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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33건

  • 오픈타이드-오픈베이스 공동마케팅 제휴
  • 전문 웹에이전시 오픈타이드코리아가 인터넷 인프라 전문 제공업체인 오픈베이스와 웹에이전시 및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 사업분야에 대한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양사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향후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 부문의 공동사업 추진 및 협력관계를 갖기로 합의했다. 오픈타이드코리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기업의 e비즈니스 컨설팅, 웹 마케팅,웹 사이트 개발 구축, IT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은 물론 오픈타이드의 차별화 강점인 미국,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의 현지 법인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국내 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 해외기업의 국내진출을 돕는 브리징 에이전시의 역할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에이전시다. 오픈베이스는 알테온사의 로드 밸런싱 솔루션(알테온 웹스위치), 잉크토미사의 케싱(트래픽 서버) 및 포탈 서비스 솔루션(검색/디렉토리/쇼핑 엔진), 그리고 스파이글래사의 웹컨텐츠 변환-무선 인터넷 솔루션(프리즘) 등 인터넷 서비스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을 국내ISP 및 인터넷 데이터 센터,포털,통신회사,기업체,그리고 전자 상거래 업체에 활발히 제공 해오고 있다. 이번 제휴로 오픈타이드코리아는 자사가 추진하는 여러 프로젝트에 오픈베이스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공동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오픈베이스는 국내 인터넷 인프라 업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함은 물론 오픈타이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사업 진출 기회를 보다 확대하게 되었다.
2000.08.28 I 김윤경 기자
  • Tpage.com, 스리랑카업체에 300만불규모 B2B솔루션 수출
  • 한국의 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Tpage.com이 스리랑카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eCeylinco.com에 B2B 전자상거래 관련 기술제공 및 사이트 제휴 등을 조건으로 연간 약 300만달러의 로열티를 받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5일 밝혔다. Tpage.com은 현재 8개국으로 서비스되는 B2B 사이트로 회원사가 약 120만개사에 이르는 등 세계적인 B2B사이트로 평가되고 있다. Tpage.com은 이번 제휴를 통해 eCeylinco.com에 데이터베이스 검색, 인콰이어리 발송, 홈페이지 제작기술, 인터넷 폰 등의 사이트 운영기술을 제공하고 현재 Tpage.com에 등록되어 있는 120만개의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eCeylinco.com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키로했다. eCeylinco.com은 이에따라 Ceylinco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은행을 통해 신속한 대금결제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B2B 전자상거래의 제한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는 대금결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공해 거래 사이트로서의 완결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휴관계를 맺은 Ceylinco 그룹은 서남아 지역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최근 자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eCeylinco.com을 말레이시아에 설립하고 관련기술 도입선을 발굴하던 중 한국의 Tpage사와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KOTRA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B2B 솔루션을 스리랑카에 수출한 Tage는 지난해 B2B 전문 검색엔진을 개발, B2B 포탈 Tpage.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 인터넷 무역 마케팅 서비스, 웹 프로모션 서비스 등 웹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00.08.25 I 이훈 기자
  • 美 검색엔진 구글 한국진출 초읽기-CEO 세르게이 브린, edaily인터뷰
  • 다양한 정보 인덱스들로 꽉찬 다른 검색엔진들과는 달리 단지 사이트를 알리는 이름과 한가운데 떠있는 검색창으로만 승부하는 "구글(www.google.com)".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 미국 야후의 검색엔진으로 채택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검색엔진 "구글"이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CEO 세르게이 브린은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다음달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매우 특이하다. 어떤 연유에서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됐는가 ▲"구글"은 "googol"이라는 게임의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는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케이즈너(Edward Kasner)의 사촌인 밀턴 시로타(Milton Sirotta)가 만들어 낸 것으로 숫자 1에서부터 "0"이 100개나 되는 숫자까지를 표현하는 게임이다. "구글"이 여기서 이름을 딴 것은 웹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정보를 조직화,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주겠다는 회사의 명분을 의미한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데 비해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페이지 랭크" 방식의 검색이 독특하다. "구글"이 다른 검색엔진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 "구글"은 어느정도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는가. ▲"구글"의 독창적인 검색기술과 우아한 사용자 공간 디자인이 잉크토미나 알타비스타와 같은 다른 검색엔진과 차별화 된다고 생각한다. 