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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37건

  • SK텔레콤, 게임포털 문연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은 오는 4일부터 자사의 프리미엄게임 사이트 ‘GXG(www.gxg.com)’를 2Dㆍ플래시 게임도 가능한 모바일 게임 포털로 전면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모바일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슈퍼액션히어로’, ‘질주쾌감 스케쳐’ 등과 같은 2D게임들을 신설된 ‘게임존’에서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월정액 게임ㆍ아이템샵ㆍ플래시게임 등을 ‘스페셜 존’에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이용방법도 개선했다. 우선, 게임 검색엔진을 설치해 게임명뿐 아니라 게임 키워드ㆍ제작사 검색을 통해 원하는 게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또 W2P방식으로 휴대폰 인증을 통해 SMS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때문에 절차가 간소해졌고, 무선에서 게임 검색을 할 때 드는 통화료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용량이 큰 3D급의 프리미엄게임은 기존의 방식대로 GXG의 프리미엄 게임존에서PC Sync를 통해 다운로드 받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신원수 SK텔레콤 컨텐츠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더불어 유·무선을 넘나드는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GXG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를 제공하고 향후 모바일게임 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06.09.03 I 이학선 기자
  • SK커뮤니케이션즈, 검색시장 `도전장`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31일 검색서비스 `써플`을 선보이고 검색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친 검색서비스 `써플`은 NHN(035420)의 네이버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검색엔진을 내재화한 것.써플은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 양쪽에 탑재되어 서비스될 예정이며, 정보를 더한다는 의미의 `써치플러스 (Search Plus)`와 싸이월드 일촌 찾기를 뜻하는 `써치피플 (Search People)`의 약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용자가 단순히 검색결과를 받아들이는 종전 검색과 달리, 탐색 과정을 통해 사용자가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즉 특정 검색결과에 대해 사용자가 더 정확한 정보라고 판단되면 `플러스` 버튼을 누르고, 결국 플러스가 많이 누적된 정보가 다른 검색 결과보다 상위에 노출된다. 이렇게 노출된 검색결과는 개인들의 정보순환 상황을 역동적으로 반영해 통합검색결과의 랭킹을 끊임없이 재조정한다는 설명이다. 개인별 정보분류목록도 생성할 수 있다. 검색결과 중 자신이 관심 있는 자료에 플러스를 클릭하면, 태그 분류가 가능하고 개인공간인 `큐브`로 저장된다. 공개된 큐브는 타인이 검색한 자료까지도 볼 수 있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웹2.0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서비스의 트렌드는 사용자의 적극적 참여와 소통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서플은 이러한 가치에 특별히 주목해 기획된 웹2.0 검색으로, 어떤 속도로 발전할 지 주목해 달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2006.08.31 I 류의성 기자
  • "네이버 뉴스 개편, 언론사 홈피 파급효과 크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를 개편하겠다고 밝힌 이후 언론사 홈페이지 방문자 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30일 웹사이트 분석업체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기준 종합 일간지 방문자 수는 548만명으로 인터넷포털의 뉴스서비스 1890만명에 비해 약 3분의1 수준을 보이고 있다.종합 일간지를 방문하는 네티즌 성향을 분석해 보면, 인터넷포털에서 유입되는 방문자 비율은 38.28%로 가장 높다. 또 포털 뉴스와 포털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방문자 비율은 각각 9.02%와 8.43%를 차지하고 있다. 중복되는 카테코리를 감안할 때 인터넷포털을 통해 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되는 비율은 45%선이다.인터넷포털이 뉴스서비스 개편을 통해 아웃링크제(제공받은 기사를 해당 언론사의 홈페이지로 링크하는 것)를 실시한다면 언론사 홈페이지의 방문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랭키닷컴은 "포털뉴스 서비스 이용자들이 특정 기사 검색을 위한 엔진으로 포털 검색을 이용한다면 포털 뉴스 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언론사 페이지로 유입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네이버가 국내 최대의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 뉴스서비스가 시행될 때 파급 효과는 클 것이라는 해석이다.랭키닷컴 관계자는 "서비스 초기에 늘어난 방문자들을 계속 언론사 사이트에 붙들어 둘 것이냐 아니면 포털뉴스 섹션으로 넘겨주느냐는 언론사의 몫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08.30 I 류의성 기자
