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137건

`냅스터는 넥스트 유튜브?`..매각설 `솔솔`
  • `냅스터는 넥스트 유튜브?`..매각설 `솔솔`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인터넷의 지평을 넓힌 `개인간 파일공유(P2P)`의 선구자 냅스터는 법정공방 등 오랜 갈등을 겪고 합법적 사업으로 탈바꿈했다. 강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들어 주가가 25% 급등, 랠리를 펼친 몇 안되는 인터넷주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강한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냅스터의 재무상태는 별로 좋지 않다. 2분기(7~9월) 주당 27센트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전체와 내년에도 각각 주당 1.03달러, 83센트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냅스터의 주식을 사재기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CNN머니는 25일(현지시간) 냅스터가 `넥스트 유튜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매수세를 유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는 최근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 16억5000만달러에 피인수, 주류로 편입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냅스터가 올해 내 매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세는 다소 위축됐으나 브랜드 인지도는 여전히 매우 높기 때문에, 돈 많은 모회사를 만날 경우 성장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씽크에쿼티 파트너스의 다렌 아타히 연구원은 "냅스터를 인수할 수 있는 기업들은 매우 많다"며 "그 회사와 냅스터가 광범위한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성장 스토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냅스터는 지난 9월 투자은행 UBS와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적 대안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이 냅스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호사가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잠재적 인수자는 최근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 냅스터의 현재 시장가치가 약 2억달러에 불과하고 구글은 10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냅스터를 인수해 유튜브와 함께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온라인 최대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과 웹 거대기업인 대리 딜러의 IAC/인터랙티브, 온라인 음악 매장 `랩소디`를 운영중인 MP3플레이어 업체 리얼 네트웍스 등이 인수자로 점쳐지고 있다. 카우프만 브라더스의 바바라 코페이 연구원은 냅스터의 인수가가 주당 5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주가에 10% 이상의 프리미엄을 부여한 수준. 그러나 맥심 그룹의 마크 하딩 연구원과 아타히 연구원은 각각 주당 6달러와 7달러를 인수가로 제시했다.
2006.10.26 I 김경인 기자
구글 `더블 호재`에 최고치 경신..500불 눈앞
  • 구글 `더블 호재`에 최고치 경신..500불 눈앞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 주가가 2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04년 7월 상장이래 처음으로 480달러선을 돌파하며 `꿈의 500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CNN머니에 따르면 구글의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4.6% 급등한 480.78달러로 마감,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 중 한 때 484.64달러까지 폭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전 최고치는 올해 1월의 475.11달러. 사상 최고가 경신의 일등 공신은 긍정적인 3분기 실적과 전격적인 유튜브 인수. 구글은 기업공개 이후 8분기중 7분기 동안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일각에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16억5000만달러에 동영상 시장의 최강자인 유튜브를 인수,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스티브 바인슈타인 연구원은 "구글은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어야할 주식"이라며 "실적이 매우 좋기 때문에 다른 어떤 주식보다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주가는 올들어 15% 올랐다. 라이벌인 야후가 40% 급락하고 이베이와 아마존 역시 30% 이상 하락했으나, 구글은 올해 대형 인터넷주 중 유일하게 견조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이로써 구글은 기업공개 이후 465% 가량 폭등한 셈이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들은 구글의 주가가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일부 연구원들이 목표가를 500달러대로 높였고, 심지어 600달러를 제시한 전문가도 있다. 씨티그룹은 구글의 목표가를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높였고, 골드만삭스와 푸르덴셜, 메릴린치, UBS, WR 함브레트, 스티펠 니콜라우스 등도 일제히 주가 전망치를 높였다. ☞구글 `주가 600불도 우습다`
2006.10.24 I 김경인 기자
  • 다우 1만2100 돌파..또 사상 최고 마감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가 1만21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급등과 국제 유가의 이틀째 하락이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장초반 포드자동차(F)의 실적 악화 전망에 하락 출발하기도 했으나 월마트의 투자 효율성 증대 기대감 등으로 상승 반전, 전주말대비 114.54포인트(0.95%) 급등한 1만2116.91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이날 장초반에는 24~25일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주택 판매 실적,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의 주중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오히려 포드자동차의 실적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지만 국제 유가 하락과 월마트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제너럴모터스(GM)을 비롯해 캐터필라, 3M, IBM 등도 다우 지수 상승에 한몫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구글(GOOG)의 강세 등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접고 13.26포인트(0.57%) 상승한 235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 다우 견인..`신규 매장 투자 효율성 높인다`다우 지수의 1만2100 돌파 주역은 단연 월마트다. 월마트는 이날 뉴저지주 티넥에서 애널리스트 컨퍼런스를 열고 향후 신규 매장 성장률은 예년 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자본투자 증가율은 대폭 줄어들 것이라로 밝혔다. 내년 신규 매장 성장률은 최근 평균인 8%에 다소 못미치는 7.5%로 제시했다. 반면 내년 자본투자 증가율은 예년의 15~20%에서 2~4% 정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규 매장 투자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해석하면서 주가는 3.9% 상승했다. 월마트는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신규 매장을 600개 이상 개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절반 정도씩의 신규 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유가 이틀째 하락 `OPEC 감산 이행 의구심`..국채 달러 `FOMC 인플레 발언 우려`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이 합의대로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대두되면서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52센트(0.9%) 하락한 58.8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채권 시장과 외환시장에서는 24~2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가격 하락과 달러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구글 `사상 최고`, 델파이 `급등`..