 주주님들, 고객님들도 계시기 때문에 3자를 만족시켜야되는 책임도 있다. 임직원들만의 대표이사는 아니고 밸런스를 맞춰야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봉이나 복리후생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Q.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방법론 / 상생안 및 상생 기금 실행 시점 및 방법-카카오의 새 리더십이 출범하면서 대표이사와 CAC에 대한 언급이 있었을 것이다. 저는 카카오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으로 하고 카카오 계열체, 공동체는 CAC가 집중하는 것으로 한다. 사업적인 영역은 김성수 센터장이 하고 사회 공헌적 측면은 홍은택 센터장이 담당을 해주기로 했다. 저도 한 때는 게임 재단을 운영한 적이 있는데, 기업의 사회적 의미/후진 양성/긍정적 이미지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이 있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제 나름의 스타일대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것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 해당 영역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개해드릴 수 있는 자리를 가질 것이다. Q. 주가 15만원 회복을 위한 노력과 방법 -‘베네딕트 에반스’라는 분이 유튜브로 공유한 ‘디 앤드 오브 비기닝’ 이란 영상을 감명깊게 봤다. 과거 인터넷 시대 웹시대, PC 시대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인터넷망이 빨리 보급돼 imf시대 퇴사하신 분들이 PC방을 많이 여셨다. 2018년도부터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성화됐고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누구보다 빨리 스마트폰으로 교체해 이는 카카오톡의 성장에도 도움이 됐다. IT 산업이 발전하는데 이같은 외력의 힘이 컸다. 그런데 2018년도에는, 이 외력이 끝났구나 싶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일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디 앤드 오브 비기닝’ 영상을 보면, ‘이제 서론이 끝날 수 뿐이다.’, 다르게 얘기하면 ‘아직 본론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결’은 서론일 뿐이고 아직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가 구현된 것은 전체 중 5%도 안된다. 앞으로 비즈니스의 대부분은 연결의 수혜가 될 것이다. 꼭 카카오가 대단한 차별적인 전략이 있어서가 아니라 큰 사회적 흐름이 이 연결을 기반으로 또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제반환경이 갖춰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카카오는 인터넷 연결로 보면 1%도 안되는 지인 기반 네트워크만 커버하고 있다. 이제 카카오톡은 나머지 99% 비지인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Q. 공동체 전반의 리스크 관리 및 경영 전략-김성수 센터장과 홍은택 센터장이 맡아주는 방향으로 CAC의 구성을 완료했다. 두 분의 도움을 받아서 사회적 책임 부분이나 카카오 공동체의 역할과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분리해서 업무를 맡아나갈 예정이다. Q. 텍스트 외 다른 형태소 활용 방향과 또 웹툰의 활용방안 -카카오는 디지털 콘텐츠의 모든 형태소를 가지고 있다. 게임의 경우를 보면, 처음 판매는 패키지 판매만 있었다. 그러다 월정액 모델로 변화했다. 지금은 자기가 보유한 자산만큼, 자기가 즐기고 싶은 만큼 돈을 내는 구조로 바뀌었다. 업계에서는 부분 유료화가 되면서 페이 유저를 늘릴 전략(PU전략)을 꾀했다. 게임업계에서 먼저 진행된 방법은 ‘ARPPU (인당결제)전략’이었다. 게임 업계는 이미 PU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ARPPU를 늘리는 전략이 담겨있다. 멜론이나 페이지는 아직 20년 전 게임 단계에 있다. 고객이 즐기고 싶어하는 것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기도 한다. 그래서 여러 논의들을 짜고 있다. 멜론/페이지에서도 새로운 방법론들로 정의될 것이다. 접근의 방법론 중 중요한 요소가 메타버스에서 언급되는 B2C2C라던가 nft 등이다. Q. 카카오의 CAC가 오히려 계열사별 자율경영을 가로막는 옥상옥이 될 가능성이 없는지.-카카오는 계열사들 자율기반 경영을 했고 빠른 성장을 했다. 하지만 작년에 카카오에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메시지가 전달됐고, 컨트롤적인 측면이 공존해야한다는 문제의식을 느꼈다.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컨트롤타워 부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접근이라고 봐달라. Q. 카카오 주가가 15만원, 어느 정도 시점까지 올릴 수 있을지? -과거의 주가 18만원이 최고가였더라. 15만원 설정했던 재무적인 백그라운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시장의 신뢰를 되찾고 시장환경이 개선되면 다시 15만원까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판단에서 15만원 제안한 것. 기본적으로는 임기가 2년이다. 2년 내 끝낼 수 있길 바란다. Q. 공동체 내에서 메타버스 사업 시너지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한다. 카카오브레인, 카카오게임즈, 아울러 카카오엔터 등과 협력 안은 어떤지? -미래 센터를 준비하면서 핵심적으로 커뮤니케이션했던 계열사가 언급하신 브레인, 게임즈, 엔터였다. 