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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39건

트위터도 광고로 돈벌이 나선다
  • 트위터도 광고로 돈벌이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수익원 확보에 고심해왔던 미국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트위터가 창립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광고 서비스에 나선다.  트위터는 지난해부터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검색 엔진에 트위터 메시지들을 검색 결과로 제공하며 수익을 거둬왔지만, 트위터 자체에서 돈을 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유료 광고 서비스인 `프로모티드 트위츠`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기업의 트위터 사이트가 트위터 사이트의 검색에서 검색 우선순위에 나타낼 수 있다. 이용자들이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기업들의 메시지가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광고 단가는 이용자들이 특정 검색 단어를 이용할 때 트위터에 노출되는 것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트위터 측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광고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스타벅스를 비롯해 베스트바이, 버진아메리카 등 다수 기업들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초기 테스트 기간은 무료지만,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트위터 측은 광고 단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에 대한 광고 수익모델을 고민해 왔었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체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반면 트위터가 지나치게 상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마케팅업체 프리토레이의 루디 윌슨 부사장은 "광고주들에게는 이런 모델이 좋지만, 소비자들에게도 그러한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2010.04.14 I 김경민 기자
애플 vs 구글 모바일 광고 `전면전`
  • 애플 vs 구글 모바일 광고 `전면전`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휴대용 기기에 광고를 실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면서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구글과 본격적인 대결에 나선다.  스마트폰 단말기 분야에는 애플이 아이폰을 먼저 내놓으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모바일 광고 분야에서는 검색의 최강자인 구글이 굳건히 버텨왔다. 애플이 눈독을 들이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광고회사인 애드몹도 지난해 구글이 인수하면서 양사간 신경전은 치열해져 왔다.  애플도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애플은 구글과 달리 검색엔진이 없지만 아예 새로운 방식으로 광고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 출처=WSJ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아이폰 운영체제(OS) 4.0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이애드(iAD)`도 공개했다. 아이애드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을 때 거기에 광고를 실어주는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로, 오는 6월 출시될 아이폰 OS 4.0에 설치된다.현재 애플의 앱스토어에 올려져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들은 18만5000개가 넘고, 지난 주말 출시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도 벌써 3500개 이상 만들어져 있는 상황이다.  잡스 CEO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애플리케이션 사용시간은 약 30분"이라면서 "매 3분마다 한 개의 광고가 노출이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애플의 1억개 이상의 기기를 통해 하루 평균 10억개의 광고를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광고 방식 또한 매우 다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잡스 CEO는 "쌍방향으로 교감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다가 비디오 콘텐츠 광고를 볼 수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광고를 닫고 다시 애플리케이션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애플은 구글을 겨냥해 휴대용 기기에서의 광고는 기존의 방법과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잡스 CEO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일반 PC에서와 같이 검색이 일반적이지 않다"면서 "그동안의 광고 방식보다는 아이애드가 기업들에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또 광고 수입의 60%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무료 또는 99센트 수준의 저가로 제공됐던 애플리케이션 공급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수단을 마련해 준 것이다. 이에 애플리케이션 공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글은 애플의 아이애드에 대해 "모바일 광고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대응했다.▶ 관련기사 ◀☞애플, 멀티태스킹 포함한 `아이폰OS 4.0` 공개
2010.04.09 I 김경민 기자
(여전히 낯선 스마트폰)②"스마트폰 주세요"···아니죠!
