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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38건

  • NHN, 멈추지 않을 실적모멘텀..목표가↑-NH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증권은 30일 NHN(035420)에 대해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등 각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NHN(035420) -4분기 어닝스 모멘텀 기대 4분기 전 사업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 전망이다. 주력 사업인 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트래픽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주력사업인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전자 상거래 부문 전분기 대비 두자리수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게임 부문이 유일한 리스크이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추가 수익 기여 등으로 게임 부문 역시 안정적 성장 예상된다. -2007년에도 성장 엔진 멈추지 않을 전망 주력 사업인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은 동영상 광고의 지속 확대로 확장 국면 지속, 검색 광고 부문은 롱테일 시장의 광고 수요 증대, 전자 상거래 시장의 지속 확대와 오버츄어와 검색 광고 대행 계약 조건 개선 등으로 성장 지속 예상된다. 참고로 2006년 4월 검색 광고 재계약을 한 엠파스의 경우 2006년 3분기 전년동기 대비 검색 PV (페이지뷰)가15% 감소에도 불구하고 검색 광고 매출은 18% 증가하여 계약 조건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
2006.11.30 I 류의성 기자
  • NHN, 4분기 해외법인 실적 개선-한국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증권은 29일 NHN(035420)에 대해 NHN재팬 등 해외법인의 4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증권은 특히 NHN재팬의 4분기 실적이 웹보드게임 매출 증가와 패미스타 온라인 등 신규게임 수익 기여로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NHN(035420)-NHN 재팬 4분기 실적 대폭 호전 전망3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NHN 재팬의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4분기에 신규 아이템 판매 호조로 웹보드게임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11월 1일과 21일 각각 상용화한 패미스타 온라인과 아라드전기(던전앤파이터)가 수익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11월 30일에 스페셜포스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대비 2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블리싱 매출은 개발업체와 수익을 배분해야 하고, 신규게임 서비스를 위한 인력충원과 마케팅 비용 지출이 예상되어 영업이익률은 12.0%로 높지 않을 전망이다.-검색 점유율 상승,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호전 지속NHN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2.9%와 15.6%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에도 검색광고 매출은 시장 규모 확대, 점유율 상승과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3분기에 예정됐던 검색광고 대행사 재계약이 연말 지연되면서 수수료율 하락에 따른 수익 증가는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배너광고와 전자상거래 매출도 계절적인 성수기로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게임 매출은 10월말에 유료화한 R2의 수익 기여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개발사인 NHN게임즈가 R2의 수익 대부분을 인식하고, NHN은 이를 제외한 순매출만 인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미치는 효과는 적지만, NHN게임즈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4분기 지분법평가손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4분기에 일본법인이 흑자로 전환되고, 중국법인 수익이 증가하는 등 지분법적용대상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평가손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네오플도 던전앤파이터가 국내에서 11월 19일 동시접속자 9만명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상용화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분법평가이익은 영업권 상각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첫눈은 별도의 수익원이 없지만 검색엔진 개발 관련 용역료를 NHN에서 지급 받아 지분법평가손실 규모는 적을 전망이다. 이는 NHN의 외주용역비로 계상된다. 네오플과 첫눈의 영업권을 금년말에 일시상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
2006.11.29 I 류의성 기자
"소개팅 전에 미니홈피서 꼭 얼굴 확인해요"
  • "소개팅 전에 미니홈피서 꼭 얼굴 확인해요"
