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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주택·IBM 호재..다우 0.6%↑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4개월 연속 상승한 점과 IBM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1시2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1.01포인트(0.52%) 상승한 9918.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5포인트(0.42%) 내린 2132.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5포인트(0.13%) 오른 1068.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집값이 전월대비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개장초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하락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IBM의 이사회가 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결정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조금씩 살아나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곧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기술주의 상대적 약세로 나스닥 지수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개, 보합 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0개 등 상승 종목이 앞서고 있다. ◇ 美 IBM, 50억달러 자사주 매입 결정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IBM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5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이같은 소식은 IBM의 주가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이 2분기 연속 이익이 증가한데 따른 주주 보상차원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IBM은 작년에는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고, 올 4월에는 3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발표했다. 특히 IBM은 주주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6년간 자사주 매입 등으로 700억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IBM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4% 증가했다. 당시 IBM은 올 연간 순이익이 최소 주당 9.85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 텍스트론·룰루레몬 실적호재로 강세 세스사 항공기와 벨 헬리콥터 생산업체인 텍스트론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98% 급감하고 매출이 27% 감소했다. 그러나 이익과 매출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로 주가는 강세다. 스포츠의류업체인 룰루레몬은 현재 진행중인 이번 분기 이익전망치를 종던 주당 13센트에서 17센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 US스틸·존슨컨트롤스, 실적발표후 차익매물 그러나 그리스계 해운사로 나스닥에 성장된 드라이쉽스와 세계 최대 자동차 시트 업체인 존스 컨트롤즈는 예상보다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차익매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드라이쉽스의 3분기 매출이 2억2820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8% 가량 웃돌았다. 존슨 컨트롤즈 역시 지난 분기 이익과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고, 시장의 전망치도 웃돌았다. 비용절감을 위한 인력 감원속에 `자동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미국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은 3분기에 3억300만달러(주당 2.1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손실규모는 시장의 전망치보다 작았지만 손실을 지속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주가가 약세다. ◇ 바이두·VF `실적악재`로 약세 이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바이두가 10%대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두가 제시한 4분기 매출전망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점이 부담이 됐다. 의류생산업체인 VF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악재가 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식료품체인 윈 딕시 스토어스도 올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대형 정유회사인 발레로 에너지는 3분기 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대폭 감소했지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손실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 美 주택가격, 전월대비 4개월째 상승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주택경기 지표가 개선된 반면 소비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발표한 S&P케이스쉴러(S&P/Case-Shille)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대 미국 대도시의 단독주택 집값은 전월비 1% 증가했다. 미국 20대 도시 집값은 지난 7월에도 전월비 1.2%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의 집값은 4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역별로는 20개 대도시중 17개 지역에서 전월비 집값이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가격 개선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1.3%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하락폭은 시장의 전망치인 11.9%은 물론이고 7월 이전 12개월간 하락폭인 13.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집값이 개선세를 보인 것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지원과 낮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 등으로 주택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허먼 포캐스팅의 존 허먼 대표는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요가 늘고 있고, 점차로 주택 회복세가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컨퍼런스보드 10월 소비자신뢰지수 `2개월째 하락` 그러나 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당초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 53.3(수정치)보다 하락한 47.7을 기록했다. 컨퍼러스보드는 5000명의 소비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경제상태에 대한 의견을 물어 소비자 신뢰지수를 산출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10월 지수가 5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었다. 조사 결과, 지금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물어본 현재지수(Present Situation Index)는 20.7로 떨어졌다. 이는 198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향후 6개월동안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지수(ExpectationsIndex)도 전월 73.7에서 65.7로 떨어졌다. 맥스웰 클락 IDEA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들은 직장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살고 있다"며 "이같은 두려움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소비개선을 약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신뢰감소가 고용불안이 주된 배경이라는 얘기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의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응답이 3.4%에 그쳤다. 