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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바심에 ‘묻지마 투자’는 자제해야
- [조선일보 제공] “불안해서 못 살겠어요. 어디든지 좋으니 아파트 좀 추천해 주세요.” 부동산전문가인 ‘부동산 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요즘 이런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곽 전무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묻지마 식으로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사람들의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도 “마치 ‘패닉 상태’에 빠진 듯 빚을 내서라도 무조건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우려했다. 지난 5~8월 일시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주택 가격이 추석 전후로 수도권 전역에서 동시다발 급등하자, 조바심이 나서 내 집 마련 대열에 뛰어드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며 신중한 선택을 주문하고 있다. ◆매수-매도가격 격차 벌어져= 아파트 입주량만 놓고 보면 내년도 집값은 더 불안하다. 서울은 2004년 6만 가구에서 내년에는 3만 가구로, 경기도는 12만 가구에서 내년 6만6000가구로 급감(急減)한다. 하지만 최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데다 매수가격과 매도가격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 조만간 조정기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고일중개’ 허봉일 사장은 “한 달 1억원 정도 올랐지만 거래가 줄고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어 조정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오름세가 주춤해질 수 있지만 연말 이후 다시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단기 전망은 엇갈려도 전문가들은 ‘묻지마 내 집 마련’은 금물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노블에셋’ 이용희 이사는 “매물 자체가 적어 호가만 오른 가격에 계약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수도권에서도 지난 3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 대거 입주하는 2010년 이후 판도 변화= 특히 2010년 이후 신도시 입주 물량이 대폭 늘어나 주택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신도시개발이 확정되거나 개발 중인 곳만도 판교(281만평), 화성 동탄(273만평), 김포(358만평), 파주(284만평), 서울 송파(205만평), 수원 광교(341만평), 양주 옥정·회천(318만평), 평택신도시(539만평) 등 8곳으로 전체 수용인구가 100만명이 넘는다. 최근 검단신도시 개발이 확정됐으며 정부는 내년에도 신도시를 추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입주물량이 부족해 상당기간 집값이 불안하다”면서 “그러나 2010년부터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면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 집 마련은 최소 4~5년 후를 내다봐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것. 80년대 말에도 수도권 주택가격이 폭등했지만 5대 신도시가 입주하면서 1992년 이후 집값이 하락했다. ‘춘추’ 이광수 대표는 “신도시가 입주하면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의 성패는 언제 구입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지역의 주택을 사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내 몸에 맞는 내 집 마련 전략 세워야= 자기 조건에 맞는 내 집 마련 전략을 구사하는 게 필수적이다. 무주택자는 기존 주택보다 공공택지의 신규 아파트 청약에 적극 나서는 게 좋다. 상대적으로 당첨 가능성이 높고,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도 비싸지 않다. 