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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오른 곳도 수두룩…전세 재계약 어쩌나
  • 30% 오른 곳도 수두룩…전세 재계약 어쩌나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송파구 삼전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A씨는 오는 10월에 전세계약이 만료된다. 2년전 1억9000만원에 계약했지만 집주인은 6000만원을 더 올려달라고 한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문의해봐도 그게 요즘 시세라며 그나마 전세 물건이 많지 않으니 그냥 올려주라는 조언을 들었다. 이사 수요가 많은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전세 재계약을 해야 하는 세입자들의 시름이 깊다. 지역에 따라서는 2년 전보다 40% 가량 오른 전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곳도 적지 않다.2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삼전동, 중구 만리동, 강동구 명일동 등의 전셋값 상승률은 다른 지역보다 특히 높아 40% 가까이 전세금을 올려줘야 재계약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만리동의 서울역 대우디오빌 오피스텔은 2년전 평균 전세금은 1억9000만원대였으나 지금은 2억7000만원은 줘야 한다. 방 2개짜리 작은 평형도 2년전 1억5000만원에 전세가 거래됐지만 지금은 2억2000만원이다. 용산동 용산파크타워 역시 2년 전보다 전세금이 35% 가량 올랐고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미아1차는 1억5000만원이던 전세금이 2억원으로 30% 가까이 뛰었다.서울 전체 평균 전셋값은 2년전보다 20% 가량 뛰어 오른데 그치고 있지만 국지적으로는 이처럼 전세금 상승이 가파른 곳이 적지 않다. 전셋값 동향을 점검중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세가 상승률이 별로 높지 않지만 2011년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2010년 하반기에 전세계약을 맺고 요즘 2년이 되어 재계약해야 하는 입주자들은 힘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1년전에 상승한 전셋값의 여파가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 특별한 대책을 세우기도 애매하다”고 말했다.올 가을 수도권 전세가에 영향을 줄만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가락시영을 포함해 하반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이주 수요가 7300가구에 이른다는 점과 함께 올해는 이사 성수기인 봄에 윤달이 끼어 결혼식을 가을로 미룬 예비 신혼부부들이 많다는 것이다.국토부는 하반기 강남권 4개구 입주물량이 7189가구, 동작구·관악구·광진구·성남시 등을 포함하면 총 1만7455가구로 넉넉한 편이어서 전월세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건축 이주 시기가 겹치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기 위해 전세금을 많이 올려줘야 하는 곳을 동별로 뽑아본 순서다. 서울지역 전체로는 지난 2년동안 전세금이 평균 20% 가량 상승했지만 상당수의 지역들이 2년 전보다 30~40%씩 전세금이 올라있는 상태다. 단위: 만원. <자료 제공 : 부동산써브>
2012.08.24 I 이진우 기자
  • 미혼女 80%, '예비신랑과 혼전 성관계 필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들 10명 중 남성은 9명, 여성은 8명 정도가 결혼 전에 배우자감과 성관계를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와 혼전 성관계의 적정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2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혼전 성관계가) 필요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응답자의 12.7%와 여성의 20.1%에 불과하고, 나머지 남성 87.3%와 여성 79.9%는 결혼 전에 한두 번 이상 성관계를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또 적당한 횟수나 기간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33.6%가 ‘3개월’로, 여성은 31.3%가 ‘서너 번 정도’로 답한 비중이 가장 컸다. 그 뒤로 남성은 ‘서너 번 정도’(20.8%)와 ‘6개월 정도’(14.7%), ‘필요없다’(12.7%), ‘1년 이상’(8.5%) 등이 이어졌고, 여성은 ‘서너 번 정도’에 이어 ‘3개월 정도’(23.2%)와 ‘필요없다’(20.1%), ‘1년 정도’(11.6%), ‘한두 번 정도’(8.1%) 등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최근에는 이성 교제가 진지한 단계로 접어들면 성관계도 스킨십의 일환으로 자연스럽게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할 때는 결혼 후의 만족스런 성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혼전 성관계를 통과의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상대와의 적당한 교제기간’으로는 남성의 경우 ‘6개월’(36.3%)을 첫손에 꼽았고, 여성은 ‘1년’(38.6%)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2년 이상’의 교제를 원하는 비중은 남성 5.4%, 여성 3.9%에 그쳐 남녀 똑같이 과도하게 오랫동안 교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다. ‘결혼상대와 교제를 너무 오래할 경우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호기심의 감소’(33.2%)를 교제가 오래 동안 지속될 때의 가장 큰 폐단으로 봤고, ‘단점의 발견’(23.6%)과 ‘미지근해짐’(18.9%), 그리고 ‘결혼 후 신혼기분의 감소’(11.2%) 등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단점이 발견될까봐’(32.4%) 장기간의 교제를 지양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결혼 후 신혼기분의 감소’(23.9%)와 ‘호기심의 감소’(19.3%), ‘미지근해짐’(1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2.08.22 I 정태선 기자
결혼정보 업체 '레드힐스' 영업 중단
  • [단독]결혼정보 업체 '레드힐스' 영업 중단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유명 연예인 선우용여씨를 앞세워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쳤던 결혼정보 업체 레드힐스가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힐스는 경영악화로 이달 초 회사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홈페이지는 폐쇄됐고, 상담전화 역시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커플 매니저나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퇴사해 연락이 닿지 않는다. 최근까지 레드힐스의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선우용여씨.최근 레드힐스를 그만 둔 한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이 교체된 가운데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으며, 최근 한달새 직원들이 대거 이탈했다”면서 “8월부터 회사 문을 닫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수백만원대의 결혼 매칭서비스를 신청해 놓은 회원들은 제대로된 서비스는 물론이고 환불을 받지 못해 난감해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에서는 레드힐스를 검색하면 파산이 연관 검색어로 나오고, 회원들을 중심으로 피해를 보상받는 방법에 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혼정보업체는 보증보험을 의무가입하고 있지만, 회사가 망하면 전액을 보상받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대금 결제를 3개월 이상 카드할부 결제했다면, 남은 카드 할부금은 카드회사에 가맹점의 관리 책임을 물어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전액 현금으로 결제했다면, 소액재판이나 경찰서에 신고하는 방법에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결혼정보 관련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상위 5~6곳이 전체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 매출 기준으로 듀오가 244억원, 가연이 68억원, 닥스클럽이 41억원 정도. 시장규모가 크지 않고, 진입장벽이 낮아 영세한 업체가 난립하고 있으며, 부도가 나도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상받기 쉽지 않은 구조다. 한편 서비스를 중단한 레드힐스는 2010년 대표이사로 중견 연예인 선우용여씨를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회사가 영업을 중단하기 직전 경영진이 대거 물갈이 되는 과정에서 발을 뺏고, 사실상 ‘대외용’ 월급쟁이 사장이라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한발 물러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정보업체는 엄앵란(닥스클럽), 김영란(행복출발), 손숙(웨디안) 등 연예인들이 많이 뛰어들었지만, 이들은 실제 대표 일을 하기보다는 월급을 받는 ‘대외용’ 사장인 경우가 많다. 일종의 광고모델 역할을 하는 셈이라 이들의 대외적인 이미지만 믿고 결혼정보업체를 선택하면 낭패를 볼수도 있다.