카카오가 중앙에 서면서 브레인/게임즈/엔터 등과 협력하며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브레인의 AI 기술을 접목해서 V2 프로젝트에 접목할 계획이다. V2에서 기획중인 내용의 상당수는 게임 쪽에서 아이디어가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아까 롤플레잉이라 말했던 것들도 있고 최근 메타보라와의 협력, 카카오게임즈가 추가적으로 인수하고 넵튠이 인수한 회사와도 협력 논의 중이다. -디지털 콘텐츠 중 휴먼 영역이 엔터가 있고 비 휴먼영역이 게임즈가 있다. 휴먼과 비휴먼이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협업 가능한 것들 카카오 안에서 혹은 각사에서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을 기획 중. Q. 롤플레잉 채팅이 무엇인지? 게임같은 형태에서 나누는 채팅인지? -쉽게 말하면 ‘부캐’다. 현실 속 자아와 가상 현실 속 자아는 분명히 다른다. ‘게임같은 형태’라고 하면 아바타가 떠오르는데, 아바타가 핵심을 아니다. 아바타나 3D가 오히려 방해될 수 있단 생각이다. 텍스트가 중심이 될 것이고 이미지와 멀티미디어를 담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머드 게임’이라는 것이 있다. 채팅 텍스트가 게임화가 된 것이다. 채팅창에 ‘/때려’ 라고 쓰면 설명이 나왔다. ‘티라노사우르스를 이단옆차기로 찼습니다.’ 이런 식으로 설명이 나온다. 과거의 머드게임은 이렇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요소가 존재했다. 머드게임은 시스템적으로 상대방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npc라는 것이 존재하고 봇들이 존재하고 캐릭터가 몹들을 잡는 등의 요소가 있다. 우리가 기획하는 TF의 컨셉은 사람이 들어가서 사람끼리 인터렉션을 하는 것이 주요 요소다. 카카오브레인에서 만든 AI 캐릭터가 등장해서 사람인지, AI인지 헷갈리는 상황도 펼쳐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카카오의 경영 철학이나 방향은?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이 여기에 연관돼 있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얘기는 ‘글로벌’이다. 김범수 의장이 예전부터 일본 진출에 공을 들였고 한게임 시절부터 일본 성장을 노력하신 바가 있다. 한게임에서 일본 시장을 공략했던 게 우리나라 아이티 산업의 일본 진출에 큰 영향 미쳤다고 생각했다. 카카오픽코마의 일본 시장 성공도 글로벌 진출의 노력 결과이기도 하다. 픽코마는 초반 동남아, 일본 시장 양쪽으로 성장을 했다. 내부적으로 체크해보면, 카카오가 작게 진출을 한 것은 아니다. 계열사가 174개인데, 해외 법인이 42개다. 작지 않은 규모의 해외 진출을 이미 한 상황이고 해외에서도 게임, 웹툰 쪽 성과를 내고 있다. 단, 지금까지 해외 진출을 각 사에서 알아서 했다면, 이제 중앙 집중적으로 해외진출하자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일본 시장 같은 경우 픽코마가 웹툰 중심으로 나아가 있고 카카오게임즈 재팬이 게임사업 위해 나가 있다. 각 계열사가 따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카카오픽코마나 카카오게임즈 재팬을 통합해 일본 사업을 통합 진행을 한다던가, 하는 식이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다음 스텝에 중요한 요소로 생각 중이다. Q. 차기 대표로 내정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고 심경은 어땠는지. -어렵고 두렵지만 저를 적임자로 생각해주셔서 고맙기도 했다. 첫날에는 만감이 교차했다. 내정이 된 둘째날, 사내 게시판에 전사원 소통을 시작하면서 심경의 변화가 크게 있었다. 카카오에 애정이 많은 직원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열정적인 직원들이 함께한다면 나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좀 더 사명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판단을 해서 그 다음날, 주가 15만원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하고 발표했다. 임직원들의 응원이 바탕이 됐다. 김범수 의장님은 길게 말씀안하셨는데, 잘 부탁한다, 정도 말씀하셨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의 해외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지? -회사의 DNA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카오는 텍스트 DNA가 가장 강력하다. 비지인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그 위 얹혀지는 콘텐츠 중심으로 해외에 나간다면 플랫폼적 확장에도 성공할 것.Q. 올해 인수합병 관심두는 분야는? -메타버스, 컨텐츠 관점에서 무게중심 두고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확장이 되는 초석에서 접근 중. Q. 그라운드X, 보라 코인, 클레이튼, 두나무 지분 등 카카오가 보유한 블록체인, NFT 계열사들의 신사업이 ‘텍스트’ 기반 메타버스 사업과 어떤식으로 연계될 수 있을지? -메타버스에서 주로 언급되는 포인트 중 B2C2C측면이 관심이 많다. 콘텐츠 만드는 기반의 UCC기반으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기존에는 디지털 해상에서 돈을 버는 게 법인, 회사 단위였지만 메타버스 혹은 웹 3.0시대에서는 개인들이 수익이 낼 수 있는 구조로 바뀐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이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텍스트 기반 메타버스 사업과 접목될 것이다. Q. 주주환원정책이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서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주주환원책보다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해 공격적인 사세 확장으로 지속적으로 기업 성장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서비스가 근본적으로 확대되고 유저풀이 확대돼 매출이 늘어나면 주가가 부양될 수도 있고 주가 관련 정책들이 도입되며 주가가 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양방향으로 하는 게 옳은 의사 결정 같다. Q. 