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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시 미래에셋 악성루머로 7일째 하락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24일자 주요 경제신문 가판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여수의 꿈` 파리 개선문 통과할까..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3-코스피, 미래에셋 쇼크?..26P하락 1772-달러 품귀로 돈버는 외국자본-삼성특검법 국회 통과▲ 종합 -`블랙프라이데이`를 보면 美 경제 안다-한·EU FTA 5차 협상 종료..차 등 핵심분야 이견 못좁혀-4대 보험 통합징수 7부능선 넘었다-中 투자자들 관망세..공모주로만 돈 몰려-상하이증시 4000∼4500까지 밀릴 수도-중국관련 펀드 수익률 곤두박질▲경제·금융-원화값 크게 출렁일수록 돈벌 기회죠-한국 부도위험 말레이이사보다 높아▲ 정치 외교안보-한나라 "이면계약서 도장 인감과 다르다"..진위공방 새 국면-민주당, 합당 불가능..정동영 협상종료 선언▲ 국제 -국제 대형 금융기관 1조달러 이슬람금융에 눈독-中기업 유럽증시서도 IPO 확대-골드만삭스, 60억불 헤지펀드 추진▲기업과증권-평판TV 수리비가 신제품값 수준?-IPTV 법안처리 연말로 연기-코오롱, 中업체와 물사업 합작-국내 첫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개인은 가입안돼-미래에셋 "악성루머 강력대응"▲부동산-`배짱 고분양가` 고수하는 이유는-은평 뉴타운 웃돈 1억원 넘을듯◇ 서울경제 ▲ 1면-증시, 미래에셋 부메랑?-換시장 예측불허 기업 속탄다-鄭법무 "삼성 특검 위헌소지"▲ 종합 -외국인 채권매매 헷갈려-외평채 금리 급등-靑 성탄절 특별사면 검토-3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사상최고-금융사 `이중규제 불만` 폭발직전-외국계 은행 본점 차입 억제-휘발유 판매價 1리터 1616원66전..이번주에도 12.79원 올라-아파트 연말까지 10만가구 분양<대선 D-25>-김경준 "李 소유 증명" 李 "100% 위조"-檢 `이면계약` 진위 감정 착수-벼랑끝 鄭 '위기 정면돌파' 배수진-정몬준 `MB 지지설` 솔솔▲국제-濠 철광석 산업 `황금시대`-사르코지 강공에 공공노조 기세꺾여-덴마크 유로화 도입 재추진-日, 동유럽서 탄소배출권 구매 나서▲산업-한국 전자업체, 인도 사로잡았다-현대차 i30, 폴크스바겐 골프 제쳐..濠서 `올 최고의 차` 선정▲증권-미래에셋 `신화` 흔들린다-에너지·조선기자재株 "아, 옛날이여.."◇ 한국경제 ▲ 1면 -소형 주택의 `반란`..올들어 최고 50% 올라-외평채 금리 3년만에 최고-e삼성 거래 포함 `특검법` 국회통과-주가 7일 연속 하락▲ 종합-위안화 달러당 7.40대 뚫려..평가절상 가속도론 급부상-외국인 자금 채권으로 몰린다-불안..불안..주가 조정 길어지나-금감원 행정지도 했는데 공정위도 과징금 부과..손보사 제재 놓고 해묵은 영역 다툼-대형 OLED 등 15대 전략기술 2015년 `글로벌 톱5`로-한·EU FTA 연내 타결 물 건너가-CD금리 급등..2억 대출자 2년새 年354만원 추가부담▲국제-이슬람금융, 국제 자본시장 주류로-프랑스 파업사태 진정국면-원자재 시장도 양극화 조짐▲산업-"기름값 오르니"..RV 잘 팔린다-C&그룹, 진도F& 판다▲부동산-파주신도시 분양가 업체별 최고 1천만원 차이-대형 건설사, 내달 3만6897가구 분양▲증권-미래에셋 매집株 힘없이 `우르르`-나프타값 상승 유화주 직격탄
- 연말분양 옥석고르기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분양가상한제 회피물량이 몰리면서 연말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해 `밥상`은 풍성하다. 하지만 고분양가, 전매제한 등 체크해야 할 사항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전매제한이 있더라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택할지, 고분양가를 감수하더라도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를 택할지 사전에 정하고 청약에 나서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또 2기 신도시를 노린다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여유를 갖고 청약 전략을 짜야한다고 지적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12월 분양물량은 6만-8만가구에 달한다. 부동산뱅크는 118곳 7만8877가구로, 부동산114는 95곳 6만3420가구로 집계했다. 작년 12월 분양물량은 2만2000여가구였다. ◆공급 봇물 = 동시분양으로 공급되는 굵직한 물량만 해도 은평뉴타운(1643가구) 고양 위시티(6854가구) 고양 하이파크시티(4872가구) 파주운정신도시(5068가구) 등 4-5곳에 달한다. 대형건설사도 연말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김포 인천 파주 등 전국에서 36000여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인천검단 청라지구 등지에서 2500여가구, 대우건설은 송도 파주 등지에서 2600여가구를 내놓는다. 연말에 쏟아지는 물량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와 적용 받지 않는 단지가 섞여 있어, 수요자들은 청약할 때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도권 서북부의 경우는 운정신도시 은평뉴타운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만 위시티나 하이파크시티는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인천 청라지구는 아파트에 따라 다르다. 