포드 `하락`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인 구글(G)도 3분기 실적 호전 평가가 최근 이어지면서 4.6% 급등,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구글은 지난 19일 3분기 순이익이 7억3340만달러(주당 2.36달러)로 전년 3억8120만달러(1.32달러) 대비 9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6억9000만달러로 전년 15억8000만달러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포드자동차(F)의 3분기 순손실이 막대한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14년래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포드는 3분기 순손실이 58억달러 주당 3.08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의 2억8400만달러 주당 15센트 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순손실은 12억달러, 주당 62센트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톰슨 퍼스콜이 집계한월가 전망치인 주당 순손실 61센트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포드는 재무회계기준 아래 파생상품 거래 관련 회계를 정정하기 위해 2001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의 재무재표를 다시 작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된 3분기 예상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앨런 멀럴리 포드 CEO(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 예상치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주가는 1.4% 떨어졌다. AT&T의 3분기 순이익이 21억7000만달러 주당 56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12억5000만달러 주당 38센트보다 47% 늘어났다. 인수·합병(M&A) 비용 등 특별 항목 제외 순이익은 주당 63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 퍼스트 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순이익 58센트를 웃도는 것. 주가는 0.8% 상승했다. 파산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DPHIQ)는 미국 바이아웃 펀드인 리플우드 홀딩스로의 피인수 소식에 8.7% 급등세를 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리플우드 홀딩스가 델파이 전체 혹은 사업부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검토중이며, 인수 규모는 100억달러를 웃돌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2006.10.24 I 김기성 기자
  • 다우 1만2100 돌파..뉴욕 증시 랠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3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2100선을 돌파하는 랠리를 펼치고 있다. 월마트(WMT)의 급등과 국제 유가의 이틀째 하락이 다우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장초반 포드자동차(F)의 실적 악화 전망에 하락 출발한 다우 지수는 오후 1시8분 현재 1만2111.71로 전주말대비 109.34포인트(0.90%) 급등했다. 장초반에는 24~25일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주택 판매 실적,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의 주중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구글(GOOG)의 초강세로 장초반 하락세를 접고 전주말대비 15.99포인트(0.68%) 상승한 2358.29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이틀째 하락세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이 합의대로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 때문이다. 12시39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1센트(1.37%) 하락한 58.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마트 다우 견인..`신규 매장 투자 효율성 높인다`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주가의 3% 상승은 향후 신규 매장 투자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감이 반영됐다. 월마트는 이날 뉴저지주 티넥에서 애널리스트 컨퍼런스를 열고 향후 신규 매장 성장률은 예년 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자본투자 증가율은 대폭 줄어들 것이라로 밝혔다. 내년 신규 매장 성장률은 최근 평균인 8%에 다소 못미치는 7.5%로 제시했다. 반면 내년 자본투자 증가율은 예년의 15~20%에서 2~4% 정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결국 신규 매장 투자 효율성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월마트는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신규 매장을 600개 이상 개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절반 정도씩의 신규 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구글 `사상 최고`, 델파이 AT&T `상승`..포드 `하락`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인 구글도 3분기 실적 호전 평가가 최근 이어지면서 5% 이상 급등,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구글은 지난 19일 3분기 순이익이 7억3340만달러(주당 2.36달러)로 전년 3억8120만달러(1.32달러) 대비 9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6억9000만달러로 전년 15억8000만달러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포드자동차의 3분기 순손실이 막대한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14년래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포드는 3분기 순손실이 58억달러 주당 3.08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의 2억8400만달러 주당 15센트 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순손실은 12억달러, 주당 62센트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톰슨 퍼스콜이 집계한월가 전망치인 주당 순손실 61센트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포드는 재무회계기준 아래 파생상품 거래 관련 회계를 정정하기 위해 2001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의 재무재표를 다시 작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된 3분기 예상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앨런 멀럴리 포드 CEO(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 예상치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주가는 1.7% 떨어졌다. AT&T의 3분기 순이익이 21억7000만달러 주당 56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12억5000만달러 주당 38센트보다 47% 늘어났다. 인수·합병(M&A) 비용 등 특별 항목 제외 순이익은 주당 63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 퍼스트 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순이익 58센트를 웃도는 것. 주가는 0.3% 상승중이다. 파산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DPHIQ)는 미국 바이아웃 펀드인 리플우드 홀딩스로의 피인수 소식에 6.6% 급등세를 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리플우드 홀딩스가 델파이 전체 혹은 사업부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검토중이며, 인수 규모는 100억달러를 웃돌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2006.10.24 I 김기성 기자
구글 '주가 600불도 우습다!'
