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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성 없네…" 현대건설, 이마트 가양점 '오피스텔 개발' 취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이마트 가양점’ 부지에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개발하려던 사업계획을 취소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수요가 줄어들어 사업성이 당초 계획보다 낮아서다.이 사업은 이스턴투자개발, 현대건설, 코람코자산운용, 신한자산신탁이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시공사 현대건설은 사업성 재검을 위해 개발계획을 새롭게 검토하고 있으며 인허가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가양점에 오는 9월 23일 폐점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 분양경기 침체…오피스텔 등 복합시설 개발 취하9일 건설업계 및 강서구청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이마트 가양점’을 허물고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강서구청에 제출했던 건축심의 신청건을 지난 3월 취하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449-1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503실 및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 및 분양할 계획이었다. 당초 일정은 내년 4월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해서 오는 2028년 3월 준공하는 것이었다.이를 위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1년 5월 이마트로부터 이마트 가양점 토지 및 지상 건물을 6820억원에 매입했다. 이마트가 해당 토지 및 건물을 매각한 후 12개월간 임차 운영하며, 향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신축할 건물 중 일부를 분양받아 재입점하는 조건부 거래다.작년 9월 23일 영업을 종료했고, 지난 4월쯤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작년부터 급격한 금리인상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애초 현대건설이 예상했던 사업성이 안 나오게 됐다. 현대건설은 사업성 재검토를 위해 개발계획을 새롭게 검토하고 있으며 인허가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인허가를 받으려면 교통영향평가부터 다시 받아야 하며 그 다음에는 환경영향평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건축허가 신청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 교통영향평가 제도는 해당 사업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량·교통흐름의 변화 및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하고 이와 관련한 각종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평가(심의)다. 환경영향평가는 특정 사업이 환경에 미칠 각종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환경영향을 분석해서 검토하는 작업이다. 건축심의는 건축허가를 신청하기 전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건축계획에 대해 도시계획 측면, 도시경관, 조경 및 건축물 배치, 동선 등 전반에 대해 합리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심의하는 것을 말한다.‘버밀리언 남산’ 오피스텔 (자료=버밀리언 남산 홈페이지)실제로 다른 오피스텔 사업장에서도 기존 계획을 취소하고 오피스로 설계변경한 사례가 있다. 앞서 시행사 남산피에프브이(PFV)는 서울 중구 충무로2가 53-2번지 일대 계획했던 하이엔드 오피스텔 ‘버밀리언 남산’을 오피스로 용도변경하는 것을 구청에서 허가받았다. 애초 입주 계획은 내년 4월이었는데, 작년 말 기준 분양률이 30% 미만에 그칠 정도로 미분양 상태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남산PFV는 기존 수분양자에게 분양대금을 환불해줬다. 다만 현대건설이 이마트 가양점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오피스로 바꿀지는 미정이다.◇ 이스턴·현대건설·코람코·신한자산신탁 ‘컨소시엄’이마트 가양점 개발사업의 주체는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구 하나대체투자그랜드강서PFV)다. 보통주, 종류주를 합친 지분율을 보면 이스턴투자개발(49%)이 가장 높고 △현대건설 29.9% △코람코자산운용 15.1% △신한자산신탁 6% 순이다.이스턴투자개발은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시행사다. 최대 주주는 작년 말 기준 지분율 51.4%를 보유한 스카이밸류다. 우미글로벌(20.4%), 케이씨인베스트(13.2%) 등도 주주 명단에 있다. 스카이밸류 주요 주주로는 손화자씨와 케이지파트너스가 있다. 손화자씨는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지난 1분기 말 기준 지분율 12.4%)이자 이지스자산운용을 설립한 고(故) 김대영 전 이사회 의장의 부인이다. 손화자씨와 케이지파트너스는 작년 말 기준 스카이밸류 지분을 각각 29%씩 보유했다. 다만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75%)이 가장 높다. 이어 △이스턴투자개발 20% △코람코자산운용 5% 순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자산관리회사 역할을 맡는다.반면 종류주 지분율은 △이스턴투자개발 68.23% △코람코자산운용 21.80% △신한자산신탁 9.98% 순으로 높다. 제1종 및 제2종 종류주식은 의결권이 있으며, 이익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회사 청산시 다음 순서로 잔여재산을 현금으로 분배한다. △제1종 종류주식의 액면금액 상당액을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분배한다. △ 제2종 종류주식 및 보통주식의 액면금액 상당액을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분배한다. △보통주식에 주식 수 별로 안분해서 잔여재산을 분배한다.(자료=감사보고서)현대건설은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에 지난 1분기 말 기준 8650억원 한도의 차입금 지급보증을 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실행금액은 7960억원이다.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의 단기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4340억원, 장기차입금은 999억6744만원에 이른다. 또한 특수목적회사(SPC) 타이거즈제오차(1000억원), 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740억원), 더퍼스트지엠제이십일차(620억원), 비욘드가양제일차(2300억원) 등이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상태다. 모두 현대건설이 연대보증을 서고 있다. 이들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은 각 SPC가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에 실행한 PF대출금이다. 타이거즈제오차의 경우 기초자산인 PF대출의 만기일이 각각 다르게 설정돼 있다. △원금 100억원(트랜치C) 오는 7월 13일 △원금 100억원(트랜치B) 오는 10월 13일 △원금 800억원(트랜치A) 내년 1월 12일 순이다.각 SPC별 유동화 거래의 주관사는 △타이거즈제오차(우리종합금융) △케이비에스에프제일차(KB증권) △더퍼스트지엠제이십일차(키움증권) △비욘드가양제일차(한국투자증권)다. (자료=금융투자업계)