  • [조선일보 제공] 대학생 최모(22)씨는 틈만 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에서 10위까지 확인한다. “한스밴드 임수정, 유재석 나경은, 대사관녀? 이건 뭐지?” 처음 보는 검색어가 보이자 당장 클릭했다. ‘왜 대사관녀가 검색어 순위에 있죠?’ ‘대사관녀가 누구예요?’ 이런 질문은 물론 그에 대한 답변이 화면 가득하다. 탈북 국군포로의 도움 요청 전화를 ‘딸깍’ 끊어버린 대사관 직원의 사연이 줄줄이 떴다. 최씨는 “친구를 만났을 때 검색 순위가 항상 화제가 된다”며 “내일 왕따 안 당하려면 오늘 충분히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 발명된 인터넷 검색이 현대인의 삶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은 검색을 놀이로 즐기고, TV에서는 ‘검색’을 응용한 프로그램이 인기다. 검색 순위는 곧 인기이자 화제의 척도가 됐다. 검색이 뉴스가 되고 돈이 되는 시대. 24시간 검색하고 검색당하는 시대. ‘호모 서치언(Homo Searchian·검색형 인간)’ 시대가 도래했다. ◆검색,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다 최씨는 영화나 음악감상 등 여가에서 리포트 작성은 물론 피자배달까지 검색으로 다 해결한다. “114요? 사람하고 얘기해야 하니 입만 아프고…. 검색 몇 번 하면 맛집 전화번호는 물론 위치까지 알 수 있어요.” 이렇게 검색으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4시간이 넘는다. ‘검색마니아’로 통하는 한의사 성진욱(29)씨. 그는 컴퓨터 배경화면에 각 전문분야별 검색엔진 사이트를 따로 모았다. 자동차와 오디오에 빠진 성씨는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 직접 만나 정보를 공유한다. “거기서 만난 친구가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기에 그분 미니홈피 주소 먼저 가르쳐 달라고 했죠. 어떻게 생겼는지 만나기 전에 확인해야죠.” 할아버지, 할머니도 검색 대열에 동참했다. 불교 신자인 주경자(65) 할머니는 불교 경전을 검색해서 듣는다. 주 할머니는 “디스크 치료를 제일 잘하는 병원도 검색해서 찾아가 봤다”며 “검색을 통해 새 세상이 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검색 순위=인기 검색을 소재로 한 TV교양프로그램이 등장하고 각종 퀴즈 프로그램에서 검색찬스가 쓰이는 등 대중 문화에 검색이 침투한 건 이미 오래다. 특히 연예인에게 검색 순위는 인기를 반영하는 척도가 됐다. “검색 순위 1등 하셨다면서요”가 가장 인기 있는 인사말이다. ‘골목대장 마빡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정종철씨는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끝나고 집에 오면 인터넷 검색순위부터 확인한다. 정씨는 “첫 방송이 나가고 이틀 동안 검색 1위에 올랐을 때 ‘떴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방송 후에 검색순위가 처져 있으면 더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기를 끌기 위해 검색 순위부터 올리려는 연예인이나 기획사도 많다. 얼마 전 신곡 발표를 앞둔 B가수의 팬들은 동시에 가수 이름을 검색창에 입력하는 방법으로 B가수를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리기도 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33)씨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영화 등 대중문화 상품들도 검색순위를 마케팅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요즘 연예인의 경우 ‘나는 검색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가 성립될 정도”라고 말했다. ◆현대 소비 욕망의 키워드 ‘검색’ 회사원 김모(여·27)씨는 최근 ‘쇼핑 검색’에 푹 빠졌다. 김씨가 자주 찾는 A쇼핑사이트의 경우 원하는 제품은 물론 스타일이 비슷한 인기제품까지 모두 검색해줘 김씨가 마우스를 떼지 못하게 했다. “하루 6시간까지 해봤다”는 김씨는 “이제 인터넷 쇼핑이 취미가 됐다”고 말했다. 발빠른 마케팅은 검색형 광고를 만들어냈다. 삼성전자 광고팀 허석준(38) 과장은 “초기에는 인터넷 배너 광고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검색을 하면 바로 우리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광고에도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를 검색창에 치면 바로 삼성 공기청정기가 뜰 수 있도록 광고를 하는 것. 최근 TV광고마다 인터넷 검색창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광고에서 다 알려주지 못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자세하게 제공할 수 있고 또 호기심을 유발하기 때문에 광고주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클릭! 새책)웹 2.0이 궁금해?
  • (클릭! 새책)웹 2.0이 궁금해?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웹 2.0`이 시대의 유행어가 됐지만 정작 이를 명료하게, 와닿게 설명하는 책은 없었다. 정보기술(IT) 컨설턴트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웹 2.0 시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WWW, HTTP, 하이퍼텍스와 같은 기술적인 용어로 웹 2.0을 바라보지 않는다. 웹으로 변하게 된 새로운 삶의 방식, 경제, 문화, 소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핵심 기술을 꽁꽁 숨기는 대신 공개하고 공유하는 개방의 정신을 웹 2.0의 핵심으로 꼽는다. 특히 구글과 네이버의 차이를 증기로 돌아가는 방앗간과 사람 손맛이 묻어 있는 떡메로 비교한 분석이 눈길을 끈다. 구글의 시스템은 운영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스스로 돌아가는 엔진인 반면 네이버의 시스템은 끊임없는 수작업으로 급변하는 사용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구글은 소스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구조지만 네이버는 자신이 쌓아놓은 콘텐트를 모든 검색엔진이 가져가지 못하도록 닫아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웹 2.0으로 인해 변화하는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펼쳐라. 웹 2.0이 가져온 변화와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만날 수 있다. 저자 김국현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IBM에서 다양한 기업들의 IT 기술 도입을 담당했다. ZDNet 등 다양한 IT 관련 매체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이다. 황금부엉이. 1만2900원.
