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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31~32세때 `결혼이 가장 절실해`"..왜?
  • 女 "31~32세때 `결혼이 가장 절실해`"..왜?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웨딩의 계절 가을이다. 미혼들이 달갑게 생각지 않는 추석도 곧 다가온다. 각자 사정이 있어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경우가 많지만 각자 결혼을 가장 하고 싶을 때는 언제일까?결혼을 고려 중인 미혼들에게 결혼생각이 가장 절실할 때는 남성의 경우 ‘33~34세’이고, 여성은 ‘31~32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8월 28일 ∼ 이달 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0명(남녀 각 260명)을 대상으로 ‘결혼 생각이 가장 절실한(할) 나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8.8%가 ‘33~34세’로 답했고, 여성은 26.5%가 ‘31~32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31~32세(23.5%) △35~36세(21.9%) △37~38세(13.1%)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33~34세(23.8%) △29~30세(20.4%) △28세 이하(15.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왜 상기 질문에서 답한 나이에 결혼생각이 가장 절실한가(할까)요?’에서는 남녀 모두 ‘주변에서 결혼을 많이 하여’(남 34.2%, 여 35.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결혼준비 완료(26.5%) △정서적 불안(18.8%), 여성은 △최상의 외모상태(28.5%) △결혼준비 완료(17.7%)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어 ‘결혼이 점점 어려워져서’(남 14.2%, 여 15.8%)가 네 번째로 많았다. 노은영 온리-유 상담컨설턴트는 “남성은 미처 결혼준비가 되지 않아서, 그리고 여성은 희망하는 조건의 배우자감을 찾지 못해 결혼이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라며 “따라서 비자발적으로 결혼이 늦어지는 경우 주변의 친지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결혼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2014.09.04 I 우원애 기자
웨딩홀, 호텔… 결혼 정보 총망라 한 웨딩포털사이트 ‘웨딩홀앤’
  • 웨딩홀, 호텔… 결혼 정보 총망라 한 웨딩포털사이트 ‘웨딩홀앤’
  • [e-비즈니스팀] 결혼 준비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선택이 바로 웨딩홀을 결정하는 것이다. 시내 곳곳에 흩어진 수많은 웨딩홀 리스트를 보고 있노라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예비 신랑신부는 물론이고 예비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까지 모두 만족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웨딩홀을 찾아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일 수 밖에 없다.최근 이런 고민을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1위 웨딩컨설팅 전문기업 웨딩앤아이앤씨가 결혼 준비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웨딩포털사이트 웨딩홀앤(www.weddinghalln.com)을 서비스 하고 있다. 웨딩홀앤’은 ‘예비 신랑신부의 가장 큰 고민인 웨딩홀부터 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신혼여행에 이르기까지 결혼 전반에 걸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웨딩포털사이트이다. ‘웨딩홀앤’에서는 웨딩앤이 보유한 방대한 웨딩홀 DB를 바탕으로 전국의 호텔 및 웨딩홀 정보를 편리한 검색엔진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예비 신랑신부가 원하는 지역을 시군구나 지하철 역 단위로 입력할 수 있으며, 웨딩홀 타입, 식사가격, 식사메뉴, 지불보증인원, 제휴 및 혜택 등을 통해 조건과 예산에 맞는 웨딩홀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모든 웨딩홀 마다 상세한 사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홀 사용료, 이벤트 진행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바쁜 예비 신랑신부의 발품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웨딩앤과의 제휴를 통해 특별한 혜택과 함께 SK텔레콤 T멤버십 혜택 등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웨딩홀앤’에서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선호하는 웨딩홀 정보뿐만 아니라 격조 높은 결혼식을 위한 호텔 정보,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하우스웨딩 정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여행사 소속 전문가의 리뷰와 함께하는 허니문 정보 △편리한 직접 파견한 취재기자가 작성하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리뷰를 만나볼 수 있는 웨딩홀 기사 △원스톱으로 이용하는 웨딩홀 견적내기 △연중 진행되는 웨딩홀앤만의 특별한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 △웨딩플래너 보다 더욱 상세하게 결혼의 전 과정에 대해 알려주는 웨딩가이드 △예비 신랑신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금액대별 결혼예산 가이드 등의 메뉴도 함께 제공된다.웨딩홀앤 관계자는 “바쁜 예비 신랑신부들이 간단한 검색만으로 믿을 수 있는 웨딩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웨딩앤이 보유한 방대한 DB를 ‘웨딩홀앤’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며 “편리한 검색엔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업체들과 탄탄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웨딩트렌드에 발맞춘 빠르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웨딩홀앤을 운영하는 웨딩앤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웨딩컨설팅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결혼박람회 ‘웨딩앤웨딩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다. 올 초에는 ‘201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과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에서 웨딩컨설팅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실속 있는 웨딩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 배우자와 결혼한 이유.. 女"콩깍지가 씌어서" -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내가 그땐 세상물정 모르고 앞뒤 안돌아보고 결혼해 버렸지~~”결혼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초혼 때 전 배우자와 결혼한 이유에 대해 남성은 ‘중매인이 하도 권해서’ (마지못해 떠밀리듯) 선택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여성들은 당시에 ‘뭔가 콩깍지가 씌어서’ (사리분별력을 잃고 얼떨결에) 결혼을 결심했었다고 답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 30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0명(남녀 각 260명)을 대상으로 ‘초혼 때 전 배우자와 결혼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2%가 ‘중매인이 하도 권해서’로 답했고, 여성은 34.6%가 ‘콩깍지가 씌어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 조건이 만족스러워서’로 답한 비중이 30.0%로 1위와 간소한 차이로 2위에 랭크됐고, ‘콩깍지가 씌어서’(21.2%)와 ‘상대가 너무 적극적이어서’(12.7%)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상대가 너무 적극적이어서’(27.7%) 결혼했다는 의견이 두 번째로 많았고, ‘중매인이 하도 권해서’(20.4%)와 ‘상대 조건이 만족스러워서’(14.6%)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결혼하기 전에 생각했던 전 배우자와 결혼 후 함께 살면서 느낀 전 배우자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모르던 단점이 발견됐다’(남 13.5%, 여 20.4%)거나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남 36.2%, 여 51.2%) 등과 같이 ‘결혼 후 실망스러웠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부정적인 답변을 한 남성(49.7%)에 비해, 부정적인 답변을 한 여성이 71.6%로 남성보다 무려 21.9%포인트 높았다는 사실이다. 이에 비해 ‘생각보다 훨씬 나았다’(남 5.3%, 여 0%)와 ‘미처 몰랐던 장점이 발견됐다’(남 23.8%, 여 11.5%) 등과 같이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는 대답은 남성이 29.1%로 여성의 11.5%보다 17.6%포인트 높았다. ‘별 차이가 없었다’는 대답은 남성 21.2%, 여성 16.9%였다. 상기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전 배우자에 대한 평가에 있어 남성은 부정적인 반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49.7% : 29.1%의 비율이나, 여성은 71.6% : 11.5%로서 남녀 간에 큰 격차를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실장은 “일반적으로 교제의사나 결혼 프러포즈 등은 남성들이 주도하고 여성들은 수동적으로 믿고 따르는 입장이나, 실제 결혼생활을 해보면 남성들이 과오나 실수를 많이 저질러 여성들의 불만이 크게 된다”라며 “결혼생활이 길어질수록 남편들에게는 ‘전과’가 쌓이고 아내들에게는 ‘원한’이 쌓이는 경우가 많아 이런 조사결과가 나온다”라고 풀이했다.