키워드나 메타 서치(meta search)기술 보다 "구글"은 한단계 나아간 특허 받은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는 가장 중요한 결과들이 "구글"에서 가장 먼저 나온다는 것을 보증한다. "구글"의 가장 큰 장점은 특허 출원된 "페이지 랭크(PageRank)"기술이다. "페이지 랭크"는 웹의 구조를 이용하는 수단이 되며, 이는 하나의 웹페이지가 다른 웹페이지와 바로, 직접적으로 다른 어떤 것을 통하지 않고도 링크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어떤 의미로는 이런 링크 구조가 자동적으로 인터넷 공간을 민주화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층위(Hierachy)를 최소화하고, 정보와 아이디어가 사이트와 사이트 사이트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은 한국에서 언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가 ▲"구글"은 다음달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이 한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한국에는 이미 "엠파스", "와이즈넛", "네이버" 등 많은 검색엔진들이 나와있다. 여기에 "알타비스타"도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우리는 한국시장에 있어 낙관하고 있다.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우리의 한국어 베타 서비스에 대해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 사용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상위 사이트들과 같이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은 한국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우리는 한국 시장에 맞도록 검색엔진을 최적화하기 위해 내외부적으로 정보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 작업에는 광범위한 테스트와 세분화된 번역, 우리의 한국어 검색결과에 대한 세밀한 리뷰 등이 포함된다.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인가 ▲우리는 "국가"보다는 "언어"에 따라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영어를 포함해 15개 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주요 언어들에 대해 모두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클라이너 퍼킨스"와 "세퀴아 캐피탈"등 유명 벤처캐피탈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얼마나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가. 또 CEO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얼마나 되는가. 혹시 제리 양도 지분을 참여하고 있나. ▲클라이너 퍼킨스와 세퀴아 캐피탈은 동일한 조건으로 우리 회사에 25만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다른 투자자들이나 지분참여자들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광고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듣기로는 "배너"가 아닌 "텍스트" 형태 광고를 할 것이라고 하던데. ▲"구글"은 고객들에게 "텍스트 온리(text-only)"광고를 제공한다. 이 스폰서쉽 프로그램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됐으며, 우리의 광고주들에게 매우 성공적이었다. "텍스트 광고"는 평균보다 4배 정도 효과가 있으며, 50% 이상의 광고주들은 구글과 다시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텍스트 광고"는 사용자들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며, 우리의 웹사이트 속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구글"의 수익구조에 대해 말해달라. 또 마케팅 전략을 포함해 올해 계획은 어떠한가. ▲우리는 다음 두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첫째로 웹사이트의 텍스트 광고 스폰서쉽을 통한 수익창출은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다른 웹사이트에 대해 검색엔진 기술을 판매하는 라이센싱 수입이다. 이 또한 수입의 절반 정도가 된다. 우리의 마케팅 전략은 매우 단순하다. 우리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기술에 대부분을 투자한다. 우리의 사용자들은 검색엔진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웹사이트 트래픽은 매달 20%씩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미래 계획도 매우 단순한 것이다. 역시 우리는 검색기술 개발에 대부분을 투자할 것이며, 많은 새로운 언어로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또 우리는 많은 새로운 인터넷 접근 방식, 예를들어 WAP폰이나 PDA같은 장치들에 대해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미 우리는 WAP 검색엔진과 팜(Palm) 장치에 대한 구글 버전을 개발한 상태다. ◇구글 CEO 세르게이 브린 약력 26세. 모스크바 출생. 메릴랜드 대학(컬리지 파크 소재)에서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로 과학사 학위 획득.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MA 및 Ph.D 획득. 검색엔진, 구조화되지 않은 소스들로부터의 검색확장,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과학화 등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Extracting Patterns and Relations from the World Wide Web", "Dynamic Data Mining", "Scalable Techniques dfor Data with High Dimensionality" 등의 저서가 다수 있다.