2012.08.14 I 정태선 기자
  • 미혼女 63%, '좋은 신랑감 빨리 찾게 해주오' 기도한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들은 남녀 구분없이 기도를 통해 좋은 배우자감을 빨리 만날 수 있도록 소원을 비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좋은 배우자감을 빨리 만날 수 있도록 소원을 비는 형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1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46.0%와 여성의 62.7%가 ‘기도’로 답했다. 그 외 남성은 ‘(달이나 산 등) 영험한 물체에 기원’(27.4%)과 ‘조상께 기원’(12.9%), ‘(서울 남산정상 등) 사랑의 열쇠달기’(9.1%) 등을 통해 소원을 빌고, 여성은 ‘부모가 대신 기도, 기원’(17.1%)과 ‘사랑의 열쇠달기’(9.5%)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최근에는 조건 위주의 결혼이 성행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배우자감을 찾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라며 “이런 희망사항이 최대한 실현될 수 있도록 결혼 당사자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을 통해 소원을 빈다”라고 설명했다. “‘원하는 배우자감이 언제 나타날지’ 점을 본 경험”은 남성의 경우 46.4%로 절반에 다소 못 미치나, 여성은 이보다 무려 29.3%포인트가 높은 75.7%가 ‘많다’(남 9.9%, 여 30.4%)거나 ‘가끔 있다’(남 36.5%, 여 45.3%)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점에 훨씬 더 많이 의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없다’는 응답자는 남성 53.6%, 여성 24.3%이다. 자세한 응답 분포를 보면 남성은 ‘없다’ - ‘가끔 있다’ - ‘많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가끔 있다’ - ‘많다’ - ‘없다’ 등의 순서이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매칭2팀장은 “최근 20, 30대들은 개성이나 취향이 뚜렷해 배우자감을 찾는데 있어서도 여간 까다롭지 않다”라며 “자연히 결혼이 늦어지면서 각자가 희망하는 결혼상대가 언제쯤 나타날 지 불안한 마음에 특히 여성의 경우 점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2.08.13 I 정태선 기자
  • 결혼식에 다녀와서 가장 많이 하는 평가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와서 하객들이 가장 많이 평가하는 부분에 대해 남성은 ‘신부친구들’을, 여성은 ‘신부의 외모’에 대해 가장 많이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수현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와서 가장 많이 하는 평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101명/38%)은 ‘신부친구들’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결혼식 음식(72명/27.1%)’을 꼽았으며, ‘결혼식장(48명/18%), 신부의 외모(45명/16.9%)’ 순으로 답했다.여성은 ‘신부의 외모(93명/35%)’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신랑의 친구들(79명/29.7%)’을 두번째로 꼽았다. 이어, ‘결혼식장(51명/19.2%), 결혼식 음식(43명/16.2%)’ 순으로 답했다.김희성 결혼정보업체 수현 팀장은 “조사결과가 반영하듯이 하객들은 결혼식에 대해 여러가지를 평가한다. 특히, 미혼남녀들은 솔로이기에 신랑신부측 하객친구들에 대한 로망이 있다. 솔로탈출을 위해서는 지인 결혼식에 참석 할때에 스타일에 좀더 신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12.08.07 I 정태선 기자
  • 미혼남녀, '해수욕 가는 진짜 목적, 피서가 아니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 그러나 재미있는 점은 미혼 남성 10명 중 3명 정도는 현지에서 이성을 만날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고 해수욕장을 찾고, 여성들은 긴장을 풀고 마음껏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해수욕장에 가는 가장 큰 목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4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휴가 때 해수욕장을 찾는 가장 큰 목적’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6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31.1%가 ‘이성 현지조달’로 답했고 여성은 38.1%가 ‘휴식’로 답했다. 그 외 남성은 ‘휴식’(19.8%)와 ‘현지 분위기’(14.7%), ‘야영’(11.4%), ‘여성 몸매탐닉’(9.8%) 등이 해수욕장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휴식에 이어 ‘현지 분위기’(19.0%)와 ‘이성 현지조달’(14.7%), ‘피서’(12.8%) 및 ‘몸매자랑’(9.5%) 등을 즐거움으로 꼽았다. 피서, 즉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다는 응답자는 남성 8.4%, 여성 12.8%에 불과했다. 손동규 비에나래의 명품커플위원장은 “오랜만에 사무실을 벗어나 해변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젖으면 남녀 불문하고 낭만적인 감성에 빠져들기 쉽다”라며 “특히 남성들은 이성과 만날 좋은 기회를 무위로 돌리지 않기 위해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휴양지에서 썸씽(Something)이 생긴 경험’은 남성 42.1%와 여성 32.2%가 ‘있다’고 답했다. ‘1번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 31.5%, 여성 22.3%이고, ‘2번 이상 있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10.6%, 여성 9.9%이다. 한편 남성 57.9%, 여성 67.7%는 ‘없다’고 답했다. ‘휴양지에서 만난 이성과의 계속 교제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당일 하루 즐기고 끝났다’(남 37.2%, 여 56.5%)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1∼2개월 만나다 끝났다’(28.2%)가 ‘1∼2번 만나다 끝났다’(18.7%)를 앞질렀으나, 여성은 ‘1∼2번 만나다 끝났다’(19.8%)가 ‘1∼2개월 만나다 끝났다’(13.6%)보다 많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응답자는 남성 15.9%, 여성 10.1%에 그쳤다. 손숙현 커플예감 필링유의 매니저는 “휴양지에서는 현지 분위기에 휩쓸려 이성과 접촉을 시도하나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만나기 때문에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데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라며 “특히 요즘과 같이 조건을 중시하는 세태에서는 각종 정보를 세부적으로 파악한 후 교제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2.08.06 I 정태선 기자
