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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농협·롯데카드 울고, 신한·삼성카드 웃고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회사원 A씨는 대학생 때부터 KB국민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지금도 지갑 속에는 혜담카드를 비롯해 석 장의 카드를 쓰고 있다. 몇 달 전부터는 KB생명에서 ‘100세 연금보험’도 가입했다. A씨는 주말 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정보 유출을 확인해보고 눈을 의심했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빼고 주소, 연락처 등 자필로 쓴 모든 정보가 유출됐다고 나왔기 때문이다.주말이라 어쩔 수도 없는 상황에서 A씨는 월요일 주 거래 카드사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국민카드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은행 계좌 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사 정보도 걱정된다”며 “보험 상품 역시 엄청난 수수료에도 해지할 것”이라고 말했다.KB국민 ·롯데·NH농협카드의 고객 정보 유출로 카드사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KB국민 ·롯데·NH농협카드 3사는 최고경영자(CEO) 해임권고와 영업정지 등도 거론되면서 고객 이탈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이들과 같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고객 정보를 맡기고도 정보 유출을 피한 신한·삼성카드는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2·3위인 KB국민·삼성카드, 순위 바뀔까정보 유출 고객 정보 조회가 주말을 끼고 이뤄져 아직 본격적인 고객 이탈 움직임은 없지만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 유출 카드사에 대한 고객들의 분노는 예상보다 훨씬 수위가 높다. 이름·이메일·휴대전화·직장전화·자택전화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결혼·자가용 보유· 이용실적·결제일·신용등급까지 개인의 거의 모든 신상 정보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다.카드사들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은 나가지 않아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고객들의 분노는 이미 극에 달했다. 월요일 영업시간이 되면 고객들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이 카드에 연동된 모든 자동이체 정보를 다시 바꾸는 선에 그칠 지, 아니면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를 변경할 지 가늠해볼 수 있다는 얘기다.한 정보유출 피해 고객은 “어차피 부정 사용 등 찝찝한 마음에 카드 재발급을 고려하고 있는데 아예 카드사를 바꿀 생각”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해당 카드를 썼다가 이런 일이 또 없으리란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KB국민 ·롯데·NH농협카드의 반사이익은 신한·삼성카드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를 유출 시킨 KCB직원은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전산망에도 접근했으나, 암호화 프로그램에 걸려 고객정보를 빼내는 데 실패했다. 이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 카드사에 대한 고객 신뢰도는 오히려 높아지는 반사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0.8%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독주가 예상된다. 또 업계 2위인 국민카드(14.6%)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삼성(12.2%)에 역전당할 가능성 역시 열려 있는 셈이다.◇ 카드 재발급 물리적 비용만 450억 원 이상 될 듯유출된 1억 400만건 개인정보 중 중복을 제외하면 1500만 명이 실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신용카드 보유자가 2000만 여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0명 중 7명꼴로 개인정보, 그 중 일부는 신용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금융감독원은 3개 카드사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2차 피해가 불안할경우 신용카드를 재발급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피해 고객을 어림잡아 1500만명, 카드 한장 평균 발급 비용이 3000원임을 고려하면 이들의 카드 재발급의 물리적 비용만 해도 4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물리적 비용 외에도 자동이체 정보 변경 등 노력 등을 감안하면, 정성적인 피해는 훨씬 더 큰 셈이다.고객 정보유출 피해와 부정 사용 등 악용 가능성에 대한 책임은 누구의 몫일까. 금융당국은 개인정보 보호 담당 임직원에 대한 징계만이 아니라 카드사 CEO의 징계까지 고려하고 있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된 카드사 최고 경영자(CEO)의 해임 가능성까지도 언급되고 있다. 해당 정보유출 시점이 1년전이라는 점에서 그 당시 CEO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질 전망이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손상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제재를 적용할 것”이라면서 “해당 회사는 물론 CEO를 포함한 업무 관련자에게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들이 아직도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해 통렬한 반성과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CEO의 관심과 열의가 미흡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4.01.20 I 김보리 기자
男 '1박2일'-女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원해...연애하고픈 ★는?
  • 男 '1박2일'-女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원해...연애하고픈 ★는?
  • △ 미혼 남성은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1박2일’을 선택했다. /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KBS2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미혼 남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이 미혼남녀 726명(남성 371명, 여성 355명)을 대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27.2%가 ‘1박 2일’을, 여성은 27.6%가 ‘우리 결혼했어요’를 기회가 되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미혼 여성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남성은 이어 ‘무한도전’(22.9%), ‘진짜 사나이’(17.3%), ‘런닝맨’(14.0%), ‘우리 결혼했어요’(10.5%), ‘정글의 법칙’(5.1%)을, 여성은 ‘꽃보다 누나’(23.9%), ‘무한도전’(17.2%), ‘1박 2일’(12.4%), ‘런닝맨’(10.7%), ‘애정촌 짝’(5.6%) 순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연애하고 싶은 미혼 예능 출연자’에 대해서 여성은 ‘꽃보다 누나’에서 짐꾼으로 활약한 ‘이승기’(29.3%)를, 남성은 ‘런닝맨’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송지효’(35.6%)를 꼽았다. 여성은 이승기 다음으로 강개리(24.8%), 정준영(18.3%)을, 남성은 성유리(25.1%), 김지민(19.1%)을 차례로 선택했다.홍유진 더원노블 행복출발 전무는 “연애하고 싶은 상대로 여성은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한결같이 나만 바라보는 자상한 스타일을 원하는데 그런 이유에서 개리가 높은 순위에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결혼 적령기의 미혼 남녀들은 연애상대와 결혼상대에 대한 구분이 지어지는데 나쁜 남자 스타일을 연애상대로는 선호를 하지만, 결혼상대로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미혼남녀 40%, 크리스마스날 외로워 '이것'까지 해봤다?☞ 미혼男女, 소개팅서 '이것' 잘 보이면 성공확률 'UP'☞ 미혼남녀 80%, 연말되면 '연애욕구↑·눈높이↓'☞ 미혼女의 이상형은 현빈?..."드라마 '김삼순-그사세' 다시보고파"☞ 미혼남녀가 '도경완·장윤정'-'이병헌·이민정' 커플에 열광하는 이유
2014.01.18 I 박종민 기자
미혼남녀의 새해 목표 1위, "女는 결혼-男은 '이것'이 먼저" 뭐길래?
