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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세이하 돌싱들의 이혼사유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9세의 여교사 K씨. 중매인을 통해 만난 치과의사 H씨와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의 환상이 깨어지는 데는 불과 며칠밖에 걸리지 않았다. H씨가 결혼 전부터 교제해 오던 옛 연인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부정행위를 계속 유지했기 때문. K씨는 남편의 태도에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서자 결혼 3개월째인 6월에 갈라서기로 하고 이혼절차를 밟았다. 결국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사실혼 상태로 헤어졌다. 외국계기업에 근무하는 32세 J씨(여성). 2009년 4월 금융 전문가인 34세 M씨와 화촉을 밝혔다. 그러나 2년도 채 되지 않은 2011년 2월 합의 이혼을 했다. 이유는 남편인 M씨가 짧은 결혼생활 동안 직장을 두 번이나 옮길 뿐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휴가를 쓰며 수입이 일정치 않자 J씨에게 수시로 생활비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연봉이 5000만원에 가까운 J씨로서는 성실성과 책임감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M씨와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하루빨리 청산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한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에서 재혼 상담을 하며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여성들이 밝힌 이혼사연이다. 결혼 초기에 이혼을 제기하는 것은 여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금융권에 근무하는 33세 C씨(남성)는 2010년 6월에 결혼식을 올린 후 9개월 만에 갈라섰다. 광고기획사에 다니는 32세 S씨는 시가에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처가, 특히 장모가 이들 부부의 생활에 사사건건 개입해 C씨로서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었다. 이들 부부간에는 크고 작은 논쟁거리가 줄을 이었고 그때마다 처가 가족들이 매번 끼어들어 사태를 더 꼬이게 하였다. 결정적인 계기는 명절 때 차례준비에 소극적인 S씨에게 시어머니가 주의를 주자 사돈이 끼어들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32세의 안과의사인 P씨는 2008년 10월 30세의 약사 N씨와 모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혼인관계를 맺었다.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P씨는 배우자에게서 이상한 면을 발견했다. N씨는 퇴근 후 저녁마다 혼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는 술병을 거실에 마구 던지는 등 정신착란적 불안 증세를 보인 것. 내막을 캐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P씨는 결혼 5개월째인 2009년 3월 이혼을 제기했다. 여성의 반대로 9개월간 시간을 끌다가 결국 그해 말 법적으로 결별했다. 35세 이하의 재혼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9년에는 전체 재혼 신청자 2382명 중 35세 이하가 7.9%(남 7.7%, 여 8.1%)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2564명 중 11.1%(남 10.7%, 여 11.4%)에 달했다.  2년 사이 3.2%P(남성 3.0%P, 여성 3.3%P)가 늘어났다. 온리유 이경 명품매칭본부장은 "현재 평균 결혼 연령이 남성 32세, 여성 29세인 점을 고려하면 결혼생활을 별로 하지도 않은 채 이혼을 결정하고 또 이혼 후 바로 재혼 준비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참거나 해결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2030세대의 의식과 부모들의 과잉보호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결혼 초기에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에는 장기간의 결혼생활 후 이혼을 하는 경우와 그 이유도 사뭇 다르다. 접수된 35세 이하 재혼 상담 신청자 284명(남성 123명, 여성 161명)의 이혼 배경을 분류해 보면 남성은 `처가의 간섭`(26.0%), 여성은 `배우자의 부정행위`(28.0%)가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이 주요 이혼 사유로 꼽은 처가의 간섭에는 가정경제나 가사, 자녀계획은 물론 가족의 대소사, 시가 관계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장모 등 배우자 가족이 개입하는 것을 내포한다. 여성이 결혼 파탄의 치명적 요인으로 꼽은 배우자의 부정행위에는 결혼 전부터 교제해 오던 이성과의 불륜관계 유지, 직장 동료와의 부적절한 관계, 그 외 잦은 외박과 늦은 귀가 등이 주로 꼽혔다.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성격, 습성상 차이`(21.1%)와 `배우자의 부정행위`(15.4%)가 그 뒤를 이었다. `경제적 요인`도 13.8%를 차지했다. 결혼 전에 배우자가 약속한 혼수나 지참금 등의 불이행이나 기대 이하의 직장, 연봉 및 결혼 전의 빚 등이다. 그 외 정신적 장애나 출산 불가 등 `건강 문제`(11.4%)와 과소비나 폭언, 인터넷 중독증 등 `불건전한 생활 태도`(7.3%) 등도 남성들의 이혼 이유로 꼽혔다.  여성은 `배우자의 부정행위`(28.0%)에 이어 `경제적 요인`(24.8%)이 바짝 뒤를 쫓았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사기 결혼이나 집 등 남편의 신혼준비 미흡, 사회생활 상 책임감과 성실성의 결여 등이 광범위하게 포함된다. `시가의 간섭`(16.8%)과 `가치관, 습성 상 차이`(13.2%) 등 전통적인 요인들도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폭행이나 사행성 게임, 도박 등에 몰입하는 `불건전한 생활태도`(7.5%), 성 기능 장애나 고질병 등 `건강상 문제`(6.8%) 등도 이혼에 영향을 미쳤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 초기에는 이해관계가 비교적 단순하고 최근의 이혼 보편화 현상 등과 편승해 쉽게 이혼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2011.11.21 I 정태선 기자
