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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십자,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 美 허가 신청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개발한 혈액분획제제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데뷔를 예고했다. 24일 녹십자(00628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FDA 허가절차를 통과하면 늦어도 2017년에는 미국 시장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간판 혈액분획제제 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 시장과 중남미 및 중동에서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혈액분획제제는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을 말한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기업 중에서도 미국에 혈액분획제제의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혈액분획제제 시장 규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11% 성장하며 약 220억달러(25조5000억원)를 형성한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허가 신청하는 면역글로불린은 미국 시장 규모가 약 38억달러(4조5000억원)에 달한다.녹십자는 북미 현지법인을 통해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는 혈액원을 총 8곳 설립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혈액분획제제 분야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도의 운영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공급자가 매우 제한적이다. 진입장벽은 높지만 그 만큼 부가가치가 크다. 실제로 면역글로불린 미국 시장 가격은 국내보다 4배 정도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녹십자는 북미 생산거점으로 캐나다에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약 2억1000 캐나다달러(약 1870억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퀘벡 주 테크노파크 몬트리올 산업단지 내 대지 면적 약 6만3000㎡ 규모로 지어진다. 연간 최대 100만ℓ 혈장을 분획해 아이비글로불린(IVIG), 알부민 등의 혈액제제를 생산하게 된다. 회사 측은 캐나다 내 면역글로불린과 알부민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 없어 이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독점적 설비 구축에 따른 차별적 경쟁우위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의 캐나다 현지법인 GCBT는 이미 공장이 위치한 퀘백 주의 혈액사업 기관과 면역글로불린, 알부민 등을 최소 8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 고객 기반도 사전에 확보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녹십자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에 와 있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녹십자 혈액분획제제 글로벌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국내 독감백신 업체들, 4가백신 개발 속도전(종합)☞녹십자,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막바지 임상 진입
2015.11.24 I 천승현 기자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간계획(11.23~27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내주(22~27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간계획이다.<주간일정>◇23일09:00 진웅섭 금감원장, 주례임원회의14:00 임종룡 금융위원장, 핀테크 지원센터, 제6차 Demo day(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18:50 임종룡 금융위원장, 일본 금융청 장관 환영만찬◇24일07:30 진웅섭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콘래드호텔)09:30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위(국회)10:00 진웅섭 금감원장, 제5차 한 일 금융감독 정례회의(Shuttle Meeting))(금감원) 14:00 임종룡 금융위원장, 국무회의◇25일14:00 진웅섭 금감원장, ‘금융그룹 감독 개선방안’ 세미나 축사(은행회관)14:00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위(국회)◇26일07:30 임종룡 금융위원장·진웅섭 금감원장, 금융개혁회의09:30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위(국회)16:00 임종룡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개점’ 행사(우리은행 본점)17:00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27일10:00 임종룡 금융위원장·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정무위 전체회의(국회)15:00 임종룡 금융위원장, 제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은행회관)17:00 임종룡 금융위원장·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간부회의(대회의실)<보도계획>◇22일12:00 금감원, 잠자고 있는 증권투자재산 5767억원의 주인을 찾아드립니다◇23일06:00 금감원, 전업 투자자문사의 FY15.2/4분기(‘15.7~9)중 영업실적(잠정)12:00 금감원, 금융투자상품 판매 관련 고령투자자 보호방안 - 10:00 조국환 금웅투자감독국장 브리핑14:00 금융위, 핀테크 지원센터, 제6차 Demo day 개최19:00 금융위·금감원, 한·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금융청과 제5차 금융감독 정례회의 개최◇24일07:20 금감원,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 개최10:00 금융위,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 공포 및 시행 - “보험산업 경쟁력강화 로드맵” 중 신속 이행과제 추진 등12:00 금감원, 2015년 회계감독 분야 설문조사 결과 및 시사점- 10:00 박희춘 회계심사국 심의위원12:00 금감원, 사기예방백신 그놈 목소리, 체험관 방문자 100만명 돌파15:00 금융위,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25일06:00 금감원, ‘15.