  • (여전히 낯선 스마트폰)②"스마트폰 주세요"···아니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둘 중에 무엇이 더 좋으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객관적인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두 스마트폰은 운영체제(OS)가 다르고,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아이폰운영체제는 말 그대로 휴대폰을 운영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영체제에 따라 각각의 스마트폰이 다른 특징을 갖게 된다. 똑같은 식당을 2개 지었다고 해도 각 식당의 운영자와 운영방식에 따라 다른 성과가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 따라서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는 기기의 성능도 봐야하지만 OS의 특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폰이 출시 4개월만에 50만대 이상 팔리며 스마트폰 돌풍을 불러왔지만 국내에는 아이폰 외에도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와 LG전자의 `안드로-1, 삼성전자의 `옴니아`, RIM의 `블랙베리`, 노키아의 `익스프레스뮤직`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고, HTC 등 외국업체들의 휴대폰도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어떤 스마트폰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을까. 정답은 없으나 스마트폰의 장단점을 살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는 있다. 스마트폰을 고르기 전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어느 쪽으로 더 많이 활용할 지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폰은 애플의 모바일 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정전식 터치감이 뛰어나고, 15만개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덕분에 게임, 운세 등 엔터테인먼트 활용도가 뛰어나다. 그러나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갈아끼울 수 없어 수시로 충전을 해줘야하고 AS 방식이 고장난 부분을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중고 제품을 수리한 것으로 바꿔준다는 것이 단점으로 손꼽힌다.▲ 옴니아2 약 60만대가 출고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옴니아2`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을 운영체제로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MS의 오피스와 연동돼 문서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카메라와 선명한 화면 등 기기적인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주식매매시스템 등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도 반영했다.그러나 옴니아2는 손가락 두 개로 화면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등 실행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구글의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모토로이`와 `안드로-1` 2가지다. 안드로이드 OS의 특징은 다양한 제조업체들의 스마트폰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이 개발한 OS답게 구글어스와 검색엔진, 위키피디아 등 구글의 서비스와 연계가 잘 돼 있고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3만개 정도로 애플 앱스토어에 못 미치고 개발된 지 얼마 안된 OS로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있다. ▲ 블랙베리9700블랙베리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 스마트폰이다. 이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일을 주고받는 것이 그 어떤 휴대폰보다 편하다는 점이다. 쿼티자판을 채택해 문자를 입력하는 것이 쉽고 여러 사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업무용으로 주로 활용된다. 업무용으로 활용한다면 블랙베리가 가장 스마트한 스마트폰일 수 있지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처럼 엔터테인먼트용으로도 활용하기에는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
2010.04.09 I 함정선 기자
  • `포털 스마트폰 토론회`에 구글은 불참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방통위와 인터넷진흥원이 주도해 `스마트폰에 구글처럼 국내 포털들의 검색엔진도 기본탑재해야 하는 지`를 놓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나 구글이 불참했다.  네이버 등 국내 포털들은 토론회에서 "우리도 넣어줘야 한다"며 호소했지만, 주요한 이해당사자인 구글이 없어 김빠진 토론회가 돼 버렸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 선택권 보호`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용자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구글 외 네이버, 다음 등 검색도 기본으로 쓸 수 있게끔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패널로 나온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업체들은 자사 검색엔진도 추가할 수 있게 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한종호 NHN(035420) 이사는 "PC와 달리 모바일 환경은 휴대폰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이나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거나 삭제, 추가하기가 어렵다"며 "모바일 플랫폼에 중립성 원칙이 세워져야 이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개발자들도 수고를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하 다음(035720) 센터장도 "구글과 애플이 모바일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자사 지도나 검색, SNS를 스마트폰에 번들로 끼워넣는다면 이 서비스에 사활을 걸다시피한 다음이나 네이버에 치명적인 위기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소비자 대표로 나온 김중태 IT문화원 원장과 홍진배 방통위 인터넷정책과 과장 역시 `사용자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이들을 지지했다.이에 대해 한 방청객은 "네이버나 다음이 잘 됐으면 좋겠지만 남의 플랫폼에 자기네 검색을 넣게 해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우습다"며 "이해 당사자나 정부가 나설게 아니라 소비자가 주체가 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글측 패널인 염동훈 구글 상무는 이날 오전에 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참석할 예정였으나 구글 본사와 이 문제로 상의한 이후 불참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는 완전 개방형 플랫폼이라 기본탑재 문제는 단말기 제조사나 통신사가 선택할 사항"이라며 "그러한 맥락에서 토론회에 참석해 할 필요성을 못느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NHN, 일본 라이브도어 인수"-블룸버그☞최시중 "인터넷기업, 국내 안주말고 세계로 나가야"☞네이버, 문맥광고 `애드포스트` 전체 블로거로 확대
