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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투자유망 종목 20선- 세종증권
- [edaily] 세종증권은 국내 경기관련지표상 경기 바닥이 곧 나타날 전망이고 세계주가를 압박했던 미국경제 불안과 IT산업침체가 해소 기미를 보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대세 상승기에는 "주식을 사고 나서 보유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전략이라며 증권과 보험, 전기전자, 운수장비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일 것을 권하면서 "12월 유망 20종목"을 추천했다.
◇대림산업(00210)
-민자유치 SOC와 재건축 수주 호조세
-풍부한 유동성 현금확보로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전망
-비수익사업인 유화부문 매각으로 수익성 개선전망
◇동아제약
-지명도 높은 처방약 다수 보유하여 매출증가 전망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구조 개선지속
-계열사 구조조정 마무리단계로 관계회사 부담 축소 예상
-위점막보호제 신약개발은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전망
◇동원산업
-식품사업부 분할로 업종의 전문화와 효율성을 꾀할 수 있게 됨
-기업분할과 선망참치 가격상승으로 외형 및 수익성 대폭 개선전망
-적정주가 1만7000원으로 평가
◇삼성전기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흑자전환 예상
-올해 구조조정으로 내년도 약 900억원 규모의 비용 및 손실 감소 예상되어 내년 수익성 제고 전망
-수요처의 재고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되어 가격 폭락에 의한 손실은 없을 것으로 판단
◇신세계I&C
-연말 전자상거래 매출증가로 올해 4분기 매출액 전분기 대비 11.9% 증가예상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회복전망에 근거하여 내년 매출액과 EPS 20.8%, 5.7% 상향 조정
-내년 이후 신세계 백화점 개점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증가 예상
-수익 예상치 상향조정에 따른 목표주가 2만2800원으로 수정함에 따라 40%의 상승여력 보유
◇아세아시멘트
-주택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시멘트 수요 본격화로 내년에도 외형성장은 이어질 전망
-부실계열사 정리 등 잠재 부실요인을 상각하여 추가적인 부실 가능성이 낮아질 전망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유연탄 구매가격이 하락하여 원가율이 개선될 전망
◇액토즈소프트
-올해 4분기 매출증가 예상, 주력 게임의 매출호조, 중국시장 선점효과
-중국시장에서의 천년과 미르의 전설2 상용화에 따른 러닝로열티 수입 발생할 전망
-향후 3년간 33.9%의 높은 EPS 증가율 기록할 전망
-목표주가는 EV/EVITDA 9.7배를 적용한 1만8700원으로 산출
◇원익
-통상사업부 매출호조로 3분기 매출 전년대비 40.9% 증가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익성은 다소 감소
-IPS등의 관계사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한미열린기술투자는 투자업체의 코스닥 등록 기대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관련 투자부담요인 발생 우려
◇제일제당(01040)
-드림라인 지분의 전량 매각으로 추가적인 계열사 자금지원 리스크 해소
-저수익 사업분사에 따른 인건비 및 마케팅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전망
-관계사 실적호조에 따른 자금지원 부담 및 지분법평가손실 축소 예상
-적정주가 5만7500원으로 평가
◇중앙건설
-부산메트로시티 미분양 아파트 소진이 가속되고 있어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
-마진율 높은 자체주택공사 분양률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출이익율이 증가할 전망
-분양률 호조로 유입된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여 금융비용이 줄어들 전망
◇태산엘씨디
-주요거래처인 삼성전자의 월 BLU 수요 30% 공급업체
-최근 15" TFT-LCD 수요의 증가로 수주물량 급증
-내년에도 현추세 지속 예상
-공장 지방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혜택으로 순이익 호조예상
◇한국전력
-현재주가는 과거 및 해외전력사 주가에 비해 저평가
-한전 주가는 과거 경기하강국면의 후반기에 시장지수대비 초과 상승
-환율, 유가, 금리 등 거시변수 한전 실적에 유리하게 전개
◇한국컴퓨터
-동종업종인 SI업종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상태
-마권발매기, 체육복표단말기 등 신규사업부문 매출 지속적으로 발생 전망
-수익성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적정주가 2만1000원으로 평가
◇한진
-주가상승의 걸림돌이던 택배부문의 저수익성 탈피중
-운송요율 인상으로 물동량 감소 영향 상쇄
-저수익사업인 해외하역사업 중단
