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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KPGA 6번째 영구시드권 획득…“올해 코리안투어 전념”
  • 김경태, KPGA 6번째 영구시드권 획득…“올해 코리안투어 전념”
  • 김경태(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괴물’ 김경태(3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했다.KPGA는 “올해부터 영구 시드권자에 대한 자격을 기존 통산 25승 이상 기록자에서 통산 20승 이상 기록자 및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 변경했다”면서 “이로써 김경태가 영구 시드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김경태는 최상호(68), 최경주(53), 한장상(83), 박남신(64), 양용은(51)에 이어 KPGA 6번째 영구 시드권자가 됐다. 김경태는 국내에서 6승, 일본에서 14승을 기록했다.김경태는 “영광이다. 가족들과 주변 지인 그리고 선,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투어 생활에 있어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고 새로운 목표 의식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괴물’이라는 별명 답게 그동안 김경태가 쌓아온 족적은 대단하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마크를 달았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7년 프로로 전향했다.김경태는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시즌 첫 번째 대회인 토마토저축은행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사상 최초로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역사를 써냈다. 아직까지도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바로 다음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김경태는 삼능애플시티 오픈까지 데뷔 첫 해 3승을 달성했다. 그해 대상, 상금왕, 덕춘상, 명출상(신인상) 모두 김경태의 차지였다.2008년부터는 일본투어, 아시안투어에서도 활동했다. 2010년 일본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한국인 최초로 일본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2015년에는 일본투어에서 무려 5승을 거둬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일본투어 7개 대회 출전만에 3승을 쓸어담는 등 최전성기를 달렸다.김경태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19년 일본투어 카시오월드 오픈이다. 김경태는 한국 선수 중 일본투어 최다 우승 기록인 14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획득한 상금은 9억4829만8751엔(약 89억원)이다.김경태(사진=KPGA 제공)최근 2년간 등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김경태는 올해 꼭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부활을 다짐했다. 김경태는 “2023년은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국내서만 활동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6년만인 만큼 설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메인 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김경태는 데뷔 첫 해인 2007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현재까지 17년째 동행하며 코리안투어 최장 기간 단일 스폰서 후원이라는 이색 기록도 갖고 있다.김경태는 ”은퇴하기 전까지 꼭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그 우승이 신한동해오픈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이 자리를 통해 데뷔 시즌부터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빠른 시일 내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3.02.06 I 주미희 기자
한국, 필리핀 방문객 1위 올라… 미국 제쳤다
  • 한국, 필리핀 방문객 1위 올라… 미국 제쳤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필리핀을 가장 많이 찾는 국가에 올랐다. 필리핀 관광부는 올해 1월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이 13만 1314명을 기록하면서 기존 선두 시장이었던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은 2월 현재에도 필리핀 전체 방문국 중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카라모안섬(사진=필리핀관광부)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해 11월 6만 4882명, 12월 9만 3799명에 이어 올해 1월에는 13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항공 공급이 늘어났고,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필리핀 항공사인 세부퍼시픽에 따르면 현재 인천-마닐라 매일 2회 운항, 인천-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마닐라와 세부 노선의 경우 레저 여행객 외에도 기업체 포상 휴가 여행객들이 늘고 있으며, 필리핀 국내선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골프, 어학연수, 영어 캠프 등으로 가려는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강혁신 세부퍼시픽항공 한국 지사장은 “지난해 2월 필리핀 국경 개방 이후 개별여행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고 특히 11월부터 레저 여행객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3월 이후 비수기 시즌에는 패키지여행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한국인 여행객들의 필리핀 체류 기간이 코로나 이전에 평균 3박 4일이었으나, 현재 4박 5일 이상으로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인천-보홀 직항편을 운항하는 로얄에어와 비 그랜드 리조트를 판매하는 최주열 마케팅 하이랜즈 전무는 “보홀은 세부에서 이동하는 일일투어 위주에서 3박 이상 체류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비 그랜드 리조트의 경우 한국 마켓 점유율이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향후 한국인 여행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마리아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의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필리핀 음식문화를 다루는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오는 2024년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06 I 김명상 기자
외인·기관 '매도 폭탄'…760선 아슬아슬 유지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도 폭탄'…760선 아슬아슬 유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760선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5.46포인트) 하락한 76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에는 760.6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달러가 강세로 돌변하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물량을 팔아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으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에 약세를 보였고, 이는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달러 강세로 외국인 매물 출회도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호황인 점을 들어 김 연구원은 “연준이 총 수요 억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강력한 일자리 수는 연준의 긴축 상황 속에서도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키웠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9억원, 기관 투자자가 1104억원을 나란히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0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03억79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은 466억200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기타 제조와 금융, 일반전기전자가 각각 2.93%, 1.85%, 1.78% 상승한 것 외 대부분은 하락우위를 보였다. 방송서비스는 2.89%, 디지털콘텐츠는 2.08%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제약 등 업종은 1%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03% 상승한 11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086520)는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6.2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엘앤에프(06697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각각 0.47%, 0.27%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각각 1.66%, 3.34% 하락했고, HLB(028300)와 펄어비스(263750) 각각 3.75%, 4.33% 떨어졌다. 리노공업(058470)과 JYP Ent.(035900)도 각각 1.12%, 1.92%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엔바이오니아(317870)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애플페이가 출시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하인크코리아(373200)도 29.92%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반면, 신테카바이오(226330)와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에스비비테크(389500)는 10%대 하락세를 나타냈다.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총 11억6551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8855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에 508종목이 상승했고, 981종목이 하한가 없이 하락했다. 77종목은 보합세였다.
