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79건

"한-베 금융 고위급 회담 정례화할 것"
  • [IFC2018]"한-베 금융 고위급 회담 정례화할 것"
  • 최종구(왼쪽 두번째) 금융위원장과 하 후이 뚜언(Ha Huy Tuan·〃 세번째)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행사 개막전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하노이(베트남)=특별취재팀] 한국과 베트남 금융당국 간 고위급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하 후이 뚜언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NFSC) 부위원장은 이날 컨퍼런스 개막 전 환담을 하며 양국 간 정례 회담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을 비롯해 임재훈 주 호찌민 대한민국, 임세희 금융감독원 국제협력국장, 응웬 노이(Nguyen Noi)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모여 양국의 4차 산업혁명 현황, 금융, 규제 등에 대해 다양한 얘기가 오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경제 금융수장들을 잇달아 만난 것은 처음이다.최 위원장은 “이곳에 도착해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재무부 장관과 잇달아 만나면서 양국 경제 금융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며 “매년 한 번씩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면서 실무자 간 협의 등을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그는 “베트남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금융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간 한국 금융산업 성장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하 후이 뚜언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NFSC) 부위원장은 “최근 베트남도 금융시장에 위기를 겪었다”며 “내부적으로도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을 모색한 바 있다”고 답했다.하 부위원장은 “한국 기업도 최근 베트남 금융기관 지분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베트남 금융 제도에 관심 두고 있다고 보고받았다”며 “최근 몇 년간 양국의 금융 감독 기관도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종구 위원장은 “양국 금융당국이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에 단기간 돈을 버는데 치중하기보다 장기적으로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도움을 주고 고용 창출, 사회 공헌 활동도 확대하길 늘 강조하고 있다. 한국 금융사들이 베트남에서 영업을 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2018.03.23 I 문승관 기자
곽재선 회장 "IFC,  긴밀한 양국 협력 관계 초석 되길"
  • [IFC2018]곽재선 회장 "IFC, 긴밀한 양국 협력 관계 초석 되길"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3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개최하는 국제금융컨퍼런스는 양국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경제협력 플랫폼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일궜듯 ‘젊은 나라’ 베트남도 ‘홍강의 기적’을 위해 경제 발전과 금융산업 선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사했다.곽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서로의 대외 경제 전략에 없어서는 안 될 한 축을 형성했다”며 “올해 양국 관계는 현 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 베트남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온 문 대통령은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가 열리는 이날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무르익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이를 위해 양국 전문가들은 자본시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금융과 스타트업이 이끄는 베트남의 미래 등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과 베트남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고 양국 경제생태계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번 국제금융컨퍼런스를 계기로 양국 교류 성과가 금융산업을 넘어 경제·사회·문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곽 회장은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모토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이데일리는 명실공히 온·오프라인 종합미디어로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2018.03.23 I 전재욱 기자
  • [명단]文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22일 베트남 국빈 방문에 341명의 대·중견·중소기업인과 관료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다음은 대한상의가 발표한 주요 기업인 명단이다. ◇주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대기업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우종 LG전자 사장△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허명수 GS건설 부회장△김연철 한화 대표이사△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남윤우 이마트 부사장△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표△손영식 신세계DF 대표△김성영 이마트24 대표△윤경림 KT 부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문홍성 두산DLI 사장△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이병호 대한항공 동남아지역본부장△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구자열 LS 회장△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조현상 효성 사장△박영춘 SK 부사장△전대암 대우건설 상무△김도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허영택 신한은행 부문장△조영진 현대엔지니어링 지사장△고진영 현대미포조선 법인장△박병준 현대종합상사 베트남 지사장△김치형 효성베트남 부사장(법인장)◇중견기업△곽재선 KG그룹 회장△장순봉 KAS홀딩스 회장△전응식 대원 대표이사△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신현균 대현 회장△문윤호 모리스 사장△이안환 모트렉스 법인장△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곽의종 삼일제약 사장△정승용 삼환기업 호치민 지사장△이환성 세라젬 회장△우오현 SM그룹 회장△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김선현 오토인더스트리 회장△정환일 창신아이엔씨 대표이사△안건준 크루셜텍 대표이사△허용도 태웅 회장△이석현 한글과컴퓨터 상무△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최병오 형지 회장△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총괄대표
2018.03.22 I 윤종성 기자
역대 최대 규모,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열린다
