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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상대 최고 선호 국적, 男 ‘한국女’ 女 ‘외국男’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우리나라 미혼남성 3명 중 2명가량은 배우자감으로 한국여성만한 외국인이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10명 중 6명꼴이 한국남성보다 나은 외국국적의 결혼상대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2일∼1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로서 우리나라 이성보다 더 나은 국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전혀 없다(한국여성이 최고)’고 답한 비중이 48.2%로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몇몇 있다’(23.9%)거나 ‘별로 없다’(15.7%), ‘많이 있다’(12.2%)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46.5%가 ‘몇몇 있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별로 없다’(22.2%)와 ‘전혀 없다’(18.5%), ‘많이 있다’(12.8%) 등의 순을 보였다. 상기 설문결과를 요약해 보면 ‘많이 있다’거나 ‘몇몇 있다’와 같이 한국인 이성보다 배우자감으로 더 나은 외국인이 있다고 답한 비중에서 남성은 36.1%에 불과하나 여성은 59.3%에 달해 여성이 훨씬 높았다. 반대로 ‘별로 없다’거나 ‘전혀 없다’ 등과 같이 한국인 이성보다 나은 외국인 배우자감이 없다는 대답에서는 남성이 63.9%이고, 여성은 40.7%로서 남성이 크게 앞섰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요즘은 남녀 모두 국제결혼도 적지 않으나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라며 “남성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수준이 낮은 국적의 여성과 주로 국제결혼을 하고, 여성은 반대로 우리나라보다 수준이 높은 국적의 남성과 결혼을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 후 평생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에 대한 생각’에서도 남성은 긍정적 대답과 부정적 대답이 거의 반반이었으나, 여성은 10명 중 9명이 찬성이었다. 자세한 응답 내역을 보면 남성은 부정적 대답인 ‘싫다’가 51.8%이고, ‘아주 좋다’(4.2%)와 ‘마다할 이유 없다’(44.0%) 등과 같은 긍정적 답변이 48.2%로서 부정적인 대답이 다소 우세하나 큰 차이는 없었다. 거기에 비해 여성은 ‘아주 좋다’가 18.0%이고 ‘마다할 이유 없다’가 71.5%로서 긍정적 반응이 89.5%를 차지해, ‘싫다’(10.5%)는 대답을 크게 앞섰다. 온리-유 관계자는 “세계화가 진전되고 ‘국가/민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약화되면서 남녀 모두 외국/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줄어 들고 있다”라며 “특히 종족 번식에 대한 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들은 기회가 되면 외국인과 결혼하여 조국을 떠나 살 수 있다는 사고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인 중 배우자감으로 선호하는 국적이 있을 경우 어떤 점 때문입니까?’에서도 남녀 간의 대답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이 탁월하여’(36.3%)를 첫손에 꼽고, ‘건전한 사고방식’(29.3%)과 ‘합리적 생활양식’(21.6%) 등을 그 다음으로 들었다. 이에 비해 여성은 32.4%가 지지한 ‘합리적 생활양식’이 1위에 올랐고, ‘시가의 간섭이 없어서’(25.0%)와 ‘경제력이 뛰어나서’(2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은 배우자를 고를 때 현실적으로 외모를 가장 중시하고, 또 한국여성에 대해 ‘된장녀’라는 인식이 강해 그 반발심에서 외국인을 대안으로 생각한다”라며 “여성들은 부부간의 가사분담이나 시가와의 관계 등이 합리적일 뿐 아니라 사회 분위기도 자유로워 외국(인)을 선호한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2017.06.19 I 최성근 기자
  • "유학경험 있는 여자는 결혼상대로 꺼림칙"..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똑 같은 해외 유학이라도 남성이 갔다 오면 결혼할 때 배우자감으로 환영받지만, 여성에게는 해외유학 경험이 오히려 신붓감으로서 감점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5일∼10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서 가점 및 감점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먼저 ‘맞선에서 만난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 평가할 때 가장 큰 가점 요인’을 묻자 남성 응답자의 33.0%가 ‘(템플스테이나 병영체험 등) 극기 훈련’으로 답했고, 여성은 28.8%가 ‘유학생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또 다른 질문인 ‘맞선에서 만난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 평가할 때 가장 큰 감점 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36.0%가 ‘유학경험’, 여성은 34.5%가 ‘없다’고 답해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선택한 것. ‘유학 경험’에 대한 배우자감으로서의 평가에서 남성과 여성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세부 응답 내용을 보면 ‘이성의 과거 경험 중 배우자감으로서 가장 큰 가점 요인’으로 남성은 극기 훈련에 이어 ‘알바’(24.0%) - ‘각종 동아리 활동’(19.1%) - ‘여대 졸업’(12.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유학생활 다음으로 ‘자취 등 독립생활’(24.0%) - ‘알바’(20.2%) - ‘각종 동아리 활동’(16.9%) 등을 들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이 해외 유학을 다녀오면 직장생활 등 앞으로의 삶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집안의 경제력도 어느 정도 검증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배우자감으로 인기가 높다”며 “한편 남성들은 현대여성들에 대해 ‘된장녀’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병영생활이나 종교 의식 등의 고된 경험을 통해 현실사회의 어려운 면을 직접 체험해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서 가장 큰 감점 요인’은 ‘유학경험(남)’과 ‘없다(여)’에 이어 남성의 경우 ‘자취 등 독립생활’(25.8%)과 ‘무전여행’(21.0%), 그리고 ‘여대졸업’(14.1%)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알바’(29.2%), ‘자취 등 독립생활’(18.4%) 및 ‘유학경험’(11.8%)을 감점요인으로 지적했다.온리-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남성에게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적응력을 기른다는 측면에서 젊을 때부터 가능하면 많은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그러나 여성들의 경우 유학이나 자취 등으로 부모를 오래 떠나 있을 경우 생활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인식 하에 남성들이 배우자감으로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2017.06.19 I 최성근 기자