2023.02.06 I 이용성 기자
세프라텍, 50억 규모 유상증자…SK에코플랜트 투자
  • 세프라텍, 50억 규모 유상증자…SK에코플랜트 투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바이오니아(317870)의 종속회사 세프라텍은 초순수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탈기막(MDG, Membrane Degassing)의 제조 설비 구축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엔바이오니아 종속회사 세프라텍은 SK에코플랜트와 투자 협약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세프라텍)세프라텍은 SK에코플랜트와 32억원의 연구·개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18억원은 주주배정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로 약 18%의 지분을 확보한다. 초순수는 고도의 정제 기술로 불순물을 제거해 순도 100%에 가깝도록 만든 물이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수의 약 50%를 차지하며 디스플레이, 화학, 의료, 바이오 등과 같은 첨단 사업에서도 활용된다. 초순수는 용도에 따라 10~20여개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이중 △탈기막 공정(MDG) △자외선(UV) 산화공정 △이온교환수지 △전기탈이온(EDI) 등의 핵심 공정은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세프라텍이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탈기막 기술은 특수 제작된 분리막을 통해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를 1ppb(10억분의 1) 이하까지 제거하는 기술이다. 환경부 따르면 초순수 해외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9조5000억원에서 2024년 23조4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 2021년부터 생산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프라텍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주도하는 ‘초 저농도 용존산소(DO) 제거용 탈기막 국산화 기술개발’ 국책사업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세프라텍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토대로 MDG 시제품 생산 및 초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MDG용 멤브레인(Membrane) 전용 설비, 클린룸을 포함한 MDG 막 모듈 전용 설비 등을 확보하고, 연내 시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충균 세프라텍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유 기술의 다양한 실증화 기회를 확보하고 양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멤브레인 및 모듈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2.06 I 김응태 기자
긴축 완화 기대 흔들…2430선 '털썩'
  • [코스피 마감]긴축 완화 기대 흔들…243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탄 속에 2440선도 내줬다. 4거래일 만의 약세다.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461.82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연이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3094억원을 팔아치우며 4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으로 마감하는 등 원·달러가 급등하며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기관은 5088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해 12월 28일(8286억원) 이후 최대 매도 규모다. 특히 금융투자가 5135억원을, 사모펀드가 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만 588억원을 담았다. 반면 개인은 7887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만에 저가매수에 나섰다. 약세는 뉴욕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3만3926.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 내린 4136.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9% 떨어진 1만2006.96에 거래를 마쳤다.약세의 원인은 5월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51만7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7000개)를 웃돌았다. 직전 월인 지난해 12월 당시 22만3000개와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연준의 역대급 긴축 조치에도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다러 강세와 금리상승, 대형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약세를 보인 게 국내 지수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2.05% 하락했고 중형주는 0.35% 내렸다. 반면 소형주는 0.42% 상승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서비스업이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와 음식료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무려 2200원(3.45%) 내린 6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87%3.36% 하락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분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지난 31일 재상장 이후 2일 단 하루를 뺴놓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466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409만주, 거래대금은 7조544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6조6654억원) 이후 8거래일 만에 가장 적은 거래대금이었다. 한편 이날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27693.65를 기록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5분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3233.34에 거래중이다.
2023.02.06 I 김인경 기자
새 사냥하는 길고양이, 밥만 안 주면 해결될까?
  • 새 사냥하는 길고양이, 밥만 안 주면 해결될까?[헬프! 애니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일부 도서 지역에서 쥐를 잡을 목적으로 사냥한 길고양이 때문에 오히려 멸종위기종인 철새들의 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정작 관계 당국은 자신들의 관할이 아니라며 방관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완연한 가을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길고양이가 낙엽을 밟으며 지나고 있는 모습(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도심보다 도서 지역서 위협적인 길고양이 사냥현재 국내서 조류 개체 수 감소 원인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없다. 실제 철새 및 조류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기관 3곳에 문의한 결과, 길고양이 사냥이 조류 개체 수에 미치는 영향이나 더 나아가 국내 전체 조류 폐사 원인을 조사한 연구는 발표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도심보다 도서 지역에서 길고양이 사냥이 조류 개체 수에 영향을 준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이 문제를 도시에 사는 길고양이에게까지 확대하는 것도 성급하다고 지적한다.실제 도서 지역에서 길고양이 사냥에 의한 조류 피해는 심각하다. 국토 최남단이자 철새들의 중간 정착지인 마라도에선 ‘인간에 의해’ 유입된 길고양이가 천연기념물인 뿔쇠오리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를 사냥한다. 마라도 주민들이 쥐를 잡기 위해 데려온 고양이가 장거리 이동으로 지친 철새 등을 손쉽게 사냥하면서 새들은 심각한 생존 위협에 직면했다.최근 마라도서 길고양이 사냥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인간이 불러온 비극…문화재청, 민관 협치 나선다전문가들은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에서 외래침입종인 고양이를 섬 밖으로 돌려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최창용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2018~2019년 조사 당시 뿔쇠오리 개체 수 가운데 5% 이상이 고양이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이와 쥐가 점점 늘어나면 결국 마라도에서 뿔쇠오리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천연기념물 관리를 담당하는 ‘문화재청’은 지난 1일 제주세계유산본부, 서귀포시, 동물보호단체, 전문가 등과 만나 마라도 내 길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문화재청은 정부 기관 최초로 마라도 등 천연보호구역 섬 5곳을 중심으로 ‘천연보호구역 생물 피해 대처 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발주해 오는 10월 발표한다.