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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PBX `보이슨` mVoIP 연동, 인터넷전화기-키폰 없어도 가능
- [온라인총괄부] 최근 키폰과 인터넷 전화, 인터넷 공유기의 기능이 합쳐진 스마트 키폰(IP-PBX, Internet Protocol-Private Branch Exchange)이 주목받고 있다.일반적으로 사무실 내 전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전화요금 절감을 위해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인터넷 공유기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백천아이엔씨가 선보인 IP-PBX ‘보이슨’은 PBX와 공유기를 하나로 통합하고 인터넷전화기 또는 키폰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해 비용도 줄이고 부가 기기 비용 역시 줄일 수 있는 신개념 네트워크 서비스이다.최근 국내 순수 기술로 ‘스마트폰과 VOISON에 기반한 구내 통신 서비스 방법’에 대해 특허(101136826)를 획득한 모델, 보이슨 SP520N은 기존의 아날로그 교환 시스템을 탈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느 장소에서든 국제 전화가 연결되는 디지털 교환기다.SP520N은 내선통화, 착신전환, 당겨받기, 돌려주기 등 IP-PBX의 기본적인 기능 역시 지원하지만 가장 차별화 된 부분은 유무선 공유기 기능과 기존 인터넷전화의 유료 부가서비스 부분이다. 특히 기존 유료 부가서비스 중에서도 외부 통화를 동시 최대 5통화까지 녹취할 수 있고, 음성녹음으로 원하는 대로 ARS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 그룹별 내선관리 및 컬러링 설정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내선 등록은 20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최대 동시 10통화를 지원한다.현재 다수의 범용 스마트폰 인터넷전화 어플이 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나, 복잡한 UI와 설정으로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에 백천아이엔씨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톡보이(TalkVoi)’를 개발, 보이슨(SP520N)과 스마트기기를 연동하고 키폰에서 제공하는 돌려주기, 당겨받기, 연락처 불러오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연락처 불러오기의 경우 SP520N에 등록된 내선번호와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고 인터넷전화 기능 역시 사용할 수 있다.또 일반적인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패블릿 등 모든 IP기반의 스마트기기에서 톡보이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성 및 이동성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사무공간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키폰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정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키폰에 이동성을 부여해 공간 제약 또한 사라졌으며, 톡보이를 사용함으로서 기존 인터넷전화기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사용방법도 간단하다. SP520N의 매뉴얼에 따라 간단한 설정 후, 구글플레이에서 ‘TalkVoi’를 검색하면 무료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톡보이는 자동화 인증 방식을 채택해 어플 설치 후 복잡한 등록 과정 필요 없이 DDNS 주소로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연결되며,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아울러 진보된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 음성엔진을 사용해 보다 향상된 통화품질을 제공하며, 내선정보 리스트와 연결 상태의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인터페이스와 조작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연락처 및 통화기능과 연동되어 평소 전화를 사용하던 습관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보이슨에 스마트폰을 등록하면 통화료도 훨씬 경제적이다. 톡보이를 사용해 이동전화에 전화를 걸면 기존 대비 최대 56% 더 저렴하다. 마찬가지로 시내, 시외 전화를 걸면 최대 88%나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 한다. 국제전화 또한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32개국 분당 49원으로 국제전화 기간사업자 대비 최대 80%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중소기업, 소규모 사무실, 국내외 또는 지역별로 지사(그룹)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는 환경의 통화요금을 대폭 절감하기 원하는 기업과 가족, 친지, 동호회, 동아리, 친목회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해외출장,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여행, 이민 등 해외에서 체류하는 경우 무료로 통화할 수 있어 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SP520N과 톡보이 어플에 대한 자세한 제품정보 및 설치문의는 보이슨 홈페이지(www.vois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종목 포텐] 일진디스플레이, 전기차용 LMO 국산화 성공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프로젝트, 종목 포텐]은 단기적인 종목 대응이 아닌 장기적으로 수익 볼 수 있는 저평가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로 매주 수요일 JT인베스트 오현진 팀장과 함께 합니다. ▶오늘의 ‘포텐’ 종목 : 일진디스플(020760)■기본적 분석-특수강·대형단조·자동차 부품산업을 영위 -특수강 부분, 매출의 90% 이상 차지 : 성능을 위해 제조된 합금강, 고급 탄소강 :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 신규 진입이 어려움 -엔진용강-유압브레이커용강-자동차용 특수강 사용부품■연간 영업익 추이 및 전망■ 최근 모멘텀은?