아직 청약통장이 없는 무주택 가구주는 지금이라도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내년부터 광교·송파·김포·파주·검단 등 목 좋은 신도시에서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그러나 신도시 예정지 인근 아파트라고 ‘묻지마’ 식으로 샀다간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신도시 건설로 수혜를 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엔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의 경우, 신도시 내 아파트는 평당 1200만원대를 호가하지만, 주변 지역은 평당 1000만원도 안 되는 단지가 적지 않다. 집이 있거나 1순위 청약이 어려운 주택 실수요자라면 강남 재건축 단지나 서울 강북 재개발, 뉴타운 예정지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재개발·뉴타운은 1억~2억원의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 여윳돈이 없는 경우에 적합하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론스타 前경영진 체포영장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중국 다음엔 베트남밖에 없어요".. 인건비 中의 절반, 한국 對베트남투자 5년새 8배 -"韓商이 한국 경제위기 탈출구".. 제5차 세계한상대회 부산 벡스코서 개막 -외환카드 주가조작.. 검찰, 혐의포착 -검단·파주지역 투기조사 -정세균장관 "출총제 대안은 사후규제로" ▲종합 -엇갈린 경제지표 헷갈리네.. 소비심리는 한겨울, 기업체감경기는 개선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31社로 늘어 -올 세제개편 7400억 증세효과.. 국회예산정책처 분석 ▲정치·외교안보 -의혹 커지는 장민호씨 간첩혐의.. "北공작금으로 국내업체 인수" -"백성학씨, 美정부에 정보유출".. 신현덕 경인TV 공동대표 국감서 주장 ▲국제 -닛산 200만 고객정보 유출.. 차량구입자 신상 담은 CD롬 외부에 팔아 넘겨 -러 중산층 지갑연다.. 기로에 선 印尼경제 -소니, 초슬림 LCD TV로 中 공략 ▲금융·재테크 -은행, 대출금리 변동 고객에 통보.. 금감원 전달방안 추진 -권 부총리, 국감서 "생보사는 혼합회사" 발언 일파만파 -국민은행 오래된 고객에 혜택 ▲기업과 증권 -삼성물산 GE와 물류보안사업.. 삼성테크윈, 새동력 `항공기 엔진` 달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부문별 회장·부회장제 도입 -파주에 LCD 대학.. 두원그룹·경기도·교육부 430억 투자 -에쓰오일 자사주 매각 물꼬틀까.. 압달라 주마 아람코 총재 이달 방한 ▲증권·코스닥 -종근당도 발기부전치료제.. 바이엘과 제휴 연말께 신제품 출시 ▲부동산 -新역세권 분양 노려볼까 -검단·파주 분양권 불법거래자 세무조사 -토공직원 9명 땅투기 의혹 ◇서울경제 ▲1면 -기업 연말 실적관리 초비상 -고분양가 논란 소지 채권입찰제 보완한다.. 건교부, 신도시 확대개발대상서 동탄은 제외 -"생보사는 혼합회사 상장차익 배분해야".. 權부총리 밝혀, 자문위와 배치 상장 빨간불 ▲종합 -2006세제개편안 놓고 증세 논란 -9월 서비스업 생산 7개월來 최고 6% 증가 -APEC "북 핵포기" 촉구 선언 채택할 듯 -공무원 e메일 주소 @korea.kr로 통합 -美, 한미FTA 5차 협상지 `쇠고기 주산지` 몬태나로 결정.."농산물 개방하라" 공세 거셀듯 ▲금융 -수출입銀 신용등급 `Aa3` 획득.. 무디스,한국 업계엔 최초 부여 국가등급보다 높아져 -국민銀 공채경쟁률 54대 1 -"변액보험 감독 강화방안 허술".. 보험업계 "명확한 기준등 없어 실효성 없을 것" ▲국제 -中 재계에 `사정태풍` 몰아친다 -향후 5년 年 성장률.. 中, 7.5%선으로 억제 -UBS 美국채 시세조작 혐의 조사.. 美 SEC, 의도적 공급부족 유발 여부 등 ▲산업 -금호아시아나 5명 승진 등 재계 올 첫 사장단 인사 -"존경받는 초일류 삼성전자로".. 윤종용 부회장 -삼성물산, 컨테이너 보안사업 진출.. GE와 투자협약 체결 -사우디 아람코 총재 이달초 방한.. 에쓰오일 자사주 매각과 관련? -전세계 호텔에 인터넷방송 서비스.. 韓KT·이지씨앤씨-日 엠피테크 협력 MOU 체결 -드럭스토어 `세자릿수 시대`.. 디달 100호점 돌파 "유통 신시장으로 부상" ▲증권 -"연말 랠리 겨냥 선취매 해볼만" -IT株 전망 "헷갈리네" -포털주 주가는 `롤러코스터` ▲부동산 -다음달 2만5887가구 집들이 -"환갑·이립 맞는 건설사 많네" ◇한국경제 ▲1면 -집값급등여파 주택청약 `후끈` -기업 사회보험비용 급증.. GDP 증가율의 3배 넘어 -론스타 前경영진 체포영장.. 자문사 대표 유회원씨엔 구속영장 -금호아시아나, 3개 小그룹화 ▲종합 -對北예산 `퍼주기서 빼먹기까지`.. 개성공단委 편법 수당 만들어 -쿠웨이트와 원유 공동비축.. 