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12:00 금감원, ‘15.3분기 증권회사 영업실적(잠정) 12:00 금감원, 자산운용회사의 ‘15.3/4분기중 영업실적(잠정)14:00 금융위, 금융그룹 감독 개선방안 세미나 개최-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선정기준, 주요 감독 내용 등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주최 금융연구원)증선위(16:00) 의결후 금융위, 제21차 증선위 개최결과- 공시위반 법인 등에 대한 조치-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 결과 조치◇26일06:00 금감원, ‘15.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10:30 금감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 개최12:00 금감원, P2P금융 등을 악용한 불법 혐의업체 수사기관 통보14:00 금융위, 제15차 금융개혁회의 개최결과14:00 금융위, 소규모펀드 정리 활성화 방안16:00 금융위, 임종룡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해외점포 200호 개점 행사에서 금융회사 해외사업 활성화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27일06:00 금감원, ‘15.3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15:00 금융위, 제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2015.11.21 I 정다슬 기자
곳간 푸는 유한양행, 사업 다각화로 미래성장 모색
  • 곳간 푸는 유한양행, 사업 다각화로 미래성장 모색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풍부한 실탄을 무기삼아 공격적으로 신사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구개발(R&D) 역량을 외부 수혈을 통해 메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17일 바이오업체 제넥신(095700)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200억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달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분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유한양행은 지난 9월 유전자 시약 업체 바이오니아(064550)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지난달에는 화장품 업체 코스온에 150억원을 쏟아부으며 지분 3.88%를 취득하기도 했다. 지난 두 달간 3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450억원을 투자했다.유한양행 주요 투자 현황(단위: 원, 자료: 금융감독원)유한양행의 적극적인 지분 참여 목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 먹거리 발굴이다. 제넥신의 경우 지속형 항체 융합 단백질 치료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신약과 접목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시약 및 분자진단 키트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유한양행이 2012년 지분 투자로 2대주주로 있는 테라젠이텍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유전자 분석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란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화장품 사업 역시 최근 각광받는 분야로 유한양행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2년부터 10년 동안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의 약국용 화장품 ‘아벤느’를 판매한 경험이 있다.유한양행의 여유 있는 자금력은 왕성한 투자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다. 지난 3분기 기준 유한양행의 현금성 자산은 4599억원으로 국내제약사 중 가장 많은 연구비를 쓰고 있는 한미약품(610억원)보다 7배 이상 많다.연도별 유한양행 매출·상품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특히 새 먹거리 발굴이 시급한 현실이 외부 수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몇 년간 다국적제약사들의 신약 판매로 외형을 확대해왔다. 올해 매출 1~3위까지 모두 도입 신약 제품이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803억원), 당뇨치료제 ‘트라젠타’(620억원),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556억원) 등이 1979억원을 합작했다. 최근 노바티스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온브리즈’,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4가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등을 장착했지만 국내제약사간 판권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속적으로 굵직한 신약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8204억원으로 2011년 3분기(4997억원)보다 3207억원 늘었는데 같은 기간 상품매출은 3595억원 증가했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다국적제약사로부터 공급받은 의약품으로 올리는 매출이 상품매출에 포함된다. 도입신약이 외형 성장을 주도한 셈이다. 유한양행의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4.8%로 치솟았다.유한양행은 현재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 항암제, 당뇨치료제 등의 신약을 개발 중이지만 아직 상업화에 근접한 임상3상 단계에 진입한 제품은 없는 실정이다. ‘오너 부재’라는 구조적인 특성상 굵직한 인수합병(R&D)을 시도할 수 없어 제한적인 지분투자에만 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한양행의 최대주주는 유한재단(15.4%)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2년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295억원을 투자해 지분 9.26%를 취득했다. 하지만 최근 대웅제약(069620)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하자 보유 지분의 절반 가량을 팔았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M&A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기술력을 갖춘 업체에 투자를 늘려 R&D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5.11.19 I 천승현 기자
"테러범들은 최신 암호 기법 사용..사이버 테러 방지법 등 대응 필요하다"
