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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36건

  • (뉴욕전망대)버냉키 다시 읽기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급등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인플레보다 성장 둔화에 초점을 맞춘 발언으로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그간 위축됐던 `매수세`가 활개를 쳤다. 마침 유가도 72달러선으로 추가 하락했다. 버냉키 의장의 의회진술은 20일 하원에서 이어진다. 아울러 오후 2시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19일 발언의 진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연준의 속내를 일부 엿볼 수 있는 기회여서, 시장의 관심이 클 전망이다. 어닝시즌의 절정답게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세계 IT업계의 거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새로운 황태자 구글이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노키아, 화이자, AMD와 위기의 포드가 대기중이다. 경제지표로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주목할 만 하다. 32만건으로 전월 33만2000건에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6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와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지표 : 지난달 0.6% 하락했던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6월에 0.1% 상승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11.5로 전월 13.1에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건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업실적 :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은 2.2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 전년비 62.5%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MS의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로 전년과 같을 전망이다. 브로드콤은 주당 순이익 35센트로 전년비 20.7% 증가하고, AMD는 22센트로 전년의 7배 이상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자는 48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35% 성장한 것으로 전망된다. 노키아는 30센트로 30.4%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드는 14센트로 전년 47센트에서 더 줄어든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일정 :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하원에서 미 경제전망에 대해 증언한다. 오후 2시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2006.07.20 I 김경인 기자
  • 네티즌 30%, "인터넷, 청소년에 해롭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각종 음란물과 사이버폭력 등 인터넷 상의 유해정보가 넘쳐나면서 인터넷이 청소년 교육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네티즌이 크게 늘었다.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전국의 만13세 이상 남녀 인터넷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해 13일 발표한 `2006년 인터넷 정보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이 청소년 교육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이용자는 30%로 `긍정적`이라는 응답 24%를 웃돌았다.이는 지난해 조사결과와 반대되는 것으로 각종 유해정보 등 인터넷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네티즌이 크게 늘었음을 시사한다. 지난해 조사에선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16%에 불과했던 반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40%에 달했다.인터넷 이용으로 인한 역기능에는 `성인음란물`이 78%로 가장 높았고 `개인의 명예훼손` 57%), `헛소문 유포` 49%, `언어폭력 등 모욕` 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 1년 동안 10명중 4명꼴로 인터넷 이용 중 불법·청소년 유해정보를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해정보에 접한 계기는 `웹서핑 중 우연히`가 35%로 가장 많았고 `검색엔진`을 통해` 20%, `배너광고를 보고` 19% 등의 순이었다.유해정보 접촉빈도는 `한달에 1~2일`이 40%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2일`이 28%로 뒤를 이었다. `거의 매일` 접촉한다는 응답도 4%나 됐다.한편,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시간~3시간 미만`이 49%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1시간 미만` 36%, `3시간~5시간 미만` 11% 등의 순이었다.이용용도는 `웹서핑`이 80%로 가장 많았고 `게임` 57%, `홈페이지관리` 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6.07.13 I 이학선 기자
  • 뉴욕증시 혼조, 나스닥 하락..반도체 약세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 마감했다. 다우는 오전 장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지만, 나스닥은 오후들어 하락반전했다.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부진 경계감이 대두했기 때문이다.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어닝 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려줄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나스닥은 오전 장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 3M과 AMD가 월가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한 데 이어 IBM과 EMC 등이 또 실적 전망을 하향해 경계감을 부추겼다. 이날 AMD와 마벨은 5% 넘게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주도 2.1% 하락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88포인트(0.12%) 상승한 1만1103.55, S&P 500지수는 1.86포인트(0.15%) 오른 1267.34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13.13포인트(0.62%) 하락한 2116.93에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48달러(0.65%) 낮은 73.61달러에 마감했다◆알코아 주가 하락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알코아(AA) 주가는 0.42% 하락했다.월트디즈니(DIS)는 지난 주말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새 시리즈가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0.4% 상승했다.