- [르포] 우리 집 가져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새 건물 가보니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달 말을 목표로 한창 공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우리집을 갖게 됩니다.(웃음)”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4동 공사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입주 예정지)에서 만난 과기정통부 관계자가 길을 안내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민간건물(세종파이낸스센터 2차)에 입주해있는 과기정통부는 다음 주(15일)부터 이사를 시작해 이달말(30일)까지 이전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 정부과천청사, 세종 민간건물을 옮겨다닌 끝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전 작업을 시작한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가 썼던 건물에 입주를 하게 된다. 앞서 기재부가 예정됐던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새건물로 옮겨가는 반면 과기정통부는 기재부가 썼던 건물에 입주를 추진하자 비판도 받았다. 과기정통부가 힘의 논리에 밀렸고, 정부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이유다. 과기정통부 공무원 노조가 성명서를 통해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안이 일단락되면서 과기정통부는 인테리어 비용, 민간건물 원상복구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해 16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정부세종청사 4동에 입주하게 된다.막바지 공사작업이 한창이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15일부터 세 차례 나눠 이전공사 현장에 들어서기까지 외부 경비실 건물, 1층 보안검색대를 차례로 통과해야 했다. 인솔자가 나와 보호장구를 착용한끝에 출입을 할 수 있었다.현재 건물은 막바지 공사 작업에 한창이다. 과기정통부는 △1차(15일~16일) △2차(22일~23일) △3차(28일~30일)로 세번 나눠 이사한다. 세종 중앙부처 특성상 1,2층은 기둥만 있기 때문에 3~6층을 쓴다. 4층(조용한 카페), 5층(북카페), 6층(숲속 사무실) 컨셉으로 색다른 변화를 준다. 기존에 어두운 진누런색으로 있었던 벽도 바꾸는 작업도 하고 있다.여느 정부세종청사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보였다. 외부 연결 다리를 통해 4~6층에서는 다른 부처 건물로 걸어서 이동할수도 있다. 6층에서 ‘옥상정원’으로 올라가서 정원에서 휴식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옥상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다른 정부부처와도 연결돼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실제 외부인(민원인)이 주로 활용하게 될 공간은 4층이 될 예정이다. 1층에서 신분증을 교환한뒤 4층에서 회의 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세부적으로는 3층에는 대변인실, 브리핑실, 문서창고, 휴게실, 당직실이 들어선다. 4층에는 기초원천연구정책관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실, 정보통신산업정책관실, 인공지능기반정책관실 등 1·2차관 주요 실·국 사무실이 자리한다. 장·차관실, 과학기술정책국실, 성과평가정책국실, 연구개발투자국실, 운영지원과, 디지털플랫폼정부지원반 등이 입주하는 공간은 5층이다. 마지막으로 6층에는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실, 통신정책관실, 방송진흥정책관실, 미래인재정책국실, 비즈니스벨트추진단 등이 사무실을 쓴다.◇주차난, 냉난방 등 민원인 불편 우려도다만 새 청사는 과기정통부만 쓰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3층에는 조세심판원,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일부 사무실이 입주한다. 4층에는 외부 기관인 감사원이 일부 사무실을 쓴다는 점에서 앞으로 공존해야 한다.조세심판원 등이 과기정통부 청사를 함께 쓴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직원들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한다. 실제 입주 예정 건물에는 단 190대만 주차할 수 있다. 장애인, 다른 입주 부처 할당 등을 감안하면 100여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사 이후 여름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중앙 통제를 받는 냉난방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세종청사 입구 경비실부터 1층 보안검색대 등 보안도 강화돼 이전 보다 더 출입이 엄격해지면서 외부인들이 이전보다 불편함도 느낄 수 있다.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작년 12월부터 청사를 리모델링하며 신경을 많이 썼다”며 “같은층에 1, 2차관실을 섞는 등 변화를 줬고, 공용공간에도 신경을 쓴 만큼 이전보다 소통이 더 활성화되고, 청사 관리도 효율적으로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부처명 변경 작업도 일부 마무리됐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 압구정 미성 28억·잠원동 신반포 24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압구정동 미성아파트가 27억 795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수원 매탄동 임광아파트로 64명이 몰렸다. 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은 청담동의 자동차시설로 201억 7330만원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미성2차 아파트. (사진=네이버)2023년 5월 29일~6월 2일 법원 경매는 총 2430건이 진행돼 이중 616건이 낙찰(낙찰률 25.3%)됐다. 낙찰가율은 73.6%, 총 낙찰가는 192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4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1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18.4%, 낙찰가율은 76.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9.8%, 낙찰가율은 84.9%를 기록했다.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29동(전용 74㎡)이 감정가 28억 4000만원, 낙찰가 27억 7950만원(낙착가율 97.9%)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수는 10명이었다. 