뉴스서비스 개편 방향과 카카오뷰 관련 -현재는 메타버스 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보고 있다. 우선적으로 메타버스화할 수 있는 것들, 그런 서비스 중심으로 전략을 보고 있고 인사 문제나 문화 쪽으로 보고 있다. : 뉴스서비스의 경우 문제를 인지하고 내부적으로 토론중이다. Q. 공동체 인사 계획/ 공동체 신사업 계획(디지털 휴먼 아이돌도 있는지?) -CAC에서 각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생각하는 구조가 될 것이며 빠르게 외부커뮤니케이션 할 것. 디지털 휴먼 아이돌같은 경우에는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넵튠에서 디지털 휴먼 아이돌에 대한 그룹 데뷔, 개인의 데뷔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 내부 인사 이동이 있어서 해당 사항을 커뮤니케이션을 한번 정리해서 임원급 내부 인사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따로 드리도록 하겠다.Q. CAC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계열사의 권한 이행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도 크게 느꼈기 때문에 기존에 전통 기업들만큼도 안될 것이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컨트롤해야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Q. 자회사 IPO 계획은? -준비되는대로 각 계열사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Q. 작년 카카오가 5년간 3천억원 규모 상생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구체적인 스케쥴과 계열사 분담 방안 등이 마련됐는지?-홍은택 센터장이 맡아서 해줄 예정이다. 빠르게 외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하겠다. Q. 현재 그라운드X, 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들이 중심이돼 각각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플랫폼 일원화 등 계획 있는지?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보라코인은 그라운드X에서 운영하는 클레이 플랫폼 위에서 돌아가고 있다. 이미 하나의 생태계에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 공정위, 중흥-대우건설 기업결합 승인…"경쟁 제한 우려 적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중흥건설과 대우건설(047040)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중흥건설 사옥(사진=중흥건설)24일 공정위는 중흥건설과 대우건설의 종합건설업 및 부동산개발·공급업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여부를 심사한 결과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고 지난 17일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이하 중흥건설)은 지난해 12월 9일 대우건설의 주식 50.7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흥토건이 40.60%, 중흥건설이 10.15%를 취득하는 총 2조670억원 규모 계약이다. 중흥건설은 같은달 16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중흥건설은 종합건설업체로 토목건축, 산업환경설비, 조경 등 모든 분야의 건설공사를 다루고 특히 주택건축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로 주택건축사업을 영위하며 토목·플랜트·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종합건설업체다.공정위는 양사의 영위업종을 고려했을 때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봤다. 수평결합 방식인 종합건설업 시장의 경우 시장 진입 및 퇴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대형과 중견 건설업체를 비롯해 다수의 소규모 중소업체들이 존재하는 집중도가 매우 낮은 시장이라는 판단이다.중흥건설과 대우건설의 결합 후 점유율은 3.99%로,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4위를 차지한다. 5위 이하 경쟁사업자들과의 점유율 격차도 크지 않다.공정위는 또 국내 건설업 시장이 경쟁입찰방식으로 수주가 이뤄지는 등 당사회사가 단독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어려운 구조라고 판단했다. 국내 건설업 경쟁입찰 비중은 공공이 96.2%, 민간부분이 65.4%를 차지한다.부동산 개발·공급업 시장도 다수의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으로, 결합 이후 점유율은 2.02%(8위)로 미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과 공급업의 시장가격인 분양·임대가격은 주변의 부동산 시세나 입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책정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민혜영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이번 결합 건으로 중흥건설은 국내 주택건축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해외 토목, 플랜트,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주력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건설업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결합이 건설업계에 새로운 경쟁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한금융투자, 업계 최초 '금융투자소득세 안내서' 발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2023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제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알기 쉬운 2023 금융투자소득세’ 안내서를 업계 최초 발간하였다고 24일 밝혔다.