◆파이퍼 제프레이, 구글 실적 전망 상향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GOOG)은 0.54% 내렸다. 파이퍼 제프레이가 구글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16달러에서 2.26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내년 전체 순익 전망치도 12.12달러에서 12.63달러로 높였다.파이퍼 제프레이의 사파 래시츠키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강한 검색량이 2분기 순익 전망 상향 이유"라며 "구글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주가 흐름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구글의 경쟁자 야후(YHOO)는 1.08% 올랐다. 이날 서스퀘하나 증권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푸르덴셜, IBM 실적 전망 하향반면 푸르덴셜은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이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IBM의 실적 전망과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하이엔드 급 서버의 매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이유다. 그러나 주가는 0.33% 상승했다.푸르덴셜의 벤저민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IBM의 2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120억달러~13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대폭 낮췄다. 2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1.30달러에서 1.29달러로 하향했다. 그는 IBM의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도 5.80달러에서 5.75달러로, 내년 전체 이익 전망치는 6.25달러에서 6.20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라이츠 애널리스트는 IBM의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90달러에서 82달러로 낮췄다.◆EMC도 실적 전망 하향세계 최대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업체인 EMC도 주문 감소를 이유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했다. 주가는 6.89% 급락했다.EMC는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13센트에서 12센트로 낮췄다. 매출 전망치도 26억6000만달러에서 25억7500만달러로 하향했다. 모두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센트, 26억7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M&A도 활발..크래프트 푸드 등M&A 소식도 많았다. 킴코 리얼티(KIM)는 팬 퍼시픽 리테일 프라퍼티스(PNP)를 4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70달러로 지난 주말 팬 퍼시픽 종가와 같은 수준이다. 크래프트 푸드(KFT)는 유나이티드 비스킷의 스페인 및 포르투갈 법인을 10억7000만달러에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7.11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하락반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는 오전 장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나스닥은 하락반전했다.본격적인 2분기 어닝 시즌의 개막으로 투자자들의 실적 호조 기대감이 높다. 지난 주말 3M과 AMD가 월가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어닝 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려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경제지표도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상무부는 미국의 5월 도매재고가 0.8%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6%를 웃도는 수치다. 오후 1시24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131.73로 전일대비 41.06포인트(0.37%) 올랐고, 나스닥은 2123.11로 전일대비 6.95포인트(0.33%)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99센트(1.34%) 떨어진 배럴당 73.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알코아 실적 호조 기대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알코아의 2분기 주당 순이익 및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85센트, 80억1000만달러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매출액은 18% 늘어난 수준이다. 주가는 0.80% 올랐다.M&A 소식도 많다. 킴코 리얼티(KIM)는 팬 퍼시픽 리테일 프라퍼티스(PNP)를 4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70달러로 지난 주말 팬 퍼시픽 종가와 같은 수준이다. 크래프트 푸드(KFT)는 유나이티드 비스킷의 스페인 및 포르투갈 법인을 10억7000만달러에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퍼 제프레이, 구글 실적 전망 상향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GOOG)은 0.25% 올랐다. 파이퍼 제프레이가 구글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16달러에서 2.26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내년 전체 순익 전망치도 12.12달러에서 12.63달러로 높였다.파이퍼 제프레이의 사파 래시츠키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강한 검색량이 2분기 순익 전망 상향 이유"라며 "구글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주가 흐름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구글의 경쟁자 야후(YHOO)도 1.08% 올랐다. 이날 서스퀘하나 증권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푸르덴셜, IBM 실적 전망 하향 반면 푸르덴셜은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이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IBM의 실적 전망과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하이엔드 급 서버의 매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이유다. 주가는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푸르덴셜의 벤저민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IBM의 2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120억달러~13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대폭 낮췄다. 2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1.30달러에서 1.29달러로 하향했다. 그는 IBM의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도 5.80달러에서 5.75달러로, 내년 전체 이익 전망치는 6.25달러에서 6.20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라이츠 애널리스트는 IBM의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90달러에서 82달러로 낮췄다.