  • 구글 '주가 600불도 우습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구글이 3분기 실적 호조를 발표한 월가 전문가들이 속속 구글의 주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반면 경쟁업체인 야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어 구글과 야후의 격차가 더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이 7억3340만달러(주당 2.36달러)로 전년 3억8120만달러(1.32달러) 대비 9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6억9000만달러로 전년 15억8000만달러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쟁업체인 야후의 매출 증가율의 세 배 가까운 수치다. 지난 20일 구글은 나스닥에서 전일보다 7.9% 오른 459.67달러에 거래됐고, 전문가들은 구글의 주가가 5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기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구글의 주가 전망치를 기존의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와 푸르덴셜, 메릴린치, UBS, WR 함브레트, 스티펠 니콜라우스 등도 일제히 구글의 주가 전망치를 높였다. UBS의 벤 샤터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조정한다"고 밝히고, 올 연말까지 5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파이퍼 제프리의 사파 라치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2일까지 구글의 주가가 6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600달러 고지가 그리 멀지 않았다"며 "단지 언제 도달하는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글이 모멘텀을 얻는 현 시점에 경쟁업체인 야후와 경쟁에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야후가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지난 2년간 '프로젝트 파나마'라는 코드명으로 진행된 온라인 검색광고 시스템을 드디어 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야후의 전략에 대해 시장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 네트워크킹 서비스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 또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선두주자인 구글과 맞서기에 그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구글의 주가가 지난 1월 정점에서 단 2.5% 밀린 반면 야후는 45%나 떨어진 상황이다. 체리 힐 리서치의 헨리 블로짓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최우선 순위는 광고 검색"이라며 "구글은 연구개발(R&D)과 인프라에 야후보다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2006.10.23 I 김유정 기자
  • (투자의맥)인터넷 구도 재편 시작됐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066270) 인수를 계기로 국내 인터넷포털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종전에는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NHN(035420)의 네이버와 다음을 1위 그룹으로, 네이트와 야후코리아를 2위 그룹, 엠파스와 파란 등 나머지 중소포털로 구성돼 있었다.◇네이버 다음 SK컴즈 3강 재편인터넷트래픽 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네이버와 다음의 점유율은 54.85%로 절반을 넘었다. 2위 그룹까지 합하면 점유율은 88.54%였다.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가 엠파스를 접수해 이제 시장은 네이버와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의 상위 그룹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또 야후코리나 파란 등 중위권 포털의 향후 움직임과 구글의 한국 시장 전략, 그리고 소형포털의 M&A 또는 틈새시장 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SK커뮤니케이션즈 입장에서는 싸이월드 이후의 비지니스 모델을 고민해야하는 단계인데다, 자체 검색엔진 `써치플러스`를 도입했으나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결국 자체적인 검색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낀 SK커뮤니케이션즈와 지나친 영역확장으로 검색이라는 핵심 역량을 놓친 엠파스와의 이해 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SK컴즈+엠파스 인수..경쟁력 강화는 시간 소요국내 인터넷 트래픽조사업체들의 결과마다 차이는 있으나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UV(순사용자)나 PV(페이지뷰)를 합치면 네이버나 다음을 앞서는 결과도 나온다.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산술적인 결과일 뿐이다.따라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인수했다고 해서 엠파스의 트래픽이 극적으로 반전하거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했다는 시각에 대해 반대의 시각도 있다.인터넷포털의 이름보다는 서비스의 질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또 인터넷포털의 구도 변화에는 네티즌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을 때 가능했다는 과거 사실로도 유추가 가능하다.지난 99년 다음의 이메일과 까페에 이어 지식 검색 열풍을 일으켰던 2002년 NHN의 지식검색, 2003년 블로그, 2004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그 주인공이다.장 위원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검색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인력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SK커뮤니케이션즈로 피인수됐다고 해서 인터넷 사용자가 굳이 엠파스에 가서 검색을 할 요인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 인수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되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중장기적인 체력 보강이 이뤄진 이후의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인터넷주 투자는 어떻게?장 위원은 "인터넷 광고 및 검색 시장 성장성이 높은 가운데 3강 위주의 재편은 결국 이들 업체로 수익이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투자자들에게는 NHN이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업체 위주로 인터넷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그는 "NHN에게는 무선이라는 기반을 가진 SK그룹의 포털 경쟁력이 강화되는 움직임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있으나 검색관련 DB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문맥광고나 동영상광고 등 온라인광고 시장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먼저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장 위원은 "다음은 엠파스의 피인수가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간의 경쟁 격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나, 다음이 UCC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변화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10.20 I 류의성 기자
구글 3Q `어닝서프라이즈`..시간외서 7% 급등
