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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전문 Q&A 검색` 오픈
- [edaily 전설리기자] 인터넷 포털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오는 9일 `전문Q&A 검색`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문Q&A검색` 서비스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네티즌의 질문에 답하는 서비스로 전문가가 검증된 답변을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음은 컴퓨터 전문 잡지 하우피씨, 휴대폰전문 사이트 세티즌,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포털 닥터 등 각 분야 전문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1차로 한의원, 치과, 성형외과, 내과 등 전문 의료진과 이동통신 전문가, PC 전문가들의 전문 답변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는 육아, 영어, 해외여행, 레저, 소프트웨어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약 350만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영환 다음검색 본부장은 "`전문 Q&A 서비스`는 네티즌의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하거나 우스개 정보, 스팸 광고 등의 답변을 제공했던 기존 묻고 답하기형 검색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주력한 서비스"라며 "네티즌의 질문 의도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단계 발전된 Q&A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청탁` 파문..장관 거명해 화 자초
- [edaily 조용만기자]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개입됐다는 인사청탁 논란이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청탁 대상자가 친노 사이트 대표의 부인이고, 현직 차관이 해당대학교 교수를 상대로, 임명도 되지 않은 장관 내정자를 거론했다는 점 등이 적잖은 논란거리를 제공했다.
청와대가 정동채 장관(당시 열린우리당 의원)과 관련된 민원을 접수하고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개각을 단행하고, 언론에 보도된 뒤에야 사태파악에 나선 것은 시스템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인사청탁, 누가 누구에게 했나
현재까지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정동채 장관이 직접 인사청탁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펄쩍 뛰고 있다. 인사청탁의 당사자는 성균관대 교수 공개채용에 지원한 김모씨. 김씨는 친노 사이트인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의 부인이다. 서대표 자신은 이번 청탁에 직접 연관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서 대표의 해명에 따르면 김씨는 성균관대 교수임용 공고를 보고 공개채용에 지원한 뒤 안면이 있는 오지철 문광부 차관에게 전화로 본인의 인사청탁을 했다. 서 대표는 "집사람은 제게 얘기해본들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을 잘 아니까 나름대로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던 모양"이라면서 "집사람은 오차관에게 자신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김씨의 연락을 받은 뒤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에게 전화와 면담을 통해 인사청탁을 했다. 오 차관은 문제가 불거진 뒤 "지난해 가을부터 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기획단에 참여해 알게 된 여성 연극학자 김씨로부터 전화 부탁을 받고 성균관대학교 정진수 교수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천거했는데 이 문제가 인사청탁으로 비화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 정동채 장관 인사청탁?..경위는
정 교수가 진정서에서 정동채 장관을 인사청탁 대상자로 지목한 것은 오 차관 및 김씨 면담에서 `정동채`라는 이름이 언급됐기 때문. 진정내용에 따르면 정 교수는 오 차관과 김씨로부터 이번 인사청탁이 `서영석 대표→정동채 의원(문화관광부 장관 내정자)→오지철 차관`으로 연결돼 있다는 정황을 들었다.
정 교수는 이를 `인사청탁 불용` 이라는 노 대통령 발언과 연결지어 지난달 25일 청와대에 비공개로 진정을 제기했다. 진정에도 불구하고 30일 정 의원은 신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정 교수는 30일 오후 청와대에 `공개`로 진정을 제기하면서 지난 25일 비공개 민원도 함께 공개했다.
정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한 오지철 차관은 이에 대해 "김씨에게서 전화를 받을 때 정치부 기자 출신 서씨(서영석 대표)를 통해 정동채 의원을 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진수 교수와 문화정책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부 장관 내정자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정동채 장관도 김씨를 알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 부분에서 정진수 교수가 깊이 오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 차관 입장에서 보면, 인사청탁의 당사자인 김씨로부터 전화를 받으면서 남편(서영석 대표)이 정동채 의원을 안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에 따라 정진수 교수에게 김씨 추천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정동채 장관이 김씨를 알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 오 차관과 김씨로부터 정동채 의원 및 서영석 대표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정 교수 입장에서는 이번 인사청탁이 서영석-정동채-오지철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이래선 안된다며 진정을 제기한 셈이다.
◇ 그것도 모르고 개각했나..청와대 뒤늦은 강경조치
인사청탁의 경위는 대강 윤곽이 잡히고 있다. 관련자 진술의 사실여부는 청와대 조사를 통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청탁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사건은 청와대 민원처리 및 인사시스템상의 중대한 허점을 드러냈다. 정 교수가 지난 25일 문광부 장관 내정자인 정동채 의원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28일 민원이 민정수석실로 이첩됐음에도 사실관계는 파악되지 않았다.
