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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경제정책]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서울·수도권 6억·지방 3억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달 1일부터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 보증한도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된다. 행복주택과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등 임대주택 입주 물량은 내년까지 2만 가구로 늘고, 디딤돌 대출 규모도 7조 2000만원으로 증액된다. 집주인 리모델링 때 한 채를 자녀에게 줄 수 있게 되며, 월세대출과 월세세액공제 지원도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주택·토지분야)에 대해 발표했다.하반기 주택·토지분야 정책 중 핵심은 중도금 대출 보증제도 개선이다. 최근 과열된 분양시장 안정화를 위해 분양보증 및 중도금대출 보증제도를 개선하고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분양하는 신규 분양 사업지에 대해 중도금 보증액을 제한한다. 보증 한도는 서울·수도권,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이며 보증 대상은 분양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이다. 9억원이 넘어가는 고분양가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보증건수는 1인당 2건으로 제한된다. 분양보증 분야도 개선하기로 했다. HUG와 주택업계,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HUG 리스크 관리와 업계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 중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4·28 부동산대책의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조기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입주 물량을 당초 1만 5000여 가구에서 5000가구를 늘린 2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뉴스테이 부지 확보를 위해 농지·국유재산(청사)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올해 중 약 10만㏊ 범위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 및 변경해 임대주택을 지을 땅을 확보한다는 게 골자다.정부는 주거비 등 서민·중산층 생계비 경감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세에서 월세 전환에 따른 월세대출 및 월세세액공제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에 취업준비생,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에서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사람도 포함시켰다. 지원 기간은 최초 3년, 최장 6년에서 최초 2년, 최장 10년으로 조정된다. 대출 취급은행도 1곳(우리은행)에서 6곳(우리·신한·국민·하나·농협·기업은행)으로 확대된다.디딤돌대출 지원도 강화되고 유한책임 디딤돌 본사업도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디딤돌 대출 규모는 당초 7조원에서 7조 2000억원으로 확대되고 현재 실시 중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금리 한시(11월까지) 인하(2.0∼2.7%→1.6∼2.4%)도 계속 진행된다. 정부는 또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일부를 청년임대리츠로 운영해 청년층(만 39세 이하)에 대한 주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집주인 리모델링 사업(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시 주인 외 자녀도 리모델링한 주택에 살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리모델링이 끝나면 집주인이 자신이 살 집 1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노인과 대학생 등 1인가구에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한다.이밖에 임대주택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출자할 때 사전승인을 사후보고로 전환하고 차별화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임대주택 투자 확대 방안도 다음달 중 마련한다는 게 국토부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분양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실수요자 중심의 입주 지원을 위해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했다”며 “임대주택 조기 확충 등 서민층 주거 환경 안정화를 위한 정책은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6.28 I 박태진 기자
  • [하반기 경제정책]강남 재건축 시장 정조준한 대출 규제…효력은 '글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 규제는 기존 상한이 없던 HUG 대출 보증을 분양가격 9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만 받을 수 있도록 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분양시장을 정조준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일반분양가가 9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973가구다. 이 중 90%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분양됐을 정도로 고분양가 아파트가 강남권에 몰려 있다. 지난 1월 분양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자이(153가구)의 경우 전용면적 59㎡형 분양가가 10억~11억 5000만원이었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도 전용 59㎡형 분양가가 9억 2900만부터 시작했다. 반면 중도금대출 상한선은 수도권·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높게 잡아 대다수 실수요자의 집단대출에는 영향이 없도록 했다. HUG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용면적 85㎡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서울은 5억 3000만원(중도금 3억 2000만원)이고 수도권 3억 6000만원(중도금 2억 2000만원), 광역시·세종시는 2억 4000만원(중도금 1억 5000만원)으로 중도금 전액을 대출로 조달한다고 한다고 하더라도 분양권을 2~3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지방 평균 분양가는 1억 8000만원(중도금 1억 1000만원)이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분양 보증은 9억원 이내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분양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고분양가 아파트에 대해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HUG의 보증을 받지 못하는 분양가 9억원 이상의 아파트는 건설사가 직접 대출보증을 서거나 개인이 중도금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주택협회는 10대 건설사가 보증에 나설 경우 약 0.4%포인트 정도 대출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규제의 실제 강도와는 상관없이 이번 규제가 분양시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강태욱 우리은행 부동산자문위원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규제”라면서도 “이미 분양시장이 과열돼 있다는 위기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정부의 시그널인 만큼 분양시장 분위기가 단숨에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동산전문위원은 이번 규제가 투기를 잡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투기 수요는 분양권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금방 전매하기 때문에 이번 규제에 적용받지 않는다”며 “오히려 분양시장 침체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6.06.28 I 정다슬 기자
강남 재건축·신도시 ‘이상 열기’… 브렉시트가 진정시키나
  • 강남 재건축·신도시 ‘이상 열기’… 브렉시트가 진정시키나
  • △정부가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집중 단독을 벌이자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뜸해졌다. 사진은 관계기관 직원들이 위례신도시 내 밀집해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이 국내외에서 발생한 악재로 인해 진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부동산시장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반년 만에 1억원 이상 오르고,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부산시 해운대구 아파트 분양권도 수천만원에서 최고 2억원까지 웃돈이 붙는 등 3~4개월 사이에 급격히 달아오르며 과열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이상 과열 신호가 감지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실태 조사에 나섰고,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상승에 제동을 걸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또 대외적으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영향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개포 재건축 50㎡, 8억 7300만원→10억 8000만원국토부가 재건축 분양시장 열풍의 진원지로 꼽은 곳은 강남구 개포동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초보다 1억원 이상 올라 2009년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며 “거래가 많은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1㎡의 경우 8억 4000만원에서 현재는 9억 6000만~9억 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전용 52㎡는 13억원대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국토부 실거래가와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재건축 바람이 조성된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형은 올해 3월 7억 7000만~8억 1000만원에 팔렸고 이달 초 9억 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현재 9억 6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용 50㎡는 올해 1월 8억 7300만원에 거래됐으며 이달 초 10억 8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반년 새 거래가가 2억원 뛴 것이다.