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93건

  • SKT, "성공취업 프로젝트" 이벤트 실시
  •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17670)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취업정보 컨텐츠인 ‘맞춤취업알리미’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취업캠프 참가기회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성공취업 프로젝트"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1박2일의 취업캠프 행사’와 ‘경품제공 행사’의 두가지로 구성되며 취업캠프에 초청될 50명의 당첨자는 각종 취업특강과 개인별 취업상담, 면접 클리닉을 참여한 후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해 평가받는 등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행사장엔 SK텔레콤 무선인터넷 분야 파트너업체의 채용관계자도 참석해 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즉석 채용행사도 가질 예정이며 동시에 진행될 ‘경품제공 행사’를 통해서는 총296명을 선정해 최신 핸드폰, MP3플레이어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NATE에 검증된 취업정보 사이트인 리크루트, 인크루트, 잡링크, 잡코리아의 통합된 취업정보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SPEED취업검색’과 ‘맞춤취업알리미’ 서비스를 지난 24일부터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맞춤취업알리미는 이용자 자신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취업사이트의 신규등록 정보 중 본인이 선택한 조건에 맞는 취업정보를 SMS를 통해 알려 주는 서비스다. 이중 마음에 드는 회사의 취업정보를 상세검색한 이용자는 모바일을 통해 해당 취업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자신의 이력서를 원하는 회사에 바로 보낼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성호 SK텔레콤 컨텐츠 사업팀장은 “향후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입사지원마감일 통보 기능도 추가로 제공해 더욱더 취업 서비스의 내실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공취업 프로젝트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NATE에 접속해 ‘7.뉴스학습생활예매->4.성공취업/연봉->3.맞춤취업알리미’에서 ‘맞춤취업알리미’를 신청하면 되고, SMS를 통해 받은 취업정보를 상세검색할 때마다 건당 50원씩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2003.06.26 I 박호식 기자
  • 예당, 오버추어 검색서비스 선택
  • [edaily 정태선기자] P4P검색서비스 전문업체 오버추어코리아(overture. co.kr)는 예당(49000)엔터테인먼트(yedang.co.kr)와 스폰서 검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예당은 보유한 컨텐츠와 관련된 약 3000여개의 다양한 검색어를 오버추어에 등록, 오버추어 최다 키워드 등록 광고주가 됐다. 예당 변두섭 대표는 "최근 온라인 음악서비스 전문사이트인 클릭박스(clickbox.co.kr)를 새롭게 오픈하면서 토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이번 서비스 계약을 통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바로 검증되는 P4P 검색 서비스를 활용,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추어 코리아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다음, 드림위즈, MSN, 하나로드림과 P4P(Pay for Performance™) 검색서비스 파트너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P4P 검색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버추어의 검색서비스는 기존의 CPM(Cost Per Mille 정액제)방식의 키워드 광고와는 달리 사용자들의 실제 클릭당 비용을 청구하는 P4P(Pay-for-Performance™)방식을 기본으로 검색어 등록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어 다양한 키워드를 동시에 등록해 클릭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2003.06.16 I 정태선 기자
  • 다음, 온라인 자보 진출..상승촉매 힘들다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35720)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을 두고 애널리스트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주가상승의 촉매제가 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11일 동원증권은 다음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설립과 관련, "인터넷 매체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산업에 이어 보험업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LG화재와의 제휴는 윈윈전략이 될 수 있으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월 고정방문자수 기준 380만명에 달하는 다음 금융플라자의 이용자 풀과 다음 사이트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금융업 경험이 없다는 점은 불안요소"라고 지적했다. 다이와증권은 자동차보험 진출이 또다른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다이와는 온라인 보험업 진출은 수익원을 확장시킬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다음이 강력한 모멘텀을 얻는 데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와는 온라인보험 초기에 다음은 현재 진행중인 가격경쟁과 추가적인 투자 등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도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삼성증권은 "현재 온라인 자동차 보험시장은 전체 자동차 보험시장의 3%이하 수준으로 향후 사업 추이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다소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180억원 이외의 추가적인 자금 소요 여부, 이번 투자에 따른 타부문 투자여력의 감소, 현재의 높은 ROE(2003년 예상 29.6%)의 유지 가능성 등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은 "포털업체가 단순한 마케팅 플랫폼의 차원을 뛰어넘어 금융사업에 직접 진출하기로 한 결정은 성공했을 경우 그 보상도 크겠지만 실패했을 경우의 리스크 요인도 만만치 않다"며 "현 시점에서는 시간을 두고 다음의 신규사업을 검증해가는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2003.06.12 I 김세형 기자
