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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정보,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창업박람회를 찾거나 창업상담을 받을 시간이 없는 시민을 위한 24시간 열린 사이버창업전시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서울시 소상공인창업박람회` 개최에 맞춰 `서울사이버창업전시관`(www.isbex.org)을 오픈한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인터넷 가상 창업전시관으로 서울시가 검증한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창업 아이템이 테마별·업종별로 구성돼 있어 빠른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500개의 아이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1관 한식존, 패스트푸드존 등 외식산업 △2관 패션존, 생활용품존 등 도소매관 △3관 엔터테인먼트존, 미용·건강존, 청년창업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이트 내에 입점희망업체에 대해 서울시가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창업정보를 제공해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검색을 통해 창업을 원하는 브랜드를 정하고 클릭하면 해당기업의 사이버부스에 입장이 가능하다. 사이버부스에서는 기업체정보, 브랜드정보, 멀티정보, 개설정보 등 상세한 창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부스 내의 고객센터를 통해 질문이나 상담을 할 수 있어 정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또 인터넷 쇼핑을 하듯, 관심 브랜드를 지정하는 기능이나, 서울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에 전시 참가한 이력을 `SBEX`(전시년도)로 표시하는 등 관람의 효율성을 더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창업아이템별 기업정보와 △주요 고객층 △제품특징 △가맹점 개설비용 및 계약조건에 이르는 창업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제품사진이나 동영상, e-book 방식의 카탈로그 등 시청각 자료를 대폭 활용해 온라인이라는 단점을 보완했다. 여기어 `가상현실기법`과 `3D기술`을 활용해 실감나는 화면을 구성해 더욱 생생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이용자는 직접 박람회장을 가지 않고도 실제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관한 것 같은 화면구성으로 창업아이템 및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내 검색조건을 다양화해 원하는 키워드만 넣으면 이용자의 조건에 맞는 `맞춤 창업모델`도 제안해준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등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 클라우드컴퓨팅 테스트베드센터 개소..`시험해 보고 선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기업들이 자사에 적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무엇인지 실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test bed) 센터 개소식`을 열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클라우스 서비스 테스트베드(이하 테스트베드) 센터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정부가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KISTI 수퍼컴퓨팅센터내에 설치했다. 기업들은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자사에 맞는 환경이 무엇인지 이곳에서 실험해 볼 수 있다. 가령 동영상 사이트의 경우 용량이 큰 동영상을 제공하는데 얼마나 서버의 성능이 낮게 나타나는지, 이곳에서 각종 실험을 통해 적합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이 테스트베드는 중형급 서버(서버당 8코어 프로세서 및 16GB 메모리) 200대 규모로 구축됐으며, 스토리지(총용량 180TB) 및 1Gbps급 전용회선(KISTI망 별도)을 제공한다. 서버, 스토리지 및 솔루션 등 IT 자원은 온 디맨드(On Demand) 방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 소프트웨어(SW)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경우 테스트베드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또 클라우드 전문 솔루션 업체가 가상화 관리 SW 등을 시험⋅검증하는 경우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일반 기업 및 이용자들이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CRM(고객관계관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테스트베드는 매칭 펀드 형태로 SK C&C(034730), GS네오텍 등 대기업을 비롯, 이노그리드, 필링크(064800), 디지털헨지 등 중소기업 및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이 구축에 참여했다.기업, 대학, 연구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이용 의사를 밝힌 기업은 한글과컴퓨터(030520), 안철수연구소(053800), 클루닉스, 틸론, 더존비즈온(012510) 등 13개사이다. 이용 신청 및 문의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www.k-cloud.kr/serviceportal) 및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070-8730-2346)에 하면 된다.