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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93건

  • 창업정보,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창업박람회를 찾거나 창업상담을 받을 시간이 없는 시민을 위한 24시간 열린 사이버창업전시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서울시 소상공인창업박람회` 개최에 맞춰 `서울사이버창업전시관`(www.isbex.org)을 오픈한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인터넷 가상 창업전시관으로 서울시가 검증한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창업 아이템이 테마별·업종별로 구성돼 있어 빠른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500개의 아이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1관 한식존, 패스트푸드존 등 외식산업 △2관 패션존, 생활용품존 등 도소매관 △3관 엔터테인먼트존, 미용·건강존, 청년창업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이트 내에 입점희망업체에 대해 서울시가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창업정보를 제공해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검색을 통해 창업을 원하는 브랜드를 정하고 클릭하면 해당기업의 사이버부스에 입장이 가능하다. 사이버부스에서는 기업체정보, 브랜드정보, 멀티정보, 개설정보 등 상세한 창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부스 내의 고객센터를 통해 질문이나 상담을 할 수 있어 정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또 인터넷 쇼핑을 하듯, 관심 브랜드를 지정하는 기능이나, 서울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에 전시 참가한 이력을 `SBEX`(전시년도)로 표시하는 등 관람의 효율성을 더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창업아이템별 기업정보와 △주요 고객층 △제품특징 △가맹점 개설비용 및 계약조건에 이르는 창업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제품사진이나 동영상, e-book 방식의 카탈로그 등 시청각 자료를 대폭 활용해 온라인이라는 단점을 보완했다. 여기어 `가상현실기법`과 `3D기술`을 활용해 실감나는 화면을 구성해 더욱 생생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이용자는 직접 박람회장을 가지 않고도 실제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관한 것 같은 화면구성으로 창업아이템 및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내 검색조건을 다양화해 원하는 키워드만 넣으면 이용자의 조건에 맞는 `맞춤 창업모델`도 제안해준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등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2010.11.15 I 이승현 기자
클라우드컴퓨팅 테스트베드센터 개소..`시험해 보고 선택`
  • 클라우드컴퓨팅 테스트베드센터 개소..`시험해 보고 선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기업들이 자사에 적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무엇인지 실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test bed) 센터 개소식`을 열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클라우스 서비스 테스트베드(이하 테스트베드) 센터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정부가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KISTI 수퍼컴퓨팅센터내에 설치했다. 기업들은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자사에 맞는 환경이 무엇인지 이곳에서 실험해 볼 수 있다. 가령 동영상 사이트의 경우 용량이 큰 동영상을 제공하는데 얼마나 서버의 성능이 낮게 나타나는지, 이곳에서 각종 실험을 통해 적합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이 테스트베드는 중형급 서버(서버당 8코어 프로세서 및 16GB 메모리) 200대 규모로 구축됐으며, 스토리지(총용량 180TB) 및 1Gbps급 전용회선(KISTI망 별도)을 제공한다. 서버, 스토리지 및 솔루션 등 IT 자원은 온 디맨드(On Demand) 방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 소프트웨어(SW)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경우 테스트베드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또 클라우드 전문 솔루션 업체가 가상화 관리 SW 등을 시험⋅검증하는 경우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일반 기업 및 이용자들이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CRM(고객관계관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테스트베드는 매칭 펀드 형태로 SK C&C(034730), GS네오텍 등 대기업을 비롯, 이노그리드, 필링크(064800), 디지털헨지 등 중소기업 및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이 구축에 참여했다.기업, 대학, 연구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이용 의사를 밝힌 기업은 한글과컴퓨터(030520), 안철수연구소(053800), 클루닉스, 틸론, 더존비즈온(012510) 등 13개사이다. 이용 신청 및 문의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www.k-cloud.kr/serviceportal) 및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070-8730-2346)에 하면 된다.한편, 방통위는 보다 많은 중소 IT기업이 테스트베드를 이용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서버 350대 규모로 확장하는 한편, 향후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융⋅복합 신규 서비스를 창출⋅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0.11.11 I 정병묵 기자
상진세, 카페 자진 폐쇄.."타블로 미안해"
  • 상진세, 카페 자진 폐쇄.."타블로 미안해"
  • ▲ 타블로[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해 온 포털사이트카페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이 카페를 자진 폐쇄했다. 현재 이 카페는 메인 화면에 폐쇄공고 및 공식사과문을 게재하고 운영을 중지한 상태다. 사과문에는 "좋든 싫든 공권력이 검증을 하고 발표를 한 이상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카페 폐쇄 이유를 밝혔다. 이어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훼손성 발언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카페를 자진 폐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피소된 네티즌들에 대한 선처도 구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길 빌어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카페 회원들은 "그동안 운영진들 수고 많았다", "지난 3개월간 고생했다", "카페 폐쇄라니, 일방적인 통보다. 말도 안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타블로는 지난 8일 경찰이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 대학 졸업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함으로써 학력의혹에서 벗어났다. 이에 노씨를 비롯한 상진세 회원 4명은 지난 달 3일과 17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 중앙지검과 서초경찰서에 타블로 학력위조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가 지난 11일 고소를 취하하고 상진세도 탈퇴했다.  ▲ 상진세 카페 메인화면
2010.10.22 I 박은별 기자
  • 정태근 의원 "구글 스마트폰 불공정, 대응책 마련해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035720)과 네이버 등 국내 포털사이트들이 스마트폰 관련 구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태근 의원은 2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제공업체의 지위를 이용,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모바일 시장 진출과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기 때문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구글과 애플의 스마트폰으로 사용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즐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들이 모바일 생태계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것은 경계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구글과 애플이 국내 모바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국내 사업자들의 진출을 막아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기회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하며 스마트폰 기본 화면을 예로 들었다. 현재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검색창과 지메일, 구글 지도 등만 기본 탑재돼 있다. 아이폰의 역시 기본 검색엔진은 구글과 야후, 빙만 채택하고 있다. 정 의원은 "바탕화면에 있는 검색창에 검색어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구글 사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구글 검색창의 선탑재가 국내 이통사 및 포털사들의 요구는 철저하게 무시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구글이 단말기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CTS 인증을 표면에 내세워 자신들의 앱을 기본 탑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지난 5월 LG전자가 옵티머스Q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구글 측의 CTS 승인 지연으로 시판이 지연되는 사태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옵티머스Q에 NHN(035420)의 포털 네이버 검색서비스가 기본 탑재돼 구글이 승인을 지연시켰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국내 모바일 생태계에서 해외 플랫폼 사업자들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불공정 행위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진흥원 등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다음, `제10회 한국IR대상` 코스닥부문 대상 수상☞`구글 모바일OS 영향력 두렵다`..국내 포털들 위기감☞[단독]다음, 공정위에 구글 제소 검토.."스마트폰 검색창 불공정"
2010.10.21 I 함정선 기자
  • 트위터 장점은 ‘빠른 정보 공유’, 단점은?