  • 두루넷,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개시
  • [edaily 박호식기자] 초고속 인터넷업체인 두루넷은 음란, 폭력,도박 등 인터넷 유해정보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는 서비스인‘두루넷 아이(Ey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두루넷 아이(Eye)는 ▲ 청소년보호법에 의한 청소년 유해 사이트 ▲ 성인전용 및 성인용품 판매 사이트 ▲ 자살안내 및 설명, 약물 구입 사이트 ▲ 잔혹한 내용과 인명 경시조장 내용을 담은 사이트 등의 인터넷 주소(URL)를 접속차단 전용서버에 입력, 관리함으로서 청소년들의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특히 웹 로봇(Web Robot)을 통해 매시간마다 자동으로 유해사이트 DB를 업데이트 해주고 전문가들이 실시간 검색을 통해 이를 보완하기 때문에 신규로 개설되는 유해정보 사이트에 대한 청소년들의 접속도 차단해 준다.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팸 메일을 통한 청소년들의 유해 사이트 접속도 방지해 주는 기능도 주요 특징이다. 두루넷 아이(Eye) 이용은 멀티플러스 가입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월 3000원이다. 두루넷은 오는 8월 말까지 ‘두루넷 아이(Eye)’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이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두루넷 관계자는 “두루넷 아이(Eye)는 시범서비스 결과, 유해사이트 차단 성공률이 평균 99.21%에 달할 정도로 그 성능이 검증된 우수한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라며 “앞으로 건전한 인터넷 사용문화 정착 및 부가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루넷은 오는 7월 말까지 멀티플러스 신규 가입 고객 및 신규 고객을 추천한 기존 고객(개통완료 조건)을 대상으로 거원 시스템의 MP3 ‘I-AUDIO CW300’ 256M 제품을 시중가보다 46.5% 할인된 가격인 15만9000원에, 동일제품의 128M 패키지는 48% 할인된 11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고객사은 “Free & Excitin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03.06.09 I 박호식 기자
  • CJ시스템즈, 한국형 WMS 솔루션 출시
  • [edaily 박호식기자] 시스템통합업체(SI)인 CJ시스템즈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관련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iWMS(창고관리시스템)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iWMS는 SCM(공급망관리)솔루션중 가장 기본이되는 시스템으로, 일본의 프레임 웍스사가 개발해 한 기업물류시스템이다. 현재 일본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CJ시스템즈는 지난해 프레임 웍스와 제휴를 맺고 국내 총판권을 확보, 국내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게 개선했다. CJ시스템즈는 이미 해찬들에 iWMS를 공급해 검증받고 발표회를 개최했다. 해찬들 김영관 부장은 "iWMS를 도입해 출하능력 및 정확도 향상, 재고 가시성 확보, 배차 및 보관관리 효율화 등으로 수익향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CJ시스템즈는 "iWMS는 지금까지 100여개의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시스템 문제로 업무가 중단된 적이 없는 안정된 시스템으로 일본, 벨기에, 핀란드, 싱가폴, 인도네시아, 한국 등 100여개 기업에서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균 2~3개월 단기구축이 가능해 핵심인력이 장기간 프로젝트 투입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고객관련 시스템을 추가와 보강 등으로 발생하는 시스템 변경시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J시스템즈는 이 시스템으로 올해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30%의 성장을 예상했다. CJ시스템즈 정흥균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차별화의 성과로, 유통물류 분야의 시장우위 및 Logistics Station iWMS의 우수성을 국내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SCM 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시스템즈는 향후 솔루션 총판체제 확립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시장과 라이트(Light) 버전으로 중소기업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보유한 기술과 프레임 웍스사의 기존제품을 접목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일본과 동남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2003.06.03 I 박호식 기자
  • (진단②)인터넷 4인방, 허점도 있다
