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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즘)두 얼굴의 정부..두더지가 다 잡힐까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전국 땅값을 부추긴 건 누군데 툭하면 세무조사야"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푸념이다.국토균형발전을 명목으로 전국의 땅값을 나서서 올려놓고는 `부동산은 반드시 잡아야한다`며 두더지 잡기식으로 세제와 세정의 칼을 빼드는 정부의 모순을 꼬집는 말이다.그의 불만대로 정부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건설교통부의 신도시 발표가 나오자마자 세무조사로 장단을 맞춘 것. 국세청이 지난달 31일 내놓은 부동산투기 대책의 주된 내용은 서울 은평뉴타운과 마포구 상암, 송파구 장지, 강서구 발산지구 등지의 부동산 불법전매자 127명에 대해 즉각 세무조사에 나서고 최근 신도시 예정지로 추가 선정된 인천 검단·경기 파주 신도시의 부동산 불법거래에 대한 감시 강화다.정부가 먼저 개발 계획을 발표한 다음 부동산 시장이 가열되자 세무조사로 막겠다는 행태는 그리 낯설지 않다. 그 이전부터 이미 여러 차례 되풀이됐기 때문이다.참여정부에서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내놓은 굵직한 부동산 대책만도 여러 개다. 대책에는 꼭 부동산 투기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도 명시됐다. 그러나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떨어져야 할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천정부지로 솟았다.예컨대 부동산종합대책의 결정판이라 불리는 `8·31대책`을 발표할 때 정부는 `투기는 끝났다`고 장담하면서 고강도 세무조사를 천명했지만 대책 발표 후 8개월 사이 서울 강남을 비롯해 서초 송파 목동 등 이른바 인기지역 아파트 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까지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버블 논란이 정점에 달한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집값은 8월 경기 판교 신도시 고분양가 파동 이후 급등세로 돌아섰다.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실질 분양가가 평당 1800만원에 달하고 서울 은평뉴타운 역시 주변시세의 2배에 가까운 평당 최고 1500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하자 집값이 오른 것이다. 아파트 상승률은 9월에 0.90%로 가파르게 뛰더니 10월 들어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2.42%)을 기록했다.정부의 엄포에도 부동산 가격이 쉽게 잡히지 않는 것은 정부의 이중성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한편에서는 균형발전 전략을 내세워 혁신도시 기업도시 행정도시 등 개발 계획을 쏟아내면서 세금 중과와 세무조사가 무슨 약발이 먹히겠느냐는 주장이다.전문가들은 정부 스스로 투기 붐을 조성해놓고 벌이는 세무조사나 규제 조치는 결국 비용만 초래할 뿐 효과는 희석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비용이란 행정 인력에 들어가는 돈 뿐 아니라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포함된다. 병주고 약주는 식의 정책이 안그래도 버거운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두더지 잡기식의 정책으로는 어디서 튀어오를 지 모르는 부동산을 절대 잡을 수도 없다.
2006.11.01 I 문영재 기자
조바심에 ‘묻지마 투자’는 자제해야
  • 조바심에 ‘묻지마 투자’는 자제해야
  • [조선일보 제공] “불안해서 못 살겠어요. 어디든지 좋으니 아파트 좀 추천해 주세요.” 부동산전문가인 ‘부동산 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요즘 이런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곽 전무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묻지마 식으로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사람들의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도 “마치 ‘패닉 상태’에 빠진 듯 빚을 내서라도 무조건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우려했다. 지난 5~8월 일시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주택 가격이 추석 전후로 수도권 전역에서 동시다발 급등하자, 조바심이 나서 내 집 마련 대열에 뛰어드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며 신중한 선택을 주문하고 있다. ◆매수-매도가격 격차 벌어져= 아파트 입주량만 놓고 보면 내년도 집값은 더 불안하다. 서울은 2004년 6만 가구에서 내년에는 3만 가구로, 경기도는 12만 가구에서 내년 6만6000가구로 급감(急減)한다. 하지만 최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데다 매수가격과 매도가격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 조만간 조정기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고일중개’ 허봉일 사장은 “한 달 1억원 정도 올랐지만 거래가 줄고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어 조정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오름세가 주춤해질 수 있지만 연말 이후 다시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단기 전망은 엇갈려도 전문가들은 ‘묻지마 내 집 마련’은 금물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노블에셋’ 이용희 이사는 “매물 자체가 적어 호가만 오른 가격에 계약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수도권에서도 지난 3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 대거 입주하는 2010년 이후 판도 변화= 특히 2010년 이후 신도시 입주 물량이 대폭 늘어나 주택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신도시개발이 확정되거나 개발 중인 곳만도 판교(281만평), 화성 동탄(273만평), 김포(358만평), 파주(284만평), 서울 송파(205만평), 수원 광교(341만평), 양주 옥정·회천(318만평), 평택신도시(539만평) 등 8곳으로 전체 수용인구가 100만명이 넘는다. 최근 검단신도시 개발이 확정됐으며 정부는 내년에도 신도시를 추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입주물량이 부족해 상당기간 집값이 불안하다”면서 “그러나 2010년부터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면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 집 마련은 최소 4~5년 후를 내다봐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것. 80년대 말에도 수도권 주택가격이 폭등했지만 5대 신도시가 입주하면서 1992년 이후 집값이 하락했다. ‘춘추’ 이광수 대표는 “신도시가 입주하면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의 성패는 언제 구입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지역의 주택을 사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내 몸에 맞는 내 집 마련 전략 세워야= 자기 조건에 맞는 내 집 마련 전략을 구사하는 게 필수적이다. 무주택자는 기존 주택보다 공공택지의 신규 아파트 청약에 적극 나서는 게 좋다. 상대적으로 당첨 가능성이 높고,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도 비싸지 않다. 아직 청약통장이 없는 무주택 가구주는 지금이라도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내년부터 광교·송파·김포·파주·검단 등 목 좋은 신도시에서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그러나 신도시 예정지 인근 아파트라고 ‘묻지마’ 식으로 샀다간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신도시 건설로 수혜를 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엔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의 경우, 신도시 내 아파트는 평당 1200만원대를 호가하지만, 주변 지역은 평당 1000만원도 안 되는 단지가 적지 않다. 집이 있거나 1순위 청약이 어려운 주택 실수요자라면 강남 재건축 단지나 서울 강북 재개발, 뉴타운 예정지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재개발·뉴타운은 1억~2억원의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 여윳돈이 없는 경우에 적합하다.