  • "테러범들은 최신 암호 기법 사용..사이버 테러 방지법 등 대응 필요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의 테러에 이어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가 IS를 사이버 공격하겠다고 나서면서 사이버 테러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한수원 해킹 농협전상망 공격 등 크고 작은 사이버 테러가 일어나고 있고 이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는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학술회의에서 “IS의 파리 테러는 물리적인 테러지만 이들이 정보를 공유했던 사이버 기법은 최신 암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파악하지 못하면 속수무책으로 사이버 테러에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911 사태 당시에도 알카에다는 ‘스테가노그래피’라는 최신 암호 기법을 사용했다면서, 테러범들이 텔레그램 등 SNS 통해 암호를 주고 받았더라도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해 감청을 할 수 없고 위치도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에서도 지난 3월 범정부차원의 사이버보안 전담조직을 만들었지만 테러 방지법은 제자리 걸음이고 테러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임 특보는 “한수원 사태 당시에도 공격자들이 한수원을 장악하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초토화시킬 것이라고 위협을 하는 상황인데도 단순한 심리전인지 실제 실행할 것인지, 공격자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할수 없었다”면서 “침해를 당하고 대응을 하면 피해가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침해가 무기로 발전해 상대방의 기반 시설을 공격한다면 너무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사이버 무기는 비밀무기다. 드러나지 않은 무기기 때문에 실제 작동하기 전까지는 모른다”며 예를 들어 “국내 대부분의 PC에 ‘아래아 한글’이 깔려있다. 만일 북한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만들어 업그레이드할 때 심어 감염시킬 수도 있다.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이라 백신에도 안걸리고 적이 공격하기 전까지는 작동도 안한다”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특히 ICT 환경이 변화하면서 오는 2030년 사물인터넷을 통해 500억개의 기기가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때의 위협은 지금과는 달리 파급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임 특보는 사이버테러 방지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보 기관인 국정원이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는 없다면서 청와대가 사이버안보 콘트롤타워를 수행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일부에서 국정원이 콘트롤타워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정보기관이지 작전을 수행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청와대 직속으로 두고 국방부, 미래부, 방통위 등이 공조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현재 안보를 중점에 두고 특별법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 희 서울미디어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전시에 사전에 장악된 1000만대 이상의 국내 컴퓨터를 조종해 국가 기능을 마비시킬수 있다”면서 “국가 기능을 50% 이상 마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사이버 마비를 통해 국가 공항사태를 가져 올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사이버 테러는 익명성과 동시성, 무한성을 무기로 새로운 땅굴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시에는 네트워크 취약점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를 장악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매년 1, 2건씩 대형사건을 통해 3000여명의 사이버 병력이 우리한테 알려준 공격만 파악하고 있다면서 나머지는 어느 정도인지 규모조차 알수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의도 등을 분석하는 기술 연구와 개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이버 안보가 국방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임 특보는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공격이 발생했을 때 사이버 역추적 기술을 개발해 공격 주체를 식별하고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증거 수집을 위한 기술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특보는 또 “사이버 공격은 더욱 정교해지고 조직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테러·전쟁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사이버 안보는 전세계 인재들의 두뇌싸움이다.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는 ‘메시’ 같은 선수를 키우고 국제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11.18 I 오희나 기자
안랩, '랜섬웨어 보안센터' 웹사이트 오픈… 복구툴도 무료 배포
  • 안랩, '랜섬웨어 보안센터' 웹사이트 오픈… 복구툴도 무료 배포
  • 안랩이 랜섬웨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랜섬웨어 보안센터’를 개설했다. 사진=안랩 랜섬웨어 보안센터 웹사이트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지난 17일 안랩이 랜섬웨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랜섬웨어 보안센터’ 웹사이트를 개설했다.안랩은 랜섬웨어 보안센터를 통해 △최근 랜섬웨어 동향 및 분석정보 △특정 랜섬웨어에 감염된 파일 복구툴 △피해 예방 수칙 등 개인 및 기업 사용자를 위한 랜섬웨어 정보를 공개한다.웹사이트는 ‘랜섬웨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랜섬웨어의 정의 △동작원리 및 감염 사례 △랜섬웨어 악성코드 비교 △상세 분석결과 등 다양한 자료도 제공한다. 안랩은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이를 즉시 공유할 방침이다.안랩은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랜섬웨어 중 ‘나부커’와 ‘테슬라크립트’에 감염된 파일이 특정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복구가 가능한 점을 확인하고 ‘복구툴(전용백신)’을 배포하고 있다.단 ‘특정 환경’에서만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랜섬웨어에 감염된 경우에는 안랩이 공유하고 있는 복구툴도 무용지물이다.박태환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대응팀장은 “랜섬웨어는 해당 악성코드를 제거해도 이미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하기가 어렵다”면서 “안랩은 국내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랜섬웨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변종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박태환 팀장은 “사용자들이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백신 사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습관처럼 실천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11.18 I 김병준 기자