한편, 방통위는 보다 많은 중소 IT기업이 테스트베드를 이용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서버 350대 규모로 확장하는 한편, 향후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융⋅복합 신규 서비스를 창출⋅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쇼핑몰 성공하려면 마케팅·홍보 잘해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마케팅과 홍보`를 성공 요건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활동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지난 9월 한달 동안 온라인 쇼핑몰 예비 창업자 231명 대상으로 창업 준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마케팅 및 홍보`를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아이템 선정(22%), 사이트의 차별화(18%) 자본금(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쇼핑몰의 존재를 알리고 초기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을 위해서는 운영단계별로 홍보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및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는 `키워드, 배너 등의 온라인 광고`가 52%로 가장 많았고, `블로그, 미니홈피 등을 이용한 마케팅`(39%)이 그 뒤를 이어 90%가 넘는 예비 창업자들이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 운영자들이 포털 사이트의 검색엔진을 이용한 광고나 커뮤니티 등을 통한 마케팅을 주로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이유로는 `정식 직업으로 선택했다`는 예비 창업자가 55%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또는 투잡(two jobs)의 개념에 머물렀던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하나의 직업군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부가수입 창출(19%), 사업영역 확대 및 판로확보(14%)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으로는 `500만원~1,000만원`이 34%로 가장 많았고, 31%가 `100만원~500만원`을 선택하는 등 예비창업자의 65%가 1000만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예비 창업자들은 관련 교육 수강(43%), 인터넷 및 서적을 통한 자료수집(30%), 오픈마켓으로 사전 경험(12%), 오프라인 매장 또는 관련 업종 실습(8%) 등의 방법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예비 창업자의 경우, 70% 이상이 관련 교육을 통해 창업을 준비한다고 답해 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내 쇼핑몰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객관적인 검증을 받은 마케팅 전문가 그룹에 의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은 물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VOD)리더스 클럽 'I WAR - 사이버 냉전시대 국가는 어떻게 생존하는가?'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한 주 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오늘도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 주실 책은 어떤 겁니까? 1. I WAR-‘사이버 냉전 시대’ 국가는 어떻게 생존하는가? 저자 : 손영동 / 출판사 : 황금부엉이 [답변]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내ㆍ외부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에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북한과 중국발 해킹으로 유출된 국가 주요자료는 13만 건에 달합니다. 지난해 군에서는 하루 평균 9만 5천여건의 사이버 공격이 탐지됐고, 이는 2008년보다 2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작전계획 5027’ 자료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010년 5월에는 10대로 구성된 한 유명 사이트 회원들이 서울의 사립초등학교 홈페이지에 침입해 사이버 테러를 가했고, 8월 15일에는 국내 선두 게임업체인 피망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이런 공격이 왜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사이버전이 될 것이고, 사이버 전쟁이 쓰나미 보다 더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으며, 사이버 공격이 도를 넘어 전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 각국이 인식해야 한다’는 유엔의 보고처럼 사이버 전쟁은 더 이상 상상 속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을 분석하는 책입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소개해 주시죠. 각국의 사이버전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답변] 국가 간의 사이버 전쟁을 대비해 미국은 지난해부터 사이버사령부의 창설을 준비하기 시작해 올해 5월 사령관을 임명했습니다. 중국은 250여 개의 사이버 부대에 걸쳐 5만 여명의 사이버 전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조선컴퓨터센터에만 800명의 인력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아피社에 따르면 사이버 무장 경쟁이 현실화되고 있고 미국ㆍ이스라엘ㆍ프랑스ㆍ중국ㆍ러시아 5개국은 이미 사이버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올해 1월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했지만 아직까지 인적 기반이 약한 상태입니다. 최상의 정보통신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최적의 공격 요건이 돼 해커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책에는 이런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지금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겼습니다.