  • "조건 좋으면, `외도 가능성` 감수한다 "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많은 미혼 남녀가 경제력이나 외모 등 상대의 조건이 아주 좋으면 결혼 후 이성들이 주변에 들끓을 가능성이 있어도 결혼을 하는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미혼남녀 554명을 대상으로 `조건이 너무 좋아 결혼 후에도 이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것 같은 배우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1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56.7%와 여성의 46.4%가 `(배우자감으로서) 아주 좋다`(남 35.4%, 여 17.3%)거나 `좋은 편`(남 21.3%, 여 29.1%)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다음으로 `그저 그렇다`(남 28.4%, 여 40.7%)는 대답이 뒤따랐고, `별로`라는 부정적인 반응은 남성 14.9%, 여성 12.9%에 불과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녀 모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일단 최고 조건의 이성과 결혼을 하고 부차적인 문제는 그때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인기가 너무 많아 결혼 후 외도 가능성이 있을 경우의 대처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비슷한 응답 순위를 보였다.`지극정성으로 잘해준다`(남 54.9%, 여 46.9%)는 답변이 가장 많고, `(외도) 기회를 차단한다`(남 30.9%, 여 35.3%), `감시를 철저히 한다`(남 7.0%, 여 11.8%) 등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손숙현 명품커플매니저는 "요즘 20, 30대들은 남녀 모두 자신감이 매우 높다"며 "결혼만 하면 상대를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1.11.14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감사원, 개인 금융정보 수집 파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8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매일경제 ▲1면 - 5000억 방사광가속기 백지화 - 감사원, 개인 금융정보 수집 파문 - 지역신보, 빚보증 사고 2배 급증 - 中 내수소비 활성화 30조위안 플랜 시동 ▲종합 - 명신大·성화大 퇴출..대학 상시 구조조정 - 잘나가는 놀부보쌈을 모건스탠리에 매각 왜? - `날아다니는 주유소` 공중급유기 이르면 2014년 배치 - 에릭 슈밋 구글 회장 "反애플" 한국과 손잡고 구글 월릿 뿌리내리기 ▲정치·외교안보 - 문재인 "안철수, 野대표선수 가능" - 김문수 "강남·영남 50% 물갈이 해야" - 한나라 FTA 강행처리 수순밟기 - 檢, FTA 괴담 유포자 구속수사 - MB 美 의회 연설문 외주 논란 ▲국제 - 그리스 새 총리 EU와 호흡 맞출듯 - 야후 창업자 `제리 양` 사퇴 위기 - 中·러시아, 이란에 군사동맹 제안 - 이탈리아·프랑스 내년 재정긴축안 진통 - 브라질 은행 나홀로 호황 ▲경제종합 - 베트남 원전 수주 청신호 - 내년 1분기 중 금리인하 전망 늘어 - 선진국 외환보유액 간섭..한국이 막았다 ▲금융·재테크 - 지역신보 빚보증사고 급증..2년새 2배 늘어 - 신한, 교부 지분 24% 인수 거절 - 대부업체 39% 초과이자 6만여건 환급 - 수출입은행, 일본서 6억弗 채권발행 ▲기업과 증권 - 매출 1조클럽 신규 가입사 들여다보니 - 현대아산의 몸부림..금강산 중단후 "뭐든지 한다" ▲기업·증권 - 삼성·소니, 이번엔 디카 화질 경쟁 - 현대그룹 제4이동통신 참여 - 최태원 "윤활유 키워라" - 車엔진 다운사이징 붐 -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등극 ▲과학기술/의료 - 연세대 "기술 넘겨 110억 벌었어요" - 동맥 혈전 감지해 심근경색 막는다 - 제약사, 외국신약 판매대행 경쟁 ▲유통 - "결혼 빨리" 겨울 예식장 붐빈다 - 먹튀 온라인몰 주의보 - 워킹화 과장광고 많아..공정위 기능성 운동화 직권조사 ▲기업과 증권 - `乙의 배짱` 동아화성 - 태평양물산 다운재킷 열풍 타고 상승세 - 구글회장 방한에 다음 들썩 - 중국發 희소식 기다리는 증시 - 증권사 `금리+알파` 상품에 뭉칫돈 - 정운찬 한마디에 LED주 날았다 - KT 3분기 영업이익 12% 감소 - 후끈 달아오른 초겨울 IPO 시장 - 강방천이 다시 움직이는 이유 - 자본시장 교란 `과징금 강화` 무산 ▲부동산 - 연내 분양 중소형 단지 잡아라 - 민간 보금자리주택 짓는땅 확대 - 내년초까지 입주 물량 계속 줄어 ◇서울경제 ▲1면 -유럽계 떠난 채권시장 아시아 자금이 채웠다 -의료관광 큰 손, 중국인 몰려오는데··· -삼성-현대차, 금융산업 `진검승부` -모건스탠리 `놀부보쌈` 먹다 ▲종합 -`태국發 IT대란`···정상화는 내년말 돼야 -신도시에도 민간 보금자리 주택 -라가르드 "위기의 유로존 구하자"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제재보다는 경쟁입찰 방식 유도" -"신자본주의 시대엔 교육 등 기업역할 커져" -은행채 지준금 부과 `속빈 강정` 우려 목소리 -박원순 "한미FTA ISD 조항 재검토해야" -한은 총재도 인사청문회 한다 -오락가락 증시···안정형 상품에 자금 몰린다 -투자자예탁금도 꾸준히 늘었지만 증시 주변서 `맴맴` -은행 정기예금도 1년만에 최대 증가 -한은, 15조 보유 국채 신용경색 때 금융권 빌려준다 -시발차 이후 56년만에···자동차 생산 7000만대 넘었다 -與野 복지예산 증액 경쟁 -"국제유가 상당 기간 100弗대 유지할 것" ▲해설 -현대차 "증권·보험도 카드신화 재연" 삼성 "수성서 성장으로" -1·2위 대부업체 영업정지 위기···쟁점은 ▲정치 -총선·대선 앞둔 정치권 `버핏세` 늪 -문재인 "한미FTA 비준 현상태에서는 반대" -MB, 분노의 침묵? -박근혜 `한국형 행복지수` 갑론을박 -`한미FTA 비준안` 與野 대화 사실상 중단 ▲금융 -연판장·퇴직 파동···`금융계 검찰` 흔들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연내 마무리 땐···내년부터 빅4 경쟁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 대폭 는다 -최원병 농협회장 연임 가능성 싸고 자격 논란 ▲국제 -2차 구제금융 청신호···유로존 급한 불 껐다 -그리스 차기 총리, 파파데모스 전 ECB부총재 유력 -기존 가격의 20%인 슈퍼컴퓨터 나온다 -도쿄-오사카증권거래소 "하나로" -과테말라 대통령에 우파 몰리나 당선 -美대선 1년 앞···세대간 충돌 ▲산업 -조선업계 "LNG선이 든든한 버팀목" -LG화학 ESS 배터리 유럽 뚫었다 -삼성 家電 겹경사 -SK 윤활유사업 영토 확장 최태원 회장 직접 나섰다 -쉐보레 말리부, 동급 안전성 최고 ▲정보기술 -`구글 모바일 결제` 국제 표준화 팔 걷어 -KT 3분기 영업익 12.6% 감소 -"싸이월드 글로벌 생태계 만들 것" -현대그룹, 제4이통 IST컨소시엄 참여 확정 ▲중기벤처 -"옥외용 전광판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 -남도화학, 폐PET병으로 신소재 개발 -에스원, 100억 규모 상생펀드 조성 ▲생활산업 -"벤처 모델로 성장" VS "차익 노린 M&A" -연말 앞둔 호텔가, 이색 패키지 상품 봇물 -유통업계 `불황 타개 마케팅` 활발 ▲증권 -긴축 완화로 내수시장 성장 가능성 중국株가 뜬다 -저축은행株 동반 강세 -터키와 원전협상 재개···두산重 등 강세 -"생큐, 구글!" -LCD패널 수요증가 기대감 -"덜 올라 저가 매력"···기관, 코스닥 사들인다 -증시 투명성 알 수 있는 지수 나온다 -6개월된 신생펀드 수익률 천차만별 -공매도 금지 해제여부 내일 결정 ▲부동산 -용산개발사업 또 다시 암초 만나나 -부산 아파트 거래량 5개월째 줄어 -내년 1월까지 전국 5만가구 집들이 -원주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매각 본격화 ◇한국경제 ▲1면 -박원순 시장, 황당한 `FTA 태클` -한나라의 두 마음 `부유세` 논란 가열 -한은총재 후보도 인사청문회에 선다 -구글, 유튜브에 K팝 전용채널 ▲종합 -경주마 `정액 한 방울 = 다이아 1캐럿` -공무훤 휴직하고 대기업·로펌 못 간다 -최중경 "기업, 부의 세습보다 영속성 먼저 생각을" -경기, 특례보증제···LH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 지원 -김동수 공정위장 "백화점 수수료 인하 연내 마무리" ▲박원순 시장 `FTA 태클` 파문 -ISD·자동차稅···사실 확인도 안 하고 외교정책에 반기 -한나라 "본분 망각한 정치쇼···비준안 신속처리" -"ISD 빠지면 결국 한국기업 손해" ▲부유세 논란 -감세철회 이어 부유세로 부자 압박···한나라 `선거 앞으로` -세계는 지금 부유세 폐지중 -與 소장파 일부 찬성 지도부·정책통은 반대▲경제 -국회, 기업상속세율 공제 확대에 `딴지` -KDI "수출 중심 경기 완만히 둔화" -고관세 농수산물 원산지 검증 강화 -박재완 "물가 여전히 높다" ▲금융 -`승부사` 김승유의 마지막 베팅···외환銀 인수 