  • [edaily 정태선기자] 증시전문가들의 "인터넷 4인방"에 대한 투자의견은 대체로 뚜렷하다. NHN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고 그 뒤를 네오위즈가 잇고 있다. 다음(35720)과 옥션(43790)은 꾸준히 성장하겠지만 NHN(35420)과 네오위즈(42420)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앞으로 주가추이는 "2강 2중" 혹은 "1강 1중 2약"의 양상을 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 NHN, 다음, 네오위즈, 옥션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올초 발표한 신규사업의 가시화에 골몰하고 있다. 각각의 검증받은 수익모델을 저마다 도입하면서 경계는 무너지고 비슷비슷한 서비스가 시작됐다. 따라서 같은 서비스를 하면서도 차별성을 강조하는 전략이 하반기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규 수익모델을 누가 먼저 내놓느냐도 관건이다. 다음이 미디어와 검색기능에 초점을 맞춘 TV광고 공세를 퍼붇자 이에 맞서 NHN이 지식인 검색광고로 맞대응하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상대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인터넷 4인방"의 경쟁구도도 인터넷 주가 향배에 놓쳐선 안될 관전 포인트다. ◇내가 대장주..NHN·네오위즈 NHN과 네오위즈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두가지다. 신규사업의 수익 창출 가능성이 경쟁사들에 비해 높고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노하우가 축적됐다는 것. NHN의 경우 한게임의 게임과 네이버의 검색 등을 양대 축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이 분야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진출한 영화 비디오 서비스 등에도 유료화가 순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오위즈도 채팅과 아바타 등에서 신규서비스를 보강하면서 게임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박종민 연구원은 "NHN과 네오위즈 등은 다음과 옥션 등 선두업체들이 누리던 프리미업 갭을 줄여 나가고 있다"며 "이윤을 낼수 있는 충분한 회원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연구원은 "NHN의 경우 디지털 아이템판매 즉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거래에 사업을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률 유지하고 있고, 네오위즈는 채팅기반의 충성도 높은 회원을 확보하고 유저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양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NHN은 한게임과 네이버로 높은 브랜드인지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확장해가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NHN이나 네오위즈가 구축한 수익모델은 초고속인터넷망이 우리보다 뒤늦게 활성화 되고 있는 일본과 미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를 만큼 올랐다..다음·옥션 다음은 쇼핑몰과 광고로 압도적인 시장점유률을 차지하면서 인터넷 업체의 대표주로 자림매김했다. 그러나 하반기 성장성은 다소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미디어와 검색광고로 집약되는 신규사업이 수익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다. 이 밖에 차세대 수익모델로 꺼내들고 있는 게임사업도 축적된 기술력이 빈약한데다 해외사업의 비전이 확실치 않다는 것도 약점이다. 실적 개선의 효과도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래에셋 송인애 연구원은 "다음은 쇼핑몰과 인터넷 광고수입에 있어서 시장의 "지수" 역할을 할 정도로 비중 있는 업체로 안정적인 측면은 있지만 신규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며 "실적대비 주가는 고평가됐다"고 진단했다.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부족하다는 얘기다. 옥션도 주가는 이미 고점에 다달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양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옥션을 수익모델을 다른 업체의 사업모델보다 쉽게 이해하면서 장세를 이끌어 왔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더이상은 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후발주자 선전..테마주 형성할까 이 밖에 올해안에 인터넷 관련주가 속속 코스닥 등록을 시도함에 따라 등록 이후 테마주를 형성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후발주자로 포털업체인 지식발전소, 드림위즈와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셀 등이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신규 등록업체들이 선전한다면 선두업체들과 함께 테마주를 형성,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주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업체간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호 마케팅비용의 증가 등으로 이어져 수익이 감소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 업 체 명 2001년 2002년 2003년(추정) 매출액 순이익 매출액 순이익 매출액 순이익 ------------------------------------------------------------------- 다음  910 -267 2,252 27 1,313 293 NHN  243  29  746 229 1,533 683 옥션 1,265 -76  366 58  561 196 네오위즈  312  73  415 77  852 240 =================================================================== ※ 자료=동양종합금융증권. 2003년 실적은 추정치.(단위:억원)
2003.05.29 I 정태선 기자
  • (IT 청신호)⑤큰 흐름이 바뀐다