2010.04.02 I 임일곤 기자
중국 vs 구글, 2라운드 돌입
  • 중국 vs 구글, 2라운드 돌입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해 초 구글이 중국을 떠난다고 밝히고 실제로 구글은 중국에서 사이트를 폐쇄했지만, 사태는 오히려 더 확대되고 있다. 중국 내 기업들은 중국 법을 따르지 않는 구글과 관계를 끊겠다고 속속 선언하고 있고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보복에 나섰다고 보도하면서 구글과 중국의 대립이 국가간 대립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 중국 기업들 "구글이랑 일 안 해" ▲ 출처=신화통신중국 당국이 구글의 철수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중국 내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태도를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법을 따르지 않는 구글과 일을 하지 않겠다면서 중국 내 구글 파트너사들이 잇따라 관계를 끊겠다는 발표를 한 것. 가장 먼저 밝힌 것은 중국 검색포털사이트인 톰 온라인. 2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이 철수를 밝히고 톰 온라인은 구글이 중국의 검열 법률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구글 중국법인과의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트 내에서 구글 검색 기능은 사라진 상태다. 이 회사는 중국 정부와 각별한 관계로 알려진 중화권 최고 부자인 홍콩의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관계사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고라인 티안냐도 구글과 추진했던 몇 가지 일들을 그만하겠다고 밝혔고, 중국 이동통신업체들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도 휴대전화에 탑재하기로 했던 계약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내에서 구글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모습이다. 신화통신은 구글의 이번 철수는 자신을 스스로 궁지에 몰아놓은 것이라고 평가했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구글의 검열 협상에서 중국이 이겼다고 말했다. ◇ 美 언론들 "중국의 보복이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중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구글의 중국사이트가 홍콩으로 연동한 이후 일정 시간 동안 끊김 현상이 발생하자 중국이 검열을 적용하고자 애쓰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중국 기업들의 구글과의 관계 끊기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압력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글 사이트가 이전된 이후 약 30분 동안 신화통신, 상무부, 중국인 등 중국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에러가 떴다고 전했다. FT는 또 IBM이 개발한 중국 휴대전화 스팸문자 차단시스템이 중국 검열에 사용될 수 있다는 민감한 반응도 보였다.  또 AP통신은 구글 검색엔진을 차이나모바일에 탑재하려던 협상이 결렬되는 등 중국기업들이 구글과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구글에 대한 다양한 보복 조치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언론 뿐만 아니다.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중국과 함께 중국의 법을 따르겠다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힐난하면서도 구글의 행보는 소신 있는 행동이었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한편 홍콩으로 연동시켜놓는 변칙을 쓰면서 여전히 중국과의 여지를 남겨둔 구글은 미국 정부에 SOS를 요청한 상태다. 홍콩으로의 연동은 언제든 차단될 수 있는데다 중국 기업들이 함께 공격에 나서면서 미국 정부의 힘을 빌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NYT는 구글이 검열이 한 나라 한 지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면서 중국 사이트 제한에 대한 방책을 미국정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2010.03.25 I 김경민 기자
  • 초단위 정보 잡는 `실시간 검색` 뜬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트위터나 웹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 혹은 뉴스 속보를 초 단위로 찾아주는 이른바 `실시간 검색`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미국에선 2년 전부터 실시간 검색엔진들이 등장해 현재 10여개가 서비스를 하고 있고, 국내서도 주요 포털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실시간 검색 기능을 선보인 곳은 구글코리아와 네이버를 비롯해 라이브K 등이 꼽힌다. 구글코리아는 최근 실시간 검색을 추가하고 트위터를 비롯해 블로그와 웹페이지 등에 1~2분 전에 올라온 최신 정보를 찾아주고 있다. 네이버 경우, 단문 블로그 `미투데이`에 실시간 검색을 적용해 시의성 있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검색전문 라이브K는 지난 1월 서비스를 오픈하고 미투데이와 디시인사이드, 소리바다 등 게시물을 검색해 주고 있다. 이곳은 서비스 두 달만에 월간 순방문자(UV)가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 포털 다음(035720)은 올해 상반기 중 통합검색에 실시간 검색 결과를 추가할 예정이고, SK컴즈(066270) 네이트도 관련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실시간 검색이란 말 그대로 검색어와 관련된 최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기능이다. 