임박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의 반격 "법 위반 없다" -삼성카드 실적, 현대카드 또 제쳤다 -수출입은행, 와타나베부인 대상 6억弗 채권 발행 ▲정치 -쇄신 `잠잠` 통합 `시끌`···출구 안 보이는 여야 -문재인 "안철수, 총선 합류해 승리 땐 야권 대표주자 될 것" -김문서 "총선서 영남 절반 물갈이 해야" -정부, 토지·무류 등 351개 정보 개방 -안철수, MB정부서 `발 빼기` ▲국제 -그리스 총리 `퇴진`···2차 구제금융 `전진` -리가르드, 중재능력 첫 시험대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 "이젠 긴축" -日 노다 총리의 승부수 "환태평양경제협정 참여" -日, 불법 조업 中선박 체포···댜오위다오 다시 긴장 ▲해외산업 -애플 협력사 관리 비결은 `발굴·독점·통제` -골드만, 창고 임대해 막대한 수입 -프리미엄 맥주에 꽂힌 중국 -중국, 원전 신설 전면 중단 ▲산업 -김인 "9회말 투아웃에도 역전···기업도 긴장끈 풀면 밀려나" -`매각 무산` 대우일렉 보증금 돌려준다 -최태원 `윤활유 영토` 확장 -대우자판·회사채 투자자 `발끈` -LG화학, 유럽 ESS 공략 시동 ▲산업종합 -"툭하면 리콜"···수입차 왜 이러나 -정준양 "대우인터, 日종합상사 넘어서야" -삼성, 대형 디스플레이 11분기 연속 1위 ▲IT·모바일 -구글 "한국SW 세계진출 적극 돕겠다" -"싸이월드 `한국 IT 해외진출` 징검다리 될 것" -"삼성, 스마트폰 권좌서 애플 끌어내려" -KT도 무료 영상통화 출시 ▲중소기업·벤처 -비츠로셀, 리튬 1차전지 수출 `날개` 달았다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선두 도약 ▲지방산업 -나노텍세라믹스, 고무 인쇄기술 개발 -"홍삼, 폐암·대장암 치료에 효과적" -나노팩, 필립스와 LED 가로등 공동개발 ▲생활경제 -토종 프랜차이즈 `놀부보쌈` 모건스탠리에 팔렸다 -SPC, 서울대와 기능성 우유 개발 -소상공인 "카드혜택 축소 철회하라" ▲증권 -조명발 받은 LED株 `반짝` 코스닥 `번쩍` -KT, 3Q 영업익 12% 감소 -리드코프 `라이벌` 덕에 날았다 -`연말 랠리` 이끌 알짜株 찾아라 -구글 인수說에 다음 주가 요동 -원전株 들썩···한전기술 상한가 -삼성·현대그룹株 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보험사들, LGD 회사채 `투매` ▲부동산 -재개발구역 내 도시형주택 늘어나지만··· -1년에 한 번 가는 콘도 대신 `레저형 오피스텔` 뜬다 -신도시·택지지구에도 민간 보금자리 확대 추진 -내년 1월까지 5만가구 `집들이`
2011.11.07 I 정병묵 기자
  • 맞선상대 탐색전, 남녀 차이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성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처음 만나는 맞선 때는 상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많기 마련이다.그중에는 묻기 곤란한 사항도 있는데 그런 거북한 질문을 할 때 남성은 단도직입적인 접근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들은 유도신문식 방법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맞선 상대에 대해 묻기 곤란한 사항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43.0%가 `단도직입적 접근`을, 여성은 42.2%가 `유도신문식 질문`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유도신문식(20.3%), 술의 힘을 빌려(16.9%), 본인에 대해 얘기 후 질문(13.6%)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여성은 유도신문식에 이어 본인에 대해 얘기 후 질문(30.1%), 제 3자를 통해(12.1%), 단도직입적(7.8%)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평소 목적 지향의 간단명료한 어법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상대와의 교감을 중시한다"며 "맞선과 같은 민감한 자리에서는 서로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해 질문과 대답을 해야 소중한 인연을 무산시키는 우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맞선 상대에게 질문하기 가장 거북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이성경험(38.8%)과 연봉, 재산 등 경제력(32.3%)에 대한 질문이 가장 거북살스럽고, 가족 현황 및 분위기(12.9%)와 결혼 후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필요성(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연봉, 재산 등 경제력(44.1%)을 묻기가 가장 껄끄럽다는 반응이고, 결혼준비 현황(24.5%)과 부모의 경제적 지원 여부(14.7%), 선호하는 배우자상(11.3%) 등이 그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묻기 곤란한 질문의 경우 남성은 세 번째 만남(35.0%)에서, 여성은 다섯 번째 이후 만남(43.7%)에서 파악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껄끄러운 질문에 대해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서두는 편이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명품매칭팀장은 "비용 등 만남을 주도해야 하는 남성측은 궁금한 사항을 하루속히 확인하고 계속 교제 여부를 결정하고 싶어한다"며 "반면 능력이나 경제력, 가정환경, 성격 등의 외면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사항을 깊이 있게 파악해야 하는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두고 하나 둘 살피는 경향이 있다"고 풀이했다.
2011.11.07 I 정태선 기자
  • 데이트 준비때 女 `화장`에 정성..男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휴일 연인과의 데이트를 준비하면서 남성은 샤워, 세면 등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여성은 얼굴 화장에 걸리는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한 설문조사 결과다.31일 조사에 따르면 `연인과의 휴일 데이트 준비 중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사항`에 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과반수인 58.2%가 `샤워, 세면`으로 답했고, 여성은 35.2%가 `얼굴 화장`으로 답했다. 그 외 남성은 `옷 코디`(24.8%)를 들었고, 여성은 `샤워, 세면`(23.1%)과 `머리단장`(19.7%), `옷 코디`(17.3%) 등을 비슷한 비중으로 꼽았다. 휴일 데이트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은 남성의 경우 `1시간`(38.3%), 여성은 `1.5시간`(30.1%)을 투입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에 미치지 않지만 남성들도 최근에는 데이트 준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입한다"며 "경제적 수준 향상에 따라 현대적이고 세련된 여성이 늘면서, 남성도 패션이나 외모 가꾸기 등을 통해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추세"라고 말했다.`가을 데이트할 때 치장의 주요 포인트(주안점)`로는 남성 10명 중 6명 정도가 `머리단장`(60.5%)으로 답했고, 나머지는 `상의`(18.9%)와 `셔츠`(15.2%) 등을 들었다. 여성은 `눈화장`(40.2%)과 `머리단장`(35.9%) 등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상의`(16.0%)가 그 뒤를 이었다.