위례신도시는 현재 입지와 분양 형태에 따라 분양가에서 7000만~2억원까지 웃돈이 붙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위례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101㎡는 올해 1월 6억 5070만원에서 지난달 7억 6360만원에 팔렸다. ‘위례자이’ 아파트 전용 101㎡도 지난 2월 7억 165만원에서 지난달 1억원 넘게 오른 8억 424만원에 거래됐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도 마찬가지다.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해운대에서는 ‘마린시티 자이’ 아파트가 대표적 과열 현장으로 꼽힌다. 인근 C부동산 관계자는 “마린시티 자이는 중형(전용 80~84㎡)으로만 구성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 단지는 평균 7000만원에서 8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과열 양상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과열되자 이를 보다 못한 정부가 진화에 나섰고,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 현실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고분양가 규제…브렉시트 단기간 영향도”당장에 국토부가 지난 21일부터 강남구 개포동과 위례, 하남 미사, 부산 해운대 4곳에 대해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분양권 불법전매, 청약통장 거래, 다운 계약서 작성 등을 집중 단속하자 해당 지역의 거래가 뜸해졌다. 정부의 실태점검 소식에 지난 25일 개포동 일대 지역은 조용했다. 문을 연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불법거래 단속의 표적이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거래가가 최고점을 찍고 단속도 강화되다보니 지난 주 초부터는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 해운대 역시 당국의 실태 점검에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국토부는 또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자 추가 규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강남 재건축 분양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한 단계 더 높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브렉시트가 국내 부동산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을 던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당분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3.3㎡당 5000만원으로 최고 분양가가 예상됐던 ‘디 에이치 아너스힐’ 아파트(개포동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는 당초보다 분양가를 낮추기로 하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4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일반분양분의 최고 분양가가 3.3㎡당 최고 5000만원을 넘기지 않기로 의결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가 돈줄을 죄기 시작했고, 브렉시트 악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과열됐던 시장이 진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6.06.27 I 박태진 기자
강남 재건축 고분양가…변화의 바람 불까
  • [부동산캘린더]강남 재건축 고분양가…변화의 바람 불까
  •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고분양가 현상을 두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답변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과하다고 판단되면 추가적인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과열돼 있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지적에 “강남 재건축 분양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은 미분양이 느는 추세고 수도권도 신규 주택에 수요가 몰려있어 필요하다면 한 단계 더 높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3.3㎡당 4000만원을 넘어선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이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3.3㎡당 4500만원 시대를 정조준하자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더욱이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집단대출 규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풍이 불고 있는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는 전국 19개 사업장에서 8458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6771가구)과 비교하면 25%(1687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890가구, 지방은 5568가구를 분양한다.대우건설은 30일 경기 평택시 용죽도시 개발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아파트의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7층 아파트 11개 동에 총 977가구(전용 73~97㎡)로 구성된다. 용죽지구 내 초·중·고 신설이 계획된 가운데 소사벌초, 신한중, 비전고, 평택고 등이 인근에 있다.우미건설은 내달 1일 강원동 춘천시 후평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1층짜리 아파트 11개동에 총 1745가구(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941가구(전용 77~84㎡)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후평동은 도시재생사업지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후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1792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지난해 공급한 후평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분양이 더해지면 총 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롯데건설은 같은 날 경기도 용인시 상미지구 A6블록(수원신갈IC인근)에 들어서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분양한다. 3층~지상 34층짜리 아파트 11개동에 총 1597가구 규모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A㎡ 666가구 △59B㎡ 426가구 △72㎡ 262가구 △84㎡ 243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115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상미지구는 경부·서울용인·영동고속도로와 가까워 전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GTX용인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호재도 안고 있다. 단지는 수원신갈 나들목(IC)과 약 1Km 거리로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송파까지 약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흥덕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세곡까지 약 25분에 이동할 수 있다. 분당선 기흥역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2016.06.25 I 김성훈 기자
전국 평균 분양가 1년새 7.05% ↑…서울 평당 2067만원
  • 전국 평균 분양가 1년새 7.05% ↑…서울 평당 2067만원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연간 평균 분양가도 전년도 대비 7.05% 뛰었다. 전월인 4월까지의 연 평균 분양가와 비교하면 0.45% 오른 수치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을 집계·분석한 결과 5월 말 기준 평균 분양가는 922만원(1㎡당 297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5%, 전월 대비 0.45% 각각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HUG가 책정하는 평균 분양가는 월별이 아닌 1년치로 따져 계산한다. 5월 분양가가 나오면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평균치를, 앞서 4월까지 분양한 물량이라면 전년도 5월부터 올 4월까지 12개월치를 모아 평균을 낸다. 기준이 되는 달만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마지막 달에 고분양가 아파트 단지가 나오면 평균 가격이 크게 오르고, 저렴한 물량이 대량 공급되면 1년치 평균분양가가 그 달에 맞춰 내려간다. 연간 평균 분양가가 다소 높아진 것은 5월에 고가의 분양아파트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HUG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지역은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 3개 지역 보합, 6개 지역은 하락했다. 수도권이 3.3㎡당 1417만원(1㎡429.5만원)으로 전월대비 1.63% 올랐고,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0.12% 상승했다. 반면 기타 지방은 0.09% 떨어졌다. 규모별로는 중·소형 면적의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1㎡당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0.89%), 60㎡ 초과 85㎡ 이하(0.39%) 순으로 상승했다.서울지역은 동작구 서대문구 양천구 용산구 등에서 재건축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37% 상승한 2067만원(1㎡당 626만 4000원)을 기록했다.5월 말 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3만 8924가구로 전월(3만 1077가구) 대비 7847가구 증가했고, 전년동월(2만 8810가구) 대비 1만 114가구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세대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가량 증가한 총 1만 9015가구(4823가구 증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42.4%),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8.7%) 순으로 각각 1만 6515가구, 3394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6.06.16 I 정수영 기자