국내 독감백신 업체들, 4가백신 개발 속도전(종합)
  • 국내 독감백신 업체들, 4가백신 개발 속도전(종합)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 독감백신 업체들이 한 번의 주사로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내년 가을부터 유정란, 세포배양 방식 등 다양한 형태의 4가백신이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녹십자(006280)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백신 ‘GC3106’의 임상3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4가 백신은 한번의 주사로 4가지 독감바이러스 면역력을 확보하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백신은 모두 3가 백신이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독감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4가 독감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다.이로써 녹십자, SK케미칼(006120), 일양약품(007570) 등 3개 업체가 총 4종의 4가 백신에 대한 상업화 단계에 근접했다. 현재 국내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만이 유정란 방식 4가 백신을 판매 중이다.녹십자는 가장 먼저 지난 4월 유정란 방식 4가 백신의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최근 세포배양 방식 3가백신을 내놓은 SK케미칼이 지난 6월 세포배양 방식 4가 백신의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지난 2013년 독감백신 시장에 뛰어든 일양약품은 지난 달 유정란 방식 4가 백신에 대한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다. SK케미칼과 녹십자가 개발 중인 세포배양 백신은 전통적인 백신 제조기술인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든 독감백신이다. 단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외부 오염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국내제약사 4가 독감백신 개발 현황(자료: 각사)▶ 관련기사 ◀☞녹십자,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막바지 임상 진입☞녹십자, 故 허영섭 회장 6주기 추모식☞녹십자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성인 효능 입증"
2015.11.17 I 천승현 기자
  • 녹십자,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막바지 임상 진입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백신 ‘GC3106’의 임상3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전통적인 백신 제조기술인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든 독감백신이다. 여기에 한번의 주사로 4가지 독감바이러스 면역력을 확보할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 팔리는 대부분의 독감백신은 유정란 방식 3가 백신이다. 최근 유정란 방식 4가 백신, 세포배양 방식 3가 백신이 등장한 상태다. 세포배양 백신은 유정란이 아닌 동물 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백신을 생산, 단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외부 오염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앞서 녹십자는 지난 4월 식약처에 유정란 배양방식 4가 독감백신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시판허가를 앞두고 있다. 안동호 녹십자 상무는 “팬더믹(전염병 대유행)과 같이 예측할 수 없는 비상사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포배양 방식도 상용화 단계까지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독감백신 제품화 과제를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 일부를 지원받아 수행 중이다.
2015.11.17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파리쇼크…아시아 증시 대공습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파리쇼크…아시아 증시 대공습-700만원 넣었더니 115만5000원 돌려받네-현대·GS·대우건설 국토부장관賞 품다-반기문 이번주 방북설 논란△파리 테러 후폭풍-프랑스의 응징…IS 심장 20차례 폭격-벨기에, 어쩌다 테러범 소굴 됐나-파리해진 증시…테러 불안에 `안전자산`으로 돈 몰려-프랑스 교역량 감소 불가피-파리여행 취소 속출…모두투어 “100여명 철회”-[사설] 서울지하철은 테러에 안전한가-[사설] 5년마다 뒤바뀌는 면세점 업체들△연말 연금 稅테크-DB형 회사가 알아서 운용…DC형 개인이 골라 투자-마부장은 채권, 무대리는 주식…연금, 5년 묵혀야 제맛-개인·퇴직연금 55세 이전에 해지땐 ‘稅폭탄’-연금저축·퇴직연금 4년 수익률 강자는△정치·경제-與 “청년실업 해소 위해 2년 더”vs 野 “모두 비정규직 만들 셈”-중소기업 살린다던 적합업종…돈벌이엔 별 도움 안돼-50년간 3030배 뛴 땅값△금융-금감원, 민원 신속처리반·특별조사팀 만든다-자산 3000만원 고객에 국민은행 맞춤 자산관리-외환 출신 KEB하나은행 직원 올 임금 인상분 전액 반납키로△제4회 건설산업대상-쿠웨이트 바다 위 48km…세계 최장 다리 역사 놓다-KTX 수원역 10분 거리, 교육 인프라 으뜸-임직원 팔 걷고 ‘장애인 위한 도서관’ 뚝딱△Industry&Company-실적부진 직격탄…조선·중공업계 10억대 연봉자 전멸-“구체적 계획과 점검이 목표 이룰 지름길”-“미래車 시장 이끄는 기술의 현대차 되겠다”-VOD·게임 PP, 신고만 하면 채널 사고팔 수 있다-KG이니시스 3분기 실적 쑥-‘모바일’이 가른 게임업계 실적△생활산업-“1000원대 커피 하루 700잔 팔아도 본전 힘들어”-“中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 매년 매출 10배 키우겠다”-방 구하고, 매장빼고…‘행복한 고민’△Culture&Sports-풍경 키우니…삶의 속살 비치네-오로라 찾아 20년 캔버스에 핀 환희-엑소만 보이니? 11월 보이그룹 컴백 대전△스포츠-고, 스톱! 박인비. 로네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신태용호 무승 쓴맛…‘리우행 티켓 경쟁’ 보약 될까-손아섭 MLB 포스팅-‘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세계 1위로 시즌 마감△Stock Market-시즌 만난 의류주, 실적 부진 벗을까-신세계 하루 3.5% 상승…네트웍스는 21% 하락-반기문 방북設에 들썩이는 테마주-‘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건설사 매물 봇물-KB운용, GS에너지 가스자회사 ‘눈독’-기업공개 문전성시…거래소, 지난해 실적 넘었다△IR 라운지-유상증자로 실탄 1조원 장전…대우증권 인수 ‘글로벌 IB’노린다-박현주 끝없는 도전…인지도 1위 넘어 ‘진짜 1등 증권사’ 목표-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어카운트△글로벌마켓-관광 비중 7.5%…프랑스, 역성장 우려-日초강수 돈풀기에도 ‘경기침체 진입’ 그림자-‘두자녀’업고…中육아용품 시장 쑥쑥-짝퉁 때문에…中서 짐싸는 명품업체△건강-60대 여성 ‘열에 아홉’ 만성통증…찬바람 불때 더 아파요-원하는 부위만 남몰래 쏙~ ‘미니지방흡입’-[전문의 칼럼] 독감 예방? 손 씻기가 ‘셀프 백신’△People&사람들-롯데홀 내년 8월에 문 엽니다-양현석 “오디션 스타는 또 있다”-“사법시험 떨어졌어도 로스쿨 안 갔을 것”-“알리바바는 로비한 적 없다” 마윈, 시진핑 反부패정책 지지-허진규 회장, GIST 국내 1호 명예공학박사-녹십자, 故 허영섭 회장 6주기 추모식
