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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상대 최고 선호 국적, 男 ‘한국女’ 女 ‘외국男’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우리나라 미혼남성 3명 중 2명가량은 배우자감으로 한국여성만한 외국인이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10명 중 6명꼴이 한국남성보다 나은 외국국적의 결혼상대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2일∼1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로서 우리나라 이성보다 더 나은 국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전혀 없다(한국여성이 최고)’고 답한 비중이 48.2%로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몇몇 있다’(23.9%)거나 ‘별로 없다’(15.7%), ‘많이 있다’(12.2%)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46.5%가 ‘몇몇 있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별로 없다’(22.2%)와 ‘전혀 없다’(18.5%), ‘많이 있다’(12.8%) 등의 순을 보였다. 상기 설문결과를 요약해 보면 ‘많이 있다’거나 ‘몇몇 있다’와 같이 한국인 이성보다 배우자감으로 더 나은 외국인이 있다고 답한 비중에서 남성은 36.1%에 불과하나 여성은 59.3%에 달해 여성이 훨씬 높았다. 반대로 ‘별로 없다’거나 ‘전혀 없다’ 등과 같이 한국인 이성보다 나은 외국인 배우자감이 없다는 대답에서는 남성이 63.9%이고, 여성은 40.7%로서 남성이 크게 앞섰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요즘은 남녀 모두 국제결혼도 적지 않으나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라며 “남성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수준이 낮은 국적의 여성과 주로 국제결혼을 하고, 여성은 반대로 우리나라보다 수준이 높은 국적의 남성과 결혼을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 후 평생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에 대한 생각’에서도 남성은 긍정적 대답과 부정적 대답이 거의 반반이었으나, 여성은 10명 중 9명이 찬성이었다. 자세한 응답 내역을 보면 남성은 부정적 대답인 ‘싫다’가 51.8%이고, ‘아주 좋다’(4.2%)와 ‘마다할 이유 없다’(44.0%) 등과 같은 긍정적 답변이 48.2%로서 부정적인 대답이 다소 우세하나 큰 차이는 없었다. 거기에 비해 여성은 ‘아주 좋다’가 18.0%이고 ‘마다할 이유 없다’가 71.5%로서 긍정적 반응이 89.5%를 차지해, ‘싫다’(10.5%)는 대답을 크게 앞섰다. 온리-유 관계자는 “세계화가 진전되고 ‘국가/민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약화되면서 남녀 모두 외국/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줄어 들고 있다”라며 “특히 종족 번식에 대한 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들은 기회가 되면 외국인과 결혼하여 조국을 떠나 살 수 있다는 사고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인 중 배우자감으로 선호하는 국적이 있을 경우 어떤 점 때문입니까?’에서도 남녀 간의 대답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이 탁월하여’(36.3%)를 첫손에 꼽고, ‘건전한 사고방식’(29.3%)과 ‘합리적 생활양식’(21.6%) 등을 그 다음으로 들었다. 이에 비해 여성은 32.4%가 지지한 ‘합리적 생활양식’이 1위에 올랐고, ‘시가의 간섭이 없어서’(25.0%)와 ‘경제력이 뛰어나서’(2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은 배우자를 고를 때 현실적으로 외모를 가장 중시하고, 또 한국여성에 대해 ‘된장녀’라는 인식이 강해 그 반발심에서 외국인을 대안으로 생각한다”라며 “여성들은 부부간의 가사분담이나 시가와의 관계 등이 합리적일 뿐 아니라 사회 분위기도 자유로워 외국(인)을 선호한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 “돌싱女 64%, 진상 맞선男 1위는 ‘청바지 차림’”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 남성은 맞선상대가 유행 지난 옷차림으로 나온 것을 볼 때, 그리고 여성은 청바지나 등산복과 같이 정성이 결여된 복장을 착용한 남성을 볼 때 각각 기분이 언짢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7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44명(남녀 각 27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상대의 치장 중 가장 짜증나게 하는 사항’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녀 모두 ‘(청바지나 등산복 등의) 정성이 부족한 옷차림’(남 25.4%, 여 63.6%)과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복장’(남 27.6%, 여 20.6%)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는데, 남성은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복장, 여성은 정성이 부족한 옷차림을 더 많이 지적했다.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천박한 화장’(23.5%)과 ‘액세서리 과다 착용’(15.8%)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싼 티 나는 치장’(11.8%) 다음으로 ‘액세서리 과다 착용’(4.0%)의 순이다.온리-유 관계자는 “패션 감각은 곧 세련미, 센스 등을 의미하므로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한편 첫 결혼에서 상처를 입은 돌싱 여성들은 남성의 진정성을 관심있게 살피게 되는데 등산복이나 청바지 등과 같이 성의 없는 복장으로 나오는 남성을 보면 믿음이 가지 않게 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맞선 상대의 머리 상태 중 가장 짜증나게 하는 모습’으로는 남성의 경우 ‘아줌마 티 나는 뽀글뽀글한 퍼머’(32.4%), 여성은 ‘덥수룩한 머리’(31.6%)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부스스한 머리’(남 29.0%, 여 26.5%)가 남녀 모두로부터 두 번째로 많이 꼽혔다.