- 삼성전자의 공격적 태블릿 판매에 따른 수혜- 스크린공법 → 포토공법으로 제조공법 전환- 전기차용 LMO 국산화 성공: 2차전지 양극활물질, 원가 비중 35%: 약 2조원의 세계시장 규모: 100% 일본수입의존 탈피→ 2차전지 기업으로의 도약 토대 마련-재작년 주당 100원, 작년 주당 200원 배당…시가 배당률 1%■ 매매 전략은?-매수가: 16,000~17,000원 목표가: 20,000원 손절가: 15,0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일진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태블릿PC 증가 '수혜'-삼성
- [종목 포텐] 세아베스틸, 국내 1위의 특수강 기업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프로젝트, 종목 포텐]은 단기적인 종목 대응이 아닌 장기적으로 수익 볼 수 있는 저평가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로 매주 수요일 JT인베스트 오현진 팀장과 함께 합니다. ▶오늘의 ‘포텐’ 종목 : 세아베스틸(001430) ■기본적 분석-특수강·대형단조·자동차 부품산업을 영위 -특수강 부분, 매출의 90% 이상 차지 : 성능을 위해 제조된 합금강, 고급 탄소강 :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 신규 진입이 어려움 -엔진용강-유압브레이커용강-자동차용 특수강 사용부품■연간 영업익 추이 및 전망-연간 영업익 추이 및 전망-동종업계 예상 PER, PBR 비교-현금흐름 추이-세아베스틸 PBR밴드 추이■ 최근 모멘텀은?-특수강 판매량 견조한 증가 추세: 특수강 판매량 46만톤→ 전년동기比 +8% 증가: 탄소강 매출 전분기比 2%가량 증가: 판매단가 하락은 부정적→ 추가하락은 제한적-4분기 가동률 증가 예상: 다품종 소량생산 특성상 가동률 증가시 고정비 감소효과: 자동차업계의 신차 효과 기대: 창녕공장 정상 가동→ 군산 전기로 가동률 상승 전망-성수기 진입으로 실적개선 기대: 4분기, 전통적인 철강업체 성수기: 최근 3년동안 11월 이후 철강가격 강세: 中 공급과잉 여전→ 향후 구조조정 기대 및 세계경기 회복 진행 중-배당 매력…시가배당률 3.6% 정도■ 매매 전략은?-매수가: 현재가 목표가: 33,000원 손절가: 25,000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11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 펜타시큐리티, `마이디아모`로 MariaDB 보안
- [온라인총괄부] 데이터 암호화 및 웹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이사/사장 이석우 www.pentasecurity.com, 이하 ‘펜타시큐리티’)는 자사의 MySQL 전용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인 ‘마이디아모’(MyDiamo)가 기존 MySQL DB 이외에도 추가로 MariaDB(www.mariadb.org)의 DB 암복호화 등 통합 보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마이디아모’는 AES 등 국제 표준 암호화 알고리즘 지원, 패스워드 보안을 위한 일방향 암호화, DB 인덱싱을 위한 부분암호화, 신용카드 번호 마스킹 등 데이터베이스 보안의 최신 기술을 모두 반영하였고, 특히 엔진 레벨 암호화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보안성과 성능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상용화에 성공한 자사 DB암호화 솔루션 ‘디아모’(D‘Amo)의 암호화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하여,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됐으며, MySQL에 이어 MariaDB 또한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개편되었다. ’마이디아모‘는 웹사이트(www.mydiamo.com)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비상업적 개인을 대상으로는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개발을 총괄한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CTO는 “지난 3월 1일 출시한 마이디아모는 8개월간 전세계 26개국에서 2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MySQL 뿐 아니라 MariaDB 사용자들의 암호화 요구가 있었고, 실제로 MariaDB의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의 환경을 반영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엔진레벨에서의 컬럼 별 암호화를 지원하는 기술은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장에서도 가장 진화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보안과 뛰어난 성능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의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간편한 UI를 통해 간편하게 엔진 레벨 암호화를 진행함으로써 완벽한 보안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강점이 해외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MariaDB는 MySQL의 창립자 마이클 몬티 웨비니우스가 따로 독립해 만든 데이터베이스로 MySQL에 비해 사용자 친화성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고 성능 또한 대폭 개선됨으로써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위키피디아 등 대형 웹사이트들이 기존 MySQL 대신 MariaDB로 변경했으며, 세계 최대 검색 업체인 구글도 MariaDB 재단에 자사 엔지니어를 파견, 소스와 커뮤니티 등 관련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MariaDB는 매우 빠른 속도로 MySQL를 대체하고 있다.