◇현대차(05380)
-미국시장 판매 호조세 지속
-미국현지, 싼타페에 이어 뉴 EF소나타 판매 돌풍
-특별소비세 인하로 수요증가 효과 기대
◇LG홈쇼핑(28150)
-TV홈쇼핑에서 카탈로그, 인터넷쇼핑물 등으로 판매채널 다양화된 사업구조
-TV홈쇼핑 부문은 SO마케팅, 상품조달, 프로그램제작 등에서 경쟁우위
-인터넷 쇼핑물은 내년부터 흑자전환하여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할 전망
◇SBS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방송광고시장 회복세로 전환
-경쟁력 상승하여 방송광고시장 점유율 상승추세
-프로그램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종합미디어업체로 성장여력 높음
◇SJM
-세계적인 기술력 바탕으로 직수출 증가세 지속
-토요다와 5년간 217억원 규모의 직수출 계약 체결
-부품 조달 글로벌화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
◇SK텔레콤
-지난 6월이후 가입자 증가율이 시장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성장예상
-자본금 증가없이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으로 자산가치 및 매출증가 예상
-우량가입자를 기반으로 무선인터넷, 부가서비스의 지속적인 증가전망
◇SKC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확보로 재무구조 개선
-미국현지법인에 대한 지원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휴대폰사업의 본궤도 진입
-SK에버텍과의 합병으로 연간 500억원 규모의 캐시카우 확보
- 주성엔지 의견하향 등 현대 헤드라인 브리프(21일)
- [edaily] 다음은 2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3693): 투자의견 하향조정
- 주성엔지니어링의 부진한 2001년 3분기 실적과 차입금 증가에 따른 순이자비용증가를 반영하여 2001년 및 2002년 추정실적을 하향조정함.
반도체경기 회복지연으로 2002년 상반기에도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증가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시장대비 높은 valuation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을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 동사의 주가는 11월 들어 시장대비 19.8% outperform하였으며 2002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22.5배, EV/EBITDA 13.0배에 거래되고 있음. 2001년 4분기에도 동사의 영업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2002년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회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적정주가는 5,100원을 제시함.
◇아토(3053): 투자의견 하향조정
- 아토의 3분기 매출액은 최근 2년 동안 가장 저조한 수준이었으며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로 현재 수주잔고가 전년동기에 비해 1/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2001년 4분기 및 2002년 1분기에도 영업실적의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2001년 및 2002년 추정실적을 하향조정하고
- 최근 주가상승에 따른 valuation 부담으로 투자의견을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지속적인 설비투자 축소로 인해 아토의 장비 수주금액이 정체상태이며 2001년 하반기 들어 급격한 매출감소로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이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2001년 추정실적을 하향조정함. 또한 운전자금 확보를 위한 차입금 증가로 2002년에 순이자비용 증가가 예상되어 아토의 2002년 추정실적을 하향조정함.
- 동사의 주가는 11월 들어 코스닥시장대비 14% outperform하였으며 2002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24.7배, EV/EBITDA 6.8배에 거래되고 있음. 이는 코스닥 Universe의 valuation에 비해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것으로 2002년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더라도 높은 수준임.
2002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로 장비에 대한 수주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적정주가는 2,000원을 제시함.
◇동화약품(0020); 홀뮴간암치료제 발매를 감안하여 적정주가 상향조정
- 동사는 2001년 신약으로 개발에 성공한 홀뮴간암치료제(이하 미리칸주)가 11월초 보험약가가 최종확정됨에 따라 2002년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전망임.