  • 대형 포털-전문 콘텐트사이트 `상생길 찾는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형 인터넷포털들이 중소형 전문 콘텐트사이트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22일 다음(035720)은 디지털카메라전문사이트를 운영하는 디지털인사이드를 주축으로 중소 전문 콘텐트사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디지털인사이드는 오는 9월 20여개의 중소 전문콘텐트 사이트을 중심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다음은 신설법인에 기술 인프라와 시스템을 지원하고, 신설법인은 온라인 광고 공동 수주와 신규 광고 상품 개발 등 광고 사업모델을 창출하게 된다.다음이 각 전문 콘텐트 사이트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고 수익은 해당 사이트와 다음이 나눠갖는 방식이다.이같은 움직임은 NHN으로 인수된 검색엔진업체인 첫눈이 지난 4월 디시인사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첫눈은 기술 중심의 검색엔진과 전문 콘텐트사이트의 제휴를 통해 공동 수익을 창출할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수익모델로 제시했던 것은 세계적인 검색업체인 구글의 애드센스와 유사한 키워드 광고. 애드센스란 인터넷에 특정 콘텐트와 관련있는 비즈니스 사이트를 같은 페이지에 노출시킨 후 매출 발생시, 애드센스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구글과 사이트 운영자가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이르면 8월 안에 중소 전문 인터넷사이트들이 모인 한국인터넷콘텐트협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하게 되면 대형 인터넷포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NHN이나 엠파스 네이트 야후 등 대형포털은 동영상전문사이트나 정부부처 관련 사이트, 일부 전문콘텐트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콘텐트를 제공받거나 자사의 검색서비스를 제공해 검색광고 수익을 나눠갖고 있다.인터넷포털의 한 관계자는 "현재 다음과 같은 방식의 전략적 제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 콘텐트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인터넷콘텐트협회를 통해 대형 인터넷포털과 제휴를 하게 되면 기존보다는 좀 더 나은 조건으로 수익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 인터넷포털에서 독식했던 인터넷광고가 중소형 사이트로 분배되고, 전문성이 높은 양질의 콘텐트가 인터넷포털에게 제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형포털과 중소 전문콘텐트사이트와의 제휴로 국내 인터넷포털 업체의 키워드검색광고와 문맥광고 등 사업모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국내 검색 광고 시장은 각 포털의 검색 사이트에서 랭크의 순위 재배치를 통해 광고 수입을 유발시키는 사업 모델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구글의 경우 연계 사이트를 통해 광고 수입을 획득하는 애드센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45%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내에선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해피클릭`이 구글의 애드센스 방식의 온라인 광고 모델과 유사하다.이에 대해 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은 "전문 콘텐트 제공업체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문맥광고 모델은 포털 업체들이나 콘텐트 제공업체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장기적으로는 블로그나 까페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06.08.22 I 류의성 기자
구글주가 왜 이래?..`경영진에게 물어봐`
  • 구글주가 왜 이래?..`경영진에게 물어봐`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사람들은 구즈만 앤 코의 필립 레멕이 구글에 대해 `매도(sell)`의견을 내고있는 유일한 전문가라고 알고있다. 그러나 사실 그는 홀로 선 `외로운 늑대`가 아니다. 한 목소리로 `Sell`을 외치는 필립의 든든한 지원자, 구글 경영진들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주가가 지난 1월 475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그동안 18% 하락했다. 구글 주가는 전날 0.5% 내린 385.8달러로 장을 마쳤다. 구글은 여전히 전세계 검색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시장과의 의사소통 부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18일 구글의 주가 약세는 경영진들의 `구글 팔기` 탓이 크다고 꼬집었다. 입으로는 구글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구글 주식은 도통 매수하지 않는 `말 따로 행동 따로`식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구글은 지난 8월 주당 85달러로 나스닥에 처음 발을 들여놨다. 당시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들에 대한 보호예수(lock-up)는 2005년 2월14일로 마무리 됐다. 이후 경영진들은 쉴 새 없이 자사주를 내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매 관련 조사기관인 워싱턴 서비스에 따르면, 구글 경영진들은 8월9일 현재까지 총 2300만주를 매도했다. 이는 금액으로 약 74억달러로, IPO 당시 구글 시가총액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큰 규모.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매도 군단의 선봉에 섰다. 페이지는 구글의 IPO 이후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약 20억달러를 벌어들였고, 브린도 19억달러 이상을 벌었다. 판매 담당 부사장인 오미드 코르데스타니는 11억달러 어치를 팔았고,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와 램 시리램 이사는 각각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내던졌다. 이 밖에 개발 담당 부사장인 데이비드 드럼먼트와 조지 리레이즈 최고재무경영자(CFO), 제품관리 담당 이사인 조나단 로젠버그 등이 각각 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지분 매각을 통해 벌어들인 집으로 대저택과 개인 비행기를 구매하고 우수한 홈 씨어터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통신은 "다양한 대상에 투자하는 것도 좋고, 그들은 그만한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구글 경영진들이 보호예수 만료후 18개월 동안 단 한 주의 자사주도 매수하지 않았다는 점. "구글이 그렇게 성장 가능성이 높고 훌륭한 기업이라면 왜 당신들은 투자하지 않는가?"라는 비난 섞인 질문이 가능한 대목이다.