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고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사이버 전쟁이란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역사, 각 국의 상황들로 광범위하게 되짚어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정보통신 기자로 시작해 국내 최초의 pc통신인 ketel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kth에서 hitelㆍparan 인터넷서비스를 개발하다가 2008년부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이라는 만만치 않은 저자의 이력이 말해주듯 현장 전문가만이 말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이 때문에 보안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사이버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책이었고요. 다음 책 알아보죠. 잊을만 하면 이어지는 일본의 망언으로 우리 국민들의 피를 끓게 만드는 독도와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일본인이 썼네요? 2. 대한민국 독도 - 일본 논리의 종언 저자 : 호사카 유지/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 출판사 : 책문 [답변]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한일관계에 대한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는 시도가 정치와 학술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제 강점이라는 수난을 겪은 동아시아 각국은 해마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반성을 촉구합니다. 과거사 문제가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일 양국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게 바로 이 책에서 다룬 독도 문제입니다. 이 책의 저자 호사카 유지 교수는 한일 간에 치열한 논쟁과 대결 국면을 보이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19세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철저한 자료조사와 논리로 접근했습니다. 신라가 우산국을 합병한 6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의 한일관계사를 통해 독도의 역사를 살펴본 『우리 역사 독도』(2009, 책문)에 이어, 이 책에서는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어 가면서 독도를 침탈하는 과정과 현재 일본 정부의 입장과 전략까지 세밀하게 고증하고 분석했습니다. 저자는 독도 문제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침묵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서는 안 되며, 역사적 사료와 검증된 자료를 치열하게 연구해 당사자는 물론 제3자까지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독도가 과연 어느 나라의 땅인가’하는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제시하는 독도 관련 입장과 주장의 근거들을 비교·분석하면서 논리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일본의 주장이 말도 안되는 억지라는 증거 자료들 어떤 것들이 제시되고 있습니까? [답변] 예를 들어, 1부 1장 독도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는,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로 편입하기 5년 전에 대한제국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관보에 실어 석도, 즉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선포했음을 보여줍니다. 1부 2장 ‘메이지 정부와 독도’에서는 과거 일본 최고 국가기관이었던 태정관이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했는데, 그 뒤를 계승한 일본 정부는 그 사실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저자는 2부 6장에서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는 ‘독도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논리가 왜 잘못되었는지를 증명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의 일부 내용과 ‘러스크 서한’ 등을 근거로 독도가 일본 영토로 남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전혀 다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저자는 독도에 한국인이 거주할 가능성이 있는데도, 마치 자국의 땅인 것처럼 일본이 독도를 미군의 폭격연습장으로 허가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이 책에는 일본이 한일협정을 맺는 과정에서 독도를 실질적으로 포기했으며,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는 것 또한 1965년에 한일 간 합의 하에 독도 문제 해결 방법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질문] 결국 저자는 독도 문제를 풀어가는데 어떤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답변] 저자는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본 입장'은 일본 정부 측 독도 견해에 비해 미흡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독도 논쟁을 끝내려면 논리와 자료는 완벽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국 측 주장이 미흡하면 결국 일본 측 논리에 밀릴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의 주장을 하나씩 반박해 놓지 않으면 ‘묵인’했다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국제법적으로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독도에 대해 ‘차분하고 단호한 외교’를 펼치려면, 일본 정부의 주장을 빈틈없이 논박하고 한국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확실히 보여 주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래서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때마다“한국의 대표 사이트를 보면 일본 정부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일본과 제3국을 모두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거기서 독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한 소설을 떠 오르게 하는 내용의 책이군요? 3.