  • 구글 3Q `어닝서프라이즈`..시간외서 7% 급등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한 방에 날려 버렸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시간외서 주가가 7% 폭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이 7억3340만달러(주당 2.36달러)로 전년 3억8120만달러(1.32달러) 대비 9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62달러로 월가 전문가들(톰슨 파이낸셜)의 예상치인 2.42달러를 크게 웃 돌았다. 매출은 26억9000만달러로 전년 15억8000만달러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 제휴 파트너 등에게 지불한 금액을 제외할 경우 18억7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억1000만달러보다 많았다. 구글은 3분기 실적을 통해 그간 발목을 잡아 온 `성장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쟁사인 야후가 3분기 순이익이 38% 감소했다고 밝히며 올해 전망치를 하향한 바 있어, 구글의 실적 우세가 더 두드러졌다. 게다가 구글은 최근 온라인 광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딜을 추진하고 있어, 현 수준 이상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6억5000만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했고, 델과 뉴스코프 등과도 광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잉네 서스퀴하나 파이낸셜의 메이언 올크 연구원은 "구글의 실적인 예상보다 월등하게 높아 지속적으로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그간 강세를 보였던 유럽 외의 지역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구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를 웃도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1.61% 상승 마감했다.
2006.10.20 I 김경인 기자
  • 치열했던 엠파스 인수전
  • [inews24 제공] 오늘 또 M&A(인수합병)에 대한 기사를 보내드립니다. '빅뱅'이라 평가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듯 합니다. 그동안 무수한 소문을 뿌렸던 엠파스가 마침내 SK커뮤니케이션즈 품안에 안겼습니다.숱한 소문을 좇아 다니며 기자는 참 피곤했습니다. 그 어떤 것도 확인되지 않고 '소문은 또 다른 소문만을 잉태할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문이란 것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소문은 뭔가를 언제나 품고 있었습니다.자, 이제 치열했던 엠파스 인수전…그곳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엠파스를 알기 위해 먼저 코난테크놀로지를 살표보겠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엠파스에 검색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독점계약이 돼 있죠. 즉 코난은 엠파스가 아닌 다른 국내 경쟁 포털에 검색엔진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코난테크놀로지가 검색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반경이 좁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보여줍니다.가장 먼저 NHN과 다음이 코난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몇 달전부터 인터넷업계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했습니다.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였죠. NHN의 경우 일본 검색진출에 실패를 딛고 다시 시도하는 만큼 강력한 '인적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첫눈을 인수했지만 '2% 부족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죠.실제로 NHN이 코난테크놀로지를 인수직전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엠파스였습니다. 코난을 인수한다는 것은 엠파스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난이 독점적으로 검색엔진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코난의 M&A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엠파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그래서 이 소문은 'NHN이 엠파스를 인수한다'는 곳으로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NHN이 아니라 다른 경쟁포털의 이름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즉 코난테크놀로지를 '다음이 인수한더라' '아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라고 하더라' 등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습니다.실제로 네이버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자에게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결정은 코난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됐었죠.그리고 가장 최근은 구글이 엠파스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죠. 그 근거는 두가지입니다. 구글이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포털 중 하나를 인수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하나이구요.두번째는 엠파스가 구글과 맺고 있는 CPC(클릭당 광고) 계약에서 비롯됐습니다. 이 계약서에는 "엠파스와 구글은 양사가 이득이 된다면 포괄적 제휴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이 '포괄적 제휴' 조항을 두고 구글이 엠파스를 인수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것입니다. 하지만 엠파스는 '사실무근'임을 여러 번 강조했었죠. 이번 M&A로 입증된 셈입니다. 특히 구글은 엠파스 인수와 관련 단 한 번도 접촉해온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오늘, 그동안 소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던 SK커뮤니케이션즈가 그 주인공이 됐습니다.몇 달전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를 만나 이에 대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펄쩍 뛰었습니다. 정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뭍밑으로는 은밀히 진행되고 있는데 그가 모를 수도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왜냐하면 M&A는 아주 비밀스럽게 각 회사 대표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Top Secret(일급비밀)'이기 때문이겠죠. 모든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M&A는 성사될 수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특히 상장돼 있는 기업간의 M&A는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 미리 기사화가 되면 그것은 다름아닌 ‘무산’을 말하는 거이죠. 엠파스를 둘러싼 그동안의 이야기를 여기까지입니다. 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뒷배경을 아는데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현재 포털들은 키워드 광고인 CPC(클릭당 광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SK컴즈의 경우 오버추어코리아와 맺고 있습니다. 그것도 얼마전 재계약을 했죠.그런데 엠파스는 구글과 지난 7월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한 가족’이 되는데 CPC 솔루션은 서로 다른 경쟁업체의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형국인데요. 이는 어떻게 되는 건지 언뜻 기자의 머리속을 스쳐 지나갑니다.(정종오 기자)
2006.10.19 I inews24 기자