  • [경향닷컴 제공] 트위터 장점으로 ‘정보 공유가 빠르다’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단점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쉽게 퍼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몬(www.albamon.com)이 대학생 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참여자의 절반 이상인 216명(56.1%)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위터의 장점으로 ‘정보 공유가 빠르다’가 39.8%로 1위를 차지했다. ‘의사소통이 빠르고 쉽게 이루어진다(36.1%)’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했는데 이를 통해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이 신속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유명인사들의 일상과 생각을 알 수 있다(10.2%)’가 3위 ‘단문이라 글쓰기가 수월하다(7.4%)’가 4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6.5%)’가 5위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위터의 단점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쉽게 퍼질 수 있다’가 32.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개인 사생활 노출 우려가 있다(31.5%)’가 꼽혔고 이어 ‘계속 트위터만 들여다 보게된다(23.6%)’가 3위, ‘140자 너무 한정되어 있다(6.0%)’와 ‘타인 행세를 할 수 있다(6.0%)’가 공동 4위 순이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이유 1위로 ‘주변인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30.6%)’가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30.1%)’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세라고 하니까(16.7%)’가 3위를 했고 ‘호기심으로(11.6%)’, ‘유명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싶어서(11.1%)’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은 43.8%의 응답자가 ‘사용법을 몰라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흥미, 필요성이 없어서’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9.0%였고, ‘귀찮아서’라는 대답이 15.4%, ‘사생활 노출 때문에’라는 대답이 7.1%였다. ‘스마트폰이 없어서’라는 기타의견(4.7%)도 있었다.
`타진요`·`상진세` 입장 밝혀라..1만9천명 서명
  • `타진요`·`상진세` 입장 밝혀라..1만9천명 서명
  • ▲ `타진요`와 `상진세`의 입장을 밝히라는 네티즌 청원 서명자가 6일 오전 현재 2만여명에 육박하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와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의 운영진에 대한 네티즌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게시판에는 `타진요`와 `상진세`의 운영자들은 입장을 밝히라는 청원이 게재되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5만 명의 서명을 목표로 발의된 청원에 6일 오전까지 네티즌 1만9000여명이 동참했다. 청원을 제기한 네티즌은 지난 1일 MBC 스페셜이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1부` 편으로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보도한 이후 이에 대한 카페 운영진의 공식적인 입장과 의혹을 부풀린 데 따른 사과를 요구했다. MBC 스페셜 1일 방송에서 제작진이 타블로와 함께 스탠퍼드대를 방문해 타블로의 성적 증명서를 직접 발부받고, 학창시절 동창들을 만나 그간 제기된 학력 조작 의혹을 검증하는 과정을 방송했다. 그러나 MBC 스페셜 방송 후에도 `타진요` 운영진들은 졸업 논문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문서들 간에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근거로 MBC 스페셜을 반박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타진요`와 `상진세` 운영진이 더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스페셜은 오는 8일 타블로의 학력검증에 열중하는 대한민국 인터넷의 현실태를 조명한 'MBC 스페셜-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을 통해 타블로 학력 검증 논란의 이면을 파헤칠 예정이다.▶ 관련기사 ◀☞`타진요` 왓비컴즈는 56세 재미교포(?)☞왓비컴즈, 타블로에서 이외수로? `장외설전`☞타진요, 타블로 학력 의혹 관련 이견은 `탈퇴` 조치☞MBC스페셜, 타블로 학력논란 보도..의혹은 '여전'☞미쓰라진 "타블로 버리라는 말 기분 나빠"
2010.10.06 I 김용운 기자
  • 中가짜 비아그라 최대 100배 싼 가격에 팔아
  • [노컷뉴스 제공]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수만 정을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7종을 사들여 판매.유통한 혐의(약사법 및 상표법 위반 등)로 도매업자 김 모(39)씨와 한 모(37)씨 등 성인용품점 업주 5명, 배송책 1명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중국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인터넷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는 중국동포 동포 이 모(34)씨를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이 씨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짜 비아그라와 씨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 6만여 정, 여성흥분제 4천750개 등 8억2천만 원 어치를 주문해 공급받은 뒤 성인용품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30정들이 1통당 1만3천 원에 들여와 성인용품점에 2만 원씩 모두 4천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 등 성인용품점 업주는 김 씨로부터 사들인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소비자에게 1통당 10만~12만 원씩 모두 1천9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품 비아그라가 1정당 1만5천 원 선임을 감안하면 최소 4배에서 최대 100배 이상 싼 가격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시중에 유통시킨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에서 밀수입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성분과 함량이 검증되지 않아 위험하다"면서 "두통과 근골격통증 등 부작용이 수반돼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쇼핑몰 성공하려면 마케팅·홍보 잘해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마케팅과 홍보`를 성공 요건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활동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지난 9월 한달 동안 온라인 쇼핑몰 예비 창업자 231명 대상으로 창업 준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마케팅 및 홍보`를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아이템 선정(22%), 사이트의 차별화(18%) 자본금(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쇼핑몰의 존재를 알리고 초기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을 위해서는 운영단계별로 홍보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및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는 `키워드, 배너 등의 온라인 광고`가 52%로 가장 많았고, `블로그, 미니홈피 등을 이용한 마케팅`(39%)이 그 뒤를 이어 90%가 넘는 예비 창업자들이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 운영자들이 포털 사이트의 검색엔진을 이용한 광고나 커뮤니티 등을 통한 마케팅을 주로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이유로는 `정식 직업으로 선택했다`는 예비 창업자가 55%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또는 투잡(two jobs)의 개념에 머물렀던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하나의 직업군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부가수입 창출(19%), 사업영역 확대 및 판로확보(14%)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으로는 `500만원~1,000만원`이 34%로 가장 많았고, 31%가 `100만원~500만원`을 선택하는 등 예비창업자의 65%가 1000만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예비 창업자들은 관련 교육 수강(43%), 인터넷 및 서적을 통한 자료수집(30%), 오픈마켓으로 사전 경험(12%), 오프라인 매장 또는 관련 업종 실습(8%) 등의 방법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예비 창업자의 경우, 70% 이상이 관련 교육을 통해 창업을 준비한다고 답해 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내 쇼핑몰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객관적인 검증을 받은 마케팅 전문가 그룹에 의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은 물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0.10.05 I 이승현 기자