- [현장에서]구글과의 문화 협력, '양날의 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세계적인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걸 돕겠다며 한국 정부와 손을 잡았다. 구글이 국립한글박물관에 체험실 등을 조성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온라인 문화유산 사이트인 ‘구글 문화연구원’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 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보존해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외국인들이 굳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한국의 문화를 감상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왜 굳이 미국 기업인 구글이 돈을 지원하면서까지 발 벗고 나서는지 의문이 생긴다. 구글이 한국 문화를 세계에 공유한다고 해도 당장 수익으로 이어지는 일은 아니기에 그렇다.구글 지도의 스트리트뷰 기능으로10월 8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에 구글 스트리트뷰를 설치했다면, 구글 지도 내에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아트프로젝트의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 (빨간 네모 안의 “박물관 보기”를 클릭하면 스트리트뷰로 볼 수 있음)구글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으로 정보의 데이터베이스(DB)를 쌓을 수 있다. 인터넷 플랫폼 시장에서는보다 다양하고 좋은 DB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승리한다. 사람들은 정보가 많은 곳으로 몰리고, 네트워크 효과로 사람들이 많은 곳에 더 많은 정보가 쌓이는 사이클이 돌게 된다. 구글은 한국의 문화 자료를 축적하면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보다 수월해진다는 의미다. 문화를 안다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해, 그 민족에 대해 뿌리를 알게 된다는 의미다. 그 나라 사람들만의 특성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구글이 한국의 문화를 쌓아 분석하면 서비스를 ‘현지화’하는데 유리하다. 구글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 백 개의 주요 박물관, 문화 시설, 문서 보관소와 협력해 세계 문화유산을 구글 문화연구원에 쌓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머지않은 미래에 구글은 그 어떤 국내 기업보다 우리나라를 더 잘 알게 될지도 모른다.지금은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는 네이버, 다음, 카카오 등 국내 업체가 막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이 조금씩 한국의 문화를 쌓아나가면 국내 온라인 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때문에 구글에게 검색엔진 주도권을 넘겨준 유럽에서는 이를 자신들의 문화 영토를 빼앗긴 것으로 간주하고 유럽형 검색엔진 프로젝트 ‘콰에로’를 추진하기도 했다. 결국 구글은 국내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공감과 함께,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구글은 지금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이라는 달콤한 당근을 우리에게 주지만,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싸이의 사례만 생각하고 구글의 손을 무조건 덥석 잡아선 안될 것 같다.온라인에는 ‘소유’의 개념이 없다. 한번 넘어간 자료는 완전히 삭제할 수 없다. 우리의 고귀한 자료를 어느 수준으로 개방할지 한 번쯤 되짚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삼성과 무슨 대화 나눴나(종합)☞ 에릭 슈미트 "구글의 비법은 보텀업에서 시작된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삼성과 무슨 대화 나눴나☞ EBS,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 특강 31일 생중계☞ 한류 확산 힘 쓴다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슈미트 구글 회장 30일 방한..구글 '빅텐트' 컨퍼런스 참석
- 청와대 홈페이지 웹 개방성 75점, 미래부와 방통위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가 웹 개방성에서 75점(27위)을 받아, 47개 부처 중 중간수준(양호)이었다. 웹 개방성이란 특정 페이지 접근 차단여부 등을 검토해 홈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전면 개방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이다. 연구소기업인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대표 문형남)가 개발한 웹개방성지수 3.0의 배점기준을 적용해 평가했는데, 방송통신 분야 소비자 편익을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95점을 받아 5위를 기록했지만, 국민의 창의성에 기반해 창조경제를 이끄는 미래창조과학부 홈페이지는 70점을 받아 35위(양호)에 그쳤다.◇국방부, 여성가족부, 산림청, 원자력안전위원회 100점, 공동 1위이번 조사는 숙대 IT융합비즈니스전공과 웹발전연구소 및 한국ICT인증위원회(KIAC)가 공동으로 9월 한 달 동안 조사했는데, 47개 중앙행정기관 홈페이지(특임장관실 제외)와 5곳(특허청·국가인권위·미래창조과학부·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이 추가됐다.배점 기준은 방화벽 등을 이용해 검색엔진 접근을 기술적으로 차단하는지 여부(20점), 검색배제선언(robots.txt) 사용(40점), 액티브-엑스와 자바 등을 이용한 특정 페이지 접근 차단(5점), 웹페이지 소스코드에서의 검색엔진 접근 거부선언(noindex, nofollow 사용) 여부(15점), 플래시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한 검색 차단(5점), 웹페이지별 인터넷주소(URL) 검색 차단(15점) 등이다.국방부, 여성가족부, 산림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4곳은 100점 만점을 받았다. 