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 저자 : 김호경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답변] 지나간 모든 것은 아름답다고 합니다. 물론 돌이켜보면 씁쓸한 추억이 있고, 가슴 아픈 상처도 있으며, 회복할 수 없는 패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처와 패배와 씁쓸함마저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해야 하는 게 우리네 삶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멋지고 행복하고 근사한 꿈을 꾸겠지만 삶은 늘 우리의 희망과 반대로 가기 일쑤인데요. 그럼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이만큼이라도 이루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대견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노력과 추억에 대해 1960년대 세대들에게 선사하는 작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더 알아보죠. 1960년대 세대라면 이른바 '486세대'겠군요? [답변] 한국의 현대사는 그야말로 격동의 역사였고, 쉼 없는 전진이었으며, 각본 없는 대하 드라마였습니다. 이 대하 드라마를 완성하는 데 모든 세대가 주어진 역할과 맡은 바 소명을 다했습니다. 1950년대 이전에 태어난 세대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산업화를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1960년대 세대는 민주화에 이바지했고, 1970년대 세대는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은 그 세대들 중에서 1960년대생의 지난 삶을 돌아본 ‘추억록’이자 ‘회고록’이며, ‘반성문’이자 ‘결산서’입니다. 1960년 1월 1일부터 1969년 12월 31일까지 10년 동안 태어난 60년대생들이 과연 무엇을 했으며 무엇이 그들을 있게 했는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1960년에 태어난 사람은 올해 만 50살이 되었고, 1969년에 태어난 사람은 41살에 접어들었습니다. 모두 40살 이상의 어른이 된 것입니다. 그 긴 세월 동안 그들이 한 일은 무엇이며, 그들의 동반자는 누구였고, 그들은 추억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책에 실은 70개의 키워드는 지난 40~50년 동안 1960년대 세대들의 공통분모가 된 것들입니다. 사람들과 사건들, 현상들, 물건들을 모두 아울렀는데요. 그 중 일부는 비단 60년대생뿐 아니라 여러 세대에 교집합이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어떤 것들은 완전히 사라져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추억할 수 있으며 그런 추억의 길로 이 책은 안내하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VOD)인도에서 다시 열린 월드컵?☞(VOD)세기의 화려한 보석 컬렉션
- SKT, `갤럭시S 고삐당기자`..후속모델 연내 출시 추진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갤럭시S 후속모델을 이르면 연내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또 올해안에 신사업인 클라우드컴퓨팅 1∼2개 서비스를 내놓고, B2B 시장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IR행사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IR행사에서 "갤럭시S 후속모델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태스크포스팀을 짜서 공동 작업중"이라며 "후속모델은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후속모델 출시시기를 내년으로 밝힌 바 있어, 연내 출시 가능성이 언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는 지난 6월25일 국내 출시돼 지금까지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후속모델 출시 시기에 따른 단말기 라이프사이클을 보면 약 5∼6개월 정도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4 보다 갤럭시S 출시시기를 앞당겼으며, 라이프사이클도 짧게 가져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SK텔레콤은 이동통신가입자 시장점유율 목표치를 낮출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장동현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금까지 국내통신시장은 소모적인 경쟁상황이 지속되어 왔다"면서 "앞으로 데이터 분야에서 원하는 만큼의 성장이 나타나고, 소모적인 경쟁이 없다는 방향성이 보일 때 시장점유율 목표치 50.5% 유지전략에 대해서도 재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시장점유율 목표를 50.5% 이하로 낮춘 적이 없다.