  • 돌싱男 55%, 배우자가 잠자리 거절하면 ‘존심 상한다’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부부 중 한쪽이 성관계를 원할 때 상대가 거절하면 어떤 기분일까? 돌싱 남성은 자존심이 상하나 여성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8일∼14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22명(남녀 각 261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본인이 부부관계를 원할 때 상대가 거절하면 어떤 기분이 들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55.2%가 ‘자존심이 상했다’고 답했고, 여성은 무려 81.6%가 ‘이해할 수 있다’고 답해 남녀 모두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음 두 번째로는 남성의 경우 ‘이해할 수 있다’(31.0%), 여성은 ‘자존심이 상했다’(12.3%)로 답했고, 이어 ‘남같이 느껴졌다’(남 13.8%, 여 6.1%)가 그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성(性)과 관련하여 부부간에 의견충돌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라며 “결혼생활을 하면서 성욕이 상대적으로 강한 남편이 부부관계를 원할 때 아내가 거절하면 모멸감뿐 아니라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게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해석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부부관계를 어떤 기준으로 가지는 것이 바람직할까요?’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부부 중 어느 한쪽만 원해도 부부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나, 여성은 10명 중 7명가량이 부부 양쪽 모두가 원할 때만 잠자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남녀간에 이견이 컸다. 남성은 응답자의 44.1%가 ‘부부 중 한쪽만 원해도’로 첫손에 꼽았고, 이어 ‘부부 양쪽 모두 원할 때’(34.9%) - ‘일정한 주기에 따라’(21.0%)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무려 69.7%가 ‘부부 양쪽 모두 원할 때’로 단연 높았다. 그 뒤로 ‘일정한 주기에 따라’(23.4%) - ‘부부 중 한쪽만 원해도’(6.9%)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성적 욕구가 상대적으로 강하고 부부관계를 성욕의 해소 차원으로 접근하는 남성들은 상황이나 여건과 무관하게 본인이 원할 때 부부관계를 갖고 싶어 한다”라며 “그러나 부부관계를 통해 정신적 교감을 추구하는 여성은 이런 목적이 달성되는데 필요한 제반 여건이 형성될 때 관계를 갖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2017.06.18 I 최성근 기자
②日 발목잡던 4인방, `선라이즈(SNRZ)` 우뚝
  • [亞 IT공룡의 부활]②日 발목잡던 4인방, `선라이즈(SNRZ)` 우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증시를 이끌던 IT주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이 추락하고 있다. 반면 일본 IT주 SNRS(소프트뱅크·닌텐도·리쿠르트·소니)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른다. 대형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가 최근 1년간 19% 오르는 사이 SNRS는 무려 65%나 상승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매각설과 실적난에 허덕였지만 이젠 일본 증시를 주도하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SNRS, 미래 내다보는 선제적 투자 ‘먹혔다’15일 도쿄 1부 주식시장에서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6월 초보다 50.9% 오른 9078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인도 1위 전자상거래업체 플립카트와 3위 스냅딜의 합병을 성사시켰다. 스냅딜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플립카트의 주주(마이크로소프트·이베이·텐센트)를 설득했다. 인도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아마존닷컴에 맞서려면 양사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합병을 성사시키며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IT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는 중동 국부펀드 등과 합작한 비전펀드를 출시한 가운데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초연결 기업 이미지도 굳히고 있다. 최근 1년간 소프트뱅크 주가 추이[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닌텐도(N)는 지난해 증강현실(VR)게임 포켓몬고에 이어 올 3월 발매한 ‘스위치’까지 연속 대박을 치며 투자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스위치는 가정 거치용 게임과 휴대용 게임이 모두 가능한 구조로 출시 한 달 만에 230만대를 팔아치웠다. 닌텐도는 당초 스위치 판매목표를 1000만대로 잡았지만 최근 이를 1800만대로 올렸다. 야스다 히데키 에이스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도 늘어나고 있어 스위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닌텐도 주가는 지난해 6월 1만6000엔대에서 13일 현재 3만4020엔으로 2배 이상 뛰어올랐다. 리쿠르트 홀딩스(R) 역시 1년 사이 주가가 두 배로 뛴 종목이다. 리쿠르트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연구기구를 만들고 구글 출신의 데이터 분석가 아론 허비를 스카우트했다. 진학과 취직, 결혼, 주택 등 라이프 사이클을 분석해야 취업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검색엔진 인디드(Indeed)도 인수했다. 이시야마 히카루 리쿠르트 추진실장은 “인공지능(AI)이 동료가 되는 시대를 맞아 인간의 능동적이고 개방적인 창의력을 제대로 배치하는 게 취업 정보업체의 미래”라고 이 같은 행보를 설명했다. 이에 리쿠르트는 단순 구익·구직업체를 넘어 인간 중심의 IT 회사로 자리 잡게 됐다. 소니(S)도 주목할 만 하다. 최근 1년간 주가가 42% 상승한 소니의 비결은 단연 이미지센서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주로 부착되는데 사람 표정이나 움직임을 감지해 촬영하는 장치다. 웃을 때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거나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게 이미지 센서의 기술 중 하나다. 