  • 미혼남녀의 새해 목표 1위, "女는 결혼-男은 '이것'이 먼저" 뭐길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혼남녀가 꿈꾸는 서로 다른 새해 목표가 공개됐다.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미혼남녀 347명을 대상으로 새해 목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새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미혼 남성들은 결혼이 아닌 ‘연봉 상승(38%)’을 1위에 올렸다.미혼남녀가 꿈꾸는 새해 목표가 서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사진=가연 제공그런데 알고 보면 결혼과 연관이 있었다. ‘연봉 상승’이라고 답한 미혼 남성들의 대다수는 “결혼 전에 최대한 돈을 많이 모으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꼽았다.2위는 ‘이직’이 27%를 차지했고 결혼은 18%로 3위에 그쳤다. 계속해서 ‘기타(12%)’, ‘다이어트/운동(5%)’ 순이었다.미혼 여성들은 예상대로 36%를 보인 ‘결혼’이 단연 1순위였다.‘결혼’이라고 답한 여성들은 “해가 넘어 또 한 살 먹는다고 생각하니 걱정스럽다. 올해는 꼭 결혼식 올리고 싶다” 내지는 “결혼해서 일을 그만두고 가정에 정착하고 싶다. 내 아이를 내 손으로 기르는 가정적인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직(23%)’, ‘연봉 상승(20%)’, ‘다이어트/운동(16%)’, ‘기타’ 순으로 여성들의 새해 목표가 드러났다.김은영 가연 커플매니저는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미혼남녀들의 새해 목표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며 “아무래도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젊은 나이부터 결혼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남성들은 결혼비용이나 신혼 집 마련 등의 부담이 크다 보니 연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관련기사 ◀☞ 미혼男女 81% 연말앓이 "지나가는 연인만 봐도 나도 모르게 울컥"☞ 미혼남녀 40%, 크리스마스날 외로워 '이것'까지 해봤다?☞ 디아지오코리아, 미혼모 자립 위한 임대주택 제공☞ "미혼여성 절반, 남친·남편 유흥업소 출입 이해"☞ "미혼여성 절반, 크리스마스 데이트 `실망'"☞ 김청 어머니 "만 17세 미혼모로 김청 가져..재혼도 못했다"☞ 4개월 된 아기 방치해 숨지게 한 10대 미혼모 영장
2014.01.05 I 정재호 기자
결혼할 때 이것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男 '성격'-女는?
  • 결혼할 때 이것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男 '성격'-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혼 남녀가 결혼할 때 배우자의 조건 중 포기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꼽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지난 5~11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핵심 배우자 조건 중 끝까지 사수할 사항과 포기 가능한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 남녀가 결혼할 때 배우자의 조건 중 포기 가능한 사항과 그렇지 않은 사항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3.8%가 ‘학력’을, 여성은 30.3%가 ‘외모’를 포기할 수 있는 것 1순위로 꼽았다. 남성은 ‘경제력’(23.2%)과 ‘종교’(20.4%), ‘가정환경’(17.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고 여성은 ‘종교’(27.1%)와 ‘가정환경’(22.2%), ‘학력’(13.4%) 등의 순으로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외모와 경제력을 각각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한 남성과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을 크게 중시하는 사회적 풍조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 남성은 3명 중 한 명꼴인 33.5%가 ‘성격’을 선택했고 여성은 30.6%가 ‘경제력’을 꼽았다.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최근 남녀 모두 배우자 조건 중 현실적인 면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며 “따라서 학력이나 외모 등과 같은 사항은 다른 중요한 조건에 밀려 뒤로 쳐지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미혼男女, 소개팅서 '이것' 잘 보이면 성공확률 'UP'☞ 미혼남녀 80%, 연말되면 '연애욕구↑·눈높이↓'☞ 미혼女의 이상형은 현빈?..."드라마 '김삼순-그사세' 다시보고파"☞ 미혼男女, 첫 키스 하고 싶은 장소는 바로...☞ 미혼남녀가 '도경완·장윤정'-'이병헌·이민정' 커플에 열광하는 이유
2013.12.14 I 박종민 기자
이상윤-이보영, 올 추석 부모님께 소개하고픈 男女스타 1위...2위는?
  • 이상윤-이보영, 올 추석 부모님께 소개하고픈 男女스타 1위...2위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이상윤과 이보영이 30대 미혼남녀가 뽑은 ‘올 추석 부모님께 소개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꼽혔다.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30대 미혼남녀 323명(남성 159명, 여성 164명)을 대상으로 ‘명절 부모님께 소개하고 싶은 이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배우 이상윤과 이보영이 ‘추석 때 부모님께 소개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올랐다. / 사진= 이데일리DB그 결과 ‘올 추석 부모님께 데려가 소개하고 싶은 남자 스타’ 1위는 명문대 출신의 엄친아 이상윤(18.9%)이 차지했다. 이어 최근 tvN ‘꽃보다 할배’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서진(15.9%),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일명 ‘납득이’로 열연했던 조정석(12.2%), ‘몸짱 배우’ 소지섭(11.6%) 등 순이었다. 여자 스타 1위에는 오는 27일 지성과 결혼을 앞둔 이보영(22.6%)이 꼽혔다. 문채원(17.6%), 김태희(14.5%), 송지효(11.3%) 등이 뒤를 이었다.부모님께 소개하고 싶은 이성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남녀 모두 ‘성격’(남 52.2%, 여 32.9%)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이성의 ‘외모’(14.5%)와 ‘가정환경’(10.7%)을, 여성은 이성의 ‘능력 또는 비전’(30.5%)과 ‘외모’(17.7%)를 중시했다.한편 ‘명절 소개시 부모님이 가장 싫어할 것 같은 이성의 모습’으로는 ‘어른에게 예의 없는 모습’(60.4%), ‘주도(酒道)가 없는 모습’(15.8%), ‘가사를 잘 돕지 않는 모습’(12.1%), ‘경청하지 않는 모습’(5.9%)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 관련기사 ◀☞ 싱글남녀 소개팅 기피대상 1위, '바람둥이'보다 '모태솔로'가 더 싫다?☞ 박형식 소개팅 연하남 1위, 이종석-김수현 제친 ‘대세남’☞ 소개팅하고픈 연하남 1위 "너목들 이종석"☞ 미혼남녀 67%, 소개팅 전 "SNS 뒷조사해"☞ 첫 소개팅, 상대와 보내는 적정 시간은?☞ 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 '이것' 알고 가면 소개팅 성공률 껑충 뛴다
2013.09.08 I 박종민 기자
웨딩전문가 100인의 선택..웨딩드레스 BEST vs WORST는?