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와의 마케팅경쟁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수준을 50.5%로 봤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통신재판매(MVNO) 사업자 출현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도 단기적으로 손익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히려 글로벌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MVNO 사업자는 거의 없으며, 단말기 소싱력·고객관리·네트워크 운영능력 등을 고려할 때 MVNO 사업 성공이 쉽지 않음을 지적했다. SK텔레콤은 이번 IR행사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IT를 서비스 형태로 공급받는 인프라를 말한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IT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전까지는 IT환경을 이용하기 위해 서버·스토리지·소프트웨어 등을 갖추고 이를 통해 웹사이트나 메일 등을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했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런 구축·개발과정 없이도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연내 중소기업 대상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로 시장에 진입하여 검증을 받은 뒤, 내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에 있어서 시장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IaaS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가상화 환경으로 만들어 필요에 따라 인프라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다.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산업생산성증대(IPE)사업을 위한 기반 인프라로 활용, 전문 영역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들면, 미디어·건설·바이오·의료산업 등과 제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게임업체 등의 해외진출 인프라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SKT 인천공항 `티움 에어포트` 100만 방문객 돌파☞SKT, 전국 기차역·공항에 와이파이존 확대☞(고침)SK텔레콤, 엠텍비젼과 중국 공동투자 검토
- 삼성에버랜드 "코끼리 내뿜는 가스도 국제인증 받았다"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영국 로이드 인증원(LRQA;Lloyd Register Quality Assurance)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 목록에 대한 국제 규격(ISO 14064-1)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 목록이란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온실가스의 배출 내역을 파악해 배출량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에버랜드는 "이번에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목록에는 조경, 건축, 식음료, 테마파크, 골프장 등이 포함됐다"며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업계에서 테마파크나 골프장을 포함, 광범위하게 검증이 진행된 것은 삼성에버랜드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이번 목록에는 식음 물류차량, 놀이기구, 골프장의 골프카 외에 공연·퍼레이드 중 특수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탄소 등 세세한 부분까지 포함됐다.특히, 에버랜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 중 기린, 낙타, 코끼리 등 30여마리의 거대 초식동물이 되새김질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메탄, CH4)까지 반영됐다. 코끼리 한 마리가 1년에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시내버스가 2주 가량 운행할 때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온실가스 배출목록 검증을 토대로 향후 교토의정서가 의결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Business As Usual) 대비 30% 감축을 위해 친환경 차량 운행,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상품 사용 확대 등의 '에너지관리경영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2011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도입에 앞서 선제적으로 온실가스의 체계적 관리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앞서 삼성에버랜드는 김천 태양광 발전소 건립으로 2009년 UN에서 청정계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인증을 받은 바 있다.한편 로이드 인증원은 지난 1985년 설립돼 세계 120여개국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항공, 유해물질 분야 등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관련기사 ◀☞`흰색 스마트폰` 대열에 팬택도 합류☞(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매도공세에 `하락`☞삼성전자, `갤럭시탭` 티징 사이트 오픈
- (미리보는 경제신문)종부세 폐지 안한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경제학의 재탄생..새 해법 찾는다 - 공정위, 대기업 특허권 남용 조사 - 전북교육청, 자율고 2곳 취소 강행 - 총리 인사청문회 24~25일 이틀간 - 태풍 `뎬무` 북상중 ▲종합 - 김태호 총리카드로 불붙은 세대교체 경쟁..차세대 잠룡 `백가쟁명` - 신용카드 포인트로 서울 지방세 내세요 - "원화값 내년 달러당 1050원대..강세 이어갈 것" - 美, 경기 추가부양책 티격태격 - 설탕값 한달새 8% 급등..관세낮춰 수입 늘리기로 - 세무검증제 불성실 신고땐 담당세무사 징계 - 서민물가 흔들리지 않게 근본대책을 -서울시 한강르네상스사업 축소 ▲정치·외교안보 - 김태호·김두관, 2金의 묘한 인연 - 차관인사도 큰 폭..1년 이상 최대 10명 - 김태호 청문회 3대 관전포인트 - 소장수 아들에겐 특별한 뭐가? - 정운찬 "지인 만나고 야구장도 가고.." - 중부 `이란 제재 이행보고서` 이미 안보리 제출 ▲국제 - 일본 최고령·최장수 CEO..스즈키 오사무 `대나무 경영론` - 미국이 연일 이란 때리는 사이 中·러시아 웃고..인도·유럽 울다 - 멜라닌 공포 엊그제 같은데..중국 이번엔 `性 조숙증 분유` - 중국 돈, 미술품시장으로 몰린다 - 러시아 가뭄에 보리값 `껑충` - 美 기업비자 발급비용 인상에 印업체 타격 - EU기업 신용등급 내년께 오를 듯 ▲금융·재테크 - 햇살론, 저금리만 좇는 `해바라기` 늘릴라 - 카드사 순위 누구 말이 맞나 - 주택대출 코픽스로 전환, 오는 10월말까지 연장돼 - 하나금융, 덩치만 키우는 합병은 곤란..