18개월새 강남 분양가 154% 급등…불붙는 고분양가 논란
  • 18개월새 강남 분양가 154% 급등…불붙는 고분양가 논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고삐 풀린 듯 치솟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가의 경우 계단식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분양 경기가 호전되고 집값이 강세를 보인 틈을 타 건설사(시공사·시행사) 등이 너도나도 분양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3.3㎡당 분양가가 8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도 나왔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선 ‘한남 더힐’ 아파트로 3.3㎡당 최고 8150만원(전용면적 244㎡)에 분양 중이다. 업계에서도 “아무리 시장 분위기가 좋다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분양가”라고 혀를 찰 정도다.본지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분양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달 14일 현재 강남3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916만원으로, 시장 회복 초기인 2014년 말(2274만원)에 비해 72%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 분양가 상승률(23%)을 세 배 웃도는 수치다. 강남권 분양가 상승세는 강남구가 주도했다.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4년 4분기 1512만원에서 현재 3847만원으로 154%나 뛰었다. 서초구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같은 기간 3.3㎡당 3092만원에서 4457만원으로 44% 올랐다. 올해 분양이 없었던 송파구 역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년 새 3.3㎡당 1937만원에서 2496만원으로 28% 뛰었다. 2014년 10월 분양된 서울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옛 우성3차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3150만원이었다. 하지만 1년 후 바로 인근에서 나온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옛 우성2차아파트)는 3.3㎡당 700만원 비싼 평균 3850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했다. 문제는 건설사 등이 분양가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분양한 아파트가 성공을 거두면 다음에 나오는 아파트는 이 보다 분양가를 높게 매겨 계단식 상승세를 유도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일반에 분양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주공2단지) 전용 49㎡형은 분양가가 3.3㎡당 최고 4495만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주택형으로 역대 최고가였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옛 서초한양아파트)보다 3.3㎡당 330만원 이상 비싸다.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이 잇따라 청약시장에서 흥행를 거두자 기세를 타고 오는 7월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옛 개포주공 3단지)는 분양가를 3.3㎡당 평균 45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일부 가구는 3.3㎡당 50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분양 단지들이 분양가를 높여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착한 분양가’가 사라지고 있다”며 “지나친 분양가 인상은 결국 미분양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고 궁극적으론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6.16 I 정다슬 기자
고삐풀린 '재건축 분양가'…수도권 집값도 덩달아 '껑충'
  • 고삐풀린 '재건축 분양가'…수도권 집값도 덩달아 '껑충'
  • △서울 강남권에서 고가의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이 잇따르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분양시장에 고분양가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2007년 용인 성복지구와 고양 식사지구, 서울 은평뉴타운 등 중대형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 이후 거의 10년 만이다. 특히 서울 성동구 뚝섬 일대와 용산구 한남동 등 앞으로 나올 분양 물량은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 속에 서울·수도권 부동산시장에 재건축발 집값 착시 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재건축발 고분양가…“버블 끼었다”최근 서울지역 주택시장을 이끄는 주축은 단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다. 특히 ‘쌍포’로 불리는 서초구 반포동과 강남구 개포동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높은 분양가에도 잇따라 청약에 성공하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1월 나온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자이(반포한양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290만원이었지만 청약 경쟁률은 37.8대 1에 달했다. 이어 나온 개포지구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주공2단지)와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 단지)도 3.3㎡당 3700만원을 넘는 고가에 분양됐지만 각각 33.7대 1, 45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앞으로 나올 물량은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건설이 개포지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내달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스’는 분양가를 이미 3.3㎡당 4500만원으로 확정했고, 올해 하반기 예정된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아파트(신반포한신5차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달 분양 전환에 들어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은 3.3㎡당 평균 7000만원 이상, 연말이나 내년 초 분양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아크로빌’도 3.3㎡당 5000만원 안팎으로 점쳐진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시장이 내뿜는 열기는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을 달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0일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시세는 3.3㎡당 178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700만원)보다 4.7% 올랐다. 강남구는 1년 전 3.3㎡당 3072만원에서 현재 3286만원으로 7% 뛰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경기지역도 현재 시세는 3.3㎡당 988만원으로 1년 새 4% 올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수도권 집값이 오르는데도 거래량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37만 50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1% 감소했다. 이 기간 서울은 6만 93341건으로 지난해 1~5월(6만 9341건)치 대비 23% 줄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시장 호황기 때는 고분양가 아파트가 나오면 주변 시세가 덩달아 오르지만, 시장이 침체되면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버블(거품)일 가능성이 크다”며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가로 인해 재고주택 매매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일종의 착시”라고 분석했다. ◇잇단 규제 완화 효과…“집단대출 소득심사 강화해야”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가 고공행진하는 주된 이유는 분양가 고삐를 죌 수단이 사실상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남권 재건축뿐 아니라 최근 서울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폭은 지난 1년 6개월 새 23%나 뛰었다. 잇따른 재건축 규제 완화 영향도 크다. 서울지역 재건축 연한이 준공 40년에서 30년 이상으로 완화됐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201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상태다. 