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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국가안전법 실시후 테러 다시 기승
  • [edaily 한형훈기자] 국가안전법 발표 후 일주일째를 맞은 이라크에서 미국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 무차별 테러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8일 국가안전법을 선포한 지 불과 몇 시간 후 이야드 알라위 총리 자택을 목표로 한 박격포 공격이 발생해 최소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어 지난 12일 이라크 중부 사마라 인근에서는 미군 차량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어제(14일)는 과도정부와 미국 대사관이 위치한 바그다드의 그린존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로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 이 공격에서는 주로 이라크 군인과 이라크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고 한 명의 미군이 부상을 당했다. 표적 암살도 다시 시작됐다. 전날 이라크 모술의 주지사 유세프 카슈몰라가 암살당했고, 사흘전에는 이라크 산업부의 한 회계 감사관이 역시 무장괴환의 테러에 죽음을 당했다. 외국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도 또 등장했다. 어제 자신들을 `유일신과 성전`이라고 밝힌 무장단체들은 이라크 포로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불가리아 인질 한 명을 살해했다. 알라위 총리는 "어제 공격은 지난 며칠 간 진행된 저항단체에 대한 단속과 국가안전법 실시 등에 대한 보복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지난주 이라크 보안국은 수백명의 테러 용의자와 범죄자들을 잡아 들였다. 국가안전법에 따르면, 이라크 총리는 특별한 상황에서 60 일간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고, 외국인의 이동을 제한하고 시위와 집회도 금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편물 열람과 통신감청, 통행금지 등을 실시할 수 있다.
2004.07.15 I 한형훈 기자
  • (이라크 주권이양)①잠들지 않는 화약고
  • [edaily 오상용기자] 미국이 28일 이라크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했다. 당초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진 것이다. 민간정부로 권력이양이 마무리됐지만 이라크내 정정불안과 혼란은 쉽게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회통합과 재건에 주력해야할 임시정부와 다국적군은 무장세력과의 교전에 여념이 없다. 준비되지 않은 권력이양은 내년 총선까지 사회분열만 양산할 것이라는 지적도 높다. ◇군장을 조여매는 무장단체 무장세력은 7월이 와도 총을 놓지 않을 태세다. 임시정부 요인에 대한 테러를 공언하며 미군의 손아귀에 놓일 임시정부를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주 이라크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발생한 동시다발적 폭탄테러로 100여명이 숨졌다. 미군과 무장단체간 잇단 교전으로 폭음과 포연이 가시지 않고 있다. 알카에다와 관련을 맺고 있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일신교와 성전)`는 인질 납치와 참수, 요인암살을 진두지휘하며 극렬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한국인 김선일씨를 살해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터키인 3명을 납치, 인질의 생명과 터키군의 철수를 맞바꾸자고 위협했다. 터키에서 나토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점을 겨냥한 것으로 짐작된다. 미군은 지난주부터 알-자르카위에 대한 공격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8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들 무장세력의 준동은 권력이양 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이라크 임시정부의 존립을 위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력이양 마무리..계엄령 발동 가능성 높아 정국 불안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자 이라크 임시정부의 권력이양시기가 앞당겨졌다. 미국은 이날 이라크 임시정부에 권력 이양을 공식 선언했다. 이슬람 무장단체가 오는 30일을 D데이로 대규모 테러를 감행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일정이 앞당겨 진 것으로 풀이됐다. 혼란을 타개하기 위해 이라크 임시정부가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알라위 총리는 지난 27일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이 매우 불안한 만큼 계엄령 발동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석달새 이라크 주둔군의 병력을 11만3000명에서 14만1000명으로 늘렸고 추가 파병도 검토중이다. 럼즈펠드 장관은 지난 28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파병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면서 "다만, 이는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려는 것이지, 추가 병력이 당장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시정부 한계를 넘어설까 이야드 알라위 총리가 이라크 임시정부를 이끌 자질이 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는 임명 초기부터 있어 왔다. 알라위의 정치 경험이라고는 사담후세인에 대한 쿠데타를 기획했던 망명 이라크 조직을 이끌었다는 것 정도. 물론 쿠데타 기획도 무위에 그쳤다. 이처럼 정치적 기반이 취약한 알라위 총리가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손쉬운 정치조직과 협상을 통해 아군을 늘려나가는 것이라고 FT는 권고했다. 아울러 이라크 자체병력을 속히 강화하는 것도 급선무로 지적됐다. 현재 미국은 6만명의 이라크 정예군대 양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무장단체를 무력화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너무도 장기적이다. FT는 "병력 확보 수 보다 훈련의 질이 중요하다"면서 "7000명의 이라크 군대는 민병대와 교전과정에서 변변한 전투한번 치르지 않고 투항하기 일쑤였다"고 꼬집었다. 워싱턴의 국제전략연구센터의 분석가 앤소니 고즈먼은 "권략이양후 2~3개월이 임시정부의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동안 정국 불안이 계속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라크 임시정부의 갈 길은 먼데, 해는 짧고 발목을 잡는 문제는 산적해 있다.