2011.10.31 I 정태선 기자
  • 배우자감 `순결`, 남성보다 여성이 더 따진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배우자감의 순결, 진실성 등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따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17일 ∼ 22일 전국의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다른 조건은 양호하나 순결, 진실성이 미심쩍을 때 배우자감으로 수용 가능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2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45.6%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10%가량 낮은 35.9%만 그렇다고 말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여성이 외모 등 조건이 뛰어나면 당연히 이성에게 인기가 있어 연애경험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결혼 후에는 가정을 지킬 것으로 믿는 경향이 있어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진실성이 부족하고 연애경험이 많은 남성은 결혼 후에도 외도로 연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경계한다"고 설명했다. `배우자로 수용 가능한 순결이나 연애경험 한도`에 관해 남녀 똑같이 `문란한 연애경험만 없으면 무방하다`(남 35.5%, 여 49.8%)는 의견이 많았다.뒤이어 `동거 경험 없으면 (무방)`(남 30.5%, 여 16.6%), `사실혼까지 수용`(남 15.1%, 여 13.3%) 등의 순이었다. 그 외 남성은 `성경험 없으면 (무방)`(10.2%), 여성은 `출산자녀 없으면 (무방)`(11.2%)을 들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책임매니저는 "최근에는 결혼이 전반적으로 늦어지면서 결혼 전 어느 정도의 이성 교제는 `인기의 척도`로 여겨진다"며 "무분별한 이성교제를 제외한 상식적 수준의 교제는 수용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2011.10.24 I 정태선 기자
`폼나게살거야` 박정수, 현영에 "대통령 나올 집안" 허풍
  • `폼나게살거야` 박정수, 현영에 "대통령 나올 집안" 허풍
  • ▲ SBS `폼나게 살거야`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박정수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참한 며느리감을 물색했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10회에서는 천연덕(박정수 분)이 아들 최신형(기태영 분)을 결혼정보회사에 등록시켰다. 커플매니저로 현영이 또 한번 등장했다. 이날 최신형의 짝을 찾기 위해 결혼정보업체에 전화한 천연덕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집안이다. 장차 대통령이 나올 집안”이라며 집으로 방문해 상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과거 나아라(윤세인 분)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까칠 커플매니저 현영이 최신형의 집을 방문했다. 현영은 “대통령이 나올 정치 집안이라고 했는데 힌트를 달라”며 궁금해했지만 천연덕은 “극비 사항이라서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허풍을 떨었다. 이에 현영은 좋은 집과 최신형의 잘생긴 외모를 보고 “이 정도면 VVIP다”라며 “본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배경 또한 중요하다. 일단 어머니 재산이 빵빵하고 본인 인물도 훌륭하고 여자들이 줄서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천연덕은 “난 딴 거 안본다. 양가 부모 확시하고 예의 바른 아이면 된다”며 자신이 바라는 며느리의 조건을 말했다. 현영은 “조건이 소박하다”며 놀라워했지만 천연덕은 “50평대 주상복합에 현찰은 30억 정도. 더는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훈이 있으면 더 좋다. 중요한 거 하나, 눈치없는 거 질색이다. 그리고 인물도 어느 정도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소박한 조건을 밝혔다. 이에 현영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원하시는 며느리감 기필코 찾아보겠다”고 대답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폐암 투병중인 모성애(이효춘 분)의 병원비에 고심하는 자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 관련기사 ◀☞`폼나게살거야` 윤세인, 고세원과 러브라인 예고☞`폼나게살거야`, 손현주-남은정 `갈등 점화`☞`폼나게살거야` 이효춘 병원비에 자식들 `갈등`☞`폼나게 살거야` 이효춘, 노주현 고백에 `눈물`
2011.10.17 I 연예팀 기자
  • `짝-신의 직장편`..그 결과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결혼 적령기로 보이는 남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바로 이날 비공개로 개최된 단체미팅 참석자들. 총 24명의 남녀가 자리를 함께 했다. 어색함과 설렘이 공존하는 시간을 보낸 이들 중 14명, 총 7쌍이 커플로 성사됐다.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지 않은 확률인 셈이다.여기까지는 결혼 적령기를 맞은 남녀의 여느 단체미팅 자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 하지만 이 자리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이들이 모두 금융공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이었기 때문이다.이날 미팅에 참여한 직원들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주택금융공사, 그리고 대한주택보증 등 모두 3곳. 높은 연봉 수준과 정년보장, 다양한 복지혜택 등으로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통하는 곳들이다.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에 책정된 한국예탁결제원 직원의 평균 연봉은 9778만원. 주택금융공사는 7101만원, 대한주택보증은 5629만원 정도다.단순비교가 어렵긴 하지만 산술적으로 이들 커플이 결혼에 성공할 경우 어떤 조합으로 가도 부부의 평균 연봉은 억대가 되는 셈이다. 여기에 일반 기업에 비해 육아 지원과 시간외 근무에 대한 초과 수당, 성과금 등을 감안하면 주변의 부러움을 살 만한 조합이다.또 우연찮게도 이들 기관은 모두 오는 2014년까지 부산 금융중심지로 이전해야 한다. 각 기관에서는 부산 이전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자리는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하지만 안팎에서도 직원들의 안정적인 부산 정착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가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들 기관에서는 이같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단체 미팅 행사를 비공식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해당 기관에서 행사에 관한 사항을 일절 비공개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담당자 외에는 관련 정보를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이같은 금융공기업 직원들만의 단체 미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국거래소가 일부 부서를 부산 거래소로 이전하면서 미혼 직원들의 결혼정보업체 가입비를 지원해준 적은 있다.
2011.10.05 I 장영은 기자
  • [마켓in][통화신용정책]저소득층 과다채무자 절반 생계형
  •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9일 14시 1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빚이 많은 최하위 소득계층의 대출용도 절반은 생계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 2금융권 대출비중이 많았고 개인사채, 대부업체 차입도 1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29일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공개한 `2010년 가계금융조사 미시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 40%를 초과하는 과다채무가구는 전체 가구 중 7.8%를 기록했다.소득계층별로는 중하위권에서 과다채무가구 비중이 평균보다 높았다.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의 과다채무가구 비중은 7.2%로 나타났고 ▲2분위 9.6% ▲3분위 8.1% ▲4분위 7.6% ▲5분위(소득 상위 20%) 6.6%다. 과다채무가구의 용도별 비중을 살펴보면, 최하위소득계층인 1분위의 경우 생계형이 48.8%에 달했다. 2분위도 생계형이 44.7%다. 생계형 자금용도에는 전월세보증금과 결혼자금, 의료비, 교육비, 생활비 등이 포함된다. 3~5분위 과다채무가구의 대출용도는 부동산구입용, 사업용 비중이 높았다.또 최상위 소득계층인 5분위를 제외하고는 비은행권에서 차입한 비중이 50%내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저소득계층인 1분위, 2분위의 제 2금융권 차입비중은 각각 37.4%, 39.6%를 기록했고 직장과 공제회, 개인사채, 대부업체 등 비제도권 부채도 12%, 7.3%에 달했다. 다만, 과다채무가구의 70% 이상이 주택이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는 40% 이하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저소득층 과다채무자 일수록 생계형, 비은행 고금리 차입비중이 높고 채무불이행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택 대출 수요를 꾸준이 억제하는 가운데 저소득층 과다채무가구에 대한 미시적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2011.09.29 I 하수정 기자
  • 주택 수요자 고민 길어졌다…"시장 침체 여파"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자의 발걸음이 한층 더 신중해진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시장 침체의 여파로 사전 정보수집 기간이 증가하고 방문하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인 것.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27일 최근 1년 이내에 주택을 거래한 326명을 대상으로 `주택 소비자의 이사 및 거래패턴`을 조사한 결과 "수요자의 30%는 중개업소를 방문하기 전 사전 정보를 수집하는 기간이 한 달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두 달 이상 정보를 수집하는 비중도 11.9%에 달했다. 다만 월세의 경우 타 거래에 비해 3일 이내에 사전 정보 수집을 마친다는 응답비율이 9.1%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부동산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요자가 중개업소 방문 이후 최종 계약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졌다. 소비자의 28.2%는 최종 거래 체결까지 걸리는 기간이 2주~한 달 정도라고 답했으며, 한 달~두 달이 19.5%로 뒤를 이었다.부동산114는 "지난 조사에 비해 거래시간이 늘어났다는 응답이 많았다"며 "전반적으로 수요자가 주택 거래에 조금 더 신중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최종 거래 전까지 방문한 주택수도 늘어났다. 3집을 방문했다는 응답은 28.6%였으며, 3집 이상 주택을 방문한 후에 거래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2%에 달했다.특히 월세(41.4%)와 전세(40%) 거래 시 5집 이상 방문 비율이 높아 최근 세입자의 집 구하기가 어려워진 점을 방증한다고 부동산114측은 설명했다.한편 최근 1년 내 이사한 수요자 중 22.1%는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옮기기 위해서 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주택규모 확대(20.9%), 결혼 분가(13.8%) 등이 이었다.부동산114는 지난해 조사에 비해 주택규모 확대, 학군우수지역 이동 등의 응답률이 줄고 직장 인접지로 이동, 결혼 위한 분가 등 현실적인 목적으로 이사한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사 이동거리는 동일 읍면동 이전(20.9%)을 포함해 동일 시구군 내에서의 이동이 전체 응답 중 50%를 차지했다. 다른 시구군으로 이사한 경우는 30.1%였으며, 다른 광역시로 이사한 경우는 19.9%에 그쳤다.다른 시구군으로 이사한 수요자는 주택규모 확대와 결혼, 내 집 마련 등을 위해 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동시간 기준으로는 도보 10분 이내 거리가 21.5%, 차량으로 10~20분 거리가 38%로 나타났다. 차량 30~40분 거리까지 포함하면 총 79%가 비교적 근거리 이사한 것으로 나타난 것.부동산114는 "동일 생활권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주택 수요자 성향에 따른 결과"라며 "내 집 마련 등을 위해 이사할 때도 가능하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주택 수요자 성향 때문에 지역별로 가격이 차별화되고 국지적 전세난 등이 지속·심화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1.09.27 I 조태현 기자
  • 옛 애인 청산, ''여성이 남성보다 빨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애틋한 사연으로 헤어진 옛 애인의 흔적의 경우 남성은 기억이 지워질 때까지 간직하는 반면 여성은 새 애인이 생기면 바로 폐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미혼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헤어진 옛 애인의 흔적에 대해 설문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40.2%는 ‘기억에서 지워질 때까지 보관한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37.8%는 ‘새로운 애인이 생길 때까지’로 답해 과거 애인의 흔적을 청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남성이 여성보다 길었다.그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헤어진 후 바로 폐기’(남 28.7%, 여 34.5%)로 답했다. 이밖에 남성은 ‘결혼할 때까지’(18.3%)와 ‘새 애인이 생길 때까지’(7.8%)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기억에서 지워질 때까지’(17.2%)와 ‘결혼할 때까지’(6.9%) 등이 이어졌다. ‘옛 애인과 관련해 주로 보관하는 것’으로는 남성의 경우 ‘사진’(36.3%)이 가장 많으며 이어 ‘받은 선물’(33.0%), ‘별로 없다’(16.5%), ‘주고받은 문자’(9.9%) 등의 순이었다.여성은 ‘받은 선물’(39.4%)을 보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사진’(21.9%), ‘별로 없다’(17.5%), ‘주고받은 글’(15.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명품매칭매니저는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은 사진을 보관하며 생각이 날 때 꺼내보는 경향이 있다”라며 “여성은 교제 중에 받은 가방이나 액세서리, 의상 등의 선물을 간직하는 비중이 높다”라고 설문결과를 분석했다.