같은 지역이라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여부에 따라 분양가는 3.3㎡(1평)당 300만-4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100㎡(30평)라면 1억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청약 전략 = 실수요자라면 5-10년 정도의 전매제한을 받더라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유리하다. 특히 중대형아파트는 전매제한 기간(계약후 5년)이 1가구1주택 비과세 기간(입주후 3년)과 비슷해 불리할 게 없다.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선착순 분양을 노리는 게 좋다. 동시분양으로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파주운정신도시와 미니신도시로 조성되는 위시티, 하이파크시티의 경우 적지않은 물량이 미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여유자금이 부족한 사람은 분양대금 납입조건이 유리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최근들어 미분양이 쌓이면서 분양대금 납입조건을 완화한 업체들이 상당수 등장하고 있어 수요자에게 유리한 상황이다.■청약자가 고려해야 할 점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고른다면 (분양가는 저렴하지만 전매제한 기간 고려해야) -신도시를 원한다면 (판교, 광교, 송파 등 내년 이후 분양하는 우량 신도시 청약도 고려) -청약점수가 낮다면 (선착순 분양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 -청약점수가 높다면 (우량지역, 우량아파트에 선별 청약) -여유자금이 부족하다면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비율 낮은 아파트가 유리)
- 민간이 짓는 수도권 미니신도시 분양 러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민간이 짓는 미니신도시가 수도권에 대거 쏟아진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민간이 10만평 이상의 대규모 땅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아파트를 짓는 도시개발 사업이 수도권 주요 지역 20여 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택지지구와 마찬가지로 도시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춰 개발되는 만큼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부채납 비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비싸다는 게 흠이다. ◇ 고양.김포, 용인 도시개발사업 활발..고양 식사·덕이 내달 분양 도시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곳은 고양시 김포시 용인시 등이다. 고양시의 경우 식사지구와 덕이지구가 연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위시티(WI-CITY)'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는 식사도시개발사업은 GS건설(006360)과 벽산건설(002530)이 다음달 초 분양한다. ▲ GS건설과 벽산건설이 공급 예정인 고양식사지구 `위시티` 조감도위시티는 옛 가구단지 123만㎡ 부지 위에 총 1만여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11가구(주상복합아파트 354가구 포함)가 1차 분양분이다. GS건설은 이 곳 1, 2, 4블록에 '위시티 자이' 브랜드로 일반아파트 4507가구와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 등 총 4683가구를 공급하고, 벽산건설은 3, 5블록에서 '위시티 블루밍'으로 아파트 2350가구, 주상복합아파트 178가구 등 총 2528가구를 내놓는다. 전체 물량의 83%이 5989가구가 132-297㎡(40-90평형)대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달 안에 분양승인을 넣고, 내달 중순께 청약에 받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은 3.3㎡당 1500만-16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참조 : (분양열전)③고양 위시티 GS·벽산 7천가구>동문건설과 신동아건설도 일산 덕이동에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내달 초에 분양한다. 옛 덕이동 가구단지를 개발하는 이 사업에서 신동아건설은 2, 3, 4블록에 3316가구, 동문건설이 1, 5블록에 1556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13∼348㎡를 분양하는 신동아건설은 단지 이름을 '하이파크시티'로 명명하고 적극적인 분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김포시의 경우 이달 걸포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양건설(005900)산업과 성우종합건설이 참여하는 오스타 파라곤은 지상 21~22층 30개동 1643가구 규모다. 현대건설(000720)은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 인근에 39만6696m²(12만평) 3400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며 남광토건도 고촌리에 3000~3500가구 규모 도시개발을 위해 김포시와 협의 중이다. 