2006.08.18 I 김경인 기자
  • 뉴욕증시 하락 마감..금리 동결 효과없어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린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대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전망과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붙잡았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FOMC에서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2년 만에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기존 5.25%로 유지했다. 그러나 금리 동결이 이미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데다 금리 동결의 원인이 미국 경제 둔화에 있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증가했다.2분기 단위 노동비용이 월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을 높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인플레 부담이 남아있는 한 연준이 다시 금리인상을 단행할 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타났다.FOMC 직전까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던 뉴욕 주식시장은 FOMC 성명서 발표 직후 하락반전했다. 이후 잠시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까지 올라서는 듯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5.79포인트(0.41%) 하락한 1만1173.59,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65포인트(0.56%) 내린 2060.85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4.29포인트(0.34%) 낮은1271.48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67센트(0.9%) 하락한 배럴 당 76.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연준, 2년만에 금리 동결..래커 총재는 반대연준은 이날 2년만에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FOMC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총 10명의 FOMC 위원 중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FOMC는 금리 동결의 이유와 관련해 고유가, 주택 시장 냉각, 통화정책의 시간 격차 등으로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 인플레이션 우려가 남아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번 금리 동결이 금리인상 행진의 완전 중단인지 일시적 중단인지도 암시하지 않았다. 연준은 "추가 긴축의 정도와 시기는 앞으로 공개될 인플레이션 및 성장 전망의 변화에 관한 정보에 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모든 선택을 열어놓고 있음을 시사했다.◆2분기 생산성 1.1% 증가..단위 노동비용은 2년 최고노동부는 2분기 생산성이 연율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9% 증가는 상회했으나 1분기 4.3%보다는 크게 낮다.노동부는 1분기 생산성을 기존 3.7% 증가에서 4.3% 증가로 상향 수정했다.인플레이션 척도인 2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4.2% 상승했다.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근 2년 최고치다. 월가 전망치 3.5%도 대폭 상회했다.2분기 생산성과 단위 노동비용은 전년동기비로는 각각 2.4%, 3.2% 상승했다. 단위 노동비용의 전년동기비 상승률은 2000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노키아, 아이팟에 도전장..구글도 주목세계 1위 휴대폰업체 노키아(NOK)는 애플 컴퓨터의 아이팟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 디지털 미디어회사 라우드아이(LOUD)를 6000만달러(주당 4.50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노키아의 이번 결정은 세계 2위 모토로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모토로라는 애플의 음악서비스에서 모토로라 고객이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휴를 요청한 바 있다.노키아 주가는 0.51% 내렸다. 반면 라우드아이 주가는 146.33% 폭등했다.세계 최대 인터넷업체 구글(GOOG)은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NWS)의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 스페이스가 구글의 검색 엔진을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을 누르고 마이 스페이스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구글은 작년 9월 타임워너의 AOL 지분 인수에 이어 또다시 MS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구글 주가는 0.81% 올랐다.◆맥도날드-바슈롬 하락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MCD)는 1.07% 내렸다. 맥도날드는 7월 동일점포 매출이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내 매출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렌즈 관리 용액 생산업체인 바슈롬(BOL)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해 0.76% 하락했다.
2006.08.09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강보합..금리인상 중단 기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전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온통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려있다. 뉴욕 주식시장도 8월 FOMC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고 FOMC 성명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존재해 추가 상승이 제한받고 있다.실제 이날 미국의 2분기 생산성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반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단위 노동비용은 월가 예상치를 상회,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각시켰다.오후 1시40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241.07로 전일대비 21.69포인트(0.19%) 올랐고, 나스닥은 2075.78로 3.28포인트(0.16%)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53달러(0.69%) 낮은 배럴 당 76.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생산성 1.1% 증가..단위 노동비용은 2년 최고노동부는 2분기 생산성이 연율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9% 증가는 상회했으나 1분기 4.3%보다는 크게 낮다.노동부는 1분기 생산성을 기존 3.7% 증가에서 4.3% 증가로 상향 수정했다.인플레이션 척도인 2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4.2% 상승했다.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근 2년 최고치다. 월가 전망치 3.5%도 대폭 상회했다.2분기 생산성과 단위 노동비용은 전년동기비로는 각각 2.4%, 3.2% 상승했다. 단위 노동비용의 전년동기비 상승률은 2000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노키아, 아이팟에 도전장..구글도 주목세계 1위 휴대폰업체 노키아(NOK)는 애플 컴퓨터의 아이팟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 디지털 미디어회사 라우드아이(LOUD)를 6000만달러(주당 4.50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노키아의 이번 결정은 세계 2위 모토로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모토로라는 애플의 음악서비스에서 모토로라 고객이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휴를 요청한 바 있다.노키아 주가는 0.05% 내렸다. 반면 라우드아이 주가는 146.33% 폭등했다.세계 최대 인터넷업체 구글(GOOG)은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NWS)의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 스페이스가 구글의 검색 엔진을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을 누르고 마이 스페이스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구글은 작년 9월 타임워너의 AOL 지분 인수에 이어 또다시 MS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구글 주가는 1.05% 올랐다.◆맥도날드 하락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MCD)는 0.25% 내렸다. 맥도날드는 7월 동일점포 매출이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내 매출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렌즈 관리 용액 생산업체인 바슈롬(BOL)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해 0.69% 하락했다.