  • [edaily 전미영기자] 산업 발전에 역사적인 법칙이 있다면 그것은 "기술 혁명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 상품에서 서비스로 중심 축이 옮아간다"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 산업 역시 1860년대 미국 철도 산업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도 발전의 수혜자는 누구였을까. 철도 차량 제작업체들이나 철도 운영 사업자들은 현재의 IT업체들처럼 거품과 막대한 부채, 스캔들과 맞닥뜨렸다. 대신 철도라는 새로운 인프라를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낸 기업들이 철도 붐의 진정한 승자가 됐다. 대표적인 예가 식품업체 시어스로벅. 우편으로 주문받은 상품을 철도를 이용해 시골 상점까지 배달하면서 이 회사는 급속히 성장했다. 라디오 붐도 비슷한 경우다. 역시 라디오 기기 제조업체들이 아니라 CBS와 같은 방송사들이 버블 이후의 승리자가 됐다. ◇서비스가 키워드 IT산업도 같은 경로를 밟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최근 "고객 주도의 IT"(Customer-DrivenI)"란 책을 펴낸 데이빗 모쉘라는 은행과 보험사, 출판사와 같은 전통적인 기업들이 새로운 IT 서비스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을 구매하던 이런 전통기업들이 스스로 IT 가치를 창출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이전하고 있다는 것. 모쉘라는 "이용자의 관점에서 보자면 온라인뱅킹 사이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핫메일 서비스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IT 기업들은 산업의 큰 흐름이 재편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서버 판매를 통해 닷컴 붐이 일었을 때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마이크시스템즈는 소프트웨어 비중을 높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닷넷(.Net) 전략 역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IBM이다. IBM은 2000년 자사 이익에서 29%를 차지했던 하드웨어 비중이 2005년엔 18%로 떨어지고 반면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비중은 29%에서 4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컨설팅의 비중도 13%에서 17%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예상에 따라 IBM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을 일본 히타치에 매각했고 대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컨설팅 부문을 사들였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IBM은 "IT서비스를 병행하는 테크놀로지 벤더"에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도 함께 판매하는 비즈니스컨설팅 업체"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재편 가속화 IT산업의 중심축이 서비스로 이전함에 따라 업계 재편도 가시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00년~2004년 5년동안 IT벤더의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업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실리콘밸리 업체들중 최소 1000개는 파산해야 한다"는 말로 표현한 적 있다. 이 또한 산업 성숙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카네기멀론대의 경제사학자 스티븐 클레퍼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었다. 1909년 274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자동차 업체의 수는 1918년 121개로 줄었고 1955년엔 7개만이 남았다. ◇"가지 않은 길"의 가능성 거품은 터지고 말았지만 닷컴붐이 일었던 시기에 이뤄진 모든 시도를 실패라고 말하긴 이르다.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는 12일자 최근호에서 "버블 시대에 시도됐던 아이디어들이 돌아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다수 기업간(B2B) 마켓플레이스는 실패하고 말았지만 비효율적인 공급 체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지금 다수 개별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 IT는 이전의 자동차나 전기 혁명과는 달리 사회 전체의 변하를 포괄할 만한 무한한 기술 영역을 담고 있다. 그 만큼 아직 "가지 않은 길"이 많다. 무선통신에 대한 투자 역시 아직 종착점이 확인되지 않은 길 가운데 하나다. 웹 사용자들이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시시때때로 인터넷에 접속하려 할 것이란 가정은 IT업계가 이전에 세운 가정과 마찬가지로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IT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2003.05.19 I 전미영 기자
  • 징구닷컴, 비딩 검색광고 서비스사업 진출
  • [edaily 정태선기자] 국내 인터넷 광고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업체인 오버추어가 국내 상륙, 대형 포털들과 제휴를 맺은 가운데 국내 업체인 징구닷컴(www.Zingu.com)이 똑같은 방식의 서비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업체 모두 경매 방식을 통해 사이트 노출 순위를 조절하는 방식인 "키워드 비딩 검색광고"를 택하고 있는 것. 징구닷컴은 국내 최초로 클릭 횟수당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지난 2월 대한매일신보사와 검색서비스 제휴를 맺은 데 이어 3월 검색엔진 개발업체인 코리아와이즈넛, 4월에는 URL월드와 검색엔진 제휴를 체결했다. 징구닷컴은 5월부터는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 등 인터넷 업체와 제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동유 징구닷컴 사업본부장은 "미국 기업인 오버추어가 국내 키워드 비딩 검색광고 시장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맞서 징구닷컴은 국내 인터넷 환경을 고려한 고객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징구닷컴은 키워드 비딩 검색광고 서비스를 지난 1월에 출시, 현재 200여 업체의 광고주들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SBS의 인터넷 사이트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키워드검색광고는 광고주들이 이트의 성향에 맞는 정확한 키워드를 선정해서 타깃 광고를 집행, 합리적인 광고 예산을 산정하고 광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검색광고 시장은 1200억원 정도로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50%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3.05.12 I 정태선 기자