  • 구글, 한국에 R&D센터..1천만弗이상 투자(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류의성기자]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Google)사가 한국에 R&D(연구개발)센터를 세운다.10일 구글과 산업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의 R&D센터를 한국에 유치하고 그 설립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앞으로 구글은 향후 2~3년간 1000만달러 이상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며, 인터넷검색과 브로드밴드, 기계학습(자동번역), 영상처리 및 데이터 축출기술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한국에서 수행한다.R&D센터는 대부분의 연구 인력을 한국인을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규모는 최소 13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지사 설립을 위한 물밑 작업도 빠르게 진행시킬 예정이다.구글은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업계와 학계, 졸업을 앞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활발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런 유스타스 부사장은 "한국 투자를 통해 어떤 헤택을 받고, 어떤 비지니스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는지 한국정부로부터 많은 정보를 받았다"며 "국내에서 구글의 잠재력을 최대한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시장은 매력적이며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어제 발생한 북한의 핵 관련 사태가 향후 한국 투자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구글의 R&D센터 및 국내 투자를 위해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구글의 투자 유치 발표는 북한 핵실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구글의 이번 투자가 우리나라 인터넷 기술의 취약점을 보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이번 구글의 투자는 장기적으로 한국과 구글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인터넷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글이 국내 R&D센터를 세우면 국내 인터넷업계도 구글의 첨단기술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산자부와 KOTRA는 향후 12억5000만원을 구글 R&D센터에 지원할 예정이다. 홍기화 KORTA사장은 "작년 12월 구글과 접촉을 갖고 구글에 다양한 정책 자료와 면담 자료를 제공해왔다"며 "이런 노력으로 구글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낸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홍 사장은 "한국의 인터넷업계가 구글과 함께 세계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구글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업체들의 강력한 아성 속에서도 국내 검색사업에서 구글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한국을 단순히 테스트베드가 아닌 향후 인터넷 패러다임을 찾을수 있는 중요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2006.10.10 I 류의성 기자
  • 세계최대 검색엔진 `구글`, 한국에 R&D센터 세운다
  • [이데일리 이정훈 류의성기자]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Google)사가 한국에 연구센터(R&D센터)를 세운다.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의 R&D센터를 한국에 유치하고 그 설립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구글은 인터넷검색, 기계학습(자동번역), 영상처리 및 데이터 축출기술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한국에서 수행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연구인력을 국내에서 채용할 계획이다.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 1위(43.7%)의 기업이다. 작년 기준으로 매출 61억달러, 올 9월 현재 시가총액 1150억달러 규모의 대기업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로버트 유스태스(Robert A. Eustace)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홍기화 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구글의 유스태스 부사장은 "정세균 장관을 비롯한 산업자원부, KOTRA `Invest KOREA`등 정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한국으로의 투자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정부 관계자들의 헌신적 노력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제 우리 IT분야의 많은 기술인력들이 구글의 첨단기술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구글 R&D센터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6.10.10 I 이정훈 기자
  • NHN, 3분기 성장세 유지-동양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양증권은 10일 NHN(035420)이 3분기 검색광고 매출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NHN 3분기 예상 실적 NHN의 2006년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2%, 6.9% 증가한 1424억원, 54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를 전년동기 대비로 보면 각각 53.6%, 64.4%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3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것은 검색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계절적인 성수기 영향으로 게임포탈 매출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반면 배너광고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 2분기 국내 광고시장이 독일월드컵, 지방선거 등의 특수가 있었으며, 3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기 때문이다. -해외 자회사 성장성 주목 일본 자회사 NHN재팬의 성장이 당초 기대보다는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아직도 초기라는 점과 유료화가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NHN재팬의 향후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 이미 NHN재팬의 분기 매출액은 16억엔(약 140억원)을 넘어섰으나, 이는 대부분 게임과 관련 없는 순수 아바타 매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NHN재팬은 2006년 4분기부터 신규게임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게임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아워게임의 경우 아직 매출규모는 크지 않으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이미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 게임포털 시장 규모는 크지 않으나,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오버추어와의 검색 광고 재계약과 베너광고 단가 인상 등으로 2007년에도 고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우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
2006.10.10 I 류의성 기자
구글, 16억불에 유튜브 인수 추진
  • 구글, 16억불에 유튜브 인수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인터넷 동영상 분야의 신성 유튜브(YouTube)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은 인수가격으로 16억달러를 제시했다. 마이스페이스와 광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구글은 최근 인터넷 동영상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최근 인터넷으로 동영상 클립을 감상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이와함께 동영상 광고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 바이아콤 등 주요 인터넷 업체들은 모두 유튜브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할 경우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독보적 강자로 떠오를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관계자는 구글와 유트브의 인수 협상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성사되지 못 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체드 헐리(29)와 스티브 첸(28)이 설립한 유튜브는 탄생 1년만에 인터넷 동영상 시장을 주름잡았다. 시장 조사기관인 히트와이즈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방문객의 46%를 유튜브가 차지했다. 경쟁사인 뉴스코프의 마이스페이스의 시장 점유율은 21%를 기록했고, 구글 비디오가 11%를 점유했다. 최근 시험 버전을 공개한 MS의 솝박스(Soapbox)의 점유율은 7%로 집계됐다.