소니는 애플 아이폰에 이미지 센서를 납품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부사장은 지난 “올해를 부활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올해 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5000억엔의 영업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72년 소니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월 3일 발매된 닌텐도의 ‘스위치’[AFPBB제공]◇2~3년전 천덕꾸러기에서 日 증시 구원투수로이들 종목이 1년 동안 65% 오르며 닛케이225지수 역시 1만7000포인트에서 2만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그야말로 구원투수 노릇을 톡톡히 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도 탄탄대로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인수했던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가 실적 부진에 빠지며 매년 매각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소니는 2013~2014년 영화·음악 등 콘텐츠를 살리겠다고 나섰다가 한국과 중국 전자업체들에 밀리며 사업 분사 등을 감행해야만 했다. 닌텐도 역시 모바일 게임에 밀려 2011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리차드 카예 닛폰 컴제스트 매니저는 “SNRS 모두 지난 2~3년간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며 “해외 잠재력이 과소평가되다 최근 와서 재평가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물론 뉴욕증시를 견인하던 FANG이 흔들린 만큼 일본의 IT 대표주자 SNRS 역시 하락세를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는 미국 IT가 급락한 9일부터 사흘간 내리 2%대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일본 증시 전문가들은 SNRS가 당분간 조정국면을 맞더라도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 보고 있다. 아마존이나 넷플릭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81배, 201배에 달하지만 소프트뱅크(12.3배)와 소니(19.9배) 리쿠르트(26.8배) 등은 아주 싼 편이다. 션칭훙 텅치기금관리 투자관리 디렉터는 “최근 미국 FANG의 하락세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지만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모토 세이치 원 에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 역시 “기술주가 급등하며 조정에 들어간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성장 기대감이 여전한 만큼 매도세가 마무리되면 이내 반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06.15 I 김인경 기자
  • 돌싱男 55%, 배우자가 잠자리 거절하면 ‘존심 상한다’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부부 중 한쪽이 성관계를 원할 때 상대가 거절하면 어떤 기분일까? 돌싱 남성은 자존심이 상하나 여성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8일∼14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22명(남녀 각 261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본인이 부부관계를 원할 때 상대가 거절하면 어떤 기분이 들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55.2%가 ‘자존심이 상했다’고 답했고, 여성은 무려 81.6%가 ‘이해할 수 있다’고 답해 남녀 모두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음 두 번째로는 남성의 경우 ‘이해할 수 있다’(31.0%), 여성은 ‘자존심이 상했다’(12.3%)로 답했고, 이어 ‘남같이 느껴졌다’(남 13.8%, 여 6.1%)가 그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성(性)과 관련하여 부부간에 의견충돌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라며 “결혼생활을 하면서 성욕이 상대적으로 강한 남편이 부부관계를 원할 때 아내가 거절하면 모멸감뿐 아니라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게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해석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부부관계를 어떤 기준으로 가지는 것이 바람직할까요?’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부부 중 어느 한쪽만 원해도 부부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나, 여성은 10명 중 7명가량이 부부 양쪽 모두가 원할 때만 잠자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남녀간에 이견이 컸다. 남성은 응답자의 44.1%가 ‘부부 중 한쪽만 원해도’로 첫손에 꼽았고, 이어 ‘부부 양쪽 모두 원할 때’(34.9%) - ‘일정한 주기에 따라’(21.0%)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무려 69.7%가 ‘부부 양쪽 모두 원할 때’로 단연 높았다. 그 뒤로 ‘일정한 주기에 따라’(23.4%) - ‘부부 중 한쪽만 원해도’(6.9%)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성적 욕구가 상대적으로 강하고 부부관계를 성욕의 해소 차원으로 접근하는 남성들은 상황이나 여건과 무관하게 본인이 원할 때 부부관계를 갖고 싶어 한다”라며 “그러나 부부관계를 통해 정신적 교감을 추구하는 여성은 이런 목적이 달성되는데 필요한 제반 여건이 형성될 때 관계를 갖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2017.06.15 I 최성근 기자
'한밤' 김소연·이상우 결혼식 '악마의 편집' 논란
  • '한밤' 김소연·이상우 결혼식 '악마의 편집' 논란
  • 사진=''한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본격 연예 한밤''이 악마의 편집 논란에 휩싸였다.13일 오후 방송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은 지난 9일 결혼한 이상우·김소연의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비공개 결혼식으로 ''한밤'' 취재진은 결혼식장 입구에서 현장을 스케치했다. ''한밤'' 측은 "이날 결혼식 필수템은 청첩장이었다. 비공개 예식인 만큼 청첩장을 지참한 하객만 입장만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이은형이 청첩장이 없어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듯한 상황이 공개됐다. 이데일리 스타in 취재 결과 이는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은형은 이상우·김소연의 결혼식이 아닌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맹승지를 만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상우·김소연 부부와는 사실상 친분이 없는 사이. 경호원의 안내를 듣고 식장에 입장하지 않은 이은형은 근처에서 맹승지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형은 14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전일 방송 내용을 언급하는 팬들에게 "근처에 필라테스 수업을 받고 맹승지를 데리러 갔다가 찍혔다"며 설명했다.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상우와 김소연이 직접 경호업체와 미팅해 ''친절한 응대''를 부탁할 만큼 세심하게 신경썼다"면서 "실제 친절한 응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에 앞서 당사자나 소속사에 대한 확인 절차가 생략됐다. 이 같은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의 다시보기는 삭제된 상태다.
