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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셋값 급등..집값은 추락
  • [주간부동산]강남 전셋값 급등..집값은 추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매매·전세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장맛비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가운데 서울 집값은 15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전셋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예정된 데다 여름방학 학군수요 가세로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4%)과 수도권(-0.01%)이 하락했고 신도시는 변함이 없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3%의 비교적 큰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05%)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올랐다. ◇ 강남 재건축 매매 가격 하락 주도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장마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도 짙어지면서 매수 문의가 더욱 줄었다. 지역별로 ▲강동(-0.12%) ▲송파(-0.08%) ▲양천(-0.08%) ▲강남(-0.07%) ▲노원(-0.02%) ▲은평(-0.02%) 순으로 하락했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1차 소형 아파트 가격이 75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고덕동 고덕주공2,6단지도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송파 역시 재건축 단지인 장미1,2차가 2500만원 정도 내려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신도시는 ▲분당(-0.01%) ▲일산(-0.01%)이 소폭 하락했다. 산본은 0.06% 올랐다. 산본은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퇴계주공3단지 등 중소형 아파트가 1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분당은 이매동신3차 등이 500만~1000만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과천(-0.04%)이 8주째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파주(-0.04%) ▲광명(-0.03%) ▲인천(-0.02%) ▲김포(-0.02%) ▲하남(-0.02%) 등이 하락했다. 파주 교하읍 자유로 아이파크 등 중대형이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  ▲ 출처 : 부동산114◇ 강남發 재건축 이주..강남 전셋값 `급등` 전세시장은 장마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하반기 재건축 이주가 예정된 강남이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강남(0.13%) ▲강동(0.08%) ▲강서(0.06%) ▲노원(0.06%) ▲광진(0.05%) ▲서초(0.05%) 등이 올랐다. 강남은 삼성동 힐스테이트 중소형이 2000만원 가량 올랐고 대치동 쌍용1,2차, 선경1,2차 중소형도 1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산본(0.15%) ▲분당(0.05%)이 올랐고, 평촌, 일산,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동 덕유주공8단지, 가야주공5단지 등 중소형이 200만~25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청구 대형이 750만원 정도 올랐고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중대형도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은 ▲성남(0.10%) ▲과천(0.08%) ▲광명(0.06%) ▲수원(0.05%) ▲용인(0.05%) ▲남양주(0.04%)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구로 및 가산디지털단지, 일부 혁신학교 수요가 이어지면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철산동 주공12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 출처 : 부동산114
2011.07.16 I 김동욱 기자
  • 임종룡 차관 "기름값 올릴 이유 없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정유사·주유사의) 소비자가격 인상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국내 기름값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 환율, 정유사·주유소 마진 등을 감안했을 때 현재 시점에서 기름값을 올릴 이유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3월간 정유사와 주유소 마진을 유지한다고 할 경우 7월 2주 추정 소비자가격은 리터당 1880원대지만 현재 실제가격은 1993원으로 크게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 차관은 소비자단체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100원 인하를 약속했지만 지난 3개월간 휘발유의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효과는 약 60원 수준으로 분석됐다"며 "할인전과 할인기간을 비교했을 때 정유사 마진은 평균 78원 감소했으나 주유소가 마진폭을 22원 늘려 실제 가격인하 효과는 56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 차관은 "가격을 천천히, 불충분하게 인하했고 가격인하와 인상에 비대칭성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스로 약속한 대로 기름값을 인하하지 않은 것은 정유사·주유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크게 훼손한 것"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에 그는 석유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인 가격결정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전히 불안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외식비에 대해서 "소규모 음식점보다 대형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격 안정 모범 업소에는 행정·세정상 우대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반대로 그는 "과도하게 가격 인상 업체에는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시스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10개 소비자 단체가 중심이 돼 과도하게 가격을 올린 업체를 신고하고 가격 안정 업소를 추천하는 신고센터를 전국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삼겹살, 설렁탕 등 6개 외식품목에 대한 가격조사 대상업체 수를 7월중 500개에서 8월 부터는 2000개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나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과 소비행태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서비스업 가격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해 가격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비교, 판단하는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농산물 가격과 관련해서도 임 차관은 "집중호우로 안정세를 유지하던 농산물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1년 전 가격과 비교했을 때 상추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아직은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상관측을 강화하고 품목별 전담자를 지정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농산물 수급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1.07.15 I 황수연 기자