2006.11.27 I 전설리 기자
  • 다음, 구글과 제휴 추진 `초읽기`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세계적인 검색업체인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과 구글은 조만간 검색엔진과 검색광고 등 검색분야에서 포괄적인 제휴를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연말 다음은 검색광고업체인 오버추어와 CPC(클릭당과금)광고 재계약을 결정해야하나 이번에 구글로 파트너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 또 구글의 검색엔진을 이용해 다음까페 등 다음 내 30억건에 이르는 UCC(손수제작물)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빠르게 검색 결과로 노출시키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다음은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검색엔진을 검색에 적용하고 있고, 웹문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를 다음에 노출시키는 이른바 `ASP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대용량 처리기술을 목표로 한 검색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있지만, 이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처리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한다.더욱이 다음은 최근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UCC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로 인수된 유투브가 채택한 `PVA`라는 참가형 동영상 광고처럼, 다음은 차별화된 동영상 서비스 수익 모델을 고민하고 있어 구글과의 제휴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다음이 구글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전격 인수가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검색시장 1위인 NHN(035420)의 네이버에 이어 다음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2위 자리를 놓고 한판 전쟁을 벌여야한다.구글은 1000만달러를 투자해 국내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후 검색기술 인력을 모으고 있고, 마케팅 인력 채용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강국인 한국을 테스트시장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또 구글의 기술력이 한국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같은 대형인터넷포털의 힘이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다음은 구글과의 제휴 추진에 대해 "현재로서는 밝힐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2006.11.23 I 류의성 기자
(e-run세상)일제차 내비게이션 `독도누락` 진실은?
  • (e-run세상)일제차 내비게이션 `독도누락` 진실은?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바다 한복판에 있는 작은 섬 하나가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고객은 아마 없을 것이다. 어차피 그 섬에 자동차를 끌고 들어갈 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비게이션에는 그것 말고도 불평할 것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섬이 '독도'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한국인에게는 독도가 웬만한 도(道) 하나보다 더 중요하다. 평생 차 타고 들어갈 일은 없지만 자동차 지도에도 독도는 꼭 들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그게 지도의 기본이기 때문이다.더구나 독도를 빼먹은 내비게이션을 단 차가 하필 일제차라면 문제가 많이 심각해진다. 독일차가 독도를 빼먹었다면 실수지만 일본차가 빼먹었다면 거대한 음모의 일부로 비춰진다. 최근 도요타가 내놓은 최고급 세단 렉서스 LS 460의 내비게이션에 독도가 빠져있더라는 한 신문의 보도는 일견 아무것도 아닌 문제로 보이지만, 한국이고 일본차이고 독도라는 이유로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급기야는 이 문제를 놓고 언론사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내가 보니 독도가 있던데 왜 오버하느냐'는 칼럼도 나오고 '특종 놓치고 나니까 괜히 화풀이한다'는 반박까지 나왔다. ▲ LS460. 4600cc 엔진을 장착한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로 가격은 1억3천만원이다진실은 뭘까. 문제의 렉서스 LS460 내비게이션 속으로 한 번 들어가보자. 이게 문제가 된 화면이다(아래 사진). 내비게이션에 우리나라 지도가 나와 있는데 동해에는 울릉도까지만 보인다. 물론 서해안과 남해안의 작은 섬들도 안보인다. 넓은 지역을 좁은 지도에 그려넣은 소축적 지도이기 때문이다. ▲ LS460 내비게이션의 전체화면. 한반도를 화면에 부각하는 과정에서 중국 해안선도 단순화됐고 제주도도 빠졌다.정말 독도가 없는지 내비게이션의 '지명 검색' 기능을 써봤다. 독도는 있었다. 업소 상호명과 섞여서 등장한 여러개의 '독도' 가운데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의 독도를 눌렀다. 두개의 섬과 여러개의 부속도서로 이뤄진 독도가 등장했다. 지도 위에는 '독도(울릉읍)'이라는 표기가 보인다. ▲ 독도가 이렇게 크게 보이는 것은 축적 때문. 왼쪽 위의 ""100m"" 라고 쓰인 것이 축적표시.▲ 지도를 더 확대하면 화면 가득히 독도 땅이 들어오고…▲ 지도를 축소해서 보면 독도가 지도에서 사라진다. 사진에서 빨간 핀으로 표시된 지점이 독도의 위치다.지도를 더 축소해서 소축적지도로 보면 울릉도도 더 작게 보이고 경상북도 해안선이 눈에 들어온다. 대구와 울산이라는 지명이 표기되는 걸로 봐서 일정한 축적에서는 도시명이 표기되는 것 같다. 지도를 더 줄여 최대로 축소하면 한반도 전체 지도와 함께 독도의 위치만 'G'라는 표시로 나타난다. 물론 'G'라는 표시를 이동시키면 독도는 점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작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독도는 전체지도에서는 안보이지만 확대하면 보인다. 작은 섬이 지도에서 그렇게 보이는 게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뭘까. 아래 사진은 렉서스 LS460과 같은 지도정보로 제작된 르노삼성 SM 시리즈의 내비게이션 화면이다. 