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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37건

  • 디시인사이드, 구글과 검색광고 제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디지털카메라와 노트북 휴대폰 등 전문사이트를 운영하는 디시인사이드가 세계적인 인터넷검색업체 구글과 제휴를 맺고 새로운 검색광고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디시인사이드는 자사의 사진 인화기술을 구글의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피카사에 제공한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최근 구글과 새로운 검색광고 및 사진 인화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합의하고 조만간 제휴를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이르면 4월 말에 이를 본격 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검색광고는 구글의 `텍스트 컨텐츠 매칭형 광고(문맥광고)`. 디지털카메라와 노트북 휴대폰 렌즈 등 디시인사이드의 풍부한 콘텐트에 구글의 검색광고기법을 접목시킬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디시인사이드는 구글의 무료 사진 공유사이트인 피카사에 사진 인화기술을 제공한다. 피카사는 PC에서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업계에서는 디시인사이드가 작년 인터넷검색기술업체 첫눈과 이를 추진했다가, 첫눈이 NHN으로 인수돼 무산된 적이 있다. 당시 디시인사이드는 기술 중심의 검색엔진과 전문콘텐트의 만남을 통해 공동 수익을 창출할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디시인사이드는 IC코퍼레이션(080570)의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2007.03.02 I 류의성 기자
  • ''소프트 웨어의 지존'' MS가 떨고 있다?
  • [조선일보 제공]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벌어졌다. 신생 소프트웨어 회사인 ‘VM웨어’가 세계 소프트웨어업계의 상징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면대결을 하고 있다.1998년 스탠퍼드대 멘델 로젠블럼(Rosenblum) 교수팀이 창립한 VM웨어는 한 대의 컴퓨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처럼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가상컴퓨터(virtual machine)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두주자다. 예컨대 이 소프트웨어를 쓰면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컴퓨터의 연산장치 용량을 여러 개의 작은 부분으로 나눈 뒤 각 부분에 맞는 키보드나 저장장치, 인쇄기 등을 별도로 갖춰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VM웨어는 1999년 VM웨어 워크스테이션을 출품한 데 이어 매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현재 2만개 업체와 400만 명의 개인고객을 확보했다. VM웨어는 2006년 매출이 전년에 비해 곱절인 7억900만 달러로 늘어났고, 지난해 4분기 수익(2억3200만 달러)도 역시 전년 동기대비 2배 늘었다. 이 가상컴퓨터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뿐만 아니라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당연히 VM웨어의 급성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잔뜩 긴장한다. 특히 인터넷 검색엔진 개발이 늦어 구글에 고전했던 쓰라린 경험 탓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위기감은 더욱 크다. 스티브 발머(Ballmer) 마이크로소프트 CEO(최고경영자)는 지난달 고객과의 대화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VM웨어와 경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적으로 가상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뒤 윈도에 탑재해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을 쉽게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년 전 관련부서를 만들고 벤처업체인 젠소스와 협력해 가상소프트웨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소프트웨어 상의 윈도 사용 허가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VM웨어의 성장에 압력도 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VM웨어 쪽으로 기울고 있다. VM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앞선 기술을 내세워 시장의 80%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마이크로소프트는 VM웨어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VM웨어는 자기 회사의 독립성을 많이 보장한 정보저장업체 EMC와 손을 잡았다. 실리콘밸리의 전문가들은 양측간 인력 빼내기 등 대혈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 구글 불공정약관 철퇴..관련업체 "환영"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1위 인터넷검색엔진업체 구글의 키워드 검색광고인 애드센스에 대해 시정권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구글과 애드센스 계약을 맺은 `웃긴대학` 등 국내 중소형 인터넷사이트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공정위는 26일 구글이 국내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와 체결하는 `애드센스` 온라인 표준이용약관중 ▲계약 상대방에 대해 애드센스 계약을 언제든지 임의로 해지할 수 있고 ▲수익배분 금액 산정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한 점 ▲사업자가 사전에 손해 가능성을 안 경우에도 배상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점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 애드센스는 웹페이지에 연관성있는 구글 광고를 게재하고 이용자가 클릭한 수익의 일부를 매달 받을 수 있는 구글의 검색광고 기법. 국내 일부 인터넷포털도 애드센스와 유사한 형태의 키워드 광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구글의 애드센스는 수익모델 마련이 시급한 중소형 인터넷사이트에게는 광고를 게재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한 수단이다. 그러나 구글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규정을 운영해 작년 1월 국내 인기 유머사이트인 `웃긴대학` 등 중소 인터넷사이트 업체와 갈등을 빚었다. 