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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27일 막 올린다
- ▲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열린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개최 조인식`에서 (왼쪽부터) 경규한 리바트 대표이사와 구자용 KLPGA 회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지난해 11월6일 제주도 레이크힐스제주CC. 김하늘(24·비씨카드)이 18번홀 챔피언 퍼팅을 성공하자 수많은 갤러리는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1시즌 상금왕, 다승왕, 대상을 확정 지은 김하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주최사도 KL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장식한 것에 대해 한껏 고무됐다. 그리고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 첫걸음이 오는 27일 시작된다.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사무국에서 '2012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개최에 관한 조인식이 열렸다. 이데일리와 종합 리빙컬처 브랜드인 '리바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라지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오는 12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롯데마트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 실질적인 개막전 성격이 짙다. 지난해 챔피언 김하늘, 2012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김혜윤(23·비씨카드)을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골퍼 10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사흘 동안 54홀을 돌면서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주인공인 이선화(26·웅진코웨이)도 대회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이선화는 "수준 높은 기량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우리나라 여자골프의 발전과 맥을 함께 해온 KLPGA의 파트너로서 또다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골프를 통한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규한 리바트 대표이사는 "이데일리와 함께 KLPGA 투어 공동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대회를 훌륭하게 치러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구자용 KLPGA 회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탄생하고, 국내 최고의 대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간 12주년을 맞은 이데일리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경제 뉴스와 속보 매체로 출발해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신문을 창간한 경제언론사이며, 리바트는 국내 대표 종합 리빙컬처 브랜드로 이미 중동, 동남아, 중국 등지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 [IFC2012]성황리 막내린, 국제금융컨퍼런스(종합)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데일리와 서울파이낸셜포럼이 공동 주최한 국제금융컨퍼런스(IFC)가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세계 금융환경의 변화 한국 금융의 3대 긴급과제를 주제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고 이에 근거해 정부와 금융권에 대한 정책 제안을 도출했다. 특히 네 차례의 세션을 통해 ▲원화의 국제화 ▲프로젝트 파이낸싱 육성 ▲벤처캐피털 활성화 등을 놓고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졌다.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금융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으며, 400여명의 청중들이 자리를 함께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축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컨퍼런스의 화두는 한 마디로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에 맞춰졌다. 큰 위험없이 보다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무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금융전문가들은 일제히 한국의 금융산업의 커다란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아직은 `우물안 개구리`에서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따라서 한국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정부와 금융권이 더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컨퍼런스 공동의장인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의 지속적인 하락이 우려되고 이는 고용부진과 소득 불균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를 해결키 위해서는 경제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금융부문의 중장기 개혁과제도 도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날 3대 긴급과제에 대해 공감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육성과 벤처캐피털 활성화에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데이비드 엘든 "외국자본에 대한 인식전환 필요"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이사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외국자본에 대한 인식 전환을 꼽았다. 엘든 의장은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두고 한국에선 미국자본의 위협으로 보는 사고가 존재한다"며 "외국기업의 한국 진출을 `침략`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오히려 파트너십을 통해 경제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경제적 매력은 금융부문의 경쟁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이탈리아 출신 헐리우드 여배우 소피아 로렌의 `성적인 매력은 내부에서 나온다`라는 말을 인용한 것으로 한국이 금융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호주의를 배격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중국을 소개했다. 엘든 의장은 "두바이는 외국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 경제력을 높여왔다"며 "한국도 국제 금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외국기업에 대한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금융회사 역시 시장개방과 함께 외국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자본은 물론 전반적인 위험관리 능력도 전수받고 있다"면서 "외국 금융회사들이 국내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들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한국 역시 의지만 있다면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론 취약한 법제도와 경직된 노동시장, 낙후된 기업의 지배구조 등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아시아를 번영으로 이끌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특히 서울은 싱가폴과 상하이, 도쿄 등에 이어 새로운 금융허브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리우 셍준 "원화 국제화, 한미FTA가 기회" 컨퍼런스 1세션 `원화의 태환성 부족과 위기의 금융시장`을 주제로 발표한 리우 셍준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 국제금융연구소 부소장은 "한미FTA가 원화의 국제화를 위한 좋 은 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탄탄한 외환보유고와 높은 국내총생산(GDP), 안정적 거시경제 환경 등을 원화 국제화를 위한 기본 조건으로 꼽았다. 