2004.06.28 I 오상용 기자
  • 우리당, 12일 오후 6시30분까지 마라톤 농성
  • [오마이뉴스 제공] 국회는 9일 오후 6시30분 본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됨에 따라 박관용 의장은 임시국회 회기를 당초 10일에서 오는 12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고, 재석 의원 165명 가운데 찬성 128표 반대 37표로 가결됐다. 국회는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까지 탄핵안을 처리해야 한다. 이 때까지 표결을 실시하지 못할 경우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이에 앞서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오늘은 국민과 함께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가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한 최악의 날이고, 국민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치욕의 날"이라고 탄핵안 발의를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선 불복을 선언했고, 대통령으로 인정 않겠다는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이 들었고, 지난 80년 전두환 정권이 군화발로 짓밟으며 내란 음모죄를 만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비난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민주당 중에서도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함께 많은 노력을 했던 의원들이 있다"며 "여러분이 나서 이성을 잃은 지도부를 바로잡아 달라, 의원들의 결단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저녁 7시40분경, 본회의 산회 직후 열린우리당 의원 30여명은 회의장에 남아 탄핵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72시간 마라톤 항의농성에 돌입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을 향해 "오늘(9일) 탄핵안이 발의됐기 때문에 72시간이 되는 12일 오후 6시30분까지 본회의장에서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고, 의원들은 박수로 동의를 표했다. 김부겸 원내부대표는 "일부 의원 중 어차피 내일까지는 별일이 없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미증유의 사태를 국민들에게 알려내야 한다"며 "(총선과 관련) 지역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기서 지면 이후 더 큰 어려움에 놓인다"고 말해, 의원들의 결의를 모았다. 이호웅 의원도 "박정희 정권의 유신사태와 전두환 정권의 계엄령 못지 않은 쿠데타 사태"라며 "단지 차이가 있다면 당시에는 총칼에 의한 위협으로 절박함에 몰렸고, 지금은 수의 위협에 의한 횡포로 국가 질서가 정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중앙에 모여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권찬탈 음모를 규탄한다"며 구호를 외쳤다. 의원들은 절반씩 조를 나눠 식사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부겸 원내부대표는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던 서상섭 한나라당 의원을 향해 "이쪽으로 와 함께 하자"고 손짓을 보내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72시간 비상태세 돌입 열린우리당에 비상이 걸렸다. 탄핵안 마감시한인 12일 오후 6시30분까지 소속의원들이 본회의장 철야농성에 돌입하는 한편, 중앙당 주요일정도 전면 중단되는 등 열린우리당은 사실상 72시간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은 먼저 오는 11일로 예정된 총선 선대위 출범식을 15일로 연기했다. 애초 열린우리당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옛 농협 청과물공판장 새 당사에서 총선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지만, 야당의 탄핵소추안의 발의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일단 지도부는 선대위 발족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아래 일정대로 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애초 계획처럼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데다 원외 인사 중심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 "출범식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정동영 의장의 민생투어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정 의장은 내일(10일) 철강제 등 원자재 대란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인천경인주물공단 사업협동조합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탄핵안 발의로 일정을 연기했다. 매일 오전 당사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등도 모두 장소를 본회의장으로 옮기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무엇보다 탄핵안을 저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다른 무엇보다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만큼 엄중한 시국"이라고 말했다.