  • 보금자리 내년까지 32만가구 조기공급 `백지화`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현 정부 임기 내인 내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에서 32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조기 공급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이 백지화됐다. 지키지도 못할 현실성 없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고작 2년만에 백기를 든 것이고, MB정부 핵심 주택정책의 후퇴를 의미한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당초 내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에서 32만가구를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던 계획을 접고, 원래대로 2018년까지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내년까지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워 원래 계획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9년 8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그린벨트 개발 일정을 앞당겨 2012년까지 보금자리 32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 "약속 지키는 MB" 라더니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그해 8.15 경축사에서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주택정책"을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당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약속을 지키는 MB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정책"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약속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게 일반적 관측이었다. 공급목표의 기준인 사업승인 물량을 따져보면 현재까지 1, 2차와 3차 지구 중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9만7000가구에 불과하다. 착공은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 2곳 2000가구 뿐이며 내년까지 입주 가능 물량은 고작 4000가구 가량이다. 갈수록 사업 규모도 작아지고 있다. 1차 3만9000가구, 2차 4만1000가구, 3차 8만6000가구로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4차와 5차는 각각 1만6000가구 규모로 크게 줄었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6차 보금자리는 수천가구의 소규모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이 주된 이유이며 보금자리주택 때문에 분양이 안 된다는 건설업계의 하소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보금자리지구 지정 자체가 어려운 형편이다. 5차 보금자리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강동구와 과천시가 철회나 보류를 요청했으며 특히 과천 주민들은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 청구까지 했다. 4차 보금자리지구 후보지인 하남 감북 주민들은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 사전예약제도 폐지 분위기그런가 하면 본청약에 앞서 보다 빨리 공급효과를 내기 위한 사전예약제도 사실상 폐지되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올해 시장 상황을 봐서 사전예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현재로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사전예약을 실시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태"라며 "집값이 오를 때 필요한 것인데, 지금은 그럴 필요성이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보금자리주택이 표류하면서 애시당초 지속불가능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민간 건설업계도 살리고 보금자리주택도 공급하겠다는 목표 자체가 모순"이라며 "대통령 프로젝트로 추진되면서 현실성 없이 성과주의로 추진돼 왔다"고 비판했다. 홍 교수는 이어 "정부는 현재의 집값을 유지하려는 시각을 갖고 있다보니 여러가지로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2011.07.14 I 박철응 기자
  • 과천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보류 요청[TV]
  • [이데일리TV 김정훈 PD] 정부가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야심 차게 시작한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지구지정을 두고, 주민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물론, 공급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VCR▶ 경기도 과천시가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보류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요청했습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기자회견을 하고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의사가 결정될 때까지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지구지정을 보류하도록 국토해양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지정 보류 이유로는, 과천 시민들이 재산가치 하락과 재건축 추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무주택 서민들은 보금자리주택의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5월 서울 강동지역 3곳과 함께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5차 보금자리 지구로 발표했습니다. 과천시보다 앞서 서울 강동구도 지구지정을 앞두고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정부에 지구지정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강동구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강동구 고덕지구와 강일 3·4지구에 대한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구지정에 대한 주민 열람 공고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동구 일대와 경기 과천지역 등 준강남권 4곳에 추진 중인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서민을 위한 값싼 주택보급 확대를 명분으로 출발한 보금자리주택. 하지만 그 한계를 드러내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7월 13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1.07.14 I 김정훈 기자
  • `사면초가` 국토부..보금자리·리모델링 집단 반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국토해양부가 수도권 주민들의 잇따른 반발에 부딪치며 `공공의적`이 되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한 곳들에서는 철회를 요구하며 지자체장 소환까지 들고 나왔으며 분당 등 신도시 주민들은 국토부의 리모델링 수직증축 불허 입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과천 시민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여인국 과천시장이 보금자리 지정 계획에 동의해 전원도시인 과천시의 가치를 훼손했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지난 11일 국토부에 보류 요청을 했으나, 주민들은 `보류` 요청을 시간끌기용에 불과하다며 주민소환 카드까지 빼들며 완전 철회를 주장하는 것이다. 과천시와 함께 5차 보금자리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강동구는 이미 지난 5월 철회를 공식 요청해 아직까지 지구 지정을 하지 못한 채 진통을 겪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하남 감북 보금자리 지구 주민들의 경우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등 국토부가 추진하는 보금자리지구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지자체나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강행하려 한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리모델링 수직증축 여부를 놓고도 신도시 주민들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국토부는 이미 지난해 말 불허로 입장을 정리했으나 올해 초 주민들의 요구를 감안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취임한 권도엽 국토부장관이 "자산증식 수단이 되서는 안된다"고 발언하는 등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다시 불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락가락 행보에 주민들은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더군다나 여야 정치권에서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한 상태에서 행정부가 왜 발목을 잡느냐는 주장이다. 전학수 범수도권리모델링연합회장은 "이달 초까지도 국토부는 공식적으로 `국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국토부를 항의 방문한 후 향후 대응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국토부를 압박하고 있다. 백성운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국토부는 법안 심의과정에서 정부 입장을 제시하면 된다"면서 "불허 입장을 밝힌 것은 무책임하고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국토부는 이달 말 리모델링 수직증축과 관련된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11.07.13 I 박철응 기자
