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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규모,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열린다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과 베트남 양국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 내일 베트남 현지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경제인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대한상의 관계자는 “베트남은 양자간 경제행사에는 부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이번 경제포럼에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한국을 그만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인은 양국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등 대기업 CEO들이 참석한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 등은 중견그룹을 대표해 참석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 대표를 포함해 약 400여명 규모다. 베트남 측에선 부 띠엔 록(Vu Tien Loc) 베트남상의 회장, 당 황 안(Dang Hoang An) 베트남 전력공사 사장, 응웬 부 쯔엉 선(Nguyen Vu Truong Son) 베트남 석유공사 사장, 당 타잉 하이(Dang Thanh Hai) 석탄광물공사 사장, 즈엉 티 마이 화(Duong Thi Mai Hoa) Vingroup 사장, 찡 반 꾸엣(Trinh Van Quyet) FLC그룹 사장, 즈엉 지 타잉(Duong Tri Thanh) 베트남항공 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두 나라는 30년도 채 안 되는 수교 역사동안 유례를 찾기 힘든 경제협력을 이뤄왔다”며 “이번 대통령 순방과 양국 기업인간 포럼을 계기로 협력 방향이 단순한 제조생산에서 벗어나 신산업과 서비스업 등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백운규 산자부 장관 "중견기업 비전 2280 차질없이 추진"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제170회 중견기업 CEO 조찬 강연회’의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동기 중견기업연구원장,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박충열 동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 중견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관계부처 역량을 결집해 ‘중견기업 비전’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한 ‘제170회 중견기업 CEO 조찬 강연회’의 연사로 나서 “우리나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돌파하는 데 우리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포함해 아주그룹, 삼강엠앤티, 네패스, 캠시스 등 중견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최근 발표한 ‘중견기업 비전 2280 세부 이해방안’의 주요 내용을 중견기업인에게 직접 설명하고, 5대 신산업 프로젝트, 주력산업 고도화 방향 등 산업 핵심 정책의 비전과 세부 전략을 소개했다. 또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와 청년 취업난 해소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신기술 분야 초기 중견기업의 고급 연구인력 유치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별 중견기업 채용 로드쇼, 일자리 드림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 비전 2280’은 중견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로 설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면서 “독보적인 성장 신화를 일궈 온 중견기업만의 도저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묵은 금융적폐 청산 좇다 4차산업 대응 적기 놓칠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해묵은 금융적폐 청산 좇다 4차산업 대응 적기 놓칠라-지난해 출생 35만7700명…사상 처음 40만명 아래로-디젤차의 굴욕…본고장 獨법원 “도시운행 금지 가능”-산은, 금호타이어 채무 상환 유예 결정 한달 미뤄-[사설]책정된 예산도 못 쓴 채 추경 타령인가-[사설]잘못된 정책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줌인&-[줌인]주인 없는 금융사, 외풍에 취약…특혜대출·비자금 의혹 곤욕 치러-“시간벌기용 대화 원치 않아…北, 비핵화 의지 먼저 보여라”-초저출산 시대…2028년 인구감소 시작될 듯△합계출산율 1.05명…역대 최저-성큼 다가온 인구절벽…2050년대 생산인구 52%, 국가경쟁력 ‘빨간불’-‘독박육아’에 워킹맘 출산 기피…“아빠 육아 늘리겠다”-“취업 못해도 육아 가능하게…아동수당, 50만원은 돼야”△비전 없는 금융정책-‘은산분리’ 낡은 규제에 인터넷은행 발목…고부가서비스산업 청사진 세워야-盧 동북아 금융허브, 朴 창조금융…방법 달라도 비전 제시△정치-김구·윤봉길…국립묘지 아닌 ‘공원’에 잠든 독립운동 영웅들-“위안부 강제 연행 확인 안됐다”…뻔뻔한 일본-文대통령 “대구 학생들, 민주주의 깨웠다”-입김 세신 분들이…기업인 ‘고액 후원’ 받아△경제-‘삼각 파고’에 기업·소비자 경제심리 꽁꽁-노후 석탄발전기 5기 오늘부터 가동 중단-파월 “美경제전망 개선”…올 4차례 금리인상 시그널-GM압박에 합류한 공정위…협력사 ‘부당반품’ 조사 나서나△금융-새학기·꾸밈·재충전…‘S·P·R·ing’에 카드 긁는 봄-한국GM ‘크루즈·올란도’ 단종 차주 보험료 인상 직격탄 맞나-채용절차 규준 만든다는 은행권…상반기 공채 미루나-캠코, 기업구조개선부·일자리창출실 신설△여기는 MWC-유영민 “5G 투자·요금인하 서둘러야” 통신3사 “망 깔면 구글·페북만 좋은 일”-음성으로 차량 제어…차선파악 멀미 방지-우리가 만든 갤S9, 전세계가 주목하니 감동△산업&기업-금호타이어 시간 벌었지만…채권단 ‘법정관리 명분쌓기’ 돌입-한국GM 임원감축-1회 충전으로 