홈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외부 검색엔진에 노출해 전면 개방을 실천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15개 기관은 90~95점으로, 100점을 받은 4개 기관과 함께 A(우수)등급을 부여받았다. 연구소 측은 “청와대와 교육부 등은 일부 디렉토리에서 robots.txt를 적용한데다, 일부 페이지 인터넷주소를 부분 차단해 60~70점대로 C(보통)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꼴찌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50점대로 D(미흡) 등급을 받은 감사원과 국가인권위,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4개 기관은 robots.txt 일부 적용은 물론 홈페이지 소스코드에서의 검색엔진 접근 거부, 홈페이지별 인터넷주소 검색 차단까지 실행해 개방성이 매우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꼴찌를 차지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상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홈페이지 소스코드에서 검색엔진 접근 거부(noindex, nofollow)를 설정해, 사실상 전체 페이지를 검색에 노출되지 않게 했다. 평가를 총괄한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는 “작년 1차 평가 때는 웹 개방성을 가장 저해하는 도구로 지목돼온 검색엔진배제표준(robots.txt)을 전체에 적용한 기관이 14곳이나 있었는데, 이번 평가 때는 없었다”면서 “robots.txt를 부분적으로 적용해서 홈페이지를 부분 차단하면 중요한 정보가 있는 곳을 해커에게 알려주는 셈이 돼 보안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 [기획-빅데이터]생활속 깊숙히 파고든 빅데이터..한계 극복이 관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거대 농업기업 몬산토(Monsanto)는 이달 초 빅데이터 벤처기업 ‘클라이밋 코퍼레이션’을 현금 9억3000만달러(약 9880억원)에 인수했다. 클라이밋 코퍼레이션은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 출신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세운 업체로 날씨 관련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업무를 해 왔다. 2006년 창립 당시 이름은 ‘웨더빌’이었다. 이 업체는 농민들이 날씨에 따른 작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에 착안해 미국 전역을 잘게 나눠 지역별로 기온과 강수량 등 요소를 계산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한 보험상품을 만들었다.몬산토는 빅데이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농업 분야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업체는 이 분야 시장 잠재력이 2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 역시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 자료를 종합해 질병 유행 가능성과 제품 수요를 예측하는 것은 물론 음식점, 여행정보, 교통정보 등 실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그밖에 IBM, 오라클, SAP, SAS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빅데이터 예측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며 빅데이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업체들도 잇따라 빅데이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고 삼성SDS는 그룹 계열사들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데이터 분석 작업을 하나로 통일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SK C&C(034730), KT(030200) 등도 빅데이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빅데이터가 의료, 공공행정, 소매, 제조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0년 미국에서만 최대 7000억달러(약 742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빅데이터의 파급 효과로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440만개의 IT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활속 깊숙히 파고드는 빅데이터빅데이터가 이처럼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은 그만큼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지출 예측에서 소비자태도지수 설문조사보다 구글의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를 활용한 결과가 더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는 특정 키워드에 대한 검색 빈도수를 수집해 알려주는 서비스로 일반인들이 현재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재나 서비스상품의 경우 어떤 제품이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지를 설문조사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는 증권사의 주가 예측에도 활용된다. 영국 펀드운용사 더웬트캐피털마켓츠는 매일 1억개 트위터 데이터를 분석해 파악한 시장 투자심리를 펀드 운용에 활용해 평균 이상의 운용수익률을 올렸다. 미국 호텔 체인 ‘하라스(Harrah’s) 그룹’은 카지노 고객의 행동패턴을 분석한 맞춤 마케팅에 나서 만족도 1위 달성에 성공했고 미국 금융지주사 BB&T는 빅데이터로 자금 세탁 추적에 나서 수개월씩 걸리던 추적 작업을 하루만에 끝낼 수 있다. 