(새로 나왔어요)바비 브라운 `일루미네이팅 컴팩트` 외
  • (새로 나왔어요)바비 브라운 `일루미네이팅 컴팩트` 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 바비 브라운은 5년 동안 개발해 탄생시킨 신제품 `일루미네이팅 피니시 파우더 컴팩트 화운데이션 SPF12PA+`를 출시했다. ▲ 바비 브라운 `일루미네이팅 피니시 파우더 컴팩트 화운데이션 SPF 12PA+`새 제품은 미세하고 고운 입자가 피부에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장시간 동안 피부를 고르고 환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2010 F/W시즌 트렌드인 `밍크 스킨`을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원식 바비 브라운 상무는 "신제품 일루미네이팅 컴팩트는 피부 결점을 자연스레 감출 수 있을 정도로 커버력이 좋고, 보송한 마무리감과 달리 피부에는 촉촉함을 선사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격은 6만9000원(13g). ◇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프리메라는 피부 표면의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페이셜 마일드 필링`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브로콜리 새싹 추출물의 설포라판 성분이 피부의 독소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윤기있는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다. ▲ 프리메라 `페이셜 마일드 필링`또 건조해지기 쉬운 클렌징 과정 중에 지속적으로 보습을 제공하고, 각질 제거 후에는 바이오 폴리머 필름이 피부에 유연한 막을 형성해 자극없이 맑고 청결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방문판매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150ml)이다. (www.amorepacific.co.kr, 080-023-5454) ◇ 이니스프리는 지중해 청정섬인 크레타섬에서 자란 깨끗하고 건강한 유기농 올리브 오일을 함유한 `올리브 리얼 파워 크림`을 새롭게 내놨다. 신제품은 지중해 황금햇빛과 유기농으로 자란 올리브 중의 올리브, 골든 올리브 성분이 피부 속부터 영양을 채워 윤기있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준다. 또 24시간 롱래스팅 보습력 임상 테스트 검증을 거친 강력한 보습력을 가지고 있어 하루종일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회사 측은 "無파라벤·無인공색소·無미네랄 오일·無동물성 원료·無벤조페논의 5-free 시스템을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만8000원(50ml)이다. ◇ BAT 코리아는 수퍼 슬림 담배 보그 라인의 신제품인 `보그 스페셜`을 새롭게 선보였다. `보그 스페셜`은 숯 필터를 사용해 보그 특유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동시에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이 멜드럼 BAT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보그는 한국 최초로 숯 필터를 사용한 수퍼 슬림 담배로, 지난 2004년 출시된 이래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제품이 됐다"며 "이번 `보그 스페셜` 출시를 통해 보다 다양한 타르 함량의 수퍼 슬림 제품을 원하는 흡연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그 스페셜`의 타르 함량은 4.0mg이고, 가격은 갑당 2500원이다. ▲ BAT 코리아 `보그 스페셜`
2010.10.04 I 김대웅 기자
'슈퍼스타K2' 우은미 가수 데뷔 꿀일까 독일까
  • '슈퍼스타K2' 우은미 가수 데뷔 꿀일까 독일까
  • ▲ '슈퍼스타K2' 출신 우은미[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아쉽게 탈락한 우은미(19)의 가수 데뷔 소식이 화제다. 우은미는 28일 디지털 싱글 '부탁해'를 각종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음원 공개 당일 우은미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신곡은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차트에서 138계단 상승하며 톱 20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지원자 가운데 첫 정식 가수 데뷔인 만큼 네티즌의 관심도 뜨겁다. 네티즌 상당수는 우은미의 가수 데뷔를 반기는 눈치다. 우은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가수 데뷔를 축하한다"는 글이 쇄도했다. "팀미션에서 떨어져서 안타까웠는데 꿈을 이뤄 축하한다.", "'슈퍼스타K2'에서 떨어져 아쉬웠는데 노래 좋은 것 같다"는 응원 글도 굴비 엮듯 이어졌다. 우은미는 '슈퍼스타K2' 출연 시 심사위원 이승철에게 목소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본선인 '슈퍼위크' 때 팀 미션에서 탈락해 네티즌의 아쉬움을 샀다.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우은미가 노래를 잘 부르지만 외모가 예쁘지 않아서 탈락한 것 아니냐?'며 안쓰러워하기도 했다. 이에 '외모 핸디캡'을 딛고 노래 실력만으로 다시 일어선 우은미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우은미의 가수 데뷔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우은미의 가수 데뷔가 '성급한 것 아니냐'는 게 그 지적이다. 우은미는 총 134만 6,402명이 지원한 '슈퍼스타K2'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00명 안에 들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는 아마추어 가수 지망생 사이에서의 두각일 뿐이다. 노래 실력과 잠재력은 어느 정도 검증받았다고 볼 수 있지만, 프로 가수로 데뷔할 만큼 우은미가 다듬어졌다고 보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보통 신인가수가 데뷔하기까지는 음원 및 음반 발매까지 최소 1년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다. 소속사에서 4~5년가량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겨우 가수로 데뷔하는 아이돌그룹 멤버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우은미는 '슈퍼스타K2' 출연 후 불과 한 달 여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충분한 보컬 훈련과 음악적 자양분을 쌓지 않고 프로 가수로 데뷔했다가는 그 밑천이 금방 드러날 수 있다. 당장은 '슈퍼스타K' 출신이란 꼬리표와 프로그램의 인기를 등에 업고 주목을 받을 수 있지만 탄탄한 기본기 없이는 '사상누각(沙上樓閣)'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로 인해 수년간 대형 소속사에서 전문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아온 다른 신인가수들과의 경쟁에서 빛을 보기란 쉽지 않다. 지난해 '슈퍼스타K'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시각장애인 김국환, 박태진 등이 신곡을 냈지만, 꾸준히 사랑받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 '슈퍼스타K' 톱 3인 서인국·조문근·길학미를 제외한 일부 지원자들은 제작 여건이 좋지 않은 영소한 기획사와 계약을 맺어 가수 활동에 큰 탄력을 받지 못했다. 우은미의 경우도 N 엔터테인먼트와 장기간 전속 계약이 아닌 싱글 음반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 앞으로 가수 활동은 불투명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슈퍼스타K' 이슈로 인해 눈에 띄는 지원자들이 여러 곳에서 음반 혹은 싱글 제작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원자들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좀 더 신중하게 계약을 체결하고 가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이어 "일부 음반 제작자의 경우 '슈퍼스타K' 이슈를 쫒아 화제가 된 오디션 응시자들의 가수 데뷔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및 계획없이 단기간 수익에 급급해 일회성으로 치고 빠지는 경우가 있어 이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슈퍼스타K2' 탈락 우은미 가수 데뷔☞'슈퍼스타K2' 탈락 보람·앤드류 "최선 다해 후회없다"☞윤종신 "보람이·앤드류..아저씨 미워하지마"☞`슈퍼스타K 2` TOP 6 선정..앤드류 넬슨·박보람 탈락☞`슈퍼스타K2` 김그림 "따끔한 말씀 귀담아 듣고 성숙해질 것"
2010.09.28 I 양승준 기자