  • 과천시장에 주민소환 제기..`보금자리 갈등 터졌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보금자리지구 지정 때문에 지자체장 주민소환이 제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보금자리 반대 과천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여인국 과천시장이 보금자리 지정 계획에 동의해 전원도시인 과천시의 가치를 훼손했다"면서 "지난 12일자로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지난 11일 주민들과 협의하는 동안 보금자리지구 지정을 보류해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보류가 아닌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주민소환이라는 강수를 들고 나온 것이다. 주민소환 청구 이후 발의가 되려면 관련 법률상 투표권자의 100분의15 이상 주민들의 서명을 60일 이내에 받아야 한다. 과천시의 경우 8100명 가량을 넘기면 된다. 발의가 되면 적법성 검토와 시장 소명 등 절차를 거쳐 투표가 실시되며 투표권자 3분의1 이상 투표와 유효투표 과반수 이상 찬성을 받으면 시장을 해임할 수 있다. 비대위는 "과천시장의 보금자리지구 지정 보류 요청은 시간 연장술에 불과하다"면서 "지식정보화타운 등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재임 9년 동안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천시민들의 의사에 반하여 보금자리지구 지정 계획을 일방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과천시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과천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등 이번 사태를 초래한 책임을 묻는다"고 주민소환 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서울 강동지역과 함께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를 5차 보금자리지구 후보지로 발표했다.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던 곳인데, LH 단독 추진으로 변경하고 보금자리로 이름을 바꿔 가구수를 늘린 것이다. 보금자리 6500가구를 포함 9600가구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LH가 지역개발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손을 떼려하자 국토부가 나서 보금자리지구로 전환한 것이다.하지만 보금자리지구 후보지로 선정되자마자 과천 집값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7주째 경기지역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비대위는 "보금자리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경우 재건축 일반분양 가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질 게 뻔하며 재건축만을 기다리며 물 새고 녹물 나오는 집에서 살아 온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은 요원하다"고 주장했다.
2011.07.13 I 박철응 기자
  • 5차 보금자리 `삐그덕`..과천시도 보류 요청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보금자리주택 지구들이 잇따라 지자체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이어 과천시도 보금자리 지구 지정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11일 과천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의사가 결정될 때까지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지구 지정을 보류하도록 국토해양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과천 시민들이 재산가치 하락, 재건축 추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무주택 서민들은 보금자리주택의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할 지 우려를 표했다는 것이다. 여 시장은 "과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은 물론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좀 더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5월 서울 강동지역 3곳과 함께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5차 보금자리 지구로 발표했는데, 서울 강동구가 보금자리 지구 지정 철회를 요청한 데 이어 과천시마저 보류해달라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 없이 강행하려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국토부가 발표한 고덕동·강일동, 과천 등의 보금자리 주택은 1만6000가구 규모다.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에 보금자리 사업을 아예 하지 말자는 건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추후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들어서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민들이 주택 평형이나 수를 조정하는 것을 원한다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당초 이달 중 과천 보금자리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이같은 추가 협의 절차로 인해 이달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지난 5월에 서울 고덕동·강일동과 경기 과천에 1만6000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1.07.11 I 박철응 기자
재건축 이주 본격화..전셋값 ↑
  • [주간부동산]재건축 이주 본격화..전셋값 ↑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장마철 영향으로 문의조차 끊긴 데다 뚜렷한 호재도 없어 거래관망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집값은 14주째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6주 연속 오름세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7%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세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4%) ▲수도권(0.01%) 모두 올랐다. ◇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주도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내림세가 이어졌다. 장마철 영향으로 일반아파트거래도 뚝 끊겨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강동(-0.17%) ▲강남(-0.07%) ▲은평(-0.05%) ▲송파(-0.04%) ▲강서(-0.03%) ▲양천(-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주공 2단지, 둔촌주공아파트 1,2,3단지가 25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남 개포주공은 250만~2000만원 가량 내렸다. 송파 가락시영 1,2차도 1000만원 정도 내리면서 이달 들어 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다. 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후곡현대3단지, 후곡10단지, 장항동 호수LG 중대형이 500만~75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주공3단지, 구미동 무지개LG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보금자리지정 영향과 정부청사 이전 영향 등이 겹친 ▲과천(-0.04%)이 7주째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그 밖에 ▲남양주(-0.03%) ▲파주(-0.03%) ▲용인(-0.02%) ▲인천(-0.01%) ▲광명(-0.01%) 하락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750만원 정도 내렸다. ▲ 자료 : 부동산114◇ 재건축 이주·학군수요 영향..국지적 전셋값 오름세 강남 대치동 청실 아파트 이주가 본격화되는 데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방학기간에 이사하려는 전세수요도 늘면서 국지적인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 지역별로 ▲강동(0.10%) ▲강남(0.09%) ▲노원(0.09%) ▲중구(0.06%) ▲강북(0.04%) ▲은평(0.03%) ▲송파(0.03%) ▲광진(0.03%) 등이 상승했다. 강동은 입주 2년 차 아파트가 대부분 재계약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강남은 대치동 청실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주변 지역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6%) ▲산본(0.06%) ▲분당(0.04%) ▲일산(0.03%) ▲평촌(0.03%) 전 지역이 상승했다. 중동은 미리내동성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 모란신안, 백합LG 등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은 ▲수원(0.06%) ▲안양(0.05%) ▲용인(0.03%) ▲광명(0.03%) ▲부천(0.02%) 순으로 올랐다. 수원은 조원동 광교산임광그대家, 호매실동 LG아파트가격이 20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용인도 지난달 중순부터 전세문의가 늘면서 중소형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 자료 : 부동산114