해당 연구에는 △도서 지역 내 위해 생물 분류 △유인·무인 도서의 피해 여부 △해외 포함 피해 사례 분석 △유형별 피해에 따른 해결 방안 제시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의 민관협치 방안 제언 등이 담길 예정이다.◇생산적인 논의 위해 ‘공존’에 주력해야 마라도를 비롯한 일부 도서 지역서 길고양이에 의한 조류 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다. 다만 길고양이를 반입해 육상 포식자가 없던 섬 생태계에 혼란을 야기한 것은 인간이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문제의 원인으로 여겨 살처분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방법으로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즉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도서 지역의 길고양이 조류 사냥 문제에 접근하되, 길고양이의 동물권이 심각하게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관계 당국 역시 적극 행정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마라도에선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대책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만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오는 10일 마라도에 직접 방문해 길고양이 건강을 진단하는 것을 시작으로 개체 수 등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양이와 뿔쇠오리 거주 구역을 분리해 철새를 보호하되 협의체와 소통하면서 추가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사태 해결 과정에서 고양이를 문제 대상으로만 취급하지 않겠다”며 “문화재청의 기본 방침은 공존이다. 뿔쇠오리 보호에 노력함과 동시에 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2.06 I 김화빈 기자
현대건설, '허리부상' 야스민 대신 새 외국인선수 몬타뇨 영입
  • 현대건설, '허리부상' 야스민 대신 새 외국인선수 몬타뇨 영입
  • 현대건설 새 외국인선수로 합류하는 이보네 몬타뇨. 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이 허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새 외국인선수를 전격 영입했다.현대건설은 6일 터키리그에서 활약 중인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몬타뇨는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2년 연속 득점왕으로 활약하며 MVP를 차지했을 정도로 빠른 공격이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코트 구석구석을 보는 시야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터키 2부리그 무라트파사 벨레디예시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한 몬타뇨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 절차를 거친 후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현대건설 구단 관계자는 “몬타뇨는 최근까지 터키 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던 선수로 바로 실전 경기에 투입이 가능하다”며 “빠른 공격과 넓은 시야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 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몬타뇨는 “뛰고 싶었던 한국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설렌다”면서 “현재 1위 팀인 현대건설이 마지막까지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배구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아울러 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3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야스민의 치료를 끝까지 책임지며 이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당초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시술을 받은 뒤 5라운드 정도에는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대체 외국인선수를 뽑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계획을 바꿔 몬타뇨 영입을 결정했다.
2023.02.06 I 이석무 기자
국제선 코로나 이전 60% 회복…'노재팬' 무색, 日 수요 폭발
  • 국제선 코로나 이전 60% 회복…'노재팬' 무색, 日 수요 폭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제선 운항편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60%가량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요는 ‘노재팬’(No Japan, 일본 상품 불매운동) 운동 당시인 2020년 1월보다도 늘었다.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선 운항편·여객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월 대비 약 60%를 회복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0월과 12월의 국제 여객선 수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5%, 53%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달에는 설 연휴 기간(21~24일)에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약 58%의 회복률을 기록했다.특히 일본 여행 증가세가 남다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역 규제 폐지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여객 수는 133만명으로 지난해 8월(16만명) 대비 약 8.3배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이자 노재팬 운동 반년이 지난 2020년 1월보다도 약 10.8% 웃돌았다.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도 증가하면서 아시아 노선 여객 수도 단계적 회복세를 띠었다. 이들 지역의 지난달 여객 수 회복률은 66% 수준(218만명)이었다.반면, 중국은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폐지하며 항공운항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중국발 입국객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지난달 여객 수(10만명) 회복률은 8%에 그쳤다.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는 264만명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 폭설·강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7% 증가했다.특히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 등 국내여행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전체 국내선 여객 수는 2019년 대비 약 10.1% 상승한 3633만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항공편을 늘리는 등 국제선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국토교통부)
2023.02.06 I 박경훈 기자
LS전선, KT서브마린 최대 주주 된다…사명 변경도 추진
