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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률교육 영어검색포털 오픈..`표현과 예문까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영어말하기나 쓰기를 할 때 궁금한 영어 표현을 정확히 찾아주는 영어 검색 포털이 등장했다. 영어교육기업 능률교육(053290)은 온라인 사이트 `이티하우스`(www.et-House.com)를 국내 최대 영어검색 포털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능률교육 이티하우스는 단어 뜻을 검색하는 사전 기능을 넘어 궁금한 영어표현과 예문까지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영어표현 검색포털로 탄생했다. 영한/한영/영영/국어사전을 포함, 한-영 병렬 예문을 국내 최대 규모인 100만 건 이상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한국어에 대응하는 영어 표현을 가장 정확히 찾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티하우스에는 사전과 예문 외에도 5만건의 영어회화문, 2만건의 이미지/애니메이션, 1만 편의 영화/드라마/강좌 동영상도 있다. 또 e-book, 뉴스, 명언, 소설, 성경까지 검색결과에 나온다. 능률교육은 이를 위해 사전, 교재, 강좌 등의 콘텐츠를 최대한 포함시키고 두산동아, 애니메이션 팩토리, 브릿지에듀, 스크린영어사, 영타임스 등 다수 교육출판업체의 콘텐츠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검색에서 찾을 수 없는 표현에 대해서는 `영어표현 Q&A` 기능을 통해 학습자나 전문가가 직접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결과도 검색에 포함되도록 해 스스로 성장하는 검색포털로 만들었다. 아울러 검색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대 권혁철 교수 연구팀과 함께 검색엔진을 직접 개발, 자동완성기능은 물론이고 검색내용 미리보기, 검색결과 하이라이팅, 동음이의어 자동분리, 검색어 자동 교정 등이 가능토록 했다. 윤지명 능률교육 팀장은 "이티하우스는 영어학습자는 물론 영어선생님, 회사원, 번역 전문가들까지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영어학습은 물론 비즈니스 및 일상 의사소통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 이번주 은행 실적에 달렸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이번 주(18~22일) 뉴욕증시는 어닝 시즌 2주차를 맞이해 기업실적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주요 은행주와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월요일은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추모하는 기념일을 맞이해 뉴욕증시가 하루 휴장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뉴욕증시는 나흘간만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런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이번 주에 실적을 쏟아낸다. 30개의 다우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고, S&P 500 종목중에서는 57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분기실적을 내놓는다. 특히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의 실적발표가 집중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IBM과 이베이, 구글 등 핵심 기술주들의 실적발표도 대기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4분기 수익성은 전년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이 크게 개선된 점이 영업실적에 도움을 줬지만 `기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즉, 전년동기인 2008년 4분기의 경우 `금융위기`가 맹위를 떨치던 시기라 기업들의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 이 때문에 S&P 500 기업들의 2009년 4분기 수익성은 전년과 비교할 경우 무려 186%나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번 4분기 어닝 시즌에 대해 `이익 개선`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 경제가 이제 회복 국면에 진입한 만큼 이전 처럼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보다는 매출증대와 같은 실질적인 성장을 통한 `이익의 질적 개선`을 투자자들은 바라고 있다. 지난 주 JP모간체이스가 좋은 사례다. 4분기 순이익이 4배 이상 급증했지만 JP모간체이스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대출이 부진하고 매출이 기대치를 밑돈데다,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점이 악재가 됐다. 겉은 번지르르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던 점에 투자자들이 실망을 한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주 역시 투자자들은 단순히 `수익성`만 쫓지 않을 전망이다. 매출이나 향후 실적전망, 회사 경영진의 업황관련 코멘트 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경제지표가 많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를 비롯해 주택, 물가, 제조업 등 핵심 분야의 지표들이 고르게 발표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12월 경기선행지수 주목..주택·물가·제조업 지표도 대기 우선 향후 3~6개월 뒤의 경기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12월 경기선행지수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경기회복세를 확인해줄 전망이다. 그러나 12월 주택건설체감경기지수와 12월 주택착공 및 착공허가 건수 등은 조사기관에 따라 전망치가 다소 엇갈리고 있지만, 전월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전월비 소폭 증가내지 감소세가 예상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확장세를 지속할 전망이지만 확장강도는 전월보다 약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수는 기준인 `0`을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그 반대인 경우엔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 은행주 실적발표 쇄도..IBM·구글·GE도 실적발표 지난 주 주식시장은 기업실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술주인 인텔의 실적이 양호했지만 주초와 주말에 각각 발표된 알코아와 JP모간체이스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시장을 압박했다. JP모간체이스는 지난 주 금요일 주식시장 하락을 주도했고, 알코아는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8%나 급락했다. 4분기 어닝 시즌 2주차인 이번 주 역시 기업실적이 핵심 변수이다. 