  • 카드사, 보험 등 부대업무로 2조 이상 벌어들여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이 급감하자 지난해 보험 판매 등 부수입으로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들의부대업무의 취급액은 2조4553억원으로 전년 1조8480억원보다 6073억원 늘었다.부대업무 취급액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0년 전인 2001년 5150억원과 비교하면 5배 넘게 뛰었다. 카드사들의 부대업무 취급액은 2006년 1조원대를 넘어선 뒤 2008년 1조2422억원, 2009년 1조418억원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보험 대리 판매로 1조3767억원, 여행 알선으로 4705억원, 통신판매로 608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올해도 카드사의 부대업무 매출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올 1분기(1∼3월) 카드사 부대업무 매출은 6699억원으로 이같은 추세를 유지하기만 해도 2조원대 후반의 실적이 예상된다.카드사들은 부대업무를 강화하는 이유는 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축소된 수익을 부대업무로 메우기 위해서다. 신한카드의 ‘올댓 서비스’는 업체들과 제휴해 쇼핑, 여행, 골프 중개는 물론 교육서비스와 웨딩, 이사ㆍ택배 서비스, 부동산 매매까지 다양하다. 삼성카드도 제휴 업체와 손잡고 결혼정보ㆍ웨딩업에 진출했으며 온라인 쇼핑몰과 여행업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항공권이나 여행상품권을 자사 카드로 결제할 때 최대 5∼7%까지 할인해주며 고객몰이 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상품 할인 사업에 이어 ‘e캠퍼스’사업을 통해 전국 학원을 연계해 학원비를 카드로 할인해주면서 학생을 중개해주는 사업에도 진출했다.현대카드는 ‘PRIVIA’ 서비스를 통해 여행, 교육, 쇼핑, 레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카드사는 오는 9월부터 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 당국이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부대 업무를 대폭 허용해주길 요구하고 있으며, 금융당국도 여전법 허용하는 범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카드사들이 에 커피전문점 등 서민 업종에까지 진출하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어서 적잖은 논란도 예상된다.
2012.07.31 I 이현정 기자
세명의 로또1등 당첨자, 몰래만나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 [단독]세명의 로또1등 당첨자, 몰래만나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 [이데일리]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만 814만분의 1이라고 한다. 로또 1등 당첨자를 2명도 아닌 3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런 확률을 뚫고 또 서울과 경상도, 충청도 등지에 흩어져 사는 이들이 한꺼번에 모이기란 분명 흔한 일은 아니다. 이들은 편의상 서로를 477회(40대;당첨금 19억1900만원), 487회(20대;당첨금 16억3800만원), 501회(30대;당첨금 30억원)라고 불렀다. 각자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회차에 따라 부르는 것이다. 물론 이들은 오프라인 상에서 남에게 자신이 로또 1등 당첨자라고 결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날 모인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 있게 말했으며 허심탄회하게 얘기도 곧잘 나눴다. 아래는 1등 당첨자들의 대화 내용. ▷ 487회=셋 중 내가 당첨금이 제일 적다. 이제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내가 당첨됐던 487회 바로 다음다음 회차인 489회 로또추첨에서는 21억이 당첨금으로 나왔던데, 이왕이면 그 때 내가 당첨됐어야 했는데…하는 생각도 솔직히 들긴 했다. ▷ 477회=원래 다 그렇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 나도 19억 당첨자지만, 세금을 내고 나니 수령액은 13억이 되더라. 사실 10억 대의 돈은 그렇게 부자로 살 수 있는 돈은 아니다. 하지만 빚을 청산하게 됐다는 사실만 놓고 봐도 이건 엄청난 행운이다. ▷ 501회=나는 30억원에 당첨됐는데, 세후 20억원 정도를 수령했다. 아직까지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 최선의 방법을 찾느라 20억원은 그대로 통장 속에 고이 들어있다. 절대로 원금을 손해 보는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주식은 당연히 안 된다. 이익이 적더라도 원금을 깎아먹지 않는 투자 상품을 고르려고 하는데 이 결정이 쉽지는 않다. ▷ 477회=나도 당첨금 활용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내가 이용하던 로또정보사이트(lottorich.co.kr)를 통해 소개받은 금융사에서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자금 계획을 상담 받았고, 그래서 지금은 든든하다. 노후대책을 그 플랜에 맞춰 짜니 마음이 편하다. 결혼을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자녀 교육 자금 등을 미리 염두 해 포트폴리오를 짜놨다. ▷ 477회=형들을 보면 나는 아직 무계획이다(웃음). 일단 한 통장에 돈을 다 묶어뒀으니 원금을 손해볼일은 없긴 하다.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이자만 받는 통장을 따로 만들었다. 재테크가 제일 고민인데, 좀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 477회=난 최근에 차를 바꿨다. 