특수보험사 ‘어슈어런트솔루션’은 고객 개인정보와 상담 이력정보를 활용해 고객 해약 방지율을 높였고 직원이직률도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요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도 고객 성향을 파악하는 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빅데이터를 도시정비에 활용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일본IBM이 개발한 교통 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도로 및 터널, 교량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정체를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교통체증 해결 등에 활용하면 자동차 연비 향상으로만 연간 1조1600억엔(약 12조5560억원)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 IBM의 버지니아 로메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빅데이터 시대가 펼쳐지면서 정보는 앞으로 새로운 천연자원이 될 것”이라며 “기상 예측·방재 시스템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차세대 도시 인프라 시장규모가 오는 2025년에는 3조3000억달러(약 35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의미있는 데이터 모델 발굴 시급..개인정보 보호도 중요그러나 빅데이터 활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데이터베이스(DB)에서 새 데이터 모델을 발견하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보를 단순히 통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특정 행동에 대한 원인 변수를 찾아내야 한다는 얘기다.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 가운데 0.5%만이 분석되고 있으며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해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또 자료에 대한 분석과정에서 객관성이 부족해 자칫 그릇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빅데이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는 객관성이 부족하고 진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도 빅 데이터의 주요 과제중 하나다. 빅데이터가 개인 정보에서 시작하는 만큼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보 수집, 분석, 활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 관련기사 ◀☞SK C&C, 동반성장위원장 표창 수상..업계 최초
- 기아차, '올뉴 쏘울' 출시.. 1595만~2105만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쏘울’이 더욱 독특한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왔다.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올뉴 쏘울(All New Soul)’을 출시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를 공식 시작했다. 올뉴 쏘울은 기아차가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인 준중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의 2세대 신모델이다.기아차는 올뉴 쏘울을 지난 2010년 프로젝트명 ‘PS’로 개발을 시작한 이후 약 44개월 동안 24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박스카’로 불리는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같지만 전장이 20㎜ 길어지고, 전폭이 15㎜ 넓어지는 등 더 커졌다. 전고는 오히려 10㎜ 줄이며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차체와 천장의 색을 달리하는 ‘투톤 루프(two-tone loof)’와 실내외 주요 부위에 특정 색을 적용한 ‘컬러 존’, 바퀴 휠 커버를 3가지 색상(회색·빨강·검정)으로 바꿀 수 있는 ‘18인치 체인저블 컬러 휠’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아차 올뉴 쏘울. 기아차 제공성능은 이전 모델과 거의 비슷하다. 이전과 같은 배기량 1.6리터 가솔린·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전륜구동)을 이룬다.감마 1.6 GDi(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m, 복합연비 11.6㎞/ℓ(16인치 휠 기준)이며, UⅡ VGT 엔진의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m, 복합연비 14.1㎞/ℓ이다.차체가 커지며 가솔린 모델의 성능은 전체적으로 소폭 줄었으나 디젤 모델은 이전과 똑같다. 올뉴 쏘울은 아울러 차체 주요부위 강성을 높이고 서스펜션도 최적화해 승차감과 정숙성, 조향 성능을 높였다.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을 적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폰과 같은 정전식 터치 방식을 적용했으며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목적지 검색, 스마트폰을 이용한 도어·트렁크 열림상태 확인, 성애 제거 등의 기능을 갖췄다.주차 때 핸들을 자동 제어해 주는 어드밴스드 주향조차 보조시스템이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으며,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도 새롭게 탑재됐다.올뉴 쏘울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595만~2015만원, 디젤 모델이 1980만~2105만원이다.기아차는 내년 올뉴 쏘울을 국내에서 2만대, 해외에서 17만대를 합해 총 19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쏘울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북을 제작·배포하고 세계적으로도 유투브 뮤직 어워드 연계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1세대 쏘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을 시행해 왔다”며 “이번 올뉴 쏘울도 기아차의 아이코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아차 올뉴 쏘울 실내 모습.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인턴채용, 스펙 `No`.. 열정·끼 많으면 `Ok`☞기아차 신형 `쏘울`,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적용☞기아차, ‘2013 FIFA 청소년 월드컵’ 대회 공식 후원