2011.07.09 I 김동욱 기자
거래 실종..서울 아파트값 13주째 내리막
  • [주간부동산]거래 실종..서울 아파트값 13주째 내리막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장맛비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침체도 여전하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3주 연속 내림세다.  반면 서울 전셋값은 매매시장 침체 여파로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한 주간 -0.09% 변동률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강동(-0.08%) ▲송파(-0.04%) ▲강남(-0.03%)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올랐다. ◇ 과천 집값 0.08% 하락..보금자리 여파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하락을 주도했다. 지역별로 ▲강동(-0.08%) ▲송파(-0.04%) ▲은평(-0.04%) ▲강남(-0.03%) ▲강서(-0.03%) ▲마포(-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전용면적 85㎡는 급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1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둔촌주공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송파 역시 잠실 주공5단지 전용 85㎡는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5%) ▲평촌(-0.02%)이 하락했다. 반면 산본은 0.04% 올랐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10단지, 후곡태영17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 중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 지정 영향과 정부청사 이전 영향 등이 겹친 ▲과천(-0.08%)이 6주째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그 밖에 ▲남양주(-0.04%) ▲광명(-0.03%) ▲파주(-0.32%) ▲김포(-0.02%) 등이 하락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 래미안에코팰리스 등의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 학군수요로 강남 전셋값 국지적 오름세 장마 때문에 전세 수요 문의도 다소 주춤했다. 학군수요가 몰린 강남과 신도시 아파트들이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강동(0.08%) ▲중구(0.08%) ▲강남(0.04%) ▲성북(0.04%) ▲강서(0.03%) ▲동대문(0.03%) 등이 한 주간 올랐다. 강동은 신혼부부 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둔촌주공 1,3,4단지 중소형이 25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5단지,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중소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8%) ▲산본(0.14%)이 상승했고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중소형에 신혼부부 등 실수요가 몰리면서 매매와 함께 전세도 올랐다. 산본동 모란신안, 금정동 추무주공 2단지 등이 10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09%) ▲안양(0.06%) ▲의왕(0.06%) ▲용인(0.05%) ▲구리(0.03%) ▲안산(0.03%) 순으로 올랐다. 광명은 신혼부부 수요와 인근 업무지구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올랐다. 하안동 주공5~7단지 중소형이 200만~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안양은 입주 2년 차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석수동 I`PARK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2011.07.02 I 김동욱 기자
  • 수도권 매매가 13주 연속 하락[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주 수도권 매매가는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격 상승 기대감이 없는 상태여서 가격이 하락한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8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윤정 기자와 함께 한주간 부동산 시장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매매시장부터 살펴보죠. 이번주 매매시장 움직임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주 서울의 매매가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7%를 기록했습니다. 강동구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양천구와 강남구도 하락했습니다. 강동구는 5차 보금자리 후보지로 채택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반면 서초구는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면서 시세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는 전략정비 구역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와 인천은 -0.01%, -0.03%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과천시가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요. 과천시의 경우 지식정보화타운 보금자리 공급 여파로 매물이 전혀 소화되지 않고 거래 자체가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광명시는 매매가가 상승했습니다. 전세가 부족해 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었는데요. 하지만 오른 가격으로는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작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4월 이후 13주 연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구요. 특히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입니다. 현재는 백약이 무효인 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이번엔 전세시장 살펴보죠,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센가요? [답변] 이번주 서울지역 전세가 변동률은 0.13%로 3주 연속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송파구와 동대문구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관악구와 영등포구, 중랑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대비한 학군수요로 세입자 문의가 증가했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서 전세가 상승세로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신도시와 경기가 각각 0.07%, 0.05%를 기록했고, 인천은 -0.02%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중동신도시는 신혼부부 및 부천오정지방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은데 비해 물량이 부족해 전세가가 크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인천 남동구는 만수동 향촌휴먼시아 3천2백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가가 하락했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지난주 수도권 전세시장이 7주연속 상승세를 보인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금주 역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구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하반기 정책방향과 전월세 안정방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당장 실현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월세 안정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사실 의문이 듭니다.
