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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39건

야후의 굴욕..미 점유율 10개월째 추락
  • 야후의 굴욕..미 점유율 10개월째 추락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 온라인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한 때 검색엔진 분야의 최강자였던 야후의 점유율은 10개월 연속 추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comScore)는 17일(현지시간) 지난 11월 미국 온라인 검색엔진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구글이 65.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신형 검색엔진인 `빙`을 앞세워 11월 점유율이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MS의 점유율이 10%선을 넘어선 것으로 2007년 9월 10%를 기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야후의 점유율은 전월 18%에서 0.5%포인트 떨어진 17.5%를 기록했다. 특히 야후의 점유율은 최근 10개월 연속 하락했고, 역대 점유율로는 이번 수치가 가장 낮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는 향후 10년간 검색엔진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야후의 점유율 하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이 아니다.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는 협력관계를 발표했던 지난 7월 28%였지만, MS의 점유율을 상승한 반면 야휴의 점유율이 하락해 전체적으로는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양사가 광고주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양사의 점유율 합계가 최소 30%를 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09.12.18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삼성 ''이재용 체제'' 막 올랐다
  • [이데일리 문정현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삼성, 이재용 시대 열렸다-전세계 코펜하겐 신드롬-영리의료법인도입 다시 원점으로-브릭스, 국제자금 블랙홀▲종합-작년주 49시간 일하고 월203만원 벌었다-이재용 부사장, COO 중책맡아 그룹통합 이끈다-中 차세대리더시진핑 오늘 방한...청와대가 직접경호 -예산심의 파행-全복지-尹재정 더 깊어진 영리병원 갈등▲국제-후텐마 덫에걸린 美日동맹-애플내년 4월 태블릿 컴퓨터 선보여..전자책 두고 아마존과 격돌 -S&P, 멕시코 신용등급 하향 조정▲금융 재테크-미소금융, 아름다운 첫발 내딛었다-농협보험설립안 국무회의 통과-재난 의무보험 확대필요-교포 국내투자 자유롭게..외환銀 우리銀 투자서비스절차 간소화▲기업 경영-LG전자, 3D TV 시장 선점나섰다-STX, 중국 다롄에 지주회사 설립-항만 자동화시스템 개발 현대유엔아이 해외 진출-한샘, 美 뉴저지에가구공장▲기업과 증권-펀드이름 바꾸니 알기 쉽네-내년 업종별 주가전망 광고시장이 말해준다-1천억규모 SPCA(기업인수목적회사)1호 이르면 내년 3월 상장-NHN SKC&C 현대모비스...투자자본 대비 수익성 높네-증시 새강자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떴다 -개인 외국인 매수에 5일째 상승▲부동산-내년 분양시장 용산 강동뜰까-서울 전세가비율 36.3%..3년만에 최고◇ 한국경제▲1면-삼성 `이재용시대`-서울 강남 목동 전셋값 불붙었다-영리의료법인 또 허송세월▲삼성사장단인사-검증된 젊은피 전면 배치-COO 이재용, 혁신과 도전으로 '뉴 삼성' 이끈다-삼성전자 '원톱'으로 부상한 최지성 사장..'TV사업 효과' 全부문 확산 기대▲종합-재정부-복지부 '영리병원' 6년 전쟁...도입 원칙도 합의 못해-여야, 예산심사 끝없는 대치-"내년 쌀값 63% 폭등"...'애그플레이션' 또 오나-'농협보험' 5년 특례 인정키로▲경제-증시 훈풍 타고 '개인 금융자산' 2000조 육박-美少금융으로 저신용층 서민생활 미소 띨 것"-亞太 6개국 서비스 기본협정 타결▲금융-60세 넘어도 가입하는 종신보험 나온다-국민銀 "내년 순익 목표 2조"-외환은행, 해외교포 국내투자 서비스 ▲정치-MB,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파트너십 기구' 제안-정몽준 취임 100일 '절반의 성공'-샤프 사령관 "주한미군 해외배치 준비 필요"-北 화폐에 등장한 김정일 생가▲국제-또 동유럽 불똥...오스트리아 6위은행 국유화-中, 개인 도메인 전격 금지-신용등급 추락..이번엔 멕시코-벌집만 쑤신 시진핑 '日王 면담'-ADB "아시아 내년 6.8% 성장"▲산업-LG전자·스카이라이프 동맹..."3D TV 석권 나선다"-4년만에 더 럭셔리해진 그랜저-현대·기아차, 내년 내수목표 114만대-4세대 이통기술, 와이브로·LTE(롱텀에볼루션) 병행하나-칼톤화학, BP코리아 윤활유 공장 인수▲중기·과학-가업승계 증여세 절감...전문 컨설팅 뜬다-강북삼성병원, 美 존스홉킨스와 한국인 질환 공동연구▲부동산-방학 이사철 앞두고 '학군 쏠림'...강남 3구·목동 전세 품귀-서울시, 재개발 속도조절도 힘든데 고교선택제까지 '난감'-리모델링 시공사 조합인가 후 경쟁입찰로 선정▲증권-IT 대표기업 '우산 쓰는' 강소株 부상-증권·자산운용사 경영진 비상..비등기임원도 '자격요건' 갖춰야-현대·기아차 강세에 車 부품주도 '동반 질주'-'스팩 시대' 개막...대우증권 첫 등기 마쳐-청약경쟁률 높았던 공모주 수익률도 높아-코스닥 '모바일 전자지갑 3인방' 상한가 직행◇ 서울경제▲1면 -삼성 '이재용 체제' 막 올랐다-영리 의료법인 도입 부처갈등 '점입가경'-아·태 무역협정 서비스 부문 타결▲종합-서울에 주거시설 갖춘 대규모 지하도시-日, 中 시진핑 부주석 日王 면담까지 주선 '파격'..외교정책 美 편중 벗어나-현대차 'V8 가솔린 타우엔진'..'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대통령상에▲삼성사장단 인사-사실상 사업 총괄...'경영 전면' 나선다-2개 부문 10개 사업부 7개 사업부로 축소될 듯-젊은피 대거 발탁...스피드경영 박차▲종합-근로자 10인미만 고용 자영업주 내년 7월부터 실업급여 받는다-개인 금융자산 2000조 육박-농협보험 '5년간 방카슈랑스 적용 유예' 조건 설립 허용▲정치 -與, 내년 예산안 단독 심사 강행-MB "5년을 10년처럼 일하려 한다"..원로들과 만찬-정몽준 "여야 대표 회담 갖자"-"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제 현행 유지"▲금융-미소금융재단 1호점 '삼성 수원지점' 가보니..돈줄마른 영세상인들 "가뭄에 단비"-재난 의무보험 가입대상 늘린다-은행들 '대우건설 대손충담금' 고민되네▲국제-美 대형銀 'TARP(부실자산구제계획) 졸업' 가시화-日 상장기업들 "亞 시장이 효자"-S&P, 멕시코 신용등급 'BBB'로 강등-올 홍콩증시 신규상장 규모 '세계 1위'▲공공부문-한국생산기술연구원 中企에 첨단기술 전수 '든든한 동반자'-남부발전 인사 혁신 '눈길'▲산업-LG "세계 3DTV 시장 석권하자"-현대차, 美소비자 신뢰 높아졌다-STX, 中 다롄에 지주사 설립-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흡수합병-포털시장 판도 '변화의 바람'..네이트 '시맨틱 검색' 발판 삼아 점유율 첫 10% 돌파-네이버 내년 사업전략 화두는 '모바일'-스마트폰, 국내 시장점유율 '쑥쑥'-KT, 日 NTT 도코모와 협력 강화-케이오엘 지분매각 '中企 배제' 논란-명동 '패션·뷰티 메카'로 화려한 부활-온라인 쇼핑몰, 연말맞이 '명품 빅세일'▲증권-LED株 "내년 회복 가능"..2차전지株 "더 지켜봐야"-"주식·상품시장 내년에도 강세 지속"-기아차 장중 2만원 터치-허우웨이 산시證 사장 "한국 증권사, 中 합작진출 환영"-키움證, 푸른2저축銀 인수 백지화-올 증권사 리포트 '매도'는 겨우 2건-기관, 포털株 연일 매수 ▲전국-"전남을 동북아 탄소금융 허브로"▲부동산-수원 주거 지도 확 바뀐다-중대형, 올 수도권 분양시장서 인기-강촌에 '한국판 바우하우스' 생긴다-수도권 아파트 청약 '빈익빈 부익부' 심화-올 경매시장 '사상최대 호황'
2009.12.15 I 문정현 기자
(클릭!업그레이드)②검색전쟁 판도가 바뀐다
  • (클릭!업그레이드)②검색전쟁 판도가 바뀐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국내 주요 포털들이 2차 검색 대전(大戰)에 돌입했다. 주요 포털들은 그 동안 양질의 콘텐트 확보와 함께 DB의 양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지도를 비롯한 부가서비스 경쟁도 치열했다. 하지만 최근엔 검색경쟁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주요 포털들은 핵심 콘텐트 확보는 물론 원하는 검색결과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또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한 검색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를 중심으로 검색시장 구도가 어느정도 고착화되면서 한 동안 다른 분야로 눈을 돌렸던 포털들이 결국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원천 경쟁력인 검색기술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SK컴즈가 새로운 검색엔진 도입과 함께 네이버와 다음이 주도하던 검색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향후 시장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잇다. ◇ SK컴즈 도약..검색경쟁 새국면 최근 검색시장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SK컴즈의 잔잔한 돌풍이다. 그 동안 포털경쟁에서 제대로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던 SK컴즈는 최근 처음으로 통합 검색점유율 6%와 7%를 잇달아 돌파했다. 네이트와 엠파스의 통합에도 불구하고 약발이 신통치 않아 절치부심하던 SK컴즈는 지난 9월말 싸이월드와의 초기화면 통합과 함께 지난 1년간 공을 들여온 시맨틱(semantic) 검색을 도입하면서 검색경쟁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물론 1, 2위 사업자인 네이버와 다음엔 아직 크게 못미치는데다 단기간의 점유율 상승에 대한 미심쩍은 시각도 여전히 많지만 향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 네이버와 다음 역시 검색기능 개선과 함께 차세대 검색기술을 속속 도입하는 등 검색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다음은 단 한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지능적인 쌍방향 검색서비스인 `스마트 앤서(Smart Answer)`로 새롭게 무장하고 네이버 추격에 재차 시동을 걸었다. 