시너지 높이는 묘수 찾아야 ▲기업 - 쌍용차 인수전 막판 요동 - 조양호 회장 댓글경영 - 포스코, 제품 공동판매로 `상생` - 효성, 알제리서 변전소 수주 - 갤럭시S 와이파이 불만 많은 까닭은 -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성장률 1위 ▲증권 - 펀드매니저 3년 투자성적표 낱낱이 알 수 있다 - 삼성생명 영업이익 20% 증가 - 개각 최대수혜주는 4대강 관련주 - 원자재펀드 단기수익률 좋지만.. - `홈쇼핑 1등주` 누가 차지할까 - 더블딥 우려를 매수 기회로 ◇ 서울경제 ▲1면 - R&D 신입사원도 LG "상시 채용" - 120조 PF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 - 코스피 지수선물도 협의대량매매 가능 - MB "서민물가 흔들려선 안돼" - 鄭국토 "시장조사 끝나면 부동산대책 곧 발표" ▲종합 - 서판교 단독주택지, 신흥 부촌으로 - 채소·과일값 급등..생산자물가 8개월째 올라 - 尹재정, 내일부터 총리 직무대행 - 채권전문가 4명중3명 "12일 금통위 금리 동결"] - 기업들 '교육기부' 나선다 - IT 특허권 남용 대규모 조사 ▲돌아온 엔고 - 원화 동반강세로 수출기업 수혜효과 예전만은 못할듯 - "85엔선 깨지면 80엔까지 밀릴수도" - 엔화 대출 소상공인 '이중고' 신음 ▲금융 -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심상찮다 - 저축은행중앙회 지배구조 개편싸고 대형 회원사들 볼멘소리 - 지난달 카드승인 1년새 17% 늘어 ▲국제 - 러, 곡물 수출 중단 '일파만파' - 인도, 외국 개인 직접 투자 허용할듯 - 인도, 미 취업비자 수수료 인상에 거센 반발 - '윤리위반' CEO들 잇단 낙마 - 미 소도시 D학점 없애는 새 교육평가제 마련 - 인도네시아·터키, 주식 수익률 브릭스 앞서 ▲산업 - "2015년 중국 자본 20억불 유치" - 효성, 알제리 송변전시장 첫 발 - STX조선, 미서 드릴십 2억5000만불 수주 - 삼성전자, LCD 2분기 매출 첫 60억불 넘어 -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은 홍길동? ▲정보기술 - 이통사 "급증하는 SNS 이용자 잡아라" - 모바일 열풍속 포털·게임 희비 엇갈려 - 블랙베리 서비스 중동서 중단위기 모면 -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성장률 1위 ▲중기·벤처 - "마이크로블로그로 사내 소통 바람" - 상남, 타지않는 세라믹 보드 개발 - 전기차 관련 특허출원 꾸준히 증가 - 구쎈일렉트릭, 무전국 안정기 제조기술 수출 ▲생활 - "아이디어 상품으로 여름 나세요" - 홈플러스 디지털상품권 리뉴얼 11개월만에 매출 1000억 - 폭염에 수박 판매 불티 ▲증권 - "삼성생명 길게 보고 투자 나설만" - LED株 일제히 반등 - 4대강株, 8·8개각 힘입어 "호호" - 합병추진에..SK네트웍스·한섬 동반 하락 - 펀드, 매니저 비교해 선택 가능해진다 - 조아제약등 관련주 초강세 - 코스닥기업들 올 상반기 현금보유 급감 ▲부동산 - 올 상반기 집들이 15만가구 넘었다 - "계약후 보증금 올려달라는데.." 임대차 문의 급증 - 현대산업개발, 시장 침체속 주택사업 성장 비결은? - 대우건설 임원들 여름휴가도 반납 ◇ 한국경제 ▲1면 - 종부세 폐지 안한다 - 손보 일반가입자, 車보험 적자 3조 메웠다 - "용산역세권 사업 정부 중재 검토" 정종환 국토부장관 - 서울시 대형사업 축소..부채 절반감축 나서기로 ▲종합 - 정부 `對이란 제재보고서` 안보리 제출 - 일하는 60대 노인 "50대만큼 체력 튼튼해요" - `4말5초` 총리·장관에 공직사회 `나이 쇼크` - 노들섬 등 `한강 르네상스` 사업 줄줄이 취소 - 1조 `양재동 PF` 결국 파산신청 - 고양시민들 "4대강 관련됐다고 400억 국고 포기하라니.." ▲경제·금융 - 7월 생산자물가 한달만에 상승세 반전 - 한국 `경기선행지수` 하락 멈춰 - "환율 내년 1달러 1010원까지 하락" 글로벌인사이트 보고서 - 중앙관서 재무제표 사전검증 - "조달비용 유리"..외화표시채권 인기몰이 - 스마트폰 뱅킹, 우리·국민銀 약진 - `유보금자리론` 인기에..은행 주택대출 급증 - 6개 전업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8.7% 줄어 8953억 ▲정치 - 떠나는 정운찬 "10개월간 정치 혐오 느꼈다" - "서민대책 포퓰리즘 빠져선 안돼" 李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 "열린 마인드로 이해 구하는 총리되길" - "개각 이렇게 해놓고 회동이라니.." 친박계 의원들 발끈 - 24·25일 총리 인사청문회..野 `박연차 의혹` 공세 예고 ▲국제 - 中·유럽·인도 홍수..러 2주째 산불..지구촌 자연재해 `만신창이` - 밀 이어 보리값도 2배 폭등..육류·맥주값 비상 - 中, 에너지 과보시 2087개社 `폐쇄` - 부자세·SOC 투자銀 도입..美학계 경기부양책 `백가쟁명` - "스타벅스만큼 흔해" 암스테르담, 세계문화유산 지정` 떨떠름 - 성추문..뇌물..美기업 `윤리 리스크` 비상 - `중국표준`으로 무장하는 美기업 - 英 럭셔리 구두 `지미추` 또 매각될 듯 ▲산업 - 인도, 한국기업 타깃 대대적 세무조사 착수 - 쌍용차 인수, 마한드라·르노닛산 `2파전` 될듯 - GS칼텍스, 바이오디젤사업 진출 - 이란産 원유도입 차질대비 현대오일뱅크 "수입 다변화" - 삼성광주전자, 에어컨 라인서 TV도 생산 - 효성, 1000억 알제리 변전소 수주 ▲부동산 - 이태원~한강진역 `제2가로수길` ..1년새 땅값 2배 껑충 - 상반기 준공 주택 15만채 85제곱미터이하 중소형이 61% - 정종환 국토 유임..양도세 완화 등 거래대책 관심 - 안양 관양지구 중소형 1042채 24일부터 분양 - 시공사 선정 공공관리제 9월초로 앞당긴다 ▲증권 - 자문형랩 매매종목 2주간 비공개 추진 - 주가 양극화..1만~5만원대 종목 줄어 - "지난주 업종별 수익률 꼴찌종목 주목" - 동부정밀·CNI, 합병 결정에 나란히 신고가 - "주도주 실적 3분기가 고점..강한 상승 어려워" - 펀드매니저, 평균 4186억 운용 - 환매 몸살 해외펀드, 수익률은 국내보다 높네
- KT "中企 아이디어 가로채지 않겠다"..3不 정책 선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막는 3가지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3不(불)` 정책을 선언했다. KT(030200)는 12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3불 정책을 중심으로 앞으로 실현할 여러 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날 KT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협력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3가지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KT가 약속한 3불 정책은 ▲ 중소기업의 자원이 KT로 인해 낭비되지 않게 하고 ▲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로채지 않으며 ▲ 중소기업과 