- 미리칸주의 예상매출규모는 국내 초기간암환자 2,500~3000명중 초기연도 시술환자수를 1천명으로 산정할 경우 72억원 규모임. 매출규모는 다소 작으나 보수적인 산정수치이며 한편, 이익면에서는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서 제조원가가 매우 낮으므로 20%이상의 EPS증가효과가 예상됨.
- 따라서 2002년 예상EPS 1,666원에 20% 증가효과를 적용하면 PER은 4.9배로 업종평균대비 40%이상 저평가 상태이며, 경쟁사 PER이 7배 수준임을 감안 시 적정주가를 1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BUY의견을 유지함
◇미 경기바닥 확인 가능성
- 소비재 주문, 비 방위 자본재 주문, 장단기 금리차, 소비자 기대 증가 등에 의해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9월 테러사태로 인한 실물 경기 단기급랭에 대한 반작용으로 10월 들어 탄력적인 반등세가 경기선행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함.
- 10월의 실물경기 지표전반이 9월의 단기급랭에 대한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높아 11월 들어서는 다시 상승세가 둔화될 소지도 있으나 테러사태가 긍정적으로 마무리 되어가는 과정에서 소비자 기대지수의 개선이 예상되는 바 실물경기 지표의 추가적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 미국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다면 한국의 대미수출 여건도 추가적 악화는 진정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임
- 삼양사 등 경기침체시 유망 중소형가치주-메리츠
- [edaily] 메리츠증권은 28일 경기하강기에는 중소형-가치주가 대형-성장주에 비해 초과수익을 거둔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소형-가치주가 주가수익비율, 주가순자산비율, EV/EBITDA 등에서 저펑가돼 있을뿐만 아니라 예상배당수익률도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증시하락기에 중소형-가치주의 초과수익 현상은 세계 증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중소형-가치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메리츠증권이 제시한 중소형-가치주 및 종목별 추천사유.
◇경기방어 내수주(음식료, 제약, 교육출판, 자동차부품)
삼양제넥스(03940):
-전분(당) 시장, 업체 및 제품별로 세분화돼 있어 매우 안정적
-안정된 손익구조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제넥솔 등 신규 부문의 매출 기여 정도가 모멘텀이 될 듯
-주가지표상으로 음식료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 중의 하나
동양제과:
-올 3분기 실적 전년 동기대비 큰 폭 호전 전망
-제과부문 영업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며 베니건스의 매출과 이익 기여폭 확대 전망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감안시 단기보다는 장기 접근 유망
삼양사:
-화섬부문 분리로 재무 안정성 호전되고 이익의 안정성 증가
-화섬부문 통합법인인 휴비스의 영업실적이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
-거래 규모 미미하나 저평가 종목으로 관심제고 요망
동아제약:
-매출액 기준 국내 최대 제약사로서 의약분업 수혜 및 주력제품 가격 인상으로 외형 및 실적 큰 폭 개선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최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보유로 장기 성장성도 우수
-계열사 부실화 우려가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대비 부담 경감
중외제약:
-국내 수액제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 확보, 병원 영업력 우수
-과거 연구개발 실적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나 이에 대한 투자규모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