사실 기존에 몰고 다니던 차를 구입한 이후 내게 행운이 펑펑 터져 ‘행운의 복 차’로 여겼었는데, 이 복덩어리가 결국은 제 명을 다했는지 고속도로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다행히 갓길까지 나를 안전하게 인도해 준 후 멈춘 것을 보니, 마지막 순간까지 내게 행운을 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수리하게 되면 250만원 정도가 필요하고, 추가로 더 요금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신차를 구입했다. ▷ 501회=나도 중고차를 구입했다. 새 차를 사기에는 돈도 아깝고, 하루 아침에 너무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 주변에서 의심을 살 수도 있고 해서 중고차를 샀는데 만족한다. ▷ 477회=501회는 당첨된 지 아직 2주밖에 되지 않았고, 근래 들어 가장 큰 액수인 30억원을 받았기 때문에 아직 걱정이 좀 될 것 같다. 하지만 요새는 매주 1등 당첨자가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전 주 당첨자는 금방 잊혀진다(웃음). 걱정하지 마라. 당첨된 후 초기 2주가 보안 문제 등에 있어서 중요한데, 501회는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신변안전 문제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철저히 지켜야 하는 문제다. 사실 난 철저하게 신분을 숨겼기 때문에, 아직도 내 상황이 힘든 줄 알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나서서 날 도와주려고 하기까지 한다. ▷ 501회=나는 가족,친척 일부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감옥이 시작된 기분이다(웃음). 친구들과 저녁을 먹다가 조금만 늦어도 집에서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전화통에 불이 난다. 어디냐, 언제 오느냐 등 로또에 당첨된 후 가족,친척들과 어머니가 자나깨나 내 걱정뿐이다. 오죽하면 당첨 사실을 알리자마자 어머니께서 걱정이 되셨는지 내가 있는 곳으로 한달음에 달려오셨다. 집 현관 비밀번호도 수시로 바뀌어 나도 잘 모를 때가 있다. ▷ 487회=처음엔 다 그렇다. 우리 어머니도 처음엔 정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한시름을 더신 듯하다. 로또에 당첨된 이후 한 달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더라. 오히려 요즘에는 ‘로또 당첨자 인터뷰 하러 안 가냐’고 먼저 물으실 정도다. ▷ 501회=다른 분들은 당첨의 행운을 안겨준 로또정보사이트(lottorich.co.kr)와 인터뷰를 진행했던데, 난 아직 인터뷰를 하진 않았다. 다만 후기 글을 올렸는데, 그 직후 `로또 1등 효자남` 이란 꼬리표를 달게 됐다. 선플, 악플이 다 달렸는데, 악플이었지만 내게 큰 깨달음을 준 것도 있다. 바로 ‘로또가 됐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음 불효남이었다’는 지적이다. 사실 매주 수만원 돈 되는 돈을 모아 어머님께 효도 먼저 하지 그랬냐는 네티즌 말에 머리가 띵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정말 로또가 안됐다면, 계속 그렇게 돈을 쓰면서 불효를 저질렀을 수도 있겠다 싶어 내 자신을 반성했다. 그리고 이제라도 어머님께 정말 더 잘 해드리자는 마음을 다잡는 기회를 줬다. ▷ 487회=난 처음엔 내가 쓴 후기에 달린 댓글로 다 챙겨봤는데 지금은 보지 않는다. 간혹 내가 쓴 후기를 검토할 때면, 댓글이 많아 다 읽지 못하고 스크롤을 쭉쭉 내리다가도 악플은 왜 그렇게 내 눈에 잘 띄는지…. 요즘은 속상해서 그냥 안 보려고 한다. ▷ 477회=20~30대 당첨자와 40대 당첨자의 차이인지, 내게는 축하한다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웃음). 내가 워낙 큰 빚에 시달리고 있었고 결혼도 못한 채 부모님을 혼자 모시고 사는 게 딱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악플이 많다면 아예 보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이들은 누구에게도 말 못할 부분까지도 털어놓으며 서로의 아픈 곳을 보듬었다. 2시간을 훌쩍 넘어 진행된 대화는 여름 휴가 계획을 얘기하며 정리하는 분위기가 됐다. 세 명 다 직장을 다니거나 프리랜서로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탓에, 가족들과 모처럼의 휴가계획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꼭 여름 휴가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이라도 가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들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며 이후 만남을 기약했다.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2012.07.25 I 광고국 기자
  • 비오는날 생각나는 사랑노래 1위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사랑노래로 김태우의 ‘사랑비(22.7%)’가 1위로 뽑혔다. 이어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21.1%)’, 이승훈의 ‘비 오는 거리(17.1%)’,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16%)’ 순으로 선정됐다.19일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가 최근 회원 5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 속 비 오는 장면 중 가장 로맨틱했던 순간’에는 ‘클래식(37.4%)’에서 상민(조인성 분)의 코트를 우산 삼아 주희(손예진 분)가 함께 뛰어가는 장면이 제일 인상 깊은 장면으로 뽑혔다. 이어 ‘번지점프를 하다(26.2%)’에서 비를 피해 인우(이병헌 분)의 우산 속으로 태희(이은주 분)가 들어오는 장면이 2위를 차지했다.3위는 ‘늑대의 유혹(18.4%)’에서 한경(이청아 분)을 보며 태성(강동원 분)이 우산을 들어올리며 미소 짓는 장면이 선정됐고, 4위는 ‘말죽거리 잔혹사(18%)’에서 버스를 타고 있던 현수(권상우 분)가 수줍게 은주(한가인 분)에게 우산을 주고 내리는 장면이 뽑혔다.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불쾌지수 높은 장마철이지만, 로맨틱한 데이트에 빠질 수 없는 날이 바로 비 오는 날”이라며 “함께 우산을 쓰다 보면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게 되는데, 이 때 감정적 거리 또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2012.07.19 I 정태선 기자