  • 역대 최대 규모,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열린다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과 베트남 양국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 내일 베트남 현지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경제인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대한상의 관계자는 “베트남은 양자간 경제행사에는 부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이번 경제포럼에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한국을 그만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인은 양국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등 대기업 CEO들이 참석한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 등은 중견그룹을 대표해 참석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 대표를 포함해 약 400여명 규모다. 베트남 측에선 부 띠엔 록(Vu Tien Loc) 베트남상의 회장, 당 황 안(Dang Hoang An) 베트남 전력공사 사장, 응웬 부 쯔엉 선(Nguyen Vu Truong Son) 베트남 석유공사 사장, 당 타잉 하이(Dang Thanh Hai) 석탄광물공사 사장, 즈엉 티 마이 화(Duong Thi Mai Hoa) Vingroup 사장, 찡 반 꾸엣(Trinh Van Quyet) FLC그룹 사장, 즈엉 지 타잉(Duong Tri Thanh) 베트남항공 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두 나라는 30년도 채 안 되는 수교 역사동안 유례를 찾기 힘든 경제협력을 이뤄왔다”며 “이번 대통령 순방과 양국 기업인간 포럼을 계기로 협력 방향이 단순한 제조생산에서 벗어나 신산업과 서비스업 등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22 I 윤종성 기자
백운규 산자부 장관 "중견기업 비전 2280 차질없이 추진"
  • 백운규 산자부 장관 "중견기업 비전 2280 차질없이 추진"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제170회 중견기업 CEO 조찬 강연회’의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동기 중견기업연구원장,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박충열 동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 중견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관계부처 역량을 결집해 ‘중견기업 비전’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한 ‘제170회 중견기업 CEO 조찬 강연회’의 연사로 나서 “우리나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돌파하는 데 우리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포함해 아주그룹, 삼강엠앤티, 네패스, 캠시스 등 중견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최근 발표한 ‘중견기업 비전 2280 세부 이해방안’의 주요 내용을 중견기업인에게 직접 설명하고, 5대 신산업 프로젝트, 주력산업 고도화 방향 등 산업 핵심 정책의 비전과 세부 전략을 소개했다. 또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와 청년 취업난 해소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신기술 분야 초기 중견기업의 고급 연구인력 유치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별 중견기업 채용 로드쇼, 일자리 드림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 비전 2280’은 중견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로 설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면서 “독보적인 성장 신화를 일궈 온 중견기업만의 도저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3.09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묵은 금융적폐 청산 좇다 4차산업 대응 적기 놓칠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해묵은 금융적폐 청산 좇다 4차산업 대응 적기 놓칠라-지난해 출생 35만7700명…사상 처음 40만명 아래로-디젤차의 굴욕…본고장 獨법원 “도시운행 금지 가능”-산은, 금호타이어 채무 상환 유예 결정 한달 미뤄-[사설]책정된 예산도 못 쓴 채 추경 타령인가-[사설]잘못된 정책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줌인&-[줌인]주인 없는 금융사, 외풍에 취약…특혜대출·비자금 의혹 곤욕 치러-“시간벌기용 대화 원치 않아…北, 비핵화 의지 먼저 보여라”-초저출산 시대…2028년 인구감소 시작될 듯△합계출산율 1.05명…역대 최저-성큼 다가온 인구절벽…2050년대 생산인구 52%, 국가경쟁력 ‘빨간불’-‘독박육아’에 워킹맘 출산 기피…“아빠 육아 늘리겠다”-“취업 못해도 육아 가능하게…아동수당, 50만원은 돼야”△비전 없는 금융정책-‘은산분리’ 낡은 규제에 인터넷은행 발목…고부가서비스산업 청사진 세워야-盧 동북아 금융허브, 朴 창조금융…방법 달라도 비전 제시△정치-김구·윤봉길…국립묘지 아닌 ‘공원’에 잠든 독립운동 영웅들-“위안부 강제 연행 확인 안됐다”…뻔뻔한 일본-文대통령 “대구 학생들, 민주주의 깨웠다”-입김 세신 분들이…기업인 ‘고액 후원’ 받아△경제-‘삼각 파고’에 기업·소비자 경제심리 꽁꽁-노후 석탄발전기 5기 오늘부터 가동 중단-파월 “美경제전망 개선”…올 4차례 금리인상 시그널-GM압박에 합류한 공정위…협력사 ‘부당반품’ 조사 나서나△금융-새학기·꾸밈·재충전…‘S·P·R·ing’에 카드 긁는 봄-한국GM ‘크루즈·올란도’ 단종 차주 보험료 인상 직격탄 맞나-채용절차 규준 만든다는 은행권…상반기 공채 미루나-캠코, 기업구조개선부·일자리창출실 신설△여기는 MWC-유영민 “5G 투자·요금인하 서둘러야” 통신3사 “망 깔면 구글·페북만 좋은 일”-음성으로 차량 제어…차선파악 멀미 방지-우리가 만든 갤S9, 전세계가 주목하니 감동△산업&기업-금호타이어 시간 벌었지만…채권단 ‘법정관리 명분쌓기’ 돌입-한국GM 임원감축-1회 충전으로 470㎞ 주행 코나 EV 유럽서 첫 공개-한국도 도심진입 규제 강화…디젤차 전세계 퇴출시계 빨라진다-삼성물산, 사외이사에 미국 GE출신 첫 영입△산업-‘형 꺾은 아우’ 넷마블게임즈, 준대기업 지정 유력-이해진 ‘네이버 총수’ 빠지려는 수순인가…주식 1507억원 매도-원작 재미 이어…‘검은사막 모바일’ 정식 서비스-LG전자, 1인 가구 겨냥한 TV 겸용 모니터 출시△소비자생활-새틴·비대칭치마…걸음마다 살랑살랑 ‘그녀는 봄 전령사’-이마트 노브랜드, 롯데슈퍼 한지붕 아래서 ‘윈윈’…왜-16개국 프랜차이즈업체 50개 참여…국제 박람회로 거듭나△중소기업·벤처-이케아에 맞선 비장 카드…자동화·다품종 생산 체제-김덕술 삼해상사 대표 자중회 2대 회장 선임-AI가 피부 분석…맞춤 화장품 알려드려요-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경쟁률 ‘5대1’△Auto&Life-무게 중심 낮춰 흔들림도 잠재워…‘연비왕’ 프리우스의 진화-커브길서도 스스로 차선 유지…장거리 운전 피로감 덜어줘△IR라운지-‘첨단 설비’ 날개 달고…원가절감·사업다각화 초석 다져-3연타석 홈런 기대되는 4번타자, 타석 대기 중△증권&마켓-바닥 기는 통신3사株 M&A로 탈출구 찾나-NH證 누적수익률 1위 초고위험상품 성과 ‘굿’-뜨거운 러·브펀드-中환경규제 수혜…外人 무림P&P·심팩메탈 ‘군침’△증권-계열사 매각 시동건 두산…1조 유동성 확보 ‘숨통’-회생절차 풍림산업 ‘새 주인 찾기-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전속 캐피털사 타격-증권사, 기업 신용공여 100→200% 확대△문화&스포츠-소극장서 즐기는 오페라, 생생 그 자체-대학로 달구는 ‘미투’ 위기, 기회로 삼아야-서울시극단 “신진작가 꿈 보러오세요”△스포츠-평창 ‘감동말 대잔치’-“얕잡아 보던 선수들 엄지척…우즈랑 한판 붙고 싶어요”-HSBC 월드 챔피언십 첫날 펑산산·톰슨·박성현 한 조-정현, 멕시코 오픈 16강 진출-류현진, 오늘 시범경기 첫 등판-女 컬링팀 효과 누린 휠라 포상금 1억2000만원 쾌척-‘소치 빙속 金’ 中 장홍 IOC 선수위원 선정△사람&나눔-“사제 성추문 실망스럽고 부끄러운 일…진심 사죄”-“또 사극 도전…이번엔 양반집 딸로 예쁜 한복 입어 행복”-금투협 권용원號 첫 조직개편 디지털혁신·사모펀드팀 신설-곽재선 KG그룹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에-기아차 노사,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에 장학금 5억 전달-포스코, 화재피해·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 무상 기부-한화토탈 장학금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혈세로 일자리 늘리기, 장담 못해-[데스크의 눈]한국GM 사태, 미래 대비 해법 찾아야-[기자수첩]돌봄교실 추첨에 마음 졸이는 부모들-[e갤러리]김수연 ‘활주로’△부동산-압구정 3구역 1대1 재건축 추진…시장엔 긍정적, 사업성은 글쎄-주민은 시세 담합, 단속반은 꼬투리 공인중개사들 “도저히 못살겠다”-다음달 전국 2만7697가구 ‘집들이’-서울 아파트 거래 1~2월 ‘사상 최대’△사회-승차거부 ‘1번 걸려도 10일 자격정지’…초강수 통할까-으스스 골목길 붓질 더하니…범죄율 뚝, 주민들 ‘엄지척’-3·1운동 진원지 인사동 태화관터 서울시 ‘독립선언 33인 광장’ 조성-시인 고은 ‘만인의 방’ 불명예 퇴장-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 변호인단 꾸려 형사고소
