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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은평뉴타운 특별공급분 `딜레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은평뉴타운 특별공급분의 분양시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연내 공급하는 1지구와 내년이후 공급하는 2·3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이 달라져 2·3지구에 배정되는 사람들이 집단 발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은평뉴타운 1지구 물량 중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특별공급 물량은 445가구다. 1지구는 올 10월 분양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은 후분양이어서 1지구의 경우 내년 8월 입주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불과 10개월이다. ◇전매제한 1지구는 8개월, 2·3지구는 5년 그러나 은평뉴타운 2·3지구(2343가구)는 올 12월 이후 모집공고가 진행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건교부가 주택법 시행령에 전매제한 예외 규정으로 명시된 '이주대책용으로 공급받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을 '특별 분양분'으로 해석할 경우 서울 공공택지 특별분양분의 전매제한 기간은 일반주택의 1/2이다. 85㎡ 이하는 5년(일반주택 10년), 85㎡ 초과는 3년 6개월(일반주택 7년)이다. 1지구에 배정되면 전매제한 기간이 10개월에 불과한데 2,3지구에 배정되면 3년 6개월~5년은 팔지 못해 원주민들 사이에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특히 은평뉴타운은 당초 2006년 9월 1지구를 분양한 뒤 올해 2.3지구 분양을 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06년 1지구 분양가를 3.3㎡(1평)당 최고 1500만원대로 책정,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여 모든 지구의 분양 일정이 1년 정도 늦춰졌다. 2.3지구 원주민 입장에선 '시가 일방적으로 주택공급시기를 미뤄 전매제한 규제를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할 가능성이 크다. ◇연내 일괄분양도 쉽지 않아서울시는 건교부에 특별분양 물량에 대해 전매제한 예외 적용이 가능한지를 문의해 놓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는 예외를 둘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이 역시도 쉽지도 않다. 상황이 이쯤 되다 보니 서울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한 때 특별공급 물량을 1지구에 몰아 분양가상한제를 회피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은평뉴타운의 전체 분양일정의 수정이 불가피하고 이 경우 일반 수요자들의 혼란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검토 자체가 보류됐다. 일각에선 2,3지구 특별분양분을 일반분양분과 달리 올 12월 전에 선분양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이 경우 장지지구 내 특별공급 물량과의 시기 조절, 복잡해지는 분양가 책정 등의 문제점이 있다.
2007.08.10 I 윤진섭 기자
  • 분양시장 휴가철에 더 뜨겁네
  • [조선일보 제공] 9월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인데도 대거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 분양가는 낮아지지만 청약 가점제로 유주택자와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은 오히려 당첨확률이 낮아진다. 청약가점이 낮다면 미리 분양 받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반도건설의 유보라 팰리스가 이달 말 분양된다. 105~256㎡(32~76평형) 299가구로, 전체 단지의 1층에 필로티(빈공간)가 만들어지고 지하철2, 9호선(예정) 환승역인 당산역이 7분 거리. 지하철2호선 영등포 구청역이 5분,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중구 황학동에서 아크로타워를 분양한다. 109~194㎡(33~58평형) 263가구로,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역세권인 신당역과 인접해 있다.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에서 삼성래미안 550여가구를 공급한다. 길음8구역과 9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2871가구 중 일반 분양분은 8구역 210가구, 9구역 343가구 등이다.분양가는 3.3㎡당 1300만~1700만원대이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에서 5927가구의 아파트가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등 5개사는 전용면적 85㎡(25.7평형) 이하만 4955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도 이달 말 남양주시 오남리에서 오남아이파크 584가구를 분양한다. 110.93㎡(33A평형) 150가구, 111.36㎡(33B평형) 154가구, 113.45㎡(34평형) 28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용인에서는 현대건설의 상현동 힐스테이트, 삼성물산의 동천동 래미안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고분양가 논란으로 용인시가 분양 승인을 미루고 있어 이달 중 분양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 분양대박 비결은 `분양가 차별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여름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차별화된 분양가 책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소형아파트의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 비교적 높은 가격의 중대형까지 수요자를 끌어모은 단지가 있는가 하면, 대형아파트의 면적당 분양가격을 중형보다 낮게 책정해 청약마감을 기록한 타운하우스도 있다. 지난 3일 무주택 및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GS건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자이하버뷰는 소형면적의 분양가만 파격적으로 낮춰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국민주택규모인 112.95㎡(34평) 분양가를 시세(3.3㎡당 1300만원)의 70% 수준인 3.3㎡당 921만원으로 책정, 1순위 경쟁률이 1271대 1까지 치솟았다. 이를 비롯한 다른 크기도 총 1012가구 모집에 3만6946명이 신청, 평균 3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한 것은 5가구뿐이었다. 이 아파트는 125.98-196.32㎡(38-59평형)가 3.3㎡당 평균 1150만-1630만원, 최대면적인 366.37㎡(111평) 고층의 분양가는 21억5300만원으로 3.3㎡당 1940만원으로 송도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가 수준이었다. 그러나 소형을 저가로 공급해 고분양가 논란을 살짝 비켜가며 중대형 수요자도 모아 `일거양득`의 효과를 봤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지난 1일 3순위 청약을 마감한 일성건설의 용인 보라지구 트루엘 타운하우스도 보기 드물게 일반 청약에서 모든 크기가 청약률 100%를 넘겨 눈길을 끌었다.142.52-195.56㎡(43-59평)으로 모두 중대형인데다 타운하우스치고는 물량이 많은 편(88가구)이었지만 대형의 면적당 분양가를 중형보다 낮춘 덕에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다.이 타운하우스는 142.52㎡(43평)이 3.3㎡당 1215만원에 공급된 반면, 이보다 53㎡나 큰 195.56㎡(59평)는 3.3㎡당 997만원에 분양됐다. 채당 가격도 142.52㎡는 5억2281만원, 195.56㎡는 5억8874만원이어서 면적 차이에 비해 값 차이도 크지 않았다.대형이 소형에 비해 쌌던 이유는 공급면적에 반지하층 약 40㎡(12평)가 포함됐고 1층이었기 때문. 앞서 지난해 분양한 인천 영종국제지구 동원베네스트 타운하우스의 경우도 151.31㎡(45평)의 분양가는 3.3㎡당 1468만원이었지만 일부 지하층 면적이 포함된 225.23㎡는 3.3㎡당 값이 1087만원 선으로 낮았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기존 관행을 깨는 독특한 분양가 책정을 통해 청약률과 계약률을 높이려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가격부터 차별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분양실적이 좋다"고 말했다.