반면 직장을 얻기가 어렵다는 응답은 전월 47%보다 높은 49.6%를 기록했다. 이는 198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 美증시, 애널리스트 한마디에 급반전...다우 1만 하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장 막판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로치데일증권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보베가 웰스파고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한 것이 주식 매도세를 촉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2.12포인트(0.92%) 하락한 9949.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4포인트(0.59%) 내린 2150.7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66포인트(0.89%) 떨어진 1081.4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 보잉의 적자전환 및 실적전망 하향 소식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야후와 샌디스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을 호재로 나스닥이 상승했고, 다우와 S&P500도 뒤이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개장 전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금융위기의 중심에 서 있던 은행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모간스탠리는 1년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웰스파고의 분기 순이익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주요 지수는 오전 중 0.4~0.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오후 2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소비는 취약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증시는 베이지북 발표 직후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을 뿐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3시15분 리처드 보베가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하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고, 다우 지수는 1만 선을 하회했다. 은행주는 물론 대다수의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하락 종목이 24개에 달한 반면 상승 종목은 6개에 그쳤다. ◇ 보베, 웰스파고 투자의견 `매도` 하향 리처드 보베 로치데일증권 애널리스트는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보베는 "웰스파고가 발표한 실적의 질이 매우 낮다"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은 모기지 서비스 포트폴리오에서 36억달러의 수수료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이익은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면서 "웰스파고는 2010년 3분기까지 실적 하향 추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웰스파고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웰스파고는 순이익 32억4000만달러(주당 5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6억4000만달러(주당 49센트) 대비 9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 39센트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다만 웰스파고는 부실채권 규모가 51억달러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웰스파고는 4.47% 하락했다. ◇ 모간스탠리 실적 대폭 개선 모간스탠리는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3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분기에 순이익 7억5700만달러(주당 3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77억달러(주당 6.97센트)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 30센트를 상회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간스탠리 주가는 실적 호재로 장 중 8% 가까이 상승했지만, 보베의 웰스파고 하향 여파로 낙폭을 축소하며 4.80% 오르는 데 그쳤다. ◇ 야후·샌디스크 호재로 기술주 상승 검색엔진 업체 야후는 3분기 순이익이 1억8610만달러(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5430만달러(주당 4센트)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된 규모이다. 메모리카드 제조업체 샌디스크는 3분기에 순이익 2억3130만달러(주당 9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1억6590만달러(주당 74센트)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 효과로 야후와 샌디스크는 이날 증시에서 각각 2.85%, 9.54% 상승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가 기술주 전반의 호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오전장에서는 나스닥의 견인을 주도했지만, 오후 들어 지수가 조정을 받으며 대다수 기술주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인텔은 1.59%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2.85% 떨어졌다. 델은 1.30%,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3.11% 각각 내렸다. ◇보잉 적자전환..실적전망 하향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주가는 3분기 적자전환과 올해 실적 전망 하향 소식에 2.47% 하락했다. 보잉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에 순손실 16억달러(주당 2.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순이익 6억9500만달러(주당 96센트)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167억달러로 집계됐다. 보잉은 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월가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주당순손실 1.93달러와 매출액 172억달러였다. 한편 보잉은 787기와 747기의 문제를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보잉은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4.70~5달러에서 1.35~1.55달러로 낮췄다. 월가 예상치는 2.34달러였다. ◇ 베이지북 "미 경제 완만한 회복세" 연준은 미국내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경제상황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에서 천천히 빠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9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의 기간 중 12개 연은 지역중 경제활동이 개선된 지역이 전체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영향으로 주거용 주택과 제조업이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더 부진해졌다. 또 은행의 대출수요는 이전보다 감소했고 대출 회수율도 낮아졌다. 노동시장은 지역별로 약화됐거나 혼조양상을 이어갔다.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압력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기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물가압력이 낮은 상황인 만큼, 경기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미국의 저금리 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 美증시, 실적 개선에 상승..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오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야후와 모간스탠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전 11시2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4.29포인트(0.44%) 상승한 1만85.