다음은 지도와 부동산, 쇼핑 등 풍부한 기존 DB와의 시너지를 통해 현재 20%대 초반대인 검색시장 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검색시장 부동의 1위 네이버 역시 지난달부터 이용자의 최근 관심사를 찾아내 검색결과에 반영하는 새로운 검색기술을 반영하며 점유율 70%를 넘나들던 검색시장 수성에 나서고 있다. 또 영화부문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맨틱 검색기술을 실험적으로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검색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 네이버, 1위 포털은 변함없다 NHN(035420)의 네이버는 기존의 확고부동한 1위 포털을 유지하기 위해 검색서비스 품질향상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우선 지난 9월 통합검색의 핵심 알고리즘인 `컬렉션 랭킹`에 이용자들의 검색행태를 반영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최근 가장 많이 찾았던 정보와 가장 만족스러워했던 결과물을 분석해 우선적으로 노출시키는 방식이다. 검색 편의를 돕기 위해 검색어를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자동완성`과 검색 의도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관련도 높은 검색어를 제공하는 `연관 검색어`, 최근 검색어 입력이 크게 늘고 있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기능 등도 제공하고 있다. 또 날로 다양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는 이용자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영화와 인물, 자동차, 건강, 게임 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심층정보를 보여주는 전문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어를 모르더라도 여러가지 조건으로 범위를 좁혀가면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스마트파인더(SmartFinder)` 기능도 제공한다. 이준호 NHN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만족도가 높은 클릭을 선별해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기술은 `컬렉션 랭킹` 뿐만 아니라 검색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투자로 핵심 경쟁력인 검색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 검색점유율 30% 넘긴다 다음(035720)의 검색은 `스마트 앤서(Smart Answer)`로 대표된다. `스마트 앤서`는 이용자와 교감하는 지능적인 쌍방향 검색서비스로 다음의 전문DB를 기반으로 질의어를 분석한 후 해당 답변을 추출해 최상단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 블로그 등 다른 창을 열지 않고 검색결과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검색창에 질의어를 입력하면 다음이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기술(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을 기반으로 해당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용자가 주로 얻고자 하는 답변을 분석해 원클릭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령 `혈액형이 A형인 여자 배우`라고 입력할 경우에 `혈액형(A형)`, `성별(여자)`, `직업(배우)` 등 각 키워드가 보유한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해당 직업을 가진 인물 정보만 골라서 보여준다. 다음은 검색품질 향상을 위해 지도와 부동산, 영화, 쇼핑 등 각 버티컬 영역에서 전문DB를 확충하고 검색분야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문 컨텐츠 업체와의 다양한 제휴를 추진해왔다. 최병엽 다음 검색본부장은 "앞으로도 검색패턴을 파악해 보다 빠르고 쉽게 원하는 검색결과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앤서`의 통합구현으로 내년 통합 검색점유율을 30%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SK컴즈, 네이버와 다음에 도전장 SK컴즈(066270)는 최근 시맨틱 검색 도입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시맨틱 검색은 이용자의 의도와 질의어의 의미를 고려해 최적의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검색기술이다.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은 검색결과를 문장의 의미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분류항목 별로 예상답변을 제시해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관련주제들을 한눈에 제공해 키워드를 조금씩 바꿔가며 반복해서 검색하던 수고를 덜어준다. 예를 들어 배우 `이민호`를 검색할 경우 최근 소식과 경력, 배역, 신체사항 등 수십 개의 의미주제어가 제공되고, 신체사항에 대한 예상답변으로 `186cm, 68kg`이 제시되는 방식이다. SK컴즈는 통합검색 결과 내에 박스형으로 시맨틱 검색결과 영역을 제공해 기존의 통합검색에 익숙했던 유저들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시맨틱 섹션에선 보다 확장된 형태의 시맨틱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질의어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최근 1년간 시기별로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한 `이슈타임라인` 기능을 함께 제공해 흥미를 높였다. 권승환 SK컴즈 검색연구소 상무는 "의미별로 정리된 검색결과는 이용자가 당초 의도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심을 갖도록 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네이트 검색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을 높이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9.12.09 I 김춘동 기자
  • KT뮤직, 아이폰용 리듬액션 게임 출시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KT뮤직(043610)은 KT(030200)와 공동으로 아이폰 전용 리듬액션 게임 `비트라이더 for 도시락`을 개발, 애플 앱스토어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KT뮤직이 아이폰용으로 개발한 `비트라이드 for 도시락`은 MP3음원을 그대로 사용하며 별도로 개발한 엔진으로 박자정보가 자동 생성되는 박진감 넘치는 음악게임이다. 게임에 사용한 음원을 음악포털 도시락에서 재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폰, 아이팟 사용자들은 8일부터 앱스토어에 접속한 후 `도시락`을 검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를 통해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한 후 내장된 음원은 물론, 음원과 박자정보를 음악포털 도시락에 접속해 추가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비트라이드 for 도시락` 이용가격은 1곡당 990원이다. 아이폰 이용자는 KT 휴대폰 후불결제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아이팟 사용자, 타 통신사 이용자는 `소액결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박인수 KT뮤직 대표는 "한해 휴대폰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리듬 액션 게임 시장에 진출하며 향후 스마트폰 기반의 컨버전스 음악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12.08 I 안재만 기자
  • KT, 휴대폰 개인맞춤형 광고사업 추진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는 모바일 서비스 기술과 검색엔진 기술을 결합, 문자메시지 기반의 개인 맞춤형 검색 광고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KT(030200)는 이를 위해 오버추어코리아·애드앤텔와 이날 KT잠실사옥에서 `모바일-검색 컨버전스 광고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관련사업 개발과 모바일 광고시장 확대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KT는 가입자 기반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온라인 검색광고 선두기업 오버추어는 컨버전스 검색상품 개발과 상품 활성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 모바일 마케팅서비스 기업 애드앤텔은 메시지 키워드 광고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문자 메시지 맞춤형 검색 광고 서비스는 휴대전화 SMS 문자를 수신할 때 메시지 내용 중 광고정보 제공이 가능한 키워드를 자동으로 뽑아내, 메시지 내용과 광고 링크 정보를 함께 메시지 수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수신 고객의 현 위치정보를 반영해 위치 기반으로 관심 사항에 대한 추천 광고도 제공한다.예를 들어, A씨가 압구정에 있는 B씨(서비스 가입자)에게 `오늘 생일 축하해. 이따 강남역에서 봐. 맛있는 거 먹자`라는 문자메시지(SMS)를 보내면, B씨는 메시지 내용과 함께 문자 관련 무료정보 검색링크가 포함된 문자(MMS)를 받게 된다. B씨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생일·맛집·강남역` 키워드와 관련된 광고가 제시되고, B씨의 현 위치인 압구정과 관련된 추천 광고도 제시되는 방식이다.서비스 이용시 무선인터넷 접속에 따른 데이터통화료는 무료다. 또 광고에 관심있는 고객에게 직접 전송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스팸성 광고 우려도가 없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이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통화료 감면, 무료 기프티쇼 혜택이 있는 마일리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서비스 개발에 착수,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KT, FMC서비스 체험단 활동☞HSBC의 亞최고유망주 10선…한국에선 어떤 종목이?☞"아이폰, 통신사 비용경쟁 야기..수혜는 별로"-BNP파리바