  • 닥스넷 선물시스템, 3월에도 고수익 지속
  • [edaily 증권부] 이달 초에 발표한 닥스넷의 선물시스템이 3월에도 착실하게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포지션 시스템인 "3포이글아이"는 지난 24일 현재 7.16p의 이익을 실현해 이달들어 51%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닥스아이1호 BX"는 7.7p의 이익을 실현, 55%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데이트레이딩 시스템은 선물시장의 격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지난 2월이래 이렇다 할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선물시장의 변동성에 저항하도록 최근에 개발된 "호크아이"는 같은 기간동안 3.99p의 이익을 실현해 28.5%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닥스넷 엄도명 대표는 "선물시스템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큰 이익이 나지만 중간중간에 손실구간이 있어서 일반투자자들이 잘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 "닥스넷에서는 일반투자자들로 하여금 시스템 이용을 멀리하는 이 손실구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복합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데이트레이딩 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90p(연간 640%)라는 높은 수익을 냈던 "진초돌 2호"와 "진초돌 3호"가 이달 들어서 겨우 손실을 면하는 정도인 반면, 포지션 시스템인 "3포이글아이"와 "닥스아이 1호"는 50%이상의 이익을 시현해 데이트레이딩의 부진을 커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시스템 트레이딩은 그동안 일부 증권사에서 현물주식 중심으로 보급돼 왔으나 최근들어 선물시스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닥스넷이 개발한 각종 선물시스템은 검증시스템으로 테스트한 결과, 포지션용과 데이트레이딩용 모두 지난 4년간 월평균 30%이상의 이익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닥스넷 선물시스템 가입은 edaily 사이트에서만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edaily.co.kr/premium/frameset2.asp?code=20)에서 볼 수 있다.
2003.03.25 I 증권부 기자
  • NHN, 한게임재팬 퍼블리싱으로 사업다각화
  • [edaily 정태선기자] NHN(35420)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게임 사이트인 한게임재팬(대표 천양현)은 일본 내 동시접속자수가 1만 1000명을 넘어섰으며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게임재팬은 지난 2000년 12월 국내에서 이미 인기를 검증 받았던 3D당구, 고스톱 등의 게임 등을 선보이며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만에 185만명의 회원과 동시 접속자수 1만 1000명을 기록하며 일본 게임포털 내 2위로 성장했다. 한게임재팬은 "일본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좋아하는 마작, 일본장기, 대부호 등의 일본 고유의 게임들을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 한편 기존의 국내 게임들도 일본 취향에 맞도록 다시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게임재팬은 하루 이용자 15만명과 동시접속자수 1만1000명의 회원과 일본 내 250개 이상의 제휴 PC방을 기반으로 국내의 경쟁력 있는 온라인 게임들을 퍼블리싱해 일본으로 진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게임재팬은 올 3월 일본 게임서비스 업체인 게임온과의 제휴를 통해 무협 온라인 게임인 "천상비"의 정식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며 퍼블리싱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내 일본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게임 포털 산업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라며 "한게임재팬은 게임 퍼블리싱과 아바타, 채팅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올 연말까지 일본 인터넷 게임 포털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3.03.20 I 정태선 기자
  • 케이알라인,"VPN이 기업전용선시장 급속 대체"
  • [edaily 박호식기자] 기업용 인터넷전용선서비스(ISP)업체인 케이알라인은 지난해 중반 이후 가입한 400여 중소-벤처기업 중 절반정도가 가상사설망(VPN)전용선 상품을 선택, VPN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가 기업전용회선 시장 대체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알라인은 "이같은 현상은 VPN상품을 서비스하는 ISP업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VPN전용선이 기업전용선상품의 대체서비스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에는 전용선 대비 절반이하의 가격임에도 회선 품질면에서는 기업전용선에 뒤떨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알라인은 중소-벤처기업들이 VPN상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서비스가격이 전용회선 가격의 절반 이하에 불과하지만 회선품질 및 보안성 면에서 전용회선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알라인이 서비스하는 상품가격을 살펴보면, E1(2Mbps)급 전용회선을 임대할 경우 월 135만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VPN상품은 월 