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6포인트(0.71%) 오른 2178.7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41포인트(0.59%) 뛴 1097.47을 각각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 보잉의 적자전환 및 실적전망 하향 소식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야후와 샌디스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을 호재로 나스닥이 상승했고, 다우와 S&P500도 뒤이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개장 전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금융위기의 중심에 서 있던 은행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모간스탠리는 1년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웰스파고의 분기 순이익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오후에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베이지북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나고 있다. 전일 주택지표 부진을 경험한 직후라는 점에서 연준의 경기판단이 특히 주목되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이 22개에 달한 반면 하락 종목은 8개에 그쳤다. 한편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약세를 지속하며 유로-달러 환율이 장 중 1.5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국제 유가는 재고 감소 소식에 배럴당 79달러대를 기록했다. ◇ 은행들 실적 대폭 개선 모간스탠리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3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7.38% 상승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분기에 순이익 7억5700만달러(주당 3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77억달러(주당 6.97센트)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 30센트를 상회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웰스파고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스파고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에 순이익 32억4000만달러(주당 5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6억4000만달러(주당 49센트) 대비 9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 39센트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다만 웰스파고는 부실채권 규모가 51억달러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주가는 2.95% 하락했다. ◇ 야후·샌디스크 호재로 기술주 상승 검색엔진 업체 야후와 메모리카드 제조업체 샌디스크의 실적 개선은 기술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야후는 3분기 순이익이 1억8610만달러(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5430만달러(주당 4센트)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된 규모이다. 또 샌디스크는 3분기에 순이익 2억3130만달러(주당 9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1억6590만달러(주당 74센트)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 효과로 야후와 샌디스크는 이날 증시에서 각각 4.66%, 9.03% 상승했다. 이밖에 시스코시스템스가 0.10% 올랐고,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잉 적자전환..실적전망 하향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주가는 3분기 적자전환과 올해 실적 전망 하향 소식에 0.58% 하락했다. 보잉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에 순손실 16억달러(주당 2.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순이익 6억9500만달러(주당 96센트)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167억달러로 집계됐다. 보잉은 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월가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주당순손실 1.93달러와 매출액 172억달러였다. 한편 보잉은 787기와 747기의 문제를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보잉은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4.70~5달러에서 1.35~1.55달러로 낮췄다. 월가 예상치는 2.34달러였다.
- 다우 1만선 이탈..기업실적 실망매물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실망스러운 기업실적과 소비심리 지표 부진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 지수는 사흘만에 1만선을 다시 깨고 내려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67.03포인트(0.67%) 떨어진 9995.9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9포인트(0.76%) 밀린 2156.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88포인트(0.81%) 하락한 1087.68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간 단위로는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별 월간 수익률도 2~3%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출발부터 약세였다.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악재가 개장초부터 매물을 불러들였다. 개장전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투자심리를 되돌리지 못했다. 오히려 개장직후 발표된 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매물이 더욱 증가했다. 이처럼 매물이 늘자 다우 지수는 한 때 123포인트 이상 밀리며 9939.91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장중 오름세로 전환한 것과 맞물려 에너지 종목들이 상승세로 돌아서자, 주요 지수들은 오후들어 낙폭을 줄였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3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17개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주식시장 하락세로 마감한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과 미국 달러화 가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7일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78달러선까지 상승했다. ◇ 뉴욕증시 주간으론 2주째 상승 뉴욕증시는 이날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간 단위로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우, 나스닥, S&P 500 지수의 주간 수익률은 각각 1.53%, 1.54%, 1.92%였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2주 연속 올랐다. 뉴욕증시는 3월 이후 지난달까지 랠리를 지속했다.이달 들어서도 다우 지수는 3.13% 올랐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2.35%와 지수는 3.31%씩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가 유지되면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게 된다. 3월 저점대비 상승률은 다우, 나스닥, S&P 500 지수가 각각 54.81%, 71.65%, 63.77%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올들어 연간 수익률은 다우가 14.13%, 나스닥이 37.74%, S&P 500 지수가 20.90%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 다우종목 GE·BoA 실적부진에 동반약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기대치를 미달한 3분기 매출 여파로 4% 넘게 떨어졌다. GE의 3분기 매출은 378억달러로, 시장의 전망치인 39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GE는 금융, 제트엔진, 의학영상장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경기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업체이다. 