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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웨딩트렌드, DIY족이 주도하는 "컨셉웨딩"
- [온라인부] 동장군이 물러가고 다가오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비신랑, 신부들의 마음도 설레고 있다. 아마도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봄이 오면 주말마다, 예식장마다 행복한 신랑 신부의 웃음이 가득할 것이다.결혼 준비가 한창인, 또 결혼 막바지 준비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예비부부들을 위해 ‘메종 블랑쉬’가 2016년 웨딩 트렌드를 짚어봤다. Trend 1. 트렌드에 민감한 그들 컨셉 웨딩에 꽂히다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은 신랑 신부 둘만을 위한 자리가 아닌, 양가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가족 행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다보니 신랑 신부들은 양가 부모님들의 눈치를 보거나 결혼식에 찾아올 하객들의 시선을 의식해가며 진정 자신이 바라는 결혼식의 모습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다시 말해 누가 봐도 나쁘지 않고, 크게 흠잡을 데 없는 무난한 웨딩을 선호해 온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결혼식이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인식되면서 신랑 신부의 의사 결정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유행에 민감하고 결혼식의 의미 자체에 주목하는 트렌디한 신랑 신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들은 보여지는 것보다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자신이 원하는 부분에만 돈을 쓰는 ‘스마트 웨딩’, 웨딩 자체의 규모는 작지만 퀄리티에 포커스를 맞춘 ‘스몰럭셔리 웨딩’, 평소 남다른 스타일을 지향하는 패션 피플을 위한 ‘스타일리쉬 웨딩’, 플래너에 의해 짜여진 웨딩보다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걸 선호하는 ‘DIY 웨딩’ 등 새로운 신조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지금까지의 천편일률적이던 웨딩 공식을 깨는 컨셉 웨딩의 인기는 2016년 웨딩 인더스트리를 관통할 가장 강력한 트렌드다.하지만 DIY 웨딩족들에게도 그들이 원하는 웨딩을 실제로 구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DIY 웨딩족들이 준비 과정에서 기존 웨딩 컨설팅 회사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본인들이 원하던 방향과 다소 다른 선에서 타협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아직까지 웨딩 업체들은 DIY 웨딩족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있다 하더라도 너무 가격이 비싸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져 외면 받기 십상이다.이에 대해 컨셉웨딩 브랜드 ‘메종 블랑쉬(Maison Blanche)’ 이정민 대표는 “정보 습득력이 빠르고 눈높이 또한 매우 높은 최근의 트렌디한 신부들은 그들이 진정 원하는 웨딩을 만들어줄 수 있는 진정한 컨셉 웨딩 컨설팅에 대해 목말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는 컨셉 웨딩 트렌드에 부응할 새로운 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Trend 2. O2O 웨딩 시대 가속화이러한 DIY 웨딩족의 등장은 모바일 환경의 변화에 힘입은 바가 크다. 과거에는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과 웨딩 컨설팅 회사 외에는 정보를 얻을 곳이 없었지만, 지금은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웨딩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웨딩의 여신’과 같은 웨딩 전문 APP들은 웨딩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그러나 결혼식은 실제로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는 온라인에서 얻더라도 최종 결정은 직접 방문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결혼 APP이 빠르게 변해가는 흐름 속에서 진정성 있는 온라인 정보 채널로 자리를 잡을지 여부는 오프라인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O2O 웨딩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오프라인 업체들은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Trend 3. 연예인 웨딩의 퇴조, 새로운 웨딩 전문가 그룹의 도래!과거 결혼시장은 연예인들을 비롯한 셀러브리티 웨딩이 주도해왔다. 수많은 업체들이 연예인 결혼식을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고, 실제 연예인을 앞세운 업체들이 웨딩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그러나 근래의 신부들, 특히 DIY 웨딩족들은 더 이상 연예인 웨딩에 반응하지 않는다. 오히려 패션계 종사자나 트렌디한 패션 피플들이 중심이 된 스타일리쉬 웨딩족들은 연예인이 이미 입었던 드레스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른바 ‘신상’을 가장 먼저 입어보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이에 따라 웨딩 전문가에게 요구하는 능력도 갈수록 상향평준화돼가는 추세다. 연예인 마케팅 대신,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진정한 웨딩 전문가들이 웨딩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메종 블랑쉬는 최근 웨딩 컨시어지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웨딩 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선도하고 있는 블랑앤코의 컨셉 웨딩 라인이다. 메종 블랑쉬는 기존의 웨딩 질서에 얽매여 타인의 의견을 따라가는 신부들보다, 당당하게 자신만의 웨딩을 만들어 가려는 DIY 웨딩족들을 응원한다. 또한 그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서 그들이 원하는 결혼의 의미를 지켜주고, 그들이 진정한 자신들만의 웨딩을 구현할 수 있게 웨딩의 A부터 Z까지를 도와주는 컨셉웨딩 컨설팅 브랜드다.