2006.08.09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소폭 상승..금리인상 중단 기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전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온통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려있다. 뉴욕 주식시장도 8월 FOMC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고 FOMC 성명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존재해 추가 상승이 제한받고 있다.실제 이날 미국의 2분기 생산성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반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단위 노동비용은 월가 예상치를 상회,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각시켰다.오전 10시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250.84로 전일대비 31.46포인트(0.28%) 올랐고, 나스닥은 2075.44로 2.94포인트(0.14%)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53달러(0.69%) 낮은 배럴 당 76.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생산성 1.1% 증가..단위 노동비용은 2년 최고노동부는 2분기 생산성이 연율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9% 증가는 상회했으나 1분기 4.3%보다는 크게 낮다.노동부는 1분기 생산성을 기존 3.7% 증가에서 4.3% 증가로 상향 수정했다.인플레이션 척도인 2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4.2% 상승했다.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근 2년 최고치다. 월가 전망치 3.5%도 대폭 상회했다.2분기 생산성과 단위 노동비용은 전년동기비로는 각각 2.4%, 3.2% 상승했다. 단위 노동비용의 전년동기비 상승률은 2000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노키아, 아이팟에 도전장..구글도 주목세계 1위 휴대폰업체 노키아(NOK)는 애플 컴퓨터의 아이팟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 디지털 미디어회사 라우드아이(LOUD)를 6000만달러(주당 4.50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노키아의 이번 결정은 세계 2위 모토로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모토로라는 애플의 음악서비스에서 모토로라 고객이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휴를 요청한 바 있다.노키아 주가는 0.1% 내렸다. 반면 라우드아이 주가는 146.33% 폭등했다.세계 최대 인터넷업체 구글(GOOG)은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NWS)의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 스페이스가 구글의 검색 엔진을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을 누르고 마이 스페이스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구글은 작년 9월 타임워너의 AOL 지분 인수에 이어 또다시 MS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구글 주가는 0.85% 올랐다.◆맥도날드 7월 실적 호조 불구 주가 하락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MCD)는 1.6% 내렸다. 맥도날드는 7월 동일점포 매출이 3.8% 증가했다고 밝혔다.렌즈 관리 용액 생산업체인 바슈롬(BOL)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해 2.68% 하락했다.
2006.08.08 I 하정민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반전..인플레 우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2분기 생산성 지표 발표 후 하락 반전했다.2분기 생산성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된 반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단위 노동비용은 월가 예상치를 상회,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각시켰기 때문이다.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은 여전하다.오전 8시56분 현재 다우 선물은 4포인트 내린 1만1263, 나스닥 선물은 보합인 1502.5을 기록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31달러(0.40%) 낮은 배럴 당 76.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생산성 1.1% 증가..단위 노동비용은 2년 최고노동부는 2분기 생산성이 연율 1.1%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9% 증가는 상회했으나 1분기 4.3%보다는 크게 낮다.인플레이션 척도인 2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4.2% 상승했다.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최고치며, 월가 전망치 3.5%도 상회했다.2분기 생산성과 단위노동비용은 전년동기비로는 각각 2.4%, 3.2% 상승했다.◆노키아, 아이팟에 도전장..구글도 주목세계 1위 휴대폰업체 노키아(NOK)는 애플 컴퓨터의 아이팟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 디지털 미디어회사 라우드아이를 6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노키아는 라우드아이를 주당 4달러50센트에 매수하기로 결정해, 애플의 `아이팟` MP3 플레이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노키아의 이번 결정은 세계 2위 모토로라와의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내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애플의 음악서비스에서 모토로라 고객이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휴를 요청한 바 있다.세계 최대 인터넷업체 구글(GOOG)은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의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 스페이스가 구글의 검색 엔진을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을 누르고 마이스페이스와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구글은 작년 9월 타임워너의 AOL 지분 인수에 이어 또다시 MS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2006.08.08 I 하정민 기자
  • 구글, `미국판 싸이`와 손잡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방문객 1위 웹 사이트로 등극하며 상종가를 치고있는 `미국판 싸이` 마이스페이스 닷컴(MySpace.com)이 검색 기술 및 텍스트 기반 광고의 배타적 공급업체로 구글을 선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미디어 거대기업인 뉴스코프에 검색 기술과 텍스트 광고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마이스페이스 등 뉴스코프 산하 웹사이트들은 구글의 검색 엔진 및 키워드 광고 등을 이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글은 2007년 1분기부터 2010년 2분기까지 관련 매출중 최소 9억달러를 뉴스코프 측에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WSJ는 구글이 MS와 야후를 꺾고 뉴스코프와 파트너십을 형성, 시장 선두 위치를 더욱 굳혔다고 평가했다. 뉴스코프의 피터 셜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뉴스코프가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누구보다 강력한 플레이어가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스코프는 지난 2005년 7월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하는 등 인터넷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편 구글은 이에 앞서 작년 12월에 타임워너의 AOL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구글은 AOL의 지분 5%를 취득하는 조건으로 10억달러를 지불했으며, AOL은 지속적으로 구글의 검색기술 및 광고를 사용키로 합의했다.