  • 웨딩전문가 100인의 선택..웨딩드레스 BEST vs WORST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웨딩전문가들이 뽑은 최근 5년간 웨딩트렌드를 이끈 여배우는 누구일까?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웨딩서비스 듀오웨드에서 지난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소속 웨딩플래너 100명을 대상으로 ‘스타신부와 웨딩패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웨딩드레스가 가장 잘 어울린 여배우로 김효진이 1위를 차지했다. 김효진은 몸매가 돋보이는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와 레이스 볼레로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신부의 모습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뒤를 이어 2위는 미니드레스로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 강혜정이, 3위는 꽃을 모티프로 한 스커트로 로맨틱함을 뽐낸 고소영이 선정됐다.반대로 웨딩드레스가 안 어울려 아쉬웠던 여배우는 누구일까? 안타깝게도 패셔니스타의 대명사인 전지현이 웨딩드레스가 가장 안 어울린 여배우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지현이 본식에서 선보인 드레스는 어정쩡한 길이의 소매가 오히려 상체를 부각시켰다는 평이다. 2위는 최근 이병헌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이민정으로 스커트가 지나치게 길고 풍성해 신랑신부가 스커트에 묻혀 아쉬웠다는 평을 얻었다. 3위는 고소영으로 스커트뿐만 아니라 헤어까지 꽃 장식을 해, 과했다는 평을 받으며 베스트와 워스트 모두 3위에 등극했다. 한편,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이 가장 기대되는 스타로 이효리가 뽑혔다. 9월 결혼을 앞둔 이효리는 여타의 스타들과 차별화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웨딩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어떤 웨딩스타일을 선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뒤이어 비와 공개연애 중인 김태희, 배우 지성과 결혼을 앞둔 이보영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김은선 듀오웨드 수석팀장은 “최고의 웨딩드레스와 소품으로 스타일링을 하는 스타들이지만 결과가 늘 최상인 것은 아니다”며 “웨딩스타일링에 있어서는 최고가 반드시 최상은 아니기 때문에 합리적 가격대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다면 일반신부들도 결혼식에서는 스타 못지 않은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3.08.21 I 우원애 기자
휴가지 즉석만남 목적, 男은 ‘원나잇’...女도?
  • 휴가지 즉석만남 목적, 男은 ‘원나잇’...女도?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젊은 미혼남녀의 휴가지 즉석만남 목적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소셜데이팅 서비스인 ‘데이트북’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85명(남 207명, 여 278명)을 대상으로 휴가철 즉석만남을 다룬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미혼남녀의 과반 이상인 52.6%는 올해 휴가지에서의 로맨스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휴가지에서 이성에게 다가간 목적’에 대한 질문에서 남성의 39.6%는 ‘원나잇’이라고 밝혔다. 반면 여성들은 ‘대화상대’(37.4%)를 1위로 꼽았다.이어 남성의 37.2%, 여성의 29.5%가 ‘진지한 만남을 위해 이성에게 다가갔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혼남녀들은 즉석만남을 통해 진지한 연애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그러나 진지한 만남으로 이어진 경우는 현실 속에서 많지 않았다. 남녀의 24.3%만이 ‘휴가지 즉석만남을 통해 진지한 연애를 했다’고 답했다.즉석만남이 이뤄지는 휴가지로는 ‘바다’(27.8%)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휴가지 유흥시설’(14.3%), ‘게스트 하우스 또는 민박’(13.6%), ‘계곡’(13.5%) 등 순이었다.미혼남녀들은 올 여름 휴가지에서의 로맨스도 바라고 있었다.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2.6%가 휴가지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박희경 데이트북 팀장은 “휴가지에서의 기억이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한 태도로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이성과의 잠자리 中 '이것' 확인하는 女, 비율이 무려...☞ 이성의 반전매력 1위, '男-베이글녀' 첫손에 꼽아...女는?☞ `여름휴가 = 성형?` 65.8% 성형 원해..부위는☞ 휴가지 `이색 알바` 자외선차단제 발라 드릴까요?☞ "마녀 휴가간 지 오래" 만기효과 사라진 옵션만기, 이번에는
2013.08.18 I 박종민 기자
연하남 매력조건 1위 '풋풋한 외모', 女심 잡는 대세 연하男은?
  • 연하남 매력조건 1위 '풋풋한 외모', 女심 잡는 대세 연하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요즘 대세인 연하남의 매력조건 1위가 공개됐다.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여성 305명을 대상으로 ‘연하남의 매력조건과 선호되는 연하남 이미지의 연예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미혼여성들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연하남의 조건 1순위’는 다름 아닌 ‘상큼하고 풋풋한 외모’로 37%의 지지를 얻었다.배우 이종석의 연하남 스타일링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응답자들은 ‘하얀 피부’, ‘눈웃음’, ‘적당한 근육’ 등 각기 선호하는 매력의 연하남 외모 조건을 내놓았다.2위는 ‘건방진 듯 시크한 매력’으로 29%를 차지했다. 연하 같지 않은 카리스마가 느껴질 때 끌리는 것 같고 연하남만이 가질 수 있는 시크한 매력이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3위는 ‘때론 연하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23%)’으로 연하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사고방식이 성숙할 때 또는 자상함이 느껴질 때 연하남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계속해서 4위는 ‘붙임성 좋고 애교 있는 성격(6%)’이고 기타 ‘누나만 바라보는 누나바라기’, ‘왠지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 등이 나왔다.미혼여성들이 ‘소개팅 상대로 만나고픈’ 연하남 이미지의 연예인에 대해서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석’이 절반에 가까운 43%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뒤이어 한층 성숙해진 이미지를 선보인 후 입대한 ‘유승호(30%), 샤이니 ’민호(15%)‘, 제국의아이들 ’박형식(9%)‘, 씨엔블루 ’이종현(3%)‘의 순이었다.박미숙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남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 짓고 여자가 나이 많은 연상연하 커플이 생소했던 게 과거의 문화라면 지금은 보다 자유롭고 자발적인 미혼남녀들이 결혼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나이 차가 다소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라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세 연하남 `이종석` 패션의 핵심 포인트는?☞ 이재윤, '관능의 법칙' 캐스팅..엄정화의 '연하남'으로☞ 이종석 NG 대처법, 연하남 애교에 누나들 마음 녹는다☞ 연하남 이종석, '너의 스타일이 보여'☞ 김준희 연하남 유혹 비법 "연하남 세 명과 사귄 적 있다"☞ 김준희, 8세 연하남과 열애중.."헬스 보충제로 친해져"
2013.08.04 I 정재호 기자
소개팅하고픈 연하남 1위 "너목들 이종석"
  • 소개팅하고픈 연하남 1위 "너목들 이종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혜진-기성용, 백지영-정석원 커플 등 연예인 커플부터 드라마 속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다. 특히 요즘에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이종석 커플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여성 305명을 대상으로 ‘연하남의 매력조건과 선호되는 연하남 이미지의 연예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여성들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연하남의 조건 1순위’는 ‘상큼하고 풋풋한 외모’(37%)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각기 ‘하얀 피부’, ‘눈웃음’, ‘적당한 근육’ 등 매력적인 연하남의 외모 조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2위는 ‘건방진 듯 시크한 매력’(29%)이 차지했다. 한 응답자는 “연하 같지 않은 카리스마가 느껴질 때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응답자는 “연하남만이 가질 수 있는 시크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3위는 ‘때론 연하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23%)으로 나타났다. 연하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사고방식이 성숙할 때, 또는 자상함이 느껴질 때 연하남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4위는 ‘붙임성 좋고 애교 있는 성격’(6%), 5위는 기타(누나만 바라보는 ‘누나바라기’,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 등)로 집계됐다. 한편 미혼여성들이 ‘소개팅 상대로 만나고픈’ 연하남 이미지의 연예인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에 1위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석’이 43%를 차지했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이미지를 선보인 후 입대한 ‘유승호’가 30%로 2위에 랭크됐고 3위는 샤이니 ‘민호’(15%), 4위는 제국의아이들 ‘박형식’(9%), 5위는 씨엔블루 ‘이종현’(3%)으로 집계됐다.박미숙 가연 이사는 “남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 짓고 여자가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커플이 생소했던 것이 과거의 문화라면 지금은 보다 자유롭고 자발적인 미혼남녀들이 결혼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나이 차가 다소 나는 연상연하 커플일지라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3.08.03 I 김미경 기자
미혼男女, 우리 보양식 먹으러 갈까?