2006.07.11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상승..실적 호조 기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2분기 어닝 시즌의 개막으로 투자자들의 실적 호조 기대감이 높다. 지난 주말 3M과 AMD가 월가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어닝 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려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경제지표도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상무부는 미국의 5월 도매재고가 0.8%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6%를 웃도는 수치다. 오전 10시18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159.18로 전일대비 68.51포인트(0.62%) 올랐고, 나스닥은 2141.19로 11.13포인트(0.52%) 상승했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4센트(0.73%) 떨어진 배럴당 73.55달를 나타내고 있다. ◆알코아 실적 호조 기대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알코아의 2분기 주당 순이익 및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85센트, 80억1000만달러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매출액은 18% 늘어난 수준이다. M&A 소식도 많다. 킴코 리얼티(KIM)는 팬 퍼시픽 리테일 프라퍼티스(PNP)를 4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70달러로 지난 주말 팬 퍼시픽 종가와 같은 수준이다. 크래프트 푸드(KFT)는 유나이티드 비스킷의 스페인 및 포르투갈 법인을 10억7000만달러에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퍼 제프레이, 구글 실적 전망 상향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GOOG)도 강세다. 파이퍼 제프레이가 구글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16달러에서 2.26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내년 전체 순익 전망치도 12.12달러에서 12.63달러로 높였다.파이퍼 제프레이의 사파 래시츠키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강한 검색량이 2분기 순익 전망 상향 이유"라며 "구글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주가 흐름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푸르덴셜, IBM 실적 전망 하향 반면 푸르덴셜은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이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IBM의 실적 전망과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하이엔드 급 서버의 매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이유다. 푸르덴셜의 벤저민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IBM의 2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120억달러~13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대폭 낮췄다. 2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1.30달러에서 1.29달러로 하향했다. 그는 IBM의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도 5.80달러에서 5.75달러로, 내년 전체 이익 전망치는 6.25달러에서 6.20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라이츠 애널리스트는 IBM의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90달러에서 82달러로 낮췄다.
2006.07.10 I 하정민 기자
  • ''마우스 포테이토`가 뭐야?..웹스터사전 실린 신조어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회사인 고유명사 구글이 동사(動詞)가 되었다. 세계적인 사전 발간회사인 '메리암 웹스터'는 6일 구글을 비롯해 100개 단어가 올해 최신판 웹스터 사전에 새롭게 등재된다고 밝혔다. 메리암 웹스터는 구글을 "(인터넷 정보 검색을 위해)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다"로 정의했다. 구글이 기업 상호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존중해 표기는 대문자인 구글(Google)로 하기로 했다. 존 모스 메리암 웹스터 회장은 "'제록스'(xerox)처럼 우리는 상호는 동사로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스터 사전 개정판에는 구글 외에 컴퓨터 중독자를 가리키는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 등 컴퓨터 관련 어휘를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avian influenza) 등 과학 용어도 새롭게 등재됐다. 최근의 고유가에 따른 대체 연료 붐을 반영해 '바이오디젤'(biodiesel) 등의 에너지 관련 어휘 등도 보편 어휘로 추가됐다. 2006년판 메리암-웹스터 사전 11판은 올 가을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메리암-웹스터 사전에 새롭게 추가된 주요 어휘는 다음과 같다. ◇기술 및 컴퓨터 -마우스 포테이토 : 컴퓨터 중독자 -링톤(ringtone) : 휴대전화 수신음 -스파이웨어(spyware) : 사용자의 동의없이 설치돼 사용자 정보를 전송하는 소프트웨어 ◇과학 및 의학 -조류독감(avian influenza) -바이오디젤(biodiesel) : 대두유(大豆油) 등 식물 원료로 만들어진 디젤 연료 -위장 접합술(gastric bypass) : 비만이 심각할 경우 음식 섭취를 줄여 칼로리 흡수를 억제하기 위해 시행되는 위 절제·접합 수술 ◇대중 문화 -소울 패치(soul patch) : 남성의 아랫 입술 바로 아래 부분에 조그많게 기른 수염. 젊은 세대의 '쿨'한 감성을 상징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슈퍼사이즈(supersize) : 크기나 양 등을 아주 크게 늘리다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 -레이블메이트(labelmate) : 동일한 음반회사에서 여러 장의 음반을 녹음한 뮤지션 -웨이브 풀(wave pool) : 파도 만드는 기계를 보유한 대형 수영장 ◇감정상태 -드라마 퀸(drama queen) : 가끔씩 지나친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말. -일자눈썹(unibrow) : 서구에서 흔히 성미가 까다로운 사람을 지칭해서 사용된다. ◇국제 사회 -망가(manga) : 일본 만화 -치공(qigong) : 중국의 명상·호흡·운동 등 치료술 ◇산업 -애그리투어리즘(agritourism) : 농장 방문 등을 위해 농촌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 -빅-박스(big-box) : 칸막이 구조의 대형 체인점 형태를 가리키는 형용사. 명사형은 big box. ◇자연 -아쿠아스케이프(aquascape) : 연못이나 분수 등을 갖춘 지역 -코퀴(coqui) : 푸에르토 리코산 야행성 개구리로 주로 나무에서 산다. 하와이와 남부 플로리다 지역으로 이동함. ◇기타 -폴리아모리(polyamory) : 파트너들간의 동의 하에 동시에 여러 명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생활형태. -샌드위치 세대(sandwich generation) : 나이 든 부모를 돌보면서 동시에 자식들을 키워야 하는 세대 -드림스케이프(dreamscape) : 꿈을 꾸는 듯한 초현실적 장면