2015.11.16 I 신정은 기자
국내외 전염병 예방&#183;진압 소독기 분야 리드하는 ‘에스엠뿌레’
  • 국내외 전염병 예방&#183;진압 소독기 분야 리드하는 ‘에스엠뿌레’
  • [온라인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국민적인 불안감이 조성되던 올 초여름, 전염병 대응 체계에 대한 미흡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한 가운데, 한편 이번 메르스 방역에 큰 역할을 한 국내 소독기 장비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nbsp;국내 소독&#183;방역업체 점유율 90%의 자체 기술력 소독장비는 전염병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과거 전국적으로 수천억 원대의 피해를 발생시킨 구제역(FMD)을 막기 위한 백신은 해외에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의 예방 및 살충과 차단이 가능한 소독장비를 개발해온 (주)에스엠뿌레는 지난 27년간 자체 개발한 국내 기술력으로 재작년 신종플루 사태와 이번 메르스의 진압에 크게 기여했다. 메르스와뎅기열 방역 등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한 중동지역에서 에스엠뿌레 소독방역장비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메르스 근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10만불 수출계약을 맺었다.&nbsp;전 제품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에스엠뿌레 제품은 살균 및 소독이 필요한 축사 및 건물 내 외부 등의 살충, 살균, 세척, 항생제 등 살포가 가능하며, 출입 자동차 및 사람도 제품이동이 용이해 구제역과 전염성 병원균 예방이 가능하다.&nbsp;초미립자 분사기와 강풍청소기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사용처에서 소독 효과 증진을 볼 수 있다. 현재 에스엠뿌레 제품은 축사농가와 병원, 어린이집 등의 공공기관, 관공서 등에서 다용도 방역소독과 농작물 병해충구제뿐만 아니라 탈취, 새집증후군 알레르기 공사, 이삿짐센터에서도 활용되고 있다.&nbsp;도포 및 분사를 통해 방염제 도포, 각종 영양제 살포 및 순간기습효과, 미생물 살포, 수성, 유성 등 다양한 물질 살포가 가능하다. 초미립자 분사 방식으로 소독하는 현장에 따라 쓰이는 약품을 견디고 약품의 최고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분사 입자를 곱게 쪼갠 강력분사와 초미립자형 살포기능이 에스엠뿌레 제품의 기술력이다.&nbsp;‘인류에게 꼭 필요하다’는 확신이 기술개발의 원동력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수출 MOU를 통해 소독&#183;분무기 분야에서 우수업체로 성장해온 에스엠뿌레의홍기술 대표는 소독장비는 첫째로 전염병 예방차원에서 필요하며 둘째로 전염병 발생 시 진압차원에서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데 기술 개발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nbsp;홍기술 대표는 시대가 급변할수록 모든 질병은 인간이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 언급했다. 예방과 진압차원 그리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 소재와 기술력을 찾고 몰두한 것이 기술 개발의 동력이었다.&nbsp;에스엠뿌레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 유수의 제품들과 경쟁하며 세계 1위를 목표로 매년 2,3가지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nbsp;국내 후발주자업체와 해외업체에서도 에스에뿌레의 다양한 생산모델을 모방해 후발 생산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nbsp;홍 대표는 세상에 없는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 에스엠뿌레의 신조와 자존심이라고 전했다. 에스엠뿌레는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로 해외시장도 영업사원을 두지 않는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제품을 써본 고객을 통해 영업한다는 것이 홍대표의 철학이기 때문이다.&nbsp;홍 대표는 해외에 수출한 30만 원대 제품 단 하나를 위해 방콕으로 수리를 다녀 온 경험을 언급하며 고객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홍기술 대표는 제품에 대한 책임감과 품질에 대한 우수함으로 점차 세계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세계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녹십자, 故 허영섭 회장 6주기 추모식
  • 녹십자, 故 허영섭 회장 6주기 추모식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16일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6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녹십자 임직원들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헌화를 하며 제약보국의 일념으로 평생을 헌신했던 고인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고 허 회장은 생명공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할 의약품 개발’에 매진해 필수의약품의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故 허영섭 녹십자 회장 추모식고인은 녹십자를 혈액분획제제와 백신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기도 개풍 출생인 허 회장은 1964년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68년 독일 아헨 공과대학을 졸업 후 1970년 박사과정을 거쳤다. 2002년에는 독일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로 평가받는 ‘명예세너터(Ehren senator)’를 1870년 아헨공대 개교 이래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여받았다.한국제약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독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모란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등을 수훈받았다.
