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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여자 에릭슈미트` 야후를 살릴까
  • (월드피플)`여자 에릭슈미트` 야후를 살릴까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창립자 제리 양이 최고경영자(CEO)직 사퇴를 선언한지 두 달여 만에 야후의 후임이 결정됐다. 실리콘밸리의 몇 안되는 여성 CEO중 한 명인 캐롤 바츠가 침몰하는 `야후호(虎)`의 선장이 된다. ▲ 제리 양의 후임으로 선임된 캐롤 바츠 야후 CEO (출처:AP)바츠가 야후의 차기 CEO가 될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수 주간 월가를 떠돌았지만 13일(현지시각) 확정 보도됐다. 이와 함께 내부인사 중 CEO 감으로 물망에 올랐던 수잔 데커 사장은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츠는 지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데스크(Autodesk)의 CEO로 일해왔다. 그녀가 오토데스크를 이끌던 14년동안 매출은 3억달러에서 15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했고 회사의 주가는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오토데스크는 세계 4대 소프트웨어 업체로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영화 타이타닉과 킹콩, 시드니의 텔스라 스타디움 등 각종 건축물과 영화 속 3D효과의 중심에 오토데스크가 있다.  이에 앞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부사장과 CEO 직을 역임했으며, 그 전에는 3M과 디지털 이큅먼트 코퍼레이션 등에서 일했다. 현재 제리 양과 함께 시스코시스템즈의 이사회 일원이며, 인텔의 이사직도 맡고 있다.  실리콘 밸리 베테랑인 바츠는 부시 행정부의 과학기술 자문 위원으로 일하기도 한 소위 `잘 나가는 여성 CEO`다. 2004년 이후 포천과 배런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유수의 언론들이 선정하는 `영향력있는 여성 기업인`에 단골로 이름을 올렸다. IT 전문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의 앨런 와이어 연구원은 "야후가 현재 필요한 것은 속이 꽉 찬 비즈니스 리더"라며 "바츠는 그간 야후에는 없었던 강력한 감독자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러한 평가는 제리 양에 대한 비난을 반영한다. 양은 기업 경영에 대한 감성적인 접근으로 인해 강력한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사 왔다. 이에 반해 바츠는 인터넷시장 트렌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부족하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기업 운영에서 능력있는 매니저라는 평가를 얻고있다. 이로 인해 구글이 초반 실리콘 밸리 베테랑인 에릭 슈미트를 기용한 것에 비유되기도 한다. 와이어가 "야후는 바츠가 그들만의 에릭 슈미트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특히 직원들을 하나로 단결시켜 움직이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기업정신을 쌓아가는 그녀의 능력은 현재 분열 위기에 놓인 야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야후는 지난해 특히나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타격을 입기는 다른 업체들도 매 한가지지만, IT와 미디어 중 어느쪽을 강화하는지 여부를 놓고 심각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  ▲ 야후 주식과 나스닥지수 1년 추이 (출처:야후 파이낸스)야후는 현재 온라인 검색시장에서 구글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피인수될 경우 업계 1위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제리 양의 반대로 무산됐고 이는 CEO 교체로 이어졌다. 야후의 경영진들 사이에서는 야후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양을 주축으로 미디어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검색부문을 강화해 IT업체로의 위상을 더 높여야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이런 와중에 바츠는 야후의 향후 진로를 결정해야 할 임무를 맡게됐다. 분열된 야후를 하나로 통합해 성장 에너지를 끌어내고 새로운 기업정신을 불어넣는 것도 그녀의 주 임무가 될 것이다. 일부는 바츠가 미디어에 문외한인 점을 들어, 야후가 IT쪽으로 분명한 방향을 잡은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MS가 야후 검색부문 인수 시도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바츠는 "야후가 지난해 큰 도전에 직면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나는 주주들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파트너, 직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츠가 노후한 야후의 엔진을 갈고 새 생명을 불어넣을 기술자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동안 하락곡선을 그리던 야후 주가도 바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듯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2009.01.14 I 김경인 기자
  • 삼성전자, 야후와 제휴 `TV 위젯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인터넷상의 풍부한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005930)는 6일 세계적인 포털 업체인 야후(Yahoo)와 제휴를 통해 CES 2009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TV 위젯(Widget) 서비스 'Internet@TV-content service'가 적용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Inernet@TV는 오는 8일 개막되는 CES 2009 삼성전자 부스에서 누구나 이용해 볼 수 있다. Internet@TV는 PC 및 모바일에서 다양한 위젯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야후의 혁신적인 위젯 엔진과 그동안 평판TV에서 쌓아 온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이 만나 가능하게 됐다.위젯 서비스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화면에서 시계, 뉴스, 검색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동안 PC, 휴대폰 등에 주로 적용돼 왔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적용 범위가 TV로 확대됐다.삼성전자는 이미 2007년에 TV와 인터넷을 연결, 날씨·주식·뉴스 등의 정보를 TV에서 즐길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를 국내에 선 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및 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등 TV를 통한 컨텐츠 서비스 확대에 주력해 왔다.Internet@TV를 통해 사용자들은 야후에서 제공하는 비디오·사진공유(Flickr)·날씨·주식·뉴스 서비스 외에 유투브(YouTube)를 통해 UCC 등 동영상을 감상하고 USA Today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스포츠 정보를 즐길 수 있다. 이베이(eBay)와의 제휴를 통해 간단한 전자상거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며, 영화나 TV 드라마와 같은 프리미엄 VOD 서비스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야후는 WDK(Widget Development Kit)를 공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기반의 TV 위젯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다양한 TV용 위젯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새로운 위젯을 TV에서 바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개인 계정 설정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TV 위젯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고, TV 시청을 방해받지 않으면서 위젯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UI(사용자환경)를 디자인했다. 위젯 서비스는 TV의 이더넷(Ethernet) 포트를 통한 유선 LAN 또는 USB 동글(Dongle)을 통한 무선으로도 이용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LED TV 7000, 8000시리즈와 LCD 750/650, PDP 850/650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에 'Internet@TV'를 적용할 계획이다.올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지역 등 13개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전무는 "야후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히 방송만을 보던 TV 시청 경험을 뛰어넘어 인터넷 연결을 통한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이라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 TV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상승..연초 랠리 `훈풍`☞삼성전자 `벽걸이TV, 이제 액자처럼 쉽게 건다`☞삼성전자, 차세대 셋톱박스 공개..`시장 본격 공략`