당시 웃긴대학은 "구글이 부정클릭을 이유로 들어 수익배분을 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하며 구글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었다. (관련 기사 참고 ☞`웃긴대학`의 웃을 수 없는 사연 ) 이정민 웃긴대학 사장은 "작년 5월 구글을 상대로 약관조항 심사를 공정위에 요청했었고 이 결과가 오늘에서야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정 클릭이 포착됐다면 어떤 IP가 어떤 부정행위를 했는지 이를 검증조차 할 수 있는 통로를 구글은 일방적으로 막아놨으며, 무효클릭에 대한 확인을 재차 요구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구글의 애드센스라는 좋은 수익모델을 광고주나 인터넷사이트들도 공정하게 혜택을 누리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오버추어 등 다른 해외업체의 불공정약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작년 10월 이석현 의원(열린우리당)은 "검색광고업체인 오버추어에서 부정클릭이 발생해 영세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검색 광고 과금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나 클릭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고 ▲오버추어의 광고가 노출되는 대형포털 외에 부정클릭에 악용되는 사이트가 존재하는 점 ▲유동아이피로 클릭할 경우 모두 과금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제기했었다. 그러나 오버추어와 네이버 등 대형포털업체들은 `공개 불가` 또는 `영업상의 비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었다. 이에 대해 온라인광고주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구글 건을 시작으로 온라인 광고주 개인 사업자들의 보호를 위해 공정위는 오버추어의 약관과 부당 사례를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추가로 해외업체에 대해 조사할 계획은 없지만 문제가 제기된다면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2.26 I 류의성 기자
  • 세계적 인터넷社 구글, 불공정 약관 횡포에 공정위 제재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구글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상대방의 이의제기를 허용하지 않는 등 불공정한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구글이 국내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와 체결하는 `애드센스` 온라인 표준이용약관 중 일부 조항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 것이라며 이를 수정, 삭제토록 시정권고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란,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의 홈페이지에 구글의 광고판을 끼워넣어 광고하고 유효클릭수 등에 따라 광고수익의 일정비율을 배분하는 사업을 말한다. 구글은 관련 약관에서 계약 상대방에 대해 언제든지 임의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자가 손해 가능성을 사전에 안 경우에도 배상책임을 지지않겠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또 계약상대방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구글이 관리하는 기록에 근거해 계산되며 이의 제기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국내 기업과의 계약도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의 적용을 받고 재판관할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정한 것은 국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다국적기업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나 사업자에게 불리한 약관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사업자라 할지라도 국내에서 영업행위가 이루어지는 경우 대한민국의 약관법이 적용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은 공정위의 제재조치를 수용해 불공정조항을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07.02.26 I 하수정 기자
`올해를 빛낼 웹 2.0 기업들`
  • `올해를 빛낼 웹 2.0 기업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인터넷 이용자들의 주체성이 부각되는 웹 2.0 시대가 본격화되면서&nbsp;이 새로운 시대의 `개척자`들이 주목받고 있다.&nbsp;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만든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공동 창업자들이 대표적인 웹2.0 시대의 영웅들로&nbsp;꼽힌다. &nbsp;&nbsp;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2.0> 최신호는&nbsp;웹 2.0 시대를 밝힐 올해 주목받는 신생 인터넷 기업들을 소개했다.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정보를 찾아주는 스텀블어픈(StumbleUpon).&nbsp;자신의 관심분야를 선택하면 전체 인터넷 이용자들의 평가에 따라 높은 순위에 있는 웹사이트를 보여주고,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로 안내해 준다. 스텀블어픈의 창업자는&nbsp;가레트 캠프와 저스틴 라프랑스, 괴프 스미스 등 20대 청년 3명. 캐나다 앨버트주 캘거리의 한 아파트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들은 지금은 회원수 200만명을 확보한 기업의 경영자로 성장했다. 가레트 캠프는 인터넷에서 사진을 찾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사진을 발판삼아 사업을 일으킨 사례는 슬라이드(Slide)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블로그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올릴수 있는 사진의 슬라이드쇼를 자신의 취향대로 손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 영화배우 제이미 폭스와 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도 마이스페이스에서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와 모바일 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nbsp;&nbsp;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창업자 안젤라 비슬리와 지미웨일즈(사진)가 만든 위키아(Wikia)도&nbsp;꼽혔다. &nbsp;&nbsp;이용자들이 직접 백과사전 내용을 채워 넣었듯이, 인터넷 유저들의 지식에 기반한 검색엔진을 만들고 있다. 아마존 닷컴의 마크 안드레센 등으로부터&nbsp;4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커뮤니티 사이트인 베보(Bebo)는 이용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300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자신의 웹페이지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하면서도, 동영상이나 그림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유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미보(Meebo)는 다양한 인스턴트 메신저들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게하는 웹 통합 메신저로 125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밖에 TV와 인터넷의 장점을 합친 주스트(Joost), 이용자들이 직접 인기 동영상 순위를 매기는 메타카페즈(Metacafe's) 등이 웹 2.0 시대를 개척해 가는 인터넷 기업 반열에 올랐다.