리우 부소장은 특히 외환보유고가 충분한 가운데 서울의 경제적 위상이 높아질 경우 원화의 태환성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협소한 외환·금융 시장과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 정부의 과도한 금융규제 등은 원화 국제화를 가로막는 제약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나온 한국 정부의 각종 규제는 외부인들에게 복합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금융규제는 투명성과 예측가능성, 일관성 등을 충족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금융규제는 과도한 수준이라는게 그의 입장이다.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정도와 관련해선 "한·중 양국이 통화의 태환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처지는 같지만 중국은 더 갈 길이 멀다"며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으려면 10~20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진단했다. ◇ 필립 에르퀴아가 "한국PF, 국제시장 진출 시급" 필립 에르퀴아가 아시아개발은행(ADB) 민간사업부 국장은 2세션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량 부족과 기회의 상실`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한국 금융기관들이 국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국제PF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간 서로 다른 환경을 이해할 때 협조금융도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금융지원 경험이 많지만 국제PF 시장의 주요국으로 보지 않는다며 한국은 국내시장 기반의 PF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국제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 지역내 PF 시장에 대해 "7~10년 이상 장기적인 프로젝트 금융의 환경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 스콧 보스 "불가능을 가능하게..벤처캐피탈 지원 중요" 스콧 보스 하버베스트 파트너스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컨퍼런스 3세션 발제자로 나서 "지금은 벤처캐피털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라며 "혁신기술이 있으면 그만큼 확산속도가 빠르다. 한국의 티켓몬스터 등의 혁신도 다른 나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벤처캐피털의 성공을 위해선 트렌드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애플의 성공은 기업가정신과 벤처캐피털의 성공적인 합작품"이라고 평가했다. ◇ "시장개방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컨퍼런스 4세션 `한국 금융의 미래 전략`에서는 국내 금융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우선 우리나라의 금융발전을 위해선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같은 시장개방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이비드 엘든 전 HSBC 회장은 "시장 개방한다고 해서 한국이 떠밀려 갈 것이란 우려를 느낄 필요가 없다"며 "규제가 과도해 시장 자체가 없어지는 결과를 낳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규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 나라의 외환시장 등 전반적은 금융시장이 매우 국내 중심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은행의 비중이 너무 큰데다 보험, 증권, 헤지펀드 등 비은행 금융기관과의 글로벌 트레이드가 없어 국내 금융의 글로벌화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 관련테마기획 ◀☞2012 국제금융컨퍼런스▶ 관련포토갤러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 2012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IFC2012] "한국, 시장개방 더 확대해야"☞[IFC2012]"벤처캐피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일"☞[IFC2012]스콧 보스 "애플, 기업가정신과 벤처캐피탈의 합작품"☞[IFC2012]필립 에르퀴아가 "국내 은행 해외PF 진출 필요"☞[IFC2012]김용환 "해외 플랜트, 차별화된 금융전략 필요"☞[IFC2012]리우 셍준 "원화 국제화, 한미FTA가 기회"☞[IFC2012]엘든 "외국자본에 대한 인식전환 필요"☞[IFC2012]권혁세 "`신성장엔진` 금융 경쟁력 확보 시급"
- [IFC2012]한국금융의 길을 찾는다..IFC 개막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9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종합 경제미디어 이데일리와 서울파이낸셜포럼이 공동주최하는 국제금융컨퍼런스(IFC)가 `세계 금융환경의 변화: 한국금융의 3대 긴급과제(The Changing World of Finance: Three Challenges Facing Korea)`를 주제로 오늘(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고, 이에 따른 정책 제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3대 과제로 ▲원화의 국제화 ▲프로젝트 파이낸싱 육성 ▲벤처캐피털 활성화 등을 제시하고 집중토론을 진행한다. ◇ 권혁세 금감원장 축사 이어 데이비드 엘든 기조연설 컨퍼런스는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 HSBC 회장인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의 기조연설과 네 차례의 본 세션 순으로 진행되며, 20여명의 국내외 금융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패널, 좌장 등으로 참여한다. 개막식에선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개회사와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축사를 한다. 엘든 전 회장은 개막행사 후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의 긴급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의 화두를 던진다.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HSBC의 수장을 역임한 그는 이명박 정권 출범 당시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을 지낸 바 있어 글로벌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후엔 국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로 꼽히는 김기환 회장과의 특별대담도 예정돼 있다. 