이 때문에 GE의 미흡한 실적은 투자심리에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손실로 4.5% 떨어졌다. 특히 대규모 대출 손실이 지속된 점이 부담을 줬다. BoA의 3분기 손실은 주당 24센트로, 시장의 전망치인 주당 12센트를 웃돌았다. ◇ IBM과 AMD는 미흡한 실적전망에 급락 GE와 BoA와 더불어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IBM도 실적 우려감으로 5%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IBM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계약건수 감소세 지속과 기대에 미흡한 연간 이익 전망치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2위의 PC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7%나 급락했다. 지난 3분기 손실이 예상치는 웃돌았지만, 마크 마이어 CEO의 4분기 전망이 기대에 미흡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마이어는 계절적으로 4분기 주문은 3분기보다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제가 조금밖에 회복되지 않아 4분기 수요증가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인텔의 경쟁사이다. ◇ 구글은 실적호재로 상승..싸이텍·템퍼페딕도 실적재료로 강세 반면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로 4% 가까이 올랐다. 실적발표 후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리세션이 끝났다는 평가와 함께 기업 인수·합병(M&A)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또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싸이텍은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10%나 상승했다. 고급 매트리스 생산업체인 템퍼 페딕 인터내셔널도 올해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7% 이상 올랐다. ◇ 美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지수 `예상보다 더 밀려` 미시간대학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73.5에서 69.4로 떨어졌다. 당초 73.3까지 소폭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6개월간에 대한 전망과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하락하며 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밀렸다. 지수는 미국의 리세션이 시작된 2007년12월 이전의 1년 동안 월평균 월 평균 87.3을 기록했었다. 맥스웰 클락 IDEA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회복세가 소비자들의 우려를 부분적으로 누그러뜨리고 있지만, 소비자 심리 약화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9월 산업생산 0.7%↑..`예상보다 좋아` 다만, 미국의 산업생산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7% 증가했다. 당초 0.2%의 증가세가 점쳐졌던 만큼 예상치를 3배나 웃돈 셈이다. 앞서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7~8월 각각 0.8%와 1.2%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9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엘렌 젠트너 도쿄 미쓰비시 UFJ 이코노미스트는 "부양책이 제조업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달러약세에 따른) 수출도 미 제조업 회복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다우 1만선 깨져..실적·소비심리 부진여파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부진과 소비심리 지표 악화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사흘만에 1만선을 깨고 내려섰다. 낮 12시2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1.19포인트(1.10%) 떨어진 9961.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87포인트(1.1%) 밀린 2149.4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90포인트(1.09%) 하락한 1084.6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출발부터 약세였다.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와 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악재가 개장초부터 매물을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개장전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투자심리를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개장직후 발표된 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매물이 더욱 증가했다. 또 전날 국제유가 급등을 등에 업고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 업종도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모멘텀이 약화됐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8개, 내린 종목이 22개를 기록하고 있다. ◇ 다우종목 GE·BoA 실적부진에 동반약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기대치를 미달한 3분기 매출 여파로 2% 넘게 떨어졌다. GE의 3분기 매출은 378억달러로, 시장의 전망치인 39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GE는 금융, 제트엔진, 의학영상장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경기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업체이다. 이 때문에 GE의 미흡한 실적은 투자심리에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손실로 4% 이상 떨어졌다. 특히 대규모 대출 손실이 지속된 점이 부담을 줬다. BoA의 3분기 손실은 주당 24센트로, 시장의 전망치인 주당 12센트를 웃돌았다. ◇ IBM과 AMD는 미흡한 실적전망에 급락 GE와 BoA와 더불어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IBM도 실적 우려감으로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IBM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계약건수 감소세 지속과 기대에 미흡한 연간 이익 전망치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2위의 PC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급락세다. 지난 3분기 손실이 예상치는 웃돌았지만, 마크 마이어 CEO의 4분기 전망이 기대에 미흡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마이어는 계절적으로 4분기 주문은 3분기보다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제가 조금밖에 회복되지 않아 4분기 수요증가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인텔의 경쟁사이다. ◇ 구글은 실적호재로 상승..싸이텍·템퍼페딕도 실적재료로 강세 반면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로 강세다. 실적발표 후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리세션이 끝났다는 평가와 함께 기업 인수·합병(M&A)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또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싸이텍은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급 매트리스 생산업체인 템퍼 페딕 인터내셔널도 올해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세다. ◇ 美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지수 `예상보다 더 밀려` 미시간대학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73.5에서 69.4로 떨어졌다. 