2000.08.21 I 김윤경 기자
  • 좋은차닷컴,폐차 부품 재생 사업 진출 추진
  • 폐차 신청차와 자동차부품을 전문적으로 재생해 공급하는 사업을 하는 인터넷사이트가 등장했다. 폐차를 신청하면 무료로 견인 및 폐차 처리를 해주고 현금까지 주는 웹사이트 좋은차닷컴(굿바이카, www.goodbyecar.com)"은 폐차 신청 차량중 상태가 좋은 자동차를 수리해 저가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일부 중고차 부품을 "좋은차"란 상표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가전제품과 자동차의 재활용이 전세계적으로 예민한 문제가 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폐차 전문 수거 및 재활용 업체로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유럽연합(EU국)소속 나라들은 2006년부터, 일본은 2002년부터 각각 자동차 생산업체나 수입판매업체에 판매한 자동차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비율을 최소 85% 혹은 90%로 높이도록 법제화하고 있다. 좋은차닷컴은 최근 대한화재해상보험(주), 국제화재해상보험(주)의 자동차보험계약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견인 및 무료 폐차 말소, 자동차보험 해지 혹은 승계 대행 서비스, 현금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업체들과의 제휴도 활발히 추진, 자동차 포털 사이트인 SK(주)의 encar.com, 한솔CSN의 autosclub.com, 골드뱅크의 autoplan, cartrade, car123, autoplus, camas, 검색엔진 empas.com, 휴대폰업체인 한솔M닷컴, 종합 쇼핑몰 데이컴의 shopplaza.net, 벼룩시장의 findall.co.kr 등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같은 제휴는 폐차수집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의 남준희 사장은 자동차를 소에 비유하며, "소 한마리에서 살은 살대로 뼈는 뼈대로 어느 하나 버리지 않고 알뜰히 활용하는 것처럼 자동차도 모든 부위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0.08.12 I 허귀식 기자
  • 오프라인과의 결합과 국제화가 살 길-삼성硏 닷컴기업 생존전략 제시
  • 닷컴기업들은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비지니스 모델 업그레이드를 비롯, 오프라인과의 결합, 국제화 등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삼성경제연구소가 10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닷컴기업 위기와 생존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닷컴기업들은 당장의 생존을 위한 대책과 미래 번영을 위한 장기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한 열가지 전략 옵션을 제시했다. 1.비지니스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라 1>B2B 겸업 -B2C에서 기반을 다진 닷컴은 수익성 높은 B2B로 관련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eBay의 경우중소기업간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B2B에 진출, 핵심역량을 강화했다. 2>유료화 -단순 무료 모델을 유료의 프리미엄 모델로 격상하라. 회원확보와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초기의 무료 또는 저가정책을 감수했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차별화된 가격정책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새롬기술의 경우 기업형 유료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개시, 분당 50원 가량의 수익을 확보하고 동영상 광고로 수익원천을 보강, 다소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수익모델의 활로를 개척했다. 3>온라인 통합 -닷컴간 Co-Brand 등을 통해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 야후는 하루 2000만에 이르는 검색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스탠포드대 대학원생인 구글이 개발한 서치기술을 채용했다. 야후는 이에따라 디렉토리 위주로 된 기존 검색엔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2.오프라인 결합 4>유통/물류 진출 -실물점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광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점은 지속성이 강하고 고객과의 접촉을 통해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 B2C 소매업의 경우 오프라인 물류로 직접 진출, 비용절감 및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으로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 5>제조업 개시 -서비스 전문 이미지에서 탈피, 제조를 겸업하라. 자사 상품을 팔 때 생기는 마진이 타사 브랜드 상품 팔때보다 2-3배 가량 높다. 3.구조조정 6>CEO영입 및 강화 -위기관리, 대기업 경영 경험이 있는 인물로 CEO를 교체하거나 보강, "Dot중시형"(인터넷 마인드와 창의력 중심)에서 "Com 중시형"(경영 인프라 구축, 전문 경영능력을 통한 내실 강화)로 전환하라. 스탠포드 출신들이 84년 창업한 시스코는 88년 경영위기시 54세의 허니웰 출신 존 모그리지를 영입, 창업자들을 퇴출시켜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늙은 피"인 모그리지는 할인 여행권을 이용하는 등 검소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7>슬림화와 소싱 확대 -슬림화와 외부조달로 원가와 경비를 최대한 절감. 8>현금흐름 해결 -펀딩 전문가 활용으로 자금확보에 노력 4.국제화 9>해외진출/외자유치 -즉각적인 국제화(Globalization)와 신중한 현지화(Localization)를 조화. 활동영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네티즌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커뮤니티 관리자로 변신해야 한다. 특히 문화적 동질성이 있는 동아시아 진출을 추진하라. 5.철수 10>제값받고 팔기/재도전 -독자적으로 사업을 확대, 주식공개(IPO)에 이르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 아니다. 지난 97년 유리시스템 김종훈씨는 10억 8000만 달러에 기업을 매각하고 루슨트 통신사업분야 캐리어 네트워크 담당 사장으로 취임했다. 안정적인 대기업, 투자기관과 지분관계를 맺어 안전장치를 확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00.08.10 I 김윤경 기자
  • 한국정보공학,B2B업체 9.5억 투자