석유公, 200만배럴 계약 -가락동 농수산시장 재건축.. 2017년까지 5040억 들여 현대화 -이혼시 부부재산 똑같이 분할 -검단 주택담보대출 해약사태.. 집값급등에 매매계약 해지로 -북핵쇼크, 소비심리 `설상가상`, 삼성경제硏 조사 -신동아화재 500~700억 증자한다.. 임원 12명 모두 사표, 비상경영 ▲국제 -KFC "트랜스지방 식용유 안쓴다" -佛여학생 4만여명, 性매매로 학비조달 -"온난화 방치비용 9조달러 세계경제 제2대 공황위기" -WTO가입 의무사항 유예기간 연말로 끝.. 美·EU, 중국개방 전방위 공세 -美 스톡옵션 비리 일파만파 거액 탈세혐의로 수사확대 ▲산업 -삼성전자 창립 37주년.. 윤종용 부회장 `무한성장` 주문 -조선 수주가격 상승.. 실적 청신호 -사내방송도 IPTV 시대.. 삼성그룹 2009년까지 국내외 전사업장 전환 -팬택계열 프로게임단 판다.. 창단 2년만에, 내달 매각 본격화 -유나이티드제약 `공격경영` -中서 한국기업 지재권 침해 느는데.. 특허전문가 한명도 안 보내 -금호전기, 中에 IT부품 공장..1200만달러 투입 LCD 광원장치 등 생산 -분당 삼성플라자 누구 품으로?.. 현대백화점 vs 애경백화점 ▲부동산 -2기 신도시 교통대란 불보듯 -서울시, 한강변 35층 재건축 제동..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 계획안 재심결정 -신도시 임대주택 비율 줄어든다.. 분당급 추가 조성땐 15%로 낮출 듯 -수도권 주택건설 작년보다 13.4% 줄어.. 서울은 12% 증가 -아파트 마감재에 `웰빙` 열풍 ▲금융 -"시들해진 변액보험 이유있었네".. 기대이하 수익률에 10명중 7명은 "손실위험 모르고 가입" -예금금리 하락세 돌아서나.. 신한·씨티등, 콜금리 반영 최고 0.2%포인트 인하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급증.. 2분기 9385억, 지난해보다 29% 늘어 ▲증권 -SRI펀드시장 `무럭무럭` -외국인, LG생활건상 `릴레이 매수` -PEF `알토란` 고수익.. 에프지텐, 10개월 수익률 54%, 우리제1호도 35% 짭짤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10.30~11.3)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29일(일) ▲산업자원부 -2006 하반기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11:00) -고효율 에너지기기 개발 추진 전략 수립(11:00) - ISO20000(IT서비스관리시스템)국내 확산기회 마련(11:00) ▲농림부 -농정홍보기획 공모전 개최(11:00)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이사회 차기(2007-2009년)부의장 선출(11:00) -배추 포장유통 본격 추진(11:00) ▲보건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 개소 1주년 대국민 수기공모(11:00) ▲기획예산처 -재정점검단회의(12:00) ▲금융감독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실시(12:00) ▲한국은행 -한국은행, `제20차 EMEAP(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임원회의) 은행감독 Working Group 회의`개최(12:00) ◇30일(월) ▲재정경제부 -2006.9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2006. 9월 산업활동 동향(13:30) -06년 9월 산업활동 동향 보도참고(배포시) ▲산업자원부 -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 개최(11:00) -신제품 인증(NEP)심사, 대폭 강화(11:00) -광해방지기본계획(2007~2011) 수립(11:00) -세계적 규모의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 프로젝트 참여(11:00) ▲농림부 -틴틴 농업교실 개최(11:00)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해외투자기관과 전략적 제휴 체결(11:00) -건강보험 실제 진료여부 확인 일제조사(11:00) ▲금융감독원 -간접투자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종합적인 교육기관 출범(12:00) ▲한국은행 -2006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12:00) ◇31일(화) ▲재정경제부 -제1차관, 저축의 날 행사 말씀자료(11:00) -2006. 