2017.06.14 I 김윤지 기자
  • ‘유학경험’은 결혼상대로서 男‘감점’ 女‘가점’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똑 같은 해외 유학이라도 남성이 갔다 오면 결혼할 때 배우자감으로 환영받지만, 여성에게는 해외유학 경험이 오히려 신붓감으로서 감점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5일∼10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서 가점 및 감점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먼저 ‘맞선에서 만난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 평가할 때 가장 큰 가점 요인’을 묻자 남성 응답자의 33.0%가 ‘(템플스테이나 병영체험 등) 극기 훈련’으로 답했고, 여성은 28.8%가 ‘유학생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또 다른 질문인 ‘맞선에서 만난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 평가할 때 가장 큰 감점 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36.0%가 ‘유학경험’, 여성은 34.5%가 ‘없다’고 답해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선택한 것. ‘유학 경험’에 대한 배우자감으로서의 평가에서 남성과 여성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세부 응답 내용을 보면 ‘이성의 과거 경험 중 배우자감으로서 가장 큰 가점 요인’으로 남성은 극기 훈련에 이어 ‘알바’(24.0%) - ‘각종 동아리 활동’(19.1%) - ‘여대 졸업’(12.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유학생활 다음으로 ‘자취 등 독립생활’(24.0%) - ‘알바’(20.2%) - ‘각종 동아리 활동’(16.9%) 등을 들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이 해외 유학을 다녀오면 직장생활 등 앞으로의 삶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집안의 경제력도 어느 정도 검증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배우자감으로 인기가 높다”며 “한편 남성들은 현대여성들에 대해 ‘된장녀’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병영생활이나 종교 의식 등의 고된 경험을 통해 현실사회의 어려운 면을 직접 체험해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의 과거 경험 중 결혼상대로서 가장 큰 감점 요인’은 ‘유학경험(남)’과 ‘없다(여)’에 이어 남성의 경우 ‘자취 등 독립생활’(25.8%)과 ‘무전여행’(21.0%), 그리고 ‘여대졸업’(14.1%)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알바’(29.2%), ‘자취 등 독립생활’(18.4%) 및 ‘유학경험’(11.8%)을 감점요인으로 지적했다.온리-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남성에게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적응력을 기른다는 측면에서 젊을 때부터 가능하면 많은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그러나 여성들의 경우 유학이나 자취 등으로 부모를 오래 떠나 있을 경우 생활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인식 하에 남성들이 배우자감으로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2017.06.13 I 최성근 기자
  • “돌싱女 64%, 진상 맞선男 1위는 ‘청바지 차림’”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 남성은 맞선상대가 유행 지난 옷차림으로 나온 것을 볼 때, 그리고 여성은 청바지나 등산복과 같이 정성이 결여된 복장을 착용한 남성을 볼 때 각각 기분이 언짢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7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44명(남녀 각 27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상대의 치장 중 가장 짜증나게 하는 사항’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녀 모두 ‘(청바지나 등산복 등의) 정성이 부족한 옷차림’(남 25.4%, 여 63.6%)과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복장’(남 27.6%, 여 20.6%)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는데, 남성은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복장, 여성은 정성이 부족한 옷차림을 더 많이 지적했다.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천박한 화장’(23.5%)과 ‘액세서리 과다 착용’(15.8%)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싼 티 나는 치장’(11.8%) 다음으로 ‘액세서리 과다 착용’(4.0%)의 순이다.온리-유 관계자는 “패션 감각은 곧 세련미, 센스 등을 의미하므로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한편 첫 결혼에서 상처를 입은 돌싱 여성들은 남성의 진정성을 관심있게 살피게 되는데 등산복이나 청바지 등과 같이 성의 없는 복장으로 나오는 남성을 보면 믿음이 가지 않게 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맞선 상대의 머리 상태 중 가장 짜증나게 하는 모습’으로는 남성의 경우 ‘아줌마 티 나는 뽀글뽀글한 퍼머’(32.4%), 여성은 ‘덥수룩한 머리’(31.6%)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부스스한 머리’(남 29.0%, 여 26.5%)가 남녀 모두로부터 두 번째로 많이 꼽혔다.그 외 남성들은 ‘자고난 흔적’(21.7%)과 ‘단정하지 않은 머리’(14.3%), 여성은 ‘히피타입/꽁지머리’(22.8%)와 ‘자고난 흔적’(19.1%)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재혼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라며 “따라서 비록 초혼에 비해 나이는 더 들었을지라도 마음가짐이나 외모는 총각, 처녀 때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분위기가 풍기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2017.06.12 I 최성근 기자
  • 미혼들, 애인이 부모께 인사 온다면 ‘이것’부터 준비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애인이 부모에게 인사를 온다고 하면 미혼 남성들은 가족들에게 불필요한 말을 하지 못하도록 입단속부터 시키고, 여성은 자기 방부터 정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5월 29일∼이달 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지하게 교제 중인 애인이 부모에게 인사를 하러 온다고 하면 무엇부터 준비하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명 중 한 명꼴인 33.1%가 ‘가족들 입단속’으로 답했고, 여성은 27.4%가 ‘내방 정리’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가족들 치장’(23.7%) - ‘본인 방 정리’(18.8%) - ‘거실 등 집안 정리’(14.3%) - ‘간식 등의 먹거리 준비’(10.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내방 정리에 이어 ‘거실 등 집안 정리’(24.4%) - ‘가족들 치장’(20.3%) - ‘간식 등 먹거리 준비’(15.4%) - ‘가족들 입단속’(12.5%) 등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들의 경우 가족들이 별 부담없이 얘기하는 중에 자신의 과거 연애경력이나 기타 상대가 알아서 덕 될 것이 없는 생활자세 등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입단속부터 한다”라며 “여성들은 아무래도 가정환경이 중요하므로 집안 정리 상태나 가족들의 치장 등에 신경을 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인이 애인의 집을 방문할 때 가장 눈여겨 볼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의 반응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56.8%가 ‘집안 분위기’를 가장 눈여겨보겠다고 답했고, 여성은 62.4%가 ‘경제적 상황’으로 답해 각각 압도적 비중으로 첫손에 꼽혔다. 두 번째로는 남성의 경우 ‘경제적 상황’(28.2%), 여성은 ‘집안 분위기’(20.7%)가 차지했다. 그 다음은 ‘상대 부모의 교양, 성격’(남 9.4%, 여 9.8%)이 이어졌다. 온리-유 관계자는 “배우자의 심성이나 습성 등을 중시하는 남성들은 예비 신부의 집을 방문하면 전반적인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게 된다”라며 “반면 배우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경제력을 중시하는 여성들은 아무래도 경제적 수준에 역점을 두고 집안을 관찰하게 된다”라고 풀이했다.