2009.11.26 I 양효석 기자
  • MS, 언론사들과 손잡고 `구글 죽이기`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지난 6월 검색엔진 `빙`을 출시한 뒤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견제를 위해 언론사들과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MS는 구글 검색엔진에 뉴스가 노출되지 않거나 좀더 늦게 검색되는 것을 조건으로 대형 언론사에 대가를 지불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프가 가장 먼저 수용,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영난에 고심했던 언론사들은 MS의 제안을 반기고 있다. 어소시에이티드 노스클리페 디지털의 리차드 티터스 최고경영자(CEO)는 "MS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면서 "검색엔진을 통한 구독자가 많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유럽 언론은 좀더 긍정적인 반응이다. 필립 재닛 르몽드 최고경영자(CEO)는 뉴스 코프의 움직임이 `영리한` 것이라면서, "이는 빙과 구글 사이의 경쟁을 이용한 것으로 상업적인 해결책이기 때문에 주목할 만 하다"면서 "프랑스 언론들은 반사적으로 국가에 도움을 청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MS는 특히 언론사별로 각기 다른 조건을 내세워 설득에 나서고 있다. AP통신의 경우 빙의 검색결과에서 AP뉴스가 상단에 위치돼야 한다는 등의 자체 원칙을 요구하고 있으며 MS는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톰 컬리 AP통신 CEO는 "AP는 우리의 원칙을 수용하는 기업들만 함께 일한다"며 수용의 뜻을 밝혔다.그러나 MS의 전략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상존한다. 더글러스 맥케이브 엔더스 어낼러시스 애널리스트는 "MS가 언론사들의 협력을 충분히 얻지 못할 경우 이번 전략은 작동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앨런 머터 산업 애널리스트도 "이번 전략의 문제점은 구글이 언론사들을 필요로하는 것보다는, 언론사들이 구글을 필요로 하는 정도가 더 높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9.11.24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온실가스 배출 30% 감축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11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 1면 -李대통령 "역사적 선택 더 큰 국익 얻을 것" -태양광 덕분에 전기료 83% 절감 -"세종시 상당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 -美·中 정상 "6자회담 조속 재개" -강남권 아파트 거래 반토막 ▲ 트렌드 -오바마 대통령 오늘 방한..20시간 20분간의 체류 ▲종합 -中, 30년고집 접고 위안화 절상 선택하나 -버냉키 "强달러 필요" -원화값 1154원 또 연중 최고치 -독일은 자출족 천국..CO2 감축은 생활이다 -조건없는 감축으로 기후변화 논의 주도 -UAE 원전수주 한전 급부상 ▲ 정치·외교안보 -`세종시 종합선물세트`에 재계 관심 보일까 -아프간 지방재건팀 파병, 카불 북쪽 파르완州 유력 -`대청해전` 없던 일로 하자? ▲ 국제 -오바마, 후진타오에 내수시장 확대 촉구 -연일 입방아에 오른 오바마 -美 더블딥 올까..6개 지표 주목 -달러값 15개월째 바닥 모를 하락세..金값 고공행진 -日, 내년 예산 줄줄이 삭감 -구글·MS 약진-야후 뒷걸음 -타임워너, 내달 AOL 분사 ▲ 금융·재테크 -생명상장계기 삼성금융 시너지 극대화 -은행, 지급보증 족쇄 풀린다 -은행권 "여심을 잡아라" -생보 사장단, 농협보험 특혜 반대 ▲ 기업과 증권 -통신요금 아직도 다 내시나요? -중국산 LCD TV 약진 -SK, 사회적 기업 지원 스타트 -K7, 그랜저보다 성능·연비 좋다 -현대차 차세대 세타엔진 개발 ▲중소기업·벤처 -키코 피해업체 두번 울리는 은행 -BIEMT 이강열 사장, LED 사파이어 잉곳 선보이겟다 ▲기업과 증권 -삼성생명 상장 추진 최대 수헤주는 CJ -코스피 PER 9.8 -코스피 언제쯤 美 다우 따라갈까 -코텍, 카지노 모니터 세계시장 52% 차지 -맥쿼리그룹 동북아 본부 서울 여의도에 들어선다 -코스피200선물 야간거래 첫날, 정규시장 거래량 0.1% 그쳐 -기아차·LG화학 곳간 빵빵해졌네 -그래도 `金관이 명관` ▲ 부동산 -큰손들 다시 외국 부동산에 눈독 -강남 아파트값 내년 초까지 약세 이어질듯 -주택 경매시장에도 찬바람 -김포한강신도시 실수요자 손짓 ◇ 서울경제신문 ▲ 1면 -은행 예대율 규제 12년만에 부활 -美·中, 위안화 점진적 절상 합의 -"세종시 건설에 기업들 적극 협조를" -아프간 파병지역 `파르완` 유력 -수송·상업·가정 온실가스 배출 30% 감축해야 ▲종합 -양재동에 국내 최대 업무·유통단지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절반 `뚝` -글로벌 금융사 맥쿼리 동북아 본부 여의도에 유치한다 -LED분야 2012년까지 4兆 투자 -인터넷전화 가입자 600만 돌파 -예대율 산출때 CD발행분 제외..고금리 예금유치전 나설듯 -원·달러 환율 추가하락압력 여전히 팽배 -심재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책임감 부여위해 예산실명제 도입" -"4대강 때문에 예산심의 지연 안돼" -해외건설수주 2년 연속 400억弗 돌파 -한은 "국제공조 틀서 금리정책 운영" -`이중대표소송` 도입 결국 무산 ▲ 정치 -4대강 예산 3대 불법논란 "예산 심의전 긴급입찰" -아프간 파병도 `뜨거운 감자`로 -오바마 오늘 취임후 첫 방한 ▲금융 -보험업계 M&A 시장 달아오른다 -대우건설 해외매각 유력 -`소규모 영업장도 대인보험 의무화를` -신한 `만능카드` 히트상품 반열 잇단 등극 ▲ 국제 -美 금융계 전직 CEO들 `파산銀 인수전` 뛰어들어 -美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또 사상 최고 -모리셔스, IMF서 금 2톤 매입 -구리값 천정부지 -日정부, 디플레 우려 공식화 ▲ 산업 -LG, 계열사 사옥 재배치 나선다 -YF 쏘나타 2.4 `새 심장` 공개 -저비용항공사 재무상태 `저공비행` -LCD TV 시장 13분기 연속 `삼성천하` -유·무선 통합 상품 인기몰이 -"쉽고 편하게" 포털업계 검색 경쟁 -삼성전자 캠코더, 국제 디자인상 잇단 수상 -KT, T맥스와 연내 공동벤처회사 설립 -민간 아이디어가 정부 R&D 이끈다 -남성 화장품 시장 성장 "눈부시네" ▲증권 -`삼성생명 상장 주간사` 경쟁 불붙어 -`삼성생명 수혜주` 찾기 한창 -"금값 내년 1200弗 돌파할 것" -M&A 이슈에 울고 웃고.. -"코스피 내년 1830까지 오를수도" -중국 관련株 신바람 -코스피200선물 글로벌거래 "가격, 美·유럽 증시 잘 반영" 평가 -해외주식형펀드 46일째 순유출 행진속 中 본토투자펀드에만 자금몰려 ▲ 부동산 -역세권 중소형 `나홀로 강세` -고분양가 단지 실 계약율 관심 -재개발 수준 치솟은 땅값에 `발목`  ◇ 한국경제신문  ▲1면 -삼성 "정부서 세종시 입주 제안땐 검토"-수출기업 탄소배출 감축 부담 덜어준다-LG생건, 더페이스샵 인수추진 ▲종합-첨단 IT와 만나..차들이 똑똑해졌다-`제2 아이온` 대박 예감 게임 나왔다-맥쿼리 동북아 본부 여의도로 온다-세종시 입주기업 30일내 공장짓게 `획기적 지원`-세종시 개념 `첨단교육과학도시`로..정부 "입주 대기업 1~2곳이면 충분"-건물·교통 등 非산업분야 강축 강화..산업경쟁력 약화 막는다-美·中 핵감축 `한소리`..위안화 절상 `딴소리`-"달러가치 변동 주의깊게 점검"..버냉키 FRB 의장 이례적 언급-`책 사고 비행기 타도 稅 감면`..의원들 선심성 감세안 남발 ▲경제-"출구전략 시기 국가별로 결정해야"-"한국, 내년 경제성장률 4% 이상 무난"..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주식·부동산 시장 거품에 대비하라"-"4대江 예산 깨알같이 작성 제출..부실자료 말도 안돼" ▲금융- SC 제일銀 "금융상품도 세트메뉴시대"- 빚 잘 갚으면 신용회복 빨라진다 ▲정치-`농협 보험` 한·미 통상문제로 번지나-국민銀 "내년 외환은행 인수 추진"-우리은행, 수출업체 대항 `우리 LC론` 내놔 ▲국제-`차이완` 금융동맹..증시 투자·은행 지점 상호 허용-위안화 절상에 베팅..중국 달러대출 열풍-메리디스 휘트니 "美 증시 고평가..더블딥 올수도"-뛰는 金값에 `나는` 은·백금·팔라듐-배고픈 할리우드..`성인영화`까지 기웃 ▲산업-현대重 "IPIC가 오일뱅크 알짜사업 빼가려 한다"-10년 후엔 배기가스로 車 후면등 켠다-현대·기아차, 차세대 엔진 `세타 GDi` 공개-소니, 샤프와 소납고 LED TV 한국 추격-KT, 애플 아이폰 이르면 28일 출시-안방에서 인터넷TV 통해 의료상담 받는다 ▲부동산-낙찰가 하락세..경매로 집장만 `한템포` 늦춰라-`고덕 아이파크` 일반계약 첫날..3억 싼 급매물 왜?-대구 부동산 `꿈틀`..미분양 속속 팔려-강남 아파트 거래 반토막..금융위기 때보다 줄었다 ▲증권-환율하락에 소비관련株 무더기 신고가-LG전자, 저개매수세 몰린다-신세계, 삼성생명 상장으로 재평가 활발-신성장동력 선점하자 `바이오·녹색` 펀드 줄이어
2009.11.17 I 권소현 기자