2007.02.23 I 정원석 기자
  • 프리챌 "연내 동영상포털 1위 목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프리챌이 연내 동영상 포털업계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동영상 포털업계는 1위 판도라TV를 중심으로 엠군, 엠엔캐스트 등 다수의 동영상 포털업체들이 포진해 있다.프리챌은 동영상 포털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프리챌의 모든 서비스를 동영상화한다는 사업 전략을 21일 공개했다.프리챌은 이를 위해 동영상 검색 엔진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3분기 내에 특화된 교육 서비스와 콘텐트를 근간으로 하는 동영상 Knowledge(동영상 백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뉴스 서비스 제공과 함께 교육과 취업 여행 등 전문 영역의 특화된 동영상콘텐트를 선보인다.또 오는 3월 데스크탑 형식의 동영상 플레이어를 출시해 동영상을 이용하는 네티즌의 유입율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4월에는 프리챌 CI(이미지)를 개편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리챌은 "사용자 중심의 개인미디어 및 개인화 서비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동영상 개인미디어인 Q를 중심으로 한 동영상 오픈 게시판, 동영상 커뮤니티 연계를 통해 `동영상 포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화된 형태의 동영상 전문검색 서비스와 서비스간 자유로운 스크랩 기능을 통해 포털 전체의 동영상 유통 구조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고, 연말에는 DMB와 IPTV(인터넷TV) 등 디지털 디바이스로의 확장을 통해 동영상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게임사업과 P2P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FPS(일인칭슈팅)게임 `2WAR`는 올 상반기 내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준비할 예정이며, 캐주얼게임 `큐로큐로`는 오는 3월 오픈베타테스트에 돌입한다.프리챌의 P2P서비스인 파일구리는 작년 국내 음원신탁 단체들과 합법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 새로운 버전인 `파일구리 2`를 출시할 계획이다. 프리챌은 올해 대만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손창욱 프리챌 사장은 "올해 프리챌의 키워드는 동영상 UCC 및 동영상 검색이며, 동영상 검색엔진이 인프라로서 활용되고 동영상 지식백과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프리챌의 부활을 선언했다.그는 "현재 170여명인 직원을 200여명까지 늘리고, 동영상 콘텐트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게임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해 올해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올해는 인터넷 포털, 동영상 전문서비스, 방송사 간의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02.21 I 류의성 기자
내 차를 위한 세가지 배려
  • 내 차를 위한 세가지 배려
  • [조선일보 제공] 설 연휴 때 장거리 주행을 했다면 연휴가 끝난 뒤 1~2주 내에 차량 상태를 다시 점검해보는 게 좋다. 또 봄을 앞두고 겨우내 거친 환경에 시달린 차량을 보살피는 것은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외의 비용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상에 치이다 보면 정비업소 찾는 일은 뒷전으로 밀리게 마련. 정비업소를 따로 방문하는 게 번거롭다면 완성차업체의 순회 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볼 만하다. 현대·기아차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가 대표적이다. 1. BS Before Service 이용하면 시간 아낀다 ‘비포서비스’는 기존의 ‘애프터서비스’가 정비업소에 입고된 차량의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에 비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차량을 점검해주는 서비스. 거주지나 직장 근처에서 언제 서비스가 실시되는지 알아두면 정비업소를 이용하는 데 드는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일자별 서비스 실시시간과 장소는 현대차 홈페이지 (www.hyundai-motor.com)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조회 가능하며, 각사의 고객센터로 직접 문의해도 된다. 꼭 현대·기아차가 아니더라도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5일 서울역 롯데마트 6층 옥상 주차장에서 열린 ‘비포서비스’ 현장. 설을 앞두고 할인마트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가 실시됐다. &nbsp;이곳에서 싼타페를 점검받은 회사원 최정은(26·노원구 상계동)씨는 “차량을 맡겨둔 채 쇼핑을 마치고 돌아오니 차량 점검과 소모품 교환이 끝나 있어 무척 편리했다”고 말했다. 유로엑센트를 점검받은 김해옥(42·서대문구 현저동)씨도 “라디오 안테나가 올라가지 않아 점검을 받고 싶었는데 직원이 문제가 생긴 부분과 부품가격, 수리받을 수 있는 장소를 상세히 알려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비포서비스는 평일 및 주말 무상 순회 점검 서비스와 오너 정비교실로 나뉘어 실시된다. 무상 순회 점검 서비스에서는 엔진·변속기·전자장치·타이어 공기압 주요 10개 항목을 집중 점검하고, 간단한 소모품을 무상 교환해준다. 또 점검 결과 정밀한 정비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예약 및 입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너 정비교실은 매주 평일·주말에 대형 마트나 여성회관 관공서 등에서 실시된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간단한 차량 점검과 응급 조치 요령을 교육한다. 현대차 원효로서비스센터 고객지원팀 허승구 대리는 “고객들이 애프터서비스에서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사소한 사전 점검에도 고객이 직접 정비업소를 찾아 다녀야 한다는 점이었다”며 “순회 점검 서비스가 평일과 주말에 모두 실시되기 때문에 일정 및 장소를 잘 확인하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 검색 부품 검색 서비스 이용해서 비용 아낀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차량에 부품 교환이 필요할 경우 카센터에 일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해당 부품 가격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면 수리를 문의한 정비업소의 수리비가 적정한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부품이라면 직접 구입해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의 부품상담센터는 콜센터(1588-7278), 화상상담, 사이버상담을 시행하고 있어서 필요한 부품에 대한 가격을 직접 문의해볼 수 있다. 