여기에 지난 2월 시행한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에 중도금 집단대출이 빠지면서 투자 수요가 분양시장으로 몰리는 일종의 풍선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반면 분양권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일부에선 집단대출 규제와 사상 최저 금리(기준금리 1.25%),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등이 분양권 시장에 버블을 만들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송인호 KDI 연구위원은 “집단대출로 이뤄지는 분양권 거래는 자기소득 없이도 가능한 전형적 분양 쇼핑”이라며 “이는 분양가를 높이고 기존 아파트까지 과열 양상을 빚게 하는 원인인 만큼 집단대출도 소득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6.16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의지에 달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6월1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의지에 달려-檢風 몰아쳐도 굳건한 신동빈-18개월새 분양가 154% 급등…돌아온 ‘강남불패’-“‘소주’ 한글발음 살려 한강의 메시지에 충실”△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1]“인간과 AI, 공생할 때만 생존 가능해”-[사설]롯데그룹 수사 무리해선 곤란하다-[사설]대학 캠퍼스가 ‘성폭력의 소굴’인가△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2]초인공지능 곧 등장…AI가 못하는 것을 고민하라-“두려움 많은 AI시대…창의교육만이 해결책”△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3]“2050년이면 대부분 잡스 뛰어넘는 증강천재될 것”-[특별대담]“전원 끊는다고 인공지능 통제할 수 있을까요” “인류 위협 않도록…인간 친화적 AI 만들어야”△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4]질병 치료하고 삶의 질 개선하고…인공지능이 미래다-[세션5]“SF 영화같은 시대 온다…본질로 돌아가라”△제7회 세계전략포럼-[특별강연]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혁신적 재구성…‘창조는 편집’이다-[화제의 인물]“이런 명강연은 처음” 사장님도 열공모드-[폐회사]“AI시대 대처법 찾는 기회 됐으면…”△제7회 세계전략포럼-[WSF 이모저모]준비된 좌석 모자라 통로까지 메워…쉬는 시간에도 필기하고 질문공세-[말말말]“무인차 나오면 운전 핑계 못 대…車에서도 일해야 할 것”△롯데 비자금 수사-롯데그룹 수사 5大 쟁점-‘신동빈의 남자’ 이인원·황각규 檢, 압수물 분석후 곧 소환할 듯△정치-與 당대표 경선 잇단 출사표…‘최경환 출마’ 최대 변수-靑 ‘신공항 논란 부추길라’ 24일 선정발표 앞두고 침묵-비노 단일후보 나오나…김부겸에 쏠린 눈-같은 6·15…다른 안보행보△경제-조선소 몰린 경남 실업률 역대 최고…구조조정發 ‘고용쇼크’-“산은, 대우조선 1.5조 분식회계 수수방관”-국세청, 역외탈세자 36명 세무조사 착수-대기업집단 기준 상향 바람직…中企피해 없게 사후규제 만전을△금융-P2P, 중복 대출 못받는다-농협금융, 코코본드 발행 어려울 듯-금감원-국가평생교육진흥원 업무협약-금감원, 금융사 400곳 신용정보관리실태 점검-KEB하나銀,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 “자산관리·해외네트워크 강점 활용”△Industry&Company-삼성重 임금 반납, 인력 30% 감축 추진…勞 “파업불사”-LG전자 휴대용 스피커, 예술이 되다-“UHD TV, 5년 내 HD TV 보급률 추월”-현대차 여성 임원수, 1년만에 2배 껑충-롯데케미칼, 美 합작 화학공장 첫삽-반도체 퇴직인력, 전문강사로 양성·활용-SK가스, 해외 첫 LPG탱크 터미널 완공-현대위아, 급여 1% 나눔으로 복지기관에 차량 기증△산업-지원금 상한 폐지設…휴대폰 번호이동 과열 조짐-“아이디어 팡팡…창작자, 글로벌 진출 지원”-최대 30만원 혜택…삼성전자 ‘TV 보상판매’-인터넷 방송, IPTV타고 덩치 키운다△소비자생활-SPC‘호평’ 디자인 경영 롯데제과‘혹평’-장수브랜드 활용한 신제품 잘 나가네-제철 산딸기 맛보세요-기초화장품→색조로…K뷰티 중국서 외연 확대△Auto&Life-수출부진, 개소세 일몰…‘판매절벽’ 구원하라, 2017년형 신차 ‘조기등판’-가속력 폭발적…몸이 뒤로 젖혀질 뻔△Culture&Sports-예술감독 공백 6개월…‘포스트 정명훈’ 외국인 10여명으로 추려-강의하듯 들려주는 노랫말…일상 담은 ‘읽는 음악’-피아니스트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부예술감독 임명△엔터테인먼트-‘남 다른 생각’…tvN 3총사, 2년차 징크스 깬 비결△스포츠-‘어게인 2015’…박성현 “타이틀 방어 꼭 하고 싶어요”-中미녀골퍼 시유팅 “이번엔 꼭 컷 통과하겠다”-13번홀 좁은 그린 오른쪽에 워터해저드 ‘승부처’-골맛 못본 호날두 “골문에 버스 세워놓았나” 목청-팀 5연패 막은 강정호 9호 2점 홈런-수은 뺀 친환경 메달△Stock Market-중국 A주 MSCI 신흥국지수 편입 또 불발…증시 ‘휴~’-‘굴곡 50년’ 현대시멘트 분쟁 끝내고 부활하나-발 빨라진 국회 정무위…거래소 지주사 전환 ‘파란불’-한투증권, 투자권유 대행인 서포터즈제도 도입△마켓in-무형자산 지적재산권·영업권 담보로 한 ‘신종 회사債’ 나온다-규개위, 외감법 통과→철회 변덕 분식회계 임원 재취업해도 못막아-울산소재 성운탱크터미널, 내달까지 매각 마무리△글로벌마켓-브렉시트 공포에…믿을건 역시 金-여전히 배고픈 우버 레버리지론도 기웃-‘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상하이 디즈니랜드 오픈-쌀농사 짓는 日메가뱅크-트위터 ‘온라인 음악서비스’ 눈독-‘한번 충전에 서울~부산 왕복’ 사탕수수 먹고 달리는 전지車-삼성 ‘기어VR’ 美로스앤젤레스 게임전시회 ‘E3’서 선봬△People&사람들-‘소주’ 한글 발음 살려…한강의 메시지에 충실-“한국성장금융, 스타트업 마중물 될 것”-금투협 황영기 회장·임직원 장애인시설에 2천만원 기부-“15년내 30대 그룹 절반 사라질 수 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포니정 혁신상’-김유환 도이치자산운용 대표-인사-부고-강산건설, 푸르메재단에 10억 쾌척-아시아나항공-中 신탄소학교 자매결연-이상진 병무청 차장 승진△오피니언-[목멱칼럼]中 ‘잠재부실채권 처리법’서 배울 점-[데스크의 눈]나눠먹기식 협치는 안된다-[기자수첩]‘브렉시트 호들갑’에 휩쓸리지 말자-[e갤러리]박상미 ‘진열된 풍경’△사회-사촌끼리 4000억 일감 몰아준 현대家…‘증여세 40억’ 내야-‘가습기 피해 묵살’ 옥시 연구소장 구속기소-음주단속 예고했는데…197명 만취운전-檢 “여자농구 첼시 리 출생증명서 모두 위조”-”책으로 소통하자“△부동산-‘쌍포’ 재건축發 고분양가 논란…서울 집값도 평균 4.7% 올라-월세 3만3000원 공공임대…빈집 많은 까닭-수도권에 토지보상금 3.2조 풀린다
2016.06.15 I 전재욱 기자
분양 앞둔 재건축 아파트 '후끈'…한주간 0.42% 상승
  • 분양 앞둔 재건축 아파트 '후끈'…한주간 0.42% 상승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거세다. 3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 성공을 기점으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에 반영되는 모양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3% 상승하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0.42% 뛰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랐다. 서울은 △송파(0.32%) △양천(0.31%) △강동(0.20%) △서초(0.20%) △강남(0.18%) △강서·중구(0.16%)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송파는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7500만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 역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4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 3단지 등의 매맷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같은 기간 각각 0.01%,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중동(0.08%) △일산(0.06%) △산본(0.04%) △위례(0.03%) △평촌(0.01%)이 상승했고 △판교·김포한강(-0.04%)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이 이뤄지고 있는 과천은 0.57% 상승한 반면 △구리·안산(-0.02%) △용인(-0.03%) △김포(-0.05%)는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끝나며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0.02%,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서울에서는 △중구(0.28%) △영등포(0.19%) △강남(0.16%) △금천(0.13%) △양천(0.11%) 순으로 상승했고 △강동(-0.18%) △서초(-0.15%) △송파(-0.13%) △용산(-0.08%)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일산·동탄(0.06%)은 상승하고 △분당(-0.06%)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부천·양주(0.10%) △고양·시흥(0.06%) △의정부(0.05%) 순으로 상승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에 불구하고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형성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존 재건축은 투가 가치가 부각되며 재조명 받고 있다”며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분양을 앞둔 서울 재건축 단지들 대부분이 입지여건이 좋아 최근 분양 훈풍에 편승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만큼 저가매입의 이점은 줄었고 사업진행에 따라 실제 투자수익성은 예상과 다를 수 있어 분위기에 휩쓸린 섣부른 투자는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5.27 I 정다슬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2237만원…역대 최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8년 만에 20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237만원으로 지난해(1949만원)보다 14.8% 올랐다. 이는 2008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2099만원)를 웃도는 가격으로 역대 최고치다.2008년엔 성동구 성수동 뚝섬부지에서 3.3㎡당 4535만원에 분양된 ‘갤러리아포레’ 아파트가 평균 분양가를 끌어 올렸다면 올해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고가 분양되며 전체 분양가를 끌어올렸다. 올해 1월 나온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3.3㎡당 4457만원에 분양됐으며 강남구 개포구 래미안블레스티지는 3.3㎡당 3944만원을 기록해 4000만원에 육박했다. 이들 아파트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공급될 재건축 아파트 단지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강남구 일원동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달 분양되는 ‘래미안루체하임’은 래미안블레스티지와 비슷한 가격으로 분양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원리금 상환을 원칙화 하고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대출규제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주택시장이 경색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오히려 규제를 받지 않는 분양시장으로 투자수요가 쏠리며 분양시장은 뜨거운 모습이다. 올해 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6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 상승했다. 뒤이어 부산(3.3㎡당 1169만원), 경기(3.3㎡당 1082만원) 순으로 분양가 1000만원 선을 넘었다.