더욱이 S&P 500 종목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14%나 차지하는 은행주들의 실적발표가 무더기로 쏟아질 예정이다. 우선 씨티그룹이 19일 실적을 발표하고, 20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 웰스 파고,스테이트 스트리트, US 뱅코프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이어 골드만삭스(21일), 헌팅턴 뱅크셰어스, BB&T(이상 22일) 등이 차례로 실적을 발표한다. 주요 기술 종목들도 실적을 발표한다. 이 중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IBM(19일)과 전자 상거래업체인 이베이(20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21일)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와 맥도널드가 22일 실적을 발표하고, AMR과 컨티넨탈 에어라인즈,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즈 등 항공주들도 이번 주에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 뉴욕, `어닝 기대감` 살아나..다우 0.5%↑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전망과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면서 `어닝 시즌` 기대감이 살아났다. 또 은행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 일조했다. 여기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상황이 완만하나마 광범위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점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갖게 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3.51포인트(0.5%) 상승한 1만680.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9포인트(1.12%) 오른 2307.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46포인트(0.83%) 상승한 1145.6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어닝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다우 종목이자 대형 식품업체인 크레푸트 푸즈가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으로 오전 한 때 약세를 넘나들기도 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플로서 총재는 인플레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의 실업률이 용인될 수준까지 떨어지기 이전이라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크래푸트의 실적전망 상향 조정과 더불어 다우 종목이자 대형 제약사인 머크의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여기에다 미국 달러화가 소폭이나마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날 크게 밀렸던 상품주들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 뉴욕증시는 오후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후반 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12개 연방은행 지역중 10곳에서 경제상황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만, 이같은 광범위한 회복세가 아직은 `완만`하다고 언급,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는 자극하지 않았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2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한편 베이지북에 발표된 직후 미국 국채가격은 하락폭을 키웠고,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사흘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79달러선으로 밀렸다. ◇ 크래푸트 실적전망 상향..머크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 다우 지수 종목인 크래푸트 푸즈의 실적전망 상향 조정과 역시 다우 종목인 머크의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어닝 시즌에 대한 모멘텀이 살아났다. 대형 식품업체인 크래푸트 푸즈는 2009년 연간 순이익이 최소 주당 2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1.97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크래푸트는 최근 두달 사이에 실적전망을 두차례나 상향 조정했다. 다우 종목이자 제약사인 머크가 3.6% 상승했다.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머크의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7달러에서 45달러로 끌어올렸다. 머크가 강세를 보이자 다우 종목이자 머크의 경쟁사인 화이자도 2% 이상 올랐다. 또 호텔 및 레저기업인 윈담 월드와이드가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카디아 리얼티 트러스트도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 은행·기술주 견조..알코아도 반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 기술주인 인텔과 시스코시스템즈가 각각 1.7%와 1.8% 상승했다. 또 다우 구성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도 각각 1.7%씩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는 달러화 약세속에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 가까이 상승했다. 알코아는 전날 실적악재로 11%나 하락했었다. ◇ 구글, 중국 철수 우려로 약세..