기존 검색엔진은 웹사이트 정보를 색인하고 고유 알고리즘을 통해 정리하는 과정에서 정보 생성과 검색 사이에 시간적인 간격이 존재한다. 구글의 경우 매 30초 주기로 검색결과를 노출한다. 빠르면 몇분 안에 검색결과에 잡히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수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반면 실시간 검색은 `눈 깜빡할 사이에` 찾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검색전문 라이브K 경우 검색어를 입력과 동시에 서버로부터 받은 검색결과가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트위터와 같은 단문 블로그가 인기를 끌면서 이들 게시판에서 생성되는 실시간성 정보를 검색하는 수요도 차츰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달 2일 경기도 시흥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3.0 지진 소식은 언론사 속보 보다 트위터 등 단문 블로그에서 먼저 확산됐는데, 당시 실시간 검색에선 포털 뉴스 보다 더 빠르게 지진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실시간 검색은 트위터와 같은 단문 블로그와 궁합이 잘 맞는다. 단문 블로그에는 대개 사건 사고와 관련된 짧은 글들이 많기 때문에 실시간 검색을 통해 최신 정보에 빨리 접근할 수 있다. 이재철 라이브K 대표는 "국내에서도 단문 블로그와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검색의 패러다임이 PC를 통해 찾는 방식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 단문 블로그 게시물을 빠르게 찾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실시간 검색은 전통적 검색과 달리 이슈나 인물에 키워드 검색광고를 붙일 수 있어 향후 수익모델로도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모바일 개발자 없나요?"..스마트폰이 만든 `구인난`☞똑똑해진 다음 모바일검색 `클릭율 낮으면 제외`☞다음, 아이폰 주소록관리 `모바일 싱크` 개발
2010.03.25 I 임일곤 기자
구글, 중국폐쇄 결정 이달내 판가름날 듯
  • 구글, 중국폐쇄 결정 이달내 판가름날 듯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구글이 중국 내 검색사업 철수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이 이달 중 판가름 날 전망이다. 중국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증이 이번 달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블룸버그는 중국 내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ICP) 관련 인가가 이달 중 만료되기 때문에 조만간 구글이 철수와 관련한 결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구글이 허가와 관련해 갱신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초 구글은 중국 정부와 검열에 대해 논의를 하고 결과에 따라 중국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중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만 말하면서 철수 관련한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언론들은 구글의 중국 사이트 폐쇄가 확실해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지만, 구글 중국 법인 대변인은 아직 철수와 관련해 어떤 지시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해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이에 구글의 모호한 태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구글 광고 협력업체들은 구글로부터 어떠한 통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업 존속이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구글 관련 협력업체들은 최근 구글에 구글이 중국 내 검색엔진 사업을 철수하게 되면 협력업체들의 사업 기반 또한 흔들릴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보냈다. WSJ은 이 편지에서 업체들이 구글이 중국을 떠나거나 사이트를 폐쇄할 때 제휴사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해명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구글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휴업체들에게 여태껏 단 한 마디의 상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작 마오 중국인터넷 연구원은 "많은 이용자는 구글이 왜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으며, 일부는 싫증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0.03.17 I 김경민 기자
  • 검색보다 사교?..페이스북, 구글 첫 추월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인 페이스북이 대표 검색엔진인 구글의 방문자수를 따라잡았다. 이같은 변화는 인터넷 기능에서 검색보다 사교가 더 중시되는 근거로 해석되며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조사기관인 히트와이즈가 미국 웹사이트의 주간 방문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주 페이스북이 7.07%의 비중을 차지하며 구글의 7.03%보다 더 높게 나왔다. 둘의 격차는 상당히 미미하지만 페이스북이 구글의 주간 방문자수를 따라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페이스 북의 1년전 방문자 수 비중이 2%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급격한 증가세다.페이스북의 가입회원 수는 지난 해 4월 2000만명 가량에서 지난 2월 4000만명으로 늘며 1년여 사이 두배나 증가했다.닐슨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의 한달 평균 이용 시간이 5시간 반을 넘어사면서 방문시간이 직전연도보다 82%나 급증했다.또 페이스북의 미국 사용자들은 한달에 거의 6시간 반 이상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반면, 구글은 2시간 반 정도로 상대적으로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단, 히트와이즈는 구글의 비교 수치는 구글닷컴 사이트에 한정한 것으로 G메일과 유튜브, 구글맵 등의 구글의 다른 서비스 방문자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모든 관련 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11.03%의 비중을 기록했고 야후가 10.98%였다.