  • 미혼男女, 우리 보양식 먹으러 갈까?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지루한 장마를 끝으로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혼남녀들은 어떤 보양식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미혼남녀 304명(남 135명, 여 169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여름 보양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들의 경우 38.5%가 ‘장어, 전복 등 해산물 요리’를 1위로 꼽은 반면, 여성들은 63.9%라는 압도적인 숫자가 ‘오리탕, 삼계탕 등 오리, 닭 요리’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미혼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은 男-장어·전복 女-닭·오리로 조사됐다. (사진=닥스클럽)2순위 응답으로 남성들은 ‘오리탕, 삼계탕 등 오리, 닭 요리(35.6%)’를, 여성들은 ‘장어, 전복 등 해산물 요리(16.6%)’를 꼽았으며, 3순위는 남녀 모두 ‘곰탕, 설렁탕, 도가니탕 등 뼈를 고아낸 요리(남 13.3%, 여 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신탕, 뱀탕 등의 요리’는 남녀 모두 10% 미만에 그쳤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최은수 닥스클럽 상담팀장은 “가장 대중적인 삼계탕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는 가운데, 남성들의 경우 스태미너 음식인 장어, 전복 등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팀장은 “무더운 여름, 삼계탕이나 장어 등으로 보양을 하는 것도 좋지만, 연인을 위해 이색 보양식 음식점을 알아보거나, 손수 만든 보양식을 대접하는 것도 연인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복날 보양식, 집에서 즐기세요”☞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 "소양인들에겐 글쎄"☞ 불황에 저렴한 대체 보양식 '인기'☞ 직장인 82% "복날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2위는?☞ 미혼女 61%, 결혼 후 연애경력은 `언급 자제`..男은?☞ 미혼男, 결혼 후 아내가 옛 애인 언급하면 "진도가.."☞ '모태솔로였던 연인' 둔 미혼男女 고민 1위는?☞ 미혼남녀, 가장 후회스러웠던 스킨십 실수 1위는?
2013.07.26 I 김민화 기자
소개팅 기피 1순위, 주제 파악 못하고 '이것'만 높아
  • 소개팅 기피 1순위, 주제 파악 못하고 '이것'만 높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소개팅 기피 1순위는 괜히 눈만 높은 사람으로 밝혀졌다.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326명(남성 160명, 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주선자 입장에서 소개팅 해주고 싶지 않은 타입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결과 36%의 응답자는 ‘본인은 생각 못하고 눈만 높은 사람’이라고 답했다.소개팅 기피 1순위로 자기 주제는 모르고 괜히 눈만 높은 사람이 꼽혀 눈길을 모았다.한 응답자는 “자기 생각은 전혀 안 하고 눈만 높은 사람은 주선하는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굳이 내가 나서서 소개팅 해주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뒤이어 32%의 응답자가 ‘어장관리에 여념이 없는 사람’을 소개팅 기피 1순위로 지목했다.해당 응답자는 “주선했다가 오히려 안 좋은 말만 듣게 될 것 같다”며 “잘 만나보라는 의미에서 해주는 소개팅인데 한 사람의 어장관리로 끝나면 주선자로서 정말 난처하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3위는 20%의 응답률을 보인 ‘자기애가 매우 강한 사람’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든 것을 자신의 방식대로 끌고 가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의 경우 연애에 필요한 배려가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계속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람’이 10%로 4위였다. 한 응답자는 “연애할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자꾸 소개팅 시켜달라고 조르는 친구가 있다”며 “워낙 이 친구가 바쁘다 보니 막상 연애를 시작하면 상대방만 지쳐가더라”고 말했다.5위는 2%가 꼽은 ‘언제든 사랑이 찾아올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사랑이 언제든 찾아와주는 흔한 기회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연인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소개팅 기피 1순위에 대해 가연결혼정보㈜ 박미숙 이사는 “소개팅이라고 해서 당사자 두 사람만의 관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선자의 배려와 노력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소개팅은 주선자의 대인관계까지 포함하는 영역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직장인, 로맨스의 시작은 `소개팅`..꿈꾸는 로맨스는?☞ '사진보다 음성' 친밀도 높이는 소개팅 앱☞ 모바일 소개팅 인기↑..대중화☞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男 "깨작대는 여자" 女는..☞ 소개팅 성공열쇠, 알고보니 "○○○ 영향 크다"☞ 소개팅 최악의 비매너 `딴청`.. 최고의 매너는?☞ 미혼男女, 소개팅시 선호도 낮은 상대 직업은?
2013.06.07 I 정재호 기자
2030 男女, 커플 여름 휴가비 `120~150만원`..분담은?