2006.08.08 I 김경인 기자
  • 다음, 자회사 리스크 축소-한국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증권은 4일 다음(035720)에 대해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하반기 신규 검색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고, 라이코스 등 자회사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4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다음(035720) -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2분기 다음 연결기준 매출액은 미디어와 파이낸스 부문 호조로 전분기대비 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미디어 부문의 실적 개선과 파이낸스, 글로벌, 커머스 부문의 영업손실 축소로 29억원으로 흑자전환함. 영업외부문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처분이익이 반영됨. 연결기준 순이익도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 -검색광고는 4.9% 증가에 그쳐 미디어 부문(연결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6.8%, 6.9% 증가한 508억원과 84억원을 기록. 배너광고 매출액이 성수기와 월드컵, 지자체 선거 효과로 전분기대비 33.1%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으나 검색광고 매출액은 4.9% 증가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함. 검색광고 매출의 경쟁사대비 부진한 것은 늘어난 트래픽이 아직 수익 증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하반기에 쇼핑, 도서본문 등 새로운 검색 서비스 개시 하반기에 게시판, 도서본문, 쇼핑 등 신규 검색서비스를 개시할 예정. 온라인쇼핑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danawa.com)와 제휴한 쇼핑검색 서비스를 3분기나 늦어도 4분기(당초 8월에서 다소 지연)에는 개시할 계획. 게시판 검색은 미디어, 텔레비죤, 아고라, 세계앤 등의 게시판에서 유저들이 직접 작성한 컨텐츠(UCC)를 검색할 수 있고, 9월부터 개시될 예정인 도서본문 검색은 교보문고와 제휴해 확보한 도서본문과 미리보기 서비스가 가능함. 이러한 신규 서비스들은 개발중인 대용량 검색이 가능한 자체 검색엔진과 함께 다음검색에 대한 유저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홍종길 애널리스트)
2006.08.04 I 류의성 기자
다음, 하반기 최신 검색서비스 선보인다
  • 다음, 하반기 최신 검색서비스 선보인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올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검색엔진 개발과 함께 검색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말 검색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한 다음은 하반기 신규 검색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개발중인 검색엔진은 검색기와 색인저장소를 분리하고 동적 부하분산 등 최신 기법을 사용해 대용량 처리 기술 강화에 촛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다음은 CDO(Chief Data Offier)가 총괄하는 검색조직을 구성해 현재 90여명의 인력을 확보했으며 인력 충원은 계속될 예정이다. 최성진 다음 검색포털본부 검색전략팀장(사진)은 "종전에는 다음소프트와 전략적 제휴관계로 검색엔진 개발을 진행해 왔다면 이제는 내부역량을 강화해 핵심 경쟁력을 다음 내부에서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이 개발 중인 검색엔진은 다음 내 약 30억건 이상에 달하는 UCC(사용자제작콘텐트)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결과로 노출하도록 대용량 처리 기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최 팀장은 "다음의 강점인 미디어와 커뮤니티 서비스 등 기존 UCC 플랫폼 내 다양한 검색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기술력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현재 게시판 검색의 경우 10여개 콘텐트 섹션 내에 1300만 건의 게시판 검색 DB를 제공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약 3000만건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분기에 검색과 쇼핑 검색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최 팀장은 "검색서비스는 정보를 획득하는 게이트웨이로서 의미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검색서비스를 다음의 핵심 역량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검색이 인터넷포털 중에서 확실하게 2위를 굳혔다고 믿는다"며 "이젠 다음 검색 경쟁력을 강화하고, 검색과 다른 서비스를 융합한 플랫폼 서비스로 네이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8.01 I 류의성 기자
  • NHN "검색광고 성장세 지속된다" (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은 올해 하반기에도 검색광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제시했다.최휘영 NHN 사장은 "지난 1분기에 검색광고 성장률이 한자리 수를 기록해 검색광고 성장세가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며 "그러나 2분기에 16%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도 검색광고는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게임머니 현금거래·실명제 추진 이슈 영향은?최 사장은 또 최근 불거진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나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 추진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최 사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스톱과 포커 등 웹보드 게임머니 현금 거래 폐지 영향에 대해 그는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한게임은 이용자 층이 다르고 한게임 자체를 즐기는 이용자 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NHN은 게임머니 아이템 현금거래를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며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사장은 "제한적 실명제 등은 NHN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포털뉴스 규제도 NHN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참여해야한다고 본다"며 "광고사전 심의제도 인터넷기업협회를 통해 이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해외 법인 전략은NHN은 