  • LS전선, KT서브마린 최대 주주 된다…사명 변경도 추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006260)전선이 KT서브마린(060370)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시행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해저케이블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업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오는 4월 이후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KT서브마린의 1대 주주가 되는 방안을 최근 내부적으로 확정 지었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10월 KT서브마린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52억원을 투입, 지분의 16%인 404만주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 LS전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KT서브마린 지분의 42%를 보유해 최대 주주가 된다.KT서브마린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KT서브마린)◇4월 이후 임시주총 열고 사명 변경 추진 LS전선이 최대 주주가 되면서 KT서브마린 사명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LS서브마린 등의 사명을 예상하고 있다. KT서브마린 관계자는 “LS전선이 1대 주주가 된 이후 사명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명은 결정되지 않았고 내부 공모 등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명은 4월 이후 임시 주총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LS전선은 KT서브마린이 보유한 시공 능력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KT서브마린은 해저 시공 전문업체로, 케이블을 바다 밑에 매설할 수 있는 해저 케이블 포설선 운영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제조 역량과 KT서브마린의 시공 역량을 결합해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해저케이블 생산은 LS전선이 전담하고 시공과 유지보수는 KT서브마린이 맡는 식이다. 이를 위해 LS전선의 자회사 GL마린은 지난 1일 KT서브마린에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390억원에 판매했다. 포설선은 바다 위에서 해저 전력 케이블을 시공할 때 필요한 핵심 장비이지만 KT서브마린은 2020년 포설선이 남해에서 화재로 침몰해버리는 바람에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T서브마린은 대만과 베트남 등 아세안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도서 지역 해저 연계 사업에 GL2030을 활용할 계획이다. ◇해저 케이블 고성장…KT서브마린 흑자 ‘청신호’뛰어난 시공 능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수년간 이어진 적자로 KT그룹의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던 KT서브마린은 LS전선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해저 케이블 시장은 급격한 성장이 예고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 규모는 2021년 23억 달러(약 2조8566억원)에서 2025년 45억 달러(약 5조5890억원)까지 2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긍정적 요인이다. IRA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하기 때문에 해상풍력 산업에 상대적으로 완화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LS전선 등 국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대만 등에서 1조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따내는 등 해저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공급키로 했다.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2600억원을 추가 투자해 국내 최대 높이인 172m의 초고층 케이블 생산타워(VCV타워) 등의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내년 4월 VCV타워 등 최신 설비를 갖춘 4공장이 완공되면 해저 케이블 생산 능력은 지금보다 1.5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2023.02.06 I 김은경 기자
돼지·동물면역학 연구자들,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
  • 돼지·동물면역학 연구자들,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돼지 연구와 동물 면역학 연구에 힘쓴 연구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제7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김인호 단국대 동물자원학전공 교수와 윤철희 서울대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를 선정했다.글로벌 동물영양 전문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발굴·포상하고자 지난 2015년 제정됐다. 최근 5년 이내 연구성과를 중점 평가해 매년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각 2000만원을 준다.김인호 단국대 교수(왼쪽)와 윤철희 서울대 교수(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돼지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김인호 교수는 양돈 사료·영양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동물사료 가공과 생산공정을 개선한 연구성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김 교수는 무항생제 양돈사료를 개발하고, 돼지 사육에서 중요한 시기인 새끼돼지의 성장성 향상을 위한 사료 연구와 관련 기전 규명을 통해 국내 양돈 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동물 면역학 전문가’ 윤철희 교수는 가축 등 경제동물의 면역 반응 조절 연구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동물감염병을 예방해 축산 생산성을 보장하고, 인수공통전염병으로부터 인류 건강을 보호하는 연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특히 다양한 분자 수준에서 나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인 멀티오믹스 기술에 기반해 동물의 면역능, 대사 조절을 통한 면역세포 활성 기전을 알아내고, 각종 동물감염병 대응에 필수적인 백신 개발과 면역체계 분석 플랫폼 구축에 기여했다.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축산 생산성과 동물 면역력 향상은 동물과 함께하는 인류 건강에도 중요한 요소”라며 “두 수상자의 연구업적이 축산분야 연구·산업 발전은 물론 동물과 인류가 공존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3.02.06 I 강민구 기자
제주항공 인천~하노이·호찌민, 비엔티안 매일 운항
  • 제주항공 인천~하노이·호찌민, 비엔티안 매일 운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찌민, 라오스의 비엔티안 노선을 4월 20일부터 매일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여 만의 재개다.제주항공의 인천~하노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밤 9시1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현지시각 밤 11시45분에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하노이에서는 새벽 1시15분에 출발해 오전 7시2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인천~호찌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밤 9시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호찌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호찌민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 오전 9시4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인천에서 매일 저녁 7시45분에 출발해 밤 11시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비엔티안에서 밤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2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제주항공의 베트남 취항지는 2019년 기준 다낭·하노이·호찌민·나트랑·푸꾸옥 등 5개 도시 8개 노선이었다. 이후 코로나19로 모두 운항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 인천~다낭·나트랑, 10월 부산~다낭 노선을 재개했고 오는 4월 재개하는 인천~하노이·호찌민을 추가해 총 5개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됐다. 2017년 10월 취항한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도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었다.제주항공은 하노이, 호찌민, 비엔티안 노선 재개에 맞춰 2월12일까지 국제선 33개 노선과 국내선 6개 노선에 대해 ‘앵콜 찜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선은 2월6일부터 10월28일까지, 국제선은 3월1일부터 10월28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판매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국내선 1만9200원, 일본 7만6800원, 동남아 9만1800원, 대양주 15만5800원, 싱가포르 19만94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고,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특가 이벤트 항공권의 경우 무료 위탁수화물 서비스가 일부 포함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은 앵콜 찜특가 이벤트 기간 동안 제주항공 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국내선 구매시 최대 5%, 국제선 왕복 구매시 최대 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한다. 특히 하노이·호찌민·비엔티안 등 4월에 재운항하는 노선은 왕복 기준 최대 5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또 제주항공 홈페이지 신규 회원이 최초로 예약할 경우, 프로모션 코드와 중복 사용할 수 있는 국내선 운임 7%, 국제선 운임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제주항공 이미지 (1)