48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케이알라인은 회선품질과 보안성 분야에서의 기술력이 크게 향상된 것도 VPN시장성장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안용 프로토콜인 IPSEC, L2TP를 채택, 전용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춰 해킹 또는 바이러스 침투를 예방하는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또 전용선과 같은 수준의 백업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ADSL 등의 초고속인터넷 1회선을 더 신청해 듀얼라인을 구성하면, 1개회선을 백업회선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알라인 남병수 총괄이사는 “향후 기업용인터넷서비스는 대기업 및 전자상거래전문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전용회선 시장과 벤처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VPN시장으로 양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6개월간 VPN상품을 서비스한 결과 보안성과 회선품질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검증된 만큼 향후 VPN을 기업전용선의 주력상품으로 설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VPN 전용회선이란 초고속인터넷사업자(KT, 하나로, 두루넷 등)와 초고속회선으로 연결된 가입자를 ISP업체의 백본망에 직접 연결시키는 터널링기법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이다. 유동IP만을 제공받는 초고속인터넷가입자가 이 상품을 이용할 경우 ISP업체가 확보하고 있는 공인IP를 부여받게 됨으로써 기업전용선을 이용하지 않고도 고정IP를 필요로 하는 인터넷쇼핑몰 등 인터넷사이트 운영이 가능해진다.
2003.03.19 I 박호식 기자
  • 슈어넷, 올 증시 테마 100선 분석 강연회
  • [edaily 문병언기자] 증권정보 전문 사이트인 슈어넷(대표 백성경)은 8일 오후 2시 "2003년 테마 100선 완전정복"이라는 주제로 무료 증권강연회를 매일경제신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료강연회는 최근 슈어넷(www.surenet.co.kr)의 사이버 애널리스트 우보가 강단에 서며 국내 최초로 테마분석 및 신규테마 발굴을 주제로 한 증권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사인 우보는 슈어넷의 증권 라이브 방송에서 활동하며, 국내 인터넷 라이브 방송 전문가 중 유료회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또 공개방송시에는 동시 접속자가 400명이 넘기도 하는 등 많은 개인투자자와 업계에서 검증된 사이버 애널리스트로 정평이 나 있다. 우보는 이 강연회에서 최근 침체장에서 고전하는 일반투자자들을 위해 테마별 대표종목에 대한 분석과 아울러 신규 테마별 종목을 발굴,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크게 주가테마, 기술테마, 불특정 테마로 나눠 하위 100개의 테마에 대해 분석, 일반투자자들에게는 테마 총정리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슈어넷 백성경 사장은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에 따른 일반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검증된 유명 사이버 고수의 강연을 통해 명쾌하게 해소하고자 이번 강연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 참가자는 현재 250명 선착순 접수중이며 슈어넷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835-8535로 하면 된다.
2003.02.07 I 문병언 기자
  • 핸디소프트, 농협 웹기반 그룹웨어 최종계약(상보)
  • [edaily 박호식기자] 핸디소프트(32380)가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용자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의 Web 기반 그룹웨어 및 지식관리시스템(KMS), 기업정보 포탈 구축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 제품인 BizFlow Groupware를 비롯해 KMS, EIP, Form 제품으로 농협의 기존 클라이언트 서버 기반의 그룹웨어인 아리오피스시스템을 웹기반으로 전환 개발하고 이와함께 지식경영시스템(KMS)과 업무별 개인화, 기업정보 Portal구현, 정보계 시스템의 통합 Single Sign On을 내년 8월까지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농협의 그룹웨어, KMS 및 기업정보 Portal 구축 사업은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회원사 등 5만여명을 대상으로 구축되는 단일사이트 중 최대 규모의 사용자 프로젝트다. 핸디소프트는 이번 농협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Clustering Architecture(서버 이중화 및 무정지 구성) 적용으로 시스템 응답속도 및 안정성의 획기적인 제고가 가능하도록 구축하며 아울러 Server Consolidation(서버통합 및 집중화)을 통한 유지관리 용이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핸디소프트는 이번 농협 프로젝트에 각 단계별 산출물에 대한 품질을 측정하고 보완 검증할 수 있는 품질 보증 전문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Web 기반 그룹웨어 및 KMS 구축을 통해 내부 정보계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세대 One Portal 환경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전사적 업무 협업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전략적 지식자산의 구축을 통한 지식경영을 정착시킴으로써 디지털 농협의 새로운 경영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번 농협의 Web 기반 그룹웨어 및 KMS 구축 사업에는 핸디소프트를 비롯해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IBM 등 국내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및 SI업체들이 수주 경쟁에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삼성SDS와 핸디소프트가 경합을 벌린 올해 그룹웨어 및 KMS 분야 대형 프로젝트 중의 하나이다.