2007.08.06 I 윤도진 기자
  • 용인시, ''상현 힐스테이트'' 분양가 1531만원 권고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용인시가 상현 힐스테이트의 평균 분양가를 3.3㎡(1평당)당 1531만원으로 책정해 시행업체측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시 주택과 관계자는 1일 "상현 힐스테이트의 사업비를 분석한 결과 평균 3.3㎡당 분양가가 1531만원으로 산정됐다"며 "책정된 분양가를 포함한 분양 권고안을 이날 오전 업체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기준층과 펜트하우스, 1-2층을 모두 포함한 평균 분양가로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시행사가 이보다 높게 분양가를 책정한다면 분양승인신청을 반려할 방침이기 때문에 마지노선(상한액)이라고 보면 된다"이라고 잘라 말했다.용인시는 앞서 지난달 20일 분양가자문위원회가 적정 3.3㎡당 평균 분양가를 1605만원로 책정한 것에 대해 인근 시세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분양권고가 제시를 미뤄왔다. 이번에 통보된 권고 분양가는 이보다 74만원이 낮은 것이다.당초 시행사인 한백씨앤디 측은 상현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를 최초 3.3㎡당 1690만원으로 책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반면 용인시는 3.3㎡당 1500만원대 이상은 불허한다는 입장이었다.현대건설(000720)이 용인 상현동에 지을 계획인 힐스테이트는 지하2층-지상 19층 16개동 규모로 38-84평형 총 8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3월 분양을 계획했지만 시행사와 시 측이 마찰을 겪으며 분양이 미뤄져 왔다.(관련기사☞용인, 고분양가 논란속 `분양가뭄`..쟁점은? 2007.07.23 14:43)
2007.08.01 I 윤도진 기자
  • 용인, 고분양가 논란속 `분양가뭄`..쟁점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장마철과 휴가철이 겹친 여름 비수기에도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 전 처분 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유독 경기도 용인만은 몇달 째 대형 분양 물량을 찾아보기 어렵다.올 초부터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용인시가 분양가가 높다며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 대형 건설사와 용인시 모두 물러서지 않는 입장이어서 줄다리기만 계속되고 있다. 수 개월째 풀리지 않는 이 같은 고분양가 논란의 쟁점은 무엇일까?◇건설사, 높은 분양가 고집= 현재 용인 수지 인근에서는 대형건설사만 세 곳이 분양 준비중이다. 현대건설(000720)이 상현 힐스테이트 860가구,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동천 래미안 2393가구를 올 초부터 분양 준비중이다. GS건설(006360)도 성복동에서 수지자이 2차 500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용인시와 가장 뜨겁게 맞붙고 있는 것은 상현동 힐스테이트다. 이 아파트 시행사인 한백씨앤디는 최초 3.3㎡(1평)당 174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해 고분양가 논란을 야기했다. 시행사 측은 용인시 분양가자문위원회가 3.3㎡당 평균 1605만원으로 권고가를 매긴 이후에는 이 가격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서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주변 집값에 비하면 매우 비싸다. 최근 상현동 두산위브 201㎡(61평)은 평균 7억5000만원, 만현마을 아이파크 149㎡(45평)은 6억4000만원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지역 시세는 3.3㎡당 1230만-1420만원선이다. 새 아파트의 분양 예정가가 최소 3.3㎡당 200만원 가량 높다.상현 힐스테이트가 3.3㎡당 1600만원을 넘겨 승인을 받을 경우 이어 삼성물산의 동천 래미안도 3.3㎡당 1600만원 후반대에 분양가를 책정할 것이 예상된다. 성복동 수지자이도 3.3㎡당 1480만원대로 주변 집값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가격을 책정했다. ◇용인시 "시세 자극은 안돼"= 용인시는 이같이 높은 분양가로는 승인을 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건설사들은 사업성을 고려하면 분양가를 추가로 낮추기는 어렵다며 맞서고 있다.  상현 힐스테이트 시행사도 용인시 자문위 권고가격 보다 낮게 분양하면 적자가 발생해 사업을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용인시 측에 밝혔다. ▲법정비용과 공사가 더뎌진 데 대한 금융비용 ▲사업부지의 녹지전환 비용 ▲민원해소 비용 ▲도로 추가건설 비용 등을 분양가의 근거로 꼽고 있다.용인시는 이 같은 비용내역을 인정하더라도 분양승인을 내주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높은 분양가가 집값 인플레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특히 경기도와 용인시, 수원시가 주체로 참여하는 광교신도시의 분양가가 3.3㎡당 900만-1200만원으로 계획된 점도 용인시가 물러설 수 없는 배경이 된다. 광교신도시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지 상현동 지역의 집값이 오르면 이에 따라 산정되는 신도시 분양가격도 오르게 된다. 상현동에서 높은 분양가의 아파트가 나오면 `저렴하고 살기좋은` 명품 신도시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다. ◇서슬 퍼런 지역 여론= 지역민들이 고분양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용인시가 분양가를 매우 조심스럽게 다룰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분양이 예정된 상현 힐스테이트, 동천 래미안, 수지 자이 등 3700여 가구가 모두 지역우선청약제도가 100% 적용되는 물량이기 때문이다. 용인 거주자들은 이들 유명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을 받는 것에 기대가 무척 크다.특히 용인시에는 지난해를 전후해 올해 초까지 이 같은 유망 물량 분양 시 지역우선청약의 혜택을 보기위해 전세로 전입한 가구가 많다. 올 초에는 이 같은 전세 수요가 용인으로 몰리며 중소형 전셋값이 급등해 중대형 전셋값보다 높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관련기사☞전셋값, 30평형대>50평형대 2007-03-21 09:31)  용인시 자가주택 보유자라면 고분양가로 보유 주택 집값이 높아지는 일을 반기겠지만 새 집 분양을 통해 내집을 마련하려는 용인 거주자들에게 고분양가는 반드시 막아야할 일이다.◇용인시, 어떤 결론 낼까?