2014.09.01 I 우원애 기자
스마트한 소비자들, 인터넷가입도 꼼꼼히 비교 선택
  • 스마트한 소비자들, 인터넷가입도 꼼꼼히 비교 선택
  • [e-비즈니스팀] 인터넷은 대부분의 가정 및 회사에 설치돼 현대인의 삶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이 많아져 인터넷 설치 전 확인해봐야 할 사항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최근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씨는 신혼집을 마련하고 인터넷 설치를 위해 인터넷가입 업체를 찾던 와중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를 발견, 손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에 ‘수많은 업체 가운데 어느 곳을 이용해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지’, 또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사후관리 시스템은 잘 구축돼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나와 있었던 것.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는 여러 통신사의 가입 조건 및 혜택을 소비자들이 한 눈에 비교하기 쉽게 정리해놓아 최근 스마트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과 더불어 통신사별로 쏟아져 나오는 각종 결합상품에 대한 비교 정보도 마련돼 있어 소비자들의 현명한 상품 선택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현재 사용중인 통신사가 불편하다거나 약정 기간이 만료돼 통신사를 변경해야 할 때도 제공된 정보를 활용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 여러 가지 결합상품을 기존보다 좋은 조건으로 바꾸고자 할 때 ‘인터넷가입현금많이주는곳’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현금 지급 혜택에 현혹돼 비교 업체 확인을 소홀히 하게 되면 사기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비교사이트를 살펴보면 현재 LG, SK, KT 등 통신사들은 일정 조건 충족 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홈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KT의 ‘올라잇’은 KT모바일 이용자 3명이 결합하면 인터넷 비용이 무료이며, SK 역시 가족 3명이 모이면 인터넷 비용이 무료가 되는 ‘온가족 무료 상품’을 출시했다.이처럼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SK브로드밴드, 올레(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별 요금 등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이용 후기 게시판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인터넷가입 시 도움이 된다고.이런 가운데 ‘인터넷가입현금많이주는곳’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공식인터넷가입센터 '탑스피드'(www.topspeed.kr)와 현금에 사은품까지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한 ‘유니인터넷가입총판센터'(www.uniinter.kr)가 네티즌 및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첫 성관계` 이후, 내 남친 `이렇게 변했다`..어떻게?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 남성은 10명 중 7명, 여성은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자신을 대할 때 이전보다 더 다정다감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1일 ∼ 2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자신을 대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68.3%, 여성은 39.6%가 ‘전보다 더 다정다감해졌다’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의 경우 ‘변함없었다’(15.5%)와 ‘무덤덤해졌다’(10.4%)가 뒤따랐고, 여성은 ‘무덤덤해졌다’(26.6%)와 ‘가볍게여겼다’(20.5%)는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진 후 본인이 상대를 대하는데 있어서는 어떻게 변했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간의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변함없다’고 대답한 비중이 47.1%로서 가장 앞섰으나, 여성은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대답이 68.7%로서 단연 높았다. 그 외 남성은 △무덤덤해졌다(32.0%)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 △더 소극적으로 변했다(5.8%) 등의 순이고, 여성은 △변함없다(15.1%) △더 소극적으로 변했다(10.4%) △무덤덤해졌다(5.8%) 순이었다.▶ 관련기사 ◀☞ `유민아빠` 김영오, 오늘자로 단식 중단..11시 기자회견
2014.08.28 I 우원애 기자
  • `이런` 배우자라면 절대 이혼 못한다!..어떤 배우자?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들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 함께 고생해준 아내와는 절대 헤어질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돌싱 여성들은 자신을 공주같이 떠받들어준 남편과는 이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 ∼ 23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을 해본 결과 자신에게 어떤 은덕을 베풀어준 배우자와는 평생 절대 이혼할 수 없을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9%가 ‘힘들 때 같이 고생해준 아내’로 답했고, 여성은 45.6%가 ‘나를 공주같이 떠받들어준 남편’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나의 부모형제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아내·남편’(남 29.3%, 여 36.5%)과 ‘결혼 전에 오래 동안 나를 기다려준 아내·남편’(남 18.6%, 여 9.5%)을 각각 나란히 2, 3위로 꼽았다. 기타 남성 13.7%는 “‘첫 사랑’을 나에게 준 아내”로 답했다. ‘재산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으면 재혼상대로 만족스러울까요?’에서는 남녀 간의 대답이 천양지차로 컸다. 남성은 ‘2·4억 원’(30.4%)과 ‘2억 원 이하’(27.4%)와 같이 ‘4억 원 이하’의 재산을 가지면 만족스럽다는 응답자가 57.8%로서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여성은 ‘20억 원 이상’(29.7%)과 ‘10·20억 원’(27.4%) 등과 같이 ‘10억 원 이상’으로 답한 비중이 57.1%에 달해 절반을 넘었다.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4·6억 원’(19.0%)에 이어 ‘8·10억 원’(9.1%) 이고, 여성은 ‘8·10억 원’(20.2%) 다음으로 ‘4·6억 원’(11.8%)이다. 조미현 비에나래 선임 컨설턴트는 “남성은 보통 재혼상대가 자신 및 양육자녀의 생활비를 충당할 정도의 재산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은 여러 가지 배우자 조건 중 경제력에 대한 집중도가 초혼 때보다 훨씬 높다”라고 설명했다.
2014.08.25 I 우원애 기자
결혼 후 임신기피..男 `이혼대비?`- 女는?