  • `트위터 연동은 기본` 포털 개방 어디까지?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포털들의 서비스 개방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전만 해도 자사 서비스들끼리만 연동하는 폐쇄적 정책을 펼쳤지만 최근에는 `네것 내것` 가릴 것 없이 외부 서비스를 가져다 붙이고 있다. 이용자들도 블로그나 미니홈피, 트위터, 메신저 등 자신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한번에 관리해 줄 수 있는 연동 기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포털, 트위터 연동 기능 `속속`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 다음 SK컴즈 등 대부분 포털들은 자사 블로그와 카페, 메신저를 외부 서비스들과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트위터에도 자동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기능에 관심을 갖고 있다.SK컴즈(066270)는 싸이월드 블로그에 등록하는 댓글이 트위터에도 동시에 등록되는 댓글 연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신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도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다음(035720)의 경우, 이용자들이 만든 위젯 프로그램을 통해 블로그나 카페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릴 수 있다. 다음 블로그에서 트위터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올리는 위젯은 지난 8월21일 등록된 이후 현재까지 8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에선 트위터 뿐만 아니라 경쟁사 NHN이 운영하는 미투데이와도 연동된다. 즉 위젯을 통해 미투데이의 최근 방문글을 다음 블로그, 카페 이용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것. 이 위젯은 지난 8월5일 등록된 이후 4800여명이 퍼갔다. NHN(035420) 미투데이 경우, 자신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글을 달면 미투데이에도 자동으로 전달되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국내에서 트위터의 모바일 기능이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점을 착안해, 모바일 글쓰기가 가능한 미투데이에 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트위터에 전달되는 기능도 나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이용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올린 것들이다. ◇ 서비스 다양화되면서 연동기능 부각야후의 경우 메신저 상에서 트위터 게시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진 서비스 `플리커`에서 트위터에 사진을 손쉽게 올릴 수 있도 있다. 지인들 트위터에 일일이 방문할 필요없어 인맥관리에 효과적이다. 커뮤니티 세이클럽은 트위터는 물론 MSN 메신저, 블로그 등과 연동되면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세이클럽은 트위터와 연동을 통해 세이클럽 프로필에 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트위터나 MSN메신저에 등록되도록 했다.외부 블로그와도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데 현재 세이클럽 음악 위젯서비스는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와 카페, 티스토리, 텍스트큐브, 파란블로그 등 거의 모든 블로그와 개인홈피에 설치가 가능하며 청취자가 25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세계적인 검색업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트위터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트위터와 제휴를 맺고 검색엔진 `빙(Bing)`에 트위터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구글도 조만간 이러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코리아측에 따르면 "조만간 스키장의 눈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트위터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포털들이 외부 장벽을 허무는 것은 자력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기 보다 경쟁력 있는 외부 것을 끌어 오는게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이 블로그나 카페, 메신저 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연동 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점도 포털들의 협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이용자수가 급격히 늘면서 포털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위터가 자체 가입자수를 집계하지 않아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없지만 국내에선 10만개 계정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트위터가 프로그램 소소를 공개한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외부와 연동을 쉽게 만들고 있다.한 포털 업체 관계자는 "네티즌들이 블로그나 미니홈피, 카페 관리는 물론 메신저나 트위터까지 관리하려다 보니 여러 서비스를 한번에 잘 관리하는 기능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포털들간 서비스 연합 움직임은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국제게임쇼 `지스타` 26일 부산서 개최☞(특징주)NHN, 4개월래 최고치 `실적 기대감`☞정욱 한게임 본부장, 대표직 대행키로
2009.11.12 I 임일곤 기자
  • NHN·다음, 검색 지배력 확대된다-대신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신증권은 5일 주요 포털인 NHN(035420)과 다음(035720)에 대해 검색 지배력 확대와 함께 내년 어닝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인터넷기업 중 가장 높은 검색쿼리 트래픽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검색 트래픽 증가는 올해 4분기와 내년부터 온라인광고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의 경우 오버추어와 검색광고(CPC) 계약 체결 효과가 이달부터 검색광고 매출 확대로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NHN은 올해 4분기와 내년에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되고, 4분기부터 검색광고와 온라인게임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NHN 주가 상승 걸림돌였던 온라인게임 규제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현실성이 낮아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들 포털은 검색 쿼리수도 늘면서 검색 부문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10월 누계기준으로 국내 상위 상위 5개 사이트 기준 검색쿼리수는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며 "10월 누계 기준 NHN과 다음의 검색쿼리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4%, 27%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은 3년전부터 검색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체 검색엔진 적용과 검색데이터베이스(DB) 확대 등의 노력으로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세종시 논란☞(특징주)NHN 3개월래 최고..`경기회복 덕보나`☞`옴부즈맨 논란` 네이버 "합의점 찾겠지만 폐지 어려워"
2009.11.05 I 임일곤 기자
  • `한글.한글` 허용..인터넷주소 변화오나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인터넷 주소에 알파벳이 아닌 한글, 일본어 등 여러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도메인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영어권 중심의 인터넷 운용체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의 세계화를 이루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도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하지만 실용화 단계까지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한 데다 실제로 주소를 바꾸는 도메인이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 2005년부터 논란..국가간 디지털 격차 해소 전기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30일 서울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글.한글`, `한자.한자` 등 `다국어 국가최상위도메인 우선 도입 절차 시행 계획 최종안`을 의결했다. 현재는 영문으로 이루어진 도메인이나 `한글.com`형태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는 `한글.한글` 형태의 인터넷 주소가 등장할 수 있게 됐다. 다국어 도메인 도입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아랍권 국가 등의 지지를 얻으며 지속적으로 논의가 진행돼왔다. 특히 2005년 중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中國, .恭喜, .網絡` 등 한자로 된 최상위 도메인 체계를 발표하면서 비영어권 국가들의 다국어 최상위 도메인 도입 요구가 더욱 거세졌다. 이번 결정은 영어권 중심의 인터넷 운용체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의 세계화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알파벳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비영어권 국가 국민들이 인터넷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국가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 빨라야 내년 하반기 시행..