콜센터를 통하지 않아도 고객이 자신의 차대번호나 차종 또는 연식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필요 부품의 값과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직영 판매점을 방문하면 상담원과 부품에 관해 화상상담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경우 대규모로 판매된 차종이라면 단종된 지 10년이 넘더라도 부품 대부분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3. 하체관리 타이어 공기압 등 집중 체크해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차량의 어떤 부분을 주로 점검해야 할까. 겨울철에 눈 녹은 길을 많이 달렸다면 염화칼슘 등의 이물질이 바닥에 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하체를 고압 세차로 닦아내고 바퀴 주위를 깨끗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하체에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고무제품으로 된 완충장치가 많은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음새가 풀어져 잡음이 날 가능성이 있다. 또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마모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공기압이 규정치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밖에 엔진오일·벨트류·워셔액·냉각수 등도 한꺼번에 점검해주면 좋다. 차량 점검을 원한다면 ‘비포서비스’ 외에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정비업소에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GM대우 080-728-7288 ▲르노삼성 080-300-3000 ▲쌍용차 080-600-5582이다.
  • 다음 "1분기부터 구글 효과 가시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은 1분기부터 구글과 맺은 검색광고 계약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다음은 "구글과의 계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검색 쿼리(질의) 성과에 따라 매출이 연동되는 조건"이라며 "계약 조건은 종전 오버추어때보다 개선됐으며 1분기 실적부터 그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검색쿼리 트랜드가 4분기대비 20~30%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상당한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자신했다.다음은 오버추어에서 구글로 파트너가 변경되면서 4~5개 조건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PC상품에 대한 단가 상승 효과가 기대되며, 검색 결과 비즈사이트가 5개에서 10개까지 증가해 광고주 노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까페검색과 문맥광고에도 다음이 자체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나게 된다.다음은 "구글이 광고주 풀(Pool)이 오버추어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뒀으며, 연간 700억원을 미니멈으로 한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다음의 올해 핵심 사업 중의 하나인 동영상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1분기내 다음의 동영상 서비스 TV팟을 활성화시켜 트래픽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광고를 동영상서비스와 연계해 UCC형태로 제작하고, 동영상내 광고를 삽입하는 형태도 진행 중이다. 블로그 애드클릭스와 유사한 형태의 수익나눔 모델을 현재 테스트하고 있다. 동영상 검색광고 중에서 500개의 키워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UCC검색을 위해 지속적으로 엔진을 튜닝하고 질 높은 UCC생산을 위해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올해 해외사업은 동영상과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킹 등 특정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일본의 타온은 라이코스재팬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이트를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내 블로그 열풍을 감안해 동영상 기반의 블로그 서비스를 선보인다. 중국 포털사업은 전체 PV(페이지뷰)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카페 서비스를 강화하고, 메타블로그· 리뷰서비스 등 신규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다음은 글로벌부문은 커뮤니티 및 UCC중심 미디어 플랫폼이 전세계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화하는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2007.02.08 I 류의성 기자
  • 정부, 5월까지 공공기관 홈페이지 일제정비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부는 공공기관 홈페이지상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공공기관 홈페이지(2만7000여개)를 대상으로 일제정비에 나선다.또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점검결과를 주간단위로 분석해 시정토록 하며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과 제도, 기술적 측면에서 미비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키로 했다.행정자치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홈페이지상 개인정보 노출을 차단키 위한 대책`을 내놨다.정부는 지금까지 공공기관 홈페이지상 개인정보가 노출된 원인으로 담당자의 인식부족과 홈페이지 설계상 오류 등 보안 미흡 등을 꼽았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정밀 재점검을 실시해 일제정비에 나서고 개인정보보호 취약 기관에 대해선 집중 보안컨설팅을 벌이기로 했다. 휴면 홈페이지가 해킹 등에 이용돼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기관 휴면 홈페이지도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설계 미흡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기술적 조치 보완도 병행키로 했다. 