- 돌싱女 45%, 이혼 후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반면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혼을 하고 돌싱(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들’의 줄임말)이 된 후 시간이 지나면 재혼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이혼 후 돌싱남성은 시간경과와 무관하게 늘 재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돌싱여성은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재혼의사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 ∼ 2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70명(남녀 각 235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한 후 시간이 갈수록 재혼의사가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1.3%가 ‘늘 해야 한다고 생각’으로 답했고, 여성은 45.0%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34.5%)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7.9%)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에 이어 ‘늘 해야 한다고 생각’(33.2%)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5.7%)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1%) 등의 순을 보였다. ‘이혼을 한 후 지금까지 재혼에 대한 필요성을 어느 정도 느꼈습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재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높았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48.9%와 여성의 45.6%는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남 15.3%, 여 14.5%) 혹은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남 33.6%, 여 31.1%) 등과 같이 재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남 18.7%, 여 24.7%)거나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남 6.4%, 여 7.6%) 등의 부정적인 대답(남 25.1%, 여 32.3%)보다 크게 앞섰다. 단, 남성에 비해 여성이 재혼에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이라는 대답은 남성 26.0%, 여성 22.1%를 차지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1위에는 남녀 모두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가 차지했고, 2위이하로 남성은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 -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 -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 -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가 2위이고, 그 뒤로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 -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 -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 등의 순이었다.
- 롯데百, 혼수·이사시즌 맞아 '웨딩페스티벌'실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본격적인 봄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10일간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우선 26일부터 사흘간 일산·중동·광복점 문화홀에서 ‘웨딩·이사 박람회’를 진행한다. 웨딩 상담부터 혼수, 인테리어 준비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혼수·이사 박람회다.롯데백화점은 웨딩 컨설팅 업체인 패밀리웨딩, 티아라웨딩, 여행 전문 업체인 롯데JTB, 모두투어 등과 연계해, 웨딩홀·신혼 여행·예단·예물 등 예상 결혼 비용에 맞는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가전·가구 등 혼수 인기 상품도 롯데백화점 단독 행사 가격으로 준비했다.대표 상품으로 ‘월풀’ 오븐형 전자레인지 19만 9000원, ‘WMF’ 압력솥 17만 9000원, ‘템퍼’ ZERO-Z 침대 552만 5000원이다. 행사 첫 날인 26일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주방·욕실용품 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증정하고, 27~28일에도 방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감사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잠실·분당점 등 10여 개 주요 점포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웨딩 페스티벌’을 테마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전개한다. 가전·가구, 홈패션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600억원 물량의 상품을 30~70% 할인 판매 한다.대표 상품은 ‘린나이’ 3구 빌트인 전기렌지 125만원, ‘토탈아트’ 반상기세트 69만원, ‘시몬스’ 길버트 퀸 침대 177만원이다. 또 오브제, 모조에스핀 등 여성패션,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등 남성패션 브랜드에서는 청첩장 소지 예복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은 행사도 풍성하다.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 대상 가전·가구·해외명품 상품군에서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홈패션, 주방·식기 60만·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아울러 웨딩 프로모션도 더욱 강화한다. 기존 가입 후 9개월 동안 최대 5000만원 이상 적립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해 왔던 기존 기준을 1억 원까지 확대했으며, 라움아트센터, 원규스튜디오, 브이스파 등 우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혜택도 강화했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백화점이 단순히 혼수, 예물을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결혼 준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웨딩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百, 협력사 대상 'R.I.S.K 준법교육' 실시☞롯데百, 신학기 페스티벌..옷·가방 최대 50% 할인 판매☞롯데百 "신학기 맞이 새로운 백팩 장만하세요"
