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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조주택 `명지 퀸덤`, "바람몰이 일단성공"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중견건설사인 영조주택(사진:회장 윤호원)이 서부산지역에서 분양 중인 `명지 퀸덤`이 초반 선전하고 있다. 영조주택은 부산 신호·명지지구에서 사업부지 21만평, 총사업비 2조원, 1만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단독으로 짓는다. 이번에 분양한 명지 퀸덤 1차는 모두 2866가구로 33평 1159가구, 39평 768가구, 46평 732가구, 55평 171가구, 87평 9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5∼7일까지 무주택 우선순위와 1∼3순위 청약 결과 2866가구에 5425명이 신청해 평균 1.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기반이 탄탄한 롯데건설이 함께 분양경쟁에 나섰지만 `명지롯데캐슬`보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영조주택은 모델하우스를 짓는데만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400억원을 투입해 논란을 불렀다. 윤호원 영조주택 회장은 "신개념의 주택공간을 보여주기 위해 각별히 정성을 기울였다"며 "사용후 모델하우스 자리에 건립 예정인 학교에 기부하고 일부층은 장기임대로 쓸 계획이기 때문에 분양가에 전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부산지역 400만 인구 가운데 10%는 고급주택을 수용할 수 있지만, 눈 높이기를 맞추는 주택이 없어서 기존 아파트의 분양실적이 좋지 않은 것이지 잠재수요는 풍부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퀸덤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이후 투자목적에서 실수요자로 바뀌는 사람들이 많아 내년쯤이면 서울 강남권에서도 분양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며 분양성공을 자신했다. 영조주택은 차별화·고급화 전략으로 ▲영어마을 ▲특급호텔급 서비스▲입주민 네트워크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목고나 국제학교, MBA과정을 유치하고 단지내 상가는 분양하지 않고 직접 운영, 영어권 원주민을 직원으로 고용해서 학생들이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특급호텔에서 받을 수 있는 룸서비스를 비롯한 각종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유명호텔 총지배인 출신을 영입, 아파트관리 및 인력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아파트 마감재는 최고급으로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창호의 경우 태풍이 초속 60m로 불어올 때도 견딜 수 있는 독일 베카사의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했다. 가구마다 체지방이나 혈압을 측정해 주는 기계를 설치하고 단지내 병원에 예약을 주선해주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구축했다.윤 회장은 "영어마을을 관리하고, 기존 고급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모든 입주민들이 호텔에 머무는 것과 같은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하기 위해 별도의 주택관리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조주택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계속 끌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방의 경우 분양초기 투기수요로 인한 거품이 일었다가 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퀸덤 87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평당 1460만원선을 넘는 등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영어마을이나 특급호텔 서비스 등 영조주택이 약속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선 입주민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영조주택은 고분양가나 거품수요 논란과 관련 "주차시설이나 마감재 등이 최고급임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제적인 가격이며, 부산은 올해 