네 차례의 본 세션에선 한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대 긴급과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 `믿을만한 비즈니스 환경`이 원화 국제화 전제조건 제 1 세션은 `원화의 태환성 부족과 위기의 금융시장`을 주제로 리우 셍준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 국제금융연구소 부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김준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겸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재로 이재우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마이클 헬벡 한국SC금융&SC은행 부행장, 토니 미쉘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셍준 부소장은 “한국은 경제규모로 보면 대국이지만 원화는 여전히 자국통화에 머물러 있다”면서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원화 국제화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협소하고 불완전환 외환·금융시장과 정부 주도의 금융규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금융 자유화가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크게 밀렸다”면서 “외환은행 매각지연이 정책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다”는 비판을 내놓을 계획이다. ◇ 국내서 안주말고 해외PF시장 진출 서둘러야 제 2 세션에선 필립 에르퀴아가 아시아개발은행(ADB) 민간사업부 국장이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의 부족과 이에 따른 기회의 상실`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브래드 김 맥쿼리캐피탈 전무의 사회로 남기섭 수출입은행 부행장, 김용아 맥킨지&컴퍼니 서울사무소 파트너, 브루스 웰러 BNP파리바 아시아 태평양 프로젝트 파이낸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에르퀴아가 국장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필요한 금액만 8조달러에 달하는데 투자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금융조달 능력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변수로 부각되고 있는데도 한국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국내에 안주하고 있다는 비판도 내놓는다. 한국 금융권은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경험이 많은데도 안전한 국내시장만 선호해 해외진출 노력을 게을리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선 여전히 마이너 그룹에 속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제 2 세션에 앞서 국내 금융회사중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김용환 행장이 특별연설를 진행할 예정이다. ◇ 벤처 에코시스템 `혁신·기업가정신·벤처캐피털` 삼박자 필요 제 3 세션의 주제는 `벤처캐피탈의 활성화`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논의가 펼쳐진다. 스콧 보스 하버베스트 파트너스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의 발제에 이어 최명주 포스코기술투자 대표의 사회로 정회훈 DFJ아테나 대표,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이 토론에 나선다. 스콧 보스 디렉터는 “한국은 좋은 인프라와 역동적인 기업환경을 가지고 있고 정부의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도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선 벤처캐피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효과적인 벤처 에코시스템은 혁신과 기업가정신, 리스크 캐피털(벤처캐피털)이라는 삼박자가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브라질의 FINEP(브라질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재단)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제 4 세션에선 임준환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앞선 세션의 발제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와 국내 금융회사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통해 이번 컨퍼런스의 논의 결과가 실제로 현실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 관련테마기획 ◀☞2012 국제금융컨퍼런스▶ 관련포토갤러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 2012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IFC2012]개막식 성황리 개최..행사 15분전 만석☞[IFC2012]엘든 "한국 금융산업 아직 기초적인 수준"☞[IFC2012] 필립 에르퀴아 "한국 PF, 국제시장 진출 시급"☞[IFC2012]한국금융의 길을 찾는다..IFC 개막
- [IFC2012]한국금융의 길을 찾는다..IFC 개막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9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종합 경제미디어 이데일리와 서울파이낸셜포럼이 공동주최하는 국제금융컨퍼런스(IFC)가 `세계 금융환경의 변화: 한국금융의 3대 긴급과제(The Changing World of Finance: Three Challenges Facing Korea)`를 주제로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고, 이에 따른 정책 제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3대 과제로 ▲원화의 국제화 ▲프로젝트 파이낸싱 육성 ▲벤처캐피털 활성화 등을 제시하고 집중토론을 진행한다. ◇ 권혁세 금감원장 축사 이어 데이비드 엘든 기조연설 컨퍼런스는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 HSBC 회장인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의 기조연설과 네 차례의 본 세션 순으로 진행되며, 20여명의 국내외 금융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패널, 좌장 등으로 참여한다. 개막식에선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개회사와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축사를 한다. 엘든 전 회장은 개막행사 후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의 긴급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의 화두를 던진다.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HSBC의 수장을 역임한 그는 이명박 정권 출범 당시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을 지낸 바 있어 글로벌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후엔 국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로 꼽히는 김기환 회장과의 특별대담도 예정돼 있다. 네 차례의 본 세션에선 한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대 긴급과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 `믿을만한 비즈니스 환경`이 원화 국제화 전제조건 제 1 세션은 `원화의 태환성 부족과 위기의 금융시장`을 주제로 리우 셍준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 국제금융연구소 부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김준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겸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재로 이재우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마이클 헬벡 한국SC금융&SC은행 부행장, 토니 미쉘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셍준 부소장은 “한국은 경제규모로 보면 대국이지만 원화는 여전히 자국통화에 머물러 있다”면서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원화 국제화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협소하고 불완전환 외환·금융시장과 정부 주도의 금융규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금융 