  •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 www.kies.co.kr)은 10일 B2B 전문업체인 인텔리전스웨어에 9억5000만원을 투자, 40.8%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를 계기로 한국정보공학과 인텔리전스웨어는 향후 B2B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올해 말까지 B2B 패키지를 완성, 내년 초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부품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텔리전스웨어는 B2B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업체로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패키지 솔루션, E-카탈로그, 컨텐츠 관리 시스템, SCM 패키지 등을 주요 사업로 삼고 있다. 또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술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박사급 인력들로 구성되었으며, 유럽과 중국 등 해외시장을 주무대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정보공학의 유용석 사장은 “B2B는 기업의 상거래 문화를 바꾸어 놓은 거대한 흐름”이라며 "양사는 B2B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B2B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공학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검색엔진, 그룹웨어, 보안솔루션, 지식관리시스템, XML 등의 기술들을 B2B프레임워크에 맞게 배치함으로써 B2B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 개념에서 한단계 뛰어넘는 구매, 관리, 재고 등을 포괄하는 기업운영자원관리시스템(ORM:Operating Resource Management) 솔루션 개발과 공급에도 주력한다는 전략 아래 내년부터 자동차, 화학, 조선 등의 ORM패키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공학은 이미 대우정보시스템, LG-EDS,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등 국내 굴지의 SI 4개사가 참여해 만든 전자부품 표준 전자상거래 사업체인 일렉트로피아의 지분 취득을 통해 e마켓플레이스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밖에도 ERP, SCM, 신용지불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선두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08.10 I 김기성 기자
  • 네이버, 지능형 검색서비스 넥서치 도입
  •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http://www.naver.com)가 지능형 통합 검색엔진을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가 8일 발표한 "넥서치(Nexearch)"는 검색어에 따라 네티즌의 검색 의도를 파악, 적합한 검색 결과를 우선 제공하는 지능형 검색(Intelligent Search) 엔진이다. "넥서치"는 검색어에 따라 가장 가까운 검색 질문을 네티즌에게 되물어 정확하게 정보를 찾아가도록 해 기존 한글검색엔진이 검색어를 포함한 웹문서를 찾는 단순한 검색방법과 차별화되도록 했다. 이같은 Q&A를 통한 쌍방향성 검색방식은 외국의 애스크지브스(www.ask.com)와 유사하다. "넥서치"는 이와함께 문장 검색, 분야별 전문 검색, 개인홈페이지 검색, 뉴스 검색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두 제공, 네티즌들의 검색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또 "넥서치 119"를 이용할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이용해 네이버 넥서치와 영한-한영 사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영문으로 된 사이트를 방문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이해진 사장은 "네이버는 그동안 검색엔진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따라서 미디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네이버와 한게임, 쥬니어네이버 등 3개 메인 브랜드 외에 넥서치라는 서브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브랜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서치"를 공동개발한 서치솔루션의 이준호 교수는 "구글과 알타비스타 등 외국검색엔진의 장점을 차용,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구글 방식과 검색로봇을 이용해 웹문서를 찾는 알타비스타 방식을 곧 도입, 통합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검색엔진을 수출한데 이어 곧 일본과 동남아 등 연말까지 5-6개국에 검색엔진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00.08.08 I 김윤경 기자
  • 외국 검색엔진,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 외국 유명 검색엔진업체들이 독자진출, 또는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잉크토미를 밀어내고 야후에 검색엔진을 제공하게 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구글(google)은 최근 한국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 스탠퍼드大를 졸업한 26살 동갑내기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만든 구글은 검색한 사이트가 평소 사용자들이 "얼마나 많이 찾고 있는가"하는 이른바 "사이트 인기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페이지 랭킹(Page ranking)" 방식으로 검색해 준다. 즉, 관련 정보목록에서 포천과 같이 구독율이 높은 잡지에 실린 정보는 소규모 잡지에 실린 것보다 먼저 검색된다. 구글은 10개 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베타 서비스중인 한글 서비스는 이달중 정식 서비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국내 서비스를 맡아온 평창정보통신을 인수한 미국의 알타비스타도 지난달 알타비스타 코리아를 출범, 한국시장 직접 공략에 나섰다. 알타비스타코리아는 늘어난 자본금 이외에 미국의 홀딩컴퍼니 CMGI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4일부터 서비스를 전면 개편, 이미지와 오디오, 비디오를 포괄하는 "브로드밴드" 검색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검색 서비스 중심에서 콘텐츠와 커뮤니티, 온라인 쇼핑 등의 서비스를 추가, 전문 포탈 서비스로 변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이트는 메인 홈페이지 외에 컴퓨터와 인터넷, 뉴스와 미디어, 경제와 금융, 교육과 취업, 여성과 생활, 엔터테인먼트, 레저와 스포츠, 사회와 문화 등의 8개의 항목별 메인 페이지로 구성된다. 