2023.02.06 I 박민 기자
인천 올해 첫 포상관광단체 방문… 5월까지 900여명 방문
  • 인천 올해 첫 포상관광단체 방문… 5월까지 900여명 방문
  • 태국 생명보험회사 토키오 해상보험 소속 임직원 110명으로 구성된 포상관광단체가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인천 하버파크호텔에 머무르며 송도, 개항장 등 인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인 토키오 포상관광단체는 올해 인천을 찾은 첫 포상관광단체다.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일 태국 생명보험회사 토키오 해상보험 소속 임직원 110명으로 구성된 포상관광단이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처음 인천을 찾은 해외 포상관광단체다. 지난 5일 공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 토키오보험 포상관광단은 하버파크호텔에 머무르며 송도, 개항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시와 공사는 “작년부터 코로나19 회복세가 두드러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라며 “이번 생명보험회사 포상관광단도 작년 12월 현지에서 직접 회사를 방문해 세일즈를 진행한 곳”이라고 설명했다.이달에 이어 3월과 5월에도 태국 포상관광단이 인천을 찾는다. 3월엔 태국 협동조합 소속 회원 130명으로 구성된 포상관광단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어 5월에는 태국 유통기업 소속 임직원 6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태국 유통기업은 전체 방한 일정의 대부분인 3박을 인천에서 머무르며 현대유람선 크루즈 선상에서 별도의 기업행사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현지 기업, 여행사 등과 포상관광단 유치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여행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올해 시가 운영하는 포상관광단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2.06 I 이선우 기자
'美고용 서프라이즈'…환율, 급등해 1240원대 중후반 전망
  • '美고용 서프라이즈'…환율, 급등해 1240원대 중후반 전망[외한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가 촉발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원·달러 환율을 올릴지 주목된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해외투자 자금 집행 등 실수요 매수 물량도 환율 상승에 일조할 전망이다.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29.4원) 대비 18.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주말 미국 고용부 발표에 따르면 1월 비농업 신규 고용 규모는 51만7000개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7000개)를 세 배 가까이 웃돌았다. 전달인 지난해 12월 22만3000개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폭증으로, 지난해 7월(53만7000개) 이후 최대 규모다.지난달 실업률도 3.4%로 떨어졌다. 1969년 5월 이후 54년 만의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3.6%)보다 낮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동시장을 냉각시키고자 역대급 긴축을 강행하고 있지만, 고용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이에 따라 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 커지게 됐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5월 금리 인상을 중단(4.75~5.00%)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다가, 5.00~5.25%까지 올릴 것이라는 쪽으로 의견을 바꾸는 모양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월 고용지표는 놀라운 수치”라며 “12월에 제시했던 올해 정책금리 전망치 5.1%는 통화정책의 방향을 알려주는 좋은 지표”라고 말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103.13에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103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11일(103.209) 이후 처음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6.77위안, 달러·엔 환율은 131엔선을 나타냈다.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국내증시 외국인 매수세 연장이 환율 상승 억제 요소로 꼽힌다. 전 거래일 코스피 시장에서 4467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23.02.06 I 하상렬 기자
지휘·가창·연주 '3박자'…'반지' 매력에 눈뜨다
  • [문화대상 이 작품]지휘·가창·연주 '3박자'…'반지' 매력에 눈뜨다
  • [황장원 클래식평론가] 2023년이 시작된 지 한 달 남짓 지났지만, 지난해 가을에 보았던 한 공연의 여운은 아직도 진하게 남아 있다. 2022년 10월, 19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DIOF)의 일환으로 진행된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4부작 전막 공연(2022년 10월 16·17·19·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은 지난해 국내 공연계 최대 화제작 중 하나였다. 19세기 후반 오페라계를 평정했던 리하르트 바그너의 대표작이자, 총연주 시간이 15~16시간에 달해 나흘에 나눠 무대에 올려야 하는 이 대작 전체가 국내에서 상연된 것은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프로덕션을 수입했던 2005년 ‘한국 초연(세종문화회관)’ 이후 무려 17년 만이었다.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니벨룽의 반지’ 중 ‘신들의 황혼’ 공연 장면.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이번에는 독일 만하임 극장 프로덕션이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랐다. 앞서 7월 만하임에서 초연된 이 프로덕션은 우리나라 출신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성장한 만하임 극장 상임 연출가 요나 김이 무대 연출을 맡아 더욱 관심을 모았다. 게다가 만하임 극장은 대대로 ‘바그너의 성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가수들과 악단원들을 공급하는 ‘발전소’ 역할을 해온 유서 깊은 극장이기에 기대치는 더욱 상승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DIOF의 ‘반지 사이클’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물론 공연의 난도가 워낙 높다 보니 이런저런 아쉬움도, 작품별 완성도에서 편차도 있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완성도는 분명 기대 이상이었다. 덕분에 ‘반지’의 실제 무대가 생소했을 국내 관객 다수가 그 진정한 매력과 가치에 눈뜨게 하는 귀한 기회가 되어주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그 주된 성공 요인으로는 다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첫째는 만하임 극장 음악감독인 알렉산더 소디의 지휘력이다. 그는 뛰어난 통솔력으로 공연 전반을 조율했다. 만하임 오케스트라는 앙상블은 좋지만 솔로 주자들의 역량은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소디의 효과적인 지휘 덕에 약점보다는 강점이 더 부각되어 매우 ‘들을 만한’ 관현악을 빚어냈다. 소디는 가수들을 충분히 배려하다가도 관현악이 앞으로 나서는 장면에 이르면 풍부하고 유연하며 역동적인 음률로 극장을 가득 채우며 드라마의 감동과 전율을 배가시켰다.둘째, 빼어난 주역 가수들의 인상적인 활약이다. 특히 여주인공 브륀힐데 역을 맡은 소프라노 다라 홉스가 리리코 계열의 고운 음색(여성성)과 극장을 넉넉히 장악하는 풍부한 성량(카리스마)을 겸비한 가창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의 아버지이자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보탄으로 분한 바리톤 레나투스 메사르와 ‘반지의 저주’의 원흉인 난쟁이 알베리히로 분한 바리톤 요아힘 골츠의 가창과 연기도 훌륭했다. 또 우리나라 출신 가수들, 거인 파졸트 역의 하성헌, 여신 프라이아역의 고승희, 악한 하겐 역의 전승현 등도 기억에 남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마지막으로 독일식 레지테아터(Regi-Theater, 연출가가 의도에 따라 시공간적 설정을 바꾸는 극)의 최근 트렌드를 잘 보여준 요나 김의 흥미롭고 창의적인 연출이다. 원작의 설정에 따른 스펙터클한 무대장치는 극력 배제한 채 피터 브룩의 ‘빈 공간’ 개념의 연장선상에서 상당히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등장인물들과 매칭시킨 부분과 무대 안팎을 오가는 핸드헬드 카메라를 활용한 부분, 보통은 존재감이 미미한 여성 조역들에 더욱 능동적인 역할을 부여한 점 등이 특히 돋보였다.