2002.12.23 I 박호식 기자
  • 포스데이타, 전자상거래 솔루션 국제표준 채택
  • [edaily 홍정민기자] 포스데이타(22100)는 자체개발한 전자상거래 솔루션「비즈 바인더(Biz Binder)」가 최근 ebXML 국제 표준 사이트인 "www.ebXML.org"에 등록,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5일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비즈 바인더」는 기업간 전자 상거래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B2Bi솔루션으로 전자상거래 국제 표준규약인 ebXML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표준 전자문서를 작성하고 기업내 기존 시스템과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타 교환을 가능케 해 국가·업종·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전자거래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자문서표준화기구(UN/CEFACT)와 세계 정보교환 표준 컨소시엄(OASIS)이 공동 운영하는 ebXML 국제 표준 사이트에 「비즈 바인더」가 등록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검증 받았음은 물론 앞으로 전자 상거래를 준비하는 전세계 업체들의 개발 표준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비즈 바인더」는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와 공급사간 문서교환시스템으로의 적용이 확정됐으며 향후 철강협회가 산업자원부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철강 B2B 3차 사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통부에서 주최하는 「2002 대한민국 SW공모대전」에서 우수 소프트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포스데이타는 덧붙였다. 한편 ebXML(e-business eXtensible Markup Language)이란 국제기구인 UN/CEFACT와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XML 및 인터넷 기반 개방형 전자상거래 표준으로 모든 기업이 세계 어디에서 어느 누구와도 전자상거래를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2002.12.05 I 홍정민 기자
  • (IPO탐방)SW유통의 터줏대감-소프트랜드
  • [edaily 정태선기자] "종합유통 인터넷쇼핑몰 사업에 새로 진출합니다" 소프트랜드 신근영사장은 "오는 10일 "소프트랜드"라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특히 개발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기능을 활성화하고 전문적인 자료들을 모아두는 특화된 온라인쇼핑사이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사장은 이어 "재고부담이 없고 사용자수에 따라 계약하는 일종의 ASP방식을 도입해 온라인쇼핑몰의 유통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사장은 또 동종업체간 M&A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온 스타일에 비춰볼 때 온라인쇼핑몰사업 진출이 다소 늦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의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절한 진출시기를 기다려 왔다"고 설명했다. ◇탄탄한 유통망..다양한 제품 지난달 18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소프트랜드는 지난 96년에 설립,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유통업체로 탄탄하게 자리잡은 기업이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조직적으로 구축, 마이크로소프트(MS) 제품의 30% 이상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또 어도비, 컴팩, 오라클, 사이베이스 등 웬만한 외산업체들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도 소프트랜드를 거치고 있다. 국내기업들 중에는 안철수·하우리·한글과 컴퓨터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의 제품유통도 꽉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컴팩서버를 가장 많이 판매(최대매출)한 업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신사장은 "오랜동안 구축해온 유통망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제품의 판권을 확보한 게 소프트랜드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하나의 유통의존도가 높을 경우 제품개발업체와의 관계나 시장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소프트랜드는 나름대로 제품유통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뿌리깊은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소프트랜드는 IT 관련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현지화(Localization)하는 과정에서 번역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IT전문번역 인력들을 확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사장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한글화 등에 사업이 고루 포진해 있어 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에도 행운이나 성장 발판의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신사장은 소프트랜드의 도약 시기를 지난 99년으로 꼽았다. 