2017.06.10 I 최성근 기자
`나만 아는 맛집`…꼭 소개하고 싶은 사람은?
  • `나만 아는 맛집`…꼭 소개하고 싶은 사람은?
  • (사진=가연결혼정보)[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맛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은 예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숨겨진 맛집이나 연예인들의 단골집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더 나아가 개인이 직접 맛집을 발굴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다수에게 이를 공유하기도 한다.데이트에 있어서도 음식이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 데이트 중인 커플들은 항상 “오늘은 뭘 먹지?”라는 고민을 안고 살기 일쑤다.이에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미혼남녀 회원 407명(남 183명, 여 224명)을 대상으로 ‘맛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66%가 “나만의 맛집이나 단골집이 있다”고 답변했다.그렇다면 나만 아는 맛집을 소개하거나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까.응답자의 37%는 “연인과 함께 가고 싶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친구와 가고 싶다”(28%), “조용히 혼자 가겠다”(17%), “부모님 등 가족과 함께 가겠다”(15%) 등으로 나타났다.가연 관계자는 “무조건 매체 등에 소개된 음식점을 가던 전과 달리 직접 찾아다니거나 자신만의 단골집을 발굴하는 연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함께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도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06.08 I 유수정 기자
  • "돌싱女 64%, 진상 맞선男 1위는 ‘청바지 차림’"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 남성은 맞선상대가 유행 지난 옷차림으로 나온 것을 볼 때, 그리고 여성은 청바지나 등산복과 같이 정성이 결여된 복장을 착용한 남성을 볼 때 각각 기분이 언짢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7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44명(남녀 각 27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상대의 치장 중 가장 짜증나게 하는 사항’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녀 모두 ‘(청바지나 등산복 등의) 정성이 부족한 옷차림’(남 25.4%, 여 63.6%)과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복장’(남 27.6%, 여 20.6%)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는데, 남성은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복장, 여성은 정성이 부족한 옷차림을 더 많이 지적했다.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천박한 화장’(23.5%)과 ‘액세서리 과다 착용’(15.8%)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싼 티 나는 치장’(11.8%) 다음으로 ‘액세서리 과다 착용’(4.0%)의 순이다. 온리-유 관계자는 “패션 감각은 곧 세련미, 센스 등을 의미하므로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한편 첫 결혼에서 상처를 입은 돌싱 여성들은 남성의 진정성을 관심있게 살피게 되는데 등산복이나 청바지 등과 같이 성의 없는 복장으로 나오는 남성을 보면 믿음이 가지 않게 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맞선 상대의 머리 상태 중 가장 짜증나게 하는 모습’으로는 남성의 경우 ‘아줌마 티 나는 뽀글뽀글한 퍼머’(32.4%), 여성은 ‘덥수룩한 머리’(31.6%)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부스스한 머리’(남 29.0%, 여 26.5%)가 남녀 모두로부터 두 번째로 많이 꼽혔다.그 외 남성들은 ‘자고난 흔적’(21.7%)과 ‘단정하지 않은 머리’(14.3%), 여성은 ‘히피타입/꽁지머리’(22.8%)와 ‘자고난 흔적’(19.1%)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재혼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라며 “따라서 비록 초혼에 비해 나이는 더 들었을지라도 마음가짐이나 외모는 총각, 처녀 때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분위기가 풍기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2017.06.08 I 최성근 기자
미혼들, 애인이 부모께 인사 온다면 ‘이것’부터 준비
  • 미혼들, 애인이 부모께 인사 온다면 ‘이것’부터 준비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애인이 부모에게 인사를 온다고 하면 미혼 남성들은 가족들에게 불필요한 말을 하지 못하도록 입단속부터 시키고, 여성은 자기 방부터 정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5월 29일∼이달 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지하게 교제 중인 애인이 부모에게 인사를 하러 온다고 하면 무엇부터 준비하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명 중 한 명꼴인 33.1%가 ‘가족들 입단속’으로 답했고, 여성은 27.4%가 ‘내방 정리’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가족들 치장’(23.7%) - ‘본인 방 정리’(18.8%) - ‘거실 등 집안 정리’(14.3%) - ‘간식 등의 먹거리 준비’(10.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내방 정리에 이어 ‘거실 등 집안 정리’(24.4%) - ‘가족들 치장’(20.3%) - ‘간식 등 먹거리 준비’(15.4%) - ‘가족들 입단속’(12.5%) 등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들의 경우 가족들이 별 부담없이 얘기하는 중에 자신의 과거 연애경력이나 기타 상대가 알아서 덕 될 것이 없는 생활자세 등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입단속부터 한다”라며 “여성들은 아무래도 가정환경이 중요하므로 집안 정리 상태나 가족들의 치장 등에 신경을 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인이 애인의 집을 방문할 때 가장 눈여겨 볼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의 반응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56.8%가 ‘집안 분위기’를 가장 눈여겨보겠다고 답했고, 여성은 62.4%가 ‘경제적 상황’으로 답해 각각 압도적 비중으로 첫손에 꼽혔다. 두 번째로는 남성의 경우 ‘경제적 상황’(28.2%), 여성은 ‘집안 분위기’(20.7%)가 차지했다. 그 다음은 ‘상대 부모의 교양, 성격’(남 9.4%, 여 9.8%)이 이어졌다. 온리-유 관계자는 “배우자의 심성이나 습성 등을 중시하는 남성들은 예비 신부의 집을 방문하면 전반적인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게 된다”라며 “반면 배우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경제력을 중시하는 여성들은 아무래도 경제적 수준에 역점을 두고 집안을 관찰하게 된다”라고 풀이했다.