  • (증시조망대)급락 막을 항생제는 어디에
  • [edaily 한형훈기자] 28일 주식시장은 가속이 붙은 급락세를 저지할 지지선과 모멘텀을 찾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대 악재인 북핵 및 사스 충격과 관련, 지난 주말 동안 이렇다 할 호재꺼리가 나오질 않았다. 외국인 매도와 9000억원대에 달하는 프로그램 잠재매물 등 꼬인 수급구조도 여전히 부담이다. 전문가들도 섣불리 지지선을 언급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급락이 전쟁랠리의 상승분을 반납하는 과정인 만큼 이에 따른 매물압박을 떠안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지적했다. 한편 KOSPI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데다 540선 안팎으로 추정되는 개인의 저가매수 영역으로 근접하고 있어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25일) 주식시장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시인과 사스 확산의 직격탄을 맞아 2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대내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급랭한 가운데 시한폭탄으로 지목됐던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하락 압박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1.72포인트(3.69%) 급락한 566.63으로 끝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0억원, 116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81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86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65억 순매수로 총 12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01%(2.16포인트) 하락한 40.89포인트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우리 : 추가 하락 우려되지만 기술적 반등도 고려 -굿모닝신한 : 제반여건의 개선 시그널 확인에 초점 -LG투자 : 증가한 리스크, 낮아진 지지선 -동원 : 냉정을 찾아야 할때 -현대 : 저점 확인 과정이 선행되어야 할 듯 -대투 : 주변 여건을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 -교보 : 시장흐름을 좌우할 최대 변수 : 북핵 -서울 : 수급 개선, 상승 모멘텀 형성시까지 종목 대응 -대우 : 시장의 하락리스크는 커지고 -한화 : 주변여건의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부국 : 불안 요인 존재속 기술적 반등 영역 진입 -대신 : 베이마켓 랠리를 마감하며 -한양 : 투자 나침판으로 본 증시전망 -동부 : 경제지표와 금리인하 기대 -하나 : 항체 생성이 요구되는 시점 -현투 : 멀리보고 우량주 저가매수 할 때 -브릿지 : 악재에 포위된 시장 [뉴욕 증시]GDP실망..다우 8300선 턱걸이,S&P 900선 붕괴 어닝시즌을 순조롭게 넘어가던 뉴욕 주식시장이 주말 거래에서 급락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빗나가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고,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까지 겹쳐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 주말을 앞두고 `일단 주식을 팔자`는 심리가 우세했다. 반도체 업종과 주요 자동차 기업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도 매도심리를 부추겼다. 아시아에서의 SARS 확산, 북-미 핵 회담 조기 종결 등도 시장 분위기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33.69포인트(1.58%) 떨어진 8306.35, 나스닥 지수는 22.69포인트(1.55%) 떨어진 1434.54로 마쳤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채권가격 상승), 달러화는 유로화에는 약세, 엔화에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보합선에 머물렀다. 개장전에 나온 1분기 성장률(추정치)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2.5%보다 훨씬 낮은 1.6%를 기록했다.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소비지출이 위축된 것이 성장률을 떨어뜨린 것. SARS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한 젠벡과 메다렉이라는 바이오테크 기업 주가는 각각 75.28%와 6.66% 올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 기조연설서 경협빼고 발언..南,장관회담 첫날 북핵폐기 집중거론 -동아 : 北,비핵화선언 준수하라 -한국 : 北제안 새내용 없다 -경향 : 북핵 사실이면 중대위반 -한겨레 : 미,북"대범한 제안"검토 -한경 : 사스로 무기한 입국중단..중·베트남 출신 산업연수생 -매경 : "사스쇼크"에 경기부양 검토 -서경 : 임금피크제 도입 적극 추진..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 ◇주요뉴스 (북핵) -부시, 북핵 외교해결 계속추구(조선) -英, 대북 외교관계 재검토(동아) -北 핵보유 문제 등 논의..남북장관급회담(한국) -북에 비핵화 준수 촉구(한겨레) (사스) -공항 항만 사스방역인력 늘려..정부,종합대책상황실 설치(조선) -사스환자 판정 美에 의뢰키로(조선) -"사스에 돈줄 막혀" 은행비상(동아) -사스 국내피해 20억 달러..한은 장기화때 亞피해 500억달러(동아) -사스환자 완치때까지 강제격리..복지부 개정안 마련(한국) -베이징 사실상 사스 계엄령(경향) -한중일아세안, 사스 의심자 출국금지(한겨레) -홍콩·中남부 사스약화조짐(한경) (SK) -SK글로벌 해외법인 2조9천억 추가채무 드러나(조선) -SK글로벌 지원안 줄다리기..채권단 7천억 출자를, SK 주주이익 침해(한경) -글로벌 등 계열사 지원말라..크레스트,SK(주)에 2차 서한전달(매경) -이남기씨에 2만불 전달안해..SK사장 뒤집어쓰기 진술배경주목(한국) -SK그룹 구조본 없앤다(매경) -주유소매각 유동화확보 주력..SKG경영계획서 뭘담나(서경) -SKG해외채권단 진퇴양난..가압류한 해외자산 대부분 부실판명(서경) -콜금리 1년만에 손대나(조선) -현대상선 관계자 이번주 본격소환(조선) -직장 지역건보 조직 5월통합(조선) -추가예산 연 5860억원 필요..정부,군복무단축 따라 의무경찰 폐지 추진(동아) -유가 당분간 배럴당 22∼25달러 전망(동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줄인다(한국) -경기부양책 조기시행 검토(한국) -강남구·광명 아파트값 하락(한국) -정부, 카드업계 돈줄 죈다(한국) -경기부양 본격검토(경향) -북송금 핵심인사 줄줄이 귀국(경향) -신용불안 차판매에도 불똥(한겨레) -카드사 신용판매기간 줄인다(한경) -보험사들 주5일 근무 잇따라(한경) -산은캐피탈 경영정상화 가닥(한경) -은행예금 500조 돌파 눈앞(매경) -불법 딱지어음 유통비상(서경) -내달 투기지역지정 세무조사..서초 송파 강동구 아파트값 상승지속 땐(서경) -전자무역 2005년 본격시행(서경)