각 항목별 페이지에는 웹진 형식의 서비스를 도입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알타비스타코리아는 또 "그랜드 포탈"을 지향,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아시아 인터넷 시장도 고려하는 국제적 인터넷 포탈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잉크토미 코리아는 천리안과 라이코스에 검색엔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와이즈넛도 국내 법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외국검색엔진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 움직임에 대해 엠파스를 개발했던 숭실대 이준호 교수는 "전쟁을 방불케할 정도로 이들의 진출은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미국 라이코스보다 라이코스 코리아의 약진이 돋보이는 등 국내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판단해 진출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검색엔진 개발 여하에 따라 시장진출의 성공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업체들의 검색엔진 개발 경쟁도 이에 못지 않다. 네이버는 오는 8일 기존의 검색엔진의 개념을 뛰어넘어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지능형 검색엔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엔진 개발을 함께 맡은 서치솔루션측은 "이는 기존의 검색방식인 자연어 검색, 구글처럼 중요도에 따른 순위검색, 애스크지브스(askjeeves)와 같이 불명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것을 확인을 거쳐 검색해 주는 방식 등을 총망라한 개념의 새로운 검색엔진"이라고 설명했다. 서치솔루션측은 "어떤 시스템이든 검색을 완전하게 지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검색방식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인도네시아에 검색엔진을 수출했던 네이버는 새로운 검색엔진도 동남아와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야후 코리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와이즈, 다국어 검색엔진을 개발한 월드맨, 언어공학연구소, 자연어 검색엔진 엠파스 등도 외국 검색엔진 업체들의 공략에 맞서 한국어 특성에 맞는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외 검색서비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2000.08.04 I 김윤경 기자
  • 나모, 상반기 매출 268% 증가
  •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나모인터랙티브가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8%와 33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나모 인터랙티브는 27일 올 상반기 35억원의 매출실적에 1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9억 5000만원과 순이익 3억원에 비해 매출은 268%, 순이익은 333% 증가한수치다. 나모의 올 상반기 경상이익율은 43%로, 작년의 경상이익율 35%보다 개선됐다. 나모는 이같은 매출과 순이익 증가는 국내 홈페이지 저작 도구 시장의 약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나모 웹에디터의 새로운 버전인 "나모웹에디터 4" 한글판 출시, 수출 증가, 검색엔진 "나모 딥서치"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나모는 이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나모 웹에디터 4"의 9개국 다국어 버전이 출시되고, 나모 딥서치의 새로운 버전인 "나모 딥서치 4"가 출시, 올해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출시된 "나모 웹에디터 4"의 일본어판 출시를 기점으로 나모는 영어판, 중국어판, 프랑스어판 등 총 9개국 버전의 다국어판을 연달아 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나모는 또 리눅스용 나모 웹에디터와 나모 딥서치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리눅스 시장 확대로 인한 매출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나모는 올해 102억원의 매출 증대와 더불어, 1~2년 안에 전 세계 웹 저작 도구 시장에서의 10- 20% 이상의 점유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2000.07.27 I 김윤경 기자
  • 씨프랜드 P2P웹 서비스-모든 파일 공유가능
  • 최근 인터넷 상의 정보를 검색엔진이 아닌, 개인이나 회사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는 P2P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P2P 서비스가 선보였다. P2P 서비스란 peer-to-peer의 약자로 인터넷 상의 정보를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개인 컴퓨터로부터 직접 정보를 제공받고, 검색은 물론 내려받기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영산정보통신이 내놓은 인스탄트 메신저 씨프렌드 (www.seefriend.co.kr)의 P2P web은 씨프렌드 사용자간의 PC를 검색, 내려받기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무료 웹서버를 제공하고 실시간 사용자가 공유하는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다. 이에따라 각 개인이 사용하는 PC와 PC를 연결, 정보를 검색해주는 실시간 검색과 내려받기 서비스로 자신이 공유하고자 하는 음악, 동영상, 문학, 취미, 학습 등 모든파일을 공유하고, 검색, 내려받기 할 수 있다. "P2P 웹"은 특정 서버를 거치지 않고 개인 PC를 연결, mp3를 비롯해 동영상, 영상, 학습 등 모든 파일의 검색,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사용자가 파일을 공유하면 자동으로 웹상에 개인의 홈페이지가 생성되도록 했으며, 홈페이지에는 운영자가 공유하고 있는 파일이 카테고리 별로 구분되고, 기존 메신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쪽지보내기, 친구등록, 채팅 등의 메신저 기능과 찾고자 하는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이 있어 자유롭게 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 또 운영자가 다운로드 횟수와 내려받기 조건 등 파일 공유여부를 통제할 수 있으며, 공유한 파일이라도 개인의 필요에따라 공유를 자유롭게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정보관리는 씨프렌드 메신저 서비스 메뉴에 