금융투자소득세는 2023년부터 국내외 주식·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소득이 발생한 소득세법상 거주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으로, 그 동안 과세가 되지 않던 국내 주식 매매차익 등도 과세대상에 포함되는 신규 세제이다.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소득이 과세대상에 포함되며, 손익 통산 및 결손금의 5년간 이월공제 등 새로운 과세제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알기 쉬운 2023 금융투자소득세’ 안내서를 선제적으로 발간하여 고객들이 금융투자소득세제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알기 쉬운 2023 금융투자소득세’의 구성은 금융투자상품 관련 세금, 금융투자소득세의 원천징수제도, 예정신고 및 확정신고, 금융투자소득 관리하기, Q&A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 9일 업계 최초 오픈한 신한알파 앱의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이용법에 대해서도 별첨으로 안내했다. 저자인 정규호 신한금융투자 금융투자소득팀장은 자본시장에서 20년여간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세무사이다. 정 팀장은 “낯선 세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서를 기획했고, 최대한 쉬운 단어로 풀어 쓰고자 노력했다”며 “향후 최신 세법개정사항과 유권해석 등을 반영하고 더 많은 사례를 보완하여 고객이 더 쉽게 새로운 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우크라·금리에 일희일비 장세…"배당주 대응" 한목소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일희일비 장세에 배당주가 투자 피난처로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를 더하면서 수익률 변동성이 낮은 배당주로 수급이 이동하는 양상이다.그중에서도 이익이 늘어날 실적 배당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모아놓은 배당주 펀드도 투자자 손길을 끌고 있다.◇ 코스피 고배당 50, 코스피 대비 연초 수익률 7%P 상회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0.47% 오른 2719.53에 마감하며, 연초 이후 마이너스(-)9.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이날 기준 2.02% 하락에 그치며, 코스피 대비 7.13%포인트 상회했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2020년 연간 수익률이 -1.03%로 코스피(30.36%)에 크게 못 미쳤지만, 지난해엔 연간 수익률 33.59%로 코스피(5.57%)를 뛰어넘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배당주는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일정한 수입(인컴)의 분배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시가수익률의 변동이 작다. 주가 변동성 위험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수익 실현을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 투자처로 꼽힌다. 2020년엔 성장주와 전차(전기전자·자동차) 우위가 이어지면서 상대 밸류에이션이 낮은 배당주가 소외됐지만, 지난해 기저효과로 경기민감주가 부각되면서 배당주 매력이 커졌다는 평이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고 금융 비중이 70%를 넘어간다. 금융에선 은행 비중이 60% 이상으로 가장 크고, 이어 보험과 증권이 10%대를 차지한다. ◇ 상장사 26곳 年배당수익률 5% 상회…“실적 배당주도 주목”올해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에프앤가이드가 이날 집계한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인 상장사 205곳의 2022년 평균 배당수익률(주식가격 대비 배당금의 비율)은 2.38%다. 이중 5%를 상회하는 곳은 총 26곳으로 집계됐다.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HMM(011200)이 8.85%로 가장 높고 삼성증권(016360), 현대중공업지주(267250), JB금융지주(175330), BNK금융지주(138930), DGB금융지주(139130), NH투자증권(005940), 기업은행(024110), 삼성카드(029780)가 7%대로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은행 전체 연간 총배당수익률은 6.2%에 달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 올해에도 금리 인상 모멘텀을 타고 이익이 상향 조정되는 가운데 배당 성향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교보증권 집계 기준 국내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 배당수익률은 2019년 3.6%, 2020년 4.1%, 2021년 5.7%(예상치)며, 올해엔 이달 21일 기준 5.1%로 추정되고 있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에서 이익 전망이 밝은 배당주가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조언도 따른다. 