  • 결혼 후 임신기피..男 `이혼대비?`-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지난해의 연간 이혼건수가 11만 5천 300건이다. 98년 이래 매년 10만 건 이상의 이혼이 발생되고 있다. 결혼 후 많은 신혼부부들이 혹시 있을지 모를 이혼에 대비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혼대비책으로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출산 보류이다. 그런 만큼 역으로 생각해 보면 결혼 후 배우자가 계속 임신을 피하면 혹시라도 이혼에 대비하는 게 아닐까 의문을 갖게 할 수 있다. 결혼 후 한 동안 배우자가 자녀 가질 생각을 하지 않을 경우 남성은 혹시라도 신부가 ‘이혼에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의문을 갖게 되고 여성은 남편이 ‘양육 부담을 느껴서’ 자녀를 원치 않는 게 아닐까 라고 추측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4일 ∼ 20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72명(남녀 각 28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한 동안 배우자가 자녀를 안 가지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5%가 ‘혹시 이혼에 대비?’로 답했고, 여성 역시 똑같은 31.5%가 ‘양육 부담 느끼나?’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자치했다. 이어 남성은 ‘신혼 즐기려고?’(22.4%)와 ‘회사생활 때문에?’(19.9%), 그리고 ‘양육 부담 느끼나?’(12.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혹시 이혼에 대비?’(25.9%)가 두 번째로 많았고, ‘신혼 즐기려고?’(23.1%)와 “‘무자녀상팔자’주의?”(10.5%)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한편, ‘결혼 후 자녀를 가지면 이혼을 막는데 도움이 될까요?’에서는 남녀 똑같이 ‘이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 같다’(남 50.7%, 여 43.7%)를 첫손에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자녀가 있어도 필요하면 이혼할 것 같다’(25.5%),‘웬만하면 이혼 안 할 것 같다’(17.8%),‘전혀 영향 없다’(6.0%)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전혀 영향 없다’(28.7%),‘자녀 있어도 필요하면 이혼할 것 같다’(16.1%),‘웬만하면 이혼 안 할 것 같다’(11.5%) 순으로 말했다. 상기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의 68.5%와 여성의 55.2%가 이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 같다거나 웬만하면 이혼 안 할 것 같다고 답해 결혼 후 자녀를 가지면 이혼에 크든 적든 억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미있는 점은 자녀를 가지면 이혼에 억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답한 비중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13.3%포인트 낮다는 사실이다. 이경 온리-유 커플매니저 실장은 “이혼 부부들을 분석해 보면 아내가 먼저 이혼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주로 남편 측이 이혼의 원인을 제공하고 아내들이 피해자 입장에 서기 때문에 불가피할 경우 여성들은 이혼을 감행하겠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스타들의 아찔한 `플라잉 요가`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한소영 요가학원서 공개 상의실종?..`진정 베이글녀` 등극☞ 故 김진아, 과거 `불치병` 고백..향년 50세 `안타까워`☞ `얼굴 vs 몸매` 따지는 미혼남녀 속마음은?☞ 차태현, 두 자녀와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 임무 완수.. "수찬아. 부어"☞ 이국주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역대 최고 비주얼..안영미-정주리-려욱 지목
2014.08.21 I 우원애 기자
알뜰한 예비부부의 선택, ‘순천, 여수, 광양 웨딩혼수 특별전’
  • 알뜰한 예비부부의 선택, ‘순천, 여수, 광양 웨딩혼수 특별전’
  • [e-비즈니스팀] 인륜지대사 가운데 하나인 결혼은 남녀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행사다.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은 아름답고 행복한 첫 시작을 위해 결혼 전 예식장, 혼수, 신혼 여행 등을 알아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하지만 불확실한 정보가 많다 보니 정작 좋은 상품을 찾고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웨딩과 관련된 업체들이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과 달리 업체 수가 적어 예비 신랑, 신부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이런 가운데 순천, 여수, 광양 지역 예비 부부를 위한 웨딩혼수특별전이 개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의 유명한 웨딩 플래닝 업체인 국웨딩플래너그룹(대표 김경숙)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웨딩 스튜디오 준비, 웨딩홀 예약, 드레스부터 신혼여행, 예물까지 결혼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A 부터 Z까지 제공한다.특히 웨딩박람회 공동주최 업체인 LG전자 연향점은 신혼부부들에게 다양한 가전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혼부부에게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전자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상품 구매 가격에 따라 고급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하니 혼수 전자제품을 아직 구매하지 못한 예비 부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LG TV(32인치), 존바바토스 향수, 차렵이불, 여행용가방, 한국도자기 홈세트, 티파니스타일 목걸이,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으며 웨딩 박람회 기간 참여한 혼수업체에서 계약하게 되면 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상품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국웨딩플래너 관계자는 "순천, 여수, 광양을 아우르는 웨딩박람회인 혼수특별전은 예비신랑신부들의 결혼준비를 실속 있게 돕는 결혼준비의 장"이라며, "지역의 웨딩 관련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인 만큼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웨딩플래너 그룹이 개최하는 '웨딩혼수특별전'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진행되는 행사다. 순천여수광양 웨딩 혼수 특별전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순천 LG전자 연향점에서 개최된다. 개최 정보 및 참여 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웨딩 박람회 홈페이지 (http://www.wedfair.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61-741-3994)로 하면 된다.
빨라진 결혼 성수기..알뜰 혼수 아는 만큼 보인다
  • 빨라진 결혼 성수기..알뜰 혼수 아는 만큼 보인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결혼 성수기가 한 달 이상 빨라졌다. 음력 9월 윤달(10월24일~11월21일)에 결혼을 하면 부부금실에 문제가 생기거나 자녀를 갖기 힘들다는 속설을 피하려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을 서두르며 혼수 준비 시기도 당겨졌다.17일 가구업계는 “예년과 달리 여름시즌임에도 혼수품 문의가 늘었다”며 “업체들도 하반기 결혼시즌을 겨냥해 내놓으려던 신상품을 앞당겨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예비부부들의 최대 고민은 어떻게 하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느냐다. 가능하면 비용을 적게 쓰면서 가장 좋은 제품을 사려는 것. 과거에는 발품을 파는 만큼 돈도 아낄 수 있었지만, 요즘은 정보력이 관건이다. 한마디로 아는 만큼 아낄 수 있는 셈이다.◇세트로 사면 사은품은 덤업체마다 다양한 품목으로 꽉 채워 가격 할인 폭을 넓힌 혼수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식탁 따로, 침대 따로 사는 것보다 세트로 사면 최대 100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신혼침실 폴린과 컴포트아이 매트리스(한샘 제공)한샘(009240)은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동시에 사면 프레임 가격을 받지 않는다. ‘폴린’의 경우 매트리스(189만 9000원)와 프레임(68만원)을 따로사면 257만 9000원이 들지만, 한꺼번에 사면 매트리스 가격인 189만 9000원에 살 수 있다.또 소파와 식탁을 동시에 사면 식탁은 반값으로 살 수 있다. 소파와 거실장을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30만원을 아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신혼부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만 구성하면 거실가구 세트(182만원)를 152만원에 살 수 있다”며 “거실에서 30만원, 침실에서 68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까사미아는 혼수 패키지 상품인 행복패키지를 통해 침대부터 소파, 식탁 등 기본적인 혼수 품목 구매 시 최대 70만원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베스트 침대와 인기 매트리스를 세트로 사면 30만원 상당의 고급이불세트를 준다.