- [기획]LG전자 차세대 TV로 세계 1등 노린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초고화질(울트라 H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 등 차세대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LG전자가 ‘세계 최초 출시’ 타이틀을 앞세워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LG전자(066570)는 지난해 8월 84인치 울트라 HD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1월과 4월엔 각각 55형 평면·곡면 올레드 TV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13’에서는 세계 최대 크기인 77형 울트라 HD 곡면 올레드 TV를 깜짝 공개하면서 전 세계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TV로 기선제압을 한다면, 울트라 HD TV로는 시장을 선도하는 쌍끌이 전략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LG 올레드 TV, WRGB 방식으로 최강의 색 재현력 구현LG전자는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55형 올레드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이 제품은 LG전자 고유의 ‘WRGB(화이트, 레드, 그린, 블랙)’ 방식 OLED 기술을 탑재해 ▲4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 재현 ▲컬러 리파이너(Refiner)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 제공 ▲빠른 응답 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기존의 ‘RGB’ 방식보다 불량률이 낮아지면서 대형 TV 생산에 적합한 생산성을 갖게 됐다.특히 자체 발광소자를 통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해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자연색 그대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연내 55형 올레드 TV 제품 출시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시장주도권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제품 크기도 55형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올레드 TV를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중동에 이어 연말까지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 세계 전 지역에 출시한다.또 본격적으로 차세대 TV 시장의 개막에 맞춰 각 지역 백화점 등 고급 유통망뿐만 아니라 전국망을 갖춘 양판점 조기 입점을 추진하는 등 유통망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속해서 혁신기술을 개발해 ‘세계최초’와 ‘세계 최고’ 라는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55인치 곡면 올레드 TV 외에도 벽걸이형 ‘갤러리 올레드 TV’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제품을 지속 개발·출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레드 TV 연구·개발(R&D)과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와 협력을 통해 생산기술 혁신을 통해 품질경쟁력과 공급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생산과 R&D 부분에 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3)에서 세계 최초로 77형 r곡면 울트라HD 올레드 TV를 선보이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LG전자 제공◆울트라HD TV, 업스케일링 엔진으로 손실 없는 영상 재현울트라HD TV 시장에서도 LG전자는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지난해 8월 출시한 84형 울트라HD TV는 2500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월 50대 이상 팔릴 정도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에 따라 LG전자는 84인치 제품 외에도 65, 55형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크기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LG 울트라HD TV는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로 마치 실물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화소가 촘촘해 네모난 ‘픽셀 라인(Pixel Line, 화소선)’이 보이지 않으며, 또렷한 영상이 망막을 모두 덮어 마치 실제 장소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전해준다.특히 울트라HD 업스케일링 엔진은 울트라HD 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해 주며,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바로 잡아준다.또 연말까지 출시국가를 확대할 예정인 65·55형 프리미엄과 기본형 제품에는 세계 최초로 HEVC 디코더를 탑재해 셋톱박스나 개인용 컴퓨터(PC) 등 외부기기 없이 USB 연결만으로 울트라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전면지향 4.1채널 무빙 스피커는 선명한 중고음역 음향을 제공, 영상과 일체감 있는 음향을 제공한다. 무빙 스피커는 전원이 꺼지면 TV 내부로 모습을 감춰 간결한 디자인을 유지해 준다.이외에도 LG전자는 울트라HD TV 콘텐츠 확산에도 앞장선다. 방송사업자와의 콘텐츠 제작 및 기술협력, 콘텐츠 배급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 유망 작가들과 아트 콜라보레이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전자는 울트라HD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고 HD급 영상도 해상도에 맞게 바로 잡아주는 업스케링 엔진을 적용한 울트라HD TV로 차세대 TV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제공◆‘기술·콘텐츠’로 차세대 TV 시장 공략 LG전자의 차세대 TV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전략은 ‘기술과 콘텐츠’로 요약할 수 있다.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5월 미래를 여는 키워드로 ‘S2R2’를 제시했다.