2018.02.28 I 장병호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 맡아
  • 곽재선 KG그룹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 맡아
  • 곽재선 KG그룹 회장.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됐다.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7일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곽 회장을 무역협회 신임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무역협회 회장단은 총 31명으로 회장 1명, 상근부회장 1명, 비상근 부회장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22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김영주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형위원회가 상근부회장 및 비상근부회장 선임건을 위임받기도 했다. 전형위원회는 27일 열렸으며 한진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이외 비상근 부회장 선임도 함께 진행했다.무역협회 관계자는 “곽 회장은 KG케미칼, KG이니시스 등 회사를 경영하며 화학, 금융과 IT 기술 등에 많은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무역인”이라며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핀테크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만큼 이같은 맥락에서 이번에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KG그룹 관계자는 “무역협회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대표기관으로, 곽 회장은 앞으로 7만여 회원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속에서 우뚝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한국무역의 발전과 함께 KG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손보, 보험료 30%내려 가입 문턱낮춰
  • [2018금융산업대상]롯데손보, 보험료 30%내려 가입 문턱낮춰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18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 시상식이 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렸다. 곽재선(왼쪽) 이데일리 회장과 박윤현 롯데손해보험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30일 ‘2018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이데일리 회장상을 받은 롯데손해보험은 해지환급금을 내리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를 도입한 보험상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해지환급금 비율을 조절하기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30% 저렴하게 설계한 ‘무배당 롯데 더알찬 건강보험’이 주인공이다. 보험은 납부 기간 중 선택할 수 있는 해지환급금 수준을 일반형의 50%, 30%, 0%로 다양화했다. 만약 해지환급금 미지급형(0%)을 고르면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약 30% 내려간다. 대신 납부 기간이 지나면 일반형과 같은 해지환급금을 지급한다. 소비자가 선택할 경우의 수를 늘려서 보험가입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재무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보험 계약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아울러 납부 면제 조항을 강화해서 고객이 보험을 해지하는 것보다 유지할 수 있도록 애썼다. 일반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고 확정되면 납부기간 만료 시까지 보험료를 면제한다.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보험료가 밀려 보험까지 해지돼 악순환이 반복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가입은 0세부터 65세까지 가능하다. 납부기간은 20년, 25년, 30년 중에서 고르면 된다. 만기는 100세, 90세, 80세로 구성돼 있다.상품은 장기보험이라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동시에 회사 자산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도 보탬이 된다. 보험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7790건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롯데손보 측은 “지속적인 금리 인하로 탓에 보험료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상품”이라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30 I 전재욱 기자
'일코노미 타깃' KB국민은행 금융위원장賞
  • [2018금융산업대상]'일코노미 타깃' KB국민은행 금융위원장賞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와 수상자가 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오재인 심사위원장(단국대 경영대학원장), 유광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곽 회장, 손 사무처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성항제 이데일리TV대표이사, 이광석 NH저축은행 전무, 박윤현 롯데손해보험 상무, 윤석준 DB손해보험 상무, 이승록 우리카드 부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 조시훈 동양생명 전무,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박석주 Sh수협은행 부행장)[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018 이데일리 금융산업대상’에서 KB국민은행이 최고 영예인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장상은 신한은행에 돌아갔다.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받은 KB국민은행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국내 최초 맞춤형 패키지 상품이라는 독창성과 함께 1인 가구를 단순한 인구형태가 아닌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금감원장상을 받은 신한은행은 앱을 설치하지 않고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계좌개설부터 환전, 대출, 카드 신청 등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웹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우수상 분야에선 Sh 수협은행이 ‘절실어종 회복 프로젝트’라는 공익사업을 적금상품에 접목해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협동조합 은행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으며 은행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최고고객책임자(COO) 선임과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불완전판매 방지와 고객 소통을 강화한 동양생명이 생명보험협회장상을, 사명변경을 기념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품에 담은 DB손해보험이 손해보험협회장상을 각각 받았다.평창올림픽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올림픽 기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출시한 우리카드가 여신금융협회장상을,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이다’를 통해 서민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금리단층을 없앤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서민금융진흥원장상에는 NH저축은행이 선정됐다. NH사업자대출을 통해 영세소상공인과 소호사업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별상인 이데일리회장상에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가입의 문턱을 낮췄다고 평가받은 롯데손해보험이 선정됐다.올해 11회째를 맞은 금융계 최고 권위의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은 금융산업발전기여도와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 등을 기준으로 각 금융사의 히트상품과 금융서비스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8.01.30 I 문승관 기자