대중화 여부 `불투명`하지만 구체적인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ICANN은 다음달 16일부터 각 국가로부터 다국어 국가최상위도메인 생성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게 된다. ICANN 측에서는 이르면 내년 중반 이후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홍보 기간 까지 더하면 하반기 이후에나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국어 국가코드최상위도메인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문자열은 해당 국가명으로 제한된다. 국내는 닷한국(.한국) 또는 닷대한민국(.대한민국) 중에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 인터넷주소 관련 학계, 업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 및 일반 인터넷 이용자 대상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치고 도입에 따른 장, 단점을 분석하는 등 신중한 검토를 통해 수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인터넷 주소가 많이 바뀌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현재도 한글 이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번거로움과 세계화 시대에 걸맞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받고 있기 때문. 검색창에 도메인주소를 치기보다 검색엔진을 이용해 사이트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인터넷 주소 자체의 의미가 약해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에서는 일반신규최상위 도메인 개방 여부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는 `com` 과 `net` 등으로 획일화된 최상위 도메인이 대폭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ICANN은 이번 이사회에서 일반신규최상위 도메인 개방 승인을 내년 3월 개최될 케냐 나이로비 정례 회의로 잠정 연기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최상위 도메인은 21개로 제한돼 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등록율을 보이고 있는 .com, .net의 경우 이미 사전 상에 오른 단어나 두 단어 이상의 조합까지도 대부분 등록이 마쳐진 상태여서 새 도메인 공간 창출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만약 일반신규최상위 도메인 개방이 승인되면 `.film, .love, .food, .news` 등의 일반명사나 `.samsung, .lg, .sk` 등 기업 브랜드를 신규 최상위 도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09.10.30 I 유환구 기자
  • 중국판 나스닥 투자 열기 `앗 뜨거!`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가 30일 뜨거운 열기 속에 출범했다. 상장 첫날 모든 상장 종목이 장중 공모가 대비 두배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각 종목이 한번 씩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마저 발생했다. 다만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으면서,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28개 상장기업 모두 장중 두배 이상 올라 30일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28개 기업이 상장하는 차이넥스트에서 영화 제작업체 화이브러더스는 이날 오전 중 129% 급등했다. 이 밖에 러푸 메디컬과 베이징 토리드 아웃도어 역시 10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선전 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차이넥스트는 주가 등락률이 20% 이상일 경우 30분간 거래를 중단하고, 또 주가가 추가적으로 50% 넘게 오르면 다시 30분 거래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한다. 이날 전 종목이 한번 씩 거래가 중단됐으며, 절반의 주식이 추가적으로 50 % 이상 오르면서 다시 30분간 거래가 끊겼다. 만약 또다시 80% 이상 상승할 경우 장 마감 3분 전까지 거래가 중단된다. ◇ 밸류에이션 급등 주가가 두배 이상 상승하는 종목은 전체 종목 중 3분의 1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됐으나, 급등세를 나타낸 종목 수는 예상을 크게 넘어섰다. 상장 첫날 급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 전망을 감안, 차이넥스트 상장 기업들의 평균 주가이익비율(PER)을 40배로 추정했으나, 이날 급등으로 인해 80배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장 기업 수가 늘게 되면 이같은 투자 열기는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하이 증권의 정웨이강 투자 부문 대표는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과도한 밸류에이션까지 올랐다"며 "앞으로 이같은 열기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IPO 기업이 많아질수록 식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향후 전망 기대↑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를 비롯해 차이넥스트에 상장하는 기업들은 `3년간의 연간 이익 달성`이라는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 차이나 네이처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에징 운용역은 "성장 가치가 높은 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차이넥스트는 투자를 다변화할 수 있는 더 많은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차이넥스트가 출범 첫날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차이넥스트의 28개기업 시가총액은 이날 거래 시작 전 700억위안이었으나 이날 장중 1500억위안까지 늘었다. 지난 1990년 12월에 8개의 기업으로 시작한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이 7억위안에 못 미쳤던 것을 상기하면 격세지감이다. 현재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17조위안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9.10.30 I 양이랑 기자
  • 중국판 나스닥 투자 열기 `앗 뜨거!`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가 30일 뜨거운 열기 속에 출범했다. 상장 첫날 모든 상장 종목이 장중 공모가 대비 두배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각 종목이 한번 씩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마저 발생했다. 다만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으면서,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28개 상장기업 모두 장중 두배 이상 올라 30일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28개 기업이 상장하는 차이넥스트에서 영화 제작업체 화이브러더스는 이날 오전 중 129% 급등했다. 이 밖에 러푸 메디컬과 베이징 토리드 아웃도어 역시 10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선전 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차이넥스트는 주가 등락률이 20% 이상일 경우 30분간 거래를 중단하고, 또 주가가 추가적으로 50% 넘게 오르면 다시 30분 거래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한다. 이날 전 종목이 한번 씩 거래가 중단됐으며, 절반의 주식이 추가적으로 50 % 이상 오르면서 다시 30분간 거래가 끊겼다. 만약 또다시 80% 이상 상승할 경우 장 마감 3분 전까지 거래가 중단된다. ◇ 밸류에이션 급등 주가가 두배 이상 상승하는 종목은 전체 종목 중 3분의 1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됐으나, 급등세를 나타낸 종목 수는 예상을 크게 넘어섰다. 상장 첫날 급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 전망을 감안, 차이넥스트 상장 기업들의 평균 주가이익비율(PER)을 40배로 추정했으나, 이날 급등으로 인해 80배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장 기업 수가 늘게 되면 이같은 투자 열기는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하이 증권의 정웨이강 투자 부문 대표는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과도한 밸류에이션까지 올랐다"며 "앞으로 이같은 열기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IPO 기업이 많아질수록 식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향후 전망 기대↑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를 비롯해 차이넥스트에 상장하는 기업들은 `3년간의 연간 이익 달성`이라는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 차이나 네이처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에징 운용역은 "성장 가치가 높은 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차이넥스트는 투자를 다변화할 수 있는 더 많은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차이넥스트가 출범 첫날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차이넥스트의 28개기업 시가총액은 이날 거래 시작 전 700억위안이었으나 이날 장중 1500억위안까지 늘었다. 지난 1990년 12월에 8개의 기업으로 시작한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이 7억위안에 못 미쳤던 것을 상기하면 격세지감이다. 현재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17조위안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9.10.30 I 양이랑 기자