2006.10.09 I 김경인 기자
(edaily 인터뷰)"NHN, 사람·기술에 3년간 1조 투자"
  • (edaily 인터뷰)"NHN, 사람·기술에 3년간 1조 투자"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사람과 기술에 향후 3년간 1조원까지 투자할 계획입니다"최휘영 NHN 국내사업 대표(42·사진)가 이같이 공격적인 투자방침을 밝혔다.NHN(035420)은 검색포털 네이버 등으로 유명한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으로 제조설비 등이 없이 `지식·아이디어를 가공해서 파는` 기업이다. 따라서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 특히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최사장의 설명이다.최 대표는 "올해 사람과 기술에 3000억원을 지출할 것"이라며 "구글 못지않은 세계적인 기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검색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최 대표는 "검색시장은 아직 `얼리 스테이지(Early Stage)`"라며 "레드오션이란 말은 검색업계에선 먼 얘기"라고 말했다. 검색광고 등 매출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아직 넉넉하다는 설명이다.업계에 따르면 오는 2009년 국내 검색광고 시장은 1조원 규모를 돌파할 전망이다.◇"美·日 등 해외시장서 반드시 성공하겠다"최 대표는 일본·미국시장 진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최 대표는 "구글의 해외사업비중은 40%에 달하지만, NHN의 경우 16%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내년엔 해외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시장에 재진출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일본서 검색엔진 베타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최 대표와 NHN에게 한차례의 일본 진출 실패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그는 "지난 2001년 `네이버재팬`을 만들고 일본 검색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실패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라며 "국내 검색벤처 `첫눈`을 인수함으로써 검색 기술인력을 대거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일본 뿐만이 아니다. NHN은 중국 법인을 안착시키고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NHN은 미국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게임 포털사이트를 앞세워 영어권 시장 개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올해만 미국 게임포털에 12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NHN은 해외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 최휘영 대표와 NHN을 이끌던 김범수 공동대표를 내년초 미국 법인 대표로 기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NHN은 최휘영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돼 최 대표의 어깨가 앞으로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네이버 스스로 독점 경계하고 있다"최 대표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포털의 독점화` 지적에 대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그는 "거대포털의 독점 우려를 지적하는 분들이 있는데, 네이버야말로 독점을 항상 경계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독점화되면 될수록 그만큼 정치·경제·사회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한 리스크가 너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색광고 의뢰기업이나 뉴스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언론사 등과 상생의 사업모델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막연히 돈을 모아 공익재단 설립하는 것은 진정한 상생모델은 아닌 것 같다"며 "비즈니스를 하는 상대 업체와 상생의 사업모델을 찾기위해 고심중"이라고 말했다.네이버(naver.com)는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24시간 안내센터` 신설과 `이용자위원회` 발족 등을 골자로 하는 뉴스서비스 개선안을 최근 발표했다. 네이버 뉴스 24시간 안내센터는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언론사 기사 및 뉴스 댓글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저작권 침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게 된다.최 대표는 검색포털 네이버의 핵심은 뉴스 서비스나 新지식iN 서비스 보다 `검색`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뉴스가 검색 다음으로 네이버에서 많이 이용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검색 본연의 기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올 11월 구글방식 뉴스제공을 참고해 `아웃링크제`를 실시, 이용자가 뉴스를 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10.04 I 백종훈 기자
  • 다음, 4분기 성장성 점검하라-메리츠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다음(035720)에 대해 4분기 이후 성장성을 점검해야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까페검색 효과와 오버츄어와의 재계약 조건 개선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증가 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다음(035720) -3Q 실적 부진 전망. 본사는 배너광고는 부진(2Q 월드컵 특수에 따른 기저 효과), 검색광고는 여전히 성장성 미미하며, 기존 거래형서비스 성장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의 경우 매출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나 수해로 인한 손해율 상승으로 영업손실 개선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코스의 경우 와이어드닷컴 매각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매각 관련 자산 상각 비용은 1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구글엔진에서 에스크집스엔진으로 변경함에 따른 일시 상각비용 40억원 정도 예상,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80-90억원 정도 영업손익 개선이 전망된다. 