2023.02.06 I 장병호 기자
무임승차 티격태격…“젊은세대만 희생” vs “노인층 필수복지”
  • [르포]무임승차 티격태격…“젊은세대만 희생” vs “노인층 필수복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하철과 버스 등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운임료 인상을 앞두고 ‘노인 무임승차’ 논란이 불거지면서 세대별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서울시 지하철의 경우 매년 1조원대 누적 적자 운영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적자폭 30%가 무임승차인 탓에 만 65세 미만 일반 성인과 청소년들에게만 요금 인상 부담을 지운다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대다수 65세 이상 노년층은 은퇴에 따른 경제력 약화로 기존 무임승차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상황이다. 이데일리가 5일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젊은층, 지하철 무임승차 적자 논란에 “왜 젊은 세대만 희생 강요하나”5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한 노년층 시민이 지하철 이용을 위해 무임승차 카드로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직장인과 학생 등 젊은층의 불만은 상당했다. 젊은 세대가 노년층 복지비용을 부담하고 희생을 강요당한다는 논리다.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만난 이모(34)씨는 “아직 취업을 못해 집에서 용돈을 받아쓰는 상황”이라며 “물가가 올라 학원비도 밥값도 비싼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른다고 하니 난처하다”고 한숨을 내뱉었다. 직장인 서모(29)씨도 “65세면 옛날과 다르게 요즘에는 정정한 나이다. 무임승차 연령을 올리거나 일정 소득 수준 이하 등으로 지원 대상을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왜 젊은 세대에만 희생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재정이 고갈난 국민연금처럼 우리 세대가 부담만 지고 나중에 혜택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현재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결제 기준 지하철이 1250원, 시내버스가 1200원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매년 1조원대 적자가 쌓이면서, 결국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지난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에 손을 대기로 했다. 시기는 이르면 올해 4월로 인상폭은 300원 또는 400원으로 책정했다. 만약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두 400원씩 올린다면 인상률은 각각 약 32.0%, 33.3%로 대폭 오르게 된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지난달 집계한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4.6%)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2%)보다 매우 큰 폭이다. 출퇴근과 등하교 등을 위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반 서민들에게 실제로 상당한 생활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현행법상 무임승차 기준 연령인 만 65세는 지난 1984년 대통령 지시로 무임승차 지원을 처음 시행하면서 법률로 정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5.9%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8%(927만명)까지 늘었다. 오는 2025년에는 20.6%, 2050년에는 40.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적자폭 축소를 위해 지자체 중에서는 대구시가 먼저 칼을 뽑고 나섰다.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노인복지법상 노인 연령인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그러자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들도 관련 상황을 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노년층, 무임승차 축소에 반발 “교통비 지원은 큰 복지”5일 서울지하철 2호선 한 열차에서 노령층 시민들이 노약자석과 일반석에 앉아 있는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이에 대해 노년층에서는 즉각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장 직장에서 50대부터 명예퇴직과 희망퇴직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설령 법정 의무 정년인 60세를 채웠다고 해도 사업과 재취업을 하지 않는 한 국민연금 수급과 개인적 노후 자금에 의존해 노년 생활을 꾸려나가야 하는 사회적 은퇴 세대를 위해 교통비 지원은 큰 복지가 되기 때문이다.이날 서울 용산구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만난 김모(68)씨는 “노화로 고령인구가 운전이 미숙해지고 교통사고가 난다며 운전면허 반납을 장려하면서 대중교통 무임승차 지원 축소는 상반되는 정책 아닌가”라며 “무임승차 대상 연령을 높일 거면 은퇴한 노인들의 사회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장 정년 연장도 같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중구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에서 만난 박모(71)씨는 “노인들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낮 시간대에는 지하철에 빈자리가 많아 몇 사람 무임승차했다고 달라질 게 없지 않나”며 “대중교통 적자 문제는 무임승차가 아닌 운영사가 구조적으로 풀어가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다만 노년층 일각에서는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 절감 차원에서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찬성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다.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중앙회는 무임승차 연령을 기존 만 65세에서 만 70~7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는데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지난 3일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대한노인회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 무임승차 기준이 65세가 된 것은 유엔(UN)에서 정한 기준 때문이었다”며 “사회를 이끌어가는 어른으로서 지하철 누적 적자 문제에 대한 해법을 놓고 정년 연장을 포함해 먼저 제기해 사회적 합의를 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06 I 김범준 기자
삼푸형 비듬치료제, 2주 이상 한달 이내로 쓰세요
