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136건

  • 차세대 검색엔진 이렇게 달라진다
  • [edaily 한형훈기자] 미국 1위 검색업체 구글의 성공이 다른 검색엔진들을 자극하면서 성능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시험가동중인 차세대 검색엔진은 사용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엑셀파일에 숨은 단어까지 찾아내고 있다. 지난 99년 인터넷 열풍이 처참하게 무너진 후 포털 업체들은 추가 투자를 꺼려왔다. 하지만 구글이 차별화된 검색엔진으로 뜨거운 관심이 받자, 다른 포털업체들도 희망의 메시지를 받아 검색엔진의 성능 향상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IBM 등이 구글의 눈부신 기업공개에 고무돼 보다 고급스런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맞춤형 서비스 AOL과 야후는 이미 맞춤형 검색 엔진을 개발했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걸러진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주 비행사가 `Saturn` 단어를 치면 차 종류인 `Saturn`은 걸러지고 행성과 관련, `Saturn`이 포함된 결과를 얻게 된다. 엔진이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내 광범위한 검색 자료 중 필요한 정보만 추려내는 것이다. 이 제품은 시험 단계를 거친 후 1~2년 뒤 상용화될 전망이다. ◆어려운 질문에도 대답 척척 검색 엔진의 지능이 더욱 높아진다. 도요타의 A라는 차량을 사고 싶은 소비자의 경우 정보를 구하기 위해 지금은 `도요타 A`란 검색어를 치는 것 이외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출력된 검색 결과 가운데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다. 하지만 차세대 검색엔진은 `지난 6개월간 도요타 A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은 어떻게 변화됐나?"란 질문에 그래프를 이용해 추이를 보여준다. 현재 IBM 연구진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디에 숨어있든 찾는다 이제 엑셀로 저장된 파일도 검색을 비껴갈 수 없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한 뒤 웹상에 걸리는 문장이나 사이트를 결과로 얻게 된다. 하지만, 정작 원하는 정보는 워드나 파워포인트, 컴퓨터 하드에 꼭꼭 숨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작업중인 파일과 하드에 숨은 단어까지 이 잡듯이 찾아내는 "Stuff I"ve Seen"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검색결과 정리까지 현재 검색창에 입력되는 단어 수는 평균 2.5단어. 여러가지로 해석될 여지가 많아 사용자의 의도와는 무관한 결과물도 혹처럼 붙어 나온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비시모(Vivisimo)나 아이엑스매치(IXmatch) 등은 검색된 결과를 주제별로 폴더를 만드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 미국 대통령인 `지미 카터`를 입력하면 검색엔진은 `노벨상`과 `취임연설` 등의 항목을 만들어 결과를 분류해 준다.
2004.05.06 I 한형훈 기자
  • (구글 IPO)③벤처 투자 부활하나
  • [edaily 피용익기자] 검색엔진 업계 1위 업체인 구글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IPO가 잇따르며 벤처캐피털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톰슨벤처이코노믹스와 PWC, 벤처캐피털협회(NVCA)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분기 중 벤처캐피탈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많은 46억달러로 증가했다. 구글을 비롯한 IT 업체들의 IPO 물결이 벤처캐피털의 투자 증가세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잇단 IPO로 인해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는 벤처 투자 열풍이 한 순간에 꺼져 버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지난 90년대 말부터 시작된 `닷컴 붐` 당시의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IT 벤처업체 IPO "붐" 27일(현지시간) 톰슨퍼스트콜에 따르면 올 들어 11개의 기술 업체들이 IPO를 단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IPO를 실시한 기업이 단 한개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IPO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IT 기업도 22개사에 달해 이전 4개월 동안의 수치를 합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월 한달 동안만 보더라도 기업공개를 신청한 업체는 13개사에 달해 지난 2000년 10월 23개 기술 업체가 IPO를 신청한 이후 월 단위 최고 신청건수를 기록했다. 블루나일, 브라이트메일, 세일스포스, 린도 등이 현재 IPO를 신청한 상태다. 