  • 차스닥 출범 첫날 급등..전종목 `서킷브레이커`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가 30일 성공리에 출범했다. 모든 상장 종목이 두배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각 종목이 한번 씩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마저 발생했다.30일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28개 기업이 상장하는 차이넥스트에서 영화 제작업체 화이브러더스는 이날 오전 중 129% 급등했다. 이 밖에 러푸 메디컬과 베이징 토리드 아웃도어 역시 10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선전 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차이넥스트는 주가 등락률이 20% 이상일 경우 30분간 거래를 중단하고, 또 주가가 추가적으로 50% 넘게 오르면 다시 30분 거래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한다. 이날 전 종목이 한번 씩 거래가 중단됐으며, 절반의 주식이 추가적으로 50 % 이상 오르면서 다시 30분간 거래가 끊겼다. 만약 또다시 80% 이상 상승할 경우 장 마감 3분 전까지 거래가 중단된다. 상하이 증권의 정웨이강 투자 부문 대표는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과도한 밸류에이션까지 올랐다"며 "앞으로 이같은 열기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IPO 기업이 많아질수록 식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두배 이상 상승하는 종목이 전체 종목 중 3분의 1가량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급등세를 나타낸 종목 수는 예상을 크게 넘어섰다.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를 비롯해 차이넥스트에 상장하는 기업들은 `3년간의 연간 이익 달성`이라는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 차이나 네이처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에징 운용역은 "성장 가치가 높은 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차이넥스트는 투자를 다변화할 수 있는 더 많은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09.10.30 I 양이랑 기자
  • 차스닥 출범 첫날 급등..전종목 `서킷브레이커`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가 30일 성공리에 출범했다. 모든 상장 종목이 두배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각 종목이 한번 씩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마저 발생했다.30일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28개 기업이 상장하는 차이넥스트에서 영화 제작업체 화이브러더스는 이날 오전 중 129% 급등했다. 이 밖에 러푸 메디컬과 베이징 토리드 아웃도어 역시 10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선전 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차이넥스트는 주가 등락률이 20% 이상일 경우 30분간 거래를 중단하고, 또 주가가 추가적으로 50% 넘게 오르면 다시 30분 거래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한다. 이날 전 종목이 한번 씩 거래가 중단됐으며, 절반의 주식이 추가적으로 50 % 이상 오르면서 다시 30분간 거래가 끊겼다. 만약 또다시 80% 이상 상승할 경우 장 마감 3분 전까지 거래가 중단된다. 상하이 증권의 정웨이강 투자 부문 대표는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과도한 밸류에이션까지 올랐다"며 "앞으로 이같은 열기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IPO 기업이 많아질수록 식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두배 이상 상승하는 종목이 전체 종목 중 3분의 1가량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급등세를 나타낸 종목 수는 예상을 크게 넘어섰다.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를 비롯해 차이넥스트에 상장하는 기업들은 `3년간의 연간 이익 달성`이라는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 차이나 네이처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에징 운용역은 "성장 가치가 높은 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차이넥스트는 투자를 다변화할 수 있는 더 많은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09.10.30 I 양이랑 기자
  • 구글, 무료 GPS 서비스 제공..업계 `초긴장`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위성항법장치(GPS)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관련 업계가 바짝 진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보도했다. 구글은 전일 휴대 전화에 무료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모바일용 구글맵 최신판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재(OS)가 사용되는 휴대 전화에 함께 제공된다. 구글은 이날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2.0`을 공개했고, 이 OS를 처음으로 탑재한 모토로라의 휴대 전화 `드로이드`에서 이번 GPS 서비스가 지원된다. 서비스는 버라이존을 통해 제공된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무료 GPS 서비스가 성공적일 경우, 가민이나 톰톰 등 내비게이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판매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다. 실제로 구글의 발표 이후 뉴욕 증시에서 가민은 16% 떨어졌고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톰톰은 20% 넘게 떨어지며 52주 신저점을 기록했다. 에릭 슈미츠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새 서비스가 업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그는 "GPS 서비스 탑재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기능 확대와 인터넷 접근도 향상이라는 뜻밖의 횡재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이 원한다면 구글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경영진은 애플의 아이폰에도 GPS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 탑재 여부는 기기 제조업체의 결정에 달렸다고 언급했다.구글은 디지털 보이스 메일부터 웹 분석 툴까지 여러 사업 부문에서 남들이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싸게 팔거나 무료로 제공해 관련 업체들로부터 원한을 사고 있는 상황. 이번 GPS 서비스 제공으로 `새로운 적`이 생기는 것에 대해 슈미트 CEO는 "소비자 편에 서 있는 이상 괜찮다"고 말하고는 있다. 구글이 내비게이션 시장 판도를 단번에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전망은 밝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21%의 미국인이 개인용 내비게이션 기기를 갖고 있으며, 이 시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33%의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013년 무렵에는 휴대 전화에 기반한 GPS 서비스가 젊은 층에서 유행하면서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레스터의 찰스 골빈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앞으로 휴대 전화 솔루션으로 이동할것"이라며" "게다가 무료라면 이동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네비게이션 기기 가격은 100~300달러에 이르는 반면, 버라이존이나 AT&T의 GPS 서비스는 월 10달러에 제공된다. 이 가운데 내비게이션 기기업체들도 스마트폰으로의 고객 이동에 대비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톰톰은 최근 아이폰에 제공되는 100달러짜리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위치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도 자료는 더욱 가치있는 전략적 자산이 되고 있다. 구글은 톰톰이 보유한 지도 자료 제공업체 텔레아틀라스와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최근 미국에서 자사 고유의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데 착수했다. 구글은 자사의 GPS 서비스가 인터넷과 상시 연결되기 때문에 경쟁업체들보다 우월하다고 여기고 있다.
2009.10.29 I 양이랑 기자