470㎞ 주행 코나 EV 유럽서 첫 공개-한국도 도심진입 규제 강화…디젤차 전세계 퇴출시계 빨라진다-삼성물산, 사외이사에 미국 GE출신 첫 영입△산업-‘형 꺾은 아우’ 넷마블게임즈, 준대기업 지정 유력-이해진 ‘네이버 총수’ 빠지려는 수순인가…주식 1507억원 매도-원작 재미 이어…‘검은사막 모바일’ 정식 서비스-LG전자, 1인 가구 겨냥한 TV 겸용 모니터 출시△소비자생활-새틴·비대칭치마…걸음마다 살랑살랑 ‘그녀는 봄 전령사’-이마트 노브랜드, 롯데슈퍼 한지붕 아래서 ‘윈윈’…왜-16개국 프랜차이즈업체 50개 참여…국제 박람회로 거듭나△중소기업·벤처-이케아에 맞선 비장 카드…자동화·다품종 생산 체제-김덕술 삼해상사 대표 자중회 2대 회장 선임-AI가 피부 분석…맞춤 화장품 알려드려요-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경쟁률 ‘5대1’△Auto&Life-무게 중심 낮춰 흔들림도 잠재워…‘연비왕’ 프리우스의 진화-커브길서도 스스로 차선 유지…장거리 운전 피로감 덜어줘△IR라운지-‘첨단 설비’ 날개 달고…원가절감·사업다각화 초석 다져-3연타석 홈런 기대되는 4번타자, 타석 대기 중△증권&마켓-바닥 기는 통신3사株 M&A로 탈출구 찾나-NH證 누적수익률 1위 초고위험상품 성과 ‘굿’-뜨거운 러·브펀드-中환경규제 수혜…外人 무림P&P·심팩메탈 ‘군침’△증권-계열사 매각 시동건 두산…1조 유동성 확보 ‘숨통’-회생절차 풍림산업 ‘새 주인 찾기-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전속 캐피털사 타격-증권사, 기업 신용공여 100→200% 확대△문화&스포츠-소극장서 즐기는 오페라, 생생 그 자체-대학로 달구는 ‘미투’ 위기, 기회로 삼아야-서울시극단 “신진작가 꿈 보러오세요”△스포츠-평창 ‘감동말 대잔치’-“얕잡아 보던 선수들 엄지척…우즈랑 한판 붙고 싶어요”-HSBC 월드 챔피언십 첫날 펑산산·톰슨·박성현 한 조-정현, 멕시코 오픈 16강 진출-류현진, 오늘 시범경기 첫 등판-女 컬링팀 효과 누린 휠라 포상금 1억2000만원 쾌척-‘소치 빙속 金’ 中 장홍 IOC 선수위원 선정△사람&나눔-“사제 성추문 실망스럽고 부끄러운 일…진심 사죄”-“또 사극 도전…이번엔 양반집 딸로 예쁜 한복 입어 행복”-금투협 권용원號 첫 조직개편 디지털혁신·사모펀드팀 신설-곽재선 KG그룹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에-기아차 노사,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에 장학금 5억 전달-포스코, 화재피해·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 무상 기부-한화토탈 장학금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혈세로 일자리 늘리기, 장담 못해-[데스크의 눈]한국GM 사태, 미래 대비 해법 찾아야-[기자수첩]돌봄교실 추첨에 마음 졸이는 부모들-[e갤러리]김수연 ‘활주로’△부동산-압구정 3구역 1대1 재건축 추진…시장엔 긍정적, 사업성은 글쎄-주민은 시세 담합, 단속반은 꼬투리 공인중개사들 “도저히 못살겠다”-다음달 전국 2만7697가구 ‘집들이’-서울 아파트 거래 1~2월 ‘사상 최대’△사회-승차거부 ‘1번 걸려도 10일 자격정지’…초강수 통할까-으스스 골목길 붓질 더하니…범죄율 뚝, 주민들 ‘엄지척’-3·1운동 진원지 인사동 태화관터 서울시 ‘독립선언 33인 광장’ 조성-시인 고은 ‘만인의 방’ 불명예 퇴장-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 변호인단 꾸려 형사고소
- [2018금융산업대상]'일코노미 타깃' KB국민은행 금융위원장賞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와 수상자가 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오재인 심사위원장(단국대 경영대학원장), 유광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곽 회장, 손 사무처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성항제 이데일리TV대표이사, 이광석 NH저축은행 전무, 박윤현 롯데손해보험 상무, 윤석준 DB손해보험 상무, 이승록 우리카드 부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 조시훈 동양생명 전무,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박석주 Sh수협은행 부행장)[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018 이데일리 금융산업대상’에서 KB국민은행이 최고 영예인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장상은 신한은행에 돌아갔다.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받은 KB국민은행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국내 최초 맞춤형 패키지 상품이라는 독창성과 함께 1인 가구를 단순한 인구형태가 아닌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금감원장상을 받은 신한은행은 앱을 설치하지 않고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계좌개설부터 환전, 대출, 카드 신청 등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웹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우수상 분야에선 Sh 수협은행이 ‘절실어종 회복 프로젝트’라는 공익사업을 적금상품에 접목해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협동조합 은행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으며 은행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최고고객책임자(COO) 선임과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불완전판매 방지와 고객 소통을 강화한 동양생명이 생명보험협회장상을, 사명변경을 기념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품에 담은 DB손해보험이 손해보험협회장상을 각각 받았다.평창올림픽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올림픽 기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출시한 우리카드가 여신금융협회장상을,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이다’를 통해 서민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금리단층을 없앤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서민금융진흥원장상에는 NH저축은행이 선정됐다. NH사업자대출을 통해 영세소상공인과 소호사업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별상인 이데일리회장상에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가입의 문턱을 낮췄다고 평가받은 롯데손해보험이 선정됐다.