이처럼 기술 업체들의 IPO가 올 들어 부활하고 있는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IT 업체들의 분기 실적 개선 ▲구글의 기업공개 임박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의 투자도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닷컴 버블" 재현되나 그러나 IPO를 예정중인 다수 업체들의 최근 실적이 매우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닷컴 버블`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예컨대 리눅스 업체인 린도의 경우 지난해 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동시에 4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최근 기업공개를 신청한 세븐네트웍스와 나노시스의 사정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니드햄은행의 채드 케크 기업재무 담당 부장은 "IPO를 실시하려면 순익을 낼 수 있어야 하며 분기 매출이 2000만달러에 달해야 한다"며 "그러나 올들어 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기성의 조기 IPO가 용인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톰슨파이낸셜의 리치 피터슨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구글이 성공적으로 IPO를 마칠 경우 실적이 구글에 미치지 못하는 업체들도 덩달아 기업공개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기업공개 시장이 과열되면 매출이나 순익은 관심밖으로 밀려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실 IT 기업들의 증시 상장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2월 초 1050만달러를 조달하며 나스닥에 상장된 데이스타테크놀로지스가 대표적인 예. 8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이 회사는 3개 분기 매출을 합한 액수가 7만2000달러에 불과한 반면 같은 기간 순손실은 81만달러에 달했다. ◆"2000년과는 다르다" 구글의 기업공개가 벤처 투자 열풍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의 벤처 투자 규모는 과거 닷컴 붐이 일었던 당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벤처캐피털의 투자액은 46억달러에 달해 전년동기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으나 지난 2000년 1분기의 270억달러에 비교한다면 현재 상황을 `과열`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투자 방식도 당시와는 다르다. `닷컴`만 붙으면 돈을 쏟아 붓고 보던 시절과는 달리 매우 신중한 모습이다. 거품 붕괴 이후 옥석(玉石)을 가릴 수 있는 안목을 갖추게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IT 업체들의 내실이 지난 2000년 당시에 비해 전반적으로 탄탄해진 점도 거품 재현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 브로드뷰인터내셔널의 데이비드 리우 선임부사장은 "(일부 부실 기업들도 존재하지만) 현재 IPO를 준비중인 기업들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90년대 말 증시에 상장됐던 기업들에 비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2004.04.28 I 피용익 기자
  • (구글 IPO)①구글 대 야후..현재 스코어는 1:0
  • [edaily 강신혜기자] 검색 골리앗 구글의 기업공개(IPO)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최대 경쟁업체인 야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구글이라는 매력적인 투자처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이 야후에서 구글로 관심을 옮길 가능성이 큰 데다 IPO 성공을 기반으로 구글이 더욱 강력한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붐이 막 시작되던 90년대 중반 인터넷 검색 사업은 손실만 내는 애물덩어리였다. 포털들은 검색 사업을 그저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수많은 네티즌에 제공하는 일종의 서비스로 평가절하, 이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했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포털들은 검색엔진 개발과 특허획득을 소형 업체에 맡겼다. 야후 역시 비용 절약을 위해 검색 사업을 아웃소싱을 하는 방식을 택했고 파트너로 구글을 선정했다. 그러나 오버추어라는 회사가 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오버추어는 클릭한 결과를 기준으로 광고주에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의 온라인 키워드 광고 방식을 개발해냈고 검색어 광고의 등장으로 검색 사업은 단순한 무료 서비스가 아닌 엄청난 수익을 내는 황금알로 급부상했다. `검색기술`이라는 한 우물만 공략한 구글은 이같은 온라인 키워드광고 성공으로 불과 5년만에 1000여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뒤늦게 야후는 구글에게 내준 검색시장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웹 서치 및 광고사업을 인수하는데 10억달러 이상을 쏟아부었지만 아직 구글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닷컴계 양 거물의 검색엔진 싸움의 스코어는 1:0으로 구글이 야후를 앞서고 있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의하면 지난 3월말 현재 구글은 검색시장 점유율 41%를 차지해 지난해(36%)보다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야후의 점유율은 31%에서 27%로 떨어졌다. 그러나 구글도 느긋한 것만은 아니다. 야후가 구글과 어깨를 나란이 했던 오버추어를 인수해 유료 검색광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차지하게 된데다 구글이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구글의 IPO가 야후에 해가 되는 것만도 아니다. 야후는 현재 구글의 지분을 약 5% 정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 손실에 대한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의 풍부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야후와 이제 막 베일을 벗고 시장에 등장하는 구글중 어느 기업이 승리할 것인지 주목된다.