  • (VOD)리더스 클럽 'I WAR - 사이버 냉전시대 국가는 어떻게 생존하는가?'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한 주 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오늘도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 주실 책은 어떤 겁니까? 1. I WAR-‘사이버 냉전 시대’ 국가는 어떻게 생존하는가?     저자 : 손영동 / 출판사 : 황금부엉이 [답변]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내ㆍ외부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에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북한과 중국발 해킹으로 유출된 국가 주요자료는 13만 건에 달합니다. 지난해 군에서는 하루 평균 9만 5천여건의 사이버 공격이 탐지됐고, 이는 2008년보다 2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작전계획 5027’ 자료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010년 5월에는 10대로 구성된 한 유명 사이트 회원들이 서울의 사립초등학교 홈페이지에 침입해 사이버 테러를 가했고, 8월 15일에는 국내 선두 게임업체인 피망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이런 공격이 왜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사이버전이 될 것이고, 사이버 전쟁이 쓰나미 보다 더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으며, 사이버 공격이 도를 넘어 전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 각국이 인식해야 한다’는 유엔의 보고처럼 사이버 전쟁은 더 이상 상상 속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을 분석하는 책입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소개해 주시죠. 각국의 사이버전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답변] 국가 간의 사이버 전쟁을 대비해 미국은 지난해부터 사이버사령부의 창설을 준비하기 시작해 올해 5월 사령관을 임명했습니다. 중국은 250여 개의 사이버 부대에 걸쳐 5만 여명의 사이버 전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조선컴퓨터센터에만 800명의 인력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아피社에 따르면 사이버 무장 경쟁이 현실화되고 있고 미국ㆍ이스라엘ㆍ프랑스ㆍ중국ㆍ러시아 5개국은 이미 사이버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올해 1월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했지만 아직까지 인적 기반이 약한 상태입니다. 최상의 정보통신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최적의 공격 요건이 돼 해커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책에는 이런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지금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겼습니다.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고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사이버 전쟁이란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역사, 각 국의 상황들로 광범위하게 되짚어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정보통신 기자로 시작해 국내 최초의 pc통신인 ketel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kth에서 hitelㆍparan 인터넷서비스를 개발하다가 2008년부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이라는 만만치 않은 저자의 이력이 말해주듯 현장 전문가만이 말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이 때문에 보안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사이버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책이었고요. 다음 책 알아보죠. 잊을만 하면 이어지는 일본의 망언으로 우리 국민들의 피를 끓게 만드는 독도와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일본인이 썼네요? 2. 대한민국 독도 - 일본 논리의 종언 저자 : 호사카 유지/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 출판사 : 책문 [답변]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한일관계에 대한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는 시도가 정치와 학술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제 강점이라는 수난을 겪은 동아시아 각국은 해마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반성을 촉구합니다. 과거사 문제가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일 양국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게 바로 이 책에서 다룬 독도 문제입니다. 이 책의 저자 호사카 유지 교수는 한일 간에 치열한 논쟁과 대결 국면을 보이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19세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철저한 자료조사와 논리로 접근했습니다. 신라가 우산국을 합병한 6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의 한일관계사를 통해 독도의 역사를 살펴본 『우리 역사 독도』(2009, 책문)에 이어, 이 책에서는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어 가면서 독도를 침탈하는 과정과 현재 일본 정부의 입장과 전략까지 세밀하게 고증하고 분석했습니다. 저자는 독도 문제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침묵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서는 안 되며, 역사적 사료와 검증된 자료를 치열하게 연구해 당사자는 물론 제3자까지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독도가 과연 어느 나라의 땅인가’하는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제시하는 독도 관련 입장과 주장의 근거들을 비교·분석하면서 논리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일본의 주장이 말도 안되는 억지라는 증거 자료들 어떤 것들이 제시되고 있습니까? [답변] 예를 들어, 1부 1장 독도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는,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로 편입하기 5년 전에 대한제국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관보에 실어 석도, 즉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선포했음을 보여줍니다. 1부 2장 ‘메이지 정부와 독도’에서는 과거 일본 최고 국가기관이었던 태정관이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했는데, 그 뒤를 계승한 일본 정부는 그 사실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저자는 2부 6장에서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는 ‘독도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논리가 왜 잘못되었는지를 증명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의 일부 내용과 ‘러스크 서한’ 등을 근거로 독도가 일본 영토로 남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전혀 다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저자는 독도에 한국인이 거주할 가능성이 있는데도, 마치 자국의 땅인 것처럼 일본이 독도를 미군의 폭격연습장으로 허가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이 책에는 일본이 한일협정을 맺는 과정에서 독도를 실질적으로 포기했으며,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는 것 또한 1965년에 한일 간 합의 하에 독도 문제 해결 방법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질문] 결국 저자는 독도 문제를 풀어가는데 어떤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답변] 저자는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본 입장'은 일본 정부 측 독도 견해에 비해 미흡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독도 논쟁을 끝내려면 논리와 자료는 완벽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국 측 주장이 미흡하면 결국 일본 측 논리에 밀릴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의 주장을 하나씩 반박해 놓지 않으면 ‘묵인’했다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국제법적으로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독도에 대해 ‘차분하고 단호한 외교’를 펼치려면, 일본 정부의 주장을 빈틈없이 논박하고 한국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확실히 보여 주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래서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때마다“한국의 대표 사이트를 보면 일본 정부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일본과 제3국을 모두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거기서 독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한 소설을 떠 오르게 하는 내용의 책이군요? 3.