- 女, 소개팅 전 상대의 감정 요인 1위? '밤늦게 연락'…男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결혼상대를 찾을 목적으로 소개팅이 잡히면 상대에 대한 기대감도 크고 또 신경도 예민해지게 된다. 소개팅을 앞두고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일 때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가장 크게 흐려질까?미혼남성은 소개팅을 앞두고 상대가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을 때’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고, 여성은 상대 남성이 ‘밤늦게 연락을 할 때’ 가장 큰 감점요인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2명(남녀 각 24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소개팅을 앞두고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가장 큰 감점요인이 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1.7%가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을 때’로 답했고, 여성은 28.9%가 ‘밤늦게 연락할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약속일정을 바꿀 때’(25.2%) - ‘연락해도 반응이 없을 때’(18.3%) - ‘너무 자주 연락할 때’(14.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밤늦게 연락할 때’에 이어 ‘술 마시고 연락할 때’(24.8%) - ‘약속일정을 바꿀 때’(18.3%) - ‘너무 자주 연락할 때’(1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비에나래 측은 “소개팅상대를 만나기도 전에 전화나 기타 통신 수단을 통해 연락을 취하다 보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라며 “항상 상대의 입장이나 기분 등을 고려해야 이미지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소개팅을 앞두고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가장 큰 득점요인이 됩니까?’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차를 보였다.남성은 30.9%가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해줄 때’, 여성은 29.3%가 ‘(약속장소) 찾아오는 길을 안내해 줄 때’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날씨(추위, 비, 더위 등)관련 대비사항 당부’(26.8%), ‘찾아오는 길 안내’(22.8%),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10.6%) 등의 순이고, 여성은 ‘날씨(추위, 비, 더위 등)관련 대비사항 당부’(27.6%)와 ‘만남에 대한 기대감 표시’(23.2%), 그리고 ‘약속일정 재확인’(13.0%)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온리-유 측은 “소개팅 상대에게 관심을 나타내거나 자상한 면을 보여주면 만나기도 전에 점수를 딸 수 있다”라며 “남성의 경우 상대의 ‘만날 날이 다가오니 가슴이 설렙니다’와 같은 관심에, 여성은 ‘날씨가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등의 자상함에 호감도가 부쩍 높아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국립수산과학원 첫 수사공조, 새우젓 원산지 둔갑 적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27억 원 상당의 불법 젓갈류 923톤을 제조·판매한 업자 6명을 적발했다. 국내산 새우젓 가격은 작년 가뭄으로 새우젓용 새우 어획량이 감소해 3배 이상 올랐다.적발된 업자들은 주로 국내산 새우젓에 값싼 중국산 새우젓을 섞어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소금물을 넣어 중량을 늘리는 수법 등으로 젓갈류를 불법 제조·판매해왔다. 검사결과 80%까지 중국산 새우젓을 섞어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자도 있었다.적발된 위반 행위는 원산지 허위표시, 소금물 첨가로 중량 속임, 무등록 제조·무신고 소분, 유통기간 경과 재료 재사용, 새우젓 유명산지 업체 스티커 도용·부착 판매, 제조일자 허위 표시, 위생상태 불결 등이다.특히 서울시는 특사경의 수사권과 국립수산과학원의 특허기술을 결합한 최초의 수사공조로 새우젓의 원산지 판별을 정확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특허 검정기술은 새우젓에 포함된 새우의 유전자 분석으로 원산지를 판별한다. 서울시 특사경은 무등록으로 젓갈류를 제조하거나 중국산 새우젓을 혼합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 관한법률을 위반한 업자 총 6명을 적발해 모두 형사처벌했다. 압수수색에서 수거된 불법 새우젓 제조 시 사용하는 화학조미료(MSG), 사카린, 중국산 새우젓 등 증거물품 46건과 유통기한 경과 젓갈류 등 약 55톤 등은 전량 폐기처분 할 예정이다.서울시 권해윤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인 새우젓과 같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식품의 안전성을 저해하고 원산지를 속이는 등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사범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시 공공계약정보 한눈에..'서울계약마당' 오픈☞ 法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 비리 사실 아니다"(종합)☞ 서울시, 18개 투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강화☞ 서울시, 30층 이상 고층아파트 승강기 2대 설치 의무화☞ [동네방네]전문건설협 서울시회, 은평구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서울시, 7∼9급 공무원 1803명 채용☞ 한국핀테크포럼, 5월 서울시와 ‘월드핀테크포럼’ 개최☞ 서울시 지역난방 요금, 1월 사용분부터 7.36% 인하☞ 서울시 차세대 교통신호 운영체계 구축, 연 10억원 절감☞ "계절 따라 즐기는 서울시 축제"☞ 서울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 서울시, 결혼이민 여성 출산 전후 돌봄프로그램 사업 공모☞ 서울시, 무형문화재 영상 등 기록화 작업 추진☞ [포토]서울시, 서비스 우수 법인택시에 AAA 인증마크☞ 서울시, 올해 체납 세금 징수 목표 2252억..역대 최대
- 女, 소개팅에서 차였을 때 중매인에게 하는 말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남성과 여성이 연애나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다 보면 호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상대를 차기도 하고 상대에게 차이기도 한다. 소개팅에서 상대에게 차이게 되면 소개해준 중매인에게 어떻게 소감을 말할까? 소개팅에서 상대에게 차였을 경우 소개해준 중매인에게 미혼남성은 상대의 흠을 잡고, 여성은 나도 별로였다고 소감을 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88명(남녀 각 244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서 차였을 때 중매인에게 어떻게 얘기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 3명 중 한명 꼴인 35.2%가 ‘상대의 흠을 잡는다’고 답했고, 여성은 37.3%가 “‘나도 별로였다’고 얘기한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솔직하게 ‘차였다’고 얘기한다”(28.7%) - “‘아깝다’고 얘기한다”(23.0%) - “‘나도 별로였다’고 얘기한다”(13.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상대의 흠을 잡는다’(29.9%) - “‘아깝다’고 얘기한다”(19.3%) - “솔직하게 ‘차였다’고 얘기한다”(13.5%)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 측은 “이성관계에서는 남녀 모두 자존심을 세우게 된다”라며 “상대에게 차였을 때는 남성의 경우 상대에게 사소한 흠을 잡으며 본인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여성은 좀더 직선적으로 상대가 별로 마음에 차지 않았음을 강조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개팅에서 상대가 ‘바빠서 2차 못 간다’고 하면 어떻게 받아들입니까?”에서도 남녀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42.6%가 “‘본인이 차였다’고 생각한다”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27.9%)와 “‘사정이 있구나’라고 생각한다”(21.7%), 그리고 “‘자신이 차이기 전에 먼저 선수친다’고 생각한다’”(7.8%) 등의 대답이 뒤따랐고, 여성은 45.9%가 “‘자신이 차이기 전에 먼저 선수친다’고 생각한다”로 답해 단연 많았고, 그 뒤로 “‘본인이 차였다’고 생각한다”(28.7%),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14.8%) 및 “‘사정이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10.6%) 등의 순을 보였다. 이에 대해 온리-유 측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남녀가 처음 만날 때는 대부분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나간다”라며 “2차를 가지 않을 때는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므로 이 경우 각자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 내 인생 꼬이는 이유, 女 `잘못된 상대와 결혼`..男은?