자유화가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크게 밀렸다”면서 “외환은행 매각지연이 정책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다”는 비판을 내놓을 계획이다. ◇ 국내서 안주말고 해외PF시장 진출 서둘러야 제 2 세션에선 필립 에르퀴아가 아시아개발은행(ADB) 민간사업부 국장이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의 부족과 이에 따른 기회의 상실`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브래드 김 맥쿼리캐피탈 전무의 사회로 남기섭 수출입은행 부행장, 김용아 맥킨지&컴퍼니 서울사무소 파트너, 브루스 웰러 BNP파리바 아시아 태평양 프로젝트 파이낸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에르퀴아가 국장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필요한 금액만 8조달러에 달하는데 투자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금융조달 능력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변수로 부각되고 있는데도 한국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국내에 안주하고 있다는 비판도 내놓는다. 한국 금융권은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경험이 많은데도 안전한 국내시장만 선호해 해외진출 노력을 게을리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선 여전히 마이너 그룹에 속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제 2 세션에 앞서 국내 금융회사중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김용환 행장이 특별연설를 진행할 예정이다. ◇ 벤처 에코시스템 `혁신·기업가정신·벤처캐피털` 삼박자 필요 제 3 세션의 주제는 `벤처캐피탈의 활성화`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논의가 펼쳐진다. 스콧 보스 하버베스트 파트너스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의 발제에 이어 최명주 포스코기술투자 대표의 사회로 정회훈 DFJ아테나 대표,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이 토론에 나선다. 스콧 보스 디렉터는 “한국은 좋은 인프라와 역동적인 기업환경을 가지고 있고 정부의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도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선 벤처캐피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효과적인 벤처 에코시스템은 혁신과 기업가정신, 리스크 캐피털(벤처캐피털)이라는 삼박자가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브라질의 FINEP(브라질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재단)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제 4 세션에선 임준환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앞선 세션의 발제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와 국내 금융회사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통해 이번 컨퍼런스의 논의 결과가 실제로 현실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 관련테마기획 ◀☞2012 국제금융컨퍼런스 ▶ 관련포토갤러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 2012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IFC2012] 권혁세 "성장엔진으로 금융 경쟁력 확보 시급"☞[IFC2012]개막식 성황리 개최..행사 15분전 만석☞[IFC2012]엘든 "한국 금융산업 아직 기초적인 수준"☞[IFC2012] 필립 에르퀴아 "한국 PF, 국제시장 진출 시급"
- [재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진중공업(097230)=컨테이너선 등 대규모 수주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해외 자회사에서 유럽계 선주사가 추진 중인 컨테이너선 발주에 참여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003070)=안병덕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만49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안 사장은 이번 추가매입을 통해 총 7만862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LG전자(066570)=LG와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건물 사무실 임차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사무실 임차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2013년 3월31일까지다. 보증금은 205억100만원, 연간임차료는 246억1100만원이다. ▲제일모직(001300)=황백 대표이사에서 박종우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황백 대표이사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표는 2002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프린팅사업부장 부사장, 2006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프린팅사업부장 사장, 2007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2009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또 이 회사는 계열회사 삼성생명주식회사와 서울 종로구 수송동 건물 사무실 임차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무실 임차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2015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며 당사 패션부문 업무용 건물 임대 목적이다. 보증금은 117억2100만원, 연간임차료는 56억6600만원이다. ▲KT(030200)=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000원을 배당키로 했다. ▲동양(001520)=보유 중이던 동양시멘트 주식 456만여주를 160억여원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 처분 목적에 대해서는 "보유자산처분을 통한 운영자금 확보 및 시장유통물량 증대를 통한 상장유지조건 확보"라고 밝혔다. ▲CJ오쇼핑(035760)=고광헌 감사위원회 위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기아차, 모비스=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각각 600억원,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현대차전자에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참여가 목적이다. 또 현대차는 정몽구·김억조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몽구·김충호·윤갑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키로 했다. ▲현대위아(011210)=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가 보통주 168만1643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또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도 이날 같은 방식으로 보통주 89만1368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보유지분은 689만3596주, 기아자동차의 보유지분은 365만4004주다. 