올해 11회째를 맞은 금융계 최고 권위의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은 금융산업발전기여도와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 등을 기준으로 각 금융사의 히트상품과 금융서비스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 [2018금융산업대상]최종구 "금융규제 과감히 개선할 것"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3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경쟁을 저해하거나 금융 혁신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영업 행위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했다.최 위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금융산업대상’ 시상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은 혁신 성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혁신 성장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기존 금융회사가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도록 금융시장 내 경쟁 압력도 지속해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위원장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금융 본연의 자금 중개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자본 규제를 개편하고, 담보가 부족해도 기술력만으로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금융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시장 금리 상승이 금융권의 과도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는 등 금융 소비자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 금융 지원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국민 신뢰를 얻는 금융이 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공정한 채용 시스템 마련에서부터 고액 성과급 수령자 보수 공시, 금융회사 지배 구조 선진화에 이르기까지 금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 한 해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쌓아 나가려 한다”면서 “금융이 우리 사회에서 마땅히 담당해야 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금융인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축사 전문.‘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은 지난 한 해 우리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신 금융인 여러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매년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오재인 심사위원장님과 심사위원님들,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신 금융회사 및 금융인 여러분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금융인 여러분, 지난해 금융당국은 경제 내 생산의 기반을 강화하고 모든 국민에게 금융접근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이는 저성장, 고령화와 같은 경제 환경의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많은 분들께서 금융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여러 제안들을 내어놓으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보다 건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금융회사들 또한 경쟁적으로 혁신의 의지를 보이면서 이제 그 뜻 깊은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 금융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한 해 동안 많은 애를 써 주신 금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여러분, 올 한 해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쌓아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금융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자본규제를 개편하고,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만으로도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금융시스템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금융은 혁신성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혁신성장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기존 금융회사들이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도록 금융시장 내 경쟁의 압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습니다. 경쟁을 저해하거나, 금융혁신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영업행위 규제 또한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청년·대학생, 장애인, 채무연체자 분들에게 금융의 문턱은 여전히 높습니다. 