2015.11.16 I 천승현 기자
  • [특징주]아이진, 상장 첫날 약세… 공모가 8.5% 하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인 아이진(18549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아이진 주가는 시초가(1만2900원) 대비 4.26% 내린 1만23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공모가(1만3500원) 보다 8.5% 가량 낮은 수준이다.지난달 29~30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회사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000~1만3500원)의 최상단인 1만3500원에 확정된 바 있다. 이후 장외 거래를 거쳐 이보다 낮은 1만2900원에 상장하게 됐다.이달 4~5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6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청약 증거금은 5368억원이 몰렸다.2000년 설립된 아이진은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으로 이번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다. 노화에 의한 허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세계 최초로 비증식성 당뇨망막증 치료를 위해 EG-미로틴을 개발했다. EG-데코린은 욕창을 치료하게 위해 세계 최초로 선보여 국내에서 임상 2상 중이다. EG-HPV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2009년 종근당(185750)과 국내·중국시장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6000만원, 영업손실 20억3000만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관련기사 ◀☞ 아이진, 16일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아이진, 청약경쟁률 267.72대 1… 증거금 5368억 모여☞ 아이진, 공모가 1만3500원 확정… 희망밴드 최상단
2015.11.16 I 이명철 기자
SK네트웍스, 中 최대 국영 여행사 CITS·CTS와 MOU
  • SK네트웍스, 中 최대 국영 여행사 CITS·CTS와 MOU
  • SK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K네트웍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여행사와 강원도 주요 관광지 등과 잇따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SK네트웍스(001740)는 중국의 최대 국영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 및 한국중국여행사(CTS)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최대 여행그룹인 CITS는 자회사인 중국면세품 그룹(CDFG)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200여개 국영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CITS와 함께 중국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CTS는 중국 외교통상부에서 지정한 비자발급 대행센터 운영과 함께 전세계 16여개국에서 항공, 호텔, 무역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네트웍스는 두 중국 대형 여행사들과 함께 각 사 주요 사업의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중국 여행사들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두 중국 여행사들을 통해 내년 30만명을 시작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SK네트웍스는 이들에게 워커힐면세점, 호텔, 카지노, 레저, K-컬처 등 국내 유일의 복합 리조트 인프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추가로 추진 중인 동대문 면세점을 거점으로 중국 관광객들을 서울 도심을 넘어 경기, 강원도까지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동부권 관광의 핵심이 되는 강원도 지역 인프라 개발 움직임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도에서 웰리힐리파크를 운영하는 신안종합리조트와 지난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강원도개발공사와의 전략적 업무협약도 현재 협의 중에 있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강원도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역 축제에 대한 홍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특히 SK네트웍스는 해외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여행사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관광산업 업계와의 동반성장과 발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이후 모두투어 등 국내 40여 개 중소여행사와 MOU를 체결,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커를 대상으로 O2O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GS홈쇼핑과도 업무협약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중국 현지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Ctrip의 ‘Ctrip 글로벌 쇼핑’ 한국 서비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SK네트웍스는 GS홈쇼핑과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향후 2억 5000만명에 달하는 Ctrip 고객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등 추가 협력을 진행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국에서 유치한 대규모 여행객들을 SK면세점과 우리나라 동부권 주요 관광지로 안내하고,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여행사와 상생협력에 나서며 관광산업 전체에 걸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우리나라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관광상품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국내외 관광업계가 어우러진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과 워커힐, 동부권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이스트 서울·이스트 코리아(East Seoul/ East Korea)’ 전략으로 시내면세점 특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권미경 SK네트웍스 면세사업본부장과 이주한 CITS 주한 수석대표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네트웍스 제공.▶ 관련기사 ◀☞ SK이노베이션 R&D센터 30돌 "새 미래 먹거리 발굴 박차"☞ SK, 세종시에 원료 의약품 공장 짓는다☞ SK-차이나유니콤, 상하이서 벤처투자 설명회☞ SK케미칼, 국제학술대회서 세포배양 독감백신 소개☞ 최신원 SKC 회장, CSIS 한·미·중·일 영리더 격려☞ SK건설. 신고리 원전3호기 시험 운전 돌입☞ SK텔레콤, 연예인 채널 있는 동영상 서비스 ‘핫질’ 출시☞ SK-헬로비전 인수, 개별SO는 `어수선`☞ SK-헬로비전 인수에 대형로펌도 ‘후끈’..통신지배력 논란이 관건☞ [뉴스Story]SK와 네이버가 '기업문화'에 올인하는 이유