2016.05.26 I 정다슬 기자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 열기는 계속된다! 중소형 전용단지 장강 베스트 시티 각광
  •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 열기는 계속된다! 중소형 전용단지 장강 베스트 시티 각광
  • [온라인부]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 인기는 여전하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고, 중대형에 비해 가격부담이 적은데다 수납, 구조 등 공간 활용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수요자들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거래가 풍부하고 환금성이 좋아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연일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온나라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49,179건. 그 중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42,833건이 거래됐다. 중소형 거래물량이 87%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분양시장으로 넘어오며 중소형 단지의 강세는 두드러진다. 지난해 9월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는 전 가구(761가구)가 전용 74~84㎡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된 결과계약 시작 4일만에 분양을 100% 완료했으며, 지난 3월 의정부에서 분양된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 역시 총 1850가구를 전부 전용 59·84㎡로 선보인 결과 일주일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지었고,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또한 일주 면적형이 4000만원이 넘는 고분양가에도 100% 계약을 마쳤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 완판행진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50% 넘어선데다 실수요자들의 중소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연결되고 있다“며 ”경기둔화로 인한 임대사업을 위한 투자목적까지 최근 더해져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221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장강 베스트 시티도 전 가구를 중소형 평면으로 선보인다. 장강 베스트 시티는 학교, 마트, 스포츠 시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고성 최적의 입지에 선보이는 중소형 전용 프리미엄 대단지로, 지하2층~지상20층, 9개동, 총551세대 규모(▲62㎡ 197세대, ▲65㎡ 106세대, ▲72㎡ 138세대, ▲84㎡ 110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고성에서 가장 큰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향위주 배치와 4Bay설계(일부평면 제외)로 채광과 통풍효과를 높이고, 가변형 설계로 공간 활용도도 극대화하였다. 단지 앞 수변공간과 공원 단지 안 테마공원,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까지 단지 자체가 프리미엄급이다. 넓게 잘 빠진 평면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꽉 찬 수납시스템, 여기에 현관, 주방, 거실 등에 자리하는 널찍한 펜트리 공간까지- 단지설계 뿐 아니라 평면구조와 수납 면에서 가장 뛰어난 중소형 아파트로 높이 평가받고 있어 고성 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장강 베스트 시티 분양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입지까지 뛰어나 본격 분양도 하기 전에 경남 고성 분양시장 분위기가 떠들썩하다. 경남항공고 바로 앞에 자리하는 장강 베스트 시티는 경남항공고 뿐 아니라 고성초등학교, 고성중학교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이 외에도 고성중앙고등학교, 대성초등학교, 칠성중학교, 칠성고등학교, 고성여자중학교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생활환경과 교통환경도 훌륭하다. 탑마트, 하나로마트가 도보거리에 있고 병의원, 약국, 각종 금융시설, 법원 등이 밀집된 고성군청과도 가까워 그 일대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에서 33번 국도가 가깝고,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이용이 빠르고 편리하다. 단지와 연결되는 송학고분로 우회도로 신설로 아파트 생활은 더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아파트 주변에 고성스포츠파크, 고성종합운동장, 고성공설운동장 등 고성의 대표적인 스포츠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고성에서 가장 건겅한 레저생활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다.  고성군은 타 지역에 비해 신규아파트 분양이 드물고 고성군 일대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 10년차 이사의 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장강 베스트 시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더군다나 이달 초 고성양촌-용정지구 특화사업이 연장이 확장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조선해양산업특화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용인양지이안 아파트, 주말에만 1만 여명 방문
  • 용인양지이안 아파트, 주말에만 1만 여명 방문
  • 2016년말 착공되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안성구간) 직접 수혜지수도권 동부로 옮겨지는 부동산 개발축 중심으로 미래가치 급상승[온라인부] 제2경부고속도로의 직접 수혜지 용인 양지 이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4월 29일 개관한 주택홍보관에 주말을 맞은 3일간 1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그 입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용인 양지 지역은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영동고속도, 중부고속도로 등 용인 동부권 교통의 요지인데 비해,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았고 이렇다 할 개발호재도  없었던 지역인데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직접 수혜지로 발표되면서 토지 매도자들도 모두 물량을 거둬들이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총면적 228,312㎡의 초대형 유통업무단지 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편익시설까지 불편함이 없게 구비될 예정이어서, 이안 아파트는 용인 양지 유일의 대단지 프리미엄과 교통 프리미엄을 가장 많이 받을 아파트 1순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의 전세난이 가속화되면서 그보다는 저렴한 용인이나 고양시 등으로 내집마련을 하기 위한 수요자들이 몰리고는 있지만, 가속화되는 고분양가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 2016년 봄의 현실이다. 그러나 용인 양지 이안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엄두도 낼 수 없는 600만원대(3.3㎡) 파격적인 가격도 놓칠 수 없는 장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지적한 대로 “날로 높아지는 전세값 스트레스를 피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지만 분양가 역시 상승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을 갖췄으면서도 개발호재로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이 바로 이안 아파트이기 때문이다.그렇다보니 현지 분위기는 대우산업개발(주)의 이안아파트가 공급되는 시점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계속 늘어가는 상황이다.  현장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강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이안 아파트는 전세 사는 사람들도 전세가로 내집마련을 마련하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또 신규구입하려는 수요자들도 기왕이면 새 아파트이면서도 가격적 메리트가 월등한 아파트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상황”이라고 단언했다.이러한 분위기에 지난 4월 8일 지구단위계획 심의까지 완료하면서, 대우산업개발(주) 시공예정, 자금관리 또한 신뢰도 높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준공까지 관리한다는 점이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하2층~지상 29층 총 2,500여 세대 중 1차분 1,207세대를 59㎡, 74㎡, 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하였으며, 조망과 채광권을 확보한 4베이로 설계하는 등 평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 특히 단지 내에 초·중교가 들어서기 때문에 학업을 위해 멀리 자녀들을 보내며 불안해했던 학부모들의 걱정이 바로 해결되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교통과 교육, 편의와 행정시설을 최근접에 둔 용인 동부의 특급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월 29일 개관한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492-5에 위치한다.
용인 양지, 강남에서 출퇴근이 쉽다!
  • 용인 양지, 강남에서 출퇴근이 쉽다!