뒤이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12동(전용 69㎡)이 감정가 26억원, 낙찰가 23억 7273만 8000원(낙찰가율 91.3%)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6명이었다.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위트케슬레지던스(전용 174㎡)는 19억 1800만원, 서울 서초구 신원동 서초포레스타5단지 508동(전용 85㎡)은 14억 9000만 9290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문래힐스테이트 106동(전용 120㎡)은 13억 6100만원 등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임광 4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임광 4동(전용 74㎡)로 64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4억 9400만원, 낙찰가는 2억 4206만원(낙찰가율 68.4%)을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효원고등학교 남측에 위치했다. 총 1320세대 아파트로 15층 중 9층이고, 방3개 욕실1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본건 서측에는 인계예술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과 매탄권선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에 인접해 효원고등학교과 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특이사항 없다”며 “2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2억원대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를 노린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동차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동차시설(건물면적 449㎡, 토지면적 456.1㎡)로 감정가 233억 3532만 4600원, 낙찰가 201억 7330만원(낙찰가율 86.5%)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영동고등학교 북동측에 위치했다. 청담화랑사거리 인근에 윕치한 자동차시설로서 주변은 근린시설이 밀집돼 있다. 서측으로 약 6미터 도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황사진상 주차시설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공유물분할을 위한 경매로서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이주현 연구원은 “토지면적에 비해 건물의 용적률과 건폐율이 낮아 향후 건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 보인다”면서 “매매시장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물건이니 만큼 관심도는 높았다. 다만, 금액대가 워낙 높다 보니 응찰자가 많이 몰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도, 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모집…전문가·교수 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제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공개 모집한다.5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들이 감리단원으로 참여해 공사 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건설공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 향상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시민감리단이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점검 대상은 경기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축, 도로, 철도, 하천 등 4개 분야의 공공 건설공사 현장이다.시민감리단은 외부 전문가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면밀한 시각으로 점검하고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조치, 제도개선 건의 및 자료 열람·제출 요구 등 권한을 갖고 활동한다.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신청 자격은 수도권 거주자 중 건축·토목·안전·설비 분야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거나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인 사람 등이다.운영 규모는 안전관리와 토목시공,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시공, 기계, 전기, 통신, 소방 10개 분야 30명으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시민감리단 참여 희망자는 1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관련 서식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현일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시민감리단은 공공 건물을 시민이 직접 살펴봄으로써 공사의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공개모집에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토부-국토안전관리원,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 25명 모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그린리모델링 분야의 일 경험 및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12일까지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그린리모델링 미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청년인턴 모집을 오는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이 프로그램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와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인재를 연결해 현장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돼 왔다.지난해 당시 15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 올해에는 모집인원을 25명으로 확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해당 프로그램은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응시자격이 있으며,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해 균등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오는 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청년인턴의 원활한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참여하는 수련기관의 사업 경험, 인턴 수련 계획서 등을 철저히 검증해 선발할 계획이다.