그러나 회계상의 수치 변화일 뿐 성장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없다. -4분기 이후 성장성 점검 오버츄어와의 재계약 조건 개선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증가 효과는 06 4Q부터 일부 나타나고 내년 1분기부터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정도의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날지 검증이 필요하다. 까페검색 효과는 지금까지는 미미했다. 까페 수를 3000개에서 7000개로 늘릴 예정인데 이에 따른 트래픽 및 매출 증가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날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디앤샵 분할 이후 가격 비교 페이지를 오픈했으며 이에 따른 트래픽 증가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검증이 필요하다. - 성장성 점검 주요 포인트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까페검색으로 인한 트래픽 및 매출 증가효과가 크게 나타날지 ▲까페의 수를 3000개에서 7000개에 늘릴 경우 그 효과는 어떠할지 ▲ 오버츄어와의 재계약 조건 개선으로 인한 검색광고 매출증가 효과가 06년 4분기부터 얼마나 강하게 나타날지 ▲ 가격비교 페이지를 오픈한 이후 트래픽 증가가 얼마나 나타날지, 이로 인한 쇼핑몰 사이트의 입점과 수수료 매출 증가가 나타날 수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확인하면서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4분기는 광고와 전자상거래 등이 성수기라 3분기보다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오버츄어와의 재계약 조건 개선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증가 효과도 다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므로 06년 4분기말부터는 다음에 대한 투자환경이 지금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종화 연구위원)
2006.10.02 I 류의성 기자
  • NHN재팬, 내년 1분기 실적 본격 개선-삼성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증권은 26일  NHN(035420)의 일본법인인 NHN재팬이 내년 1분기부터 신규게임 상용화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 검색시장 진출은 긍정적이지만 추가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NHN(035420) -예상보다 더디게 성장하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율의 빠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콘솔게임 시장이라는 온라인게임 시장의 강력한 라이벌이 존재하고 있어 예상보다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콘솔게임 시장에서도 온라인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국내 순수 온라인 게임업체 위주에서 최근에는 일본의 대형 콘솔게임 업체도 온라인게임 시장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본 검색시장 진출은 긍정적이나, 비용 증가 전망 2년 전에 철수했던 일본의 검색시장에 내년 초에 다시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검색시장 진출은 해외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 기반이 아닌 네이버의 지식인과 같은 사용자 작성 검색DB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임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 지출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상을 하회할 NHN재팬의 3분기 실적 매출 정체와 영업비용 증가로 3분기 NHN재팬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그러나 11월 패미스타온라인 등 신규게임의 상용화로 매출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본사 기준으로는 3분기가 비수기인 관계로 매출액 증가율은 전분기 보다 낮은 8.1%에 달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NHN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규제리스크 NHN의 검색시장 점유율이 70%를 상회함에 따라 더 이상 트래픽 기준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으며, 현재 정부의 규제를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인지하고 있음.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탈의 언론규제와 더불어 사행성 게임물 단속 과정에서 야기된 화투나 포커 등 포탈이 영위하고 있는 게임물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를 의미함. (박재석 연구위원)
2006.09.26 I 류의성 기자
(edaily인터뷰)천양현 NHN재팬 사장
  • (edaily인터뷰)천양현 NHN재팬 사장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천사마'가 NHN재팬 연 매출 100억엔 시대를 선언했다! NHN(035420)의 일본 법인인 NHN재팬을 이끌고 있는 천양현 NHN재팬 대표(41·사진). 사내에서 그의 별명은 천사마다. 사마는 일본에서 극존칭 용어로 국내에는 욘사마(배용준)로 잘 알려져 있다.    