2011.09.19 I 김미경 기자
  • ‘삼포세대’ ‘거마대학생’…취업난 속 신조어 봇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년 취업시장에 여전히 봄이 오지 않고 있다. 치솟는 교육비와 실업률로부터 이중으로 압박받는 청년들의 세태는 이태백, 청년실신이라는 각종 신조어들을 재생산해내고 있다. 비정규직, 청백전, 알부자족. 언뜻 보면 관련 없는 단어 같지만 요즘 청년들을 수식하는 사회적 단어들이다. 토익책, 이력서 혹은 공무원대비서 사이에 치이고 그중 절반은 취업재수생이 될는지도 모른다. 16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은 비싼 등록금과 취업난 등 대학생들의 팍팍한 현실이 담긴 각종 신조어들을 모아 정리했다. 삼포세대=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연애’와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청년층을 뜻하는 신조어다. 학자금 대출로 빚을 떠안은 대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이 되어도 빚을 갚다 보면 목돈이 필요한 결혼, 출산은 엄두도 나지 않는다. 과중한 등록금 부담과 취업난에 미래가 암담한 세대라고 자조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쓴다. 거마대학생=등록금을 벌기 위해 다단계 업체에서까지 일을 하는 대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서울의 거여동과 마천동에 있는 다단계 업체의 숙소에서 숙식을 해결해 ‘거마대학생’이라는 말이 탄생했다. 얼마 전에는 이 다단계 업체들이 대학생들에게 대출을 받게 하고 비싼 값에 제품을 사도록 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지기도 했다. 등골탑=대학의 높은 등록금을 빗대 표현한 말이다. 예전에는 대학 등록금을 위해 소나 논을 팔아 대학이 곧 ‘우골탑(牛骨塔)’이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우골탑을 넘어 부모 등골을 빼는 ‘등골탑’, 혹은 ‘인골탑(人骨塔)’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았다. 청년실신=대학생들의 취업이 늦어지면서 ‘청년 대부분이 졸업 후 실업자나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씁쓸한 신조어다. 청년실업률이 상승하고 학자금 대출로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의미의 ‘실업예정자’는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를 대신해서 부르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생활스터디=같은 목표를 가진 취업준비생들이 같이 살거나 하루의 거의 모든 일과를 함께하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공무원이나 임용고시 준비생에서 일반 기업체 입사와 토익 점수 올리기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취업까페에서는 '생스(생활스터디의 줄임말) 구해요'라는 내용의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알부자족=알부자는 원래 실속 있는 부자라는 뜻이지만 '알부자족'은 알바로 부족한 학자금을 충당하는 학생들에 대한 반어적 표현이다.
2011.09.16 I 김미경 기자
 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중>
  • [대담] 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중>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국내 소셜커머스 1위로 올라선 뒤 리빙소셜에 매각된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와 세계1위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의 한국법인 그루폰코리아 황희승 대표가 함께 자리했다. 이데일리 영상미디어 디지털쇼룸(http://showroom.edaily.co.kr/)에서 칼럼니스트로 활약중인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와 류준영기자가 질문공세를 폈다. 국내 소셜커머스는 스마트폰 활성화를 기반으로 불과 1년여만에 급성장했다. 짧은 시간내 수많은 업체들이 설립됐고 20대 젊은 CEO들의 활약, 세계 1, 2위업체의 한국시장 진출 등 많은 이슈를 낳으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소셜커머스가 급성장하면서 부작용도 그만큼 많았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부실해 손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혼란도 컸다. 소셜커머스를 놓고 오간 토론을 상·중·하 3편으로 지면에 옮겨&nbsp;재구성했다. 대담 영상은 디지털쇼룸(http://showroom.edaily.co.kr/)에서 볼 수 있다.대담 전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자는 건배를 했다. 왼쪽부터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 류준영 이데일리 기자,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사진=한대욱 기자]◇"투자유치중 리빙소셜에서 인수 제안"   (류준영) 제가 올해 부러운 인물을 꼽으라면 신현성 대표일 거에요. ‘리빙소셜‘에 매각되면서 못해도 결혼자금은 두둑하게 챙기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요. 소식이 알려진 후에 인터넷에는 추측성 글들도 많이 올라왔죠. 곤혹스럽지 않았나요. (신현성) 그냥 직접 물어봐 주시면 되는데, 각각의 생각들이 달라서 안타까웠죠. 회사 구성원들이 좀 안좋게 반응했다면 더욱 민감했을 뻔 했어요. (안병선) 결혼자금은 두둑하게 마련했다는 말에 대해선? (신현성) 결혼 생각이 없어서(웃음). (류준영) 직원들이 궁금한 게 있어도 그래도 회사 대표인데 직접 표현하지 못하지 않겠어요. (신현성) 어떤 직원은 ‘개런티(계약금액) 얼마나 받았냐’, ‘무슨 생각으로 했냐’ 등의 질문을 던지기도 했죠. 그런 만큼 우리끼리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류준영) 리빙소셜매각은 계획된 시나리오였나요. (신현성) 우연이 많았어요. 티켓몬스터가 3차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리빙소셜에서 투자 의사를 때마침 밝혀온 거죠. (안병선) 원래는 모바일로 제공돼야 할 실시간 할인쿠폰서비스 ‘티몬나우’가 홈페이지에서 먼저 열었어요. 리빙소셜과의 투자관계를 고려해서 급하게 시작한 거 아닌가요. (신현성) 일하는 절차나 단계와 같은 거에요. 고객과 소통하던 채널이 어디인가를 생각해 봤을 때 주로 거래가 성사되는 인터넷 홈페이지니까 여기서 모바일 쿠폰을 먼저 알리고, 그 이후에 안드로이드 앱을 런칭해서 사람들의 만족도를 끌어내는 순서로 가려고 했죠. 한번에 하면 리스크가 있지 않겠어요?. ◇소셜커머스 `남는 장사` 맞나   (안병선) 투자자들은 배당으로 이익을 가져가거나 아니면 IPO(기업공개)를 통해서 투자수익을 찾아가는 것을 원하게 될 텐데, 실제 그루폰과 리빙소셜에 투자를 받고 계신데 IPO 시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흑자전환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황희승) 우리나라시장 특성상 흑자전환 시기가 좀 길어지는 것 같아요. 그건 앞서 말씀 드린 춘추전국시대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장 건전성이 자리를 잡고 소비자와 파트너 만족도가 올라가면 흑자가 날 겁니다. (신현성) 소셜커머스를 모르던지 사용을 안해본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은 데, 새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투자를 하고 있는 거에요. 그런데 어떤 지역에선 저희가 마케팅을 많이 안하고 있는데 부산 같은 경우 이미 흑자가 나고 있거든요. 흑자전환이 될 것인가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계속 투자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인터넷 사례를 보면 아마존도 오랫동안.. (안병선) 거의 6년간 이상이죠. (신현성) 네, 심지어 한해는 1조원 이상 썼다는 얘기도 있는데, 소셜커머스는 이제 100에 20을 왔고 80을 앞으로 더 가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 흑자전환시기를 따지기엔 너무 이르다고 봐요. (안병선) 사실 미국업체 매출을 보면 1조~2조원인데요. 