최종구 "금융규제 과감히 개선할 것"
  • [2018금융산업대상]최종구 "금융규제 과감히 개선할 것"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경쟁을 저해하거나 금융 혁신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영업 행위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했다.최 위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금융산업대상’ 시상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은 혁신 성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혁신 성장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기존 금융회사가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도록 금융시장 내 경쟁 압력도 지속해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위원장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금융 본연의 자금 중개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자본 규제를 개편하고, 담보가 부족해도 기술력만으로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금융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시장 금리 상승이 금융권의 과도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는 등 금융 소비자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 금융 지원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국민 신뢰를 얻는 금융이 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공정한 채용 시스템 마련에서부터 고액 성과급 수령자 보수 공시, 금융회사 지배 구조 선진화에 이르기까지 금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 한 해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쌓아 나가려 한다”면서 “금융이 우리 사회에서 마땅히 담당해야 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금융인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축사 전문.‘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은 지난 한 해 우리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신 금융인 여러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매년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오재인 심사위원장님과 심사위원님들,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신 금융회사 및 금융인 여러분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금융인 여러분, 지난해 금융당국은 경제 내 생산의 기반을 강화하고 모든 국민에게 금융접근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이는 저성장, 고령화와 같은 경제 환경의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많은 분들께서 금융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여러 제안들을 내어놓으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보다 건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금융회사들 또한 경쟁적으로 혁신의 의지를 보이면서 이제 그 뜻 깊은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 금융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한 해 동안 많은 애를 써 주신 금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여러분, 올 한 해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쌓아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금융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자본규제를 개편하고,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만으로도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금융시스템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금융은 혁신성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혁신성장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기존 금융회사들이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도록 금융시장 내 경쟁의 압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습니다. 경쟁을 저해하거나, 금융혁신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영업행위 규제 또한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청년·대학생, 장애인, 채무연체자 분들에게 금융의 문턱은 여전히 높습니다. 금융이 더 필요한 곳으로 충분히 흘러갈 수 있도록 서민과 소비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 나가겠습니다.특히, 최근 시장금리 상승이 금융권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는 등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금융이 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정한 채용시스템 마련에서부터 고액성과급 수령자에 대한 보수공시,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에 이르기까지 금융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금융당국 또한, 금융이 우리 사회에서 마땅히 담당해야 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분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금융인 여러분, 오늘 ‘금융위원장’ 賞의 영예를 안은 ‘KB은행’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로 인식하고 소비, 건강, 주거안정 및 저축·투자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대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내놓아 경쟁과 혁신의 모범사례를 제시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작지만 다른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 우리 경제의 큰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우리 금융의 밝은 미래를 가능케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수상하신 금융회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01.30 I 박종오 기자
오케스트라 선율에 반하고, 이선희 목청에 취하고..이데일리 신년음악회
  • 오케스트라 선율에 반하고, 이선희 목청에 취하고..이데일리 신년음악회