경쟁환경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KT로 인해 중소기업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은 협력사들이 KT의 구매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발생했던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 그동안 KT 협력사들은 KT의 구매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생산,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제품개발을 완료하고도 상용화가 되지 않아 자원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같은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KT는 수요 예보제를 신설하고 개발 협력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과 협력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 예보제는 시장과 기술 경향과 중단기 사업 전망에 따른 구매 수요를 미리 공개하는 제도다. KT는 매년 초, 2011년 물량 수요 예보를 시행하고 사업부서의 중단기 사업 전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말 1차 수요예보 자료가 제공되며, KT는 변동사항을 수시로 협력사와 공유할 전략이다. 개발 협력제도는 KT의 개발계획을 사전에 공개하고, 개발을 협력 시 이를 KT에 신고하도록 해 해당 개발이 사업화되지 않더라도 중소기업이 자원 투입에 대한 적정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로채지 않겠다는 것은 협력사의 개발 아이디어가 불명확한 이유로 채택되지 않거나, 검토 기간이 길어졌을 때 경쟁 기업 등에 아이디어를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KT는 협력 관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밀유지계약(NDA, Non-Disclosure Agreement)`을 맺어 제안 사항이 타 업체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KT 내부에서 아이디어가 유출되면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KT는 `아이디어 제안 사이트(ktidea..kt.com)`를 개편해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사전 등록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사항 검토와 채택을 2개월 이내 완료하도록 절차를 개선, 6개월 이상 소요됐던 아이디어 검토 기간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분야별 특성에 맞도록 수용하고 제삼자 검증을 통해 객관적으로 아이디어 가치를 확인할 길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 보상 구매제도를 신설해 중소기업이 KT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나 사업모델 등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이에 대해 보상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 필요 없이 상용화가 가능하면 협력사에 최대 50%까지 구매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별도 제품 개발이 필요하면 개발 성공 시 일정 기간에 구매를 보장한다.특히 KT는 아이디어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IT 핵심 솔루션 분야에 55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모바일 앱·콘텐츠 분야에는 기존 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할 전략이다. 이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기업에 개발비용을 먼저 지원하고 향후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 자리를 잡게 될 전망이다. 3불 정책의 마지막인 중소기업과 경쟁환경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중소기업에 KT의 자산을 제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KT 등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에 진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KT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업제안과 사업화, 구매 등 단계별 과정을 최적화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을 배치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이석채 KT 회장은 "중소기업과 상생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나아가는 것은 결국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터를 닦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오픈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고 IT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열어가는데 KT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지난해 6월 29일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최저가 입찰 폐해 방지, 유지보수비 지급 확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자립기반 강화, 현금 결제 및 금융 지원 확대 등 구매제도를 혁신한 바 있다. KT 구매전략실이 지난 5월 1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구매 혁신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KT는 장기협력사 제도 등 15개 항목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22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아이폰4 혼란..KT "출시일 미정"-대리점 "예약판매"☞KT, 네트워크인력 897명 재배치..`경영효율화`☞KT, 구글 넥서스원 런칭파티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