신한금융투자는 1개월, 3개월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 변화율과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ROE가 10% 넘는 종목들을 제시했다. 해당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기아(000270), 하나금융지주(086790), JB금융지주(175330), 한국자산신탁(123890) 등이다. ◇ 배당주 펀드에도 자금 솔솔…“당분간 인플레 국면 대안”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을 한 데 모은 배당주 펀드에도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배당주 펀드 유입자금은 3개월 새 292억원, 1개월 새엔 1015억원으로 늘었다. 1개월 수익률은 -1.66%로, 국내 주식형 펀드(-3.84%)를 상회했다. 이 기간 ‘한화ARIRANG고배당주’, ‘KBKBSTAR200고배당커버드콜ATM’, ‘삼성KODEX고배당’ 등 고배당 ETF들도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은 “코스피 200 대형주 중에서 배당 상위주로 증시 하락을 방어, 코스피200 콜옵션 매도를 통해 횡보장에서 매월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시장 금리가 급등, 성장주가 하락하면서 대표적인 가치주인 고배당주가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부담이 이어지며 업종별 차별화도 두드러질 수 있어 방어적인 업종과 배당주 위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인플레가 당분간 쉽게 잡히지 않을 전망이지만, 관련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엔 다시 성장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어 상황을 지켜보며 접근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 [코스피 마감]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반등…‘272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분 선반영된 데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 강도가 우려보다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반등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4포인트(0.47%) 오른 2719.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727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729까지 올랐으나 서서히 상승 폭을 줄여 한때 2705선까지 밀리는 등 하락 전환했다. 이내 상승으로 다시 돌아서 2720선 초반에서 마무리됐다. 제공=마켓포인트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영국, 독일의 러시아 제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 흐름은 전일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서 추가적인 뉴스 플로우가 부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력이 다소 완화돼 코스피 지수도 조금씩 안정감을 찾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개인은 74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1767억원, 연기금 등이 261억원을 사들이는 등 17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940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여줬다. 건설업, 섬유의복, 의료정밀이 2%대 올랐고, 운수장비, 기계, 전기가스업이 1%대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유통업,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보험, 운수창고, 제조업, 화학, 금융업 등이 1% 미만으로 올라다. 의약품, 음식료품, 은행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카카오(035720)가 1% 미만으로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이 1% 미만으로 빠졌다. NAVER(035420)는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LG전자(066570)가 휴대폰 사업에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도 접기로 했다는 소식에 3.29% 상승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주식 매입에 힘입어 크래프톤(259960) 주가는 4.57% 올랐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대에 달하면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3.29%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조선업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현대중공업(329180)이 7.35%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2697만주, 거래대금은 8조9912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78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