이밖에 청구도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995번지 일대 49만6976㎡(15만평)에 신곡6지구(3881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인시의 경우 신봉도시개발사업이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54만6227㎡(16만5233평)에 299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741가구, 85㎡ 초과 중대형이 2258가구다. 중대형 비중이 75%로 압도적이다. 동일하이빌이 2블록(232가구). 4블록(636가구)을 시공하며 3블록(594가구)은 동일하이빌이 삼호 e편한세상과 함께 시공한다. 또 GS건설(006360)이 1-2블록(299가구)을 시공하며, 동부건설이 1-1블록(298가구)과 5블록(490가구), 6블록(450가구) 등을 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림건설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동진원 어정가구 단지 일대 39만5898㎡에 중대형 위주(125~205㎡)로 301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은 2009년 3월 예정이고 준공과 입주 예정 시기는 2011년 12월이다. ◇ 수도권 택지난 건설사 '도시개발사업 추진' 선회..비싼 분양가 부담 민간업체들이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는 수도권 주택용지 축소, 규제 강화 등으로 도시개발사업을 통하지 않고서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힘들기 때문이다. 지자체 입장에선 주거시설 외에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함께 지어져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이다. 그러나 분양가격이 일반 택지지구에 비해 높다는 게 부담이다. 실제 김포 걸포지구에 분양하는 오스타 파라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216만7000원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는 김포 아파트 평균 3.3㎡당 가격이 754만원보다 내년 6월 공급될 김포신도시 예정 분양가격(3.3㎡당 800만∼1090)보다 높아 고분양가 논란을 낳고 있다. 고양식사지구나 덕이지구 모두 주변시세보다 20-30% 높게 분양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격이 높은 것은 감보율(전체 사업부지에서 공공시설용지로 떼어주는 땅의 비율) 40~50%로 너무 높고, 기반시설비용을 업체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전량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따라서 지역 1순위에서 미달돼야 다른 지역 청약통장 가입자 청약이 가능하다. ▶ 관련기사 ◀☞'신도시' 후광 김포 연말 신규분양 러시☞(분양열전)⑤청라지구 5천가구 12월 분양☞GS건설 마포 하중동 '밤섬 자이' 75가구 분양
- 은평뉴타운 분양 `A to Z`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해 가을 고분양가 논란을 촉발하며 분양시기가 미뤄졌던 서울 은평뉴타운의 공급계획이 5일 확정, 발표됐다. 확정된 은평뉴타운 분양계획의 모든 것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일반분양분 분양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10.24%가 인하됐다. 최대면적인 전용면적 167㎡ 기준 3.3㎡(1평)당 최고 1523만원에서 1380만원으로 낮춰졌다. 전용면적 59㎡는 945만원, 84㎡는 1050만원, 101㎡는 1260만원, 134㎡는 1320만원에 책정됐다. 인하폭은 주택형별로 8.77-12.04%이며, 주변시세 대비 70-80% 수준이라는 게 SH공사 측 설명이다. - 일반분양 가구수는? ▲12월에 이뤄지는 1지구 일반분양 물량은 총 1643가구다. 전용 84㎡ 341가구, 101㎡ 544가구, 134㎡ 516가구, 167㎡ 242가구로 구성된다. - 일반분양 청약자격은? ▲전용 84㎡(중소형)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 2년에 납입횟수 24회 이상이 1순위 청약자격을 가지며, 중대형의 경우 각각 전용 101㎡는 청약예금 600만원, 134㎡는 1000만원, 167㎡는 1500만원의 서울거주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 된다. - 일반분양 청약일정은? ▲12월5일: 입주자 모집공고 → 12월10~20일: 분양 신청 접수 → 2008년 1월11일: 당첨자 발표 → 1월21일~2월14일: 분양 계약 체결 - 청약가점은? ▲전용85㎡ 초과는 청약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공급물량의 50%에 대해서는 청약가점제를 적용한다.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인기 평형의 경우 당첨 예상 가점이 60점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 - 특별공급 내용은? ▲특별공급분 3338가구는 11월 중 분양돼 모두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원주민 대상 1지구 1172가구와 2지구 2166가구로, 주택유형별로 전용 59㎡ 666가구, 84㎡ 1787가구, 101㎡ 691가구, 134㎡ 194가구로 구성된다. 