  • 장 좋을 때 미분양 털자..분양조건 완화 봇물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건설회사의 아파트 판촉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계약 조건을 종전보다 대폭 완화해 시장 분위기가 들떠 있을 때 빨리 털어내려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1일 일신건영은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 호재에 맞춰 인천 남구 주안동 휴먼빌 아파트의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50%를 1년간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양가도 평당 480만-530만원 선으로 최초 가격보다 12% 정도 낮췄다. 이 회사 한이중 팀장은 "검단신도시 발표 이후 미분양을 빨리 털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분양가가 싸 문의전화도 늘고 있어 금방 소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원건설(012090)도 검단신도시 덕을 보기 위해 지난 3월에 분양하고 남은 인천 용현동 성원상떼빌 판매에 한창이다. 현재 85% 이상 계약돼 저층만 남아 있지만 중도금 6회차(10%)를 잔금으로 미뤄주는 등 계약조건을 완화해 손님을 끌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003480)은 부산 정관신도시 해모로 아파트의 계약금을 5%에서 1%로 낮추고,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이 경우 39평형은 257만원, 44평형은 302만원, 48평형은 337만원, 52평형은 370만원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다. 업체들이 이처럼 미분양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 분양해 초기 판매율이 60%대에 그쳤던 울산 구영지구 우미 린 아파트(1307가구)의 경우 최근 하루에 미분양이 7-10개씩 팔려나가 지금은 저층 일부만 남아 있다. 지난 5월에 10개 업체가 동시분양(5345가구)에 나선 경기 화성 향남지구는 8월 말까지 분양 물량의 절반도 팔지 못한 업체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100% 계약을 마무리 지은 업체들이 많다. 일신건설산업. 신영. 제일건설. 한일건설 등은 이미 지난달까지 1층까지 모두 계약을 끝내는 등 100% 계약을 달성했다. 평당 1300만~1400만원 대로 분양가를 책정해 고분양가 비난을 받았던 용인 공세지구 대주 피오레도 최근 계약률이 70%를 넘어섰다. 이 아파트는 7월 분양 초기 7~8% 대의 계약률을 보였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파주 운정지구 아파트가 평당 1200만원 선에 나오고, 용인 성복동 일대 아파트가 1500만원 선에 나올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이 적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지방에는 뚜렷한 재료가 없는데도 분양속도가 빨라진 것은 수도권 분양시장의 영향이 큰 것 같다"며 "당분간 판교 때문에 미뤄놨던 신규 분양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개발 재료 있는 곳에 분양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06.11.01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론스타 前경영진 체포영장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중국 다음엔 베트남밖에 없어요".. 인건비 中의 절반, 한국 對베트남투자 5년새 8배 -"韓商이 한국 경제위기 탈출구".. 제5차 세계한상대회 부산 벡스코서 개막 -외환카드 주가조작.. 검찰, 혐의포착 -검단·파주지역 투기조사 -정세균장관 "출총제 대안은 사후규제로" ▲종합 -엇갈린 경제지표 헷갈리네.. 소비심리는 한겨울, 기업체감경기는 개선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31社로 늘어 -올 세제개편 7400억 증세효과.. 국회예산정책처 분석 ▲정치·외교안보 -의혹 커지는 장민호씨 간첩혐의.. "北공작금으로 국내업체 인수" -"백성학씨, 美정부에 정보유출".. 신현덕 경인TV 공동대표 국감서 주장 ▲국제 -닛산 200만 고객정보 유출.. 차량구입자 신상 담은 CD롬 외부에 팔아 넘겨 -러 중산층 지갑연다.. 기로에 선 印尼경제 -소니, 초슬림 LCD TV로 中 공략 ▲금융·재테크 -은행, 대출금리 변동 고객에 통보.. 금감원 전달방안 추진 -권 부총리, 국감서 "생보사는 혼합회사" 발언 일파만파 -국민은행 오래된 고객에 혜택 ▲기업과 증권 -삼성물산 GE와 물류보안사업.. 삼성테크윈, 새동력 `항공기 엔진` 달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부문별 회장·부회장제 도입 -파주에 LCD 대학.. 두원그룹·경기도·교육부 430억 투자 -에쓰오일 자사주 매각 물꼬틀까.. 압달라 주마 아람코 총재 이달 방한 ▲증권·코스닥 -종근당도 발기부전치료제.. 바이엘과 제휴 연말께 신제품 출시 ▲부동산 -新역세권 분양 노려볼까 -검단·파주 분양권 불법거래자 세무조사 -토공직원 9명 땅투기 의혹 ◇서울경제 ▲1면 -기업 연말 실적관리 초비상 -고분양가 논란 소지 채권입찰제 보완한다.. 건교부, 신도시 확대개발대상서 동탄은 제외 -"생보사는 혼합회사 상장차익 배분해야".. 權부총리 밝혀, 자문위와 배치 상장 빨간불 ▲종합 -2006세제개편안 놓고 증세 논란 -9월 서비스업 생산 7개월來 최고 6% 증가 -APEC "북 핵포기" 촉구 선언 채택할 듯 -공무원 e메일 주소 @korea.kr로 통합 -美, 한미FTA 5차 협상지 `쇠고기 주산지` 몬태나로 결정.."농산물 개방하라" 공세 거셀듯 ▲금융 -수출입銀 신용등급 `Aa3` 획득.. 무디스,한국 업계엔 최초 부여 국가등급보다 높아져 -국민銀 공채경쟁률 54대 1 -"변액보험 감독 강화방안 허술".. 보험업계 "명확한 기준등 없어 실효성 없을 것" ▲국제 -中 재계에 `사정태풍` 몰아친다 -향후 5년 年 성장률.. 中, 7.5%선으로 억제 -UBS 美국채 시세조작 혐의 조사.. 美 SEC, 의도적 공급부족 유발 여부 등 ▲산업 -금호아시아나 5명 승진 등 재계 올 첫 사장단 인사 -"존경받는 초일류 삼성전자로".. 윤종용 부회장 -삼성물산, 컨테이너 보안사업 진출.. GE와 투자협약 체결 -사우디 아람코 총재 이달초 방한.. 에쓰오일 자사주 매각과 관련? -전세계 호텔에 인터넷방송 서비스.. 韓KT·이지씨앤씨-日 엠피테크 협력 MOU 체결 -드럭스토어 `세자릿수 시대`.. 디달 100호점 돌파 "유통 신시장으로 부상" ▲증권 -"연말 랠리 겨냥 선취매 해볼만" -IT株 전망 "헷갈리네" -포털주 주가는 `롤러코스터` ▲부동산 -다음달 2만5887가구 집들이 -"환갑·이립 맞는 건설사 많네" ◇한국경제 ▲1면 -집값급등여파 주택청약 `후끈` -기업 사회보험비용 급증.. GDP 증가율의 3배 넘어 -론스타 前경영진 체포영장.. 자문사 대표 유회원씨엔 구속영장 -금호아시아나, 3개 小그룹화 ▲종합 -對北예산 `퍼주기서 빼먹기까지`.. 개성공단委 편법 수당 만들어 -쿠웨이트와 원유 공동비축.. 석유公, 200만배럴 계약 -가락동 농수산시장 재건축.. 2017년까지 5040억 들여 현대화 -이혼시 부부재산 똑같이 분할 -검단 주택담보대출 해약사태.. 집값급등에 매매계약 해지로 -북핵쇼크, 소비심리 `설상가상`, 삼성경제硏 조사 -신동아화재 500~700억 증자한다.. 임원 12명 모두 사표, 비상경영 ▲국제 -KFC "트랜스지방 식용유 안쓴다" -佛여학생 4만여명, 性매매로 학비조달 -"온난화 방치비용 9조달러 세계경제 제2대 공황위기" -WTO가입 의무사항 유예기간 연말로 끝.. 美·EU, 중국개방 전방위 공세 -美 스톡옵션 비리 일파만파 거액 탈세혐의로 수사확대 ▲산업 -삼성전자 창립 37주년.. 윤종용 부회장 `무한성장` 주문 -조선 수주가격 상승.. 실적 청신호 -사내방송도 IPTV 시대.. 삼성그룹 2009년까지 국내외 전사업장 전환 -팬택계열 프로게임단 판다.. 창단 2년만에, 내달 매각 본격화 -유나이티드제약 `공격경영` -中서 한국기업 지재권 침해 느는데.. 특허전문가 한명도 안 보내 -금호전기, 中에 IT부품 공장..1200만달러 투입 LCD 광원장치 등 생산 -분당 삼성플라자 누구 품으로?.. 현대백화점 vs 애경백화점 ▲부동산 -2기 신도시 교통대란 불보듯 -서울시, 한강변 35층 재건축 제동..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 계획안 재심결정 -신도시 임대주택 비율 줄어든다.. 분당급 추가 조성땐 15%로 낮출 듯 -수도권 주택건설 작년보다 13.4% 줄어.. 서울은 12% 증가 -아파트 마감재에 `웰빙` 열풍 ▲금융 -"시들해진 변액보험 이유있었네".. 기대이하 수익률에 10명중 7명은 "손실위험 모르고 가입" -예금금리 하락세 돌아서나.. 신한·씨티등, 콜금리 반영 최고 0.2%포인트 인하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급증.. 2분기 9385억, 지난해보다 29% 늘어 ▲증권 -SRI펀드시장 `무럭무럭` -외국인, LG생활건상 `릴레이 매수` -PEF `알토란` 고수익.. 에프지텐, 10개월 수익률 54%, 우리제1호도 35% 짭짤