2006.07.07 I 김현동 기자
정통부 멀티미디어기술 대상에 `삼성 LCD TV`
  • 정통부 멀티미디어기술 대상에 `삼성 LCD TV`
  • ▲ 삼성전자의 `초절전 퍼펙트모션 LCD TV`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정보통신부는 제13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대통령상)에 삼성전자의 `초절전 퍼펙트모션 LCD TV(사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는 23개사 27개 제품이 출품됐다. 국무총리상에는 사이텍시스템의 `IP TV 토탈솔루션`이 뽑혔다.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삼성전자(005930) 초절전 퍼펙트모션 LCD TV는 종래 LCD TV의 단점이었던 잔상효과를 없애 동화상의 경우에도 PDP급의 고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소비전력이 50% 절감됐고 제조공정의 단순화로 인해 제조원가가 40%절감됐다.국무총리상을 수상한 `IP TV 토탈솔루션`은 보통 네트워크망을 통해서도 고화질의 HD급 인터넷TV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정보통신부장관상에는 TV를 홈네트워크 중심 기기로 발전시킨 LG전자(066570)의 `네트워크 TV`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정적인 미디어 전송이 가능한 QoS 엔진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모두스타의`HumDEX(허밍노래 검색시스템) 및 응용기술`이 선정됐다. 인터넷 정보가전 부문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디지털TV가 뽑혔다. 콘텐트 부문에서는 팅크웨어(084730)의 `아이나비 스마트` 제품이 선정됐다.
2006.07.07 I 백종훈 기자
  • NHN이 한여름에 '첫눈'을 산 이유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국내 대표 인터넷포털 NHN(035420)이 검색전문업체 첫눈을 왜 인수했을까.NHN은 검색 연구인력이 풍부한 첫눈을 인수, 검색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검색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의 해석도 다양하다.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첫눈이 보유한 스노우랭크라는 검색기술이 해외시장 진출용에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해석과 구글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두가지 해석이다.스노우랭크는 정보의 중복도와 최신성에 근거를 두고 검색 순위를 결정하는 독특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NHN은 첫눈을 인수해 국내시장에서 네이버의 검색 엔진을 보완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첫눈의 검색엔진을 주력으로 하여 해외 검색시장 진출을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다.또 구글이 첫눈을 인수해 국내에 진출하기 전에 선수를 쳤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검색 고급 연구인력이 구글 등 해외업체에 피인수됐을 경우 훗날 `부메랑`이 돼 해외 검색업체와 경쟁구도가 심화될 우려를 미리 차단하자는 것이다.이밖에도 아직 공식서비스를 시작하지 않는 첫눈을 350억원에 인수한 것은 국내 검색시장에서 견제세력을 제거하려는 목적도 있고, 바꿔 생각하면 그만큼 검색시장의 향후 잠재 성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은 "첫눈이 `스노우랭크`라는 진보된 검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해외 검색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송선재 CJ증권 애널리스트는 "첫눈이 독특한 서비스로 네이버를 위협할 수도 있고, 아니면 첫눈이 다른 검색업체로 넘어갈 수도 있으니 이러한 위협요인들을 미리 제거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송 애널리스트는 "첫눈의 기술력을 해외 진출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행보"라며 "첫눈의 서비스는 구글과 비슷한 측면이 있어 해외진출시 네이버보다 쉬운 측면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그는 "네이버가 한국에서 강자로 군림하는 것은 지식검색이라는 한국형 인터넷 검색 모델때문이지 검색기술 자체가 독특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최훈 유화증권 선임연구원은 "검색시장내 장기적인 지배력 확보 차원에서 본다면 긍정적인 행보"라고 말했고, 송인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의 검색과 웹 2.0 시대에 대한 투자 개념이란 점에서 잠재성을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2006.06.29 I 류의성 기자
  • 박현빈 ''트로트 신형엔진'' 발진
  • [스포츠월드 제공] 이번 독일 월드컵이 만들어낸 스타를 꼽는다면 ‘빠라빠빠’ 박현빈을 빼놓을 수 없다. 너도나도 월드컵 응원가를 내놓고 있는 요즘 가요 시장에서 데뷔 두 달이 채 안된 박현빈은 가요계 최고의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꽃미남’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외모와 성악 전공자라는 독특한 이력, 그리고 ‘퓨전 트로트’라는 장르를 들고 가요계에 등장한 박현빈은 이제 ‘남자 장윤정’이라는 아류 느낌에서 완전히 탈피해 ‘트로트 신형 엔진’ 박현빈으로 불리게 됐다.데뷔곡 ‘빠라빠빠’를 응원곡 버전으로 개사, 월드컵 관련 무대에 빠지지 않고 오르고 있는 그는 ‘시청 앞 사나이’ ‘월드컵 사나이’라는 새로운 닉네임도 얻었다. 또한 지난 한국 대 프랑스 경기에 앞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응원 축하무대에서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기자 대한민국’을 성악으로 불러 찬사를 이끌어 냈다.실제로 박현빈이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자 다음날 포털 사이트 엠파스에서 남자가수 검색 순위 1위에 랭크되는 등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가 상승하기도 했다.‘트로트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는 박현빈은 스위스전이 열리는 24일에도 시청 앞과 상암동 경기장을 오가며 ‘빠라빠빠’를 외치며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한다.