금융이 더 필요한 곳으로 충분히 흘러갈 수 있도록 서민과 소비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 나가겠습니다.특히, 최근 시장금리 상승이 금융권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는 등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금융이 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정한 채용시스템 마련에서부터 고액성과급 수령자에 대한 보수공시,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에 이르기까지 금융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금융당국 또한, 금융이 우리 사회에서 마땅히 담당해야 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분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금융인 여러분, 오늘 ‘금융위원장’ 賞의 영예를 안은 ‘KB은행’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로 인식하고 소비, 건강, 주거안정 및 저축·투자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대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내놓아 경쟁과 혁신의 모범사례를 제시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작지만 다른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 우리 경제의 큰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우리 금융의 밝은 미래를 가능케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수상하신 금융회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제5회이데일리문화대상] 한파도 막지 못했다…★들로 빛난 축제
-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곽재선(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데일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박인혜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대표, 임영욱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연출가, 김상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곽 회장, 워너원 하성운·윤지성·박지훈,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워너원 강다니엘. 뒷줄 왼쪽부터 김정 프로젝트 내친김에 대표·연출가, 워너원 황민현·배진영·이대휘·라이관린·김재환·박우진·옹성우(사진=holjjak@).[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도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열기를 꺾을 수 없었다.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는 문화예술계 명사부터 스타 연예인까지 각계각층 인사가 모여 축제를 빛냈다.본 행사 전 열린 리셉션은 문화계 및 정·재·관계 인사 550여명이 자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 문화예술계의 산증인인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을 비롯해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 노재천 강동아트센터 관장 등이 리셉션장을 찾아 다섯 돌을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축하했다.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6개 부문에서 빛나는 공연예술로 지난 한 해 동안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문화예술가도 한자리에 모였다. 연극계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김정, 작곡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기획한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지난해 흥행한 뮤지컬 ‘레베카’를 제작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대중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워너원 등이 리셉션장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리셉션을 더욱 빛낸 것은 스타들이었다. 배우 심은진·임수향·박은혜·정경호, 가수 에이핑크 김남주, 걸그룹 에이프릴 등이 리셉션장에 나타나자 곳곳에서 플래시가 터지기도 했다. 장르 구분 없이 한 자리에 모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환담을 나누며 축제를 즐겼다.‘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삶의 윤활유 역할을 한 공연예술 중 빛났던 작품을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과 대상작으로 가려내는 자리다. 한국 공연예술계의 역사에 한 획을 새긴 문화인,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문화인도 찾아 함께 축하한다. 다섯 돌을 맞아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로 불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행사장을 옮겨 여느 해보다도 성대한 축제를 펼쳤다. 최우수작은 △연극 ‘손님들’(프로젝트 내친김에) △클래식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윤이상 100주년 기념콘서트 & 해외투어’(경기도문화의전당) △무용 ‘리진’(국립무용단) △국악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뮤지컬 ‘레베카’(EMK뮤지컬컴퍼니) △콘서트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CJ E&M)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