현대리바트(079430)는 ‘8월의 혼수가구 특집전’을 통해 ‘그린티’, ‘나무’ 침대와 서랍장을 10% 할인하고 있다. 장롱까지 3점을 패키지 구매하면 30만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필요한 것만 살 땐 정기 세일 이용꼭 필요한 품목만 사는 ‘실용·가치소비’족이라면 패키지할인보다는 온라인 사이트와 여름 세일기간을 이용하는 게 보다 효과적이다. 에넥스(011090)는 오는 31일까지 최대 20%의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이 기간에는 패키지로 구매하지 않아도 가구별로 20%씩 할인된다.씰리침대는 오는 9월 4일까지 ‘씰리 썸머 스위트 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안에 씰리 직수입 매트리스를 구매하면 고급 매트리스 방수 커버(10만원 상당) 및 클럽 현대요트 이용 할인권(최대 20%)을 준다.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브랜드 별로 온라인 기획전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오프라인 매장보다 훨씬 싸게 구매도 가능하다. 또 자정이나 새벽이 되면 파격적인 조건으로 할인 혜택을 주는 기습 이벤트를 진행되기도 한다.업계 관계자는 “여름 할인은 주로 상반기 제품을 소진하기 위해 진행된다”면서도 “가구는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만큼 이 기간을 잘 이용하면 알뜰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08.17 I 이지현 기자
  • 결혼 후 `업어주고 싶을` 신부의 조건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지난 1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정현 의원을 업어줘서 화제다. 7.30 재. 보궐 선거 때 김 대표가 ‘이의원이 당선되면 업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처럼 어떤 사람이 예쁘고 고마울 때 우리는 보통 업어주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렇다면 미혼들은 결혼 후 배우자에게서 어떤 장점을 새롭게 발견했을때 업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라 볼까?미혼 남성들은 결혼 후 신부가 아량이 있을 때, 여성들은 신랑이 자신이나 친정 식구들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일 때 업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다고 대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1일 ∼ 1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배우자에게 어떤 장점이 발견되면 늘 업어주고 싶을까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7.4%가 ‘아량이 있을 때’로 답했고, 여성은 28.2%가 ‘(자신이나 친정식구에게) 헌신적일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자신이나 시가 식구에게) 헌신적일 때(24.4%) △요리솜씨가 탁월할 때(18.4%) △속궁합이 좋을 때(13.9%)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죽이 척척 맞을 정도로 긍정적일 때(24.8%) △아량이 있을 때(21.1%) △요리솜씨가 탁월할 때(13.2%)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 후 잉꼬부부가 되려면 어떤 측면에서 서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까요?’에서는 남성은‘결혼관’(41.7%), 여성은 ‘행복의 의미’(51.1%)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행복의 의미(30.1%), △직업관(12.0%), △여가생활(10.2%) 순으로, 여성은 △결혼관(25.6%), △여가생활(12.8%), △직업관(6.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2014.08.14 I 우원애 기자
  • 배우자의 외도의심 상대..男`직속상사`-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외도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제 여성들의 외도도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결혼생활을 영위하면서 배우자의 외도 상대로 가장 의심 가는 이성은 어떤 부류에 속하는 사람일까?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배우자의 외도 상대로 ‘직속 상사’를 가장 의심스러워하고, 여성은 ‘(직장 내외의) 업무 관련자’가 가장 신경 쓰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7월 28일 ∼ 8월 2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배우자의 외도상대로 가장 신경 쓰였던 이성의 부류’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이다. 질문에 대해 남성은 33.8%가 ‘직속 상사’를, 여성은 34.2%가 ‘(직장 내외의) 업무 관련자’를 배우자의 외도상대로 가장 신경 쓰였던 이성 부류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직장 내외의) 업무 관련자’(31.7%), ‘개인적 교류를 통해 만난 남성’(24.3%),‘옛 애인’(10.2%)을, 여성은 ‘개인적 교류를 통해 만난 여성’(29.6%), ‘직속 상사 혹은 부서 동료’(16.9%),‘유흥주점 도우미’(13.7%) 등을 배우자의 유력한 외도상대로 꼽았다. 한편,‘결혼 경험자로서 배우자의 외도를 방지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남성 70.1%는 ‘배우자가 성(性)에 질릴 정도로 부부관계를 자주 갖는 것’을, 여성 34.5%는 “‘바람피우면 끝장이다’는 식으로 평소에 위협하는 것”을 1위로 꼽았다.그 다음은 남녀 모두 ‘바람피울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다’(남 21.1%, 여 30.0%)가 2위를 차지했고, 여성은‘평소 철저히 감시한다’(21.1%)가 3위를 차지했다.
2014.08.04 I 우원애 기자
  • [김기자의 실리콘변두리④] 스냅챗, 페이스북, 알리바바가 쓴 '막장 드라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너의 마음) 이젠 돈으로 사겠어. 얼마면 될까? 3조원 정도면 될까?”(페이스북) “됐거든.”(스냅챗) IT(정보기술)업계 졸부 페이스북군(이하 페군)는 지난해 보기좋게 차였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업계 ‘핫(hot)’한 처자 스냅챗양에게 딱지를 맞은 것이지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금맥을 발견한 페군은 IT 동네 유명한 바람둥이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수 많은 여성들에게 추파를 보내곤 했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으니 인심도 후한 편입니다. 넉넉한 자금 덕분에 페군은 인스타그램이라는 조그마한 주막을 1조원에 사들이는 재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페군은 IT동네에 쓸데없이 거품만 키웠다고 욕을 먹곤 했지요. 그러던 페군은 스냅챗이라는 여성이 운영하는 클럽에 가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스냅챗양에게 홀딱 반했지요. 스냅챗양은 10~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스냅챗양은 요염한 자태로 수많은 부자 총각들을 홀렸습니다. 당시 페군은 마침 SNS 금맥이 바닥을 보일까 노심초사 하던 때였습니다. 특히 10~20대 젊은층이 고객에서 떨어져 나가고 있어 걱정이 컸습니다. 페군은 스냅챗양과 결혼하고 새롭게 ‘모바일메신저’라는 클럽을 차려볼까 사업 구상을 하게 됩니다. 젊은이들이 모이면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잔뜩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스냅챗양은 이런 페군을 거절합니다. 3조원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얘기지요. 페군 말고도 많은 부자들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터라 페군과 일찍 결혼해 ‘유부녀’가 되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페군은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입니다. 스냅챗양에게 자신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비슷한 클럽을 세워 스냅챗양이 있는 클럽을 망하게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입니다. 콧대 높은 스냅챗 양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나쁜남자’ 페군은 지난 6월 진짜 자신의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스냅챗 양과 비슷하게 생긴 아가씨도 고용했고요. “널 부셔버릴꺼야”라며 자신이 사랑했던 ‘그녀’를 파멸시키기 위한 ‘복수’에 들어간 셈입니다. 19조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로 와츠앱이라는 아까씨와도 결혼했습니다. 스냅챗에게서 받은 상처를 잊기 위해서지요. 마음이 급해진 것은 스냅챗 양입니다. 올해 들어 IT동네에 주가 하락이라는 불황이 잠시 불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흥청망청 놀아 거품이 쌓였다는 자성론이 나온 것이지요. 3년 넘게 공짜로 클럽을 운영하다보니 쌓이는 것은 적자뿐이었습니다. 스냅챗 양은 돈을 벌 줄을 몰랐던 것이지요. 술을 본격적으로 팔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기존 손님들이 빠져나갈까봐 걱정도 됩니다. 가끔씩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들곤 합니다. 