= 이같은 배경 속에서 용인시가 분양가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 지에 분양 건설사와 수요자는 물론 부동산 시장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용인시는 상현 힐스테이트에 대해 분양가 자문위원회가 매긴 가격보다 낮은 평당 1600만원 이하에 분양가를 권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가격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건설사의 강경한 입장으로 자문위 회의 이후 한달 여가 넘는 시점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상현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를 결론 짓는 것을 목표로 시행사의 분양가 산정 자료에 대한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비용 내역의 타당성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분양 선례 등까지 고려해 여러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해결안을 내놓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7.23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경제신문)2000앞둔 증시..고평가 논란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아프리카..중앙아..동남아서도 한국이 눈밖에 난 까닭은 -美 쇠고기 내달 9일께 전국 판매 -D램 시장 괜찮아진다 -아시아 증시 동반상승 지진충격 일본은 하락 -반기문 총당 단독대담 "부시 만나 북핵 추가조치 요구" ▲종합 -日 니카타 지진으로 산업피해 속출..산요, 마쓰시타 등 공장가동 중단 -존 프라빈 푸르덴셜 수석 투자전략가 "한국증시 단기조정 가능성, 하지만 그것은 보약될겁니다" -삼성이 달라진다..고가 저가 `투트랙` 전략으로 간다 -유가 6개월내 95달러 갈수도..골드만삭스 전망 -워싱턴서 만난 반기문 총장 "미국편이라고요? 아프리카, 남미서도 나를 좋아합니다" -한국 대외원조 OECD 국가 중 꼴찌 -KT&G 백기사 또 찾는다 ▲정치.외교안보 -홍윤식씨 초본발급 지시한 정황 포착 -노대통령 이번엔 내각제 제기 -노대통령 5부요인 만찬 취소 -김계관.힐 美 대사관서 회담 -범여권 다시 이명박 압박 -대선주자 네트워크 이명박 서울시.고려대, 박근혜 TK.PK.서강학파 -정치적 사제 이해찬 유시민 親盧 대표놓고 맞장 ▲국제 -중국 주말께 금리인상 가능성 -구글 야후 부동산정보 경쟁 -카지노 도시된 美뉴올리언스 -美 폴란드, MD기지 강행 ▲금융.재테크 -주택담보대출 은행창구 가보니..금리 뛰자 조기상환 문의 줄이어 -금감원 과도한 `제식구 챙기기` -저축은행 예금 줄었네 -외환은행 인수 HSBC타진 중 ▲기업과 증권 -수주물량 2배이상 증가한 두산중공업 `오일달러 특수` 미리 대비한 덕이죠 -하이닉스 "2분기 영업적자 아니다" -현대제철 `슬림빅` 형강 개발 -재도약 나서는 35년 피혁외길 신우 피혁 명품가죽 우리가 만들죠 -2000 눈앞에 둔 증시 상승여력 있나..단기급등 부담 vs 실탄많아 긍정적 -교도소 수감자도 주식투자..곳곳서 나타나는 과열징후 -덜오른 대형주 주목해볼만 -조선주 더 오를 수 있다 -대형주펀드의 약진 3개월 수익 최고 40% -NHN임직원 스톡옵션 2200억 차익 -상승장에선 업종 1등주를 잡아라 ▲부동산 -믿고 찾을 수 있는 모범 중개업소 지정한다 -행정도시 중소형 아파트 3.3 당 600만원대 분양 -새로뜨는 명품단지 용산시티파크 용산공원이 보인다..분양가만큼 웃돈붙어 -해외건설 수주 벌써 170억달러 ▲소비생활 -미국산 쇠고기 내달 3천톤 들어온다 -생수판매가 탄산음료 눌러 ▲사회 -덧셈틀려 MBA순위 통째 변동 교육부 엉터리 결과 통보했다 망신 -아랍어 하는 당신은 `귀하신 몸` ◇서울경제 ▲1면 -LMO법 내년 1월말 발효 유전자 변형산업 본격화 -EU "한국 차시장 개방 앞당겨라" 압박..정부 긍정검토, 업계 대책부심 -자본잠식 저축은행도 금감원서 `정상` 분류 -비정규직법 보완책 8월초까지 마련 ▲종합 -LGT 3G기술 리버전 A 이통시장 태풍의 눈 -6자 수석대표 회담 오늘 베이징서 개최 `영변 핵시설 불능화`집중논의 -공기업 상장 최종결론 연기 -전군표 국세청장 취임 1주년 "기업 비자금 철저히 추징"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목요일 새벽 조심하세요" ▲금융 -저축銀 예적금 8년만에 줄었다 -HSBC 비정규직 해법 골머리 ▲정치 -李 "경선 사실상 승부났다" 승기 굳히기 朴 "홍씨와 무관"..청문회서 반전 노려 -범여권 주자들 "신상자료 공개하자" -노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때 남북문제 깜짝선언 할까 ▲국제 -한국 방위산업 글로벌 파워로 부상 -"바이아웃 기업 투명성 개선을" 英도 감독강화 움직임 ▲산업 -자동차, 對日 무역적자 `눈덩이` -SK네트웍스 차세대 통합카드 선보인다 -휴대폰 보조금밴드제 유명무실 -안철수硏 온라인보안서비스 "해외로" -창투사 기업공개 수익 짭짤하네 -한우고기값 산지선 오름세 할인점 내림세 기현상 -생수매출, 탄산음료 제쳤다 ▲증권 -M&A재료, 일시적 구원투수 -"중소형주 펀드 그냥 묵혀둬라" -외국계 큰손 "대형우량주가 좋아" ▲사회 -가짜박사 신정아씨 美 입국 -전국 태양광 발전소 `붐` -지자체 "수학여행지 살리자" -인천 김포 떠나 새살림 차리는 기업들 "강화도가 터 잡기엔 딱이네" ▲부동산 -최고가 낙찰제 방식 상업용지 공급 고분양가 논란 등 부작용 우려 -경전철노선 주변단지 주목 ◇한국경제 ▲1면 -한국은 어떻게 일어설 것인가..`열정의 프랙탈`을 만들자 -해외펀드 물류창고 매입 붐 -`외국법 자문사` 도입 법무부 입법예고 ▲종합.해설 -EU "개방확대" 압박에 차 관세 7년내 폐지 검토 -증시 고평가 논란..PER 佛.英 추월 -건설사에 리스크 전가하는 정부 공사 입찰제도 -수도권 대규모 물류부지 바닥, 용인 2년새 4배 올라 평당 100만원 -바이오디젤 보급량 3년내 4배 확대 -감사원 "금감원 얼차려" -롯데카드 `이중인출` 물의 ▲정치 -넘쳐나는 외국조직들, 대선주자 "약일까 독일까" -북미 접촉 신경전..험로 예고 -`초본발급 배후의혹`홍씨 영장청구 ▲국제 -美 자동차 노사 `대타협` 준비중 -오바마 `돈줄`은 월가의 큰손들 -머독, 월紙 인수 ▲사회 -로스쿨 정원 대학별 차등화 -`외국법 자문사`도입..외국로펌 제한적 진출 허용 -수도권 사업장 오염물질 대기총량제 시행 파장..굴뜩측정기 대당 3300만원 부담, 영세업체 `이러지도 저러지도` -금속노조 또 오늘부터 파업 -이랜드 대표자급 협상도 평행선 ▲산업 -세계 조선시장 내년부터 설비과잉 -동부하이텍, 해외영업 드라이브 -현대상선, 8년만에 해외터미널 확보 -DMB상요서비스 2년의 명암 -휴대폰 노트북 디스플레이용 핵심소재 `도전 미립자` 벤처가 일본 20년 독점 깼다 -목소리로 길 찾는 내비게이션 -한전-신한銀 결제지원시스템 구축 -삼화페인트, 태국에 합작법인 -맞춤형 특허기술 수요조사 -생수 매출 탄산음료 제쳤다 -약국서 팔던 건강식품 대형마트서 판매 는다 -이마트 광주 봉선점 내일 개장 ▲부동산 -20평대 전셋값이 40평대랑 똑같네! -경매, DTI규제 없고 소액투자 가능..다세대 다가구 주택 인기 ▲금융 -비은행출신 박해춘 우리은행장 "동료 행장에 전화로 경영비결 배워요" -대한생명 은퇴설계 캠페인 호응 좋네 -외국銀 국내지점 순익 급증 ▲증권 -주가 2년만에 10배이상 오른종목 54개..대부분 턴어라운드,자산株 -대체에너지펀드 `입맛대로`선택 -슈로더, 삼성전자 2000억 매각 -대신.서울證 리서치센터 강화 -삼성證 해외법인 순익 107억 -미래에셋운용, 코스닥서도 큰손 -LG家 3세들 나노사업 손잡는다
2007.07.17 I 김수연 기자
여의도파크센터호텔 매각..성지건설 1천억 ''회수''