2015.11.11 I 정태선 기자
  • 녹십자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성인 효능 입증"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감염학회 국제학술대회(ICIC)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GC1107’의 성인 대상 임상결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ICIC는 대한감염학회가 주관해 격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 행사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감염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했다녹십자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8세 이상의 건강한 남·녀 성인을 대상으로 8개 기관에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대조약인 ‘티디퓨어주’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고, 안전성 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d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이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백신으로 지정돼 있지만 국산 백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녹십자는 소아 임상에 이어 성인 대상 임상시험도 종료됨에 따라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Td 백신이 식약처 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Td백신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수입 제품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Td백신에 백일해 항원이 추가된 혼합 백신인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백신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Td 백신 시장 규모는 약 40억원, Tdap 백신 시장은 120억원 규모다.
2015.11.10 I 천승현 기자
이르면 내달 '독감 유행'...예방접종 서둘러야
  • [아는 것이 힘]이르면 내달 '독감 유행'...예방접종 서둘러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환절기 추위와 함께 독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호흡기질환인 메르스에 이어 홍콩에서 발생한 독감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예방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앞서 임신부, 소아, 노인 등 ‘독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가 이달 중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독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50~64세,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사람,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의료인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는 통상 11월말부터 감염환자가 늘어 12월과 이듬해 1월에 첫 번째 독감 유행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가량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되도록 11월 안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독감은 예방접종만 잘해도 충분한 대비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특히 올해는 세포배양 백신, 4가 백신 등 기존에 없던 다양한 독감백신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피접종자들의 선택권도 더욱 넓어졌다.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접종되는 독감 백신은 유정란을 이용해 생산하는 것만이 유일했다. 1945년 독감 백신이 첫 사용 허가를 받은 이후 약 70여 년 동안 유지돼 온 방식이다. 하지만 유정란의 일부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유정란 방식은 1도즈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보통 1~2개의 유정란이 필요해 대량의 백신을 위해선 상당한 수의 유정란이 사전에 확보돼야 했다. 유정란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백신이 생산되기까진 6개월여의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투여가 필요했다. 이로 인해 계란, 닭고기 및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나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에게 접종이 제한됐다.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세포를 독감백신 생산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1980년대부터 시작됐고 국내에선 SK케미칼이 올해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세포배양방식의 독감백신은 동물의 세포에서 백신을 생산하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계란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항생제도 투여하지 않는다. 또 균주를 확보한 후 2~3개월이면 백신 접종이 가능해 신종플루 같은 변종 독감이 유행할 때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세포배양 독감백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김윤경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더 많은 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면역원성이라는 혜택을 주게 됐다”며 “패러다임이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5.11.10 I 이순용 기자
SK케미칼, 국제학술대회서 세포배양 독감백신 소개