각각의 지분율은 26.79%, 14.20%로 줄었다. ▲삼호개발(010960)=김행영 대표이사의 이사 및 대표이사 임기 만료로 기존 백승한·김행영 각자 대표체제에서 백승한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대림산업(000210)=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계열사인 영천상주고속도로㈜에 83억원(약 167만주)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또 종전 이해욱, 김윤, 김종인, 한주희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욱, 김윤, 박찬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키로 했다. 대림산업은 김종인, 한주희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하고 박찬조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032640)=뉴욕, 보스턴 등 미국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일정은 3월19일부터 22일 사이다. ▲파나진(046210)=전 각자 대표이사이자 현 등기이사인 박준곤씨의 횡령·배임 금액이 2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박준곤의 횡령·배임 혐의 금액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의 법적 대응으로 회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파나진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000100)=김윤섭, 최상후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윤섭 단독대표로 변경됐다. ▲평화홀딩스(010770)=김동관 대표를 추가 선임해 김종석·김동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코디에스(080530)=디스플레이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오에프티 주식 14만6380주(60.99%)를 약 6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오에프티는 반도체 및 평면디스플레이 제조설비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모빌리언스(046440)=곽재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곽재선 윤보현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또 KG그룹 편입에 따른 CI 통일을 위해 사명을 KG모빌리언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옥 이전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유스페이스 A동 5층 건물을 취득키로 했다. 취득금액은 약 186억원이다. ▲이니시스(035600)=CI 통일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KG이니시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아울러 이 회사는 고규영 대표이사를 선임, 곽재선 고규영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중앙건설(015110)=204억원 규모의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센텀 더블루하이츠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3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차이나하오란(900090)= 지난해 영업이익이 40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4950억원으로 44.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8억원을 기록해 2.89% 줄었다. 회사 측은 "자회사인 장인신하오물자회수유한공사과 상치우신하오지업유한공사의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테크놀로지(045470)=최근 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지난 15일 공시한 대로 내부결산 시점에서 자본전액잠식 상태"라며 "이에따라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사유발생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동양텔레콤(007150)=총 320만9242주 규모의 신주인수권(BW)을 행사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7%에 해당한다. 행사가액은 779원이고,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중국엔진집단(900080)=지난해 영업이익이 527억원을 기록해 년대비 3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058억원으로 2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을 기록해 34.4% 증가했다. ▲동화약품(000020)=박제화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조창수 사장은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윤도준-조창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윤도준-박제화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컴투스(078340)=사옥 매입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31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아울러 컴투스는 이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보통주 1225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 금액은 740만원이며, 처분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이루온(065440)=사옥 매입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취득키로 했다. 취득금액은 약 121억원이다. 아울러 이루온은 이날 금융기관으로부터 49억5000만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이 차입금은 유형자산 취득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깨끗한나라(004540)=이기주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신임 대표는 희성전자 부사장,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을 역임했다. ▲F&F(007700)=안희성, 홍민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2015년 3월16일까지다. ▲WISCOM(024070)=박창식, 양시백 감사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지에스인스트루(007630)먼트=안창돈 대표이사에서 육희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안창돈 대표이사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S&TC(100840)=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 만기이자율은 4%이고 사채만기일은 2015년 3월19일이다. ▲플랜티넷(075130)=자기사옥 취득을 위해 유스페이스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취득키로 했다. 취득 금액은 약 283억원이다. ▲한창(005110)=지난해 영업이익이 3693만원으로 전년 대비 46.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억964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0%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55억3975만원으로 적자폭이 늘었다. ▲로엔케이(00649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억9900만원 규모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 만기이자율은 8%, 만기일은 오는 2015년 3월16일이다. ▲평안물산(03724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식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발행주식 수는 감자 후 171만4200주로 줄어들며, 자본금은 8억5710만원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5월3일이다.