  • 여의도파크센터호텔 매각..성지건설 1천억 ''회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여의도 파크센터의 호텔 부분이 일본 투자자에게 매각됐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성지건설(005980)은 그동안 받지 못했던 공사비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여의도파크센터 시행사인 리앤리에셋은 6성급 여의도 파크센터 호텔을 일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파크센터는 지하 5층, 지상 34층 2개 동에 연면적 2만3000평 규모로 현재 메리어트 호텔이 103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며 오피스텔 246실은 일반에 분양 중이다. 리앤리에셋 측이 호텔을 매각한 이유는 오피스텔 분양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자금 압박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여의도 파크센터 시행사인 리앤리에셋은 금융권에 1800억원의 채무(공사비 1640억원 등)가 있으며, 이 금액 대부분을 시공사인 성지건설이 연대보증하고 있다. 성지건설측은 "여의도 파크센터 제 1채권자로서 호텔 매각에 따라 유입되는 자금 1000억원 확보, 전체 공사비의 60% 이상을 회수하게 됐다"며 "파크센터 오피스텔 부분도 30-40%가량이 분양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 중 공사비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파크센터는 국내 최초의 주호복합 건물로 분양 당시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초우량 고객)'마케팅을 펼쳐 화제를 낳았었다.  당시 리엔리에셋은 코오롱 BMW 강남지점 쇼룸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전문직 종사자, 대기업 임원, 탤런트, 영화배우, 영화감독, BMW 고객 등 각 분야의 고소득자 400여명이 초대해 마케팅 행사를 펼쳤었다. 그러나 평당 3500만원에 달하는 분양가를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낳기도 했다.
2007.06.29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닉스 구리공정 허용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6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부실의원입법 너무 많다 -통신요금 전쟁..KT이어 SKT도 결합상품 출시 -하이닉스 구리공정 허용될 듯 -대한전선 건설업 진출..영조주택 투자 -교육부 내신갈등 억지 봉합..말로만 조건부 수용 ▲종합 -아시아경제 제2위기 올수도..WEF 무역불균형 등 경고 -하반기 공기업 채용문 좁아진다 -폐수배출 안하면 상수원 보호구역에도 공장허용 -올해 한국경제 `상저하고` 예상 ▲정치·외교안보 -범여권 합류, 손학규 대세론 만들기 -한나라 `대운하 문건` 진흙탕 공방 ▲국제 -유럽 뉴리더 3인방 뜬다..英 브라운 佛 사르코지 獨 메르켈 -中 종신고용제 강화한다 ▲금융 -예보, 현정은 회장에 손배소송..현대건설·하이닉스 부실책임 -우리은행 PB영업에 승부수..대중화 전략 추진 ▲기업과 증권 -SKT 결합상품 출시..4인가족 통신비 연 30만원 절감 -삼성테크윈 열병합발전 진출..삼성서울병원에 설치 -조석래 회장 "강압으로라도 규제개선안 정부가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노트북PC가 더 가벼워진다..삼성전자 SSD 양산 ▲부동산 -올들어 청약저축 16만↑ 부금↓ -용인 상현 힐스테이트 고분양가 논란 -영조주택, 부산아파트 분양성공이 관건 ▲사회 -울산시민·현장조합원 파업철회 압박..인간띠로 현대차 포위 -현대차 노조지도부 굴복시킨 자유게시판 ◇서울경제신문 ▲1면 -법정관리기업 회생 쉬워진다..하이닉스 구리공정 허용 -금속노조 파업강행..노·정 충돌국면 -한미FTA 추가협상 30일 안넘길듯 ▲종합 -조석래 회장 취임 100일 "기업환경 개선 성과" 긍정평가 -예보, 현대건설·하이닉스에 손배소송 -국세청 `론스타 과세` 고민 깊어져 -세계는 지금 환율전쟁중..한국 `새우등` 터질라 -소비심리 3분기 연속 호전 ▲금융 -종신보험 인기 되살아났다 -장하원 하나硏 소장 "국내 IB전문가 10명도 안된다" -KB생명 사장에 신달수씨 내정 ▲정치 -손학규 탈당 석달만에 범여권 합류 -정동영 범여권 대통합 배수진 "대통합안되면 대선출마 의미없다" ▲국제 -브라운 英 총리 "교육시스템 개혁 최우선" -세계결제은행 "지속적 금리인상 정책 유지해야" ▲산업 -현대제출 또 한번 상식파괴..아산만, 아파트 15층높이 안벽건설 -낸드플래시 채용 64GB SSD, 삼성전자 세계 첫 양산 -SKT 결합상품, 요금제 선택폭 넓어진다 -SK컴즈, 엠파스 통해 우회상장 ▲사회 -명분없는 정치파업 좌초위기 -교육부 "내신반영 단계확대 수용" -마약사범 45%가 재범 ▲부동산 -분양시장 "대단지 잘나가네" -8월까지 11만가구 쏟아진다..비수기불구 대거공급 ◇한국경제신문 ▲1면 -조선소 설비과잉 우려된다 -하이닉스 구리공정 전환 허용 -FTA파업 참여율 10% 그쳐 ▲종합 -`평`쓰면 단속? 정부나 잘하세요 -러 우주기술 전문가 100명 한국온다 -전경련 규제개혁추진단 출범 "미국수준 규제완화해야" ▲정치·국제 -日 농수산물 정책 수출확대로 대전환 -베이징, 시멘트·철강공장 못 짓는다 ▲사회 -정치파업 스톱..금속노조 위상 `흔들` -끝나지 않은 내신갈등..대학 "애매한 예외인정 혼란 가중" ▲산업 -삼성토탈, 대산에 4000억 추가투자 -D램 고정거래가 하락 멈췄다..하반기 수요확대 -취임 100일 `조석래號` 합격점 -LG전자 4세대 이통 기술연합 가입 ▲부동산 -영조주택 대한전선서 6700억 투자유치 ▲금융 -신한銀 "상품권 줄게 CMA 가지마" -산은 등 벤처 부실자산 처리전문사 설립 ▲증권 -스틸파트너스 "샘표지분 29% 인수하겠다" -한국증권 "대형증권사 인수용의있다" -SK컴즈 사실상 우회상장
2007.06.25 I 김상욱 기자
  • "파주신도시 9월 이후에나 분양"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파주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주공은 이달 중에 21-34평형 10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9월 이후에나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21일 "문화재 발굴과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인해 파주신도시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등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여기에 맞춰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파주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일산신도시를 기준으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면 실분양가는 평당 1300만-15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9월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한라 비발디(937가구)는 고분양가 논란 속에 평당 1257만-1499만원에 분양해,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파주신도시에서는 올해 안에 10여개 업체에서 분양물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이 지역 공급물량은 2007년 7857가구, 2008년 6413가구, 2009년 1만6485가구, 2010년 1만5218가구, 2011년이후 3만2291가구 등 총 8만여가구가 공급된다.파주신도시는 운정1,2,3지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1지구는 140만평, 2지구는 133만평, 3지구는 212만평 등이다. 교하지구까지 합치면 분당보다 더 크다.