-계열사 부실 우려 및 재무적 위험이 과거대비 개선되고 있으나 주가는 역대 최저 수준
대웅제약:
-대형 제약사로서 의약분업 수혜
-최근 연구개발 성과 나타나며 장기 성장성 제시
-상대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웅진닷컴:
-주력사업인 씽크빅 학습지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더불어 현저한 외형성장 진행중
-가치경영을 통한 원가 및 판관비 절감 노력, 내년부터 수익성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성공적인 해외 지분매각 및 협력체제 구축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SJM:
-대우차 납품비중 2.4%로 크게 감소한 반면 현대, 기아차 납품 비중 늘어 매출 안정성 확보
-2005년까지 예정돼 있는 직수출규모는 총 1억8494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부채비율 50% 이하의 견실한 재무구조, ROE 20%대 유지
◇기초 소재주(화학, 철강, 건설)
이수화학(05950):
-유가는 하락하고 원화환율은 상승한 반면 제품가격은 전년대비 강보합세를 나타내 최상의 영업환경이 유지되고 있어 전년대비 실적 대폭 개선 예상
-올해 15% 이상 배당가능성이 높아 배당투자 메리트도 있음
코오롱유화:
-독과점적인 시장지위를 통한 제품 판매가격의 안정성 확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의 인상효과, 수출물량의 증가, 석유수지 증설효과 등으로 실적 호전세 지속
한국포리올:
-내수시장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 수요산업인 자동차, 건설 등의 수요호조로 견조한 매출증가세 시현
-주가지표가 낮은 수준이며 경기변동에 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임
한국화인케미칼:
-수출주력 기업으로 원화환율의 수혜를 보고 있으나 주력제품인 TDI 가격 약세가 약점
-최근 TDI가격은 톤당 1500달러 수준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점차 회복세가 예상됨
율촌화학:
-농심 계열의 포장재 생산업체로서 매출의 60%를 농심의 식품 포장재 등으로 납품, 영업안정성 우수
-식물성 용기, 오전 발생기 등으로 성장성 제고 추진중
-영업 및 재무 안정성 우수하나 저성장성의 단점 보유
한일시멘트:
-주택건설 부문의 호조와 함께 올해 안정적인 매출성장 전망
-높은 영업이익률 및 기타 수익성을 고려할 때 현주가는 EV/EBITDA 1.8배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됐던 97년 외환위기 이후의 3개년 평균인 2.6배보다도 저평가돼 있음
세아제강:
-강남도시가스 및 해양도시가스 지분매각 이익 793억원 발생으로 올해 경상이익 및 순이익 급증
-지분매각이익 793억원 등의 영업외 수익을 제외한 수익성의 경우 EV/EBITDA 2.3배로 최근 3개년 및 5개년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
계룡건설:
-올해 주택부문의 호조 및 2건의 공사완공으로 올해 매출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 예상
-대전, 충남을 탈피한 전국적인 수주 및 공사로 안정적인 매출 확대 및 지방 건설업체의 이미지 탈피
-올해 수익 예상 및 현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은 2.8배로 시장 및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IT하드웨어주(PCB, 단말기, 전자부품)
코리아써키트(07810):
-기존 노키아용 핸드셋 기판이 월 200만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로 빌드업 기판을 월 10만대 추가적으로 수주함으로써 기술력에 있어서 우려가 상당히 제거됐으며 이익률 측면에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
팬택:
-모토롤라 CDMA 단말기의 생산라인으로 이미 내년 물량도 확보한 상태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
-국내 내수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서 올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줄어든 6260억원으로 전망됨.
