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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챌, 쇼핑몰 "바이챌" 2.0 버전 오픈
- [edaily] 프리챌이 지난 2월 오픈한 복합 쇼핑몰 바이챌(www.buychal.com)에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적극 반영한 바이챌 2.0 버전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챌 2.0은 바이챌 오픈 후 3개월 동안 축적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 최적의 쇼핑이 가능하도록 네비게이션과 카테고리를 조정하고 상품 선택이 용이하도록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네비게이션은 저렴하고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스토어쇼핑, 오프라인 유명 브랜드가 직접 자신들의 물건을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쇼핑, 수시로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공동구매, 필요한 물건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물물장터로 크게 조정했으며 카테고리도 350개, 3만개 상품으로 세분화했다.
또 쇼핑 편리성에 역점을 두고 정확하고 빠른 상품 검색이 가능하도록 일반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사용중인 검색 엔진 "소프트 와이즈" 솔루션을 채택했으며 가격, 상품, 상점별 비교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바이챌 2.0은 자주 방문하는 상점은 쉽게 찾아들어갈 수 있도록 단골 상점 지정 기능을 신설했으며 애완동물 관련 용품 샵인 미니빅, 발냄새 안나는 양말, 압축 쓰레기통 등 특이한 상품을 판매하는 이색 상점 등 다양한 테마몰도 새롭게 구성했다.
한편 바이챌은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맞춰 220만원 상당의 현대 멀티캡 노트북(i6300A) , 소니 최신 DVD, 소니 CD-P, 크리스탈 필링 2회권, 디지털 카메라, MP3 등 11개 품목, 237개 상품에 응모한 네티즌 중 추첨, 100원에 상품을 제공하는 "100원 페스티벌"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바이챌 내의 브랜드 샵, 스토어 샵에 관한 몇 가지 설문 답변만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 1회의 응모 기회만 주어진다. 또 상품 사용 소감이나 상품평 중 "고객추천" 코너에 글이 당선된 네티즌에게는 현찰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e상권개발사업부의 윤태중 이사는 "온라인 쇼핑몰의 승부는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먄서 "바이챌 2.0 버전은 빠른 검색과 가격, 상품, 상점별 비교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바이챌은 이번 개편을 통해 1일 매출 1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한솔텔레컴,EIP솔루션 진출..미 오토노미와 공급계약
- [edaily] 한솔텔레컴이 최근 EIP(Enterprise Information Portal:기업정보포털) 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세계적인 EIP 전문기업인 미국의 오토노미사와 솔루션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했다.
한솔텔레컴은 2일 이같이 밝히고 "오토노미사와 국내공급 계약을 맺은 뒤 이미 한글화 작업을 마치고 국내 기업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화 개발 과정도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오토노미사는 강력한 자연어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한 EIP 솔루션을 개발하여 현재 루슨트테크놀로지, 지멘스, PwC,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전 세계 450여개의 고객과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에서도 보나비전과 코스모스정보통신 등과 리셀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솔텔레컴은 올 하반기에는 국내 EIP솔루션이 각자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여 증권, 보험, ISP업체, 관공서 중심의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주요 컨설팅업체, IT업체와의 제휴를 모색하며 다각적인 영업망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IP (Enterprise Information Portal:기업정보포털)
인터넷 상의 "포털" 기술을 기업 지식관리에 적용, 기업 내 외부의 편재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하나의 창(window)에서 관리하는 기술. 마치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포털에서 검색해서 찾아보듯, 기업내에도 이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자는 것. 지식을 하나의 창구를 통해 관리함으로써 사용자들은 지식을 획득하는데 드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기업 측면에서도 보다 효과적인 지식의 공유와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 美 검색엔진 구글 한국진출 초읽기-CEO 세르게이 브린, edaily인터뷰
- 다양한 정보 인덱스들로 꽉찬 다른 검색엔진들과는 달리 단지 사이트를 알리는 이름과 한가운데 떠있는 검색창으로만 승부하는 "구글(www.google.com)".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 미국 야후의 검색엔진으로 채택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검색엔진 "구글"이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CEO 세르게이 브린은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다음달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매우 특이하다. 어떤 연유에서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됐는가
▲"구글"은 "googol"이라는 게임의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는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케이즈너(Edward Kasner)의 사촌인 밀턴 시로타(Milton Sirotta)가 만들어 낸 것으로 숫자 1에서부터 "0"이 100개나 되는 숫자까지를 표현하는 게임이다. "구글"이 여기서 이름을 딴 것은 웹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정보를 조직화,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주겠다는 회사의 명분을 의미한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데 비해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페이지 랭크" 방식의 검색이 독특하다. "구글"이 다른 검색엔진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 "구글"은 어느정도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는가.