렉서스의 내비게이션 전체화면과 비슷한 축적임에도 한반도의 지명은 물론 울릉도 독도의 지명이 함께 나와있다. 독도는 축적 때문에 지도에는 점으로도 표시되지 않았지만 '독도'라는 이름을 적어놨다. 렉서스 LS460의 내비게이션이 독도를 빼먹었다고 하는 건, 다른 내비게이션은 전체화면에 독도가 그려지지는 않을망정 글씨로라도 표시해서 우리 땅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렉서스 내비게이션의 초기화면은 너무 냉정하고 건조하지 않느냐, 혹시 독도를 빼먹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건 아니냐는 주장인듯 하다. 종전에는 수입차들도 내비게이션은 국내에서 제작해 장착했지만 LS460의 내비게이션은 국내의 지도정보를 사다가 일본에서 제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중이다.  반면 도요타측은 렉서스 LS460 내비게이션에서 축적에 따라 독도가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는 건 지도정보를 구현하는 방식이 다른 차들과 다르기 때문이지 정치적인 의도가 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독도가 울릉도만큼 크다면 지도에서 안보였을 리 없다는 설명이다.논란의 전말은 여기까지다. 일부 언론의 오버일까, 도요타의 변명일까. 아니면 미묘한 한일관계가 빚어낸 해프닝일까. 늘 그렇지만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다.
2006.11.23 I 이진우 기자
  • 구글, 주가 500불 돌파..600불 시대 오나(종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인터넷 황제` 구글의 주가가 정규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500달러를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구글(GOOG) 주가는 전일보다 14.60달러(2.95%) 높은 509.65달러로 마감했다. 불과 8년 전 볼품없는 스탠포드 대학원생 두 명이 친구집 창고를 빌려 시작한 사업이 이제는 세계 IT 업계를 쥐락펴락하는 거대 공룡으로 변모했다. 구글의 주가 500달러 시대 개막은 이제 구글이 단순한 인터넷 검색엔진 회사가 아니라 IT의 모든 면을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구글, 불과 2년 만에 85불→500불구글은 지난 2004년 8월 말 85달러의 공모가격으로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구글 주가는 상장 후 첫 거래에서 18% 상승해 단숨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3개월이 되지 않아 200달러도 넘어섰다.지난해는 구글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한 해 였다. 작년 6월 300달러를 넘어선 구글 주가는 다섯 달만인 작년 11월17일 400달러마저 넘어서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도 구글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구글이 10월19일 3분기 순이익이 90% 급증했다고 밝히고, S&P가 S&P100 지수 구성 종목에서 병원 운영기업인 HCA를 빼고 구글을 편입시키면서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구글 주가는 지난 13일 480달러, 15일 490달러를 차례로 돌파한 후 결국 이날 500달러 고지마저 깼다. 올해 구글 주가의 상승률도 22%에 달한다.◆시가총액 1550억불 돌파..미 IT 기업 중 3위주가 500달러 돌파로 구글의 시가총액도 155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는 미국 IT 기업으로는 3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IT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시스템스 뿐이다. 인터넷 업계의 경쟁자인 야후의 시가총액이 37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글의 성장세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구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씨티그룹은 최근 구글의 주가 전망치를 기존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한 바 있다.현재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구글의 내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13.70달러, 주가수익배율(P/E)는 37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E가 21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구글 주가가 싸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구글의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를 비싸다고도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 2003년 1억6000만달러였던 구글의 순이익은 올해 20억달러 고지를 돌파할 전망이다. 구글이 유튜브 등 유망 IT 기업을 사들이며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전망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2006.11.22 I 하정민 기자
  • 구글, 사상최초 주가 500달러 돌파(상보)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인터넷 황제` 구글의 주가가 정규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500달러를 넘어섰다. 주가 500달러 시대 개막은 구글이 단순한 인터넷 검색엔진 회사가 아니라 IT의 모든 면을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는 공룡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다.21일(현지시간) 현재 나스닥 시장에서 구글(GOOG) 주가는 전일대비 2.42% 높은 507.0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04년 8월 말 85달러의 공모가격으로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구글 주가는 상장 후 첫 거래에서 18% 상승해 단숨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3개월이 되지 않아 200달러도 넘어섰다.지난해는 구글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한 해였다. 