바이두는 반사이익 기대로 급등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중국 사업 철수 우려감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는 구글 철수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13% 넘게 급등했다. 구글은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인권운동가들의 구글 이메일 서비스를 겨냥한 `고도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이루어졌다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을 배후로 지목했다. 구글은 아울러 금융과 기술산업, 그리고 미디어와 화학산업에 이르기까지 최소 20여곳의 기업들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검열이 지속될 경우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베이지북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지만 광범위한 개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중 10곳에서 경제여건이 `광범위`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회복세는 완만했다는 설명이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은행 지역의 경제상황을 종합한 보고서로 1년에 모두 8차례가 발간되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12월과 1월 초순까지의 경제 상황을 담고 있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경제 활동이 낮은 수준을 지속했지만, 경기 상황은 완만한 속도로 더 개선됐다"며 "특히 이러한 개선은 지역적으로 더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또 제조업은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되거나 안정된 반면 고용 시장과 대출 수요는 취약한 상태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또 작년 연말 소비는 2008년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2007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 뉴욕, 어닝 모멘텀에 반등..다우 0.5%↑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하락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전망과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면서 `어닝 시즌` 기대감이 살아났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상황이 완만하나마 광범위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점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오후 3시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9.63포인트(0.56%) 상승한 1만686.89를, 기술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10포인트(1.06%) 오른 23064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73포인트(0.86%) 상승한 1145.9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어닝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다우 종목이자 대형 식품업체인 크레푸트 푸즈가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으로 오전 한 때 약세를 넘나들기도 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인플레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의 실업률이 용인될 수준까지 떨어지기 이전이라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크래푸트의 실적전망 상향 조정과 더불어 다우 종목이자 대형 제약사인 머크의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여기에다 미국 달러화가 소폭이나마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날 크게 밀렸던 상품주들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 뉴욕증시는 오후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후반 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12개 연방은행 지역중 10곳에서 경제상황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만, 이같은 광범위한 회복세가 아직은 `완만`하다고 언급,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는 자극하지 않았다. ◇ 크래푸트 실적전망 상향..머크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 다우 지수 종목인 크래푸트 푸즈의 실적전망 상향 조정과 역시 다우 종목인 머크의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어닝 시즌에 대한 모멘텀이 살아났다. 대형 식품업체인 크래푸트 푸즈는 2009년 연간 순이익이 최소 주당 2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1.97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크래푸트는 최근 두달 사이에 실적전망을 두차례나 상향 조정했다. 다우 종목이자 제약사인 머크가 4%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머크의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7달러에서 45달러로 끌어올렸다. 호텔 및 레저기업인 윈담 월드와이드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 구글, 중국 시장 철수 우려감으로 약세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중국 사업 철수 우려감으로 약세다. 반면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는 구글 철수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구글은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인권운동가들의 구글 이메일 서비스를 겨냥한 `고도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이루어졌다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을 배후로 지목했다. 