9월 서비스업활동 동향(13:30) ▲산업자원부 -외국인투자 주간행사 막올라(11:00) -국제 원유 공동비축 사업추진 확대(11:00) ▲농림부 -한-미 FTA 제4차 협상 결과(농업/SPS분과)(06:00) -만화로 보는 농업정책, 햇살이네 집(11:00)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장관과 터놓고 만나요(10월)(06:00) -흡연·음주·인슐린저항성 등이 암환자의 예후(prognosis)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11:00)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 공익광고 방영(11:00) ▲공정거래위원회 -2006년도 지주회사 및 채무보증 현황공개(12:00) ▲금융감독원 -`IMF-FSC/FSS 거시건전성 감독 컨퍼런스` 개최(12:00) -변액보험 판매 동향(12:00) ▲한국은행 -2006년 10월 기업경기조사(BSI)(06:00) -`제43회 저축의 날` 기념식 개최(06:00) -`제43회 저축의 날` 포상결과(06:00) -11.3(금), `한은 금요강좌` 개최(12:00) ◇1일(수) ▲재정경제부 -IMF정례협의(Staff Visit) 실시(12:00) -2006. 10월 소비자물가 동향(13:30) ▲산업자원부 -10월 수출입 실적(10:00) -골칫거리 생활폐기물, 깨끗한 에너지로 활용(11:00) -수도권에도 친환경 햇빛 전기 공급길 열어(11:00) -외국인투자 국제전문가, "한국의 FDI 정책" 논의(11:00) ▲농림부 -1사1촌 운동, 한국형 농촌발전 모델화 추진(11:00) ▲보건복지부 -2006년 국가홍역퇴치선언 국제회의 개최(유공자 포상)(11:00) ▲공정거래위원회 -권오승위원장, 미국 DOJ 차관보 등 대표단 회동(12:00) ▲금융감독원 -2006년도 고등학생 금융이해력(FQ) 측정 결과(12:00)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제8호) 발간(12:00) ◇2일(목)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11:00) -그린북(최근 경제동향)(11:00) -2006년도 3/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12:00) -2005 농림어업총조사 최종결과(12:00)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16:00) ▲산업자원부 -’06년 10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실적 분석(11:00) -외국인투자기업 CEO와 성과점검회의 개최(11:00) -시설관리 서비스에 국가표준(KS) 제정(11:00) -2006 표준의 날(11:00) ▲보건복지부 -2006년 여성금연캠페인 (담배 그리고 여자, 진실을 말하세요!)(11:00) ▲기획예산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기반 확충(12:00) ▲기획예산처 -시장구조조사·공표(12:00) ▲금융감독원 -보험사 공시이율 적용실태 분석(12:00) ▲한국은행 -2006.10월말 외환보유액(06:00) ◇3일(금) ▲재정경제부 -제2차관,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 걍연자료(08:30)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산업자원부 -4인승 선미익 항공기 ‘반디호’ 미국 수출기념 공개 비행(11:00) -제111차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대회 개최(11:00) -외국인투자, 북핵에도 끄떡 없어요(11:00)
- (주간부동산) 수도권 매매상승률 4년만에 최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신도시 추가 개발' 발언으로 부동산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4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3년만에 최고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인천.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92% 상승, 참여정부 출범전인 2002년 9월 첫번째 주(0.93%)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만 놓고 보면 0.38% 올라 2003년 5월 네번째 주(0.65%)이후 최고였으며 특히 검단지구가 속한 서구는 1주일새 1.04%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아파트값도 0.84% 올라 2003년 10월 네번째 주(0.97%)이후 최고였으며 신도시 아파트의 주간 상승률도 0.71%에 이르렀다. 