정부는 필터링시스템, 웹방화벽 설치 등을 확대해 나가고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검색엔진의 정보수집이 불가능하도록 개별파일에 대한 보안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홈페이지 설계시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는 `기술적 가이드라인`을 강화해 적용토록 하며 지난해 대전시에서 시범실시한 주민등록번호 대체 기술을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키로 했다.정부는 이런 대책들을 포함한 `공공기관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 방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오는 14일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 담당자(400여명)들이 참여하는 학습토론회도 개최키로 했다.
2007.02.05 I 문영재 기자
이통업체,`구글에 독립`..독자 검색엔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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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영국의 보다폰 등 주요 이동통신 회사들이 독자적인 모바일 검색엔진 개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bsp;구글과 야후 등 미국 인터넷 회사들에 의존하고 있는 모바일 검색엔진 시장에서 독자적인 수익을 내기 위한 발걸음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선데이텔레그래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다폰과 미국 AT&T 계열의 싱귤러 등 주요 이동통신 회사 관계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3GSM 세계회의에서 독자 모바일 검색엔진 개발 등 인터넷 광고 시장 점유율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논의에 참여할 것으로 확인된 회사는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와 독일의 도이체 텔레콤,&nbsp;프랑스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인도의 허치슨왐포아로 알려졌다. 이동통신회사들이 모바일 검색엔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의 데스크 톱 컴퓨터를 기반하는 검색 방식보다 모바일 검색이 더 유망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휴대폰의 위치에 따라 지역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이 광고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이동통신 회사들은 독자적인 모바일 검색엔진을 만들어 구글과 야후에 빼앗긴 시장을 되찾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통신 업체들의 독자 검색엔진 개발에는 걸림돌이 있다.&nbsp;이미 상당수 이동통신 업체들이 구글과 야후가 개발한 모바일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nbsp;이번 논의에 가장 적극적인 보다폰 역시 구글의 프로그램을 채택 중이다. &nbsp;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동통신 업체들이 공동으로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것이&nbsp;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nbsp;&nbsp;이동통신 회사들도 당분간은 독자개발 검색엔진을 구글 등에서 만든&nbsp;기존 프로그램과 공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른 회사가 개발한 콘텐트를 자사의 네트워크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화이트 라벨 서비스` 채택도 검토 중이다. 이번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7개 이통통신 업체들의 가입자는 모두 6억명. 때문에 이동통신 회사들의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휴대폰 제조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신문은 독자 검색엔진 개발이&nbsp;실현될 경우 이번 3GSM 세계회의에서 '베스트 GSM폰(Best GSM폰)'으로 선정될 LG전자가&nbsp;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7.02.04 I 정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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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지난해 7월 이데일리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인 네이버의 지난 5년간 연평균 검색 매출액인 639억원에서 순이익인 108억원을 검색창의 가로 10㎝, 세로 0.6㎝의 평균 가치로 환산해 1평으로 계산하면 26조원에 이른다는 내용이었다. 이처럼 네이버가 검색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는 것은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검색 광고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경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검색 광고는 이제 기업들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검색엔진을 이용한 마케팅을 한다고 해서&nbsp;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핵심 콘텐트를 뽑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돈이 되는 검색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새로 나온 책 `1평당 26조원의 가치, 검색 마케팅 이야기`는 성공적인 검색어 마케팅을 위한 지침서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례를 통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검색엔진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주요 포털 검색엔진 상품 비교, 국내외 성공 사례, 키워드 포트폴리오 구성, 검색엔진 등록 노하우, 키워드 관리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찬웅 황상윤 지음, 길벗, 1만5000원.
2007.02.02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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