2011.07.01 I 이윤정 기자
  • "외식비 부당 인상업소 고발할 것"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재료비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식가격을 인상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공정위 고발 등 지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임종룡 차관은 이날 과천 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주재해 "등심과 칼국수 등 식재료비 하락 요인이 있음에도 가격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인상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차관은 특히 중점 관리가 필요한 업소는 지방자치단체 특별관리 업소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사 100원 할인 종료와 관련해서도 "석유 유통 수급 차질로 국민들의 불편이 결코 없도록 주유소 위법행위에 엄중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이어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석유수급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정당한 사유 없이 생산을 중단, 감축하고 출고 판매를 제한하는 행위 등에 사업정지나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또 전기료 등 주요 공공요금 6종에 대해 공공요금원가정보공개를 7월 초부터 시행해 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에 자발적 원가절감노력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농산물의 폭우 강풍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여름철 농산물 수급관리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이변에 대비해 7월부터 10월까지를 특별관측기관 으로 정하는 한편 관측 횟수를 기존 월 1회에서 3회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가격 급등시에 방출할 정부비축물량과 방출 필요 여부, 시기 등을 점검해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철 피서지 바가지요금을 단속하기 위해서도 주요 행락지에 대해 불공정상행위 5개분야 10개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1.06.28 I 황수연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12주째 하락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수도권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12주 연속 떨어졌고, 신도시도 보합과 하락을 반복하며 내리막을 걷고 있다. 올 1분기 저가매물 소진 이후로는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집을 내놔도 팔리지 않자 중대형뿐만 아니라 소형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전셋집에 눌러 앉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서울 전셋값은 4주 연속 올랐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0%의 비교적 큰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가격(재건축 제외)은 66㎡이하 소형이 주도했다. 수도권은 166㎡이상 대형과 66㎡이하 소형 아파트가격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올랐다.◇ 강남·과천이 매매가 하락 주도 서울은 강남4구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재개된 가운데 거래비수기인 장마철이 본격화하면서 매수 문의가 더욱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강남(-0.05%) ▲강동(-0.04%) ▲송파(-0.04%) ▲강서(-0.04%) ▲양천(-0.03%) ▲영등포(-0.03%) ▲마포(-0.02%) ▲서초(-0.01%)가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주공 1, 3, 4단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주간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대치동 선경 1, 2차는 중소형이 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송파 역시 가락시영 1, 2차와 진주 재건축 아파트가 하악을 주도했다. 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마을, 주엽동 문촌마을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107~165㎡ 중대형이 500만~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수도권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과천(-0.06%)이 5주째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구리(-0.04%) ▲의왕(-0.03%) ▲용인(-0.02%) ▲의정부(-0.02%) ▲광주(-0.02%) 등이 하락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 재건축 아파트와 별양동 래미안슈르가 주간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 재건축 이주로 강남 전셋값 올라 전세시장은 장마가 본격화하면서 계약 자체가 많지 않았다. 서울 강남과 신도시, 재계약 시점이 도래하는 입주2년차 아파트들이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강남(0.14%) ▲서초(0.04%) ▲동작(0.04%) ▲도봉(0.03%) ▲금천(0.03%) ▲강동(0.02%) ▲송파(0.02%) ▲노원(0.02%) 등이 상승했다. 강남은 청실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로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고층 7단지 등이 소폭 올랐다. 역삼동은 개나리푸르지오, 이편한세상, 개나리래미안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신혼부부의 소형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면서 올랐다. ▲산본(0.08%) ▲일산(0.06%) ▲중동(0.05%) ▲분당(0.03%) ▲평촌(0.02%)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산본은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중소형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2기신도시인 판교는 입주2년이 다가오는 단지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도권은 ▲시흥(0.06%) ▲안산(0.05%) ▲오산(0.04%) ▲용인(0.03%) ▲광주(0.03%) ▲안양(0.03%) 순으로 상승했다. 시흥과 안산은 주변 공단이 많아 전세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는 지역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하중동 데코빌과 정왕동 영남2차, 한신공영 중소형이 20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2011.06.25 I 이태호 기자
  • `대체 공휴일제 도입`부터 `출퇴근 시간 조정`까지
  • [이데일리 최정희 황수연 기자] 전통시장 제품을 구입하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확대하고 대체공휴일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개선하기 위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17일, 18일 양일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총리, 장·차관 등 87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을 새서 국정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휴일 확대를 통한 관광활성화 등을 자유롭게 토론했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확정하진 않았다. 다만 이 토론회를 계기로 다음 주 부처간 협의를 거쳐 확정된 정책을 6월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을 예정이다. 정부는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부진한 이유로 물가상승 등 거시경제적 요인과 내수·수출의 연계성 약화 등 구조적 요인을 꼽았다. 대규모의 재정·세수지원 등 수요진작보단 규제완화 등 공급확대를 통해 내수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키로 했다. 토론회에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유일하게 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하는 방안만을 확정, 시행키로 했다. 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300만원)내에서 전통시장 제품을 구입할 경우 소득공제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나왔다. 대체공휴일제 검토 등 휴가제도를 개선해 관광수요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겨울방학을 단축하고 봄, 가을방학을 신설하는 방안도 나왔다. 추운 겨울보단 날씨 좋은 봄, 가을에 관광수요가 더 많은 것이란 판단에서다. 일부에선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을 8시 출근~5시 퇴근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하나의 의견으로 제시됐다. 