- [이데일리 e뉴스팀] 돌싱 남녀들은 자신의 인생행로 중 마음같이 잘 풀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본인의 인생이 자꾸 꼬이는 이유에 대해 돌싱 남성은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으로 돌리고, 돌싱 여성들은 ‘초혼상대를 잘못 선택한 것’으로 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 ∼ 10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68명(남녀 각 234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인생에서 꼬이는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 명꼴인 25.6%가 ‘직업 잘못 선택’으로 답했고, 여성은 25.2%가 ‘첫 결혼상대 잘못 선택’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본인의 성격, 노력도’(21.8%) - ‘사주팔자’(19.7%) - ‘본인의 능력’(15.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사주팔자’ (23.1%) - ‘본인의 외모’(17.5%) - ‘본인의 성격, 노력도’(13.2%) 순으로 답했다.지난 ‘구정때 조상에게 무엇을 가장 간절하게 빌었습니까?’라는 질문도 던졌다. 그러자 남성은 ‘직장운/사업운이 따르게 해달라’(28.2%)를 첫손에 꼽혔고, 이어 ‘좋은 재혼상대 찾게 해달라’(25.2%)가 그 다음이었으나, 여성은 ‘좋은 재혼상대 찾게 해달라’(27.8%)가 1위였고, ‘외모가 예쁘게 해달라’(24.8%)가 2위였다.이밖에 남성은 ‘성격 좀 고치게 해달라’(18.4%)와 ‘자녀 잘 되게 해달라’(15.4%), 여성은 ‘직장운/사업운이 따르게 해달라’(18.4%)와 ‘자녀 잘 되게 해달라’(15.4%) 등의 순이었다.
- 돌싱女, 내 인생 꼬이는 이유 1위 `첫 결혼상대 잘못 선택`..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구정이 되면 다가올 한해의 소망을 빌면서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는 경우가 많다. 돌싱 남녀들은 자신의 인생행로 중 마음같이 잘 풀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본인의 인생이 자꾸 꼬이는 이유에 대해 돌싱 남성은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으로 돌리고, 돌싱 여성들은 ‘초혼상대를 잘못 선택한 것’으로 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 ∼ 10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68명(남녀 각 234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인생에서 꼬이는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 명꼴인 25.6%가 ‘직업 잘못 선택’으로 답했고, 여성은 25.2%가 ‘첫 결혼상대 잘못 선택’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본인의 성격, 노력도’(21.8%) - ‘사주팔자’(19.7%) - ‘본인의 능력’(15.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사주팔자’ (23.1%) - ‘본인의 외모’(17.5%) - ‘본인의 성격, 노력도’(13.2%) 순으로 답했다.돌싱 남녀들은 ‘구정때 조상에게 무엇을 가장 간절하게 빌었습니까?’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직장운/사업운이 따르게 해달라’(28.2%)를 첫손에 꼽혔고, 이어 ‘좋은 재혼상대 찾게 해달라’(25.2%)가 그 다음이었나, 여성은 ‘좋은 재혼상대 찾게 해달라’(27.8%)가 1위였고, ‘외모가 예쁘게 해달라’(24.8%)가 2위였다.이밖에 남성은 ‘성격 좀 고치게 해달라’(18.4%)와 ‘자녀 잘 되게 해달라’(15.4%), 여성은 ‘직장운/사업운이 따르게 해달라’(18.4%)와 ‘자녀 잘 되게 해달라’(15.4%) 등의 순이었다.