  • 뉴욕, 소비지표 실망에 `주춤`..다우 0.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소비심리 지표 악화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주택가격 반등과 IBM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등 호재가 이어졌지만,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에 가려 빛이 바랬다. 블루칩 종목의 다우 지수는 14.21포인트(0.14%) 소폭 오른 9882.17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6포인트(1.2%) 떨어진 2116.0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54포인트(0.33%) 밀린 1063.41을 각각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오전에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집값이 전월대비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IBM이 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국제유가가 반등으로 에너지 종목도 강세를 보이며 도움을 줬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자, 경기회복 강도에 대한 우려감이 불거졌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제레미 그랜덤 그랜덤마요밴오털루(GMO) 펀드 회장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이에 따라 주요 지수들은 장중 한때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다우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부진으로 낙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입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4개, 보합이 1개, 하락종목이 16개를 나타냈다.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미국 국채 가격과 미국 달러화 가치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하루뒤 발표될 주간 원유재고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반등, 배럴당 79달러선으로 마감했다. ◇ 美 IBM, 50억달러 자사주 매입 결정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IBM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5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IBM의 주가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이 2분기 연속 이익이 증가한데 따른 주주 보상차원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IBM은 작년에는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고, 올 4월에는 3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발표했다. 특히 IBM은 주주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6년간 자사주 매입 등으로 700억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IBM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4% 증가했다. 당시 IBM은 올 연간 순이익이 최소 주당 9.85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 국제유가 반등..에너지주 강세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인데 힘입어 에너지 종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 구성종목이자 대형 에너지주인 셰브론과 엑손모빌이 각각 1.5%와 2.2% 상승하며, 다우 지수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7센트(1%) 상승한 79.5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뒤 발표될 주간 원유 재고에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 텍스트론·룰루레몬 실적호재로 강세..US스틸·존슨컨트롤스는 차익매물 개별종목에서는 세스나 항공기와 벨 헬리콥터 생산업체인 텍스트론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98% 급감하고 매출이 27% 감소했다. 그러나 이익과 매출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로 주가는 강세를 기록했다. 스포츠의류업체인 룰루레몬은 현재 진행중인 이번 분기 이익전망치를 종던 주당 13센트에서 17센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주가는 8%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리스계 해운사로 나스닥에 성장된 드라이쉽스와 세계 최대 자동차 시트 업체인 존스 컨트롤즈는 예상보다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차익매물로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은 3분기에 3억300만달러(주당 2.1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손실규모는 시장의 전망치보다 작았지만 손실을 지속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7% 떨어졌다. ◇ 바이두·VF `실적악재`로 약세 이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바이두가 11%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바이두가 제시한 4분기 매출전망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점이 부담이 됐다. 의류생산업체인 VF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악재가 돼 6% 떨어졌다. 식료품체인 윈 딕시 스토어스도 올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9% 급락했다. 대형 정유회사인 발레로 에너지는 3분기 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대폭 감소했지만 약세로 마감했다. 3분기 손실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 약세론자 발언 이어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약세론자들의 발언이 쏟아졌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제레미 그랜덤 그랜덤마요밴오털루(GMO) 펀드 회장은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이익률 하락으로 인해 증시는 현 수준에서 고통스럽게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S&P500 지수의 현재 적정 수준은 860포인트 선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2010년이 끝나기 전까지 지수는 그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 퍼시픽자산운용(핌코)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주가가 고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글러스킨셰프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거품 이후의 신용 붕괴 상태에 놓여 있다"며 "증시는 최소 20% 정도 고평가된 상태"라며 증시 조정 가능성을 주장했다. ◇ 美 주택가격, 전월대비 4개월째 상승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주택경기 지표가 개선된 반면 소비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발표한 S&P케이스쉴러(S&P/Case-Shille)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대 미국 대도시의 단독주택 집값은 전월비 1% 증가했다. 미국 20대 도시 집값은 지난 7월에도 전월비 1.2%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의 집값은 4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역별로는 20개 대도시중 17개 지역에서 전월비 집값이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가격 개선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1.3%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하락폭은 시장의 전망치인 11.9%은 물론이고 7월 이전 12개월간 하락폭인 13.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집값이 개선세를 보인 것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지원과 낮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 등으로 주택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허먼 포캐스팅의 존 허먼 대표는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요가 늘고 있고, 점차로 주택 회복세가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컨퍼런스보드 10월 소비자신뢰지수 `2개월째 하락` 그러나 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당초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 53.3(수정치)보다 하락한 47.7을 기록했다. 컨퍼러스보드는 5000명의 소비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경제상태에 대한 의견을 물어 소비자 신뢰지수를 산출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10월 지수가 5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었다. 조사 결과, 지금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물어본 현재지수(Present Situation Index)는 20.7로 떨어졌다. 이는 198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향후 6개월동안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지수(ExpectationsIndex)도 전월 73.7에서 65.7로 떨어졌다. 