  • 뮤지컬배우 이지훈과 신영숙이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2018 신년음악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맴돌던 정적은 지휘자의 지휘봉이 올라가자 사라졌다. 오케스트라의 장중한 음악이 회장을 가득 채웠다. 수준 높은 순수예술과 귀에 익숙한 대중음악이 어우러졌다. 곡이 끝날 때마다 우레같은 박수가 터졌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한 2018 이데일리 신년음악회가 27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나라의 지휘로 열렸다. 이데일리 신년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했다.지휘자 정나라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클래식과 뮤지컬, 대중음악의 스타들이 한 무대에 어우러졌다. 1부는 클래식, 2부는 뮤지컬과 영화음악, 대중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을 맡아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설명을 곁들여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바이올린 신동’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프란츠 주페의 ‘경기병 서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3악장 휘날레, 요한 슈트라우스의 얀넨 폴카를 연주했다. 소프라노 박지홍은 오페라 ‘박쥐’의 ‘친애하는 후작님’을 불렀고 테너 이원종은 오페라 ‘미소의 나라’의 ‘그내는 나의 모든 것’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오케스트라의 간주를 지나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와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의 ‘입술은 침묵하고’를 함께 선사했다. 2부에는 낯익은 얼굴이 무대에 등장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가수 이선희와 뮤지컬 배우 이지훈·신영숙이다. 이지훈은 뮤지컬 ‘영웅’의 넘버를 불렀으며 신영숙은 영화 ‘국가대표’의 OST인 ‘버터플라이’를 불렀다. 이들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알 수 없는 그곳으로’를 듀엣으로 소화했다. 가수 이선희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대표곡 ‘J에게’와 ‘나 항상 그대를’을 불렀다. 이선희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 긴장이 돼서 한 곡을 불러도 열 곡을 부른 것처럼 열정을 다한다. 오늘도 그런 무대였다”고 말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음악은 화합”이라며 “서로의 소리를 조율하고 화음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덕목인 시대를 맞아 이데일리 신년음악회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고 새해의 설렘을 채웠으면 한다”고 말했다.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2018 신년음악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2018.01.28 I 이정현 기자
  • [이데일리문화대상]⑦ 최우수상·특별상 수상소감 모음
  •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과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은 수상자의 수상소감을 모아봤다. △연극부문 ‘손님들’(김정 프로젝트 내친김에 대표·연출가)=최우수상 수상자로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단 한 분이라도 연극무대를 찾아와 준다면 연극을 사랑하는 연극쟁이들이 사력을 다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보겠다. 연극인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어려운 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이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클래식부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윤이상 100주년 기념콘서트 & 해외투어’(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2016년 초 부터 윤이상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기획했다. 국내외에서 한 공연은 정말 뜻 깊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블랙리스트 1호인 윤이상을 기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노력에 깊이 공감해준 덕분에 오늘 이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성시연 전 감독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모든 분에게 영광을 돌린다. △무용부문 ‘리진’(김상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최우수상 수상은 한국무용의 미를 더 많은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감사한 일이다. ‘리진’을 통해 국립무용단은 무용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한계와 경계를 넘어선 발전 가능성을 찾는 기회를 마련했다. 늘 함께 힘써주는 국립무용단 단원 모두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국악부문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박인혜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대표)=‘판소리 필경사 바틀비’는 2016년 자비 140만원을 모아 연습실 독회공연으로 시작한 작품이다. 그렇게 시작한 작품이 많은 분의 도움으로 재연·삼연을 하게 됐고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를 작품으로 할 수 있다는 건 참 행운이다. 더 노력하고 고민하겠다. △뮤지컬부문 ‘레베카’(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뮤지컬 ‘레베카’는 원작자들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란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지금까지 함께 했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세계적인 뮤지컬 ‘레베카’가 탄생할 수 있었다. 함께했던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그들의 노고를 이렇게 좋은 상으로 다시 한번 기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콘서트부문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워너원)=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상을 받으니 지난해 여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가졌던 ‘프리미어 쇼콘’ 무대의 추억이 생생하게 다시 떠오른다. 당시 공연장을 찾아 객석을 채워주신 2만 관객, 공연장에 오지 못했지만 응원을 보내준 많은 팬들이 있었기에 오늘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워너블(워너원 팬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한다. △프런티어상(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 상을 주는 이유가 단순히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거둔 놀라운 성과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좋은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하나 되게 하고, 문화적 패권이나 언어장벽을 넘어 보편타당한 메시지를 전달한 모습, 음악산업이 보여줘야 할 혁신을 제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K팝이 글로벌시장에서 생동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 △공로상(방송인 송해)=모든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오랜 시간 방송활동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사랑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귀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대중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후배님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겠다.