이 때 태평양 건너 ‘중국의 갑부’ 알리바바가 등장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교업계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알리바바씨는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동네 진출을 앞두고 자기 사람 만들기에 나선 것이지요. 알리바바씨도 절세미인 스냅챗양이 있는 클럽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라이벌 텐센트가 위챗양을 영입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자극이었습니다. 알리바바도 클럽을 운영해봤지만 그렇게 인기를 모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스냅챗 양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돈이 필요한 스냅챗양과 알리바바씨가 친구 관계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할 지, ‘나쁜남자’ 페군의 ‘복수’가 성공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IT업계 막장드라마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설 스냅챗은 미국 10대들이 많이 쓰는 모바일메신저 서비스입니다. 송신된 메시지가 자동으로 삭제돼 야한 메시지나 사진을 보낼 때 많이 씁니다. 부모의 감시를 벗어나고 싶은 10대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에서 이탈해 스냅챗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30억달러에 스냅챗 인수 제안을 합니다. 모바일메신저 서비스에 눈독을 들였기 때문입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지에 따르면 마이클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자신들의 제안을 거절하면 스냅챗과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했답니다. 인수제안 실패후 실제 슬링샷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그러던중 알리바바는 스냅챗과 투자 협의를 하게 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IPO)를 앞두고 미국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몸값 불리기에 나선 셈입니다. 텐센트 같은 라이벌과의 경쟁도 의식했습니다. 이외에도 알리바바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줄잡아 20곳 이이라고 합니다. ▶ 관련기사 ◀☞ 中알리바바, 美메신저업체 스냅챗 최대 10조원 투자☞ 알리바바, 美 게임업체 '카밤'에 1200억원 투자☞ 스냅챗, 저커버그 협박 뿌리치고 알리바바 잡은 이유?
2014.08.03 I 김유성 기자
신용카드 한장만 바꿔도 한달 1만원 이상 절약
  • [빅데이터 직구토크]신용카드 한장만 바꿔도 한달 1만원 이상 절약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빅데이터로 무슨 재테크를?”흔히 빅데이터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면 대부분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 둘의 상관관계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데이터 분석전문가 빌 프랭크스는 ‘빅데이터에서 천금의 기회를 캐라’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는 지에 달려 있으며 ‘빅’이나 ‘데이터’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빅데이터의 초점은 다른 데이터와 합쳤을 때 어떤 비즈니스에 기여하느냐는 것이다. 최근 빅데이터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분석해 보면 개인들의 소비 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파크히어’는 스마트폰용 도심 주차장 실시간 할인 예약 및 정보 서비스다. 실시간 주차 정보 DB를 바탕으로 도심 주차장에서 시간대별, 지역별로 빈 주차공간을 알려준다. 이때 활용한 데이터는 자체 수집한 주차장 정보 DB와 센서링을 통한 주차장별 출차정보, 서울시 주차정보 오픈 소스 등이다. 자칫 무의미할 수 있는 주차 정보들을 가공해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창출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는 9월 서비스 예정인 ‘떠으리’는 주변의 떨이 제품들을 사고파는 한정 판매 어플리케이션이다. 서울시의 유동인구 DB와 통신사의 결제 같은 신기술을 결합한 아이디어다. 다시말해 ‘떨이 물품(오늘 다 팔아야 할 빵, 유통기한이 많이 남지 않은 제품, 의류매장 처분 등)을 서울시 유동인구 정보를 분석해 물건의 사진을 찍어 그 지역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푸시로 알려준다.그밖에도 통신비를 절약하는 스마트폰 무료전화 서비스 ‘브릿지콜’, 결혼 준비 비용을 절약하는 ‘하우투메리’, 법률자문 비용을 아끼는 ‘로톡’ 등 다양하다. 지난 30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돈이 되는 빅데이터’를 주제로 직구토크가 진행됐다.결론적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 개개인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 패턴을 합리화하고, 이를 통해 쓸데없는 비용을 아낌으로써 ‘돈을 벌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직구토크의 주제는 ‘빅데이터로 돈 벌기’다. 이를 위해 실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가 , 이런 기업들을 지원해 주는 정부 산하 기관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대표를 모셨다. 지난 30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금융상품 추천솔루션 ‘뱅크샐러드’의 김태훈 대표(CEO), 이종서 DB진흥원 팀장, 초기스타트업투자전문회사인 ‘더벤처스’의 김현진 파트너가 모였다. ◇카드 한장만 바꿔도 한달에 1만원 절약▶성선화 기자(이하 성)=이번주 주제가 ‘빅데이터로 돈 벌기’다. 실제로 빅데이터를 활요해 돈을 버는 기업이 가장 궁금하다.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신용카드 추천 솔루션은 어떤 서비스인가.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이하 김)=고객들이 스스로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입력하면 2300개의 신용·체크카드의 서비스를 분석해 최적화 된 신용카드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www.banksalad.com) 메인화면에 접속하면 7000여 명이 월 2억원을 절약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석달만에 7000여명이 실제로 2억원 이상을 절약했고, 이 중 한명인 성훈씨는 카드 마일리지로 태국여행을 다녀왔다는 얘기다.▶성=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원래 있었다. 카드고릴라 같은 정보 사이트와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김==카드고릴라와 같은 사이트는 고객들이 많이 선택한 카드와 인기카드 위주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아니다. 하지만 뱅크샐러드는 고객에게 최적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다. 실제 사이트에 접속해 ‘더 정확한 계산형’을 클릭하고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등 원하는 조건을 선택한다. 그 다음엔 대중교통, 주유비, 통신비, 편의점, 커피숍,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나온다. 고객이 스스로 한달에 사용하는 비용을 입력하면 할인혜택이 가장 많은 카드를 알려준다. ▶성=직접 소비패턴을 입력해보니 NH농협카드를 추천해줬다. 이 카드를 쓰면 한달에 1만 1313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카드는 이전에 사용하지 않던 카드다.▶김=당연하다. 우리나라는 카드의 종류가 너무 많고 혜택도 복잡하다. 아인슈타인이 살아 돌아오더라도 어려울 거다. 우리 서비스의 장점은 12개 금융사 2300여개 카드의 모든 혜택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성=지금까지 이런 서비스가 없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김=사실 기존 카드사들이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반기지는 않는다. 모든 카드사들을 무한경쟁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반기는 금융사도 있다. 새로운 상품이 홍보되거나 기획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는 것 같다. ▶성=고객이 직접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입력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보 사이트들과 다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맞춤형 서비스가 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나. ▶김=이는 웹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 웹데이터는 어떤 고객이 향후 구매 의도가 있는지, 의사결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해준다. 앞으로 뱅크샐러드 고객은 육아나, 자동차 구매, 결혼등 소비패턴이 바뀌는 생애주기마다 자동으로 소비의 변화를 감지하고 최적의 신용카드를 추천받게 될 것이다. 