2010.03.17 I 양미영 기자
  • 뉴욕, 금융규제안 `충분히 예상`..다우 0.16%↑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장후반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 상원 민주당이 금융규제 독자법안을 공개했지만 새롭지 않다는 인식으로 은행들이 장중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 월마트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과 필립스 반 호이젠의 토미 힐피거 인수합병(M&A) 재료로 소매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7.46포인트(0.16%) 상승한 1만642.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5포인트(0.23%) 떨어진 2362.2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52포인트(0.05%) 상승한 1150.5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미국과 영국의 트리플 A 신용등급이 아직 안전하지만, `트리플 A` 국가중 가장 부담스럽다고 지적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또 중국의 인민은행이 인플레를 차단하기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글로벌 긴축 우려감을 자극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들은 개선세를 이어갔지만 전월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재로서의 영향력이 희석됐고, 개장 후 발표된 건설업체 체감경기 지수는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부진한 수치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달러화 반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하향 이탈하면서 에너지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또 이날 민주당의 금융규제 개혁법안 공개를 앞두고 금융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막상 민주당의 금융규제방안이 공개되자 오후들어 은행주들이 반등을 시도했다. 금융규제 내용이 새삼스럽지 않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이다. 또 다우 종목인 월마트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고, 필립스 반 호이젠의 토미 힐피거 인수합병(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소매업종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18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1개였다. ◇ 구글 약세..중국 검색엔진 폐쇄 우려감 구글이 조만간 중국어 검색엔진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중국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감으로 2.8%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없이 중국 사업을 운용하기를 희망했지만, 양측간의 협상이 충족되지 못해 구글이 수주 내로 중국어 검색엔진(Google.cn) 서비스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리이중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은 지난주 구글이 중국의 규정을 위반할 경우 구글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언급, 중국 당국이 인터넷 검열과 관련해 구글에게 양보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 맨카인드 24% 급락..스털링 컨스트럭션도 부진 이외에 도로포장과 교량건설에 특화된 건설사인 스털링 컨스트럭션은 4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16% 하락했다. 생명공학업체 맨카인드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흡입형 인슐린 `아프레자(Afrezza)`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24%나 하락했다. 또 의료장비업체인 보스톤 사이언티픽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서류에 하자가 발생해 심장세동제거기 (ICDs) 판매가 중단됐다는 소식에 12% 떨어졌다. 반면 보스톤 사이언티픽의 경쟁사인 세인트 주드 메디칼과 메드트로닉은 강세를 나타냈다. ◇ 민주당, 은행 규제법안 `새삼스럽지 않다` 민주당 소속인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게 부실 금융기관 정리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 독자법안을 공개했다. 법안은 대형 금융기관이 미국경제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이들을 정리할 수 있는 권한을 연준에게 부여하고, 연준 내부에 소비자보호국을 신설하도록 하고 있다. 법안은 또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를 찾아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연방 금융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도 신설하도록 했다.  또 은행의 자기매매를 금지하고 은행들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와 보유 등을 규제하는 방안인 이른바 `볼커룰`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규제방안이 발표되자 투자자들은 충분히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장중 약세를 보였던 KBW 은행업종 지수는 오히려 장후반 상승세로 전환하며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 경제지표 만족스럽지 않아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주택업체 체감경기 지수가 예상 밖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제조업 지표도 개선세를 이어갔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수치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3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22.9를 기록했다. 지수는 기준인 `0`을 상회할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월 24.9보다는 하락했다. 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1% 증가세를 이어갔다. 당초 전월과 동일한 수준 내지 감소세가 점쳐졌지만 전월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눈폭풍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전월 0.9%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3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HNI)가 전월 17에서 15로 하락했다. 조사 응답자 100명중 향후 주택경기를 낙관하고 있는 사람이 15명에 불과하다는 의미이다. 특히 3월 수치는 시장의 전망치도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의 조사로는 각각 17과 18이 예상됐었다.
2010.03.16 I 지영한 기자