또 근로장려세제(EITC)를 개선해 일을 통한 복지를 도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근로장려세제 수혜자의 소득기준 부부합산 연간 1700만원을 상향조정하거나 수혜요건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문화접대비 최저사용액 기준을 총 접대비의 3%초과에서 1.5~2%초과로 완화하고, 문화접대비 손금산입 특례 일몰시한을 올해말에서 2014년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건설부양책과 관련해선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된 만큼 이에 맞춰 세제·금융 등 관련제도를 재검토키로 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부양이 부작용이 있는 만큼 시장친화적 규제개선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부처간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제기된 만큼 치열한 공방도 오갔다. 일부에선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시장원리에 배치되고 중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정책이 아니라는 반대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군수물품 구입시 중소기업제품을 우대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음식과 관련된 부분은 장병과 부모들의 염려도 고려해 신중해야 한다는 반대토론도 이어졌다.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국정토론회 직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배경브리핑을 통해 "이번 토론회는 시장과의 소통차원에서 가감없이 열린토론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열렸다"며 "토론내용이 정책 자체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2011.06.18 I 최정희 기자
  • `금리인상 여파` 전세난 우려 고조[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 이후 전세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이주 수요와 학군 수요 또한 여기에 한몫 했습니다. 이번주 부동산 시장 움직임, 이윤정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전세시장부터 살펴보죠. 이번주 전세시장 움직임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주 서울지역의 전세가격은 0.12% 올랐습니다. 전주 0.06% 상승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두 배 가량 커진 건데요.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가장 많이 올랐고, 양천구와 노원구도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강남구는 꾸준한 학군수요로 인해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양천구는 여름방학 이사철 수요가 몰리면서 크게 올랐습니다.수도권의 경우 신도시는 0.05% 올랐고, 경기는 0.08%, 인천은 0.01% 상승했습니다. 광명시가 가장 많이 올랐는데요. 특히 소하동에 위치한 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학군수요가 몰렸고,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면서 직장인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김포시의 경우는 관망세가 짙어진 매수자들이 전세로 머무르려는 경우가 많아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전세시장은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노원구도 금주 들어서 상승세가 포착이 됐는데요. 중계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른감이 있지만, 이곳 역시 학군수요에 따른 이동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앵커] 이번엔 매매시장 살펴보죠, 지난주에는 여전히 거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 주 서울지역 매매가는 0.06% 하락했습니다. 전주보다 0.02%포인트 낙폭이 확대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거래가 힘든 분위깁니다. 금리가 인상되면서 매수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노원구 역시 중계동을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수도권을 살펴보면 인천이 -0.06%를 기록하며 비교적 많이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3%와 -0.01%를 기록했습니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화타운이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여파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매수세는 전혀 없이 매물만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반면 평택시는 나오는 매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매수자 문의는 다소 줄었지만 매매가는 0.05%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수도권 매매 시장은 금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서울은 물론 인천, 신도시, 경기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공통적으로 수요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여름 비수기 장사가 시작된 듯 합니다. 다음주도 역시 아파트 시장은 약세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2011.06.17 I 이윤정 기자
강남 전셋값 급상승
  • [주간부동산]강남 전셋값 급상승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는데다 하반기 수도권 전세시장 불안 우려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과 수도권(-0.01%)은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한주간 0.1% 떨어져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시장은 ▲ 서울(0.03%) ▲ 신도시(0.02%) ▲수도권(0.02%)이 모두 올랐다. ◇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 주도..`보금자리 탓` 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강동(-0.14%) ▲금천(-0.04%) ▲강서(-0.03%) ▲양천(-0.03%) ▲강남(-0.02%) ▲노원(-0.02%) ▲송파(-0.02%)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둔촌주공, 고덕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했다. 둔촌주공 1단지는 저가 매물이 나오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고, 고덕주공 5단지는 5월 조합설립인가 취소판결 이후 관망상태다. 다른 재건축 단지 역시 매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5차 보금자리 지정 이후 매매 문의가 더 줄었다. 금천 남서울럭키 아파트는 2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양천은 중대형 위주로 목동신시가지 4,12단지가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수 문의가 실종된 가운데 중동(-0.02%)만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과천(-0.13%) ▲양주(-0.03%) ▲인천(-0.03%) ▲광명(-0.02%) ▲용인(-0.02%) ▲파주(-0.02%) 등이 하락했다. 나머지는 소폭 하락하거나 거의 가격 변동이 없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주간 10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 학군·이주수요로 전세시장 꿈틀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구 전세수요가 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자치구별로 ▲강남(0.17%)이 지난주보다 0.06% 포인트 올라 금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동(0.04%) ▲동대문(0.04%) ▲도봉(0.03%) ▲강북(0.02%) ▲노원(0.02%) ▲서초(0.02%)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은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역삼e편한세상, 개나리푸르지오 등이 여름방학 학군 수요와 청실아파트 이주 문의로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올리는 상황이며 오른 시세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도 ▲산본(0.09%) ▲일산(0.05%) ▲중동(0.04%) 순으로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직장, 공단 주변 등 경기 이남 위주로 전세수요가 몰리고 있을 뿐 나머지 지역은 한산했다. 지역별로 ▲과천(0.09%) ▲광명(0.05%) ▲수원(0.04%) 등이 상승했고, ▲양주(-0.03%), ▲남양주(-0.01%)는 하락했다. 