하반기 일본과 중국 미국 등 해외사업에서 성장 발판 마련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일본 법인의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과 독일 월드컵 개최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92% 감소했지만 4분기에는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NHN은 올해 하반기 아라드전기와 스페셜포스 등 4개의 게임을 오픈베타테스트 또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해 콘텐트를 강화하고 퍼블리싱 경쟁력을 다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내년 초 일본에 검색사이트의 베타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TF팀을 구성하고 워크샵을 실시하는 등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야후 재팬과 차별화하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와 NHN의 검색 경쟁력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해홍사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중국 게임포털 롄종은 2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36% 영업이익이 275% 급성장해 향후에도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지역별로 마작 게임을 특화하고 삼국책 협의도 등 중국 게임 유통에 이어 국산 게임 귀혼을 퍼블리싱해 게임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지난 7월 게임포털 이지닷컴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NHN 미국은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게임 2개를 선보일 방침이다. 미국 유명 게임포털인 POGO나 야후 등을 넘기 위해 카드보드게임과 한국에서 검증된 게임을 서비스하고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NHN은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2분기 실적 리뷰NHN은 2분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3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6% 증가했다. 순이익은 3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7% 감소했다.경상이익이 감소한 주된 이유로 고객센터 아웃소싱 계약 종료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와 일본법인의 실적 저조로 지분법평가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자기주식처분에 따른 법인세와 상반기 인센티브 선지급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검색광고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1%, 배너광고 매출은 24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9% 각각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2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2% 감소했고 전자상거래는 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 증가했다.NHN 측은 게임 매출이 감소한 것은 독일 월드컵과 계절적 비수기 때문이었지만, 더블맞고 등 신종게임 런칭 및 바둑 등 웹보드게임의 업그레이드로 좋은 반응을 얻어 상대적으로 선전을 했다고 설명했다.NHN은 연간 매출액 목표를 5400억원으로 6%, 영업이익 또한 2050억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한편 최 사장은 "3분기 배너광고 단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전자상거래 사업모델은 핵심사업인 검색엔진과 결합된 지식쇼핑 모델을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마켓에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2006.08.01 I 류의성 기자
  • 한신평, NHN에 A- 신용등급 부여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한국신용평가는 31일 인터넷포털업체 NHN(035420)에 대한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 `A-`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NHN은 지난 21일 한국기업평가에서도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받은 바 있다. NHN은 2000년 7월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인 네이버와 웹게임 업체인 한게임의 합병으로 설립된 인터넷 포털 사업자로 키워드 검색광고, 배너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웹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한신평은 등급 평정 배경에 대해 "인터넷 포털 서비스의 핵심인 검색 부문에서 국내 유일의 자체 검색엔진 보유업체로 `지식iN` 서비스와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컨텐츠(UCC:User Created Contents)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면서 국내 선두 인터넷 포털업체로 도약했다"며 "또 우수한 트래픽과 고객기반을 토대로 배너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또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주요 인터넷 포털 사업자 중 가장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온라인광고와 게임사업의 성공적인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단기간 동안 급속한 외형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온라인 광고, 특히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성, 검색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보유 컨텐츠의 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신평은 "인터넷포털 산업의 경우 소비자 기호변화나 신규 킬러 서비스가 등장하면 업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특성이 있고, 검증된 수익모델의 경우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수 있지만 검색서비스 부문에서의 우수한 시장 지배력과 다변화된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대응력은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최근 영업이익률이 35% 내외에 이르고 매출액 대비 현금성영업이익(EBITDA) 비중이 45% 내외로 인터넷 포털 업체중 최고수준이고, 우수한 현금창출력이나 무차입 경영 등을 고려할 때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이라는 것.한신평은 다만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한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 등은 수익구조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사업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분투자 부담이 내재되어 있고 사옥건립을 위해 자금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06.07.31 I 강종구 기자
안개속 증시, 등불이 될 종목은