▶ 관련기사 ◀☞S&TC, 50억원 규모 CB발행 결정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진중공업(097230)=컨테이너선 등 대규모 수주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해외 자회사에서 유럽계 선주사가 추진 중인 컨테이너선 발주에 참여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003070)=안병덕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만49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안 사장은 이번 추가매입을 통해 총 7만862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LG전자(066570)=LG와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건물 사무실 임차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사무실 임차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2013년 3월31일까지다. 보증금은 205억100만원, 연간임차료는 246억1100만원이다. ▲제일모직(001300)=황백 대표이사에서 박종우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황백 대표이사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표는 2002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프린팅사업부장 부사장, 2006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프린팅사업부장 사장, 2007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2009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또 이 회사는 계열회사 삼성생명주식회사와 서울 종로구 수송동 건물 사무실 임차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무실 임차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2015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며 당사 패션부문 업무용 건물 임대 목적이다. 보증금은 117억2100만원, 연간임차료는 56억6600만원이다. ▲KT(030200)=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000원을 배당키로 했다. ▲동양(001520)=보유 중이던 동양시멘트 주식 456만여주를 160억여원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 처분 목적에 대해서는 "보유자산처분을 통한 운영자금 확보 및 시장유통물량 증대를 통한 상장유지조건 확보"라고 밝혔다. ▲CJ오쇼핑(035760)=고광헌 감사위원회 위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모비스=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각각 600억원,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현대차전자에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참여가 목적이다. 또 현대차는 정몽구·김억조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몽구·김충호·윤갑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키로 했다. ▲현대위아(011210)=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가 보통주 168만1643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또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도 이날 같은 방식으로 보통주 89만1368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보유지분은 689만3596주, 기아자동차의 보유지분은 365만4004주다. 각각의 지분율은 26.79%, 14.20%로 줄었다. ▲삼호개발(010960)=김행영 대표이사의 이사 및 대표이사 임기 만료로 기존 백승한·김행영 각자 대표체제에서 백승한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대림산업(000210)=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계열사인 영천상주고속도로㈜에 83억원(약 167만주)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또 종전 이해욱, 김윤, 김종인, 한주희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욱, 김윤, 박찬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키로 했다. 대림산업은 김종인, 한주희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하고 박찬조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032640)=뉴욕, 보스턴 등 미국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일정은 3월19일부터 22일 사이다. ▲파나진(046210)=전 각자 대표이사이자 현 등기이사인 박준곤씨의 횡령·배임 금액이 2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박준곤의 횡령·배임 혐의 금액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의 법적 대응으로 회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파나진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000100)=김윤섭, 최상후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윤섭 단독대표로 변경됐다. ▲평화홀딩스(010770)=김동관 대표를 추가 선임해 김종석·김동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코디에스(080530)=디스플레이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오에프티 주식 14만6380주(60.99%)를 약 6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오에프티는 반도체 및 평면디스플레이 제조설비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모빌리언스(046440)=곽재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곽재선 윤보현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또 KG그룹 편입에 따른 CI 통일을 위해 사명을 KG모빌리언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옥 이전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유스페이스 A동 5층 건물을 취득키로 했다. 취득금액은 약 186억원이다. ▲이니시스(035600)= CI 통일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KG이니시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아울러 이 회사는 고규영 대표이사를 선임, 곽재선 고규영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중앙건설(015110)=204억원 규모의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센텀 더블루하이츠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3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차이나하오란(900090)= 지난해 영업이익이 40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4950억원으로 44.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8억원을 기록해 2.89% 줄었다. 회사 측은 "자회사인 장인신하오물자회수유한공사과 상치우신하오지업유한공사의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테크놀로지(045470)=최근 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지난 15일 공시한 대로 내부결산 시점에서 자본전액잠식 상태"라며 "이에따라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사유발생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동양텔레콤(007150)=총 320만9242주 규모의 신주인수권(BW)을 행사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7%에 해당한다. 