당초 73.3까지 소폭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6개월간에 대한 전망과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하락하며 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밀렸다. 지수는 미국의 리세션이 시작된 2007년12월 이전의 1년 동안 월평균 월 평균 87.3을 기록했었다. 맥스웰 클락 IDEA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회복세가 소비자들의 우려를 부분적으로 누그러뜨리고 있지만, 소비자 심리 약화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9월 산업생산 0.7%↑..`예상보다 좋아` 다만, 미국의 산업생산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7% 증가했다. 당초 0.2%의 증가세가 점쳐졌던 만큼 예상치를 3배나 웃돈 셈이다. 앞서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7~8월 각각 0.8%와 1.2%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9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엘렌 젠트너 도쿄 미쓰비시 UFJ 이코노미스트는 "부양책이 제조업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달러약세에 따른) 수출도 미 제조업 회복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증시, 실적·소비심리 부진..다우 0.9%↓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제너널 일렉트릭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부진, 여기에다 소비심리지표 악화까지 더해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2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6.88포인트(0.96%) 떨어진 9966.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55포인트(1.27%) 밀린 2145.7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40포인트(1.13%) 하락한 1084.1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출발부터 약세였다.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와 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악재가 개장초부터 매물을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개장전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투자심리를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개장직후 발표된 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매물이 더욱 증가했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7개, 내린 종목이 23개를 기록하고 있다. ◇ 다우종목 GE·BoA 실적부진에 동반약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기대치를 미달한 3분기 매출 여파로 2% 넘게 떨어졌다. GE의 3분기 매출은 378억달러로, 시장의 전망치인 39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GE는 금융, 제트엔진, 의학영상장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경기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업체이다. 이 때문에 GE의 미흡한 실적은 투자심리에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손실로 4% 이상 떨어졌다. 특히 대규모 대출 손실이 지속된 점이 부담을 줬다. BoA의 3분기 손실은 주당 24센트로, 시장의 전망치인 주당 12센트를 웃돌았다. ◇ IBM과 AMD는 미흡한 실적전망에 급락 GE와 BoA와 더불어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IBM도 실적 우려감으로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IBM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계약건수 감소세 지속과 기대에 미흡한 연간 이익 전망치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2위의 PC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급락세다. 지난 3분기 손실이 예상치는 웃돌았지만, 마크 마이어 CEO의 4분기 전망이 기대에 미흡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마이어는 계절적으로 4분기 주문은 3분기보다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제가 조금밖에 회복되지 않아 4분기 수요증가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인텔의 경쟁사이다. ◇ 구글은 실적호재로 상승..싸이텍·템퍼페딕도 실적재료로 강세 반면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로 강세다. 실적발표 후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리세션이 끝났다는 평가와 함께 기업 인수·합병(M&A)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또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싸이텍은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급 매트리스 생산업체인 템퍼 페딕 인터내셔널도 올해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세다. ◇ 美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지수 `예상보다 더 밀려` 미시간대학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73.5에서 69.4로 떨어졌다. 당초 73.3까지 소폭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6개월간에 대한 전망과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하락하며 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밀렸다. 지수는 미국의 리세션이 시작된 2007년12월 이전의 1년 동안 월평균 월 평균 87.3을 기록했었다. 맥스웰 클락 IDEA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회복세가 소비자들의 우려를 부분적으로 누그러뜨리고 있지만, 소비자 심리 약화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산업생산 0.7%↑..`예상보다 좋아` 다만, 미국의 산업생산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7% 증가했다. 당초 0.2%의 증가세가 점쳐졌던 만큼 예상치를 3배나 웃돈 셈이다. 앞서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7~8월 각각 0.8%와 1.2%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9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엘렌 젠트너 도쿄 미쓰비시 UFJ 이코노미스트는 "부양책이 제조업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달러약세에 따른) 수출도 미 제조업 회복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증시, GE·BoA에 발목잡혀..다우 0.6%↓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오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어닝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탓에 기업실적 부진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오전 9시5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68.32포인트(0.68%) 떨어진 9994.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4포인트(0.45%) 밀린 2163.45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7.04포인트(0.64%) 하락한 1089.5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출발부터 약세였다.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와 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악재가 개장초부터 매물을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개장전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투자심리를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1개, 내린 종목이 19개를 기록하고 있다. ◇ 다우종목 GE·BoA 실적부진에 동반약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기대치를 미달한 3분기 매출 여파로 2% 넘게 떨어졌다. GE의 3분기 매출은 378억달러로, 시장의 전망치인 39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GE는 금융, 제트엔진, 의학영상장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경기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업체이다. 