-현재 타 단말기업체(세원, 텔슨전자)와 비교할 때 가장 흠잡을 데 없음. 9000원 이상은 무리일 듯
자화전자:
-전반적인 이통부품 업황의 개선으로 상승 모멘텀은 유효한 상황
-PCM 등 브라운관 부품도 CRT 경기의 회복세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3개월 목표주가 8100원에 "매수"
◇금융주(중소형 보험)
LG화재(02550):
-작년 대규모 주식평가손으로 인한 적자에서 탈피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4~8월 수정이익 314억원)
-자동차 보험과 장기 보험에서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보험영업 수지가 개선되고 있음
-금리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어나면서 투자영업 수지도 호조세를 보임
동부화재:
-자동차, 장기보험에서의 손해율 하락과 유가증권 관련이익의 증가로 4~8월중 585억원의 수정이익 발생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투자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로 가장 높은 편으로 이익 변동성은 큰 편
-4~8월중 손해율이 3.8%포인트 하락하고 사업비율도 1.1%포인트 하락해 보험영업 수지는 호조세
대한재보험: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태 이후 세계적으로 일반보험료와 재보험료가 인상되는 점이 호재로 작용
-원수보험사에 비해 저금리의 영향이 작고 안정적인 자산 운용으로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
-올해도 작년 정도의 배당(20%)을 실시한다면 배당수익률은 은행금리보다 높은 6%에 달함
◇경기민감 서비스주(운송, 광고)
한진(02320):
-인터넷 보급 확대에 따른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로 택배사업 성장세 지속 전망
-항만 하역, 택배부문 요율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예상
-부채 비율 126%에서 120%로 개선 전망
LG애드:
-국내경기의 회복지연으로 올해 실적 전년대비 악화 에상.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돼 있으나 주가가 싸다는 것이 모멘텀을 주기는 힘들 듯
-장기 투자가라면 현 가격대에 매수해 장기보유하고 단기 투자가라면 내년초가 매수시점 될 듯
- LGCI,스위스업체와 성장호르몬 상품화제휴(상보)
- [edaily] LGCI (대표 : 成在甲 부회장)는 25일 자체 유전공학 기술로 세계 첫 개발에 성공,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1주 제형(濟型) 인간성장호르몬"의 세계시장 상품화를 위해 스위스의 BP(바이오파트너 /BioPartners)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은 기존의 왜소증치료제가 매일 주사방식인데 비해 주 1회 투여만으로 효능이 탁월한 제품이다. LGCI측은 향후 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 세계시장이 1일 제형시장 14억달러의 70%를 대체해 약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대로 상품화할 경우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확보, 연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LGCI(03550)는 1차 기술수출료(Milestone) 300만불과 상품화 이후 전세계 제품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또한 BP사에 판매를 허가한 유럽 , 호주, 뉴질랜드, 중동 등을 제외한 미국, 캐나다 및 중남미지역, 한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지역 일부국가 등 전세계 시장을 양분하는 독점 판매권도 확보하게 됐다.
LGCI는 "기존의 국내 신약 기술수출 및 제휴가 주로 초기 개발단계에서 이루어져 초기 기술수출료 획득과 원료공급권 확보에 초점이 맞추어진데 비해 이번 제휴는 임상1상 시험의 성공적 수행을 바탕으로 전세계 제품 공급권과 전세계 시장을 양분한 독점판매권을 확보해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계약후의 모든 개발·등록비용을 동등하게 분담하고 계약후 공동개발 과정에서 개발된 특허/기술에 대해서도 양사 모두 이를 사용하는 권리를 보유해 세계시장 상품화에 대한 선진노하우는 물론 보다 주도적인 입장에서 선진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LGCI와 스위스의 BP(BioPartners) 양사는 금번의 제휴로 추가 임상개발과 세계 주요국가에 대한 신약 등록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해 오는 2005년 중반까지 미국 FDA, 유럽의약청(EMEA), 일본 및 중국 등에 등록을 마치고 세계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LGCI는 현재 스위스의 BP사와 선진시장 판매를 위해 임상 3상을 진행중인 "1일 제형 인간성장호르몬(제품명 : 유트로핀)"의 미국 및 중남미 판권도 확보, 향후 "1주 제형 인간성장호르몬"과의 팩키지(Package)화 진출도 가능하게 됐다.
- 포스데이타, 리눅스 슈퍼컴퓨터 개발..성능 국내 1위
- [edaily] 포스데이타(22100)는 한국IBM 및 리눅스원과 공동으로 리눅스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슈퍼컴퓨터는 IBM xSeries 330서버 160대를 병렬로 연결한 것이다.