부동산114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었으며 검단신도시 개발, 파주신도시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요지역 아파트값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 시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지만 매매시장에 비해 안정을 찾아가면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 매매시장서울에서는 강동구가 1.70% 오르면서 3주 연속 1%이상 상승했으며 광진구(1.37%), 강북구(1.16%), 강서구(1.16%), 송파구(1.11%), 관악구(1.02%)등도 상승률이 1%를 넘었다. 동작구(0.97%), 강남구(0.89%), 성북구(0.88%)의 상승률도 높았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1.31% 상승했으며 송파구(2.37%), 강동구(2.24%)의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중소형 평형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산본(0.83%), 평촌(0.81%), 일산(0.76%), 중동(0.71%), 분당(0.64%) 등의 순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성남(1.89%), 구리(1.80%), 파주(1.55%), 의왕(1.52%), 과천(1.46%), 안산(1.35%), 안양(1.34%), 화성(1.25%), 수원(1.21%), 하남(1.19%), 고양(1.09%), 광명(1.08%)이 1% 이상 상승했다. 인천광역시는 검단신도시 개발이 확정되면서 금주 0.38% 올랐다. 특히 검단신도시 행정구역인 서구는 당하동, 원당동 등 일대 신규아파트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면서 한 주간 1.04%나 올랐다. 지난 주(0.61%) 변동률을 크게 웃돌았다. ◇전세시장 전세 시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지만 매매시장에 비해 안정을 찾아가면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0.31%, 신도시 0.23%, 수도권 0.33%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은평(0.67%), 영등포(0.62%), 관악(0.52%), 중랑구(0.52%), 강남(0.49%), 마포(0.47%), 광진(0.43%) 등이 한 주간 전세 오름폭이 컸다. 은평구는 매매값이 오른 주요 단지들이 전세 역시 동반 오름세를 보였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 대교, 장미 등은 전세매물 품귀 현상으로 전세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내에서는 산본(0.86%)이 8주 연속 주간 상승률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 중동(0.67%), 일산(0.12%), 분당(0.11%), 평촌(0.06%) 순으로 올랐다. 산본과 중동의 소형 전셋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검단신도시 340만평으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검단지구 340만평 규모로 축소 파주신도시는 분당급으로 확대 -김승규 국정원장도 사표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기공..2015년 철강 1200만t 생산 -안보리, 北제재 대상품목 잠정합의 ▲종합 -추 장관 `사면초가` -검단신도시, 산업단지 함께 만들어 자족형 도시로 -파주 신도시, 일산보다 커 서북부 거점될듯 -수요 몰린 곳에 지어야 집값 잡는다 -"검단·파주 카드로는 역부족" -포천·오산·이천 거론..동탄은 확대 가능성 ▲경제종합 -한미FTA 4차협상 마무리..공산품·금융·서비스 한발짝 진전 -경상수지 석달만에 흑자전환 -은행 소유안한 금융지주사도 대주주 바뀔때 금감위 승인 필요 ▲금융·재테크 -중소기업CEO 부동산·주식 물려줄때 상속보다 증여하면 세금 적어 -은행 계좌번호 내가 만든다 -정부, 北에 65조지원 내부 검토 ▲국제 -MS, X박스 덕에 깜짝 실적 -정유업체 "고유가 고맙다" -베트남 내달 7월 WTO 공식가입 ▲기업과 증권 -SK, 자사株 1300만주 산다 -정통부·방송위 1대1 통합 추진 -파운드리 거대연합 탄생? -속 꽉찬 우량중형주 `맛있네` -부동산 `복터진` 한화 5천억 추가수익 기대 -두산인프라 영업익 94%↑ ▲증권·코스닥 -돌발 악재 없다면 1400선 `노크` -한미약품 외국인 지분↑ ◇서울경제 ▲1면 -검단신도시 340만평으로 -"제철공급 양대체제 구축 철강 글로벌경쟁력 배가"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4년만에 최고 -김승규 국정원장도 사의..