  • 다음, 자체 검색엔진 개발 `검색 질 향상 관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올해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다.현재 다음은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검색엔진을 검색에 적용하고 있고, 웹문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를 다음에 노출시키는 ASP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대용량 처리기술에 촛점을 맞춘 자체 검색 엔진 개발은 다음 내 약 30억 건에 이르는 UCC(사용자제작콘텐트)를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로 노출되도록 할 예정이다.작년 신지식 검색과 까페글 검색 오픈에 이어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게시판 검색, 하반기 실시될 원스톱 쇼핑 검색과 도서 본문 검색 등 올해를 검색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여기에 전문사이트와 지속적인 제휴로 웹에 분산된 문서를 수집하고 검색 대상 색인에 포함시키는 크롤링 방식을 통해 타 사이트 게시글까지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게 해 양질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인터넷 검색의 소팅 기술(검색엔진)은 검색 대상이 되는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검색 사이트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부문.결국 다음은 까페 검색과 동영상 검색을 통해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어느정도 확보해가고 있다는 판단아래 자체 검색 엔진 개발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은 "오픈 소스에 대한 검색을 주 기반으로 하는 해외 엔진과 자체 UCC 데이타에 대한 검색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검색시장 현실과 다소 괴리가 있어서 자체 개발 전략 수립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자체 검색 엔진 개발의 성공 여부는 검색 엔진의 질을 향상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다음 관계자는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해 검색에 적용하더라도 구글과의 ASP 방식은 계약 기간까지 계속 진행되며, 그 이후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2006.06.23 I 류의성 기자
  • 구글, 中바이두 지분 매각..中사업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보유했던 중국 라이벌 바이두닷컴(Baidu.com)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바이두에 대한 투자액을 모두 회수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CNN머니는 22일(현지시간) 구글이 보유했던 바이두 지분 약 2%를 5월25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증권감독위(SEC)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매각 지분은 A 보통주 74만9625주로, 약 6300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대해 데비 프로스트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바이두에 대한 투자를 모두 처분했다"며 "우리의 목적은 항상 중국에서 우리 자신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이며, 거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두닷컴의 주가는 5% 이상 폭락한 80.2달러로 마감했으며, 구글은 전일 대비 0.54% 낮은 399.95달러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구글은 지난 2004년 6월 500만달러에 바이두 지분을 매입했으며, 한 때 바이두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구글의 인수 시도는 좌절됐고, 바이두는 지난 2005년 8월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구글은 성장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전세계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는 토종 검색엔진 바이두닷컴에 밀려 만년 2위를 기록중이다.