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 저자 : 김호경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답변] 지나간 모든 것은 아름답다고 합니다. 물론 돌이켜보면 씁쓸한 추억이 있고, 가슴 아픈 상처도 있으며, 회복할 수 없는 패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처와 패배와 씁쓸함마저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해야 하는 게 우리네 삶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멋지고 행복하고 근사한 꿈을 꾸겠지만 삶은 늘 우리의 희망과 반대로 가기 일쑤인데요. 그럼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이만큼이라도 이루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대견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노력과 추억에 대해 1960년대 세대들에게 선사하는 작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알아보죠. 1960년대 세대라면 이른바 '486세대'겠군요? [답변] 한국의 현대사는 그야말로 격동의 역사였고, 쉼 없는 전진이었으며, 각본 없는 대하 드라마였습니다. 이 대하 드라마를 완성하는 데 모든 세대가 주어진 역할과 맡은 바 소명을 다했습니다. 1950년대 이전에 태어난 세대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산업화를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1960년대 세대는 민주화에 이바지했고, 1970년대 세대는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은 그 세대들 중에서 1960년대생의 지난 삶을 돌아본 ‘추억록’이자 ‘회고록’이며, ‘반성문’이자 ‘결산서’입니다. 1960년 1월 1일부터 1969년 12월 31일까지 10년 동안 태어난 60년대생들이 과연 무엇을 했으며 무엇이 그들을 있게 했는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1960년에 태어난 사람은 올해 만 50살이 되었고, 1969년에 태어난 사람은 41살에 접어들었습니다. 모두 40살 이상의 어른이 된 것입니다. 그 긴 세월 동안 그들이 한 일은 무엇이며, 그들의 동반자는 누구였고, 그들은 추억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책에 실은 70개의 키워드는 지난 40~50년 동안 1960년대 세대들의 공통분모가 된 것들입니다. 사람들과 사건들, 현상들, 물건들을 모두 아울렀는데요. 그 중 일부는 비단 60년대생뿐 아니라 여러 세대에 교집합이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어떤 것들은 완전히 사라져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추억할 수 있으며 그런 추억의 길로 이 책은 안내하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VOD)인도에서 다시 열린 월드컵?☞(VOD)세기의 화려한 보석 컬렉션
2010.09.28 I 신욱 기자
  • SKT, `갤럭시S 고삐당기자`..후속모델 연내 출시 추진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갤럭시S 후속모델을 이르면 연내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또 올해안에 신사업인 클라우드컴퓨팅 1∼2개 서비스를 내놓고, B2B 시장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IR행사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IR행사에서 "갤럭시S 후속모델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태스크포스팀을 짜서 공동 작업중"이라며 "후속모델은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후속모델 출시시기를 내년으로 밝힌 바 있어, 연내 출시 가능성이 언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는 지난 6월25일 국내 출시돼 지금까지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후속모델 출시 시기에 따른 단말기 라이프사이클을 보면 약 5∼6개월 정도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4 보다 갤럭시S 출시시기를 앞당겼으며, 라이프사이클도 짧게 가져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SK텔레콤은 이동통신가입자 시장점유율 목표치를 낮출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장동현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금까지 국내통신시장은 소모적인 경쟁상황이 지속되어 왔다"면서 "앞으로 데이터 분야에서 원하는 만큼의 성장이 나타나고, 소모적인 경쟁이 없다는 방향성이 보일 때 시장점유율 목표치 50.5% 유지전략에 대해서도 재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시장점유율 목표를 50.5% 이하로 낮춘 적이 없다.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와의 마케팅경쟁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수준을 50.5%로 봤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통신재판매(MVNO) 사업자 출현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도 단기적으로 손익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히려 글로벌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MVNO 사업자는 거의 없으며, 단말기 소싱력·고객관리·네트워크 운영능력 등을 고려할 때 MVNO 사업 성공이 쉽지 않음을 지적했다. SK텔레콤은 이번 IR행사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IT를 서비스 형태로 공급받는 인프라를 말한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IT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전까지는 IT환경을 이용하기 위해 서버·스토리지·소프트웨어 등을 갖추고 이를 통해 웹사이트나 메일 등을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했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런 구축·개발과정 없이도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연내 중소기업 대상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로 시장에 진입하여 검증을 받은 뒤, 내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에 있어서 시장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IaaS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가상화 환경으로 만들어 필요에 따라 인프라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다.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산업생산성증대(IPE)사업을 위한 기반 인프라로 활용, 전문 영역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들면, 미디어·건설·바이오·의료산업 등과 제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게임업체 등의 해외진출 인프라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SKT 인천공항 `티움 에어포트` 100만 방문객 돌파☞SKT, 전국 기차역·공항에 와이파이존 확대☞(고침)SK텔레콤, 엠텍비젼과 중국 공동투자 검토
2010.09.15 I 양효석 기자