행사가액은 779원이고,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중국엔진집단(900080)=지난해 영업이익이 527억원을 기록해 년대비 3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058억원으로 2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을 기록해 34.4% 증가했다. ▲동화약품(000020)=박제화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조창수 사장은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윤도준-조창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윤도준-박제화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컴투스(078340)=사옥 매입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31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아울러 컴투스는 이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보통주 1225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 금액은 740만원이며, 처분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이루온(065440)=사옥 매입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취득키로 했다. 취득금액은 약 121억원이다. 아울러 이루온은 이날 금융기관으로부터 49억5000만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이 차입금은 유형자산 취득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깨끗한나라(004540)=이기주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신임 대표는 희성전자 부사장,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을 역임했다. ▲F&F(007700)=안희성, 홍민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2015년 3월16일까지다. ▲WISCOM(024070)=박창식, 양시백 감사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지에스인스트루(007630)먼트=안창돈 대표이사에서 육희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안창돈 대표이사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S&TC(100840)=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 만기이자율은 4%이고 사채만기일은 2015년 3월19일이다. ▲플랜티넷(075130)=자기사옥 취득을 위해 유스페이스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취득키로 했다. 취득 금액은 약 283억원이다. ▲한창(005110)=지난해 영업이익이 3693만원으로 전년 대비 46.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억964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0%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55억3975만원으로 적자폭이 늘었다. ▲로엔케이(00649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억9900만원 규모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 만기이자율은 8%, 만기일은 오는 2015년 3월16일이다. ▲평안물산(03724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식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발행주식 수는 감자 후 171만4200주로 줄어들며, 자본금은 8억5710만원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5월3일이다.▶ 관련기사 ◀☞한진重 "해외 자회사가 컨테이너선 발주 참여"☞[고수의 아침] 한진중공업, 3년의 굴욕 딛고 본격적 성장 돌입할까?☞성공하려면 남들보다 앞서 투자해야
- 아이유·장기하·2NE1·이승열 `퀄리티 중심 음악상 주인공은?`
- ▲ 아이유 장기하 투애니원 이승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6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데일리㈜가 한국대중음악 발전에 동참한다. 이데일리는 15일 서울 여의도 이데일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공동 주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상호간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측은 “현재 세계적인 K팝의 인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인기와 상관없이 꾸준히 음악을 해온 음악인들이 기반이 됐다”며 “이데일리㈜의 참여로 그런 음악인들이 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시상식이다. 가수의 인기와 음반판매량이 아니라 음반과 노래에 주목하고 음악적 성취를 기준으로 삼는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9회를 맞는다. ▲ 곽재선(왼쪽) 이데일리 회장과 김창남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이데일리 본사에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공동 주최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간 협력을 약속했다.(사진=권욱 기자)올해 시상식은 4개 종합분야와 16개 장르분야로 나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보급 뮤지션’으로 불리는 이승열과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종합분야인 올해의 음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음악인 등 각각 최다인 5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아이유의 ‘좋은 날’, 투애니원(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도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장르분야 중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는 투애니원과 에프엑스(f(x)), 인피니트, 티아라가 신스팝그룹 트램폴린과 경합을 벌이게 돼 수상결과가 주목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퍼포먼스를 앞세운 댄스곡들로 대중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는 K팝 스타들이 다수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이 부문 후보는 총 5팀 중 아이돌그룹이 에프엑스와 투애니원, 미쓰에이 셋이었지만 올해는 한 팀이 더 늘었다. 선정위원회 측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에서는 특히 댄스 장르에서 완성도 있는 곡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에프엑스는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 빅뱅의 GD&탑 유닛은 ‘뻑이 가요’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는 ‘좋은 날’로 올해의 노래 부문 외에 ‘최우수 팝 음반’에 후보로 올랐다. UV는 ‘이태원 프리덤’으로 ‘최우수 팝 노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좋은 날’의 아이유, ‘그게 아니고’의 십센치, ‘멀리서’의 손성제, ‘북극곰’의 야광토끼, ‘그날에 우리’의 어반자카파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 이데일리가 꼽은 최고 금융명품은 ''삼성화재 통합보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삼성화재(000810)의 통합보험 상품이 2012년 이데일리가 선정한 최고의 금융명품으로 꼽혔다. 