인사라인에서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민정·인사수석실은 30일 개각을 단행한 다음날 언론보도를 통해 정동채 신임장관의 인사청탁 의혹을 알게 됐다. 정상적 시스템하에서라면 장관임명전 보고를 통해 당연히 확인했어야 할 의혹검증을 빠트렸고, 하룻만에 언론보도로 뒤통수를 맞은 결과가 됐다.
청와대는 이같은 문제를 뒤늦게 인식, 개선책 마련과 관련자에 대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는 ▲정진수 교수 민원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별도보고가 필요한 사안이었음에도 보고되지 않은 점 ▲25일 민원접수 후 사정비서관실로 28일 이첩이 됐음에도 30일밤까지 사정에서 관련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시스템상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인사청탁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사실관계에 근거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우식 비서실장은 "이번 민원처리 과정과 관련, 그 원인이 업무시스템에 있는지, 업무를 담당한 사람의 잘못인지를 정확하게 조사해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 옥션 성장성은 확인..주가는 부담-증권사
- [edaily 권소현기자] 옥션(043790)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었다는 데에 이견은 없다. 기업 전망 자체에 대해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잇따라 연간 실적전망치를 상향조정했지만 주가에 대해 말한다면 여전히 비싼 편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1분기 깜짝실적 이구동성..연간 실적 상향조정
옥션은 20일 1분기 경매성사금액(GMS)과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각각 14.0%, 13.8% 증가한 2481억원, 2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3억원, 6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3%, 27.4% 늘었다.
LG투자증권은 옥션의 GMS, 매출액,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6.8%, 7.1%, 18.9%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GMS가 전분기대비 23.3% 증가한 상황에서 다시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 대부분이 옥션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옥션이 이처럼 우수한 성적표를 내놓자 향후 옥션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도 견고해졌다. 한투증권은 "1분기 유통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인터넷 경매 및 전자상거래 유통채널로 자리잡아 향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역시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가입자 증가 및 판매자 유입 등에 따른 사이트 활성화로 우수한 성장을 지속했다"며 "하반기에도 저가소비활동 지속 및 사이트 개편을 통한 신규 카테고리 영업 활성화로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옥션은 현재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시장 성장잠재력과는 무관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장 1위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올해 연간 추정실적을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LG투자증권은 1분기 깜짝실적을 반영, 올해 GMS 추정치를 기존의 1조600억원에서 1조16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EPS도 10.5% 늘어난 1997원으로 높여잡았다.
현대증권 역시 1분기 우수한 실적 및 가파른 영업기반 확대를 감안, 옥션의 올해와 내녀 수정 EPS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13% 및 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5%, 8.7%씩 상향 조정했고 삼성증권 역시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6.1%와 6.0%, EPS도 각각 9.1%와 10.8%씩 높였다.
◇주가는 여전히 부담
그러나 주가에 대해서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시각이 높다. LG투자증권은 "옥션의 올해 PER은 45.2배로 국내 다른 인터넷 업체들의 15~25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국내 인터넷 업체들의 벨류에이션에 비해 옥션이 현저하게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부담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옥션의 PER이 43.5배에 달해 인터넷 평균 25배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옥션이 연간 6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3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현재 PER을 검증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성은 높지만 이같은 주가 부담으로 언제든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며 `매수`가 아닌 `단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 역시 현재 주가는 이베이의 추가 공개매수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다. 이베이가 당분간 옥션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며 이베이와는 다르게 시장이 국내에 한정돼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해외 시장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점,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서는 거래금액이 큰 자동차 경매 등으로 추가적인 카테고리 확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 등을 매도 의견의 근거로 들었다.
동원증권과 한투증권도 벨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며 각각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중립`을 유지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모기업 이베이의 주가와 비교하며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옥션의 PER은 이베이의 올해 예상 PER 73배에 비해 47% 할인된 수준"이라며 "이베이 자회사로서의 높은 성장 잠재력 및 이익창출능력, 시장점유율 상승 등을 고려할때 높은 가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SK, 孫체제 해체..崔중심 `뉴SK` 시동
- [edaily 김수헌 박호식기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과 함께 `뉴SK`를 만들어 나갈 인물들을 중심으로 인사안을 마련한 회사부터 순차적으로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과거처럼 그룹 구조본에서 일괄적으로 인사방침을 정하고 안을 작성해 내놓던 방식에서 탈피, 계열사 독립경영의 의지를 인사에서부터 보여주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첫 스타트는 사수는 SK텔레콤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초로 예정된 SK(주)에서 더욱 확연한 `뉴SK`면모가 드러날 전망이다.
이미 이뤄진 인사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최태원 회장 중심의 `뉴SK`를 가동할 새로운 간판급 진용이 갖춰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기존 SK그룹을 이끌어온 SK(주) 황두열 부회장과 김창근 사장, SK텔레콤 표문수 사장이 물러났다. 이 자리를 신헌철 전 SK가스 부사장이 SK(주) 대표이사 사장에, 김신배 SK텔레콤 전무가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돼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이어 다른 계열사에서도 새로운 대표이사와 젊고 유능한 임원들의 발탁돼 최 회장과 코드를 맞춰갈 전망이다. 반면 `구SK`로 인식되는 손길승 회장의 경영일선 후퇴로 인해 손 회장체제가 급속도로 힘을 잃고 있다.