2004.04.28 I 강신혜 기자
  • (뉴욕시간외)주요기술주 소폭 반등
  • [edaily 피용익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기술주들은 시간외거래에서 정규장의 약세를 극복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전일대비 0.11% 오른 1482.18을 기록했다. 총 3020만89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량 10위권에서는 4종목이 오르고 4종목이 내렸다.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절반 가량 지난 가운데 이날 시간외거래의 방향성을 결정해 줄만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파인드&5왓닷컴의 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이 회사의 주가가 시간외에서 20.00% 급등했다.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파인드&왓닷컴은 1분기(1~3월) 380만달러, 주당 16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주당순익은 13센트였다. 다른 인터넷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야후는 시간외에서 0.25%, 이베이는 0.15% 각각 올랐다. 그러나 아마존닷컴은 0.15% 내렸다. 퍼스널컴퓨터(PC)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이 0.44%, 델이 0.22% 올랐고 IBM은 0.19% 상승했다. 그러나 휴렛팩커드(HP)는 0.29%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0.06% 올랐으나 인텔은 0.11%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도 0.26% 내리며 시간외거래를 마쳤다.
2004.04.27 I 피용익 기자
  • "통합 포털에 1000억원 투자"-KTH 송영한대표
  • [edaily 전설리기자] KTH(036030)가 포털 시장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선출된 송영한 KTH 신임대표이사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이텔과 한미르, 매가패스컨텐츠몰을 통합해 오는 7월 유무선 통합 포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규모만 1000억원 정도다. KTH 송대표는 "`디지털 미디어 게이트웨이`를 표방하며 새로 오픈하는 유·무선 통합포털이 KT그룹의 마스커 컨텐츠공급자(CP)가 될 것"이라며 "2006년까지 포털업계 1위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 다음은 송대표와의 일문일답. -올해 사업을 어떻게 전개해나갈 계획인가. ▲올해는 성공적인 통합 포털의 원년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KTH의 주수입원이었던 각종 온라인 서비스 사업영역 확장함으로써 KT(030200) 그룹내 주요 컨텐츠 공급자로서의 성공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핌, 매직엔, 네스팟, 휴대인터넷 등 신규 무선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장기 비전은. ▲중장기적으로는 포털사업에서는 업계 선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컨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KT계열사 내에서 대표 포털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며 이를 위해 3가지 과제를 설정했다. 적극적 M&A를 통한 트래픽 증대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오는 2006년까지 포털업계에서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컨텐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컨텐츠 판권 소유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하며 유무선 통합 포털 사업자로서 거듭나기 위해 운영 시스템 등 경영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다. -7월1일 오픈할 통합 포털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하이텔과 한미르, 매가패스컨텐츠몰을 통합한다.일단 7월1일 오픈될 유무선 통합 포털의 주요 서비스를 한미르에 접목시킨후 점차 확대시켜 나가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한미르를 통해 구글의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 선보인 바 있으며 이달 1일부터 KT 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화연결음 `링고` 서비스를 한미르에서 제공중이다. 점차 부분 서비스들을 오픈·보완해서 통합 포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주력 컨텐츠 등 구체적인 포털 모델은 5월초에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유무선 통합 포털에 대한 투자금액은 어느 정도인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쟁사인 네이트닷컴이 944억원을 투자한 것을 감안해 1000억원 정도로 추정중이다. 인력도 상반기에 50명을 충원했으며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브랜드 네이밍 진행 사항은. ▲현재 진행중인 브랜드 네이밍 작업은 5월초쯤이면 확정안이 나올 예정이다. 미래지향적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탈 사이트로서의 이름으로 지을 것이다. -현재 KTH는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통합 포털로 가기 위한 컨텐츠 확보는 어떻게. ▲컨텐츠공급자(CP)와의 전략적 제휴 통해 컨텐츠를 확보할 것이다. 현재 CP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홈 사업을 진행하면서 홈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 교육, 영화, 음악,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의 컨텐츠를 육성할 예정이다. -KT 그룹과는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KTH 가 유무선 네트워크을 가지고 있는 KT와 KTF의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컨텐츠와 부가서비스의 제공 능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게임 분야에 있어서 KT와 KTH가 어떻게 역할을 분담할것인가. ▲KT가 게임 판권을 확보하면 KTH가 유통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구도다. KTH 의 `티니위니` 통해 게임 컨텐츠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KT 무선인터넷 사업권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SK텔레콤(017670)과 경쟁구도로 갈 것 같다.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통신 인프라를 갖춘 종합 회사로서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모바일 인터넷의 경우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무선 통합 포털 오픈을 위해 KTF의 메직앤 사업 부문을 KTH에서 흡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나. ▲향후에는 가져오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 협의를 진행중이다. -신임 대표이사로서 경영철학은. ▲주주에게는 최고의 투자가치를, 고객에게는 만족스러운 양질의 서비스를, 내부 직원들에게는 자부심을 가지는 좋은 직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열린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할 것이다.