  • 안개속 증시, 등불이 될 종목은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주식시장은 이번 주(24~28일)도 해외 악재의 영향권 아래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힘들 전망이다. 박스권내(1200~1300선) 기간조정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전문가들은 "선제적인 움직임 보다 기업실적과 경제지표의 발표 결과에 따른 대응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안개가 짙게 낀 주식시장에 빛이 되어줄 재료는 역시 기업 실적이다. 2분기 어닝시즌은 이번 주가 정점이다. 삼성SDI와 현대차 현대제철 SK텔레콤 기아차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이와함께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중 하반기 업황호조가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된 기업과 고유가의 수혜를 입을 기업들도 러브콜 대상이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하이닉스(000660)는 지난 주에 이어 증권사들의 가장 많은 복수 추천을 받았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전문가들은 D램시장은 공급제한으로 안정적인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며 4분기 이후 윈도우 비스타 효과가 시작되면서 호황국면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우조선해양(042660)도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3년치의 수주물량을 이미 확보해 놓아 영업기반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 관련 선종인 LNG선과 유조선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 한화증권과 현대증권이 추천했다. 고유가 수혜주로 부각된 SK(003600)와 해외자원개발사업을 본격화한 한화(000880), 구조조정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SK케미칼(006120)도 유망종목에 꼽혔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2분기 영업실적이 큰폭으로 호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향후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 등 신제품이 잘 나가고 있는 대웅제약(069620)도 눈여겨볼 종목이다.코스닥 상장 업체인 NHN(035420)도 추천주로 꼽혔다. 게임 검색 배너광고 전자상거래 등 모든 분야에서 1위이거나 1위에 근접해 하반기 가격결정력을 행사하며 수익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함께 한미반도체(042700)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서울반도체(046890)는 LED 부문의 장기성장성 등으로 추천주에 올랐다. 이밖에 LG생명과학(068870) STX엔진, 풍림산업 피에스케이 새론오토모티브 현진소재 티에스엠텍 휴맥스 인탑스 엔트로피 등이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증권사 주간추천종목
2006.07.23 I 오상용 기자
  • 뉴욕증시 또 하락...나스닥 14개월 최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2005년 5월 이후 1년 2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특히 세계 최대 PC업체 델은 실적 경고 여파로 주가가 5년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며 관련주의 동반 하락을 야기했다.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에 이어 델까지 실적 부진 행렬에 동참함에 따라, 기술주들의 실적 우려가 고조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9.72포인트(0.55%) 하락한 1만868.38, 나스닥 지수는 19.03포인트(0.93%) 떨어진 2020.3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84포인트(0.71%) 떨어진 1240.29에 마쳤다. 한 주 동안 다우와 S&P500은 1.2%, 0.3%씩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은 0.8% 떨어졌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 오른 74.43달러에 마감했다.◆델-AMD 주가 급락..실적 부진종목 중에서는 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대 PC업체 델(DELL)은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1~23센트로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투자의견 하향도 잇따랐다. JP모건 체이스는 델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AG 에드워즈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여파로 델 주가는 9.91% 급락했다. 장중 14% 넘게 떨어져 지난 2001년 이후 5년 최저치로 밀리기도 했다.델의 실적 악화는 기타 기술주들의 급락도 유발했다. 경쟁회사 휴렛패커드(HPQ)는 4.03% 하락했고, AMD는 15.66% 추락했다.◆MS-구글은 실적 호조..주가 상승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200억달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 주가가 4.46% 올랐다.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감소한 28억30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당 3센트의 법정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할 경우 MS의 2분기 순이익은 31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30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MS는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2007년 회계연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3~1.47달러, 매출 전망치는 497억~507억달러로 각각 내놨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0달러, 498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2분기 순이익도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주가는 0.77% 올랐다.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7억2100만달러(주당 2.33달러)를 기록, 일 년 전 3억4200만달러(주당 1.19달러)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고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49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2.22달러보다 높았다.◆캐터필라, 실적 호전 불구 주가 하락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5000만달러(주당 1.52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 7억6000만달러(주당 1.0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1.42달러보다 높은 수치다.2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3% 늘어난 10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상치 99억6000만달러를 능가했다. 캐터필라는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 4.85~5.20달러에서 5.25~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율 전망치 역시 10% 증가에서 12~15% 증가로 올렸다. 그러나 주가는 1.06% 하락했다.