  • 2030 男女, 커플 여름 휴가비 `120~150만원`..분담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30대 남녀는 커플의 여름 휴가비를 남성과 여성이 ‘6대 4’ 비율로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은 남녀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함께 가는 여름휴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휴가 비용으로 ‘120~150만원(35%)’을 예상하고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160~190만원(29%), 80~110만원(18%), 200만원 이상(15%), 40~70만원(3%) 순으로 조사됐다.‘여름 휴가비 분담’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남성 37%, 여성 36%가 남성이 비용을 더 부담하는 ‘6대 4’ 비율이 좋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5대 5(26%), 7대 3(18%), 4대 6(15%)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7대 3(25%), 5대 5(23%), 8대 2(10%)의 순으로 답했다.또 ‘애인과 함께 떠나고 싶은 여름 휴가지’로 ‘제주도(31%)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22%), 3위는 태국(19%)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부산(14%), 홍콩(11%), 남해, 터키, 스페인, 필리핀 등을 선호했다.‘예상 여행기간’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43%가 4~5일을 꼽았으며 2~3일(28%), 6~7일(17%), 8일 이상(10%), 당일치기(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미혼남녀 `첫눈에 반해본 경험있냐?`는 질문에 무려..☞ 돌싱남녀, 부부 냉전시 상대 항복받는 비결은?☞ 성인남녀, 하루에 한잔반씩 술 마셨다☞ 돌싱 남녀, 재혼의 장점은 `안정`.. 단점은?☞ 미혼 남녀가 뽑은 '최악의 프러포즈' 1순위는?☞ 2030 미혼남녀, 행복 척도 1위는?..'경제력'
2013.06.07 I 박지혜 기자
  • 대한민국 1등 신랑신붓감.."00男, 00女"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 남녀는 소개팅에서 어떤 이성을 만나고 싶어할까?결혼정보회사 듀오는 회원 7021명(남 3482명, 여 3179명)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희망 상대 및 본인의 외모와 성격’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복수응답)그 결과, 남성은 만남을 원하는 희망 상대 1순위로 ‘여성스러운 여자’(13.1%)를, 여성은 희망 상대 1순위로 ‘자상한 남자’(15.5%)를 선호했다. 이어 남자는 애교가 많고(10.1%), 날씬하고(8.8%), 상냥한(8.5%) 여성을, 여자는 가정적이고(12%), 남자답고(8.1%), 적극적인(8.1%) 남자 순으로 만남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거나 선호도가 낮은 외모나 성격도 있었다. 남성은 이성적이고(2.6%), 활동적이고(3.3%) 동안인(3.4%) 여성을, 여성은 감성적이고(1.4%), 피부가 좋고(1.6%), 동안인(2.4%) 남성을 다른 상대와 비교해 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안(童顔)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사회적 관심과 달리, 남녀 모두 매우 낮게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본인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졌다. 남성은 본인에 대해 자상하다(13.4%), 선한 인상이다(11%), 가정적이다(9.9%)라고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여성스럽다(12.5%), 동안이다(10.1%), 편안하다(9.1%)라고 답한 이들이 제일 많았다.반면 본인 평가 답변이 가장 적은 항목으로 남성은 세련되다(3%), 피부가 좋다(3.2%)가 뽑혔고, 여성은 이목구비가 예쁘다(3.5%), 붙임성 있다(4.5%)가 뽑혔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남녀 각각 희망 상대 1순위를 ‘여성스런 여자’와 ‘자상한 남자’로 꼽았는데, 이는 남녀가 본인을 평가하는 1순위 답변과 동일한 결과”라며 “이런 흥미로운 결과는 다가오는 여름, 미혼남녀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미혼남녀 `첫눈에 반해본 경험있냐?`는 질문에 무려..☞ 미혼 男女, 가장 선호하는 직업군은 바로..☞ '직장생활' 즐거운 미혼 男女 직장인, 이유 알고보니...☞ 미혼男 스킨십 진도 나가기, 2위 ‘여행 가자’…1위는?☞ 미혼女 41%, '결혼 등급표' 존재 유무 가장 궁금☞ "예뻐야 시집 잘간다?"..미혼男, 인성보다 외모 중요
2013.06.04 I 우원애 기자
'혼전계약서' 쓰는 예비부부 늘어나는 이유는?
  • '혼전계약서' 쓰는 예비부부 늘어나는 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젊은 남녀들이 혼전계약서를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웨딩컨설팅회사 ‘가연웨딩’이 예비부부 308명(남성 153명, 여성 155명)을 대상으로 ‘혼전계약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답한 예비부부 중 혼전계약서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그렇지 않다는 비율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71%, ‘불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29%로 나타났다.한 응답자는 “지금껏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같이 살게 되는데 사전에 서로 간의 약속들을 정해놓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또 다른 응답자는 “이제 곧 식을 올릴 예정인데 신랑에게 먼저 혼전계약서를 쓰자고 얘기했다. 아무래도 같이 살다 보면 싸울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미리 그런 고민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혼전계약서에 꼭 넣었으면 하는 내용은?”이라는 질문에 40%는 ‘시댁/처가 관련’이라고 답했다.한 여성 응답자는 “결혼하고 나면 시댁 중심으로 많은 것들이 맞춰질 텐데 친정에도 마찬가지로 신경 써드리고 싶다. 그런 부분들은 결혼 전부터 신랑과 미리 정해놓고 싶다”고 말했다.2위는 ‘경제권 관련’ 내용으로 21%의 응답자가 맞벌이 문제, 생활비 등의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사전에 논의해 정해두기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한 남성 응답자는 “결혼해도 맞벌이를 할 예정인데 각자 알아서 하다 보면 효율적으로 관리가 안될 것 같아서 결혼 전에 미리 의논을 해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3위는 ‘가사 분배’로 19%를 차지했고 4위는 ‘양육 문제(13%)’, ‘사생활 존중(7%)’은 5위에 올랐다.가연웨딩 정소영 총괄실장은 “최근에는 ‘혼전계약서’의 의미가 ‘혼전 약속’ 정도로 확대되어 인식되는 추세인 것 같다”며 “결혼 후 경제권이나 내/외조 문제, 시댁/처가 문제 같이 결혼생활에 갈등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젊은 남녀들이 예방책 정도로 혼전계약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백지영 혼전임신 해명 “콘서트서 임신 소식 전하려 했다”☞ 朴·文·安 대혼전속 기싸움..'정책공방·깜짝인사'☞ 대형병원 진료비 순위 '혼전'…서울아산병원 1위☞ 리치 "혼전 득남 숨긴 이유는…" 솔직 고백☞ 혼전 성관계 여대생이 더 개방적?☞ 미혼여성 61%, “혼전동거 괜찮아”