2003.04.28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4월28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효석기자] ◇헤드라인 -조선 : 기조연설서 경협빼고 발언..南,장관회담 첫날 북핵폐기 집중거론 -동아 : 北,비핵화선언 준수하라 -한국 : 北제안 새내용 없다 -경향 : 북핵 사실이면 중대위반 -한겨레 : 미,북"대범한 제안"검토 -한경 : 사스로 무기한 입국중단..중·베트남 출신 산업연수생 -매경 : "사스쇼크"에 경기부양 검토 -서경 : 임금피크제 도입 적극 추진..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 ◇주요뉴스 (북핵) -부시, 북핵 외교해결 계속추구(조선) -英, 대북 외교관계 재검토(동아) -北 핵보유 문제 등 논의..남북장관급회담(한국) -북에 비핵화 준수 촉구(한겨레) (사스) -공항 항만 사스방역인력 늘려..정부,종합대책상황실 설치(조선) -사스환자 판정 美에 의뢰키로(조선) -"사스에 돈줄 막혀" 은행비상(동아) -사스 국내피해 20억 달러..한은 장기화때 亞피해 500억달러(동아) -사스환자 완치때까지 강제격리..복지부 개정안 마련(한국) -베이징 사실상 사스 계엄령(경향) -한중일아세안, 사스 의심자 출국금지(한겨레) -홍콩·中남부 사스약화조짐(한경) (SK) -SK글로벌 해외법인 2조9천억 추가채무 드러나(조선) -SK글로벌 지원안 줄다리기..채권단 7천억 출자를, SK 주주이익 침해(한경) -글로벌 등 계열사 지원말라..크레스트,SK(주)에 2차 서한전달(매경) -이남기씨에 2만불 전달안해..SK사장 뒤집어쓰기 진술배경주목(한국) -SK그룹 구조본 없앤다(매경) -주유소매각 유동화확보 주력..SKG경영계획서 뭘담나(서경) -SKG해외채권단 진퇴양난..가압류한 해외자산 대부분 부실판명(서경) -콜금리 1년만에 손대나(조선) -현대상선 관계자 이번주 본격소환(조선) -직장 지역건보 조직 5월통합(조선) -추가예산 연 5860억원 필요..정부,군복무단축 따라 의무경찰폐지 추진(동아) -유가 당분간 배럴당 22∼25달러 전망(동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줄인다(한국) -경기부양책 조기시행 검토(한국) -강남구·광명 아파트값 하락(한국) -정부, 카드업계 돈줄 죈다(한국) -경기부양 본격검토(경향) -북송금 핵심인사 줄줄이 귀국(경향) -신용불안 차판매에도 불똥(한겨레) -카드사 신용판매기간 줄인다(한경) -보험사들 주5일 근무 잇따라(한경) -산은캐피탈 경영정상화 가닥(한경) -은행예금 500조 돌파 눈앞(매경) -불법 딱지어음 유통비상(서경) -내달 투기지역지정 세무조사..서초 송파 강동구 아파트값 상승지속땐(서경) -전자무역 2005년 본격시행(서경)
2003.04.27 I 양효석 기자
  • (초점)아르헨티나에선(3)..페소 평가절하 임박
  • [edaily] 라몬 푸에르타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이 "경기회복을 위해 통화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혀 페르난도 델라루아 대통령의 사임으로 권력을 장악한 페론당이 현행 페그제를 폐지, 아르헨 페소화의 평가절하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0--푸에르타 임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질식상태에 있는 경제에 막대한 통화를 공급해 숨통을 터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르헨티나 신문 "라 나시온"은 정부가 페소화 평가절하를 단행하기에 앞서 외국 채권에 대한 지불을 중시하고 예금인출을 동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0--아르헨티나가 페소화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고정시킨 페그제를 폐지하고 페소화를 평가절하할 경우 아르헨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에두아르도 두할데 전 부통령은 "평가절하를 단행할 경우 소액 예금자와 국내기업 자본의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해야할 것"이라며 "국내기업 소유자산과 외국기업 소유자산 사이에 뚜렷한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21일 말했다. 0--경제난과 소요사태로 중도 사임한 델라루아 대통령은 20일 의회의 사임안 의결 직후 마지막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전국에 선포했던 계엄령을 해제했다. 그러나 델라루아 사임 이후 권력을 장악한 페론당의 지도자들은 만연하고 있는 약탈행위가 가라앉을 때 까지 계엄이 연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해 비상사태가 재선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01.12.22 I 전미영 기자
  • 브라질, 아르헨 국제적 지원 호소