2009.01.06 I 김상욱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7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7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우리투자증권 NHN(035420): 불황기에 광고물량이 시장 선도업체에 몰리는 영향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경기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2009년부터 신규게임 퍼블리싱 및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라는 신규 성장엔진을 보유한 것도 긍정적. 삼성정밀화학(004000): 염소/셀룰로스계열 제품의 생산설비 확장과 프린터토너사업 개시, 원재료비 감소 등에 힘입어 2009, 2010년 순이익은 각각 34.5%, 9.8% 증가 예상. 우량한 재무구조(9월말 기준 순현금 1215억원)와 공정수율 개선에 따른 LCP부문의 흑자전환도 긍정적 요소. ◇현대증권 대한항공(003490): 국제유가 하락으로 제트 유가도 하락해 동사의 실적이 개선(제트유가 1달러 하락 시 약 3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되고 있음. 달러-원 환율이 1525원을 고점으로 지속 하락하고 있어 해외여행객 감소세가 증가추세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 관련기사 ◀☞확바뀐 네이버 "미리 체험해보세요"☞네이버 '언론사 줄세우기' 비판에 결국 입장 변경☞네이버 "뉴스캐스트 언론사 확대 검토"
2008.12.17 I 유환구 기자
  • BW `영향력있는 10대기업`서 GM·MS 탈락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가 선정하는 `영향력 있는 기업` 순위에서 제너럴모터스(G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예년의 단골 기업들이 제외됐다. BW는 최신호(22일자)에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기업으로 애플, 유니레버, JP모간체이스, 월마트, 뉴스코프, 도요타, 사우디아람코, 몬센토, 화웨이, 구글을 선정했다. 해마다 상위 자리를 지켜 온 GM과 MS, 그리고 소니는 올해 발표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들의 자리는 후발 업체인 도요타와 애플, 구글이 대체했다. 명단 내 기업들은 주요 경영학자와 컨설턴트, 기업인 등 14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파워보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에 가중치를 뒀다고 BW는 설명했다. 구글의 경우 최초의 검색엔진은 아니지만, 가장 단순하면서도 기술적으로 진보한 검색엔진이란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애플은 휴대폰 업계에선 후발주자지만,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명단에 올랐다. BW는 GM, MS, 소니의 탈락과 도요타, 애플, 구글의 등장에 대해 "권세는 10년을 가지 못한다"는 한국 속담을 언급하면서"영향력은 100년을 가지 못한다(Influence, not more than a hundred)"고 지적했다.
2008.12.15 I 피용익 기자
  • 정일재 LGT 사장 "저대역 주파수 확보해 4G 선도"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LG텔레콤(032640)이 4G 서비스 선점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주파수 재배분시 저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해 4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에 적극 나섬으로써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은 현재 가입자수 확대와 OZ 등 데이터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2011년 이후에는 추가 주파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LG텔레콤은 현재 1.8GHz 대역의 주파수(20MHz, 양방향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LG텔레콤은 2010년 정부가 재배분 예정인 주파수 가운데 800MHz, 900MHz 등 저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확보된 주파수를 이용해 3세대(하향 기준14.4Mbps)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3~6배 정도 빠른 4세대(G) 이동통신의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정 사장은 “증가하는 주파수 수요와 소비자 편익 확대를 위해 효율성이 좋은 저대역 주파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3G 서비스는 다소 늦었지만, 휴대폰으로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4G 서비스는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사장은 또 “LG텔레콤이 4G 투자와 서비스에 적극 나서게 되면 휴대폰과 네트워크 장비 및 부품업계, 그리고 콘텐츠업체 등 관련통신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텔레콤은 특히 내년부터 설치되는 네트워크 장비는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2G에서 4G까지의 장비 및 다양한 기술방식을 탄력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멀티모드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4G 전국망 설치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또 이날 “개방형 데이터서비스인 OZ는 연내 가입고객이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볼거리와 휴대폰의 편리성을 개선해 계속 진화시켜 나감으로써 모바일 인터넷에서 LG텔레콤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리더십 강화를 위해 올해안에 휴대폰 대기화면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보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위젯’과, 여러명과 동시에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 받는 ‘인스턴트 메신저(IM)’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에는 지도 및 위치기반의 검색서비스 등 실생활에 유용한 OZ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2.8인치 이상 화면이 크고 선명한 휴대폰의 비중을 신규 모델의 60%로 확대하고, 웹 브라우저의 엔진 및 전송 최적화를 통해 웹서핑 속도를 약 30% 빠르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휴대폰의 입력방식 개선을 위해 기존 터치는 물론 컴퓨터 마우스와 같은 뉴로포인터 및 노트북의 글라이드센서 기능 등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정 사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말 현재 38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해 누적 가입자 818만명을 넘어 연간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고, 매출액은 작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다.