맥스웰 클락 IDEA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들은 직장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살고 있다"며 "이같은 두려움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소비개선을 약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신뢰감소가 고용불안이 주된 배경이라는 얘기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의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응답이 3.4%에 그쳤다. 반면 직장을 얻기가 어렵다는 응답은 전월 47%보다 높은 49.6%를 기록했다. 이는 198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09.10.28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소비지표 부진에 지수 혼조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장중 약세를 넘나들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실망스럽게 발표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시4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06포인트(0.06%) 떨어진 987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93포인트(1.44%) 밀린 2110.9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5.29포인트(0.5%) 하락한 1061.6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전중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집값이 전월대비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점과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IBM이 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도움을 줬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점증하면서 주요 지수들은 장중 약세를 넘나들고 있다.  기술주의 상대적 약세로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개, 보합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3개를 기록하고 있다. ◇ 美 IBM, 50억달러 자사주 매입 결정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IBM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5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IBM의 주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이 2분기 연속 이익이 증가한데 따른 주주 보상차원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IBM은 작년에는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고, 올 4월에는 3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발표했다. 특히 IBM은 주주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6년간 자사주 매입 등으로 700억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IBM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4% 증가했다. 당시 IBM은 올 연간 순이익이 최소 주당 9.85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 텍스트론·룰루레몬 실적호재로 강세..US스틸·존슨컨트롤스는 차익매물 세스사 항공기와 벨 헬리콥터 생산업체인 텍스트론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98% 급감하고 매출이 27% 감소했다. 그러나 이익과 매출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로 주가는 강세다. 스포츠의류업체인 룰루레몬은 현재 진행중인 이번 분기 이익전망치를 종던 주당 13센트에서 17센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계 해운사로 나스닥에 성장된 드라이쉽스와 세계 최대 자동차 시트 업체인 존스 컨트롤즈는 예상보다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차익매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드라이쉽스의 3분기 매출이 2억2820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8% 가량 웃돌았다. 존슨 컨트롤즈 역시 지난 분기 이익과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고, 시장의 전망치도 웃돌았다. 비용절감을 위한 인력 감원속에 `자동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미국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은 3분기에 3억300만달러(주당 2.1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손실규모는 시장의 전망치보다 작았지만 손실을 지속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주가가 약세다. ◇ 바이두·VF `실적악재`로 약세 이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바이두가 10%대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두가 제시한 4분기 매출전망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점이 부담이 됐다. 의류생산업체인 VF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악재가 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식료품체인 윈 딕시 스토어스도 올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대형 정유회사인 발레로 에너지는 3분기 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대폭 감소했지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손실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 美 주택가격, 전월대비 4개월째 상승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주택경기 지표가 개선된 반면 소비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발표한 S&P케이스쉴러(S&P/Case-Shille)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대 미국 대도시의 단독주택 집값은 전월비 1% 증가했다. 미국 20대 도시 집값은 지난 7월에도 전월비 1.2%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의 집값은 4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역별로는 20개 대도시중 17개 지역에서 전월비 집값이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가격 개선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1.3%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하락폭은 시장의 전망치인 11.9%은 물론이고 7월 이전 12개월간 하락폭인 13.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집값이 개선세를 보인 것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지원과 낮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 등으로  주택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허먼 포캐스팅의 존 허먼 대표는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요가 늘고 있고, 점차로 주택 회복세가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컨퍼런스보드 10월 소비자신뢰지수 `2개월째 하락` 그러나 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당초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 53.3(수정치)보다 하락한 47.7을 기록했다. 컨퍼러스보드는 5000명의 소비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경제상태에 대한 의견을 물어 소비자 신뢰지수를 산출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10월 지수가 5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었다.  조사 결과, 지금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물어본 현재지수(Present Situation Index)는 20.7로 떨어졌다. 이는 198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향후 6개월동안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지수(ExpectationsIndex)도 전월 73.7에서 65.7로 떨어졌다. 맥스웰 클락 IDEA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들은 직장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살고 있다"며 "이같은 두려움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소비개선을 약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신뢰감소가 고용불안이 주된 배경이라는 얘기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의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응답이 3.4%에 그쳤다. 반면 직장을 얻기가 어렵다는 응답은 전월 47%보다 높은 49.6%를 기록했다. 이는 198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09.10.28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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