대상자들은 희망에 따라 1.2지구에 공급신청할 수 있다. - 연내 총 공급물량은? ▲일반분양과 특별분양분 등 총 4981가구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과 국민임대주택을 합치면 공급가구는 총 6680가구가 된다. 1지구 장기전세는 전용 59㎡ 409가구, 84㎡ 251가구 등 총 660가구이며, 국민임대는 39㎡ 676가구, 49㎡ 316가구, 59㎡ 47가구 등 총 1039가구다. - 일반공급 분양가 인하요인은? ▲SH공사는 분양가를 평균 10.24% 낮출 수 있었던 근거로 ①후분양제 도입으로 건설원가를 정밀 검증해 1.70% 인하 ②택지비 분양가격을 분양 공급일 감정가격에서 주택 건설 착공일로 앞당겨 2.19% 인하 ③85㎡ 초과 주택에 부가한 5% 분양수익을 없애 3.59% 인하 ④85㎡ 이하 주택의 건축비를 건설원가 이하로 책정해 2.76% 인하 등을 제시했다. - 개발이익은?▲SH공사는 은평 뉴타운의 사업 순이익을 택지공급에 따른 수익 5510억원에서 임대주택 건설재원,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전환에 따른 택지공급 수익 감소분 등을 제외하고 1211억원으로 집계했다. - 주택 계획 현황은?- 지구 개발계획 개요도면
- 상한제시대 맞나?..배짱 분양가 여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유망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아파트들이 잇따라 고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끌어온 뚝섬 분양 물량은 3.3㎡ 당 40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져 고분양가에 따른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피한 물량 고분양가 책정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 리슈빌파크' 33가구에 대해 3.3㎡(1평)당 평균 3700만원, 최고 3972만원에 분양승인을 내줬다. 지금까지 국내 최고 분양가 아파트는 지난 1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한 '서초 아트자이'로 3.3㎡당 최고 3395만원이었다. 이 아파트 280.08㎡(84.7평형)은 층에 따라 28억4400만원에서 32억1500만원, 3.3㎡당 3357만-3794만원이며 287.55㎡(86.9평형)는 33억9600만-34억5900만원, 3.3㎡당 3904만-3976만원이다. 여기에다 발코니 확장, 빌트인 가전제품 등 옵션을 포함할 경우 실질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 분양가도 3.3㎤당 4000만원대의 고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뚝섬 1블록의 경우 213㎡(70평형)은 3.3㎡당 3000만원 후반대, 376㎡(114평형) 펜트하우스는 3.3㎡당 4000만원 중반대에서 분양가 책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뚝섬 3블록에 330㎡(100평형) 196가구를 공급하는 대림산업도 옵션을 대부분 분양가에 포함시켜 분양가를 3.3㎡당 4000만원선에 책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분양가 책정은 당초 업체들이 예상했던 3.3㎤당 3000만원 초중반대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밖에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금호건설의 한남동 단국대학교 프로젝트도 3.3㎤당 3000만원 초반 분양가 책정이 논의되고 있다. 또 용산 전면 2,3지구에 주상복합을 분양하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주변 시세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져, 3.3㎤당 3000만~3500만원 내외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고분양가 책정..주변집값 들썩 '후폭풍' 우려 이처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유망 지역 내 분양 물량이 고분양가를 책정함에 따라 이를 둘러싼 고분양가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뚝섬의 분양가 책정은 지난해 정부와 서울시가 뚝섬 분양가에 대한 후폭풍을 우려해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무색케 하는 대목이여서 최종 분양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서울시가 나서 뚝섬 고분양가를 논의키로 했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상황에선 분양가를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상한제를 피한 물량의 고분양가 책정은 인근 지역은 물론 강남지역 집값 동반 상승까지 가져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이 또다시 폭등하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염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압구정동과 개포동, 서초동 시세가 3.3㎡당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이라며 "뚝섬 주상복합이 4000만원대에 분양되면 강남쪽 아파트의 경우 이보다 높게 형성돼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돼 호가가 덩달아 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계룡건설, 쌍용건설 인수전 불참(상보)☞계룡건설 "쌍용건설 인수 안한다"
- 뚝섬 우뚝 서나? 뚝 그치나?