2008.12.10 I 박지환 기자
검색 1등의 여유..네이버 핵심기술 전격 공개
  • 검색 1등의 여유..네이버 핵심기술 전격 공개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NHN(035420)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각종 시스템 관련 핵심기술을 일반에 전격 공개했다. 그간 간헐적으로 일부 기술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데이터베이스엔진 등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리눅스와 같은 오픈소스로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털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운용해오던 사이트들의 경우 NHN이 공개한 각종 기술들을 이용해 보다 손쉽게 사이트 운용을 할 수 있게 됐다. NHN은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외부 개발자를 상대로한 컨퍼런스 'NHN DeView 2008'을 개최하고, 외부 개발자들을 상대로 보유하고 있던 각종 IT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당초 예상했던 2000명을 넘어 6000여명의 외부 기술자들이 참가신청을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32억 들어 인수한 기술도 공개 NHN이 이번에 공개한 기술들은 ▲콘텐츠 관리시스템인 XpressEngine(XE),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큐브리드 DBMS',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nFORGE' 등이다. ▲ 김평철 NHN 기술부문장. 미국 MS에서 선임 소프트웨어설계엔지니어로 일하기로 했다.특히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인 '큐브리드 DBMS'의 경우 NHN이 지난 9월말 32억원을 들어 인수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전세계적으로 DBMS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는 손에 꼽는다. NHN이 다양한 핵심기술 플랫폼을 공개함에 따라 독립 사이트들은 게시판 관리나 편집, 필터링 등의 사이트 관리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또 NHN은 독립 사이트들이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데이터와 콘텐츠를 보다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오픈API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자동차 등의 콘텐츠를 독립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네이버의 검색 툴을 이용해 독립 사이트 내부에서 별도의 검색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독립사이트 지원은 네이버에도 이익" NHN이 내부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각종 기술들을 공개한 것은 독립 사이트를 지원해 인터넷상의 양질의 정보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의도 때문이다. 인터넷상에서 정보의 생성은 포털 내부의 카페·블로그와 함께 4만여개에 달하는 각종 독립 사이트가 또다른 축을 형성해왔다. 김평철 NHN 기술부문장은 "여러가지 이유로 포털에 종속되지 않은 독립 사이트들이 존재하는데, 정보의 생성과 유통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독립 사이트에 대한 지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고 기술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문장은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완성도는 양질의 정보가 얼마나 생산, 유통, 소비되는가로 평가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네이버 서비스 뿐 아니라 바깥 영역에서도 양질의 정보가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NHN이 공개한 기술은 일반 기술자 뿐 아니라 경쟁업체들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70%에 달하는 검색점유율을 가진 검색 1위 업체다. 양질의 정보가 많아지면 최대 수혜자는 검색 1위인 네이버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김 부문장은 "독립사이트가 보다 활성화돼 정보의 생성과 소비가 지금보다 더 많아진다면 인터넷 정보 유통의 시장이 그만큼 커지는 것"이라며 "정보유통의 지배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네이버에게 장기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네이버 "질병·의학 정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코스닥 닷새만에 급반등..NHN 14% 상승(마감)☞NHN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상보)
2008.11.22 I 안승찬 기자
`구글에 도전한다` 다음 항공사진·3D지도 공개
  • `구글에 도전한다` 다음 항공사진·3D지도 공개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이 e메일과 카페, 검색에 이어 신성장 동력으로 지도를 제시했다. 다음은 내달까지 고해상도 항공사진과 한국형 `구글 스트리트뷰`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지난 14일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 글로벌 미디어센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대 고화질 항공사진 `스카이뷰`와 3D 실사사진 `스트릿뷰`를 선보였다. 항공사진 지도서비스 스카이뷰는 `구글 어스`처럼 실사 이미지를 통해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은 국내 최대 디지털항측사인 삼아항업과 독점 계약을 통해 전 국토를 망라하는 디지털항공사진을 보유했다. 내달 중에는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세분화된 도시 모습을 제공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사진서비스 `스트릿뷰`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판 `구글 스트리트뷰`라고 할 수 있는 이 지도는 국내 대부분 길거리를 인터넷을 통해 실사 이미지로 검색할 수 있다.                      다음은 스트릿뷰 제작을 위해 다음 직원이 약 1년동안 자동차와 전동스쿠터 `세그웨이`를 타고 주요 거리를 돌아다니며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다. 현재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제주 등 각 지역별 정보를 구축한 상태다. 이번 지도서비스는 다음 주요 서비스인 한메일, 카페, 뉴스, 블로그, tv팟 등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상승 효과를 발휘할 계획이다. 