2011.06.11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또` 금리인상…가계부담 커져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6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과천청사에 방사청 입주-남해안벨트, 日 기업 생산기지로-금리 인상에 가계부담 커져▲종합-자문형랩 2인방 하반기 포트폴리오 논쟁-소변만 잘 살펴도 위암· 대장암· 췌장암 찾는다▲흔들리는 서민금융-350만 저신용자 신규대출 반토막-서민들 이자폭탄 올것이 왔다-희망홀씨· 미소금융..턱없이 부족▲日 대지진 3개월-광학강국 日에 부품 역수출..나주선 식품 계약재배 상담-지자체마다 "日기업 전용공단 만들겠다" 유치전▲경제· 금융-"뿌리 깊은 甲乙관계가 비리 근원"-"프라임저축은행 지원 모든 방안 강구하겠다"▲정치· 외교안보-`정치인 SNS 열풍` 약일까 독일까-北 신의주특구 장관에 홍콩기업인▲국제-씨티銀 해킹당해 신용카드 20만장 재발급-`MS 워드`는 특허침해 제품-"힐러리, 세계은행 총재 노린다"▲기업과 증권- LG, 계열사 자율..SK, 별동대 투입-삼성 비리제보 잇따라-현대차 아산공장 이틀째 `스톱`-뜻밖의 금리인상에 놀란 주식시장-연초수준 하락한 中 반등 언제-분할상장 신세계 웃고 이마트 울고-엔터株 삼국시대 개막-개별주식옵션 부활하나▲부동산-고덕 주공6단지 재건축 속도-김포 양곡뉴타운 지정 철회-여수· 천안 3년만에 대단지 분양◇서울경제▲1면-美 "韓, 이란 금융제재 강도 높여라"-"가지 않은 길 개척해야 새 기회"-한은, 정부 물가안정에 화답했지만..-`반값 등록금` 감사원 칼 뺐다▲종합-석탄火電 녹색을 입는다-금융위, 보험 사기죄 신설 재추진▲해설-`뉴 삼성` 만들기 승부수..`3세 경영 안착 정지작업` 분석도-최근 5년간 감사 받지 않은 전자· 부품 계열사 가장 유력-현대차 아산공장 이틀째 가동중단▲기준금리 0.25%P 인상-1년새 5차례 올려 이자부담 年 11조 증가.."가계 고통 시작"▲종합-정부, 성의 보일 마땅한 카드 없어 곤혹김석동 "가능한 모든 방안 강구해 지원"▲기획-"기회는 어디에나 있어..취업, 국내 고집말고 해외로 눈돌려야"▲국제-"일본 아닌 중국"-CME "시카고 떠날 수 있다" 으름장-亞 등 주요 신흥국 긴축 속도 늦춘다▲산업-얽매이지 않는 `보자기 문화` 스피드 중시 `빨리빨리 문화`-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갤럭시S2 국내 개통 100만대 돌파▲증권-보험주 오르고 은행주 뒷걸음-유상증자說 하이닉스 곤두박질-잇단 실적 전망 하향에 LG전자 신저가-드링크류 제조 업체 강세-신세계 오너 일가 155억 평가차익-엔터테인먼트株 신났네-대형 투자자문사 작년 실적 급증-"아바코, 상반기 수주 넘쳐난다"◇한국경제▲1면-與 "등록금 매년 10% 내려 2016년 '반값'으로" -"물가 겁난다"…금통위 만장일치 금리인상-"일반약 슈퍼판매 연내 다시 추진"-중수부 폐지 사실상 백지화▲종합-파리에도 韓流열풍…연예인 주식부자 이수만 747억 '1위'·양현석 500억대 '눈앞'-장·차관 업무추진비 사용 제한 -주한미군기지 이전 재검토 가능성-"北 신의주특구 장관에 홍콩 기업인"▲반값 등록금 논란 -한나라 "대학생 90%에 장학금"…곳곳 '票퓰리즘' 흔적-감사원, 감사인력 3분의 1투입 다음달 전국대학 예비조사 착수▲기준금리 0.25%P 인상-韓銀 "물가상승 만성화 우려…유가·공공요금이 최대 변수"-CD금리 年3.56%…0.1%P 올라 ▲종합-삼성맨, 서랍 속 업무매뉴얼 다시 꺼내본다 -프라임저축銀 사흘새 1100억 빠져 ▲경제·금융-메리츠화재 송진규 대표, 업계 최연수 CEO-5월 카드 사용액 사상최대 39조원-"전기료 인상때 韓電효율도 따지겠다" ▲정치-"중수부 폐지 합의 없었다" "靑 거수기냐" -"黃원내대표님 뵈러 왔습니다만…" "바빠서…" 문전박대 당한 금융협회장들 ▲국제-인플레 한고비 넘긴 신흥국 금리 동결 확산 -클린턴, 세계은행 총재 되나 -中-베트남·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격화 ▲인류, 질병과의 싸움 언제까지-진화하는 슈퍼박테리아…유럽 휩쓴 전염병 공포 ▲산업-고유가 덕분에…'조선 빅3' 도크 꽉 찼다-"하이닉스 매각, 21일 입찰공고 10대그룹 인수戰 참여할 것" -르노삼성 신창, 빨강·베이지색이 사라진 까닭▲산업종합-글로벌 해킹 '무법천지'…표적공격 확산"마케팅비용 1%만써도 경쟁사에 큰 타격" -SNS경영·IT보안 혁신전략 논의 -포스코, 연산1만t 마그네슘 제련공장 짓는다 ▲부동산-경춘선따라 '분양 훈풍'…남양주·청평 7000가구 -혁신도시 이전 14곳만 자산 매각▲증권-증시 변동성 확대…중소형株 '틈새랠리' 온다 -외국계 금융사 '배당 잔치' 빈축-롯데칠성, 1년來최고가…조정장 소리없이 강한 'CF'株-재상장 신세계 기준가 대비 60% '껑충'
2011.06.10 I 서영지 기자
전셋값 다시 꿈틀..과천·강동 집값 급락
  • [주간부동산]전셋값 다시 꿈틀..과천·강동 집값 급락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른 학군수요와 재건축 이주 수요가 겹치며 전셋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과천과 서울 강동 지역은 5차 보금자리지구 지정 여파로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0.03%)과 신도시(-0.02%)는 하락했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도 한주간 0.24% 떨어져 9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0.35%) ▲송파(-0.42%) ▲강동(-0.41%)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특히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0.02%)과 신도시(0.01%)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 보금자리 `악재`..