  • 미혼男, 여름 이열치열로 으뜸은 ‘삼계탕’-女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여름철 이열치열로서 미혼 남성들은 삼계탕과 같은 펄펄 끓는 뜨거운 음식을 최고의 방법으로 꼽았고, 여성은 헬스와 같은 실내운동이 으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3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이열치열로 으뜸인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1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43.4%가 ‘삼계탕 등 뜨거운 음식’으로 답했고, 여성은 42.6%가 ‘헬스 등 실내운동’을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헬스’(24.9%)와 ‘진한 사랑’(12.5%), ‘등산’(10.6%) 등을 들었고, 여성은 ‘삼계탕’(21.5%)과 ‘한증탕’(17.0%), ‘등산’(8.7%) 등을 최고의 이열치열 대상으로 추천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평소 스태미너에 관심이 높은 남성들은 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려가며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즐겨 먹는다”라며 “한편 몸매관리가 어느 때 이상으로 요구되는 여성들은 헬스 등 운동을 하면서 더위도 잊고 체중도 관리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름철 더위를 잊기에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애인과의 데이트’(25.3%)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하는데 이어 ‘계곡에 발 담그기’(21.9%) - ‘에어컨 바람 쐬기’(18.9%) - ‘빙수, 맥주 등 시원한 음료’(12.5%) - ‘만사 잊고 푹 쉬기’(9.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만사 잊고 푹 쉬는 것’(26.8%)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답했고, 그 뒤로 ‘애인과의 데이트’(20.0%) - ‘계곡물에 발 담그기’(17.0%) - ‘빙수, 맥주 등 시원한 음료’(13.6%) - ‘냉탕’(10.2%) 등의 순이다. 조 은영 매칭팀장은 “여름철에는 노출 의상 등으로 자극이 심해 남성들은 이성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다”라며 “반면 여성들은 쌓인 피로를 풀면서 정적으로 더위를 잊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2012.07.19 I 정태선 기자
  • 상견례시 결정타, 男 ‘남부럽잖게 살겠다’-女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혼 남성들은 상견례시 남부럽지 않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각오로써 예비 장인장모를 안심시켜드리고, 여성들은 예비 시부모에게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말로써 결혼의 마지막 문턱을 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34명을 대상으로 ‘상견례시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상대 부모에게 던질 마지막 승부 멘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1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질문에 남성 29.2%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겠다’고 답했고, 여성은 ‘예쁘게 잘 살겠다’(34.1%)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예쁘게 잘 살겠다’(25.5%) - ‘고생 안 시키겠다’(21.7%) - ‘사회생활에서 승승장구하겠다’(10.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예쁘게 잘 살겠다’에 이어 ‘알뜰살뜰 살림 잘 하겠다’(19.5%) - ‘내조 잘 하겠다’(14.6%) - ‘배우자 빛나게 하겠다’(13.1%) 등과 같은 멘트를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상견례때는 결혼이 어느 정도 결정된 상태이지만 양가 부모들 입장에서는 결정에 대해 다소의 불안감이 남아 있을 수 있다”라며 “따라서 예비 장인장모와 시부모에게 결혼 승낙에 대해 행복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 위안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견례시 상대 부모의 마음을 얻기 위한 최고의 득점 전략’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신감’(51.7%)을 절반 이상이 꼽았고, 그 뒤로 ‘책임감’(19.1%)과 ‘매너, 에티켓’(10.9%), ‘예비신부에 대한 진정성’(8.2%) 등이 이어졌다. 여성은 ‘예비신랑에 대한 진정성’(29.6%)을 꼽은 비중이 가장 높았고, ‘교양있는 언행’(24.3%)과 ‘매너, 에티켓’(19.5%), ‘자신감’(14.6%) 등이 뒤따랐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상담팀장은 “장인장모가 사위에게 바라는 가장 큰 희망사항은 각종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굳건하게 가정을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며 “한편 시부모는 며느리가 아들과 화합을 이뤄 사이좋게 가정을 꾸려 갈 것을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2012.07.12 I 정태선 기자
  • 중개수수료 대부금액 5%내..국무회의 의결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앞으로 대부업의 등록 제한 요건이 강화되고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대표자ㆍ임원 또는 업무총괄 사용인이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의 규정을 위반해 형을 선고받은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야 등록할 수 있도록 등록 요건을 강화했다.또한 대부업체와 여신금융기관이 대부중개업자에게 지급하는 대부중개수수료는 대부금액의 5%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정부는 또한 정보통신망 등에 침입해 부정한 방법으로 획득한 접근 매체의 이용으로 발생한 사고(해킹)에 대해서는 전자금융사업자 등이 이용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했다.각 중앙관서의 장이 국가채권 체납액 회수 업무를 한국자산관리공사 또는 신용정보회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채무자의 체납액이나 관리정지된 채권에 관한 자료를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채권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시켰다.정부는 이밖에 국제결혼중개업의 등록기준에 자본금 요건을 신설하고, 이용자 등에 대한 상대방의 신상 정보 제공 범위에 정신질환 여부 및 10년 이내의 범죄경력 등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했다.