  • SK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개시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하반기 채용 규모는 총 700여명.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필요성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300명 늘렸다.SK(003600)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총 12일간 SK채용 사이트(www.skcareers.com)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학교, 학점, 영어 필기성적 등 `스펙`보다 문제 해결 능력 등 성공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SK는 이를 위해 최소 8시간 이상 진행하는 집중 면접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실행력, 창의력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또 토익 등 영어 필기시험 성적 대신 공인된 기관의 구술시험 성적을 제출하도록 했다.SK는 앞서 하반기 경력사원도 800명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채용 규모는 기존 2000명(신입 700명· 경력 1300명)에서 600명 늘어난 2600명으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실제 채용 규모인 1600여명에 비해 62.5% 증가한 규모다.한편 SK는 입사 지원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설한 채용 블로그(www.cyworld.com/skcareers) 외에 채용 트위터(@skcareers)를 새로 열어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FT "韓기업 책임부재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SK그룹, 일자리 창출· 中企상생 팔 걷었다
2010.09.05 I 전설리 기자
(외신 盲信-上)속보경쟁에 빠진 슬픈 자화상
  • (외신 盲信-上)속보경쟁에 빠진 슬픈 자화상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스포츠의 영역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팽창되고 있다. 질적인 면은 둘째 치고라도 양적으로 엄청나게 부풀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무한대의 스포츠 뉴스거리가 쏟아지고 있다. 신문이나 방송이 스포츠 뉴스의 거의 유일한 통로였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 독자들은 인터넷, 위성방송, 트위터 등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한다. 정확하고 깊은 내용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언론사 입장에선 인원이나 비용, 지리적인 한계 등으로 인해 취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독자들의 커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상당부분 외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외신보도의 큰 함정은 직접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보는 물론 출처 불명의 루머까지도 외신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해프닝으로 묻히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때는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 히딩크 감독◇ 히딩크 발언 파문... 네티즌 장난에 놀아난 언론 대표적인 예가 지난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벌어진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의 인터뷰 논란이다. 당시 모 인터넷매체는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축구전문지인 '풋볼인터내셔널'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공격에 맞서 축구가 아닌 야구를 했다', 'B조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이 가장 어둡다', '코칭스태프는 아르헨티나가 남미 예선에서 패한 6경기의 비디오를 봤는지 의심스럽다' 등의 쓴소리를 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 기사는 월드컵 열기와 맞물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포털사이트의 메인을 장식했고 주요 언론사들도 이를 앞다퉈 인용 보도했다. 당시 아르헨티나전 대패로 인해 충격을 입었던 국민들은 히딩크 감독의 충격적인 발언에 또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기사는 네티즌에 의해 조작된 내용이었다. 가장 먼저 이 사실을 밝힌 '시사인'을 비롯해 이데일리 등의 매체들이 네덜란드 현지에 직접 확인했다. 그 결과 '풋볼인터내셔널'이라는 잡지는 존재하지도 않고 비슷한 이름의 유력 축구전문지 '풋발인터내셔널'은 히딩크 감독과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었다. 이 내용을 인용보도 했던 각 언론사들은 곧바로 기사를 지우거나 정정 보도를 하기에 바빴다. ◇외신 황당 보도에 기존 언론도 '흔들'인터넷 게시판은 네티즌들의 자유공간이다. 문제는 그 곳에 실린 내용을 원문도 확인하지 않고 올렸던 매체들에 있다. 원문만 찾아봤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해프닝이었다. 이와 비슷한 예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포상금 보도였다. 히딩크 인터뷰 해프닝이 실체가 없는 것이었다면 김연아의 경우는 구체적인 출처가 있었다. 때문에 이번에는 스포츠신문 등 인터넷매체가 아닌 기존 언론들이 더욱 분주하게 움직였다.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은 지난 3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가 100만 달러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금융 스폰서가 세계기록으로 금메달을 딸 경우 김연아에게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를 대비해 영국의 로이드사에 보험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영국 신문의 오보였다. 김연아측은 물론 한국의 금융 스폰서로 알려진 모 은행도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김연아의 유명세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 정도로 막을 내렸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은 외신에 지나치게 추종하는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 씁쓸한 자화상이었다.▶ 관련기사 ◀☞(외신 盲信-下)부작용 커..검증시스템 가동해야
2010.08.27 I 이석무 기자
  • 삼성에버랜드 "코끼리 내뿜는 가스도 국제인증 받았다"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영국 로이드 인증원(LRQA;Lloyd Register Quality Assurance)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 목록에 대한 국제 규격(ISO 14064-1)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 목록이란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온실가스의 배출 내역을 파악해 배출량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에버랜드는 "이번에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목록에는 조경, 건축, 식음료, 테마파크, 골프장 등이 포함됐다"며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업계에서 테마파크나 골프장을 포함, 광범위하게 검증이 진행된 것은 삼성에버랜드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이번 목록에는 식음 물류차량, 놀이기구, 골프장의 골프카 외에 공연·퍼레이드 중 특수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탄소 등 세세한 부분까지 포함됐다.특히, 에버랜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 중 기린, 낙타, 코끼리 등 30여마리의 거대 초식동물이 되새김질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메탄, CH4)까지 반영됐다. 코끼리 한 마리가 1년에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시내버스가 2주 가량 운행할 때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온실가스 배출목록 검증을 토대로 향후 교토의정서가 의결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Business As Usual) 대비 30% 감축을 위해 친환경 차량 운행,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상품 사용 확대 등의 '에너지관리경영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2011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도입에 앞서 선제적으로 온실가스의 체계적 관리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앞서 삼성에버랜드는 김천 태양광 발전소 건립으로 2009년 UN에서 청정계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인증을 받은 바 있다.한편 로이드 인증원은 지난 1985년 설립돼 세계 120여개국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항공, 유해물질 분야 등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관련기사 ◀☞`흰색 스마트폰` 대열에 팬택도 합류☞(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매도공세에 `하락`☞삼성전자, `갤럭시탭` 티징 사이트 오픈