초부터 거품투기 수요가 사라지고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영어마을이나 특급호텔 서비스의 경우 퀸덤이 1만가구 규모의 대단지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어 개인적으로 교육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車 비자금 전면수사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3월30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현대차그룹 비자금 전면수사-연예인이 투자한 코스닥주식 `경계령`-학군 광역화해 집값 잡는다-판교 청약대란 없었다▲종합<`김재록 로비사건` 일파만파>-검찰수사 예보공사로 확대되나-검찰 "현대車 비자금 더 있었다"-누구도 모르는 수사방향-충격에 휩싸인 현대車..오너일가 불똥튈까 전전긍긍-진념 前부총리의 선긋기-보수·진보 머리 맞댔지만 `양극화해법` 시각차-남덕우 "대통령 세금발언이 사회갈등 조장"-FTA 2년 칠레수출 年50% 늘었다-경기 하반기 조정 받을수도-美금리 5%시대 `눈앞`-가족대신 병원이 간병..내년 시범운영후 확대▲금융 -내달 1일 신한·조흥은행 통합 출범-예보, 우리금융 전격검사-변액유니버설보험 4월 투자원금 공개-KSCC-삼성 후불교통카드 협상 타결▲국제-휘청거리는 뉴질랜드 경제-日 공무원 철밥통 깬다-美 백만장자 세무조사-中 섬유산업 해외진출 장려-美 위안화압력 끈질기네..환율조작 中제재법 마련▲기업 -SK경쟁력 `글로벌리티`서 찾는다-마음은 벌써 `현장`으로..이건희 회장 발목부상 완쾌 단계-삼성가전 프리미엄 승부수-한심한 이동통신 3사..보조금놓고 서로 헐뜯기-싸이월드 이젠 동영상 시대로-담배·마약·의약품 몰래 팔던 불법사이트 160곳 폐쇄조치-삼성 이번엔 내비게이션-휴대전화로 혈당도 관리-`말많은` 부실기업 M&A 누가 주도했나-현대건설 인수전 새국면-은행株 `지각변동` 시작됐다-구글 광고·NHN 게임서 돈번다-`버냉키 후폭풍`은 없었다▲부동산 -국내 리츠시장 2조원 돌파-판교 중소형 민간아파트 내달 3일부터 청약-민간이 주공보다 분양가 더 싸네-주공아파트 청약 첫날 표정..접수현장 눈치작전 치열◇서울경제 ▲1면 -현대車 비자금 전면수사-경기지표 일제히 `빨간 불`-판교청약 첫날 신청자 몰려-강북 학생도 강남 고등학교 진학▲종합 <김재록 게이트> -아더앤더슨등 외국계 컨설팅 회사..세금안내 `추징` 전력-식당서 우연히 만난 이헌재 前부총리..김재록 관련 질문엔 말아껴-진념 "가족에게 부끄러운 행동한적 없다"-검찰 칼날 현대車그룹 `정조준`-외환銀, LG카드 매각 변수되나-현대家 수난시대?..검찰, 브릿지증권 압수수색-`보호자 없는 병원` 내년 첫선-선진화포럼 `좌우 열린토론회` 시각차 팽팽-남덕우 "세금을 통치수단으로 쓰지말라"-내달 5단체장 초청..盧대통령, 재계와 잇단 스킨십-정치 바람에 `소프트패치` 우려-美금리인상, 국내금리 맞대응 인상 힘들듯-판교 민간분양가 확정..시세차익 커져 경쟁률 더 높아질듯▲금융 -"SC제일銀 경영 개입 안한다"-국민銀, 외환 노조에 끌려 다니나-自保 `노폴트制` 도입 가능할까-국내 파생상품 거래 4경원 육박▲국제 -美·中, 정상회담전 `상생 길닦기`-브라질 금융시장 `출렁`-이스라엘 총선 집권당 신승-"동아시아 달러화 붕괴 대비해야"▲산업 -대기업 직원관리 `초비상`-삼성전자 "2010년 세계 3대 가전사로"-"정몽구회장등 대외일정 어떡하나"-LG전자, 브라질서 초고가전략-하나로텔, SO와 `TV포털 연합전선`-기존 휴대폰 반납해요? 말아요?-생활용품 `프리미엄 경쟁` 치열▲증권 -美금리인상 실적호전주 주목을-`판교청약` 증시 영향 미미할듯-외국계證 "한국 은행업종 매력적"-이익전망 좋은 기업 잡아볼까-SK, 주가관리 `OK`-엔터테인먼트社, 창투사 인수 붐▲부동산 -판교 민영·주공 분양가 논란-평당 200만원 추가부담해야-층별 선호도 반영 분양가 책정-송도국제도시에 고급 골프빌리지◇한국경제 ▲1면 -또 4월 징크스?..경기선행지수 13개월만에 내림세-판교 주공아파트 청약 첫날 2대1-글로비스 비자금 추가 발견-`학군 광역화` 논의▲종합 -美·中은 `금융공포의 균형`-버냉키 5월 추가인상 강력 시사-`보호자 없는 병원` 생긴다-국책 연구원 카드 캐시백 국고 환수<김재록 로비의혹 파문확산> -"김재록·현대차 `투 트랙` 수사할 것"-"전면수사 없다더니" 당혹 현대차 분위기-검찰 칼끝 어디까지..-범현대家 동시 겨눈 검찰 칼끝..정말 `오비이락`일까-풍성 33평형 4억490만원 최고-주공 고분양가 논란-임대가 분양보다 투자비 더 많을듯-한국선진화포럼 `한국사회, 어디로 가야하나` 대토론회-남덕우 "대통령의 양극화 발언이 갈등 조장"-대우건설 현장실사 없이 내달중순 매각작업 재개▲국제 -유럽은 지금 파업중-고개숙인 상하이 부동산-日 공무원 채용 30%씩 줄인다-美 "부유층 탈세 꼼짝마"▲산업 -재계 "양극화 해소 얘기 좀 해봅시다"-동양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시대-컴퓨터 CPU 인텔만 있더냐-휴대폰 보조금 이틀만에 10만명-휴대폰으로 당뇨병 관리▲부동산 -성남거주자 우선공급 물량 거의 마감-과도한 분양보증 수수료 원가반영 못한다-판교 중대형아파트 턴키수주 입찰경쟁률 최고 5대1▲금융 -통합 신한은행 공식출범..쌈짓돈 250억이 163조 메가뱅크 변신-신한銀 누가 움직이나..라응찬 선장·신상훈 기관장 `선봉`-중소형 보험사 `증자 삼매경`▲증권 -4월 증시 어디로.."1300 위태" "1400 돌파"-KCC도 현대건설 눈독?-쎄븐마운틴 계열사 상호지분 확대-외환銀 소액주주 배당案 부결-코스닥 新저가株 줄이어-상장社, 사외이사로 저명인사 모시기 `붐`