다음은 오는 2012년 11조원의 공간정보시장 중 1%인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측은 "당장 내년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매출액 규모보다 그동안 포털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던 곳에서 매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다음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0만개의 주요지형지물(POI: Point of Interest) 자동 표출 알고리즘 개발 ▲특정 지역 데이터 매칭 시스템인 `공간검색엔진` 개발 ▲대용량 영상 지도 데이터의 속도 개선 및 안정화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리소스 관리의 최소화를 실현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 한편 전세계 지도 산업은 연 평균 20% 이상 빠르게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2년경에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규모가 약 11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미네르바 신원확인 `50대 증권맨 출신`
2008.11.16 I 임일곤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11.10~11.14)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9일(일) ▲ 기획재정부 - KDI 현안분석 `성장률 및 주가 변동에서 차지하는 해외요인의 비중변화`(12:00) ▲ 지식경제부 - 제1회 기업사랑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11:00) ▲ 농림수산식품부 - 제63차 유엔총회 수산결의안 비공식 회의 참석(11:00) - 제8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제1차 준비회담 개최(11:00) - 어업허가규칙 일부개정 입법예고(11:00) - 중수부태평양 수역에 승선 검색선 파견(11:00) - 2008년도 신지식어업인 선정(11:00) ▲ 공정거래위원회 - 골프용품 독점수입업체들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에 대한 건(12:00) ▲ 한국은행 - 2008년도 금융정보화 세미나 개최(12:00) ◇ 10일(월) ▲ 기획재정부 - KDI 현안분석 `가계대출의 현황 및 평가`(12:00) ▲ 지식경제부 - 미국 수출용 어린이 제품 안전성 대폭 강화(06:00) - 수입규제 피해업체 EU와 대화통로 찾았다(06:00) - 그린오션 100대과제 발굴 발표회(11:00) - 2008 전기산업 취업박람회(11:00) - 글로벌 산업경쟁력, 신기술 실용화로 앞당긴다(11:00) - 우즈베키스탄 신규 탐사광구 협력 확대(11:00) - 제86차 전기위원회 개최 결과(11:00) ▲ 농림수산식품부 -「농소정 한마음퀴즈」 풀고 친환경인증농산물 받자(11:00) - "녹색성장 푸른농촌 희망엔진 미래농업"(11:00) ▲ 복건복지가족부 - 국립서울병원, 아동학대 캠페인 개최(배포시) ▲ 한국은행 - 2008년 10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 11일(화) ▲ 기획재정부 - `07년 공기업·준정부기관 결산서 처음으로 국회 제출(10:30) - 2008년 쌀 생산량 조사결과(12:00) ▲ 지식경제부 - 민원 기한내 처리 100% 도전(11:00) - 제4회 공공디자인전 개최(11:00) - 제22회 섬유의 날 기념식(11:00) - "REACH-IT 시스템 입력 서둘러야"(11:00) - 글로벌 M&A 전문 인력 키운다(11:00) ▲ 농림수산식품부 -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CCAMLR) 참석 결과(06:00) - 외국인이 찾아가는 아름다운 어촌(11:00) - 과천에서 제1차 한·일 어업소위원회 개최(11:00) -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제 79차 총회 참석결과(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익증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국무회의 의결후) -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내여행서비스제공(11:00) ▲ 공정거래위원회 - 정보공개서 미등록업체의 불법적 가맹점모집행위 조사(12:00) ▲ 한국은행 - 2008. 10월중 거주자 외화예금동향(06:00) - 한은 금요강좌 개최: 2005년 산업연관표로 본 한국경제(12:00) ◇ 12일(수) ▲ 기획재정부 - 제13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09:30) - KDI 2008 하반기 경제전망(12:00) - 2008년 10월 고용동향(13:30) - 2008년 10월 고용동향 분석(17:00) ▲ 지식경제부 - 제38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06:00) - 윤리경영 추진 위한 공공기관장 연찬회(11:00) - 로봇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키운다(11:00) - 조선산업, 표준화로 한 단계 도약(11:00) - 의료정보 분야 표준 한국이 주도(11:00) ▲ 농림수산식품부 - 과일의 묘목 생산·판매도 관측 실시(11:00) - 품종보호 출원 및 생산판매신고 절차 안내책자 발간(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립 10주년 기념식(12:00) -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간(21:00) ▲ 공정거래위원회 - 두산계열사의 하도급공정거래협약 선포식 개최(11:00) ▲ 한국은행 - 이성태 총재,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BIS 총재회의 참석 후 귀국(12:00) - 최근의 지방경제동향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 2008년 10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 해외경제포커스(배포시) ◇ 13일(목) ▲ 기획재정부 - 2009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 확정(10:30) - KDI 세미나 `녹색성장 : 국가성장 전략의 모색`(12:00) - 중남미 주요국가의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12:00) ▲ 지식경제부 - 자원개발기업 CEO포럼(06:00) - 제24차 한·호주 자원협력위원회 개최(06:00) - 국가표준 개발업무, 민간주도 추진(11:00) - 항공산업 발전전략 공청회(11:00) - 2013년까지 전국 435만 가구에 도시가스 조기 공급(11:00) ▲ 농림수산식품부 - 식품산업진흥대책(11:00) - 종자관리요강 개정으로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11:00) ▲ 복건복지가족부 - "결핵 없는 행복한 우리가정! 크리스마스 씰과 함께(06:00) ▲ 공정거래위원회 - 수능 마친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 실시(06:00) ▲ 한국은행 - 2008년 3/4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12:00) ◇ 14일(금) ▲ 기획재정부 -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KDI 심포지엄(06:00) ▲ 지식경제부 - 화성열병합발전소 준공식(06:00) ▲ 한국은행 - 최근의 지방경제동향(06:00) -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배포시) - 2008년 10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2008.11.09 I 박옥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만수 실언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11월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재계 불황대비 구조조정 -오바마 경제부터 챙긴다 -실물불안에 `오바마효과` 소멸 -李대통령, 오늘 오바마와 전화통화 ▲트렌드 -블랙파워가 뜬다 -한국은 왜 멋진 정치 못하나 -오늘 금통위...