과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야는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고객 소비 생활 합리화, 빅데이터 기술의 최대 강점▶성=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DB진흥원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나. ▶이종서 DB진흥원 팀장(이하 이)=그렇다. 올해가 첫 해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나 중소기업청에서도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을 한다. 하지만 데이터 가공(마이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에 특화해서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DB진흥원과 올해 처음으로 이런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했다.▶성=경쟁률은 얼마나 됐다.<출처:한국DB진흥원>▶이=13개 기업을 선정하는데 338팀이 지원했다.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대부분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 ▶이=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기업 7곳과 기존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6곳을 각각 선정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절약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주차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파크 히어’ 서비스는 물론이고 기업들이 채용을 할 때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로켓펀치’ 자동차 정비를 투명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카페인’ 등이 선정됐다. ▶성=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면면을 보니 관심이 가는 것들이 많다. 특히 결혼 관련 비용을 줄인다는 ‘하우투메리’가 눈에 띈다.▶이=이 서비스는 똑똑해진 예비 신부들을 위한 서비스다. 예전에는 결혼 컨설팅 업체에서 추천해주는 상품을 대부분 선택했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는 모든 웨딩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결혼비용을 30% 이상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에서 상품 추천을 해주고 컨설턴트들이 받았던 중개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이다.▶성=하우투메리 서비스는 어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건가.▶이=사용자의 활동로그 정보를 활용한 것이다. 판매자가 상품을 검색하고 조회하고 저장한 활동로그 데이터를 사용해 이들이 원하는 상품을 알 수 있다. 이를 판매자의 구매, 예약 정보와 연동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몇 가지 서비스를 더 소개하자면, 카페인이란 서비스는 차량 진단 및 수리 이력을 관리해 과잉 정비를 최소화하고 기존의 차량 정비 서비스의 약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지식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플랫폼 혁신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빅데이터 활용 기업 대박 가능성 높아▶성=흔히 빅데이터가 일상 생활과는 밀접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비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벤처스는 이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인가.▶김현진 ‘더벤처스’ 파트너(이하 현)=우리는 스스로를 벤처캐피탈이라고 부르지 않고 있다. 아이디어 수준의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사람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벤처캐피탈처럼 대표이사의 학력이나 경력 등을 중점으로 보고 투자하는 회사와는 색깔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 같다. ▶성=현실적으로 아이디어만 보고 투자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떻게 가능한가.▶현=지금까지 15년 동안 벤처 업체에 몸 담아 오면서 생긴 ‘촉’이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할 때 감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특히 직접적인 경영지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원한다. ▶성=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기업 중에서 투자한 회사가 있나. ▶현=물론이다.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파킹 히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파킹스퀘어가 대표적 사례다. 그밖에도 올해만 10여개의 초기스타트업기업에 투자했다. ▶성=올 상반기에만 10곳이면 상당히 많은 기업이다. 이중에서 성공한 기업이 있나.▶현=그렇다. 급성장 중인 기업은 스마트폰으로 공짜 전화를 걸 수 있는 ‘브릿지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릿지 모바일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입자들끼리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론칭 6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다. ▶성=기존에도 카카오톡에서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효용성이 떨어진다. 통화 품질이 떨어진다. ▶현= 브릿지콜의 경쟁력은 카카오톡처럼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다운하여 설치만 해두면 무료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다.▶성=목표 수익률은 얼마인가.▶현=재테크의 관점에선 목표 수익률이 중요할 수 있다.하지만 벤처투자는 10개 중 2~3개가 큰 대박이 나면 된다. 투자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대박난 기업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성=그렇다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이 확실히 돈이 된다고 보는 건가.▶현=물론이다.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투자를 할 때도 메가트렌드를 읽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4년전 소셜 커머스가 붐을 일으켰을 때처럼 지금은 빅데이터가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나 맛집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 그리고 쇼핑할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빅데이타에 데이타마이닝을 거쳐 개인화 해주는것이 요즘 스마트폰 서비스에 전체적인 기본 흐름인것 같다.
2014.08.02 I 성선화 기자
미혼女 근자감 "프로필보다 실물 보면 반할 것", 몇%나?
  • 미혼女 근자감 "프로필보다 실물 보면 반할 것", 몇%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대한민국 미혼 여성의 둘 중 하나는 자신의 실물이 프로필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때문에 맞선 상대가 자기와 직접 만나면 호감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는 것이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맞선에 나가면 상대가 본인의 프로필만 들었을 때와 본인의 실물을 직접 봤을 때 호감도 상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7.4%가 ‘비슷하다’고 답해 ‘실물을 보면 호감도가 (다소 혹은 훨씬) 높아진다’는 대답(35.6%)보다 약간 더 많았다.하지만 여성은 44.7%가 ‘실물을 보면 호감도가 (다소 혹은 훨씬) 높아진다’고 답해 ‘비슷하다’는 대답(31.1%)을 크게 앞섰다. 미혼 여성이 남성보다 실물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실물을 안 봤을 때의 평가가 (다소 혹은 훨씬) 높다’는 대답은 남성 27.0%, 여성 24.2%로서 남녀 응답자 모두 답변 비중 가운데 가장 낮았다.맞선 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도 눈길을 끌었다.미혼 여성의 절반은 자신의 프로필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맞선에서 상대를 만나면 애초 기대와 결과 사이에 어떤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가?’라는 추가 질문에 남녀 모두 10명 중 4명 이상(남 41.8%, 여 41.0%)이 ‘기대가 크면 결과는 안 좋았다’를 첫손가락에 꼽았다.2위로는 ‘별 기대 없이 나가면 결과가 좋았다’(남 23.8%, 여 32.2%)가 뒤따랐다.이외 남성은 ‘기대가 크면 결과도 좋았다’(20.5%)가 ‘별 기대 없이 나가면 결과도 안 좋았다’(13.9%)를 앞질렀으나 여성은 ‘별 기대 없이 나가면 결과도 안 좋았다’(16.8%)를 ‘기대가 크면 결과도 좋았다’(10.0%)보다 높게 꼽았다. ▶ 관련기사 ◀☞ 미혼女, 밤 10~12시 `이것`으로 외로움 달래!☞ 미혼남여가 뽑은 `최악의 메신저 말투` 1위는?☞ '결혼 못 하는 일본'..20대女 80% 미혼☞ 미혼女 58%, "성관계, 연애상대보다 결혼상대와 `더 신중`"☞ 미혼남녀 24% "커플링 비용은 OO가 부담해야"☞ 서울시, 미혼모 아이 돌봄 '꿈나래 놀이방' 설치
2014.08.02 I 정재호 기자
결혼 후 `부모님 용돈` 드려야 할까?..드린다면 금액은?