이 때 정부의 불법복제품 단속이 강화되고 MS의 공인딜러로 지정되면서 소프트랜드는 급성장했다는 설명. 99년 매출이 전년도보다 284%나 성장한 115억원을 달성했다는 게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소프트랜드는 이듬해인 2000년 유상증자를 실시, 비등록 기업으로는 드물게 투자자 130명으로부터 150억원의 자금을 모았고, 한 때 장외에서 7만원을 호가하기도 했었다. ◇강력한 리더쉽..M&A도 개방적 기회란 것도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신사장이 "소프트랜드"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뼈아픈 경험에서 비롯됐다. 신사장은 소프트웨어 유통이 황무지나 다름없던 89년부터 이 사업에 뛰어들어 "소프트타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성장성을 내다보고 어렵사리 6년 이상 회사를 이끌어 온 신사장은 막강한 자금을 바탕으로 광고와 물량공세를 퍼붓는 "세진컴퓨터랜드"의 등장으로 당시 해태에 헐 값으로 회사를 매각해야만 했었다. 1년 뒤 재기해 세운 회사가 "소프트랜드". 이 때의 경험으로 신사장은 유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온몸으로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신사장은 지난해 1월 이미 코스닥에 등록된 정보보안업체 "넷시큐어테크놀로지"를 인수해 소프트랜드와 함께 두개 회사의 실질적인 오너 역할을 하고 있다. 넷시큐어테크놀로지의 지분 210만주(19%)가량을 소프트랜드가 소유하고 있다. 이중 40만주 정도는 신사장 지분이다. 신사장은 지난달 넷시큐어테크놀로지의 대표이사 자리를 개발연구소출신인 안용우이사에게 넘기고, 소프트랜드의 대표이사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는 "소프트랜드의 등록조건중 경영의 집중을 위해 넷시큐어테크놀로지의 대표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전제돼 있었다"며 사임이유를 밝혔다. 신사장은 넷시큐어테크놀로지를 인수한 직후 단암데이타시스템·도스텍를 인수하는 등 M&A 행진을 해왔다. 넷시큐어테크놀로지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들을 인수, 이제는 어느 정도 라인업을 완성한 상태다. 신사장은 "시장변화에 따라 회사를 팔고 산 경험들이 축적돼 이제는 M&A에 안목이 생겨 동종업계간 합병이나 인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업들을 인수한 만큼 당분간 인수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랜드는 유통사업 뿐 아니라 시스템통합(SI)사업에도 기술인력을 보강, 유통중인 제품의 시스템과 솔루션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랜드는 올해 매출 287억원과 순이익 10억8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255억원, 순이익 6억7000만원을 달성했었다. 자본금은 47억4674만원(액면가 1000원)으로 최대주주인 신사장과 특수관계인 7명의 지분율은 34.99%다. ◇신근영 대표이사 약력 83~89:쌍용건설 근무 89~95:소프트타운 창업, 연매출 500억원 달성 95~96:해태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역임 96:소프트랜드 창업 주요직책:한국SW 유통협의회회장, 지재권위원회 운영위원, 제3시장 협의회 회장 등 ◇회사연혁 설립일:96년 9월 12일 자본금:47억4700만원 대표이사:신근영 소재지: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70-7 업종: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공급, 번역 종업원:42명 2001년 매출: 255억, 순이익 6억7000만원 주주구성: 최대주주 등 34.99%, 소액주주 56.49%, 기타주주8.52%
2002.10.08 I 정태선 기자
  • 소프트랜드, 인터넷쇼핑몰사업 진출
  • [edaily 정태선기자] 소프트랜드(37320)가 인터넷쇼핑몰 사업에 새로 진출한다. 8일 소프트랜드(37320) 신근영 사장은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0일 ‘소프트랜드’라는 이름으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인터넷쇼핑몰을 개설한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어 "기존의 인터넷쇼핑몰과는 달리 개발자들이 정보를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기능을 활성하고 전문적인 자료들을 한데 모아두는 특화된 온라인쇼핑사이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유통비를 절감하는 한편 향후 재고부담 없이 사용자수에 따라 계약하는 ASP방식도 도입해 소프트랜드의 유통체계를 재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쇼핑몰사업의 후발자로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쇼핑몰의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절한 진출시기를 기다려 왔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소프트랜드의 코스닥등록과 동시에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넷시큐어테크놀로지의 경영에 대해서는 “넷시큐어의 대표이사 자리를 지난달 물러났지만 아직까지 일부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업 투명성과 주가관리를 위해 독립적인 경영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종업계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의 인수합병은 긍정적으로 생각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금까지 활발히 추진해온 만큼 당분간 M&A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10.08 I 정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