선발된 청년인턴들은 기본교육 이후 7월부터 2개월 동안 그린리모델링 설계 사무소, 에너지 컨설팅업체 등에서 일하게 되며, 이 외에도 멘토링, 설문조사, 면담, 채용정보 제공 등 소통과 진로상담도 병행될 예정이다.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그린리모델링 인턴십이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실무역량을 쌓는 계기이자 성장발판이 되길 희망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현대차그룹, 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구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국 수소 시장 선점은 물론 글로벌 수소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황푸구(區)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밴리밍 광둥성위 비서장,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전무, 진하이 황푸해관 관장, 강상욱 주광저우대한민국 총영사, 린커칭 광둥성 정협 주석 겸 광저우시 서기, 장재훈 현대차 사장, 리신 광둥성 정협 부주석,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장진숭 광둥성 상무청 청장, 천제 황푸구 서기(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TWO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에 론칭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다. 이날 행사에는 린커칭(林克慶) 광둥성 정협 주석 겸 광저우시 서기, 리신(李心) 광둥성 정협 부주석, 강상욱 주광저우대한민국 총영사,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와 주요 파트너사 경영층,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다. 약 20만2000㎡(옛 6만1000평) 규모의 부지에 스택공장, 활성화공장, 연구동, 사무동, 혁신센터 등의 건물이 8만2000㎡(약 2만50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연간 6500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다.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발전기다. 승·상용 자동차는 물론 향후 비상발전,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심용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 및 판매하고 향후에는 중국 시장 상황과 중앙 정부 정책을 고려해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가 중국 내 전후방 수소 산업 협력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 거점으로서 친환경, 스마트, 안전 최우선 공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우수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중국과 광둥성의 수소산업 고품질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HTWO 광저우는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광둥성 및 광저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광둥성과 광저우시 산하의 국유기업에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청소차 등 수소전기상용차 15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20년 9월 유엔총회에서 2030년 탄소배출이 정점에 도달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2035년경까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를 누적 100만대까지 보급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바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TWO 광저우는 글로벌 현대차그룹이 수소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황푸구(區)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밴리밍 광둥성위 비서장,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전무, 진하이 황푸해관 관장, 강상욱 주광저우대한민국 총영사, 린커칭 광둥성 정협 주석 겸 광저우시 서기, 장재훈 현대차 사장, 리신 광둥성 정협 부주석,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장진숭 광둥성 상무청 청장, 천제 황푸구 서기.(사진=현대차그룹)
- GS건설, 철골모듈러 기술 특허로 ‘모듈러 중·고층건물’ 상용화 속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철골모듈러 ‘내화’, ‘모듈 간 연결 기술’에 대한 특허와 기술 인증을 받아, 모듈화 된 중·고층건물 상용화에 한발 다가가게 됐다.GS건설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된 철골모듈러 목업(Mook-up) 외부 사진 (사진=GS건설)GS건설은 철골모듈러의 ‘내화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며,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모듈 간 접합 가능한 원터치형 ‘퀵 커넥터’를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현재 상용화 된 중·고층건물 모듈러 공법에 가장 적합한 재료와 기술은 철골모듈러 공법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철골모듈러공법으로 건물을 짓기 위해 현재 필요한 기술은 화재에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내화 기술과 각각의 모듈 유닛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은 모듈과 모듈이 만나는 하부에 내화뿜칠이 돼있는 내화보드를 부착해 3시간동안 내화성능을 확보하는 공법이다. 국내 건축법상 13층 이상 건축물의 주요구조부는 3시간의 내화가 필요하다. 기존 철골모듈러에 사용된 석고보드를 이용한 내화 기술은, 각각의 독립된 모듈을 제조해 철골에 석고보드로 둘러싸는 방법으로 시공성이 매우 떨어지고, 원가가 많이 들어 상용화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내화시스템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고층 철골모듈러 건물 상용화에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철골모듈러 공법에서 내화시스템만큼이나 안정성에 중요한 기술은 모듈 유닛 간 연결기술이다.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기술인증서를 받은 ‘퀵 커넥터’는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고력볼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 된 원터치형 연결 방식이다. 현장 조이는 작업이 필요 없어 작업을 최소화 하고, 오차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공성 및 원가를 동시에 개선한 효과가 예상된다.한편, GS건설은 국내 프리패브(Prefab, 모듈러사업)사업의 선두주자로써, 미래사업의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프리패브관련 R&D 수행을 통해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진행중이다. 작년말 GS건설 미래혁신대표인 허윤홍 사장 산하에 Prefab사업그룹이 속해있는 신사업부문과 연구개발본부인 RIF Tech(라이프텍, 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을 함께 배치했다. 사내 연구개발본부인 RIF Tech안에 건축기술연구센터를 두고 프리패브공법의 기술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기술연구소에 철골모듈러를 실제와 같이 구현한 목업(Mook-up)을 설치해 모듈러주택의 층간소음, 기밀 등 주거 성능 향상 관련 연구도 진행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 및 검증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주유소 부지가 공유주거지로…코람코, '재동주유소' 코-리빙 하우스 개발