靑 수용 ▲종합 -"세계 투자자산 달러서 유로로 이동 중" -"韓 외교안보팀 개편 중대한 문제" -유엔 대북제재 대상서 금강산·개성공단 제외할 듯 -수도권 서북부 개발 탄력 붙을 듯 -경상수지 석달만에 흑자전환 -밀·옥수수 할당관세 인하 검토 ▲금융 -SC제일銀 대대적 조직개편 -産銀 "해외업무확대 산은법 부활" 수출입銀 "설립목적 이탈한 행위" -産銀 "대우증권 매각계획 없다" -신협에 은행 후순위債 투자허용 ▲국제 -美 주택시장 최악 불황국면 -中 공상銀 상장 `산뜻한 출발` -日 금리인상 내년으로 미룰듯 ▲산업 -`뉴 두산` 변신 속도 붙었다 -SK "이번엔 베트남 공략" -삼성 파운드리 시장 공략 가속 ▲증권 -SK, 자사주 매입 약발받았다 -현대제철, 실적호전 불구 약세 -하나금융 3분기 누적순익 8319억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11%늘어 650억 -장하성 펀드 "현금흐름 좋은 中企도 투자" -한화 인천 분양 "대박 예감" ◇한국경제 ▲1면 -수도권 집값 최악의 급등 -검단 신도시 340만평으로 축소 파주는 교하포함 559만평으로 -정통부·방송위 통합할듯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김승규 국정원장도 사의 ▲종합 -경상수지 3개월만에 흑자전환 -식품·과자류값 인상 도미노 오나 -한미FTA 4차협상 결산..가지치기 마무리 "핵심쟁점만 남았다" -금융지주사법 개정안 통과 대주주 변경땐 금감위 심사 -검단, 군부대와 협의안돼 `기형단지`로 -조율없는 정책발표 질타 秋장관 "나도 속탑니다" -"産銀, 65조 남북경협 보고서 작성" -北 무기수출 봉쇄 `외화벌이` 차단 ▲국제 -美잠재성장률 100년만에 최저로 추락? -포드車 중국에 사활건다 -베트남, WTO 연내가입 확실 ▲산업 -현대제철, 당진에 일관제철소 착공, 7조5천억 투자..일자리 15만개 창출 -두산, `종가집` 대상에 1050억 매각..지주회사제 전환 속도낼 듯 -한진그룹 형제간 유산분쟁 마무리 ▲부동산 -김포지역 `검단 신도시` 최대 수혜 -분당급 추가 신도시 어디가 거론되나 ▲증권 -SK(주) 유통주식 큰폭 減量 -현대제철, 순익 `미흡` 실망매물 -하나금융 `순익 1조` 순항 -"張펀드 5000억으로 확대" -메가스터디, 지분 10.5% 사모펀드에 매각
- (edaily리포트)진짜 신도시가 보고 싶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최근 신도시 문제를 놓고 두 곳에서 동시에 소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쪽은 신도시로 확정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인천 검단지역이고, 또 다른 한쪽은 부처간 협의 없이 정책을 발설했다고 의심을 받는 건교부입니다. 돈냄새를 맡은 투자자들의 주판 퉁기기와 정부 내의 책임소재 공방 속에서 정작 신도시를 어떻게 개발해야 할지 하는 논의는 쏙 빠져 있다는 게 부동산팀 윤진섭기자의 아쉬움입니다.수도권 신도시가 인천 검단신도시 건립과 파주신도시 확대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금 집 사지 말라"는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호언장담과 달리 그 효과는 영 엉뚱하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신도시 발표 과정과 이후에 벌어진 각종 투기 행각을 두고 역대 최악의 정책 실패사례라는 평가가 나오는가 하면 전문가들은 "요란을 떨만한 내용도, (강남 대체를 할 만한) 지역도 아니다"며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여론의 관심도 현재 `검단 로또`로 누가 돈을 얼마나 벌지, 건교부 장관 인책론 등에만 몰려 있습니다.하지만 수도권에 분당급 신도시가 건설된다는 것은 공급 확대 측면에서 보자면 집값 불안을 해결할 돌파구라는 의미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신도시 건설이 정책으로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지난 잘못을 따지는 것 못지 않게, 앞으로 `신도시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집값 안정을 위해 신도시라는 카드를 꺼내든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 여부가 이에 따라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신도시 아파트 분양가 파격적으로 낮춰야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분양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앞으로 내놓을 신도시, 그 중에서도 최소한 인천 검단처럼 강남 대체 효과가 떨어지는 곳에선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아파트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수도권의 집값 불안은 판교, 은평, 파주 등 신도시에서 벌어진 `고분양가` 현상에서 촉발한 측면이 강합니다. 