권 사장은 “고객의 시청형태가 변하면서 콘텐츠도 달라져야 한다”며 ▲Searching(검색) ▲Sharing(공유) ▲Recommendation(추천) ▲Recording(녹화) 등 4가지로 구성되는 ‘S2R2’를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 TV와 울트라HD 콘텐츠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용자 경험의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LG전자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울트라HD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TV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LG전자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스마트 TV를 활용한 울트라HD 서비스와 셋톱박스 없는 방송서비스 ▲울트라HD 방송 가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 가운데 셋톱박스 지원 없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울트라 HD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케이블 빌트인 울트라HD 스마트 TV‘는 시청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LG전자만의 고유한 올레드 TV 개발방식인 WRGB도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지난 2009년 이후 LG전자는 기존 RGB방식보다 진일보한 WRGB 방식을 적용하면서 화려한 색상 구현뿐만 아니라 시야각에 따른 화질저하 현상이 현저하게 적은 제품을 개발했다. WRGB 방식은 상대적으로 발열이 낮을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흰색의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RGB 픽셀을 한꺼번에 모두 켜야 하는 RGB방식과 달리 흰색 픽셀이 추가된 WRGB 방식은 흰색을 직접 구현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 및 제품 수명 측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에 따라 올레드 TV 시장에 진입하는 후발주자들도 WRGB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결국 올레드 TV 시장의 기술은 LG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디스플레이서치 제공. (단위: 만대)◆차세대 TV 시장 급성장 전망차세대 TV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면서 현재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TV용 대형 OLED 패널의 전 세계 출하량은 올해 5만대에서 2014년 54만대, 2015년 219만대, 2016년 570만대, 2017년 963만대, 2018년 1684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또 울트라HD TV 시장도 올해 98만3000대에서 2014년 390만대, 2015년 717만대, 2016년 1097만대, 2017년 1523만대 등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와 울트라 HD TV 등 차세대 TV가 침체된 TV 시장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열쇠”라며 “지속적인 기술 및 상품 개발로 TV 시장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LG전자, 세균 걱정 없는 '살균스티머' 출시☞[포토]LG전자 '2013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후원☞LG전자, '시네마3D 이동체험관' 운영
- [성공異야기]오기로 버텨온 벤처투자, '미다스의 손'이 되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사무실은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 있는 2층 단독주택이다. 사각형 빌딩 안에 있는 여느 사무실과 달리 정원도 있어 날씨 좋을 때는 바베큐 파티도 할 수 있다.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사무실을 이곳에 잡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빌딩 사무실보다는 주택은 사람냄새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창업하는 사람들은 직장인들과 다른 삶을 바라보기 때문에, 그러한 시각을 가지려고 주택을 선택했다고 한다. 선릉역 근처에 있었던 전 사무실도 주택이었다.장 대표는 지난 1996년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대표와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한 뒤 상장시키고, 2005년 검색엔진업체 첫눈을 만들어 네이버에 매각한 성공한 벤처인이다. 2006년 장 대표는 개인적으로 벤처투자를 해오다가 2010년 4월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했다. 2007년에는 온라인게임 개발사 블루홀스튜디오 설립을 주도했다. 지금까지 ‘실패’와는 거리가 먼 그는 투자하는 곳마다 성공한다는 벤처투자계의 ‘미다스’로 불리며 멘토역할을 하고 있다.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가 국내 벤처 생태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나는 운이 좋은 사람”장 대표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한 적은 없다고 한다. “운이 좋았다”고 말하지만, 그는 네오위즈를 창업한 후 주당 100시간을 일해오고 있다. 법정 근로시간 40시간보다 두 배가 더 많은 시간이다. 취미생활도 따로 없다. 그에게는 일이 전부다.그는 “스타트업의 좋은 점은 자신의 삶에 일을 온전히 투영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자기가 하는 일이 자기의 삶과 맞닿아 있느냐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고민하지만, 돈이 아니라 좋아서 일을 하는 나는 행복한 편”이라고 말했다.아무리 일이 좋더라도 그는 왜 위험이 큰 스타트업에 몸 담고 투자를 하는 걸까. 장 대표는 일종의 자존심 때문에 엔젤 투자를 지속하게 됐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은 100개가 있다면 99개가 실패한다.