2007.06.21 I 남창균 기자
  • `올스톱` 용인 분양시장 언제 풀리나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경기도 용인 지역내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일정을 잡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용인시가 고분양가를 문제삼아 분양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용인시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용인시는 현대건설(000720)이 평당 평균 1690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제출한 상현 힐스테이트 입주자모집안을 반려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인근 시세와 비교해 볼때 턱없이 높은 가격이어서 업체 측에 다시 분양가를 산정해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현대건설은 올 초만해도 분양시기를 3월로 계획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결국 분양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5월을 넘기게 됐다.이 아파트는 38-86평형 860가구 규모이며 현대건설은 외관을 유럽식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동물과 곤충을 테마로 한 놀이기구 등을 도입해 단지를 꾸밀 예정이다.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의 용인 동천동 사업도 계속 연기되고 있다. 역시 지난 3월로 분양계획을 잡았었지만 5월을 넘기고 현재는 6월말로 분양일정을 변경했다.33-102평형 2393가구로 공급규모가 확정된 이 아파트는 지난 18일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감리자 지정 및 착공계 제출을 거쳐 입주자모집공고안을 승인받기까지는 아직 거쳐야할 과정이 남았다. GS건설(006360)의 성복동 사업은 재작년 12월에 사업승인을 얻었지만 착공계가 가로막혀 분양시점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시 측에서 시행사에 요구하는 주변 학교부지, 고속도로 진입로 부지 등의 매입이 힘들기 때문이다.대형사들조차 분양가 책정이 가로막히고 분양승인을 얻기가 쉽지 않아지자 건설업체들은 볼멘소리를 내놓고 있다.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용인에서는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가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사업이 늦어져 시행업체의 금융비용이 불어나게 되면 분양가를 낮추기는 더욱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2007.05.29 I 윤도진 기자
  • 컨소시엄 아파트단지 "눈에 띄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결합해 한 곳에서 공급하는 컨소시엄 분양 물량이 대거 선보인다.컨소시엄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대단지 또는 복합단지라는 특징을 갖추고 있어 투자가치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고, 생활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져 우수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올해 이같이 컨소시엄 시공 형태로 분양할 계획을 갖고 있는 사업 단지가 전국 12곳, 2만4661가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오는 10월 은평뉴타운 1지구가 분양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도권에는 아직 분양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판교 신도시 A20-2구역을 포함해 5곳,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신도시 펜타포트 등 6곳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 = SH공사가 시행을 맡아 은평구 진관내동 일대 은평뉴타운 1지구에서 총 4514가구 중 2817가구가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A·B·C공구로 나뉘어 A공구에서는 롯데건설-삼환기업이, B공구는 현대산업개발-태영건설이, C공구는 대우건설-SK건설이 각각 컨소시엄으로 시공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아 관심이 더욱 높다.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시기를 늦춘 은평뉴타운은 녹지율이 42%로 판교(36%)보다 높고, 용적률도(140%) 낮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형성할 전망이다. 현재 특별공급 배정비율이 정해지지 않아 일반공급분은 변경될 수 있다. 1지구는 백운대와 서오릉 공원, 수변광장, 폭포공원, 습지공원, 창릉천이 조망 가능한 고급형 생태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중심상업단지인 S10-0, 11-0 블록에서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메타폴리스를 시공할 예정이다. 시행은 ㈜메타폴리스로 한국토지공사, 포스코건설, 신동아건설, 팬퍼시픽, 신한은행 등이 주주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주상복합은 지난 15일 화성시로부터 분양승인을 얻어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분양가는 최종 평당 평균 1410만원으로 결정됐다. 2만8886평 부지에 1단계로 66층, 총126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 할인점, 영화관, 스포츠센터, 의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수원시 권선동에서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주공1,3차 연립을 재건축한 해 총 1754가구 중 411가구를 올 8월 말에 공급할 예정이다. 25-69평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다. 고양시 탄현동에서는 진흥기업-임광토건이 일산임광진흥아파트 905가구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성남 판교신도시 A20-2블록 역시 컨소시엄 시공 물량이지만 아직 분양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성·삼부토건·금강·신구건설이 협의양도로 받은 택지에서 아파트 9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은 신구종합건설과 대우건설이 맡았다. 현재 시행업체들은 올해 안에 분양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주택공사는 내년으로 분양시기를 잡아 맞서고 있는 상태다. ◇지방 =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아산신도시 복합개발 산업단지의 주상복합 펜타포트가 대표적이다. SK건설-대림산업-두산중공업-계룡산업이 참여해 주상복합 총 79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별계획구역 1·3블록에 최고 66층 높이 235m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발주되는 턴키공사 가운데 전국 최대규모였던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서남부지구 9블록은 계룡컨소시엄이 최근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산업(36%)-현대건설(25%), 금호건설(24%)을 비롯 금성백조주택-운암건설-인보종합건설 등이 참여했다. 시행사는 대전도시개발공사로 9월 말 총 1982가구 중 특별공급분을 빼고 60%정도를 일반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는 삼성물산-대림산업 컨소시엄이 3466가구 중 103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마산시 양덕동에서는 지난해 관심을 모았던 메트로시티 2차분 공급이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과 한림건설이 메트로시티 데시앙·한림 풀에버라는 브랜드로 최고 63층 주상복합아파트 173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2007.05.18 I 윤도진 기자
  • 집값안정vs수급불안..건설업계 9월前 '올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원가공개 등의 영향으로 최근 집값 안정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주변 시세에 맞춰 책정하던 분양가격이 기본형 건축비에 맞춰 정해짐에 따라 고질적인 고분양가 논란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앞으로 지금보다 싼 값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내집 마련 시기를 9월 이후로 늦춰 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반적인 수요 위축에 따른 시장 안정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값싼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차분히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집값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도 "분양가격이 최대 20-30%까지 인하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분양가격이 낮아지면 집값 안정세가 더욱 공고하게 다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집값 안정에 대한 기대감과는 별도로 향후 민간 건설활동 위축에 따른 수급 불안과 집값 재상승 가능성도 지적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분양가를 주변시세에 맞춘 관행에 제동이 걸려 분양가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집값이 다시 뛰는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건설업계는 9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기 전에 수도권 물량을 앞당겨 분양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수도권 인기지역인 경기도 용인과 화성 동탄신도시에선 5-6월 동안 1만가구가 넘는 민간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추진해온 주택사업을 분양가 상한제 실시 전에 최대한 분양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며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분양 승인 절차가 까다롭고, 9월 이후 분양을 기대하는 실수요자가 많다는 게 변수"라고 말했다.