이 컴퓨터는 최고 성능 185 Gflops(1기가플롭스는 초당 10억회의 연산능력을 의미)의 처리속도를 갖고 있어 초당 1800억번을 계산할 수 있다. 또 처리속도 향상을 위해 2Gbps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초고속 네트워크인 미리넷(Myrinet)이 적용됐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병렬처리 슈퍼컴퓨터 중 최고 성능으로 세계에서는 120위권에 랭크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슈퍼컴퓨터는 데이터웨어하우스나 CRM 등과 같은 대용량의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 애니메이션 영화, 인터넷 방송, VOD서비스, 생명공학(유전자 분석, 신약 개발 등), 기상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185 Gflops 성능의 슈퍼컴을 개발하는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통상 6개월에서 1년정도 소요되나 3개월만에 개발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같은 성능을 가진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1/3 수준의 비용으로 개발, 슈퍼컴퓨터의 대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는 이번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과 리눅스 및 슈퍼컴퓨터 교육사업, 리눅스 병렬처리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영화제작 솔루션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슈퍼컴퓨터를 연결, 차세대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국가 그리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리눅스를 국가 운영체계로 활용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IBM, 리눅스 원 등 슈퍼컴 관련 전문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교육, 기술공유 등은 물론 공동 비즈니스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분할 승인..12월11일 분할상장(상보)
- [edaily] 종근당은 9일 임시주총을 열고 바이오·원료사업부문 분할계획에 따라 신설법인인 (주)종근당바이오의 분할을 승인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주총에서 종근당은 신설법인인 (주)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에 정진영 종근당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이사에는 종근당 해외사업본부장 김정우전무, 경영관리본부장 박철용상무를 각각 내정했다. 사외이사에는 장문호 전(前)한국과학기술평가원 원장을, 감사에는 김영은 전(前)종근당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종근당(01630)은 분할작업을 가속화, 다음달 13일 분할보고총회 또는 신설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분할등기를 마치고 12월11일경 주식을 상장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11월 12일이다.
종근당은 지난 8월말 생명공학산업으로의 적극적인 진출과 경쟁력있는 사업구조의 재편을 위해 해외사업부문, 안산소재 공장과 연구소 등을 포함한 바이오·원료사업부문을 "종근당바이오"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 독자운영키로 밝힌 바 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종근당은 신약개발, 완제품생산, 국내시장의 마케팅 및 영업 등의 제약부문을 더욱 집중화하고 신설되는 종근당바이오를 통해 원료생산, 해외수출, 생명공학 연구 및 투자 등의 전문화된 바이오·원료사업부문을 이어가게된다.
종근당은 안산공장의 바이오·원료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약원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세계시장개척, 해외유통망확대를 위한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며 또한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분할방법은 지분을 나누어 기존 주주가 두 회사에 동일한 비율의 주권을 갖게되는 인적분할 방식이며 회사별 자산, 부채 분할비율은 ▲종근당 77.9% ▲종근당 바이오 22.1%이다. 또한 기존 종근당 주주는 자본금 분할비율에 따라 현재 종근당 1주당 ▲종근당 0.779주 ▲종근당바이오 0.221주를 각각 교부받게 된다.
- 삼영열기 매수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25일)
- [edaily] 다음은 25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신약 개발 관련 동향
식약청에서 2001년 8월 기준 국내 신약 진행상황 발표. 허가 관청인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발표는 각 업체별 발표를 가장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자료로 의미를 지님.
이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신약과제 중 동아제약이 3종으로 최다 파이프라인을 보유,유한양행(2), 종근당,중외제약,동화약품,부광약품,LG CI 등이 각 1개의 신약과제를 진행 중. 약효군별 효능과 기존의 발표내용을 감안할 때 LG CI의 퀴놀론 항생제의 재심의 통과 및 유한양행의 위궤양 치료제의 성공가능성 및 출시 이후 시장 내 경쟁력 우위가 예상되며 여타 품목의 경우 뚜렷한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고 있어 시장성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판단.
향후 2~3년간 제약업체의 신약재료는 둔화될 전망이며, 대신 해외로부터의 유력 신제품 도입추이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예상됨.