2004.04.22 I 전설리 기자
  • 플레너스, 구글과 제휴..`키워드광고` 진출
  • [edaily 전설리기자] 플레너스(037150)가 운영하는 검색포털 마이엠(www.mym.net)이 해외 검색엔진업체인 구글과 손잡고 온라인 키워드광고 시장에 진출한다. 플레너스측은 2일 "구글과 제휴를 맺고 마이엠 검색서비스 내 키워드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키워드광고란 검색 결과 리스트에 광고비를 지불한 업체의 웹사이트 주소를 올려 노출 빈도를 높여주는 온라인 광고 기법. 이번 제휴로 마이엠은 구글이 보유한 15만개 이상의 광고주와 브랜드파워, 키워드광고 시스템 및 노하우 등 강력한 인프라를 통해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매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구글은 국내 키워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마이엠은 사용자가 광고비를 지불한 업체의 해당 사이트를 클릭한 횟수에 따라 광고주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CPC(cost-per-click) 방식으로 유료 검색리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출 횟수와는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광고비가 책정되는 CPM(cost-per-mile) 방식과는 비교되는 방식이다. 한편 이번 제휴로 한국 키워드 검색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한미르에 이어 이번에 마이엠과 손잡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오버추어도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 야후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 중이다. NHN(035420)이 운영하는 네이버도 지난해말 개편을 통해 키워드 검색 광고 서비스를 강화했다.
2004.04.02 I 전설리 기자
  • (가판분석)3월2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철기자] ◇헤드라인 -경향: 한국정치 주도세력 ´세대교체´ -동아: 주택대출 만기10년 연장추진 -조선: 中억류 탈북자 첫 집단저항 -한국: 법무부 ´탄핵의견서´ 논란 -한겨례: ´국회의원 소환제´ 논의 확산 -매경: 쌍용차 매각협상 中 란싱그룹 제외 -서경: 수도권 주택개발이익 62조 -한경: 부동산투기 아직 살아있다.. 시티파크에 7조이상 몰려 ◇주요기사 -공공부문 비정규직 10만명 정규직화 추진.. 사용자단체 반발 파장일 듯(전조간) -광양만권 물류·신소재 집중육성.. 이부총리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참석(경향) -설비투자 해외의존 40% 육박, 수출호조·내수부진 경기양극화 초래.. 삼성경제硏(전조간) -무이자 할부, 항공권 할인 등 카드 부가서비스 줄여(전조간) -모기지론 금리 연 6.7% 확정.. 신협·새마을금고, 배드뱅크 제외(전조간) -원자재 수입액 68% 급증.. 원유 등 주요 14개 품목 2월까지 92억불(조선) -물가 불안심리 확산.. 1분기 소비자체감 경기지표 나빠져(전조간) -서울~목포 2시간58분에 달린다.. 호남고속철 개통식(동아) -대전충남 인구유입 크게 늘어.. 통계청발표 2003년 인구이동(전조간) -서울 동시분양값 작년보다 54% 상승(전조간) -세금도 마일리지제 도입.. 납세실적 따라 포인트 부여 국세청 내달부터 시행(전조간) -포털 검색엔진 외국제품 독무대(서경) -풍산 동봉가격 수시조정.. 차부품등 수요업체 부담 커질 듯(한경) -최신원씨 SK케미칼 최대주주로.. "사촌 최태원회장 지원" 설명불구 분가포석 시각도(매경) -현대상선, "국내외 IR 적극 실시".. 노정익사장 밝혀(서경) -2001아울렛, 5천억원 외자유치.. 싱가포르투자청서 사들인 점포건물 장기임대(전조간) -KTF.LG텔 "단말기 보조금 위법".. SK텔 영업정지 요구(전조간) -현대그룹 엘리지분 다시 매집(서경)
2004.03.24 I 이진철 기자
  • (특징주)NHN "경계심리+물량부담" 약세반전
  • [edaily 정태선기자] 전일 10%이상 상승하며 고공비행을 했던 NHN(035420)이 경계심리와 다음주 등록 예정인 무상증자 물량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88% 하락한 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은 전날 외국인들이 13일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 지난해 9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관련 동양증권은 "오는 26일 100% 무상증자 물량이 등록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현주가가 PER19배 수준으로 시장대비 90% 프리미엄에서 거래되고 있어 공격적인 매수 가담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동원증권도 NHN과 관련, 일본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현재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구창근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방학효과 및 검색광고 성장에 따른 1분기 실적 기대감, 올해 일본 및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가시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보유에 따른 수익의 안정성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인식 등의 요인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수익의 안정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 대한 인식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대비 큰 폭의 주가상승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보다 가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기대감과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IPO 가능성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오버슈팅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04.03.19 I 정태선 기자