2018.01.24 I 채상우 기자
  • [이데일리문화대상]④ 김정 연출 "연극쟁이의 땀은 관객을 위한 것"
  • 연극 ‘손님들’의 연출가 김정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 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너무나 감사하다. 연극은 척박한 환경이라서 열심히 작업을 해도 여러분 앞에 설 기회가 없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 노력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겠다.”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정 프로젝트 내친김에 대표·연출은 “연극부문 수상자로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서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연출은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단 한 분이라도 연극에 호기심을 갖고 연극 무대를 찾아와 주신다면 저희 팀 모두와 연극을 사랑하는 연극쟁이들이 사력을 다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드리겠다”면서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감사하게 받은 이 상으로 앞으로도 겸허하게 연극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손님들’은 ‘인류 최초의 키스’ ‘처의 감각’ 등을 쓴 극작가 고연옥의 희곡을 김정 연출가가 재해석한 작품이다. 부모가 세상과 불화하며 고립돼 살아가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한 소년이 부모를 살해한 뒤 절망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단적인 소재를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7 공연 베스트 7’,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단은 젊은 민간 예술단체가 보여준 패기 넘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단은 “‘손님들’은 많은 제작비를 투입해 작품을 만드는 대형 극단 틈새에서 적은 제작비로 연극적으로 훨씬 더 좋은 작품을 만든 케이스”라면서 “무엇보다 젊은 민간단체에서 대중적으로 즐길 요소가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김 연출은 “연극에 미쳐 있는 모든 연극인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 무언가에 미쳐서 이 어려운 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과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면서 “프로젝트 내친김에는 항상 눈치 보지 않고 거침없이 돌진하겠다”고 말했다.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수여했다. 연극부문이 대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직접 시상했다.
2018.01.24 I 채상우 기자
  • [이데일리문화대상]① 젊은 연극인들 뭉치니…'손님들' 엄지 척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가운데)과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정 연출가(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이대휘·김재환·옹성우·박우진·라이관린·윤지성·황민현·배진영·하성운) 등 각 부문 수상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 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영예의 대상은 연극 ‘손님들’(프로젝트 내친김에)이 차지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손님들’은 연극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동시에 수여한다. ‘손님들’은 프로젝트 내친김에가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지난해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했다. ‘인류 최초의 키스’ ‘처의 감각’ 등을 쓴 극작가 고연옥의 희곡을 젊은 연출가 김정이 무대화했다. 지난해 연극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았다. 어려운 창작여건 속에서도 작품성·대중성을 고루 갖춘 공연을 만들어낸 젊은 민간 예술단체의 저력을 보여준 수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연극 외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클래식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윤이상 100주년 기념콘서트 & 해외투어’(경기도문화의전당), 무용 ‘리진’(국립무용단), 국악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뮤지컬 ‘레베카’(EMK뮤지컬컴퍼니), 콘서트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CJ E&M)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수상했다. 방 대표가 프로듀싱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아시아 신기록 7위를 달성하며 한류로 세계음악시장을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로상은 지난 23년간 TV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지킨 방송인 송해에게 돌아갔다.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재단법인 선현이 후원한 이번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작은 부문별 최우수작 6편 중 심사위원단의 심사(60%)와 일반인 온라인투표 결과(30%),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평가점수(10%)를 합산해 선정했다.