2007.05.16 I 윤진섭 기자
  • 고분양가 펜트하우스 ''별도분양'' 편법 논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nbsp;펜트하우스의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이들 물량을 따로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자치단체의 분양 승인을 쉽게 통과하기 위한 일종의 편법이란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nbsp;&nbsp;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7일&nbsp;대구시 달서구 감상동에서 분양한 월드마크웨스트엔드' 주상복합아파트(994가구) 펜트하우스(83-110평형) 20가구를 빼고 분양했다. 이 아파트 39-69평형 분양가는 평당 990만-1200만원대로 펜트하우스를 빼고도 이 지역 최고가를 경신했다. 회사측은 최고급 아파트임을 강조하며 펜트하우스 분양가를 평당 15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해 분양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nbsp; 앞서 지난 2005년 11월과 12월 초에 대구시 수성구에 아파트를 분양한 월드건설과 두산건설(011160)도 일반 아파트만 분양한 채 펜트하우스 분양은 미뤄둔 상태다. 월드건설은 2005년 11월 '월드 메르디앙' 600가구를 분양하면서 복층으로 구성된 82평형 6가구 분양을 미뤘다. 이 당시 월드건설은 평당 1300만원을 제시한 반면 구청은 평당 1100만원 안팎으로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월드건설은 최근 펜트하우스를 분양하기 위해 평당 1300만원 선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2005년 당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역대 최고가로 분양해 화제를 낳았던 두산건설(011160)의 수성구 범어동 '두산 위브 더 제니스'도 펜트하우스를 후분양으로 돌린 케이스다. <기사참조 : 고분양가 펜트하우스, `분양시기 고민되네`>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지하 5층~지상 54층 9개동으로, 49~100평형 1494가구로 돼 있다. 이 중 분양이 미뤄진 물량은 펜트하우스 87~100평형 13가구다. 당시 업체는 평당 분양가를 1790만원에 책정했지만 관할 구청의 인하 요구에 분양을 미뤘었다. 두산건설 측은 준공 때까지 시장 상황,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분양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nbsp;◇ 펜트하우스 일반분양 분양가 최고 2배건설사들이 펜트하우스를 별도 분양하는 데는 분양가격이 일반 물량보다 최고 2배 가까이 비싸기 때문이다. 작년 영조주택이 부산에서 분양한 퀸덤 2차 펜트하우스(88평형)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으로 같은 단지 일반 평형(평당 1050만원)의 2배에 육박했다. 또 코오롱건설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분양한 하늘채 골든비치도 30-40평형대 일반 단지는 평당 900만~1300만원선이었다. 그러나 91, 103평형 펜트하우스 3가구의 분양가는 이보다 2배 가까이 비싼 평당 1800만~1970만원 선에 달했다. <기사참조 : 펜트하우스가 뭐길래..분양가 2배>결국 건설업체들은 분양승인 과정에서 언론과 시민단체 등의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고, 일반 분양 물량의 승인을 위해 고분양가의 펜트하우스를 별도 분양하고 있는 것이다. 또 나중에 펜트하우스를 분양할 때도 '특정 계층을 위한 아파트'라는 인식이 강해 가격을 높게 책정해도 거부감이 덜하고 여론의 주목도 떨어진다는 점도 별도 분양이 확산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펜트하우스를 준공 이후 분양을 고려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모 건설사는 펜트하우스 가구수가 10여개 이하라는 점을 들어 임의분양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준공 후에 별도의 분양승인을 받지 않고 임의로 분양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펜트하우스도 반드시 분양승인을 받고 공개분양해야 하며, 지자체 역시 분양가의 적정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5.14 I 윤진섭 기자
  • 정부-서울시, 송파신도시 갈등 `끝`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송파신도시 건설에 반대 입장을 취했던 서울시가 한발 물러섰다. 열흘새 `유보 또는 취소`에서 `조건부 수용`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nbsp;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건교부를 비롯한 정부가 송파신도시를 추진한다고 하면 (서울시가) 이를 막을 수는 없다"며 "다만 건교부와 협의를 통해 교통, 환경 등의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nbsp;서울시 이인근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16일 "송파신도시 건설은 취소하거나 최소한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국장은 그 이유로 ▲강남에는 앞으로&nbsp;10만가구 이상 공급되므로&nbsp;수급에 문제가&nbsp;없고&nbsp;▲강남북 균형발전에 지장을&nbsp;초래하며&nbsp;▲도시 연담화 문제가 생긴다는 점 등을 꼽았다. &nbsp; 하지만 정부가 "송파신도시 건설을 유보하거나 취소할 경우 집값 안정을 헤치고 전세대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서울시의 반대 논리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종전 입장을 바꾸었다. 서울시는 강남에 10만가구가 추가 공급될 것이라고 했지만 대부분 재건축이어서 순증분은 2만여가구에 지나지 않아 송파신도시를 건설(4만9000가구)하지 않으면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게 정부측 주장이다.부동산 업계에선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 저해` 논리를 내세운 이유는 송파신도시 분양가가 은평뉴타운 분양가보다 저렴할 경우 서울시가 고분양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가 그동안 주장해 오던 반대 논리를 접고, '교통·환경' 문제로만 쟁점을 좁혔기 때문에 송파신도시 건설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조만간 광역교통개선대책 초안을 가지고 서울시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올 9월 예정인 개발계획 승인 전까지 마무리하면 된다.&nbsp;건교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요구하는 교통 환경문제는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송파신도시 녹지축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송파신도시 향후일정 도시관리계획(그린벨트 해제) 변경(중도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건교부) → 개발계획승인(올 9월 예정, 건교부) →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건교부) → 실시계획승인(내년 6월 예정, 건교부) → 주택사업계획승인(서울시) → 주택분양(업체) *매단계 서울시와 협의를 해야 하나 반대하더라도 추진에는 문제가 없음
2007.04.27 I 남창균 기자
  •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 실시..주택법 통과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nbsp;통과함에 따라 주택시장 안정세가&nbsp;이어질 전망이다. &nbsp;전국의 모든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새 아파트 값이 15-25% 정도 떨어져 고분양가가 기존 주택값을 부추기는 악순환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nbsp;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3일&nbsp;"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부동산 세제,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수요관리 측면의 정책효과와 맞물려 시장 안정기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고분양가의 진원지 역할을 해 온 재개발 재건축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규제가 기존 아파트 값을 끌어내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분양가 규제의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이로 인한 집값 반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집값 안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달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13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회사의 절반이 넘는 56.4%가 정부의 1.11 대책 시행시 주택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6.8%는 주택사업 자체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해, 정부 대책이 본격 시행될 경우 주택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뚝섬 청라지구 등에서 높은 가격에 택지를 낙찰 받은 업체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부가 낙찰가격을 택지비로 인정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보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분양 성공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건교부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후속작업에 나선다.&nbsp;우선 민간택지비의 감정가 기준을 분양 시점으로 할지 사업승인 시점으로 할지를 정해야 한다. 또 기본형 건축비도 재조정해야 한다. 기존의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용에 거품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기본형 건축비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기본형 건축비를 내놓으면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각자&nbsp;실정에 맞는 건축비를 고시하게 된다. 분양가의 적정성을 심의할&nbsp;시군구의 분양가심사위원회 구성과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9월 전까지 마쳐야 한다. 분양가심사위원회는 토목 건축 회계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배제된다.