2006.10.31 I 이진철 기자
  • 은평·상암·송파 분양권 전매 127명 세무조사(VOD)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세청이 서울 은평뉴타운과 마포 상암, 송파 장지, 강서 발산 지구 등에서 모두 655건의 분양권 불법거래 사실을 포착하고 이 가운데 127명에 대해 즉시 세무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또 신도시 예정지로 발표된 인천 검단·경기 파주 운정일대에 대해서도 고강도 투기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국세청은 31일 최근 신도시 건설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법질서를 위반한 거래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신도시 지역의 투기감시 강화와 분양권 불법거래자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분양권 전매 제한이 적용되고 있는 판교신도시·은평뉴타운·파주운정지구 등지에서 `분양권처분금지가처분` 등 신종수법을 통해 불법거래한 사실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분양권처분금지가처분은 분양권을 사들인 사람이 명의이전 대신 법원의 결정을 받아 자신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해 두는 제도이다. 권리에 대한 증빙서류인 매매계약서, 영수증 등을 첨부한 분양권처분금지가처분신청서를 관할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은 가처분신청이 이유가 있을 경우 가처분결정을 내린다. 국세청이 포착한 분양권 불법거래혐의자는 은평 뉴타운에 70명을 비롯해 마포 상암지구 189명, 송파 장지지구 121명, 강서 발산지구 81명, 기타 지역 194명 등이다. 분양권처분금지가처분 수법으로 분양권을 불법거래한 사람 가운데 매집세력 개입혐의자 및 다수의 분양권 거래자 74명, 부동산투기혐의 중개업자 12명, 고가·재건축 아파트를 취득자중 세금탈루혐의자 41명 등이 즉시 세무조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국세청은 이들 조사대상자들에게 당해거래 뿐만 아니라 지난 2001년 이후 부동산거래 전반에 걸쳐 취득자금 원천 등 세금탈루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뉴타운지역 등의 매집세력혐의자는 금융추적조사 등을 벌여 별도의 전주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수도권 지역의 불법거래혐의 자료를 계속 수집중에 있다며 수집자료 분석후 불법거래 사실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서는 등 추가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인천 검단·파주 운정 지구에 대해서는 실제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세무조사를 실시할 단계는 아니지만 탈·불법적 거래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세무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이중계약서 작성이나 차명계좌를 이용한 자금세탁 등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경우 조세범처벌법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2006.10.31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내년 환율 삼성925원·현대차 900원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3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수도권 주택시장 이상과열-검색광고 `부정클릭` 많다-우리금융 지분 28% 연내 매각▲종합-위안화 사흘연속 최고치 경신-주유소 경유값 1100원대로 하락-정치개혁 없인 2만달러 어렵다-9월 생산·소비 반짝 회복-좌파 룰라 브라질 대통령 재선▲기업과 증권-현대차 실적 역주행, 기아차 874억 영업적자-위기의 DMB, 기사회생할까-암세포 전이과정 밝혀-국민은행 순이익 `뚝`▲부동산-초고층아파트 지방에서도 붐-주택보급률 계산 바뀐다◇서울경제▲1면-엘니뇨發 스태그플레이션 오나-하이닉스 연내증설 사실상 물건너가-적립식 주식형펀드 판매액 20조 돌파▲종합-검단·파주 투기단속 첫날 표정 "단속없어도 문닫고 쉴 판인데"-원달러 환율 5일째 하락세-CJ, 연말께 밀가루값 인상-"협상 타결시한 TPA연장" 목소리-가계대출 금리 하락 반전▲산업-삼성전자 `애물단지` 해외법인·계열사 "보물단지로 변했네"-창립 70돌 LS니꼬동제련 "2015년 글로벌 메이저 제련기업"-"기업서비스 개발 서둘러야"..내년 본격 상용화 3G이통 성공하려면▲증권-수출·내수주 `주가 명암`-선물 시장조성자制 도입한다 ◇한국경제▲1면-내년 기업 기준환율 외환위기 이후 최저..삼성925원·현대차 900원-신도시 분양 앞당긴다-"전작권 이양시기 내년 상반기 결정"▲종합-낙후된 서비스산업이 성장 발목잡는다-성균관大에 휴대폰학과 생긴다-9월 산업생산 `반짝 선방`-낙후된 서비스산업이 성장 발목 잡는다▲산업-최태원 SK회장, 제2의 중국 찾아 나서야-구자명 LS니꼬동제련 부회장 "공격 경영"-PMP, 무선통신 날개달고 휴대용 PC넘본다-경남알미늄, 빈라덴 그룹과 합작▲부동산-파주신도시 주변 1만1630가구 분양-판교 `생태시범마을` 만든다-아파트 이름 바꿔달라 소송-서울·수도권 초고층 주상복합 `큰장`▲증권-11월 효과..황소가 힘쓸까-현대차 영업익 31.7% 급감-싼 주식이 비지떡?..올들어 액면가 밑도는 종목급증
2006.10.30 I 양효석 기자
내년 상반기 발표하는 분당급 신도시는?
  • 내년 상반기 발표하는 분당급 신도시는?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밝힌 분당급 신도시는 어디일까.건설교통부는 내년 상반기에 분당 이상의 규모와 주거여건(교육 레저 기반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분당(594만평) 이상 규모라면 최소한 600만평이 넘는 크기를 말한다. 서울에 접해 있는 땅 가운데 이 만한 크기는 거의 찾을 수 없다. 물론 서울공항이나 과천일대를 개발하면 600만평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기존 도시와 붙게 돼 연담화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서울공항을 개발하면 강남-서울공항-분당이 붙게 되며, 과천을 개발하면 강남-과천-안양이 붙게 된다. 이 경우 강남일대는 개발 후폭풍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도 있다.  이에 따라 분당급 신도시는 서울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곳 가운데 유력시 되는 지역은 광주 오포면-용인 모현면, 화성 남양면 등지이다. 강남대체 효과를 달성할 수는 없지만 해당 지역의 거점 역할은 할 수 있는 곳이다.이와 함께 정부가 8.31대책 때 밝힌 수도권 택지 1500만평 가운데 아직 찾지 못한 406만평의 대상지로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포천신도시가 거론되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오산쪽으로 100만-200만평을 확대할 수 있으며 포천신도시는 포천시가 자체적으로 350만평을 개발키로 하고,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한 상태다.한편 1500만평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는 송파 205만평, 양주 134만평, 김포 203만평, 파주 212만평, 검단 340만평 등이다. 송파와 검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존 신도시를 확대한 것이다.