  • 인터넷 4인방 `1Q 이익성장 두드러질 것`-동원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19일 NHN, 다음, 옥션, 네오위즈 등 인터넷 4개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외형에 비해 이익성장은 두드러질 것이라며 예상 영업이익증가율은 31.3%로 전분기 영업이익이 2.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구창근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지는 것은 작년 4분기 업체들이 양호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증가한 마케팅비 및 인건비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비용의 급격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 외형성장이 이루어져 매출액 증가가 수익 증가로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이후 실적에서의 관건은 크게 세 가지"라며 "방학에 따른 계절성이 소멸되는 게임부문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와 작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제기된 온라인광고단가 인상이 가능할지의 여부, 검색광고의 고성장세가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인터넷 4개사의 매출액은 게임부문의 매출액 성장률 둔화로 인해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총선에 따른 인터넷 이용시간 및 페이지뷰 증가를 통해 온라인광고단가의 인상이 단행될 경우 온라인광고 매출액은 두 자릿수의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NHN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옥션을 제외한 인터넷업체 3개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모두 중립"이라며 "다만 NHN의 경우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기대감과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IPO 가능성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오버슈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네오위즈도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릿이 부각되고, 세이클럽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익화되고 있는 게임 부문의 놀라운 성장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HN과 네오위즈의 경우 단기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어 단기 매수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인터넷 4개사 1분기 실적 전망 ◇네오위즈(042420) : 1분기 네오위즈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5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 게임부문이 두드러지는 실적개선을 시현할 전망이다. 1분기 게임부문 예상 매출액은 147억원으로 전분기 114억원 대비 28.6% 증가할 전망이다. 게임부문 실적 호전은 금년 2월 정액제 도입으로, ‘Pmang.com’ 사이트 독립 브랜딩 후 확보한 유저층이 매출로 환원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이클럽의 실적은 비교적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우리는 세이클럽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약 1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이클럽 매출액 감소를 전망한 것은 경쟁사이트인 ‘싸이월드’ 등의 약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세이클럽의 부진이 전체 실적의 양호한 성장세를 폄하할 정도는 아니나 세이클럽이 그 동안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묶어 두는 역할을 함으로써 동사 신규사업의 모태 역할을 해 온 점을 감안하면 이는 분명 장기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다. ◇NHN(035420) : 금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6억원, 182억원으로 작년 4분기대비 각각 9.8%, 3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작년 4분기 가격할인에 따른 효과가 소멸되는 검색광고가 전분기대비 2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학효과에 따라 게임부문 매출액도 8.1%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는 온라인광고는 전분기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6.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 인원증가 및 급여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2분기 이후 매출액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고정비 부담 완화가 예상되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빠른 속도의 회복이 예상된다.