2018.01.24 I 장병호 기자
 한파도 막지 못했다…★들로 빛난 축제
  • [제5회이데일리문화대상] 한파도 막지 못했다…★들로 빛난 축제
  •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곽재선(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데일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박인혜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대표, 임영욱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연출가, 김상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곽 회장, 워너원 하성운·윤지성·박지훈,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워너원 강다니엘. 뒷줄 왼쪽부터 김정 프로젝트 내친김에 대표·연출가, 워너원 황민현·배진영·이대휘·라이관린·김재환·박우진·옹성우(사진=holjjak@).[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도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열기를 꺾을 수 없었다.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는 문화예술계 명사부터 스타 연예인까지 각계각층 인사가 모여 축제를 빛냈다.본 행사 전 열린 리셉션은 문화계 및 정·재·관계 인사 550여명이 자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 문화예술계의 산증인인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을 비롯해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 노재천 강동아트센터 관장 등이 리셉션장을 찾아 다섯 돌을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축하했다.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6개 부문에서 빛나는 공연예술로 지난 한 해 동안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문화예술가도 한자리에 모였다. 연극계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김정, 작곡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기획한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지난해 흥행한 뮤지컬 ‘레베카’를 제작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대중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워너원 등이 리셉션장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리셉션을 더욱 빛낸 것은 스타들이었다. 배우 심은진·임수향·박은혜·정경호, 가수 에이핑크 김남주, 걸그룹 에이프릴 등이 리셉션장에 나타나자 곳곳에서 플래시가 터지기도 했다. 장르 구분 없이 한 자리에 모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환담을 나누며 축제를 즐겼다.‘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삶의 윤활유 역할을 한 공연예술 중 빛났던 작품을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과 대상작으로 가려내는 자리다. 한국 공연예술계의 역사에 한 획을 새긴 문화인,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문화인도 찾아 함께 축하한다. 다섯 돌을 맞아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로 불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행사장을 옮겨 여느 해보다도 성대한 축제를 펼쳤다. 최우수작은 △연극 ‘손님들’(프로젝트 내친김에) △클래식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윤이상 100주년 기념콘서트 & 해외투어’(경기도문화의전당) △무용 ‘리진’(국립무용단) △국악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뮤지컬 ‘레베카’(EMK뮤지컬컴퍼니) △콘서트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CJ E&M)가 선정됐다.
2018.01.23 I 장병호 기자
 곽재선 회장 "예술인의 땀 헛되지 않게 하겠다"
  • [제5회이데일리문화대상] 곽재선 회장 "예술인의 땀 헛되지 않게 하겠다"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매미는 유충으로 땅속에서 7년의 세월을 보내고 성충으로는 단 3주를 살아갑니다. 무대예술인의 삶은 그런 매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 환영사에서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곽 회장은 “많은 무대예술인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땀과 노력을 쏟아내고 무대에서 짧은 시간 빛을 내 관객의 환호와 박수를 이뤄낸다”며 “그런 문화예술인들의 땀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열었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10여 년 전 지인의 무용 공연을 보고 무대예술인들의 노고와 수고를 느낄 수 있었다”며 “관객들에게 보이는 순간은 잠깐이겠지만 그를 위해 배우들은 몇 달 몇 년을 땀을 흘리며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이 “여러분이 좋아하는 워너원도 그런 노력을 몇 년씩 해 이 자리에 올라왔을 것”이라고 말하자 워너원의 팬덤에서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이어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성적을 매기는 자리가 아니다. 선정되지 못한 작품 중에도 훌륭하지 않은 작품이 없다”며 “한 편의 공연을 위해 한 몸을 이루는 모든 배우, 스태프, 제작자가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강렬한 힘과 열정을 함께 느끼시고 뜨겁게 환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앞으로도 이데일리는 무대예술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이어갈 것”며 “내일부터는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준비에 또 들어간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2018.01.23 I 채상우 기자
KG제로인 2018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대상은 '베어링운용'
  • KG제로인 2018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대상은 '베어링운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하 베어링운용)이 쟁쟁한 대형사들을 물리치고 작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운용사로 이름을 올렸다. 주력인 주식형펀드의 성적부진 탓에 대형 운용사들이 고전한 가운데 중소형 운용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베어링운용 대상 영예…성과평가 부문 고득점펀드평가사 KG제로인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를 열고 베어링운용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베어링운용은 총점 63.39점으로 다른 경쟁 운용사를 앞질렀다. 베어링운용은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10개 유형별 리서치 등급점수를 가중평균한 성과평가 부문에서 43.6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KG제로인 측은 “베어링운용은 국내 부문에서 선전하면서 성과평가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여줬다”며 “인력, 프로세스, 운용철학을 포함한 정성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외국계 운용사인데다 계열 판매사가 없는 독립 자산 운용사인 만큼 국내 시장에 안착하려 치열하게 노력했다. 이번 수상으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국내 자산운용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유형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운용사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총 9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펀드매너저의 운용전략이 중요한 일반주식형 부문에 인덱스펀드(지수추종형 펀드) 강자인 교보악사운용이 이름을 올리는 이변을 낳았다. 