2006.10.30 I 남창균 기자
  • 검단신도시 기존아파트 투자매력 있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검단신도시가 공식 발표된 뒤 주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검단신도시가 개발될 경우 주변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뛴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렇다면 검단신도시 주변 아파트의 투자 메리트는 어느 정도 될까?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투자대상으로 꼽히는 곳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나 인근 아파트 뿐이다. 토지는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어 외지인 투자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다. 수용돼 보상받을 경우 시세보다 높게 나올지도 미지수다. ◇투자 매력 있나 = 주변 아파트와 대상지 내 아파트는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얼마까지 오를 수 있을까. 이는 검단신도시에 나올 새 아파트 분양가에 달려있다. 분양가가 기존 시세를 넘어선다면 투자 메리트가 있다.분양가를 예상하는데 기준이 될만한 곳이 김포신도시다. 김포신도시는 검단과 바로 붙어 있어 분양가 윤곽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포신도시의 1단계 사업지역인 장기지구의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당 730만원 선이었다. 검단신도시도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검단의 분양시기는 2010년 경으로 현 시점에서 4년간의 물가 상승과 금융비용 등을 감안해 장기지구 분양가를 적용해 추정해 보면 평당 900만-1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물론 이 일대가 도로망 등 기반시설이 취약해 기반시설 조성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보상가도 높아지면 불가피하게 분양가격도 뛸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현재 평당 700만-800만원의 현지 아파트 시세를 감안하면 투자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고려할 변수는 = 다만 두 가지 변수가 있다. 첫째는 검단신도시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장기지구 수준에서 묶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공공택지 분양가격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검단신도시 분양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기존 아파트의 메리트는 크게 감소한다. 둘째는 기존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뛸 경우다. 정부의 투기 단속으로 주춤해졌지만 지금도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은 하루가 멀다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 결국 투자자라면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이 김포지역 집값을 상회하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해도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은 상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06.10.30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도시 주변 상가·땅값 껑충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3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제주특별자치도 `특별`한게 없다 -신도시 주변 상가·땅값 껑충 -투자자금, 한국을 떠난다 -통일장관 김하중·이재정씨 검토 ▲종합 -5차 세계한상대회..내일 부산서 개막 -"검단분양가 평당 800만원 전후로 해야" -버스·수도·우편등 공공요금 오른다 -"북핵위기 고조땐 내년 성장률 1.9%" ▲정치·외교안보 -외교안보팀 교체 2~3배수 후보 압축 -신당 총대메는 천정배 -한나라 대권 빅3 `가속페달` ▲국제 -민주당, 상하원 과반수 장악 예상 -핵테러방지구상 12개국 참여 ▲금융·재테크 -대출금리 올라도 고객은 `깜깜` -젊을수록 변화 싫어하는 산업은행 -자동차 보험료 줄줄이 오른다 ▲기업과 증권 -SK "중국 다음엔 베트남이다" -첨단설비로 바뀐 옛 한보철강 당진공장 -명품 슈퍼카 한국 달린다 -벤처투자가로 변신한 진대제 前장관 -`증시 버팀목` 기관 매수세 주춤 ▲증권·코스닥 -외국인·기관 승률8할 개인 완패 -뉴욕증시 경기악재 넘을까 ▲부동산 -건대 역세권 고층 복합단지로 변신중 -택지조성원가 제주삼화부터 공개 ◇서울경제 ▲1면 -애꿎은 기업들만 골병 -고액 부실채무자 해외은닉재산 조사 -"내년 성장률 3.8%로 떨어질 것" -통일장관 김하중·이재정 압축 ▲종합 -외국인 주식투자비중 집계 구멍 -내·외국인 투자 한국 이탈 가속 -"내년 실물경제엔 큰영향 못미쳐" -특허도 갈수록 양극화 -여권發 `정치권 짝짓기` 본격화 -내년 경기 `급강하` 우려 증폭 ▲금융 -내년 3월 매각시한 경남·광주은행..지역 상공인들 "인수 재추진" -그린화재 주인 다시 바뀐다 ▲국제 -中 자원비축 가속 -"中 지재권 침해 더 못 참겠다" ▲산업 -디스플레이 `세계 맹주` 굳혔다 -삼성물산 유통사업 매각 추진 -이통사업자-단말기업체 본격 힘겨루기 -신선식품 라이벌戰 재점화 ▲증권 -내년에도 `실적 랠리` 종목 주목 -해외 부동산펀드로 돈 몰린다 "모멘텀 부족 여전..박스권 지속" ▲부동산 -신도시발표 최대수혜자는 `교하` -토평지구 시발 집값강세 `北進` ◇한국경제 ▲1면 -집값 불안 긴급 점검..신도시 확대만으론 안된다 -통일장관, 김하중·이재정 압축 -미·일, 中 지재권 침해 WTO 제소 ▲종합 -경기하강에도 공공요금 `꿈틀` -회사채 발행시장 `기재개` -"금강산 관광수입 북핵개발 전용" -코너에 몰린 權공정위장 -건보등 4大보험 고액체납자 금융거래정보 이용 재산 파악 ▲국제 -`빅뱅 20년` 英 금융제국의 부활 -日, 지역명물 `상표권` 첫 도입 ▲산업 -삼성, 유통사업서 완전 철수 -약이름 아류作 기가막혀! -신세계 본점, 명품 편집매장으로 새단장 ▲부동산 -입주 두달 앞둔 잠실 재건축단지 가보니… -아산신도시 `휴먼시아` 등 전국 9곳 청약 ▲증권 -"주가 쉬었다 갈뿐 우상향 행군 지속" -분식회계 고백기업 30개社중 효성등 19곳 상승 -지나친 빚보증 `경계령`
2006.10.29 I 문영재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10.30~11.3)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29일(일) ▲산업자원부 -2006 하반기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11:00) -고효율 에너지기기 개발 추진 전략 수립(11:00) - ISO20000(IT서비스관리시스템)국내 확산기회 마련(11:00) ▲농림부 -농정홍보기획 공모전 개최(11:00)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이사회 차기(2007-2009년)부의장 선출(11:00) -배추 포장유통 본격 추진(11:00) ▲보건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 개소 1주년 대국민 수기공모(11:00) ▲기획예산처 -재정점검단회의(12:00) ▲금융감독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실시(12:00) ▲한국은행 -한국은행, `제20차 EMEAP(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임원회의) 은행감독 Working Group 회의`개최(12:00) ◇30일(월) ▲재정경제부 -2006.9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2006. 9월 산업활동 동향(13:30) -06년 9월 산업활동 동향 보도참고(배포시) ▲산업자원부 -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 개최(11:00) -신제품 인증(NEP)심사, 대폭 강화(11:00) -광해방지기본계획(2007~2011) 수립(11:00) -세계적 규모의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 프로젝트 참여(11:00) ▲농림부 -틴틴 농업교실 개최(11:00)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해외투자기관과 전략적 제휴 체결(11:00) -건강보험 실제 진료여부 확인 일제조사(11:00) ▲금융감독원 -간접투자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종합적인 교육기관 출범(12:00) ▲한국은행 -2006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12:00) ◇31일(화) ▲재정경제부 -제1차관, 저축의 날 행사 말씀자료(11:00) -2006. 9월 서비스업활동 동향(13:30) ▲산업자원부 -외국인투자 주간행사 막올라(11:00) -국제 원유 공동비축 사업추진 확대(11:00) ▲농림부 -한-미 FTA 제4차 협상 결과(농업/SPS분과)(06:00) -만화로 보는 농업정책, 햇살이네 집(11:00)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장관과 터놓고 만나요(10월)(06:00) -흡연·음주·인슐린저항성 등이 암환자의 예후(prognosis)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11:00)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 공익광고 방영(11:00) ▲공정거래위원회 -2006년도 지주회사 및 채무보증 현황공개(12:00) ▲금융감독원 -`IMF-FSC/FSS 거시건전성 감독 컨퍼런스` 개최(12:00) -변액보험 판매 동향(12:00) ▲한국은행 -2006년 10월 기업경기조사(BSI)(06:00) -`제43회 저축의 날` 기념식 개최(06:00) -`제43회 저축의 날` 포상결과(06:00) -11.3(금), `한은 금요강좌` 개최(12:00) ◇1일(수) ▲재정경제부 -IMF정례협의(Staff Visit) 실시(12:00) -2006. 