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 : 1분기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5% 증가,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1% 증가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고른 성장이 예상되나 검색광고와 전자상거래 부문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우리는 검색광고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2.5%,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액이 13.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원가 및 판관비의 상승 압력이 낮아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옥션(043790) : 4개사중 전망이 가장 보수적이다.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미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 것은 타 경매사이트의 출현,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기존 인터넷 쇼핑몰들과의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해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마케팅 비용 등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2004.03.19 I 김상욱 기자
  • (브릭스기업)⑧중국 닷컴 3인방
  • [edaily 강신혜기자] 중국 인터넷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06년에는 중국이 미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 인터넷 강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해 중국의 인터넷 신규가입자수는 2200만명, 전체 네티즌 인구는 8000만 명에 달한다. 한 미국계 투자은행은 2006년이면 중국의 인터넷 상용자가 1억5300 만명을 돌파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로 세계 1위 인터넷 국가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인터넷 대국`의 중심에는 시나닷컴, 소후닷컴, 넷이즈닷컴이라는 포털 3인방이 버티고 있다. ◆닷컴 거품 붕괴 이겨내고 중국 최대 포털업체로 변신 시나닷컴은 현재 중국 최대 포털로 한국의 엔씨소프트, 플래너스와 온라인 게임 파트너쉽을 구축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 창업자 왕즈동은 베이징대에서 공학을 전공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누구보다 먼저 인터넷의 가능성에 주목했던 인물이다. 94년 중국어 워드를 개발, 웹브라우저가 중국어를 인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드넓는 중국대륙을 인터넷에 접속시킨 장본인이다. 왕즈동은 중국어 워드 개발 성공을 등에 업고 98년 시나닷컴을 설립했다. 때마침 불어온 인터넷 바람을 타고 시나닷컴은 급성장했고 2002년 4월 중국기업 최초로 나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그러나 2001년 닷컴거품 붕괴에 따른 수익악화와 이에 따른 포털업체간 합병논의를 둘러싼 내부 갈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사회의 결정에 의해 회장직에서 쫓겨났다. 추락한 인터넷 영웅으로 남게된 셈이다. 이후 운영 총괄을 담당하던 왕완이 CEO 자리를 이어받아 게임, 전화문자서비스등의 사업에 진출, 적자에 허덕이던 시나닷컴을 순익 3100만달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중국 2위의 포털업체, 소후닷컴은 왕즈동과 함께 중국 포털 업계를 끌어온 쌍두마차로 꼽히는 장차오양이 설립한 회사. 왕즈동이 중국어 워드를 개발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반면 장차오양은 소후라는 검색 엔진을 만들어 이를 종합 포털로 키운 인물. 왕즈동이 중국의 빌 게이츠라면 장차오양은 중국의 제리 양이다. 장차오양은 MIT에서 물리와 컴퓨터를 전공한 후 95년 귀국해 소후라는 중국어 검색엔진을 만들었다. 소후는 중국의 야후라는 뜻으로 중국을 의미하는 sino와 yahoo의 합성어. 98년 10월 종합 포털화된 소후는 2000년 9월 중국 젊은이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차이나런닷컴과 합병을 성사시켜 시나닷컴과 1,2위를 다투는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로 몸집을 불렸다. 넷이즈는 회사보다도 설립자가 더 유명한 경우. 지난해 각종 조사에서 중국 최대 부호로 떠오른 설립자 딩레이는 공인재산이 무려 1조500억원으로 IT업계 부호들의 위상을 상직적으로 보여줬다. 지난 97년 넷이즈를 설립해 IT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딩레이는 나스닥에도 주식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켜 외국인 투자가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넷이즈는 2001년 회계 부정 사건에 휘말려 나스닥 퇴출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으나 즉각적인 경영진 교체와 투자가와 고객의 신뢰회복 조치로 상황을 역전시켜 지금은 순익면에서 중국 최고 포털업체로 자리잡았다. ◆광고로는 돈 못번다 이들 포털 3인방은 지난 해 일제히 흑자를 냈다. 시나닷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1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익도 3100만달러에 달해 전년의 490만달러 적자에서 단숨에 흑자전환했다. 