2010.08.25 I 이승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종부세 폐지 안한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경제학의 재탄생..새 해법 찾는다 - 공정위, 대기업 특허권 남용 조사 - 전북교육청, 자율고 2곳 취소 강행 - 총리 인사청문회 24~25일 이틀간 - 태풍 `뎬무` 북상중 ▲종합 - 김태호 총리카드로 불붙은 세대교체 경쟁..차세대 잠룡 `백가쟁명` - 신용카드 포인트로 서울 지방세 내세요 - "원화값 내년 달러당 1050원대..강세 이어갈 것" - 美, 경기 추가부양책 티격태격 - 설탕값 한달새 8% 급등..관세낮춰 수입 늘리기로 - 세무검증제 불성실 신고땐 담당세무사 징계 - 서민물가 흔들리지 않게 근본대책을 -서울시 한강르네상스사업 축소 ▲정치·외교안보 - 김태호·김두관, 2金의 묘한 인연 - 차관인사도 큰 폭..1년 이상 최대 10명 - 김태호 청문회 3대 관전포인트 - 소장수 아들에겐 특별한 뭐가? - 정운찬 "지인 만나고 야구장도 가고.." - 중부 `이란 제재 이행보고서` 이미 안보리 제출 ▲국제 - 일본 최고령·최장수 CEO..스즈키 오사무 `대나무 경영론` - 미국이 연일 이란 때리는 사이 中·러시아 웃고..인도·유럽 울다 - 멜라닌 공포 엊그제 같은데..중국 이번엔 `性 조숙증 분유` - 중국 돈, 미술품시장으로 몰린다 - 러시아 가뭄에 보리값 `껑충` - 美 기업비자 발급비용 인상에 印업체 타격 - EU기업 신용등급 내년께 오를 듯 ▲금융·재테크 - 햇살론, 저금리만 좇는 `해바라기` 늘릴라 - 카드사 순위 누구 말이 맞나 - 주택대출 코픽스로 전환, 오는 10월말까지 연장돼 - 하나금융, 덩치만 키우는 합병은 곤란..시너지 높이는 묘수 찾아야 ▲기업 - 쌍용차 인수전 막판 요동 - 조양호 회장 댓글경영 - 포스코, 제품 공동판매로 `상생` - 효성, 알제리서 변전소 수주 - 갤럭시S 와이파이 불만 많은 까닭은 -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성장률 1위 ▲증권 - 펀드매니저 3년 투자성적표 낱낱이 알 수 있다 - 삼성생명 영업이익 20% 증가 - 개각 최대수혜주는 4대강 관련주 - 원자재펀드 단기수익률 좋지만.. - `홈쇼핑 1등주` 누가 차지할까 - 더블딥 우려를 매수 기회로 ◇ 서울경제 ▲1면 - R&D 신입사원도 LG "상시 채용" - 120조 PF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 - 코스피 지수선물도 협의대량매매 가능 - MB "서민물가 흔들려선 안돼" - 鄭국토 "시장조사 끝나면 부동산대책 곧 발표" ▲종합 - 서판교 단독주택지, 신흥 부촌으로 - 채소·과일값 급등..생산자물가 8개월째 올라 - 尹재정, 내일부터 총리 직무대행 - 채권전문가 4명중3명 "12일 금통위 금리 동결"] - 기업들 '교육기부' 나선다 - IT 특허권 남용 대규모 조사 ▲돌아온 엔고 - 원화 동반강세로 수출기업 수혜효과 예전만은 못할듯 - "85엔선 깨지면 80엔까지 밀릴수도" - 엔화 대출 소상공인 '이중고' 신음 ▲금융 -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심상찮다 - 저축은행중앙회 지배구조 개편싸고 대형 회원사들 볼멘소리 - 지난달 카드승인 1년새 17% 늘어 ▲국제 - 러, 곡물 수출 중단 '일파만파' - 인도, 외국 개인 직접 투자 허용할듯 - 인도, 미 취업비자 수수료 인상에 거센 반발 - '윤리위반' CEO들 잇단 낙마 - 미 소도시 D학점 없애는 새 교육평가제 마련 - 인도네시아·터키, 주식 수익률 브릭스 앞서 ▲산업 - "2015년 중국 자본 20억불 유치" - 효성, 알제리 송변전시장 첫 발 - STX조선, 미서 드릴십 2억5000만불 수주 - 삼성전자, LCD 2분기 매출 첫 60억불 넘어 -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은 홍길동? ▲정보기술 - 이통사 "급증하는 SNS 이용자 잡아라" - 모바일 열풍속 포털·게임 희비 엇갈려 - 블랙베리 서비스 중동서 중단위기 모면 -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성장률 1위 ▲중기·벤처 - "마이크로블로그로 사내 소통 바람" - 상남, 타지않는 세라믹 보드 개발 - 전기차 관련 특허출원 꾸준히 증가 - 구쎈일렉트릭, 무전국 안정기 제조기술 수출 ▲생활 - "아이디어 상품으로 여름 나세요" - 홈플러스 디지털상품권 리뉴얼 11개월만에 매출 1000억 - 폭염에 수박 판매 불티 ▲증권 - "삼성생명 길게 보고 투자 나설만" - LED株 일제히 반등 - 4대강株, 8·8개각 힘입어 "호호" - 합병추진에..SK네트웍스·한섬 동반 하락 - 펀드, 매니저 비교해 선택 가능해진다 - 조아제약등 관련주 초강세 - 코스닥기업들 올 상반기 현금보유 급감 ▲부동산 - 올 상반기 집들이 15만가구 넘었다 - "계약후 보증금 올려달라는데.." 임대차 문의 급증 - 현대산업개발, 시장 침체속 주택사업 성장 비결은? - 대우건설 임원들 여름휴가도 반납 ◇ 한국경제 ▲1면 - 종부세 폐지 안한다 - 손보 일반가입자, 車보험 적자 3조 메웠다 - "용산역세권 사업 정부 중재 검토" 정종환 국토부장관 - 서울시 대형사업 축소..부채 절반감축 나서기로 ▲종합 - 정부 `對이란 제재보고서` 안보리 제출 - 일하는 60대 노인 "50대만큼 체력 튼튼해요" - `4말5초` 총리·장관에 공직사회 `나이 쇼크` - 노들섬 등 `한강 르네상스` 사업 줄줄이 취소 - 1조 `양재동 PF` 결국 파산신청 - 고양시민들 "4대강 관련됐다고 400억 국고 포기하라니.." ▲경제·금융 - 7월 생산자물가 한달만에 상승세 반전 - 한국 `경기선행지수` 하락 멈춰 - "환율 내년 1달러 1010원까지 하락" 글로벌인사이트 보고서 - 중앙관서 재무제표 사전검증 - "조달비용 유리"..외화표시채권 인기몰이 - 스마트폰 뱅킹, 우리·국민銀 약진 - `유보금자리론` 인기에..은행 주택대출 급증 - 6개 전업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8.7% 줄어 8953억 ▲정치 - 떠나는 정운찬 "10개월간 정치 혐오 느꼈다" - "서민대책 포퓰리즘 빠져선 안돼" 李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 "열린 마인드로 이해 구하는 총리되길" - "개각 이렇게 해놓고 회동이라니.." 친박계 의원들 발끈 - 24·25일 총리 인사청문회..野 `박연차 의혹` 공세 예고 ▲국제 - 中·유럽·인도 홍수..러 2주째 산불..지구촌 자연재해 `만신창이` - 밀 이어 보리값도 2배 폭등..육류·맥주값 비상 - 中, 에너지 과보시 2087개社 `폐쇄` - 부자세·SOC 투자銀 도입..美학계 경기부양책 `백가쟁명` - "스타벅스만큼 흔해" 암스테르담, 세계문화유산 지정` 떨떠름 - 성추문..뇌물..美기업 `윤리 리스크` 비상 - `중국표준`으로 무장하는 美기업 - 英 럭셔리 구두 `지미추` 또 매각될 듯 ▲산업 - 인도, 한국기업 타깃 대대적 세무조사 착수 - 쌍용차 인수, 마한드라·르노닛산 `2파전` 될듯 - GS칼텍스, 바이오디젤사업 진출 - 이란産 원유도입 차질대비 현대오일뱅크 "수입 다변화" - 삼성광주전자, 에어컨 라인서 TV도 생산 - 효성, 1000억 알제리 변전소 수주 ▲부동산 - 이태원~한강진역 `제2가로수길` ..1년새 땅값 2배 껑충 - 상반기 준공 주택 15만채 85제곱미터이하 중소형이 61% - 정종환 국토 유임..양도세 완화 등 거래대책 관심 - 안양 관양지구 중소형 1042채 24일부터 분양 - 시공사 선정 공공관리제 9월초로 앞당긴다 ▲증권 - 자문형랩 매매종목 2주간 비공개 추진 - 주가 양극화..1만~5만원대 종목 줄어 - "지난주 업종별 수익률 꼴찌종목 주목" - 동부정밀·CNI, 합병 결정에 나란히 신고가 - "주도주 실적 3분기가 고점..강한 상승 어려워" - 펀드매니저, 평균 4186억 운용 - 환매 몸살 해외펀드, 수익률은 국내보다 높네
2010.08.09 I 안승찬 기자
  • KT "中企 아이디어 가로채지 않겠다"..3不 정책 선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막는 3가지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3不(불)` 정책을 선언했다. KT(030200)는 12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3불 정책을 중심으로 앞으로 실현할 여러 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날 KT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협력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3가지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KT가 약속한 3불 정책은 ▲ 중소기업의 자원이 KT로 인해 낭비되지 않게 하고 ▲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로채지 않으며 ▲ 중소기업과 경쟁환경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KT로 인해 중소기업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은 협력사들이 KT의 구매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발생했던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 그동안 KT 협력사들은 KT의 구매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생산,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제품개발을 완료하고도 상용화가 되지 않아 자원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같은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KT는 수요 예보제를 신설하고 개발 협력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과 협력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 예보제는 시장과 기술 경향과 중단기 사업 전망에 따른 구매 수요를 미리 공개하는 제도다. KT는 매년 초, 2011년 물량 수요 예보를 시행하고 사업부서의 중단기 사업 전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말 1차 수요예보 자료가 제공되며, KT는 변동사항을 수시로 협력사와 공유할 전략이다. 