2017.06.07 I 최성근 기자
  • 돌싱, 냉전 중 부부간 의사소통 男 ‘카톡’ vs 女 ‘뚱’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한 후 사이가 냉랭한 상태에서 부부간 의사소통 방법으로 남성은 ‘카톡이나 문자’ 등을 사용했으나, 여성은 아예 ‘말을 섞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한 후 냉랭한 상태에서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2.1%가 ‘카톡 혹은 문자’, 여성은 37.6%가 ‘대화단절’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본인 할 말만 퉁명스럽게 던졌다’(25.9%)와 ‘(자녀 등 제 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했다’(23.0%)는 등의 대답이 비슷한 비율로 2,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문을 쾅쾅 닫는 등) 비언어적인 표현을 사용했다’(11.5%)가 뒤따랐다. 여성은 대화단절 다음으로 ‘(자녀 등 제 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했다’(27.4%)와 ‘카톡 혹은 문자’(20.1%), 그리고 ‘(문을 쾅쾅 닫는 등)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했다’(9.8%) 등이 뒤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더 불편한데 이때 카톡이나 문자 등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간단히 전한다”며 “그러나 불편 사항이 별로 없는 여성은 일정 기간 말을 하지 않고 뚱하게 있음으로써 불만스런 남편에게 일종의 시위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부부싸움 후 화해에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 데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스킨쉽’으로 답한 비중이 35.4%로서 3명 중 한 명꼴이었고, ‘외식’(27.7%) - ‘평소 안 하던 예쁜 짓을 통해’(17.2%) - ‘용돈’(14.2%) 등의 순이다.여성은 ‘평소 안 하던 예쁜 짓’(33.2%)을 첫손에 꼽았고, ‘칭찬’(27.4%) - ‘요리’(22.3)의 순으로 답했다. 그 외 남성이 1위로 꼽은 ‘스킨쉽’은 여성 8.8%만이 지지하여 4위에 그쳤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평소 스킨쉽을 즐기는 남성은 스킨쉽이 여성에게도 만병통치약일 것으로 착각(?)하여 시도 때도 없이 들이대다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며 “여성은 특별요리나 간식, 혹은 자그마한 선물 등과 같은 애교 섞인 ‘예쁜 짓’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2017.06.04 I 최성근 기자
  • 미혼男 41% “동거경험 있어도 이상형이면 결혼 가능”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혼 남녀 10명 중 4~5명가량은 각자가 찾는 핵심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상대가 동거경험이 있더라도 배우자로 수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이상형인 이성이 6개월 정도 동거경험이 있을 경우 결혼상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40.6%, 여성은 남성보다 많은 47.1%가 ‘있다’고 답했다. ‘(결혼할 수)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59.4%, 여성 52.9%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최근에는 배우자감을 요모조모 세세하게 따져서 꼼꼼하게 고른다”며 “이상형 찾기가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동거 경험까지 수용한다”고 설명했다. ‘결혼상대는 직장의 이성동료들로부터 평소 생활태도와 관련하여 어떤 평가를 받으면 좋을까요?’에서는 남녀 간에 서로 다른 반응을 내놓았다.남성은 68.4%가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여성’을, 여성은 51.8%가 ‘분별 있다는 남성’을 택해 단연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은 남녀 모두 ‘매너 좋은 이성’(남 15.8%, 여 25.9%)에 이어 ‘친절한 이성’(남 11.4%, 17.2%)을 택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결혼 후 자신의 사소한 실수에 사사건건 잔소리를 뱉어내기보다는 너그럽게 이해해줄 배우자를 원한다”며 “한편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면이 강한 여성들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줄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남성을 선호한다”고 풀이했다.