2002년까지만해도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소후닷컴도 작년 804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64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넷이즈닷컴도 지난해 매출 6500만달러, 순익 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들의 실적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전통적인 광고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미국이나 한국과는 달리 온라인 광고는 흔하지 않다. 시나닷컴의 경우 작년 4분기 광고매출은 1290만달러로 전체 총 매출 383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비광고 수입은 2530만달러로 매출의 66%를 차지한다. 소후닷컴도 마찬가지. 작년 4분기 광고 매출은 950만달러에 그친 반면 비광고 매출은 151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신 중국 포털 업체들은 2억8600만명에 달하는 휴대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 문자메시지서비스(SMS)라는 금광을 발견, 수익 개선에 나서고 있다. 3년전 심각한 회계 부정으로 나스닥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넷이즈의 경우도 온라인 광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이메일, 채팅, 게임 등을 유료 서비스로 과감히 전환해 대박을 터뜨린 경우다. 넷이즈는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스포츠경기 결과, 날씨 등 각종 정보를 전송해주는 유료문자 전송서비스를 시작해 인터넷 포털중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거두는 수입도 상당히 짭짤하다. 최근 샨다를 비롯한 인터넷 전문 게임업체들이 부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포털업체들이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넷이즈닷컴의 분기 매출을 보면 온라인 게임 판매가 이전 분기에 비해 55.9% 성장했고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여기에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중국 휴대폰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가 1억5000만달러로 2007년에는 8억9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상태다. ◆ 앞으로가 문제..다양한 수익 창출에 고심 중국 인터넷 사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더라고 아직 미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현재 증시에 상장돼 있는 모든 기업들의 시가 총액을 합쳐도 1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이베이의 4분의 1, 야후의 3분의 1에 불과한 규모. 기술면에서도 아직 미국, 일본, 한국등의 라이벌 기업에 비해서도 훨씬 뒤쳐져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위험한 것은 90년대 미국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붐이 과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0년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스닥에 상장한 3인방은 최근 1년새 주가가 세배 이상으로 뛰었다. 가장 보편적인 잣대인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면 PER가 시나 60, 소후 43, 넷이즈 48로 미국의 동종 기업인 야후(120)나 이베이(88)에 비해 낮은 편이다. 따라서 주가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중국 시장에만 의존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가가 너무 과평가됐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넷이즈 주가 추이> 따라서 인터넷 3인방은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수입원을 개발중이다. 특히 대규모 휴대폰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사업 개발에 한창이다. 현재 2억5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휴대폰 인구가 오는 2007년에 5억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휴대폰 사용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사업이 먹힐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휴대폰 MMS>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소후닷컴. 소후닷컴은 단순한 SMS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를 강화하고 있다. MMS는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배경음악, 음성등을 첨부해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장차오양 CEO는 “단문 텍스트 메시지가 인기있는 시절은 끝나고 있다”며 “2.5 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MMS가 올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800만명의 중국인들이 MMS에 가입했으며, 전문가들도 모바일 가입자들을 위한 MMS가 2008년까지 약 220억달러 상당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5년까지 수백억개의 단문 멀티미디어 메시지가 전송될 것이며 SMS 매출을 능가하게 되리난 것.