2012.07.10 I 이민정 기자
연애를 해도 00일때 외롭다
  • 연애를 해도 00일때 외롭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연애 중인 미혼남녀 중 남성은 권태기일 때, 여성은 내가 상대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을 때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최근 커플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커플이 외로워지는 순간’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다.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의무감으로 전화하는 등 권태기가 왔을 때(42명/28%)’를 1위로 뽑혔다. 그 뒤로 ‘연애하느라 친구들과 멀어졌을 때(39명/26%)’, ‘자신이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껴질 때(38명/25.3%)’, ‘애인과 다퉜을 때, 자신의 마음을 몰라줄 때(31명/20.7%)’순으로 나타나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여성이 뽑은 ‘연애 중 외로워지는 순간’은 ‘자신이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껴질 때(62명/41.3%)’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2위는 ‘애인과 다퉜을 때, 자신의 마음을 몰라줄 때(42명/28%)’, 3위는 ‘의무감으로 전화하는 등 권태기가 왔을 때(30명/20%)’, 4위는 ‘연애하느라 친구들과 멀어졌을 때(16명/10.7%)’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외로움의 강도가 솔로와 커플 중 언제 더 셌나’란 질문에 남성 106명(70.7%)이 ‘솔로일 때’를 택해 10명 중 7명이 애인이 없을 때 외로움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88명(58.7%)은 ‘커플일 때’를 선택해 ‘솔로일 때(62명/41.3%)’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감성적인 여성인 경우, 사랑을 하고 있어도 솔로일 때보다 외로움의 강도를 더 세게 느끼기도 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남성이 친구들과의 우정을 중요시하는 반면 여성은 자신을 좀더 많이 사랑해주길 바라는 경향이 강한데, 그러다 보니 갈등이 생겨 외로움이 심화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2012.07.07 I 정태선 기자
  • ‘女가 보는 女, 男이 보는 女’는 완전 딴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혼의 이성과 동성의 호감도에서 가장 차이가 나는 부류는 ‘백치미의 여성’과 ‘부모덕에 호사스런 생활을 영위하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5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같은 여자 입장에서 볼 때는 별로인(일 것 같은) 데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대표적 부류의 여자’를 묻는 질문에서 남녀 모두 ‘백치미’(여 34.0%, 남 43.9%)를 첫손에 꼽았다. 또 ‘같은 남자 입장에서 볼 때는 별로인(일 것 같은) 데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대표적 부류의 남자’를 묻자 남성, 여성 절반 이상이 ‘부모덕에 호사스런 생활 하는 남자’(남 50.2%, 여 50.6%)로 답했다.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질문에 백치미에 이어 여성의 경우 ‘고상한 척 하나 뒤로 호박씨 까는 여자’(24.5%) - ‘얼굴은 반반하지만 남자관계 문란한 여자’(14.6%) - ‘부모 잘 만나 사치스런 생활 하는 여자’(11.9%) - ‘능력 있지만 도도한 여자’(1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남성은 같은 질문에서 ‘얼굴은 반반하지만 남자관계가 문란한 여자’(19.8%)를 백치미 다음으로 꼽았고, 그 뒤로는 ‘능력 있지만 도도한 여자’(16.6%)와 ‘고상한 척 하나 뒤로 호박씨 까는 여자’(9.9%) 등등의 부류에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너무 똑똑한 여성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지능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에 호감을 느끼는 비중이 높다”라며 “한편 편리함이나 사치스러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은 부모의 경제적 혜택으로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는 남성에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남자 입장에서 볼 때는 별로인(일 것 같은) 데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대표적 부류의 남성’으로는 부모덕에 호사스런 생활하는 남자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능력은 없고 겉만 번지르르한 남자’(14.2%)와 ‘실속 없이 끼만 발달한 남자’(12.6%), ‘능력 있지만 까칠한 남자’(10.7%) 등을 꼽았다. 여성은 ‘능력 있지만 까칠한 남자’(19.8%)와 ‘유복한 환경의 마마보이’(13.8%), ‘능력은 없고 겉만 번지르르한 남자’(8.3%) 등등의 부류에 약하다고 답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구 민교 책임 컨설턴트는 “동성간에는 서로 상대를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고 경쟁심리도 작용한다”라며 “동성과 이성간에는 평가 잣대도 상이할 뿐 아니라 특히 동성간에는 별로 관심 없는 성적인 문제에 대해 이성간에는 관심이 높기 때문에 동성이 볼 때와 이성이 볼 때는 동일한 사람도 호감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풀이했다.
2012.07.05 I 정태선 기자
'신혼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나?'
  • '신혼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나?'