- 돌싱女, 내 인생이 꼬이는 이유 2위 '사주팔자'-1위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설이 되면 다가올 한해의 소망을 빌면서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는 경우가 많다. 돌싱 남녀들은 자신의 인생행로 중 마음같이 잘 풀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본인의 인생이 자꾸 꼬이는 이유에 대해 돌싱 남성은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으로 돌리고, 돌싱 여성들은 초혼상대를 잘못 선택한 것으로 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10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4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인생에서 꼬이는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 명꼴인 25.6%가 직업 잘못 선택으로 답했고, 여성은 25.2%가 첫 결혼상대 잘못 선택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본인의 성격, 노력도’(21.8%) - ‘사주팔자’(19.7%) - ‘본인의 능력’(15.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23.1%가 지적한 ‘사주팔자’가 두 번째로 높았고, ‘본인의 외모’(17.5%)와 ‘본인의 성격, 노력도’(13.2%) 등을 그 다음으로 많이 지적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인생살이 중 불만스런 부분에 대해 남성은 자신의 탓으로 돌리나 여성은 타인이나 운명 등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라며 “돌싱 여성 중에는 이혼 후 개명을 하거나 전 배우자를 탓하는 데서 이런 사실을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정때 조상에게 무엇을 가장 간절하게 빌 것입니까(빌었습니까)?’에서도 남녀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직장운·사업운이 따르게 해달라’(28.2%)가 첫손에 꼽혔다. ‘좋은 재혼상대 찾게 해달라’(25.2%)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좋은 재혼상대 찾게 해달라’(27.8%)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외모가 예쁘게 해달라’(24.8%)를 두 번째로 많이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성격 좀 고치게 해달라’(18.4%)와 ‘자녀 잘 되게 해달라’(15.4%), 여성은 ‘직장운·사업운이 따르게 해달라’(18.4%)와 ‘자녀 잘 되게 해달라’(15.4%) 등으로 나타났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가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남성로서는 가정 경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여성의 경우 사회활동이 증가하지만 돌싱으로서 혼자 살기에는 버거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풀이했다. ▶ 관련기사 ◀☞ 돌싱男, 설 재혼성화 1위 '애 새엄마 만들어야지'-女는?☞ 돌싱女 58%, 퇴근과 동시에 귀가하는 남편은 '지겹다'☞ 돌싱男女, 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돌싱女 89% "재혼상대에게 민낯 공개 '불가'"-男은?
- 셀프 모바일 청첩장 "달팽", 서비스 만족도 높아
- [온라인부] 오랜 기간 정성을 들여 준비하는 인륜지대사 ‘결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정해야 하는 무수한 선택지는 대다수의 예비 신혼 부부들을 피곤하게 한다.이에 예비 신혼 부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온라인 솔루션 업체 ㈜아이네임즈(대표 김태제)는 셀프 모바일 청첩장 서비스 달팽(http://dalpeng.com)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청첩장 달팽은 그간 아이네임즈 서비스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고객 니즈에 맞춘 발 빠른 업데이트로 무장해 편리하게 원하는 디자인의 청첩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달팽은 모든 기기에 자동으로 맞춰져 보여지는 반응형에 초대장 디자인을 스킨화하여 예식 정보 입력만으로 청첩장이 완성되고, 완성된 청첩장은 언제든지 수정하고 수정된 내용은 바로 적용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식 장소까지 손쉽게 길 안내가 가능한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되며,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청첩장 전송 시 청첩장에 있는 이미지와 초대글을 함께 전송해 스미싱 오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편리한 사용법과 다양한 부가기능을 통해 달팽 모바일 청첩장은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브라질, 스웨덴, 두바이, 미국 등 해외에서도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고품격으로 제작되는 한국 모바일 청첩장 서비스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달팽 관계자는 “결혼식 시즌과 맞물려 달팽 청첩장을 이용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모바일 청첩장에 이어 돌잔치 초대장과 고희연, 개업식, 입학식, 졸업식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하는 행사 초대장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는' 금리의 경제학