  • SK케미칼, 국제학술대회서 세포배양 독감백신 소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SK케미칼(006120)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 ‘ICIC 2015’에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임상자료를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ICIC는 대한감염학회가 주관해 2년에 한번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등 12개국의 해외 연자 16명과 국내외 감염전문가 700여 명이 참석했다.SK케미칼은 행사에서 스카이셀플루의 임상 3상에서 나타난 스카이셀플루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발표자로 나선 송준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스카이셀플루는 유효성 측면에서 유럽 의약품청(EMA) 기준을 만족시켰고 인플루엔자 B형은 유정란 기반 백신에 비해 면역원성이 우수했다”며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대조군과 비교해 이상 반응 발현율에 차이가 없었다”고 임상결과를 설명했다.이어 “스카이셀플루는 최첨단 무균 배양기에서 생산해 외부 오염의 우려가 없고 바이러스에 필요치 않은 부분을 자른 고순도 정제된 백신”이라며 “제조 과정에서 계란을 사용하지 않아 계란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SK케미칼은 지난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 미생물학회 주관 학술대회ICAAC/ICC 2105)에서 전세계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카이셀플루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성인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세계적 의학저널인 ‘백신(Vaccine)’지 9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스카이셀플루는 성인용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소아청소년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세포배양 독감백신이다. 유정란이 아닌 동물 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백신을 생산, 단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외부 오염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SK케미칼 관계자는 “국내외 연이은 성과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접종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제약·바이오, 내년 성장 기대…지금 담아야할 때-LIG
2015.11.09 I 천승현 기자
비타민, 환절기 3대 대표 질환으로 폐렴 소개.. 증상 및 예방법은 무엇?
  • 비타민, 환절기 3대 대표 질환으로 폐렴 소개.. 증상 및 예방법은 무엇?
  • [온라인부]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저하된다고 한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에는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11월 5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환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할 환절기 3대 대표 질환으로 폐렴, 알레르기 비염, 건선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사망원인 5위로 꼽히는 폐렴의 경우 사망자의 93%가 65세 이상일 만큼 고령층에 특히 위험한 질병이다. 더불어 가수 은지원과 개그맨 정형돈 등이 얼마 전 폐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젊은층에서도 폐렴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MC 이휘재, 정지원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사미자, 광희, 현영, 배기성, 개그맨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폐렴 등의 위험성과 진단법, 예방접종 등에 관한 정보를 전했다. 특히 만 75세의 사미자는 폐렴 고위험군에 포함되어 폐렴구균 예방접종 최우선 권고등급을 받아 좌중을 놀라게 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고 폐렴 발병확률이 증가해 폐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청진 시에 호흡에서 뽀드득 소리가 나는 악설음이 들릴 경우 폐렴 증상으로 의심되기 때문에 전문의로부터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사미자의 경우, 전문의 청진에서 눈에 띄는 의심 소견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폐렴 고위험군에 포함된 만큼 바로 병원을 찾아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성인 폐렴구균백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13가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6개월 이후 23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 효과적이다”라면서 “폐렴은 효과적인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이진, 청약경쟁률 267.72대 1… 증거금 5368억 모여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인 아이진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청약을 마치고 본격 상장을 앞뒀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26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368억원이 몰렸다.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40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2000~1만3500원) 최상단인 1만3500원으로 결정했다.2000년 설립된 아이진은 노화에 의한 허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세계 최초로 비증식성 당뇨망막증 치료를 위해 EG-미로틴을 개발했다. EG-데코린은 욕창을 치료하게 위해 세계 최초로 선보여 국내에서 임상 2상 중이다. EG-HPV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2009년 종근당과 국내·중국시장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6000만원, 영업손실 20억3000만원이다.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관련기사 ◀☞ 아이진, 공모가 1만3500원 확정… 희망밴드 최상단☞ [IPO출사표] 아이진 "세계 첫 신약..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전"☞ 부광약품, 아이진 주식 5만8천주 임직원들에 무상 지급
2015.11.05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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