  • 자료)레드힐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신혼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나?’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종혁(사진)이 최근 토크쇼에 출연해 결혼 전까지 아내의 순결을 지켜줬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덧붙여 보통의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른 출연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그렇다면 실제 부부들의 첫날밤은 과연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최근 자사회원 350명(초혼 200명, 재혼 150명)을 대상으로 ‘첫날밤의 진실’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2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 첫날밤, 진짜 첫날밤이었나?’란 질문에 초혼인 경우 178명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해 89%의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과 사귀는 동안 이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혼인 경우엔 150명의 참여자 전부가 ‘그렇지 않다’를 택해 무려 100%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사귄 후 첫날밤을 맞이하는 시기’에서 초혼인 경우 1위로 택한 기간은 바로 ‘두 달에서 반년 사이(83명/41.5%)’였고, 재혼인 경우는 ‘사귀고 두 달 사이(109명/72.7%)’가 제일 높은 지지를 얻었다.그 뒤로 초혼은 ‘반년에서 1년 사이(49명/24.5%)’, ‘사귀고 두 달 사이(42명/21%)’가 이어졌고, 재혼은 ‘두 달에서 반년 사이(35명/23.3%)’, ‘반년에서 1년 사이(6명/4%)’가 차지했다. ‘1년 이상’인 경우에는 초혼인 사람이 26명으로 13%의 분포를 나타낸 반면, 재혼인 사람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요즘 젊은 세대에는 사랑 표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첫날밤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2.06.28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日 "핵무장 하겠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서울대생 절반이 5년 이상 다닌다 -"집이 웬수여" 70세 하우스푸어의 눈물 -2%대 주택대출 추진 -금감원, ELS 불완전판매 집중 검사 -日 "핵무장 하겠다" ▲종합 -구룡마을 판자촌 개발..임대주택만 짓는다 -EU정상들 일정 바꾼 `유로2012` -강남 전입생 계속 줄어드는 까닭? ▲K컨슈머리포트 논란 -K컨슈머는 1500만원짜리 반쪽 보고서..가격 빼곤 볼것 없다 -전문가들 "공정위가 검증 책임져야" -잡스도 꺾은 美리포트, 뭐가 달라? ▲해체되는 한국의 가족 -스마트폰에 뺏긴 가정교육..아이들 "가족보다 돈 중요" -다른 나라 가정교육은 ▲국제 -버냉키 "일자리 안늘면 3차 양적완화" -빌 게이츠 결혼식 올린 섬, 오라클 CEO가 통째 매입 -이집트 대선 결과 발표 연기 -韓·中, 유럽위기에 `안전`..일본·인도·베트남 `위험` -英중앙은행 추가부양 시사 ▲정치 -野후보 金·文·孫 혼전..安 꼽는 의견 적어 -점점 커지는 새누리 당원명부 유출..관련 당선자 더 있나 -의원 평생연금 없어질듯 -손, 지지층 결집용 `돌직구 화법` -19대 상임위 야당몫, 법사·외통·복지위 -日정치권 야합..비핵 3원칙 무시 -정세균 "안철수 환영 원샷경선하자" ▲경제 종합 -한은·금융硏 "추경 검토"..재정부 "곤란" -국세청 1급 4명 내정 -한미FTA 발표 100일..對美 수출 8.4% 늘어 -녹색기금 한국유치 추진 -공기업도 해외사업 독립채산제 도입 ▲금융·재테크 -産銀 예금금리 파괴.."수시 입출금도 2%" -"은행, 中企대출 줄이지마라" -금융사 임원 위한 고급MBA 만든다 -대부업체 또다시 저축銀 `눈독` ▲기업과 증권 -현대 변속기 단 쌍용車..금기 깬 밀월 시작됐다 -금호家 3세 박세창 `격납고 출사표` -삼성의 끼가 폭발한다 -도레이·스미토모·JX에너지, 한국 보는 눈이 달라졌다 -LG전자, 기술리더십 강화위해 연구위원제 확대 -포스코, 日철강사 합병에 웃는 이유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5.8% 늘지만… -대우인터, 中 산둥시멘트 팔았다 -카메라부품株 휘파람 -정상영, KCC 지분매각 왜? -"주가조작 부당이익 환수하겠다" ▲모바일 -"불황기 통신비 1원이라도"..알뜰족의 비법 -4G 이통서 `G1` 노리는 중국 -PC-폰 호환..MS 반전카드 통할까 ▲유통 -롯데 빙과류 소비자가격 40~50% 인하 -커피에 밀린 녹차 소비 `뚝` -갈치의 굴욕..생선매출 1위 고등어에 내줘 -대형마트 285곳 문닫아 ▲부동산 -미분양 상가 "세일 또 세일" -5·10대책후 미분양 더 늘어 -`박원순표 전세` 350가구 공급 ◇서울경제 ▲1면 -블랙아웃 현실화하면..대한민국 경제 OFF -일본 핵무장 빗장 풀었다 -6조대 태양전기·OLED기술 유출 적발 -산단 분양정보 아파트처럼 온라인서 본다 -FRB, 미국 성장률 전망 0.5%p 낮춰 ▲종합 -편의점 나홀로 호황 -박현주 회장 또 통큰 기부 -FTA에도 전동칫솔..위스키값 요지부동 -국세청 차장에 박윤준씨 낙점 -서비스로 포장된 빚..20%대 고금리 폭탄에 소액 채무자 양산 -대형사업장 충당금 더 쌓아..은행으로 부실 전이 막는다 ▲유럽위기..국내경제 먹구름 짙어진다 -기업 성장·수익·안정성 일제히 악화 -직접금융 자금조달도 뚝 -정부 위기대처 너무 안일 -현대경제硏, 올 성장률 전망 3.5%로 낮춰 ▲정치 -F-X사업 연기 뜨거운 감자로 -원구성 키 쥔 `언론사 파업 청문회` -李대통령 "그린 ODA 50억달러로 확대" -여야, 6·25 앞두고 軍心 잡기 -당원명부 유출, 공천무효 사태로 번지나 -"김두관 지사직 유지한 채 경선 참여를" -정세균 "대선 후보 독도 출신이면 어떤가" ▲금융 -신용대출 금리 인하 `눈 가리고 아웅` -다이렉트 예금 향한 강만수의 열정 -식지 않는 ELS 판매 메스 댄다 -생보업계 학자금 대출금리 낮춘다 -2금융권 취업도 바늘 구멍 ▲국제 -"일단 지켜보자"..QE3 빅카드 아껴 -진짜 위기는 `친다운` -국제 투자가 멕시코에 러브콜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 파격 인사..재무장관에 좌파 임명 -이집트 대선 결과 발표 무기한 연기 ▲산업 -삼성전자, 하반기에도 공격경영 `쭉~` -정준양, 중남미 철강 비즈니스 강행군 -박세창의 화려한 데뷔 -STX팬오션, 파나마운하 확장용 플랜트 운송계약 체결 -정상영 KCC명예회장, 보유지분 절반 매각 -통신 특허에선 승기 잡았지만…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공개..첫날 동시 접속자 10만명 열기 -MS 차세대 모바일 OS `윈도폰8` 공개 -로레알도 놀란 코스맥스 기술력 -가로수길에 색다른 맛이 몰려든다 -오징어에도 밀린 갈치의 설움 -일진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슬러리 상용화 -하이트진로, 속도 경영 가속화 ▲증권 -웅진코웨이 인수전 MBK-콩카 맞대결 양상 -항공주 유가하락 단비 -한국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 또 불발 -최악의 가뭄..기상 관련 테마주 연일 강세 -슈퍼리치, 채권투자 비중 늘렸다 ▲부동산 -찬바람 불던 분양권 거래 다시 활기 -미분양주택 다시 늘고..청약통장 가입자 줄고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공영개발 ◇한국경제 ▲1면 -은행들 "주택대출 일부 갚아라" -`강남 판자촌` 구룡마을..원주민 전원에 임대주택 -美, 3차 양적완화 카드 안 꺼냈다 ▲굿모닝 -부자들은 이미 채권·ELS로 방향 틀었다 -일본 `핵무장` 꼼수..