2017.06.04 I 최성근 기자
  • 돌싱, 냉전 중 부부간 의사소통 男 ‘카톡’ vs 女 ‘뚱’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한 후 사이가 냉랭한 상태에서 부부간 의사소통 방법으로 남성은 ‘카톡이나 문자’ 등을 사용했으나, 여성은 아예 ‘말을 섞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5월 25일 ∼ 31일 사이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한 후 냉랭한 상태에서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2.1%가 ‘카톡 혹은 문자’, 여성은 37.6%가 ‘대화단절’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본인 할 말만 퉁명스럽게 던졌다’(25.9%)와 ‘(자녀 등 제 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했다’(23.0%)는 등의 대답이 비슷한 비율로 2,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문을 쾅쾅 닫는 등) 비언어적인 표현을 사용했다’(11.5%)가 뒤따랐다. 여성은 대화단절 다음으로 ‘(자녀 등 제 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했다’(27.4%)와 ‘카톡 혹은 문자’(20.1%), 그리고 ‘(문을 쾅쾅 닫는 등)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했다’(9.8%) 등이 뒤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더 불편한데 이때 카톡이나 문자 등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간단히 전한다”며 “그러나 불편 사항이 별로 없는 여성은 일정 기간 말을 하지 않고 뚱하게 있음으로써 불만스런 남편에게 일종의 시위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부부싸움 후 화해에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 데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스킨쉽’으로 답한 비중이 35.4%로서 3명 중 한 명꼴이었고, ‘외식’(27.7%) - ‘평소 안 하던 예쁜 짓을 통해’(17.2%) - ‘용돈’(14.2%) 등의 순이다.여성은 ‘평소 안 하던 예쁜 짓’(33.2%)을 첫손에 꼽았고, ‘칭찬’(27.4%) - ‘요리’(22.3)의 순으로 답했다. 그 외 남성이 1위로 꼽은 ‘스킨쉽’은 여성 8.8%만이 지지하여 4위에 그쳤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평소 스킨쉽을 즐기는 남성은 스킨쉽이 여성에게도 만병통치약일 것으로 착각(?)하여 시도 때도 없이 들이대다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며 “여성은 특별요리나 간식, 혹은 자그마한 선물 등과 같은 애교 섞인 ‘예쁜 짓’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2017.06.01 I 최성근 기자
  • "男 41%, 동거경험 있어도 이상형이면 결혼 가능"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혼 남녀 10명 중 4~5명가량은 각자가 찾는 핵심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상대가 동거경험이 있더라도 배우자로 수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2일 ∼ 2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이상형인 이성이 6개월 정도 동거경험이 있을 경우 결혼상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0.6%, 여성은 남성보다 많은 47.1%가 ‘있다’고 답한 것. ‘(결혼할 수)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59.4%, 여성 52.9%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최근에는 배우자감을 요모조모 세세하게 따져서 꼼꼼하게 고른다”며 “이상형 찾기가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동거 경험까지 수용한다”고 설명했다. ‘결혼상대는 직장의 이성동료들로부터 평소 생활태도와 관련하여 어떤 평가를 받으면 좋을까요?’에서는 남녀 간에 서로 다른 반응을 내놓았다.남성은 68.4%가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여성’을, 여성은 51.8%가 ‘분별 있다는 남성’을 택해 단연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은 남녀 모두 ‘매너 좋은 이성’(남 15.8%, 여 25.9%)에 이어 ‘친절한 이성’(남 11.4%, 17.2%)을 택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결혼 후 자신의 사소한 실수에 사사건건 잔소리를 뱉어내기보다는 너그럽게 이해해줄 배우자를 원한다”며 “한편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면이 강한 여성들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줄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남성을 선호한다”고 풀이했다.    
2017.05.29 I 최성근 기자
“연인도 없는데”…동호회 활동 통해 취미도 사랑도 잡는 청춘들
  • “연인도 없는데”…동호회 활동 통해 취미도 사랑도 잡는 청춘들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최근 드론이나 사이클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는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동호회 활동에 대한 관심도 수반되고 있다.특히 동호회 활동은 인터넷이나 SNS 등이 활발해지면서 공통된 취미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이에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미혼남녀 회원 379명(남 176명, 여 203명)을 대상으로 ‘동호회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68%가 ‘동호회 활동을 한다’고 답변했다.그렇다면 미혼남녀가 동호회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호회 활동을 한다고 답한 전체 응답자의 37%는 ‘취미 및 관심사 때문에’를 손꼽았으나 ‘자기계발’(28%), ‘대인관계 목적’(15%), ‘사내 동호회가 있기 때문에’(13%), ‘기타’(7%) 등의 의견도 자리했다.그렇지만 동호회 활동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으로 활동을 하겠다는 의견이 71%에 달하는 반면, 오프라인 동호회 활동을 하겠다는 의견은 20%에 그친 것.이 같은 결과에 가연 관계자는 “SNS 등을 통한 소통이 활발해 짐에 따라 공통의 취미를 지닌 사람들이 손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를 위한 건전한 동호회 활동은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음은 물론, 자연스러운 만남도 기대할 수 있으니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05.28 I 유수정 기자
  • "미혼女 64.3%, 내 결혼 골든타임 지났다"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현재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미혼 남성 46.7%와 미혼 여성 64.3%는 배우자감으로서 황금기(최적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5일∼2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은 배우자감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은(을) 때가 언제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5.9%가 ‘1∼2년 후’로, 여성은 27.3%가 ‘1∼2년 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1∼2년 전’(20.9%)과 ‘현재’(17.3%), 그리고 ‘5∼6년 전’(13.3%)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3∼4년 전’(23.0%)이 두 번째로 많았고, ‘현재’(19.1%)에 이어 ‘1∼2년 후’(13.3%)의 순이다.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이미 결혼상대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황금기가 지났다고 응답한 남성은 46.7%이고, 여성은 64.3%로서 여성이 17.6%포인트 높았다. 현재가 최적기라는 대답은 남성 17.3%, 여성 19.1%이고, 배우자감으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때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는 대답은 남성 36.0%, 여성 16.6%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최근 남녀 모두 만혼현상이 심각하나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여성들이 조급해 진다”라며 “배우자감으로서 평가받을 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외모나 나이 등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우자감으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데 영향력이 가장 큰 요인’으로는 남성의 경우 3명 중 한 명꼴이 ‘경제적 자립도’(34.2%)로 답해 가장 많았고, ‘나이’(24.8%) - ‘외모, 신체조건’(19.1%) - ‘자격증 등 스펙’(14.0%) 등의 순이고, 여성은 10명 중 3명 정도(31.3%)가 ‘나이’를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 ‘외모, 신체조건’(27.0%) - ‘경제적 자립도’(20.5%) - ‘집안사정’(13.7%)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결혼상대인 여성들이 경제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경제적 자립도가 자신의 배우자감으로서의 호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들의 경우 나이에 따라 외모 호감도가 좌우될 뿐 아니라 결혼상대도 줄어들기 때문에 나이가 절대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풀이했다.