개발 협력제도는 KT의 개발계획을 사전에 공개하고, 개발을 협력 시 이를 KT에 신고하도록 해 해당 개발이 사업화되지 않더라도 중소기업이 자원 투입에 대한 적정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로채지 않겠다는 것은 협력사의 개발 아이디어가 불명확한 이유로 채택되지 않거나, 검토 기간이 길어졌을 때 경쟁 기업 등에 아이디어를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KT는 협력 관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밀유지계약(NDA, Non-Disclosure Agreement)`을 맺어 제안 사항이 타 업체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KT 내부에서 아이디어가 유출되면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KT는 `아이디어 제안 사이트(ktidea..kt.com)`를 개편해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사전 등록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사항 검토와 채택을 2개월 이내 완료하도록 절차를 개선, 6개월 이상 소요됐던 아이디어 검토 기간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분야별 특성에 맞도록 수용하고 제삼자 검증을 통해 객관적으로 아이디어 가치를 확인할 길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 보상 구매제도를 신설해 중소기업이 KT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나 사업모델 등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이에 대해 보상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 필요 없이 상용화가 가능하면 협력사에 최대 50%까지 구매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별도 제품 개발이 필요하면 개발 성공 시 일정 기간에 구매를 보장한다.특히 KT는 아이디어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IT 핵심 솔루션 분야에 55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모바일 앱·콘텐츠 분야에는 기존 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할 전략이다. 이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기업에 개발비용을 먼저 지원하고 향후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 자리를 잡게 될 전망이다. 3불 정책의 마지막인 중소기업과 경쟁환경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중소기업에 KT의 자산을 제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KT 등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에 진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KT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업제안과 사업화, 구매 등 단계별 과정을 최적화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을 배치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이석채 KT 회장은 "중소기업과 상생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나아가는 것은 결국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터를 닦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오픈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고 IT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열어가는데 KT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지난해 6월 29일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최저가 입찰 폐해 방지, 유지보수비 지급 확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자립기반 강화, 현금 결제 및 금융 지원 확대 등 구매제도를 혁신한 바 있다. KT 구매전략실이 지난 5월 1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구매 혁신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KT는 장기협력사 제도 등 15개 항목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22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아이폰4 혼란..KT "출시일 미정"-대리점 "예약판매"☞KT, 네트워크인력 897명 재배치..`경영효율화`☞KT, 구글 넥서스원 런칭파티 열어
2010.07.12 I 함정선 기자
  • KT-서울시, 스마트폰 개발자 지원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와 서울시가 스마트폰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KT(030200)는 서울시와 `스마트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와 서울시는 ▲서울 앱개발센터와 KT 에코노베이션(Econovaion)센터 간 단독 협력을 통한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 양성과 1인 창조기업 육성 ▲우수 모바일 콘텐츠 공동발굴과 연계사업 추진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 컨퍼런스 공동개최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KT와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협력키로 했다. KT는 오는 6월 우면동과 8월 역삼동에 개방형 모바일 개발자 지원 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센터`의 문을 열고, 서울시는 오는 10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서울 앱 개발센터`를 오픈한다. KT와 서울시는 위 3개 개발센터에서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개발교육을 제공하고 서울 강남·강북 청년창업센터와 연계해 창업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코노베이션 센터와 앱개발센터에는 개발자들의 초기 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노트북, 테스트서버 등 장비가 구축되며 콘텐츠 정상구동여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오프라인 테스트도 지원한다.또한 개발자들이 해외판매 시 거쳐야 하는 심사, 등록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판매 사전 검수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KT와 서울시는 온라인 사이트도 구축,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개발자들에게 앱 테스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응용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API)을 개방할 전략이다. KT 스마트사업기획팀 방형빈 상무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강북지역에도 앱개발센터를 열 수 있게 됐다"며 "개발자 중심의 열린 지원공간을 창출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노키아, 음악 특화 스마트폰 X6 출시☞KT-농협, 금융·유통 등 포괄적 협력☞(VOD) <대가들의 투자 비법> 천장과 바닥을 잡아내는 사께다 전법
2010.05.28 I 함정선 기자
  • 애플, `아이북스토어` 통해 개인출판 지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이 전자책 장터인 `아이북스토어`에 개인출판사, 소규모 출판사 등 누구나 직접 만든 전자책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애플은 최근 `아이튠즈 코넥트` 사이트에 개인의 전자 출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일정한 형식을 갖춰 전자책 콘텐츠를 만들면, 이를 아이북스토어에 올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북스에 전자책 콘텐츠를 판매하려면 전자책 포맷인 `이펍(EPUB)` 포맷에 따라야 하며, ISBN(국제표준도서번호)를 획득해야한다. 이와 함께 미국의 세금등록번호와 애플 계정 등도 갖춰야한다. 애플은 우선 개인이 출판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미리 살펴본 뒤 아이북스토어 판매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전자책 장터인 아이북스토어를 오픈하며 대형 출판사와 먼저 계약을 맺고 전자책 콘텐츠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업계는 애플이 곧 개인의 출판도 지원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개인 개발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경험에 따라 전자책 시장 선점을 위해 개인들의 콘텐츠를 확보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KT가 개인과 소규모 출판사들의 전자책 출판과 판매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연내 검증받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인 출판 시대를 열 전망이다.
2010.05.28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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