이 때문에 GE의 미흡한 실적은 투자심리에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손실로 4% 이상 떨어졌다. 특히 대규모 대출 손실이 지속된 점이 부담을 줬다. BoA의 3분기 손실은 주당 24센트로, 시장의 전망치인 주당 12센트를 웃돌았다. ◇ IBM과 AMD는 미흡한 실적전망에 급락 GE와 BoA와 더불어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IBM도 실적 우려감으로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IBM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계약건수 감소세 지속과 기대에 미흡한 연간 이익 전망치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2위의 PC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급락세다. 지난 3분기 손실이 예상치는 웃돌았지만, 마크 마이어 CEO의 4분기 전망이 기대에 미흡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마이어는 계절적으로 4분기 주문은 3분기보다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제가 조금밖에 회복되지 않아 4분기 수요증가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인텔의 경쟁사이다. ◇ 구글은 실적호재 상승..싸이텍·템퍼페딕도 실적재료로 강세 반면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로 강세다. 실적발표 후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리세션이 끝났다는 평가와 함께 기업 인수·합병(M&A)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또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싸이텍은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급 매트리스 생산업체인 템퍼 페딕 인터내셔널도 올해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세다. ◇ 9월 산업생산 0.7%↑..`예상보다 좋아` 미국의 산업생산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7% 증가했다. 당초 0.2%의 증가세가 점쳐졌던 만큼 예상치를 3배나 웃돈 셈이다. 앞서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7~8월 각각 0.8%와 1.2%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9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엘렌 젠트너 도쿄 미쓰비시 UFJ 이코노미스트는 "부양책이 제조업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달러약세에 따른) 수출도 미 제조업 회복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증시, 유가 덕에 극적 반등..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장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에너지주가 유가급등을 등에 업고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또 기술주 대표주인 마이크로 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소식, 여기에다 장마감 직후 실적발표가 예정됐던 구글과 IBM에 대한 기대감도 장후반 매수세를 불러들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08포인트(0.47%) 상승한 1만62.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포인트(0.05%) 오른 2173.2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54포인트(0.42%) 상승한 1096.5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후들어서까지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선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은 경쟁사인 JP모간체이스보다 이익규모가 밀린 점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씨티그룹 역시 3분기 손실규모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보다는 작았지만, 투자자들은 대규모 대출손실이 지속된 점에 더욱 포커스를 맞췄다.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뉴욕지역의 제조업 지수는 최근 5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날 다우 지수가 1만선까지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주요 지수들은 장중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급감했다고 밝힌 직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에너지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다우 지수 종목인 셰브론과 엑손 모빌을 비롯해 에너지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여기에다 대표적 기술주인 마이크로 소트트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소식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또 장마감 직후 실적발표가 예정됐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과 컴퓨터 서비스업체 IBM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장후반 매수세가 더욱 강화돼 결국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10개로 상승 종목이 크게 앞섰다. 이날 주식시장이 장후반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재차 강화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과 미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77달러선으로 마감했다. ◇ 국제유가 77달러선 급등..에너지주 강세 보이며 주가 반등 이끌어 뉴욕증시가 장중 반등에 성공한데는 국제유가가 큰 몫을 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40달러(3.2%) 상승한 77.5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난주(9일 마감기준) 휘발유 재고가 오히려 520만배럴 급감했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처럼 유가가 급등한데 힘입어 다우 지수 종목인 셰브론과 엑손모빌을 비롯해 에너지주 전반이 강세로 돌아서며 시장 반등에 일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NEX) 에너지 업종은 1.5% 상승했다. ◇ IBM·구글 실적 기대감도 장후반 매수세 불러들여 장후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구글과 IBM에 대한 기대감도 장막판 매수세를 불러들였다. 두 회사는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한 듯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다.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은 3분기 순이익이 16억4000만달러(주당 5.13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5.89달러로, 시장의 전망치(5.42달러)를 웃돌았다. 다우 종목이자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IBM의 3분기 순이익도 32억달러(주당 2.40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에 실적 `밀렸다`는 평가로 매물 반면 골드만삭스는 오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지만 약세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이익은 31억9000만달러(주당 5.25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순이익 규모는 4달러 남짓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수치이다. 그러나 골드만사스의 주가는 실적발표후 되레 약세를 나타냈다. JP모간체이스에 비해 수익력이 밀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쳤다. 하루전 발표된 JP모간체이스의 3분기 순이익은 36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씨티그룹 손실 예상보다 작아..