2006.07.22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약세, 추가 하락은 주춤..델 충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나스닥은 세계 최대 PC업체 델의 실적 경고 여파로 1% 떨어졌다.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기술주 진영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에 이어 델까지 실적 부진 행렬에 동참한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오후 2시53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866.78로 전일대비 61.32포인트(0.56%) 내렸고, 나스닥은 2019.68로 19.74포인트(0.97%)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7센트(0.36%) 낮은 배럴 당 74.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최대 PC업체 델(DELL)은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1~23센트로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투자의견 하향도 잇따랐다. JP모건 체이스는 델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AG 에드워즈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여파로 델 주가는 9.59% 급락했다. 경쟁사 휴렛패커드(HPQ)도 3.24% 떨어졌다.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200억달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 주가가 5.03% 올랐다.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감소한 28억30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당 3센트의 법정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할 경우 MS의 2분기 순이익은 31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30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MS는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2007년 회계연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3~1.47달러, 매출 전망치는 497억~507억달러로 각각 내놨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0달러, 498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2분기 순이익도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주가는 0.39% 올랐다.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7억2100만달러(주당 2.33달러)를 기록, 일 년 전 3억4200만달러(주당 1.19달러)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고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49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2.22달러보다 높았다.반면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5000만달러(주당 1.52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 7억6000만달러(주당 1.0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1.42달러보다 높은 수치다.2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3% 늘어난 10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상치 99억6000만달러를 능가했다. 캐터필라는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 4.85~5.20달러에서 5.25~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율 전망치 역시 10% 증가에서 12~15% 증가로 올렸다. 그러나 주가는 0.04% 하락했다.
2006.07.22 I 하정민 기자
  • 나스닥 1% 하락..델 충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나스닥은 세계 최대 PC업체 델의 실적 경고 여파로 1% 떨어졌다.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기술주 진영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에 이어 델까지 실적 부진 행렬에 동참한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오전 10시31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859.98로 전일대비 68.12포인트(0.62%) 떨어졌고, 나스닥은 2018.14로 21.27포인트(1.04%) 내렸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0센트(0.54%) 높은 배럴 당 74.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최대 PC업체 델(DELL)은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1~23센트로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이 여파로 델 주가는 11.45% 폭락했다. 경쟁사 휴렛패커드(HPQ)도 4.34% 떨어졌다.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200억달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 주가가 3.41% 올랐다.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감소한 28억30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당 3센트의 법정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할 경우 MS의 2분기 순이익은 31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30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MS는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2007년 회계연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3~1.47달러, 매출 전망치는 497억~507억달러로 각각 내놨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0달러, 498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2분기 순이익도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그러나 주가는 2.34% 떨어졌다.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7억2100만달러(주당 2.33달러)를 기록, 일 년 전 3억4200만달러(주당 1.19달러)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고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49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2.22달러보다 높았다.반면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5000만달러(주당 1.52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 7억6000만달러(주당 1.0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1.42달러보다 높은 수치다.2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3% 늘어난 10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상치 99억6000만달러를 능가했다. 캐터필라는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 4.85~5.20달러에서 5.25~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율 전망치 역시 10% 증가에서 12~15% 증가로 올렸다. 그러나 주가는 1.81% 하락했다.
2006.07.21 I 하정민 기자
  • (뉴욕/개장전)나스닥 선물 하락..델 쇼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상승했지만, 나스닥 선물은 세계 최대 PC업체 델의 실적 경고 여파로 하락세다.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기술주 진영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에 이어 델까지 실적 부진 행렬에 동참한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오전 8시33분 현재 다우 선물은 22포인트 높은 1만1000.0, 나스닥 선물은 2.8포인트 높은 1474.5을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0센트(0.54%) 높은 배럴 당 74.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최대 PC업체 델(DELL)은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1~23센트로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이 여파로 개장전 거래에서 델 주가는 12% 폭락했다.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200억달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했다.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감소한 28억30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주당 3센트의 법정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할 경우 MS의 2분기 순이익은 31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30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MS는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2007년 회계연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3~1.47달러, 매출 전망치는 497억~507억달러로 각각 내놨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0달러, 498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2분기 순이익도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7억2100만달러(주당 2.33달러)를 기록, 일 년 전 3억4200만달러(주당 1.19달러)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고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49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2.22달러보다 높았다.
2006.07.21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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