2013.06.02 I 정재호 기자
2030 男女 41%, 짜릿한 일탈은 연애의 자극제
  • 2030 男女 41%, 짜릿한 일탈은 연애의 자극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많은 젊은 남녀들은 때론 일탈이 연애에 자극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프리미엄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은 20-30대 남녀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연애를 즐겁게 해주는 것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짜릿한 일탈’이 41%의 높은 지지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때로는 일탈이 젊은 남녀의 연애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생각인 듯 보인다.20-30세의 젊은 남녀 41%는 때론 일탈이 연인과의 사랑에 자극제가 된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계속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설렘’이 25%로 2위에 올랐고 ‘다양한 데이트 레퍼토리(18%)’, ‘적당한 질투와 긴장감(11%)’ 등이 순위에 올라 스릴과 새로움 추구하는 최근 젊은층의 특성이 엿보였다.‘한번쯤 꿈꿔 본 연애’에 대한 질문에는 ‘비포선라이즈와 같은 여행지에서의 운명적 만남(33%)’, ‘이름도 출신도 모르는 사람과의 순수한 로맨스(28%)’ 등이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조건과 배경을 먼저 보게 되는 현실의 연애를 벗어나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은 욕구가 내면에 있다는 뜻이다.뒤이어 ‘스릴만점의 사내 비밀 연애(19%)’, ‘국경을 초월한 외국인과의 사랑(14%)’ 등이 순위에 올랐고 기타 의견으로는 ‘재벌, 연예인 등 유명인과의 열애’,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이성과의 만남’ 등이 있었다.디노블 김민석 공동 대표는 “최근 20~30대들이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짜릿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연애를 추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직장 내 루머 1위, '사내 연애사' 앞지른 '이직과 퇴사'☞ 연애와 결혼의 차이, 키스 10번 요구하던 男 결혼하더니...'씁쓸'☞ 김태희 "꿈꾸는 최고의 일탈? 영화 같은 로맨스"(인터뷰)☞ [시승기]일탈을 꿈꾸는 여성에게..`레인지로버 이보크`☞ [캠핑 전성시대]②"도심 속 일탈은 직장인의 로망"
2013.05.26 I 정재호 기자
  • 돌싱男女, 첫 결혼 실패의 교훈은 `이것`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첫 결혼의 실패를 통해 ‘재혼 상대를 찾을 때는 현실적인 면을 중시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2∼8일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648명(남녀 각 3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재혼상대를 찾는 데 있어 초혼실패의 가장 소중한 교훈’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다.이 질문에 대해 ‘현실적인 면을 중시해야’ 한다는 교훈이 남(45.1%), 녀(39.8%) 각각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다른 응답에서도 남녀 모두 비슷한 순위를 보였다. 기타 교훈으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적인 면에 대한 면밀한 관찰’(남 24.7%, 여 31.8%), ‘장점도 중요하지만 단점도 잘 살펴야’(남 22.5%, 여 23.8%), ‘초혼때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남 7.7%, 여 4.6%) 등의 순이다.한편 ‘결혼 전에 상대의 장점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결혼 후에 어떻게 작용하나’에 대해서는 남녀가 모두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됐다’(남 51.5%, 여 39.2%)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잘못 본 것 같다’(남 25.9%, 여 29.6%) 순이었다.이어 남성은 ‘오히려 단점으로 바뀌었다’(13.0%)가 ‘결혼생활에 별로 도움이 안됐다’(9.6%)를, 여성은 ‘결혼생활에 별로 도움이 안됐다’(23.5%), ‘오히려 단점으로 바뀌었다’(7.7%)를 각각 선택했다.▶ 관련기사 ◀☞ 돌싱 男, `밤이 두려워` 재혼 하고파.. 女는?☞ 총각 낚은 돌싱女..'무려 1만9천명'☞ 돌싱男女가 신랑·신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1위는?☞ 돌싱 男, 결혼 후 `1년` 이혼 생각.. 女는?☞ 돌싱 남녀, 재혼의 장점은 `안정`.. 단점은?☞ 돌싱男 70%, 재혼상대 재산검증 `대충`.. 女는?☞ 돌싱男, 부부관계 만족 위해 `성 상식` 활용.. 女는?☞ 돌싱女 76%, `이혼 전 외간男 유혹 받았다..유혹男 대부분은 OO"☞ 돌싱女, 이혼 전 남편보다 `위상` 높아.. 男은?☞ 돌싱女 75%, 결혼생활 중 이혼 대비책 강구
2013.05.10 I 우원애 기자
미혼男, 성격차 있어도 `조건` 뛰어나면 결혼.. 女는?
  • 미혼男, 성격차 있어도 `조건` 뛰어나면 결혼..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외모, 능력 등 배우자로서의 조건은 만족스럽지만 성격이 맞지 않을 경우, 미혼 남녀는 어떻게 대처할까?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미혼 및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 606명(각 303명)을 대상으로 ‘교제 중인 이성의 배우자 조건은 양호하나 성격이 안 맞을 경우 대처 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의 32.7%는 ‘결혼 후 서로 맞춘다’고 답했다. 여성 35.0%는 ‘상대의 장점을 보며 참고 산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결혼 후 상대가 나와 맞추게 한다(22.4%), 상대의 장점을 보며 참고 산다(20.1%), 절대 안 한다(16.4%), 결혼 전에 비슷하게 맞춘다(8.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결혼 후 서로 맞춘다(23.1%), 절대 안 한다(21.5%), 결혼 전에 비슷하게 맞춘다(17.4%), 결혼 후 상대가 나와 맞추게 한다(3.0%) 등의 순이었다. 또 ‘교제 중인 이성과 성격은 맞지 않지만 핵심 배우자 조건이 뛰어날 경우 결혼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남성 52.5%는 ‘(결혼을) 한다’, 여성은 52.8%는 ‘안 한다’고 답해 남성 보다 여성에게서 부정적인 답변이 우세했다. ▶ 관련기사 ◀☞ 미혼女, `너무 밝히는 남자` 신기해.. 男은?☞ 미혼女 85%, 연인의 `뒷조사` 해봤다.. 어떻게?☞ 미혼男 35%, `배우자 희망 연봉` 4천만원.. 女는?☞ 미혼 남녀가 뽑은 '최악의 프러포즈' 1순위는?☞ 미혼男 "37세 미혼 여성, OO보면 티난다"☞ 2030 미혼 직장인, 월 평균 얼마나 `저축`할까?