- 최근 5년간 기준금리 추이. 출처=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경기도 성남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최근 한 시중은행을 찾았다가 짐짓 놀랐다. 월 100만원씩 부은 적금의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새 상품을 알아보려던 차였는데, 적금 이자율이 1% 중반대에 불과했던 것이다. A씨는 1년 전 2.3%짜리 적금에 들었고, 오는 3월 1212만원가량 찾는다. 월 100만원에 1만원꼴로 더 손에 쥐는 것이다. 김씨가 실망하던 찰나에 은행 상담원은 추후 적금 환경은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1% 중반대 적금에서 15.4% 세금(이자소득세)을 떼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했다는 것이다. A씨가 그러면서 추천 받은 게 비과세 연금저축과 주식형펀드다. 그는 “주거비 문제도 있어서 10년 단위로 장기적인 투자를 하기 쉽지 않다”면서 “몇 년 전만 해도 적금 이자율이 4%는 됐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자산을 불릴 방법이 별로 없다”고 했다.기자가 지난 5일 찾은 서울 중구 소재 또다른 시중은행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 은행 상담원은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여서 은행에 수수료를 내고 돈을 맡긴다고 하지 않느냐”며 고위험 상품군을 권했다.금리, 즉 돈의 값이 변하면 누구는 울고 또 누구는 웃는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초저금리 시대(기준금리 1.5%) 들어 더욱 그렇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오는 16일 기준금리 결정이 주목받는 이유다.◇자영업자 등 대출 많은 이는 저금리 훨씬 더 유리그렇다면 금리 변화는 각 경제주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A씨처럼 보통 한푼 두푼 저축하는 직장인은 금리가 떨어지는 게 반갑지 않다. 안전하게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저금리 때는 결국 위험을 더 감수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 집 장만, 자녀 교육과 결혼에 더해 노후까지 준비하는 건 저금리 시대에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금리가 하락할수록 전세가도 오른다. 집 주인이 억 단위의 거액을 맡겨도 이자는 얼마 되지 않는 까닭이다. 서울 아파트 임대시장에 지난달 월세 비중이 38.2%로 1년 전(27.8%)보다 10%포인트 이상 급증(서울부동산정보광장)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월급쟁이에게 매달 월세는 부담일 수 밖에 없다.그럼에도 금리 인하론이 비등한 건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빚 부담’ 때문이다. 대출 받아 집을 장만한 이들의 이자 부담이 첫 손에 꼽힌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매달 5조원 이상씩 순증하고 있다. 금리를 올리면 주로 중산층 이상인 이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대출이 불가피한 자영업자 혹은 임대업자 역시 금리가 떨어지는 게 이익이다. “전국 골목길 갯수 만큼 치킨집이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고 하니, 이들이 길거리에 나앉으면 우리 경제도 위기를 맞는다는 논리도 일리가 있다.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에서 ‘치킨’을 검색하면 나오는 가게만 무려 7만개에 가깝다. ‘족발’을 검색해도 2만개 안팎이다.따지고 보면 저금리 시대 때는 빚을 얼마 안 지고 저축하는 ‘순진한’ 직장인의 소득이 과감하게 대출을 받고 ‘일을 벌리는’ 이에게 이전된다는 해석도 가능한 셈이다.◇금리 변화 효과, 각 경제주체에 다 다르게 파급돼이뿐만 아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유인은 더 커진다. 돈의 값에 차이가 작다면, 안전한 선진국이 더 매력적인 건 상식이다. 그만큼 원·달러 환율은 더 올라갈(원화 약세 달러화 강세) 가능성이 높다.환율이 올라가면 수출기업은 반긴다. 해외 경쟁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생겨서다. 주요 경제단체 한 관계자는 “환율 변동이 급격하긴 하지만 그래도 환율이 올라가면 기업에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했다. 서민들이 수출기업들을 먹여살린다는 얘기도 마냥 농담은 아닌 것이다.그래서 금리정책은 고도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요한다. 금리 변화에 각 경제주체간 희비(喜悲)가 엇갈리는 와중에 현재 경제상황에 맞는 적정 금리 수준을 찾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돈의 값을 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건 숙명과도 같다.한은의 고민은 최근 들어 더 크다. 금리 인하를 좋아할 만한 이들이 연일 한은은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매파(경기안정을 위한 금리인상 선호)적 기질을 타고난 ‘한은맨’들이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 기류도 역력하다.한은 한 고위관계자는 “일본 등 주요국이 과감하게 (금리 인하 등) 부양책을 쓰고 시장도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영향을 분명히 받고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의 부작용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고민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고민 깊은 한국은행]①세계는 또 돈풀기 '미봉책'☞ [고민 깊은 한국은행]②돈을 쓰게 할 방법이 없다☞ [고민 깊은 한국은행]③신뢰 떨어진 경제 예측력☞ 한국은행, 설 연휴 동안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한국은행, 설 연휴 앞두고 5.2조 공급
- 女 "꿈이 없는 남자랑은 결혼 절대 안해"..男은?