10월 소비자물가 동향(13:30) ▲산업자원부 -10월 수출입 실적(10:00) -골칫거리 생활폐기물, 깨끗한 에너지로 활용(11:00) -수도권에도 친환경 햇빛 전기 공급길 열어(11:00) -외국인투자 국제전문가, "한국의 FDI 정책" 논의(11:00) ▲농림부 -1사1촌 운동, 한국형 농촌발전 모델화 추진(11:00) ▲보건복지부 -2006년 국가홍역퇴치선언 국제회의 개최(유공자 포상)(11:00) ▲공정거래위원회 -권오승위원장, 미국 DOJ 차관보 등 대표단 회동(12:00) ▲금융감독원 -2006년도 고등학생 금융이해력(FQ) 측정 결과(12:00)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제8호) 발간(12:00) ◇2일(목)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11:00) -그린북(최근 경제동향)(11:00) -2006년도 3/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12:00) -2005 농림어업총조사 최종결과(12:00)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16:00) ▲산업자원부 -’06년 10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실적 분석(11:00) -외국인투자기업 CEO와 성과점검회의 개최(11:00) -시설관리 서비스에 국가표준(KS) 제정(11:00) -2006 표준의 날(11:00) ▲보건복지부 -2006년 여성금연캠페인 (담배 그리고 여자, 진실을 말하세요!)(11:00) ▲기획예산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기반 확충(12:00) ▲기획예산처 -시장구조조사·공표(12:00) ▲금융감독원 -보험사 공시이율 적용실태 분석(12:00) ▲한국은행 -2006.10월말 외환보유액(06:00) ◇3일(금) ▲재정경제부 -제2차관,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 걍연자료(08:30)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산업자원부 -4인승 선미익 항공기 ‘반디호’ 미국 수출기념 공개 비행(11:00) -제111차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대회 개최(11:00) -외국인투자, 북핵에도 끄떡 없어요(11:00)
2006.10.29 I 정재웅 기자
  • (주간부동산) 수도권 매매상승률 4년만에 최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신도시 추가 개발' 발언으로 부동산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4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3년만에 최고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인천.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92% 상승, 참여정부 출범전인 2002년 9월 첫번째 주(0.93%)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만 놓고 보면 0.38% 올라 2003년 5월 네번째 주(0.65%)이후 최고였으며 특히 검단지구가 속한 서구는 1주일새 1.04%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아파트값도 0.84% 올라 2003년 10월 네번째 주(0.97%)이후 최고였으며 신도시 아파트의 주간 상승률도 0.71%에 이르렀다. 부동산114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었으며 검단신도시 개발, 파주신도시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요지역 아파트값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 시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지만 매매시장에 비해 안정을 찾아가면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 매매시장서울에서는 강동구가 1.70% 오르면서 3주 연속 1%이상 상승했으며 광진구(1.37%), 강북구(1.16%), 강서구(1.16%), 송파구(1.11%), 관악구(1.02%)등도 상승률이 1%를 넘었다. 동작구(0.97%), 강남구(0.89%), 성북구(0.88%)의 상승률도 높았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1.31% 상승했으며 송파구(2.37%), 강동구(2.24%)의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중소형 평형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산본(0.83%), 평촌(0.81%), 일산(0.76%), 중동(0.71%), 분당(0.64%) 등의 순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성남(1.89%), 구리(1.80%), 파주(1.55%), 의왕(1.52%), 과천(1.46%), 안산(1.35%), 안양(1.34%), 화성(1.25%), 수원(1.21%), 하남(1.19%), 고양(1.09%), 광명(1.08%)이 1% 이상 상승했다. 인천광역시는 검단신도시 개발이 확정되면서 금주 0.38% 올랐다. 특히 검단신도시 행정구역인 서구는 당하동, 원당동 등 일대 신규아파트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면서 한 주간 1.04%나 올랐다. 지난 주(0.61%) 변동률을 크게 웃돌았다. ◇전세시장  전세 시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지만 매매시장에 비해 안정을 찾아가면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0.31%, 신도시 0.23%, 수도권 0.33%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은평(0.67%), 영등포(0.62%), 관악(0.52%), 중랑구(0.52%), 강남(0.49%), 마포(0.47%), 광진(0.43%) 등이 한 주간 전세 오름폭이 컸다. 은평구는 매매값이 오른 주요 단지들이 전세 역시 동반 오름세를 보였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 대교, 장미 등은 전세매물 품귀 현상으로 전세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내에서는 산본(0.86%)이 8주 연속 주간 상승률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 중동(0.67%), 일산(0.12%), 분당(0.11%), 평촌(0.06%) 순으로 올랐다. 산본과 중동의 소형 전셋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06.10.29 I 윤진섭 기자
  • 정부, 인천 검단 등 투기단속 착수..때늦은 대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검단과 파주 운정 3지구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저인 투기단속반이 투입된다. 그러나 이미 아파트 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투기 단속에 나서는 것에 대해 뒷북행정이란 시각도 강하다. 건설교통부는 신도시 예정지로 선정된 인천 검단지구와 파주 운정3지구 인근 주택 등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인천시, 파주시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합동투기단속반을 구성해 투기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에 밤샘 줄서기를 하는 등의 투기는 오래가지 않겠지만 문제는 인천 서구 등의 기존 아파트 시장"이라며 "현재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투기단속반을 현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지역 아파트값은 신도시 발표 이후 크게 뛰고 있어 정부의 단속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도 조만간 현지 중개업소를 상대로 한 대규모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대상은 주로 아파트 등 주택으로 중개업소의 호가 조작과 거래가를 낮춰 적는 이른바 '다운계약서' 작성, 분양권 불법 거래 등 투기적 거래가 될 전망이다. 토지는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이 기준을 위반해 불법 중개를 중개업소와 거래 당사자, 차명 거래 등이 집중 대상이다. 토지는 검단지구의 경우 올해 7월부터 건축 인.허가를 제한하고 있고, 파주 운정지구는 2005년 11월부터 보존.생산관리지역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및 산지전용허가 제한 조치를 시행중이어서 불법 행위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단속과 별개로 인천 서구 등의 집값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는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미 주변 아파트 가격이 개발 기대감으로 폭등한 마당에 뒤늦게 단속에 나선다는 게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지 미지수”라며 “정부의 늦장 대응이 투기 수요를 키웠다”라고 꼬집었다.