  • [edaily] 페르난도 헨리크 카르도소 브라질 대통령은 디폴트 위기에 따른 긴축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에 이어진 계엄령 선포, 대통령 사임 등으로 혼란에 빠진 아르헨티나를 국제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21일 우르과이 글로보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장했다. 카르도소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미국 및 채권국가 등으로부터 지원받을 필요가 있다며 필요할 경우 지원을 호소하는 로비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부시 대통령, 국제통화기금(IMF)과 직접 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등 메르코수르(중남미 공동시장) 4개국이 연대해 도와줘야 하며 국제 공동체와 국제기구들의 도움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9000억달러 규모의 메르코수르 경제블록 가운데 경제규모가 큰 두 나라다. 여기에는 우르과이와 파라과이, 칠레가 가입돼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 경제위기가 메르코수르 국가들의 경제를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이번 연대를 통해 아르헨티나를 돕는다면 경제 블록의 힘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아르헨티나 경제침체로 인해 지난해 6억달러보다 증가한 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과 IMF는 아르헨티나에 대해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강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2001.12.21 I 김윤경 기자
  • 아르헨,채권 이자상환일 놓쳐..정부는 부인
  • [edaily] 아르헨티나가 이번주에 돌아온 채권에 대한 이자상환일을 놓쳤다고 JP모건체이스가 20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17일에는 2015년 만기 3400만달러짜리 채권에 대해, 19일에는 2008년 만기 8700만달러짜리 채권에 대해 이자를 상환하기로 돼있었다고 익명을 요구한 JP모건 관계자가 밝혔다. 전세계 은행들에 지불업무를 하고 있는 유로클리어는 JP모건의 계좌에 2015년 만기 채권이나 2008년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가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이자를 이미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부 직원은 2015년 만기 채권의 이자는 14일에, 2008년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는 18일에 이미 지급했다면서 아르헨티나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아르헨티나의 채무지급 중개업무를 맡고 있는 도이체방크의 자회사 뱅커스트러스트는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는 1300억달러의 채무에 대한 이자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애써왔다. 그 와중에 20일 아르헨티나의 도밍고 카발로 경제장관이 사임했고 지난 주에는 재정장관인 다니엘 마르크스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는 경제난으로 국민들이 물건을 약탈하는 등 폭동이 일자 이날 30일간의 계엄령을 선포한 상황이다. 웨스트LB애셋매니지먼트의 펀드 매니저 니톨라스 필드는 "경제 붕괴의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2001.12.20 I 홍정민 기자
  • (뉴욕프리뷰-20일)"아르헨 사태" 주목
  • [edaily] 19일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악재가 잇따르면서 기술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인 모습을 연출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담은 보고서에 이어 아르헨티나의 비상사태로 남미지역 금융위기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조기 경기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는투자심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로 인해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경기선행지수가 블루칩 강세에 큰 힘이 됐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거의 40포인트 가까운 폭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오전 한 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되밀려 결국 2000선을 회복한지 하룻만에 다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수는 어제보다 1.09%, 21.87포인트 하락한 1982.89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선행지수 발표에 힘입어 반등, 거의 장중 내내 플러스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0.72%, 72.10포인트 상승한 10070.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최악의 반도체 경기 속에서 올해 반도체 산업의 위축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가 19일 전망했다.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33% 감소한 152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의 반도체 분석가인 조 오샤는 반도체 주식에 대해 추천등급을 한 단계 낮췄지만 "재고수준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비투자가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요 D램업체들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부에 대한 불신과 경제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정치, 경제적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디폴트 위기설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경제난으로 인해 국민들이 물건을 약탈하는 등 폭동이 일자 이날 30일간의 계엄령을 선포했다. 또 도밍고 카발로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이날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렇게 경제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아르헨에 여신을 제공한 금융기관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 기조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는 컴캐스트가 있다. 