공급량이 늘어나도 분양가격이 높으면 주변 지역까지 덩달아 가격을 올려 놓게 되는 부작용은 이미 충분히 경험했습니다.따라서 정부는 개발이익을 전혀 남기지 말거나, 아니면 극단적으로 재정지원을 해서라도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보다 먼저 분양가를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토지 보상이나 사회 간접시설 건설과 관련해 분양가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법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법을 뜯어 고쳐서라도 분양가를 낮춰야 합니다. 분양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면 국민들의 새 아파트 구입 부담이 적어지는 것은 물론, 막연한 기대로 같이 들썩이는 주변지역 아파트 가격도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청약가점제도 유보 또는 선별적시행 필요두번째는 2008년 실시 예정인 청약가점제도를 향후 2~3년 내에 공급되는 아파트에는 적용을 유보하거나 선별적, 차별적으로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공급되는 수도권 내 신도시는 청약가점제도의 적용이 불가피한데 정부가 검토 중인 청약가점제도는 무주택기간이 길거나 자녀 등 부양가족 수가 많은 청약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됩니다. 반면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병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고, 이들은 결국 청약가점제도에서 제외된 민간주택이나 값비싼 기존 주택을 사야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신도시 공급이 주거 안정을 통한 집값 안정이라고 봤을 때 청약가점제도가 적용되는 신도시는 이들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약가점제도 적용이 불가피하다면 송파신도시 등 과열 청약이 예상되는 곳에는 적용하되, 그렇지 않은 곳은 예외로 두는 운영의 묘를 발휘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 가구주 중 이주 예정자(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파격적인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차원에서 청약제도를 용인이나 인천지역 등으로 한정하지 말고 가령 1000가구 이상을 분양할 때는 무주택이나 1가구 1주택(실수요자)인 서울지역 거주민에게도 절반 가량 기회를 주는 것도 생각해 봄 직합니다. 물론 이 반대의 경우에는 서울 은평뉴타운처럼 경기도. 인천주민에게도 기회를 줘야겠죠.◇자족형 도시의 세밀한 청사진 필요 신도시의 주겨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교육. 문화 여건과 교통시설 등에서 완벽을 기해야 합니다.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켜 투기지역의 집값을 잡겠다는 구상이라면 자족형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신도시 건설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꼼꼼하게 세워야 합니다. 단순한 베드타운은 분당이나 일산, 산본 등 1기 신도시의 사례로 족합니다. 투기과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방어대책을 마련해야 함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대로 파격적인 분양가라는 당근이 있다면 전매금지 기간 강화 등의 채찍도 병행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도시 전문가는 참여정부의 신도시 정책에 대해 "국민의 정부 때는 벤처라는 이름만 붙으면 도깨비 방망이처럼 모든 게 해결됐는데, 지금은 신도시가 그 역할을 이어받고 있다"며 "정작 그 신도시가 문제가 많다 보니 집값만 끌어올리는 노릇만 하고 있다” 꼬집었습니다.신도시가 집값 안정이란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실효성 자체가 상당부분 훼손됐다는 의미입니다. 신도시가 제구실을 하기 위해선 정부가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제대로 된 신도시 계획`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