2013.03.15 I 박지혜 기자
전세금 지켜주는 '전세금 보험' 집중 해부
  • 전세금 지켜주는 '전세금 보험' 집중 해부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이 집은 주인이 변호산데 서초동에 큰 사무실이 있어요. 법원장 출신이라 수입도 좋아요. 그리고 이 집 주인도 직업이 믿을 만해요. 중학교 선생님인데 강남에 살아요. 내 생각엔 그래도 변호사가 좀 나을 거 같은데 둘 다 괜찮아요. 안정적인 직업이니까”신랑감을 소개하는 결혼정보업체 사무실에서나 들릴만한 말들이지만 요즘엔 이런 말들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자주 들린다. 전셋집을 찾으러 온 손님에게 집 주인의 직업을 설명하며 계약을 권하는 장면. 요즘 중개업소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신 풍속도다. 자칫 깡통전세가 될까 걱정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요즘은 전세 세입자들이 집주인의 직업을 꼭 확인한다”면서 “우리도 집주인이 공무원이나 회사원이 아닌 경우는 대출 낀 집의 전세를 선뜻 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이제 전세도 보험드는 시대..가입자 2만명 육박세입자들이 집 주인의 직업을 확인하는 건 그것 말고는 깡통 전세를 피할 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전세금이 집값의 70%를 넘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에 집값은 하락 추세여서 자칫 집이 경매에 넘어가기라도 하면 전세금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순위로 은행 대출까지 있는 집은 더 조심해야 한다. 과거에는 대출금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의 80% 미만일 때만 계약하라는 ‘전세 안전수칙’이 있었지만 이제는 무용지물이다. 경매로 넘어가면 다 소용이 없다. 자기 집을 경매로 넘기지 않을 탄탄한 능력과 안정된 직업을 가진 집주인을 찾는 게 요령이다. 서울 여의도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위험한 집에 전세를 들어가면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 2년 후에 빠져나오기도 어렵다”며 “집 주인이 전세금을 빼주지 못해 몇 달째 눌러사는 세입자들이 이 아파트에도 여럿 있다”고 했다.2년 전만 해도 전셋집이 나오면 먼저 전화해달라고 중개업소에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리는 예비 세입자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그래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덥석 계약했다간 전세금을 날리기 십상이다. 덥석 잡자니 불안하고 놓치자니 아까운 전셋집을 눈앞에 두고 고민하는 세입자들. 과연 대안이나 해결책은 없을까. 월세나 반전세로 들어가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일까.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이 이런 고민의 대안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어떤 보험일까.◇ 1억 전세금 보장받는데 연 보험료 26만~49만원전세금보장신용보험은 세입자가 전세금(임차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때 보험사로부터 그 돈을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월세 보증금이나 반전세 보증금도 대상이 된다. 살고있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거나, 전세 계약이 끝나고 30일이 넘었는데도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보험사가 보험에 가입한 금액만큼을 보상해준다. 전세 보증금을 모두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파트는 전세금 전액을 보험에 들 수 있지만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은 전세금의 80% 이내에서, 연립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은 전세금의 70% 이내 금액으로 한정된다. SGI서울보증 측은 “연립이나 다세대 주택 등은 (아파트에 비해) 시세 변동이 커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주택 이외 상업용 건물도 보험 가입이 가능한데 지역별로 가입 금액의 한도가 정해져 있다. 서울은 7000만원, 경기와 광역시는 5000만원, 일반 시는 4000만원, 그외 다른 지역은 3000만원 이하일 때 가능하다.보험료도 보험 대상이 아파트냐 단독주택이냐에 따라 다르다. 아파트는 보험금액의 0.265%가 1년 보험료로 책정된다. 그외 주택은 가입금액의 0.3%, 주택이외의 건물은 0.494%다. 예를들어 2년 계약으로 전세금 2억원짜리 아파트에 들어간다면 보험가입금액인 2억원 의 0.265%를 1년 보험료로 내야 한다. 1년에 53만원 2년 계약이니 2년치인 106만원을 내면 이사를 갈 때 집주인이 전세금을 내주지 않더라도 보험사로부터 2억원을 받을 수 있다. 다가구주택에 1억짜리 전세를 얻는다 면 보험가입금액은 전세금의 80%인 8000만원이다. 다가구주택은 가입금액 8000만원의 0.3% 가 보험료로 책정되니 2년분 48만원을 내면 8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전세 1억원의 다세대주택은 다가구주택과 같이 0.3%가 보험료로 책정되지만 보험가입금액이 7000만원이라서 2년치 보험료는 42만원이 된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전세금의 일부만 보험에 들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5억원짜리 아파트 전세를 얻을 때 전액을 보장받으려면 2년 보험료가 265만원이지만, 3억원만 보험에 든다면 159만원만 내면 된다.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보험에 들지 않은 2억원은 보험사보다 전세자가 선순위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아직은 생소한 전세금보험..다세대주택은 70%까지만 보장정말 이런 보험이 필요할까. 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에 넘겨져 낙찰된 주택 중 세입자가 보증금을 다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전체의 4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단 경매에 넘어가면 전세금을 일부라도 떼일 확률이 절반에 가깝다는 뜻이다. 부동산태인 측은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물건이 지난 2005년 3만3000건을 기록한 이후 2만6000건 수준으로 떨어졌었지만, 지난 2011년 다시 3만건을 넘어서 지난해에는 3만3000건까지 늘었다“며 ”예전에는 감정가의 80%대에서 낙찰됐지만, 지금은 60% 후반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세금보험 가입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자 수는 지난 2011년 같은 기간보다 36.5% 가량 늘었다. SGI서울보증 측은 “보험료도 낮아졌고 예전보다 많이 알려져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총 가입건수는 9800건 수준. 연간 100만건 가량의 전세 계약이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로 공인중개사들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서울 은평구의 A공인중개사는 “처음 들어본다”고 답했고, 관악구의 B부동산 또한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동작구의 C공인중개사는 “(보험을) 문의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비용 들여 보험에 드느니 안전한 집을 찾는게 낫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수도권 물건 중 대출 선순위가 안잡힌 곳은 거의 없다”며 “지금까지 대출을 끼고 사는 관행이 문제없이 행해져왔다. 