▲"구글"의 독창적인 검색기술과 우아한 사용자 공간 디자인이 잉크토미나 알타비스타와 같은 다른 검색엔진과 차별화 된다고 생각한다. 키워드나 메타 서치(meta search)기술 보다 "구글"은 한단계 나아간 특허 받은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는 가장 중요한 결과들이 "구글"에서 가장 먼저 나온다는 것을 보증한다.
"구글"의 가장 큰 장점은 특허 출원된 "페이지 랭크(PageRank)"기술이다. "페이지 랭크"는 웹의 구조를 이용하는 수단이 되며, 이는 하나의 웹페이지가 다른 웹페이지와 바로, 직접적으로 다른 어떤 것을 통하지 않고도 링크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어떤 의미로는 이런 링크 구조가 자동적으로 인터넷 공간을 민주화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층위(Hierachy)를 최소화하고, 정보와 아이디어가 사이트와 사이트 사이트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은 한국에서 언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가
▲"구글"은 다음달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이 한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한국에는 이미 "엠파스", "와이즈넛", "네이버" 등 많은 검색엔진들이 나와있다. 여기에 "알타비스타"도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우리는 한국시장에 있어 낙관하고 있다.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우리의 한국어 베타 서비스에 대해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 사용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상위 사이트들과 같이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은 한국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우리는 한국 시장에 맞도록 검색엔진을 최적화하기 위해 내외부적으로 정보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 작업에는 광범위한 테스트와 세분화된 번역, 우리의 한국어 검색결과에 대한 세밀한 리뷰 등이 포함된다.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인가
▲우리는 "국가"보다는 "언어"에 따라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영어를 포함해 15개 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주요 언어들에 대해 모두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클라이너 퍼킨스"와 "세퀴아 캐피탈"등 유명 벤처캐피탈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얼마나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가. 또 CEO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얼마나 되는가. 혹시 제리 양도 지분을 참여하고 있나.
▲클라이너 퍼킨스와 세퀴아 캐피탈은 동일한 조건으로 우리 회사에 25만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다른 투자자들이나 지분참여자들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광고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듣기로는 "배너"가 아닌 "텍스트" 형태 광고를 할 것이라고 하던데.
▲"구글"은 고객들에게 "텍스트 온리(text-only)"광고를 제공한다. 이 스폰서쉽 프로그램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됐으며, 우리의 광고주들에게 매우 성공적이었다. "텍스트 광고"는 평균보다 4배 정도 효과가 있으며, 50% 이상의 광고주들은 구글과 다시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텍스트 광고"는 사용자들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며, 우리의 웹사이트 속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구글"의 수익구조에 대해 말해달라. 또 마케팅 전략을 포함해 올해 계획은 어떠한가.
▲우리는 다음 두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첫째로 웹사이트의 텍스트 광고 스폰서쉽을 통한 수익창출은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다른 웹사이트에 대해 검색엔진 기술을 판매하는 라이센싱 수입이다. 이 또한 수입의 절반 정도가 된다.
우리의 마케팅 전략은 매우 단순하다. 우리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기술에 대부분을 투자한다. 우리의 사용자들은 검색엔진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웹사이트 트래픽은 매달 20%씩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미래 계획도 매우 단순한 것이다. 역시 우리는 검색기술 개발에 대부분을 투자할 것이며, 많은 새로운 언어로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또 우리는 많은 새로운 인터넷 접근 방식, 예를들어 WAP폰이나 PDA같은 장치들에 대해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미 우리는 WAP 검색엔진과 팜(Palm) 장치에 대한 구글 버전을 개발한 상태다.
◇구글 CEO 세르게이 브린 약력
26세. 모스크바 출생. 메릴랜드 대학(컬리지 파크 소재)에서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로 과학사 학위 획득.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MA 및 Ph.D 획득.
검색엔진, 구조화되지 않은 소스들로부터의 검색확장,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과학화 등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Extracting Patterns and Relations from the World Wide Web", "Dynamic Data Mining", "Scalable Techniques dfor Data with High Dimensionality" 등의 저서가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