  • 2016년말 착공되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안성구간) 직접 수혜지수도권 동부로 옮겨지는 부동산 개발축 중심으로 미래가치 급상승용인 양지 최초 2,500세대 대단지, 3.3㎡당 600만원대 [온라인부] 2010년대 중반기 이후부터 부동산 개발축은 경부선 라인에서 중부선 라인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2010년대 고덕, 둔촌을 시작으로 위례, 미사강변, 경기 광주 등지로 개발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더니, 작년말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이 공식화 되면서 그 고속도로 주 수혜 지역인 광주, 용인, 안성의 기대감은 하루가 멀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꿈으로만 그리던 강남 30분대 출근이 용인 양지에서도 현실화되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특히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1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안 아파트가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관련 창구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용인 양지 지역은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영동고속도, 중부고속도로 등 용인 동부권 교통의 요지인데 비해,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았고 이렇다 할 개발호재도  없었던 지역인데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직접 수혜지로 발표되면서 토지 매도자들도 모두 물량을 거둬들이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총면적 228,312㎡의 초대형 유통업무단지 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편익시설까지 불편함이 없게 구비될 예정이어서, 이안 아파트는 용인 양지 유일의 대단지 프리미엄과 교통 프리미엄을 가장 많이 받을 아파트 1순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5대 광역시 분양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38만원으로 2008년(1029만원) 이후 7년 만에 10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상승세도 1140만원으로 전세가의 상승세보다는 약하지만 예외는 아니다. 서울의 전세난이 가속화되면서 그보다는 저렴한 용인이나 고양시 등으로 내집마련을 하기 위한 수요자들이 몰리고는 있지만, 가속화되는 고분양가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 2016년 봄의 현실이다. 그러나 용인 양지 이안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엄두도 낼 수 없는 600만원대(3.3㎡) 파격적인 가격도 놓칠 수 없는 장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지적한 대로 “날로 높아지는 전세값 스트레스를 피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지만 분양가 역시 상승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을 갖췄으면서도 개발호재로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이 바로 이안 아파트이기 때문이다.그렇다보니 현지 분위기는 대우산업개발(주)의 이안아파트가 공급되는 시점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계속 늘어가는 상황이다. 현장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강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이안 아파트는 전세 사는 사람들도 전세가로 내집마련을 마련하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또 신규구입하려는 수요자들도 기왕이면 새 아파트이면서도 가격적 메리트가 월등한 아파트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상황”이라고 단언했다.지난 4월 8일 지구단위계획 심의 완료, 대우산업개발(주) 시공예정, 자금관리 또한 신뢰도 높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준공까지 관리한다는 점도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지하2층~지상 29층 총 2,500여 세대 중 1차분 1,207세대를 59㎡, 74㎡, 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하였으며, 조망과 채광권을 확보한 4베이로 설계하는 등 평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 특히 단지 내에 초·중교가 들어서기 때문에 학업을 위해 멀리 자녀들을 보내며 불안해했던 학부모들의 걱정이 바로 해결되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교통과 교육, 편의와 행정시설을 최근접에 둔 용인 동부의 특급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492-5에 위치하며 4월 29일 오픈한다.
활기 되찾는 뉴타운 분양시장..올해 공급 봇물
  • 활기 되찾는 뉴타운 분양시장..올해 공급 봇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김동호(44)씨는 올해 흑석뉴타운 7구역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하기만 기다리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인 흑석역이 가까워 출퇴근하기 편하고 걸어서 한강변을 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강남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강남에 비해 분양가도 절반 정도 수준이고, 이미 다른 구역에 아파트가 입주한 상태라 기반시설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 불편함이 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서울 뉴타운에서 5600여가구의 일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지난 2012년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4구역의 흑석 한강 푸르지오 단지 전경. [사잔=대우건설]올해 서울에서 뉴타운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뉴타운은 사업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개 단지에서 5685가구 일반분양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 뉴타운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11개 단지, 1만 3328가구다. 이 중 56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첫 공급 물량은 롯데건설이 성북구 길음3구역을 재개발한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다.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총 399가구(일반분양 222가구) 규모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내달 분양 예정인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과 8구역이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은 7구역은 1073가구(일반분양 40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아크로리버하임)로 조성된다. 8구역에는 총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규모의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이 들어선다. 7구역은 일부 가구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흑석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게 장점이고, 8구역은 중대부속초·중, 은로초 등 학교가 가깝다는 게 특징이다. 흑석뉴타운은 흑석역을 이용하면 10분대로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고 여의도·용산 등 주요 업무지역도 가까워 선호도가 높다. 또 4구역(흑석 한강 푸르지오)과 5구역(흑석 한강 센트레빌), 6구역(흑석 한강 센트레빌 2차)이 이미 입주해 기반시설도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인근 J공인 관계자는 “2013년에 입주한 흑석 한강 센트레빌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보다 5000만~8000만원 정도 오른 7억 3000만~7억 6000만원 선에 거래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며 “새로 분양하는 7·8구역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 몇건씩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가까운’ 흑석7·8구역, ‘최대 규모’ 장위1·5구역 눈길6월 분양 예정인 성북구 장위동의 장위뉴타운 1·5구역 역시 관심 대상이다. 두 개 구역 모두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1구역은 총 939가구(일반분양 490가구) 규모이고, 5구역은 1562가구(일반분양 87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1·5구역 외에도 6·11구역 시공권도 확보해 놓은 상태라 이곳에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위뉴타운은 서울 뉴타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평지에 자리잡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뉴타운 면적이 187만㎡에 달하고 조성이 완료될 경우 2만 3000여가구에 7만명이 넘는 인구가 밀집하게 되는 미니 신도시급 뉴타운이다.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근에 있고 내년 착공되는 동북선 경전철이 뉴타운을 관통하게 돼 있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또 북서울 꿈의숲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3월 장위뉴타운 첫 분양으로 나온 2구역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계약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뉴타운은 개발 규모가 넓어 난개발을 피하고 생활기반시설을 갖춰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향후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과거 고분양가 논란으로 인해 분양성적이 좋지 않았던 단지들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분양가가 적정한지를 따져보고 청약에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서울 뉴타운 분양예정 물량 [자료=각 사]
2016.04.27 I 이승현 기자
  • [데스크 칼럼] 섣부른 '집값 바닥론'을 경계한다
