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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더블 호재`에 최고치 경신..500불 눈앞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 주가가 2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04년 7월 상장이래 처음으로 480달러선을 돌파하며 `꿈의 500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CNN머니에 따르면 구글의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4.6% 급등한 480.78달러로 마감,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 중 한 때 484.64달러까지 폭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전 최고치는 올해 1월의 475.11달러. 사상 최고가 경신의 일등 공신은 긍정적인 3분기 실적과 전격적인 유튜브 인수. 구글은 기업공개 이후 8분기중 7분기 동안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일각에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16억5000만달러에 동영상 시장의 최강자인 유튜브를 인수,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스티브 바인슈타인 연구원은 "구글은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어야할 주식"이라며 "실적이 매우 좋기 때문에 다른 어떤 주식보다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주가는 올들어 15% 올랐다. 라이벌인 야후가 40% 급락하고 이베이와 아마존 역시 30% 이상 하락했으나, 구글은 올해 대형 인터넷주 중 유일하게 견조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이로써 구글은 기업공개 이후 465% 가량 폭등한 셈이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들은 구글의 주가가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일부 연구원들이 목표가를 500달러대로 높였고, 심지어 600달러를 제시한 전문가도 있다. 씨티그룹은 구글의 목표가를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높였고, 골드만삭스와 푸르덴셜, 메릴린치, UBS, WR 함브레트, 스티펠 니콜라우스 등도 일제히 주가 전망치를 높였다. ☞구글 `주가 600불도 우습다`
- 다우 1만2100 돌파..또 사상 최고 마감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가 1만21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급등과 국제 유가의 이틀째 하락이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장초반 포드자동차(F)의 실적 악화 전망에 하락 출발하기도 했으나 월마트의 투자 효율성 증대 기대감 등으로 상승 반전, 전주말대비 114.54포인트(0.95%) 급등한 1만2116.91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이날 장초반에는 24~25일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주택 판매 실적,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의 주중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오히려 포드자동차의 실적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지만 국제 유가 하락과 월마트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제너럴모터스(GM)을 비롯해 캐터필라, 3M, IBM 등도 다우 지수 상승에 한몫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구글(GOOG)의 강세 등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접고 13.26포인트(0.57%) 상승한 235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 다우 견인..`신규 매장 투자 효율성 높인다`다우 지수의 1만2100 돌파 주역은 단연 월마트다. 월마트는 이날 뉴저지주 티넥에서 애널리스트 컨퍼런스를 열고 향후 신규 매장 성장률은 예년 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자본투자 증가율은 대폭 줄어들 것이라로 밝혔다. 내년 신규 매장 성장률은 최근 평균인 8%에 다소 못미치는 7.5%로 제시했다. 반면 내년 자본투자 증가율은 예년의 15~20%에서 2~4% 정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규 매장 투자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해석하면서 주가는 3.9% 상승했다. 월마트는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신규 매장을 600개 이상 개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절반 정도씩의 신규 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유가 이틀째 하락 `OPEC 감산 이행 의구심`..국채 달러 `FOMC 인플레 발언 우려`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이 합의대로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대두되면서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52센트(0.9%) 하락한 58.8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채권 시장과 외환시장에서는 24~2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가격 하락과 달러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구글 `사상 최고`, 델파이 `급등`..포드 `하락`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인 구글(G)도 3분기 실적 호전 평가가 최근 이어지면서 4.6% 급등,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구글은 지난 19일 3분기 순이익이 7억3340만달러(주당 2.36달러)로 전년 3억8120만달러(1.32달러) 대비 9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6억9000만달러로 전년 15억8000만달러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포드자동차(F)의 3분기 순손실이 막대한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14년래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포드는 3분기 순손실이 58억달러 주당 3.08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의 2억8400만달러 주당 15센트 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순손실은 12억달러, 주당 62센트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톰슨 퍼스콜이 집계한월가 전망치인 주당 순손실 61센트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포드는 재무회계기준 아래 파생상품 거래 관련 회계를 정정하기 위해 2001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의 재무재표를 다시 작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된 3분기 예상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앨런 멀럴리 포드 CEO(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 예상치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주가는 1.4% 떨어졌다. AT&T의 3분기 순이익이 21억7000만달러 주당 56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12억5000만달러 주당 38센트보다 47% 늘어났다. 인수·합병(M&A) 비용 등 특별 항목 제외 순이익은 주당 63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 퍼스트 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순이익 58센트를 웃도는 것. 주가는 0.8% 상승했다. 파산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DPHIQ)는 미국 바이아웃 펀드인 리플우드 홀딩스로의 피인수 소식에 8.7% 급등세를 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리플우드 홀딩스가 델파이 전체 혹은 사업부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검토중이며, 인수 규모는 100억달러를 웃돌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 NHN, 3분기 성장세 유지-동양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양증권은 10일 NHN(035420)이 3분기 검색광고 매출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NHN 3분기 예상 실적 NHN의 2006년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2%, 6.9% 증가한 1424억원, 54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를 전년동기 대비로 보면 각각 53.6%, 64.4%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3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것은 검색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계절적인 성수기 영향으로 게임포탈 매출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반면 배너광고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 2분기 국내 광고시장이 독일월드컵, 지방선거 등의 특수가 있었으며, 3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기 때문이다. -해외 자회사 성장성 주목 일본 자회사 NHN재팬의 성장이 당초 기대보다는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아직도 초기라는 점과 유료화가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NHN재팬의 향후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 이미 NHN재팬의 분기 매출액은 16억엔(약 140억원)을 넘어섰으나, 이는 대부분 게임과 관련 없는 순수 아바타 매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NHN재팬은 2006년 4분기부터 신규게임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게임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아워게임의 경우 아직 매출규모는 크지 않으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이미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 게임포털 시장 규모는 크지 않으나,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오버추어와의 검색 광고 재계약과 베너광고 단가 인상 등으로 2007년에도 고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우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