- [조선일보 제공] 한강과 ‘서울의 숲’ 조망이 가능한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지역에서 30억~40억원대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연말에 분양된다. 뚝섬은 작년 말 ‘힐스테이트’가 분양된 데 이어 두산중공업도 12월에 49층 높이의 ‘서울 숲 두산위브’를 분양하는 등 주변이 고급 주거지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뚝섬 상업지역은 주상복합아파트뿐만 아니라 전체 개발 면적의 절반 정도에 업무·호텔·쇼핑·문화시설이 배치되는 ‘롯본기 힐스형 복합개발’이다. 도쿄 롯본기힐스는 오피스·쇼핑·호텔·문화시설 중심으로 개발된 복합개발단지로, 아파트는 월세가 1000만~4000만원 정도인 데도 인기가 높다. 주로 외국인들과 기업의 CEO들이 입주해 있다. ◆서울의 롯본기힐스를 꿈꾼다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내 주상복합아파트가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연내 분양될 전망이다. 서울의 숲과 접해 있는 뚝섬상업용지는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한화건설이 개발하는 1구역은 최고 45층 규모로, 주상복합아파트, 공연 및 전시장, 스포츠센터, 쇼핑몰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개발하는 3구역은 지상 51층 아파트 2개 동, 35층 오피스, 쇼핑센터, 공연과 전시장 등이 계획돼 있다. 4구역에는 호텔,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구간 역사와 인접한 3구역은 구민회관과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뚝섬상업용지는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와 달리, 호텔·업무·문화·쇼핑시설을 골고루 갖춘다는 점이 특징. ‘피데스’ 김승배 사장은 “문화시설이 대거 들어서는 만큼, 기존의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발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롯본기힐스와 달리, 4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 다른 업체가 개발하다 보니 상가·문화 등 기능이 중복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 롯본기힐스는 개발회사인 모리빌딩이 초고가·중가·저가의 상업시설을 절묘하게 배치, 최고급 호텔·오피스·아파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연간 3000만명이 찾는 쇼핑명소가 됐다. ◆초고가 고급 주상복합 연말에 쏟아져 뚝섬 상업지역에서는 연말에 초고가 아파트 420여 가구가 분양된다. 1구역의 한화건설은 213~376㎡(70~114평형) 230가구를, 3구역의 대림산업은 330㎡(100평형) 단일 평형 1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분양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3.3㎡(1평당)당 3500만~3900만원선 정도로 예상된다. 대림·한화측은 작년 말에 분양한 ‘서울숲 힐스테이트’ 펜트하우스(92평형)의 분양가가 29억8080만원, 3.3㎡당 3240만원이었다는 점을 들어 고급 주상복합이고 입지가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분양가라는 지적에 대해 건설사들은 “전체 연면적의 절반만 주거시설을 짓고 나머지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결코 고분양가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30억~40억원이나 되는 초고가 주택이 침체기로 접어든 주택시장에서 팔리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특히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 등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연말·연초에 초고가 주택들이 한꺼번에 분양된다는 점도 문제. 20억원 이상 아파트가 지난 8월 9건 정도밖에 거래되지 않을 정도로, 고가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태이다. 이런 점을 의식, 대림과 한화측 관계자들은 “분양가 상한제로 최고급 아파트가 더 이상 분양될 수 없어 희소성이 있다”며 “최고급 주거시설을 선호하는 다국적 기업 CEO용으로 판촉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