  • 삼푸형 비듬치료제, 2주 이상 한달 이내로 쓰세요[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비듬이 쉽게 생깁니다. 비듬이란 두피에서 표피가 떨어져 나와 각질이 눈에 띄게 많아지는 현상을 일컫는데요, 샴푸형 치료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사용 기간에 주의해야 합니다.피부에서 곰팡이가 과다 증식하거나, 호르몬이 불균형하거나, 두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질 때 생기는 것이 비듬입니다. 이중 사람들의 모낭 속 서식하는 곰팡이균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원인일 때 항진균제를 이용하곤 합니다.휴온스의 샴푸형 비듬치료제 ‘니조랄’(사진=휴온스)샴푸형 치료제로는 니조랄(성분명 케토코나졸)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니조랄은 아이큐비아 기준 국내 피부과용 항진균제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5년 연속(2017~2021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두피와 머리카락에 약을 바르고 일반 샴푸를 사용하듯 거품을 낸 뒤 3~5분간 마사지를 하고 헹구어내면 됩니다. 일반 샴푸를 추가로 사용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한 번 사용하면 씻어내더라도 두피에 성분이 남아있는 기간이 3일 정도 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세 번만 쓰면 됩니다.비듬치료용 샴푸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얼굴이나 몸에 사용해도 됩니다. 세안제, 보디워시로 쓸 때 지루성피부염, 어루러기 같은 곰팡이성 피부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보통 한 두 번만 써도 효과가 느껴지므로 쓰다마는 경우가 있지만 2주는 꾸준히 써야 두피에서 증식하는 곰팡이균을 확실히 없앨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사용해서도 안 되는 데요, 케토코나졸은 장기 사용시 내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니조랄의 권장 사용 기간은 2~4주입니다.경구용 케토코나졸 의약품은 간 독성을 비롯한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하지만 니조랄로 대표되는 케토코나졸 외용제는 사용 후 씻어내기 때문에 경구용 약에 비해 부작용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간 독성에 대한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다만 1% 미만의 환자에게서 결막염, 가려움, 모낭염, 탈모와 같은 부작용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약 지루성 피부염 환자로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 중이었다면 케토코나졸을 쓸 때 의약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천천히 줄여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와 케토코나졸 샴푸를 함께 쓰면 과민반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스테로이드제를 갑자기 중단해서도 안 됩니다.비듬을 예방하려면 머리를 감은 후 두피를 꼼꼼하게 말려 곰팡이가 증식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피지선이 과활성화되지 않도록 포화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곰팡이균 때문이 아닌 호르몬 불균형, 두피 세포 증식 과다 등으로 인한 비듬이라면 니조랄로 치료효과를 얻기 힘드니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023.02.05 I 나은경 기자
SCFI, ‘1000선 붕괴’ 코앞까지…경기 침체 본격화 신호인가
  • SCFI, ‘1000선 붕괴’ 코앞까지…경기 침체 본격화 신호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유례없이 치솟았던 컨테이너 운임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경기·소비 위축으로 물동량이 줄어들면서다. 컨테이너 운임이 경기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리란 관측도 나온다. 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3일 기준 1006.89로 지난달 20일 대비 22.89포인트(2.2%) 내렸다. 지난주엔 중국 춘절 영향으로 SCFI를 발표하지 않았다. 글로벌 해상운임 지수인 SCFI는 지난해 1월 사상 최고치인 5109.60을 기록한 뒤 내림세를 이어왔다. 지수는 1년 만에 5분의 1 수준까지 폭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6월 말 이후 최저치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앞서 SCFI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만 정체 현상에 따른 선복 부족 등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2020년 6월 1000선을 돌파한 이후 같은 해 11월 2000선, 2021년 4월 3000선, 7월 4000선, 12월 5000선을 각각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 7월까지 4000선을 유지하던 SCFI는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최근에도 지난해 12월 30일 한 차례 소폭 반등한 이후 다시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SCFI의 1000선 붕괴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SCFI는 산출 시작일인 2009년 10월 16일의 운임을 기준점인 1000으로 삼는데, 통상 해운사들은 SCFI 1000선을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지수가 그 아래로 내려가면 손해를 보며 운항한다는 의미인 만큼 해운업계는 SCFI 지수 1000선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SCFI는 글로벌 경기 향방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활용되는데, 이 같은 지수 하락은 사실상 세계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경기 침체로 소비 위축이 예상되자 기업이 선박에 실어 보내는 물동량 자체가 줄면서 운임이 약세를 띤다는 의미다. 미주·유럽 등 주요 노선의 운임도 급락했다. 미주 동안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각각 77달러, 40달러 떨어진 2706달러, 1363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35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유럽 노선 운임은 앞선 주보다 53달러 하락한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961달러로 나타났다. 유럽 노선 운임이 1TEU당 1000달러대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반토막 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전망한 HMM(011200)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추정 평균치)는 전년 동기보다 56.8% 하락한 1조1649억원으로 집계됐다.그동안 업계에선 급격하게 치솟았던 운임이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최근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원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물동량 감소가 운임 하락 원인”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 운임의 내림세가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전망도 잇따른다. 해운 조사기관 싱가포르의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아시아-북미·유럽 항로 선대가 전년 대비 7% 감소하는 등 선사들의 적극적인 임시 결항 조치에도 운임 하락을 막기엔 불충분하다”고 분석했다.