이데일리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2012년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명품대상` 시상식을 갖고, 삼성화재의 `무배당 삼성화재 통합보험 수퍼플러스` 등 8개 상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의 ‘지금利대로~ 금리안전모기지론’과 한화증권 ‘Premium Smart CMA’,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가 각각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생명보험부문은 ING생명의 ‘무배당 마에스트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손해보험부문은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 멀티플암보험‘, 여신부문은 국민카드의 ’KB국민 와이즈카드‘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씨티은행의 ’참좋은 수수료 제로통장‘이 거머쥐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판사는 판결문으로 평가받듯 금융회사는 상품으로 실력을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올해 금융명품대상엔 총 35개 금융상품이 출품됐으며 최운열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상품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연금보험 시장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판사는 판결문으로 평가받듯 금융회사는 상품으로 실력으로 평가받는다"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달라"고 당부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요즘엔 `명품`이란 단어가 해외 사치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지만 장인정신이 깃든 상품이 원래 의미"라며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엔 수상 금융회사의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과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 노태식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장건상 금융투자협회 부회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데일리 측에선 곽재선 회장과 김봉국 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축하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최고의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 금융회사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금융위원회와 각 업권별 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 관련기사 ◀☞[2012 금융명품대상 수상작]삼성화재 '통합보험 슈퍼플러스'☞"태국 홍수때문에…"..삼성화재·코리안리 자존심 구겼다☞삼성화재, 작년 12월 순손실 542억..적자전환
- 남진 "오빠 소리에 아직도 가슴 울렁거려"
- ▲ 남진(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남진이 세밑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올 한해를 의미 깊게 마무리했다. 31일 오후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사랑나누기 캠페인 콘서트를 통해서다. 남진은 이날 초대된 1000명의 관객들과 2시간여 동안 호흡하며 울고 웃었다. 그의 콘서트에는 희로애락이 있었고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나야 나`로 콘서트의 서막을 연 남진은 "2011년 마지막 날 뜻깊은 행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더 영광이고 기쁘다. 언제나 팬분들과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남진은 이 같은 마음을 고백하듯 곧바로 `나에게 애인(팬)이 있다면`을 일부 개사해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 `빈 지게`, `목화 아가씨`, `너와 나`, `이슬비`, `별아 내 가슴아`, `지금 그 사람은`을 메들리로 열창한 그는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관객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잠시 숨을 고른 남진은 "오늘 공연장 안으로 들어오는데 나이 지긋하신 한 여성 분이 저를 보고는 `오빠 간다. 오빠 간다` 하시더라. 아직도 오빠라는 소리에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말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그는 "변함없는 사랑 정말 감사하다"며 `모르리`로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남진은 이후 원로선배 가수 남희수, 현인, 최희준의 모창과 게스트로 초대된 코미디언과의 투맨쇼 등으로 팬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 사진=한대욱기자◇ 기부금 전달식도..훈훈한 온정 나눠 콘서트 중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데일리와 협찬사들이 공동으로 모은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데일리의 `사랑나누기 공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진은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이데일리의 사랑나누기 공연 캠페인은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 정서적 함양과 문화 감수성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평소 공연과 기부 문화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한해 마지막 끝자락에 대모산 정상에 올랐다가 지금은 낮은 자세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내년에도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되 낮은 자세로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은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고 한다. 오늘 이 자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훈훈해진 것 같다. 이데일리와 남진 씨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사진=한대욱기자남진은 "이렇게 사랑이 가득한 콘서트에 빼놓을 수 없이 곡이 있다"며 (사랑의)`둥지`를 부르는 것으로 콘서트의 2부를 열었다. 그의 주옥같은 히트곡 `가슴 아프게`부터 `젊은 초원`, `우수`, `마음이 고와야지`, `빈 잔`까지 이어지는 동안 관객들은 때로는 추억에 눈물짓고 때로는 어깨를 들썩이며 손 박자로 장단을 맞췄다. 특히 마지막 무대인 `님과 함께`에서 관객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콘서트를 마친 후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난 남진은 "송년의 밤을 앞두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공연이었기에 더욱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3월부터 `님과 함께 45년`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17개 도시 투어를 벌여온 그는 "흥행에 목적을 둔 공연보다 오늘처럼 사랑이 담긴 공연은 더 뜨겁다. 마음에 힘이 더 들어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남진의 이번 콘서트는 이데일리, 이데일리TV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협력했다. 현대자동차그룹, KDB산업은행,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스마트카드가 후원했다. 콘서트 중에는 `피부에 밥 주는 여자`로 유명한 이금희 씨가 화장품 1000세트를 보내오기도 했다. 남진의 지인인 그는 "무대에서 한두 곡만 해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는 남진 선생님이 좋은 일을 하시는 데 가만있을 수 없었다"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사진=한대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