- [이데일리 e뉴스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는 3포(抛)(연애, 결혼 및 출산을 포기), 5포(3포+인간관계, 내집 마련 등을 포기) 및 ‘7포(5포+희망과 꿈을 포기) 세대’라는 비관적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들은 7포 세대의 7포 중 무엇을 포기한(하려는) 이성을 배우자감으로서 가장 기피할까?‘7(抛)(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 마련, 희망, 그리고 꿈을 포기) 세대’라는 용어의 ‘7포’ 중 미혼남성은 ‘출산’을 포기한 여성, 미혼여성은 ‘꿈’이 없는 남성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월 25일 ∼ 30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0명(남녀 각 245명)을 대상으로 “본인은 ‘7포(抛) 세대’라는 용어의 ‘7포’ 중 무엇을 포기한(하려는) 이성과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1명꼴인 25.7%가 ‘출산’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27.4%가 ‘꿈’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희망’(21.2%) - ‘인간관계’(19.2%) - ‘연애’(1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꿈에 이어 ‘내집 마련’(24.1%) - ‘출산’(18.8%) - ‘인간관계’(15.5%) 등의 순이었다. “본인이 볼 때 ‘7포(抛) 세대’라는 용어의 ‘7포’ 중 무엇을 포기한 이성이 가장 비참해 보입니까?”에서도 남녀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결혼’(24.5%)과 ‘희망’(22.9%)을 포기한 여성, 여성은 ‘연애’(26.9%)와 ‘결혼’(22.9%)을 포기한 남성을 각각 가장 비참해 보이는 이성 1, 2위로 선택했다. 3위 이하로는 남성은 ‘출산’(18.8%)과 ‘내집 마련’(16.3%), 여성은 ‘꿈’(18.4%)과 ‘인간관계’(15.5%) 등을 들었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남성의 시각에서는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포기한 여성이 가장 비참해 보인다”라며 “그러나 ‘결혼은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연애’마저 저버리는 남성들이 비참하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명절에 듣는 재혼독촉 성화, 男 "새 엄마 만들어줘야지"..女는?
- [이데일리 e뉴스팀] 재혼 대상자가 많아지면서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이 되면 미혼들뿐만 아니라 이제 돌싱들도 재혼 성화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돌싱들은 남녀 성별로 명절이 되면 어떤 재혼 성화를 가장 많이 들을까?구정 등 명절이 되면 돌싱남성들은 ‘아이 새엄마 만들어줘야지’를, 돌싱여성들은 ‘혼자 살기 힘 드는데 (재혼해야지)’라는 재혼독촉 성화를 각각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월 28일 ∼ 이달 3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구정 등 명절 때 친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재혼성화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돌싱남성은 응답자의 27.3%가 ‘아이의 새엄마 만들어줘야지’라고 답했고, 여성은 31.5%가 ‘혼자 살기 힘 드는데 (재혼해야지)’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혼자 외로운데 (재혼해야지)(24.0%) △빨리 재혼해서 아이를 가져야지(16.4%) △재취상대 알아봐야지(14.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개가 상대 알아봐야지(26.9%) △빨리 재혼해서 아이를 가져야지(20.2%) △아이 새 아빠 만들어줘야지(9.7%) 순으로 답했다.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재혼 여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까?남성은 ‘본인의 판단’이라는 대답이 32.4%로 가장 많았고, ‘성공한 재혼가정’(26.5%)과 ‘부모형제의 권유’(19.3%),‘자녀의 의견’(16.0%) 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33.2%가 ‘자녀의 의견’이라는 답변을 첫 손에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본인의 판단’(29.8%), ‘부모형제의 권유’(21.0%), ‘성공한 재혼가정’(10.1%) 등의 순이었다.
- 결혼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연봉은 '5614만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삼포세대’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쓰이는 요즘이지만 대학생에게 결혼은 여전히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로망’ 중 하나일 것이다. 지난 2015년 12월, 서울·수도권 대학생 남녀 359명을 대상으로 ‘내가 꿈 꾸는 결혼의 모습’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 대학생이 살고 싶은 신혼집, ‘수도권 소재 20평대 전세 아파트’대학생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신혼집의 형태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수도권(서울 외) 소재 20평대 전세 아파트’였다. 먼저 주택 형태로는 ‘아파트/주상복합’이 52.6%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빌라/연립’(19.2%), ‘원룸/다세대주택’(18.4%)을 꼽았다. 원하는 거주 지역은 ‘서울 외 수도권’이 34.5%로 가장 높았고, ‘지역 무관’ 응답도 28.1%를 차지해 반드시 ‘인 서울’을 고집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집의 계약 형태는 전세가 61.0%로 다수를 차지했고, 자가도 30.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월세 응답은 8.1%에 불과했다. 원하는 평수로는 20평대가 63.8%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10평대와 30평대가 각각 18.1%, 16.7%를 차지했다. 대학생 H씨(23세)는 서울 외 수도권 지역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사회 초년생 둘이 집을 구하려면 서울권에서 구하기 힘들 것 같다. 좀 멀더라도 더 깨끗하고 더 넓은 집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높은 집값에 대한 현실을 대학생들도 어느 정도 고려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신혼집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 ‘출퇴근 여건’(53.1%)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신혼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출퇴근 여건’인 것으로 드러났다.