2006.06.23 I 김경인 기자
  • 다음, 자체 검색엔진 개발 추진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UCC(사용자제작콘텐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 결과로 노출하고 대용량 처리기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다음이 오는 8월 선보일 상품 가격 비교와 구매자들의 상품 평, 구매 사이트를 연결하는 원스톱 쇼핑검색 서비스 및 향후 선보일 도서 본문 검색과 미리보기가 가능한 도서본문 검색서비스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다음은 작년 신지식 검색과 까페글 검색을 오픈했고, 다음내 UCC 기반 콘텐트를 검색과 연계한 게시판 검색을 현재 베타테스트하고 있다. 검색 질을 높이기 위해 판도라TV 등 전문업체와 제휴를 맺고 동영상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이런 정황을 감안하면 다음이 개발 중인 자체 검색엔진은 대용량 콘텐트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하반기에 다음이 제공하는 검색서비스에 적용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현재 다음은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검색엔진을 검색에 적용하고 있으며, 웹문서에 대해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를 다음에 노출시키는 ASP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이에 대해 다음은 약 30억건에 달하는 UCC를 정확한 검색결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검색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측의 한 관계자는 "다음의 강점인 미디어와 커뮤니티 서비스 등 기존 UCC 플랫폼 내 다양한 검색 데이터베이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자체 기술력을 통해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해 검색에 적용하더라도 구글과의 ASP 방식은 계약 기간까지 계속 진행되며, 그 이후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현재 국내 인터넷포털업체 가운데 자체 검색엔진을 보유한 곳은 NHN(035420)이 유일하다.
2006.06.22 I 류의성 기자
  • "구글은 결코 좋은 주식이 아니다"-CNN머니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구글은 좋은 검색엔진 업체임엔 틀림없지만 결코 좋은 주식은 아니다` 인터넷 황제주 구글의 성장 가능성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최근 새로운 시장에 잇단 도전장을 내면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 구글의 전략변화가 성공할지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CNN머니는 20일(현지시간) 월가의 스타 뮤추얼 펀드매니저인 프레드 코브릭이 구글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냈다고 전했다. 그는 구글은 결코 좋은 투자처가 아니라며 "매수하지 말라(Don`t buy it)"고 조언한다. ◇구글=21세기판 제록스? 수 많은 투자자들은 합리적인 분석없이 단지 `구글`이라는 이유만으로 매수에 나선다. 지난해 구글의 주가가 무려 115% 폭등함에 따라, 어느새 구글은 `성장주 투자`의 상징과 같이 돼 버렸다. 코브릭은 "구글 주식을 보유한 많은 사람들이 왜 구글을 매입해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드롬을 따라 가는 것은 결코 주식 매수의 좋은 이유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글은 명백하게 `검색광고`란 훌륭한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좋은 주식으로 보기에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 검색 이외의 분야에서 돈을 어떻게 만들것이냐는 성장의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했다는 것. 구글은 최근 이메일, 메신저, 쇼핑비교사이트, 디지털도서관 등 수 많은 분야에 새로 발을 들이며 경쟁자들을 위협했다. 그러나 그들 중 어떤 분야가 이익을 창출해 낼지에 대한 해답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코브릭은 "구글은 한 가지 차세대 주력사업을 찾아내기 위해 수 많은 사업들을 한꺼번에 시도하고 있다"며 "아직 구글의 사용자 기반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분야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글이 과거 제록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구글이 검색과 동일어로 인식되는 것처럼 과거에는 `제록스=복사기`였다. 그러나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실패하면서 제록스는 도태되고 말았다. 코브릭은 "최종적인 승자는 종종 선두가 아니라 그 뒤에서 나온다"며 "구글은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사업 다각화에 실패했던 과거의 제록스와 너무 많은 점들이 닮아있다"고 우려했다. ◇검색시장,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게다가 구글이 선점하고 있는 검색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구글이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긴 하지만,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준비하는 반격도 만만치 않다. 코브릭은 "향후 몇년래 검색은 필수품이 될 것"이라며 "야후가 연말에 새 검색 툴을 선보이고, MS가 차세대 OS인 `비스타` 출시와 더불어 MSN 검색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면 검색에 있어 브랜드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구글이 경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완전한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워크스테이션 제조업체인 아폴로 컴퓨터, 스프레드쉬트 소프트웨어 회사인 로투스 등을 과거 대표적인 `오판`의 예로 지목했다. 코브릭은 "구글은 매우 훌륭한 회사 중 하나지만, MS와 야후와의 경쟁에서 최종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구글이 경쟁자들의 고객들을 더 이상 빼앗아올 수 있는 전략이 없다"고 지적했다. 수 많은 월가 전문가들은 여전히 구글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구글이 이미 수년간 야후와 MS의 도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검색시장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신뢰를 보낸다. 그러나 코브릭은 "지난해 115% 급등했던 구글의 주가가 올들어 6% 하락했으며, 최고점 대비 20% 가량 빠지기도 했다"며 "투자자들 역시 사업 다각화와 경쟁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2006.06.21 I 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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