작년 6월 300달러를 넘어선 구글 주가는 다섯 달만인 작년 11월17일 400달러마저 넘어서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도 구글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구글이 10월19일 3분기 순이익이 90% 급증했다고 밝히고, S&P가 S&P100 지수 구성 종목에서 병원 운영기업인 HCA를 빼고 구글을 편입시키면서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구글 주가는 지난 13일 480달러, 15일 490달러를 차례로 돌파한 후 결국 이날 500달러 고지마저 깼다. 올해 구글 주가의 상승률도 22%에 달한다.주가 500달러 돌파로 구글의 시가총액도 155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는 미국 IT 기업으로는 3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IT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시스템스 뿐이다. 인터넷 업계의 경쟁자인 야후의 시가총액이 37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글의 성장세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구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씨티그룹은 최근 구글의 주가 전망치를 기존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한 바 있다.현재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구글의 내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13.70달러, 주가수익배율(P/E)는 37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E가 21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구글 주가가 싸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구글의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를 비싸다고도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 2003년 1억6000만달러였던 구글의 순이익은 올해 20억달러 고지를 돌파할 전망이다.
2006.11.22 I 하정민 기자
  • 다음, 중소인터넷에 `손 내밀기`..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최근들어 중소 인터넷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인터넷 웹사이트 조사업체인 랭키닷컴이 실시하는 `중소 인터넷 기업 진흥 캠페인`에 지원을 자청하고 나섰다.이 캠페인은 중소 인터넷 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인터넷시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다음은 교육과 홍보 등의 분야에서 직접 지원에 나선다.업계에서는 다음이 중소 인터넷 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다음의 행보는 최근 IC코퍼레이션(080570)을 인수한 디시인사이드와도 선이 닿아있다. 디시인사이드는 상위 인터넷포털로 올라서기 위해 대형 인터넷포털업체와 검색엔진 도입 등 제휴를 검토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다음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야후가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다른 업체와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움직임과 유사하다"며 "국내 인터넷1위업체인 NHN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음이 최근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트)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 차원의 하나라는 해석도 있다. 중소 인터넷기업과 업무 제휴로 다양한 UCC 콘텐트를 확보하고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UCC시장 확대에서 한발 앞서 나가겠다는 것.다음은 올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동영상 서비스인 `TV팟`과 지난 10월 오픈한 `동영상 베타`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통합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흐름이다.한편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표방하고 있는 온라인 미디어 강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2006.11.21 I 류의성 기자
빌 게이츠의 때늦은 후회.."검색사업 진작할 걸"
  • 빌 게이츠의 때늦은 후회.."검색사업 진작할 걸"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사진)이 구글에 대해 "MS와 중복되는 영역이 지나치게 많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검색엔진을 4년전에 출시했어야 했다`며 때 늦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구글과 MS의 경쟁 관계를 강조하며 "MS와 구글은 개발중인 제품군이나 고용하고 싶어하는 직원 등 너무 많은 분야에서 중복된다(overlap)"고 말했다. 그는 "MS와 구글 간에 다른 점도 있지만 똑같은 점 역시 너무나 많다"며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상황은 MS와 구글 양 사에게 모두 재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MS는 인터넷 검색시장에 현실보다 4년 가량 앞서서 진출했어야만 했다"며 구글이 검색시장의 선두권을 잡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9월말 현재 미 검색시장에서는 구글이 시장점유율 45%, 야후가 28%로 선두를 기록중이며, 후발 주자인 MS의 점유율은 12%에 불과하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은 올해 다양한 인터넷 소프트웨어 제품을 출시하며 MS를 위협하고 있다. MS의 `캐시 카우`인 오피스 프로그램 등 주요 소프트웨어가 모두 구글의 공략 대상이다. 반면 MS는 보다 구체화된 지도를 제공, 구글의 온라인 지도 사업을 공격하고 있다. 또한 검색엔진을 개발해 웹 브라우저에 탑재하는 등 소비자에 대한 노출을 높이며,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인맥구축 및 동영상 사이트의 급성장과 인터넷 버블 가능성에 대해 "시장은 1999년이나 2000년의 상황과는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주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06.11.16 I 김경인 기자
(edaily인터뷰)김유식 디시인사이드 사장