이밖에 △NH아문디운용(중소형주식) △베어링(배당주식) △대신운용(인덱스주식) △트러스톤운용(사회책임투자) △동양운용(국내채권) △에셋플러스운용(해외주식) △피델리티운용(해외채권) △삼성운용(ETF) 등이 부문별 최우수상을 나눠 가졌다.◇올해부터 톰슨로이터와 공동주최…역외펀드 신설올해 시상식의 가장 큰 변화는 KG제로인과 함께 톰슨로이터가 참여해 공동주최했다는 점이다.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같은 맥락에서 주식형 역외펀드 부문을 신설했다. 또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스튜어드십코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사회책임투자 부문도 새로 만들었다. 상장지수펀드(ETF)운용사 시상부문의 자산 범위를 국내주식에서 해외까지 확대했고, 우수기관투자자 부문도 대체투자와 리스크관리 부문으로 나눠 총 19개 부문에서 시상했다.이런 변화가 평가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주식형 역외펀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특별상에 선정됐다. 자본시장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관투자자 특별상에는 대체투자 부문에서 국민연금공단, 리스크관리 부문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최우수 퇴직연금운용사 특별상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선정됐다.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판매회사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판매사에게 수여하는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에는 KB국민은행,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3년 연속, NH투자증권은 2년 연속 수상이다. 3년 성과가 고르게 우수한 투자자문사에게 수상되는 투자자문사 최우수상은 스카이투자자문이 가져갔다. 유형 내 상대성과를 바탕으로 종합 평가해 최고 점수를 받은 매니저에게 주는 ‘매니저 최우수상’ 주식형과 채권형은 각각 고재욱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매니저와 이정호 동양자산운용 매니저에게 돌아갔다.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인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는 최고의 운용회사, 펀드매니저, 판매회사를 선정해 투자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자산운용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게 목적이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세상에 의미없고 가치없는 일은 없지만 자산운용사는 다른 사람의 재산을 보호하고 키워주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오늘 수상자들은 그 중에서도 가장 성적이 좋은 분들인만큼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건넨다”고 말했다.
2018.01.16 I 안혜신 기자
흥겨운 젊은 판소리에 춤추고 백건우 피아노에 취하고
  • 흥겨운 젊은 판소리에 춤추고 백건우 피아노에 취하고
  • 지난해 2월 1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 곽재선(왼쪽에서 다섯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에서 네번째), 그룹 엑소(왼쪽)를 비롯한 수상자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무대 위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인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올해로 다섯 돌을 맞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느 해보다 풍성한 레퍼토리와 뛰어난 시상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2014년 처음 시작한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통합하는 시상식으로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로 최우수작을 선정해 대중의 온라인투표를 반영해 시상식 당일 대상작을 선정해왔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 동안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로 공연예술계를 치열하게 달군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어워즈& 갈라로 열린다. 특히 극단·기획사·배우·스태프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무대와 객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4회를 거치면서 ‘이데일리 문화대상’만의 색깔도 명확해져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공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2014년 ‘제1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정명훈 말러교향곡 9번’이 수상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연한 ‘정명훈 말러교향곡 9번’은 국내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았다.2015년 ‘제2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거머쥐었다. 충무아트홀이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2개월여 초연기간 중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고 8만명의 관객을 모아 대형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6년 ‘제3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이 받았다. 젊은 국악인의 모임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선보인 민간단체 최초의 국악극 축제였다.지난해 ‘제4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백건우의 선물’이 수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60년 동안 피아노 연주자로 살아온 것을 기념해 관객과 함께 준비한 공연이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별명처럼 올곧은 예술인생을 살아온 백건우가 정점에서 마련한 수준 높은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특별상을 통해 공연예술계에 한평생 헌신한 원로에게 존경을 표했다. 제1회에선 2016년 타계한 배우 백성희가 공헌상을 받았다. 제2회에선 한국 신무용의 대모라 불리는 무용가 김백봉이, 제3회에선 ‘국민배우’로 사랑을 받은 이순재가 공로상을 받았다. 제4회에서는 연극배우 오현경이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작고한 아내 윤소정, 딸 오지혜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올해 최우수작으로는 △연극 ‘손님들’(프로젝트 내친김에) △클래식 ‘경기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콘서트&해외 투어’(경기도문화의전당) △무용 ‘리진’(국립무용단) △국악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뮤지컬 ‘레베카’(EMK뮤지컬컴퍼니) △콘서트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CJ E&M)이 선정됐다. 다섯 돌을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올해 한국 공연계의 메카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2017년을 빛낸 공연계의 별을 발표한다. 올해 시상식은 7시 행사 시작에 앞서 문화대상을 축하하는 셀럽을 위한 레드카펫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018.01.11 I 장병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