  • 결혼 후 `부모님 용돈` 드려야 할까?..드린다면 금액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 후 부모님께 용돈을 드려야 할까? 드린다면 용돈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이같은 궁금증을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75명(남성 433명, 여성 442명)에게 물었다. 그 결과, 용돈을 드리는 빈도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매달 챙겨드린다’(남성 269명/62.1%, 여성 249명/56.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이어 남성은 ‘생신, 명절 등 행사가 있을 때 챙겨드린다’(119명/27.4%), ‘따로 챙겨드리지 않는다’ (45명/10.5%)순으로, 여성은 ‘따로 챙겨드리지 않는다’(101명/22.8%), ‘생신, 명절 등 행사가 있을 때 챙겨드린다’(92명/20.8%)순으로 나타났다.적절한 용돈 수준에 대해서는 남녀 생각이 조금 달랐다. 남성은 ‘20만원 이상’(203명/46.9%)을 1위로 꼽았지만 여성은 ‘10만원 이상’(231명/52.3%)을 1위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10만원 이상’ (170명/39.3%), ‘50만원 이상’(60명/13.8%)순으로, 여성은‘20만원 이상’ (169명/38.1%), ‘50만원 이상’(42명/9.6%)순으로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꼭 금전적인 부분이 아니라도 결혼 후에는 전보다 더 부모님을 생각하고 챙겨드리는 것이 도리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들이 부담으로 다가와서는 안된다“며 ”배우자와 충분히 의견을 나눈 후 적정한 수준에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고 충고했다.▶ 관련기사 ◀☞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동반사퇴 할 듯..재보선 참패 책임☞ 北 김정은, 당 핵심 간부들에 `백두산 답사행군` 지시.. 왜?☞ 여름철 최악의 이성은? `땀男 - 털女`☞ 태풍 나크리, 서해따라 북상中..주말 `비` 예상☞ 男 알바구직 속도 LTE급! 女보다 `4배`빨라!
2014.07.31 I 우원애 기자
  • 신상정보 미제공한 국제결혼중개업체 적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제결혼을 중개해주는 업체들 중 상대방의 신상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곳이 다수 적발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40일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결혼중개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110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중 국제결혼 중개업소가 78건, 국내결혼 중개업소는 32건 적발됐다. 국제결혼 중개업소의 위반내용은 신상정보 미제공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결혼 중개업소는 변경사항 미신고(4건), 서면계약서 미작성(3건) 등이 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소 중 52곳은 영업정지를 당했고, 36곳은 시정명령, 9곳은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10곳은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전상혁 여가부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국제결혼을 중개할 때 신상정보 공개를 부실하게 하는 것은 결혼 이후 부부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지자체에서 연 1회 이상 정례적으로 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결혼이민비자(F-6) 심사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결혼과 국제결혼중개업체 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국제결혼 건수는 지난 2011년 2만2265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8307건으로 감소했다.
2014.07.30 I 이승현 기자
  • 돌싱男女, 이성과 잠자리..전제조건·목적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돌싱들이 재혼맞선에서 만난 이성과 잠자리를 같이 하려면 어떤 조건이 사전에 충족돼야 할까?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재혼을 목적으로 교제 중인 이성과 잠자리를 같이 하기 위해서는 ‘진정성’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1일 ∼ 2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을 대상으로 ‘(황혼)재혼 목적으로 교제 중인 이성과 잠자리를 갖기 위해 충족돼야 할 최소한의 전제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46.7%와 여성의 56.8%는 ‘진정성이 느껴져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간에 다소의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상대가 싫지는 않아야’(25.5%), ‘결혼의사가 확인돼야’(23.2%), ‘상대와 어색하지는 않아야’(4.6%) 등의 순었고, 여성은 ‘결혼의사가 확인돼야’(24.7%),‘상대와 어색하지는 않아야’(14.3%),‘상대가 싫지는 않아야’(4.2%) 순이었다.‘(황혼)재혼 목적으로 교제 중인 이성과 잠자리를 갖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간에 의견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44.4%가 ’상대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를 1위에 꼽았고, 그 뒤로 ‘속궁합을 확인하기 위해’(25.9%),‘결혼생활의 전초전으로서’(22.4%),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7.3%)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과반수인 51.0%가 ‘결혼생활 전초전으로서’라고 답했다. 이어‘상대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23.6%), ‘속궁합을 확인하기 위해’(20.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라는 대답은 4.9%에 그쳤다.▶ 관련포토갤러리 ◀☞ 전지현, 공항패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27세女, 30대男과 연애하고 싶다면..작업장소는 `주점·고깃집`☞ 안선영, 한달 5kg 감량.. `초고속 다이어트` 비법은?☞ 이윤미 비키니 자신감..만세포즈·11자 복근.. `애엄마 맞아?`☞ 미혼남여가 뽑은 `최악의 메신저 말투` 1위는?☞ 전지현 공항패션, 흰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여신미모`
2014.07.28 I 우원애 기자
결혼에 관한 부모와의 세대차이 1위, 男 `궁합`..女는?