◇삼영열기(36530) 탐방
- 작년 8월 미국 Deltak사와의 폐열회수장치 5년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물량이 올 2월부터 인도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상반기 매출액 65%, 영업이익 102% 증가함. 동사의 매출액에 있어서 Deltak에 대한 비중이 현재 70%가 넘는 상황이어서 단일 customer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동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존의 customer인 2개 업체와 현재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의 생산능력으로는 공급하기 어려움.
- 따라서 동사는 생산능력의 증대를 위해 매물로 나온 타 업체의 기존 공장의 인수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 경우 현재 생산능력의 약 150%, 인수 후 3~4개월 후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생산능력의 확장이 뒷받침 된다면 동사의 또 한번의 외형신장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동사의 올해 예상 EPS는 약 4,800원 수준. 최근 지수급락에도 불구하고 하방경직성 유지하며 견조한 주가흐름을 나타내고 있음. 현 주가 수준 저평가 상태로 판단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대웅제약, 고활성 EGF 신기술인정마크 획득
- [edaily] 대웅제약(대표 윤재승, www.daewoong.co.kr)은 "천연형 고활성 EGF 대량생산을 위한 분비발현 기술"로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선정하는 신기술인정마크(KT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대웅 이지에프(Easyef)"가 상부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KT마크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기술인정을 획득한 "천연형 고활성 EGF 대량생산을 위한 분비발현 기술"의 특징은 대장균이 EGF(Epidermal Growth Factor, 상피세포성장인자)를 만들어낼 때, 인체 내에서 EGF가 생성되는 과정과 동일하게 EGF가 세포 외로 분비되면서 활성화되도록 하여, 기존에 연구되었던 EGF에 비하여 매우 높은 활성을 보인다는 것. 국내 생명공학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는 물론 이미 1997년에 미국과 일본 특허를,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특허를 획득했고, 그외 남미 등을 포함한 10여 개국에서 특허심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1997년에는 정부로부터 특허기술상을 수상함으로써 이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1993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기술인정마크(KT마크)는 국내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해줌으로써, 국산신기술의 기업화를 촉진하고 초기시장진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제도다.
- IPO기업소개(코바이오텍)
- [edaily] 코바이오텍은 바이오산업의 인프라라 할 수 있는 바이오리엑터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18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원료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83년 설립된 코바이오텍은 85년 바이오리엑터를 최초로 국산화, 학계 및 기업체로부터 품질인정을 받았으며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수입대체 효과를 이끌어냈다.
또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부설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ISO 9001 인증을 획득,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코바이오텍은 신제품개발에도 주력, 신약 원료생산에 필수적인 식물 및 동물세포 대량 배양장치를 개발·발전시켜 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90년에는 과기처로부터 생명공학 벤처 1호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신기술우수기업 대통령상(93년), 동탑산업훈장(96년) 등을 받았다.
또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국바이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시회와 제휴 등을 통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이달(9월)부터 상해에 설립중인 조립공장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코바이오텍은 지난 97년부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발효를 통한 원료의약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그 첫번째 품목으로 고지혈증치료제인 KBT-129(프라바스타틴)의 양산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현재 고지혈증과 고콜레스테롤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의약원료인 KBT129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원료의약공장 설립을 진행중이다. 생산초기에도 불구 일본 노바연구소, 이태리 DEIMOS와 공급 및 대리점 계약을 체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KBT129 관련 국내시장은 지난해 300억원 정도 규모이고 오는 2004년까지 1000억원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바이오텍은 이 분야에서 올해 24억원, 내년에는 142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코바이오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70.7억원, 순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했다.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은 올해 코바이오텍이 12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245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자본금 12억원인 코바이오텍의 공모주식수는 98만주이고 공모후 발행주식수는 338만주이다.