2006.10.29 I 윤진섭 기자
  • 르포: 신도시 건설 인천 검단·파주
  • [조선일보 제공] “오늘 영업 안 해요.” 인천 검단신도시가 발표된 27일, 서구 원당지구의 으뜸공인중개사 사무실 앞. 주인이 문을 걸어 잠갔다. “국세청이 투기 단속한다고 떴대요.” 정병관 대표는 “정부에서 투기장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왜 우리한테 덤터기를 씌우느냐”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근처 10여 군데 부동산도 모두 문이 꽁꽁 닫혀있었다. 근처의 또 다른 B부동산. 기자가 문을 흔들자 낯선 남자가 “부동산 찾느냐”며 근처에 있던 공인중개사를 불러줬다. 문을 닫고 불은 꺼놓았지만, 영업은 계속하고 있었다. “해약만 벌써 5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싼 가격에 받아줘서 고맙다고 하던 주인들이 모두 계약해지하겠답니다.” 원당지구의 경우 33평형 아파트값이 2억5000만~2억8000만원이던 것이 최근 3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아파트 매물이 모두 자취를 감추자 사람들은 상가와 땅으로 몰렸다. 검단신도시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불로지구의 K부동산사무실. 20여분 남짓 앉아있는 동안 “신도시 외곽에 있는 괜찮은 땅 없어요?” “허름한 단독주택지 나오면 연락주세요”라며 전화번호를 두고 가는 중년부부를 3쌍이나 만났다. 전화벨은 1~2분 간격으로 울려댔다. 원당지구 뉴시티프라자 상가분양사무실 이상범 대표는 “하루에 상담전화가 기껏 해야 한두 통이었는데, 요즘은 6~7통은 기본이고 방문상담도 많다”며 “근처상가 5~6곳의 공실률이 50%나 됐었는데 정부 발표 후 외지인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호재(好材)로 가격이 다소 비싼 당하지구. 오후 3시가 넘은 시각, 청마공인중개사 백미성 대표는 그제야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전화만 100통 가까이 받았다”며 “1년 넘게 안 팔리던 상가부지가 하루아침에 팔리는 등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백씨는 “올라봤자 강남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도 아니잖아요. 저평가됐으니 당연히 올라야죠. 이곳 사람들은 평당 1600만~17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느닷없는 부동산 투기 광풍(狂風)에 무주택자의 불만은 컸다. 당하지구의 풍림아이원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는 김미경(40·인천시 서구 당하동)씨는 올 4월 8000만원에 입주했다. 당시 집값은 1억7500만원. 지금은 3억원을 호가한다. 김씨는 “정부 발표 이후 하루 만에 5000만원씩 값이 뛰는 걸 보니 정말 허탈했다”며 “집값 안정될 거라는 정부 말만 믿은 사람만 바보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개발 규모가 확대된 파주신도시는 한산했다. 이미 개발 호재가 반영된 분양가는 이미 높은 수준이어서 거래 자체가 드물었다. 파주 교하지구에 위치한 신동아공인중개사 조기숙 실장은 “아파트 분양도 다 끝났고, 현재 평당 가격도 1100만원까지 올라갔다”며 “신도시 추가 개발과 관련된 가격은 이미 거래가에 다 반영되어 있어 물건을 사겠다는 사람도, 팔겠다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교하지구 일대 다른 부동산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문의전화만 1시간에 1~2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예정지역에 맞닿아 있는 운정신도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청암공인중개사무소 이현도 사장은 “어제 발표 이후 호가를 1000만원 더 높게 부른 집이 몇 집 있었지만 수요가 없으니 거래가 되지 않는다”며 “추가수용 면적이 늘어날 거란 소문만 나돌아 아파트 가격만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 역시 “아파트를 분양받는다고 해도 작은 것은 10년, 큰 집은 최소 5년은 손에 가지고 있어야 하니 거래가 잘 될 리 있겠느냐”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검단신도시 340만평으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검단지구 340만평 규모로 축소 파주신도시는 분당급으로 확대 -김승규 국정원장도 사표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기공..2015년 철강 1200만t 생산 -안보리, 北제재 대상품목 잠정합의 ▲종합 -추 장관 `사면초가` -검단신도시, 산업단지 함께 만들어 자족형 도시로 -파주 신도시, 일산보다 커 서북부 거점될듯 -수요 몰린 곳에 지어야 집값 잡는다 -"검단·파주 카드로는 역부족" -포천·오산·이천 거론..동탄은 확대 가능성 ▲경제종합 -한미FTA 4차협상 마무리..공산품·금융·서비스 한발짝 진전 -경상수지 석달만에 흑자전환 -은행 소유안한 금융지주사도 대주주 바뀔때 금감위 승인 필요 ▲금융·재테크 -중소기업CEO 부동산·주식 물려줄때 상속보다 증여하면 세금 적어 -은행 계좌번호 내가 만든다 -정부, 北에 65조지원 내부 검토 ▲국제 -MS, X박스 덕에 깜짝 실적 -정유업체 "고유가 고맙다" -베트남 내달 7월 WTO 공식가입 ▲기업과 증권 -SK, 자사株 1300만주 산다 -정통부·방송위 1대1 통합 추진 -파운드리 거대연합 탄생? -속 꽉찬 우량중형주 `맛있네` -부동산 `복터진` 한화 5천억 추가수익 기대 -두산인프라 영업익 94%↑ ▲증권·코스닥 -돌발 악재 없다면 1400선 `노크` -한미약품 외국인 지분↑ ◇서울경제 ▲1면 -검단신도시 340만평으로 -"제철공급 양대체제 구축 철강 글로벌경쟁력 배가"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4년만에 최고 -김승규 국정원장도 사의..靑 수용 ▲종합 -"세계 투자자산 달러서 유로로 이동 중" -"韓 외교안보팀 개편 중대한 문제" -유엔 대북제재 대상서 금강산·개성공단 제외할 듯 -수도권 서북부 개발 탄력 붙을 듯 -경상수지 석달만에 흑자전환 -밀·옥수수 할당관세 인하 검토 ▲금융 -SC제일銀 대대적 조직개편 -産銀 "해외업무확대 산은법 부활" 수출입銀 "설립목적 이탈한 행위" -産銀 "대우증권 매각계획 없다" -신협에 은행 후순위債 투자허용 ▲국제 -美 주택시장 최악 불황국면 -中 공상銀 상장 `산뜻한 출발` -日 금리인상 내년으로 미룰듯 ▲산업 -`뉴 두산` 변신 속도 붙었다 -SK "이번엔 베트남 공략" -삼성 파운드리 시장 공략 가속 ▲증권 -SK, 자사주 매입 약발받았다 -현대제철, 실적호전 불구 약세 -하나금융 3분기 누적순익 8319억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11%늘어 650억 -장하성 펀드 "현금흐름 좋은 中企도 투자" -한화 인천 분양 "대박 예감" ◇한국경제 ▲1면 -수도권 집값 최악의 급등 -검단 신도시 340만평으로 축소 파주는 교하포함 559만평으로 -정통부·방송위 통합할듯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김승규 국정원장도 사의 ▲종합 -경상수지 3개월만에 흑자전환 -식품·과자류값 인상 도미노 오나 -한미FTA 4차협상 결산..가지치기 마무리 "핵심쟁점만 남았다" -금융지주사법 개정안 통과 대주주 변경땐 금감위 심사 -검단, 군부대와 협의안돼 `기형단지`로 -조율없는 정책발표 질타 秋장관 "나도 속탑니다" -"産銀, 65조 남북경협 보고서 작성" -北 무기수출 봉쇄 `외화벌이` 차단 ▲국제 -美잠재성장률 100년만에 최저로 추락? -포드車 중국에 사활건다 -베트남, WTO 연내가입 확실 ▲산업 -현대제철, 당진에 일관제철소 착공, 7조5천억 투자..일자리 15만개 창출 -두산, `종가집` 대상에 1050억 매각..지주회사제 전환 속도낼 듯 -한진그룹 형제간 유산분쟁 마무리 ▲부동산 -김포지역 `검단 신도시` 최대 수혜 -분당급 추가 신도시 어디가 거론되나 ▲증권 -SK(주) 유통주식 큰폭 減量 -현대제철, 순익 `미흡` 실망매물 -하나금융 `순익 1조` 순항 -"張펀드 5000억으로 확대" -메가스터디, 지분 10.5% 사모펀드에 매각
2006.10.27 I 정재웅 기자
  • (edaily리포트)진짜 신도시가 보고 싶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최근 신도시 문제를 놓고 두 곳에서 동시에 소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쪽은 신도시로 확정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인천 검단지역이고, 또 다른 한쪽은 부처간 협의 없이 정책을 발설했다고 의심을 받는 건교부입니다. 돈냄새를 맡은 투자자들의 주판 퉁기기와 정부 내의 책임소재 공방 속에서 정작 신도시를 어떻게 개발해야 할지 하는 논의는 쏙 빠져 있다는 게 부동산팀 윤진섭기자의 아쉬움입니다.수도권 신도시가 인천 검단신도시 건립과 파주신도시 확대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금 집 사지 말라"는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호언장담과 달리 그 효과는 영 엉뚱하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신도시 발표 과정과 이후에 벌어진 각종 투기 행각을 두고 역대 최악의 정책 실패사례라는 평가가 나오는가 하면 전문가들은 "요란을 떨만한 내용도, (강남 대체를 할 만한) 지역도 아니다"며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여론의 관심도 현재 `검단 로또`로 누가 돈을 얼마나 벌지, 건교부 장관 인책론 등에만 몰려 있습니다.