2017.05.22 I 최성근 기자
‘新 자린고비’ 잡아라···벼룩시장 연 온라인쇼핑몰
  • ‘新 자린고비’ 잡아라···벼룩시장 연 온라인쇼핑몰
  •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한 중고물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사진은 11번가 중고매매 목록.[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지난해 12월 결혼한 송유미(28·경기도 시흥) 씨는 자칭 ‘중고족(族)’이다. 맞벌이 신혼부부인 덕에 한 달에 버는 돈이 부족하진 않지만 전셋집을 ‘탈출’하기 위해 씀씀이를 줄이다보니 중고장터를 이용하게 됐다. 송씨는 중고나라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및 G마켓이나 티몬 등 ‘모바일 장터’를 통해 중고물품을 구매한다.송씨는 “지난달에는 원가 50만원인 노트북을 티몬을 통해 32만원에 구매하고 5만원 상당의 DVD를 옥션에서 1만원에 샀다”며 “굳이 ‘신상’이 아니어도 되는 물품들은 대부분 온라인 마켓에서 사는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도 참전…‘쑥쑥’ 크는 온라인 중고마켓온라인 유통업계가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수익창출원)로 ‘중고 마니아’를 주목하고 있다. 불경기 탓에 과시보다 실속을 따지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중고물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빨라진 물품 배송과 투명해진 판매자 정보공개가 온라인 중고마켓 강점으로 꼽힌다.G마켓이나 11번가 등 온라인 마켓의 ‘터줏대감’들도 중고시장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인기가 미지근한 신상품이나 계절 지난 재고를 할인해 주는 판매방식은 이제 ‘한 물’ 간 장사가 됐다. 온라인 유통사들은 ‘손때’가 묻었어도 거래가치가 충분한 중고품들을 하나의 매매 카테고리로 선보이고 있다.G마켓과 옥션은 과거 대표 중고 거래품목이던 노트북, 스마트폰 등 중고 디지털 기기를 넘어 최근에는 명품, 전집 도서로 판매품목을 넓혔다. 여기에 중고 물품 수거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송비는 모두 지원해 준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 심리를 활용,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회사가 모두 부담하겠다는 취지다. 11번가는 중고 스마트폰 구매 시 하드웨어 이상이 있을 경우 1년 간 무상 교체서비스를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이 길어지면서 합리적 소비가 자리를 잡고, 중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오픈마켓을 통해 중고거래를 할 경우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온라인 카페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큐딜리온은 지난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결제대금예치업’ 등을 할 수 있는 전자금융사업자로 등록했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넘어 직접 수수료를 떼고 물품을 파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회원수만 1537만명 이상인 중고나라가 오픈마켓 형태로 중고매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온라인 중고시장 규모도 ‘껑충’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차기 먹거리는 ‘중고차 시장’ 중고시장을 둔 경쟁이 치열해 지다보니 온라인 유통업체는 ‘다음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중고차 시장이다. 중고자동차 시장은 규모와 시장잠재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8만대로 30조원에 달한다. 이에 지난달 25일 중고나라는 인증 중고차 서비스 론칭계획을 밝혔다. 이미 중고차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를 진행 중인 ‘첫차’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첫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중고차 누적 거래액이 2180억원을 넘어섰다. 중고차 직거래 오픈마켓 ‘꿀카’는 지난 2월 글로벌 탑5 자동차 제조사와 동남아 시장 진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 중고차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G마켓이나 옥션, 11번가 등도 중고차 매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오픈마켓 최대 규모의 ‘중고 자동차부품관’을 열었다. 국내 자동차는 물론 수입브랜드 자동차 중고 부품까지 2만1000여개의 제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한다. 다만 수많은 중고차를 두고 오프라인 영업조직 등 이해관계자가 얽혀있는 탓에, 실제 중고차 매매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11번가 관계자는 “중고차를 비롯한 자동차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향후 유통가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면서도 “자동차 산업에 영업 노조와 딜러 등 수많은 이해당사자가 결집돼 있어 판매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소비자 요구가 거세진다면 중고차 역시 온라인 마켓의 메인상품으로 대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5.22 I 박성의 기자
  • 이혼 징후 1위 "배우자가 집을 자주 비운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혼이 가까워지면 남녀 모두 외박이나 외출 등으로 집을 자주 비우는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1일 ∼ 17일 사이 전국의 돌싱남녀 566명(남녀 각 28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혼하기 전에 배우자에게 나타났던 이혼의 가장 큰 징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52.3%와 여성의 48.4%가 ‘(외박, 외출 등으로) 집을 자주 비웠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그 다음으로는 ‘쌀쌀맞고 퉁명스럽게 대꾸했다’(남 25.4%, 여 23.3%)와 ‘이혼 관련 방송, 기사를 자주 봤다’(남 15.2%, 여 15.5%) 등의 대답이 남녀 응답자로부터 비슷하게 나왔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할 단계가 되면 남녀 모두 상대의 얼굴조차 보기 싫어진다”라며 “따라서 외부의 이성이나 친구를 만나거나 친정/본가를 방문하는 등으로 집을 자주 비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할 때 가능하면 참고 살도록 이혼의 억지효과가 가장 컸던 사항’을 묻는 데서는 ‘향후의 직장생활에 악영향을 줄까봐’(남 30.6%, 여 36.3%)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23.8%가 지지한 ‘정서적 문제 해결’과 16.9%의 ‘가족, 친지 보기 민망해서’, 그리고 13.7%의 ‘이혼 딱지’ 등이 잇따랐다. 여성은 ‘가족, 친지 보기 민망해서’(30.2%)가 2위를 차지했고, ‘이혼 딱지’(18.2%), ‘이혼 후의 경제력 문제’(1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이혼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사회생활에서 직. 간접적인 불이익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이혼을 하더라도 주변에 알리지 않거나 이혼 후 서둘러 재혼을 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2017.05.18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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