구글은 아울러 금융과 기술산업, 그리고 미디어와 화학산업에 이르기까지 최소 20여곳의 기업들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검열이 지속될 경우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베이지북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지만 광범위한 개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중 10곳에서 경제여건이 `광범위`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회복세는 완만했다는 설명이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은행 지역의 경제상황을 종합한 보고서로 1년에 모두 8차례가 발간되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12월과 1월 초순까지의 경제 상황을 담고 있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경제 활동이 낮은 수준을 지속했지만, 경기 상황은 완만한 속도로 더 개선됐다"며 "특히 이러한 개선은 지역적으로 더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또 제조업은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되거나 안정된 반면 고용 시장과 대출 수요는 취약한 상태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또 작년 연말 소비는 2008년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2007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 A4지 한장에 책 1500권이 들어있다?
- [조선일보 제공] 전 세계 200개 잡지와 15개 일간지, 38개 주간지를 보유한 미디어그룹 허스트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전자책 단말기(e-리더) '스키프 리더(Skiff Reader)'를 처음 선보이고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온라인 서점 업체 아마존이 주도하던 e-리더 시장에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신문·잡지사들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e-리더는 휴대폰보다 2~3배 정도 큰 화면을 가진 '독서 전용 전자기기'로, 수십~수천권의 책을 저장해 읽거나 매일 신문·잡지를 내려받아 구독할 수 있다. 신문·잡지·출판사의 입장에서는 e-리더가 종이로 만들어진 신문·잡지·도서를 대체·보완해줄 새로운 시장이다. e-리더 시장은 2007년 말 아마존이 '킨들(Kindle)'을 처음 선보인 후, 2008년 100만대, 2009년 300만대 규모로 급성장했다. 올해도 2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 미국 신문·잡지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e-리더‘스키프 리더(Skiff Reader)’는 지금까지 나온 e-리더 가운데 가장 크면서도 두께는 가장 얇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구부러지는 탄력성을 가진 화면)을 사용한다./스키프 홈페이지 ◆신문·잡지 읽기에 가장 편한 전자단말기 스키프 리더는 지금까지 아마존·소니·반스앤노블 등 e-리더 제조 및 유통업체가 내놓은 모든 종류의 e-리더보다 훨씬 크면서 두께는 가장 얇다. 스키프 리더는 가로 9인치(228.6mm)·세로 11인치(279.4mm) ·두께 0.27인치(6.8mm)며, 무게는 498g이다. 화면 크기는 11.5인치(292.1mm)다. 그동안 e-리더가 일반 도서의 다운로드 및 독서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스키프 리더는 신문·잡지 구독에 최적화한 제품인 것이다. 핵심 부품인 화면(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해 납품한다. 현재 e-리더 시장을 이끄는 아마존의 '킨들 시리즈(킨들·킨들2·킨들DX)'의 대표 제품인 킨들2는 6인치의 화면 크기에 두께 9.14mm, 무게 289g이며 1500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다. 소니의 '소니 리더 데일리 에디션'이나 반스앤노블의 '누크'도 비슷하다. ▲ (사진 왼쪽)사진은 연내 판매될‘스키프 리더’의 완성품 모습. 스키프 리더의 크기는 가로9인치 (228.6mm)·세로 11인치(279.4mm)로, A4용지(가로 210mm·세로 297mm)와 거의 똑같은 사이즈다, 스키프의 두께는 지금까지 출시된 e-리더 가운데 가장 얇은 6.8mm다.(사진 오른쪽)/스키프 홈페이지 또 스키프 리더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통신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무선랜(WiFi·단거리 무선 접속망) 접속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스프린트의 1000개 휴대폰 소매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허스트와 스프린트측은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키프측은 "판매 예정가는 밝힐 수 없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쟁제품 킨들2·킨들DX의 가격은 각각 259달러와 489달러다. 스키프 리더의 개발 프로젝트는 허스트가 주도했으며, 뉴스코퍼레이션·타임·콩드나스트(Conde Nast)·메레디스(Meredith) 등 4개 신문·잡지사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들 5개 신문·잡지사는 전 세계에 1억4000만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과 같은 유통업체의 e-리더 독과점 막겠다" 신문·잡지사가 이렇게 전자 제품을 직접 만들어 내놓은 이유는 단말기 판매 수익을 노렸다기보다, 자사의 뉴스 콘텐츠를 지키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이는 2000년대 인터넷에서 소비자의 뉴스 소비가 늘어났을 때,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 및 포털업체들이 뉴스 유통을 독점했다. 이들이 신문·잡지사의 뉴스 콘텐츠를 헐값 또는 무단으로 활용해 수익을 내면서 오히려 신문·잡지사들은 수익 감소를 경험했다. 실제로 e-리더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한 아마존의 킨들은 그동안 이용자에게 받은 신문 구독료 가운데 30% 정도만 신문사에 줬으며, 킨들을 통한 신문 구독자의 정보도 신문사에 주지 않았다. 킨들이 신문의 e-리더 유통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기 시작한 것이다. ▲ (사진 왼쪽)미국에서 777개 서점을 보유한 최대 서점 체인 반스앤노블은 지난 10월 e-리더‘누크(nook·사진)’를 보였다. 