도쿄게임쇼2006(9월22일~24일)를  둘러본 천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쌓아온 온라인 게임 개발력과 기획능력 운영능력은 일본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런 NHN재팬의 노하우를 극대화해 향후 2~3년 내 연 매출 100억엔 시대를 열 것"이라며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NHN재팬은 2005년 연 매출 53억엔을 거뒀으며, 2006년에는 연 매출 75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 사장은 "NHN재팬은 일본 최고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위치를 확고히 해, NHN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색 서비스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 일본에서 서비스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일본에서 검색사이트를 여는 것이 목표"라며 "온라인게임에 웹2.0시대를 리드하는 NHN의 검색 능력을 융합시켜 일본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천 사장과의 일문일답. -일본시장에서 NHN재팬 순위는? ▲작년 겅호의 매출은 56억4500만엔, NHN재팬은 53억4500만엔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겅호 매출을 따라잡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웹포털부문 동접 1위, 온라인게임 유료서비스 이용자 기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8월 기준으로 NHN재팬 등록 ID수는 1760만이다. -2005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16억엔 수준으로 매출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데. ▲정체가 아니라 계단식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분기별로 독일 월드컵 등 계절적 영향을 받은 점도 원인이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NHN재팬의 경영 전략은 무엇인가. ▲이르면 2년내 NHN재팬의 연 매출은 100억엔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게임 재팬의 커뮤니티 성격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고 게임 퍼블리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NHN은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을 잇는 글로벌벤처기업이 될 것이며, NHN재팬은 온라인 게임 기획력과 운영능력, 이벤트 능력은 일본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 일본 최고의 온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NHN은 검색엔진업체 첫눈 인수 후, 내년 상반기 일본에서 검색 베타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HN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NHN재팬은 한게임의 자랑인 링크링크타운 등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하면서 검색 능력을 조화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함께 어울리고 함께 뭔가를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 유저들에게 한게임 커뮤니티에서 `사람 찾기 기능`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다. 검색사업 쪽에서는 일본에서 검색 사이트를 오픈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겠다. -NHN재팬의 사내 별명이 천사마라고 하는데, 회사 경영 방침이 있다면? ▲모든 직원들이 천사마라는 별명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웃음) 작년 회사 직원 4명을 뽑는데 2800여명의 일본인이 몰렸다. NHN재팬의 입지가 그만큼 강화된 증거다. 내 스스로에게는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한 확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논리도 갖춰나간다. 대표가 조금이라도 의구심을 갖는다면 직원들을 어떻게 이끌고 나가겠는가. 직원들에게 열정과 사고의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해석 능력을 유도하고 또 토론문화도 활성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장 동료를 통해 자극을 받게 되고 자연스레 경쟁도 유도된다. 앞으로는 IT기술이나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시대다. 직원이 모두 똘똘 뭉쳐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천양현 사장 약력 -1966년 서울 출생 -1996년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입학 -1997년 케이오 대학교 대학원 정책 미디어학과 편입 -1998년 케이오 대학교 대학원 정책 미디어학과 석사 과정 수료 -1999년 한국미디어웹 설립 참여 -2000년 한게임재팬 대표이사 -2003년~현 NHN재팬(네이버재팬과 한게임재팬 합병) 대표이사
2006.09.24 I 류의성 기자
구글 `300년 묵은 뉴스까지 찾아주마`
  • 구글 `300년 묵은 뉴스까지 찾아주마`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1700년대에 작성된 기사들까지 모두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구글 뉴스 아카이브 검색`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현재 구글 등 뉴스 검색 사이트에서는 일정 기간의 뉴스 만을 검색할 수 있다. 일례로 현 구글 뉴스 검색 서비스의 경우, 과거 30일간 작성된 기사들만 검색된다. 그러나 구글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의 언론사들 뿐 아니라 `렉시스넥시스`와 같은 정보 검색 사이트들과도 제휴해, 오래된 기사들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NYT는 1981년부터 작성된 약 200만개의 기사를 구글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 기사 디지털화 작업이 끝나는 내년 경이면 1850년대에 작성 기사들 까지 검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타임워너 산하의 `타임` 잡지도 1923년 이래 작성된 30만개 기사들을 제공키로 했다. 이 밖에 다우존스가 합작 소유한 팩티바(Factiva) 서비스와 WSJ, 로이터의 기사들도 구글 엔진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구글 뉴스 아카이브에서 키워드로 기사를 검색할 수 있다. 구글 사이트에서 발췌 내용을 확인한 후 클릭하면 언론사로 링크돼 기사 전문을 볼 수 있다. 일부 기사는 무료로 읽을 수 있지만, 일부는 언론사 측에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기사 열람에 대한 사용료 지불 및 처리 등은 모두 해당 언론사에서 관리하며, 구글은 단지 링크 만을 제공한다. 구글 측은 "기사 콘텐트와 관련해 수수료를 받거나 관련 광고를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치엔진워치 닷컴의 대니 설리번은 "구글의 뉴스 서비스를 통해 언론사들이 수수료와 광고 매출 등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구글로 인해 뉴스 아카이브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6.09.06 I 김경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