  • [이데일리 조철현 건설부동산부 부장] “이젠 집값 좀 오르는 건가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하는 질문이다. 그도 그럴 만한 게 최근 들어 주택시장에는 봄 기운이 완연하다. 집값 주간 동향 등 주요 부동산 관련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택시장이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사실 집값 바닥 탈출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서울은 0.09% 올랐다. 벌써 6주째 상승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최근 일주일 새 0.49% 뛰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고분양가에도 분양 대박을 터트린 게 영향을 미쳤다. 경매시장도 달아올랐다. 부동산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1.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르며 두달 연속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물건당 4.4명으로 지난해 9월(4.5명)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던 지난해 말과 올해 초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분양시장도 청약 열기가 뜨겁다. 서울과 부산 등 주요 지역으로 중심으로 1순위 청약 마감 단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미분양 아파트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5만 5103가구로 작년 말 이후 2개월간 10.4% 줄었다. 요즘 부동산 시장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화색이 돈다’는 말이 딱 어울릴 법하다.이렇다보니 시장에서는 집값 바닥론이 서서히 힘을 얻고 있다. 이미 바닥을 쳤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주택시장 속내를 들여다보면 바닥을 논하기는 섣부른 감이 있다. 비록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고, 이 또한 언제까지 지속될 지도 미지수다. 집값만 따져봐도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강남권 등 6개 자치구만 오르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신도시도 일산·산본은 소폭 상승한 반면 평촌·분당은 하락했다. 주택 거래도 주춤한 편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국토부 자료)은 7만 7853건으로 전월(5만 9265건)보다 31.4%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11만 1869건)보다는 30.4% 줄었다. 최근 5년 평균과 견주면 10% 가깝게 줄었다. 분양시장도 돈 되는 곳에만 청약자들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그래서인지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지역과 단지의 국지적인 현상만 보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지금은 공급 과잉을 우려해야 할 판이다. 건설업계는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인 약 52만가구룰 지난해에 공급한 데 이어 올해도 37만여가구를 쏟아낼 계획이다. 내년 이후 입주 시점에 공급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바뀜에 따라 그동안 규제 완화 중심으로 흐르던 부동산 정책이 규제 강화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많다. 가계부채 증가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부동산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도 녹록지 않다.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주택시장을 지나치게 비관할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과도한 낙관도 금물이다. 지금으로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이 주택 구매 심리를 되살리고 부동산시장 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2016.04.21 I 조철현 기자
개포주공 한달새 1억 껑충..강남 재건축 '천장' 뚫렸다
  • 개포주공 한달새 1억 껑충..강남 재건축 '천장' 뚫렸다
  • △서울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달 새 1억원 넘게 치솟으면서 인근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도 덩달아 상승세다. 지난달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옛 개포주공2단지)가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서다.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 달 새 최고 1억원 가까이 오르니까 집주인이 갑자기 아파트값을 3000만원 올려서 오늘 하려던 계약이 깨졌습니다.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도 일반 분양하면 웃돈(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존에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겠다는 전화도 부쩍 늘었습니다.”(서울 개포동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촉발된 재건축 훈풍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달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일반분양 첫 주자로 나선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주공2단지) 아파트가 3.3㎡당 4000만원을 웃도는 분양가에도 수십 대 일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치면서 인근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까지 덩달아 뛰고 있다. 강남 입성을 노리는 수요에 비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어 서울지역 전체의 주택 가격 오름세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반포·송파 재건축 아파트값도 들썩서울 강남구 개포동은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전용 49~182㎡ 1957가구)의 청약 성공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 전용 35.87㎡ 주택형 시세는 지난달 6억 8000만에서 이달 현재 7억 8000만원으로 한 달 새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1억원이나 뛰었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역대 최고가를 보였던 2009년 9월(7억 5000만원)가격을 3000만원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개포주공1단지 전용 35.64㎡형도 7억 1000만원에서 7억 6000만원으로 5000만원 올랐다. 개포동 D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뜨거운 반응에 인근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아파트 호가가 많이 뛰었다”며 “뒤이어 분양할 단지들은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웃도는 가격에 분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7월께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가 개포지구 내 최고 분양가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디 에이치는 현대건설의 새 주택 브랜드로 고급 아파트 단지에만 적용된다. 개포주공3단지는 개포공원을 끼고 있는 등 지구 내 최고 입지로 꼽히는데다 첫 디 에이치 단지로 시공에 공을 들일 것으로 알려져 분양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에 불기 시작한 재건축 봄바람은 지난해 재건축시장을 이끌었던 서초구 반포·잠원동과 송파구 잠실동으로 퍼지고 있다. 송파구 재건축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전용 76~82㎡ 3930가구)는 오는 12일 대의원 회의에 이어 내달 7일 조합원 총회 등이 차례로 예정되면서 아파트값이 한 달 동안 4000만∼5000만원 올랐다. 예컨대 이 아파트 전용 76.49㎡는 한 달 전 11억 7000만∼11억8000만원에서 이달 현재 12억 2000만원까지 올랐다. 이 아파트 전용 82.51㎡도 지난달 13억원에서 현재 13억 3000만원으로 3000만원 상승했다.지난해 10월 통합 재건축 사업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승인받아 3000가구 규모의 한강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신반포3차·반포경남·신반포 23차 등 3개 단지 아파트값도 주택형별로 8000만~1억원 가까이 올랐다. 반포동 B공인 관계자는 “개포지구 일반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서자 재건축 조합원들 사이에서 3.3㎡당 4000만원도 낮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분양하는 재건축 일반분양은 3.3㎡당 최소 4300만원에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일반 단지는 냉기 여전..‘반쪽 바람’ 가능성도반면 기존에 들어선 아파트는 재건축 봄바람이 비켜간 분위기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잠실동 리센츠(전용 27~124㎡ 5563가구) 전용 59.99㎡형은 이달 현재 8억 7500만원으로 넉달째 가격이 제자리 걸음이다. 신천동 파크리오(전용 35~144㎡ 6864가구) 아파트 전용 59.95㎡형도 매매가격이 7억 7500만원으로 두 달새 25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송파구 신천동 B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 투자 문의만 늘고 있지만 그외 아파트는 시세나 거래에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 팀장은 “연초 주춤했던 주택시장이 재건축 일반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열기가 확인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강남지역에 공급하는 물량이 재건축으로 한정돼 있는데다 가구 수도 많지 않아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 재건축 일반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 아파트 단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서울 전지역으로 열기가 확산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04.12 I 김성훈 기자
'강남 재건축 봄바람'에 전국 아파트값 7주연속 하락 마감
  • '강남 재건축 봄바람'에 전국 아파트값 7주연속 하락 마감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7주 연속 떨어졌던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0%)로 돌아섰다. 강남 개포지구의 분양 호조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팔라져서다. 전셋값도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여전한데다 봄 이사철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하면서 7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했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주택시장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남권 재건축단지 분양 호조로 매수심리가 개선되면서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서울 아파트 값은 0.03% 오르며 한 주 전(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강남(0.11%), 관악(0.07%), 구로·금천(0.06%), 도봉·강서·강동구(0.05%)가 올랐다. 강남 지역은 개포지구 내 첫 분양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률로 인근 재건축단지 가격까지 끌어올리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지방 아파트값은 9주 연속 내림세(-0.01%)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전주(-0.02%)보다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0.1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전남(0.08%), 광주(0.07%), 부산(0.06%), 강원(0.0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1%), 대구·충남(-0.09%), 충북(-0.06%), 경남(-0.01%)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오르면서 한 주 전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수도권이 0.08%, 지방은 0.05% 올랐다. 서울은 0.04% 상승하며 전주와 같았다. 자치구별로는 구로(0.16%), 관악(0.09%), 은평·금천·서대문·도봉(0.08%), 동작구(0.07%) 순으로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2016.04.07 I 김성훈 기자