- [이것이 부동산테크] 동백·동탄 물량 동 아직 안났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어, 아직 동탄에도 분양 물량이 남았네.” “동백에도 남아 있어요.”지금 청약자들의 관심은 온통 판교에만 쏠려 있다. 그러나 조금 눈을 돌려보면 유망한 택지지구에도 남아 있는 분양 물량이 제법 된다. 분양이 한참 진행됐고 이미 입주하는 곳도 있지만, 그 속에 눈에 잘 띄지 않는 ‘막차 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그간의 분양 실적을 통해 분양성을 인정받은 택지지구의 막차 분양 물량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왜 막차 분양이 나오나=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택지지구는 통상 동시분양을 통해 아파트를 일괄공급하든가, 바람몰이 차원에서 1~3차로 나눠 한꺼번에 공급한다. 그러다 보니 여러 차수의 공급이 끝나면 분양 물량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규모가 큰 택지지구는 착공이 가능한 토지 사용 시기가 블록별로 다르다. 같은 택지지구 내라도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분양에 나서는 곳이 생길 수 있다. ◆올해 막차 분양 물량 어디서 나오나=올해도 유망한 택지지구의 막차 공급 물량이 적지 않다. 우선 삼성 반도체 공장을 끼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지구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2004년 6월 시범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여러 차례 분양을 했지만, 올해에도 4개 사업장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우림건설이 4층짜리 고급 연립주택(280가구)을 오는 6월쯤 분양할 예정이고, 이지건설은 5월쯤 임대아파트(542가구)를 내놓을 계획. 임대아파트는 입주 이후 2년6개월이 지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또 포스코건설은 대단지 주상복합을 하반기쯤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의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해 입지의 장점을 갖고 있다. 동탄은 현재 30평형대 이하 중소형이 1억원선, 중대형은 1억5000만원선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인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남광토건이 고급 빌라 개념으로 짓는 ‘동백하우스토리’ 134가구를 다음달 초쯤 선보일 예정이다. 동백에 남은 유일한 분양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일부 단지가 입주 중인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2003년부터 작년까지 1만가구 가량이 공급됐지만, 아직 분양 물량이 남았다. 포스코건설의 물량이 큰데, 오는 6월 이후 2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올 가을쯤 500가구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1순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 하남 풍산지구에서도 오는 9월쯤 대명건설, 우남건설이 중대형 평형으로 짜인 연립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주의할 점은=막차 분양물량을 얻으면 뒤늦게 입주하기 때문에 입주 초기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겪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가격이 검증된 곳을 골라 들어갈 수 있어 안정적인 측면도 있다.그러나 분양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업체들이 검증된 분양성을 믿고 고분양가를 책정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잔여물량인 만큼 입지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막차 분양 물량은 현장에 직접 가서 입지나 분양가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