軍國 망령 살아나다 ▲뉴스 포커스 -버냉키 "유럽위기 전염 시작됐다" -한국 주도 GGGI, 국제기구 승격 -국산 KT-1 훈련기 페루 수출 임박 ▲정치 -손학규의 도발 -기로에 선 야권연대..민주 "옛당권파 당 장악땐 파기" -이해찬 "차기 전투기 선정, 다음 정권으로 넘겨야" -"박근혜 11월까지 의원직 유지" -정운찬 `제3의 길` 걷나.."여당후보로 거론 마라" ▲국제 -"유럽기금이 `재정 불량國` 국채 직접 사라" -사마라스의 `깜짝인사` -美-中, 이번에 `기업회계 자존심` 대결 -中 수출 부진에 제조업 위축 ▲경제 -복지가 복지를 부른 `양육수당`..무상보육 미로에 빠지다 -中企·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악화 -상장사 31%,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아 ▲금융·재테크 -집값 하락탓..8억 대출자 8천만원 상환 `폭탄` -가계 집단대출 연체율 `고공행진`..분쟁사업장만 94곳 ▲산업 -잘나가던 전자마저 `불황의 그림자` -금호타이어, 내년 워크아웃 졸업 선언 -세계 車판매도 울퉁불퉁 `자갈길` 달릴듯 ▲기업&IT -오피스 프로그램 등 PC 호환 강화 -VoLTE 서비스 4가지가 궁금해… -클라우드 서비스 내년부터 신고제로 -삼성 갤럭시S3 美·멕시코 공략 시동 ▲생활경제 -백화점 모피 `고무줄 가격` 사라진다 -제일모직, 현지브랜드로 中공략 -벌써부터 추석 걱정..유통업체 "사과·배 구해요" -이번 주말 대형마트 80% 문 닫는다 ▲증권 -사장님 주가 조작 `경력` 공시 -MSCI 선진지수 편입 4修도 실패..시장은 무덤덤 -현대重, 회사채 7000억원 발행 검토 -정상영, KCC 지분 52만주 블록세일 -동양강철 최대주주, 지분율 20% 사수 `비상` ▲부동산 -주거·상업·업무시설 어우러진 `자족타운` -내달 입주 전국 1만5000여곳..분양가보다 떨어진 곳 골라볼까 -KTX 수서역 인·허가 놓고 `신경전` -일반아파트, 상업·업무시설 등 개발..임대주택 재원 마련
2012.06.21 I 김도년 기자
  • 듀오, 결혼정보업체 매출 1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정보가 동종업계에서 1위로 인정받았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결혼정보업체의 부당한 광고에 대한 시정조치`를 위해 6개 주요 결혼정보회사의 2008~2010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2004년 이후 결혼정보업계의 실태에 대한 정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개 주요 업체는 듀오정보(주),가연결혼정보(주),(주)좋은만남선우,닥스클럽㈜, (주)행복출발, 디노블정보(주)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11월 10일 현재 기준으로 국내 결혼정보업체는 1054개, 국제 결혼정보업체 1670개로 전체 2724개의 결혼정보회사가 결혼중개업을 하고 있다. 이중 주요 업체 4곳의 2010년 매출액을 비교하면 듀오는 63.2%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보였고, 작년 300여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2010년 매출액은 ‘듀오’ 244억원, ‘가연’ 68억원, ‘닥스클럽’ 41억원, ‘행복출발’ 34억원이다. 2009년 매출액은 듀오 208억원, 선우 60억원, 행복출발 32억원, 가연 31억원, 디노블 13억원이다. 선우와 디노블의 2010년도 매출을 2009년 수준으로 추정하면, 주요 결혼정보회사 6곳의 2010년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체 시장(1000억원, 업계 추정)의 45.9%를 차지한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시정조치를 통해 결혼정보사업자간의 공정한 경쟁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결혼정보업체를 선택할 때는 ‘유료회원수’, ‘성혼률’, ‘회사규모’ 등이 중요한 사항이라며, 결혼정보업체는 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06.18 I 정태선 기자
  • 미혼男, 평균 초혼연령보다 `어린 신부 원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남성 31.9세, 여성 29.1세`, 지난해 남녀별 초혼 평균 연령이다. 그러나 이와는 무관하게 남성은 평균 연령보다 다소 낮은 27∼28세의 여성을 신부감으로 가장 선호하고, 여성은 반대로 평균보다 다소 높은 33∼34세를 최적의 배우자감 나이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제반 조건을 고려할 때 배우자감의 최적 연령`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1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7.8%가 ‘27∼28세’로 답했고, 여성은 47.1%가 ‘33∼34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31∼32세’(18.7%) - ‘29∼30세’(15.5%) - ‘26세 이하’(14.0%)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29∼ 30세’(15.8%) - ‘31∼32세’(12.6%) - ‘27∼28세’(10.4%) 등의 순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들은 결혼상대의 사회생활 기반이나 경제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나이가 다소 많아도 개의치 않는다”라며 “그러나 외모나 자녀 출산 등에 관심이 높은 남성들은 청순미나 순결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으로 생각하여 나이 어린 여성을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적의 배우자감을 찾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남녀 똑같이 `각종 사회활동을 통한 인연`(남 35.6%, 여 42.1%)을 첫손에 꼽았다. 차선책으로는 남성의 경우 `지인들의 소개`(25.9%)와 `본인 스스로의 솔로탈출 활동`(15.1%), `학교CC`(학교동창간의 인연 : 10.8%) 등으로 답했으며, 여성들은 `학창시절의 소개팅 등을 통한 만남`(17.3%)과 `지인들의 소개`(14.0%), `맞선, 중매`(12.2%) 등을 바람직한 방법으로 꼽았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이경 매칭실장은 “배우자감을 찾을 때 일반적으로 타인의 간섭이나 개입없이 본인이 직접 물색하고, 그리고 인위적이 아닌 운명적 만남을 꿈꾼다”라며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만나면 이런 요건들이 충족될 뿐 아니라 이성을 보는 안목도 구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방법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조사결과를 풀이했다.
2012.06.18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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