  • "안드로이드폰에도 네이버 검색탑재 가능해야"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김상헌 NHN(035420) 사장이 안드로이드폰이라도 네이버 검색엔진을 탑재할 수 있는 경쟁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혀 관심이다. 김 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책당국이 모바일 공정경쟁 환경에 대해 관심 갖길 바란다"면서 "네이버가 뛰어난 검색엔진을 만들어 이용자가 원한다면 구글처럼 스마트폰에 핫키로 탑재될 수 있는지가 문제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모토로라가 중국에서는 안드로이드용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 대신 중국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바이두 도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접했다"면서 "네이버가 안드로이드폰에 핫키로 탑재되느냐와 애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가느냐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휴대폰 제조사가 어떤 검색엔진을 탑재하는냐는 사업전략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 논리에 수긍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그렇지 않기도 하다"면서 "그 나라 이용자의 선택권 가치 차원에서 본다면 이는 정책적 이슈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또 모바일 사업과 관련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이를 검색한다든지, 개인별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특성을 활용한 아이템을 준비중"이라면서 "모바일 분야에서도 여전히 PC환경의 경쟁력이 어느정도 작용하리라 본다"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지금 모바일 흐름은 애플·구글이 만들어 가지만 다행히 NHN도 늦진 않았다"면서 "승부는 이제부터 이고, NHN의 우수인력과 투자여력으로 봐선 경쟁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넥슨재팬, 작년 매출 1700억..한게임 제치고 1위☞NHN, 검색광고 전문영업대행사 계열사 추가☞포털 `스마트폰 주소록을 잡아라`
2010.03.15 I 양효석 기자
  • 넥슨재팬, 작년 매출 1700억..한게임 제치고 1위
  • [일본 동경=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넥슨이 `게임 왕국`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액 1700억원을 달성하며 경쟁사 NHN(035420) 한게임재팬을 제치고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주식시장 상장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넥슨 일본법인은 15일 일본 동경시에 위치한 한 사무소에서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자사 매출액이 당초 목표치 100억엔을 초과해 달성했으며, 전년 80억엔 대비 95% 성장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액 수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우리돈 17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을 포함한 넥슨 그룹의 정확한 재무 성과는 내달 초에 공시될 예정이다.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06년 매출액은 45억엔, 2007년엔 65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콘솔 게임 장르 위주의 일본 게임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 스토리`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선 최초로 아이템 과금제란 부분유료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도 했다.현재 15개 온라인게임과 `판타지` `엔토모` 등 2종의 커뮤니티 서비스, 웹게임과 빠칭고 등 22종 웹보드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넥슨이 일본 내 보유한 등록자수는 약 1000만 ID에 달한다.  넥슨은 전날(14일)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롯데 마린스`를 1년간 공식후원한다는 계약식도 가졌다. 김태균 선수 등 지바롯데 야구단 선수들은 앞으로 넥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된다. 국내 기업이 일본 프로야구단을 공식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대표는 "일본 사업 초기엔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던 넥슨이 꾸준히 성장해 지바 롯데로 프로야구단을 공식 후원할 정도가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 대전형 등 새로운 형태 게임으로 일본 모바일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넥슨은 주식시장 상장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작년부터 일본 법인을 통해 자스닥 상장을 준비했으나 금융위기 등이 발생하면서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상장 추진을 보류한 적이 있다. 최 대표는 "상장 추진 중에 리먼브라더스 쇼크와 최근에 도요타 사태 등이 발생해 시장 상황을 보고 있다"며 "올해에는 힘들겠지만 느긋하게 시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NHN, 검색광고 전문영업대행사 계열사 추가☞포털 `스마트폰 주소록을 잡아라`☞골드만삭스 "NHN, 日 검색엔진 인수참여 긍정적..효과는 아직"
2010.03.15 I 임일곤 기자
  • 포털 `스마트폰 주소록을 잡아라`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주요 포털들이 스마트폰에서 지인들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 흩어져 있는 지인 정보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고, 미니홈피나 메신저 등 포털 주요 서비스와도 연동돼 향후 포털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네이버, 아이폰용 주소록 프로그램 출시 12일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아이폰에 저장된 지인들 정보를 온라인에 가져와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네이버 주소록sync`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아이폰에 설치하면, 간단한 접속만으로 아이폰에 있는 지인들 연락처가 온라인 네이버 주소록과 연동된다. 아이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온라인 네이버에 가져와 수정, 추가하거나 보관할 수 있다. 휴대폰을 분실해도 온라인 상에 백업된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아이폰에다 이메일 주소를 직접 입력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네이버 이메일 사용자라면 그동안 주고받은 지인들 이메일 주소를 아이폰에 그대로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트콘택트` 싸이·메신저와 연동..다음도 이달중 계획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컴즈(066270)도 지난 8일 `네이트 콘택트`란 통합 주소록 서비스를 내놨다. SKT 옴니아2용으로 출시된 이 프로그램은 휴대폰에서 주소록 관리는 물론 `싸이월드` 일촌이나 메신저 `네이트온` 친구 정보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네이트 콘택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인에게 전화는 물론 휴대폰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을 보낼 수 있고, 미니홈피에 글을 남길 수도 있다. 일촌이나 메신저 친구의 휴대폰, 이메일 정보가 변경될 경우 이를 곧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다음도 올해 1분기 중으로 아이폰용 통합 주소록 가칭 `마이피플`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포털들이 스마트폰용 주소록을 선보이는 배경은 스마트폰이란 모바일 단말기가 가장 개인화된 정보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상에서 지인들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기능은 자연스럽게 포털의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동될 수 있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단말기가 개인의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전망이어서 주소록 외에도 N드라이브나 가계부 등 다양한 서비스로 개인인웹환경(PWE)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골드만삭스 "NHN, 日 검색엔진 인수참여 긍정적..효과는 아직"☞세밀해진 네이버 뉴스검색 `유명인-기자명 따로 검색`☞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 게시물 실시간 검색
2010.03.12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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