SK(003600)㈜는 지난 12일자로 방엽성 생산부문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박상훈 R&D센터장등 4명의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부분 인사를 단행하기는 했으나 정기 임원인사는 다음주 초쯤 실시할 방침이다. SK(주)인사에서는 최회장과 신 신임사장의 `새로운 SK` 구상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회장이 영입한 대표적 인물인 유정준 전무의 경우 이번 소버린과의 표대결 등에 큰 공을 세웠으나 당장 부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CFO라는 중책을 맡아 SK(주)의 재무구조개선과 체질강화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동안 SK그룹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켜보며 홍보 수장으로 그룹을 대변해왔던 이노종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SK아카데미 원장으로 옮겨 2선으로 물러났다. 이노종 부사장은 지난 74년 선경합섬(현 SK케미칼) 홍보실에 입사해 선경그룹 홍보실 부장, SK그룹 홍보실 상무, 전무를 거치며 30년간 홍보의 외길을 걸어왔다.
김창근 전 SK(주) 사장과 입사동기로 입사 동기중 유일하게 남아있으며 고 최종현 회장과 손길승 회장 등 2명의 회장을 보좌했기 때문에 최태원 회장 체제에서 홍보실장으로는 적합치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SK를 대변할 인물로 젊고, 새로운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인물로 SK텔레콤 신영철 상무가 낙점돼 SK텔레콤 홍보실장과 함께 그룹을 대변할 기업문화실장을 겸직토록 했다. 이노종 부사장은 SK아카데미원장으로서 뉴SK 가치교육 등을 통해 최태원 체제를 간접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SK텔레콤(017670)의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SK텔레콤의 성장을 견인했던 표문수 사장이 물러나고 김신배 전무가 두단계 건너뛰며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김신배 사장에게는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굴, SK그룹의 미래상을 앞서 제시하는 역할이 맡겨졌다.
이는 그동안 SK텔레콤의 급성장을 이끌어오며 다소 독립성이 강했던 표문수 전 사장과는 또다른 방식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뿐 아니라 IT산업을 주도하며 변화하는 SK상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최태원 회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지난 15일 이같은 상황을 반영,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의중을 잘 읽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하성민 상무와 서진우 상무의 약진이 눈에 띈다.
하성민 상무는 지난 82년 (주)선경에 입사, 재무와 경영기획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김신배 사장에 이어 SK텔레콤 핵심인 전략기획부문장을 맡아 경영전략 수립과 CFO의 역할을 맡게됐다. 또 새로운 이사회 이사로도 선임됐다. 하 부문장은 그러나 자본시장에서 시장친화력면에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이러한 우려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는 평가다.
신규사업부문장으로 임명된 서진우 전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 상무는 최태원 회장이 주도해 설립한 와이더덴닷컴 초대 사장을 지냈고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으로 유무선포털사이트인 `네이트`를 비롯 포털강화를 주도해왔다. 이같은 과정에서 최태원 회장의 의중을 잘읽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이번에 친정으로 돌아와 SK텔레콤의 미래사업 발굴을 책임지게 됐다.
28세의 나이로 최연소 상무에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는 윤송이 와이더덴닷컴 이사도, 최태원 회장이 인재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입했던 인물이다.
- 현대정보, 건국대 의료정보화 우선협상자 선정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정보기술(026180)(대표 김선배 www.hit.co.kr)은 올해 첫 대형 의료정보화사업인 건국대학교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총 10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건국대병원이 신축중인 856 병상 규모의 최첨단 디지털 종합대학병원에 핵심 IT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삼성SDS, LG CNS, 동양시스템즈(030790)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됨으로써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정보기술은 내년 4월까지 건국대병원에 진료 전과정을 지원하는 처방전달시스템(OCS)을 비롯해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진단검사의학정보화시스템(LIS),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데이터웨어하우스(DW), 의무기록 광파일시스템, 그룹웨어 등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네트워크는 물론 사용자 교육시스템까지의 모든 전산자원을 병원운영관리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 중심의 통합된 환경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닷넷이 아닌 대형 사이트에서 이미 검증된 강력한 보안기능이 장점인 자바 기반의 J2EE 플랫폼 채택 ▲시스템 유지보수와 확장이 간편한 컴포넌트기반개발(CBD) 방법론 적용 ▲주요 업무용 서버 무정지시스템 구성 ▲클라이언트서버(C/S)환경 수준의 정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SI업체 최초로 의료SI사업을 시작한 현대정보기술은 그동안 을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국민건강관리공단 일산병원 등 전국 30여개의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