물론 미국시장이 우리보다 훨씬 더 큽니다만, 소셜커머스가 나온 지는 3년 이상 됐는데 ‘아직까지 시장이 초기이기 때문’이라고 하기엔 어렵지 않나 생각도 들어요. 어떤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이 사업 자체가 수익성이 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신현성) 수익성은 상당히 좋아요. 리빙소셜이 미국의 많은 지역에서 수익을 내고 있고, 아직 리빙소셜이 진출하지 않은 지역도 많아요. 통째로 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흑자전환 한 곳도 굉장히 많습니다 (황희승) 어떻게 보면 비즈니스모델 차이죠. 구글이나 아마존의 인터넷서비스와 다르게 소셜커머스는 노동집약적인 영업력이 기반된 사업이에요. 지역 특성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춰서 영업을 하는데, 이런 사이클을 생각하면 투자 시기가 좀더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영업이 기반된다는 사실 자체는 이 사업 자체가 수익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페이스북, 소셜커머스를 몰랐다   (류준영) 페이스북이 소셜커머스 서비스(딜즈)를 오픈 4개월 만에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잖아요. 앞에서 얘기한 내용과 동일선상에 있는 질문인데요. (황희승) 사람이 한 우물을 팠으면 한 우물만 계속 파야 되잖아요. 페이스북은 사람들을 사귀고, 정보를 공유하는 곳인데 거기서 구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의 습성과 안 맞을 수 있어요. 또 소셜커머스에서 필수적인 영업구조를 구축하는데 4개월이란 시간은 매우 짧아요. 여러 가지를 다 가지려 하면 욕심이 아닌가요 . (안병선) 그래서 다행이라고 보는 거에요. 페이스북을 위해선 그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거죠. (황희승) 자신의 서비스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봐요. (신현성) 어떻게 보면 소셜커머스 진입장벽이 강하게 있다고 검증한 얘기죠. 페이스북이 어떻게 보면 시장을 쉽게 생각한 것 같아요. 우리가 이렇게 많은 유저가 있으니까 아마 다 될 거다. 사람들이 알아서 딜(거래)을 올리게 하자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실제로 영업을 하다 보면 그게 안되거든요. 여러 차례 방문해서 설득도 해야 되고 영업에 대한 노하우도 있어야 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프로세서도 굉장히 많아야 하는데, 어떻게 봐선 페이스북이 새로운 영업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런 과제, (시스템)개발 쪽 과제들도 많아서 (서비스 철수는)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생각해요.<하편으로 계속>&nbsp;▶ 관련기사 ◀☞[대담]티몬·그루폰 CEO와 취중진담<하>☞[대담] 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상>
2011.09.09 I 류준영 기자
`거짓` 소개한 결혼정보업체
  • `거짓` 소개한 결혼정보업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박재준(가명) 씨는 작년 11월 만남 서비스를 4회 제공받기로 하고 결혼중개업체 회원으로 가입했다. 가입비 99만원을 내고 2회 만남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첫 번째 상대 여성은 매칭매니저의 조카였고, 두 번째 여성은 나이와 학력, 직업이 모두 허위임이 밝혀졌다.   가을철 결혼 시즌을 앞두고 결혼정보제공 업체의 허위 정보 제공, 계약해지 거부 등으로 소비자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nbsp;또 이들 업체에 대한 관계 당국의 제재마저 솜방망이 수준에 머물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결혼정보제공 업체에 의한 피해 신고 건수는 2008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0년 한해 2408건에 달했다. &nbsp;올해 신고 건수도 크게 증가해 상반기(7월31일 기준)에만 1744건이 접수돼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4% 증가했다.   결혼중개업법 제12조에는 결혼중개업자가 결혼중개를 하는데 있어 거짓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개월 이상의 영업정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 영업정지 처분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결혼정보업체는 시군구청에 결혼중개업 신고를 하고 일정 사업장만 있으면 운영할 수 있다. 몇몇 업체들이 이를 영업정지를 피해 영업을 이어나가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영업정지 처분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결혼중개업 신고를 하고 새롭게 개업을 하는 것이다.   만남 서비스 과정도 대부분 매칭 매니저에 의해 구두로 이뤄지다보니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하기도 어렵다. 더욱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상대방의 기본정보를 알려주지 않아 피해 예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업체와 피해자 간의 ‘분쟁’이 발생하면 관할관청에서 현장조사를 하고 위반 사항을 확인한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소비자 주권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이라며 “피해자가 직접 피해사실을 입증하고 고발을 진행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에서는 현재 결혼중개업체 소비자 피해 주의보까지 발령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신고제로 운영되는 결혼중개업체 설립 요건을 보다 강화하고 불법 행위 적발 시 강력한 처벌과 함께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011.09.09 I 김유성 기자
  • 미혼남녀, 명절 결혼종용에·· 男 ''짜증'' VS 女''묵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가오는 추석 미혼남녀에게 결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 가족들이 결혼을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 남성의 경우 짜증만 쌓이게 되고, 여성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와 공동으로 미혼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추석, 가족들의 결혼관련 언급에 대한 반응’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0.4%가 ‘짜증만 가중된다’고 답했다. 이어, ‘묵살한다’(22.8%), ‘가족의 관심으로 생각한다’, ‘결혼 각오를 다진다’(7.6%) 등을 선택했다. 여성의 경우 ‘묵살한다’(34.7%), ‘가족의 관심’(23.6%), ‘짜증만 가중’(20.8%), ‘결혼 각오 다짐’(13.9%) 등으로 답했다. 가족들의 결혼 언급에 대해 각오를 다지거나 부모의 관심으로 생각하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비중은 남성 22.8%, 여성 역시 37.5%에 불과했다. 