2007.04.03 I 남창균 기자
  • "청약부금, 왜 만들었나.."..울분 토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건설교통부 여론광장 게시판에는 청약부금 가입자들의 절절한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내집 마련의 꿈을 안고 17년째 부금통장을 들고있다"는 손정희 씨는 "중간 중간 청약했지만 탈락했고, 이젠 눈씻고 찾아봐도 청약할 데가 없다는 게 말이되냐"며 울분을 토했다.청약 기회가 아예 없어서 "요즘은 더 허탈하다"는 윤억수 씨 역시 "중소형 아파트에 당첨돼 보겠다고 청약부금을 넣고 기다린지 벌써 10년째"라고 한탄했다. 그는 "돈이라도 있으면 청약예금으로 전환해서 신청하겠지만 요즘 같은 고분양가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고 토로했다.주택정책이 바뀌었지만, 청약제도가 이에 따라 변화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줄을 이었다.정숙 씨는 "`공공·국민주택은 소형 평형이 많고 물량도 적으니 청약저축보다 청약부금을 들라`는 은행 직원의 권유로 청약부금에 가입했다"며 그러나 "집값이 치솟고 공영개발을 강화하는 부동산 대책이 잇따르며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그는 "민간건설사들은 중소형보다 이익이 짭짤한 중대형 아파트 건설에 열을 올렸고, 정부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주택 건설 확대에 나섰다"며 "이 때문에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민간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은 쓸모가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결국 부금 가입자들에게도 청약기회를 마련해 주는 정책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아예 청약부금과 청약저축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박형철 씨는 "이런 식이라면 아예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 청약부금이라는 제도를 만든 원죄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정부를 비판하며 "공영개발에도 청약부금 가입자가 공평하게 청약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주장했다.고영헌 씨는 "몇억의 시세 차익을 내고도 종합부동산세 못낸다고, 불평하는 민원에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 서민들을 위한 청약저축·부금정책에 우선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그러나 한편으로 부금가입자의 청약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청약저축 가입자에게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어,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박미정 씨는 "청약부금으로는 불과 2년6개월만에 1500만원을 불입할수 있고, 청약저축자가 이를 모으려면 12년5개월이 걸린다"며 "청약부금을 저축과 똑같이 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부금 가입자들의 주장에 반대했다.
2007.03.23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모기지 부실 현실화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3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친환경車 몰려온다 -차이나쇼크 후폭풍..원자재값 일제급락 -풀HD TV값 1년도 안돼 美서 반토막 -주택법 국회통과 무산 ▲종합 -앤캐리청산 진원지는 호주·뉴질랜드 -한국 들어온 앤캐리 자금은 27조원 -부실담보대출이 美경제 흔든다 -교육비용 급증..부모허리 휘청 -뉴욕보다 비싼 서울 생활비 ▲국제 -태양전지·전기車..뜨는 산업 달라졌네 -GE, 美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위안화 상승 더 빨라진다 -中은행, 외국은행 매입 경쟁 ▲금융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의 과제 -보금자리론 판매 18개월만에 최고 ▲기업과 증권 -현대제철, 5조2천억 자금조달 문제없다 -'반도체 형광등' 곧 나온다 -금호아시아나, 두 날개로 올매출 21조 달성 -삼성 정보통신 수원시대 -급락장에도 펀드로 돈 몰렸다 -한라공조, 대주주 M&A 효과기대 -한국증시 변동성 줄었다 ▲부동산 -잔금못내 불꺼진집 수두룩 -대형·고분양가 아파트 인기 '뚝' -수도권 광역철도 올해 추진 ◇서울경제 ▲1면 -美 모기지 부실 현실화..국제금융시장 시한폭탄되나 -가계빚 사상최고..581兆9000억 -주택법·사학법 이달중 국회열어 논의 -車보험료 모델별 차등화 ▲종합 -'차이나쇼크' 후 세계경제는 -對자원국 무역적자 눈덩이 -北 테러지원국 지정 제외 등 논의 -교육물가 '뜀박질'..상승률 3년來 최고 -재경부, 사무관위주 조직으로 바꾼다 ▲금융 -박병원 "경영권없는 소수지분 우선 매각" -자차보험료 크게 오른다 ▲국제 -'차이나쇼크' 상품시장도 강타 -'버핏과의 만찬' 흥행실패 -씨티그룹, 日증권사 닛코코디얼 인수유력 ▲산업 -현대제철 "자금·기술 등 '핵심' 해결했다" -금호아시아나 "올 매출 21兆 목표" -'듀얼DMB' 시대 열렸다 -엔貨가치 급등..중소업계 희비 -백종진 벤처기업協 회장 "벤처 M&A 활성화 대책 마련해야" -제화업계 '프리미엄 슈즈' 경쟁 ▲증권 -저평가 중소형주·車·IT·조선주, 널뛰기 장세 '투자대안' -대한항공, 날개펼까 "관심" -주식형펀드 50兆 넘어서 -유틸리티종목 '비실비실' -"LG전자 주가 더 오른다" -"대기업 우산이 좋아" -급등 에너지사업 진출株 "조심" ▲부동산 -운정신도시 분양 본격화 -1·11대책에 중소건설사만 골병 ◇한국경제 ▲1면 -LG전자 8년만에 임금동결 -아시아증시 일제히 반등 -사학법·국민연금법 처리 무산 ▲종합 -글로벌 증시 안정찾나..내일 美 '베이지북'이 변수 -금융시장 혼란 여파 원자재 급락 -해외펀드 투자자 어떡하나..투자손실 큰데 稅혜택 무산 -중국, 외국 기업사냥 은행으로 확대 -노인 일자리 매년 3만개 늘린다 -車 보험료 최대 20% 차등 -박병원 "차기행장 선임에 관여하겠다" -지난해 가계빚 11.6% 늘어 582조 ▲국제 -'떠오르는 별' 베트남 가보니… -原電 뜬다니까 '우라늄 사재기' -印尼 수마트라 6.0이상 강진 ▲사회 -치솟는 교육물가 학부모 허리 휜다 -서울대 논술 '표절' 논란 -나주시 "고맙다 주몽" ▲산업 -금호아시아나, 매출 20兆·순익 1兆 날개편다 -카스코, 갈등없이 단체교섭 마무리 -DMB도 보고 빠른 길도 찾는다 -동영상으로 광고하는 신문 나온다 ▲부동산 -은퇴자 필리핀 이민 부쩍 늘어 -지방 대단지 청약 서둘러라 -건설 체감경기 양극화 골 깊어져 ▲증권 -"기술적 반등 성공했지만…" -CJ CGV 등 엔터株 '속절없는 내리막' -私募 M&A펀드 잇단 '그린메일' -코스닥, 목표주가 내리기 한창 -휴대폰 부품주 PER 사상 최저수준
2007.03.06 I 이학선 기자
  • (프리즘)건설업체 "야속한 주택법"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분양가를 어떻게 책정할지가 고민이다. 분양가를 높게 매기면 수요자들이 외면해 미분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9월 이후가 되면 싼 아파트가 나오는데 굳이 비싼 아파트를 구입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최근 고분양가를 매긴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청주 신영지웰시티 등은 지자체의 분양가 검증도 통과해야 하지만 수요자들의 달라진 눈높이도 통과해야 하는 이중부담을 안게 된 것이다. 보다 근본적인 고민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수지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는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되면 분양가가 15-25%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건설사 수입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을 말한다.정부가 보장해 주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적정이윤은 3.8%이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미분양 리스크를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 집이 팔리지 않을 경우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에도 수익률이 10%를 넘는 사업장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고 말했다.