  • (edaily인터뷰)김유식 디시인사이드 사장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1년안에 인터넷포털 엠파스(066270)를 누른다!" 디지털카메라 및 PC전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운영하는 디지탈인사이드의 김유식 사장(사진). 그는 지난13일 건설업체 IC코퍼레이션(080570)을 인수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고 밝히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김 사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내년 1분기내 서버 보강 등 시스템을 구축한뒤 1일 1억 PV(페이지뷰) 돌파를 목표로 뛸 것"이라며 "1년안에 엠파스를 잡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디시인사이드는 하루 35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디지털카메라 및 PC 관련 사이트 접속률 1위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패러디나 `디씨폐인`, `KIN` 등 다양한 인터넷 유행어와 문화가 태어난 곳이다. 향후 디지탈인사이드가 지향할 방향은 충성도가 높은 커뮤니티로 무장한 종합 커뮤니티 포털. 김 사장은 "디지털카메라와 PC에 특화된 디시인사이드의 범위를 확장해 일단 자동차와 여행으로 영역을 넓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어 검색에 기반을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대형 검색포털과 제휴를 맺고 검색엔진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추가 투자자금 마련으로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트)포털 등 업체를 인수한다는 그림을 갖고 있다. 다음은 김 사장과 일문일답. -동호회를 주축으로 한 전문사이트다 보니 수익모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 ▲우선 디시인사이드 내 충성도가 높은 갤러리(까페)서비스를 늘릴 것이다. 현재는 400개의 갤러리 게시판이 있는데 이것을 1000개까지 확장할 것이다. 과거 아이러브스쿨, 최근 싸이월드 뒤를 이을 커뮤니티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최근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관심이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디지탈인사이드가 포스트 싸이월드를 잇는 솔루션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텍스트콘텐트매칭(일종의 문맥광고)을 통한 광고 유치다. 이 기술을 가진 곳이 일부 대형 인터넷포털이므로 제휴를 추진할 것이다.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UCC 활성화 및 동영상 검색, 원하는 회원에 한해 로그인 방식을 부분적으로 도입할 것이다. 쇼핑몰 사업 본격 진출은 없다. 지금같이 중계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디지털카메라와 PC기반의 카테고리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지 않겠나. ▲디지탈인사이드는 일단 전기가 들어오는 제품은 다 취급하고 있다. 백색가전은 제외하고. 이르면 이달 말 자동차와 여행 카테고리 쪽을 런칭할 것이다. 6개월내에 자리 잡을 것이다. 기본적인 리뷰정보는 물론 관련 게시물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충성도가 높은 사이트로 만들어 간다는 것은 기본이다. -검색사업에 진출한다는 추측도 있던데. ▲검색 사업에는 손대지 않는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대형 인터넷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해결할 것이다. 이 부분은 이르면 연내에 확정지을 것이다. 디시인사이드내 디지털카메라 이용자들은 풍부하고 우수한 동영상 콘텐트를 갖고 있다. 이 동영상 UCC를 확보해 검색과 결합한다. 현재 동영상 UCC전문사이트들의 콘텐트 확보량은 50만건으로 디시인사이드 유저를 생각하면 100만건 확보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디시인사이드의 강점은 충성도 높은 유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디지털인사이드의 이런 변화가 자칫 유저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디시인사이드의 강점인 비실명제 게시판, 자유로운 게시물 게재 등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자신이 쓴 게시물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행자마을`이나 동영상 업로드, 까페 생성 등 몇몇 부분에서 제한적으로 로그인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저 이탈이 없도록 할 것이며, 디시인사이드의 정체성에는 변함이 없다. -추가 M&A는 없는가 ▲해외CB발행이나 추가 투자 유치 등 자금 마련으로 동영상UCC포털업체를 인수할 계획은 갖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 -디지털인사이드가 지향하는 것이 종합포털이냐 아니면 전문콘텐트 사이트 또는 커뮤니티인가? 회사 덩치를 키워 대형포털에 합류할 의향은 없는지?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 그렇게 되면 우리 디시인사이드만의 특색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단 엠파스 잡을 것이다. 디시인사이드가 지향하는 것은 충성도가 높은 종합 커뮤니티성격의 인터넷포털이다. 대형 인터넷포털은 검색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디지탈인사이드는 놀고 즐길수 있는 포털을 지향한다. -IC코퍼레이션의 인력을 최소 1년간 승계하기로 했다. 그동안 추진해왔던 유전사업 이나 건설부문 사업 계획을 어떻게 갖고 있나. 김 대표는 건설사업에 문외한인데. ▲IC코퍼레이션 76명 직원의 고용 승계는 지속된다. BEP(손익분기점)을 맞춰줘야 할 것이다. 건설사업을 담당할 새로운 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해 우회상장하면, 상호는 어떻게 되는가? 회사 인력 보강 계획은? ▲아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디지탈인사이드라는 이름보다는 디시인사이드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디지탈인사이드 직원은 65명이다. 내년 1분기까지 100명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인터넷포털 시장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디지탈인사이드도 생긴지 어느덧 7년이다. 뭔가 일을 낼 것이다. 지켜봐달라.