지금 전세를 얻으려 해도 선순위나 근저당권 없는 물건을 찾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전세금과 대출금을 합해 (집값의)60~70%정도까지 안전하다고 볼 수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전세금과 대출금을 합해 80%, 다가구나 단독주택은 65% 이상이라면 보험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단독주택은 땅이 있기때문에 낙찰확률이 높지만, 빌라나 가구는 지분도 낮아 낙찰가가 낮다”고 덧붙였다. <전세금 보험 궁금해요 1문1답>1. 이미 전세계약을 했는데 불안하다. 지금이라도 가입할 수 있나?- 전세금보험에 가입하려면 전세 계약을 맺은지 5개월이 지나지 않았어야 한다. 또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이보다 뒤늦게 가입하는 경우는 경매에 넘어갈 가능성이 큰 집이라고 보고 SGI서울보증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2. 어떤 집이든지 다 보험에 가입할 수는 있나?-대출이 많으면 보험 가입도 안된다. 선순위 대출을 받았다면 선순위 설정 최고액과 임차보증금을 더한 금액이 해당 주택의 추정시가를 넘으면 안된다. 또 대출로 인한 선순위 설정 최고액이 추정시가의 50%(아파트 이외 주택의 경우 30%)를 넘으면 그것도 안된다. 예를 들어 시세 2억원하는 아파트에 1억원짜리 전세를 얻으면서 전세금보험에 가입하려면 전세금과 집주인이 값아야 하는 돈의 합이 2억원을 넘으면 안된다. 또 집값의 50% 이상 빚이 있으면 안된다. 아파트 시세가 2억원이니 집주인이 진 빚이 1억원을 넘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시세가 2억원 하는 다세대 주택을 전세로 얻는다면 집 주인은 집값의 30%인 6000만원보다 빚이 적어야 한다. 3. 그렇다면 그 집의 시세는 어떻게 정하나? -아파트나 연립·다세대주택 등은 부동사전문지나 신문기사,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서 공개하는 자료를 이용한다. KB시세나 부동산114 등 자료를 활용하고 시세가 나오지 않는 곳은 주변 공인중개사 등에 확인해서 정한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등기년도가 3년이 채 안됐을 때는 토지가격확인원에 나온 땅값의 130%를 시세로 적용한다. 땅값이 1억원으로 나왔다면 집값 시세는 1억3000만원으로 계산되는 셈이다. 다만 등기 년도가 3년을 넘었으면 120%가 적용된다. 4. 집주인 동의가 필요한가?-세입자가 필요해서 드는 보험이지만 집주인의 동의도 필요하다.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SGI서울보증 양식에 따른 보험가입안내문을 제출해야 하는데 여기에 집주인 서명이 필요하다.
2013.03.05 I 이진우 기자
미혼男 35%, `배우자 희망 연봉` 4천만원.. 女는?
  • 미혼男 35%, `배우자 희망 연봉` 4천만원..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혼 남녀가 기대하는 배우자의 최고 연봉이 2.5배의 차이를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미혼 남녀 532명(각 26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배우자의 전성기 때 희망 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5.3%가 ‘4000만원’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6.8%가 ‘1억원’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의 답변은 5000만원(26.3%), 3000만원 이하(23.3%), 1억원(8.6%) 순이었고, 여성은 7000만원(29.3%), 2억원 이상(16.5%), 5000만원(11.6%)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의 경우 1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중이 전체의 53.3%를 차지해, 응답자의 58.6%가 4000만원 이하로 답한 남성과 큰 대조를 이뤘다. ‘배우자감의 경제력 중 최우선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결혼 후 전성기 때의 연봉(남 40.6%, 여 36.1%)’을 처음으로 꼽았다. 또 현재의 연봉(남 25.9%, 여 21.8%)을 그 다음으로 선택했다. 이 밖에도 남성은 현재 보유 중인 재산(22.6%), 노후 보장 가능성(6.0%)의 순이고, 여성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 가능성(16.5%), 노후 보장 가능성(14.7%)의 순서를 보였다.▶ 관련기사 ◀☞미혼 남녀가 뽑은 '최악의 프러포즈' 1순위는?☞미혼男 "37세 미혼 여성, OO보면 티난다"☞2030 미혼 직장인, 월 평균 얼마나 `저축`할까?☞2030 미혼남녀, 행복 척도 1위는?..'경제력'
2013.02.14 I 박지혜 기자
미혼男 "37세 미혼 여성, OO보면 티난다"
  • 미혼男 "37세 미혼 여성, OO보면 티난다"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성들이 볼 때 37세 동갑내기 미혼여성과 기혼여성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무엇일까?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결혼희망 미혼남녀 576명을 대상으로 ‘똑같은 37세의 이성들을 볼 때 미혼자가 기혼자와 가장 눈에 띄게 다른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7.5%는 37세 만혼 여성에 대해 ‘예민하다’고 답했고, 여성의 31.3%는 만혼 남성에 대해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편협하다’(25%), ‘우유부단하다’(23.6%),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9.4%) 등을 만혼 여성이 기혼자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했다. 여성은 ‘어른스럽지 못하다’(25.7%),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23.3%), ‘편협하다’(15.6%) 등을 만혼 남성들의 주요 특징이라고 대답했다. 또 ‘비슷한 나이라도 미혼자와 기혼자들 사이에 사고나 행동 상 차이가 발생하는 까닭‘에 대해서는 남성 37.2%, 여성 36.8%가 ’배우자나 자녀, 배우자 가족 등과 부대껴보지 않아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다양한 상황을 경험해 보지 않아서‘(23.3%) , ’다양한 인간관계가 부족해서‘(16.7%), ’열등감 때문에‘(13.9%), ’성적 욕구를 해소하지 못해‘(8.9%) 등 을 원인으로 뽑았다. 여성은 ’다양한 인간관계가 부족해서‘(22.2%), ’‘다양한 상황을 경험해 보지 않아서‘(14.7%), ’성적 욕구를 해소하지 못해‘(14.1%), ’열등감 때문에‘(12.2%)라고 대답했다. 업체 측은 “결혼을 하면 그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고 다양한 인간관계도 새롭게 형성된다”며 “기혼자들은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통해 이해력이 깊어지고 끈기, 극기력 등도 길러지나 미혼들은 이런 기회가 없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2030 미혼 직장인, 월 평균 얼마나 `저축`할까?☞미혼男女, 결혼만이 해결해 주는 것?.."○○역할"☞2030 미혼남녀, 행복 척도 1위는?..'경제력'☞미혼男女, 결혼후 양가 용돈은?.."○○원 적당해"☞미혼女 48% "남성들 신붓감보다 친구 원해"☞미혼女 44% "내 외모, 남친 기(氣) 살려준다"☞미혼男女, 소개팅시 선호도 낮은 상대 직업은?☞미혼남녀가 듀엣곡 부르고 싶어하는 男女 가수 1위는?☞미혼남녀, 연애할 때..“○○○ 2% 부족해”☞결혼 기피 상대 1순위..미혼女 "마마보이"..男은?☞미혼남녀 "모태솔로 이럴 때 티 난다"☞미혼男 절반 "아무리 예뻐도 ○○○ 없으면.."
2013.02.04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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