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들의 영업이 이통통신회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동통신회사가 자신들의 몫을 지금보다 많이 요구할 경우 수입 구조가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휴대폰 인구 증가율이 어느 시점에서는 둔화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문자메시지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넷이즈 게임 케릭터> 그래서 이들은 요즘 온라인 게임과 온라인 경매와 같은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시나닷컴은 지난달 하순 한국의 게임 업체인 플레너스와 제휴한데 이어 올 중순부터 야후와 손잡고 온라인 경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넷이즈닷컴도 선불카드를 산 고객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포털업체들의 수익원이 지나치게 부가서비스에서 나온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뉴스와 정보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2004.03.18 I 강신혜 기자
  • 전일(17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17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현대상선= `적정` 의견..내주 관리탈피 ▲현대건설= "50%이상 자본잠식상태 해소" ▲LG필립스LCD "21조 투자..파주 세계적 LCD단지 조성" ▲삼성중공업= 日 IHI마린과 기술제휴 체결 ▲대우종기= 美법인에 234억 지원.."자본금 부족 해소" ▲디이시스= 거륜씨엔씨가 인수 ▲MP3폰 갈등 해결 실마리..`총론 합의-각론 이견` ▲주택협회, 새회장에 이방주 현대산업 사장 내정 ▲FTA 민간 대책위 발족..산업계 의견수렴 ▲민간 유통·물류, 중국 진출 본격화-대한상의 ▲성원건설= "50%미만 자본잠식 해소" ▲한국코아= 상장폐지 결정 반발..소송 제기 ▲신동방= "CJ컨소시엄이 기업분할 검토" ▲코리아텐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이의신청 ▲하이콤·아이엠아이티= 액면가 미달 "투자유의"-코스닥 ▲벤트리= 계속기업여부 불확실 ▲성광엔비텍= 감사의견 "한정" ▲진흥기업=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 지정예고-거래소 ▲신영텔레콤= 주가급등 공시요구-코스닥/"주가급등 이유 없다" ▲마담포라= 불성실공시로 18일 매매정지 ▲한올= 18일부터 감자로 거래정지 ▲현대백화점= 유럽형 재래시장 개설 ▲옥션= 검색엔진 증설 등에 23.2억 투자 ▲신세계I&C= 무선네트워크시장 진출 ▲일정실업= 23억 신규투자.."생산량 늘린다" ▲맥슨텔레콤= `CeBIT` 참가.."유럽수출 확대" ▲티씨케이= LG실트론 우수협력사 수상 ▲VK= 美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참가 ▲장미디어= 밴하우스 인수계약 해제 ▲하우리= "컴포넌트식 제품으로 보안시장 공략" ▲동신제약= 한국화이자와 공급계약 ▲진흥기업= 595억 규모 계약 해지 ▲무한투자= 20대1 감자안 주총 승인 ▲SK케미칼= 자사주 60만주 취득 결의 ▲웹젠= 이수영씨 "웹젠 나스닥상장 이유 밝혀라" ▲소예= 올해 매출 713억(전년비 7%↑)·영업이익 59억·순이익 41억 목표 ▲동화홀딩스= 승명호 사장이 1.09% 추가 매수 ▲다산네트웍스= OCM이 1.48% 추가 매입 ▲CJ홈쇼핑= 슈로더가 1% 추가 매수..9.38% 보유 ▲스타맥스= 황경호 단독대표제로 전환 ▲LG석유화학= 자사주 2만주 취득 결의 ▲평화정공= 중국 현지법인에 3.9억 추가 출자 ▲LG상사= 금병주 대표이사 추가 선임 ▲농심홀딩스= 노이베르거앤베르만, 농심홀딩스 4만주 취득 ▲다음= 다음인터랙티브에 21.5억 출자 ▲뉴소프트= 대표이사 변경 ▲SK㈜= 투자회사관리실장에 박영호부사장 내정 ▲케너텍= 유상증자 가액 3260원 최종확정 ▲호스텍글로벌= 해외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조정 ▲청보산업= 자기주식 8만주 취득키로 ▲동양레저= 동양캐피털 CP 77억어치 매입 ▲한기투= 자사주펀드 계약기간 연장 ▲메디오피아= 주식매수선택권 취소 및 신규부여
2004.03.18 I 김경인 기자
  • NHN 검색광고 성장세 지속..`매수`-CLSA
  • [edaily 홍정민기자]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NHN(035420)의 검색광고부문이 지속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CLSA는 12일 "NHN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검색엔진이라는 입지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광고주들이 기존 형태 광고보다 검색광고의 효율성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지면서 미국의 구글과 같이 NHN의 검색광고 매출액이 꾸준히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배너광고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CLSA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둔화로 투자자들이 검색광고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검색광고 부문이 지속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둔화는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고객들의 혼란에 기인한 것이며 이제 새로운 홈페이지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다시 방문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 아울러 "회사측에서는 1, 2월 실적을 감안해 올해 검색광고 매출액 증가율 목표치 80%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NHN의 올해 검색부문 매출액이 70%, 순이익은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CLSA는 이에 따라 NHN이 시장 PE대비 75%의 프리미엄을 받을만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2004.03.12 I 홍정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