‘직장과의 거리’가 28.1%로 1위를 차지했고, 교통 편의성(25.0%)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그밖에 ‘주변 편의시설’(12.0%), ‘자가/전월세 여부’(11.0%), ‘집 시설 및 인테리어’(10.1%) 등은 앞서 꼽은 2가지 요소에 비해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 결혼 준비 예상 비용 총 1억 7502만원최근 한 결혼 정보업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실제 평균 결혼비용은 총 2억 7240만원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대학생들이 예상하는 총 결혼비용은 그와 제법 차이가 나는 1억 7502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그중 신혼집 마련이 1억 2122만원, 혼수 마련이 2천 910만원, 결혼식 및 기타 준비가 2천 470만원을 차지했다. ◇ 결혼 비용 부담, 본인과 부모님 분담 비율 70:30향후 결혼에 드는 비용(신혼집, 혼수, 기타 준비 비용 모두 포함)을 부모님과 어느 정도 비율로 부담하겠냐는 질문에 남녀 모두 약 70대30의 비율로 부담하겠다고 응답했다. 즉 앞서 예상한 총 비용 1억 7502만원 중 70%에 달하는 1억 2000 여 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본인이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배우자와 나의 분담 비율은 남녀가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본인과 상대방의 분담 비율을 55:45로 본인이 10%p 더 많이 부담하겠다고 제시한 반면, 여학생의 경우 47:52로 본인이 5%p 더 적게 부담하겠다고 응답했다. ◇ 결혼할 때 ‘예물’, ‘예식’ 생략해도 돼 결혼할 때 생략해도 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가 ‘예물’(72.1%)과 ‘결혼식’ (69.1%)을 꼽았다.자동차(38.7%)나 웨딩촬영(16.4%), ‘신혼여행’(11.4%)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결혼 당사자인 본인들의 즐거움과 추억을 위한 요소를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을 위한 요소들보다 중시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이에 대해 대학생 P씨(22세)는 “명품백 주고 받는 기사보고 충격 받았다. 부모님께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는 것은 좋지만 굳이 예단, 함과 같은 격식을 차려 불필요한 지출을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 결혼 후 안정적 생활에 필요한 연봉 5614만원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위해 필요한 연봉은 본인과 배우자의 수입을 합하여 평균 5614만원으로 나타났다. 단 자녀를 가지지 않고 둘만 생활할 경우를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25세~29세의 4년제 대졸자 평균 급여가 연 2769만원 정도(2014년 통계청 집계 기준)인 것을 감안할 때 현실적인 기대 수준이라 할 수 있다.결혼 후를 상상했을 때 배우자와 함께 보내고 싶은 여가 시간은 일 평균 3시간, 외식은 월 평균 4.6회, 해외여행은 연 평균 1.6회로 나타났다. 본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측은 “대학생이면 아직 결혼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할 때라 준비 비용 등에 있어서 일부분 현실과 다소 차이 나는 결과가 나올 수는 있다”며 “그러나 변화하고 있는 20대의 결혼에 대하 가치관과 인식을 엿보기에는 충분했다”고 전했다.이어 “격식보다는 당사자들의 행복과 실리를 추구하며, 배우자와의 여가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용 분담에 있어서도 남녀 모두 배우자와 내가 비슷한 수준으로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있었다”라며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욕구가 높으면서도 어느 정도 현실성을 고려하는 모습도 엿보였다”고 덧붙였다.
- 7포(抛) 중 `이것` 포기한 이성과 결혼 안해, 男 `출산`..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는 3포(抛)(연애, 결혼 및 출산을 포기), 5포(3포+인간관계, 내집 마련 등을 포기) 및 ‘7포(5포+희망과 꿈을 포기) 세대’라는 비관적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들은 7포 세대의 7포 중 무엇을 포기한(하려는) 이성을 배우자감으로서 가장 기피할까?‘7(抛)(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 마련, 희망, 그리고 꿈을 포기) 세대’라는 용어의 ‘7포’ 중 미혼남성은 ‘출산’을 포기한 여성, 미혼여성은 ‘꿈’이 없는 남성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월 25일 ∼ 30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0명(남녀 각 245명)을 대상으로 “본인은 ‘7포(抛) 세대’라는 용어의 ‘7포’ 중 무엇을 포기한(하려는) 이성과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1명꼴인 25.7%가 ‘출산’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27.4%가 ‘꿈’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희망’(21.2%) - ‘인간관계’(19.2%) - ‘연애’(1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꿈에 이어 ‘내집 마련’(24.1%) - ‘출산’(18.8%) - ‘인간관계’(15.5%) 등의 순이었다. “본인이 볼 때 ‘7포(抛) 세대’라는 용어의 ‘7포’ 중 무엇을 포기한 이성이 가장 비참해 보입니까?”에서도 남녀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결혼’(24.5%)과 ‘희망’(22.9%)을 포기한 여성, 여성은 ‘연애’(26.9%)와 ‘결혼’(22.9%)을 포기한 남성을 각각 가장 비참해 보이는 이성 1, 2위로 선택했다. 3위 이하로는 남성은 ‘출산’(18.8%)과 ‘내집 마련’(16.3%), 여성은 ‘꿈’(18.4%)과 ‘인간관계’(15.5%) 등을 들었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남성의 시각에서는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포기한 여성이 가장 비참해 보인다”라며 “그러나 ‘결혼은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연애’마저 저버리는 남성들이 비참하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