별도의 P2P 웹 관리창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미국의 "냅스터"의 경우 이미 이러한 P2P 형태로 음악화일(mp3)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있어, 이미 500만의 회원이 음악파일을 공유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어 동영성 공유가 가능한 "아이매시(imash)" 등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스케이프사의 "큐트MX(media exchange)"나 널소프트의 "그루텔라", 영국 아이언클락이 개발한 "프리넷" 등 공유하고자 하는 모든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P2P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자 인프라서치사에서는 웹에 올라와 있지 않은 자료까지 찾아주는 실시간 검색엔진 서비스 등을 준비중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소리바다"가 P2P 형식으로 개인의 서버에 공유된 mp3 파일을 찾아 자유롭게 검색, 내려받기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규가입자들은 씨프렌드 (www.seefriend.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가입하고 메신저를 다운받으면 자동으로 P2P 웹이 설치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자들은 씨프렌드를 완전히 종료한 후 다시 로그인 하면 P2P 웹서비스가 자동 업데이트 된다. 씨프렌드 박해량 이사는 "P2P서비스를 통해 이제 개인은 단순히 정보를 찾는 방문자가 아니라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관리자로의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공유는 물론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회원간의 강력한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그룹 내에서의 그룹웨어로서의 역할을 통한 원격회의와 원격교육 등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며, 나아가 새로운 검색엔진으로 기존 검색 엔진과의 제휴 등을 통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07.26 I 김윤경 기자
  • 이제는 끼리끼리(P2P) 거래 시대
  • 이제 對고객 전자상거래(B2C),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전문가 상대(B2P), 정부 상대(B2G) 시대는 가고 "끼리끼리(P2P:peer to peer)" 시대가 온다. 미국의 냅스터나 한국의 소리바다와 같은 사이트가 미래의 인터넷 지형을 바꿔나갈 것이라는 뜻이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18일 P2P 기업들이 실리콘 밸리에서 한창 뜨는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P2P 기업이란 냅스터처럼 중앙 센터없이 개인 컴퓨터 이용자들끼리 비디오와 음악, 텍스트 파일 등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해주는 기업을 말한다. 워싱턴 포스트는 냅스터가 음반 업체들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것처럼 P2P가 검색 엔진과 경매 사이트, 출판사,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등의 기반을 해칠 수도 있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2P 업체들의 사이트는 아주 간단하다. 회사 이름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사이트다. 사이트에 모인 사람들이 알아서 거래를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특징이다. 돈이 될 것 같아 보이지도 않지만 벤처 자본가들은 이들 기업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e베이나 야후의 경영진도 이들 업체들이 향후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 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사과수프의 창립자인 빌 베일스는 "P2P 시장은 한창 뜨고 있다"고 자랑한다. 이 기업은 주목받기를 꺼려왔으나 17일부터 PR 업체를 고용,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투자자중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전 회장인 프랭크 비온디도 있을 정도다. 일부는 P2P가 인터넷의 원래 모습을 지향한다고 말한다. 야후와 같은 것이 생겨나기 전에 이용자까리 직접 파일을 주고 받던 원초적인 모습 말이다. 가장 잘 알려진 모델은 역시 냅스터. 기본적으로 이용자끼리 MP3 파일을 주고받도록 하는 냅스터는 야후와 같은 중앙의 정보 저장고가 필요치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불과 1년도 안돼서 1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처럼 빨리 이용자를 늘린 인터넷 기업은 아직껏 없었다. 야후의 사장인 제프 말레트는 "P2P가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 뿐만 아니라 인터넷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非 음악 파일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해놓은 그누텔라는 얼마나 기술이 혁신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그누텔라의 이용자들은 한번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면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조차 없다. 사이트에 접속하는 수고까지 덜어준 것이다. 그누텔라의 투자자중에는 넷스케이프를 만든 마크 안드레센도 포함돼 있다. 안드레센은 "6년전 넷스케이프를 만든 이래 가장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말한다. 안드레센은 "앞으로 2년 후면 사람들끼리 영화를 서로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P2P가 어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단점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광고할 필요도 없으며, 고객들의 충성심을 의심할 필요도 없다. 알아서 다 들어오기 때문이다. 21세기 인터넷 벤처 파트너스의 벤처 자본가인 닐 바인트라우트는 "1996년에 자금을 원하는 벤처기업들은 자신들이 야후와 같아 보이길 바랬다. 1997년에는 애완동물 음식과 같은 것을 들고나와 아마존처럼 보이려고 했다. 그리고는 e베이를 모델로 삼았다. 이제 그들은 "우리가 새로운 냅스터다"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일부는 P2P를 해커 공동체에 있었던 반문화 흐름의 하나로 보기도 한다. 