2006.11.15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출총제 축소 후 유지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11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출자총액제 대상 축소해 유지 -추병직·정문수·이백만 사의 ▲종합 -대출기준 총소득서 가처분소득으로 강화 -정책 기본틀은 유지…`공급`에 무게둘 듯 -순환출자 자발적 해소땐 세제 혜택 ▲정치·외교안보 -與野 "부동산 코드정책 이젠 그만" -日, 쇠고기·차 北 수출금지 -이종석 통일, 금강산 방문 취소 ▲국제 -푸틴의 야망은 에너지 맹주 -中 저축자금 증시로 몰린다 -日 3분기 GDP 2.0% 성장 ▲금융·재테크 -은행 `사상최대 실적` 잔치는 끝났다 -주택대출 규제 자영업자에 유탄 ▲기업과 증권 -팬택 3분기 영업적자 확대 -한일합섬·경남모직의 기구한 운명 -통신위 "LG텔레콤이 불법보조금 주도" -中企, 대기업 따라 러시아로 -반도체株 미국발 훈풍에 웃는다 -삼성重 영업익 145억 부진 -철강株 `주가조정` 이유있네 -삼성-현대證 서로 흠집내기 -외국인 동향·펀드자금이 변수 -GS홀딩스 영업이익 21%↓ -IT株 주도로 1400 넘었다 ◇서울경제 ▲1면 -출총제 축소후 유지..순환출자금지는 배제 -2금융권 담보대출한도액, 집값의 50%로 낮춘다 -코스피 6개월만에 1400 탈환 -추병직·이백만·정문수 물러난다 ▲종합 -부동산 광풍에 한국경제 휘청 -"공급부터 늘리고 보자"..각종규제 줄줄이 푼다 -적자국채 발행 `없던 일로` -수입물가 17개월만에 하락 -외환당국, 이틀째 시장개입 -국공립 사립대 6년제 전환 추진 ▲금융 -은행 해외진출 `잰걸음` -저축銀·신협도 수표 발행한다 ▲정치 -"부동산 공급 로드맵 제시할 것" -여야 `전효숙 처리` 오늘 격돌 -李통일 금강산 방문 돌연 취소 ▲국제 -연기금 펀드, 상품자산 투자바람 -中 집값도 가파른 상승세 -美 재정수지 다시 마이너스 ▲산업 -한국, 日·대만과 `총성없는 전쟁`..전자·자동차·조선시장 -현대제출 슬래브 자체생산 -휴대폰-자동차 마케팅 손잡았다 -온세통신 `VoIP사업 역량집중" -`인터넷 익스프로러 7.0` 한글판 출시 -"IPTV 셋톱박스 시장 잡아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 -다이소, `1000원숍`이 `1000억원숍`으로 ▲증권 -IT株, 연말 상승랠리 이끌듯 -LG석유화학 나흘째 오름세 -연기금, 중소형주 투자늘려 -인탑스·인터파크·황금에스티, 자회사 덕에 `웃음꽃` ▲사회 -국세청 "외국로펌 실태조사" -檢, 하종선씨 105만弗 용처 추적 -"순환출자 금지, 투자위축 부를 것" -`부산·울산·경남` 경제통합 엇박자 ▲부동산 -경매시장 고가낙찰 급증 -운정신도시 때아닌 명칭 논란 ◇한국경제 ▲1면 -민간아파트도 원가연동제 -추병직·이백만·정문수 사의표명 -순환출자 규제없이 출총제 완화, 기업투자 촉진효과 없다 -한화그룹 CI 바꾸고 새출발 ▲종합 -투자족쇄 푼다더니…`시늉`만 -"한국도 `잃어버린 10년` 올 수 있다 -정부 `부동산 정책` 신뢰회복 계기될까 -금융권도 대출영업 타격 -은행 순익 하락세…`好시절` 다갔나 -"의료급여·건강보험 통합해야" ▲국제 -러 `천연가스 OPEC` 만드나 -中 부동산도 편법 판친다 -IBM, 금융업 뛰어드나 ▲산업 -해외선 "대세하락" 전망..국내에선 "선가급락 없다" -한화그룹 "뉴 CI와 함께 글로벌 기업 변신" -KT, 지능형 검색엔진 개발 -신세계닷컴, VIP 잡기 올인 ▲부동산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개발 붐 일듯 -"이참에 분양 털어내자" ▲금융 -담보대출금리 지역차별 `없던일로`? -産銀, 해외시장 공략 박차 -보험용어 쉽게 바뀐다 ▲증권 -6개월만에 1400..연말랠리 올까 -KT, 3년만에 최고가 `터널탈출` -대한항공, 3분기 실적 `추락` -삼성重 영업이익 240억 -한전·동우 등 17社 `흑전` -피앤텔·코아로직 등 `훈풍` -LG전자, 해외법인 실적도 공개 ▲사회 -민노총 오늘 4시간 총파업 -재혼부부, 혼인신고 꺼린다 -`게임비리` 보증보험으로 불똥
2006.11.14 I 이학선 기자
미국인도 아바타 꾸미기 `열풍`
  • 미국인도 아바타 꾸미기 `열풍`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국인들도 '아바타'의 매력에 푹 빠졌다. 비즈니스위크(BW) 최신호는 한국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미국 진출 성공기를 소개했다. 검색엔진 구글이 120개 언어권에서 이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다른 문화권에 진출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잡지는 지적했다. 