그 외 남성들은 ‘자고난 흔적’(21.7%)과 ‘단정하지 않은 머리’(14.3%), 여성은 ‘히피타입/꽁지머리’(22.8%)와 ‘자고난 흔적’(19.1%)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재혼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라며 “따라서 비록 초혼에 비해 나이는 더 들었을지라도 마음가짐이나 외모는 총각, 처녀 때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분위기가 풍기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 "돌싱女 64%, 진상 맞선男 1위는 ‘청바지 차림’"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 남성은 맞선상대가 유행 지난 옷차림으로 나온 것을 볼 때, 그리고 여성은 청바지나 등산복과 같이 정성이 결여된 복장을 착용한 남성을 볼 때 각각 기분이 언짢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7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44명(남녀 각 27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상대의 치장 중 가장 짜증나게 하는 사항’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녀 모두 ‘(청바지나 등산복 등의) 정성이 부족한 옷차림’(남 25.4%, 여 63.6%)과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복장’(남 27.6%, 여 20.6%)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는데, 남성은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복장, 여성은 정성이 부족한 옷차림을 더 많이 지적했다.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천박한 화장’(23.5%)과 ‘액세서리 과다 착용’(15.8%)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싼 티 나는 치장’(11.8%) 다음으로 ‘액세서리 과다 착용’(4.0%)의 순이다. 온리-유 관계자는 “패션 감각은 곧 세련미, 센스 등을 의미하므로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한편 첫 결혼에서 상처를 입은 돌싱 여성들은 남성의 진정성을 관심있게 살피게 되는데 등산복이나 청바지 등과 같이 성의 없는 복장으로 나오는 남성을 보면 믿음이 가지 않게 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맞선 상대의 머리 상태 중 가장 짜증나게 하는 모습’으로는 남성의 경우 ‘아줌마 티 나는 뽀글뽀글한 퍼머’(32.4%), 여성은 ‘덥수룩한 머리’(31.6%)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부스스한 머리’(남 29.0%, 여 26.5%)가 남녀 모두로부터 두 번째로 많이 꼽혔다.그 외 남성들은 ‘자고난 흔적’(21.7%)과 ‘단정하지 않은 머리’(14.3%), 여성은 ‘히피타입/꽁지머리’(22.8%)와 ‘자고난 흔적’(19.1%)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재혼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라며 “따라서 비록 초혼에 비해 나이는 더 들었을지라도 마음가짐이나 외모는 총각, 처녀 때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분위기가 풍기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 "미혼女 64.3%, 내 결혼 골든타임 지났다"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현재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미혼 남성 46.7%와 미혼 여성 64.3%는 배우자감으로서 황금기(최적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5일∼2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은 배우자감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은(을) 때가 언제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5.9%가 ‘1∼2년 후’로, 여성은 27.3%가 ‘1∼2년 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1∼2년 전’(20.9%)과 ‘현재’(17.3%), 그리고 ‘5∼6년 전’(13.3%)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3∼4년 전’(23.0%)이 두 번째로 많았고, ‘현재’(19.1%)에 이어 ‘1∼2년 후’(13.3%)의 순이다.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이미 결혼상대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황금기가 지났다고 응답한 남성은 46.7%이고, 여성은 64.3%로서 여성이 17.6%포인트 높았다. 현재가 최적기라는 대답은 남성 17.3%, 여성 19.1%이고, 배우자감으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때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는 대답은 남성 36.0%, 여성 16.6%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최근 남녀 모두 만혼현상이 심각하나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여성들이 조급해 진다”라며 “배우자감으로서 평가받을 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외모나 나이 등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우자감으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데 영향력이 가장 큰 요인’으로는 남성의 경우 3명 중 한 명꼴이 ‘경제적 자립도’(34.2%)로 답해 가장 많았고, ‘나이’(24.8%) - ‘외모, 신체조건’(19.1%) - ‘자격증 등 스펙’(14.0%) 등의 순이고, 여성은 10명 중 3명 정도(31.3%)가 ‘나이’를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 ‘외모, 신체조건’(27.0%) - ‘경제적 자립도’(20.5%) - ‘집안사정’(13.7%)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결혼상대인 여성들이 경제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경제적 자립도가 자신의 배우자감으로서의 호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들의 경우 나이에 따라 외모 호감도가 좌우될 뿐 아니라 결혼상대도 줄어들기 때문에 나이가 절대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풀이했다.