2023.02.05 I 박순엽 기자
챗GPT 주목하는 삼성·SK…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새 판 될까
  • 챗GPT 주목하는 삼성·SK…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새 판 될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챗GPT(ChatGPT)가 촉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고부가 D램 등 첨단 메모리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인기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챗GPT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답변을 내놓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글로벌 이용자 수가 하루 동안 1000만명을 넘기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속속 초거대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MS는 오픈AI에 100억달러 수준 투자를 결정했고 구글도 부랴부랴 AI 전략을 재정비하며 챗GPT에 대항할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했다. 초거대 AI 활용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셈이다.삼성전자 HBM-PIM. (사진=삼성전자 뉴스룸)메모리 반도체 기업들 역시 이를 주목하고 있다. AI 고도화를 위해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챗GPT 대중화는 직접적으로는 GPU 수요를, 간접적으로는 D램 수요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수요를 촉진하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현재 AI용으로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고효율 D램 메모리 반도체가 대거 탑재된다. 특히 AI용 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HBM의 경우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3D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메모리 기업들로서는 여러 개의 D램을 더 비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이득이다.세계 메모리 톱3 기업이 모두 HBM을 생산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기술력에서 상대적으로 앞섰다고 보고 있다. HBM을 고도화하거나 차세대 HBM 제품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HBM 제품을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AMD와 손 잡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AI 프로세서를 합친 ‘HBM-PIM’ 제품을 내놓았다. HBM에 연산 기능까지 더해져 시스템 성능과 효율이 향상되는 점이 특징이다.SK하이닉스 HBM3 제품.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 제품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공급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HBM3은 초당 819GB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고대역폭 메모리다. 특히 엔비디아가 세계 GPU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하면 SK하이닉스의 경쟁력도 점차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또 AI 학습에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가 쓰이는 ‘멀티모달’ 비중이 늘어나면서 서버·스토리지 확충을 위한 빅테크의 투자도 기대 요인이다. 서버,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이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작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박명수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도 지난 1일 컨콜에서 “언어모델의 확장성, 대중을 상대로 한 AI의 일반화와 상용화라는 점에서 파급성이 크고 향후 기술적 진화에 따라 메모리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활용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2023.02.05 I 이다원 기자
어느덧 3수…방탄소년단, 6일 그래미 첫 수상 재도전
  • 어느덧 3수…방탄소년단, 6일 그래미 첫 수상 재도전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를 다시 정조준한다.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과 지난해 열린 시상식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총 3개 부문에서 수상 영예를 안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자신들의 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수상을 노린다. 데뷔 후 9년 활동을 함축해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이다. 이 부문에서는 아델, 도자 캣, 켄드릭 라마,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경쟁한다.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콜드플레이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선공개곡이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던 곡이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는 아바,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 포스트 말론·도자 캣, 샘 스미스·킴 페트라스 등이 후보에 함께 올라 있다. 콜드플레이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는 그래미 어워즈 4대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 부문 후보에 올라 있기도 하다. 이 앨범이 수상작이 되면 방탄소년단도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올해의 앨범상 부문의 경우 앨범을 낸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수록곡 피처링 아티스트, 작곡가,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믹싱 및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도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대중적 인기나 차트 성적보다는 음악적 완성도를 주요한 평가 지표로 삼는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또 다른 주요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와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는 수상을 했지만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를 품은 적은 없다.한국인 중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대중 가수 중에서는 아직 수상자가 없다. 후보에 오른 가수도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이 3번째 도전 만에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를 품으며 새 역사를 쓸지 관심이다. 국내에선 CJ ENM OTT 플랫폼 티빙이 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
2023.02.05 I 김현식 기자
곽민정 현대차證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곽민정 현대차證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지난주(1월30일~2월3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곽 연구원이 다룬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보고서 주가 수익률은 20.04%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곽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보고서 ‘NPU와 메모리 IP 플랫폼계의 ARM’에서 최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국내 유일의 NPU와 메모리 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한 통합 IP 솔루션 공급 가능 업체임을 고려해볼 때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증시에 입성했다. 주간수익률 2위는 바이브컴퍼니(301300) 보고서를 쓴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이다. 수익률은 13.53%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AI와 사랑에 빠진 영화 ´Her´를 아는가? 10년 전 영화가 이제 현실이 된다’라는 보고서에서 바이브컴퍼니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전략과 가장 유사한 기계독해와 음성인식기술을 지닌 업체로 평가했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2020년 10월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했다.3위는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라는 제목의 성일하이텍(365340) 보고서를 통해 수익률 12.98%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쓴 삼성중공업(010140) 리포트 ‘먼 길을 돌아 출발선에 섰다’와 같은 종목에 대해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이 쓴 ‘4Q22 Review: 동트기 전 마지막 성장통’이 수익률 11.45%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 연구원이 작성한 바이브컴퍼니 보고서는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 16.52%로 1위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에 대해 강 연구원과 안 연구원이 쓴 리포트가 수익률 10.96%로 공동 2위다. 4위는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정동익 연구원이 쓴 ‘이제는 사도 된다’와 동 연구원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쓴 ‘희망고문, 이번에는 다를까?’로 수익률 7.96%다. 1월 5주차 주간 투자수익률 순위(표=리서치알음)
2023.02.05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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