기존 체제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의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는 P2P가 특별히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냅스터가 어필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P2P가 어필하는 것은 무정부상태다라고 단언한다. 그러나 그도 컴퓨터 세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은 시인한다. P2P가 아니라도 수억대의 PC가 인터넷을 통해 서로 접목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미 암호해독 작업과 같은 것을 행하는 디스트리뷰티드닷넷과 같은 곳에 노는 컴퓨터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상업적인 응용이 시작되는 것이다. 페이지는 "엄청난 숫자의 유휴 컴퓨터가 널려 있다. 그곳에서 이점을 취한다면 확실히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0.07.18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네트워킹-컴퓨터-반도체-증권 강세...생명공학-에너지 약세
  • 12일 미국 뉴욕 증시는 야후가 주도했다.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한 야후가 폭등하면서 인터넷 주식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적 발표가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오랜만에 맞아 떨어진 날이었다. 이날 야후의 파괴력은 월-화요일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치주를 끌어올린 알코아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보다 훨씬 강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B2B, 인터넷 인트라스트럭처,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 통신, 소프트웨어, 증권, 운송 등이 올랐다. 에너지와 생명공학, 제약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인터넷 주가를 끌어올린 야후의 영향을 ‘야후 효과(yahoo effect)’라고 불렀다. 야후가 18% 이상 폭등하면서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20% 가까이 치솟았다. 인터넷 지주회사격인 CMGI도 19% 폭등했다. 역경매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과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도 각각 9.6%, 5.8%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라이코스와 같은 인터넷 포탈도 각각 2.7%, 6.3% 상승했다. B2B 대표주자인 아리바가 실적 호전을 발표하면서 B2B 주식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아리바가 13.6% 올랐으며, 버티컬 넷과 커머스 원이 각각 16.0%, 22.1% 폭등했다. 메릴린치 B2B 홀더스 지수는 18.5%나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검색엔진과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도 폭등 대열에 합류했다. 브로드비전이 13.4%, 잉크토미가 9.4% 상승했다. IT 관련뉴스 제공 및 전자상거래 업체인 C넷도 36%나 폭등했다. 인터넷 포탈 및 검색엔진인 Go.com도 넷스케이프가 검색엔진으로 채택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51% 폭등했다. 야후의 상승으로 인터넷에 대한 믿음이 다시 한번 살아나면서 노텔 네크워크,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등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나 소프트웨어 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는 레드 햇과 VA리눅스는 올랐으나 칼데라 시스템스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모토로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가 8% 상승했으며,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등이 모두 올랐다.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퀄컴은 15% 폭등했다. 컴퓨터 주식들도 게이트웨이, 델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모두 상승했다. 그외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UBS의 페인웨버 인수 소식이 증권업종의 M&A 전망을 낳으면서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등 온라인 증권사들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JP모건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생명공학 주식들은 바이오젠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암겐은 올랐지만 바이오젠과 이뮤넥스는 떨어졌다.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제너럴 모터스를 비롯한 운송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홈 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업종은 이날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거래량 1위는 역시 야후가 차지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라이트 에이드, 글로벌 크로싱, 퀄컴, 모토로라, 인터미디어, 엑소더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는 그동안의 실적이 부풀려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디즈니,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포함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6.3%), 골드만삭스(9.7%) 반도체-필라델피아(3.3%) 소프트웨어-CBOE(2.1%) 하드웨어-골드만삭스(3.0%), 나스닥(3.8%) 네트워킹-아멕스(2.9%) 통신-S&P(0.6%), 나스닥(4.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8.7%) B2B-메릴린치(18.5%) 생명공학-나스닥(-0.1%), 아멕스(-0.6%), 메릴린치(-1.1%) 건강관리-S&P(-1.5%), 아멕스(-1.7%) 금융-S&P(0.8%) 은행-S&P(-0.2%) 에너지-S&P(-2.2%) 자본재-S&P(0.4%) 기본 소비재-S&P(-0.3%) 운송-S&P(2.2%) 원재료-S&P(-1.3%)
2000.07.13 I 김홍기 기자
  • 다음, 세계 8대 사이트에 올라-알렉사 6월조사