과천·강동 집값 급락 매매시장은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강동(-0.17%) ▲강남(-0.08%) ▲동대문(-0.08%) ▲송파(-0.08%) ▲마포(-0.04%) ▲금천(-0.02%) ▲양천(-0.01%)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거래부진과 5차 보금자리 발표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내렸다.  고덕 주공 단지들이 500만~1000만원정도 하락했다. 명일동 삼익그린1차 등도 500만원정도 떨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113㎡(계약면적)는 1500만원정도 하락했고 개포동 주공1·3단지도 1000만원정도 내렸다. 신도시도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7주 연속 하락했다. ▲분당(-0.05%) ▲평촌(-0.02%)이 하락했고 ▲일산과 ▲중동은 제자리를 지켰다. 분당구는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중대형 면적이 2500만원정도 내렸고 분당동 장안두산, 건영빌라 등도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정도 하락했다. 반면 산본은 신혼부부가 중소형 거래에 나서면서 0.05% 상승했다. 수도권은 한 주간 가격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5차 보금자리주택 영향으로 거래가 더욱 위축된 과천은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과천(-0.12%)을 비롯해 시흥(-0.03%) ▲고양(-0.01%) ▲부천(-0.01%) ▲하남(-0.01%) 등이 하락했다. ◇ 서울, 이른 전세수요 `꿈틀`서울 전세시장은 인기 학군위주로 움직임이 포착됐다. 자치구별로 ▲강남(0.11%) ▲서초(0.06%) ▲도봉(0.02%) 등이 올랐다. 그 밖에 대부분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은 학군수요와 청실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대치동 은마, 대치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초는 반포래미안퍼스티지의 입주 2년차가 내달 도래함에 따라 전세문의가 늘며 모든 타입이 1000만~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5%)만 올랐다. ▲분당 ▲일산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신혼부부 거래가 일부 이뤄졌고 전셋값도 소폭 상향 조정돼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퇴계주공3단지 등 주공 중소형 면적이 250만원정도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양(0.04%) ▲과천(0.04%) ▲광명(0.03%) 등만 소폭 올랐다.
2011.06.04 I 이지현 기자
지방 아파트값 부산 이어 광주까지 `쑥쑥`
  • 지방 아파트값 부산 이어 광주까지 `쑥쑥`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가격이 전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5월 중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가격은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2~4월에 각각 1.1%, 1.3%, 1.2%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 주요 지역별 5월 아파트가격 변동(자료:KB부동산), 단위: %광역시·도별로는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했다. 광주가 3.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부산이 2.6%로 뒤를 이었다.  도별로는 전남과 경남, 충북 순으로 2.7%, 2.1%, 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동안 0.01%~0.3%의 오름세를 나타냈었다. 자치구 중에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강동구(0.3%)가 가장 많이 내렸고, 송파구(0.2%)도 재건축단지 위주로 낙폭이 컸다. 인천은 0.3% 하락했고, 경기도는 0.1% 올라 수도권 전체는 보합(0.0%)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3월에 0.3%, 4월에 0.1% 상승했었다.이밖에 주요 지역별로는 전남 목포 아파트가격이 가장 높은 8.2% 상승률을 보였다. 연말 목포대교 개통 기대감과 인근 행정기관 종사자의 꾸준한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목포 다음으로는 광주 북구와 광산구가 각각 4.6%와 4.1% 올랐다. 공급부족으로 매수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일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한편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김포로 1.4% 떨어졌다. 지난 4월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 실적이 신통치 못했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낙폭 2위는 최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과천(0.7%)이 차지했다.
2011.06.02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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