미 국 언론들은 반스앤노블이 오프라인 서점으로서 온라인 서점 아마존과 맞수라는 점에서 누크에‘킨들 킬러killer)’라 는 별칭을 붙였다, 아마존은 2007년 말 킨들을 처음 선보인후 지난해 킨들2와 킨들DX를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킨들DX(사진)는 화면 크기가 기존 제품(킨들·킨들2)보다 큰 9.7인치로서 아마존은 이 제품이 앞으로 신문·잡지의 e-리더 구독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오른쪽)/블룸버그뉴스 미국·영국·호주 등 전 세계에서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은 신문 33곳을 보유한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아마존은 킨들에서 신문을 구독하는 이용자들을 신문사의 독자로서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신문·잡지사들의 아마존 견제는 최근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뉴스코프는 최근 아마존의 경쟁자인 소니에 뉴욕포스트·마켓워치·월스트리트저널 플러스 등 킨들에 없는 자사의 뉴스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기로 했다. 소니는 뉴스코프와의 계약에서 신문사의 수익 배분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 정보도 신문사와 공유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고단샤 등 50개 출판사들이 '잡지 콘텐츠 디지털추진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2011년까지 독자적인 e-리더를 만들어 아마존의 킨들에 대항하기로 했다. 소니·샤프·파나소닉 등 일본 전자제조업체들이 이들 잡지사와 손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교보문고가 KT, 인터파크가 LG텔레콤과 협력해 e-리더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신문사와 출판사들이 단말기 제조업체와 제휴를 맺고 독자적인 e-리더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BMW, 美 모터쇼서 `컨셉 ActiveE` 최초 공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BMW가 16일부터 일반 공개되는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올해 전략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컨셉차 액티브E(ActiveE)와 고성능 모델인 Z4 sDrive35is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북미 최초로 BMW 액티브하이브리드(ActiveHybrid) X6와 BMW 액티브하이브리드(ActiveHybrid) 7,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등도 공개된다. MINI 브랜드에서는 크로스오버 컨셉카인 MINI 비치콤버 컨셉과 전기차인 MINI E 등을 전시한다. ▲ 컨셉카 액티브EBMW 컨셉 액티브E는 BMW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i의 일환으로 MINI E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된 BMW 그룹의 전기 자동차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4.5초, 100km까지는 9초만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145km다. 삼성SDI와 보쉬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며 한번 충전으로 약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커넥티드드라이브(ConnectedDrive)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으로 배터리 충전상태 점검, 공공 충전소 검색, 자동차의 보조히터·에어컨 원격제어 등도 가능하다. ▲ Z4 sDrive35is최신 2인승 모델인 Z4 sDrive35is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340마력의 직렬 6기통 엔진과 7단 스포츠 자동 변속을 갖춰 시속 100km를 4.8초에 주파한다. 또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도입해 EU 테스트 기준 100km당 9리터의 평균 연비를 달성했다.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을 갖췄다.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BMW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6기통과 8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전 모델이 EU5 기준에 부합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V8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마일드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차량이다. 신형 8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기존 배터리 장치의 성능을 크게 능가하는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과 함께 엔진 연소만으로 주행하는 동종 차량에 비해 연비와 배출가스를 15% 절감시켰다. ▲ 비치콤버 컨셉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세계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다. 연료소비나 배출가스를 20% 감소시켰다. V8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됐으며 최대출력 485마력, 최대토크 79.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에 도달한다. MINI 비치콤버 컨셉은 1960년대 선보였던 개방형 Mini 모크(Mini Moke)의 컨셉을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도어와 루프를 결합한 개방형 차체는 주변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MINI E는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로 충전되며, 150kW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1회 충전당 약 2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토크 22.4kg.m다.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8.5초, 전자제어식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152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