미국 3위의 케이블 TV 운영업체 컴캐스트는 AT&T의 케이블 TV부문인 AT&T 브로드밴드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컴캐스트 외에 콕스 커뮤니케이션, AOL타임워너 등 3파전으로 치달았던 AT&T 브로드밴드 인수협상이 마무리됐다. 발표를 앞둔 경제지표에는 주간 신규실업 신청건수, 1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표하는 제조업 지수가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의 39만4000건에서 늘어난 44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시각 20일 오후 5시3분 현재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지수선물 나스닥100지수 3월물은 1.00포인트 하락한 1632.00포인트를, S&P500지수 3월물은 1.60포인트 떨어진 1151.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001.12.20 I 정현종 기자
  • (초점)지금 아르헨티나에서는..
  • [edaily] 아르헨티나 정부는 재정 긴축정책과 가중되는 생활고에 반발한 시민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여러 지역에서 폭동을 일으키자 19일 계엄령을 선포했다. 정부에 대한 불신과 경제난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아르헨티나의 정치 경제적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르헨 정부 계엄령 선포 페르난도 델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소요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언했다. 경찰당국은 상점에서 물품을 약탈하는 소요사태가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고무탄과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한 대처에 나서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소요 사태가 확산되자 금융기관은 경계를 강화하고 상점들도 휴업에 들어가면서 거리 분위기는 음산하게 변했다. 일부 상점들은 폭도들의 약탈을 막기 위해 상점 주변에 모인 사람들에게 물품을 나눠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4년간의 경기 침체와 18.3%에 이르는 기록적인 실업률로 고전하고 있다. 또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속에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국민들의 임금과 연금은 13% 줄어들었다. 또 아르헨 정부는 시중은행의 현금 인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으며 한 통계에 따르면 매일 2000명의 아르헨 국민들이 빈곤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도 델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최근 경제난으로 인한 폭동 사태 진압을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며 이번에 계엄이 내려진 기간은 30일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르헨 정부가 내년 중 지출을 20% 가까이 줄이려는 시도를 할 수록 저항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르헨 국민, 불만 고조 델라루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자 최근 시위대들은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의 차량에 달걀과 돌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아르헨 북부 지역에서는 폭도들이 수십개 상점의 창을 깨고 진입, 생활용품과 가전기기를 훔치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주부터 일부 폭동의 조짐이 보였지만 정부에 대한 불신과 생활고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사태가 심각하게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의 한 상점에서 음식을 가져가던 한 시민은 "배고픔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자신의 처지를 호소했다. 일부 시민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이다. 산미구엘의 한 장난감 상점 주인은 "각자의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이들을 탓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금융시장 움직임 아르헨티나 증시는 정부의 계엄령 선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전일 8%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메르발 지수는 7.6% 상승했다. 아르헨 의회는 내년 예산안 통과를 두고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 있고 내년 긴축예산의 통과 없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르헨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해외 금융기관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플릿보스톤파이낸셜은 아르헨 정부와 기업들에 대한 여신 회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적립금을 확충하는 등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접국의 경우, 브라질의 보베스파 지수가 0.8% 떨어졌으며 베네수엘라의 IBC는 0.1%, 칠레의 IPSA는 0.2% 각각 하락했다.
2001.12.20 I 정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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