금리 더 내릴까 관심 ▲오바마 시대 -오바마 정책에 비즈니스 기회있다 -한미 통화동맹 강화해야 -한미FTA 3朴의 고민 -힘의 이동...진보성향 싱크탱크 뜬다 -오바마 G20회의 참석 경제구상 밝힌다 -공화당 "레이건시대로 돌아가자" -북핵검증 까다롭게, 인센티브는 확실히 -스티븐 로치, 오바마에 주문..금융위기 해결해 리더십 증명하라 ▲정치·외교안보 -美오바마 대북 직접협상대비 개성공단 활성화해야 -한미 방위비 분담금 놓고 논란 예고 -김정일 사진 연일 공개 왜? -李대통령-오바마 닮은 점과 차이점은 -강만수 "종부세 위헌예상 보고받았다" ▲종합 -내년 성장률 2%대 추락? -공정위, 대부업체 `멋대로 약관` 제동 -대기업 지배구조 더 나빠졌네 ▲국제 -中 경착륙 막으려 `중국판 뉴딜` 속도 낸다 -오바마 돌풍에 일본 자민당 긴장 -파월 "새 행정부 자리에 관심없다" ▲금융·재테크 -中企대출 늘리니 가계·자영업자 불똥 -은행 예금에 한달새 22조 몰려 -신용카드 지출증가세 둔화 ▲기업과 증권 -정치권 외압·납품비리가 KT위기 불러 -두산, 밥캣공장 통폐합 추진 -C&그룹, 컨테이너사업 730억에 매각 -되살아난 R공포...이런 주식 돋보인다 -오바마 당선으로 또 입증된 증시교훈..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금융자산 기가평가 완화 3분기 소급 미지수 -증권기관 공동펀드 5150억원 증시투입 -인사이트펀드 투자자 집단대응 조짐 -코오롱 3분기 영업이익 63% 늘었다 -삼성테크윈 디카 분할 주가에는 부정적 -회장님은 하락장서 자사주 매입중 -실적 좋은데 주가는 거꾸로 가네 -코스닥 최대주주 변경 잇따라 ▲기업·경영 -인터넷TV 12월12일 방송 -오바마 시대 한국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중소기업·벤처 -락액락, 태국에 600만달러 합작사 -국내 최고효율 집광형 태양전지 개발 -짜증나는 음성자동안내 한방에 `끝` -대덕연구단지 경쟁력 세계 꼴찌 -내년 中企 지원예산 1조6천억 추가편성 ▲소비생활 -"신사복 가격표 못믿겠다" -수험표 가져오면 식사가 공짜 -1등급 한우 삼겹살가격에 사세요 ▲부동산 -서울시 "재건축 소형의무 20% 유지" -서울 대흥역 일대 첫 역세권 시프트 -`지분쪼개기` 발 못붙인다 -여의도 `글로벌 금융클러스터`로 -토공 1조풀어 건설사 땅 매입 -송도·청라지구 분양권 매도문의 쏟아져 -판교 신도시 전매제한은 그대로 -강남 진입비용 9천만원 줄어 ◇ 서울경제 ▲1면 -"종부세 세대별 합산 위헌 결정 보고받아" -은행 자산건전성 `경고등` -축제는 끝났다..."문제는 경제야" -오바마, 비서실장에 이매뉴얼 의원 내정 -박병원 靑 경제수석 "경상수지 흑자 내년까지 계속" ▲종합 -`키코 기업` 모럴 헤저드 -사학연금도 더 내고 덜 받는다 -李대통령, 14일 오바마 참모진과 간담회 -`경기침체` 다시 눈앞 현실로 ▲오바마 시대 -"대규모 추가부양책 가장 시급" -`車빅3 구하기` 팔걷은 민주당 -오바마, 약달러 용인? -WTO "지난해 국제교역량 증가율 6%" -`시카고 사단` 권력핵심으로 뜬다 -여론 미셸에 호의적..사회산업 관여할듯 -재무장관 서머스 교수 유력 -의회설득등 위기극복 리더십 보여야 -美보호무역주의 강화 전망에 中·EU등 벌써 `견제구` ▲종합 -1兆원 `환급 대란` 불가피할듯 -"재벌, 지분 8%로 의결권 40% 행사" -기업 보유 유가증권 시가평가 않기로 -건축물 대장 발급 수수료 싸진다 -뿔난 투자자 세금분쟁 나서나 -금리인하 유력속 폭에 관심 -시중자금 은행 `밀물` 펀드 `썰물` -공정위, 대부업체 불공정 약관 적발 ▲기획 -누룽지가 쌀밥된다..."고도화설비 늘려라" -GS칼텍스 전폭 투자 "亞太 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정치 -당정, 한미FTA 연내 비준 재확인 -이명박 대통령-오바마 당선인 공통점과 차이점 -北 김정일 공개활동 잇단 보도..오바마 정권과 협상 염두에 둔 행보? ▲금융 -저축은, 현금배당 잔치 빈축 -투기등급 기업들 신용등급 미끄럼 -대출 연체율 급등에 경영지표 추락 -소외계층 지원 `소액보험` 이르면 내달 시행 -경기침체 여파 카드도 안긁는다 ▲국제 -美 신용위기 불씨 안 꺼졌다 -암박 유동성부족 해소 `숨통` -IEA "유가 조만간 100불 넘을 것" -ECB, 금리 0.5%P 내릴듯 -`中 성장엔진` 광둥성 경기 싸늘 ▲산업 -불황에 대형조선사도 `수주 공백` -C&그룹, 5800만불 자금 확보 -대우조선 매각 MOU 내주초 체결 -두산인프라코어 유럽공략 강화 -현대그룹 연지동에 `새 둥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상큼한 출발` -삼성테크윈 디카사업 분리 -국산 황토팩 美 FDA 뚫었다 -내년 중기 지원 예산 28% 늘려 -풀무원, 수산가공식품 시장 진출 ▲증권 -반등 컸던 업종 하락폭도 컸다 -"변동성 클땐 배당주가 매력" -오바마 수혜주 `우수수` -한국증시 투자의견 모건스탠리 `중립`으로 상향 조정 -한국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될듯 -한국밸류는 사고 미래에셋은 팔고 -증권 유관기관 5150억 공동펀드 만든다 ▲부동산 -잠실주공5 거래 활발 -대치 은마동 다시 썰렁 -"미분양 매입, 부도위기 건설사는 제외" -재개발 지분쪼개기 제동 -이달말 이후 층수제한 해제 -토공 "1兆 규모 주택업체 보유토지 매입" ◇ 한국경제신문 ▲1면 -4대그룹 사업구조조정 시작됐다 -강만수의 실언 "종부세 세대별 합산은 위헌으로 갈 것" -오늘 금통위...금리인하 가능성 -李대통령 오늘 오바마와 전화통화 -오바마 효과 단 하루 세계증시 급락 반전 -증시안정펀드 5150억 조정 ▲종합 -`불황 타개` 유통 3대 트렌드는... -뉴타운 등 지구 지정전 지분 쪼개기도 아파트 분양권 안준다 -남부순환로 방배~서초IC 등 6곳 역사문화지구 해제 -통화스와프 체결했는데 환율 왜 오르나 -내수 꽁꽁...소비 갈수록 `기진맥진`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속도낸다 -靑, 수도권 규제완화 `정면돌파` -李대통령-오바마 공통점은 ▲글로벌 인재포럼 2008 -직원이 만족하면 고객이 웃는다 -글로벌 인재유치·관리 7대 제언 -오바마식 `숨은 영재 찾기` 게임을 시작하라 -미국에선 다이내믹 코리아를 다이너마이트 코리아로 오해한다는데... -데라시마 지쓰로 日종합연구소 회장에게 듣는다 ▲새로운 미국-오바마 시대 -美 강달러 정책 회귀하나 -CNN머니 "오바마 넘버원 미션은 일자리 창출" -오바마 G20회담서 국제무대 `데뷔` -위기의 美자동차 빅3 살아날까 -헤리티지 지고 `시카고 사단`이 뜬다 -오바마, 정권 인수 착수 나섰다 -메리 정 州하원 재선 직선시장 등 4명 당선 ▲국제 -中·러·EU `오바마 보호주의` 견제구 -IEA "유가 조만간 반등한다" -구글, 야후와 검색광고 제휴 철회 -日종합상사, 불황에도 사상 최고이익 ▲산업 -장기 불황 그림자...대기업 사업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윤종용 "데이터 5%만 믿고 현장을 장악하라" -C&, 유동성 확보 시동 -현대그룹, 연지동에 새 둥지 -지난달 선박 수주 `8척` -`국민 통신기업` KT 어쩌다가 -두산 "전세계 밥캣공장 통폐합" -폐업 자영업자에 전업자금 1000억 지원 -풀무원 `도전장`...어묵시장 4파전 ▲부동산 -재건축, 규제완화에도 경매선 `시큰둥` -동탄 랜드마크 메타폴리스 `웃돈 제로` 분양권만 쌓이네 -역세권 장기전세, 마포에 첫선 ▲금융 -증권사 지급결제 놓고 갈등 고조 -산은 민영화 법안 이달 국회 제출 -아직도 연 7.5% 예금있네 -보험사 해외투자 손실 3조원 달해 -기은, 소상공인에 3천억 어음 할인 ▲증권 -코스피 닷새 상승분 하루만에 40% 반납 -증시안정펀드 운용 어떻게... -코스피 연말 배당수익률 높아진다 -주식·채권 평가손, 3분기부터 손익서 제외 가능 -비과세 장기社債펀드 판매 부진 -"오바마 당선땐 車수출 감소" 예상은 과장 -`중국 경제 내년 경착륙` 잇단 우려에 조선·철강 등 관련주 동반급락 -코오롱 3분기 영업익 `사상최대` ▲펀드·증권 -코스닥 5사중 1곳 `주인 교체`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판매 재개