  • 결혼에 관한 부모와의 세대차이 1위, 男 `궁합`..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시대가 흐르고 사회가 변화 함에 따라 결혼문화도 현실에 맞게 변화해 가고 있다. 그러나 부모님 세대에서는 아직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미혼남녀들이 생각하기에 결혼에 관해 부모님과 가장 세대차이를 느끼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33명(남성 463명, 여성 47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결혼에 관한 부모님과의 세대차이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남성의 경우 ‘궁합/관상의 중요성’(183명/39.5%)를 1위로 꼽았다.설문에 참여 한 손모씨(34·남)는 “옛날 분들이라서 그런지 여자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산다라는 말을 아직까지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며 “만약 궁합이 안 좋다고 나온다면 나도 어느 정도 신경이 쓰이겠지만 요즘 사람들에게는 궁합이 그렇게 큰 고려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실제 만나보시기도 전에 벌써 편견을 가지고 계시더라”고 답했다. 이어 ‘연상연하 커플’(126명/27.3%), ‘손주로 아들을 선호’(90명/19.4%), ‘예물/예단 필수’(64명/13.8%)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들은 ‘연상연하 커플’(245명/52.1%)을 1위로 꼽았다. 신모씨(29·여)는 “요즘 연상연하 커플이야 주변에서 정말 쉽게 볼 수 있지만 부모님 세대에서는 결혼상대자로 별로 달가워 하시지 않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남편이 더 나이가 어리다 보면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책임감 있게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이런저런 걱정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뒤 이어 ‘예물/예단 필수’(102명/21.8%), ‘궁합/관상의 중요성’(95명/20.2%), ‘손주로 아들을 선호’(28명/5.9%) 순으로 조사 됐다.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이란 당사자들만의 결정사안이 아니라 집안과 집안과의 결합인 만큼 서로 다른 의견과 바람들이 있는 수 밖에 없다”며 “나와 다른 의견을 세대차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서로 다른 감정이나 가치관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검경, 유병언 인 줄 몰랐다?.. 금니10개·백발모·명품까지 입었는데!☞ 유병언 안경, 시신과 1.5km떨어진 곳에서 발견..이상할정도로 깨끗?☞ `호날두 여친` 이리나 샤크, 아찔한 비키니 자태.."궁극의 섹시함"☞ 아르바이트 한달 소득, 男女 격차 17만 5천원..소득 얼마?☞ 송창의 전 여친 리사, 알고보니 `엄친딸`..리사는 누구?☞ `위암` 유채영 사망..위암으로 떠난 스타들 `재조명`☞ 박신혜 공항패션 비하인드컷.."걷는 모습도 화보"
2014.07.25 I 우원애 기자
  • 나랑 결혼하면 `대박`.. 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재혼을 하기 위해서는 각자 상대에게 바라는 사항이 있듯이 자신이 배우자에게 줄 것도 있어야 한다.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들은 자신이 재혼상대에게 줄만한 가장 큰 강점으로 무엇을 꼽을까?돌싱들은 남녀 구분 없이 자신을 (황혼) 재혼상대로 선택하면 ‘배려심 많고 자상한 성품’, ‘근검절약하는 생활태도’ 때문에 대박을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남성은 ‘배려심, 자상함’, 여성은 ‘근검절약’을 우선시 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공동으로 14일∼19일 전국의 (황혼) 재혼희망 돌싱남녀 690명(남녀 각 345명)을 대상으로 ‘자신을 (황혼) 재혼상대로 선택하는 이성은 어떤 의미에서 대박을 맞을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배려심, 자상함’(남 23.2%, 여 23.5%), ‘(근검절약하는) 건전한 생활태도’(남 22.0%, 여 25.2%)를 나란히 1, 2위로 뽑았다. 차이가 있다면 남성은 ‘배려심, 자상함’을, 여성은 ‘건전한 생활태도’를 다소 높게 꼽았다는 점이다. 그 외 남성은 ‘경제적 여유’(17.1%)와 ‘사회적 지위/명예’(14.5%) 등을, 여성은 ‘요리 등 특기, 취미’(15.7%)와 ‘교양, 지식’(14.5%) 등을 각각 자신들의 강점으로 들었다. 눈에 띄는 점은 남성들의 경우 (황혼) 재혼상대인 여성들이 중시하는 ‘경제적 여유’(17.1%)나 ‘연금 등 노후대책’(7.5%)을 강점으로 평가한 비중이 각각 3위와 6위에 그쳤다는 점이다. 여성들 역시 남성들이 (황혼) 재혼상대를 고를 때 많이 고려하는 ‘외모, 몸매’(9.3%)와 ‘연금 등 노후대책’(4.3%) 등에 대해서는 각각 5위와 7위로 꼽아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 만큼 남성, 여성 모두 만족스런 (황혼) 재혼상대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 남녀들이 자상함이나 건전한 생활태도 등과 같은 성품, 습성 등의 내면적 요인을 자신들의 재혼 무기로 부각시킨 데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며 “ 초혼 시 배우자 조건으로 외모나 경제력 등 외형적 조건을 중시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고, 또 현실적으로 (황혼) 재혼상대들이 중시하는 조건들에 대해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스라엘 女의원 "팔레스타인 엄마 다 죽여야. 그것이 정의" 막말☞ 싼타페, 3명 사망 사고 `급발진 의혹`..굉음내며 110km 돌진☞ 연인끼리 `속옷 선물`, 적당한 시기는?…6개월? 1년?☞ 킴 카다시안, 비키니 입고 선베드에 눕더니..`아찔`☞ 박규리 기상캐스터 변신..피부비결 "자외선차단·수분섭취..뒤로 맞는 주사"
2014.07.21 I 우원애 기자
`눈도장 찍고 밥먹기` vs `식 끝나고 사진촬영`..결혼식 어디까지 참여?
  • `눈도장 찍고 밥먹기` vs `식 끝나고 사진촬영`..결혼식 어디까지 참여?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다양한 이벤트와 하우스웨딩이 보편화된 외국과는 달리 한국은 대부분 비슷한 식순의 결혼식이 진행 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들은 지인의 결혼식에 갔을 때 어느 순서까지 참여를 하고 있을까?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62명(남성 477명, 여성 485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지인들의 결혼식에 어디까지 참여를 하는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남성의 경우 ‘눈도장 찍고 밥 먹기’(205명/42.9%)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정모씨(37·남)는 “웨딩시즌이 한창인 5월에는 하루에 2군데씩은 기본으로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며 “사실 어딜 가나 주례말씀이나 결혼식 진행은 다들 비슷하고 지루해 신랑신부에게 눈도장만 찍고 바로 식당으로 가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식 끝난 후 사진촬영’(145명/30.5%), ‘피로연 및 뒤풀이’(97명/20.3%), ‘폐백참여’(30명/6.3%)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들은 ‘식 끝나고 사진촬영’(273명/56.4%)을 1위로 꼽았다. 김모씨(30·여)는 “여자들은 지인들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 은근히 하객패션이나 메이크업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고 나중에 결혼 당사자들도 기억하기 쉽고 이왕이면 예쁘게 헤어, 메이크업이 셋팅된 날 사진까지 다 찍고 가는 편이다”고 답했다.뒤 이어 ‘폐백참여’(120명/24.7%), ‘눈도장 찍고 밥 먹기’(54명/11.1%), ‘피로연 및 뒤풀이’(38명/7.8%) 순으로 조사 됐다.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비슷비슷한 결혼식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정형화된 결혼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결혼식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참석에 의의를 두기 보다는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앞날을 위해 진심을 다해 축복을 빌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필로볼러스 무용단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미혼女 58%, "성관계, 연애상대보다 결혼상대와 `더 신중`"☞ 정성근 후보 자진사퇴 부른 `결정적 증거`..여자문제?
2014.07.17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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