특히 '마이 스페이스'가 소셜 네트워킹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에서 '싸이월드 USA'가 성공적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잡지는 싸이월드가 사전 조사에 철저했기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마이스페이스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했다는 것이다. 마이스페이스를 주목받기 원하는 사용자들이 모이는 '클럽 파티'에 비유한다면 싸이월드는 부담없이 어울리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잡지가 설명했다. 또 싸이월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아바타'를 미국 사용자들에 맞게 변형했다는 점도 철저한 사전 조사 중 하나다. 미국 청년층 시장조사 기관인 '룩-룩'을 통해 싸이월드는 미국 10대의 문화를 파악했고, 디지털 디자인 업체인 '네이티브 인스팅트'를 통해 미국 10대들이 주목할 만한 아바타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한국 싸이월드는 20대의 대학생들이 주 이용자인 반면 '싸이월드 USA'의 주 사용자들이 13~24세의 창조적이고 활동적인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 아바타를 더 크고 통통하게 만들었고, 미국 사회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인종으로 만들었다고 잡지가 전했다. 마이스페이스가 무료로 모든 사용자들에게 접근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과 달리 싸이월드는 아바타에 옷을 입히고, 방을 꾸미는 등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마니아 층을 집중공략하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잡지가 분석했다. 잡지는 현재 2~3분 간격으로 싸이월드 가입자가 들어나고 있다며 내년 2월까지 미국 내 싸이월드 이용자가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6.11.08 I 김유정 기자
유튜브,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발명''
  • 유튜브,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발명''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온라인 동영상 제공 사이트인 유튜브가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발명'에 뽑혔다.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는 유튜브와 같이 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같이 즐기로, 공감하고, 교육적 효과도 있는 방법은 없었다며 유튜브가 전대미문의 규모로 이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유튜브는 스티븐 첸과 채드 헐리, 조드 카림 등 3인방이 지난 2004년 실리콘밸리 파티에서 만나 사진 공유 사이트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만들어 보자고 합의한 데서 시작됐다. 이들이 처음 유튜브 서비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사용자들이 단지 여행지를 담은 비디오나 이베이 옥션에 내놓을 상품을 담은 비디오를 올려놓을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거나 스노우보드를 타다 미끄러지는 등 우스꽝스러운 비디오를 찍어 올리는 등 다양한 동영상을 공유하며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유튜브는 현재 1억개의 동영상과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고 하루에도 새로운 동영상이 7만개씩 업데이트되고 있다고 잡지가 밝혔다. 유튜브 외에도 마법의 지팡이로 즐기는 닌텐도의 비디오게임과 가스 1갤론으로 3145마일을 달리는 자동차, 자전거 타는 로봇, 젖지 않는 나노섬유 우산 등도 올해의 발명품 선정됐다. 유튜브는 최근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 16억5000만달러에 인수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2006.11.06 I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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