장 대표는 “처음 엔젤투자를 한다고 주위에 말했을 때 사람들은 창업자로는 당신이 성공했을지 몰라도 엔젤 투자는 다르다고 조언했다”면서 “그 말처럼 처음에는 투자에 모두 실패했고 오기가 생겨 공부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자존심이 성공으로 이어진 걸까. 본엔젤스는 위험이 큰 스타트업에서 승률이 좋다. 윙버스, 미투데이, 엔써즈, 매드스마트, 씽크리얼즈에 투자해 매각에 성공했고, 스터디맥스, 우아한형제들, 북잼 등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창업 경험있는 투자사..실질적인 조언을 해준다본엔젤스는 투자 결정을 장 대표, 강석흔 이사, 송인애 이사 세 명이 한다. 이들 중 장 대표와 강 이사는 실제로 창업 경험이 있다. 다른 벤처캐피탈과 달리 본엔젤스만이 가진 강점이다. 장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나 인큐베이션을 잘 하려면 직접 창업해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창업을 하면 온갖 일들을 겪게 된다. 이때 장 대표와 강 이사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것이다.가령, 최근 본엔젤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회사가 경찰서에서 내용증명을 받았다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창업을 하면서 이러한 경우를 많이 경험했던 장 대표는 별일 아니라고 안심 시켰다. 장 대표는 “저도 창업을 하지 않았다면 큰일 난 줄 알고 로펌에 연락했을 것”이라며 “창업 초기에는 이러한 소소한 이슈에 대한 해결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본엔젤스가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시여기는 것은 ‘좋은 팀’이다. 좋은 팀이란 좋은 스펙을 가진 구성원들이 아니다. 장 대표는 “우리가 말하는 좋은 팀이란 실패마저도 함께 할 수 있는 팀”이라며 “스타트업 팀에서 회사 설립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야 하며, 해당 사업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핵심 인력들이 공동창업자들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사람은 들어오고 나갈 수 있지만, 핵심 인력들이 자주 바뀌면 사업에 대한 비전과 생각도 변하기 때문이다.장병규 대표가 본엔젤스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투자업계 선도하는 본엔젤스..민간펀드 ‘페이스메이커펀드’ 조성본엔젤스는 국내에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가 자리 잡기 전에 생겼다. 20억~30억 원 이상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은 많이 있었지만, 리스크가 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곳은 전무하다시피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스타트업 투자에 성공가능성이 보이자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홍보나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사업 이외의 부수적인 부분을 관리해주는 것도 본엔젤스가 먼저 했다.최근 본엔젤스는 벤처업계에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국내 최초로 민간펀드 ‘페이스메이커펀드’를 약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것이다. 이 펀드는 김정주 NXC 대표, 이재웅 소풍 대표, 김상범 넥슨 창업자, 이택경 다음(035720) 창업자, 권도균 이니시스(035600) 창업자, 류중희 올라웍스 창업자 등의 선배 벤처인과 네이버(035420), 미디어윌 등 민간기업이 출자해 조성했다.장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빗대어 이 펀드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역사가 40~50년이 됐는데, 이곳에 처음 자금을 댄 곳이 국방부 등 미국 정부였다”며 “그 후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 자금이 들어오다가 지금은 성공한 벤처인, VC 등 자금 처가 다양해졌다”고 했다. 국내 벤처 역사는 20년이 채 되지 않았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정부 자금이 아닌 민간 자금만으로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는 것은 국내에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장 대표는 “정부 주도형의 모태펀드가 잘되고 있지만 민간 주도의 펀드도 누군가가 이끌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되는 과정 중에서 자연스러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내 스타트업 투자 업계을 이끄는 장 대표는 또 다른 바람이 있다. 본엔젤스의 투자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투자가 돈을 버는 수단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그는 “벤처 투자가 부동산 투자나 채권·주식 투자처럼 기업이 되든 연금이 되든 자금 운용처의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며 “그래야 벤처업계에 좀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오고, 그만큼 벤처업계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내에서 이러한 환경이 만들어지려면 본엔젤스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장 대표는 “본엔젤스가 꾸준히 성과를 내 트랙레코드를 잘 쌓아서 벤처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병규 대표는…1973년생으로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대표와 공동창업을 해 2006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몸 담았다. 2005년에는 검색엔진업체 첫눈을 창업해 네이버에 매각했다. 2007년에는 온라인게임개발사 블루홀스튜디오를 창업해 현재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해 투자한 업체들에 재무적 투자뿐 아니라 멘토 역할도 자임하고 있다.▶ 관련기사 ◀☞유튜브, 실명제 덕에 점유율 2%에서 74%로 국내시장 싹쓸이☞"'다음 간편결제'로 BC카드 편하게 사용하세요"☞수입차 운전자 중 10%, 자동차 수리 견적앱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