  • [총선 D-15]정동영 “전주 아파트 평당 분양가 1000만원은 비정상”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전주시병 후보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적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정 후보는 28일 전주MBC가 주최한 전주시 국회의원선거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전주에서 평당 800만원, 1000만원 아파트는 비정상”이라며 “택지조성비까지 해서 100만원이고 잘 지으면 건축비가 400만원, 업체 이윤 포함해도 600만원이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전주시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에코시티 개발업체는 분양가를 거의 900만원을 요구했는데 이를 90만원정도 낮춰 795만원으로 조정했는데 이것도 높다”고 꼬집었다. 서울 강남 보금자리 분양가보다도 높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명박정부가 서울 강남 세곡동 보금자리를 900만원에 분양했는데 전주에서 1000만원, 800만원이라면 이는 비정상”이라며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하고 분양가 적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주시 송천동 일대에 주둔하던 부대(35사단) 이전지 198만㎥(60여만평)에 1만3000여세대를 건설할 예정인 전주 에코시티는 분양을 앞두고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전주는 전국 도시 중에서도 땅값이 낮은 편에 속한다. 800만원 내외 아파트 분양가를 둘러싼 고분양가 논란이 두고 두고 일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정동영 “더민주, 명색이 제1야당인데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는지”☞ 정동영 “고등학교 나와도 대졸과 대등하게 살수 있어야 청년실업 해결”
2016.03.29 I 선상원 기자
"싼 게 비지떡?"…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시행사 곳곳서 마찰
  • "싼 게 비지떡?"…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시행사 곳곳서 마찰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들이 입주를 앞두고 입주 예정자들과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분양가를 낮추다보니 마감재 및 주차 대수 등에서 품질이 고가인 중대형 아파트보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칫 중도금 및 잔금 연체, 그리고 입주 지연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공급 과잉에 따른 입주 대란 우려와 맞물려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가구당 0.6대 줄어든 주차장…“주차난 불보듯” 대표적인 게 부족한 주차장 문제다. 경기도 용인에서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A아파트(1437가구)의 경우 전용면적 84㎡형이 주력형으로, 주차구역 면적은 가구당 평균 1.22대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며 시행사 측에 지하주차당 한 개 층을 추가 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말 분양한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택시장이 침체하면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건설사와 입주 예정자들이 마감재 수준 등을 놓고 갈등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파트 품질 문제로 입주자와 갈등을 빚고 있는 위례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 전경.앞서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 세대의 46.4%(681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차량 보유 대수는 총 1038대로 가구당 1.52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가구당 0.3대가 부족하다는 얘기다. 입주 예정자들은 “현재로선 400~500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하 한 개 층을 추가 증설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20일까지인 1차 중도금 납부를 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 현재 세대 동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시행사 측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차장 설치 관련 법정 기준을 준수한데다 지하 한 개 층을 추가로 만들면 8개월 정도 입주가 지연된다”며 “이는 입주민 동의를 100% 받아야 하는데다 공정률 지연이 법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A아파트 외에도 용인에서 최근 몇년 새 분양된 다른 여러 아파트 단지들도 주차 대수 부족으로 입주 후 주차난을 겪으로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현행법상 3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가구당 주차 대수가 1대(전용 60㎡이하는 가구당 0.7대) 이상이어야 한다.다만 지자체별로 약간씩 다른데, 서울시는 전용면적 75㎡당 1대를 설치하게 돼 있어 전용 85㎡짜리 주택형이라면 1.14대 이상 마련해야 한다. 전용 85㎡ 초과형의 경우 1.3대를 설치하게 돼 있다. 나머지 광역시와 세종시, 수도권에 있는 시(市) 지역은 전용 85㎡ 이하인 경우 1대, 85㎡ 초과인 경우 1.2대를 조성해야 한다. 용인시는 이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A아파트 등은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하지만 차량 2대를 보유한 세대가 많아 주차난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최근 분양한 단지의 경우 분양가를 낮추는 대신 건설사들이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주차 대수를 줄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기혁 계명대 교수(교통공학과)는 “아파트 평수와 상관없이 요즘은 차량 2대인 세대가 많다”며 “현실에 맞지 않은 법령 기준부터 뜯어 고치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마감재·단열재 등 품질 저하 논란 아파트 품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해 7월 무주택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B아파트(1005가구)의 경우 입주 예정자들이 아파트 성능 등급이 떨어진다며 품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사기성 분양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 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인데도 입주자모집공고에 공동주택 성능 등급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 관계자는 “성능 등급이 주변 아파트보다 현저히 낮아 분양 공고시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것 같다”며 “계약자들은 아파트 품질도 모른 채 산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차음재 교체, 유리 교체, 단열재 교체 등의 품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행자 측은 명확한 답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내 입주 아파트에서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위례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는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 카다로그와 다른 구조 및 마감 상태에 대해 두 차례 이의를 제기하면서 시공사와 지금까지 마찰을 빚고 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연구위원은 “2007년께 분양한 아파트들이 대부분 고분양가 문제로 입주 예정자들과 갈등을 빚었다면, 최근 분양한 단지들은 분양가보다 품질 문제가 갈등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입주 시점에 주택시장이 얼어붙어 아파트값이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다면 불만은 더 속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4 I 정수영 기자
두산중공업, 노인복지주택 ‘광교 두산위브’ 547가구 분양
  • 두산중공업, 노인복지주택 ‘광교 두산위브’ 547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오는 30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0-1블록에 노인복지주택 ‘광교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노인복지주택이란 만 60세 이상에게 주택을 공급해 주거의 편의·생활지도·상담·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주거상품이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배우자 나이도 상관없고 19세 미만의 자녀와 손자녀도 함께 살 수 있다. 분양받은 후에는 입소자격자에게 분양권 양도가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이 수원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노인복지주택인 ‘광교 두산위브’ 조감도.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총 54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49~84㎡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9㎡ 193가구 △65㎡ 177가구 △84㎡ 177가구다. 광교 두산위브는 그 동안 노인복지주택의 문제점으로 꼽혔던 고분양가와 높은 관리비를 잡았다. 분양가는 3.3㎡당 약 1200만원으로 주변 전세시세 수준의 착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며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무료 확장 혜택 및 지역난방, 지역냉방휀코일 시스템 도 제공된다. 또 기존 공동주택과 비교시 의무 고용직원이 사회복지사만 추가되고 편의시설도 의무적인 부대시설 이용료를 최소화하여 관리비를 절감해 입주민의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 전용 식당과 헬스케어 공간을 제공하며 체력단련실·실내골프연습장·카페테리아·동호회나 회의실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실도 갖출 예정이다.단지는 아주대학교병원과 접해 있어 도보 10분내로 이용이 가능하고 동수원병원, 성빈센트카톨릭병원 등이 있고 수원지방법원, 경기도청 신청사 등 관공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난 2월 개통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는 경기남부권 및 서울권 전역으로 연결하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사통 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2016.03.23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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