하지만 수도권에 분당급 신도시가 건설된다는 것은 공급 확대 측면에서 보자면 집값 불안을 해결할 돌파구라는 의미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신도시 건설이 정책으로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지난 잘못을 따지는 것 못지 않게, 앞으로 `신도시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집값 안정을 위해 신도시라는 카드를 꺼내든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 여부가 이에 따라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신도시 아파트 분양가 파격적으로 낮춰야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분양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앞으로 내놓을 신도시, 그 중에서도 최소한 인천 검단처럼 강남 대체 효과가 떨어지는 곳에선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아파트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수도권의 집값 불안은 판교, 은평, 파주 등 신도시에서 벌어진 `고분양가` 현상에서 촉발한 측면이 강합니다. 공급량이 늘어나도 분양가격이 높으면 주변 지역까지 덩달아 가격을 올려 놓게 되는 부작용은 이미 충분히 경험했습니다.따라서 정부는 개발이익을 전혀 남기지 말거나, 아니면 극단적으로 재정지원을 해서라도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보다 먼저 분양가를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토지 보상이나 사회 간접시설 건설과 관련해 분양가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법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법을 뜯어 고쳐서라도 분양가를 낮춰야 합니다. 분양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면 국민들의 새 아파트 구입 부담이 적어지는 것은 물론, 막연한  기대로  같이 들썩이는 주변지역 아파트 가격도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청약가점제도 유보 또는 선별적시행 필요두번째는 2008년 실시 예정인 청약가점제도를 향후 2~3년 내에 공급되는 아파트에는 적용을 유보하거나 선별적, 차별적으로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공급되는 수도권 내 신도시는 청약가점제도의 적용이 불가피한데 정부가 검토 중인 청약가점제도는 무주택기간이 길거나 자녀 등 부양가족 수가 많은 청약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됩니다. 반면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병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고, 이들은 결국 청약가점제도에서 제외된 민간주택이나 값비싼 기존 주택을 사야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신도시 공급이 주거 안정을 통한 집값 안정이라고 봤을 때 청약가점제도가 적용되는 신도시는 이들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약가점제도 적용이 불가피하다면 송파신도시 등 과열 청약이 예상되는 곳에는 적용하되, 그렇지 않은 곳은 예외로 두는 운영의 묘를 발휘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 가구주 중 이주 예정자(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파격적인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차원에서 청약제도를 용인이나 인천지역 등으로 한정하지 말고 가령 1000가구 이상을 분양할 때는 무주택이나 1가구 1주택(실수요자)인 서울지역 거주민에게도 절반 가량 기회를 주는 것도 생각해 봄 직합니다. 물론 이 반대의 경우에는 서울 은평뉴타운처럼 경기도. 인천주민에게도 기회를 줘야겠죠.◇자족형 도시의 세밀한 청사진 필요 신도시의 주겨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교육. 문화 여건과 교통시설 등에서 완벽을 기해야 합니다.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켜 투기지역의 집값을 잡겠다는 구상이라면 자족형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신도시 건설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꼼꼼하게 세워야 합니다. 단순한 베드타운은 분당이나 일산, 산본 등 1기 신도시의 사례로 족합니다. 투기과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방어대책을 마련해야 함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대로 파격적인 분양가라는 당근이 있다면 전매금지 기간 강화 등의 채찍도 병행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도시 전문가는 참여정부의 신도시 정책에 대해 "국민의 정부 때는 벤처라는 이름만 붙으면 도깨비 방망이처럼 모든 게 해결됐는데, 지금은 신도시가 그 역할을 이어받고 있다"며 "정작 그 신도시가 문제가 많다 보니 집값만 끌어올리는 노릇만 하고 있다” 꼬집었습니다.신도시가 집값 안정이란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실효성 자체가 상당부분 훼손됐다는 의미입니다. 신도시가 제구실을 하기 위해선 정부가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제대로 된 신도시 계획`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006.10.27 I 윤진섭 기자
  • 靑, 총리가 질책한 秋장관 감싸나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청와대가 인천 검단 신도시 발표와 관련, 투기광풍을 초래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를 감싸려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한명숙 총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며 추장관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져 대조적이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27일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책실의 종합점검에서 신도시 발표시기는 장관 재량이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점검을 일단 끝냈다"며 "이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판단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秋장관 책임론과 관련, "청와대 내부에서는 (책임론등) 다른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며 "어제 분명히 점검이라고 했음에도 일부 언론들이 특별조사라고까지 표현했는데, 조사는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외교안보라인 교체에 秋장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윤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들은 바가 없다"며 부인했다. 청와대는 현재까지 추 장관에 대해 ▲정문수 경제보좌관에 전화로 협의했고 ▲발표시기는 장관으로서 할수 있는 재량에 속한 것이며 ▲따라서 인책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는 것으로 이번사태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참여정부내 총리실의 현실인식과도 크게 동떨어진 것이어서 비교가 된다. 한명숙 총리는 최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강하게 질책했다. 한 총리는 추 장관이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추 장관이 지난 23일 수도권 신도시 추가 건설계획을 발표한 직후, 그 대상지가 인천 검단 신도시로 알려져 해당 지역에서 투기붐이 일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투기 대책 등 사전준비 없이 발표를 해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는 이번 사안을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추 장관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추장관에 대해 유사사태의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시민단체와 야당은 물론, 여당조차도 이번 사태에 대해 추 장관의 경질을 요구할 정도로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 검단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 주요지역의 투기광풍을 초래하고 부동산정책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음에도, 청와대가 또다시 민심의 흐름을 무시한 채 秋 장관을 감싸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6.10.27 I 문주용 기자