나머지 남성의 77.2%와 여성의 62.5%는 짜증스럽다거나 반감 가중, 묵살 등과 같이 부정적인 효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동규 비에나래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 대상자들 중에는 결혼에 대한 의사가 없다기 보다 제반 여건상 결혼을 못하는 비자발적 미혼이 많다”며 “각자가 정해놓은 제반 조건을 충족시키는 이성을 찾기도 쉽지 않고 경제적 요건 또한 버거운 과제이기 때문에 당사자들도 속앓이를 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2011.09.05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전경련 50년 후 고민해야"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세라 페일린, 그녀가 온다 -강남부자 적립식펀드로 눈돌려 -한은 금융안정 개입 길 트였다 -국세 신용카드 수수료 없앤다 ▲종합 -한국에선 명품이 일상 소득 5% 지출 -원인미상 폐질환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듯 -`짜장면` 표준어 됐다 ▲李대통령-대기업 총수 간담회 -웃고 들어가 굳은 얼굴로 나왔다 -李대통령 "시혜적협력 아닌 윈윈 생태계 필요" -MB "대기업이 성장동력 만들라" -동반성장 지원 52% 늘려 1조4천억 ▲대한민국 은퇴보고서 -소득 8만弗 노르웨이 시민들 명품 `소 닭 보듯` -경조사비만 줄여도 생활에 숨통 -이젠 돈 덜드는 취미 계발을 ▲정치·외교안보 -"주민투표 시장직 걸 문제 아냐" -류우익 "對北관계 유연성 궁리" -黨복귀 이재오 "계파모임 안할 것" ▲경제종합 -관가엔 지금 `靑風草` 바람 분다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분석하니 -2분기 해외서 쓴 카드액 20억불 넘어 -산업생산 증가율 감소 하반기 경기둔화 시작? ▲국제 -외톨이 겨냥 사업 뜬다 -美·러 북극해 유전개발 첫 합작 -리비아 반군, 카다피 소재 파악 ▲금융·재테크 -동산담보 대출 나온다 -오늘부터 가계대출 재개한다는데.. -신한·하나·부산·대구은행 "예대율 100% 아래로 낮출것" ▲기업과 증권 -독립하는 SK플랫폼 "5년후 매출 5조 된다" -쉐보레 브랜드 성공적 -기업들 올해 추석 휴무는 4일 ▲기업·경영 -가전업계 원자재값 폭등에 이중고 -포스코 세계 곳곳서 자원확보전 -다음 `로드뷰` 유료화 추진 -현대重 드릴십 엔진시장 진출 -삼성 美휴대폰 점유율 1위 ▲과학기술/의료 -약값인하 빌미준 제약사 문어발 확장 -물에도 끄떡없는 휴대폰 나올까 -"지속가능한 건보제도 만들어야" ▲유통 -추석물가 2주새 3.9% 또 올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더 싸네 -11번가, 할부판매 22개월까지 연장 ▲기업과 증권 -`외국인의 귀환` 5일연속 상승 -中 구리 사재기..증시회복 청신호? -2조3천억! 펀드로 3년반만에 뭉칫돈 -코스닥기업 CB·BW로 돈줄 튼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3조 밑으로? ▲부동산 -브랜드타운 분양시장 이끌까 -강남 도시형생활주택 3파전 -서민전세대출 대상 6천만원까지 늘어 ▲사회 -추래불사추..늦더위 기승 -수시 충원합격도 정시 금지 -서울경찰 449명 강정마을 추가투입 -2200억 탈세 혐의 `선박왕` 권혁 영장 -곽 교육감 부인 자매 소환조사 ◇한국경제 ▲1면 -`스마트전쟁` 모바일·TV 넘어 자동차로 -한은법, 2년 표류끝 국회통과 -30대그룹 올해 신규채용 12만4000명 -풀무원·대상, 다시 `中企적합업종` 리스트에 ▲종합 -재계 "비정규직 임금 갑자기 60% 올리라니" -10억 이상 해외계좌 500명 넘어 -한근 `금융사 공동검사` 칼자루 잡았다 ▲MB-재계총수 간담회 -MB "공생발전 자발적 참여를"..회장들 "적극 동참하겠다" -MB "현정은 회장 딸 결혼 축하합니다" -30대 그룹 투자·고용 사상 최대 확대키로 ▲2차 스마트 대전 개막 -스마트폰·가전·콘텐츠 누가 잘 융합하나 `올-컨버전스` 경쟁 -집에서 듣던 음악 그대로 이어 차에서 감상 -삼성-구글 연합군, 차세대 스마트폰 내달 출시 ▲경제 -"중재능력 발휘해 의료·복지 현안 해결하겠다" -7월 산업생산 2.4% 감소 -지방中企 기술개발에 1128억 지원 ▲금융 -새마을금고, 영업구역외 대출 줄인다 -위안화 결제시장 HSBC에 다 뺏길 판 -우리금융 400명 채용 ▲국제 -印 성장률 7%대 둔화..신흥국도 `S의 공포` -버핏이 투자한 BYD 감원 태풍 -대지진 위기를 기회로..야마다 등 일 150개社 사상최대 실적 ▲정치 -박근혜, 선거지원 질문에 "복지 당론부터 정해야" -김형오 "내년 총선 불출마" -류우익, 남북관계 첫 화두는 유연성 ▲산업 -"방향지시등 간격 좁다"..닛산 큐브, 車안전기준 위반 논란 -아시아나 "올 여름만 같아라" -베이징현대, 9년만에 300만대 생산 돌파 -NHN, 새 메신저 `라인`.."카톡, 다시 붙자" -현대모비스 `글로벌 톱5` 가속 ▲소외계층에 일자리..사회적 기업25시 -LG `그린플러스`..도시형 농업 사업으로 `주부 일자리` 만들어요 -"사회적 기업 경영 노하우 알려 드립니다" ▲중소기업·벤처 -휴대폰 부품社 "바쁘다 바빠"..휴일도 반납 -中企 적합업종 선정 `뒤죽박죽` "대·중기 합의했더니 정부가 바꿔" -국가 R&D 사업 개방형 평가시스템 도입 ▲생활경제 -모나미 "복합 문구점, 4년내 1000개로 확대" -日 1위 핸드백 `사만사타바사` 국내 상륙 -롯데마트 200호 中 뤼위안점 개장 ▲증권 -펀드 르네상스 오나..한달새 2조4000억 유입 -외국인, 풋옵션 매수..하락 배팅? -중소 상장사 "욕 먹어로.."증자·CB발행 러시 -삼성전자 `충당부채` 1조4000억 왜 쌓았지? -증권사 자본규제 `족쇄` 풀린다 ▲사회 -곽노현 부인 참고인 신분 검찰 출석 -왕재산, 17년간 간첩활동 -대학 재학생 상당수 `반수` 선택 ▲부동산 -역삼·논현 `노후 대비용` 도시형생활주택 잇단 신축 -미분양, 한 달 만에 감소..7월 전국 7만가구로 줄어 -`생애 첫 주택` 대출 금리 인하 ◇서울경제 ▲1면 -`가계 빚 전쟁` 두달 당국 패배로 끝나다 -MB "전경련 변화 고민을" 강력 주문 -증권사 NCR 규제 완화..6조 추가 투자여력 ▲종합 -"공기업 CEO 민간출신 효과·한계는 반반" -이르면 내일 경제부처 차관급 인사 -10억이상 해외계좌 자진신고액 모두 11조원 넘어 -가계부채 추가대책 뭐가 나올까 -`물가` 넘어 금융안정 역할도 커져 -돈줄 졸라맸더니..경기하강 부메랑 맞나 ▲MB-대기업 총수 간담 -MB "대기업이 공생발전 앞장을" 주문에 총수들도 취지 공감 -재계 사상최대 신규고용으로 화답 ▲기획 -작품으로 승화된 사옥들 `도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신뢰 회복이 급선무..고령화상품 출시 등 사회적 책임 다해야 ▲창간기획 -정치불안속 물가·임금상승 악재 직면.."퍼펙트 스톰 오고 있다" ▲정치 -서울시장 후보 친이·친박 `동상이몽` -야권도 통합후보 내기 잰걸음 -이재오 "현상황선 균형적 복지가 맞다" ▲금융 -"회계처리 어떻게.." 저축銀 생사 3각 줄다리기 -산은 금융 노하우 몽골에 전수 -SC제일銀 "노사 타결 전까지 폐쇄 지점 42곳 문 안열겠다" ▲국제 -아시아 국채로 돈 몰린다 -美-러, 북극해 유전자원 개발 손 잡아 -"中 은행들 부동산 대출 위험수위" ▲산업 -"실적부진 타파"..삼성 LCD사업부 조직 개편 -"하이닉스 인수 의지 변함없어" -베이징현대, 中서 최단기간에 300만대 돌파 -10대 글로벌 일류상품 육성 모비스 "세계 톱5 조기 달성" -삼성 1조1400억..STX 1000억..추석자금 조기 지급 줄이어 -3D콘텐츠 시장 힘찬 기지개 -SKT, SK플랫폼 내달 1일 분사 승인 ▲산업(생활) -수입 브랜드 단독 유치 백화점들 경쟁 뜨겁다 -인터넷 쇼핑몰 "저가 선물세트 잘나가요" -롯데마트, 글로벌 200호점 `뤼위안점` 오픈 ▲증권 -"안전 투자처로 피하자" MMF·예금에 15兆 몰려 -SK증권, 홍콩 자산운용사 인수 -LG이노텍 사흘만에 하락 -`불량` 우선주 퇴출방안 결국 없던 일로 -ELS·FX마진, 장내 거래 추진 -"성장성 부각" 모바일게임주 신바람 ▲사회 -대가성 폭넓게 인정..곽 교육감에 불리 -"승무원 체류 해외 호텔도 근무지" -검찰 "유명 기업인 5~6명 조사", 박태규씨 구명 로비 관련 -대입 수시 합격자 정시 지원 못한다 -"티머니 잔액 환불 지하철역서도 가능해요" ▲전국 -삼성 농산물 직거래장터 1만명 몰려 성황 -CJ제일제당 광교 온리원 R&D 센터 첫삽 -&#52677;청권 "과학벨트 상생 발전방안 공조" ▲부동산 -진척없는 31곳 정비예정구역 해제 -잠원 대림 844가구로 재건축 -LH 경영지표 개선 뚜렷 ▲미디어·정보통신 -방통위 방송사업자 구역규제 폐지에도.. -해외 케이블 업체들도 활로 찾기 부심
2011.08.31 I 김동욱 기자