2008.11.06 I 박옥희 기자
전문검색 눈돌린 다음, 이번엔 ''책(Book)''이다
  • 전문검색 눈돌린 다음, 이번엔 ''책(Book)''이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최근 영화 등 전문분야 검색 강화에 승부를 걸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이번에는 도서 검색 특화에 나섰다. 14일 다음(035720)은 도서 검색 기능을 강화한 다음 '책 서비스(http://book.daum.net)'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도서내의 본문검색을 강화한 점이다.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도서 본문 검색서비스에 적용해 본문검색의 정확도를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집으로 가는 길'을 검색할 경우, 기존에는 '집', '으로', '가는', '길' 등 각 단위 별로 검색된 반면, 현재는 '집으로 가는 길'의 문장별 검색이 적용돼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또 이번 본문검색에서는 새로 목차 데이터를 추가해, 실제 책의 본문 내용을 목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목차 탭을 선택하면 해당 목차와 관련된 책의 본문 내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 다음 관계자는 "현재 목차 서비스가 가능한 도서는 5만여권 수준"이라며 "교보문고와의 제휴를 통해 매년 2만여 종 이상이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음은 신규 검색엔진에 그룹핑 기능을 추가해 책 저자별, 분류별, 출판사별 등 관련 정보들을 묶어주는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시리즈 검색'도 처음 선보인다. '해리포터'나 '삼국지' 등을 검색할 경우 낱권이나 파생본 위주가 아니라 시리즈물로 한 자리에서 묶어서 검색이 가능하다. 다음 손경완 CPO(서비스총괄책임자)는 "이번 다음 책 서비스 개편은 다양한 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사용자들이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도서검색을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음악, 게임 등 각 분야별 전문 검색 기능을 강화해 품질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다음 "PC정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다음, 경기악화로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하이☞다음, 국내포털 최초 `오픈소셜` 참여
2008.10.14 I 안승찬 기자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HTS `맵스플러스` 출시
  •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HTS `맵스플러스` 출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9일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종합자산관리 기능과 고객편의성을 대폭 높인 신개념 자산관리HTS `Maps Plus(맵스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맵스 플러스`는 펀드매매 메뉴와 인터넷뱅킹을 통한 종합자산관리 기능, 통합화면을 바탕으로 한 화면구성의 단순화는 물론 다양한 주문 및 검색기능, 심미성이 극대화된 화면디자인 등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원-스톱 펀드매수` 메뉴를 통해 상품검색, 펀드매수, 자동이체 등록까지 복잡한 펀드매매 절차가 간편했고, `마이리포트` 메뉴를 활용하면 고객의 종합적인 자산내역과 계좌정보의 조회가 가능해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자산관리CMA 전용화면을 통해 `CMA거래내역`, `CMA매수건별 상세조회` 등이 가능하고 금융상품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캘린더 양식으로 보기 쉽게 제공된다.한 화면에서 종목, 업종, 해외지수 등이 분석 가능한 `멀티차트 기능`, 신개념의 미니 HTS로 해외지수 실시간 정보 등 다양한 정보확인 및 원하는 기능으로 연결되는 `다이나믹 티커바` 등으로 화면구성을 단순화했다. 투자성향에 맞는 종목발굴이 가능한 `인공지능 검색엔진`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이밖에도 투자자의 시각적 피로를 덜어주는 테마디자인과 사용자의 동적 움직임을 최적화해 화면을 구성했다.`맵스 플러스`는 기존 HTS인 `맵스-넷(MAPS-Net) 2008`과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http://securities.miraeasset.co.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내달 10일까지는 기존 HTS와 동시에 사용 가능하지만 11일부터는 `맵스 플러스`만 사용이 가능하다.◇문의: 1588-9200 ▶ 관련기사 ◀☞미래에셋證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 완료"
2008.09.29 I 이진철 기자
  • 구글, 국내 블로그기업 `태터앤컴퍼니` 인수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구글코리아가 국내 블로그기업 `태터앤컴퍼니`를 인수하고 블로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구글이 한국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구글은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 유명한 태터앤컴퍼니를 인수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다만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태터앤컴퍼니의 노정석, 김창원 공동대표는 이번 인수로 구글코리아에 제품 기획개발 총괄자로 합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구글은 국내 블로그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고, 자사의 검색엔진을 태터앤컴퍼니의 블로그 영역으로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코리아 연구개발(R&D)센터는 태터앤컴퍼니의 뛰어난 개발능력과 제품성이 보강돼 국내 사정에 맞는 보다 현지화된 서비스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지난 2005년에 설립된 태터앤컴퍼니는 NHN(035420) 네이버나 다음(035720) 등에서 제공하는 포털 블로그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계정에 설치할 수 있는 설치형 블로그로 유명하다. 태터앤컴퍼니는 `텍스트큐브`나 `이올린` `태터툴즈` 등 블로그 툴과 웹 퍼블리싱 플랫폼을 개발해왔다.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검색엔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구글은 한국 사용자와 광고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맞게 한국 조직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석, 김창원 태터앤컴퍼니 공동대표는 "이번 인수는 태터앤컴퍼니의 축적된 블로그 분야의 경험 및 노하우와 구글의 혁신적인 기술이 만나는 완벽한 결합으로, 한국 사용자 뿐 아니라 전세계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NHN, 성장 키워드가 없다..목표가↓-한화☞NHN "고향길 상황 휴대폰으로 확인하세요"☞NHN, 최근 시장 반응은 과도-하나대투