  • 코스닥등록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daum.net)가 세계 8대사이트에 올랐다. 국내사이트중에서는 야후코리아(yahoo.co.kr)가 가장 많은 페이지뷰로 전세계 7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알렉사(www.alexa.com)가 11일(한국시간) 집계해 발표한 6월중 세계 1000대사이트에 따르면 다음은 8억7400만6000페이지뷰로 추산돼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세계 10위보다 두 단계 높은 것이다. 이어 네티앙 네이버 팍스넷 오마이러브 세이클럽 등 커뮤니티 검색엔진사이트가 상위에 올랐다. 이 경우 야후 등 일부 대형사이트는 순위산정대상에서 빠진다. (Directory of top sites by geographic location,User panel=All users, Month=June 2000, Countries=South Korea 검색 기준임) 검색방법을 달리해 한국내 알렉사패널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경우(Top Sites Search중 Level=Site level, User panel=South Korea, Month=June 2000 검색기준시) 야후코리아(yahoo.co.kr)는 6억5117만7000페이지뷰로 국내 1위, 다음(daum.net)은 6억4488만8000페이지뷰로 2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알렉사패널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Top Sites Search중 Level=Site level, User panel=All Users, Month=June 2000 검색기준시) 야후코리아는 △msn.com(7,705,973천페이지뷰) △yahoo.com(5,913,396천페이지뷰) △excite.com(1,059,418천페이지뷰) △aol.com(1,057,529천페이지뷰) △microsoft.com(929,898천페이지뷰) △yahoo.co.jp(910,705천페이지뷰)에 이어 8억9310만페이지뷰(세계 7위)를 기록, 한국사이트중 가장 앞섰다. 같은기준을 적용하면 다음(daum.net)은 8억7411만6000페이지뷰로 야후코리아 다음인 8위를 기록했다. 알렉사 조사자료는 조사방법상의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돼 상당수 사이트운영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외 도메인을 혼용해 쓰는 일부 사이트의 경우 제대로 집계되지 않는 문제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 정밀한 조사결과는 알렉사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Top Sites Search중 Level=Site level, User panel=South Korea, Month=June 2000, 상위 30개 사이트 순위 도메인 천페이지뷰 1 yahoo.co.kr 651,177 (User panel=All Users인 경우 세계7위/893,100) 2 daum.net 644,888 (User panel=All users인 경우 세계8위/874,116) 3 lycos.co.kr 250,517 4 iloveschool 146,888 5 netian.com 118,544 6 naver.com 114,889 7 paxnet.co.k 113,207 8 yahoo.com 105,217 9 ohmylove.co 101,800 10 cyworld.com 85,252 11 hanmir.com 69,302 12 sayclub.com 67,135 13 msn.co.kr 66,897 14 simmani.com 58,354 15 dreamwiz.co 56,664 16 chosun.com 45,923 17 chollian.ne 44,210 18 weppy.com 42,579 19 thinkpool.c 42,460 20 empas.com 41,910 21 msn.com 41,165 22 hananet.net 41,069 23 thrunet.com 38,757 24 skylove.co. 38,673 25 mbc.co.kr 37,129 26 freechal.co 35,825 27 microsoft.c 34,224 28 sbs.co.kr 33,845 29 interpia98. 33,834 30 intizen.com 33,713 ◆Directory of top sites by geographic location,User panel=All users, Month=June 2000, Countries=South Korea 검색 기준시(①South Korea 검색시 순위 ②세계1000사이트 순위 ③①조건하 5월분 검색, "-"는 누락됐거나 1000대 사이트에 들지 못한 경우로 추정됨) ① ② 도메인 천페이지뷰 ③ -------------------------------- 1 8 daum.net 874,116 10 2 40 netian.com 167,224 39 3 42 naver.com 154,534 46 4 46 paxnet.co.kr 149,543 - 5 51 ohmylove.co.kr135,326 64 6 86 sayclub.com 90,124 103 7 88 cyworld.com 88,054 186 8 92 hanmir.com 86,873 105 9 95 dreamwiz.com 84,329 140 10 111 simmani.com 74,962 109 11 133 chosun.com 63,749 156 12 139 hangame.com 62,270 280 13 140 chollian.net 61,740 166 14 144 weppy.com 59,346 171 15 154 empas.com 56,197 153 16 185 hananet.net 49,160 269 17 188 thrunet.com 48,882 267 18 197 interpia98.net 47,677 199 19 202 thinkpool.com 46,744 861 20 215 freechal.com 44,586 320 21 218 shinbiro.com 43,771 110 22 233 hankooki.com 40,878 - 23 241 intizen.com 39,937 173 24 267 cgiserver.net 36,846 332 25 268 dialpad.co.kr 36,821 413 26 282 hitel.net 35,294 290 27 290 dreamx.net 34,752 356 28 307 geopia.com 33,455 259 29 316 joins.com 32,177 160 30 324 netsgo.com 31,708 305 31 365 channeli.net 28,095 502 32 388 x2game.com 25,742 587 33 422 n016.com 23,977 604 34 448 dearyou.com 22,481 712 35 464 kornet.net 21,945 390 36 509 lettee.com 20,272 762 37 510 bestez.com 20,237 - 38 525 donga.com 19,916 526 39 528 hihome.com 19,870 556 40 552 millim.com 18,856 433 41 610 cizmail.com 16,838 735 42 643 serome.net 15,924 585 43 683 i-biznet.com 15,065 571 44 693 wowcall.com 14,878 - 45 744 incruit.com 13,920 827 46 759 wetelecom.co. 13,708 640 47 810 clubforyou.net 12,813 774 48 871 snu.ac.kr 11,944 - 49 897 healthkorea.net11,605 - 50 907 seoul.kr 11,492 -
2000.07.11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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