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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자회사 리스크 축소-한국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증권은 4일 다음(035720)에 대해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하반기 신규 검색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고, 라이코스 등 자회사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4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다음(035720) -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2분기 다음 연결기준 매출액은 미디어와 파이낸스 부문 호조로 전분기대비 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미디어 부문의 실적 개선과 파이낸스, 글로벌, 커머스 부문의 영업손실 축소로 29억원으로 흑자전환함. 영업외부문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처분이익이 반영됨. 연결기준 순이익도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 -검색광고는 4.9% 증가에 그쳐 미디어 부문(연결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6.8%, 6.9% 증가한 508억원과 84억원을 기록. 배너광고 매출액이 성수기와 월드컵, 지자체 선거 효과로 전분기대비 33.1%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으나 검색광고 매출액은 4.9% 증가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함. 검색광고 매출의 경쟁사대비 부진한 것은 늘어난 트래픽이 아직 수익 증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하반기에 쇼핑, 도서본문 등 새로운 검색 서비스 개시 하반기에 게시판, 도서본문, 쇼핑 등 신규 검색서비스를 개시할 예정. 온라인쇼핑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danawa.com)와 제휴한 쇼핑검색 서비스를 3분기나 늦어도 4분기(당초 8월에서 다소 지연)에는 개시할 계획. 게시판 검색은 미디어, 텔레비죤, 아고라, 세계앤 등의 게시판에서 유저들이 직접 작성한 컨텐츠(UCC)를 검색할 수 있고, 9월부터 개시될 예정인 도서본문 검색은 교보문고와 제휴해 확보한 도서본문과 미리보기 서비스가 가능함. 이러한 신규 서비스들은 개발중인 대용량 검색이 가능한 자체 검색엔진과 함께 다음검색에 대한 유저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홍종길 애널리스트)
- 한신평, NHN에 A- 신용등급 부여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한국신용평가는 31일 인터넷포털업체 NHN(035420)에 대한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 `A-`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NHN은 지난 21일 한국기업평가에서도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받은 바 있다. NHN은 2000년 7월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인 네이버와 웹게임 업체인 한게임의 합병으로 설립된 인터넷 포털 사업자로 키워드 검색광고, 배너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웹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한신평은 등급 평정 배경에 대해 "인터넷 포털 서비스의 핵심인 검색 부문에서 국내 유일의 자체 검색엔진 보유업체로 `지식iN` 서비스와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컨텐츠(UCC:User Created Contents)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면서 국내 선두 인터넷 포털업체로 도약했다"며 "또 우수한 트래픽과 고객기반을 토대로 배너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또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주요 인터넷 포털 사업자 중 가장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온라인광고와 게임사업의 성공적인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단기간 동안 급속한 외형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온라인 광고, 특히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성, 검색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보유 컨텐츠의 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신평은 "인터넷포털 산업의 경우 소비자 기호변화나 신규 킬러 서비스가 등장하면 업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특성이 있고, 검증된 수익모델의 경우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수 있지만 검색서비스 부문에서의 우수한 시장 지배력과 다변화된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대응력은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최근 영업이익률이 35% 내외에 이르고 매출액 대비 현금성영업이익(EBITDA) 비중이 45% 내외로 인터넷 포털 업체중 최고수준이고, 우수한 현금창출력이나 무차입 경영 등을 고려할 때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이라는 것.한신평은 다만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한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 등은 수익구조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사업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분투자 부담이 내재되어 있고 사옥건립을 위해 자금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