2008.09.12 I 임일곤 기자
美법무부, 구글에 반독점 칼날 겨눌까?
  • 美법무부, 구글에 반독점 칼날 겨눌까?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로 온라인 광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이 미국 반독점 당국의 타깃이 됐다. 미 법무부는 유명 변호사인 샌포드 릿백 전 월트디즈니 부회장을 고용,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각) 법무부가 릿백을 고용한 것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준비중이라는 강력한 증거라고 보도했다. 특히 구글과 야후의 검색협약 광고가 문제시 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6월 야후와 10년 기한의 검색광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구글은 야후 사이트의 검색 및 텍스트 광고를 판매하고 그 수익을 야후와 나누기로 합의했다. 관련기사☞야후-구글, 검색광고 협약 체결 이와 관련 미 법무부 반독점 당국은 구글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독점적 힘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문제 삼기위해 준비해 왔다. 구글과 야후는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합계 8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WSJ는 미 변호사들이 지난 수 주간 구글의 반독점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고, 이번에 고용된 릿백이 수집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소송 진행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야후와의 계약은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아울러 법무부가 여유를 가지고 반독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야후와 맺은 계약의 클로징을 10월까지 자발적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2008.09.10 I 김경인 기자
  • 구글, 오픈소스 웹브러우저 `크롬` 출시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미국의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크롬`이란 웹브라우저를 출시했다.구글은 3일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크롬(Chrome)을 시험판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영어와 한국어를 포함해 43개 언어를 지원하는 크롬은 빠르고 간편한 사용방법이 특징.먼저 크롬은 다른 사이트로 이동이 쉽다. 주소창에 검색 기능이 결합돼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를 검색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크롬 상에서 새로운 창을 열면 사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와 최근 검색기록 및 즐겨찾기 기록이 스냅샷 형식으로 노출된다. 안정성과 보안성에도 신경을 썼다. 각각의 창은 별도의 프로세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하나의 창에서 충돌 내지는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 창은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V8이라는 새로운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엔진을 적용해 인터넷 서핑 속도가 빠르다. 무엇보다 크롬은 오픈소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웹브라우저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크롬은 웹 개방성을 촉진하기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형식으로 배포되고 있다. 크롬은 윈도우 사용자들을 위해 시험판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google.com/chrom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향후 매킨토시와 리눅스 사용자들을 위한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2008.09.03 I 임일곤 기자
  • NHN도 경기부진 못피하나..하반기 검색성장 `주춤`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035420)의 최대 매출 요인인 검색광고 매출 성장세가 하반기엔 꺾일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 때문이다.  사행성 논란을 일으킨 `한게임`도 서비스 개편의 후유증으로 과거와 같은 고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NHN은 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경기 부진과 광고 시장 위축에 따라 검색광고 성장률 목표를 기존 40%에서 30%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검색광고 매출 성장율을 내려잡은 것은 경기침체 영향이 가장 크다. 여행상품의 경우 지난해에는 해외여행과 관련된 키워드 상품 매출이 높았지만, 올해에는 유가 급증으로 항공료가 상승하면서 관련 검색광고 매출도 떨어지고 있다.