  • (일문일답)"검단 강남 대책용 아니다"..내년 상반기 추가발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는 27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거쳐 인천 검단에 신도시를 개발하고, 파주 운정신도시를 확대 개발하기로 했다. 다음은 신도시 건설 계획과 관련한 문답풀이.-향후 추가로 개발할 신도시 계획은 ▲ 우선 8.31 공급정책에 포함된 1500만평 중 나머지 406만평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확보하겠다. 또 분당 이상의 규모와 주거여건(교육. 제져, 기반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 개발을 추가로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는 발표토록 하겠다. -검단신도시는 강남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위치가 좋지 않고 교통문제도 제기되고 있는데.▲검단신도시는 원래 강남 수요 흡수 차원에서 추진된 곳이 아니다. 수도권 일대가 주택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검단신도시는 전반적인 수도권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물론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광역교통 대책이 잘 마련되면 서울 수요를 끌어당길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집값 오름세 때문에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없이 서둘러 검토한 것은 아닌지▲이번 발표는 8.31정책의 일환으로 공급 확대 정책의 연장선에서 8.31정책 발표 직후부터 면밀히 준비해 온 사항이다. 환경부 농림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사전 협의했다. 앞으로도 택지지구 지정 이전까지 사전환경성 검토 등 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협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신도시 주변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는데▲이미 신도시 개발예정지에 대해 투기방지대책이 상당부분 시행되고 있다. 추가 조치를 통해 투기를 차단하겠다. 인천 검단지구는 지난 7월부터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 일원에 대해 건축허가 제한을 시행중이다. 파주 운정지구는 지난해 11월부터 파주시 보존 및 생산관리지역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및 산지전용허가 제한 조치 시행중이다. 또한 운정3지구에 대해서는 이번 발표와 동시에 사업지구 전역에 모든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또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과열지구, 주택.토지 투기지역 등 각종 투기방지를 위한 구역 및 지구 등이 지정돼 있으며, 인천 검단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서구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도 검토 중이다.-파주 운정신도시를 확대하는 이유는▲파주운정 신도시 및 교하지구의 택지개발로 인한 주변지역 난개발을 방지하고, 이미 부분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기존 신도시를 확대하여 경기 서북부 지역의 개발거점화할 필요가 있었다. -파주운정 신도시를 확대함에 따라 기존 개발지역의 추진 일정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 기존 추진하던 개발일정에는 변화가 없다. 추가 확대되는 운정3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하고,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주택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신도시 발표가 투기억제 위주의 정책기조가 공급확대 위주로 전환되는 의미로 볼 수 있는지▲참여정부의 '8.31 정책'은 투기수요 억제와 함께 실천적 공급확대 방안을 포함한 수급 양 측면이 균형된 정책이다. 이번 신도시 발표는 8.31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던 것이다.
2006.10.27 I 윤진섭 기자
검단신도시 덕볼까..인천 1만1천가구 분양 예정
  • 검단신도시 덕볼까..인천 1만1천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주변에서 새로 분양될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도시가 새로 들어설 경우 인근 지역도 더불어 발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송도신도시 개발에 이어 청라.영종.검단신도시 조성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줄줄이 이어져 아파트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 인천지역 내년말까지 20여개 단지 1만1000여가구 분양 인천의 경우 이번 신도시 건설예정지인 검단지구 외에도 송도 신도시,영종도 등 대규모 개발예정지가 3곳에 달해 이들 지역 주변에서는 내년 말까지 20여개 단지,1만1000여가구가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 검단지구에서는 대주건설이 '검단 대주피오레'라는 브랜드로 1262가구의 대단지를 내년 4월쯤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내년 초에는 이 회사가 작년에 분양했던 915가구의 아파트가 검단에 입주를 하게 된다. 송도신도시는 앞으로 주상복합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송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은 12월초 주상복합아파트인 더&49406; 센트럴파크 1차 31~114평형 72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업무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센트럴파크와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멀티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파도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일찌감치 주목단지로 꼽혀왔다. 포스코건설은 내년에도 30∼60평형 1400여가구를 2차분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도 다음달 송도신도시에 아파트 도시웰카운티 500가구를 선보인다. 인천공항철도 개통(내년 3월)을 앞두고 공항 배후지역인 영종도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GS건설은 영종도 운남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영종자이 1022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영종택지지구 옆에 있는 2만4000여평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4층 총 15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분양 물량은 34평형 114가구, 39평형 239가구, 43평형 74가구, 45평형 209가구, 49평형 88가구, 59평형 292가구, 97평형 6가구다. 예상 분양가는 평당 평균 1050만원선이다. 영종 자이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 외에도 뛰어난 바다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단지 정면으로 서해 바다가 한 눈에 보인다. 금호산업 건설부문도 영종도 운서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영종금호어울림1~2차 2개 단지 총 528가구를 다음달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 인천 검단發 공급쇼크 우려..청약에 신중해야 정부의 이번 검단신도시 개발 발표가 침체된 인천지역 분양시장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수요자들이 묻지마 투자에 나설 만큼은 아니란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미 분양에 들어간 미니 신도시급의 한화 에코메트로 단지를 비롯해 송도 영종도 등지에서 향후 대규모 신규 물량이 대기 중인 데다 도심에서는 많은 재건축 단지들이 일반분양 물량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천시 주택보급률은 2005년 현재 107%를 넘어섰다"며 "인천시 인구(265만명)만 보면 이미 공급과잉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 수요가 가세하지 않는 한 미분양 사태도 우려된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인천 서북권 신도시는 강남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판교에 몰렸던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돈 있는 수요층은 이들 지역보다 송도신도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06.10.27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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