-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코-리빙 하우스 사업지 재동 주유소 전경 (사진=코람코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안국역 앞 ‘현대오일뱅크 재동주유소’부지에 코-리빙 하우스를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사업 대상지인 재동주유소는 경복궁, 덕수궁, 운현궁 등 3곳의 궁이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북촌한옥마을과 현대그룹 계동사옥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와 맞닿은 초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해 종로, 광화문 등 CBD(중심상업지구) 지역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장인들이 주 수요층이 될 전망이다.코람코자산신탁은 여기에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3700㎡(1100평) 규모의 코-리빙 하우스를 계획 중이다. 고층 실내와 루프탑 정원에서 시원한 파노라마 ‘궁 뷰’를 만끽할 수 있고 건물 내 카페와 라운지, 영화관, 이벤트룸, 트레이닝 룸, 루프탑 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주거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는 목표다.특히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 개발단계에서 부터 ESG를 적용한 ESG 특화시설로 계획하여 향후 코람코에너지리츠의 ESG 지향점을 실현해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건축 시 사용되는 자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준공 후 신재생 에너지와 수자원, 폐기물 재활용 시설을 도입하여 탄소발생 저감에 기술력을 집중한다. 또한 코-리빙 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내보인다는 계획이다.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부동산 ESG평가인 ‘GRESB’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평가와 국내 최초로 ‘아시아 섹터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투자와 자산관리, 경영 전반에 걸쳐 ESG 생태계를 구축 중으로 부동산투자업계에서 가장 실질적인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코람코에너지리츠 책임운용역 이정주 팀장은 “이번 코-리빙 프로젝트는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생활밀착형 리츠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향후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고객의 삶과 자연환경이 선순환 되는 ESG적 가치부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람코 첫 '코-리빙 사업지'에 안국역 앞 ‘재동주유소’ 확정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안국역 앞 ‘현대오일뱅크 재동주유소’ 부지에 코-리빙 하우스를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코-리빙 하우스로 개발예정인 ‘재동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전경 (사진=코람코)사업 대상지인 재동주유소는 경복궁, 덕수궁, 운현궁 등 3곳의 궁이 연결되는 지점에 있다. 북촌 한옥마을과 현대그룹 계동사옥이 인근에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와 맞닿은 초역세권으로 종로나 광화문 등 CBD(중심상업지구) 지역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장인들이 주 수요층이 될 전망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3,700㎡(1100평) 규모의 코-리빙 하우스를 계획 중이다. 파노라마 ‘궁 뷰’를 만끽할 수 있고 건물 내 카페와 라운지, 영화관, 이벤트룸, 트레이닝 룸, 루프탑 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주거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는 목표다. 특히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 개발단계에서부터 ESG 특화시설로 계획하고 향후 코람코에너지리츠의 ESG 지향점을 실현해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건축 시 사용되는 자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준공 후 신재생 에너지와 수자원, 폐기물 재활용 시설을 도입하 탄소발생 저감에 기술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코-리빙 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길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부동산 ESG평가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Sar)’평가와 국내 최초로 ‘아시아 섹터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투자와 자산관리, 경영 전반에 걸쳐 ESG 생태계를 구축 중으로 부동산투자업계에서 가장 실질적인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코람코자산신탁은 코-리빙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ESG 방향성을 토대로 다수의 코-리빙 기업들과 사업방향을 논의 중이다. 빠르면 상반기 중 운영사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실제적인 개발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코람코에너지리츠 책임운용역 이정주 팀장은 “이번 코-리빙 프로젝트는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생활밀착형 리츠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향후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고객의 삶과 자연환경이 선순환 되는 ESG적 가치부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