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분양가 규제로 분양수익이 줄어들면 추가 부담금을 놓고 조합원과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이 과정에서 어렵다 따낸 시공사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브랜드 관리도 고민이다. 가격규제로 품질이 비슷해지면 브랜드 차별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가격 비슷한 품질의 상품인데 브랜드 차별화가 되겠느냐는 것이다. 작년 가을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출시한 현대건설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해외 유수의 디자인 회사와 손잡아 왔는데, 앞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쌈짓돈을 꺼내야 하는 상황이다.건설사 관계자는 "앞으로 아파트는, '분양가 자율화 아파트'와 '분양가 규제 아파트' 두 종류만 남게 된다는 자조의 목소리도 나온다"며 "정부가 분양가를 규제하더라도 아파트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7.03.02 I 남창균 기자
  • 주택법개정안 통과, "주택시장 불확실성 해소"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주택시장은 '불안한 휴전'에서 '휴전'상태로 안정될 전망이다. 전국의 모든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새 아파트 값이 15-25% 정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부동산세제,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수요관리 측면의 정책효과와 맞물려 시장 안정기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동안 고분양가의 진원지 역할을 해 온 재개발 재건축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의 경우 최근에도 동탄신도시와 청주에서 각각 해당지역 최고 분양가를 책정한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새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규제가 곧바로 기존 아파트 가격을 끌어내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분양가 규제의 부작용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들 수 있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집값 반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양가상한제 확대 도입이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집값 안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달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13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회사의 절반이 넘는 56.4%가 정부의 1.11 대책 시행시 주택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6.8%는 주택사업 자체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해, 정부 대책이 본격 시행될 경우 주택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뚝섬 청라지구 등에서 높은 가격에 택지를 낙찰 받은 업체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부가 낙찰가격을 택지비로 인정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보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분양 성공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라지구 1단계 아파트의 경우 낙찰비용을 인정 받을 경우 평당 1000만원 안팎에 분양할 수 있지만 2단계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850만원선이어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주택법 개정안 주요내용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적용 *재개발 재건축(11월말까지 관리처분 미신청단지), 주상복합, 민간분양아파트 *중대형 채권입찰제 시세 80% 적용 *택지비 원칙은 감정평가액, 경매 공매 공공기관 매입택지는 구입비용 인정 *가산비용은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산출근거 검증 -민간아파트 분양가 거래내역 공시 *수도권 및 분양가 상승우려가 있는 지역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 *민간 7개 항목(택지비 직접공사비 간접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 가산비) *공공 61개 항목 -후분양제 1년간 유예
2007.02.28 I 남창균 기자
  • 쉿! 소문내지마..''깜깜이 분양'' 확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업체들이 소리 소문 없이 분양에 나서는 이른바 '깜깜이' 분양이 늘고 있다. '깜깜이 분양'이란 청약에 앞서 요란한 분양광고를 내는 대신 특정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DM(Direct Mail) 발송 등을 통해 계약률을 끌어올리고, 미계약분은 임의분양(선착순) 하는 방식이다.이 같은 방식이 늘고 있는 데는 대대적인 광고 등 홍보를 할 경우 자칫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여 분양에 역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깜깜이 분양'은 주로 가구 수가 적고, 고급 타운하우스를 지향하는 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다. 작년 11월 경기도 용인시 죽전택지지구에서 분양한 P건설의 'S 타운하우스'(69평~78평형, 99가구)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회사는 입주자 모집공고도 1개 지방 신문에 내는 등 언론을 통한 광고 홍보를 줄였다. 또 당첨자 추첨, 계약 등의 청약 일정도 하루 만에 끝내는 등 '조용한' 분양을 택했다. 인근 용인수지 내 고급 수요층과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판교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1대 1 마케팅을 펼쳐, 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을 받아 분양을 마무리했다. 이 단지는 고급 타운하우스로 가구당 분양가는 대략 14억-15억원선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근 수지지역 주민들에게만 알렸을 뿐 이렇다할 홍보를 하지 않았다"며 "판교 당첨자 발표 이후 고급 수요층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것도 분양을 마무리한 이유"라고 말했다.올 1월부터 영종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D사의 타운하우스(45-68평, 148가구)도 홍보를 줄이고, 입소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 단지는 현재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한 무순위(청약 순위 밖)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타운하우스 전문회사인 D사가 3월 용인 죽전에 공급 예정인 B 단지(68평∼74평형, 22가구)도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운하우스의 경우 수요층이 한정돼 있어, 요란한 홍보보다는 타깃 마케팅이 보다 효율적이다"라며 "공연히 화제가 돼 고분양가 논란에 휩쓸릴 경우 오히려 분양에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이 같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2.28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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