대규모 대출부실 지속으로 주가는 약세 씨티그룹은 지난 3분기 32억4000만달러(주당 27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주당 29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시장의 전망치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대규모 대출손실이 지속된 점에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나타내, 주가는 오히려 5% 이상 급락했다. 씨티그룹은 우선주 배당과 정부 구제자금의 34% 출자전환과 관련한 지급비용 등을 제외하면 1억1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비용을 모두 포함할 경우 지난 3분기 32억4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여기까지는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부채의 출자전환이 씨티그룹의 자본력을 강화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업의 질을 보고 우려를 나타냈다. 씨티그룹은 지난 3분기 80억달러의 대출손실이 발생했다. 전분기보다는 3억8600만달러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답변도 실망을 줬다. 비크람 팬디트 CEO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소비자 금융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美 주간 실업수당 `예상보다 양호` 개장전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10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52만4000건(수정치)보다 1만건 감소한 51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올 1월 이후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52만건을 추정했던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양호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살피는데 도움을 주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보다 9000건 감소한 53만1500건을 기록했다. 1주 이상 지속해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3일 마감기준) 역시 전주대비 7만5000건 감소해 금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599만건을 기록했다. 맥스웰 클락 IDEA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우리가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은 하락 트렌드"라며 이날 수치를 반겼다. 그는 내년초에 실업률이 피크를 친 이후에는 궁극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 9월 소비자 물가지수 `인플레 위협 낮아` 개장전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2% 상승했다. 이는 0.4% 상승했던 전월보다 낮아진 수치이고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한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예상치(0.1%)를 조금 웃돌았다. 그러나 전년 동기에 비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3% 떨어졌고, 근원 CPI는 1.5% 하락했다. 현재 연준은 경기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로수준의 저금리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저금리 정책의 지속여부는 인플레 압력에 크게 달려있다. 따라서 CPI는 미국의 인플레 위협이 아직 크지 않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 제조업 지표, 뉴욕은 좋았는데··· 주식시장이 열리기전에 발표된 미국 뉴욕 지역의 10월 제조업 지수가 최근 5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개장후 발표된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지수는 오히려 감소세를 기록, 뉴욕지표 호재를 크게 희석시켰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34.6을 기록했다. 이는 18.9를 기록했던 전월 수치는 물론이고 17.3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이다. 지수는 2004년 이래 가장 높았다. 지수는 기준점인 `0`을 하회할 경우 제조업 활동 위축을 의미하고, `0`을 상회하면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를 나타낸다. 그러나 곧이어 발표된 필라델피아 지역의 10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14.1에서 11.5로 하락했다. 12를 예상했던 전망치도 밑돌았다. 다만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역시 경기위축과 확장의 기준점인 `0`을 상회했기 때문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뉴욕/개장전)소폭 하락..지표·실적 확인심리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나머지 기업실적은 물론이고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7시46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4포인트 떨어진 9938을, 나스닥 100 선물은 6.20포인트 하락한 1741.5를, S&P 500 선물은 2.80포인트 떨어진 1084.9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씨티그룹과 AMD,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확인하자는 신중한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 골드만삭스 3분기 순이익 `예상치 큰 폭 상회` 골드만삭스가 3분기 31억9000만달러(주당 5.2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주당 1.81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는 물론이고 4달러 남짓을 추정했던 시장의 전망치도 웃도는 수치이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매출도 전년동기 60억4000만달러에서 123억7000만달러로 두배나 증가했다. 로이트 플랭크파인 골드만삭스 CEO는 "세계가 여전히 심각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는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과 안정화되고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골드만삭스 이외에도 씨티그룹과 반도체 칩 메이커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 9월 소비자물가, 안정기조 확인 전망 이날 미국에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비자물가지수, 뉴욕지역과 필라델피아지역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우선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회복 과정에서 인플레가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강화해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비 0.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가폭은 8월에 기록했던 0.4%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 제조업 지수, 전월비 하락 예상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경기위축과 확장의 기준점인 '0'을 상회하겠지만, 전월보다는 수치가 떨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 조사로는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18.9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낮은 17.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장후에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대기하고 있다.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역시 전월 14.1에서 12로 하락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주간 실업수당, 전주와 비슷할 듯 개장전에는 매주마다 발표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전주의 경우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주식시장에는 호재가 됐다. 오늘 발표되는 주간(10일 마감기준)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기록한 52만1000건과 엇비슷한 수치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