허홍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산업별로 차이가 나는 흐름이 발견되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광고 지출 비용이 예년에 비해 기대보다 낮게 측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NHN은 검색광고 관련 상품기획과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N은 그동안 중소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성장해온 검색광고를 하반기에는 대형광고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검색` 등으로 경기침체 속에서 새롭고 효과적인 모델들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한게임도 예년과 같은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웹보드게임에 대한 사행성 논란 이슈로 최근 서비스 개편을 단행하면서 사용자들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 허 CFO는 "사행성 논란으로 과감한 서비스 개편 시도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서비스 환경과 룰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적응과정이 4분기 이후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 킬러 퍼블리싱 게임 상용화 예정으로 올해는 가이던스를 당초 40%에서 연간 50% 수준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경쟁사 다음(035720)이 촛불집회 영향으로 트래픽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와 관련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허 CFO는 "인터넷 트래픽은 사회적 상황, 계절적 요인 등으로 회사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짧은 기간 변화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인 다음의 경우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했던 것이 트래픽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것이 검색에 대한 평가나 검색 매출의 증대, 구도의 변화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뤄져왔던 일본검색 시장 진출은 올해 말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휘영 대표는 "일본 검색 서비스는 현재 테스트 중"이라며 "그동안 런칭이 미뤄진 것은 빨리 들어가는 것보다 제대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는 시범 서비스 마무리 단계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네이버의 검색 엔진 기술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능력, 기획 노하우로 일본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달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검색시장에 올 하반기에는 진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NHN은 자사의 국내외 인터넷 서비스 운영관련 아웃소싱 계열사인 `NHN서비스㈜`의 신임 대표에 허홍 전(前) NHN CFO를, NHN㈜ CFO(최고재무책임자)에 황인준 전(前) 우리투자증권 상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NHN서비스는 국내 유일의 인터넷 포털 서비스 운영 전문 자회사로, 회사 규모가 커지고 국내외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NHN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NHN서비스는 이번 허 홍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경영 효율화와 함께 NHN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홍 대표는 8월 중 새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며, 현 대표인 오승환 대표는 겸직하고 있던 NHN 영업본부장 역할에 전념하게 된다.▶ 관련기사 ◀☞허홍 NHN CFO, NHN서비스 대표이사 내정☞NHN "검색광고 올 성장률 30%로 하향조정"☞NHN "다음 트래픽 늘었지만 구도변화 없다"
2008.08.07 I 임일곤 기자
  • 신흥 검색엔진 `쿨`, 구글에 도전장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신흥 검색엔진 업체인 쿨(Cuil·옛 게일족 언어로 `지식`이란 의미)이 3배 검색 능력을 주장하며 구글에 도전장을 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쿨의 창업자들은 구글 등에서 검색엔진 및 서버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들로 구성됐다.앤나 패터슨과 러셀 파워는 구글의 검색서버인 테라구글 개발자로 참여했으며, 톰 코스텔로는 IBM의 서치엔진인 웹파운틴을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쿨은 구글의 3배에 달하는 1200억개 웹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카테고리별로 심층 검색이 가능한 잡지 스타일의 화면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쿨의 검색 능력이 1위 업체인 구글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들의 검색 습관이 구글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에서다.검색엔진 전문 블로그인 서치엔진랜드의 대니 설리번 편집장은 "쿨의 도전은 흥미롭지만, 대중이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을 바꾸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쿨의 등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구글은 지난 25일 자사의 검색엔진이 1조개의 웹페이지 링크를 기록했다는 이례적인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다.설리번은 "쿨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구글이 이러한 발표를 했을 리 없다"고 말했다.
2008.07.28 I 피용익 기자
  • 구글, 제2의 위키피디아 `놀` 본격서비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7개월전 구글이 시험가동에 들어갔던 온라인 백과사전 `놀(Knol)`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구글은 `위키피디아`를 겨냥해 `놀`을 내놨다웹검색 전문가인 대니 설리반은 `놀`에 대해 "위키피디아와 비슷하지만 절제된 것이 특징"이라며 "익명의 대중이 아닌 대부분 전문가들에 의해 다양한 주제 항목들이 구현된 것도 차이점"라고 설명했다.놀의 저작자들을 다른 사람들의 편집이나 내용 추가를 허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같은 과정이 반드시 저작자의 승인에 의해 이뤄지도록 구성됐다. 구글 측은 `놀` 페이지가 애드센스 프로그램 처럼 수익성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서치엔진의 본래 목적을 손상시키지는 않겠다고 단언했다.다만, 사전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들의 경우 사용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상품관리자인 세드릭 듀폰트는 "`놀` 홈페이지 역시 다른 웹페이지처럼 관리될 예정"이라며 "처음 검색하는 곳이 놀이 아니라면 충분히 바꿀 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말했다.듀폰트는 "`놀`이 위키피디아 킬러로 고안됐다는 세간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구글은 위키피디아의 성공에 기뻐하고 있으며, 그들에 저해되는 노력이 있다면 우리 역시 저해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8.07.24 I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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