  • 결혼중개업체, 소비자 불만 많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결혼중개업체의 허위 정보 제공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106건을 분석한 결과, 회원 가입시 약정했던 배우자 조건과 다른 상대를 소개하거나 허위 프로필을 제공해 발생한 소비자피해가 34.0%(36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소비자의 계약 해지 요구에 대해 업체 부도 등으로 가입비 환급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피해가 33.0%(35건),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금 산정시 부당한 약관조항을 근거로 위약금을 과다하게 요구하는 피해가 14.1%(15건) 순이었다. 이밖에 무제한 또는 결혼 성사시까지 만남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후 이행하지 않는 피해가 8.5%(9건)를 차지했다.한편 결혼중개업체 가입비는 `100만원이상~300만원 미만`이 54.7%로 절반 이상이었으나, `500만원 이상`도 8.5%(9건)나 됐다. 만남서비스 약정 계약횟수는 `3~4회`가 24.1%로 가장 많았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중하게 업체를 선택할 것과 계약서 작성시 가입비, 이행기간, 약정만남 횟수, 성혼사례비 등 계약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회원가입비를 20만원 이상, 3회 이상 할부로 신용카드 결제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7일 이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므로, 충동계약으로 판단되면 반드시 업체에 내용증명을 통해 청약철회 의사를 표시하도록 권고했다.
2011.08.25 I 김유성 기자
  • 서울시, 칠석 맞아 미혼 여직원 미팅 주선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가 오는 6일 칠석(음력 7월 7일)을 맞아 미혼 여직원들을 위한 중매에 나섰다.서울시는 6일 청담동 모처에서 서울시 미혼 여직원과 삼성증권(016360) 등에 재직 중인 미혼 남성 간 `만남의 장 프로그램`을 특별 행사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단체 레크리에이션, 테마토크, 테이블 미팅 및 스피드 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 대화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초혼 연령대 상승으로 인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미혼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1.8세, 여성 28.9세로 전년대비 2.4~2.5세 높아졌다. 특히 서울 거주 미혼남녀의 경우 남성 32.2세, 여성 29.8세로 초혼 연령이 가장 높았다.시 관계자는 "최근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요청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되는 등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가 배우자 만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라며 "향후 동 사업의 지속 및 확대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그간 서울시는 결혼정보업체 (주)닥스클럽과 함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소속 미혼 여교사와 서울시 미혼 남직원 간 만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유사한 행사를 가졌다.허미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서울시 만남의 장 프로그램이 미혼남녀 직원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 초혼 연령대 상승에 따른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시, 집중호우 파손주택 재산세 감경·면제☞서울시, 오수 무단방류 음식점 18곳 적발☞노원구, 1143번 등 시내버스 노선 일부 변경
2011.08.05 I 이창균 기자
장마 끝..전셋값 오름세 커졌다
  • [주간부동산]장마 끝..전셋값 오름세 커졌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마가 끝나면서 전셋값 오름세가 심화되고 있다.&nbsp;집값은 여전히 약보합세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2%)과 수도권(-0.01%)이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nbsp;서울과 수도권의 재건축 아파트도 각각 0.04%, 0.11%씩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0.07%) ▲신도시(0.07%) ▲수도권(0.04%) 모두 올랐다. ◇ 강남권 재건축 거래로 하락폭 둔화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 폭이 주춤했다. 관악, 성북, 구로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졌다. ▲강동(-0.08%) ▲양천(-0.08%) ▲마포(-0.04%) ▲은평(-0.04%) ▲금천(-0.03%) ▲송파(-0.03%) 순으로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주공5,6,7단지가 여전히 약보합세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송파 잠실주공5단지도 지난 3일 추진위원장을 새로 선출했지만 별다른 움직임 없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가락시영1차는 저렴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1000만원 정도 시세가 올랐다. 신도시는 2주 연속 보합세로 ▲분당(-0.01%) ▲평촌(-0.01%)이 하락했고 ▲산본(0.01%) ▲일산(0.01%)은 소폭 상승했다. 분당은 급매물 위주로 물건을 찾는 문의는 있으나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야탑동 탑주공8단지, 이매동 아름풍림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저가 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될 뿐 약세가 이어졌다. 과천(-0.10%) ▲고양(-0.03%) ▲성남(-0.03%) ▲김포(-0.02%) ▲인천(-0.01%) ▲광명(-0.01%) 등이 하락했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7단지와 고양시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 등이 250만원~750만원 정도 하락했다. &nbsp; ▲ 자료: 부동산114◇ 전세, 방학+신혼부부 수요 움직이기 시작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학군수요와 가을이사철에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강남(0.21%) ▲강동(0.15%) ▲양천(0.08%) ▲금천(0.08%) ▲서초(0.08%) 등이 올랐다. 강남은 청실아파트 이주와 여름방학 이사를 위한 수요는 많지만 출시된 물건이 부족해 대기 상태다. 역삼래미안, 역삼e편한세상, 개포동 우성3,9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도 여름방학 이주수요와 학군 수요로 지난주보다 상승세가 더 커졌다. ▲산본(0.15%) ▲분당(0.09%) ▲일산(0.05%) ▲평촌(0.02%)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금정동 소월삼익, 금강주공9단지1차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정자동· 이매동 주변 전세가격도 올랐다.&nbsp;수도권은 ▲광명(0.09%) ▲구리(0.09%) ▲부천(0.09%) ▲의정부(0.09%)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 하안동 주공4,5,6단지 소형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구리는 서울과 가까운 인창동 주변으로 전세물건이 부족해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nbsp;&nbsp; ▲ 자료: 부동산114
2011.07.2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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