- ‘新 자린고비’ 잡아라···벼룩시장 연 온라인쇼핑몰
-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한 중고물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사진은 11번가 중고매매 목록.[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지난해 12월 결혼한 송유미(28·경기도 시흥) 씨는 자칭 ‘중고족(族)’이다. 맞벌이 신혼부부인 덕에 한 달에 버는 돈이 부족하진 않지만 전셋집을 ‘탈출’하기 위해 씀씀이를 줄이다보니 중고장터를 이용하게 됐다. 송씨는 중고나라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및 G마켓이나 티몬 등 ‘모바일 장터’를 통해 중고물품을 구매한다.송씨는 “지난달에는 원가 50만원인 노트북을 티몬을 통해 32만원에 구매하고 5만원 상당의 DVD를 옥션에서 1만원에 샀다”며 “굳이 ‘신상’이 아니어도 되는 물품들은 대부분 온라인 마켓에서 사는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도 참전…‘쑥쑥’ 크는 온라인 중고마켓온라인 유통업계가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수익창출원)로 ‘중고 마니아’를 주목하고 있다. 불경기 탓에 과시보다 실속을 따지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중고물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빨라진 물품 배송과 투명해진 판매자 정보공개가 온라인 중고마켓 강점으로 꼽힌다.G마켓이나 11번가 등 온라인 마켓의 ‘터줏대감’들도 중고시장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인기가 미지근한 신상품이나 계절 지난 재고를 할인해 주는 판매방식은 이제 ‘한 물’ 간 장사가 됐다. 온라인 유통사들은 ‘손때’가 묻었어도 거래가치가 충분한 중고품들을 하나의 매매 카테고리로 선보이고 있다.G마켓과 옥션은 과거 대표 중고 거래품목이던 노트북, 스마트폰 등 중고 디지털 기기를 넘어 최근에는 명품, 전집 도서로 판매품목을 넓혔다. 여기에 중고 물품 수거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송비는 모두 지원해 준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 심리를 활용,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회사가 모두 부담하겠다는 취지다. 11번가는 중고 스마트폰 구매 시 하드웨어 이상이 있을 경우 1년 간 무상 교체서비스를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이 길어지면서 합리적 소비가 자리를 잡고, 중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오픈마켓을 통해 중고거래를 할 경우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온라인 카페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큐딜리온은 지난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결제대금예치업’ 등을 할 수 있는 전자금융사업자로 등록했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넘어 직접 수수료를 떼고 물품을 파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회원수만 1537만명 이상인 중고나라가 오픈마켓 형태로 중고매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온라인 중고시장 규모도 ‘껑충’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차기 먹거리는 ‘중고차 시장’ 중고시장을 둔 경쟁이 치열해 지다보니 온라인 유통업체는 ‘다음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중고차 시장이다. 중고자동차 시장은 규모와 시장잠재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8만대로 30조원에 달한다. 이에 지난달 25일 중고나라는 인증 중고차 서비스 론칭계획을 밝혔다. 이미 중고차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를 진행 중인 ‘첫차’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첫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중고차 누적 거래액이 2180억원을 넘어섰다. 중고차 직거래 오픈마켓 ‘꿀카’는 지난 2월 글로벌 탑5 자동차 제조사와 동남아 시장 진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 중고차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G마켓이나 옥션, 11번가 등도 중고차 매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오픈마켓 최대 규모의 ‘중고 자동차부품관’을 열었다. 국내 자동차는 물론 수입브랜드 자동차 중고 부품까지 2만1000여개의 제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한다. 다만 수많은 중고차를 두고 오프라인 영업조직 등 이해관계자가 얽혀있는 탓에, 실제 중고차 매매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11번가 관계자는 “중고차를 비롯한 자동차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향후 유통가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면서도 “자동차 산업에 영업 노조와 딜러 등 수많은 이해당사자가 결집돼 있어 판매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소비자 요구가 거세진다면 중고차 역시 온라인 마켓의 메인상품으로 대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혼 징후 1위 "배우자가 집을 자주 비운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혼이 가까워지면 남녀 모두 외박이나 외출 등으로 집을 자주 비우는 것으로 드러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1일 ∼ 17일 사이 전국의 돌싱남녀 566명(남녀 각 28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혼하기 전에 배우자에게 나타났던 이혼의 가장 큰 징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52.3%와 여성의 48.4%가 ‘(외박, 외출 등으로) 집을 자주 비웠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그 다음으로는 ‘쌀쌀맞고 퉁명스럽게 대꾸했다’(남 25.4%, 여 23.3%)와 ‘이혼 관련 방송, 기사를 자주 봤다’(남 15.2%, 여 15.5%) 등의 대답이 남녀 응답자로부터 비슷하게 나왔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할 단계가 되면 남녀 모두 상대의 얼굴조차 보기 싫어진다”라며 “따라서 외부의 이성이나 친구를 만나거나 친정/본가를 방문하는 등으로 집을 자주 비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할 때 가능하면 참고 살도록 이혼의 억지효과가 가장 컸던 사항’을 묻는 데서는 ‘향후의 직장생활에 악영향을 줄까봐’(남 30.6%, 여 36.3%)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23.8%가 지지한 ‘정서적 문제 해결’과 16.9%의 ‘가족, 친지 보기 민망해서’, 그리고 13.7%의 ‘이혼 딱지’ 등이 잇따랐다. 여성은 ‘가족, 친지 보기 민망해서’(30.2%)가 2위를 차지했고, ‘이혼 딱지’(18.2%), ‘이혼 후의 경제력 문제’(1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이혼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사회생활에서 직. 간접적인 불이익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이혼을 하더라도 주변에 알리지 않거나 이혼 후 서둘러 재혼을 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