류대환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이 5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벤처금융사가 1.5%(보호예수)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개후 자본금은 16.9억원으로 류대한 및 특수관계인이 42.0%, 우리사주조합이 5.8%를 보유하게 된다.
코바이오텍의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9803원보다 25% 할증된 1만3000원(액면가500원)으로 결정됐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KBT-129(프라바스타틴)의 생산은 현재 1.2KL 수준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신설될 제2공장의 50KL 생산과정에서 품질 및 수율 재현에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납품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일본 노바사와의 계약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시킬 수 없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LG투자증권은 밝혔다.
또 최근 바이오리액터부문의 영업을 개시한 한일R&D, 베스트코리아 등이 향후 사업확장을 시도할 경우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바이오텍은 LG투자증권을 주간사로 6~7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70억7000만원
영업이익 14억원
경상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4억7000만원
주간사 교보증권
- (릴레이분석)제약주, 주도주 부상 가능한가
- [edaily] 제약주가 차세대 주자로 부상할 수 있을까. 지난 주말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지만 의약업종지수는 지난 24일 장중 한때 연중최고치인 1106.71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단연 돋보였다.
특히 증시상황이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외에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제약주에 대한 관심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실적 호전에다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세, 하반기 제약업체의 구조조정 가능성 그리고 신약개발 테마까지 감안한다면 향후 주도주로 부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또 제약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왜 제약주인가..대안이 없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제약주가 건설·증권·금융주 등의 대중주를 대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제약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약업종이 지난 주에 급격하게 올랐기 대문에 조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약주가 약세장이나 횡보장에서 강한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상반기 실적이 놀랄만큼 개선됐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며 하반기에 신약을 출시할 종목도 있기 때문에 투자에 매력적"이라며 "최근 보유현금이 많아졌고 주주중심의 경영을 위해 자사주 매입도 활발해지고 있어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형 제약사의 경우 중소형사에 비해 덜 올랐기 때문에 추가상승할 수 있으며 하반기에 제약업체의 구조조정의 가능성도 있어 장세가 대형제약사쪽으로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즉 오는 9월로 예정된 약사법 개정으로 대형 제약사나 오리지널 의약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업계가 개편될 수 있다는 말이다.
또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 합격한 의약품만이 보험약가를 적용받기 때문에 이들 품목에 대한 처방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도 대형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도 산다
외국인들의 제약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주 전체적으로는 136억원을 매도했지만 제약업체에 대해서는 73억원(29만1000주)를 순매수해 국내 제약업체에 대해 새로운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에서도 외국인들의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약사들의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매출채권이 줄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측면에 초점을 두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신약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경쟁력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유한양행의 위궤양 치료제 YH-1885 등은 외자계 제약사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익도 무시할 수 없고 중요한 것은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삼일제약, 한미약품 등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SK증권 하태기 차장도 "외국인들이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을 많이 사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관심이 없었는데 실적이 워낙 좋고 매출채권보다 현금보유액이 많아졌고 IMF사태 이후의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떤 종목이 유망한가
먼저 대형제약사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연구개발 능력면에서 중소형사들보다 뛰어나다는 점과 하반기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동아제약(목표가 17,000원), YH-1885라는 대형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목표가 72,000원), 대웅제약(목표가 18,000), 한미약품(목표가 12,500)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중소형사의 경우는 하반기에 신약출시가 예정돼 있는 삼일제약(목표가 32,000원), 일성신약(목표가 35,000원), 제일약품(목표가 32,000원)을 지목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9월 결산법인인 삼아약품의 경우 3분기간 누적(2000년 10월~2001년 6월) 순이익(76억원)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47억원)의 2배 가까이 돼 강력 추천했다.
하 차장도 동아제약(목표가 25,000~27,000원), 대웅제약(목표가 19,000원), 유한양행(목표가 75,000) 등의 대형사를 매수추천하며 삼일제약, 제일약품, 현대약품, 한미약품, 일성신약 등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